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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사 예방해요’···장흥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추진

    ‘고독사 예방해요’···장흥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추진

    전남 장흥군이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 확인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공적 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중장년층 1인 가구, 고립청년, 중증장애인 등 고독사 위험군 150가구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대상 가구를 매월 2회씩 총 18차례 직접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과정에서 특이사항이나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장흥군과 즉시 정보를 공유해 맞춤형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한다. 특히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우체국 집배원이 생필품 전달 중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해 신속히 대응하면서 응급 상황을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 해당 집배원은 이 공로로 우정사업본부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최고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는···순천시

    전국 최고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는···순천시

    순천시가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자전거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시는 2027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동천변 일원 등에서 해당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선정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 여건, 행사계획 적정성, 추진 의지, 홍보계획 등 4개 항목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순천시는 우수한 자전거 인프라와 생태·관광 자원을 연계한 행사 개최 여건을 인정받아 최종 결정됐다. 자전거의 날 행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자전거 대행진, 자전거 관련 종합 전시, 자전거 안전교육·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국가정원과 동천, 자전거문화센터 등 기존 친환경 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순천만의 생태·관광 자원을 접목한 차별화된 행사를 선보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의 친환경 자전거 정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2027년 자전거의 날 행사가 전국적인 친환경 교통문화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시민 중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공영자전거 운영, 자전거 인센티브 사업, 자전거길 정비 등 다양한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권영국 “서울을 공존·상생의 도시로…부동산 패러다임, ‘주거’ 중심으로”[6·3 후보 인터뷰]

    권영국 “서울을 공존·상생의 도시로…부동산 패러다임, ‘주거’ 중심으로”[6·3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21일 “서울은 대한민국 불평등, 양극화의 압축판”이라며 “이제 서울을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 이어 1년 만에 서울시장 후보로 선거에 다시 나선 권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은 소멸하고 서울만 과밀화·집중화되는 그간의 발전 과정이 대한민국을 대단히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서울을 조화롭게 공존·공생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용산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도 “개발의 역사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재개발을 하면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의 복귀 비율은 20%밖에 안 된다. 그러면 그 개발로 인한 혜택이나 성과를 같이 누리는 게 아니라 쫓아내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거대 양당이 여전히 개발을 얘기하는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 후보가 주민들에게 뭔가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을 하는 건 “상처의 고름을 짜내는 게 아니라 (그 상처에) 소독제를 바르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권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소유’에서 ‘주거’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소유 중심의 정책을 고집하면 “시민들이 평생 대출 갚는 데 구속된다”는 게 권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착착 개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닥치고 공급’ 공약을 언급하며 “철거 후 신축 방식으로 공급이 얼마나 늘었는지 의문이고, 거기에서 밀려난 사람에 대한 대책도 없다”며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살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해선 성동구청장 시절의 행정 역량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토론 회피는 정책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 후보에 대해선 과거 불신임 퇴진한 전력을 거론하며 “한강버스·랜드마크 강조 등 토건 개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논란을 두고는 오 후보의 ‘우군 챙기기용 행정’이라며 날을 세웠다. 권 후보는 “받들어총 형상의 조형물은 광장이 지닌 역사적 맥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철거를 주장했다. 특히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25일에 맞춰 준공하는 게 상식적”이라며 “조기 준공은 오 후보가 국민의힘 내부 핵심 지지층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번 선거의 현실적인 목표로는 ‘의석 확보 기준선’인 5% 돌파를 제시했다. 권 후보는 “득표율이 5%를 돌파해야만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만큼 최소한 이를 넘기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5% 이상을 기록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의혹 해명 및 공사 중단 선동 자중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국가폭력과 5·18 모독 세력은 독버섯”이라고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뜻을 같이하며, 해당 기준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촉구하는 취지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李 대통령이 척결하려는 ‘5·18 모독 독버섯’, 바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5·18 피해자를 조롱·모욕하는 독버섯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대통령이 그토록 척결하겠다는 그 독버섯이 바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대통령은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으로 시민을 짓밟는 행위가 심각한 범죄라고 했다. 그렇다면 31년 전, 양천구청장 비서라는 ‘공직자 권력’을 쥐고 유흥주점에서 선량한 시민을 안경이 부러지도록 무차별 폭행한 정 후보의 만행이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권력형 폭력 아닌가. 이런 정 후보가 오늘 라디오에 나와 GTX-A 삼성역 공사를 “일단 중지해야 한다”는 대책 없는 발언을 했다. 안전 진단과 보완이 매뉴얼대로 진행 중인 국책 사업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멈추겠다는 자가 어떻게 서울시장 후보라 할 수 있겠는가. 공사 중지를 언급하며 내놓은 논리는 역시나 비겁한 남 탓과 억지 괴담이었다. 숭례문 화재부터 싱크홀까지 과거의 온갖 사건들을 모조리 오세훈 시장의 행정철학 탓으로 돌리는 비난을 퍼부었다. 남의 행정철학을 탓하기 전에, 본인의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과 ‘양심 불감증’부터 돌아보는 것이 순서다. 정 후보는 오늘 과거 폭행 사건을 “미숙했던 시절의 일”이라며 얼버무렸다. 여성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선거 언쟁이 원인이었다고 강변했지만, 구의회 속기록과 피해자의 폭로는 전혀 다르다. 진실은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요구하며 소란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시민과 경찰을 무차별 폭행한 것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마저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다. 재판부 앞에서는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읍소해 놓고, 이제 와서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서울시민을 대놓고 기만하는 짓이다. 공직자 신분으로 폭력을 행사하고도 말 바꾸기로 본질을 흐리는 것이 ‘독버섯’ 정 후보의 모습이다. 선거를 위해 교통 마비 선동도 서슴지 않는 그에게 돌아갈 것은 시민의 냉혹한 심판뿐이다. 2026. 5. 21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로또 하느니 담합 신고하게”…포상금 28억→100억 ‘대폭’ 상향

