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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경기둔화·금융불안에 금리 인상 ‘스톱’

    한은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경기둔화·금융불안에 금리 인상 ‘스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평가됨은 물론, 시장의 관심은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으로 모이고 있다. 사실상 금리 인상 종료 … ‘한미 금리 격차’보다 경기 둔화·금융불안 고려 한은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2월과 4월, 5월 동결한 데 이어 이번까지 네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금통위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금리를 추가 인상할 여력이 사실상 없다는 게 중론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둔화됐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 2%대로 떨어지면서 물가는 한은의 예상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 한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4%로 내다보는 등, 국내·외 기관들이 우리나라가 올해 1% 초중반대의 저성장으로 내몰릴 것을 우려하는 점도 금리 인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15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끝내고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출 증가보다 에너지 수입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소비 둔화 조짐이 커지고 있고 미·중 무역갈등과 같은 공급망 차질도 심화돼 하반기에 반도체와 정보기술(IT) 등 수출이 얼마나 회복될지도 미지수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는 더이상 한은의 금리 결정에서 우선 순위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한미 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치인 2.00%포인트까지 확대된다. 그러나 현 수준(1.75%포인트)에서도 우려했던 외국인 자금 유출이나 원화 가치 하락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금리 격차가 1.75%포인트까지 벌어진 지난 5월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15조원 규모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였다.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도 금융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 사태는 정부의 개입과 금융권의 유동성 지원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 부실로 인한 제2금융권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한은의 추가 긴축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끈적한 근원물가·‘역대 최대 가계부채’에 ‘매파’ 경고 던질 듯 다만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근원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탓에 금통위 내부에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의 물가상승률 둔화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이 커, 하반기에 공공요금 인상과 국제유가의 변동성, 견고한 고용 등이 근원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 한은 역시 올해 연간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전망치(3.3%)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062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점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총재 역시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하며 ‘매파적’ 메시지로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성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 금속노조 10만명 총파업… 현대차 “불법파업 법적 책임 물을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조합원 10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해 12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노조도 동참하면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 대회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 서빙고로 3개 차선에서 진행됐다. 박경선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나무 너머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이곳이) 가장 가깝다”며 조합원 4000명과 함께 대통령실을 향해 ‘노동 탄압 윤석열 퇴진하라’를 연호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친재벌 노동 적대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노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등 임금 인상 ▲주 69시간제 등 노동개악 저지 등도 요구했다. 행진 장소나 집회 종료 시간 등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당초 행진을 금지했으나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민주노총측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부터 금속노조 조합원 4000여명은 행진을 시작해 오후 3시 50분쯤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앞에 도착했다. 경찰 기동대는 행진을 막았고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신고된 행진 마무리 장소”라는 안내 방송을 했다. 오후 4시 5분 경찰은 “속히 집회를 마무리해 달라”고 2차 방송을 했다. 길거리에 앉아 집회를 이어가던 금속노조는 법원이 집회를 허용한 오후 5시 전인 오후 4시 3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등에는 오후 1시 30분쯤부터 조합원 1만명이 퇴근하는 행렬이 20분 가까이 이어졌다. 현대차 노조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는 울산공장에서 15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이번 파업은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른 불법 정치파업”이라면서 “파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며, 파업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에 속한 현대중공업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다만 사측은 생산 차질이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 野 방일단, 빈 총리 관저 앞 규탄 시위

    野 방일단, 빈 총리 관저 앞 규탄 시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 항의 시위를 끝으로 2박 3일 방일 일정을 마쳤다. 야당 방일단은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외무성, 총리 관저를 지나가며 오염수 방류 규탄 발언을 하는 도보 행진을 벌였다. 방일단은 지난 10일에 이어 파란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 ‘후쿠시마를 잊지 마’라고 일본어로 쓰여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총리 관저 앞에서 또 시위했다. 하지만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기시다 총리는 관저를 비운 상태였다. 당사자 없는 ‘빈집 앞 시위’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권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자세지만 야당 측은 내년 4월 총선을 노리고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도쿄는 37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무더웠다. 특히 방일단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당 관계자들을 전혀 만나지 못해 한계가 명확한 활동에 대한 회의적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일본 매체가 방일단의 활동을 간략하게 보도했을 뿐 현지 언론 대부분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야당 방일단 활동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막무가내 원정 시위대”라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야당 방일단은 이날 오전 도쿄 외국인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야당 의원 8명이 함께한 ‘알프스(ALPS) 처리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일 의원들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앞으로도 환경 평가는 일본 정부가 의뢰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외에 환경 관계 전문 기관의 의견도 널리 청취해 충분히 분석하고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일단 단장인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한일 국민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면 한일 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에 참여한 입헌민주당 아베 도모코 중의원은 “일본인만 아니라 한국인과 아시아의 섬나라 사람들에게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정부 명칭) 방류는 아무런 장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 금속노조 오늘부터 총파업…대통령실 인근 행진

