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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 처인구 도로사업 예산 반영 “내년엔 반드시 속도내야”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 처인구 도로사업 예산 반영 “내년엔 반드시 속도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용인지역 주요 도로 사업들의 장기 지연과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내년 예산 편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영민 의원은 먼저 지방도 터널 방재시설 보강사업을 언급하며 “37억 원을 확보해 놓고도 실제 집행은 6억 원(16%)에 불과한데, 내년도 예산이 17억 원 증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건설사업의 장기 지연 문제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제가 의원이 된 이후 3년 넘게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지금까지 실제 집행된 금액은 1억 8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2026년 본예산에 220억 원을 편성해 놓고도 과연 내년에 실제로 집행이 가능한 구조인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LH 협약 체결 등 걸림돌이 대부분 해소돼 기존 설계 구간부터 보상을 병행하면 실제 집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도 321호선 완장–서리 도로(터널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당초 1억 원을 편성하고 추경을 통해 속도를 내야 할 사업임에도 올해 집행률이 고작 1%에 그쳤다”며 “기술적·구조적 제약이 있었다면 그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어야지, 그대로 시간을 흘려보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로정책과는 “현 도로는 중앙에 터널이 있는 3차로 구조로 4차로 확장을 위해 터널을 어떻게 개량·확장할지에 대한 기술적 검토에 시간이 소요됐으나, 현재 전문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확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도 321호선 유은-매산 도로 사업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처음 설계비 5억 원을 세웠다가 추경에서 4억 원을 감액해 1억만 남겼는데, 이 1억조차 집행이 전혀 되지 않았다”며 “지방채 문제로 타당성 평가를 다시 받아야 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했다면 그에 맞는 일정 조정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 지역구와 관련된 주요 도로사업만 해도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지방도 321호선 완장–서리, 유은-매산까지 세 사업 모두 3년 넘게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임에도 집행률은 1%, 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부러 지연시키려 해도 이 정도로 안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우며 “도민은 변명보다 결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설국은 여러 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지연에 대해 “올해까지는 유찰, 기술 검토 지연, 설계 변경, 보상 관련 절차 지체 등 복합적인 행정 장애가 있었다”며 “현재 대부분의 문제들이 정리되어 내년부터는 예산 집행에 실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연 요인이 해소되었다면 이제는 책임 있게 속도를 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말이 아닌 실제 변화가 시작되도록 끝까지 현장을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사업 등이 대폭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안전 예산은 어떤 항목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숙 의원은 먼저 지방하천 유지관리비 삭감 문제를 언급하며 “기후위기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유지관리비를 145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줄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 짓는 하천 정비보다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침수피해 방지 인센티브 예산(4억 5천만 원) 일몰 처리를 언급하며 “시군 공무원들이 연중 재해와 싸우며 현장에서 뛰고 있다”며 “사기 진작과 재해예방 공모사업을 위한 인센티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도 제설제 지원예산 5억 2,500만 원 삭감, 도로 보수원(수로원) 인건비 8개월분만 편성, 보도 설치사업·도로 시설 유지관리 사업 대폭 감액 등 안전 분야 전반이 축소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빙판길 사고 예방, 겨울철 제설, 도로표지판·가로등 정비, 보도 설치 등은 모두 도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제 예산에서는 가장 먼저 삭감하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이 670억 원에서 301억 원으로 줄어든 부분에 대해 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이미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비가 완료되어 예산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노인 보호구역 사업에 이 재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시·군이 노인 보호구역의 개념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도가 명확한 기준 제시와 홍보·안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일산대교 예산 200억 원만 편성되지 않았어도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보호구역 정비 등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예산은 충분히 반영될 수 있었다”며 “지금 경기도가 무엇을 더 시급하게 챙겨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용문면 다문리 일원에서 추진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의 8억 원 반납 사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했다. “주민·상인 간 협의 실패로 사업이 무산된 측면도 있지만 양평군의 소극적인 현장 대응과 갈등 조정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며 “도에서 선정해 지원한 공모사업이 지자체 관리 부족으로 반납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사업은 지역의 의지와 행정역량이 가장 중요한데 군이 적극적인 조율 없이 책임을 주민에게만 돌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도는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관리·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평대교 착공 지연 문제도 언급하며 “10월 착공, 2~3월 착공 등 일정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정작 본예산에는 아무런 반영이 없다”며 “군과 도가 책임 떠넘기기식이 아닌 실질적 일정 조율과 신속한 집행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건설국장의 현장 방문을 약속받았다. 끝으로 박명숙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안전 분야가 전반적으로 후퇴했다는 점에서 도민의 우려가 크다”며 “하천, 도로, 제설, 보호구역, 유지관리 등 도민의 생명과 일상 안전에 직결된 예산이 우선되어야 한다. 도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만큼은 꼭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문제 점검 및 시설 수탁기관의 운영 능력 강화 촉구

