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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문서 유통 법적근거 마련

    행정자치부가 22일 확정한 전자정부법안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거의 모든 행정기관이 인터넷에서 홈페이지를 개설,질의응답을 하고 있는데도 정작 이에 대한 법률적 뒷받침은 없어 혼선이 있어왔다. 또 그동안 이 법안의 주체를 놓고 정보통신부와 행자부간에 보이지않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행자부가 지난 3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도 이 때문이다.연구결과에 있었던 ▲전자정부 추진위원회와 ▲전자정부 구현 기금 ▲전자정부 지원센터 신설부분이 그래서 최종안에서 빠졌다. ■추진배경 행정기관이 전자적 업무처리에 대한 기반이 상당히 구축된 데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사무직 공무원 37만명중 약 91%가 E-메일이 보급됐다.연말까지는 전 사무직 직원에게 보급될 전망이다.또 지난 8월부터는 중앙전 행정기관간 전자문서가 유통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법률적 뒷받침은 미비하기 그지없었다. 서면 서류로 내도록 하는 법률 조문만 2,003개에 이르는 등 구태를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결국 이러한 현실이 법안을 만드는배경으로 작용했다. ■주요골자 법안의 주요골자는 크게 17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인터넷상의 창구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거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정보통신망을 이용,회의를 수행하는 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또 공무원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근무를 할 수 있게 했고,공무원에대한 정보통신기술 활용능력을 장기적으로 조사,교육훈련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종이문서로 처리하던 것을 전자문서로도 허용했고,전자서명으로 신원을 확인가능케 했다.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법령과 시설 등 제반조치를 강구했을 뿐 아니라 전자민원 창구의 설치를 허용했고,정보통신망을 통해 민원 수수료 등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종이문서의 감축을 위해 문서감축위원회를 두고 문서감축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실적의 공표를 의무화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자치법 개정안 의미

    지방자치제 실시 5년 만에 대폭 손질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크게 네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자치단체의 자율성 확대와 지방의회의 내실화,자치행정의 책임성 확보,제도적 미비점 보완이다. ●자율성 확대 인구의 계속적인 감소로 읍·면 기능이 거의 상실됐음에도 현행 법에 묶여 자치단체장 자율로 통폐합을 못했으나 이번법 개정으로 가능하게 됐다.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해 2개 이상의 읍·면을 하나의 ‘행정 읍·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것이다. 또 일반구를 비롯,읍·면·동의 명칭 변경을 시·도지시에게 이양했다.지금까지는 행정자치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게 돼 있다. ●지방의회 운영의 내실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 의원 임기개시일로 부터 25일 이내에 소집케 돼 있는 최초 임시회 집회일을 7일 내에 자동 집회가 되도록 명확히 했다. 전반기 의장단 임기 만료시 폐회 중인 경우도 임기 만료일 5일 전에자동 집회토록 명확히 했다. 의회의 회기도 자동으로 5일 동안 연장했다.시·도의 경우 현행 40일에서 45일로,시·군·구의회는 40일로 늘렸다. 이밖에 지방의회 의장단 임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혼선을 초래했으나 임기 개시일로부터 2년으로 명문화했다. ●책임성 확보 이번 자치법 개정의 핵심이기도 한 책임성 강조는 서면경고제 도입과 부단체장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단체장이 위법·부당한 사무처리나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경우 주무 부처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방자치단체와 그 장에게 서면으로 경고하고 경고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다.이때 주무 장관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서면경고심의위원회를 둬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 현행 지방직 부단체장의 경우 당해 시장·군수·구청장의 제청으로 행자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해 국가직으로 전환했다. 정부는 행정집행의 실질적 책임자인 부단체장의 적극적인 행정 수행으로 단체장에 대한 보좌 기능을 강화키 위해 국가직으로 전환한다고의미부여하고 있다. ●미비점 보완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도 일부 조정했다.호적업무를 국가사무로 전환한 반면 여성복지는 자치단체 사무에 포함시켰다. 이밖에 단체장이나 의회의원은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될 수 없도록 겸직을 금지시켰다. 홍성추기자
  • 민주 정책위 실장2명 정부부처 복귀

    민주당 정책위원회의 행정자치 담당 박상홍(朴相洪)실장과 산업자원담당 유영상(劉永祥)실장이 정부부처로 돌아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이들에 대한 인사심사를 마쳤다.박 실장은행자부 산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상임위원(1급)으로 유실장은 특허청 차장(1급)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실장 후임으로는 행자부에서는 권욱(權郁) 공보관이 확실시된다. 산자부에서는 하명근(河明根) 자본재산업국장과 김칠두(金七斗) 생활산업국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산하 중소기업청,특허청 등에도 희망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직들이 1년 만에 1급으로 승진해 복귀를 하고 후임으로는 업무능력 우수자들이 거론되고 있어,외형상으로는 여당 정책실장직에 대한높은 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내부인식은 크게 다르다.우선 지난 8·7개각 후속인사에서 실장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보고 있다.부처 출신 6명의 실장 중 당에 남게 된 4명은 ‘친정’의 내부사정으로,마땅한 자리가없어 정부조직법의 계류 등 이유로 복귀를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복귀자들의 직책도 그간 체득한 정책 조정능력을 발휘할 만한 자리가못된다는 게 중평이다.전체적인 모양새가 썩 좋지 못했다는 얘기다. 부처별로 나름의 역학관계도 있고,내부사정이야 있겠지만 흔치않은종합조정 경력을 묵히기엔 아깝다는 아쉬움으로 여겨진다.이들은 지난해 국민연금 문제 등 당정간 업무혼선이 잇따라 빚어지면서 행정부와 당을 연결해줄 가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초빙’됐다. 이지운기자 jj@
  • 지자체基金 금고속‘낮잠’

