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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 현대홈쇼핑 연이어 히트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 현대홈쇼핑 연이어 히트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아름연화장품(www.arumyeon.co.kr)의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가 지난 9월 16일 현대홈쇼핑 5차 방송에서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4차 방송까지 매진 신화를 이어온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는 이번 5차 방송에서 시작 30분만에 1,800개 이상이 판매되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아름연화장품은 이날 방송에서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블리리 패치세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팔자.눈가주름 전용패치 1회분이 추가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대홈쇼핑을 통해 한정 판매된 ‘노블리리 패치세트’는 식약청을 통해 주름개선기능 인증을 받은 ‘노블리리 터닝앰플’과 히알루론산 99% 성분이 함유된 ‘노블리리 팔자.눈가주름 패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주간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또한 아름연화장품의 ‘노블리리 패치세트’는 런칭 전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주2회 4주간 만35~55세의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주름개선은 물론 수분보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송종석 아름연화장품 대표는 “고가의 에스테틱 관리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여 런칭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며 “성공적인 현대홈쇼핑 런칭을 발판으로 향후 TV홈쇼핑 유통 제품 확대와 추가적인 채널 개척을 통해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연화장품은 연이은 ‘대박’ 행진을 통해 현대홈쇼핑 히트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으며, 앞으로 현대홈쇼핑은 물론 다양한 TV홈쇼핑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 현대홈쇼핑 연이어 히트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 현대홈쇼핑 연이어 히트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아름연화장품(www.arumyeon.co.kr)의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가 지난 9월 16일(화) 현대홈쇼핑 5차 방송에서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4차 방송까지 매진 신화를 이어온 팔자·눈가주름 전용 화장품 ‘노블리리 패치세트’는 이번 5차 방송에서 시작 30분만에 1,800개 이상이 판매되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아름연화장품은 이날 방송에서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블리리 패치세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팔자·눈가주름 전용패치 1회분이 추가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대홈쇼핑을 통해 한정 판매된 ‘노블리리 패치세트’는 식약청을 통해 주름개선기능 인증을 받은 ‘노블리리 터닝앰플’과 히알루론산 99% 성분이 함유된 ‘노블리리 팔자·눈가주름 패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주간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또한 아름연화장품의 ‘노블리리 패치세트’는 런칭 전 P&K 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주2회 4주간 만35~55세의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주름개선은 물론 수분보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아름연화장품 송종석 대표는 “고가의 에스테틱 관리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여 런칭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며 “성공적인 현대홈쇼핑 런칭을 발판으로 향후 TV홈쇼핑 유통 제품 확대와 추가적인 채널 개척을 통해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연화장품은 연이은 ‘대박’ 행진을 통해 현대홈쇼핑 히트상품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으며, 앞으로 현대홈쇼핑은 물론 다양한 TV홈쇼핑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문의: 080-403-100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2,6호선 트리플 역세권 중소형 대단지 ‘보문파크뷰자이’ 분양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신규로 분양하는 단지에서도 대형 타입은 잔여물량이 남는 반면, 중소형 타입은 분양 즉시 마감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소형 대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분양 후 전세 물량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분양되는 트리플 역세권의 중소형 대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아파트인 GS건설의 ‘보문파크뷰자이’는 지하 7층, 지상 20층 17개동에 1,18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1~84㎡ 전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총 483가구로, 45~84㎡이다. 지하철 신설동역(1, 2호선)과 6호선 보문역의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종로, 광화문, 을지로와의 거리도 반경 4㎞ 이내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강북 중심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들의 합리적인 생활공간으로 뿐만아니라, 30~40대 다자녀가족의 보금자리로 안성맞춤이다. 도심의 백화점과 편의시설, 문화시설을 두루 이용할 수 있는데다 대형할인점, 동대문 쇼핑타운 등 쇼핑시설과도 가깝고, 고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보문파크뷰자이’는 경복궁과 창경궁 등 고궁과 인접한 생활권인데다 세종문화회관과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등 문화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숭인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낙산공원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개운산근린공원도 1~2㎞ 거리이기 때문에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이 지은 프리미엄 아파트답게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25m 4라인 규모의 입주민 전용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샤워실과 라커룸, 카페, 작은 도서관, 입주민 회의실, 멀티룸 등 고품격 시설을 갖췄다. 이 외에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LED조명을 현관센서와 복도, 화장대는 물론이고 지하주차장까지 적용했고, 관리비를 줄여주는 전력회생형 승강기,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에너지사용량 모니터, 빗물재활용시스템, 지열시스템으로 갖춰 에너지효율이 뛰어나다. ‘보문파크뷰자이’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31에서 만날 수 있으며 9월 26일 오픈예정이다. 견본주택 방문 및 분양관련 문의는 1661-5557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시위 강력 통제하지만… 환경오염 반대 시위 잇따라

    中 시위 강력 통제하지만… 환경오염 반대 시위 잇따라

    시위를 강력하게 통제하는 중국에서 환경을 해치는 개발이나 오염시설 건립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환경 파괴에 항의하는 주민 시위가 일반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 보뤄(博羅)현에서 지난 13일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국의 쓰레기 소각장 건립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고 홍콩 명보가 14일 보도했다. 당국은 당초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보뤄현 주민 거주지에서 1㎞ 떨어진 곳이자 홍콩의 식수원인 둥장(東江) 인근에 2600t급의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려 했다. 시민들은 전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도심인 보뤄 문화광장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에는 어린이와 할머니도 포함돼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00여명의 무장경찰이 정부청사로 향하던 시위대의 행진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으며 시민 1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보뤄현 측은 시위 직후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입지를 다시 선정하겠다”며 쓰레기 소각장 건립 계획을 당분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위항(余杭)구에서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립 계획이 주민 시위로 보류됐으며, 지난 1월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에서도 주민 1만여명이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당국이 사업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명동서 만나는 클래식 향연