    강석주 서울시의원,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문제 점검 및 시설 수탁기관의 운영 능력 강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2023~2025년도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민원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설 수탁기관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내 노숙인 생활시설은 자활시설 17개소, 재활시설 7개소, 요양시설 3개소 등 총 27개 시설이 있다.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각 시설에서 접수된 민원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탁기관 간 운영 능력의 불균형 문제로 지적된다. 강 의원은 “자활시설 중 특히 영등포 소재 자활시설에서 2023년 13건, 2024년 12건, 2025년 9월까지 9건의 민원이 접수돼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복지실장은 “주요 민원 내용은 물품 관리, 세탁물 분실, 식사 예절과 소음 문제 등 일상적인 문제들이었다”며 “이는 시설 내부의 소통 부족과 리더십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시설 내부 소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원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고, 시설의 실효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수탁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노숙인 요양시설 3곳 중 단 1곳만 최근 3년 동안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반복적인 민원은 시설 운영의 비효율성을 시사한다”며, “결국 운영 편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설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적합한 수탁기관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동일 법인의 시설들이 같은 연도에 서로 다른 정량평가 점수를 받는 사례를 언급하며, 정성·정량평가 지표의 신뢰도를 높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간위탁사무의 수탁법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대폭 축소된 경제실 예산...도민 체감 사업부터 재검토해야

    정하용 경기도의원, 대폭 축소된 경제실 예산...도민 체감 사업부터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21일(금)에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일몰 및 삭감으로 대폭 축소된 경제실 사업에 대해 예산 전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총 3억 원 규모로 신규 편성된 ‘디지털 금융 혁신 추진 사업’을 언급하며 “국가차원의 제도적 검토가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책은, 국가 선행 연구 이후에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연구 결과가 특정 민간업체 중심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공공성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실 전체 예산이 25년도 대비 1,867억원(약 47%)으로, 큰 폭으로 감액된 상황에서 업무추진비가 증가된 항목이 보인다”며, “도민을 위한 사업은 축소된 상황에서 행정경비 증액은 예산의 형평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정경제과의 ‘도민 불공정 피해조사 추진사업’ 일몰 문제도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도민의 불공정 거래 피해를 조사하고 보호하는 핵심 사업이 일몰된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2026년 사업이 예방 교육만 남은 것은 사실상 기능을 중단시키는 것이며 즉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전문컨설팅단 운영사업’을 언급하며, “상담일지 상당수가 반복된 내용으로 작성된 것은 컨설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 1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컨설턴트 한 명이 연간 최대 2천만 원에 달하는 수당을 받는 만큼, 선정과 운영 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하용 의원은 “경제실과 산하기관의 예산은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사업 타당성과 운영체계, 예산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며 예산 전반의 재검토를 거듭 요구했다.
  • 고병원성 AI 전국 확산세, 방역 ‘초비상’···행안부 50억 긴급 지원

