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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도심에서 마주친 조선시대 ‘종묘대제 어가행렬’

    [서울포토] 도심에서 마주친 조선시대 ‘종묘대제 어가행렬’

    7일 종묘대제 어가행렬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을 출발해 종묘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종묘에서 봉행되는 종묘대제는 조선왕실의 가장 큰 제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안철수, 강릉 산불 피해현장 방문 위해 일정 전면 수정

    안철수, 강릉 산불 피해현장 방문 위해 일정 전면 수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예정된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강원도 강릉 산불 현장을 방문한다.이날 국민의당 측은 “안 후보가 오늘 아침 강릉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뒤 오전 8시 30분 곧바로 강릉으로 출발했다”며 “현재 화재진압 중이라 브리핑을 받는 일정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상황을 엄밀히 파악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주변 지역을 걸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뚜벅이 유세를 할 예정이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녹색 행진’을 구호로 명동, 건대입구, 잠실야구장, 석촌호수, 강남역, 신도림역, 홍대입구 등 지하철 주요 역 주변의 거점 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라며 “2005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을 기억한다. 이후 통합적 위기관리는 오히려 뒷걸음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제 국가 지도자들이 사고 발생 후 얼굴만 내미는 생색내기식 위기 수습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안철수 정부는 위기관리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오후 서울로 복귀하는 대로 서울지하철 2호선 주요 역 주변에서 ‘걸어서 국민 속으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5타수 1안타, 김현수 무안타…오승환은 휴식

    추신수 5타수 1안타, 김현수 무안타…오승환은 휴식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의 대승으로 휴식을 취했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로 타율 0.247(93타수 23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3회초 무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결승 투런포를 터트려 3-1로 이겼다. 텍사스와 시애틀은 13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나란히 3위에 자리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리고도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된 추신수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7회초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쳐 좌익 선상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1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연장 1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244에서 0.227(49타수 10안타)까지 떨어졌다. 플래툰 시스템(동일 포지션에 왼손,오른손 타자를 두고 상대 투수에 따라 번갈아 기용) 적용을 받는 김현수는 화이트삭스가 우완 미겔 곤살레스를 선발 투수로 내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날 5타수 1안타에 이어 이날 침묵하며 벅 쇼월터 감독의 눈도장 받을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는 1회말 2사 만루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채 몸쪽 높은 공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4회말 1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바깥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이 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툭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수비부터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팀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년 연속 매진…두산 vs LG ‘어린이날 더비’ LG가 승리

    10년 연속 매진…두산 vs LG ‘어린이날 더비’ LG가 승리

    5월 5일 어린이날 프로야구 경기의 빅 매치로 꼽히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더비’가 10년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구장은 오후 3시 36분을 기해 2만 5000석의 표가 모두 팔렸다.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2008년부터 10년 연속 어린이날 매진을 기록했다.지난달 29일~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매진이기도 하다. 두산이 잠실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것은 2013년 KIA 타이거즈전 이후 4년 만이다. 경기에서는 LG가 3-1로 이겼다. LG는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2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두산을 또 한 번 누르면서 역대 어린이날 전적을 9승 12패로 좁혔다. 3위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고, 두산은 2연승 행진을 멈췄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가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정성훈과 양석환이 나란히 마수걸이 홈런을 쳐냈다. 양석환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뽑아내고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패(2승)째를 당했다. 장원준은 3회초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역대 17번째로 1200탈삼진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어린이날 매치업 중 ‘백미’로 평가받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끝까지 가슴 졸이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LG는 6회초 1사에서 정성훈의 마수걸이 좌월 솔로포로 ‘영의 균형’을 깼다. 정성훈은 장원준의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후 LG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좌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중월 2루타와 최주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으나 양의지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추격을 멈췄다. LG는 8회초 2사에서 양석환이 두산의 2번째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점수 차를 다시 2점으로 벌렸다. 두산은 9회말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엮어냈으나 박건우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과의 분노’…트럼프 정부 과학예산 삭감 반대시위 이색 피켓들