    명동서 만나는 클래식 향연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인 중구 명동 한복판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퍼진다. 서울 중구와 충무아트홀은 16일 저녁 8시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금난새의 해피 클래식 콘서트 ‘명동! 특별한 하루’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친다. 바이올린 박규민과 마림바 강밀란의 협연도 손님을 유혹한다. 특히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구성된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춤곡 ‘에프게니 오네긴’을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중’이 이어진다. ‘E.T’,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이 관객의 귀를 자극할 예정이다. 구는 클래식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명동관광특구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아울러 주변 상인들과 관광객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금난새 지휘자는 “지난해 동대문시장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 데 이어 명동에서 공연을 하게 돼 관객에게 찾아간다는 뜻에서 매우 반갑게 여긴다”면서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 상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예약하지 않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쇼핑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명동에서 열리는 무대라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시간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량이 떨어진다. 그런데 마흔을 바라보면서도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는 노장들이 있다. 이른바 ‘꽃보다 청춘’들이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은 지난 10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때 한 시즌에 50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에게 30호 홈런이 뭐가 대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승엽의 나이는 서른여덟이다. 당장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다. 이날 이승엽은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30홈런을 기록, 2001년 당시 롯데의 호세(36세 3개월 17일)가 기록한 최고령 30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35세의 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프로축구 K리그 득점 선두다. 올 시즌 23경기를 치러 12골을 넣었다. 2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김신욱(울산), 산토스(수원), 이종호(전남) 등 피 끓는 20대 골잡이들은 이동국에 3골 뒤진 9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국의 페이스가 이대로라면 5년 만의 득점왕 탈환도 가능하다.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은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매치 100경기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자축이라도 하듯 역전 헤딩 결승골에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38세의 프로배구 최태웅(현대캐피탈)은 현재 팀의 보조 세터다. 시간은 힘과 속도를 앗아갔다. 대신 경기를 보는 혜안과 날카로움을 선물했다. 주전 세터 권영민이 흔들릴 때, 김호철 감독은 최태웅을 들여보낸다. 그가 공을 띄우면 거짓말처럼 공격의 흐름이 바뀐다. 김 감독은 입버릇처럼 “최태웅이 잘해주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2012~13시즌에는 프로배구 사상 첫 통산 세트 1만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주전이 아닌 보조로 뛰는 건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최태웅은 병마와 싸웠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오른쪽 발목과 왼팔은 정상이 아니다. 그의 오른 발목뼈는 웃자라 발로 파고든다. 뼈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매일 물리치료를 한다. 이 뼈가 굳어버리면 운동은 고사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몸을 좌우로 급히 꺾을 땐 고통이 발목을 잡아챈다. 2010년엔 림프암이 왼팔을 공격했다.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독한 항암치료를 받는다. 후유증으로 왼팔은 감각이 무디다. 최근 첨단 의료기술의 발달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선수 생명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혜택은 이들 세 명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과학의 발전은 스포츠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뿐, 몇몇 노장들의 특출난 활약에는 답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38세 이승엽, 한 시즌 최고령 30홈런 ‘펑펑’ 이승엽은 용감했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은 첫해 홈런 21개, 이듬해 13개를 치는 데 그쳤다. 2013년에는 타율 .253으로 곤두박칠쳤다. 1995년 프로 데뷔한 이래 가장 나쁜 타율이었다. 사람들은 “이승엽이 이제 한물갔다”고 쑤군댔다. 자신의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인정하는 데는 사실 용기가 필요하다. 이승엽은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대신 노쇠함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활로를 찾았다. 올 시즌부터 타격 폼을 바꿨다. 준비 자세에서 곧추세웠던 방망이를 눕혔다. 타격 직전 디딤 발을 높이 드는 대신 땅을 스치듯 옮겼다. 배트를 세우면 체중을 제대로 실어서 칠 수 있지만 공을 때리기까지 방망이의 궤적이 길어진다. 방망이를 빨리 휘두를 수 있는 젊은 선수라면 문제가 없지만, 방망이가 느려진 선수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세다. 발을 끄는 것도 타격 준비 동작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오랜 세월 몸에 익은 습관을 바꾸는 건 타자에게는 큰 모험이다. 이승엽은 이번에 실패하면 은퇴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승부수를 던졌다. 시행착오 끝에 새 폼이 몸에 익었다. 3할-30홈런-100타점은 정상급 타자와 그저 그런 타자를 가르는 척도다. 이승엽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302, 홈런 30개, 93타점 기록했다. 삼성은 16경기가 남았다. 100타점은 시간문제다. ●35세 이동국, 센추리클럽 가입… K리그 최다득점 이동국은 긍정적이었다. ‘라이온킹’이라고 어디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이동국에게 월드컵은 아픔일지 모른다. 19세의 나이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대표에 뽑혀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이동국은 그러나 2002년 한·일 대회 때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나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 2006년 독일대회에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왔지만,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천신만고 끝에 태극마크를 단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직전 당한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브라질대회에서는 예선전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그가 월드컵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고작 51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동국은 “나는 행복한 선수”라고 고백했다. 17년 동안 꾸준하게 뛰었고 팬들의 사랑도 과분할 만큼 받았다는 것이다. 브라질 무대를 밟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고 오히려 홍명보 전 감독을 옹호했다. “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흐뭇했다”고도 했다. 현재 K리그 165골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의 목표는 통산 200골을 완성하는 것이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8골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2년 뒤에 200번째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런 그에게 후배들은 찬사를 보냈다.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은 “계속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 존경스러운 선배다”고 고마워했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영(카타르SC)은 “내가 저 나이 되면 저렇게 활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말년 병장 이근호(상무)는 “동국이 형은 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한다. 나이를 잊은 것 같다. 비결이 뭔지 알아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38세 최태웅, 병마 딛고 첫 통산 1만 세트 최태웅은 독종이다. 암 진단 당시에는 구단에만 투병 사실을 알렸다. 배구를 계속 했다가는 죽을 수 있다는 의사에 경고에도 멈추지 않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야 아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부상에도, 질병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를 뛰었다. 경기가 끝나면 전력분석원에게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반성했다.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몸을 좀 생각하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배구공을 놓지 않았다. 항암치료 때문이라며 훈련에서 빠진 적도 없다. 새벽 일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천안으로 돌아와 오후 훈련을 한다. 김호철 감독과 구단 직원 몇몇만이 병원에 가는 사실을 안다. 병원에서도 쉬지 않는다.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홀로 병원 계단을 오르내린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최태웅의 목표는 솔직담백하다. 딱 마흔 살까지 배구를 하는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설] 규제 푼 뒤 폭증하는 가계대출 경계를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주택담보 대출 규제를 완화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주택담보 대출이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 대출 증가세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맞물리면서 앞으로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문제는 가계소득은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가계대출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주택거래가 활성화돼 내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복안으로 집값 띄우기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과연 타당한 정책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난 8월 1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이후 지난 31일까지 한 달 동안 주택담보대출은 7월 말보다 4조 6000억원 늘었다. 지난 1~7월 월평균 증가액 1조 3000억원의 3.5배에 해당한다. 정부는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커지면 주택거래가 이뤄져 소비 여력이 생기면서 내수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대출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올라 10주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걱정되는 것은 집값 상승 여파로 전·월세가 덩달아 올라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추석 이후 이사철 성수기로 전셋값은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전셋값 상승이 주택 매매 수요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달 주택담보 대출이 폭증한 원인은 사업자금이나 생계비 마련을 위한 목적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주택담보 대출과 관련, 본격적인 증가세로 보기 어렵다면서 낙관론을 펴는 분위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기 이전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던 것과는 딴 모습이다. 최 부총리는 LTV, DTI 규제를 완화하면 가계부채 총량은 늘어날 수는 있지만 가계소득이 늘어나면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에 맞춰 가계소득이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한국 경제가 기업소득에 집중되면서 가계소득은 줄어드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실질임금의 정체로 가계·기업소득 간 격차는 커지기만 한다.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163.8%로 가계소득에 비해 빚이 훨씬 많다. 독일(93.2%), 미국(114.9%), 영국(150.1%) 등 선진국보다 높다. 104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대해 더 이상 안이한 인식을 할 때가 아니다.
  • [프로야구] 채병용 앞에선 넥센도 ‘물방망이’

