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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자·독 벤츠사 자본합작계약 체결

    쌍용자동차는 2일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쌍용자동차 지분의 5%를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자본합작계약을 지난달 1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벤츠사는 쌍용자동차 총 발행주식의 5%에 해당하는 신주를 제3자우선배정에 의한 유상증자방식으로 매입키로 하고 지난달 30일 재무부에 외국인 투자승인을 이미 신청했다고 쌍용측은 밝혔다.
  • 부실시공업체 면허 취소/내년부터 최저가 낙찰제 실시

    ◎대형공사 입찰자격 사전심사 정부는 1백억원 이상의 교량·터널·댐·지하철공사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제(PQ)를 도입하고 기존의 저가심의제를 폐지,최저가 낙찰제로 전환하되 이에따른 부작용을 막기위해 차액보증금제와 하자보수보증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또 현재 3년마다 한번씩 발급하고있는 건설업 면허를 해마다 내주고 1백억원이상 공공공사에 대해서는 건설업체가 입찰시 하도급업체를 미리 지정하는 부대입찰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상오 국무총리주재로 경제기획원·재무·내무·건설부등 10개 관련부처장관 회의를 열고 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를 계기로 공공공사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한 「건설공사 부실방지대책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부실방지대책안에 따르면 토건업의 도급한도액을 토목과 건축으로 나누어 산정해 주택전문건설업체가 댐·교량건설공사를 따내는 모순을 없애고 시공중 발생한 부실공사에 대해서도 면허를 취소하는등 부실시공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했다. 또 입찰·계약제도를 지금까지의 가격경쟁에서 기술경쟁위주로 전환시켰으며 현재 시중노임단가의 64.5%에 머물고 있는 정부노임단가를 대폭 현실화하기로 했다.
  • 김대중 민주당대표 특별회견/대담 강수웅정치부장