    “로또 하느니 담합 신고하게”…포상금 28억→100억 ‘대폭’ 상향

    이르면 6월부터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내부 고발하면 최대 10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공정거래법 등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1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6월 중순쯤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신고하면 팔자 고치도록 포상금을 확 주라”며 “‘악’ 소리 나게, 로또 하느니 담합 뒤지자고 하게 만들어야 한다. 수백억 줘도, 10~20% 줘도 괜찮다”고 제도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포상금 상한 폐지다. 현재 포상금 지급 한도는 행위별로 최소 1억원에서 최대 30억원으로 규정돼 있는데 이를 없앴다. 기업 간 담합은 공정한 경쟁을 저해해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지는 등 시장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나 내부 고발이 없으면 적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충분히 보상하겠다는 취지다. 포상금 지급 요율도 최대 10%로 대폭 상향한다. 현재는 과징금 구간별로 서로 다른 비율(1~20%)을 적용한 뒤 증거 수준을 반영하는 복잡한 구조였다. 앞으로는 과징금 총액의 최대 10%를 기준으로 일원화한다. 신고 기여도와 증거 수준 등을 반영해 최종 금액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내부자가 증거 수준이 높은 담합 사건을 신고해 과징금 1000억원이 부과될 경우 기존에는 포상금이 최대 28억 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개정 후에는 100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부당지원·사익편취 행위에 대해서는 거래 내역이나 거래 조건뿐 아니라 ‘지원 의도’를 입증할 수 있는 내부 자료도 증거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하도급 기술 유용 행위의 경우 기술보호감시관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한 경우 포상률을 높일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제도 악용 방지를 위한 장치도 도입된다. 신고자의 조사 협조 수준이나 법 위반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포상금을 최대 30% 범위에서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 [포착] “언제든 격추 가능”…대만 F-16V 전투기, 中 J-16 조준 사진 전격 공개