    금속노조 오늘부터 총파업…대통령실 인근 행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조합원 10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하고 12일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노조도 동참하면서 일부 생산 차질도 발생했다. 이날 금속노조 총파업 수도권 대회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 서빙고로 3개 차선에서 진행됐다. 박경선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나무 너머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이곳이) 가장 가깝다”며 조합원 4000명과 대통령실을 향해 ‘노동 탄압 윤석열 퇴진하라’를 연호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친재벌 노동 적대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민주노조는 초토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최저임금 등 임금 인상 ▲주 69시간제 등 노동개악 저지 등도 요구했다. 행진 장소나 집회 종료 시간 등을 두고 혼선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당초 행진을 금지했으나 전날 서울행정법원은 민주노총 측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부터 금속노조 조합원 4000여명은 행진을 시작해 오후 3시 50분쯤 한강대로 아모레퍼시픽 앞에 도착했다. 경찰 기동대는 행진을 막았고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신고된 행진 마무리 장소”라고 안내 방송을 했다. 오후 4시 5분 경찰은 “속히 집회를 마무리해달라”고 2차 방송을 했다. 길거리에 앉아 집회를 이어가던 금속노조는 법원이 허용한 오후 5시 전인 오후 4시 3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전조(1직)와 오후조(2직)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등에는 오후 1시 30분쯤부터 조합원 1만명이 퇴근하는 행렬이 20분 가까이 이어졌다. 현대차 노조 파업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업계는 울산공장에서 15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이번 파업은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지침에 따른 불법 정치파업”이라면서 “파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며, 파업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에 속한 현대중공업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다만 사측은 생산 차질이 크게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 두산 8연승 돌풍 비결…‘철벽수비’ 이끈 김재호

    두산 8연승 돌풍 비결…‘철벽수비’ 이끈 김재호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진의 12경기 연속 무실책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두산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2018년 6월 이후 5년 1개월 만의 8연승으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내야수들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3루수 박준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로 들어온 유격수 이유찬은 7회초 키움 선두타자 김준완이 이영하의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1루수로 출전한 강승호가 4회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고, 수비에선 8회초 1루 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키움 송성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땅볼 아웃시켰다. 최근 두산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탄 비결은 물 샐 틈 없는 내야 수비에 있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키움전부터 12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도 야수를 믿고 공을 던지면서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1.98로 전체 1위를 달렸다. 그 중심엔 한때 ‘천재 유격수’로 불렸던 김재호가 있다. 김재호는 시즌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허경민을 대신해 최근 3경기에 2번 타자로 나와 8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비에선 강승호, 박계범, 이유찬, 박준영 등 젊은 야수들을 이끌고 무실책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4월 10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던 김재호는 5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8일 만에 돌아와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25로 예열을 마쳤고, 이달 1일부터 이어진 8연승 기간엔 타율을 0.438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호는 9일 경기 뒤 “시즌 초반엔 어린 야수들이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연달아 실책을 저질렀는데 최근엔 베테랑들이 출전해 안정감을 찾으면서 내야 수비가 좋아졌다”며 “승리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물대포·물풍선·물총… 더위 싹 씻는 장흥 ‘살수대첩’

    물대포·물풍선·물총… 더위 싹 씻는 장흥 ‘살수대첩’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남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2020~2023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지정축제로 선정된 여름 대표축제 중 하나다. 원어민 강사 등 매년 외국인 100여명도 축제를 즐기고 돌아간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축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지상최대의 물풍선 싸움,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펼쳐진다. 물축제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돼 언제 와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날아온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진다.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 때문에 처음엔 주춤하던 관광객들도 금방 물에 흠뻑 젖어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게 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갖가지 수중 탈거리들도 즐비하다. 개막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방송사 축하공연, 장흥 POP 콘서트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훨씬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두산 8연승 비결은…12경기 무실책 ‘내야의 중심’ 김재호