    ‘이과의 분노’…트럼프 정부 과학예산 삭감 반대시위 이색 피켓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학 경시’ 정책 반대 시위에 등장한 재치 있는 피켓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의회에 제출된 ‘2018년 예산제안서’에 따르면 향후 트럼프 정부는 과학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줄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주무부처인 환경보호청(EPA)의 경우 전년대비 31.4%의 예산 삭감이 이뤄지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불신해온 환경보호 분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트럼프는 ‘기후변화는 과학계의 날조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등 환경보호 정책 필요성에 회의감을 표시했던 바 있다. 이에 미국 과학계는 대규모 시위를 벌여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22일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과학을 위한 행진’(March for Science)이 열렸고, 지난달 29일에는 트럼프 취임 100일을 맞아 ‘인류의 기후 행진’(People’s Climate March)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 시위에 나타난 피켓 중 뛰어난 풍자 감각이 돋보이는 것들을 몇 가지 살펴보았다.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프로축구] ‘세오 타임’은 끝났다…수원, 어느새 4위로 부활

    시즌 초반 11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막판 실점으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붙은 ‘세오(SEO) 타임’(서정원 감독의 영문 첫 글자를 빗댄 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3연승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명가 부활’을 노크하고 있는 수원 얘기다.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홈경기. 수원은 산토스의 결승골을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3연승 행진을 펼치며 승점 14로 상주, 울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각각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이 둘을 따돌리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전벽해다. 8라운드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던 성적이 어느새 4위까지 치솟았다. 선두를 다투는 제주, 전북(이상 승점 17)과도 승점 3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바로 위의 3위 FC서울(승점 15)과는 승점 1 차이다. 어엿하게 선두 경쟁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수원은 현재 올 시즌 3승5무1패다. 유난히 무승부가 많았다. 더욱이 5무승부 상대들도 개막전의 FC서울(1-1무)을 제외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팀들이었다. 특히 인천 원정에서는 3-1로 앞서다 내리 2골을 내주고 비겨 “어김없이 세오 타임”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수원은 지난달 22일 강원FC를 2-1로 제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더니 8라운드 제주 원정 역시 2-1승으로 장식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홈경기 포항전에서는후반 33분 염기훈의 스로인 패스를 받은 산토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내고 3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찬찬히 뜯어보면 수원은 핵심 공격자원인 조나탄과 산토스가 득점포 가동을 시작하고, 멀티플레이어 김민우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덕이 컸다. 게다가 불안했던 스리백 수비도 최근 5경기에서 3실점에 그칠 정도로 안정을 찾았다. 서정원 감독은 “시즌 초반 서울과 비기고 전북에 패하면서 팀의 부진이 시작됐다”면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한 게 이제서야 빛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런웨이 文, 속풀이 洪, 뚜벅이 安, 인증샷 劉, 껴안는 沈

    런웨이 文, 속풀이 洪, 뚜벅이 安, 인증샷 劉, 껴안는 沈

    文, 인파 뚫고 무대 등장 극적 효과 洪, 중·노년 긁어주는 사이다 발언 安, V자 포즈… 4박5일 도보 유세 劉, 연설 짧게 ‘포토 타임’은 길게 沈, 일일이 안아주고 함께 울어줘최근 대선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담은 사진에 공통적인 장면이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향해 길게 손을 뻗으면 그 중심에 후보가 우뚝 서서 환호하는 얼굴로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체육관이나 학교 운동장 등 ‘광장’으로 상징됐던 유세 현장이 ‘거리’로 옮겨져 후보와 유권자들의 밀착감을 강조하는 유세 현장이 유행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비슷한 장소에서도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신촌의 젊음의 거리, 경남 진주의 차 없는 거리 등 좁은 길에서 가득 메운 인파를 헤치고 등장한다. 문 후보가 군중 속 한가운데 레드카펫을 연상케 하는 돌출무대인 ‘런웨이’를 걸어 유세차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시민들은 두 팔을 문 후보를 향해 뻗고 환호성을 보낸다. 평소엔 재킷을 입지 않고 흰 셔츠에 파란 넥타이를 매던 문 후보는 부산, 광주, 마산에선 각 지역의 프로야구팀 유니폼을 입어 유권자들이 더욱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으로 대변되는 중·노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세를 펼친다. 여러 지역을 거점 유세지로 지정해 유세차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년층의 속마음을 긁어 주는 발언들을 쏟아낸다. “좌파정권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된다”, “언론이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한다”는 등 젊은 층에는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전북 전주에서는 지지자에게 씨암탉을 받아 먹으며 ‘호남의 사위’라고 했고 KBS ‘전국노래자랑’ 콘셉트로 애창곡을 불러 노년층의 감성을 자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벽보로 인해 상징이 된 두 팔을 V자 형태로 뻗은 포즈를 하며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투표일이 5일밖에 남지 않은 4일부터는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국민 속으로’ 4박 5일간 도보 유세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안 후보의 일정은 매우 빡빡했다. 하루 5개 도시를 찍은 날도 있고 보통 6~7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학가와 서울 강남역, 대학로 등 젊은 층이 많은 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인증샷’을 찍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정작 유세차에서 연설하는 시간은 10분도 안 되고 연설이 끝나자마자 유세차에서 내려와 바로 딸 담씨와 공간을 분산해 ‘포토 타임’을 갖고 다가오는 모든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허그 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과 껴안는 것이 상징이 되어 버린 심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특히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 심 후보는 “어렵고 절망에 빠진 젊은 사람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안아 주고 함께 울어 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스피 10년 주기설 들어맞았다