    ◎“여야구분 소멸… 정책대결 해야지요”/“대선선 대화합·경제재건이 이슈/국민들,중립선언 높이 평가할것” 『서울신문과는 인터뷰를 안하려고 했습니다.25일자의 서울신문 사설과 정치관련 해설기사들 때문에…』 김대중 민주당대표는 26일 서울신문 강수웅정치부장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다소 굳은 표정으로 의례적인 인사말을 생략하다시피하고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내 대표집무실에서 이루어진 회견내내 특유의 정연한 논리로 질문들을 풀어나간 김대표는 화색이 도는 건강한 모습이었으나 『감기가 들었다』며 3∼4차례 하품을 하는등 피곤한 기색도 보였다. ­강수웅정치부장=최근 김대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뉴 DJ플랜」이 어느 정도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까. ▲김대중대표=대화합의 정치를 펴고 있습니다.특히 그동안 소원했거나 오해를 하고 있던 세력,반대그룹등과도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경제를 번영시키며 민주통일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지를바꾸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에는 뿌리깊은 반감이 남아있는 것같습니다. ▲많이 개선됐습니다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그렇지만 개선돼야 할 이미지는 사실 과거 정권 등의 모략에 의해 생긴 것입니다. ­김대표는 경제문제에 탁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우리경제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고 그 치유책은 무엇입니까. ▲우리경제의 병리현상을 들자면 먼저 충분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의 자율적인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는 점입니다.이 때문에 도시와 농촌,대기업과 중소기업,지역간의 격차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둘째로 정경유착의 뿌리가 깊다는 걸 지적할 수 있습니다.권력과 대기업의 부패적인 유착이 경제의 바른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 올바른 정책을 쓰는데도 실패했습니다.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육성과 기술발전,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투자를 등한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것은 경제리더십이 확립되지 못한 것입니다.정책이 일관성을 찾지못하고 흔들리는데서 오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없습니다. 이밖에도 투기를 막지 못해서 온 한탕주의가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돈만 벌면 된다는 풍토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민주적인 리더십이 경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6공화국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인데 만약 양금씨 가운데 한 사람이 집권하면 6공보다는 나아진다는 말씀입니까. ▲김영삼씨는 33개월동안 민자당 정권의 2인자역할을 해왔으니까 당연히 같이 책임을 져야 하지요.김총재가 특별히 개혁을 이룬 것도 아니고요.민자당이 정권을 계속 잡으면 부분적인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현상황이 그대로 유지되는 걸로 봐야합니다. ­민주당의 한계는 지지기반이 한정돼 있다는 사실인데,말하자면 신행주대교가 무너지거나 한준수전연기군수가 관권선거를 폭로했다 하더라도 정부·여당의 인기는 떨어질지언정 그것이 바로 민주당의 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 우리당에 대한 지지는 급속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그 지지 가운데는 적극적인 부분도 있고 사적인 부분도 있겠죠.결국 문제는 부동표인데 어느 시점에 가면 유권자들이 양자택일을 해야만 하고 우리쪽으로 오는 부동표가 많을 것입니다.우리당은 국민여망에 따라 통합야당을 이루었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보듯이 완벽한 당내민주주의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민자당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요.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그것은 어디에서 연유한 것일까요. ▲그동안 정치는 사실상 우리당이 주도해온 것입니다.6공들어 3당합당 이전까지 많은 개혁조치를 단행했습니다.또 지방자치제를 실현하기 위해 싸워온 결과 반은 이뤄논 것아닙니까.나머지 반도 곧 실현될 것이고요.오늘날 노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하고 중립내각을 구성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우리당이 1년반전부터 주장해온 결과입니다. 이제는 여야가 없어진 마당에 정책대결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비전을 갖고 지지기반을 확산해 가는 것이지요. ­양금씨는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정국을 주도해왔는데 이런 일은 다른 나라에는 예가 없는 것 아닙니까.이러한 양금시대라는 것을 정치사적으로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유신이후 지금까지,적어도 6·29까지 양금씨가 싸우지 않았다면 군정종식이나 민주화는 없었을 것입니다.또 직선제개헌도 없었을 것이고요. 다만 김영삼씨는 90년도부터는 태도가 달라졌죠. 여하튼 우리(양금씨)에 대한 비판도 있는데 그러면 우리가 감옥에 가고 사형을 언도받으며 싸울때 우리를 비난하는 그들은 무엇을 했나 생각해봅시다.그런 부분은 전혀 안따지고 있습니다.스스로에게 참 관대한 것 같습니다. ­노태우대통령이 6·29에 이어 9·18선언을 한 것은 역사에 대한 깊은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되는데 그에 대한 김대표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단연히 역사의식을 갖고 통치해야죠.노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국민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노대통령이 끝까지 중립에 서서 나머지 임기를 마친다면 역사적으로 위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고 퇴임후에도 어떠한 과거와 관련,괴로움을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대선의 이슈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가장 큰 이슈는 국민 대화합이라고봅니다.그밖에는 경제재건,90년대의 남북관계 정립등이 주요 이슈가 되겠죠. ­무조건 국회정상화를 선언하셨는데 아직 국회가 열릴 태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고리를 풀어줬는데 민자당에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민자당이 상임위 구성을 하면서 위원장 1석 때문에 수학논리까지 무시하고 신판 사사오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립내각의 구성이 정치권의 현안으로 부상했는데 이와관련한 김대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 문제는 노대통령이 결정할 것입니다.그분이 협의하라고 하면 하는 것이고 필요없다면 안하는 것입니다.노대통령이 9·18정신을 입증하기 위해 진정한 중립내각을 구성한다면 우리는 계속 지지할 것입니다. ­노대통령은 3당대표가 협의해 그 결과를 건의하라는 뜻 아닙니까. ▲대통령이 직접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김대표 스스로 김영삼총재와는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같이 민주주의를 하자고 해놓고 그는 여당이 됐고 나는 야당아닙니까. 국회는 개회중인데도 의사당은썰렁했다.여의도 바람은 거세었다.
  • 전경련과 실명제/염주영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재계가 지난 21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통해 금융실명제에 대한 찬성의사를 공식으로 표명하고 나섰다.재계는 정부에 대해 이 제도의 실시에 따른 경제적 파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을 아울러 촉구했다.재계는 금융실명제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새정부에의 정책제언」이라는 대정치권 건의문에 담아 조만간 각당의 대선후보자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90년초,나라전체가 금융실명제 찬반논쟁에 휩싸였을때 재계가 보였던 태도와 견주어 본다면 이날 표명된 재계의 입장은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받을만 하다. 당시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 경제가 망할 것』이라며 실명제를 적극 반대했던 주요세력의 하나가 바로 재계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금융실명제에 대한 재계의 입장변화는 앞으로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난 2개월여동안 금융실명제에 관한 가장 첨예한 토론의 장이 전경련이었다는 점은 역설적인 측면이 많다. 지난 82년에 국회를 통과한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은 이 제도의 시행시기를 시행령에 위임해두고 있다.이는 금융실명제가 시행되면 상당한 경제적 충격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그 실시여건의 성숙여부를 잘 판단해 시행시기를 결정한다는 취지다.정작 시행주체인 정부는 지난 90년초 한차례 「실명제」를 「실명」케 한 이후 줄곧 침묵으로 일관해오고 있는 형편이다.당시 「실명제의 실명」에 적잖이 기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재계가 이제는 앞장서 실명제의 실시를 촉구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는 그만한 연고가 있을 법하다. 금융실명제는 개인의 금전적인 비밀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하는 사람이면 십중팔구는 생리적인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재계인사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전경련의 금융실명제에 관한 논의과정을 보면 재계가 그동안 실명제의 실시를 바라는 여론의 압력과 이같은 생리적인 거부감 사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당초 지난 7월에 발표된 전경련의 새정부에 대한 건의안 초안에는 금융실명제에 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었다.그러다가 재계일부가 「깨끗한 정치」를 정치권에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부터 금융실명제 논의가 재계내부에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금융실명제는 「뒷거래로 모금되고 남모르게 사용되는」정치자금의 제도화 문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자금을 거론하면서 실명제는 모른척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지난 90년 실명제 무기연기 조치의 이면에는 재계 못지않게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 이제 정치권과 내년에 출범할 새정부가 재계의 금융실명제 찬성의사를 받아 어떤 대응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 시공·책임감리 일원화/건설부/감리자에 감독업무도 맡겨