    지방자치단체들이 조성한 각종 기금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전국 일선 시·도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수백억,수천억원씩의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일부 기금 외에는 금융기관에 예치된 채 잠자고 있어 활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처럼 각종 기금의 활용도가 낮은 것은 자치단체들이 대부분 기금을 항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원금은 손대지 못하고 이자 범위 안에서만 사용토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회계 등에서 매년 일정액을 떼어 기금을 조성토록 못박아 기금액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사용대상과 목적 등이 지나치게 엄격하게제한돼 있어 ‘전시성 기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기금에 관한 통일된 형식이나 절차를 정한 법령이나 규정이미흡한데다 필요할 때마다 산발적으로 유사기금이 설치돼 운영상 혼선이 빚어지기도 한다. 서울시에는 현재 융자성 기금 4종,사업관리기금 8종,적립성 기금 1종 등 모두 13종의 기금이 있으며 올해 조성규모는 3조908억원,운용목표는 1조4,957억원이다. 시는 특히 96년부터 신청사 건립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1,261억원을 마련했으나 현재 청사이전은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어 불확실한 예측을 근거로 한 ‘전시성 기금’의 표본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또다른 문제는 유사기금의 난립.재해구호기금과 재해대책기금,재난관리기금이 여기에 속한다.이는 기금을 관리하는 중앙부처가 각각 다른데서 빚어진 결과다.실제로 재해구호기금은 보건복지부가,재난관리기금은 건설교통부가,재해대책기금은 행정자치부가 관할하고 있으며설치 근거가 되는 법령도 재해구호법,자연재해대책법,재난관리법으로 각각 다르다. 이들 유사기금의 경우 기금별로 적립비율이 의무화돼 있어 시 재정에 상당한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에는 15종류 2,915억원의 기금을 있다. 그러나 이중 농수산물 유통 및 1지역 1명품 육성기금 등 6개 기금은 당초 목적대로 활용되고 있으나 나머지 9개 기금은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89년부터 과태료 등으로 조성한 식품진흥기금은 현재 61억원이나 확보됐으나 실제 지원된 실적은 시설자금 4억2,000만원 명예감시원 수당 7,000만원에 불과하다.청소년육성기금도 5억7,000만원이 조성됐으나 2,500만원만 사용됐다.지원신청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여성발전기금은 97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6억원씩 60억원을 적립할 계획이나도비 출연이 부진해 올해까지 13억5,000만원만 조성됐으며 그나마 활용실적은 극히 미미하다. 제주도에는 15종류 705억원의 기금이 있으나 주민참여개발사업지원금 등 9개 이외 나머지 6개 기금은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농축산물직판장운영기금의 경우 2억원이 마련됐으나 시설보수비로 200만원을 쓰는데 그쳤다.특히 노인복지기금 10억2,400만원,장애인복지기금 9억9,600만원,여성발전기금 2억원,선도농업인 육성기금 10억원,재해대책기금 16억8,700만원 등은 단 한푼도 쓰이지 않고 있다. 경북도도 18종의 기금을 조성해놓고 있으나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5개 기금만 적극 활용될 뿐 나머지 13개 기금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못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활용실적이 부진한 생활보호기금과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기금 등을 사회복지기금으로,농수산유통 및 1지역 1명품 육성기금과 농수산물직판장운영기금은 농어촌진흥기금으로 통합했다.또 근로청소년장학기금은 청소년육성기금에 흡수됐으며 공무원교육시상기금은 일반회계로 편입됐다. 도는 앞으로 운영실적이 부진하거나 성격이 비슷한 기금을 통합해기금운영을 효율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16개 종류 2,475억원의 기금이 있으나 올해 15.6%인 387억원만 사용할 계획이다.그나마 생활보호기금,여성발전기금 등은 활용계획조차 없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기존 모자복지기금을 여성발전기금으로 통합,16억5,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나 당초의 명칭과 달리 여성지원사업은 전혀 손대지 못한채 모자가정 지원사업만 일부 펼치고 있다.그나마 지출 규모는 이자 수익으로 제한돼 있어 올해의 경우 사업비 1억원 가운데 4,500만원을 1,500가구의 모자가정에 공과금·의료비지원명목으로 지출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자치단체 예산 관계자들은 “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해소해주는 차원에서 각종기금의 지원대상 폭과 액수를 늘리고유사기금을 통폐합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전국종합 shlim@
  • 國調室 차장직 신설 재확인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최근 수차례 총리실의 국정조정 기능 강화를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25일 차장제 신설을 다시 한번 거론했다. 이 총리는 이날 취임 100일을 앞두고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조정실은 국정 조정의 중심에 있는 만큼 차장직(차관급)은 꼭 필요하다”면서 “적당한 기회에 차장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어떤조직이든 장(長)이 있으면 부책임자가 있는 게 조직원리의 ABC가 아니냐”면서 “행정자치부에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이는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쏠린 과다한 업무를 분산시켜야 한다는명분아래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 일이다.성사된다면 총리실의 고질적인 인사적체도 일부분이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 밖의 직제개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이총리는 “골격은그대로 둔 채 새로운 역할을 조율하기 위해 기능조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무 차원에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조절기능을수행토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총리 아울러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도 다짐했다.최근 여러차례“다시는 업무 혼선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 데 이어 이날도 “앞으로 장관과 차관,장·차관과 실·국장이 다른 말을하는 등 혼선은 지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 8·7개각 후속 인사에서 국무조정실 조정관들(1급)이 차관으로 승진하지 못한 것과 관련,“외부에서 승진할 게재가못됐다고도 하지만, 모두 유능한 재원들”이라면서 “계기가 되면 잘진출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2기 경제팀 실무협 가동

    새 경제팀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1∼2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가동한다. 이근경(李根京)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중심으로 한 18개 경제관련 부처 1∼2급 간부 18명은 17일 경제부처실무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에따라 경제부처 장관 및 차관회의에 이어 1∼2급 간부들간의 협의체가 생김으로써 경제부처간 업무협조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첫 협의회를 주재한 이 차관보는 “실무협의회는 앞으로 경제장관회의에 앞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8일 오후로 예정된 경제정책조정 정례회의에서 다룰안건 등에 대한 부처간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위원회 이우철(李佑喆) 기획행정실장은 이와관련,“2기 경제팀의 팀워크를 다지고 정책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부처 1급을중심으로 한 실무급 협의회를 만들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내일 오후로 예정된 경제정책조정회의와 관련,2기 경제팀의 정책운용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1기 경제팀의 경우,부처간 업무협조가잘 되지 않아 경제정책에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새 내각에 듣는다/ 李漢東총리 일문일답

    “우리나라 항생제 처방비율이 선진국의 5배나 되는 등 심각한 실정입니다.의약분업은 약의 오·남용을 막고 의약품의 적정사용에 따른약제비를 절감하는 등 우리 국민과 후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는 13일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 정치팀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의료계의 집단 재폐업과 관련,“1년 동안의유예를 거쳤는데도 의료계가 약사법 재개정 등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없는 요구사항을 제시, 재폐업에 들어간 것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한 무책임한 집단행동”이라고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국무총리 재임 3개월간 국정운영의 2인자로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있다면,민간과 국정,공직사회 등 분야별로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개월 반은 40여년 공직생활 중에서 가장 열심히 소임을 다한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헌정사상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자아성찰의 기회도 가졌고,남북정상이 민족사를 새로 쓰는 역사의 순간을 총리로서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에서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입장에 있다가 행정부에서 일해 보니,국정운영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과 정치권 등 전국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취임 당시 경제안정과 지역·계층간 갈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는데 그간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또 이런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복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최근 우리 경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있습니다.또한 국가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고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인사와 예산 배분에 있어 항상 공정성과 객관성이 보장 될수 있도록 유념하겠습니다. IMF 극복 과정에서 심화된 계층간 갈등은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다하고 직업훈련 확충 등을 통해 빈곤의 세습을 차단토록 하겠습니다. 다만 개혁에 대한 반발과 집단이기주의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통해 개혁이 후퇴하거나 굴절되지 않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지금 약사법이 개정됐는데도 의료계의 집단폐업 등 극심한 반발이계속되고 있습니다.의약분업에 따른 파동을 극복할 방안과 의료계 일부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처 방안은 무엇입니까. 개정된 약사법은 의료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였을 뿐 아니라,정부는 처방료·진찰료의 대폭 인상 등 획기적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합리적인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용하고 의료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우선 이달부터 의약분업 평가단을 운영,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들을 적극 해결해 나가고 국무총리실에 보건의료발전특위를 설치,보건의료 개혁과 발전방안을 중점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공립 의료기관,보건소 등 비상진료체제를 적극 가동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의료계 설득 노력도 병행하겠지만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현대사태와 금융구조조정,재벌개혁 등을 포함,경제현안을 어떻게완결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대문제와 금융개혁은 확고한 원칙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시장규율을 명확히 확립해 시장의 힘과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도록유도하겠습니다.대기업 정책은 외형확장에만 주력하거나 상호의존하면서 안주하는 경영이 되지 않도록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과 시장의 신뢰확보인 만큼정부 내부의 토론을 활성화하고 국민을 상대로 하는 정책은 일관성과투명성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권에 있을 때는 보수주의자를 자처하셨습니다만 현재 남북관계가 급격하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대북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느끼십니까.앞으로 총리로서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외교정책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수구적 보수가 아닌 개혁적 보수를 표방해 왔으며,대북관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남북정상회담이라는 획기적 전환점을 계기로 남북관계는 화해·협력의 관계로 확실하게 진전되어 가고 있으며,실질적인 협력방안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대북 혹은 외교정책은 대북 포용정책에 기반을 두어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국과 국제사회의 지지·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의 정부 2기 내각이 출범했습니다.새 내각의 임무와 과제는 무엇이며,새로 도입한 총리 산하 4개 분야별 팀제의 원활한 운영방안과총리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새 내각의 임무는 5대 국정지표를 추진력을 갖고 실천해 가는 것입니다.1기 내각은 개혁프로그램의 목표와 방향은 잘 설정했지만 추진과정에서 부처간 긴밀한 협조가 부족해 정책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2기 내각은 일사불란한 팀워크 아래 강력한 집행력을 갖는 데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분야별 팀제운영을 구상하게 된 것이며,제가 중심이 되어 분야별 주무장관이 격주로 모여 의견교환과 정책조율을 함으로써,정부의 개별정책들이 국정의 흐름에 맞고 일관성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7 개각’에서 대통령에게 실제로 얼마나 제청권을 행사하셨는지요. 헌법의 규정과 우리 헌정의 관행대로 임용제청권을 행사했습니다.총체적으로는 부총리 격상 등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담고 있는 정부개편구상에 부응한 인선과 경제부처의 팀워크,분위기 쇄신,안보팀의 일관성,전문·개혁·추진력 등의 인선원칙 같은 여러 의견을 말씀드렸고구체적 인선과 관련해서도 저의 생각을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 정부는 그동안 개혁에 매진해왔습니다만,개혁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고,또 국민이 개혁피로를 느끼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새 내각과 함께 개혁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보강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개혁에 대한 일부의 불만은,개혁방향과 프로그램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찬성하면서도,개혁과정에서 나타난 시행착오와 혼선에서 비롯된것으로 생각합니다.따라서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와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정부의 개혁 프로그램이 일사불란하게 일선 현장에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집행력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최근 개각후 4대부문 구조조정 가운데 공공부문 개혁이가장 미진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고,총리께서도 공직자의 도덕성 확보를 위해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정부부문 개혁과신뢰받는 공직자상 형성을 위해 어떤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보십니까.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공기업의 민영화 등 공공부문의 개혁을 보다 강도높게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그린·옐로카드제,불친절행위 신고센터 운영,불친절행위 실비 보상제 등을 운영하는 등 공직자들의 친절서비스 수준을 더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부패척결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사정활동을 전개하고있으며, 향후 반부패기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에 공무원 행동강령을마련,시행하는 등 공직윤리 확립과 부패척결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담 정종석 정치팀장. 정리 이지운기자 jj@
  • 8·7개각 후속인사 관심고조

