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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홀딩스 → 유수홀딩스로 새 출발

    한진해운홀딩스 → 유수홀딩스로 새 출발

    한진해운과 분리한 한진해운홀딩스가 회사 이름에서 ‘한진’을 떼고 ‘유수홀딩스’(영문 eusu holdings)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진해운홀딩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진해운홀딩스 사옥에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명과 기업 이미지(CI·로고)를 발표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다음달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 짓고 유수홀딩스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최은영 한진해운홀딩스 회장은 “새 사명은 사려 깊고 함께 나누는 ‘넉넉함’의 ‘유’(裕)와 본질에 충실하고 끊임없이 정진하며 미래를 선도할 ‘빼어남’을 지닌 ‘수’(秀)를 조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이제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 해운물류 정보기술(IT) 전문회사 싸이버로지텍, 3자물류회사 HJLK, 선박관리회사 한진SM과 함께 한진그룹의 옷을 벗고 창의적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이 담긴 사명과 CI로 리론칭(새롭게 선보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나누는 주식 분할도 추진한다. 주식 분할로 한진해운홀딩스의 발행주식 수(보통주 기준)는 1302만 906주에서 2604만 1812주로 늘어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4월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시숙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넘겼다. 또 한진해운홀딩스에서 해운지주와 상표권 관리 사업 부문이 분리돼 한진해운으로 합병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00년 전 컴퓨터’ 발견된 난파선, 첨단 장비 조사 시작

    ‘2000년 전 컴퓨터’ 발견된 난파선, 첨단 장비 조사 시작

    기원전 2세기에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컴퓨터’라고 불리는 ‘안티키테라 기계장치’(Antikythera mechanism)가 발견된 난파선을 최신형 잠수복을 사용해 조사하는 고고학 프로젝트가 15일 ‘에게 해’(海)에서 시작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크레타 섬과 펠로폰네소스 반도 사이에 있는 그리스령 작은 섬 안티키테라 섬 앞바다에서 1900년 해면을 채취하던 잠수부들이 발견한 ‘안티키테라 기계장치’는 약 40개의 구리 톱니바퀴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인이 태양계의 운행주기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기능을 갖춘 천문시계는 유럽에서 제작됐는 데 이는 그때로부터 1500년 뒤의 일이었다. 조사에 사용되는 잠수복은 캐나다 해저기술전문업체인 누트코 리서치(Nuytco Research)가 개발한 ‘엑소슈트’(Exosuit). 최근 국내에서 ‘해저 아이언맨 슈트’로 주목받은 이 잠수복은 기존에 수심 60m까지밖에 탐사할 수 없었던 것을 무려 2배 이상인 수심 150m에서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전 잠수복보다 훨씬 안전하고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개발업체의 설명이다. 한 달 이상 이 조사에 참여 중인 그리스 고고학자 테오토키스 테오두루 연구원은 우주복이 부풀어있는 듯한 모양을 가진 엑소슈트에 대해 “작업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면서 “잡아 당기거나 파내야 하는 등의 발굴 작업도 몇 시간이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티키테라 기계장치’는 전리품을 로마에 수송 중이던 것으로 보이는 배의 잔해에서 우아한 젊은이의 동상과 함께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선내 주변에 아직도 많은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발견 장소에서 250m 떨어진 해저에도 잠든 다른 배의 존재도 확인됐다. 현재는 불과 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안티키티라 섬은 고대의 중요한 교역로에 있어 시칠리아 해적들의 거점이되기도 했다. 이런 해적 일부는 한때 몸값 목적으로 젊은 날의 줄리어스 시저을 사로 잡았던 적도 있다. 시저는 후에 자신을 인질로 잡았던 해적 전원을 포획해 십자가형에 처하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B금융 주가 뚝뚝 3만원대로 떨어져

    KB금융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면서 3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집안싸움’으로 지주 회장과 행장 자리가 동시에 비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사태가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증권사들은 앞다퉈 KB금융의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KB금융은 15일 전 거래일보다 5.22%(2150원) 내린 3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 사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KB집행부가 제대로 구성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감에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09년 9월 29일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의 직무정지와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의 지주회장 겸임 체제가 2010년 7월 13일 어윤대 전 회장의 취임으로 끝날 때까지 KB 금융의 주가는 1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은행업종 지수는 6.8% 하락에 그쳤고 신한금융은 오히려 3.7% 상승했다. 그 이후 은행주 가운데 주가와 시가총액 1위를 신한금융지주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15%(600원) 떨어진 5만 16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폭(0.3%)보다는 크지만 신한지주는 지난달부터 5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차이는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KB금융이사회에서 임영록 회장의 해임을 의결하게 되면 신임 회장 및 은행장의 선임을 위해 최소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최고경영진 리스크가 부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낮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산성(상)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산성(상)

