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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꽃은 뇌물이 아니다’

    [서울포토] ‘꽃은 뇌물이 아니다’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영란법 시행령에 반대하는 화훼 관련 단체들이 꽃상여를 앞세우고 행진하고 있다. 2016. 6.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꽃은 뇌물이 아니다’

    [서울포토] ‘꽃은 뇌물이 아니다’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영란법 시행령에 반대하는 화훼 관련 단체들이 꽃상여를 앞세우고 행진하고 있다. 2016. 6.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꽃은 뇌물이 아니다’

    [서울포토] ‘꽃은 뇌물이 아니다’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영란법 시행령에 반대하는 화훼 관련 단체들이 꽃상여를 앞세우고 행진하고 있다. 2016. 6. 2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美 백인우월주의 집회서 칼부림까지…10명 부상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주 의회 의사당 앞에서 극우 백인우월주의 단체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 간 충돌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다쳤다. 이들 중 상당수는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충돌은 극우주의 단체인 ‘전통주의노동자당’(TWP) 시위대 40여명이 오전 11시 45분쯤 의회 의사당 앞에서 행진 시위를 하던 중 반대파 시위대가 들이닥치면서 벌어졌다. 자신들을 ‘반(反)파시스트’라고 명명한 반대파 시위대 수백명은 TWP 시위대를 향해 ‘신(新)나치주의’, ‘파시스트’라고 소리쳤고 이내 몸싸움이 시작됐다. 반대파 시위대는 ‘나치 쓰레기들’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거세게 대항했다. 이날 충돌로 남성 9명, 여성 1명 등 10명이 부상을 당해 일부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2명은 중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부상자들이 어느 시위대 소속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TWP 측은 “2명만 다쳤다”고 주장했다. 반대파 시위대 관계자는 “인종차별주의자와 반이민주의자는 설 땅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시위에 참가했다”며 “경찰이 TWP 시위를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가 결국 이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TWP는 홈페이지에 “우리는 세계화 반대, 표현의 자유 보장, 전통 가치 복원 등을 촉구하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며 “평화적 시위·행진에 좌파 과격분자들이 폭력사태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TWP 대표인 매튜 헤임바흐는 이날 시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충돌이 발생한 뒤 CNN에 “합법적 시위 전부터 반파시스트들의 협박을 받았다”며 “그들은 칼과 유리병, 벽돌 등으로 우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헤임바흐가 지난 3월 미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켄터키주 집회에 나타나 반트럼프 진영과 몸싸움을 벌여 소송을 당했다며, 이번 시위도 트럼프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미 언론은 “트럼프와의 직접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극우단체와 반대파의 충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거침없이 고 고 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섰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 캔디 쿵(대만·이상 14언더파 199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타수는 이선화(2008년)와 지난해 최나연이 작성했던 15언더파 198타를 뛰어넘은 대회 최소타 기록이다.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 올 시즌 3승을 올린 선수는 리디아 고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뿐이다. 초반부터 우승이 감지됐다. 1번홀(파4)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한 리디아 고는 2번(파5), 4번홀(파4)에서 거푸 ‘탭인 버디’를 성공시키고 8번홀(파4)에서는 약 10m짜리 긴 버디를 떨구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 1타를 더 줄인 리디아 고는 이후 2타를 잃었지만 우승 행보에는 변함이 없었다. 리디아 고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프레슬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나가다 11~14번홀까지 4개홀 연속보기로 무너져 리디아 고를 한결 편하게 했다. 리디아 고는 17번홀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갤러리에게 받은 아칸소대학의 상징인 멧돼지 모자를 쓰고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독일·프랑스 유로 8강… 벨기에는 웨일스와 4강 다툼