    ‘8·7개각’에 따른 차관급 후속인사에 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점쳐지는 이번 인사도 장관들이 많이 바뀐 경제·사회 부처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벌써부터 자천타천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경제부처 경제부처는 장관급이 큰 폭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팀워크를 맞출필요가 있고,공직내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상당수 차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재임기간이 1년을 넘긴 차관급이 18개 부처에서 11명이나 돼 차관급 인사폭도 장관급에 버금갈 것이라는 얘기다.교체된 11개 부처 장관이 모두 행정고시 10회 이전의 고참이어서 차관급에는 10∼14회가 전진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옛 재무부 출신인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차관은 옛 경제기획원 일색인‘진념(陳념) 경제팀’의 취약점인 금융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유임 가능성이 있지만 산업은행총재로 옮긴다는 설도 나온다.엄차관이 움직일 경우 ‘세제전문가’인 김진표(金振杓)세제실장의 차관 기용설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정책국장 출신의 정건용(鄭健溶)ASEM준비기획단장도 거론된다.기획예산처 최종찬(崔鍾璨)차관의 거취도 관심거리.재임기간이 1년을 넘긴 최차관이 움직일경우 후임에는 현정택(玄定澤)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병일(金炳日)조달청장,정동수(鄭東洙)환경부차관도 후보다. ■사회부처 교육부는 김상권(金相權)차관의 유임이 유력하다.지난 1월27일서울시부교육감에서 자리를 옮긴 데다 지금껏 별무리없이 교육부의 안팎을잘 아우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차관이 경질된다면 1급인 이기우(李基雨)기획관리실장과 1급 상당인 정상환(鄭相煥)민주당 전문위원,김성동(金成東)교원징계재심위원장 등 3명 가운데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다. 노동부는 터주대감인 김상남(金相男·행시 10회)차관의 유임이 유력한 가운데 김유배 (金有培)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이 교체될 경우 후임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김차관이 자리를 옮길 경우 노동부 고용정책실장(1급) 출신인 조순문(曺舜文)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김재영(金在英)고용정책실장(행시 13회)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조이사장이 차관에 기용되면 김실장이 공단 이사장으로,고용정책실장에는 김용달(金容達)청와대 노사관계비서관(1급·행시 15회)이 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외교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은 경질·유임설이 엇갈린다.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평양 순안공항 영접 사실을 우리측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발언,‘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과 혼선을 빚는 등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그러나 양차관이 정상회담 준비접촉 작업을 무난하게 이끄는 등 공로도 만만치 않은 데다 그동안 축적한 남북대화의 노하우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있어 유임 가능성도 많다. 박정현 박홍기 김상연기자 jhpark@
  • 8·7 개각/ 각 부처 표정