    고병원성 AI 전국 확산세, 방역 ‘초비상’···행안부 50억 긴급 지원

    11월 들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AI 발생이 빠르게 확산하고 발생 지역도 8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8일 충북 영동군 용산면 소재 종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4000여 마리 규모인 이 농장은 전날 산란율 저하로 의심 신고를 접수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올겨울 전국 가금농장에서는 여섯 번째, 오리 사육농장에서는 첫 발생 사례다. 이에 앞서 15일 경기 평택 산란계 농장과 17일 화성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연이어 발생했다. 두 농장 모두 9일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던 화성 육용종계농장으로부터 반경 3km 이내 방역대에 있다. 화성 발생농장은 과거 2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 곳이다.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충북 청주 병천천과 부사 사하구, 전남 영암 등 올겨울 발생한 9건 중 7건이 이달에 집중됐다. 기후부의 겨울 철새 서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133만 마리가 국내에 날아와 10월의 63만 마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농가의 근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방지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이미 퇴직한 가축방역관 7명을 투입한 경기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벌였다. 주요 점검 사항은 ▲통제초소 근무자 교육 실시 및 임무 숙지 여부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필증 확인 및 통제 절차 준수 여부 ▲소독기 및 CCTV 등 시설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소독약품의 적정 희석배수 준수 여부 등 9개 항목이다. 행정안전부도 24일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 대구 등 14개 시·도에 재난안전특교세 5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이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2026년 복지국 예산안’ 원점 재검토 촉구... “취약계층 생존권 위협 우려”

    황세주 경기도의원, ‘2026년 복지국 예산안’ 원점 재검토 촉구... “취약계층 생존권 위협 우려”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소관 예산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1일 2026년도 경기도청 복지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황세주 의원은 대폭 삭감된 복지예산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황 의원은 “예산안을 심사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복지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추가경정 예산 편성 시기조차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추경 때 다시 반영하겠다’는 답변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의원은 “복지 예산 삭감은 단순한 행정 판단이 아니라 도민의 생존권과 자립권이 직결된 문제”라며, “상임위 차원에서 예산안을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된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의 예산 복구를 요구했다. 그는 “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안성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예산 복구를 통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황 의원은 경기복지재단의 ‘사회보장위원회 전담기구 운영’에 있어 도와 시·군 간의 소통 강화를 재차 당부했으며, 안성시에 필요한 응급관리요원 배치 예산 등 지역 밀착형 복지 인프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고영인 부지사께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복지 공백을 막겠다’고 약속하셨다”며, “복지국에서도 생존권이 달린 취약계층 복지 예산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1조 4356억원…올해 대비 10.44% 증가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1조 4356억원…올해 대비 10.44% 증가

    서울 강서구가 2026년 구정 운영 방향과 함께 총 1조 435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4% 증가한 규모로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된다. 강서구는 내년도 ▲ 균형발전 ▲ 안전·안심 ▲ 미래경제 ▲ 복지·건강 ▲ 교육·문화 ▲ 인공지능(AI) 행정혁신 등 6대 핵심 전략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 최대 현안인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모아타운·휴먼타운 등 원도심 재생사업도 속도를 내고, 준공업지역 관리계획 용역(2억원)으로 생활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구조를 설계한다. 다음달 착공할 공항동 사회간접자본(SOC) 사업(15억원) 등은 원도심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보도·도로·맨홀 정비(63억원)와 화곡동 고지대 승강편의시설(40억원) 등 생활안전 분야에는 총 507억원을 투입한다. 방화·공항·마곡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를 유치한 강서구는 경제·산업 분야에는 87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원 대출 금리를 연 0.8%로 인하하고 500억원 규모의 강서사랑상품권과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266억원)이나 장애인 활동지원(791억원) 등 복지 분야에는 9166억원을, 교육·문화·체육 분야에는 51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개청할 통합신청사에는 강서 최초 ‘역사문화관’이 조성된다. AI 존 조성 등 AI 행정혁신에는 13억원을 투입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026년은 강서가 균형발전·안전·혁신·포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인권위 조사 시작되자 병가 지침 변경... “직원 건강 볼모로 한 행정 편의주의”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인권위 조사 시작되자 병가 지침 변경... “직원 건강 볼모로 한 행정 편의주의”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10일 기획조정실과 서울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의 병가 사용을 과도하게 규제하던 서울연구원의 복무지침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시작된 직후에야 졸속으로 개정된 사실을 지적하며, 직원 건강을 볼모로 한 행정 편의주의를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은 2024년 복무지침을 변경하고 병가 및 질병휴직 사용 시 ‘지정병원 산업보건의’의 검진 결과를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3차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뇌졸중 의심(가역적 뇌혈관 수축 증후군) 진단을 받은 직원 A씨의 진단서조차 인정하지 않고 지정병원 진료를 강요해 마찰을 빚었다. 결국 A씨는 적법한 병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개인 연차를 소진하며 진료를 받았다. 이에 부당함을 느낀 A씨는 2025년 2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서울연구원은 줄곧 해당 지침의 정당성을 주장했으나, 인권위의 현장조사가 시작되자 태도를 바꾸고 2025년 3월 해당 복무지침을 개정하며 A씨와 합의해 사건을 종결했다. 이 의원은 “직원이 수차례 부당함을 호소할 때는 꿈쩍도 하지 않다가, 인권위 조사가 시작되자 불과 한 달 만에 제도를 개선하고 합의한 것은 전형적인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행태”라며 “결국 해당 지침이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통제하기 위한 불필요한 규제였음을 스스로 시인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합의 과정에서도 서울연구원의 소극적인 태도를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피해 직원은 재발 방지를 위해 질병휴직 제한 사유에 대한 명확한 사실조사와 구속력 있는 대책을 요구했으나, 연구원이 완강한 반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건강이 악화된 직원이 어쩔 수 없이 차악의 안을 선택하게 만든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연구원의 전체 직원 중 병가 사용자가 46%에 달할 정도로 건강권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뇌졸중 등 중증 질환자에게까지 과도한 증빙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약 먹으며 일해라’ 식의 조직 문화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우수한 연구 인력의 이탈은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한 번 잘못된 행정으로 직원이 겪은 고통은 되돌릴 수 없다”며 “서울연구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제와 규제 중심의 복무 관리에서 벗어나, 아픈 직원이 마음 편히 치료받고 복귀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토끼풀’ 신문 압수는 명백한 표현의 자유 침해”