    [프로야구] 채병용 앞에선 넥센도 ‘물방망이’

    채병용(SK)이 막강 넥센 타선을 완투승으로 잠재웠다. SK는 11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채병용의 완투 피칭을 앞세워 넥센을 11-2로 대파했다. 5위 SK는 경기가 없는 4위 LG에 다시 1경기 차로 다가섰고, 2위 넥센은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선발 채병용은 9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8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완투승은 자신의 통산 3번째. 또 지난 6월 17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홈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SK는 박정권이 4타수 2안타 4타점, 이명기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롯데 장원준(6과 3분의2이닝 무실점)과 NC 이재학(7이닝 2실점)의 투수전으로 전개된 마산 경기에서는 롯데가 5-1로 역전승했다. 0-1로 뒤진 8회 롯데는 3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박종윤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KIA에 5-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3-4로 뒤진 9회 무사 1·3루에서 박한이가 동점타를 날린 데 이어 채태인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선두 삼성은 넥센에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두산은 한화를 11-6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롯데그룹, 부여군에 활력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살린다] 롯데그룹, 부여군에 활력

    충남 부여군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부여읍내에서는 3층 이상 건물을 볼 수 없다. 서울 한복판에서는 12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곳에 오니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다. 야트막한 건물과 좁고 소박한 도로가 정겨운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이 같은 감상은 부여군민들에게는 사치다. 백제의 혼이 담긴 고도로 부여군은 ‘군 전체가 문화재’라고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많다. 그 덕에 거의 모든 지역이 고도(古都)보존지구로 묶여 있다. 부여군이 보유한 문화재는 240여개에 이르며, 국가지정문화재만 무려 52개다. 낙화암, 궁남지, 정림사지 5층석탑,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왕릉원, 백마강 등 유명 유적지가 즐비하다. 문화재는 자랑거리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개발의 발목을 잡는 요소이기도 하다. 지역민들 사이에서 “문화재청을 폭파하자” “백제를 너무 많이 팔아먹었다”는 자조적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1970년대 17만명에 육박하던 인구는 현재 7만 3000여명 수준이다. 한국인삼공사의 홍삼공장과 강판을 만드는 대림CNS 공장 외에 대규모 사업체도 없다. 65세 인구가 30%가 넘고, 주민 대다수가 농업(40%)에 종사하는 이곳에서 관광은 군 재정을 돌게 하는 윤활유다. 연간 찾아오는 관광객은 500만여명. 짱짱한 문화유산 덕에 만만찮게 발길을 끌지만 쇼핑·숙박·오락 등 인프라가 부족해 부가가치를 높일 재간이 없다. 부여군의 재정자립도는 9%로 충남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지천이 문화재인 현실뿐 아니라 넉넉하지 않은 곳간도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2010년 롯데그룹이 부여군에 진출한 뒤 조금씩 사정은 달라지고 있다. 롯데는 2007년 충남도가 추진한 백제문화단지의 민간사업자로 참여했다. 규암면 합정리 일대 총 330만㎡(100만평) 부지에 조성한 백제문화단지 사업은 1993년 시작됐으나 17년 만인 2010년 완성됐다. 부지 절반엔 사비궁, 위례성 등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왕궁촌’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을 지은 뒤 나머지 절반엔 숙박·쇼핑·레저 등의 시설을 지을 요량이었으나 애초 민간사업자인 삼부토건이 부도가 나면서 한동안 난항을 겪었다. 이완구 당시 충남지사가 백방으로 뛰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을 설득해 투자협약을 맺었고 롯데는 40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리조트를 시작으로 2012년 골프장, 2013년 아웃렛을 차례로 세웠다. 지난 3일 평일인데도 백제문화단지와 롯데아웃렛 부여점은 제법 사람이 붐볐다. 이날 320개가 넘는 리조트 객실도 거의 만실을 기록했다. 롯데아웃렛 부여점의 류금석 점장은 “아웃렛 개점 1년 동안 다녀간 방문객이 35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높지만 롯데가 이곳에 들어오기로 한 결정은 모험에 가까웠다. 특히 아웃렛 프로젝트에 대해선 내부 반대가 무척 심했다. 류 점장은 “배후상권이 취약하기 때문에 경제논리만 따지면 이곳은 아웃렛 등 쇼핑시설이 들어오기에는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여군 자체 인구도 작은데다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군산, 익산 등도 30만명 수준이다. 타지에서 연결되는 교통 또한 그리 좋지 못했다. 이러니 해외 명품은 고사하고 국내 유명 브랜드 유치도 쉽지 않았다. 애초 2만 6446㎡(8000평)에서 1만 6529㎡(5000평)으로 규모를 줄여 ‘프리미엄’을 떼고 문을 연 이유다. 부여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물리친 이는 신동빈 회장이다. 신 회장은 “롯데가 하면 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직원들에게 불어넣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에 대한 고민도 했다. 류 점장은 “부여점이 기와 등 한옥식으로 지어진 데는 신 회장의 의지가 작용했다”며 “때문에 보통 12개월 정도 걸리는 아웃렛 오픈이 부여점은 30개월이나 소요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부여점이 백제의 미(美)를 훼손하지 않는 건축물이 되길 바랐다. 원래 정해진 설계도를 물리친 신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직원들은 중국 쓰촨성에 있는 전통거리인 진리(錦里)거리를 탐방하며 부여점에 대한 콘셉트를 다시 잡기도 했다. 진리거리는 삼국시대를 재현한 거리로 중국인들의 영웅인 유비와 제갈량의 사당이 있다. 개점 1년이 된 부여점은 의외의 실적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매출 목표도 7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협력사 직원 500여명 가운데 60%가 부여군민으로 지역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에 있는 대형 사업체라곤 한국인삼공사 공장과 대림CNS뿐인데 롯데리조트와 아웃렛이 생기면서 지역 젊은층 고용여건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의 진출에 대해 고운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통업체의 지역 진출은 늘 지역 소상공인들과 마찰을 낳는다. 롯데도 마찬가지. 이치영 부여소상공인회 회장은 “아웃렛이 들어선 이후 그나마 읍내에 있던 옷가게들도 하나둘씩 사라지고, 유동인구도 줄었다”며 씁쓸해했다. 때문에 롯데는 최대한 상생에 신경 쓰고 있다. 아웃렛 오픈 전 읍내의 브랜드의류 가맹점주들 가운데 원하는 이들에게 아웃렛 입점권을 먼저 부여했다. 얼마 전엔 지역 갈등의 원인이 됐던 롯데마트 아웃렛 입점을 깨끗하게 포기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읍내 중앙로에서 열린 거리축제에 인력을 파견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나름 상인들과 행보를 맞추려 노력 중이다. 이런 까닭에 롯데의 진출을 무조건 백안시할 것이 아니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상인들 가운데 부여읍내와 아웃렛을 연결하는 백마강 사이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를 놓거나 수중요트를 타고 건널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아이디어와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부여군 또한 올 초 기자회견을 열어 투자를 확대하라고 롯데와 충남도를 압박하기도 했다. 2007년 업무협약(MOU) 체결 때 2013년까지 총 8개 시설을 짓기로 했으나 아웃렛 이후 롯데는 숨 고르기 중이다. 