    코스피 10년 주기설 들어맞았다

    코스피가 2240선으로 훌쩍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바꿔 썼다. 1983년 1월 4일 122.52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34년 만에 새 장을 연 것이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2228.96포인트를 12.28포인트나 경신했다.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기록 2231.94도 훌쩍 뛰어넘었다. 1989년 1000선, 2007년 2000선을 각각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써 온 코스피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오래도록 비틀대다가 10년 만에야 새 역사를 다시 썼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이 호재로 작용한 코스피는 5.24포인트 오른 2224.91로 출발해 차츰차츰 지수를 끌어올렸다. 장 막판 2240선까지 돌파하며 장중 고점과 종가가 같게 형성됐다. 상승장의 주역인 외국인은 이날도 36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을 이어 갔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를 94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294억원), 네이버(280억원), 아모레퍼시픽(253억원) 등 대형주 위주로 ‘쇼핑’을 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0억원과 7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난 3일까지 주요 40개국 증시 등락률을 비교하면 코스피는 여전히 15위다. 상승률(9.53%)도 40개국 평균(22.68%)에 한참 못 미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아직도 국내 증시가 저평가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스피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4일 종가 2,241.24

    코스피 사상 최고치 갈아치웠다…4일 종가 2,241.24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새 역사를 썼다. 6년 만에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1년 5월 2일 세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228.96)를 12.28포인트 차이로 경신하고 지금껏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2,240선마저 넘어섰다. 이날 종가는 2011년 4월 26일의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2,231.94)까지 돌파했다. 전 장보다 5.24포인트(0.24%) 오른 2,224.91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새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역시 1454조 578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바이코리아’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만 36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은 33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708억원 매도우위였다. 시총 1위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도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보다 1.38% 오른 22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자사주 소각 등이 호재로 작용, 21일부터 8거래일째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90%), 현대차(0.66%) 등 상위주가 동반 상승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NAVER(2.75%), 삼성물산(1.22%), 신한지주(0.62%), 삼성생명(1.81%) 등 상위주들도 함께 상승장을 이끌었다. 상위주 가운데 한국전력(-0.67%),POSCO(-2.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대부분 업종이 활짝 웃었다. 운수창고(2.03%), 화학(1.82%), 비금속광물(1.64%), 기계(1.38%), 서비스업(1.37%), 전기·전자(1.34%), 은행(1.28%), 증권(1.17%)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1.72%), 철강·금속(-1.25%), 전기가스업(-0.63%) 등 3개 업종뿐이었다. 이날 55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240개 종목은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82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69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869억원 순매수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 5835만주, 거래대금은 4조 558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 6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8.68포인트(1.39%) 오른 635.11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스피, 6년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 다시 작성…이유는?

    코스피, 6년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 다시 작성…이유는?