    각 부처는 7일 이날 개각의 결과를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특히 새 장관을 맞는 부처의 공무원들은 “그동안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털고 새로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총리실 이번 개각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팀워크와 전문성이조화를 이룬만큼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신임 진념(陳^^) 재경·송자(宋梓)교육부 장관과 박재규(朴在圭) 통일·최인기(崔仁基) 행자부 장관을 불러 부처간 공조 등 협력을 당부했다.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도 참석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새 내각은 개혁의 성공적 마무리를 과제로 안고 있으며 총리가 이를 진두지휘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임 각료들의 면면을 볼때 이 총리와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총리실은 또한 후속 차관급인사에서 국무조정실 조정관들의 승진 가능성을 점치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재정경제부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의 ‘영전’에 대해적합한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관계자는 “진장관은 상당히 친화적인 인물이어서원활한 팀워크 유지에 손색이 없고 경제팀의 총괄·조정 기능이 이전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 ◆교육부 송자 신임장관이 연세대와 명지대총장 시절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혁 마인드로 대학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기대감을 표시.그러나 행정경험이 적고,특히 부총리로 격상돼 각 부처의 교육 및 인력개발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아울러 역대 교수 출신 장관들이 ‘자유로운’ 언행으로 물의를일으킨 점을 감안,언변이 좋은 신임 장관이 또다시 설화를 입지 않을까 염려. ◆농림부 김성훈(金成勳)장관이 유임되리라는 예상을 깨고 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 사장이 임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70년대초 농림부 농정국장과 유통국장을 지낸뒤 오래 떠나있던 한장관이 농·축협 통합 작업 마무리,논농업직불제 등의 농정 과제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관계자는 “김전장관이 지난해 9월 협동조합 통합법의 국회통과후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김장관은 다시 중앙대로 돌아가 강의를 맡을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상공부 정통 관료출신이 수장으로 오게 돼 산적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 한편 김영호(金泳鎬) 전장관은 이임식에서 제조산업의 정보화,e-ministry추진 등 그동안 애써온 분야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한 뒤 “물의없이 소신껏일해왔는데 떠나게 돼 의외라는 생각도 든다”고 아쉬움을 표시. ◆보건복지부 부처 현안을 훤히 알고 있는 복지부차관 출신 최선정(崔善政)노동부장관의 수평 이동에 대해 대체로 환영했다. 특히 98년8월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 내는 조정능력을 발휘했던 최 장관이 부임후 현재 진행 중인 의료계의 재폐업투쟁 사태를 해결하고 의약분업의정착을 이뤄내 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의약분업 사태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어서 비전문가의 부임을우려했었다”며 “최장관이 내용을 잘 파악하고있는 만큼 곧 사태 해결에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동부 노동계에 발이 넓은 신임 김호진(金浩鎭) 장관에게 롯데호텔,사회보험노조 파업 등 현안 해결의 기대를 걸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6개월만에 장관이 교체돼 업무 혼선을 우려. 한 관계자는 “노동부 장관은 노·사 양측을 조정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해결사로서의 능력이 핵심”이라면서 “교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최근 노·사·정 위원장으로서 금융노조 파업을 중재한 것을 보면 기대를 걸 만하다”고말했다. ◆해양수산부 교체설이 별로 나돌지 않았던 이항규(李恒圭)장관이 노무현(盧武鉉)전의원으로 경질되자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관계자는 “이장관이 임명된뒤 7개월도 안됐는데 아쉽다”고 말했다.하지만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노신임장관이 지난해 한·일어업협정 등의 과정에서 크게 떨어진 부처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신임 장관으로 오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관계자는 “전 신임장관은 경제기획원에서 오랫동안 예산업무를 담당해온 예산통이어서 업무의 연속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 ◆금융감독위원회 이근영(李瑾榮)산업은행 총재가 3대 금감위원장으로 발탁된 데 다소 의아스럽다는 반응.직원들은 ‘요란하지 않은 뚝심의 소유자’인이위원장 내정자가 현대문제 등 재벌·금융개혁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관계자는 “이위원장 내정자가 공직에 있을 때는 세제관련업무를 주로 맡았고 한국투자신탁 사장,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산업은행 총재를 거치면서 금융에 충분한 이력을 쌓았다”고 평가. 부처종합
  • 민선자치 문화·복지행정/ 현주소와 과제(하)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어느 때부터인가 농촌에서는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게 됐다.젊은이들이 일자리도 많고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이 좋은 도시로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는 이유는 간단하다.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도 없고,남부럽지 않게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돼 있지않기 때문이다. 도시 사람들의 눈에는 한가로운 전원생활로 비춰질 수 있지만 교통여건,주거환경,문화시설,의료시설 등이 총체적으로 부실,오늘의 농촌은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정부가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주권개발사업’의경우 사업비가 적고 사업기간은 너무 길어 당장 눈에 띄는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145개면 가운데 92개면을 대상으로 정주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1곳당 사업비가 융자를 포함해 45억원에 불과하다.도로개설,마을회관 건립,상하수도 등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더구나 대상마을도 면소재지 위주로 제한돼 있고 사업기간도4년이나돼 다른 지역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농촌주택개량사업도 마을당 2,000만원씩 연리 5.5% 5년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신청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전북지역의 올해 2,100여명이 주택개량사업비 지원을 신청했으나 지원을 받은 농민은 1,246명에지나지 않는다. 농업기반공사가 농촌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마을조성사업도 높은 인기를끌고 있으나 사업 규모가 너무 적어 불만을 사고 있다. 농업기반공사는 지구당 40여억원씩을 들여 소규모 택지개발방식으로 농촌의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사업량이 시·군당 1곳 정도이고,분양가능성이 큰 곳만을 대상으로추진하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에게 미치는 혜택은 매우 미미하다. 전남지역의 경우 22개 시·군 가운데 문화마을을 조성한 자치단체는 9개군,단지 수는 13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일부 문화마을은 영세한 현지 농어민들이 입주할 능력이 없어 도시민들의 전원주택용지로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문화마을 지구선정에서사업시행에 이르는 기간이 2∼3년이나 걸려 부동산 투기붐을 일으키는 부작용도 있다.분양되는 택지면적이 너무 일률적이어서 규모 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농어촌주민들은 의료혜택에서도 소외돼있다. 대부분의 병의원들이 인구가 많은 도시에 집중돼 있는데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도 큰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자치단체들은 구조조정을 이유로 벽·오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보건진료소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많이 찾는 한의사가 배치된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전북지역의 경우 156개 보건소와 보건지소 가운데 한의사 공중보건의가 배치된 곳은 9곳에 지나지 않는다. 상수도 보급률도 시지역은 80∼90%에 이르지만 농촌지역은 20∼30%선에 불과하다. 전북지역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6개 시지역은 상수도보급률이 평균 81% 정도이지만,8개 군지역은 38.7%에 머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대학 특례입학. 농어촌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입학의 문을 넓게 열어주는 ‘농어촌학생 특례입학’ 제도는 명암이 뚜렷하다. 전국의 대학들이 농어민 후계자나 농어민의 자녀들을 정원 외로 선발하면서 학력이 다소 뒤떨어지는 농어촌 학생들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그 수가 너무 적어 형식적,제한적이라는 지적을 함께받고 있는 것이다. 전남지역에서 지난해 1,366명의 농어촌 출신 학생들이 특별전형 혜택을 받아 4년제 대학에 입학했다.98년의 1,065명보다 301명이나 늘었다. 농어촌 학생들은 특례입학 대상 학생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정시모집 학생들보다 30∼40점이나 낮아도 대학에 진학하는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특례입학의 문이 결코 넓은 것은 아니다. 각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특례입학규정을 만들어 시행하면서 선발 인원을 전체 정원의 1% 내외,30∼50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마다 수능성적과 학생부 반영비율 등 선발기준이 크게 달라 일선고교들은 입시지도에 혼선을 빚고 있다. 더구나 각 대학들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하면서인기학과는 대부분제외한채 농대,자연대 등으로 학과를 제한하고 있다. 전북대의 경우 2001학년도에 4,506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나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민후계자 및 농어민자녀 특별전형은 27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특별전형 학과가 농대 8개 학과,공대 기계공학과,자연대 수학통계정보과학부 등으로 제한돼 있다.성적도 수능성적 백분위 전국 50% 이내,학생부성적 370점 이상으로 못박고 있다. 일부 농어촌고교에서는 특별전형 혜택을 주려고 해도 수능성적이 너무 낮아 응시자격을 갖추는 학생이 극소수에 그치기도 한다.중·고교에 진학시 우수한 학생들은 이미 도시로 빠져나가고 문제아나 학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주로 농촌에 남았기 때문이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크게 바뀔 경우 농어촌학생들의 특별전형혜택은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국회 상임위원회별 핵심 쟁점들

    오랜 파행 끝에 정상화된 국회는 21일 재정경제·행정자치·보건복지 등 8개상임위를 열어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개정안 등 소관안건을 심의했다. 국회가 정상화된 이날 여야는 3대 정책현안으로 대치전선을 형성했다.관치금융논란과 추경예산 삭감,정부조직 개편방향이 쟁점이 됐다. *재경위. 재경위에서 여야는 금융지주회사설치법 제정을 둘러싸고 심야까지 논란을벌였다.과연 이 법이 2차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불가피한 전제조건이냐가 논쟁의 핵심이 됐다. 민주당은 부실금융기관을 정리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법 제정을 주장했다.금융불안을 조기에 수습하고 추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대형화·겸업화를 위한 이 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는 논리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관치금융이 청산되지 않고는 대형 부실은행을 낳는 결과가 된다며 독자적으로 마련한 관치금융청산법을 함께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의 공세는 정부 경제정책의 신뢰성을 문제삼는 것으로 시작됐다.“정부의 경제정책이 국민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면서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을 서두르기에 앞서 금융구조조정의 구체적 계획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 안택수(安澤秀)의원은 “LG반도체를 무리하게 현대전자에 준 여파로 지금현대그룹이 흔들리고 있지 않느냐”며 “정부가 지난 2년반 동안 추진한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이 이렇게 지리멸렬해서야 어떻게 국민들이 정부의 능력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김동욱(金東旭)의원은 “금융지주회사제 도입은 공적자금을 투입한 은행을한데 묶어 외국에 매각한 뒤 공적자금을 회수하려는 목적 아니냐”고 따졌다.이한구(李漢久)의원은 “지주회사 자격에 국영 및 국유은행,공적자금 투입은행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금융기관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합리화,인수합병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불가피하다”고 반박했다.특히 “부실은행의 직접적 합병에 따른 대량실업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 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야까지 이어진 법안심사소위에서 한나라당측은 금융지주회사제 도입에 앞서 정부의 은행지분을 정리할것을 주장,헐값에 처분해서는 안된다는 민주당과 논란을 빚었다. 진경호기자 jade@. *행자위. 여야는 21일 국회 행자위에서 경제·교육 부총리제와 여성부 신설을 골자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찬반 논란을 벌였다.민주당측은 원안 통과를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안의 핵심인 경제·교육부총리 신설을 반대했다. 야당측은 대신 여성부 신설과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와 문화관광부가 관장하는 청소년 보호와 육성 업무를 일원화하는 내용의 청소년위원회통합안을 중심으로 한 정부조직법을 국회에 별도로 제출했다. 한나라당 권태망(權泰望)의원은 “부총리제는 국민의 정부가 추구하는 ‘작은 정부’실현 원칙에 위배된다”면서 “장관들이 앞장서지 않고 대통령만바라보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부총리제 신설은 무의미하다”고 포문을열었다. 권의원은 “부총리제는 헌법에도 없는 직책인데다 예산 권한을 갖지 못한경제부총리는 경제정책 전반을 조율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효율성이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민주당 박종우(朴宗雨)의원은 “경제정책 결정 과정을 제대로 해소하기 위해 센터적 역할을 맡을 경제부총리가 필요하다”면서 “부총리제가 신설되면 경제정책의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총리제와 관련,정문화(鄭文和)의원은 “실패한 교육정책이 ‘무너지는 학교’ 등 교육 붕괴현상으로 이어졌다는 비난 여론을 무마시키려는 처사”라며 교육부총리제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민주당 이강래(李康來)의원은 “전통적 학교교육만 염두에 두는 게 아니라인적자원 개발에 접근하려면 교육부총리제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답변에서 “경제부총리가 정책기능과 더불어예산권까지 갖게 되면 부처가 공룡화될 위험이 있다”며 경제부총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교육부총리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단위의 교육계획을위해 교육부 장관만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인적자원개발 중심의 교육부총리제가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상임위별 '추경안 심의'. 21일 2000년도 1차 추경예산안 심의를 벌인 상임위는 국방·보건복지·교육·환경노동·문화관광위 등.일부 상임위에서는 각종 민감한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간 설전도 벌어졌다. ◆환경노동위에서는 지난 총선을 전후해 실업해소 차원에서 집행된 ‘인턴모집 예산’이 적절했는지가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이주영(李柱榮)의원은 “총선 이전 당초 예상한 인원보다 늘려 인턴을 채용한 의혹이 있다”며 “총선 선심용 예산 집행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선정(崔善政)노동부장관은 “추가 배정된 인턴 인원 1만4,600명 가운데선거 이전 7,100명,선거 이후 7,500명이 배정됐다”며 “선거 직전 일시에인턴을 늘렸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보건복지위는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차장관의 ‘불법 지시’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논란을 벌였다. 문제의 발단은 농어촌 특례노령연금의 첫 연금지급 시기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잘못 알린 데서 시작.7월분을 8월에 지급하기로 돼있는 것을 관리공단이 올해 초부터 신문광고 등을 통해 ‘7월부터 지급한다’고 홍보한 것. 차장관은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관리공단에 “7월 이후 연금수급자에게 매월 말일 그 달의 연금액을 지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의 문제제기가 있자 차장관은 잘못을 시인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국방부가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상정하기도전에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예산을 미리 집행했다며 국방부장관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박의원은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부가 요구한 전역 군장병 PC교육 설치비 320억원 중 65%인 208억원과 군입영 확대 소요비 128억원 중 36억원을 이미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담임목사 세습물의 광림교회