    [포착] “언제든 격추 가능”…대만 F-16V 전투기, 中 J-16 조준 사진 전격 공개

    대만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 전투기 1대와 해군 함정 2척이 실시한 합동 공중·해상 훈련의 정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대만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자국의 전투기와 군함에서 촬영한 훈련 중인 중국군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먼저 대만 공군 F-16V 전투기가 스나이퍼 첨단 조준 포드(ATP)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중국 J-16 전투기의 엔진 배기구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이는 열추적 미사일이 가장 좋아하는 핵심 조준점이 완벽하게 노출됐음을 의미해 실제 교전 상황이라면 바로 격추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중국 19일 항공기 22대와 군함 동원 대만 인근 해역에서 훈련또 다른 사진은 대만 해군의 구축함에서 촬영됐는데 멀리 중국의 052D형 구축함 인촨함이 보인다. 또한 중국의 054A형 유도 미사일 프리깃함인 쉬저우함을 망원경으로 감시하는 대만 해군 승조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외교적 카드로보도에 따르면 19일 중국은 오전 8시 36분부터 J-10과 J-16 전투기, KJ-500 조기경보통제기 등 항공기 22대를 대만 인근 공역으로 출격시켰으며 이 중 11대는 대만해협 중간선 및 그 연장선을 넘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출격한 군용기들은 대만 인근 해역에 배치된 중국 해군 군함들과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이에 대만 역시 중국군의 움직임에 대응해 즉각 군용기와 군함을 출동시켰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위해 합동 정보, 감시 및 정찰 자산을 통해 중국군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중국군의 위협과 도발 행위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유일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군의 훈련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졌다는 점과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2주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은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적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대만에 1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이와 별도로 1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 판매 패키지 승인도 검토 중이다. 미국 행정부는 이를 중국과의 외교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좋은 협상칩”이라며 미국이 팔 수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을) 일시 보류하고 있고 그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협상칩이다. 140억 달러 상당은 많은 무기다”라고 밝혔다.
  • [포토]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협조 당부 위해 경기도청 방문

    [포토]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협조 당부 위해 경기도청 방문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21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공식 환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 실시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증진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안 처장은 경제총조사 관련 업무를 협의하고 지방정부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 박완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도민 곁으로”…원팀 출정식