    독일과 프랑스가 나란히 우승 후보의 위엄을 뽐내며 8강에 올랐다. 요하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7일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을 3-0 완승으로 장식하며 20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한 행진을 이어갔다. 중원사령관 율리안 드락슬러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회 유일하게 네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전차군단은 28일 이탈리아-스페인전 승자와 다음달 3일 4강 길목에서 만난다. 드락슬러는 전반 43분 상대 왼쪽 골지역까지 돌파한 뒤 고메즈의 추가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18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의 수비수에게 맞고 튀어오르자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툴루즈에서 강호들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헝가리를 4-0으로 일축했다. 에덴 아자르가 1골 1도움 활약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다음달 2일 벨기에의 8강전 상대는 가레스 베일이 이끌어 사상 처음 유로 8강에 오른 웨일스다. 앞서 개최국 프랑스는 아일랜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공방 끝에 앙투안 그리즈만의 두 골로 2-1로 이겨 28일 잉글랜드-아이슬란드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팬티만 걸친 채’…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누드 女참가자

    [포토] ‘팬티만 걸친 채’…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누드 女참가자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한 여성이 벌거벗은 채로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누드로 화끈하게 ‘인종차별 반대’를 외치는 페미니스트

    [포토] 누드로 화끈하게 ‘인종차별 반대’를 외치는 페미니스트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한 페미니스트가 벌거벗은 몸에 “페미니스트는 인종차별과 사형제도에 반대한다” 쓴채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핑크 비키니로 섹시하게’… 시카고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포토] ‘핑크 비키니로 섹시하게’… 시카고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동성애 축제인 ‘제47회 시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Chicago Pride Parade)’ 참가자들이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르는 곳만 오른다… 강남 재건축發 수도권↑·지방↓ 양극화

    “오르는 곳만 오른다… 강남 재건축發 수도권↑·지방↓ 양극화

    “강남 재건축은 천정부지, 지방 부동산 시장은 계속 꽁꽁.” 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로 요약된다. 수도권과 지방,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 재건축과 그 외 지역 아파트로 나뉘어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서울신문이 26일 부동산 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도 오르는 곳만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장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월세 전환 가속화, 전세가율 상승,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주요 지역 재건축이 이미 예전 고점 수준까지 회복해 조정 국면이 시작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과열 현상에 휩쓸리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남 재건축 인기 연말까지 계속가나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은 0.78%(2015년 12월 25일 대비 2016년 6월 24일 기준) 올랐다. 최근 2년 동안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모양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의 경우 부동산114가 전국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 매매 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산,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는 올해 이후에도 찬바람이 불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가운데 호황기 때 분양한 아파트 매물이 쏟아졌고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집값 하락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및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아파트는 오름세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재건축 열풍이 진원지다. 2014년 2·26대책을 통해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조치가 나온 이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청약 1순위 요건 완화,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어 온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나 재건축 분양권으로 돈이 몰리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신반포자이(반포한양)와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는 각각 3.3㎡당 평균 4290만원과 3760만원에 나와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들은 부동산 시장이 최고조였던 2007년의 매매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 이야기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01.70㎡형 조사 가격이 최근 10억 4500만원까지 올랐다. 과거 최고점인 2007년 4월(10억 2500만원)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고분양가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초 본보기집이 문을 여는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전용면적 130㎡ 테라스형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5166만원으로 서울 재건축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4457만원으로 최고 수준이다. 재건축 분양권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투기 세력 불법 거래 단속에 나서고 있어 향후 정부 규제 정도에 따라 재건축 인기가 움츠러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PB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가 주택 공급 방식을 신도시 개발에서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도심재생사업으로 전환한 만큼 5층 이하 저밀도 단지들의 재건축이 끝나는 시점인 2~3년 후까지 재건축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저금리 기조에 투자자금이 갈 곳이 없어 상가,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세 전환 가중… 전세난은 설상가상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권 일반 아파트의 경우 강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중소형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는 꾸준하겠지만 아파트 가격이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더이상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1.19%로 오름 폭이 크지 않다. 그러나 전세 시장도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수급 불균형이 심한 수도권 전세는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재계약으로 인한 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올해 2월부터 수도권 대출 심사 강화로 그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을 이끌어 왔던 매매 전환 수요가 전세시장에 눌러앉으면서 서대문, 구로, 마포, 은평 등 저가 전세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하반기에도 수도권은 전셋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반기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약 1만 2709가구가 이주를 계획하고 있어 주변 지역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를 부추길 공산이 크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세는 구조적으로 물건이 없다”면서 “하반기에는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물량이 증가하고 그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에 맡겨 놓은 전세보증금의 이자 수익이 줄게 된 집주인들이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융기관 예상대로 올해 4분기에 금리가 한 번 더 낮춰진다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이후 입주량이 많아져 역전세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방 전세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 증가에 따라 물량 수급에 여유가 생기면 앞으로도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브렉시트 충격…세계금융시장 ‘검은 금요일’