    두산 8연승 비결은…12경기 무실책 ‘내야의 중심’ 김재호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진의 12경기 연속 무실책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두산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2018년 6월 이후 5년 1개월 만의 8연승으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내야수들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3루수 박준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로 들어온 유격수 이유찬은 7회 초 키움 선두 타자 김준완이 이영하의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1루수로 출전한 강승호가 4회 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고, 수비에선 8회 초 1루 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키움 송성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땅볼 아웃시켰다.최근 두산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탄 비결은 물 샐 틈 없는 내야 수비에 있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키움전부터 12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도 야수를 믿고 공을 던지면서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1.98로 전체 1위를 달렸다. 그 중심은 한때 ‘천재 유격수’로 불렸던 김재호다. 김재호는 시즌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허경민을 대신해 최근 3경기에서 2번 타자로 나와 8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비에선 강승호, 박계범, 이유찬, 박준영 등 젊은 야수들을 이끌고 무실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0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던 김재호는 5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8일 만에 돌아와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25로 예열을 마쳤고, 이달 1일부터 이어진 8연승 기간엔 타율을 0.438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호는 9일 경기 뒤 “시즌 초반엔 어린 야수들이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연달아 실책을 저질렀는데 최근엔 베테랑들이 출전해 안정감을 찾으면서 내야 수비가 좋아졌다”면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1박2일’ 8강전 조코비치 “경기 시간 제한 완화해야”…윔블던 측은 “놉”

    ‘1박2일’ 8강전 조코비치 “경기 시간 제한 완화해야”…윔블던 측은 “놉”

    윔블던 통산 8번째이자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박 2일’ 승부를 기어코 승리로 장식하며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를 3-1(7-6<8-6> 7-6<8-6> 5-7 6-4)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이 끊겼으나 윔블던 32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18년부터 윔블던 패권을 틀어쥔 조코비치는 대회 5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후르카치와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도 이어간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1패의 우위를 보인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경기는 전날 시작했으나 밤 11시 이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 대회 운영 규정 때문에 조코비치가 세트 점수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됐고 이날 속개됐다. 조코비치는 전날보다 정확한 샷을 날린 후르카치에게 고전하며 3세트를 내줬다.하지만 4세트부터 밀리던 서브의 주도권을 틀어 쥐며 흐름을 뒤집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뒤 조코비치는 “상대 서브 게임에서 이렇게 비참한 느낌을 받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 “후르카치의 서브는 강력하고 정확했다”고 후배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를 꺾으면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로만 사피울린(러시아)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한편 윔블던의 경기 시간 제한 규정 탓에 1박 2일의 16강전을 포함해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된 38세의 조코비치는 “경기가 최소한 정오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달라질 것 같다”라고 규정 완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윔블던을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의 샐리 볼턴 회장은 “센터코트 첫 경기 시간을 앞당긴다는 보장이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일축했다. 윔블던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밤 11시 이후에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2009년 경기장에 조명과 지붕이 완비돼 야간 경기가 가능해지자 주민 주거권 침해를 우려한 지방자치단체와 AELTC의 합의로 이 규정이 도입됐다.
  •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흥물축제 29일 개막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흥물축제 29일 개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인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정남진장흥물축제는 2020~2023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지정축제로 선정된 여름 대표축제 중 하나다. 원어민 강사 등 매년 외국인 100여명도 축제를 즐기고 돌아간다. 탐진강의 맑은 물과 장흥댐 호수 등 청정수자원을 활용해 뜨거운 여름,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선 초대형 온비 캐릭터 설치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석촌 호수에 등장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러버덕, 벨리곰이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브라운 반가사유상처럼 높이 10m의 초대형으로 제작될 온비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에서는 16회를 맞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상영한다. 다양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주제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말 그대로 온통 ‘물’ 축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최대의 물싸움과 지상최대의 물 풍선 싸움, 다양한 수상 이벤트까지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축제다.물축제 하이라이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9일간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돼 언제 와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 풍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장흥물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물로 하나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진다.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축제장인 장흥교 주차장까지 행진한다. 거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여기저기서 물 폭탄이 떨어진다. 물을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즐겁고 신나는 특별한 시간이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세례 때문에 처음엔 주춤하던 관광객들도 금방 물에 흠뻑 젖어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게 된다. 30일 일요일부터 8월 6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는 황금물고기 잡기가 열린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남녀노소 관광객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볼 만하다. 물고기를 잡으면 잡아서 좋고, 못 잡아도 시원한 물놀이가 된다. 체험 후 잡은 물고기를 손질 해 포장해 갈 수 있다.이 외에도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수중 탈거리들이 즐비하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상설 물놀이장과 자율 캠핑장 등도 마련돼 있어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물축제는 밤이 더 뜨겁다. 뜨거운 태양 대신 화려한 조명 아래 신나는 음악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한층 더 흥겨워진다. 30일과 8월 4~5일은 오후 9시부터 물싸움 장에서 EDM을 곁들인 신나는 워터락 풀 파티가 열린다. 31일부터 8월 3일까지는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줄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개막 축하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 축제, 방송사 축하공연, 장흥 POP 콘서트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는 훨씬 젊은 축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장흥물축제에 오셔서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홍준표의 ‘난쏘공’/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홍준표의 ‘난쏘공’/이동구 논설위원