    ◎품질실험 기피땐 2천만원 벌금 지금까지 시공감리와 전면책임감리로 이원화됐던 민간감리가 책임감리로 일원화되며 감리자는 감리업무와 함께 공사발주처가 맡았던 감독업무까지 담당하게 된다. 또 감리자는 시공자가 설계도서및 시방서등과 맞지않게 시공한 경우에는 재시공이나 공사중지를 명령할 수 있게 된다. 건설부가 14일 입법예고한 건설기술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같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감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부실감리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감리전문회사가 변상책임을 지며 감리협회가 이에대한 보증을 서도록 했다. 또 건설회사가 건설기술자 보유현황 보고를 기피했거나 현장에서의 품질시험을 거치지 않은 경우에는 최고 2천만원까지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신공법등 국내 감리전문회사가 수행하기 부적합한 감리업무는 외국의 감리전문회사가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 자유로 1단계구간 개통/행주대교∼오두산/한강서북지방 개발 촉진

    행주대교와 자유의 다리를 잇는 46.6㎞의 자유로 가운데 1단계구간인 행주대교∼오두산간 29㎞가 개통됐다.또 오두산 정상에 건설된 통일전망대도 함께 문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된 자유로 1단계구간은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총사업비 2천3백26억원을 들여 지난 90년의 한강대홍수때 무너진 한강제방위에 건설한 것으로 현재의 교통량을 고려,왕복 10차선중 4∼6차선만 개통했다.특히 건설인력난에 대처하면서 공기단축을 위해 최초로 육군건설단의 지원을 받아 민·군 합동으로 건설됐다. 자유로 개통으로 지금까지 남북분단으로 낙후됐던 한강 서북지방의 개발이 촉진되고 일산신도시와 고양·파주및 김포지역의 교통소통과 한강 하류지역의 항구적인 수해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통일후에는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착공한 오두산∼자유의 다리간 자유로 2단계 17.6㎞공사는 사업비 1천4백23억원을 들여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 중기 수출신용보증제 도입/각부처 경제동향·과제 보고내용

    ◎제조업 자동화 등에 금융지원/추석뒤 금리상승요인 없도록/쓰레기수거료 종량제도입 추진 경제기획원등 12개 경제부처가 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최근 경제동향과 주요현안과제」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기획원◁ 하반기 성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6.5∼7%,연간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9%이내)보다 약 3%포인트 낮은 6%대에서 안정되고 국제수지는 하반기 균형에 접근,연간 5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이에 따라 국제수지균형이 당초 예상보다 1∼2년 빠른 93∼94년쯤 달성될 전망이다. 일부에서 경기침체와 설비투자 위축을 우려하나 안정기조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내수보다 수출증대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키워야 하며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내수를 진작시키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다만 장래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각종 설비자금의 대출실적을 점검,제조업의 자동화투자등 필요한 부문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용으로 30억달러의 외화대출한도를 미리 설정,기업이 투자계획을 미리 세우도록 한다. ○내수보다 수출주력 ▷재무부◁ 9월에는 추석자금등 자금수요가 큰만큼 시중자금사정을 보아가며 통화를 공급하고 추석 뒤에도 급격한 통화환수로 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한다.9월이후 연말까지 통화를 전년 동기보다 1조2천억원 늘어난 8조2천억원을 공급한다. ▷농림수산부◁ 올해 벼생육기에 일조량이 많았고 벼 병충해면적도 지난해보다 줄어드는등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아 풍년농사가 예상된다.벼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상공부◁ 올해부터 조성한 해외시장개척기금(매년1백억원씩 5년간 조성)을 활용,최근 수입수요가 늘기 시작한 선진국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해외판촉활동을 벌이고 수출주문을 받고도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지원한다.하반기중 추가지원키로 한 외화대출 10억달러는 중소기업위주로 하고 올 설비자금 23조8천억원이 계획대로 집행되도록 한다. ○경·소형차 보금확대 ▷건설부◁ 최근 서울 상계동등 일부지역 아파트가 이사철을 맞아 소폭 올랐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이사철이 지나면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도로·전철등 교통시설은 입주계획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주대교 인근의 일산지역은 자유로와 능곡우회도로를 8월말 완공한데 이어 강북 강변로,일산∼수색도로 확장을 올해말 완공한다. ▷동자부◁ 에너지정책의 기조를 절약에 두고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정책을 전환해 에너지절약의 획기적인 해가 되도록 한다.건물과 수송부문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건물의 설계 및 건축기준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보강하고 경·소형차 보급확대방안을 강구한다. ▷보건사회부◁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전국 7백55개 사회복지시설에 보호중인 8만1천명의 시설 수용자에 대해 사회복지사업기금으로 1인당 3천2백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거택보호영세민 18만가구(가구당 쌀20㎏)와 시설보호자 8만1천명(1인당 쌀5㎏)에게 특별양곡을 시·군·구별로 지급한다. ▷노동부◁ 조선·자동차·중공업등 일부 임금미타결업체에 대한지도를 강화해 올 임금교섭을 이달중 마무리하도록 하고 이면계약등 변칙적인 임금인상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위반업체를 제재한다.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한다. ▷교통부◁ 올 추석연휴에는 지난해보다 16%가 증가한 약 2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철도·고속버스의 수송능력을 늘려 귀성객의 80%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수송토록 한다.특별수송기간중 차량정체가 심한 경부고속도로의 서울∼천안간 승용차의 진입과 8t이상 화물차의 운행을 통제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울∼곤지암간의 승용차 진입도 제한한다. ○재활용 폐기물 감세 ▷과기처◁ 내년중 1천3백75억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새로 조성해 이중 6백24억원을 기업의 첨단기술개발사업에 융자해주고 올 7월에 확대 개편된 한국종합기술금융(주)의 기술개발지원기능을 확충,하반기중 1천5백억원을 중소기업에 추가지원한다. ▷환경처◁ 여성단체와 소비자단체가 벌이는 「장바구니 들고다니기」「음식을 안버리기」운동을 확산시키고 내년부터 쓰레기 수거료의 종량제도입을 추진하며 고물상의 재활용가능 폐기물에 대해 세액공제를 실시해주도록 한다.
  • 김포대교 11월 조기착공/일산체증 막게/1년 앞당겨 96년말 완공