    브렉시트 충격…세계금융시장 ‘검은 금요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공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공황에 빠졌다. 외환시장에서는 파운드화 가치가 장중 10% 이상 폭락하면서 198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유로화와 위안화는 흔들렸고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반대로 급등했다. 개표시간에 장을 열었던 아시아 증시는 제일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거의 8% 폭락한 채 마감했고 홍콩 증시도 5%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온스당 1350달러를 가볍게 넘겼다. 국제유가는 일제히 5%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금융시장 패닉을 지켜보며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 소로스 말이 맞았나…파운드 10% 폭락, 엔 폭등, 유로-달러 ‘패리티’ 가능성 외환시장에서는 브렉시트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파운드화,유로화가 폭락세를 보였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파운드화 환율은 장중 낙폭을 10% 이상 벌리면서 일중 변동 폭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날 오전 6시 50분까지만 하더라도 파운드화 환율은 파운드당 1.5018달러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투표 마감 직후에 잔류가 우세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기관 결과와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였다. 하지만 개표결과가 집계되고 브렉시트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면서 파운드화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파운드당 1.3229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0% 하락한 것으로 하루 변동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8월의 6.52%를 깨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파운드화 가치 역시 1985년 9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닉 파슨 NAB 외환전략 담당은 “이건 ‘백 투더 퓨처’”라며 “우리는 지금 1985년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예언한 대로다. 소로스는 지난 20일 가디언에 기고문을 내고 “브렉시트 결정이 난다면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급전직하해 ‘검은 금요일’을 맞이할 수 있다”며 낙폭이 15%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파운드화 환율이 파운드당 1.25달러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화 환율도 급락했다. 이날 12시 50분 유로화 환율은 유로당 1.0913달러까지 내려 ‘패리티’(등가) 수준에 가까워졌다. 유로화 환율이 하루 만에 4% 가까이 내린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0.5% 하락한 달러당 6.6186위안을 기록했다.이는 약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반면에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43분 달러당 99.02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3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엔화 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아이섹터스의 척 셀프 수석 투자담당은 “1980년부터 이 일을 해왔지만 이런 밤은 겪어본 적 없다”며 “일생에 한 번이나 일어날 일”이라고 충격을 털어놨다. ◇널 뛰다가 폭락한 아시아 증시…日닛케이 8%·홍콩 5%↓ 유럽연합 잔류 기대감에 상승 개장했던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폭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7.92% 폭락한 14.925.02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0.59% 소폭 상승 개장했다가 오후장 개장 직후 급락을 거듭하며 12시 47분 8.3% 폭락한 14,890.56까지 떨어졌다.이후 소폭 회복했지만,폭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토픽스 지수도 7.26% 추락한 1,204.4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코스피는 3.09% 떨어진 1,925.24로 마감해 가까스로 1,900선을 지켰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7%대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4.76% 하락한 647.16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30% 떨어진 8,476.99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3분 기준 4.64% 하락한 19,901.85에,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9% 빠진 2,869.09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 증시는 폭락세로 장을 시작할 전망이다. 