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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보다 더 빠를 순 없다

    李보다 더 빠를 순 없다

    감기 몸살에 걸렸는데도 ‘빙속 여제’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상화(24·서울시청)가 29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2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예니 볼프(독일·37초70)와의 격차가 0.43초나 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첫 100m를 10초17 만에 통과한 이상화는 곡선 구간에서도 속도를 유지해 함께 빙판을 지친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76)을 크게 따돌렸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500m 금메달을 싹쓸이한 이상화는 다섯 차례 레이스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캐나다 캘거리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는 세 레이스 연속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상대적으로 빙질이 좋지 않은 카자흐스탄으로 자리를 옮긴 이날은 앞선 대회보다 기록이 덜 나왔으나 여전히 적수가 없었다. 월드컵 포인트도 500점을 쌓아 300점대에 머문 경쟁자들을 크게 앞섰다. 최근 걸린 감기 몸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정상이 아니었는데도 우승 행진을 이어 간 이상화는 30일 같은 종목 2차 레이스에 출전, 6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팔 다친 스파이더맨’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등장

    ‘팔 다친 스파이더맨’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등장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퍼레이드 행사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풍선이 행진하던 중에 나무에 걸려 왼쪽 팔에 공기가 빠진 모습으로 안타깝게 행사를 끝마쳤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92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뉴욕 맨해튼에서 메이시스(Macy’s) 백화점 주최로 다양한 풍선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퍼레이드를 진행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다양한 볼거리로 잘 알려졌다. 올해에도 스파이더맨을 물론 스누피와 스펀지밥, 스퀘어팬츠, 파파 스머프 등 대형 풍선 16개가 행사장 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행사는 애초 강풍 경보가 있어 퍼레이드의 상징인 대형 풍선을 띄우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행사 당일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대형 풍선들이 캐릭터들이 퍼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뉴욕경찰(NYPD)은 강풍에 따른 피해를 우려해 건물 5층 높이에 달하는 스파이더맨 풍선의 높이를 다소 낮추라고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의 왼쪽 팔이 나무에 걸려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스파이더맨은 왼쪽 팔을 다친 모습으로 평소보다 낮게 하늘을 날며 퍼레이드를 끝마쳤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9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1971년 단 한 번 악천후 때문에 악천후 때문에 풍선을 띄우지 못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1997년에는 강풍에 따른 사고로 시민이 부상하는 바람에 뉴욕시는 강풍이 불면 풍선을 띄우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올해 퍼레이드 행사도 약 35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행진을 지켜봤으며 미 주요 방송들이 퍼레이드 행사를 생중계하는 등 미국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 왼쪽 팔이 찢어진 스파이더맨 (트위터)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주 만에 5600상자! 도루묵 판매 SNS 효자

    2주 만에 5600상자! 도루묵 판매 SNS 효자

    풍어를 이룬 강원 동해안 도루묵 판매가 2주 만에 1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강원도는 28일 도 콜센터(033-120)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도루묵 판매량이 2주 만에 5600상자를 웃돌며 판매액도 1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주문량이 폭주해 도는 최근 콜센터 주문 전화 2개 회선을 증설한 데 이어 문자와 인터넷 강원마트로도 주문을 받고 있다. 도루묵이 예년보다 많이 잡혀 가격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자 최문순 도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루묵 팔아주기에 나섰고, 도청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가세해 홍보를 한 게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이 최 지사를 패러디한 홍보 포스터를 트위터에 올렸고 작가 이외수씨가 이를 받아 리트위트했다. 도청 직원들도 도루묵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했다. 대변인실 뉴미디어팀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도루묵송’ 콘텐츠(UCC)를 만들어 유튜브와 SNS 채널에 올려 하루 만에 조회 수 5만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도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에이프린스’도 홍보를 거들었다. 자신들의 히트곡 ‘맘보’를 도루묵송으로 개사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와 SNS에 올려 판매를 도왔다. 도는 대기업과 출향도민회, 도내 각급 사회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도루묵 소비 촉진 활동을 더 펼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올해 잡힌 도루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늘었고 수협마다 지난해 냉동창고에 비축한 물량을 아직 판매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어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도루묵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더 많이 팔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주 만에 5600상자! 도루묵 판매 SNS 효자