    서울 도심을 걷노라면 김동길 전 연세대 교수가 생전에 사회 전반을 비판할 때 사용했던 “이게 뭡니까”라는 말이 자주 떠오른다.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비롯해 거의 매일 열리는 집회·시위로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소음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걷기조차 힘들 때가 많다. 지난 주말엔 환경운동연합 등 오염수저지공동행동 회원 1500여명이 종로 3개 차로에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내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가 이어졌다. 일주일 전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퀴어축제와 행진이 있었고, 서울광장과 대학로에서는 이들의 행사를 반대하는 종교단체의 집회가 있었다. 남대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민주당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펼쳐졌다. 세종로에서는 보수 진영의 맞불 집회도 열렸다. 집회·시위는 으레 도로 점거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교통통제와 극심한 체증, 소음 등으로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무려 1883건(하루 평균 1.7건)의 집회·시위를 마주하는 서울 광화문 일대의 소상공인들은 불만이 가득했다. 광화문에서 요식업을 하는 권모(67)씨는 “매일같이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니 장사가 잘될 리 없다”며 “이대로는 상인들 다 망하기 십상이다”고 했다. 앞서 대구에서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도로 점거를 행정대집행으로 저지하려던 홍준표 시장과 행정공무원들이 이를 가로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현장의 시민뿐 아니라 국민 상당수는 “이게 뭔 일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홍 시장이나 경찰들이 관련 법 규정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왜 이런 충돌이 벌어졌을까. 퀴어축제에 대한 일부 시민과 홍 시장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일까. 아니면 경찰이 전 정부 때처럼 여전히 집회·시위 참가자들의 눈치를 보며 편의를 봐준 것일까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2조는 교통 등을 이유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 집회를 금지,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 국토부의 ‘2020 도로점용 질의 회신 사례집’에는 “집회·시위 시 도로를 점용하는 공작물 등이 있다면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돼 있다. 홍 시장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반면 대법원은 최근 “시위 도중 도로를 점거했어도 적법한 집회 신고에 따른 것이라면 교통방해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2019년 11월 국회의사당 정문 앞 8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조합원 1만여명과 행진한 전국노동자대회 주최측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퀴어축제 참가자들의 도로 점용을 막을 수 없다는 경찰의 주장도 틀리지 않은 것이다. 법 적용이 이러니 집회·시위 때면 도로 점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집회·시위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일명 ‘노란봉투법’이 조만간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어 도로를 점거하는 일은 한층 더 빈번해질 게 뻔하다. 홍 시장을 비롯해 집회·시위로 불편을 감내해야만 하는 시민들은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등장인물처럼 씁쓸할 뿐이다. 그나마 현행 집시법의 시행령을 개정해 도로 점거와 소음 규제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 본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여전히 집시법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고 있으나 국민참여토론에서 확인된 민의를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바뀌는 게 순리일 것이다. 집회·시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하지만 반복되는 집회·시위로 경제적ㆍ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외면해선 안 된다. 시민권익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시위대가 어떤 구호를 외쳐 대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집회·시위도 국민의 상식적인 눈높이에 맞춰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로 점거라도 최소화돼야 한다.
  • 이차전지 대표 에코프로… 16년 만에 ‘다섯 번째 황제주’ 등극