트레이딩 플랫폼인 IG그룹과 CMC마켓에 따르면 영국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DAX,프랑스 CAC 40지수가 6∼7.5%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은 일제히 치솟았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0.09%를 기록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국채 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국채 가격 올랐다는 의미다. ◇ “믿을 건 금뿐” 금값 1300달러 돌파…원유가격 하락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을 틈타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은 이날 12시 50분 온스당 1358.5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예상 가격이었던 1300달러를 훌쩍 넘긴 것이다. 금값은 이날 오전 1천250달러 선까지 내렸다가 개표결과가 나오면서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오후 2시 44분 현재는 온스당 1천31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일제히 내렸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배럴당 50.11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브렉시트 공포에 짓눌려 5.21% 하락한 47.50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전날보다 6.11% 추락한 배럴당 4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시장은 이미 비탄에 젖어있지만,앞으로는 더 힘든 날이 남아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셰인 올리버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로 결론이 나도 영국이 EU를 떠나기까지는 온갖 일이 남아있다”며 “우리는 영국이 EU와 어떤 것을 끊어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금융전문매체 포렉스라이브의 라이언 리틀스톤 통화 애널리스트도 지금까지의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해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제부터는 진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보훈처장 해임결의안 오늘 제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23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 제출한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1980년 5월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된 11공수특전여단이 참여하는 6·25 기념 시가행진을 전남도청 앞에서 진행하려다가 야당과 5·18 단체의 반발에 행사를 취소했다. 야당은 “보훈처장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에 이어 광주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사를 추진하려 했다”며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나테이박’ 타선 1점으로 묶어… 빈볼 시비에 벤치 클리어링도 두산 니퍼트 첫 10승 ‘다승 선두’ ‘우승후보’ NC의 16연승을 저지한 팀은 ‘꼴찌’ 한화였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송은범을 앞세워 NC를 8-2로 격파했다. 지난 1일 두산전 승리 이후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던 NC는 결국 한화 앞에서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승리한 선두 두산과의 격차도 4.5 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일주일 만에 다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송은범은 이날 삼진은 6개를 잡고, 안타는 단 4개만을 내주며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포진한 리그 최강 NC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혼자 3타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NC 선발 이민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첫 타석부터 터진 정근우의 솔로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홈런 선두’ 테임즈가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양 팀은 1-1로 맞섰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6회 솔로포, 7회 스리런포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4회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이용규의 적시 2루타, 송광민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NC 박석민이 송은범의 몸쪽 공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장운호가 데뷔 첫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테이박’은 테임즈의 홈런을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12-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4회 만루 홈런을 때린 에반스도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문학에서 SK를 9-5로 이겼고, 넥센은 고척에서 삼성을 12-8로 제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뚝… 뚝… 18개월째? 힘을 내요,수출氏

