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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표 팔면 수익금 10배 이상 과징금…문체부 장관 “경제적 손실 감내해야”

    암표 팔면 수익금 10배 이상 과징금…문체부 장관 “경제적 손실 감내해야”

    정부가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해 수익금의 10배가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포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암표로 얻은 이익보다 훨씬 큰 과징금을 부과하고 암표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최 장관은 “암표는 일반 팬들과 창작자를 비롯해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서 “(암표 판매자가) 부정적으로 취득한 이득보다 훨씬 큰 과징금을 부과해서 (범죄 수익금보다) 더 큰 경제적 손실을 감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행위를 금지하는 현행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은 암표 판매자에 대한 형벌 조항과 과태료 부과 조항만을 규정하고 있는데, 금전적 제재 효과가 큰 과징금 조항도 신설하겠다는 취지다. 과징금은 별도의 재판 절차가 필요한 형사처벌과 구체적인 법령위반 행위가 입증돼야 하는 과태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소한 절차인 행정처분으로 부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징금 규모는 암표 수익금 대비 최소 1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장관은 “과징금은 판매 총액의 10배에서 30배까지 최상한을 얼마로 정하든지 개정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취지에 맞는) 과징금을 도입하겠다”고 답변했다. 암표 행위의 실효적 단속을 위해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암표 판매 행위를 신고하면 그 액수의 몇 배 이상인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면서 “이번 조치로 암표 판매 행위가 더 내밀하게 음성화될 경우를 대비해 단속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장관은 매크로 프로그램 티케팅을 활용한 암표 행위에 대해서만 금지한 현행법을 개정해 웃돈을 받고 티켓을 판매하는 행위 전체를 단속 대상으로 삼는 방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는 현행법이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행위만을 처벌과 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어서 그 외 암표 행위에 대한 처벌과 단속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 김동연 “재생에너지 사용, 경기도가 대한민국 견인할 모범 보이겠다”

    김동연 “재생에너지 사용, 경기도가 대한민국 견인할 모범 보이겠다”

    경기도, 반도체 업계와 재생에너지 파트너십 구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후경제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 및 지자체 간 협력, 기업의 재생에너지 도입 여건 개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기여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및 탄소중립 이행 지원 ▲글로벌반도체협회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 제안 등에 각각 협력한다. 김 지사는 “반도체가 미래 먹거리에 아주 중요한 원천이자 소스인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인 데 반해, 얼마만큼 세상의 변화와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는 짚어봐야 할 것 같다”면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애를 쓰고 있는데 오늘 이렇게 반도체 업체, 산업계와 함께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반도체 장비업체 1,2위를 다투는 ASM, ASML 갔을 적에 (기업이 우리에게 한)두 가지 질문 핵심 중 하나가 전기와 용수 문제였다. 특히 전기 문제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이야기했다”며 “지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할 때 경기도는 가장 앞서서 대응하겠다고 했고, 예산 늘렸고, 사업 늘렸고, 경기RE100 선언했다. 정부가 바뀌어서 RE100이나 재생에너지에 적극적이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활용이) 경기도의 힘만으로는 안 되겠지만 가장 앞장서서 대한민국 전체를 견인할 수 있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를 구입하는 주요 기업은 2030년 RE100(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달성을 목표로 공급망 기업에도 납품 제품 제조 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단가가 높아 CDP(국제환경정보기구)로부터 RE100 이행이 가장 어려운 국가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대부분의 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지만 국내 사업장을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31%, SK하이닉스는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간 신규 태양광 1GW 규모를 설치한 경험과 역량을 반도체 기업의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 개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도내 마을 지붕과 옥상, 주차장 등에서 나오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거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재생에너지 1GW 조달 체계를 2030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결의하는 성격에 맞춰 태블릿에 서명하는 등 종이 없는 행사로 진행했다.
  • 박승직 경북도의원,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운영 부실…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예산 집행 부진 등 강력 질타