롯데는 현재 2015년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웃렛 배후 부지에 어린이 테마파크, 자연농장 등 가족단위 레저·휴양시설 건립을 두고 계열사에서 실사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는 개장 이후 적자행진을 하고 있는 왕궁촌의 위탁 운영도 맡는다. 충남도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롯데월드 등 테마파크 운영의 경험이 풍부한 롯데가 백제문화단지의 빈약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사설] 이제 세월호법 논란 끝내야 한다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끝내고 내일부터 다시 일상이 시작된다.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으로 얻은 활력을 갖고 저마다 일터와 학교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시작되는 개개인의 일상과 달리 도무지 장기휴업 사태를 끝낼 기미를 보이지 않는 국회를 보자니 나라의 활력은 마냥 요원한 듯하다. 명절 끝이면 정치권은 늘 추석 민심이니, 설 민심이니 하며 자신들이 접한 여론을 쏟아낸다. 한데 이들이 전하는 여론이라는 것이 늘 자신들 유리한 쪽으로 나오기 십상이다. 한마디로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전하고 싶은 것만 내세우는 까닭이다. 이번 추석을 지역구에서 보낸 여야 의원들의 전언도 다르지 않다. 여야가 보는 여론이 다르고, 같은 당이라도 정치성향에 따라 민심이 갈린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만 해도 강경파로 꼽히는 박범계 의원은 “야당이 강단 있게 하라는 말이 많았다”고 전한 반면 온건파인 황주홍 의원은 “당을 해체하라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하는 등 의견이 갈렸다. 그러나 이들이 어떻게 전하든 민심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세월호특별법 논란을 풀고, 야당인 새정연은 장외투쟁을 접고 즉각 국회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실제로 추석 직전 나온 여론조사 결과부터가 이를 말해준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 내놓은 9월 첫째 주 주간여론 집계에 따르면 새정연 지지율은 19.5%로, 지난 3월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국민 5명 중 1명만 지지하는 셈이다. ‘도로 민주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새정연은 22% 지지를 얻어 새누리당 44%의 절반에 그쳤다. 여야가 추석 민심을 어떻게 전하든 이들 조사에 담긴 여론이 며칠 새 뒤바뀌었다고 볼 증좌는 없을 듯하다. 새정연의 각성이 시급하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추락한 것은 마땅히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할 집권세력이 아니라 책임을 묻는 위치에 선 자신들이라는 역설적 상황을 심각하게 직시해야 한다. 새정연 강경파들은 이를 “제대로 책임을 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변하지만, 기실 책임을 묻는답시고 민생을 외면한 채 대안 없는 투쟁으로 일관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새누리당과의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두 차례나 번복하고는 거리로 나가 세월호 유족과 새누리당의 협상을 지켜보는 처지로 전락한 것이 민심 이반으로 이어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새정연 지도부는 추석 연휴 직후 진도 팽목항부터 서울까지 세월호법 타결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검토하는 모양이나, 이는 자신을 스스로 시민사회단체의 지위로 돌리는 일일 뿐이다. 추석 민심을 받든다면 당장 국회로 돌아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여당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새누리당도 세월호법 논란을 매듭짓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장 여론의 화살이 야당을 향하고 있다지만 시간은 결코 여당 편이 아니다. 국정 파행의 책임은 결국 자신들이 져야 한다.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방침이라면, 그전에 세월호법 논란을 매듭짓겠다는 각오부터 다져야 한다. 세월호 유족들로부터 최소한의 신뢰라도 되찾을 방안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오늘부터라도 당 지도부는 광화문 광장 유족 농성장을 찾아야 한다. 엿새 뒤면 세월호 참사 다섯 달을 맞는다. 이젠 정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섰다.
  • [US오픈테니스] 윌리엄스, 3년 연속 우승…상금 41억원(종합)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825만1760 달러) 여자단식 3연패를 달성했다. 윌리엄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1위·덴마크)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윌리엄스는 테니스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인 400만 달러(약 41억원)를 받게 됐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지만 윌리엄스는 US오픈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4개의 하드 코트 대회인 US오픈 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추가로 1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테니스 단일 대회 최다 상금 종전 기록은 지난해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윌리엄스가 US오픈과 US오픈 시리즈를 석권하며 받은 360만 달러였다. 또 윌리엄스는 1977년 크리스 에버트(미국) 이후 37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당시 에버트는 1978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US오픈에서 최근 3년간 21연승 행진을 이어간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세계 랭킹 1위는 유지하고 있었지만 앞서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것은 물론 한 세트에서 4게임 이상 허용한 적도 없을 만큼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메이저 대회 단식 18회 우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에버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은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다. 그러나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되기 이전에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오픈 시대로만 따지면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회 다음 가는 기록이 윌리엄스와 나브라틸로바, 에버트의 18회 우승이 된다. 올해 33살인 그는 또 1990년 윔블던의 나브라틸로바(당시 34세)에 이어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령 여자 단식 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보즈니아키를 상대로도 모두 세트 초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서는 등 큰 위기 없이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반면 2009년 이 대회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보즈니아키는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5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파혼한 보즈니아키는 윌리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6연패를 당하는 등 1승9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매킬로이는 파혼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윌리엄스는 보즈니아키가 파혼한 이후 트위터 등을 통해 위로의 글을 남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코트 위에서는 양보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2~3억대 ‘한강센트럴자이’ 트리플 혜택으로 대박 행진