    박완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도민 곁으로”…원팀 출정식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 지방의원 후보들과 함께 ‘원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21일 창원시청 인근 최윤덕 장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그는 “남은 선거 기간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도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도민 여러분이 반드시 투표로 경남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한홍·최형두·김종양·이종욱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원과 도민들이 참석했다. 선대위원장들은 “경남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원팀 결집과 지방선거 승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도 연단에 올라 “일 잘하는 시장, 창원을 확실히 바꿀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경남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균형을 지키는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행정·입법·사법·언론 등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가 흔들리는 중대한 국면”이라며 “경남도민이 중심을 잡고 지방 권력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향한 직접 비판도 쏟아냈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는 경남도지사 후보인지 중앙정부 대변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중앙만 언급하고 있다”며 “경남도지사는 중앙정부에 기대는 사람이 아니라 경남의 힘으로 미래를 열어갈 사람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전력이 있는 인물을 도민들이 과연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새 리더십에는 깨끗한 도덕성과 검증된 행정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겸손한 설득’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은 더 겸손해져야 한다”며 “실망하게 한 도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왜 다시 국민의힘을 선택해야 하는지 낮은 자세로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출정식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재선 이후 가장 먼저 챙길 현안으로 ▲도민 민생 안정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인 피지컬 AI(인공지능) 육성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를 꼽았다.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간이다. 후보자 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 국가인재경영연구원 ‘대한민국 정무직 역량 검증 지표 체계 도입’ 정책 토론회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사장 민경찬)은 지난 16일 ‘대한민국 정무직 역량 검증 지표 체계 도입’을 제시하는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 토론회는 지난해 연구원이 한국인사행정학회, 한국정당학회와 ‘무용론 인사청문회,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정책포럼에 대한 후속 조치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공공개혁센터(센터장 서원석)가 주관한 이번 정책 토론회는 지난 정책포럼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공직자 역량 평가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인사청문회 검증을 ‘표준화’, ‘객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발제를 맡은 황성원 국립군산대 교수는 공직 후보자의 식견, 전문성, 협업 능력은 물론 정직함, 양심, 도덕성을 비롯한 태도, 가치, 국가관 등을 수치화해 검증하는 모델을 소개했다. 이는 전문가 및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검증 문화를 정착시켜 우수 인재가 적합한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모델은 정무직은 물론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의 검증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7대 역량 관련 28개 검증 질문을 제시하고, 각 질문에 대해 4개 수준(S, A, B, C)으로 평가하여, 이 수준들을 종합해 임명 권고 등급을 도출한다. 여기에서 역량은 “공직윤리·법치, 국가전략·정책, 조직·인재, 소통·협업, 디지털·데이터, 국제·안보, 공직관·자기관리”이며, 임명 권고 종합 등급은 탁월(S), 적합(A), 조건부(B), 부적격(C)으로 정리된다. 청문회 과정의 질문들은 ‘행동사건면접, 상황판단검사, 지식·전문성 검증, 가치관 질문’이라는 4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민경찬 이사장은 “인류는 전례 없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직면했다”면서 “지도층의 시대 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국가 경영 역량에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질의는 단 3%에 불과한 청문회가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논할 수 있겠는가”라며 “청문회는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무궤도 트램 도입·문화거점 조성…김경수·송순호 ‘Next 창원’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순환 트램 도입, 러닝코스 정비, 소형모듈원전(SMR) 산업단지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창원 대전환 구상을 내놨다. 두 후보는 2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과 문화가 흐르는 Next 창원 – 미래 창원 10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지만 산업단지와 주거공간을 갈라놓은 반세기 구조는 이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단과 도시, 일자리와 삶, 기술과 문화를 연결해 창원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혁신의 출발점으로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을 제안했다. 공연·예술·호수·휴식을 결합한 핵심 문화공간으로 키우고 그 중심에 시민이 만나고 경험하고 창작하는 미디어 복합 공간인 ‘책 없는 도서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보행·러닝 환경 개선 방안도 내놨다. 창원광장에서 마산만 귀산·가포까지 러닝·보행 축을 구축하고 끊긴 구간을 정비해 도심·하천·바다를 한 번에 달릴 수 있게 연결하겠다고 했다. 창원광장에서 산업단지공단까지 이어지는 중앙대로는 ‘엔지니어 로드’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야간 조명과 보행로·전망대·문화공간을 결합하고 창원대로와 만나는 지점에 교량을 건설해 광장과 산단을 직접 잇는 도시 상징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유휴부지와 제2산단 건설 이후 생기는 빈터에는 청년 임대주택과 1·2인 가구 특화단지·가족 주거를 복합한 직주근접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24시간 어린이집·방과 후 돌봄·상업시설을 함께 갖춰 평일과 주말·야간을 가리지 않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부터 진해 해군기지 개방·SMR 육성 공약교통 혁신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이어받았다. 송 후보는 일반 트램의 5분의 1 수준 비용으로 창원광장에서 시청·성산아트홀·산단공·반월시장을 연결하는 순환형 K-TRT(무궤도 고무차륜 트램) 도입을 제안했다. 대형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에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마을버스(ART)를 투입하고 창원-북면을 시작으로 김해·함안·양산·진주를 잇는 광역 통근버스(M-DRT)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저층 주거지 지원 방안도 내놨다.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매년 300가구에 ‘안심집수리 바우처’를 지급하고 빈집·빈 점포를 임차·매입해 반값 임대주택과 공동육아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진해권과 관련해 해군기지 내 근대유산 개방을 제안했다. 해군본부와 ‘진해 근대유산 관광 개방 협약’을 체결해 1914년 건립된 르네상스식 사령부 본관과 이승만 별장을 정기 공개하겠다는 구상이다. 경화역 폐역 일대는 역사 상징 공간으로 보존하고 문화행사를 유치해 군항제 기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사계절로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50년 넘게 진해 주민의 숙원으로 남은 도심 비행안전구역 고도 제한도 국방부·해군과 협의해 현실에 맞게 재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산업 육성 전략으로는 SMR·방산 AI·첨단항공엔진·전력기기·휴머노이드 로봇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창원 제2국가산단을 SMR 메가특구로 지정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1조원 규모 신규 투자와 연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타임아웃제’와 용적률 완화 특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국가산단의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과 1조 5000억원 규모 방산 특화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창원은 단순히 공장을 많이 가진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라며 “힘 있는 도지사가 예산과 행정으로 창원의 미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 위에 문화와 사람으로 북적이는 걷기 좋고 누리기 좋은 산업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암참,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간담회…“보호무역주의는 美 어느 정당 집권해도 핵심 방향”

    암참,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간담회…“보호무역주의는 美 어느 정당 집권해도 핵심 방향”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살림꾼’을 도맡았던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 직무대행, 북아일랜드 특사 등을 지내며 미국 행정부 핵심 정책 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멀베이니 전 대행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아메리카 퍼스트의 귀환: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지정학’을 주제로 1대 1 대담을 진행했다. 미국 통상·산업 정책 방향 변화와 관세 정책, 중동 및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또 최근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미 양국 간 투자와 함께 반도체, 조선, 에너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은 변화하는 한미의 통상 환경 속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멀베이니 전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인물”이라며 “급변하는 지정학 환경과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 속에서 미국의 정책 방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오늘날 워싱턴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가운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향후 미국의 정치·경제 질서를 장기적으로 좌우할 구조적 흐름”이라며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의 경제 기조는 앞으로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미국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 “울산 도약, 우리가 적임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각 정당 ‘출정식’