    코스피가 4일 6년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재작성했다.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에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지속이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장보다 9.49포인트(0.43%) 오른 2,229.1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한때 2,232.98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24포인트(0.35%) 오른 2,224.9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직전 장중 사상최고치는 2011년 4월 27일의 2,231.47이었다.꾸준히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개장 4분 만에 600억원을 돌파해 9시 13분 현재 665억원을 넘었다. 시총1위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도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돌파에 힘을 실었다. 지난달 21일부터 8거래일째 상승세인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0.62% 오른 225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툴지만 해볼래요” 아이도 외국인도 젓가락질 삼매경

    “서툴지만 해볼래요” 아이도 외국인도 젓가락질 삼매경

    젓가락을 사용하면 손가락에 있는 30여개의 관절과 70여개의 근육이 움직이며 두뇌 활동을 도와준다. 젓가락질이 정확한 손놀림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이유다. 우리나라가 골프와 양궁 강국이 되고 반도체, 줄기세포, 복제기술 등 미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우수한 것도 젓가락의 힘이라고 한다. 젓가락이 세계를 들어 올린 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작가 펄 벅은 “한국인의 젓가락질은 밥상 위의 서커스를 보는 것처럼 신기하다”고 극찬했다. 우리가 잊고 살았던 젓가락의 위대함이 충북 청주시의 젓가락 테마사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젓가락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한국만의 색채와 장인정신을 입히자 외국의 반응까지 뜨겁다. 젓가락을 통한 새로운 한류 열풍이 기대되고 있다.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의 한국문화원 전시관. 일본·영국·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태국주재 문화원 관계자와 태국 현지인 등 300여명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청주시의 젓가락특별전을 보기 위해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사물놀이와 젓가락 장단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전시관은 한순간에 축제장으로 변했다. 피부색은 달랐지만 흥겨운 장단에 모두가 하나가 됐다. 관람이 시작되자 외국인들은 한국 젓가락의 매력에 눈과 귀를 모두 열었다. 젓가락의 역사와 사용법을 배운 외국인들은 서툰 손놀림으로 젓가락질을 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그러나 젓가락질이 재미있고 신기한 듯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젓가락 만들기 등 체험코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국문화원이 인터넷을 통해 체험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모집 하루 만에 정원을 초과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 강은아 원장은 “2013년 한국문화원 개원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태국에 전파했는데 이번 젓가락특별전은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젓가락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면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사업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다음달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조상들의 지혜를 담아 청주가 만든 옻칠 수저, 분디나무 수저, 방짜유기수저 등을 소개한다. 옻칠은 방습, 방염, 방충 효과가 뛰어나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중부권에 자생하는 분디나무는 잎과 열매가 맵고 항균성이 좋다. 구리와 주석을 78대22의 비율로 합금해 만들어 낸 유기는 무독, 무취, 무공해의 특성을 지녔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한국의 수저 유물 등도 함께 전시된다. 개막식에 참석했던 이범석 청주 부시장은 지난 2일 “특별전은 청주에서 열린 ‘젓가락 페스티벌’에 대한 나라 안팎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주태국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젓가락을 테마로 한 전시가 젓가락 비문화권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청주의 젓가락사랑은 2015년 시작됐다.