    최근 아들의 담임목사 세습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울 광림교회가 김선도 담임목사의 후임에 김 목사의 장남 김정석 목사를 결정한 배경을 밝히고 나서주목된다. 광림교회는 15일자 주간 ‘기독교타임즈’에 기고한 ‘교회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란 글에서 “광림교회는 복잡한 조직 때문에 교회 전통과 목회방침을 잘 모르는 후임자가 오면 행정적 혼선과 교인들의 갈등으로 인해 분열과 분파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광림교회는 “교회의 상황을 잘 알고 전임자로부터 목회에 관한 모든것을가장 많이 교육받은 목회자,어학능력을 갖춘 박사학위 취득자,전임 목회자와협력을 잘 할 수 있는 목회자란 후임자 선정기준에 부합하고, 담임자 교체후혼란을 막는 최선의 방책이란 점에서 김정석 목사가 결정됐다”고 해명했다.광림교회측은 또 “그동안 김선도 목사 이후를 대비해 여러 부목사를 해외에 유학시켰지만 다수의 목사들이 진로를 변경했고,다른 교회목사를 초빙했지만 사양했다”면서 “내년 3월 김목사의 은퇴이후 김정석 목사와 해외에유학중인 목회자들이 ‘팀 목회’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도권 음식쓰레기 대란 오나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오는 10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전면금지할 예정이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올 가을 쓰레기대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책위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이같은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왔기 때문에쓰레기대란은 단순한 엄포용 우려가 아닌 실전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대책위는 게다가 92년 이후 여러 차례 물리력으로 쓰레기 반입을 막아 수도권쓰레기대란을 일으킨 바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21일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시기를 확정하기 위해 수도권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가는 등 구체적인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대책위는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를 반입하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55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저감방안 이행 실태 및 처리시설확충 현황 등을 점검한 뒤 구체적인 반입금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추진 동기 대책위는 수도권매립지 3공구 가동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금지키로 97년 방침을 정했다.음식물쓰레기가 침출수 유출 등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일 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매립하지 않는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하루 평균 2만2,000t의 쓰레기 가운데 30%가량이 음식물쓰레기다.대책위는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 음식물쓰레기를 소각 또는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것을 요구해왔다. 대책위측은 97년 매립지에 쓰레기를 반입하는 서울시와 인천시,경기도 3개시·도와의 실무협상에서 3공구 매립이 시작되는 때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금지키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측은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방지를 위해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노력한다는 원론적인 내용에 합의했을 뿐 3공구 가동 시점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반입하지 않겠다고 구체적으로 못박은적은 없다는 것이다. 실제 합의문에는 “3개 시·도가 악취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 대책위와 사전 협의후 반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을 뿐 반입금지를규정한 조항은 없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민들과 3공구 매립시점부터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한 것이지,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측은 “지자체들이 근본적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놓고 뒤에 딴소리를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지자체 시설건립 현황 현재 55개 해당 지자체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건립 추진 실적인 매우 부진하다.대책위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지자체도 별로 없다. 매립지에 쓰레기를 반입하는 서울시 25개 구,경기도 21개 시·군,인천시 9개 구·군 가운데 자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갖춘 지자체는 서울시 노원·양천구,경기도 성남·과천·광명·파주·오산시 등 7곳에 불과하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에 하루 2,000t을 처리할 수 있는 광역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빨라야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처리시설 확충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지자체들은 이구동성으로 님비현상을 들고 있다.실제적인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쓰레기’라는 말만 들어도 주민들이 무조건 반대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자체들은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시기를 늦춰줄 것을 대책위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대책위의 입장은 단호하다.김기식(金基植·48)총무는 “그동안 자치단체에 수차례에 걸쳐 반입금지를 통보하고 쓰레기처리시설 건립을 촉구해왔다”면서 “예정대로 10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대책위의 위상과 역할 대책위는 92년 수도권매립지가 문을 열 당시 환경보존과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피해방지 및 보상대책 수립 등을 목적으로생겨났다. 대책위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전문가에 의뢰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매립지로 인한 각종 주민피해 내용을 규명해 이를 토대로 정부를 상대로 막대한 보상책을 이끌어내는 등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대책위는 그러나 때로는 지나친 요구 조건을 내걸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쓰레기 행정을 마비시키는 등 제3의 권력기관인 듯 전횡과 월권 행위를 일삼아왔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실제 매립지 개장 이후 5차례에 걸쳐 쓰레기 반입을 금지함으로써 수도권 쓰레기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여러 갈래의 주민대책위가 난립한 것도 문제다.인천시 서구 오류·왕길·금곡동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검단주민대책위’는 대책위의 ‘원조격’으로그동안 매립지 운영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들어 검단지역에 급격히 늘어난 아파트 입주민들은 자신들도 환경피해를 입고 있다며 매립지운영에 참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마전·불로·당하동 등에 있는 10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지난해 ‘아파트협의회’를 구성,주민대책위에 맞서고 있다. 두 단체 외에도 매립지 주변인 백석·검암·경서동 및 김포시 양촌면에도각각 주민대책위가 구성돼 있어 주민들간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정부과의 협상에 있어서도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 대책위 난립은 보상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당국은 지난해 ‘검단주민대책위’에만 지난해 146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면민회관 건립 등 각종지원책을 베풀어왔다.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지자체의 공동조합인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조합 관계자는 “어떤 동에서는 통마다 주민대책위가 있어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면서 “대책위가 권력기관인 듯 행세하면서 무리한 행태를 보일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를 운영하는 국가기관인 환경관리공단 산하 수도권매립본부(정원 124명)와 수도권매립지 운영관리조합(정원 49명)은 오는 7월22일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로 공식 통폐합된다.이와 관련,환경관리공단 노조는 수도권매립본부 직원의 고용승계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환경부와 마찰을 빚고 있어 수도권지역은 이래저래 쓰레기처리 문제로 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서울 자치구들 대책 부심. “뚜렷한 대책은 없고 답답합니다” 오는 10월 수도권매립지 음식물쓰레기 반입금지 조치를 앞두고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재정사정이 열악한 강북지역 자치구들의 걱정이 가장 크다.지금까지는 매립비용으로 t당 1만6,000여원을 지불하면 됐으나 앞으로 매립이 금지되면 재활용업체에 위탁처리해야 하는데 이 경우 4배 정도 비싼 t당 6만원가량이 들기때문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수거비와 운반비를 빼고도 연간 17억원정도가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며 “예산증액을 구의회가 승인해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예산이 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음식물쓰레기를 위탁 처리할 업체 수가 한정돼 있어 적당한 업체를 찾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단독주택이 많은 등 수거여건이 좋지 않은 지자체일수록 어려움이 크다. 자치구간 편차도 크다.양천구처럼 자체 쓰레기소각장이 있는 경우 어려움이 없지만 대부분의 자치구들은 처리시설을 갖고 있지 못하다.영등포구 관계자는 “유휴지가 없어 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자치구들은 인접 타 시·군과 환경시설 빅딜을 통해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구로구는 지난 5월 광명시와 환경빅딜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키로 합의했으며 송파구는 성남시,강서구는 부천시,은평구는 고양시와 각각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자자체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어려움도 있다.음식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부족과 혐오시설을 기피하는 이기주의가 그것이다. 지난 1일부터 구 전역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중인 중구관계자는 “주민들의 인식이 미흡해 아직 이행률이 크게 낮다”고 어려움을털어놓았다.시범실시중인 강남구 관계자도 “서로 자기집 가까운 곳에 수거통을 놓지말라고 요구해 어려움이 크다”며 “다음달 전면 시행을 앞두고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강서구도 가양하수처리장에 음식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해 일부를 처리하고있으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애를 먹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지자체별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반입을 금지하겠다는 것은 횡포”라면서 “단순히 지자체 이행실적만 평가하지 말고 지자체별 여건 등을 감안해 반입 여부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정부 기능조정안 확정