    2주 만에 5600상자! 도루묵 판매 SNS 효자

    풍어를 이룬 강원 동해안 도루묵 판매가 2주 만에 1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강원도는 28일 도 콜센터(033-120)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도루묵 판매량이 2주 만에 5600상자를 웃돌며 판매액도 1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주문량이 폭주해 도는 최근 콜센터 주문 전화 2개 회선을 증설한 데 이어 문자와 인터넷 강원마트로도 주문을 받고 있다. 도루묵이 예년보다 많이 잡혀 가격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자 최문순 도지사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루묵 팔아주기에 나섰고, 도청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가세해 홍보를 한 게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이 최 지사를 패러디한 홍보 포스터를 트위터에 올렸고 작가 이외수씨가 이를 받아 리트위트했다. 도청 직원들도 도루묵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했다. 대변인실 뉴미디어팀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도루묵송’ 콘텐츠(UCC)를 만들어 유튜브와 SNS 채널에 올려 하루 만에 조회 수 5만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원도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에이프린스’도 홍보를 거들었다. 자신들의 히트곡 ‘맘보’를 도루묵송으로 개사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와 SNS에 올려 판매를 도왔다. 도는 대기업과 출향도민회, 도내 각급 사회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도루묵 소비 촉진 활동을 더 펼칠 계획이다. 최 지사는 “올해 잡힌 도루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늘었고 수협마다 지난해 냉동창고에 비축한 물량을 아직 판매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어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도루묵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더 많이 팔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잉락 총리 불신임안 부결… 태국 정국 ‘격랑’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퇴진 압력에 처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28일 여당의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다. 잉락 총리는 거리 행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반정부 시위대는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맞섰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태국 의회는 전날 야당이 제출한 잉락 총리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을 반대 297표, 찬성 134표로 부결시켰다. 전체 492석 중 집권당이 299석을 차지해 이번 불신임안은 일찌감치 통과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표결 직후 잉락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계속된 시위는 국내 경제를 망친다”면서 시위대에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잉락 총리의 요청에도 시위는 계속됐다. 전날 잉락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전국 24개 주의 정부 청사를 점거한 데 이어 이날엔 시위대가 국방부와 교육부, 경찰청 청사 등을 향해 거리행진을 벌였다. 시위를 이끄는 수텝 트악수반 전 부총리는 “정권이 바뀔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반정부 시위는 잉락 총리가 군부 쿠데타로 쫓겨난 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해외로 망명한 친오빠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사면하기 위해 무리하게 사면법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다. 반(反)탁신파는 비리로 퇴진한 탁신이 여동생을 통해 국내 정치를 조종하면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고, 탁신 지지자는 선거로 뽑은 합법적인 총리를 시위대가 힘으로 밀어내려 해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반정부 시위가 한달째 계속되면서 태국 경제도 타격을 받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태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만성적인 정치 불안이 국가 신인도를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수수한 앞치마패션에도 빛나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수수한 앞치마패션에도 빛나

    긴장감 속에 추리구조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미스터리한 가정부 박복녀역으로 열연중인 최지우가 가장 많이 선보이고 있는 패션은 바로 앞치마 패션이다.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화려한 패션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그녀였지만 극중 가정부 역할로 주 활동무대는 주방, 그리고 줄곧 앞치마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 최지우는 앞치마 조차도 패션으로 소화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상한 분위기의 그녀의 모습처럼 검은 앞치마를 선택해 시크함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 시켰으며, 검은 앞치마와 함께 모노톤의 심플한 셔츠들을 함께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깔끔한 가정부 박복녀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즐겨 입는 셔츠는 화이트 셔츠로 검은 앞치마와 완벽한 컬러 대조를 이루는 갭의 새하얀 화이트 셔츠로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으며, 소매부분과 투톤 배색이 포인트인 에잇세컨즈 셔츠를 선택해 간결한 포인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종영 2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홈쇼핑서 단숨에 6억 매출…수분크림 인기 무섭네