    “울산 도약, 우리가 적임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 각 정당 ‘출정식’

    “울산 발전과 도약,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울산지역 여야 정당과 출마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유세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후보자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전태진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마이크를 잡고 차례로 발언하며 승리를 다짐했고, 유권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울산이 울산에 갇혀서는 더 이상 미래가 없으며, 부산·울산·경남과 대한민국 선두가 되고 세상을 개척해 나가는 힘을 갖춰야 한다”며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행정을 멈추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전 10시 태화로터리에서 후보자 합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규 남구갑 국회의원 보선 후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재판취소 즉각철회’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여권이 추진하는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울산은 중단 없이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지만, 현재의 정치 상황은 녹록지 않고 우리나라는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울산을 위해 이번 선거에 반드시 이겨야 하며, 저와 함께 우리 후보들이 울산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8시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했다. 김동칠 남구갑 국회의원 보선 후보와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 등 9명은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새로운 정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주민 곁에서 정치를 배웠고,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면서 “끝까지 낮은 자세로 듣고 뛰고 책임질 것이며, 남구갑과 울산을 바꾸는 선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오전 11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가 열렸던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진보당은 ‘내란 청산’과 ‘울산 대전환’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가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종훈 울산시장 후보는 “적어도 산업도시 울산은 부자 도시를 이야기하기 전에 노동자들 삶을 돌보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누가 어떤 울산을 만들고 싶어 하는지 울산시민 모두가 알고 있기에 우리는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맹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번영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박 후보는 “인구가 줄어들고 산업 대전환을 위한 대비가 부족한 울산이 이류도시나 삼류도시가 될 것 같아 두렵다”면서 “울산이 도약하고 보수가 품격을 되찾게 하기 위한 저의 소명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전했다.
  • 금양 상장폐지에 부산시 ‘지역경제 위기 대응 TF’ 가동

    금양 상장폐지에 부산시 ‘지역경제 위기 대응 TF’ 가동

    지난 20일 금양에 대한 상장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부산시가 21일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위기 대응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금양 상장폐지로 인한 지역 내 협력사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기업 리스크가 지역 전체의 시스템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막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위기 대응 TF를 가동한다. TF는 기업애로지원팀, 경영안정지원팀, 고용안정지원팀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애로지원팀은 부산상공회의소 원스톱기업지원센터에 금양 관련 통합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경영안정지원팀은 금양 협력업체에 100억원 규모(업체당 1억원 한도)의 준재해, 재난 특례 보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안정지원팀은 금양 사태 피해 근로자 통합상담창구 개설을 통해 이직과 전직, 체불임금 구제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금양 경영 위기 및 이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 등을 고려한 정부 지원을 산업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채권단 협상 과정에서도 행정적 지원과 함께 중재 역할을 하고, 필요시 구제 절차 협의도 지원하기로 했다. 친환경 발포제 제조 중견기업이었던 금양은 2023년 부산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부산 기장군 동부산 E-PARK산단에 8000억원 투자 규모의 이차전지 공장(기장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장공장 착공 이후 몽골광산 실적 추정치 논란, 유상증자 철회 논란 등으로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공장 건립에 차질을 빚었다. 현재 기장공장은 공정 87%까지 진행된 가운데 중단된 상태다. 금양은 지난해 1천27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했고, 총부채는 부산은행 1356억원, 산업은행 200억원, 중국계 은행 360억원, 신보 304억원 등 7천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軍, 청라하늘대교 친수공간에 자물쇠 ‘철컥’…“경계 구역”

    軍, 청라하늘대교 친수공간에 자물쇠 ‘철컥’…“경계 구역”