    박승직 경북도의원,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운영 부실…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예산 집행 부진 등 강력 질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지난 10일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문경, 상주,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와 11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미, 영천,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심의의 공정성 확보와 사립유치원의 반복적인 회계 부정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며 경북 교육 행정 전반의 내실화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박 의원은 10~50인 규모의 위원회 구성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처분이 5~10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구조를 비판하며, 이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으로 중대한 사안이 결정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장래에 큰 문제가 되는 사회적, 교육적 이슈”라며 “도교육청이 교육장을 중심으로 위원회 구성과 예산 관리 등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특히 소위원회 운영에 좀 더 신경 써서 억울함이 생기지 않는 합당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상주 및 의성교육지원청 등 일부 기관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에 대해 강한 질타를 쏟아냈다. 상주교육지원청은 기관시설확충비 잔액 12억원이 남았음에도 원인행위 여부가 불분명하며, 특히 늘봄 예산은 집행 실적이 전무한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예산은 당해 연도에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사용되어야 함에도 집행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다”며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그린스마트 계약 체결, 공간재구조화 시설사업 등 주요 사업 예산을 조속히 집행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11일 진행된 의성교육지원청 감사에서도 “교육과정운영비, 시설지원비, 교육환경위생 관련 예산의 집행률이 저조하다”면서 “연말 한 달을 남긴 시점에서 예산이 이렇게 집행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구미 사립유치원의 반복적인 회계 부정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들이 운영비를 축의금, 재산세 등 목적 외로 사용한 부정이 다수 적발되고 있음에도 3년 주기 감사에서 매번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나이스(NEIS) 프로그램 사용 의무화 하고 강력한 단속만이 해결책임을 강조하며 교육청 차원에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승직 의원은 영천교육지원청이 2025년 타 기관 업무협약 건수가 ‘0건’인 점을 지적하며, 우주항공, 와인, 농업 등 영천 지역 대표 사업과 연계한 학교 밖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7일 교육청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 김경숙 경북도의원, 폐교 앞둔 학교 예산 투입·부적정… 시설계약 등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 강력 지적