    홈쇼핑서 단숨에 6억 매출…수분크림 인기 무섭네

    라라베시의 악마크림이 홈쇼핑 방송에서 주어진 1시간 만에 9000세트(4만5000개)를 전량 매진, 6억 원을 매출을 기록하며 악마크림의 계절임을 입증했다. 25일 라라베시에 따르면 악마크림 시리즈는 지난 24일 CJ홈쇼핑에서 이 같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악마크림은 흔히 말하는 홈쇼핑 2년 차 징크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악마크림 시리즈는 계절에 따라 4가지 피부타입, 4가지 피부 효능을 고려해 지난해 초 본격 출시를 알렸다. 유명 수분크림과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보습력을 인정 받으며 등장해, 지난해 오픈마켓 수분 카테고리 1위, 소셜마켓과 홈쇼핑 완판 행진을 벌였으며, 단기간에 면세점까지 입점하며 2일 만에 매진시키는 등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이번 홈쇼핑 완판 기록은, 악마크림 1탄 ‘유럽넘버 7(레드다이아몬드 에디션)’과 4탄 ‘브리티시 뵈르크림’이 주도했다. 각각 2014년을 겨냥해 업그레이드 출시된 악마크림의 신제품이다. 레드다이아몬드 에디션은 96시간 보습력을 자랑하던 기존 1탄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출시됐다. 168시간 보습력을 과시하며 유럽 7개국 7개 성분이 모여 개발된 제품이다. 라라베시에 따르면, 비공식 세계 최장의 보습시간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파우더형태의 다이아몬드를 함유, 피부에 펄을 남기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피부 광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홈쇼핑을 통해 출시,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단숨에 홈쇼핑 완판 2관왕을 기록했다. 4탄 리얼 뵈르크림은 88시간의 보습력을 지닌 제품으로, 기존 오가닉 시어버터에 영국산 호두오일을 함유,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2탄 벚꽃핑크 에디션은 48시간 보습에 피부진정에 도움을 주며, 3탄은 정제수 대신 67%의 마테차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생기에 도움을 주는 제품. 악마크림은 4탄까지 4종의 수분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악마크림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독특한 팝아트 디자인과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악마크림은 여심을 자극하며, 특히 겨울철이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대형 브랜드 제품의 틈바구니 속에서 중소 브랜드가 단기간에 브랜드 입지를 강화, 성장하며 각종 미투 브랜드를 양산시키기도 했다. ‘브랜드가 곧 최고의 영업사원’이라는 라라베시의 경영철학이 주효한 셈이다. 라라베시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전 제품 보습임상실험,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하며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수분크림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면서 “브랜드의 힘은 곧 제품력에 기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에서 ‘악마크림’을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프로농구] ‘삭발 투혼’ 동부, 12연패 탈출