    이차전지 대표 에코프로… 16년 만에 ‘다섯 번째 황제주’ 등극

    국내 이차전지 대표주로 자리매김한 에코프로가 코스닥시장에서 다섯 번째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대형주)로 등극하며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황제주 출현은 2007년 이후 16년여 만에 처음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장중 전장보다 3.57% 높은 101만 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1만 5000원(1.53%) 내린 96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날 종가가 100만원 선 밑으로 떨어지긴 했으나 에코프로 주가는 연초(1월 2일)보다 777.3% 급등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왔다.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1주당 100만원을 넘긴 종목은 4개에 불과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6년 7월 1일 코스닥 개장 이래 고가 기준으로 황제주에 등극한 종목은 핸디소프트·리타워텍·신안화섬·동일철강 등 4종목뿐이다. 2000년대 정보기술(IT) 버블과 대기업 재벌가 지분매입 등 이례적 호재가 해당 종목 주가를 일시적으로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이 비논리적이라며 최근 한 달 동안 단 한 건의 관련 리포트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 예상 가격과도 차이가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42만 5000원이다. 목표주가는 증권사가 향후 6개월∼1년 안에 해당 종목의 주가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적정한지를 평가해 산출한 값이다. 한편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공매도 우려도 나온다. 공매도란 현재 가격으로 주식을 빌려서 시장에 판 다음 주가가 내려가면 더욱 싼 값에 주식을 사서 되갚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금액은 1조 2352억원으로 시가총액 가운데 4.92%를 차지했다.
  • 佛 폭력 번질라… 혁명기념일에도 폭죽 금지

    프랑스 정부가 오는 14일 혁명기념일 행사 때 폭죽 구입 및 판매, 소지, 운송, 사용을 금지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바스티유 데이’로 부르는 혁명 234주년 기념행사 중 공공질서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15일까지 이런 포괄적 법령을 시행한다고 관보에 게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허용한 공식 불꽃놀이만 가능하다. 프랑스는 혁명 이듬해인 1880년부터 해마다 7월 14일을 자유·평등·박애의 정신을 기리는 날로 삼는다. 파리 개선문 앞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군악대 행진이 펼쳐지고 에펠탑 앞 광장을 비롯한 전역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알제리계 17세 운전자가 경찰 총격으로 숨지면서 발생한 이민자 시위가 폭죽 일제 금지로 이어졌다. 시위는 2주째로 접어들어 소강 상태이지만, 지난 8일까지 미성년자 1160명을 포함해 3700여명이 체포됐다. 또 자동차 5000여대가 불에 탔으며 화재 1만 1000여건이 발생했다. 버스 정류장, 학교 등 공공건물 2500여채가 파손됐고 상점 2000여개가 약탈당했다. 10~20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는 곳곳에서 경찰에게 돌을 던지며 시가전을 벌였고 화염병과 함께 폭죽 로켓도 등장했다. 프랑스 전역에 경찰 4만 5000여명이 배치됐으며 군 특수부대와 경장갑차까지 동원됐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전날 일간지 르파리지앵과의 인터뷰에서 “국경일에 새로운 폭력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틀 동안 대규모 병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野, 기시다 관저 찾아가 “방류 철회하라”… 與 “국격 추락에 앞장”

    野, 기시다 관저 찾아가 “방류 철회하라”… 與 “국격 추락에 앞장”