    김경숙 경북도의원, 폐교 앞둔 학교 예산 투입·부적정… 시설계약 등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 강력 지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문경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문경, 상주, 김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와 11일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구미, 영천,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인권 보호, 불필요한 예산 투입, 부적정 계약 집행, 그리고 학교 현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교육행정의 근본적 신뢰를 흔드는 문제들을 강력히 질타했다. 김 의원은 먼저 ‘폐교 예정 학교에 대한 막대한 예산 투입’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낭비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학생 수가 7명에 불과하며 2024년 하반기 통폐합이 예상되는 상주 지역 초등학교에 14억 원 규모의 급식실 공사 예산이 집행된 사실을 비판하며, 폐교가 예상되는 학교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언급했다. 이어 ‘반복되는 시설공사 설계 오류와 책임 소재’ 문제를 제기했다. 문경 지역의 초등학교 급식실 증축 공사에서 기본 설계에 반영되어야 할 실내 지내력 테스트 비용이 추가 예산으로 집행된 점과 김천 지역 중학교의 학교 시설 계약 업무 부적정 지적 사항에 대해 1200만원 회수에도 불구하고 관련 직원에 대한 감봉 없이 경고에 그친 솜방망이 처벌을 지적하고, 내진보강사업과 비선형 성능평가를 같이 하라는 지침에도 불구하고 분리 발주한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행감에서 김 의원은 학생 안전과 교원의 청렴도 강화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상주 씨름부 학생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지도자 채용 시 ‘인권침해 경력 조회’를 의무화해 학부모와 학생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미 지역 중학교 신축공사에서는 화재감지기 누락, 비상조명, 지진분리장치 등 필수 소방 및 내진 시설이 설계 오류로 누락되어 당초 예산보다 5천만 원 많은 추가 예산이 투입된 점을 지적했다. 설계 단계에서의 오류로 인해 추가 예산이 발생하는 것은 설계자문위원회의 검토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시공사 입찰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며, 교육지원청이 그 책임을 대신하여 추가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구미 지역 초등학교 교감의 ‘리박스쿨 옹호’ 정치적 발언 문제를 거론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조하고 교원으로서의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반복되는 설계 부실과 책임 떠넘기기식 예산 집행, 그리고 교원의 청렴 및 정치적 중립 문제들은 경북 교육행정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근본적인 문제”라며, “교육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 및 교육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7일 교육청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서 BIG3 업그레이드 촉구(책임경영·청렴성·효율성)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서 BIG3 업그레이드 촉구(책임경영·청렴성·효율성)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은 2025년도 출연기관(경북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도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북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관들의 책임경영과 청렴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관 운영의 비효율성 부분에 전반적인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5극 3특 체계’ 내 경북의 독자적인 위상과 AI 특화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경북은 원전 전력 등 지역적 강점을 활용한 AI 산업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는 정관 및 규정 운영의 불합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정관·규정집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예산 낭비를 꼬집었다. 특히, 정관 제6조의2 ‘임원 해임사유’ 중 ‘신체장애 또는 기타사유’ 조항을 명백한 차별적 표현으로 규정하고 “77차 이사회에서 신설된 점이 더욱 심각”하다며 즉각적인 개정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21년간 단 한 명의 장애인도 채용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65명 근무 기준이라면 3명 이상의 장애인 고용이 필요하며, 행정직군 내 직무 발굴을 통해 고용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채권관리, 청렴도, 감사 기능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사회 회의록 상 감사 불출석 또는 발언 부재를 지적하며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청렴도가 떨어진 것”이라며 “이사와 감사 모두 책임감 있는 인물로 선임되어야 하며, 필요 시 행정사무감사에도 동석하여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증 정책에 대해서는 단순 보증 확대가 아니라 저신용자·사회적 약자 중심의 선별적 지원과 배분 중심의 금융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는 12억원 규모의 손실이 비효율적인 자산운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동자산 330억원 중 260억원이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으로 묶여 있어 저수익의 원인이 된다”며 “수익성 높은 금융상품 투자 등 자산운용 다변화를 위해 금융전문가 자문을 받아 효율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신중년(39~65세)’ 세대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며, 경북도 차원의 ‘신중년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천의료원·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김천의료원·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김천의료원과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재단 등 3개 경북도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기관별 운영 실태와 사업 성과를면밀히 점검하고, 도민 체감 성과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권 위원장은 먼저 김천의료원에 대해 필수 의료진 수급에 차질이 없는지 점검하고, 타 지역으로 의료 이용이 유출되는 문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지역 거점 공공 병원으로서 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진료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경북행복재단에서는 청소년육성재단 등 여러 기관의 통합 이후 통합된 기관들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행복재단 추진사업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새마을재단과 관련해서는 “새마을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새마을중앙회와의 기능 중복을 최소화하고, 경북이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명확한 방향성 제시가 필요하며, 새마을운동의 필요성과 가치가 도민과 국민에게 분명히 전달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해외 시범사업 등 현지와 문화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사업으로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물위생시험소·농업자원관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물위생시험소·농업자원관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제359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업자원관리원에 대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인력난과 조직개편, 예산 집행 등 경북 농축산업의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위원들은 실질적 인력 확충과 현장 중심 행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시험소 이전 용역이 작년 11월 완료됐음에도 후속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전비용보다 400억원 이상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부실한 준비의 결과라고 질타했다. 박 위원은 이전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는 사이 예산만 불어나고 있다며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방역과 위생검사 업무로 이미 과부하 상태인 시험소가 인력 충원 없이 조직만 확대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내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관세 철폐로 한우 산업이 생존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방역과 검역 인력 확보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서 위원은 퇴직자 활용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수의사 증원에도 결원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관계기관이 협력해 실질적 인력 충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시험소 업무가 가축 중심으로 편중돼 유기동물 구조 실적이 전국 최하위라며 반려동물 복지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수당으로 수의직 이직률이 높다며 실질적 보상체계 없이는 인력난은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장 직원들이 일할 의욕을 가질 수 있는 근무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결핵병 검사 건수는 줄었지만 발생률은 여전히 높다며 인력과 교육이 부족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형식적 검사보다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병근 위원(김천)은 염소 도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불법 도축이 여전히 성행한다며 단속 강화와 수의사 확충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법적 도축체계를 확립하지 못하면 방역의 신뢰도 또한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박창욱 부위원장(봉화)은 예산 집행률이 낮고 홍보·교육 예산이 부족하다며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올해 미소진품 벼 품종의 깨시무니병 피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런 사태를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하면서 품종 관리 부실로 농가 피해가 반복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 대응 체계부터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가 성공하려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예산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 경쟁력을 갖춘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석영 위원(포항)은 경북의 딸기 종묘 생산량은 타 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설향 일변도에서 벗어나 비타킹 등 신품종을 적극 보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성환 위원(고령)은 영천 종묘포장이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며 종묘생산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자원관리원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딸기·마늘 무병묘 보급과 거점농가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고구마 무병묘 공급 부족의 원인을 분석하고, 농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와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병근 위원(김천)은 한때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았던 곤충산업이 침체되어 있다며 판로 개척과 협회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누에 신품종 연구가 실험실에 머물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며 성과가 농가 보급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병준 위원(경주)은 곤충생태전시관 리모델링 예산 1억원으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어렵다며 전면적 진단과 전문 인력 투입으로 전국적 농업 관광 명소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효광 위원장(청송)은 “농업과 축산업은 경북의 심장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뿌리”라며 “연구실의 성과가 현장으로, 그리고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농축산업 혁신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경북 농축산업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GH 감사 이행률 저조 지적...실효성 있는 감사체계 마련 촉구