    군 당국이 지난 7일 개장한 인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의 문을 자물쇠로 잠궜다. 이로 인해 청라하늘대교를 관광 콘테츠로 개발하려는 행정 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육군 17사단은 지난 7일 개장한 청라하늘대교 관광시설 중 친수공간인 해상데크 출입문을 쇠사슬과 자물쇠에 채우고 통제하고 있다. 데크는 대교 하부에 길이 270m, 폭 3m 규모로 설치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데크와 함께 설치돼 있는 바다전망대, 미디어파사드 등의 친수공간에서 음악회, 요가, 러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달부터 ‘요기조기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을 유인할 예정이었으나 군 당국의 통제로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군 당국은 청라하늘대교 일대가 해안 경계 작전 지역라는 점에서 데크의 보안성이 확보되지 않은 한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애초 인천경제청과 군 당국은 청라하늘대교 공사에 앞서 이곳에 폐쇄회로(CC)TV 카메라 원거리용 1대와 중·근거리용 2대, 감시용 드론 등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장비들의 해외 수입 일정이 지연되면서 오는 7월 말쯤에나 납품이 가능한 상황이다. 17사단 관계자는 “청라하늘대교 설계 단계부터 경계 작전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허가된 것”이라며 “아직 전제조건이 해결되지 않았고, 작전·안전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통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물쇠를 채운 곳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출입문이 아니라 군사시설인 통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17사단의 쇠사슬, 자물쇠 등을 불법시설물로 규정하고 자진 철거를 요청했다. 그러나 17사단은 이곳이 군 작전 구역이라는 점을 들어 계속 통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17사단에 자물쇠 등의 자진 철거 요청을 했으나 ‘통제를 계속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왔다”며 “한 차례 더 자진 철거 요청을 하고, 또 거부할 경우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의 청라하늘대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로 지난 1월 5일 개통했다. 이 교량의 주탑 전망대 높이는 184.2m로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 “이란서 자존심 구긴 트럼프, 쿠바에서 회복 시도”…새 전쟁 시작하나 [핫이슈]

    “이란서 자존심 구긴 트럼프, 쿠바에서 회복 시도”…새 전쟁 시작하나 [핫이슈]

    미국이 라울 카스트로(94)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및 미국인 살해 공모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쿠바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59년 쿠바 혁명의 주역인 카스트로는 고(故) 피델 카스트로 전 총서기의 동생으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쿠바를 통치한 인물이다. 물러난 뒤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가 20일(현지시간) 카스트로를 기소한 근거는 1996년 미국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진 민간 항공기 2대 격추 사건이다. 미국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Brothers to the Rescue)이 운영하던 항공기 2대가 1996년 쿠바군에 의해 격추돼 추락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국방부 장관을 맡고 있었다. 토드 블랜치 미 법무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법무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기소는 보여주기식 기소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가 자진해서든 다른 방법을 통해서든 이곳(미 법원)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카스트로가 지난 1월 미국에 의해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과 비슷한 운명을 맞을 수 있음을 암시한 셈이다. 미 CNN은 미국의 이번 기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쿠바 압박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는 카스트로에 대한 기소를 지난 1월 마두로 참수 작전과 같은 특수부대 작전이나 군사행동의 명분으로 쓸 수 있다”면서 “더불어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이끄는 현 공산당 정권을 더 옥죄어 대화에 나설 만한 온건파를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에서 실패를 맛본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는 주장도 있다”면서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이란과 쿠바 정권 모두 무너지지 않았다. 그가 자신의 역사적 위상을 위해 동원하는 전략은 설령 승리를 거둔다 해도 그 대가는 막대할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트럼프 칠 여력 남아있나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쿠바 정권 전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이란 전쟁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군사 모험을 감당할 정치적 여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의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 유권자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전쟁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지난 1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록 유권자의 31%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대응을 지지했고 65%는 반대했다. 반대 응답자 다수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미국인 다수는 이란 전쟁뿐 아니라 쿠바에 대한 강경 정책에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가예고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달 성명에서 “미국민은 또 다른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아바나의 주택을 폭격하는 게 아니라 애리조나에 주택을 짓는 데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쿠바 군사 옵션 진지하게 검토”이란 전쟁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대해서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쿠바 지도부가 정치·경제 개혁에 나서지 않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군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애초에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지도부가 약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미국이 원유 봉쇄 같은 제재를 강화하고 베네수엘라나 이란을 치는 모습을 보면 쿠바 정권이 겁을 먹고 협상에 나설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이란과 쿠바 모두 강경하게 나오면서 백악관 분위기가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쿠바에 대한 군사행동을 담은 초안을 만들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남미에서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를 다음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는 쿠바 독립 기념일인 20일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이란 전쟁과 관련한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도 바닥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쿠바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주한 美 대사 후보 “쿠팡 등 미국기업 차별 받아선 안돼”