    전병주 서울시의원 “‘토끼풀’ 신문 압수는 명백한 표현의 자유 침해”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은평구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 신문 압수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해당 신문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편집해 제작한 청소년 언론물로, 기후환경, 대중문화, 교육제도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다뤘다”며 “이를 민원 가능성을 이유로 수거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이자 학생 인권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교육은 생활 속 표현과 자치의 경험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개별 학교 차원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구조 문제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의원은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약 절반가량이 전교회장 및 부회장 출마 시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고 있는 점도 지적하며, “이는 학생자치의 기본을 훼손하고 자치권을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시키는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전병주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백지신문을 발행하며 표현의 자유를 외친 것은 오늘날 학교 교육이 되돌아봐야 할 상징적인 경고”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칙 개선 지침 마련 등으로 학생 언론 활동과 자치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마두로 대통령의 잠 못 드는 밤?…美, 베네수엘라 지휘부만 제거하나?

    마두로 대통령의 잠 못 드는 밤?…美, 베네수엘라 지휘부만 제거하나?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암살 위협으로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두로 대통령은 측근 배신이나 미국의 군사 공격으로 자신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베네수엘라 대사를 맡았던 제임스 스토리도 “마두로 대통령이 잠을 잘 자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미국이 며칠 안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새로운 작전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작전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수행할 CIA의 비밀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CIA의 비밀 작전이 무엇인지 언제 진행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기에 워싱턴포스트는 22일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와 혐의 입증을 도울 정보 제공자에게 현상금 5000만 달러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사실상 모든 화살이 그에게 향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해왔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가 카리브해에 도착하면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최고조에 달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를 전면 침공하는 것은 미국으로서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카리브해에 몰려든 군사력을 궁극적 개입이 아니라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 마두로 대통령의 잠 못 드는 밤?…美, 베네수엘라 지휘부만 제거하나? [핫이슈]

    마두로 대통령의 잠 못 드는 밤?…美, 베네수엘라 지휘부만 제거하나? [핫이슈]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암살 위협으로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마두로 대통령은 측근 배신이나 미국의 군사 공격으로 자신이 살해당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베네수엘라 대사를 맡았던 제임스 스토리도 “마두로 대통령이 잠을 잘 자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미국이 며칠 안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새로운 작전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작전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수행할 CIA의 비밀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CIA의 비밀 작전이 무엇인지 언제 진행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기에 워싱턴포스트는 22일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와 혐의 입증을 도울 정보 제공자에게 현상금 5000만 달러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사실상 모든 화살이 그에게 향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해왔다. 이에 9월 이후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21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공습해, 알려진 것만 최소 83명을 숨지게 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미 해군의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가 카리브해에 도착하면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은 최고조에 달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총 1만 20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12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F-35 전투기, P-8 포세이돈 정찰기 등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를 전면 침공하는 것은 미국으로서도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카리브해에 몰려든 군사력을 궁극적 개입이 아니라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위원장,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과 교류 강화 논의