    김포와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대교가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올해말 조기착공된다. 3일 건설부에 따르면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로 일산신도시 주변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을 것에 대비,당초 94년에 착공,97년에 완공할 예정이었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의 김포대교를 96년말 개통을 목표로 올해 11월말쯤 조기에 착공키로 했다. 행주대교에서 약 2㎞ 하류지점에 건설되는 김포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28번째 교량으로 국도 48번의 김포인터체인지와 자유로를 연결한다.또 총연장 3.65㎞의 8차선으로 한강교량중 가장 길뿐만 아니라 폭도 가장 넓으며 용지보상비 83억원을 포함,모두 1천2백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설부는 김포대교의 조기착공을 위해 설계 및 기술심의에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대안입찰방식을 피하고 경제성과 안정성을 고려,콘크리트 박스형 상판을 강선 또는 강봉으로 연결하여 순차적으로 조립하는 교량상판 분절제작조립공법을 채택할 계획이다.
  • 민간공사에도 책임감리제/부실시공 막게… 건축사는 설계만 담당

    ◎건설부,연내 법개정안 마련 정부는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면책임 감리제도를 도입하는등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부실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민간의 건축공사에 대해서도 건축사가 맡고 있는 설계와 감리기능을 분리하는등 형식적인 현행 감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건설부에 따르면 현행 제도는 민간건축공사의 감리를 그 공사의 설계를 맡은 건축사에게 맡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감리가 설계의 부수업무로 전락,부실시공의 요인이 되고 있다.건축주는 별도의 감리사를 선정하는 것보다 훨씬 싼 비용으로 감리를 할 수 있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으나 건축사들이 감리비만 챙길 뿐 제대로 감리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또 건축주나 시공회사가 감리자를 선정하도록 한 규정도 감리자의 독립성과 권한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판단,앞으로는 감리협회가 감리회사의 자본금·건축사 보유수자·실적등으로 등급을 매겨 공사규모에 맞춰 감리자를 순번제로 배정하는 대신 감리비용을 현실에 맞게 올릴 방침이다.이와 함께 벌칙도 강화,부실한 시공이나 감리가 드러나면 감리자의 면허취소와 함께 민·형사상의 책임까지 물을 방침이다. 건설부는 올해중 이같은 내용으로 건축사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건축관련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조경·준공검사등 건축관련 인·허가권도 시·군·구에서 건축사로 이관할 예정이다.
  • 「비상정치회의」 개최 제의/민주 김 대표/거국내각 구성도 촉구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26일 노태우대통령을 비롯,김영삼민자당대표 정주영국민당대표등 3당 대통령후보가 참여하는「난국수습을 위한 비상정치회의」를 상설기구로 둘 것을 제의했다. 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후보로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제의하고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공명하게 치르고 민생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정당과 각계 신망있는 인사가 참여하는 「거국적 위기관리내각」의 구성도 함께 촉구했다. 김대표는 『신행주대교의 붕괴·증시몰락·중소기업도산등은 국정의 총체적 파탄양상』이라고 규정짓고 이같은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비상정치회의를 제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또 이동통신문제와 관련,『노대통령은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의혹과 혼란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 건설등 정권말기의 대형사업의 추진을 중단,다음 정권에 넘기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이어 『정기국회가 더이상의 혼란없이 순항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운데 최소한 하나만이라도 연내에 반드시 실시돼야한다』고 강조하고 당면한 긴급문제 해결을 위해 추곡수매가의 15%인상및 전량수매,증시근본대책,소외계층 복지예산의 대폭확충등을 요구했다. ◎민자,즉각 거부 민자당은 28일 김대중민주당대표가 제안한 「4인비상정치회의」및 거국내각구성제안을 즉각 거부했다. 박희태민자당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은 평상정치를 펴야할 때이며 특히 거국내각은 대통령중심제아래서는 매우 이질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 피나무/껍질 용도 다양… 밧줄·한지 등 원료로(나무이야기:15)