    ‘삭발 투혼’을 펼친 12연패의 원주 동부가 ‘안방 불패’ 서울 SK를 제물로 한 달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동부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박병우(14득점)와 이광재, 박지현(이상 13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겼다. 지난달 22일 삼성전 이후 무려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낚았다. 반면 SK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1년 넘게 이어갔던 홈 연승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2006년 모비스가 세웠던 홈 12연승을 넘어 무려 27연승을 질주한 SK는 꼴찌에 덜미를 잡혀 화려했던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동부는 이날 선수단 전체가 삭발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충희 감독은 경기 전 “원래 내가 먼저 머리를 짧게 깎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단체로 미용실에 다녀왔다”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동부 선수들의 움직임은 달랐다. 이 경기 전까지 17경기에서 무려 235개의 턴오버(경기당 평균 13.8개)를 남발한 동부는 이날 단 6개에 그쳤다. 턴오버가 적기로 유명한 SK(12개)의 절반에 불과했다. 또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반면 SK는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최다인 2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동부의 투지에 밀렸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공동 2위 LG와 모비스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78-66으로 제압,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10경기에서 1승 9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이후 8경기에서 7승 1패로 선전하며 6위까지 뛰어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부산 KT를 67-63으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커튼콜… 4인조 밴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커튼콜… 4인조 밴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소박함이 매력인 작품이다. 대극장(700석) 공연임에도 앙상블이 따로 없이 배우 11명이 23인의 역할을 소화하며 비교적 단출한 무대를 꾸민다.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고, 주인공 듀티율은 무대 세트에 뚫린 구멍을 통과할 뿐이다. 하지만 원작 소설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호연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 역시 뮤지컬의 매력을 쏙 빼다 박았다. 연주자들은 단 4명이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오케스트라 못지않다. 드럼, 차임과 같은 타악기부터 플루트, 클라리넷, 피콜로 등 관악기에 피아노까지 총 20여개 악기를 다루며 발라드와 왈츠, 경쾌한 행진곡까지 소화해 낸다. 무대 양 끝에 마련된 공간에서 쉴 틈 없이 악기를 바꿔 가는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 뮤지컬의 큰 즐거움이다. ‘벽을 뚫는 남자’의 4인조 밴드는 김정연(퍼커션)·최혜진(피아노)·정현지(플루트, 피콜로, 알토플루트)·정현철(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테너 색소폰)씨로 이뤄졌다. 이들을 이끄는 건 국내 뮤지컬 음악의 대표 주자인 변희석 음악감독이다. 프랑스에서 공연될 때부터 연주를 맡아 온 4인조 밴드를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구현했다. 베테랑 연주자들인 터라 여러 악기를 다루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원래 플루트를 전공했지만 대학 때 피콜로도 같이 배웠고, 알토플루트는 처음 접했지만 연주 방법은 비슷해요.”(정현지) 그보다는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는 송스루(Song-Through) 뮤지컬이라는 점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음악이 극 전체를 끌어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더 큽니다.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극 전체에 영향이 가니 배우들의 호흡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되죠.”(최혜진) 물론 135분의 공연시간 동안 애로사항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관악기 하나를 불다가 다른 걸 불면 음정이 왔다 갔다 하기 쉬워요. 서로 다른 악기의 음정을 맞추는 데 힘든 점도 있어요.”(정현철) 정신이 없다 보니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종종 생긴다. “타악기마다 스틱이 달라서 악기를 바꿀 때 스틱도 바꿔야 해요. 어떤 때는 저도 모르게 스틱을 막 던져 버린 적도 있어요. 하하.”(김정연)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주자와 같은 숨은 조역들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에서는 연주자들에게 박수를 칠 시간을 갖는 게 보편화되고 있다. “뮤지컬은 극뿐 아니라 음악이 없어선 안 됩니다. 공연계 관계자들과 관객들 모두 음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졌고 연주자들도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최혜진). ‘벽을 뚫는 남자’에서는 커튼콜 때 연주자들도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는다. “저희가 나오면 호응이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배우들 못지않게 저희에게도 박수가 쏟아지니 정말 뿌듯합니다.”(정현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檢 엄정 수사하고, 野 대선불복 깃발 자제해야