    김영옥 서울시의회 위원장,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과 교류 강화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1층 접견실에서 열린 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 예방 면담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이 울란바타르 초·중교사 극동대학교 연수 수료식 참석차 방한을 계기로, 서울시의회를 공식 예방하여 양 의회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강석주 시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시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온 경험을 토대로, 울란바타르시의회와도 복지·보건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울란바타르시의회가 추진하는 행정 혁신과 시민복지 증진 방향은 서울시가 지향하는 철학과 맞닿아 있을 것이다”라며 “양 도시 간 교류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울란바타르시의회 행정위원장은 “서울시의 선진 행정과 복지정책은 몽골 지방정부의 좋은 본보기”라며 “교육·복지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울란바타르시의회 대표단은 면담 이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참관하며 의정활동 시스템과 의사 진행 절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최미경 강북구의원, 인수초 통학로 안전 ‘캐노피’ 신속 설치 완료

    최미경 강북구의원, 인수초 통학로 안전 ‘캐노피’ 신속 설치 완료

    현장 합동 점검 후 강북구청 협조 이끌어 ‘안심 통학로’ 조성 최미경 강북구의회 의원이 인수초등학교 후문 통학로에 캐노피 설치를 완료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최 의원이 현장 점검을 통해 우천이나 강설 시 발생하던 보행 불편 및 낙상 위험을 확인하고 강북구청과의 신속한 협력을 이끌어낸 결과다. 최 의원(수유1동·우이동·인수동)은 지난 10월 강북구청 교통행정과 및 강북경찰서 관계자들과 함께 인수초 후문 통학로 일대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눈이나 비가 올 때 학생과 주민들의 보행이 어렵고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최 의원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구청에 빠른 조치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강북구청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 캐노피 설치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 통학로 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캐노피 설치로 인수초 학생들은 등하교 시 비나 눈을 피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겨울철 적설로 인한 낙상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학생들의 보건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이 신속하게 개선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등하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건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200억...절차도 논리도 모두 부족하다

    김영민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200억...절차도 논리도 모두 부족하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경기도 예산 200억 원 편성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영민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예산 편성은 절차도 논리도 모두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도의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 가능한 근거와 합당한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이용률이 80%라서 도비 부담이 커야 한다는 주장은 애초부터 성립할 수 없다”며 “국민이 100%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국비는 100억 원만 반영해 놓고, ‘도민이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로 도비를 확대하려는 것은 논리 구조 자체를 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추진 의지를 밝혔고 도지사도 공약한 사안이라면 최소한 국비 50% 확보는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언론을 통해 정책을 먼저 발표한 점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도의회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소통해 왔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예산 편성은 의회와 일체 공유 없이 외부 발표로 진행됐다”며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3개 시·군의 분담률 협의 과정이 문서 없이 ‘구두 동의’에 그친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포와 파주가 긍정적이라 했지만 공식 문서도 없이 예산을 반영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즉각적인 행정 조치로 명확한 근거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대규모 이월 예산 문제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작년 명시이월 700억 원, 올해 명시이월 570억 원이며, 전체 이월 규모가 2,600억 원에 이른다는 국장님의 설명은 심각한 재정 비효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매년 수백억 원이 집행되지 못해 이월되는 예산이라면 지방채를 발행해 이자까지 부담하면서 예산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10년간의 이월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그 재원을 시군의 절실한 현안 사업에 투입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의원은 끝으로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다른 도로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며 “따라서 일산대교 예산 편성 문제는 도민 모두의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사례를 참고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해결 방안을 경기도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단속은 줄고 위반은 그대로... 건설안전 예산의 경고등 커졌다