    ◎키 20m 낙엽활엽수… 중부이북서 자라/6월에 꽃피고 목재는 고급식탁재로 피나무는 한자로 피목으로 쓴다.나무의 껍질 즉 섬유의 쓸모가 많음을 알 수 있다.Tilia란 속명은 그리이스어 Tilo에서 왔는데 뜻은 섬유를 의미한다.영어로는 Basswood라 부른다.Bass란 나무의 속껍질을 뜻하는 Bast란 나무의 속 껍질을 뜻하는 Bast가 변한 것인데 수피의 용도가 많아 속껍질 나무라는 이름을 얻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의 유래가 같은 뜻을 담고있는 식물이 상당수 있어 재미있다.또한 보제수로도 쓰고 보리수나무로 읽는데 이때의 보리수나무는 한국산이 아니다.보제 또는 보리(보제)란 불도 또는 정도라는 범어의 Bodhi에 해당한다.우리나라산 피나무의 잎은 얼핏보기에 인도보리수나무(Bo Tree)의 잎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된다. 피나무는 중부이북의 산지와 중국,몽골,아무르지방에 분포한다.낙엽 활엽교목으로 수고 20m,직경 1m에 달하는데 내음성,내한성과 공해에 강하다.건조에 견디는 힘은 다소 약하다.목재의 질이 뛰어나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통나무를 그대로 파서 만드는 함지박,나무절구통,나무쌀통 등의 최적재로 꼽혀왔다.특히 떡을 치는 안반재로도 많이 쓰였고 최근에는 비자나무,은행나무의 대용재로서 바둑판,장기판 등에 쓰이며 각종 민예품조각재와 향나무,포플러 대용으로 연필,성냥 등에 쓰인다.또한 주걱과 젓가락으로도 사용되었고 특히 그릇의 자국이 나도 물기있는 행주로 닦으면 감쪽같이 자국이 없어지는 특성으로 밥상의 천판재로 손꼽힌다.유럽에서는 이 나무를 스펀지재(Sponge Wood)라 하여 식탁의 천판재로 최고급재 대우를 한다.껍질의 인피섬유는 아주 질겨 밧줄과 삿자리를 만든다.꽃은 향기가 강하고 밤나무꽃이 진 이후인 6월에 피어 귀중한 밀원자원을 공급한다.열매는 염주를 만들어 불가에서는 이 나무를 즐겨 심는다.이 외에 닥나무 대용의 한지원료로 쓰는등 용도가 다양하다.피나무의 열매는 우리나라에서는 8월 하순경이 되면 씨앗속이 젖처럼 물컹한데 이런 유숙기에 따서 포지에 바로 뿌려야 싹이 잘 튼다.
  • 부실시공방지 논의/건설부 정책토론회

    건설부는 26일 시공감리제 폐지및 전면책임감리제 실시확대등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이후 마련한 부실시공 방지대책에 대해 업계와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 일산신도시 31일 첫 입주/진입로 15㎞ 오늘 개통

    분당·평촌·산본에 이어 일산신도시도 오는 31일부터 7백86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간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강북지역의 유일한 신도시인 일산에서 오는 31일부터 풍림산업 3백93가구,삼호 3백93가구등 국민주택규모 7백86가구의 입주를 시작으로 9월 1천3백10가구,10월 1천5백62가구등 올해중 모두 3천6백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이들 입주민들의 교통해소를 위해 아파트단지내의 도로 9개 노선 14.8㎞를 포장하고 가로등,교통신호등 설치등 가로망을 정비한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행주대교에서 이산포에 이르는 6차선의 자유로 11.2㎞및 일산신도시와 자유로를 잇는 6차선 1㎞,행주인터체인지와 능곡우회도로 4차선 3.6㎞를 소통시킬 계획이다.
  • 부실시공업체 면허취소/건설부,「방지책」 발표