    상반기 11.6%↓… 목표 하향 불가피 이달 들어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우리나라의 수출이 중순을 지나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역대 최장 마이너스 수출 행진에서 벗어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올 상반기로 1년 전과 비교해 11% 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내 수출 회복을 점쳤던 정부 전망도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56억 5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줄었다.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1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 중이다. 월간 수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장기간이다. 수출이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던 가운데 6월 1∼10일 수출액이 1년 전과 비교해 5.7% 증가하며 이달에야말로 1년 6개월 만에 수출 감소의 사슬을 끊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약 2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로 11.6% 줄었다. 올 1∼5월 누적 수출액(-11.5%)보다 감소폭이 오히려 커졌다. 관세청은 “6월 1∼20일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는 1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일보다 이틀 적다”며 “이를 고려하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0.6% 증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 경기 부진과 저유가 국면이 지속된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0% 줄어든 398억 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장인 17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했다. 수출이 올 상반기 내내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정부의 올해 수출 전망치를 수정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당초 정부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유가 하락 효과의 완화 등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2015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상 최저 1% 금리시대… 상가투자 북적

    사상 최저 1% 금리시대… 상가투자 북적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사상 최저 금리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상가와같은 수익형 부동산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지방 주택시장 등에선 오히려 가격이 떨어진 곳도 등장했다. 이러한 분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아무리 나빠도, 은행금리보단 높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년 전만 해도 강남 상가를 살 때는 수익률이 적어도 5%는 돼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3~4%도 상관없다는 분위기다. 이렇게 투자자들이 상가에 주목하는 가운데, 부천의 청계천이라 불리는 심곡천에 상가가 분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주)은 경기도 부천의 심곡천 주변에서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 단지 내 상가를 븐양 중이다. 시공은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A&C에서 맡았다.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는 총연면적 42,371㎡의 스타팰리움 주상복합아파트의 저층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전용면적 14~59㎡ 총 79개 점포로 구성되고 지상 2층부터 19층까지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로변에 접한 스트리트 몰로 주변 유동인구 흡수가 쉬운 데다 ‘스타팰리움’, ‘두산위브더제니스’, ‘리첸시아’ 등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촌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는 심곡천 만남의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조성되는 심곡천은 사업구간 0.95km로 2017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복개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의 청계천처럼 물길을 따라 걷기 좋은 구조가 조성된다. 2005년 복원이 완료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계천의 경우, 재탄생을 통해 시민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변했다. 그로인해 청계천은 일대의 땅값 지형도 역시 바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교사거리 인근 상가의 공시지가는 계획 수립시기인 2006년 3월 3.3㎡당 917만원에서 2016년 6월 2521만원으로 174% 상승하며 이른바 청계천 효과 덕을 톡톡히 보았다. 오픈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큰 도로를 따라 매장이 늘어선 구조인 만큼 외부에서 매장으로 접근하기 쉽다. 신사동 가로수길, 판교 아브뉴프랑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도 모두 이러한 스트리트형 구조다. 특히 이번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 상가는 후면 없이 모두 대로변 전면으로 매장을 위치시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안정적인 배후 수요도 매력적이다. 상가와 연결된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275가구뿐 아니라 인근에 부천 두산 위브더스테이트(1740가구), 중동 리첸시아(572가구) 등 구매력을 갖춘 고급 주상복합이 밀집하고 있다. 연화마을과 꿈마을에 위치한 2400가구의 배후 수요도 더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영화관, 부천성모병원 등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교통편도 좋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과 1호선 부천역, 부천터미널이 인접해 심곡천과 중심상업지구를 들리는 외부 수요가 자연스럽게 거칠 수 있는 구조다. 분양관계자는 “지난 9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 후 이전보다 문의전화가 3배 이상 급증했다”며 “기본적으로 상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과 복개천 복원사업으로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싼 한우, 싸게 먹는다···불고기·국거리용 1등급 한우 30% 할인행사 실시

    비싼 한우, 싸게 먹는다···불고기·국거리용 1등급 한우 30% 할인행사 실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0일 동안 한시적으로 비싼 한우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간 한우고기 소비자 가격 할인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생산자 단체와 유통업체가 소비자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단기적으로나마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할인 행사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지역 매장, 한우영농조합법인 매장 등 300여개소에서 진행된다. 행사 품목은 수요 촉발로 인한 부작용이 없도록 계절적으로 수요가 적은 불고기(우둔·설도·앞다리)와 국거리(목심·사태) 등으로 정해졌다. 가격은 한우 1등급을 기준으로 유통업체의 평균 소비자 가격에서 30% 할인된 100g당 3500원 이하로 책정됐다. 가격 할인으로 드는 비용은 한우자조금으로 일부 지원하고, 영농조합법인과 농축협 판매장이 유통비 절감을 위해 분담하기로 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농가들도 한우가격이 높아지기만 하는 것보다는 안정된 가격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번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대형 유통업체들도 상생 차원에서 적정 할인가격 기준을 설정해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또 3안타 강정호 멀티히트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32경기에 나선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린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김현수는 타율을 .340으로 끌어올렸고, 볼티모어는 11-6으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1회 중전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4회에도 깨끗한 우전안타를 쳐내 다시 1루를 밟았다. 김현수는 8회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시즌 10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도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경기 만에 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96으로 올렸지만 피츠버그는 5-10으로 졌다. 추신수(34·텍사스)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31로 약간 떨어졌고, 텍사스는 5-4로 이겼다. 이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벤치를 지켜 두 번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대호(34·시애틀)는 보스턴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팀은 1-2로 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선발 또 와르르… 한화, NC 연승 제물되나

