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비무장지대등 개발 추진
경기도가 오는 2010년까지 3조7,000억원을 투입,북한 개성지역이 포함된 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5개 테마권역으로 나눠 종합개발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가 한국관광연구원에 의뢰,최근 중간보고회를 가진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비무장지대와 김포를 포함,접경지역인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개성 일대 평화협력권역▲비무장지대(DMZ)권역 ▲고양시 일대 평화생태권역 ▲의정부 일대 역사문화권역 ▲구리 일대 수변휴양권역 등으로 나눠 개발이 추진된다.
자유무역지대 지정 가능성이 높은 평화협력권역은 남북관광개발 협력지원법 제정,공동개발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통해 개성지역 관광지와 연계하는 남·북한 평화관광루트를개발,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비무장지대권역은 남북공동 관광자원조사위원회(가칭)를 설립,이산가족면회소,자연생태 연구공원,자연탐방로,사파리 등을 조성하며,평화생태권역은 향후 들어설 고양 국제전시장,행주산성,한탄강 관광지 등과 연계,국제 수준의 평화생태 관광휴양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역사문화권역은 호국무예촌 등을 조성,산정호수 등과 연계한 경기북부지역 역사·문화거점 관광지역으로 개발하며,수변휴양권역에는 컨벤션센터,고구려 테마마을 등을 만들어 수도권 관광휴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보고서는 또 이산가족 면회소,자연사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지역에 ‘평화삼각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민통선 이북과철도종단점 등을 적지로 제시했다. 경기도는 사업비의 대부분을 민자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용역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오는 12월중 개발계획안을 확정,정부와 협의한 뒤 내년부터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