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청주가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게 계기가 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개국이 매년 1개 도시를 선정해 활발한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것이다. 사업 취지에 맞게 청주시가 3개국이 함께할 수 있는 소재를 고심하던 중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을 맡은 이어령(83) 전 문화부 장관이 젓가락을 제안했다. 젓가락은 3개국이 2000년 넘게 사용한 필수품이자 나라의 음식문화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는 문화유산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식탁이 커 길고 끝이 뭉뚝한 나무젓가락을 주로 사용해 왔고 일본은 생선가시를 자주 발라 먹다 보니 젓가락이 짧고 끝이 뾰족하다. 한국은 고기와 전 등 무거운 음식을 먹어 금속젓가락을 사용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3개국의 젓가락 이야기보다 더 좋은 소재가 없다’며 무릎을 탁 쳤다. 또한 청주는 젓가락과 인연이 깊다. 청주권에서 5000여종의 수저 유물이 출토됐고 고려가요 ‘동동’에 분디나무젓가락 이야기가 나오는데 분디나무는 청주권에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다. 옛 수저에는 생명을 상징하는 디자인과 문양이 그려졌는데, 청주는 인류생명문화의 상징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볍씨 유적이 있는 곳이다.첫걸음은 2015년 11월에 개최된 젓가락페스티벌이다. 청주시는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하고 이날을 전후해 다양한 젓가락 행사를 열었다. 젓가락을 테마로 한 학술회의와 전통 유물부터 창작품까지 3개국의 진귀한 젓가락 1000여점을 전시한 젓가락특별전을 열었다. 또한 젓가락질 도사를 뽑는 젓가락경연대회도 가졌다. 세계 최초의 젓가락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일본 NHK가 젓가락페스티벌의 주요 내용을 세계 150여 지역에 생방송으로 중계했고 아랍계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영했다. 중국과 일본 주요 매체들도 페스티벌의 내용과 취지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해 열린 젓가락페스티벌도 대박 행진을 이어 갔다, 유물과 창작젓가락 등 기상천외한 젓가락 3000여점이 호기심을 자극해 방문객이 5만 2000명에 달했다. 우리나라 최초 젓가락협동조합인 ‘가락공방’과 이종국 작가가 펼친 ‘내 젓가락 갖기 프로그램’ 작업장 역시 관람객으로 붐벼 1000여명이 자신만의 젓가락을 만들어 갔다. 젓가락 판매까지 이뤄져 방문객이 행사 기간에 구입한 젓가락이 1억원어치나 됐다. 올해는 3개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3개국의 젓가락 문화를 이해하는 책을 내기로 했다. 청주시는 특색 있는 디자인과 스토링텔링을 접목한 청주만의 젓가락 50여종과 젓가락 장단 공연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젓가락 상품 개발과 글로벌마케팅, 페스티벌 등 모든 젓가락 테마사업을 주도할 젓가락연구소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젓가락연구소 설립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젓가락연구소가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해서 콘텐츠 개발 등 모든 젓가락 테마사업을 주도하게 된다”며 “청주만의 특성이 가미된 젓가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세계화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도시에 상설 판매장을 운영하고 전시회, 박람회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내 젓가락 갖기·선물하기 운동도 전개한다. 3개국이 공동으로 젓가락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젓가락이 3개국의 공동문화인 데다 포크와 나이프 역사보다 1500년 가까이 오래됐고, 젓가락질이 교육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유전자라는 점에서 문화유산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은 “한·중·일 3개국이 손을 잡고 젓가락 테마사업을 펼치는 것은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벨 평화상감”이라며 “젓가락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직지와 함께 청주를 상징하는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젓가락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꿈꾸고 있다. 그는 “젓가락콘텐츠를 통한 장인들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유도해 그들이 경제적 가치를 얻도록 할 방침”이라며 “젓가락 공방이나 갤러리 등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주공항 등 지역 내 곳곳에 청주젓가락 상설판매장을 만들고 수출도 하겠다”며 “이미 유럽 사람들 사이에는 한국 젓가락을 수집하는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젓가락을 통해 문화가 산업이 되고 지역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프로야구] KIA 헥터도 6전 6승