    김포2~3억대 ‘한강센트럴자이’ 트리플 혜택으로 대박 행진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효과로 주택시장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한강센트럴자이’가 선착순 특별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선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는 계약금 정액제를 비롯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조건 보장제 등의 조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에 나섰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0~100㎡ 중소형 규모에 총 4,079가구 랜드마크급 대단지를 자랑한다. 1차로 선보이는 3,481가구 중 97%가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건설사 측은 명품 브랜드타운 건설을 목표로 혁신 평면 설계와 특화 단지 구성에 신경 썼다.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의 경우 알파룸과 4베이 판상형 평면, 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특별혜택으로 1차 계약금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조건을 적용해 입주 초기 자금부담을 낮췄다. 계약 변동 시 소급적용된다. 주목할 만한 강점은 우수한 교통환경이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자유롭고,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8년 ‘김포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또한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구간, 9개 역사가 신설됨에 따라 일대 역세권 프리미엄도 점쳐진다.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조성될된다. 인근에는 수변 스트리트 상가 ‘라베니체’등이 계획돼 있으며 단지 남쪽으로 뛰어난 산 조망권을 확보했다. 규모와 품격에 걸맞은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GS건설만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 다양한 특화시설과 조경시설이 설계되며 단지 곳곳 일반 CCTV보다 화소수가 4배 이상인 고화질 CCTV도 설치된다. 한강센트럴자이 관계자는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문을 열거나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신 에너지절감 시설을 도입했다”며 “친환경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서 다양한 편의설비로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1661-9445 뉴스팀 seoulen@seoul.co.kf
  • [구본영 칼럼] ‘박세리 키즈’와 리영희 혹은 후쿠야마 키즈