    강태형 경기도의원, 단속은 줄고 위반은 그대로... 건설안전 예산의 경고등 커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및 2025년 제3차 추경 심사에서 건설안전 단속 약화, 예산 구조 불균형, 외국인 노동자 보호 사각지대 등 건설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강 의원은 먼저 건설법 위반 과징금이 전년 대비 2억 원 이상 감소한 점을 지적하며, “과징금이 줄었다는 것이 위반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보다는, 단속·감독이 후퇴했다는 방증일 수 있다”며 “건설안전 단속 약화는 산재·사망사고·임금체불로 이어지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정책 홍보사업의 집행률이 38%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외국인 신고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제도가 현장 노동자에게 닿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용 권리 안내·임금체불 예방·다국어 홍보 콘텐츠를 반드시 포함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강 의원은 2026년 본예산에서 하천과 예산이 992억 원 대폭 증가한 반면 SOC·도로 안전 예산이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 증감의 기준과 정책 기조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업 우선순위·배분 기준·기획 단계 의사결정 과정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강성습 건설국장은 “과징금 감소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고, “2026년에는 불법 하도급·안전관리 위반 사업장에 대한 단속 강도를 높이고,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건설본부 예산 심사에서 강 의원은 “과적단속 예산 증가에도 단속 실적과 징수결정액은 감소한 상황을 지적하며, “지출이 늘었다면 실제로 과적이 감소했는지 평가할 성과지표(KPI)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본부장은 “올해 과적단속 실적이 감소한 것은 축중기 노후화와 잦은 장비 고장, 그리고 일부 지역의 현장 접근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건설행정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분야임에도 예산은 불균형하고, 단속은 약화됐다”며 “경기도가 감독-단속-예방-재정 전 과정에서 구조적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33번 “감사”했는데, 트럼프 “고마워하질 않아”…우크라 결국 ‘백기’ 드나

    33번 “감사”했는데, 트럼프 “고마워하질 않아”…우크라 결국 ‘백기’ 드나

    ‘침략자’인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고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종전 구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격렬하고 끔찍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자기가 당선됐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그간의 주장을 반복한 뒤,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럽은 계속해서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거듭 “美·트럼프에 감사”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지적과 달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지원과 종전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치달은 이후, 공개석상에서 더 자주 ‘감사’를 언급했다. CNN방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회담 후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33번이나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긴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는 재블린 미사일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구해준 미국의 지원과 모든 미국인,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께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을 문제로 지적하고 나선 배경에는, 본인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한까지 구상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러면 그는 마음껏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마련”공동성명 “우크라 주권 온전히 보장” 실제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압박 이후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우크라 회동에 대한 공동 성명’ 자료를 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미국 측 평화 제안 협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peace framework)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평화 구상안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어떠한 향후 합의도 우크라이나 주권을 온전히 보장하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평화를 담보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향후 며칠간 평화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유럽 파트너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통령이 내린다. “트럼프의 평화 구상안 초안, 러에 유리”제네바 협상, 우크라 입장 반영 여부 주목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구상을 마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오는 27일까지 받아들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군을 60만명 규모로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도됐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금지하되, 나토와 유사하게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방식의 안전 보장 장치를 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안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해당 초안이 “내 최종 제안은 아니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수정될 여지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제네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측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일정한 수정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폐업 위기 소상공인 예산 대폭 삭감... 민생 외면한 예산 복원 노력할 것”