    [프로야구] KIA 헥터도 6전 6승

    제프 맨쉽(NC)에 이어 헥터 노에시(KIA)도 6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류제국(LG)은 홈런 한 방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6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KIA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넥센에 9-3으로 이기며 19승8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 8경기에서 1승 7패로 부진했던 징크스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LG는 NC에 2-1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안방 3연전 전패를 포함해 올 시즌 LG와 네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지난해 9월 14일 경기까지 더하면 NC 상대로 5연패다. 타선의 지원이 헥터와 류제국의 승패를 갈랐다. 헥터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13구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30일 KIA를 꺾으며 6승에 먼저 올랐던 맨쉽과 다승 공동 선두를 이뤘다. 헥터와 맨쉽 모두 올해 등판한 여섯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괴력을 뽐냈다.지난달 26일까지 5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을 거뒀던 류제국은 이날 잠실구장에서 시즌 첫 패배라는 쓴잔을 들어야 했다. 6회까지만 해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잘 막아냈던 류제국은 7회초 1사 3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LG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한 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송승준이 8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빼앗으며 무실점 호투한 덕분에 kt를 9-0으로 제압했다. kt를 상대로 지난해 9월 13일 방문경기부터 시작해 6연승 행진이다. 한화는 SK를 6-5로 이겼다. 한편 이승엽(삼성)은 이날 두산과 경기에서 은퇴한 양준혁(1299득점)을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득점(1300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양준혁이 18시즌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15시즌 만에 깼다. 일본에서 8시즌(2004∼2011년) 동안 기록한 394득점까지 더하면 통산 득점은 1694개로 늘어난다. 삼성은 연장 접전 끝에 두산을 6-5로 이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맹수도 충치 앞엔 장사 없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맹수도 충치 앞엔 장사 없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운이 없을 때 초콜릿을 먹거나 달콤한 음료수를 마시면 기운이 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단것을 더 좋아하죠. 그렇지만 양치하는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은 충치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아이들을 치과에 데리고 가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 부모들은 아이들이 충치에 걸릴까 노심초사합니다.의학용어로 치아우식증이라고 불리는 충치는 단 음식을 즐겨 먹거나 이를 닦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생깁니다. 전 세계인의 약 85%가 갖고 있다고 할 정도로 보편적인 질환이지요.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반려동물이나 동물원 같은 곳에서 사육되는 동물들도 충치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반면 야생동물은 먹이에 당 성분이 거의 없어 충치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는데요. 최근 야생동물의 충치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연구가 나왔습니다. ●충치로 야생의 질긴 먹이 못 먹어 먼저 희대의 살인 사자 이야기를 알아야 합니다. 1898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수컷 사자 2마리가 9개월 동안 공식적으로 35명(비공식적으로는 135명)의 인간을 잡아먹은 사건입니다.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간혹 있었지만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이 살육한 것은 처음이라 원주민들은 사자들을 ‘고스트’와 ‘다크니스’라고 부르며 지옥에서 온 악마의 소행으로 믿었습니다. 영국의 존 패터슨 대령이 사자들을 사살해 죽음의 행진은 멈췄습니다. 이 이야기는 1952년 ‘브와나 악마’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돼 흥행했고, 1996년 나온 발 킬머와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럽인들의 식민지 개척에 따른 생태계 파괴, 가뭄, 질병 등으로 먹잇감들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정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이 사자들이 사람들을 공격한 이유가 다름 아닌 ‘충치’ 때문이라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는 놀라움과 허탈함(?)을 주고 있습니다.●사냥 쉽고 부드러운 인육 찾아 미국 벤더빌트대 지구환경과학부와 시카고 필드자연사박물관 통합연구센터 과학자들은 두 식인 사자와 사람을 잡아먹은 적이 있는 사자 53마리, 동물원에서 사육되다가 죽은 사자, 동물의 살만 먹는 치타, 사냥감의 뼈까지 먹어치우는 하이에나 등 육식동물들의 턱뼈와 치아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고스트와 다크니스의 치아 마모 상태는 부드러운 고기만 먹는 동물원의 사자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특히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송곳니 뿌리에 충치로 인한 고름이 있었던 흔적이 있었고 다른 사자 역시 이빨과 턱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생 사자는 물소나 기린, 얼룩말 등을 먹습니다. 하지만 식인 사자들은 충치 때문에 질긴 살코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인육을 찾게 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잡기 쉬운 사냥감을 찾아 사람들이 무장해제하고 잠든 밤에 나타나 잡아먹으니 원주민들의 공포는 더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자의 이빨에 생긴 작은 충치가 35명의 살육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정말 오싹합니다. 무관심하게 지나친 작은 자연현상이나 변화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비효과’처럼 말입니다. 온실가스의 무자비한 배출로 이어지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외국인이 밀어올린 코스피, 사상 최고치 카운트다운