    [구본영 칼럼] ‘박세리 키즈’와 리영희 혹은 후쿠야마 키즈

    며칠 전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0가지’ 중 대표적 사례로 여자 골퍼들의 역량을 꼽았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때마다 한국 낭자군이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하고 있으니 빈말은 아니다. 최근 LPGA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김인경이 아깝게 준우승했다. 그 직전까지 이미림, 박인비, 유소연이 LPGA 3개 대회 연승 행진을 벌이던 터였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신지애, 이보미, 안선주가 상금왕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바로 ‘박세리 키즈(kids)’다.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보며 골프에 입문한 그들 말이다. 젊은 날 누군가에게 감화를 받고 분발의 계기로 삼는 이들이 박세리 키즈뿐이겠는가. 유신 치하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필자는 리영희 교수의 책을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다. 1970년대 후반 그의 ‘전환시대의 논리’나 ‘우상과 이성’ 등은 사실상 금서였다. 당시 리 교수의 책을 함께 탐독한 학우들 중 일부는 마오쩌둥을 정말 ‘위대한 혁명가’로 받아들였다. 작가 이병주가 그랬던가.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되고 햇볕에 바래면 역사가 된다”고. 필자에겐 달빛 어슴푸레한 골방에서 읽던 금서의 솔깃한 메시지가 오래갈 순 없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이후 마오의 대약진운동과 문화혁명이 수천만 중국인을 사지로 내몬 폭거였음이 백일(白日)하에 드러났지 않는가. 최근 ‘리영희 키즈’로 남지 않은 게 천만다행임을 거듭 실감했다. 지난달 말 탄생 110주년을 맞은 덩샤오핑에 대한 대륙의 엄청난 추모 열기를 보면서. 리 교수는 ‘전환시대의 논리’에서 “마오는 공업화와 인간혁명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상찬했다. 하지만 마오가 밀어붙인 대약진운동 기간 중 3800만여명의 무고한 중국인이 목숨을 잃었다. 리 교수는 생전에 마오의 이런 과오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전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인민의 운명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적 흐름까지도 바꿔놨다”고 마오의 노선을 뒤엎은, 덩의 개혁·개방 노선을 극찬했다. 덩처럼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에 쫓겨 ‘하방’(下放: 지방 오지에서의 강제 노역)의 쓴맛을 본 그가 허튼소리를 했을 리는 없다. 동구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스탈린이나 마오, 그리고 북한의 김일성 등 마르크스-레닌 사생아들의 경제 실험이 좌초하며 각광을 받은 인물이 미국의 프랜시스 후쿠야마다. 일본계 3세 정치경제학자인 그는 ‘역사의 종언’에서 오만하게도 변증법적 역사발전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붕괴로 ‘시장경제+자유민주주의’가 지구촌의 유일한 대안으로 남았다는 지론이었다. 이러한 시스템이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의 주류로 자리 잡게 되면 더 이상 역사적 진보는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러나 일종의 ‘후쿠야마 키즈’들이 경제적으론 신자유주의, 정치적으론 신보수주의(네오콘)와 손잡고 맹위를 떨치는 동안 뜻밖의 반전이 이뤄졌다. 정작 후쿠야마 본인이 월스트리트 발 금융위기를 목격하고 미국식 시장경제의 비전이 허물어졌다고 지적하면서다. 자신의 오류를 일부 인정한 셈이다. 후쿠야마든 리영희든 극단적 주장만 펴는 인물이 젊은이들의 ‘사상의 은사’가 된다면 매우 위험한 일일 게다. 세월호 정국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서 좌든 우든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내 생각만 옳다”며 독선적·비타협적 주장을 펴는 이들이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이러다간 세월호에 이어 대한민국호(號)가 가라앉고 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설 정도다. 이념적 편향 없이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정직한 스포츠에서 한국정치가 배워야 할 판이다. 그게 박세리 키즈의 성공이 주는 교훈이다. “국가 조직(정책)에도 궁극적 인식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더 나은 해결책을 향한 접근만 있을 뿐”이라는 철학자 칼 포퍼의 겸손한 어록이 새삼 와 닿는 요즘이다. 구본영 이사대우 kby7@seoul.co.kr
  • 金, 다시 장롱속 꽁꽁 숨었다