    한국전쟁 최대의 심리적 트라우마는 ‘서울사수’를 외치던 이승만 정부가 전쟁발발 이틀 만에 서울을 버리고 피란길에 오르면서 한강 다리마저 폭파해 150만 서울시민을 적지에 버린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전에 머물면서 “서울시민 여러분,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시오. 적은 패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서울에 머물 것입니다”라는 녹음방송을 내보내 국민을 속였다. 국회가 서울 사수 결의를 전달코자 했을 때 대통령은 경무대에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64년 전 그때 한강 다리를 넘지 못한 서울 사람들의 원한이 부동산 투기로 이어져 오늘의 강남 아파트공화국을 탄생시켰는지도 모른다. 몽진(蒙塵)의 역사는 길다. ‘서울 사수’는 한국전쟁 때 처음 나온 말이 아니다. 고려 이후로 역사를 좁혀도 1010년 거란의 2차 침입 때 도읍 송악(개성)이 함락돼 현종이 나주로 몸을 피한 것을 시작으로 모두 9차례 일어났다. 조선 선조와 인조, 고종 등 3명의 왕이 5차례에 걸쳐 의주와 강화, 남한산성, 러시아공사관으로 각각 몸을 피했다. 인조는 강화, 남한산성에 이어 ‘이괄의 난’ 때 공주까지 도피한 비운의 ‘몽진 3관왕’이었다. 그 이전에 4명의 고려 왕(현종·고종·충렬왕·공양왕)이 거란과 몽골을 피해 강화, 안동 등을 30년 가까이 전전했다. ‘먼지를 뒤집어쓴다’는 몽진이나, ‘도성을 떠나 딴 곳으로 간다’는 파천(播遷) 같은 왕에게만 쓰는 고상한 용어로 헛갈리게 하지만 이승만식 야반도주이기는 매한가지였다. ●도성수성론 대 서울사수론 1751년에 나온 영조의 ‘수성윤음’(守城綸音)은 봉건 전제군주의 폭탄선언이었다. 이제는 도성을 버리지 않겠다는 ‘도성수성론’(都城守城論)이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본격 거론된 것이다. 인조가 1637년 삼전도에서 청에 항복한 지 114년 만이고, 고종이 1896년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기기 145년 전의 일이다. 사실 도성과 도성민은 방어의 대상이 아니었다. 외적이 침입해 도성에 접근하면 왕은 신속하게 피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 결과 임진왜란 때 왜군은 부산상륙 18일 만에, 병자호란 때 청군은 압록강을 건넌 지 5일 만에 한양도성을 손에 넣었다. 유사시 왕의 안전을 담보하고자 별도의 보장처(피신장소)를 여러 곳에 마련해 두는 것을 동양 병법의 전통으로 여겼다. 보호해야 할 대상은 오직 왕뿐이었다. 개성, 강화, 화성, 광주 등 4곳에 유수부(留守府)를 두어 중앙관서로 삼았다. 왕이 도성 밖 행차할 때 머물던 행궁이자 피신처였다. 이 중 북한산성과 남한산성은 강화도, 수원 화성과 더불어 외침에 대비한 농성 장소였다. 1712년 북한산성 축성공사를 끝낸 숙종은 북한산성에 올라 “내 어찌 도성을 지키는 백성을 버릴 수 있으리”라는 기념시를 지었다. 외침이 있으면 이곳에 들어와 백성과 더불어 성을 지키겠다는 얘기다. 이때 19살이던 연잉군(영조)은 부왕을 부축해 산성에 올랐다. 도성민을 버리고 도망간다면 결코 인심을 얻을 수 없다는 도성 사수 의지가 가슴에 깃든 듯하다. 그러나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인가. 수성윤음이 무색하게 200년이 지난 한국전쟁 때 인민군 남하 3일 만에 대통령은 서울을 버렸다. 영조가 도성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다진 데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었다. 도성 방어 전략의 전환이 불가피한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17세기 말, 18세기 초엽 서울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위상은 임진년과 병자년의 양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도성의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했고, 상공업의 발달로 서울은 거대한 소비도시가 됐다. 중세 유럽의 대도시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선비들의 낙향문화는 사라지고, 경화사족(京華士族)의 벼슬길 독점이 극심했다. 서울은 조선에서 유일무이한 대도시였고, 서울을 떠난 왕은 존재할 수 없는 시대를 맞은 것이다. 서울을 버릴 수 없는 속사정과 함께 이제는 중국과 일본을 향해 큰소리칠 때가 왔다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했다. 숙종 이후 영조에 걸쳐 삼군부를 중심으로 도성 방어 군사체제를 정비하면서 이들 병력을 동원해 한양도성과 남한산성을 대대적으로 수축했다. 더불어 북한산성과 탕춘대성을 쌓으면서 도성 방어체제가 비로소 갖춰졌다고 본 것이다. 이승만 정권의 서울 사수 방송은 대국민 사기극이었지만 영조가 직접 지어 반포한 도성 수성 의지는 탄탄한 국력의 과시이자 거듭된 환난에 고생한 대국민용 위로였다. ●북한산과 남한산, 북한산성과 남한산성 조선 개국 이후 서울의 정식 명칭은 한성(漢城)이었다. 백성은 한양(漢陽)이라는 별칭을 즐겨 썼다. 삼국시대 이래 지역명 한주(漢州), 한산(漢山)의 맥을 이어받은 지명이다. 기원전 18년 한성백제가 터 잡은 이후 한강(漢江) 아래쪽 지금의 강남 땅이 중심이었지만 1392년 조선이 백악 아래 오늘의 사대문에 도읍을 정하면서 한강 이북으로 중심지가 북상했다. 한강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는 산은 북한산(北漢山)이요, 산성은 북한산성(北漢山城)이다. 삼각산은 세 개의 뿔(백운대·만경봉·인수봉)을 이르는 신령스런 산이름이지만 한강 북쪽 산은 모두 북한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본래 산이름이 희미해졌다. 한강 남쪽 산은 남한산(南漢山)이요, 성은 남한산성(南漢山城)인 점도 자연스럽다. 남한산성은 세계 최강 10만 청군의 공격을 45일간 버틴 금성탕지(城湯池)이자 난공불락의 철옹성(鐵甕城)이었다. 남한산성은 함락된 것이 아니다. 강화도 함락과 주사파와 주화파의 분열 그리고 식량이 떨어지자 왕이 스스로 걸어서 내려온 것이다. ‘성곽의 증축과 수리는 사전에 허락을 받을 것’이 6번째 항복조건일 정도였다. 남한산(522m)이 최고봉이고 산성은 일장산과 주장산 두 산 사이에 걸쳐 쌓았다. 우리에게 북한산은 산의 개념이 강하지만 남한산은 산성이라는 인식이 더 세다. 서울의 성곽축조 역사는 한성백제, 삼국의 한강 쟁패,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양도성 등 크게 네 개의 시기로 나뉜다. 지금의 서울은 한성백제의 위례성, 고려의 남경, 조선의 한성 등 2000년 세월 동안 여러 왕조의 도읍지였기에 궁궐과 내성, 산성의 3중 체제를 두루 갖추고 있다. 한강 남쪽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강을 따라 중곡동·옥수동·삼성동·암사동 토성과 대모산성, 양천고성 등이 외곽방어 진지 역할을 했다. 아차산성·이성산성·금암산성·남한산성 또한 백제왕성의 방어기지로 파악된다. 한강 유역과 임진강 유역은 신라, 백제, 고구려 삼국의 각축지였다. 한강권에서는 주장성, 이성산성, 아차산 고구려 보루성, 대모산성, 행주산성 등이 뺏고 빼기는 삼국의 격전지였다. 진흥왕이 북한산 비봉에 순수비를 세워 이곳이 신라 영토임을 알린 까닭이다. 임진강권에도 칠중성·호로고루·고모리산성·당포성·아미성·계양산성 등이 산재했다. 고려시대 성곽의 유구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금의 청와대 자리에 연흥전이라는 남경별궁을 세웠고, 최영 장군이 북한산성 자리에 중흥산성을 쌓았다는 기록도 전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환인현 오녀산성이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졸본성이었다. 압록강의 지류인 혼강 북쪽 해발 820m의 솟아오른 암벽 위 조촐한 산성이 기원전 37년 고구려의 첫 둥지였다. 이처럼 우리의 왕성(도성)은 산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삼국시대 초기 산성과 왕성의 이원적 구조가 고구려 평양성과 백제 사비성에서 나타났지만, 후기 들어 산성과 왕성의 일체화가 정립되었다. 고려 송악에 이어 조선 한양 도성에도 이 같은 전통이 이어졌다. 중국에는 한국형 산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산성은 자생적 문화유산이다. 평지의 도성과 산지의 산성이 짝을 이루는 조합은 고대 삼국 이후 한반도 도성 축조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성은 산등성이와 산기슭을 타고 쌓았다. 자연지형의 최고 경계점에 성곽을 쌓아 지형의 높낮이를 성곽으로 이용한 것이 중국이나 일본의 축조 기법과 다르다. ●홍지문과 탕춘대성 창의문을 나서 부암동 가는 산등성이가 내려가는 곳에 백석동천이 있고 산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세검정과 탕춘대 터가 있다. 도성 밖 북쪽을 지키는 군대(총융청)가 새로 생겼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신영동(新營洞)이다. 탕춘대 터에는 세검정초등학교가 들어서 있지만 본래 신라시대 장의사(藏義寺)라는 절터였다. 백제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파랑과 장춘랑 등 두 화랑을 기리는 사찰이었으나 연산군이 이를 허물고 연희장으로 만들어 ‘질퍽하게’ 놀았다고 해서 탕춘대라고 이름 붙었다. 장의사 당간지주가 세검정초등학교 교정 한 귀퉁이에서 1400년의 역사를 뒤집어쓰고 서 있다. 장의사는 비록 사라졌지만 이름은 장의동으로 남았고, 서울의 북소문인 창의문을 장의동에 있는 문이라고 하여 장의문이라고도 불렀다. 인조반정 때 반군이 홍제원에 집결하여 세검정을 거쳐 창의문을 통해 들어와 반정에 성공하였으므로 창의문이 개선문인 셈이다. 풍수 최양선이 숙정문~창의문은 경복궁의 양팔과 같은 곳이니 길을 내어 지맥을 다치게 하면 안 된다고 하여 태종 때부터 폐쇄한 문을 인조반정 이후 열어 놓았다. 영조는 반정공신들의 이름을 창의문 현판에 새겼다. 안동 김씨 중 이곳에 사는 권문세족을 장동 김씨라고 불렀다. 김정호의 경조 오부도 중 백악과 인왕산 사이에 그려진 성곽과 ‘서성(西城) 한북문(漢北門)’이라는 기록이 곧 오늘의 탕춘대성과 홍지문이다. 서성은 한양도성의 인왕산과 북한산 비봉을 연결하는 4㎞ 길이의 산성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처음에는 한성의 북쪽에 있는 문이라고 하여 한북문이라고 불렸으나 숙종이 친필로 홍지문이라는 편액을 하사하면서 공식 명칭이 되었다. 탕춘대성 안에 전시 식량을 비축하는 곳간을 만들어 평창(平倉)이라고 하였는 데 평창동 지명이 여기서 유래했다. 서울은 도성을 중심으로 3개의 산성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북쪽에는 북한산성, 남쪽에는 남한산성이 있고, 도성과 북한산성을 잇는 서쪽 산성이 탕춘대성이다. 원래 도읍은 궁궐과 내성 그리고 외성 등 삼중구조를 갖춰야 하지만 조선은 궁궐과 해자도 없는 도성만으로 버텼다. 외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양란을 호되게 겪고서야 도성의 군사적 방어체계를 고쳤다. 이를 본 청화산인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한양도성을 ‘온 나라 산수의 정기가 모인 곳’이라고 찬탄했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주주가 책임 떠넘기거나 채무 이행 피할 때는 ‘신의 성실의 원칙’ 위반으로 법인격 인정 안돼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주주가 책임 떠넘기거나 채무 이행 피할 때는 ‘신의 성실의 원칙’ 위반으로 법인격 인정 안돼