    日시민단체와 관저 앞 1시간 시위일본 남성 항의에 한때 소란까지日의원 면담·도보 행진 등 예정뉴질랜드 “IAEA의 검증 신뢰”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를 열었다.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곧바로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사요나라 원전’ 등 일본 시민단체들과 함께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방일 의원단은 “일본 정부가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고 쓰여 있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방일단은 이날 도쿄의 기온이 36도를 넘어 일본 기상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릴 정도의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국회 등으로 이동하며 야외 시위를 이어 갔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오늘 한일 양국 시민이 함께 만든 연대의 장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광주정신이 겹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일 의원단은 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10명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지역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어 방일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총리 관저 시위를 하는 방일단에 한 일본 남성이 항의하면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들은 11일 오염수 방류 반대 의원들과의 면담에 이어 12일 외신기자 간담회 및 오염수 방류 반대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 중이던 우원식 의원을 찾아 당내 투쟁 기구들을 모은 컨트롤타워의 수장직을 제안했고, 우 의원은 1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국격 추락’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민주당처럼 평가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이날 뉴질랜드를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검증을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Just Dream On’ 행사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Just Dream On’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도산공원에서 열린 ‘Just Dream On’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꿈을 꾸는 사람들의 압구정! 세상 모든 꿈을 담다’라는 주체로 지역 주민의 꿈을 새겨 기록으로 남기는 참여형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꿈을 기록하다’라는 주제에 특화된 유명 캘리그라피 박병철 작가 등이 시민과 함께 꿈을 한지에 표현하고, 유명 인물사진작가인 류창현 작가가 흑백 인생사진을 촬영하고 즉석 인화한 후 시민께 선사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꿈을 노래하다’ 주제에서는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공연이 펼쳐졌고, ‘꿈을 전달하다’라는 주제로 극단 벼랑끝날다의 무대가 이어졌다.또한 ‘꿈을 전달하다’라는 주제로 합창단 등이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행진, 플래시몹 연주가 이어졌으며 ‘꿈을 만들다’ 주제로는 소원팔찌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이 의원은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꿈을 주제로 펼쳐진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강남의 발전, 구민의 힘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쿄로 간 한국의원들 항의에…日남성 “후쿠시마 차별” 반박 [포착]

    도쿄로 간 한국의원들 항의에…日남성 “후쿠시마 차별” 반박 [포착]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반대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10일 도쿄에서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방류 철회를 촉구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일본 남성은 “후쿠시마 차별”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도쿄의 최고기온이 36.1도까지 오른 이날 낮 12시쯤,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일본 총리관저 앞에 모여 오염수 방류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의원단은 일본어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라’, ‘후쿠시마를 잊지 말라’고 적힌 팻말과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는 문구가 담긴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세계의 바다를 오염시키는 반세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라며 “세계인들이 오염수 투기가 바다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염수 해양 투기는 유엔 해양법협약과 같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처리할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해양 방류를 택했다고 비판했다.주 의원은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른 나라의 원전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방류된다고 설명하는 데 대해 “정상적인 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와 폭발 사고로 노심이 용융된 원전의 오염수는 다르다는 점에서 거짓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IAEA의 종합 보고서는 오염수 방류의 면죄부나 정당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사고 핵폐기물을 공해(公海)에 갖다 버리는 건 일본이 최초가 될 것”이라며 “원전 사고로 인한 고준위 핵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세계에 사죄하고, 장기간에 걸친 다량의 핵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단과 동행한 어민 양원택 씨는 “바다는 하나이고 환경에는 국경이 없다”며 오염수 방류가 인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 오염은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후지모토 야스나리 ‘포럼 평화·인권·환경’ 공동대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트리튬)를 없애는 기술이 있다고 주장했다. 후지모토 대표는 오염수 방류가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안이한 방법이라고 지적하면서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국 시민과 함께 싸워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폭염 속에서 진행된 집회가 종료된 뒤 한 일본인 남성은 오염수 방류 반대가 원전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문 피해를 확대하고 후쿠시마에 대한 차별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체류하는 의원단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어민들과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했다. 일본을 함께 방문하려 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손목을 다쳐 불참했다고 의원단은 전했다. 의원단은 이날 오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를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국회로 이동해 연좌 농성을 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모임’ 국회의원을 만나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12일에는 외신 대상 기자회견을 연 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 도쿄 첫 열사병 경보에도 기시다 총리 관저 찾아가 오염수 항의한 야당 의원들