    金, 다시 장롱속 꽁꽁 숨었다

    우리나라의 금 상품수지가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금 상품수지가 적자라는 것은 금 수출량보다 금 수입량이 더 많다는 의미다. 우리나라를 만성적인 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올려놓은 것도, 수출국에서 다시 수입국으로 떨어뜨린 것도 모두 ‘장롱 속 금’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비(非)화폐용 금의 상품수지는 5470만 달러(약 55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07년(-6억 달러) 이후 6년 만이다. 비화폐용 금이란 한은이 외환보유액으로 확보해둔 물량(104.4t)을 제외하고 투자용이나 전자제품·귀금속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금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LS니꼬동 등의 비철금속기업이 구리를 제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 정도가 생산량의 전부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금 적자국이었다. 이례적으로 금 상품수지가 반짝 흑자를 기록한 해는 1998년이다.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서면서 시중에 금이 넘쳐난 덕분이다. 본격적인 흑자는 2008년부터였다. 2012년까지 내리 5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값이 3배가량 폭등하자 장롱 속 금이 다시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랬던 금이 지난해 악재를 만났다. 2012년 말 온스당 1636.3달러까지 치솟았던 금값(런던금시장협회 발표가격 기준)이 지난해 말 1171.5달러까지 떨어진 것이다. 1년 새 36%나 급락하자 금은 다시 장롱 속으로 숨어들었다. 이 여파로 올해도 금 상품수지는 지난 1~7월 1억 860만 달러 적자를 봤다. 벌써 지난 한 해 적자액의 2배다. 한은은 금값이 뛰지 않는 이상 적자 행진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세월호특별법의 역설 2題] ‘法 제정 시한’ 번번이 실패한 까닭은

    ‘6월 국회’ 종료가 임박한 7월 16일, 재·보선 전날인 7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전날인 8월 13일, ‘7월 국회’가 끝나 가던 8월 17일, 분리국정감사 법안 처리 시한인 8월 25일….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 오며 세월호특별법 제정 마감 시한으로 정한 날짜들이다. 그러나 법 제정은 번번이 실패했고 세월호 정국은 장기화됐다. 여야는 2일 추석 연휴 전이자 단원고 3학년 대입 특례 법안 시한인 5일을 세월호법 처리 마감 시한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회의론이 제기된다. 실제로 전날 새누리당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 면담이 30분 만에 중단되며 추석 이전 세월호법 타결 가능성은 약화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부터 서울까지의 도보 행진 농성 등 추석 이후 장외 투쟁 방안을 모색 중이다. 과거 정치권의 강력한 협상 수단이었던 ‘벼랑 끝 대치’가 잇따라 실패한 이유는 가장 강력한 이해당사자인 세월호 유족들이 ‘시한’에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여야 원내대표가 서둘러 두 차례 세월호법 합의안을 내놓았을 때 세월호 가족들은 총회를 열어 “시간에 쫓기지 말고 진상조사를 할 법을 만들어야 한다”거나 “우리는 기다릴 힘이 남았다”며 합의안을 거부했었다. 대치 정국을 중재할 집단이 없는 것도 합의 실패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김수환 추기경처럼 사회의 극한 대치 상황을 중재할 만한 신뢰 집단이 없다는 게 아쉽다”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정상회담, 오취리-에네스 ‘빵 터지는’ 코믹사진 공개 “쌍방향 소통한다”

    비정상회담, 오취리-에네스 ‘빵 터지는’ 코믹사진 공개 “쌍방향 소통한다”

    대세로 떠오른 예능 프로그램 JTBC ‘국경없는 청년회- 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 출연진이 시청자와 함께 하는 ‘카카오그룹’을 열고 쌍방향 소통에 나선다. ‘비정상회담’ 출연진은 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카카오그룹에 ‘비정상회담’ 공식그룹을 개설하고 시청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 이 곳에는 현재 ‘비정상회담’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입해 있으며, 시청자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출연자들이 시청자 게시판 또는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SNS를 통해 시청자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출연자뿐 아니라 제작진이 가입하는 경우는 드물어 ‘비정상회담’의 차별화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비정상회담’ 공식 그룹에는 멤버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특별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샘 오취리는 “아닌데에~”라는 특유의 말투를 살린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 측은 “순수함이 마치 영화 ‘웰컴투 동막골’ 속 그녀를 연상시키는 샘 오취리 군을 위해 사진을 헌정했으며, ‘썸남이 너 나 좋아하니?’라고 물어볼 때 ‘아닌데에?’ 사진을 보내면 성공률이 200% 이고, 친구가 남자친구 생겼냐고 물을 때도 사용 가능”이라고 설명했다. 터키 출신이자 보수적인 남자로 대표되는 에네스 카야는 ‘보수남 캐릭터’를 살린 사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좌갓을 쓴 채 위엄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에네스 카야의 사진에는 ‘안동 유생급 보수남’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터키인 맞나. 양반 얼굴에 싱크로율 120%”라는 코멘트가 덧붙여졌다. 미국 비정상 대표 타일러 라쉬는 똘똘이 스머프로 변신했다. 프로그램 내에서 독보적인 지적 캐릭터로 팬심을 모으고 있는 그는 파란색 얼굴에 뿔테 안경을 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비정상회담’ 측은 “공자와 맹자의 뒤를 잇는 그는 우리의 타자”라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비정상회담’은 G11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모여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에네스 카야, 줄리안, 로빈 데이아나, 타쿠야,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타일러 라쉬, 다니엘 스눅스, 다니엘 린데만 등이 출연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4%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그룹’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돼 있어 ‘카톡’ 친구들을 그룹 멤버로 초대할 수 있고, 카톡 메시지를 통해 공지사항도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모임 어플리케이션으로, 젊은 층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매팅리 기자회견 “류현진, 오늘 상당히 잘 던졌다”…류현진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가시권