    김옥순 경기도의원, GH 감사 이행률 저조 지적...실효성 있는 감사체계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일(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 조치 현황의 저조한 이행률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감사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GH의 최근 5년간 내외부 감사에서 동일 유형의 지적사항이 반복되고 있다”며 “제출된 외부감사 처분 결과에 따르면 ‘조치 완료’는 20건 미만으로 조치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GH는 재발방지 대책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으나 준법감시위원회를 통해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다수의 조치가 미이행 상태로 남아있다”며, “위원회 점검이 서면보고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실질적인 개선명령과 재점검 절차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H의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자금·결산 영역에 국한된 1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반복 지적의 상당 부분은 회계 외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GH 사장은 “감사 및 내부통제 제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감사에서 지적된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GH는 매년 청렴과 신뢰를 강조하고 있으나 감사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도민의 신뢰 또한 확보되기 어렵다”며, “조치율보다 재발률을 낮추는 실효적 감사체계를 마련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0일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마약류 확산 대응이 국가 사무이지만 도 차원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 홍보비 예산 편성을 통한 업무 성과 적극 홍보로 기관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업, 대학교 등과의 MOU를 통해 연구성과를 민간보조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폐의약품 유출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 가능성에 대한 조사와 도민 홍보 강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산불피해 산사태예방사업의 집행률이 저조한 것을 지적하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사업 마무리를 요구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속검사 및 생물테러 대응 점검 등 선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사전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국제행사 경험을 도민 안전 정책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사방기술교육센터 인력 부족을 우려하며 민간 전문가 및 온라인 교육을 활용해 교육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골프장 농약, 음용수 미세플라스틱, 어린이 활동공간 프탈레이트류 성분 검출과 관련하여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유의미한 연구자료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산림환경연구원의 소나무 재선충 진단 업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산림 복원을 위한 수종 전환 등 새로운 내용의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이스터 아카데미 및 진로체험교실이 대학생 및 고등학생의 과학·환경 분야 관심도 제고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사방사업 관련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제고와 타 시군과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특허보유기술이 임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기술이전과 마케팅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자재 다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장비 교체계획 수립과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산림환경연구원의 솔잎혹파리 천적 이용 친환경 방제사업이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병의 선제적 검사·예방 교육과 관련하여 예방 중심의 검사 확대 및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관련하여 민간도매시장이 사각지대임을 우려하며 도민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수목원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로 민원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포용적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역축제·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가 의뢰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시군과 협력한 선제적 점검과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연구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연구분야, 사방사업, 제품개발 등 업무영역 분리를 통한 전문성 확보을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환경연구원 모두 도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환경을 책임지는 최전선 기관인 만큼,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오는 11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반도체 인재뱅크 DB 구축 및 취업률 제고 촉구

    이기형 경기도의원, 반도체 인재뱅크 DB 구축 및 취업률 제고 촉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1일(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대상으로 ‘경기도 반도체 인재뱅크 사업’의 실효성 강화와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 반도체 인재뱅크 사업’은 반도체 인재뱅크 DB 운용을 통해 도내 반도체 기업-인력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2024년 190명에서 2025년 299명으로 약 100명가량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취업 특강 등 인재 DB의 대상이 되는 인원이 수 천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재 DB 등록자 대상 취업 현황 관련하여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실시한 취업 현황 결과에 따르면, 취업률이 64.6% 정도에 불과하다”며, “기업과 구직 인재 간의 효과적인 매칭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리는 과거부터 반도체 강국이라는 명성이 있는 만큼,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 김철진 경기도의원, 특성화고-공공기관 교육-고교학점제 연계 필요성 강조