    도쿄 첫 열사병 경보에도 기시다 총리 관저 찾아가 오염수 항의한 야당 의원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를 열었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곧바로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사요나라 원전’ 등 일본 시민단체들과 함께 1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방일 의원단은 “일본 정부는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키자’고 쓰여 있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방일단은 이날 도쿄의 기온이 36도를 넘어 일본 기상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사병 경계경보를 내릴 정도의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와 국회 등으로 이동하며 야외 시위를 이어갔다. 이용빈 민주당 의원은 “오늘 한일 양국 시민이 함께 만든 연대의 장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광주정신이 겹쳐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일 의원단은 민주당 김승남·박범계·양이원영·위성곤·유정주·윤재갑·이용빈·주철현 의원과 무소속 양정숙·윤미향 의원 등 10명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지역에서 팔에 골절상을 입어 방일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총리 관저 시위를 하는 방일단에 한 일본 남성이 항의하면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11일 오염수 방류 반대 의원들과의 면담에 이어 12일 외신기자 간담회 및 오염수 방류 반대 도보 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 중이던 우원식 의원을 찾아 당내 투쟁 기구들을 모은 컨트롤타워 수장직을 제안했고 우 의원은 1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국격 추락’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대해 민주당처럼 평가한 나라는 북한밖에 없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일본을 방문한다. 민주당이 당리당략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며 장기적으로 국익을 해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이날 뉴질랜드를 찾아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 최종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검증을 신뢰한다고 발표했다.
  • 산체스·이의리 호투로 5연승…KIA의 대반격은 지금부터

    산체스·이의리 호투로 5연승…KIA의 대반격은 지금부터

    ‘새 외인’ 마리오 산체스와 ‘국가대표’ 이의리의 호투로 5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안정된 선발진을 앞세워 뜨거워진 중위권 순위 다툼에 뛰어들었다. KIA는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 wiz를 5-1로 꺾으며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KBO(한국프로야구)리그 데뷔전을 치른 KIA의 새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6과 3분의1이닝 1실점 탈삼진 10개로 경기를 지배했다. 1루로 견제할 것처럼 몸을 구부렸다가 세트포지션을 취하는 동작으로 타자와 주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체스는 아도니스 메디나의 부진으로 전반기 내내 골머리를 앓던 KIA가 야심 차게 영입한 대체 선수다. 지난 5일 입국한 뒤 4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승리하며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의리도 열흘 휴식 후 1군에 복귀해 8일 kt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존재감을 알렸다.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올 시즌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볼넷 리그 전체 1위(62개)로 고전했던 이의리는 이날 사사구 2개로 선방했다. 타선에선 돌아온 나성범이 맹타를 휘둘렀다. 8일 kt에 3-1로 앞선 7회 초 ‘홀드 2위’ 박영현을 상대로 2점 아치를 쏘아 올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일 연타석 아치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딛고 지난달 23일 팀에 합류해서 12경기 18안타 타율 0.353 11득점 12타점 6홈런 불방망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KIA가 5연승을 거둔 비결은 6월 평균자책점 리그 꼴찌(6.19)로 무너졌던 선발진의 환골탈태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무패, 1.57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에서 가장 낮다. 9위까지 내려앉았던 팀 순위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양현종과 윤영철이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2위 SSG 랜더스를 상대로 승리하고 주말엔 산체스, 이의리가 활약하면서 안정된 4선발이 구축됐다. 숀 앤더슨을 방출하며 데려온 토마스 파노니까지 합류하면 5명의 로테이션이 완성된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팀에 합류한 서재응 투수코치와 김태군 포수가 이의리를 심리적으로 편하게 해줘야 한다. 산체스는 타 팀의 전력 분석 후에도 슬라이더로 타자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단단하면 불펜까지 감독의 계산에 따라 운용할 수 있어서 KIA가 후반기 역대급 중위권 순위 다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광주전남,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시민행동 본격화