    회사제도는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경제의 유지·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주식회사는 2012년 말 기준으로 35만 9000여개가 있는데, 그중에서 발행주식이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상장회사의 수는 1848개다. 비상장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큰 상장회사는 관련 법률의 규제 및 회사 내·외부의 경영 감시로 인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법행위가 적은 편이지만, 비상장회사는 그렇지 않다. 특히 대주주에 의한 회사 재산 빼돌리기, 회사의 영업 기회 가로채기 또는 소주주의 의견이나 이익을 무시한 채 대주주만에 의한 독단적인 경영 등의 비리가 자주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에서도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해운 주주는 유병언씨 일가가 대주주로서 지분을 가진 회사들이었고, 유씨 일가는 이 회사들을 이용해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주주가 대표이사 등 공식적인 경영자의 지위를 가지진 않지만 회사 경영에 개입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채권자나 다른 주주에 대한 대주주의 책임을 부담시키는 법리가 전개되고 있다. 먼저 상법은 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이사에게 업무 집행을 지시하거나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이사의 이름으로 직접 업무를 집행하는 경우 이사가 아니면서 명예회장, 회장,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기타 회사의 업무를 집행할 권한이 있는 것으로 인정될 만한 명칭을 사용해 회사 업무를 집행한 자를 이사로 보고 상법상 이사의 책임을 부과한다(상법 제401조의2). 세월호 참사의 경우 유씨 일가가 ㈜청해진해운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배와 회사명에 대한 상표권 사용료를 취득했다면 위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대주주를 규제하는 또 다른 법리로서 판례법으로 전개된 법인격부인론이 있다. 주식회사는 법인으로서 출자자로부터 독립한 법인격이 인정된다. 법인격의 속성으로서 회사의 채무에 대해 회사 재산만이 책임지고 출자자는 개인적인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유한책임의 원칙). 법인격부인론은 그 예외로서 주식회사의 채무에 대해 출자자인 주주도 책임을 부담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구체적인 실정법 조문에 근거하지는 않지만 법원이 판례를 통해 인정했다. 문제가 된 사례들에서는 지배주주 또는 경영자가 독단적으로 경영하며 회사제도를 악용해 회사채권자 또는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법원은 몇 가지 유형으로 법인격부인의 적용 사례를 분류하고 있다. 주요 유형으로서 먼저 법인격형해화 사례가 있다. 형식상으로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추지만, 그 실질은 배후에 있는 주주의 개인기업에 불과한 경우로서 주주에게 회사의 채무에 대한 책임을 부과한다. 주요 판례로는 오피스텔 분양사업을 하는 회사와 분양계약을 맺은 원고가 그 계약을 해제하고 회사와 지배주주에게 분양대금의 반환을 청구한 사건(97다21604 판결)이 있다. 해당 판례에서 지배주주는 주식의 대부분을 실질적으로 소유했고 주주총회나 이사회의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의사를 결정했다. 회사의 재산과 지배주주의 개인 재산이 구분돼 있지 않았고, 회사의 분양대금은 수백억 원이지만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다. 법원은 “지배주주가 자력이 없는 회사에 대해 자기와는 별개의 독립한 법인격을 가지고 있음을 내세워 분양사업과 관련한 모든 책임을 회사에만 돌리고 자력이 있는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법인격의 남용으로서 정의와 형평에 반해 허용될 수 없다”고 봤다. 또 다른 주요 법인격부인 사례는 채무 면탈의 목적으로 회사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다. 종전 회사의 채권자에 의한 강제집행을 면탈하기 위해 신회사를 설립하고 종전 회사의 재산 등을 이전하는 경우로서 종전 회사의 채무에 대해 신회사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관련 판례는 종전 회사에 대해 임차보증금채권을 가진 원고가 종전 회사의 영업을 승계한 것으로 판단되는 신회사를 상대로 임차보증금 반환을 청구한 사건(2002다66892 판결)이다. 법원은 양 회사의 인적 구성, 기업의 형태, 내용, 외부인이 종전 회사와 신회사를 동일시하는 인식, 종전 회사의 대표이사가 신회사에서 수행하는 역할 등을 고려해 신회사가 별개의 법인격을 주장하는 것은 신의칙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사례에서 기존 회사가 채무 면탈의 목적으로 기업의 형태·내용이 실질적으로 동일한 신회사를 설립해 신회사의 설립 자체에 채무 면탈 목적이 개입돼 있던 점이 해당 법률관계에서 법인격이 부인되는 근거로 작용했다. 앞서 언급한 이른바 오피스텔 분양사업 사건(법인격형해화 사례)에서는 회사의 법인격을 부인하고 주주에게 회사 채무에 따른 책임을 인정했지만, 채무 면탈 사례에선 양 회사 법인격의 독립성을 부인하고 한 회사의 채무를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사례의 특성에 따라 법인격을 부인하기 위한 적용 요건도 달라진다. 법인격형해화 사례의 경우 지배주주에 의한 개인기업화가 문제이므로 지배주주가 회사를 완전 지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무 면탈 사례의 경우는 회사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할 정도의 지배력을 가지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양 회사의 동일성을 인정하기 위한 사실의 구성 및 채무 면탈 행위에 대해 민법의 채권자 취소권을 적용할 수 있는지, 이를 인정한다면 굳이 법인격부인론을 적용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닌지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쟁점들이 있다. 앞으로 이 법리가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진전을 기대해 본다. 김재범 교수는 ▲고려대 법학 박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IT와 법연구소장 ▲한국경영법률학회 부회장 ▲한국금융법학회 부회장 ▲한국비교사법학회 부회장 ▲한국상사법학회 감사 ▲한국기업법학회 이사
  • 추석 후유증요?… 예방책을 대령했사옵니다~