    김철진 경기도의원, 특성화고-공공기관 교육-고교학점제 연계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11일(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인력의 안정적인 운영 필요성과 공공기관 교육의 고교학점제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관·학이 협력하여 설립된 국내 최초 R&D 융합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혁신을 중심으로 연구한다. 이날 김 의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타 공공기관에 비해 연구 중심 기관이라는 특수성은 인정하지만, 정원 외 인력이 과도하게 많은 실정”이라며, “정규직보다 계약직 인원이 많은 현 구조는 기관의 사업 안정성 부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원이 추진 중인 ‘자율주행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교육 운영 사업’에 대해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 사업은 미래 신산업 분야인 자율주행 분야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특성화고 1학년 학생 총 52명이 연 120시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공공기관이 특성화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경우, 고교학점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문 기술과 관련된 교육을 받는 동시에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직업교육과와 자율주행, 반도체 등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긴밀하게 상의하여 고교학점제를 연결해야 한다”며, “전문화된 교육도 받고 학점 이수도 가능하도록 하여 학습의욕 고취 및 동기부여를 하고, 특화된 교육으로 새로운 경기도형 교육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청이 공유학교 개념을 통해 외부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과정이 있는 만큼, 경기도 공공기관에서도 고교학점제와의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해 신속한 협의를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김천의료원·경북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복위, 김천의료원·경북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0일 김천의료원,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재단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김천의료원이 노인환자 비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노인친화적 운영과 치매 특화 진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원 간 의약품 마진율 차이가 크다며 지적하면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과 약품 결제기간 단축 등 구매·결제 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김천의료원이 난임·산모 지원과 어린이병원 운영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가정간호·왕진 사업을 확대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정간호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휴진이 잦은 진료과에 대해 사전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도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의료장비 구입 단가의 차이와 입찰 과정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같은 장비임에도 연도별 가격 차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의료장비 구입 시 전국의료원연합회 공동구매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다양한 직렬과 인원이 근무하는 의료원 특성상 조직 내 갑질 등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업체에 구매가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지역 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행복선생님에 대한 관리체계와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행복재단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가 범정부 과제로 추진 중인 자살예방정책과 연계해, 아동·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재단이 자체 연구와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 대학생 인구 감소와 맞물려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구감소 대응 및 출자·출연기관 통합에 관한 논의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행복재단으로의 조직 통합 이후 급여체계 등 내부 정비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며, 미비한 조직문화가 운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복기동대, 행복설계사, 행복선생님 등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관련 사업 또한 체계적 운영체계 구축과 질적 성과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올해 신용보증재단과의 인사교류를 계기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요업무보고에 재단의 목적, 비전, 연혁 등 기본정보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대표이사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요소를 신속히 해소하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 조직을 조화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행복재단이 지방보조금을 활용해 취득한 중요재산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 결산 기준 태블릿PC 31대를 보조금으로 구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방보조금법 제21조에 따라 취득 및 변동사항을 지자체장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때도 지적했었던 대표이사의 출장 건수가 여전히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출장은 자제하고 조직 운영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퇴직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인사관리를 철저히 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조직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재단의 조직기강 확립, 사업 효율성 제고, 회계관리 개선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국민신문고 제보를 통해 드러난 새마을재단 직원들의 일탈 사례를 언급하며, 출자·출연기관의 느슨한 관리체계를 질타했다. 그는 “공무원보다 완화된 징계 문화로는 조직기강 확립이 어렵다”며, 단순한 ‘주의’ 수준의 대응을 넘어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새마을재단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MOOC)’ 콘텐츠 개발 사업의 예산 집행과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계약할 때는 전문성과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철학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국내사업도 시대 변화에 맞춰 ‘경북형 새마을운동’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차보고서의 내용이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보공개 관리체계를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감사보고서에 사용된 ‘손익계산서’ 용어는 공공기관 회계기준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운영성과보고서’로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있어 관련 법령과 정관이 불일치하다고 지적하며, 지방공기업법 기준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새마을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을 종합하며, 시대 변화에 맞게 새마을정신을 재해석하고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전파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새마을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확대 요구

    안계일 경기도의원, 초고령화 시대 어르신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확대 요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1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송탄소방서를 대상으로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CPR 및 생활안전교육’의 확대와 상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령화로 인한 응급·생활안전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예방 중심의 실습형 안전교육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송탄소방서는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초기 화재 대응, 낙상 예방 등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현재 24회, 279명이 참여했으나 관내 경로당이 237개소인 것을 고려하면 교육 비율은 낮은 수준이다. 안 의원은 “고령층의 심정지 환자 비율이 2022년 54.3%에서 2024년 57.8%로 증가했다”라며, 노인 대상 응급 대응 교육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 안전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비공식 경로당이나 소규모 마을 단위 거점 등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의용소방대 강사 인력의 안정적 운영체계 구축과 반복훈련 모델 도입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안 의원은 “교육을 한 번 듣고 끝내는 수준으로는 실질적 대응이 어렵다”라며 “응급상황에서 몸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지역기관과의 연계형 교육을 제안하며, “지자체와 복지기관, 지역단체가 협력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통해 교육 범위를 넓히고 질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송탄소방서가 계절별·생활 유형별 표준 교안을 마련하고, 실습 중심의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질의를 마친 안 의원은 “어르신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은 일회성 홍보가 아니라 고령층 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돼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일상 위험으로 떠오른 배터리 화재’ 송탄소방서-ICR 협약 실효성 주문