    주한 美 대사 후보 “쿠팡 등 미국기업 차별 받아선 안돼”

    스틸 후보자 청문회서 “한미일 강력 동맹 필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후보자가 쿠팡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받아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쿠팡 등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 우려 질의를 받자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누리는 것과 동일한 시장 접근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거론하며 “미국 기업이 차별받아선 안 되고 불필요한 장벽에 직면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 인준을 받는다면 이를 분명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스틸 후보자는 미국 농산물에 대한 한국의 비관세 장벽과 미국산 대두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축소 등을 언급한 질의엔 “농산물 무역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 및 관계자들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투자 재원과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뜻도 밝혔다. 스틸 후보자는 북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미국·일본·한국 간의 매우 강력한 동맹이 필요하다”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나 미일 관계는 ‘동맹’으로 표현하지만 한미일 3국 관계는 ‘협력’이나 ‘공조’라는 단어가 주로 쓰였던 터라 ‘동맹’을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사로 부임할 경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스틸 후보자는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이다.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청문회에서 자기 가족의 험난했던 인생사를 소개하고 한국어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한 미국 대사는 전임 바이든 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1년 넘게 공석이다.
  • 트럼프 행정부, 쿠바 카스트로 기소·항모 배치…‘마두로 축출’ 작전 재현?

    트럼프 행정부, 쿠바 카스트로 기소·항모 배치…‘마두로 축출’ 작전 재현?

    美 법무부, 30년 전 항공기 격추 사건으로 기소 ‘돈로주의’ 일환 분석...“불량국가 용납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혁명의 주역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미국과 쿠바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1996년 쿠바 해안 상공에서 발생한 2대의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카스트로를 살인 및 미국 시민 살해 음모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것이었으며, 쿠바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쿠바 국방부 장관이었다. 법무부는 카스트로의 형량을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으로 보고 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카스트로가 자발적으로 오든, 다른 방식으로 오든 미 법정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으로 체 게바라 등과 혁명을 주도했다. 2008년 형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원수직인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 물러난 뒤에도 공산당 제1서기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여전히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항모 니미츠호와 구축함 그리들리(DDG 101) 등으로 구성된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킬 때 사용했던 전략을 쿠바에도 적용해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인근에 제럴드 포드호 항모 전단을 배치했고, 올해 1월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이 30년 전 사건으로 카스트로를 기소하고 쿠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한 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고히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 교체를 목표로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 중이며, 원유 수입이 막힌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독립 기념일인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경제 활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쿠바를 미래 모델로 제시했다.
  • 관악구, 현대시장 사거리 일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설치

    관악구, 현대시장 사거리 일대 ‘스마트폴 안심가로등’ 설치

    서울 관악구가 밤에도 거리를 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성현·중앙동 현대시장 사거리 일대에 ‘스마트 안심가로등’ 20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26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관악구가 2년 연속 선정된 데 따른 사업이다. 구는 두번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신림역 일대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데 이어 유동 인구가 많고 야간 통행이 잦은 현대시장 사거리를 대상지로 추진했다. 이로써 그동안 가로등이 노후돼 밤에는 충분히 밝지 않았던 일대가 밝아지면서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시장 인근에는 약 1만 2000가구가 살고, 4개 학교가 인접해 학생이나 어르신 등 방범 취약계층이 많이 오간다. 스마트폴 안심가로등은 스마트도시를 만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안전, 시민 편의 등을 위한 기능까지 갖췄다. 고해상도 폐쇄회로(CC)TV는 24시간 운영되는 관악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돼 위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비상벨을 통해 긴급상황 시 관제센터와 연락하면, 즉각적인 현장 대응도 가능하다. 공공 와이파이, 구 행정을 홍보하는 전광판 등은 일상에서 생활 편의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덕분에 신림역에 이어 현대시장 일대까지 안심가로등 설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안전한 스마트도시 관악’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간 큰’ 네타냐후, 트럼프 들이받았다…“한밤중 격앙된 대화” 충돌 결과는? [핫이슈]