    검찰이 국정원 직원들의 대선 개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트위터 댓글 121만건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히면서 야권이 대여(對與) 공세의 수위를 한껏 높이고 있다. 4·19 혁명과 이승만 정권 퇴진의 도화선이 된 1960년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불법 대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진보 성향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신부들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갖기도 했다. 범야권 주장의 수위와 강도가 점점 대선 불복 쪽으로 향하는 듯하다. 우선 민주당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김한길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국가기관의 조직적 대선 개입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집권 연장을 도모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넘어 이 전 대통령 주도론을 제기한 셈이다. “박 대통령이 실상을 모르고 있다 해도…”라는 전제를 달았으나, 사실상 대선 불복을 향한 자락을 하나 깔아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에선 이미 군불을 때기 시작했다. 앞서 그제는 민주당 소속의원 90여명이 광화문광장으로 나가 벌인 가두행진에선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사상 초유의 조직적 범죄”라는 등의 주장까지 나왔다. 여권이 대선개입 관련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새해 예산안 심의 등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힘을 얻는 양상이다. 딱한 노릇이다. 2007년 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수사와 관련해 여권을 향해 “공세를 자제하고 검찰 수사를 지켜보라”고 했던 민주당이다. 그런 민주당이 대선개입 논란에 있어서는 검찰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3·15 부정선거’를 입에 올리며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여권 수뇌부가 검찰 수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장외공세와 특검 요구로 검찰을 압박하고 있다. 자가당착의 행태다. 민주당은 검찰 수뇌부의 소극적 태도에 일선 수사팀이 집단사퇴하려 했다는 얘기를 특검 추진의 또 다른 근거로 내세웠으나 이는 일방의 주장일 뿐 실체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121만건의 댓글 역시 국정원이 강력 반발하는 등 선거 관련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검 주장에 앞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때인 것이다. 국민적 혼란과 국정 파행을 막으려면 결국 검찰이 엄정해야 한다. 여권발이든, 야권발이든 그 어떤 정치적 외압도 분연히 뿌리치고 제 길을 가는 도리밖에 없다. 그것이 검찰을 살리고, 나라를 지킨다. 정치권, 특히 야권은 검찰 수사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일체의 공방을 자제하고 국회에서 민생을 챙기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새해 예산안 심의 거부로 준예산을 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필연코 역풍을 맞게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朴대통령 사퇴하라” 규탄 미사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朴대통령 사퇴하라” 규탄 미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제들이 불법 대선 개입을 문제 삼아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규현 신부 등 전주교구 사제들은 22일 오후 7시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신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사제들은 “이미 환하게 켜진 진실을 그릇이나 침상밑에 둘 수는 없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났다(루카 8,14~15)”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으므로 사퇴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사태의 직접적이고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은 자신과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청와대 뒤에 앉아서 국민과 대화하거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은 하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사제들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를 표명하는 선거를 불법과 부정한 방법으로 국가기관을 동원해 무시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고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며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고집불통의 독재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창신 원로신부는 강론에서 “이번 사태의 핵심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해야 하며 책임있는 박 대통령도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라며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부는) 노동자·농민을 잘살게 해주자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낙인찍으면서 종북 논리를 선거에 이용하며 집권을 연장해 왔다”며 “천안함 사건도 북한이 어뢰를 쏴 일어났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고 주장했다. 사제들은 1시간 20분가량의 미사를 마친 뒤 900여m 떨어진 인근 대형마트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이 미사에 대해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은 성명을 내고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의식화된 일부 사제들이 만든 임의단체로 국책사업들에 반대하면서 좌파적 정치 선동과 종북 행각으로 교회와 국민을 분열시켜온 망국적 집단”이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사제단 사제들은 좌파·종북적 분열 책동을 중단하든가 사제복을 벗고 정치에 나서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역시 시국미사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기도란 잘 되기를 바라면서 은총을 기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잘되라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은 지난 10개월간 참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국민 행복을 위해 진력해왔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런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와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쌀 가격 23만원 보장하라

    쌀 가격 23만원 보장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22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한·중 FTA 저지 전국농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농민들은 집회가 끝난 뒤 ‘쌀 목표가격 23만원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안 꺾이는 전셋값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돼 안정세를 회복할지 주목된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0.20%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인 비수기를 앞두고 0.26% 상승, 지난주(0.27%)보다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0.14% 올라 지난주(0.16%)보다 오름폭이 소폭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0.47%), 인천(0.36%), 경기(0.28%), 경북(0.26%), 충북(0.20%), 서울(0.19%), 세종(0.19%), 강원(0.19%), 대전(0.16%), 충남(0.09%), 울산(0.09%)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북권(0.23%)과 강남권(0.16%)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금천(0.69%)·구로(0.52%)·도봉(0.51%)·강서(0.45%)·양천구(0.32%)는 강세를 보인 반면, 송파·서초구는 각각 0.18%, 0.07%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9%), 60㎡ 초과~85㎡ 이하(0.22%), 85㎡ 초과~102㎡ 이하(0.36%), 102㎡ 초과~135㎡ 이하(0.19%) 순으로 상승했다. 135㎡ 초과 아파트는 0.01% 하락했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 12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지연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수도권(0.04%)과 지방(0.10%) 모두 오름폭은 둔화했다. 서울 강북권은 소형 아파트값을 중심으로 0.04% 올랐고, 강남권은 대형 아파트의 약세 전환으로 0.02% 내렸다. 대구·경북·충남 등 지방은 개발 호재 투자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아파트 전셋값은 6.99% 올랐고, 매매가격은 1.15% 움직이는 데 그쳤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G LED모니터, P3, 문화상품권’ 에오스 인벤 개설 기념 이벤트 진행중…3일 남았다!

    ‘LG LED모니터, P3, 문화상품권’ 에오스 인벤 개설 기념 이벤트 진행중…3일 남았다!