    광주전남,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시민행동 본격화

    광주·전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광주전남공동행동’과 시민 등 200여명은 지난 8일 오후 5시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일본 정부의 해양투기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순신광장부터 해양공원, 낭만포차까지 2㎞ 가량 해양투기 저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공동행동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국민 전체의 건강권과 환경권에 직결된 사안이다”며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80%에 달하지만 정부는 일본의 대변인 노릇에만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를 향한 핵테러와 같다”며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보고서를 내놓고 사실상 일본의 방사성오염수 방류를 허용했다”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최소 30년 이상 바다에 버려질 방사성물질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로 한국이 받는 이익이 전혀 없는데도 기준치 미만이라는 이유로 불필요한 방사성피폭을 강요하는 상황이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광주전남공동행동은’ 지난 4월 광주와 전남의 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한 행동을 위해 결성한 단체다. 범국민서명운동, 캠페인,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15일과 22일 광주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 행동을 이어간다.앞서 지난 5일 순천시민들과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등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순천시민행동’을 출범했다. 순천시민행동은 “시민단체와 개인, 공동체는 물론 종교 단체와도 연대해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드시 막기 위한 시민행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했다. 이들은 “순천시의회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용산 대통령실, 국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에 송부하는 활동을 촉구하겠다”며 “순천시장의 입장 발표도 요청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기로 한 순천시민행동은 여수에서 개최된 광주전남공동행동에도 참여했다.
  •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최대한 방류 막겠다”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일본 출국…“최대한 방류 막겠다”

    야당 의원 11명으로 꾸려진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한민국 국회의원단’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 내용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본은 이 속 빈 강정 같은 보고서를 근거로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울질한다”고 비판했다. 국회의원단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일본 출국 기자회견을 갖고 “IAEA는 오로지 일본 정부 요구에 부응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한국을 방문해서도 같은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 현지의 정치인·전문가·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 언론에 국내의 오염수 반대 여론을 알리는 등 국제사회와 공조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 집회, IAEA 일본지사 항의방문,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11일 일본의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 면담 및 공동선언 발표, 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 ▲12일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도보행진 등을 전개한다. 국회의원단은 기자회견에서 “IAEA는 지난 4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깡통보고서’를 발표했다”며 “해양 투기를 제외한 다른 대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방사능 물질 인체 축적이나 해양환경 오염과 관련한 내용은 보고서에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와 여당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히려 국민 건강과 해양환경 훼손을 걱정하는 당연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께 출국하는 어민 대표 이태용씨는 “바다오염 문제는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 핵 오염수 해양 방류만으로도 대한민국 수산업은 커다란 피해를 볼 것이 분명하다”며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정치인, 전문가, 시민사회와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일에는 의원단 공동단장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장 위성곤 의원 등 11명이 나선다. 앞서 위 의원을 비롯해,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의원 등은 지난 4월 한 차례 방일한 바 있고 위 의원은 전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국민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방일의원단은 일본 총리와 국회, IAEA 동경 지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저지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일본 우익단체의 방해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호텔 1박 40만원… 음식값은 ‘바가지’ 수준… 휴가 발목 잡는 ‘휴가 물가’

    호텔 1박 40만원… 음식값은 ‘바가지’ 수준… 휴가 발목 잡는 ‘휴가 물가’

    여름 ‘휴가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휴가지 인근 호텔의 성수기 숙박비는 가족 기준 1박에 40만원이 예사가 됐고, 음식값은 ‘바가지’로 느껴질 정도로 껑충 뛰었다. 여름 의류 가격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수요가 급증하는 ‘휴가철’이란 시류에 편승한 자영업자들의 한탕주의식 물가 인상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콘도 이용료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급증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지난 3월 6.4%, 4월 6.6%, 5월 10.8%에 이어 상승폭이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호텔 숙박료는 같은 기간 11.1% 올랐다. 휴가 때 입을 옷과 신발의 가격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사악한’ 수준이 됐다는 소비자들의 하소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시중의 티셔츠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원피스 가격은 13.7% 급상승했다. 청바지는 11.8%, 운동화는 7.8%, 운동복은 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놀이시설을 비롯한 나들이 물가도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달 운동경기 입장료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급증했고 놀이시설 이용료는 6.8%, 공연예술 관람료는 6.3%씩 올랐다. 골프장 이용료도 4.7% 상승하며 지난 6월 전체 평균 물가상승률인 2.7%를 웃돌았다. 외식 물가도 6.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었다. 특히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2% 하락한 상황에서도 음식점에서 파는 돼지갈비는 6.4%, 삼겹살은 5.4%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들이 공급가격 하락분 등을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주는 7.3%, 맥주는 6.4%씩 올라 휴가지에서 지출하는 술값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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