    [프로야구] 선발 또 와르르… 한화, NC 연승 제물되나

    15연승 질주 중인 NC와 3연전 바닥 탈출을 눈앞에 뒀던 꼴찌 한화가 시즌 중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선발진 붕괴로 촉발됐던 초반 연패 ‘악령’이 되살아날 조짐인 데다 15연승의 ‘매드 다이노스’ NC와 정면충돌하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달 말부터 3주간 14승 4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주 5경기에서 1승 4패로 기세가 꺾였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0일 현재 선두 두산에 무려 21경기, 5위 LG에 4.5경기, 9위 kt에 1경기 차로 뒤졌다. 최근 한화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하면 탈꼴찌조차 버거운 상황이다. 한화는 어렵사리 안정세를 찾아가던 선발진에 다시 큰 구멍이 생겼다. 에이스 로저스가 온전치 않은 데다 이태양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실상 마지막 등판했던 마에스트리도 1이닝을 버티지 못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무의미해졌다. 송은범, 장민재, 윤규진이 버티지만 힘이 부친다. 한화 선발진의 지난주 5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11.45에 달했다. 특히 장민재 연투가 논란을 불렀다. 그는 지난 14일 kt전에 나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3일 뒤 넥센전에서 마에스트리가 부진하자 1회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투구수 84개를 기록했다. 게다가 하루 휴식 뒤 19일 넥센전에 박정진에 이어 2회 나서 1이닝 42개 공을 뿌렸다. 선발 붕괴로 인한 고육책이나 ‘무리수’라는 지적이 높다. 선발진 부진은 이 같은 무리한 마운드 운용을 낳고 이는 곧바로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지기 일쑤다. 선발진 붕괴가 총체적 난국으로 번졌던 시즌 초반 ‘악몽’을 다시 떠올리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게다가 한화는 이번 주 창원에서 무시무시한 NC와 주중 3연전(21~23일)을 치른다. 현재 한화의 흐트러진 전력과 NC의 기세에 견주면 한화가 NC 연승 행진에 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근소하게 뒤졌다. 하지만 상황은 사뭇 달라졌다. NC는 6월 단 한 차례 패배 없이 1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SK가 2009~10년 세운 최다 22연승마저 갈아치울 기세다. NC는 15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3.52, 팀 타율 .327의 투타 조화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15경기에서 경기당 8.4점을 뽑는 파괴력이 무섭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을 잇는 ‘나테이박’은 시즌 59홈런 228타점을 합작하는 엄청난 힘을 뽐내고 있다. 3연전 첫 머리에서 선발로 나서는 한화 송은범의 어깨가 무겁다. 한편 한화는 부진한 마에스트리 대신 우완 정통파 파비오 카스티요(27·도미니카공화국)와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맏형’ 삼성전자만 바라보는 계열사 ‘동생들’

    ‘맏형’ 삼성전자만 바라보는 계열사 ‘동생들’