    ◎대표·현장책임자 형사처벌/감리자에 공사중지권 등 부여/입찰업체 사전 종합자격심사 정부는 앞으로 대형공공건설공사의 시공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면허취소와 함께 법인의 대표자 또는 현장책임자를 형사처벌키로 했다. 또 교량·터널·지하철등 전문기술을 요하는 대형공공공사는 입찰전에 업체의 시공능력·기술수준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전자격심사제(PQ)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함께 감리회사와 감독관과의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시공감리제를 폐지하는 대신 전면책임감리제로 일원화하고 감리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감리자에게 공사중지,재시공 명령권등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21일 서울 신행주대교와 남해창선대교 붕괴사고와 같은 대형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건설공사 부실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현행 입찰제를 보완,도급한도액을 토목·건축으로 구분하여 업체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부실공사등으로 제재를 받을 경우에는 도급한도액에서일정률을 감액토록 했다. 또 부실시공의 요인이 되는 공사비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현재 시중노임의 54.6%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정부노임단가를 노임비중이 높은 주요 직종부터 단계적으로 현실화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감리제도 정착의 장애요인이 되는 감리비용을 현실화하기 위해 현재 기술용역육성법에 공사의 부대비용으로 규정돼 있는 감리요율을 건설기술관리법에 실제경비로 별도 반영하고 감리자의 업무수행행위를 공무원의 행위로 간주,부실감리때에는 공무원에 준하는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밖에 건전한 원·하도급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면허자에게 하도급을 주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거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부실방지대책을 정책토론회와 관계부처 협의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주가 급반등/4백80 육박/어제 14P 올라

    주가가 증시부양책발표설에 힘입어 연이틀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4백80선에 접근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14포인트 오른 4백79.6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천7백64만주,거래대금은 1천8백10억원이었다.은행주의 무더기 상한가를 포함,5백77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14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460선 안팎이 바닥”

    ◎루머에 춤추는 증시… 침체의 끝은 어디/자율반승능력 상실/호재는 무기력… 악재만 과대포장/투자자 자포자기식 투매 자제를 최근들어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소문에 춤을 추고있다.지난 11일부터 연 5일동안 46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지수 4백60선도 위협했다. 그러나 18일에는 부양책발표설로 한때 15.24포인트나 오르다가 후장들어 부양책에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소문으로 2.82포인트가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주가가 약세속에 이처럼 소문에 춤을 추고있는 것은 증시주변 상황이 별로 좋지 않는데다 정치·경제·사회등 돌발적인 악재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활황이던 시절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쳐 버릴만한 소문및 사건들이 최근에는 커다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호재는 호재로서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악재만 과대 포장되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돌출사건이 터져 주가가 회복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그만큼 올해의 증시는 운도 따르지않는다는 얘기다.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속담이 요즘 증시와 맞다는 것이다.과연 현재의 증시 침체가 언제까지 계속 될것인가. 최근 증시 침체의 주요인으로는 물론 실물경제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꼽힌다.올들어 이미 19개의 상장사가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며 지난주에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 악재로 부각됐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국회 원구성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이종찬·한영수의원의 탈당및 신당발표가 겹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게다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참여설이 꾸준히 오르내리며 증시폭락을 가져왔다. 또한 정보사땅 사기사건,신행주대교붕괴,미국의 이라크공습설,금융실명제실시설등의 악재가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경제부진,정국불안,정책불신등으로 주가는 4백60선 이하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정부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되면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감독원의 다른관계자도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치·사회등 증시외적인 돌출사건으로 그동안 주가가 폭락했으며,호재는 둔감하고 악재는 민감한게 요즘의 증시』라고 분석 했다.투신사의 한 임원도 『현수준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일반투자자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투자패턴으로 바꿔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해둘 경우 주가는 앞으로도 더 내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현재의 주가수준은 실제로 기업들의 본질가치이상으로 떨어져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의 증시대책이 없을경우 추가하락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박전무는 『최근 주가 하락은 실물경제부진에다 NAFTA체결까지 겹치는 악재때문』이라면서 『정부는 「대책이 없다」는 말만 하지말고 자율반등하는 시점에서 증시대책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럭키증권의김기주이사는 『정부의 조치가 없으면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킬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동부증권의 박광택부장은 『주식투자자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치유하지 않으면 주가 회복은 어려울것』이라면서 『정부 및 증권당국은 현재 증시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맑아진 한강… 하류도 2급수 근접/환경처 분석

    ◎84년 고비로 수질개선 뚜렷/행주대교 부근에 피라미 서식/오염대명사 중랑천엔 붕어도/하수처리장 건설·상류 취사금지등 효과 한강물이 맑아지면서 상류의 맑은 물에 사는 누치·피라미등이 하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또 고기가 살지 못했던 중랑천에도 잉어와 붕어·메기등이 살기 시작했다. 18일 환경처에 따르면 산업화·도시화로 오염이 심화됐던 한강수계는 84년을 고비로 수질이 개선되기 시작,일부지천을 제외하고는 하류지역도 대부분 2급수(BOD3㎛이상)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4년 BOD2.5㎛을 나타냈던 팔당은 1.1㎛으로 개선됐고 노량진은 6.1㎛에서 3.9㎛으로,행주대교부근도 19.3㎛에서 4.8㎛으로 수질이 각각 개선됐다. 또 오염이 극심했던 중랑천은 1백5.5㎛에서 42.6㎛으로,경안천은 5.3㎛에서 4.3㎛으로 낮아져 한강수계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91년까지 한강을 되살리기위한 하수처리장건설등에 모두 8천2백억원이 투자됐으며 올해부터 96년까지는 새로 1조3천1백49억원이 집중투자될 예정이어서 한강은 70년대이전의 맑은물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강수질이 개선됨에따라 생태계에도 변화가 일어나 그동안 잠실상류에서만 서식하던 누치와 피라미등 맑은물어종이 행주대교아래에서도 서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누치와 피라미등은 2급수이상의 맑은물에만 서식하는 어종으로 알려져있다. 또 1백㎛이 넘는 오염된 강으로 물고기가 전혀 살지못했던 중랑천등도 40㎛부근으로까지 수질이 개선되면서 잉어·붕어·메기등 비교적 공해에 강한 어종부터 서식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는 올해의 한강수계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수준인 6백㎜에 그치고 있는데도 수질이 2급수이상을 유지하고 있는것은 한강의 수질개선이 정착되고있는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산에서의 취사금지조치 등으로 장마철에 팔당댐에 유입되는 쓰레기의 양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어 환경보호운동이 한강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팔당댐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1백4t이었으나 올해는 18일 현재 40t에 그치고 있다.
  • 벽산 4개월 영업정지/신행주대교 붕괴 문책