    에오스 인벤이 21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MMORPG ‘에오스’의 인벤 홈페이지가 열린 뒤 게임과 관련된 수많은 정보가 업데이트 중이다. 특히 인벤 홈페이지에는 에오스 인벤 오픈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오는 24일 마감이며 당첨자에게는 LG 27인치 LED 모니터, 삼성 P3 포터블,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신규 가입한 계정을 대상으로 한다. ’인벤 페이지’는 게임매체 ‘인벤’에서 게임별로 만드는 별도 페이지로 해당 게임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진이 주축이 된 엔비어스에서는 4년간의 개발 과정 끝에 지난 9월 ‘에오스’를 선보였다. 해당 게임은 ‘힐러’가 필요 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로 파티플레이의 부담을 최소화하는가 하면 15대15의 대규모 PvP도 가능해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높였다. 또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채팅, 위탁판매소를 통한 거래, 우편함 이용, 인벤토리 관리가 가능하다. 에오스는 지난달 매출이 40억원에 달하고 PC방 점유율도 10위권 안에 들어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친’ 호날두, 벌써 통산 400호 골 돌파

    ‘미친’ 호날두, 벌써 통산 400호 골 돌파

    도대체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호날두의 골행진은 ‘미쳤다’는 말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호날두는 스웨덴 전에서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의 헤트트릭으로, 공식 골 기록을 단숨에 401골로 늘리며 400호골을 넘어섰다. 그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이를 홈페이지 메인에 게재하며 호날두가 자신의 선수라는 것을 자랑하는 분위기다. 400골이라는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비교를 통해서 가늠해볼 수 있다. 현역시절, 아스날의 ‘킹’으로 불리며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티에리 앙리가, 올해 9월 데뷔 20년만에 400골을 기록하며 프랑스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때 ‘세계 4대 스트라이커’라 불렸던 최고의 공격수가 1994년에 데뷔하여 20년이 걸려 2013년에 달성한 기록이 ‘400골’이라는 것이다. 그에 비하면, 올해 만 28세에 불과한 호날두는 02-03시즌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하여, 불과 11년 만에 400골을 기록했다. ‘킹’ 앙리에 비해서도 거의 절반의 기간에, 비슷한 골수를 기록한 것이다. 현재 그의 골 행진을 고려하면, 그가 선수생활 중 500골을 넘어서는 것도 무리가 없어보이며, 600골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국정원 트위터 글 121만건 추가 발견… 정국 더욱 경색

    국정원 트위터 글 121만건 추가 발견… 정국 더욱 경색

    검찰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트위터 글 121만여건을 추가로 발견하면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자 대치 정국이 더욱 경색되고 있다. 21일 야당은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이 드러났다며 특검 도입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검찰 수사가 부실, 과장됐다며 경제활성화 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에 이어 이날 오전 긴급 최고위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한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정회 시간을 이용해 시청 앞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국정원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주당이 거리에 나선 것은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9차 국민결의대회 이후 12일 만이다. 일각에서는 국회 의사 일정 거부를 주문하는 등 강경론도 재부상했다. 김한길 대표는 가두행진 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 트위터 글이 100만건 단위를 넘어선 마당에 여전히 대통령이 특검 거부를 고집한다면 기어코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법무부,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등이 검찰 특별수사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 차장이 공소장을 변경하지 말고 참고 자료로 내자고 강력히 제기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당장 해임하고 수사에서 손을 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 차장이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수사 결과를 사전 보고했다며 검찰과 새누리당의 공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검찰이 2차 공소장 변경을 신청하면서 공소 사실 및 증거 목록에서 철회한 국정원 트위터 글 2만 7000여건에 대해 ‘국정원 외부 조력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거론하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그는 “1997년 한보철강의 부도를 시작으로 30대 그룹 절반이 도미노처럼 쓰러졌고, 그해 11월 21일 바로 오늘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조속히 정쟁을 매듭지을 수 있도록 특위, 특검 문제를 양당이 한발씩 양보해 해결하자”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감사원장 임명동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맞바꾸자는 정치적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임명동의안 처리 불가 방침은 부당한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검찰 수사가 부실,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성동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2차 공소장 변경은 당시 철회된 2만 7000여건을 제외한 2만 8000여건을 봇(bot)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으로 리트위트한 건수 121만건을 확인한 것으로, 내용은 줄고 건수만 늘어난 것”이라면서 “검찰이 정보기관 심리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부실·과장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무리뉴의 굴욕’ 英 심판협회장 PK 오심 사과