    추석 후유증요?… 예방책을 대령했사옵니다~

    ‘즐거운 추석, 행복한 연휴’가 시작된다며 모두 들떠 있지만 음식장만, 대청소, 손님맞이까지 어머니·며느리의 추석은 고된 노동의 시작이다. 칼질, 음식재료 다듬기, 무거운 조리기구 사용, 설거지, 걸레 짜기 등 집안일을 하면서 손목을 반복해 사용하면 추석 차례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차 열쇠를 꽂아 돌리기도 어려운 지경이 될 수 있다. 문 손잡이를 돌릴 때 팔꿈치가 찌릿하게 아프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음식 준비와 집안 정리 등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과 팔꿈치 힘줄에 무리가 간 탓이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바로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라고 불리는 ‘상과염’이다. 손목을 구부리거나 바깥쪽으로 펼 때 사용하는 긴 근육 증 팔꿈치 쪽의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을 상과염이라고 부른다. 상과염은 큰 힘을 쓰지 않더라도 칼질, 음식재료 다듬기, 무거운 조리기구 사용, 설거지, 걸레 짜기 등 집안일을 하면서 손목을 반복해 움직이면 발생할 수 있다. 손목을 무리하게 쓴 탓에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뿐만 아니라 손바닥이나 손가락이 저리고 때로는 타는 느낌이 드는 ‘수근관증후군’도 조심해야 한다. 상과염이나 수근관증후군을 예방하는 최선의 길은 명절 때 집안일을 줄이는 것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대신 걸레나 행주 짜는 일을 최대한 피하고 물에 적셔 쓸 수 있는 일회용 종이행주를 이용하면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칼날이 무디면 손목에 힘이 더 들어가므로 부엌칼의 날을 잘 세워 놓는 것도 요령이다. 부엌칼 외에 채칼이나 가위도 함께 사용한다.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를 하기 전 팔꿈치 밴드나 손목 밴드를 붙이는 것도 상과염과 수근관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팔꿈치 아래 보조밴드를 붙이면 근육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돼 한결 낫다. 일하기 전후 손목 접었다 펴기, 손목 돌리기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형외과 전문의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은 “평상시 부담되지 않는 무게의 아령이나 생수병, 탄력 밴드를 활용해 팔꿈치를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하루 10분 정도만 해도 손목과 팔에 근력이 생겨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 상과염이나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을 쓰지 않고 쉬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일을 쉴 수가 없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과 주사, 물리치료를 하고 체외충격파 시술을 하기도 한다. 장거리 운전도 가사 노동 못지않은 피로를 유발한다. 어깨는 팔을 높이 들 때보다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 적당히 움직였을 때보다 경직돼 있을 때 피로를 더 느낀다. 그래서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하면 뒷목과 어깨에 뻐근한 통증이 생긴다. 따라서 운전을 할 때는 적어도 1~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쉬면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운전 자세도 중요한데, 의자 등받이 각도는 105도 정도로 조정하고 의자 깊숙이 허리를 붙여 앉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증시 전망대] 경영 공백 사라진 KB금융 주가도 날까

    [증시 전망대] 경영 공백 사라진 KB금융 주가도 날까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징계 국면이 마무리된 KB금융의 주가는 22일 전날보다 650원(1.65%) 오른 4만원을 기록했다. 중징계를 받았을 경우 우려됐던 경영진 공백이 경징계 확정으로 사라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KB금융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경영진 간의 갈등 및 내분이 어떻게 봉합될지가 남은 관건이다. 사실 금감원이 지난 6월 중징계를 통보한 이후 KB금융의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KB금융에 중징계가 통보된 지난 6월 9일 KB금융의 주가는 3만 5050원이었다. 그 이후 한때 3만 4000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지난달 말 오히려 4만원대로 올라섰다. 6월 9일 이후 거래일이 54일이었는데 이 중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떨어진 날은 20일이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7배로 은행주 내에서 낮은 수준”이라며 “KB금융의 지배구조 이슈 완화가 주가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감독당국의 징계는 일단락됐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주전산기 교체 문제에서 표출된 KB금융 경영진 간의 갈등 및 내분을 앞으로 어떻게 봉합 및 해소하느냐의 여부”라면서 “이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경징계로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 보고 있다. KB금융은 금융위원회에 LIG손보 자회사 인수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인수가 승인되면 LIG손보가 82.35% 지분을 갖고 있는 LIG투자증권도 편입된다. 손해보험업종은 자동차 보험료 할증 기준이 2018년부터 사고 크기에서 사고 건수로 바뀜에 따라 중장기적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KB투자증권과 합병되더라도 규모가 작아 K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또 다른 증권사의 추가 인수를 고려할 수 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5조원대에 머물렀던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6조원대에 안착, 증권주의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다음주 감염전문의·역학조사관 나이지리아 파견