    * 경제·인적자원부문 총괄·조정기능 강화. 국민의 정부 출범 후 정부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정부 운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개선하는 등 공직사회에 대변혁을 시도한 것이 1·2차 조직 개편이었다. 이러한 대대적인 혁신에도 불구하고 정부 운영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됐다.특히 경제 및 인적자원 개발 등 국가 핵심 역량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이 미흡,국가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권익 신장을 위한 국가·사회 차원의 정책 및 행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기능 조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 내에서 3차 조직 개편의 당위성을 들고 나온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1·2차 개편에 이어 다시 개편작업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수밖에 없었다.특히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겠다는 처음의 취지와도 부합,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들고 나온 것이 정부 기능 조정이었다.조직개편이 아니라 기능을조정한다는 명분을 들고 나온 것이다.민·관 합동으로 정부기능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도 했다. 여기서 만든 시안을 갖고 공청회를 열어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차분하게 접근했다. 조직 개편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정부 고위 관계자도 “조직 전반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부조직 개편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미비점을 보완하는 기능 조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다시 말해 국정 운영시스템을 좀더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작동,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자는 데 기능조정의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정부의 이러한 설명에도 26일 확정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해 그렇게 좋은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니다.우선 98년 정권 교체 후 해마다 되풀이되는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식상해 있다는 것이다.아무리 미래 지향적인 개편이라고해도 작은 정부를 지향하다가 한꺼번에 두 자리의 ‘부총리’를 두는 것은논리와 명분이 약하다고 학자들은 주장한다.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기능은 직위의 높낮이가 아니라 정책을 펴는 사람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홍성추기자 sch8@. *관련부처 주요기능과 반응. ■재경부. 재정경제부는 부총리로 승격된 데다 국제협력관이 신설돼 명실상부한 경제부처의 ‘좌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반기고 있다.한 관계자는 “부총리 승격으로 경제정책이 그동안 일관성을 잃고 혼선이 있는 것처럼 비쳐져 온 현상들이 사라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장관 서열 1위라는 위상으로는 경제정책의 총괄·조정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예산과 금융감독기능이 떨어져 나간 데다 자료 요청 협조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재경부가 옛날같지 않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였다.재경부는 부총리 승격으로 각 부처가 독립적으로 추진·시행해온 경제정책들이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특히 남북 경협을 앞두고 경제부처의 정책 조정·총괄의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에 부총리 승격의 의미가 더욱 깊다고 판단하고 있다.재경부는 경제정책조정회의의 기능 강화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제부총리는 예산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종이 호랑이’에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다.부처간 이견이 있을 때 위상만높아진 재경부가 부처를 통제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없다는 얘기다.국제협력관(1급)이 신설됨에 따라 재경부의 대외적인 활동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부총리 승격에 대해 재경부 주변에서는 권한이 집중된 재경부의 독주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벌써부터 나온다. 박정현기자 jhpark@. ■교육부. 교육부는 장관의 부총리 승격 및 부처 명칭 개편안에 대해 상당히 반기고있다. 무엇보다 28개 부처·청의 인적자원 개발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다.실제 교육부의 위상은 한층 높아지는 셈이다.부처의 서열도앞당겨진다. 현재 12개 부처가 참여하는 인적자원개발회의(의장 교육부장관)의 권한도대폭 강화된다.국무회의 전 단계로 개발회의를 의무화,인적 자원 개발에 대한 주요 사안은 반드시 개발회의를 거치도록 규정할 계획이다.개발회의를 정례화하는 데다 인적 자원과관련된 부처·청의 관계자 출석도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즉 예산권 등을 주지 않는 대신 현 제도에 최대한 권한을 줘 활용하겠다는 뜻이다.부총리의 승격과 함께 상당한 구조조정도 뒷따를전망이다.부총리제에 따라 차관보 1명과 함께 ‘인적자원정책국’이 신설된다. 하지만 조직 개편은 현행 범위 안에서 조정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기구를 축소할 수는 있어도 늘릴 수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우선 1실장·2심의관 체제인 학교정책실을 2국 체제로 바꿔 국장급한 자리를 줄이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이에 따른 각과의 정원은 다소 줄어들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앞으로 5년 동안 교육자율화정책에 따라 초·중등정책의 경우 단계적으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기우(李基雨)기획관리실장은 “인적 자원 개발은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일관되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여성특위. ‘여성부냐,청소년가정복지부냐’를 둘러싼 긴 줄다리기가 여성 전담 정책부 신설로 가닥을 잡았다.여권 신장에 대한 급증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입안하고 집행할 수 있는 기관이 필수적이라는여성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셈이다. 앞으로 여성부는 21세기 지식기반시대를 대비한 정보화 교육 등 인적자원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중앙기관 및 지자체에서 여성정책을 수립할 때 사전심의,협의도 의무화하는 등 총괄조정 기능도 대폭 보강한다. 보건복지부,노동부 등 관련 부처에서 이관하는 업무는 가능한 최소화했다. 복지부에서는 여성사회교육,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보호,윤락행위 방지등이 이관되며 노동부에서는 ‘일하는 여성의 집’ 설치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이양 받는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차별개선위원회를 신설해 고용차별,성희롱 등 남녀차별사건 심의,시정 업무를 맡는다. 여성특위가 지난 14일 ‘여성부 추진 기본방안’에서 발표한 150여명 규모의 기구 개편과 국무총리 산하 여성정책위원회 신설 등은 이번 정부기능조정안의 내용에서는 제외됐다. 여성특위는 이번 정부 조정안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주장해온 핵심 사안들이 거의 받아들여졌다”고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교육부 명칭 변천사. 교육부 명칭이 ‘교육인적자원부’로 바뀐다.지난 90년 12월27일 문교부에서 교육부로 바뀐 뒤 10년 만의 개명이다. 교육부의 전신인 문교부는 지난 48년 7월17일 헌법의 제정·공포와 함께 시작됐다.이에 앞서 45년 8·15 광복 이후 미군정청이 일제의 ‘학무국’을 접수,학교관리 체제를 정비했다. 문교부 첫 직제는 48년 11월4일 제정됐다.비서실·보통교육국·고등교육국·과학교육국·문화국·편수국 등 1실 5국이었다.초대 장관은 안호상(安浩相)씨가 맡았다. 문교부는 82년 3월27일 체육부의 신설로 기구가 축소됐다.체육국제국이 체육부로 옮겨갔다.또 90년 1월3일 문화부가 생기면서 국어 및 한글에 관한 연구기관의 지도 및 감독 기능도 이관됐다. 같은해 12월27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문교부는 현재의 교육부로 명칭을 바꿨다. 박홍기기자. *정부안 처리일정. 정부가 마련한 정부 기능 조정안은 이달 중으로 당정 협의와법제처 심사에 이어 다음달 4일 국무회의를 거쳐야 정식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으로구색을 갖출 수 있다.하지만 그동안 여당 및 관련 부처와는 계속 실무협의를 해왔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 남은 것은 국회다.경제부총리제 도입과 여성부 신설은 야당도 그동안 필요성을 제기해왔기 때문에 큰 반대는 없으리라는 게 행자부의 예상이다.교육부총리제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16대 개원국회는 7월5일로 끝난다.하지만 여야 합의로 연장될 전망이어서행자부의 예상대로라면 이번 임시국회 기간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하면 공포한 날로부터 효력을 갖는다.바로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제가 도입되고 여성부가 신설되기 때문에 몇몇 부처에서는 인사 요인이 발생한다. 이지운기자 jj@. *총지휘 崔仁基 행자부장관. 정부조직 개편을 사실상 진두지휘해온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27일 “이번 기능 조정 목표는 정책 조정시스템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기능을보강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정부 기능 조정의 특징은. 한 마디로 21세기 선진 인류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 있는정부를 구현하는 차원에서 단행했다. ■부총리제를 신설하는 등 직제 개편으로 공무원들의 자리만 더 늘려 주었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직제 개편으로 신규 채용은 없다.단지 자리 이동만 있을 뿐이다.그래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기능 조정이라고 부르고 있다. ■교육부총리제는 공청회에서도 반대가 많았다.부총리로 승격해야만 총괄 조정이 가능한가. 지식 기반사회를 맞아 국가 발전의 핵심 역량인 인적 자원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조정체계가 필요하다.선진국에서도 비슷한 예는 많다.캐나다의인적자원부나 영국의 교육고용부,싱가포르의 인력부가 그 실례다. ■청소년 육성 기능과 보호 기능을 통합하는 문제에 대해 말이 많았다. 마지막까지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처음엔 여성부를 여성청소년부로명칭을 바꿔 그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이 나왔었다.그러나 여성특위에서 당분간 여성문제에만 전념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다.또 청소년위원회로 일원화하는 전담 기구를 설치할 경우 차관급 위원회의 지위로서는 관계 부처의관심 저하와 각 부처를 종합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조직 개편이 또 있는가. 지금 뭐라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당분간 힘들지 않겠나. 홍성추기자
  • ‘정부업무평가’ 혼선 없앤다