    ‘무리뉴의 굴욕’ 英 심판협회장 PK 오심 사과

    “그 장면을 2, 3번 다시 봤지만 명백한 페널티킥이다.” (웨스트브롬 전에서 논란의 PK장면에 대해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의 EPL 리턴이 뜻하지 않은 측면에서 자꾸 파열음을 내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웨스트브롬 전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비난이 다시 솟구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 심판협회장을 맡고 있는 전 심판 출신 마이크 라일리 회장이 최근 웨스트브롬 구단진에 직접 전화를 걸어 웨스트브롬 전 판정에 대해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심이 속출하는 EPL에서, 협회장이 직접 사과를 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스티브 클락 웨스트브롬 감독은 이에 대해 “사과를 받는다고 한들, 승점 2점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협회장이 사과를 한 것은 고마운 일이다”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심판협회장의 직접사과로 인해 가장 난처해진 것은 다름아닌 무리뉴 감독이다. EPL 복귀이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이빙’에 대해 ‘내 선수가 다이빙을 할 경우 강도 높은 처벌을 할 것이다’라며 거센 비난을 했던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브롬 전에서 첼시가 인저리타임에 부여받은 PK에 대해서는 ‘다이빙이 아니며, 명백한 PK다’는 반응을 보여 현지 축구 팬들로부터 ‘위선자’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다. 그런데 그 사건이 이제 막 잊혀질 무렵, 평소에는 사과를 하지 않는 심판협회에서 그것도 회장이 ‘그 판정은 오심이라며’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선 것이다. BBC 등 많은 현지 매체들이 이 뉴스를 비중있게 다뤘으며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SNS상에서 “무리뉴, 심판협회장이 사과하는데도 PK가 맞다고 할 수 있나?” “심판협회장도 사과를 하는데, 무리뉴 당신도 사과해야되는 것 아닌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 구단측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아스날 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름 아닌 마이크 라일리 심판협회장에 대해서다. 아스날이 4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시절, 웨인 루니의 다이빙에 대해 PK를 선언했던 주심이 바로 마이크 라일리 현 심판협회장이기 때문이다.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이 일을 기억하고 있는 일부 아스날 팬들은 “라일리, 본인이 저지른 명백한 오심에는 여전히 사과를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의 오심만 잘못됐다고 하는 건가?”라며 라일리 주심을 비판하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13~14시즌 ‘축구 유니폼 판매순위 TOP 10’은?

    13~14시즌 ‘축구 유니폼 판매순위 TOP 10’은?