    이용욱 경기도의원 “폐업 위기 소상공인 예산 대폭 삭감... 민생 외면한 예산 복원 노력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21일(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2026년도 본예산 편성 현황을 보고받고,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예산 복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욱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경상원의 전체 출연금 요구액은 올해 대비 약 7% 감소했으나,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직접 투입되는 실질적인 목적사업비는 올해 301억 원에서 256억 원으로 약 45억 원(14.9%)이나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 내수 부진의 3중고로 소상공인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이러한 시기에 소상공인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사업이 감액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예산이 올해 25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무려 20억 원(80%)이나 삭감된 점을 짚었다. 이 의원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상인회당 지원되는 사업비 기준 단가가 기존 500만 원~700만 원 수준에서 300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될 위기에 처했다”라고 말하며, “도내 조직된 골목상권 상인회 415개소 중 지원 대상이 되는 곳만 326개소에 달하는데, 예산 삭감으로 인해 지원 대상을 150개소로 축소하고 지원금마저 300만 원으로 줄이는 것은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장에서 가장 호응이 높은 ‘골목상권 매니저 지원사업’ 예산이 약 3억 6천만 원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발했다. 이 의원은 “골목상권 매니저는 행정력이 부족한 상인들을 도와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현장 해결사로, 현장의 요구와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검증된 사업의 예산을 삭감하여 매니저 운영을 축소하는 것은 현장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기초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 주체”라고 강조하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손발이 되어주는 사업까지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 예산을 반드시 원복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강력히 표명했다.
  • 윤충식 경기도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윤충식 경기도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윤충식 의원은 “출발선이 다른 상황에서 선착순으로 혜택을 주는 것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김동연 지사가 강조하는 ‘기회의 경기’가 자칫 도민들에게 소외감을 주는 ‘차별의 경기’로 전락할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윤 의원은 단순한 물량 공세식 지원의 한계를 ‘게임 산업 육성’에 비유하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게임 산업을 육성한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게임기를 사주고 계정을 만들어주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AI 인재 육성 역시 맹목적인 지원보다는 학생들 스스로의 결단과 노력, 투자가 가미될 때 진정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예산 집행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2026년 이후의 사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고, 선정 기준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AI국장에게 “전 도민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이상은 좋으나, 그것이 과연 현시점에서 경기도가 직접 수행해야 할 본질적인 역할인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혜성, 선심성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사업보다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번 지적은 단순히 안건에 대한 동의 여부를 넘어, 경기도의 미래 과학 정책이 보여 주기 식 행정에서 벗어나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사업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충식 의원은 “미래 과학 기술의 발전은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의 도약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낭비 없이 도민의 실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서 ‘예산 신뢰’ 강조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서 ‘예산 신뢰’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21일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대상 본예산 심의에서 지방자치제도 전면 시행 30주년을 상기시키며 “예산은 지방정부가 도민 삶을 직접 설계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편성의 일관성과 시·군 수요조사에 부합하는 예측 가능한 예산운영을 촉구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먼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경제실 산하 4개 공공기관의 출연 동의안과 실제 예산 반영액 간 차이를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도의회가 동의한 출연금 규모와 본예산 편성액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다”라며 “출연 사업 중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과 기준을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시·군 수요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시·군의 사업 수요를 조사해 놓고도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줄 생각도 없는 수요조사를 왜 하느냐’는 불신이 쌓일 수밖에 없다”라며 “보조비율이 정해진 사업이라면 수요에 맞춰 예산을 충족시키거나, 최소한 선착순·규모 기준·대상 조정 등 예측 가능한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일몰이 불가피하거나 축소가 필요한 사업은 미리 방향을 알리고 수요조사도 그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경기도 행정이 시·군과 도민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수요조사–예산편성–집행 과정 전반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운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방자치 30년의 성숙도는 결국 예산이 도민의 요구와 얼마나 정합적으로 맞닿아 있느냐로 평가된다”라면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사업 중 도민과 기초정부의 수요가 확인된 과제들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조정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신설학교 감액과 통근버스 불편 연이어 지적...“현장 영향 최소화 강조”

    황진희 경기도의원, 신설학교 감액과 통근버스 불편 연이어 지적...“현장 영향 최소화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21일(금)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예산심사에서 학교 신설비 감액이 개교 일정과 과밀학급 해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교육청 직원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통근버스 운영 개선을 함께 촉구했다. 2025년도 제2회 추경 심사에서 황 의원은 학교 신증설 사업비 900억 원 감액이 실제 학교 개교 일정과 과밀학급 해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질의했다. 황 의원은 “신설·증축은 대부분 3년 계속비 구조라 총액 변동이 없다면서도, 해마다 감액·증액이 반복되는 상황은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번 감액이 공사 지연이나 개교 일정 차질로 이어지지 않는지, 주민 입주시기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뒤이어 한근수 행정국장은 “암반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가 발생하면 공정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개교 일정과 과밀학급 해소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는 교육청 직원 통근버스 부족 문제가 제기됐다. 황 의원은 “통근버스 운영은 직원의 기본적 근무여건을 지원하는 중요한 복지 영역으로, 교육청 차원의 지속적 관리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도청은 통근버스를 안정적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교육청 직원들은 동일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청과의 통근버스 공동 운영을 제안했다. 이어 안준상 운영지원과장은 도청과의 공동 운영은 운송사업 규정상 불가하다고 답변했으며,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내년 7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수요에 따라 노선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황 의원은 “직원들이 자가운전에 의존하지 않도록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노선 설계와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출퇴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두 안건을 연달아 다루며 “학교 신설은 학생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고, 통근 지원은 직원에게 필요한 기본 행정”이라며 “예산 감액으로 개교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직원 복지도 체계적으로 보완해 경기교육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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