    앞으로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공공기관의 행정업무에 대한 중앙정부의 평가 및 이에 따른 각종 지원을 위한 구체적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정부는 이와 관련,‘정부업무 평가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법안에는 국립의료원·면허시험장 등 각종 책임운영기관이나 한국개발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을 평가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관평가 후 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및 문책 수준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이 법안에는 평가결과를 예산·감사 기능과 연계하는 조항이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이에 따라 오는 7월5일쯤 공청회를 열고 이 법안의 방향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법제처,정보통신부 등 중앙 부처 실무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대표 및 학계·연구기관 인사들이 참석한다. 국무조정실은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 수렴 절차가 끝나는 대로 이 법안을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중앙정부의 각 기관,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위임사무에 대한 평가를 위한 근거규정이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고 이 법안 제정 배경을 밝혔다. 그는 특히 “각 기관에 대해 국무조정실,행자부,기획예산처 등의 평가기준이 저마다 달라 혼선을 초래하고 있는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앞으로 총리실이 새로 제정되는 법안에 따라 공통된 평가지침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법안의 대체적인 방향을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 광역-기초단체 손발 안 맞는다

    도시계획 변경사항을 결정,고시하는 과정에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 업무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 예정부지로 변경된 곳에 건축 허가가 나 공사가 착공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뒤늦게 공사를 중단하게 된 건축주는 건축 허가를 내준 기초자치단체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광주시 광산구와 김모씨(35)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산구로부터 상가건물 신축 허가를 받아 광산구 신가동 593의 1 1,090㎡ 부지에 지난3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그러나 광주시가 이 부지가 제2순환도로 구간에 포함된다며 지난4월15일 도로 편입부지로 결정,고시하자 최근 김씨에게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신축 건물은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주 김씨는 “광산구가 건물 예정지가 도로부지로 편입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줬더라면 공사에 착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행정당국은 이미 투입된 공사비 등 2억5,000만원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제2순환도로 선형변경 방침을 세웠으나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절차 등을 이유로 지난 4월에야 광산구에 통보,이같은 민원이 발생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공무원 교육제도 현주소/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최근 공무원 교육훈련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내용이 눈길을 끈다.조사에 따르면 중앙부처 5급 이상 공무원 3분의 2이상이 현행 교육훈련제도를 통해 충분한 교육훈련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응답했다.공무원들은 ‘일이 바쁘기 때문’과 ‘상관이 싫어해서’를 주된 요인으로 지적했다. 왜 그랬을까.한마디로 현 교육체계에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공무원들이 교육에 참가하려면 상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그만큼 공무원교육이 수요자 중심으로 전개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교육훈련이 전문인력 육성이라는 목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는대목이기도 하다. 각급 교육기관의 1일 교육비만 봐도 민간교육 기관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공무원들의 경우 지정 교육기관에서의 1인당 1일 교육비는 2만원으로 책정돼있다. 현대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현대인재개발원의 8만5,000원이나 사회단체인 능률협회의 12만원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이같은 현실에서 질좋은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공무원들은반문한다. 물론 정부에서도 이를 인식,공무원 교육훈련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등 교육훈련 개혁과제를 선정,운영하고 있기는 하다.지난 98년말에는 각 부처별로운영되던 6개 교육기관을 통합,‘국가전문행정연수원’을 설립하는 등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3개 유사교육훈련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교육기관의 통·폐합이나 새로운 교육기관의 설치만으로공무원교육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강조한다.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을,원하는 장소에서,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는 교육체체를 구축해야만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오석홍(吳錫泓)교수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의폐쇄된 교육 시스템을 ‘열린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의 질을 높이면 공직자들이 스스로 교육기관을 찾게 된다는 논리다.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이때 민간위탁 교육 등 외부자원 활용의 극대화는 필수다. 전문 관료를 양성하기 위한 관리직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의 내실화도 뒷받침돼야 한다.4급이상 관리자는 그야말로 국가의 중심축이다.이들에 대한교육훈련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정권이 바뀔 때나 장관이 바뀔 때마다 정부 시책이 흔들리는 혼선을 막을 수 있는 전문 직업관료를 양성할 교육강화가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행정자치부 김주섭(金周燮)인사국장은 “공무원 교육훈련은 새로운 정보와지식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국가행정자체가 퇴보한다는 인식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교육훈련 어떻게 하고 있나. 공무원 교육훈련은 국내에서 이뤄지는 국내훈련과 해외에서 이뤄지는 국외훈련,특별시책교육 등으로 구분된다.국내훈련은 또 중앙공무원교육원이나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등에서 실시하는 공무원 교육훈련기관교육과 직장교육,위탁교육으로 나눠진다.특별시책교육은 국정운영 방향이나 현안에 대한 이해와공감대 형성을 위해 필요시 실시한다. 교육훈련기관교육은 신규채용 및 승진 예정자를 위한 기본교육과 전문교육으로 다시 분류된다.예를 들면 신임 관리자과정,초급 관리자과정 등이 기본교육에 속한다.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문교육엔행정능률향상 과정 등 1,100여개 과정이 있다. 직장교육은 주무부처가 주관하는 정신교육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직장교육이 있다.법제처가 실시하는 법제실무교육 등이 부처주관 전문교육에 속한다. 직장교육에는 국가시책 및 현안을 숙지시키는 정신교육이 포함된다.지난해정부는 연인원 591만1,000여명에 대한 정신교육과 직무교육을 시켰다.한사람이 여러번 교육에 임했음을 알 수 있는 수치다. 위탁교육은 현재 국방대학원 등 국가기관과 서울대 등 교육기관,세종연구소와 같은 민간기관등에서 이뤄지고 있다.교육기관은 서울대를 비롯,31개대학과 70개 대학원에 의뢰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동안 위탁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공무원은 모두 2,956명에 이른다. 국외훈련은 훈련기간에 따라 6개월 이상의 장기훈련과 6개월 미만의 단기훈련으로 구분된다.장기훈련은 석·박사학위과정을 위주로 하는 일반과정과 외국정부,국제기구,연구소 등에서의 직무훈련과정으로 나뉜다. 개인훈련과 단체훈련으로 구분,운영되고 있는 단기훈련은 국정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진국의 첨단정보와 제도를 익히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이때 개인훈련은 6개월 미만,단체훈련은 1주에서 2개월 이내로 다양하게 편성돼 있다. 정부는 앞으로 국외훈련의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공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상황 논리에따른 결정이다. 홍성추기자. * 외국의 사례. 선진국의 공무원 교육은 나라별로 특색이 있고 다양하다. 미국에선 인사관리처(OPM)가 공무원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훈련교육은 현업무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인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이때 조직의 요구보다 개인적인 요구가 중시되는 특징이 있다.교육훈련은 또 원칙적으로 각 기관장 책임하에 실시된다. 영국은 직장에서 감독자의 지도하에 배워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개념하에 교육훈련이 이뤄지고 있다.때문에실무관리자(5급상당)까지의 교육은 주로 부처내의 자체 훈련이 중심이다.그 이상의 공무원은 외부위탁교육이나 공무원대학에서 교육을 받는다.공무원 교육훈련의 정책수립을 총괄하고 교육을실시하는 기관은 공무원관리처(OMCS)다. 프랑스는 채용과 연계,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예비훈련에 치중하고 있다.특히고급 공무원의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총무처의 행정공무원총국에서 총괄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은 핵심관리자 양성에 특히중점을 두고 있다.행정연수과정 등도 핵심관리자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총괄은 인사원에서 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기고] 교육훈련 중요성 인식·자발참여를. 우수한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지만 일단 공직에 임용된 인재들이 자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중의 하나이다.민간기업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을 활성화시키며 경영혁신을 위하여 교육훈련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처럼 정부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장기적으로는개인의 능력발전을 통한 행정의 생산성 제고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공무원에 대한 교육 훈련을 실시하여 왔고, 그 개선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인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공무원에게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바람직한 정신자세를 함양하고, 맡은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배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공무원 교육훈련은 행정자치부장관이 교육훈련에 관한 정책을 총괄하며 그 소속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과국가전문행정연수원을 두고 있고,중앙행정기관별로 필요한 전문 교육훈련기관을 설치하여 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다.또한 지방공무원의 경우 각 시·도교육원에서 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98년말 정부는 교육훈련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전문교육훈련의 강화를 위하여 공무원교육훈련체제를 개편한 바 있다. 부처별로 운영하던 6개 교육기관들을 통합한 국가전문행정연수원을 설치하는 등 유사교육기관을 통·폐합하여 23개 교육훈련기관을 10개 기관으로 감축하였고 교육훈련기관에 독립 채산제를 새롭게 도입하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였다.또한 교육수요자인 공무원에게 교육훈련기관과 교육과정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체제를 도입하였고,종래의 기본교육위주의 교육훈련체제에서 전문교육 위주로 개편하여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한편 교육이수 기회도 대폭 확대하였다.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인력개발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종래에는 조직내의 인력을 중시하던 것을 조직 내외를 불문한 최적의 인력발굴로,물질과 양 위주의 경쟁력에서 정신과 질 위주의 경쟁력으로,기본적 업무능력의 습득에서 새로운 지식·기술·정보의 공유 및 창출로,다수의 일반행정가 양성이라는 명제에서 소수정예의 전문행정가 양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21세기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정부의 인력상을 국민으로부터신뢰받는 공무원,지식·정보를 창출·공유하는 공무원으로 상정하고,수요자인 공무원들이 ‘원하는 교육을 원하는 장소에서,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는 교육훈련체제’를 구축하여 지식기반정부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행정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현행 교육훈련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함께 새로운 교육훈련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체제 확립,관리직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의 내실화,사이버 교육훈련체제의 운영,전 정부적 ‘지식정보네트워크’구축방안 등이 그것이다. 얼마전 실시된 공무원교육훈련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교육훈련의 기회가 충분 하지 않은 것은 훈련이 효과가 없어서가 아니라 ‘바쁜 업무’ ‘상급자의 불만’ 등 조직내의 요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훈련이 단순히 승진을 위한 통과절차 혹은 바쁜 업무에 우선 순위가 뒤지는것으로 인식되어서는 곤란하다.무한정으로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바다에서끊임없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행정은 점점 퇴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교육훈련제도 자체의 개선과더불어 공무원 개개인과 조직차원에서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다. 이 상 수 행정자치부 교육훈련과장
  • 시늉 그친 규제개혁 많다