    외국인이 밀어올린 코스피, 사상 최고치 카운트다운

    장중 한때 2229까지 치솟아… 삼성전자, 5거래일째 최고가근로자의 날 휴장으로 사흘 만에 개장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4.23포인트(0.65%) 오른 2219.67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2011년 5월 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228.96에 9.29포인트 차로 접근한 역대 2위 기록이다. 장중 한때 2229.74까지 올랐으나 이 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축포’는 다음으로 미뤘다. 코스피 역대 장중 최고치는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2231.47이다. 지난달 28일 0.18% 하락해 7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달 20~28일 1조 6000억원어치를 사들여 상승장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과 45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난달 25일부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도 1만 4000원(0.63%) 오른 22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쳐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 갔다. 장중 한때 227만 5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2.59%)와 4위 현대차(4.86%), 7위 포스코(2.80%) 등 주요 대형주들도 호조를 보였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선출되는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 “2200선대에 무난하게 안착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동물도 충치 앞에선 장사 없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 동물도 충치 앞에선 장사 없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운이 없을 때 초콜릿을 먹거나 달콤한 음료수를 마시면 기운이 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단것을 더 좋아하죠. 그렇지만 양치하는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들은 충치에 걸리기 십상입니다. 아이들을 치과에 데리고 가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 부모들은 아이들이 충치에 걸릴까 노심초사합니다.  의학용어로 치아우식증이라고 불리는 충치는 단 음식을 즐겨 먹거나 이를 닦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생깁니다. 전 세계인의 약 85%가 갖고 있다고 할 정도로 보편적인 질환이지요.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반려동물이나 동물원 같은 곳에서 사육되는 동물들도 충치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반면 야생동물은 먹이에 당 성분이 거의 없어 충치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졌는데요. 최근 야생동물의 충치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연구가 나왔습니다.  먼저 희대의 살인 사자 이야기를 알아야 합니다. 1898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수컷 사자 2마리가 9개월 동안 공식적으로 35명(비공식적으로는 135명)의 인간을 잡아먹은 사건입니다.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간혹 있었지만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이 살육한 것은 처음이라 원주민들은 사자들을 ‘고스트’와 ‘다크니스’라고 부르며 지옥에서 온 악마의 소행으로 믿었습니다. 영국의 존 패터슨 대령이 사자들을 사살해 죽음의 행진은 멈췄습니다. 이 이야기는 1952년 ‘브와나 악마’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돼 흥행했고, 1996년 나온 발 킬머와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럽인들의 식민지 개척에 따른 생태계 파괴, 가뭄, 질병 등으로 먹잇감들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추정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이 사자들이 사람들을 공격한 이유가 다름 아닌 ‘충치’ 때문이라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는 놀라움과 허탈함(?)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벤더빌트대 지구환경과학부와 시카고 필드자연사박물관 통합연구센터 과학자들은 두 식인 사자와 사람을 잡아먹은 적이 있는 사자 53마리, 동물원에서 사육되다가 죽은 사자, 동물의 살만 먹는 치타, 사냥감의 뼈까지 먹어치우는 하이에나 등 육식동물들의 턱뼈와 치아 상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고스트와 다크니스의 치아 마모 상태는 부드러운 고기만 먹는 동물원의 사자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특히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송곳니 뿌리에 충치로 인한 고름이 있었던 흔적이 있었고 다른 사자 역시 이빨과 턱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생 사자는 물소나 기린, 얼룩말 등을 먹습니다. 하지만 식인 사자들은 충치 때문에 질긴 살코기를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인육을 찾게 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잡기 쉬운 사냥감을 찾아 사람들이 무장해제하고 잠든 밤에 나타나 잡아먹으니 원주민들의 공포는 더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자의 이빨에 생긴 작은 충치가 35명의 살육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정말 오싹합니다. 무관심하게 지나친 작은 자연현상이나 변화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비효과’처럼 말입니다. 온실가스의 무자비한 배출로 이어지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오승환, 시즌 첫 패전…밀워키전 연장 10회초 3점 홈런 허용