    ‘RONALDO’ ‘MESSI’, ‘ROONEY’. 축구 팬들에겐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 특히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갖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다. 그래서 매시즌, 유니폼 판매순위는 어떤 선수가 그 시기에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인가를 판별하는 척도가 된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겟풋볼뉴스’에서 2013~14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유니폼 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10. 카가와 신지(맨유) 이 순위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삭제하고 싶은 선수가 아닐까 싶다. 도르트문트 시절 카가와 신지는 분명 뛰어난 선수였지만, 맨유에서 아직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는 카가와 신지가 10위에 올랐다는 것은 ‘마케팅용 영입’이라는 오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9.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부활’했다가 다음 경기에서 침묵을 ‘무한반복’중인 미남 공격수 토레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시절의 뛰어난 기량과 잘생긴 외모 덕분에 여전히 그는 가장 인기 있는 공격수 중 하나다. 8. 아구에로(맨시티)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아구에로가 스타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 선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7.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이적 첫 시즌,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이 되며 ‘거품’ 논쟁을 일찌감치 끝낸 네이마르. 그는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다. 6.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호날두에 의해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어도 호날두에게 박수를 보낸 남자 중의 남자,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는 선수생활 중 수많은 팀을 옮겼기에, 그의 팬들은 이적할 때마다 유니폼을 사느라 적지 않은 돈이 들었다는 후문이다. 5. 웨인 루니(맨유) 영국에서 가장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는 선수, 웨인 루니가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맨유가 루니를 보냈으면 어쩔 뻔 했냐는 ‘반성’은 한국 뿐 아닌 세계 각지의 맨유 팬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이다. 4. 반 페르시(맨유) 한 때는 아스날 선수로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반 페르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올해는 마음껏 세리머니를 펼친 반 페르시가 맨유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로 나타났다. 3. 메수트 외질(아스날) ‘짠돌이’의 대명사이자 ‘제발 돈 좀 써’라는 구호를 몇 년 째 듣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외질을 영입한 것은 아스날 팬들에겐 몇 년 묵힌 ‘한’을 한방에 날린 것과도 같았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이름이 3위에 오른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최근 부상을 당하며, 발롱도르 연속수상행진에 차질이 생긴 리오넬 메시. 그러나 일각에서 ‘마라도나보다도 낫다’는 평가를 받는 그의 실력을 고려하면, 그가 2위에 오른 것은 그로서는 ‘억울’할만한 일일 수도 있다.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013-14시즌은 드디어 호날두의 시즌이 되는 것일까? 해트트릭을 밥 먹듯이 하며 조국을 월드컵에 올려놓는 등 그야말로 ‘슈퍼맨’ 같은 괴력을 뽐내고 있다. 몇 년 간 메시의 그늘에 가려 1인자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던 호날두는, 적어도 팬들사이에서의 인기에서만큼은 메시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마녀크림’ 스킨톡, 아동복지회 미혼모에게 인어크림 후원

    ‘마녀크림’ 스킨톡, 아동복지회 미혼모에게 인어크림 후원

    ‘마녀크림’으로 유명한 ‘스킨톡(대표 송준용, 최우원, 이보현)’이 훈훈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미혼모에게 ‘인어크림’ 250개를 후원한 것이다. 스킨톡은 매 분기마다 자사의 인기 제품들을 홀트 아동복지회와 연계된 국내외 미혼모 시설에 기부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업체 측은 앞서 지난 4월과 8월에도 기초 케어 제품 ‘스킨톡 퓨어 아르간 스팀크림’(일명 마녀크림)’과 ‘스킨톡 아쿠아테라피 인어크림’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후원한 인어크림은 청정 알래스카 빙하가 만든 수분크림으로 피부 진정&보습 효과는 물론 영양공급, 피부탄력 회복과 주름개선, 미백기능까지 두루 갖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스킨톡 관계자는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많은 어려움 가운데 홀로 선 어머니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후원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스킨톡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앞장 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킨톡은 ‘좋은 성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모토 하에 좋은 성분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며 온•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상]프랑스 女기상캐스터 ‘누드 생방송’ 감행

    극적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가 모처럼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AFP통신은 “실업률과 세금의 증가, 경기 침체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 나갔다는 이유 하나로 프랑스 전역이 기뻐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의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2로 패해 벼랑 끝에 내몰렸지만 홈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짜릿한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프랑스 TV의 한 기상 캐스터는 ‘누드 방송’을 하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프랑스 카날플뤼스 TV의 기상 캐스터 도리아 틸리에는 우크라이나와의 2차전을 앞두고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 나가면 누드로 방송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카림 벤제마가 2-0을 만드는 골을 넣자 트위터에 ‘아! 2-0입니다.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틸리에는 결국 3-0으로 승리한 뒤 방송에서 ‘올 누드’를 감행했다. 그는 처음에는 프랑스 어로 벌거숭이라는 의미의 단어인 ‘a poil’에 착안해 프랑스 중부의 작은 마을 ‘포일(Poil)’에 가서 기상 예보를 시작했다. 시청자들이 실망하려는 순간 틸리에는 옷을 모두 벗고 작은 마을의 벌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공개해 약속을 지켰다. 카메라는 이 장면을 멀리서 잡아 선정성 논란을 비켜갔다. 프랑스 성인 방송도 축하 행진에 동참했다. 세계적인 성인물 제작업체 마크 도르셀은 프랑스의 월드컵 진출을 기념해 이날 온라인을 통해 성인물을 무료로 개방했다. AFP통신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마크 도르셀 인터넷 홈페이지는 몰려든 팬들 탓에 부하가 걸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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