    다음주 감염전문의·역학조사관 나이지리아 파견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졌다. 다음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나이지리아로 파견된다. 정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의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와 관련해 이 같은 후속 조치를 결정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지역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할 것과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체류자도 해당 지역을 벗어날 것을 권고하는 효력을 가진다. 이보다 격상된 여권사용제한(사실상 여행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체류 중인 모든 국민이 철수해야 하지만 WHO 긴급위원회는 이번에 여행·무역 제한 조치를 권고하지 않았다. 정부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나이지리아 등 에볼라 발생 4개국에서 직접 또는 경유해 입국한 승객과 한국을 경유하는 외국 국적 승객에 대해 검역과 모니텅을 모두 실시하기로 했다. 발병 국가를 출발해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여행사 예약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추적하기로 했다. 검역은 해당 비행기편 게이트에서 집중 실시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직항편 이외의 항공기에 대해 기내 방송을 통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자진 신고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주 감염내과 전문의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나이지리아로 파견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교민 가운데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국가에 즉시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라고스 지역에 위치한 코트라 나이지리아 무역관은 “아직 우리 기업인과 교민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는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등 15개사 430여명의 인력이 머물고 있지만 대부분 라고스와는 거리가 먼 지역에 사업장이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논의한 결과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은 매우 광범위하며 이례적인 사건으로 다른 국가에도 전파될 위험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만장일치로 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WHO는 에볼라 발생 국가들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센터 설립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개국 접경지역에 대한 최우선적 의료 및 물자 지원을 권고했다. 또 서아프리카 국가의 국민 중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할 것을 요구했다. 다른 국가들에는 발병 국가를 여행할 때는 충분한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 외교부, 법무부, 질병관리본부 등 10개 부처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7명의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다. 또 감염내과 전문의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다음주 나이지리아로 급파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기니에서 처음 발병 사례가 보고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수는 1700명을 넘어섰고, 이 중 932명이 사망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입국자 프랑스어로도 설문… 에볼라 매뉴얼 마련을”

    “입국자 프랑스어로도 설문… 에볼라 매뉴얼 마련을”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6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입을 모아 예방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을 질타했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은 뒤 증세가 호전된 것을 언급하면서 “예방 차원에서 (지맵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닌가.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있나”라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문 장관은 “(약품이) 아직 임상시험도 하지 않은 약품이라 유해성·효과성 입증이 잘 안 돼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 “연구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의사 출신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도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작성토록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관련 건강상태 설문지를 프랑스어로 표기해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국가 상당수가 영어보다 프랑스어를 많이 사용, 설문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문 의원은 또 “증상에 맞는 치료를 어떻게 할지 매뉴얼이 있냐”고 물었지만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매뉴얼은 없지만 전문가와 상의해 빨리 만들도록 하겠다”고 답해 대책 마련의 부실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목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근 사망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에 대한 추가 조치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아프리카 3개국과 가까이 있는 나이지리아 등에 대해 추가 조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들이 에볼라 출혈열에 대해 공포감을 갖는다면서 향후 홍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는 등의 잘못된 사실이 떠도는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로야구] 또 불지른 ‘용’ 어느새 블론세이브 역대 2위

    [프로야구] 또 불지른 ‘용’ 어느새 블론세이브 역대 2위

    임창용(삼성)이 또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임창용은 6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선두 타자 조인성에게 통한의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2009년 한기주(KIA), 지난해 김성배(롯데)와 함께 한 시즌 블론세이브 역대 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임창용은 아직 30경기 이상을 남겨둬 이들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06년 블론세이브를 공식 집계한 후 한 시즌 최다 기록은 2007년 우규민(LG)이 범한 13개다. 삼성은 결국 연장 11회 2사 1루에서 정근우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2-4로 패했다. 앞서 1사 1루에서 이창열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지만 심판합의판정을 통해 선행주자만 아웃인 것으로 번복돼 정근우에게 타격 기회가 왔다. 정근우의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 사직에서는 롯데가 홈런 두 방을 날린 최준석의 활약에 힘입어 NC에 10-4 승리를 거뒀다. 선발 송승준은 5이닝 동안 4실점(4자책)했으나 타선의 지원 덕에 6승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8회 1사 1루에서 노성호의 5구를 잡아당겨 좌측 관중석을 넘는 비거리 140m의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사직구장 장외홈런은 2007년과 2010년 이대호(당시 롯데), 2011년 조인성(당시 LG)에 이어 네 번째다. 전날 조명탑 고장으로 중단돼 이날 오후 4시부터 재개된 일시정지(서스펜디드) 경기에서는 NC가 롯데를 3-1로 제압했다. 1-1 동점인 5회 초 2사 1루에서 NC의 공격으로 시작됐는데 권희동이 우중간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승 타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이호준이 9회 솔로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인 2011년 4월 17일 대구 삼성전 3-2 승리에 이어 또 한번 서스펜디드 경기 승자가 됐다. KIA-두산(잠실), SK-넥센(목동)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쾌적한 근무환경, 건폐율 낮은 지식산업센터가 ‘정답’

    쾌적한 근무환경, 건폐율 낮은 지식산업센터가 ‘정답’