    ‘간 큰’ 네타냐후, 트럼프 들이받았다…“한밤중 격앙된 대화” 충돌 결과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밤중 전화를 통해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장시간 통화했다. 통화 분위기는 매우 어려웠고 긴장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이 통화 이후 몹시 격앙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두 정상이 지난 19일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를 놓고 신경질적인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초기부터 이란이 핵 프로그램 해체 및 역내 국가들에 대한 공격 중단 등 어떤 약속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미국은 결국 휴전을 결정했고 현재는 종전을 위한 합의를 꾸준히 시도하자 다급해진 네타냐후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재개에 관한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이란의 군사력과 핵심 기반 시설을 추가로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재개 필요성을 주장하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현재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의 서명을 받기 위한 의향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의향서는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30일간의 협상 기간’ 시작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네타냐후 총리는 크게 격앙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묘사에 사용한 영어 표현은 ‘머리에 불이 나다’였다. 강한 위기감이 엿보일 때도 쓰이는 관용구다. 통화가 이뤄진 다음 날인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 내용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는 괜찮다. 네타냐후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실상 네타냐후 총리가 무슨 이야기를 했든 결국 자신의 뜻을 거스르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그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는 말을 거듭 내뱉었다. 백악관과 이스라엘 총리실은 양국 정상 간 언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위태로운 동맹 이어가는 트럼프-네타냐후미국과 이란이 휴전한 이후 이스라엘이 호시탐탐 공습 재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전화 통화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시작한 전쟁의 끝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에서 인기가 없고 경제적 비용이 큰 이란 전쟁을 마무리하려 한다”면서 “반면 이스라엘은 휴전 전에 중단했던 폭격 작전을 재개해 자국이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하는 이란 정권을 더 심각하게 약화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행정부의 한 소식통은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미국 의원들에게 네타냐후 총리가 해당 통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알렸다”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늘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란 협상, 어디까지 왔나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안경비대 사관학교에서 “우리가 끝장을 낼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문서에 서명할 것인지 지켜보자”면서 “바른 답을 얻지 못하면 전쟁은 매우 빠르게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며칠 더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며칠 기다림으로써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 호르무즈 해협, 제재 완화와 관련해 각각 강경한 입장을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타협의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만약 양국이 극적 타협에 이를 경우 가장 어려운 쟁점들은 뒤로 미루는 양해각서 형태의 합의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이자 미국 유대국가안보연구소 소속의 야코브 아미드로르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미국이 농축 우라늄을 모두 반출하고 우라늄 농축 시설을 해체하는 합의를 이뤄낸다면 이스라엘 관점에서는 좋은 합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나쁜 합의라면 이스라엘은 합의 이행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李대통령 “국가폭력 피해자 조롱·모욕하는 독버섯, 반드시 뿌리 뽑아야”

    李대통령 “국가폭력 피해자 조롱·모욕하는 독버섯, 반드시 뿌리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5·18 북한군 개입설 같은 악의적 가짜뉴스,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그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폭력은 국민의 안전과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으로 도리어 국민의 인권과 생명을 짓밟는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똑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다”며 “과거를 적당하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직시하고 그 토대 위에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통합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기에 우리 사회 일각에서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피해자들을 조롱, 모욕하는 독버섯들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를 반드시 뿌리뽑아야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는) 우리 공동체에 미치는 해악과 지속성을 고려해 볼 때 다른 범죄들과 동일선상에서 취급하는 거 정의롭지 못하다”며 “나치의 전쟁범죄는 지금까지도 그 책임을 묻고 피해를 배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하게 매듭지어야 한다”며 “피해 회복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배보상 체계 역시 빠르게 정비하고 국가폭력에 가담해서 받은 서훈 취소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범죄의 온전한 규명과 세심한 피해자 지원을 통해 정의로운 통합의 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8일 ‘탱크데이’ 판촉 행사를 해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자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허위조작 정보와 과장 정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AI로 제작한 가짜 모델, 전문가들을 등장시켜서 소비자를 기망하거나 허위의 이미지 유포로 행정력을 낭비하게 만드는 등 그 피해 양상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AI를 안심하고 활용하고 이것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제도 공백을 세밀하게 보완해야되겠다”며 “‘인공지능으로 만든 것이다’라는 것을 표시하는 AI 표시 의무 확대나 소비자 피해 구제 체제 강화 등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에 한층 속도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주요 민생 품목에 대한 가격과 수급 안정, 고유가 피해 지원금 2차 지급의 세밀한 관리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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