    이영희 경기도의원, ‘일상 위험으로 떠오른 배터리 화재’ 송탄소방서-ICR 협약 실효성 주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1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송탄소방서와 배터리 인증시험기관 ICR 평택사업본부가 체결한 ‘배터리 화재 대응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선언적 협약이 아닌, 실제 화재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평택 청북읍의 전기차 배터리 시험센터에서 시험 중 셀 내부 화학반응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송탄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46명을 투입해 47분 만에 진화했으나, 일부 설비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시설이 대형 배터리 전문 테스트센터라는 점에서 유사 사고 재발 시 지역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후 송탄소방서는 배터리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ICR 평택사업본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의원은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로 인해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초동대응이 늦으면 대형 피해로 이어진다”라며 “협약이 데이터 공유, 합동훈련, 장비 개선 등 실질적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배터리 화재가 냉각·진압·재발 방지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형 화재임을 지적하며, 시험기관의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실험 데이터를 지역 소방과 공유해 현장 대응훈련과 장비 개선으로 연계하면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배터리 화재는 이제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과 직결된 과제”라며 “송탄소방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터리 화재 대응의 선도 모델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6월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을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 해야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 해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수원5, 교육기획위원회)은 2025년 11월 10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급식실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김호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둘째 날 광주하남, 이천, 각 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통해 학교 현장의 고민을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 김호겸 의원은 첫 질의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들의 학교 급식실 위생 불량 적발 사례가 많은 것과 관련해 “교육장이 관내 학교 급식실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실태를 확인해야 대책이 나온다”며 교육장의 학교 급식실 위생 상태 점검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다음으로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한 학교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설치와 관련한 문제, 급식실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실외 LPG 저장시설의 설치 위치 문제 등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김호겸 의원은 “학교 급식실 내 조리시설의 환기설비는 급식실을 이용하는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건강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설치 규정만을 보고 개선 공사 관리 감독을 할 것이 아니라 설치 학교 여건을 고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내 설치된 실외 LPG 저장시설 주변 화기(火器)가 있는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및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며 “학교 급식실 안전 관리 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호겸 의원은 마지막 질의에서, “각 교육지원청은 경기도 교육의 일선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기에 이와 관련한 정책, 예산의 수요를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필수의료 할수록 손해... 경기도의료원 재정지원 체계 전면 개선해야”

    윤태길 경기도의원 “필수의료 할수록 손해... 경기도의료원 재정지원 체계 전면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1일(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중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만성적 적자는 병원의 경영 실패가 아니라, 필수의료를 제공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적 문제”라며 “도의 재정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찰·투약·마취 등 기본 진료 행위의 원가 보전율이 50~70% 수준에 불과해, 공공병원은 환자를 많이 볼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라며 “이 같은 저수가 체계가 공공의료기관의 만성 적자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자라는 이유로 공공병원을 평가하는 것은 공익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의료원의 필수 인력 인건비와 기본 운영비를 100% 도비로 보전하고, 감염병 대응이나 취약계층 진료 등 공익적 사업은 별도의 사업비로 분리해 지원하는 이원화된 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윤 의원은 “현재처럼 총액 기준으로 일괄 보전하는 방식은 의료원이 손실을 줄이려 오히려 필수 진료를 축소하는 부작용을 낳는다”며 “‘착한 적자’와 방만 경영을 명확히 구분해, 공익적 비용은 제도적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보건국장은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하며, 내년도 예산에 공익적 비용 기준 마련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고민하고 있다”며 “경기도의료원의 공공성과 경영 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공공병원의 적자는 경영의 실패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정부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경기도의료원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끝까지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혁신을 가두는 3중 구조 지적... 경기도 R&D 시스템 전면 개혁 촉구