    지식산업센터 건폐율 30~50%대로 일반적인 산업단지 공장보다 낮아 확보된 부지에 다양한 녹지 및 휴게공간 유치.. 기업 업무능률도 쑥쑥 최근 건폐율이 낮은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낮은 건폐율로 확보된 부지에 다양한 조경-휴게공간을 마련하여 입주 기업들의 업무능률까지 향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건폐율이란 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뜻한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공지가 많아져 다양한 녹지나 휴게공간 등을 유치할 수 있다. 또한 동간 거리가 넓어지기 때문에 채광 및 통풍, 단지의 개방감 상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건폐율은 흔히 건축물의 쾌적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곤 한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내 공장들의 건폐율은 대체로 높은 편이다. 현행 법령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도시지역의 공업지 건폐율은 70% 이하를 기준으로 삼고 대통령령이나 지자체의 조례에 의해 변경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령에 의거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건폐율은 80% 이하까지 완화할 수 있다. 반면 지식산업센터의 건폐율은 대체로 30~50%대다. 첨단산업 중심으로 입주 업종이 제한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이 필요한 일반 공장보다 여유 부지를 확보하기 쉬어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대부분이 도심권에 가까이 지어지기 때문에 인근과 연계성을 고려하여 건폐율을 낮추기도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존의 공장들은 생산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협소한 조경면적과 부족한 휴식공간 등이 부족해 단순한 업무공간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반면, 최근 지식산업센터들은 최첨단 오피스 빌딩 형태로 변모하면서 건폐율을 낮추는 대신 풍부한 녹지와 조경시설 등 휴식공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6블록에서 분양중인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는 59%의 낮은 건폐율을 자랑한다. 단지에 들어서면 녹음을 제공하는 수목과 함께 물소리와 4계절 변화하는 초화류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선큰 휴게공간도 도입했다. 이 밖에 지상 2층, 4층, 옥탑부에는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된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휴식과 충전을 통해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이 지식산업센터는 인근 7구역과 시행주체가 같아 사이에 대규모 조각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선큰형광장을 조성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수공간과 녹지공간, 휴게공간을 결합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각종 혜택도 풍부하고 수요자의 부담을 줄인 계약조건 등을 제시하고 있어 계약률도 높아 이미 마감이 임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문정 현대지식산업센터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6BL에 들어선다. 연면적 16만여㎡를 상회하는 지하 5층~지상15층, 3개동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만들어지며 3개 동이 하나의 주차장을 공유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각 동간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넉넉하고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이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문정지구비즈니스파크는 송파구의 핵심 개발사업 중 하나다. 문정지구비즈니스파크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 54만여㎡ 규모의 대지에 신성장동력산업과 공공행정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미래형 업무단지로 개발된다. 무엇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역과 도로 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기업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다. 또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 송파는 물론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5년에는 KTX 수서역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를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기존에 구축된 나머지 경부선과 연계돼 서울, 수도권 및 전국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전국 일일 생활권 가능하게 된다.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 쇼핑과 문화를 담당하고 있다.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예정돼 있다. 또 문정역과 현대 지식산업센터까지는 선큰 형식과 지하보도로 연결하는 ‘컬처밸리’가 조성된다. 가락시장도 노후화와 지역 주민의 환경 및 교통 민원 증가에 따라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테이블 정리하는 웨이터 화제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테이블 정리하는 웨이터 화제

    빠른 몸짓으로 테이블을 정리하는 웨이터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다. 지난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1분 가량의 영상에는 테이블을 정리하는 웨이터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성 웨이터는 테이블 위의 음식들을 빠른 동작으로 치우기 시작한다. 이어 행주를 이용해 테이블을 닦는 모습이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다. 테이블을 닦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마치 고속편집을 한듯 보인다. 테이블 위로 가볍게 점프한 그가 테이블 펜스 위에 올려진 소금통을 제자리로 옮긴다. 청소 수준이 묘기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자와 테이블 위를 정리한 후, 메뉴판을 놓고 테이블 청소를 마친다. 그가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30초다. 영상은 그의 현란한 청소 과정을 반복해 보여준다. 사진·영상= BestFunn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뒷심 부족 코스피

    뒷심 부족 코스피

    코스피가 연일 장중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또 ‘빚 내서 투자한다’는 신용융자 잔액도 27개월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보이는 수치와 달리 열기는 뜨뜻미지근하다. 대세 상승 탄력을 받는 듯하면서도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분을 토해내기가 일쑤다. 낙관론보다 신중론이 여전히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23일 전날보다 0.61포인트(0.03%) 내린 2028.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3.80포인트(0.19%) 오른 2032.73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2035.24까지 찍었지만, 기관과 개인의 ‘팔자’로 결국 약보합세로 마쳤다. 전날 밤 선진국과 신흥시장 증시가 동반 상승해 코스피도 이날 큰 폭의 오름세를 예상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기관은 297억원, 개인은 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99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눈치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을 제거하지 않는 이상 대세 탄력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견해다. 김용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특단의 경기 부양책만으로는 짙게 드리워진 ‘실적 트라우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서 “2분기뿐 아니라 3분기 실적도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 상승세는 증권주와 은행주, 건설주 등 정책 민감주들이 주도했다. 이날도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증권(2.81%)과 음식료품(1.79%), 건설업(1.67%), 은행(1.30%) 등은 수혜를 봤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수출주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0.74%, 1.53% 하락했다 또 미국 증시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 7113.54로 지난해 말(1만 6576.66) 대비 3.24% 상승했다. 최근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거품 논란까지 제기됐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단기 조정과 변동성 확대는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도 제거되지 않아 코스피 상승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천안 최고 프리미엄 ‘천안직산 삼성홈타운’, 조합원 모집

    천안 최고 프리미엄 ‘천안직산 삼성홈타운’, 조합원 모집

    천안 최고의 프리미엄 삼성홈타운이 성황리에 조합원을 모집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은 최근 천안에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 보다 평당 300만원 이상 저렴한 500만원대에 모집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또, 시스템에어컨 2개소 설치, 행주도마 살균기, 빨래건조기, 절수페달, 욕실비데, 주방TV폰 등 약 350만원 상당의 품목을 기본으로 제공해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삼은저수지 체육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으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썼다. 단지 앞에 조성되는 4만3천평 규모의 삼은호수생활체육공원은 2015년 완공될 예정으로, 웰빙벨트 단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단지에 인접한 키즈월드 어린이집과 더불어 우수한 교육시설(초중고), 대형마트가 입점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충남테크노파크(천안벨리) 서북구청 2분, 직산역 5분, 주변 산업단지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이 지역이 경기도와 충남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인접 교통요충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삼성홈타운 아파트 조합원 모집은 1단지 374세대 중 1차 190세대를 마감하고, 2차 184세대를 7월 16일(수)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1단지를 확장하여 약230세대 늘어난 약600세대 규모로 2단지를 진행 중에 있으며, 3단지 약 600세대 규모도 진행 중에 있다. 삼성홈타운 조합원 모집 사무실 관계자는 “현재 조합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분양받지 못하신 분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당사는 미분양 아파트 분양처럼 묻지마식 분양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조합설립 인가 시 부적격자가 속출하는 등 부작용을 대비해 엄격한 자격요건을 갖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는 계획된 기간 내에 공사를 순조롭게 해 입주시기를 지키고 조합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침”이라며, “설령 분양기간이 좀 길어지더라도 자격요건을 제대로 갖춘 조합원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직산삼성홈타운아파트의 분양자격은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이며, 단 전용면적(60㎡)이 18평 이하 1채 보유자일 경우는 분양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세대주가 24평 이상의 주택이 있는 경우에도 자녀나 가족을 세대 분리하면 분양이 가능하다. 또,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에 6개월 이상 거주 해오고 있는 자도 조합원 자격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계약요건은 계약금 800만원, 확장비 200만원이면 계약이 가능하고, 청약금 100만원으로 원하는 동호 및 층 선정 청약(가계약)이 가능하다. 가입자 납부금 관리는 공신력 있는 (주)무궁화신탁에서 관리하며 청약자(가계약자) 계약 해지 시 7일 이내로 전액 환불 조치해준다. 또한 천안직산 삼성홈타운 계약자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2시에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1등엔 냉장고를 증정하며, 2등은 세탁기, 3등은 3D TV, 4등은 선풍기를 증정 받을 수 있다. 직산 삼성홈타운 분양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업무대행사 (주)미르에프앤디로 전화문의(041-585-0055)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멀티히트 하고도 윌슨 때문에 “10승 불발됐지만 잘 치고 잘 던졌다”