    ◎복구공사 계속 맡겨/사고원인 밝혀지면 추가제재 건설부는 17일 서울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관련,벽산건설에 대해 부실시공의 책임을 물어 18일부터 4개월동안 영업정지조치를 내렸다. 사고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업체에 대해 이례적으로 법에 규정된 가장 무거운 제재조치가 취해진 것은 벽산건설이 설계에서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는 대안입찰로 수주했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그러나 복구공사는 벽산건설이 아닌 타업체로 대체했을 경우에 예견되는 추가 국고부담,공기지연및 기성고 회수문제등을 감안,벽산건설에 다시 맡기되 우수한 전문감리업체를 현장에 상주시켜 감리업자가 현장감독관의 업무까지 대행하는 전면책임감리를 하도록 했다. 또 복구방법은 벽산이 대안입찰때 제시한 연속압출식(ILM)·사장재공법에 의거 계속 시공토록 하되 시공상 보다 안전하고 견고하며 공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경우에는 공법 변경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관련,콘크리트 상판을 연속적으로 부착시키는 ILM공법 대신 철강재를 쓰거나 정부의당초 원안이었던 이동식 거푸집공법(MSS)과 디비닥공법을 혼용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사고조사반의 원인 규명결과 시공과정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면 감리를 맡았던 건설진흥공단과 우대기술단,서울지방청의 현장감독관에 대해 설계에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중앙설계심의위원회의 심의에 참여했던 관계공무원들을 문책할 방침이다. ◎84년 법개정뒤 최초의 중징계/신규입찰 금지… 계속공사 가능(해설) 건설부가 17일 신행주대교붕괴사고의 책임을 물어 시공업체인 벽산건설에 대해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영업정지 4개월이라는 가장 무거운 제재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만성화된 건설업계의 적폐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벽산에 대한 이번 제재조치는 건설업법이 전면개편된 84년이래 7차례에 걸친 부실시공사건이 있었으나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과징금부과로 그친 점등과 비교하면 극히 강경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영업정지조치에 따라 벽산건설은 영업정지기간중 이미 시공중인 공사는 계속할 수 있으나 민간·공공 공사의 신규입찰을 할 수 없게 돼 경영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게된다. 벽산건설은 그러나 신행주대교의 복구공사계약은 다시 체결할 수 있게돼 공사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은 물지않아도 될것으로 보인다.
  • “부실시공 사고땐 회사 망한다”/건설현장 챙기기 비상(경제화제)

    ◎신행주대교 붕괴 계기… 업체들,사고방지 부산/최고경영자 직접 공사 점검/품질·안전 전문부서 신설도 신행주대교와 남해 창선대교 붕괴사고이후 건설업계는 부실공사로 한번 사고가 나면 회사가 망한다는 인식으로 부실시공방지및 안전관리 대책강구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형식적인 점검차원에 머물렀던 품질·안전관리문제가 회사의 존폐와 직결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고경영자부터 직접 현장을 시찰하며 시공의 질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이후 각 건설업체는 본사의 기술·품질·안전관리담당자등을 공사현장에 파견,공사 전반에 걸쳐 재점검하는가 하면 일일·월별점검과 현장직원및 하청업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담직원 대폭 보강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품질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가 하면 이를 전담하는 부서의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종합건설은 사고발생 직후부터 전국의 2백개 현장에 대해 본사의 기술연구소와 품질관리팀의합동조사반 10여명을 파견,공사관련 작업일지,자재수납일지등 기록유지를 확인하고 콘크리트,철강재등 핵심구조물의 규격과 강도에 대한 계측기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또 품질·안전관리가 규정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지금까지의 월 1회의 정기점검외에 수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대우는 시공관리를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지도·육성을 강화하고 기술지도와 시공감리를 위해 공법기술개선팀과 국내현장 운영팀을 운영하는 한편 신행주대교와 같은 공법인 연속압출(ILM)공법으로 시공중인 파키스탄의 3개 교량건설현장에 사고관련 내용을 전문으로 보내 안전점검과 공사추진에 참고토록 했다.또 현재 국내 감리업체의 수준을 감안,시공담당자가 감리자를 능가하는 감리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리관련 교육을 별도로 실시키로 했다. 대림산업은 건축·플랜트·토목등 각 부문별로 진행해온 정기점검외에 상설점검반을 신설,현장방문을 통한 감독,점검을 강화하고 공사현장에서는 하청업체와 현장직원으로 안전점검조를 편성,주 3회 이상 순회 점검토록했다. 또 우성건설은 전국 70여개의 현장에 대해 최승진부회장과 이홍순사장이 2주간에 걸쳐 직접 순회점검한데 이어 현장사원에 대한 교육및 점검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으며 시공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공사의 각 단계마다 문제점을 수시로 감독할 심사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기술문제연구 강화 현대건설은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공사부에서 안전관리부를 분리,독립시키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상의 문제점을 품질보증실과 종합기술연구소가 합동으로 연구,해소키로 했으며 선경,동아건설은 협력업체에 대한 교육을 강화토록 현장에 공문을 시달했다. 특히 신도시에서 부실시공의 파문을 겪었던 한양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본사 기술진이 순회점검을 한데 이어 수시로 현장소장회의를 소집,무리한 공기단축을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실시공의 근원적인 요인이 되는 과당경쟁,덤핑입찰등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는 한 부실파동은 항상 일어날 소지가 있다면서 낙찰에 앞서 시공,기술능력과 재무구조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전자격입찰제가 하루속히 도입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민자의원·원외위장 귀향활동 토론중계