    오승환, 시즌 첫 패전…밀워키전 연장 10회초 3점 홈런 허용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4-4로 맞선 9회초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고의4구)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1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최근 6경기 실점하지 않은 오승환은 7경기 만에 실점했다. 다만 비자책 실점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95로 내려갔다. 팀은 5-7로 패했고,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준 오승환은 이번 시즌 첫 패전(1승 6세이브)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4로 끌려가던 8회말 제드 저코의 솔로포와 콜튼 웡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벤치에서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승기를 굳히기 위해 오승환을 마운드에 세웠다.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이틀 만에 마운드에 등장한 오승환은 가볍게 9회초를 마쳤다. 선두타자 매니 피냐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내야 뜬공을 유도한 오승환은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져 3구 삼진을 낚았다. 오승환은 케언 브록스턴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오를란도 아르시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9회말 팀 무득점으로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등판했다. 하지만 팀 동료의 실책으로 무너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2루수 웡이 평범한 정면 타구를 한 차례 놓쳤고, 다시 1루에 악송구했다. 조너선 빌라의 희생 번트로 에릭 테임즈 앞에서 1사 2루가 되자,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투구 없이 테임즈를 1루에 보낸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에게 삼진을 뽑았다. 그러나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트래비스 쇼에게 던진 몸쪽 낮은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3번째 홈런 허용이다. 오승환은 4-7로 뒤진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소콜로비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밀워키 테임즈는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341(88타수 30안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8 제37주년 행사…다시 부르는 오월의 노래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 기념행사가 1일 국립5·18민주묘지와 옛 망월동 묘역에서 열리는 걸개시 산문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광주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로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170여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는 5월 한 달간 5·18민주묘지 일대에서 광주전남 작가회의 주재로 열리는 걸개시 산문전을 비롯해 오는 13일 제37주년 기념 범국민대회(5·18민주광장), 부활! 임을 위한 행진곡 청년선언(화순 도곡온천), 5·18민중항쟁계승 노동자대회(5·18민주광장), 새벽을 깨고 다시 오월(5·18민주묘지) 등 부문행사가 진행된다. 17일엔 전야제(금남로 본무대), 추모제(5·18민주묘지), 시민난장(금남로), 5·18민주대행진(유동사거리~5·18민주광장), 5·18주먹밥 나눔행사·5·18풍물굿(금남로) 등이 열린다. 37돌인 18일엔 정부 주관의 기념식(5·18민주묘지), 광주인권상 시상식(5·18기념문화센터) 등이 예정됐다.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는 11~28일 ‘옛 전남도청 역사탐방’이, 17일에는 미디어 파사드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행사 등이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순천, 목포, 진도 등 전남 15개 시·군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울과 대구·경북, 강원, 대전·충남, 부산 등지에서도 5·18기념식이 열리며, 5·18순례·5·18골든벨·추모음악회·전시회·강연회 등도 마련된다. 세부 일정은 제37주년 5·18기념행사위 블로그(blog.daum.net/518gj/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노동자 2만명 도심 대규모 집회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노동자 2만명 도심 대규모 집회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대선을 겨냥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의 주장이 나왔다.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대학로 일대에서 제127주년 노동절,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이 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의 권리를 실현할 ‘촛불대선’이라며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 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수용 등을 촉구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통령을 쫓아내고 맞은 역사적인 세계 노동절 대회”라며 “민주노총은 대선 직후 새 정부와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6월 30일 사회적 총파업으로 2000만 노동자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전교조, 전국공공운수노조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개혁을 요구했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철폐 공동행동 등 15개 단체는 대선 후보들에게 청년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노조 할 권리’를 상징하는 빨간 우산 400여개를 앞세우고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참석했고 경찰은 서울 시내에 69개 중대 55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4월 수출 510억弗…역대 두 번째 실적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 거의 100억 달러나 늘어난 510억 달러로 치솟으며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선박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고 반도체는 역대 2위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510억 달러로, 전년 동월(410억 8000만 달러)에 비해 24.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10월(516억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2011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 하루 평균 수출액(22억 7000만 달러)도 2014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의 13대 주력 품목 중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선박이 사상 최대인 7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71억 4000만 달러)와 일반기계(42억 9000만 달러)도 각각 역대 2위와 4위의 수출 실적을 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수출이 64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자동차, 선박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64.9%에 달했다. 중국(10.2%), 미국(3.9%) 수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6% 늘어난 378억 달러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33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와 교역의 회복세가 본격화하면서 5월에도 수출 호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노동절 대회’ 빨간 우산 들고 행진하는 노동자들

    [서울포토] ‘노동절 대회’ 빨간 우산 들고 행진하는 노동자들

    노동절인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과 빨간 우산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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