    류현진 멀티히트 하고도 윌슨 때문에 “10승 불발됐지만 잘 치고 잘 던졌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잘 던지고 잘 쳤지만 시즌 10승 달성은 다시 미뤄야 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7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8개나 잡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는 등 자신의 야구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팀이 3-2로 앞선 7회말 타석 때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다. 하지만 8회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이 역전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다저스는 결국 4-5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서 9승 4패를 유지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08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101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70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는 팀으로 정규시즌에서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와 만나는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팀과 인터리그 경기에 나선 것도 올 시즌에는 처음이다. 류현진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데다 수비에서 동료의 실책이 잇따라 고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은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를 비롯해 1루수 애드리언 곤살레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3루수 후안 우리베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채 클리블랜드와 맞섰다. 류현진은 1회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마이클 브랜틀리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의 실책으로 주자 1,3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4번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얀 곰스는 시속 148㎞의 빠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스스로 위기에서 헤쳐나왔다. 2회 1사 후 다시 로니 치즌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이크 아빌레스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해 병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리운펠이 2루에서 선행주자를 아웃시킨 뒤 글러브에서 공을 빼다 떨어뜨려 한 타자를 더 상대해야 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3회에는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쫓아내는 등 이날 처음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3회말 공격에서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우완 바우어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류현진의 올 시즌 다섯 번째 안타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루에만 머물다 돌아갔다. 공·수 교대 후 류현진은 선제점을 빼앗겼다. 1사 후 곰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라이언 레이번에게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의 속구를 가운데로 던졌다가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올 시즌 7번째 피홈런이다. 5회에도 1사 후 카브레라에게 우측 펜스를 바로 때리는 2루타를 허용하고 2사 후 산타나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스콧 반 슬라이크의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타석에서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5회말 2사 1루에서 바우어의 시속 150㎞짜리 빠른볼을 잡아당겨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주자 미겔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시즌 2호 타점.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 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다저스는 이후 디 고든과 A.J.엘리스가 차례로 볼넷을 골라 주자 만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앤드리 이시어의 2타점 중전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도 이때 홈을 밟으며 시즌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곰스를 3루수 로하스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8회 등판한 윌슨이 연속 볼넷에 이어 대타 데이비드 머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 류현진의 시즌 10승 달성은 수포로 돌아갔다. 윌슨은 이어 치즌홀을 고의4구로 거르고 나서 아빌레스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얻어맞고 3-5로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J.P. 하월에게 넘겼다. 8회말 반 슬라이크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진 다저스는 9회 2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결국 재역전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 6850억에 LIG손보 인수

    KB금융지주가 LIG손해보험의 경영권을 68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LIG그룹과 27일 체결했다. KB금융이 인수하는 지분은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등 대주주 8명이 보유한 LIG손보 발행주식의 19.47%다. 최종 인수금액은 입찰가액 6400억원대에 인수 과정에 걸리는 기간 동안의 이익 추정치를 더해 685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로 총자산 및 당기순이익 기준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비은행 부문 비중을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에너지 특집] 똑소리나는 에너지 절감…환경 보듬는 ‘愛너지’ 경영

    [에너지 특집] 똑소리나는 에너지 절감…환경 보듬는 ‘愛너지’ 경영

    약 150년 전 인류는 한 유기물의 가치를 재발견했다. 구약성서 때부터 쓰였지만 그리 귀한 것이라 여기지 못했던 석유다. 과거 어떤 에너지원보다 쓰기 쉽고 구하기도 편한 석유는 세상을 바꿔놨다. 공장 속 기계가 쉼 없이 돌면서 부는 재편됐고 석유를 가진 자는 패권을 장악했다. 풍요와 번영이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 속에 인간은 화석에너지를 소비하고 또 소비했다. 자원이 유한하다는 평범한 진리도, 휘발유 1ℓ는 유기물 23t이 100만년을 기다려 변형된 산물이란 과학도 사람들은 잊었다. 파티는 오래가지 않았다. 1970년대 닥친 두 차례 오일쇼크는 높은 화석에너지 의존이 인류에게 재앙일 수 있음을 알리는 경고였다. 실제 1973년 배럴당 2달러 59센트였던 중동산 원유가 1년 만에 11달러 65센트로 무려 4배 가까이 오르자 각 나라와 기업은 공황에 빠졌다.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향해 곤두박질쳤고 거대기업은 줄줄이 도산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됐고 비산유국의 국제수지는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중동의 자원민족주의를 강화시키는 결과도 초래했다. 하지만 값진 변화도 있었다. 각 나라는 소비하기에만 바빴던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이고 미래에너지를 찾으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들 역시 앞다퉈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에너지 부문에 투자 중이다. 어느덧 에너지 절약은 이제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됐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른 행주 짜내듯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 노력 중인 각 기업의 에너지경영 현장을 찾아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엄마, 저온세균은 냉장고에서도 자란대요