    박상현 경기도의원, 혁신을 가두는 3중 구조 지적... 경기도 R&D 시스템 전면 개혁 촉구

    - 연구자 출신 의원, 인력 투자·단년도 예산 비효율 질타... 기획조정실 주도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요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10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연구개발(R&D) 사업이 구조적 비효율에 갇혀 혁신을 가로막고 있으며, 광역자치의 R&D 기반과 주권이 부재하다고 비판했다. 연구자 출신인 박 의원은 도의회 연구거버넌스 TF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R&D 시스템의 세 가지 핵심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기도형 R&D 사업의 확산과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조정실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경기도 R&D가 ▲인력 투자 부재 및 연속성 단절, ▲단년도 예산의 비효율성, ▲R&D 범위의 협소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R&D 사업이 인건비나 성과급을 예산 구조상 반영하지 못해 전문인력이 단기 계약으로 끊기고 연구의 기억이 초기화되는 현실을 질타했다. 그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의지 문제”이며, “사람이 빠진 연구는 행정 위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R&D 예산이 단년도 편성의 함정에 빠져 예산 집행까지 평균 6~8개월이 소요되고 실제 연구 기간이 절반에 불과해 도민 세금이 낭비되는 비효율적인 구조임을 지적했다. 더 나아가, R&D 범위를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기획–개발–실증–확산 전 과정으로 확대하지 않고 ‘기술개발’에만 한정하여 도민 체감형 실증사업이 연구개발 예산에서 제외되는 행태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 R&D 혁신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방 차원의 전주기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는 ‘연구를 발주하는 기관’이 아닌 ‘혁신을 설계하는 정부’로 전환하는 준비 과정임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기획조정실 주도로 ▲「경기도 연구개발 혁신 조례」를 제정하고, ▲도 내 전 실국의 R&D 사업을 심의·조정·관리할 (가칭) 경기도 혁신연구개발본부 설치를 즉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검토하겠다’는 답변은 행정의 책임 회피이다. ‘실행하겠다’는 답변만이 도민의 신뢰를 얻는다”며, 기획조정실의 명확한 시점과 계획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현장 행감 실시… 재정건전·투명경영·성과중심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현장 행감 실시… 재정건전·투명경영·성과중심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0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소재한 구미 현장에서 두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경북신용보증재단 감사에서는 보증지원 실적, 부실채권 관리, 내부감사 운영, 인사 및 임금체계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보증 확대 대비 회수율 정체와 감사 기능의 형식화, 보상체계 불균형 등을 지적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 사회적 약자 대상 보증 확대, 현장 중심 행정 강화 등을 주문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감사에서는 기관장 공백에 따른 경영 불안정, 예산 집행률 저조, 수탁 위주 구조, 공정경영 미흡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경영공시 미이행과 이사회 이해충돌, 형식적 사업평가를 지적하며 자체사업 발굴, 성과 중심 예산관리, 자산운용 효율화, 인사 투명성 제고를 통한 혁신형 경제지원기관 전환을 당부했다. 먼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보증 건수와 금액은 급증했는데 내부 감사 지적 건수는 매년 8∼10건 수준으로 동일하다”며 감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점별 보증 규모가 5배 이상 차이 남에도 지적 건수가 동일한 것은 감사가 형식화된 결과”라고 지적하며, 실질적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보증재단이 해마다 보증잔액을 늘려왔지만 그에 비례한 회수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보증 공급 확대만을 실적으로 삼고 부실 관리나 회수 성과는 간과하는 것은 재단 본연의 신용안정 기능을 약화시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은 이사회에서 내부감사결과 보고를 감사이사가 아닌 감사실장이 진행하는 점을 문제로 들며 감사의 역할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감 자료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주석만으로는 내용 파악이 어렵다”며, 보다 명확한 자료 작성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신용보증 사업에 대해서는 “보증 확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정확히 선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현장에서 지점장의 판단 미숙으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영세상인이 보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비전과 가능성 있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저신용자, 청년, 다자녀 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대보증 확대를 주문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금융복지사업의 체감 성과가 낮다고 평가하며, 창업·운영·폐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정책으로 인한 업종 폐업 등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서는 업종 전환·재창업 지원보증 확대를 요청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보고자료가 직급별 평균치만을 제시하다 보니, 실무직 직원들의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임금 인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체계를 확립해 조직 전반의 신뢰와 구성원 사기 진작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은 “구상권 회수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전체 부실채권 누적 규모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악성 채무자와 생계형 채무자의 구분을 통한 악성 채무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요구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재단 내부 감사에 대해 “지적사항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주의·시정 조치로 끝나는 형식적 감사의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구상채권과 매각채권을 명확히 구분 관리하고,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부실채권에 대한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 확대와 건전성 관리의 균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증 확대에 따른 부실채권 회수 부진을 우려했고 특히 경기 둔화 시 재정 부담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울러, 매각 채권을 정상회수로 간주하는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수율이 실제보다 높게 산정되고 매각 손실률이 60% 이상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내부 관리 강화와 상각충당금 적립 비율·회수 성과의 제도화를 통해 재정 투명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진 경북도경제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경제진흥원이 여전히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 내 업무 중복과 인력 배치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또한 수탁사업에 대해 “90% 이상이 도·시군 위탁에 의존하고, 직원들이 사업계획과 결산 업무에만 매달려 있다”며 본연의 역할인 지역경제 진흥보다는 행정대행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과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내부평가가 ‘만점 중심 평가’로 운영되고 있다”며 객관적 성과관리지표 도입과 외부평가 확대를 주문했다. 김홍구 위원은 진흥원의 예산 집행률이 상반기 기준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업이 상당수라며 집행지연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며, 사전 사업계획 조정과 집행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도비 지원사업 일부가 집행 지연으로 이월·반납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실적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의 예산운용 시스템 전환을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2024년 당기순손실이 약 12억원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0억원 이상 감소했다”며, 수탁사업 감소와 도비 축소가 원인이지만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동자산 330억 원 중 260억원이 정기예금으로 묶여 있다”며, 금리 경쟁을 통해 금고를 선정할 경우 연 1% 이자만 높여도 3억원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자산운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칠구 위원은 “전체 사업의 97%가 위탁사업으로 이는 진흥원의 존재 이유를 약화시킨다”며 자체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 기업의 연속 지원을 방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초기 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정부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성장사다리 지원체계’의 제도화를 제안했다. 임병하 위원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긍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시군 간 성과 차이가 크고 현장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외식업협회 등 현장에서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소통형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림 위원은 “수탁사업 180건 중 30여 건의 집행률이 0%에 머물고 있다”며, 추경 반영 등 사유를 표시하지 않으면 예산 심의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불 피해기업 지원에 대해 “예산이 120억 원 정도 남아있는데, 홍보를 강화해 피해 기업이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위원은 경제진흥원의 다수 사업들에 대해 “기업들에 잘 알려지지 않아, 아는 기업만 지원받고 모르는 기업은 지원사업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고,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에 대해 “사업 대상을 청년에서 신중년으로 확대한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2026년도 역점사업계획 중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사업에 대해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효과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수탁사업 집행현황에서 대부분 사업이 ‘100% 집행예상’으로 기재돼 있으나 이는 형식적인 수치”라며, 집행률 미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에 대해 “지난해 120억원 중 84억원이 반납된 사례처럼 예산 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경제진흥원이 단순 집행기관을 넘어 정책형 경제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7월 이후 원장 공석 상태에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정관 개정으로 ‘후임 임명 전 직무수행’이 불가해지면서 책임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사회가 정관을 개정하면서도 이에 대한 논의나 대책이 없었던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기관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직무대행 제도 보완과 정관 재정비를 강조했다. 또한 경영공시의 부실 운영을 지적하며 “법적 의무사항임에도 단순 경영계획서만 게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도민 알권리 보장과 투명경영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경제진흥원 관계자가 진흥원 사업을 수주하는 이해충돌 사례가 없도록 청렴한 기관 운영을 강조했고, 수의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심의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주민 삶과 직결된 현장 중심 행정” 강조...대면 심의 확대 촉구