    ◎“지역성 배제,국민통합 이뤄 대선승리”/계보정치 청산,당내화합 도모/경부전철·영종도공항 당위성 설득/농어촌·중기지원책 집중홍보 민자당은 14일 하오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12월 대선에 임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민자당의원 1백58명과 원외 지구당위원장 1백19명등 모두 2백77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에 걸쳐 열린 이날 회의는 김영삼대통령후보의 인사말과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의 현안보고에 이어 대선승리를 위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들의 귀향활동을 돕기위해 야당의 공격논리에 대응할수 있는 대선홍보논리 지침도 시달됐다. ○…김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할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의 선전을 독려. 김후보는 『여러분들의 노력은 12월 선거결과의 성적표로 드러날 것』이라면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지역의 담당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한 보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신상필벌 원칙을 천명. 김후보는 또 『당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 다음달 초까지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뒤 『앞으로 당내에 더이상 계보는 없으며 오직 민자당의 당원만이 있을 뿐』이라고 당의 단합을 그 무엇보다 강조. 김후보는 이어 『여러분의 노력여하에 따라 12월 대선승리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지난 총선때 5시간 잤다면 오는 대선에선 4시간만 자달라』고 당부.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선에 대비한 귀향활동지침을 시달받았는데 농촌표를 의식한듯 농업진흥지역 지정문제와 농어촌 구조개선 대책에 대한 홍보논리가 강조돼 눈길. 민자당은 이와함께 93년 예산심의와 관련,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을 ▲종소기업 육성지원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지역균형발전 ▲국민복지시책 사업 ▲도시서민생활 편의증진 등으로 분류. 민자당은 또 선거에 영향을 미칠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당과 정부의 대책을 적극 홍보.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행주대교 붕괴사고 대책으로는 ▲철저한 시공감리로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짓는 한편 ▲교통대책으로 이달말까지 자유로 개통,92년말까지 자유로와 성산대교를 연결하는 강북강변로 개통,93년말까지 일산선 전철을 개통한다는 것. 또 남해 창선교 붕괴사고와 관련해선 ▲자동차 도선운항을 위한 접안시설을 긴급 공사하고 ▲어업지도선 1척과 유람선 1척을 운항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기존교량을 복구하거나 대체교량을 신설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이날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영종도 신공항 건설,그리고 제2이동통신사업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그 당위성을 설명. 경부고속철도사업과 관련,민자당은 「왜 호남선에는 고속철도를 건설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만 건설하느냐」는 야당측의 주장에 호남선및 동서간 고속철도건설은 장기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곧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강조하며 현 시점에서 주요 교통시설이 포화상태이므로 우선 건설이 불가피함을 강조. 또 영종도 신공항건설에 대해서도 ▲현 김포공항의 수용능력 한계 ▲아·태지역의 중심공항역할 필요성 ▲미래에 대비한 간접자본의 투자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택임을 홍보. ○…이어 대선필승을 위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강희의원=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는 중부권의 표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지역성을 배제하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해 야당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데 대해서는 어떤 형식이든 조치가 필요하다. ▲김기도의원=지난87년 대통령선거에서 노태우후보와 김영삼후보가 받은 표를 합하면 과반수를 훨씬 넘는다.이 표만 다시 확보해도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선수가 마라톤우승을 차지하는등 우리 선수단이 선전한데 대해 국민들이 크게 고무받고 있다.이러한 좋은 분위기를 대선에까지 이어가야 한다. ▲박주천의원=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범여권의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선거전에 들어갔을때 여권주변조직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듯하다.또 일부지역에서는 공조직과 사조직이 마찰을 빚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큰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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