    지난해 SDS·전기·SDI 등 내부 매출 비중 전년대비 증가 전문가들 “독자생존 강화해야” 삼성 “탈 삼성전자 노력 지속”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7조원을 훌쩍 넘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계열사들이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 전자 계열사를 비롯해 건설·플랜트, 광고 등 기타 계열사도 ‘후광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에도 삼성전자 실적이 고공행진을 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갤럭시S7 효과’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려워서다. 끝없이 추락했던 반도체(D램)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을 일부 받쳐 주겠지만 스마트폰 사업에 치중된 계열사들까지 먹여 살리기는 힘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각 분야 1등이 아닌 계열사는 자력갱생을 통해 1위로 올라서거나 다른 ‘주인’을 찾아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형’(삼성전자)만 바라봤던 ‘동생’(삼성 계열사)의 운명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이 20일 삼성그룹 내부 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 매출은 19조 5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4% 줄었다. 내부 매출 비중은 7.21%로 2014년 8.36%에 비해 1.15% 포인트 감소했다. 삼성그룹이 ‘이재용 시대’를 준비하면서 계열사를 팔고 합치고 줄인 덕분이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삼성은 다른 그룹보다 내부 거래에 더 민감하다”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명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계속 줄여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계열사는 이 와중에도 내부 거래 매출이 늘었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 주로 전자 계열사다. 삼성SDI는 합병 요인 등이 반영되면서 2014년 7107억원에 불과했던 내부 매출이 1년 만에 1조 142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삼성전기도 1조 857억원에서 1조 169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삼성SDS는 내부 매출이 줄긴 했지만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전체 매출(약 4조 5748억원)의 약 73%가 그룹에서 나왔다. 기타 계열사로 분류되는 제일기획은 내부 매출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그룹 물량이 전체 매출의 3분의2 이상(68.44%)을 차지한다. 내부 거래액이 높다는 것만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지난해 2월 시행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는 내부 거래 규모(연 200억원 또는 연 매출액의 12% 이상)와 함께 총수 일가 지분이 30%를 넘어야 한다. 그룹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SDS만 해도 이 부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은 17.1%에 그친다.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계열사를 통한 내부 거래는 재벌 기업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로 그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면서도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이 사업 재편 시 지배 주주에게 유리한 방식대로 합병되면 소액 주주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물류 부문 분할 이슈로 떠들썩했던 삼성SDS와 해외 업체에 매각을 시도했다가 중단된 제일기획도 공통점은 삼성그룹의 내부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사업 재편의 1순위로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이 떠오르는 이유다. 김상조 교수는 “이 부회장이 승계를 앞두고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매각 또는 다른 계열사와의 합병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이에 대해 수직계열화의 장점도 함께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각 분야 1등이 아닌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보고 비주력 계열사를 ‘빅딜’을 통해 다른 기업에 넘겨 왔다. 한화와 롯데에 각각 방산 부문과 화학 부문을 판 게 대표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업계 1위인 삼성생명, 삼성화재와 달리 삼성증권(4위), 삼성카드(2~3위) 등 금융 계열사와 함께 실적 부진에 빠진 제조업 계열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사업에 지나치게 치중한 탓에 신사업(자동차 부품, 의료사업 부품 등) 진출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후자’로 나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일부 계열사는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다”면서 “삼성전자와 얼마나 차별화를 이루면서 독자 생존을 할 수 있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 측은 “부품 계열사를 중심으로 중국 업체 등 거래선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탈(脫)삼성전자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보훈처 ‘광주 시가행진’ 결국 취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6월 임시국회 첫날인 20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을 요구하며 대여 압박에 공조 체제를 형성했다. 국가보훈처는 최근 1980년 5월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된 11공수특전여단이 참여하는 6·25 기념 시가행진을 전남도청 앞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야당과 5·18 단체의 반발에 이날 오후 늦게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야당은 앞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로 박 보훈처장에 대해 단단히 벼르고 있는 상태였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이 또 사고를 쳤다”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다. 우 원내대표는 “아직 광주의 상흔이 우리들 마음속에서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이 시점에 공수부대원들을 광주 거리에 풀어놓겠다는 발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고 개탄을 넘어서 분노한다”며 “야 3당은 이번 주 중으로 박 보훈처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음주운전도 3진 아웃 제도가 있는데 많은 문제를 일으킨 박승춘 보훈처장을 청와대는 왜 감싸고도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번에도 해임하지 않는다면 광주 5·18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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