    ‘매팅리 기자회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기자회견(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팅리 극찬 “류현진, 오늘 상당히 잘 던졌다”…류현진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가시권

    ‘매팅리 극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극찬이 화제다. 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기국회 개회] 野, 강온 내홍 속 ‘스리 트랙’ 대응기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에도 세월호특별법과 국회 의사일정의 연계 투쟁 여부를 놓고 입장 차를 드러냈다. 강경파를 중심으로 상당수 의원들이 세월호특별법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의사일정에 협조하기 어렵다며 장외투쟁 병행론을 편 반면 중도·온건 성향 의원들은 국회 내에서 싸워야 한다고 맞섰다. 중도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정기 오찬모임을 갖고 ‘국회 정상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4선 중진인 김영환 의원은 “(현재 장외투쟁은) 지난해 8월 서울시청 앞 천막투쟁의 연장이며 계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니 선거 패배 방정식으로 시정되지 않은 채 그대로 자리 잡았다”면서 “국회는 헌법에 규정된 역할을 하기 위해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도 “현재 19대 국회가 실종돼 있고 정상화를 위한 법안 통과에 하루속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를 복원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명을 낸 의원들은 당 소속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번 주 중 난상토론을 열어 투쟁 방향에 대한 여론을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반면 강경론자로 분류되는 한 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장외투쟁 때문에 당 지지율이 빠지는 게 아니라 (원내대표가) 두 번의 협상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것”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선명하게 싸우고 제대로 유가족 의견을 뒷받침하면 지지층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1일째 단식농성 중인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 “나는 입구전략도 출구전략도 없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양쪽의 의견이 수렴되는 분위기였다고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비상행동, 정기국회 참여, 고리 원전 침수 현장 등 민생 안전 현장 방문 활동을 병행하는 ‘스리(3) 트랙’ 대응 기조를 세우고 세월호특별법의 우선 처리를 강조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여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2일 전남 진도 팽목항 등을 찾아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금은 스리 트랙 전략으로 강경론자와 온건론자 양쪽의 입장을 일부분 수용하고 있지만 추석 연휴 전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팽목항~서울’ 도보행진 등 강경투쟁이냐 의사일정 합의냐를 놓고 박 원내대표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류현진, 커쇼·그레인키와 승수·방어율 차이는? 류현진 14승 달성 이어 15승 넘본다

    ‘류현진 커쇼 그레인키’ ‘LA 다저스’ ‘류현진 14승’ LA 다저스 류현진 14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류현진·커쇼·그레인키의 승수 및 방어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괴물 좌완’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을 털어내고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의 쾌투를 펼쳐 18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14승(6패)째를 거뒀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주춤하는 듯 하던 흐름을 복귀전에서 다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구사하는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후반기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지난달 초순까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을 쌓는 고공 행진을 벌였다. 다승왕 경쟁 구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이고, 박찬호가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승 기록(18승)과 왕젠민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19승)에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하늘을 찌를 듯하던 기세는 8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엉덩이 근육을 다치면서 꺾이고 말았다. 18일이라는 시간을 재활로 흘려보내면서 9월을 맞은 탓에 다승왕 경쟁에서는 한 발 멀어졌다. 아쉬움이 남지만, 류현진에게 아직도 도전해볼 기록은 남아 있다. ’에이스급 투수’의 기준으로 꼽히는 15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자신이 올린 14승과 동률을 이뤘다. 1승만 더 추가해 15승을 달성한다면, 자신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해 다저스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에 평균자책점을 더 끌어내려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3.00보다 좋은 2점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의심의 여지 없는 ‘기둥’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다저스의 잔여 경기(25경기)를 고려한다면 류현진은 앞으로 4경기 내외의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 꾸준히 6∼7이닝을 1∼2실점 정도로 막아내야 2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할 수 있다. 어려운 일이지만,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보여준 호투를 떠올린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아 보인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시속 153㎞(95마일)의 직구와 예리한 커브·슬라이더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2∼5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14명의 타자에게 연달아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날의 호투로 류현진은 직전까지 3.28이던 평균자책점을 3.18까지 끌어내렸다. 올 시즌 클레이튼 커쇼는 16승에 평균자책점 1.73을, 잭 그레인키는 13승에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14승 달성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14승 달성, 대단”, “류현진 14승 달성, 무사복귀 환영”, “”류현진 14승 달성,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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