    정부가 폐지했다고 밝힌 규제 가운데 일부가 다른 규정을 통해 부활되거나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일부 부처는 규제를 아예 등록조차 않거나 그대로 두고도 폐지했다고 규제개혁위원회에 허위보고하는 등 전시행정의 양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7월 국무조정실 등 37개 정부기관의 경제규제개혁 추진실태를 감사,12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관련자 6명을 징계토록 하고시정을 요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 결과 조달청 등 7개 기관은 42건의 규제를 그대로 두고도 규제개혁위에 폐지하거나 개선한 것으로 보고했다. 과학기술부 관세청 등 8개 기관은 17건의 규제를 폐지한 뒤 이를 다시 다른규정에 신설하거나 강화했다. 환경부 등 3개 기관은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규제를 정비해 현실적으로 시행할 수 없거나 집행기관에서 이행하지 않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이밖에 재정경제부 등 14개 기관은 모든 규제를 등록한 뒤 규제개혁을 추진해야 하는데도 301건의 규제를 등록하지 않아 규제정비를 제대로 실시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
  • [고시 플라자] 행정·지방고시 공통과목 같은문제 출제

    올해부터 5급 공무원 임용고시인 행정고시와 지방고시에 같은 과목인 경우동일 문제로 출제된다.또 1차 시험문제도 점차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0일 “오는 3월19일 치러지는 1차 시험인 제44회 행정고시와 제6회 지방고시의 시험과목중 공통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같은 출제위원이 출제하게 돼 내용도 동일하게 된다”면서 “올해부터 사법시험 1차 문제가 공개되는 것에 발맞춰 5급 공무원 임용고시도 문제를 공개하는 방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의 이번 결정으로 지금까지 행정고시와 지방고시의 출제 문제가 달라 혼선을 빚어온 수험생들의 부담이 상당수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방고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의 행정고시로의 도전이 훨씬 쉬워지게 될 전망이다. 시험 감독기관인 행자부도 출제위원 선정이나 시험문제 출제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한편 행자부는 앞으로 2차 과목도 중복될 경우 같은 내용으로 출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2차시험 중 동일과목은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정치학 민법 정책학 정보체계론 조사방법론 등 거의 전 과목이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행정고시와 지방고시를 같은 날짜에 치르게 됨에 따라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마감한 올해의 행정·지방 고시 1차필기시험은 오는 3월19일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올해 196명을 뽑는 행정고시는 12,546명이 지원,6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4명을 모집하는 지방고시에는 340명이 지원,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홍성추기자 sch8@
  • 李種南감사원장 감사협의회 기조강연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18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감사협의회 기조강연에서 “부패추방은 나라의 성패를 가늠하는 생존전략이고 기업의 투명경영은 부패척결의 관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장은 기업의 투명경영을 위한 감사원의 역할을 역설하는한편,개혁촉진감사,예방감사를 기본방향으로 하는 2000년 감사원 운영계획을설명했다. 이원장은 지난 96년부터 3년 연속 하락한 한국의 부패지수와 뇌물지수를 거론하며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협약이 발효되고 비정부기구(NGO)의국가를 초월한 반부패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이제 부정부패의 추방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나라의 명운이 걸린 생존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원장은 또 “최첨단 정보화 사회에서 기업과 사회의 투명성 확보라는 평범한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투명경영을 책임질 최후의 보루는 감사인들”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개혁촉진,예방·지도감사,열린 감사를 기조로 하는 2000년 감사원의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원장은 특히 국정개혁 추진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정책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개혁촉진감사’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각급기관의 주요시책 추진상황과 공기업 구조조정 실태를 현장점검하고 사이버 시대에 걸맞은 정보와 지식경영의 기초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감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적감사 ▲행정부조리,예산낭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감사 ▲국민의 열망을 미리 알고 찾아나서는 열린감사 등 감사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이원장은 마지막으로 “폭넓은 전문식견을 토대로 원칙과 본분에 따라 투명경영을 지향하는 것이 감사인의 기본 소양”이라면서 “감사활동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균형잡힌 종합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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