    엄마, 저온세균은 냉장고에서도 자란대요

    중학생인 이모(14)군은 얼마 전 우유를 마셨다가 크게 배앓이를 했다. 냉장 보관된 우유인데다 유통기한도 지나지 않아 아무 의심 없이 마셨지만 설사·복통과 함께 두드러기까지 났다. 전날 집에 배달된 우유를 냉장고에 바로 넣지 않고 상온에 방치한 게 화근이었다. 흔히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나 익힌 음식은 먹어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오랫동안 냉장고에 방치한 음식에서 곰팡이가 피듯, 냉장고는 세균 증식을 억제할 뿐 사멸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모 군이 마신 우유처럼 더운 여름철 몇 시간 상온에 뒀다가 냉장보관한 경우 이미 세균이 자랄 대로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어패류를 통해 감염되는 장염비브리오균의 경우 다른 균에 비해 증식력이 매우 높아 최적의 조건이 갖춰진다면 1000개의 균이 2시간 30분 내에 1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심지어 냉장고에서 자라는 식중독 균도 있다. 오염된 물·육류·생우유·아이스크림 등을 통해 감염되는 여시니아균은 0~5도의 냉장고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전형적인 저온세균으로, 진공포장에서도 증식할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녔다. 열을 가해 조리한 음식도 마찬가지다. 끓이거나 찌는 과정에서 세균은 죽지만 세균이 내뿜은 독소는 파괴되지 않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식중독을 ‘독소형 식중독’이라고 부른다. 황색포도상구균이 대표적인데, 이 균은 60도에서 30분만 가열해도 죽지만 균이 만들어낸 식중독 원인물질 장독소는 100도에서 60분간 가열해야 파괴된다. 고기 등이 독소에 오염됐을 경우 국물을 우려낼 목적으로 푹 삶아 먹지 않는 이상 식중독을 피할 길이 없는 셈이다. 이 세균은 소금농도가 높은 곳, 건조한 곳 등 보통의 다른 세균은 살기 어려운 곳에서도 수개월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육포 등 건조식품도 안심하고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토양, 하수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균인데, 건강한 사람의 30%도 이 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람의 손 등을 통해 식품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 손을 깨끗이 씻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다만 칼로 손을 베이거나 상처가 곪아 고름이 생긴 사람은 식품을 취급해서는 안 된다. 126도에서 90분 이상 가열해야 파괴되는 독소도 있다. 바실러스균이 내뿜는 구토형 독소는 열에 무척 강해 웬만큼 가열해서는 없어지지 않는다. 주로 쌀밥이나 볶음밥이 원인으로, 김밥 같은 식품은 조리 후 바로 섭취해야 한다. 나들이 후 남은 김밥이 아깝다며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행동은 금물이다.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중독은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는 4월과 한여름은 물론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6월에도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4월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896명으로 전체 환자 4958명 가운데 18.1%를 차지했고, 6월 환자는 677명으로 13.6%에 달했다. 올해는 3월에 654명, 4월 36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햄버거를 먹은 학생 15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인천지역 10개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1027명도 식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 때 이른 무더위 탓에 식중독 환자는 예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한 음식을 먹어도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잠시 배앓이를 하고 지나가는 정도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자칫 목숨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중증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관 출혈성 대장균 O157’은 베로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소를 내뿜어 대장 점막에 궤양을 만들고 심지어 장을 뚫고 나가 온몸으로 퍼져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일으킨다. 신장기능이 저하돼 체내에 독이 쌓이면 급성신부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워낙 광범위하게 분포하기 때문에 환자와 보균자의 분변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오염된 식품이면 모두 원인식품이 될 수 있다.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최선이다. 세균의 증식방지, 충분한 열처리, 식품 취급 장소의 위생 관리 및 2차 오염 방지 등에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예방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재채기를 해 황색포도상구균이 음식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요리하는 게 좋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소금기 없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생선을 사온 뒤 수돗물에 잘 씻어 곧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리된 식품은 바로 먹고 어쩔 수 없이 냉장고에 뒀다면 다시 먹을 때 재가열해야 식중독을 막을 수 있다. 통조림도 가급적 익혀 먹는 게 좋다. 고기를 냉장 보관할 때는 육즙이 다른 식품에 스며들거나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용기나 포장비닐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또 여름철 많이 먹는 냉면이나 콩국수의 경우 냉동된 육수를 해동한 뒤 바로 사용하되 남은 것을 다시 냉동해서는 안 된다. 뜨거운 음식도 바로 냉장고에 넣어선 안 된다. 냉장고 온도를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다른 식품까지 상하게 할 수 있다. 식품 위생만큼 중요한 것이 주방 위생이다. 젖은 행주를 펴서 말리지 않고 뭉친 상태로 12시간 놔두면 식중독균이 100만배 이상으로 증식한다. 하루에 한 번 삶는 게 어렵다면 젖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8분간 가열하거나 햇볕에 잘 말려 살균해주는 게 좋다. 도마나 칼 손잡이 등은 소금으로 닦거나 끓는 물을 부어 소독한 뒤 햇볕에 말려야 한다. 경미한 식중독은 대개 2~3일 내에 낫는다. 하지만 설사를 멈추겠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먹으면 장 속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종시, 문화 관광지 중심 예고…관광 구역 상권 ‘대박 자리’

    세종시, 문화 관광지 중심 예고…관광 구역 상권 ‘대박 자리’

    최근 저금리의 장기화와 함께 정부의 전·월세과세정책으로 상가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 세대는 물론, 30대~40대 젊은 층까지 재테크의 일환으로 부동산 상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상가 투자의 경우 매월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고 권리금 등의 프리미엄 발생으로 시세차익까지 노려 볼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정보 없이 분양광고만 믿고 섣불리 투자하다가는 큰 실패를 맛볼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입지조건, 상가 전용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근에는 캠핑, 휴양 등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공간에서 휴가를 만끽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에 위치한 상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정책적으로 ‘여행주간’을 실시하는 등 국내 여행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어 각 지역·지방 상가들마다 관광객 유치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1/4분기 관광산업 경기 및 관광지출 전망조사에 따르면 4년째 국내여행자들의 지출심리가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 유치가 곧 상가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세종정부청사가 위치한 세종시 역시 국내 관광지로 새롭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1-5 생활권은 전국 최대규모의 세종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세종 시민을 비롯해 인근 도시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내년 11월까지 완공 예정인 세종 대통령 기록관과 오는 2017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세종시 국립도서관 등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인 가치가 높은 곳으로 주말과 본격적인 방학, 피서·휴가시즌까지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가 국내의 문화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확보된 상권 역시 탄력을 받아 부동산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문화가 모두 모여있는 1-5 생활권의 에비뉴 힐이 바로 그것이다. 에비뉴 힐은 세종정부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세종시 최초의 유러피안 스트리트 몰이다. 문화 중심지의 쇼핑지답게 근린 공원, 호수 등 주변 경관에 어울리도록 유럽 스타일로 조성되는 에비뉴 힐은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등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쇼핑 관광지로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 관광 구역의 안정된 상권을 확보한 에비뉴 힐이 그 자체로도 쇼핑 관광지로써의 가능성까지 보여 실질적인 실질적인 가치 외에 잠재적인 가치까지 높게 평가 받음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에비뉴 힐의 이른바 목 좋은 상가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치열한 분양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분양문의: 1800-5886~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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