    이채명 경기도의원 “주민 삶과 직결된 현장 중심 행정” 강조...대면 심의 확대 촉구

    - 이채명 도의원, “주민의견 실질적 도정 반영” 위한 ‘참여 인프라 개선 및 대면 심의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안양)은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두 위원회(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인구정책위원회)의 운영 사례를 통해 ‘주민의견 실질적 도정 반영’을 위한 혁신을 요구했다. 이채명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운영과 관련해 가장 기본적인 정보 접근 통로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에 도내 31개 시군 중 링크조차 없는 곳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도민의 참여 기반이 되는 기본적인 통로 확보조차 미흡한 부실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도민의 참여 의지를 꺾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며, 성과평가를 실시해 각 시군이 주민 참여 제도의 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부실한 홈페이지 등 기본적인 환경을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자신이 참여했던 인구정책위원회의 긍정적인 변화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된 우수 사례가 있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의원은 서면 회의만 진행하는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인구톡톡위원회’를 대면 회의로 구성·운영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의원은 이 대면 회의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다자녀 공영주차장 차량 자동 인식 제안을 했고, 이처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경기도정에 반영된 ‘감동적인 사례’가 있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는 ‘대면 심의 확대’가 주민의견 실질적 반영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 의원은 두 위원회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모든 위원회 운영에 있어 주민의견의 실질적인 도정 반영을 위한 혁신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제도는 서류가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앞으로 서면 심의는 최소화하고, 대면 심의 및 현장 심의를 전면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이러한 주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이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멈추지 않고 경기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후속 조치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합리적 예산 사용 촉구’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합리적 예산 사용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1일(화) 기획조정실과 경기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겉으로 드러난 성과와 지표에 가려진 재정 정책 관리의 허점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정책, 각종 공모·이벤트 사업, 경기연구원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석균 의원은 먼저 정부합동평가 관련 질의에서 “경기도가 정성 평가 1위, 정량 평가 상위권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서 행정 전반이 다 잘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지표에 잡히지 않는 사업이라도 도 재정이 투입되는 이상 집행 실적과 효과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저조한 집행률을 언급하며 “경기 북부 일부 시군이 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으며 기금이 사실상 묶여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기획·지원해 인구소멸 대응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평가지표에 직접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획조정실이 관련 사업 구조와 추진 실태를 별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와 각종 공모·이벤트 사업에 대해 “도민 참여를 명분으로 한 사업들이 실제 정책과 연계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기획조정실이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4.5일제, 돌봄·가족 프로그램 등 인구 관련 정책이 여러 부서로 분산된 점을 짚으며 “인구정책담당관실이 전략 컨트롤타워로서 정책의 방향성과 집행 실적을 종합 관리하고, 취지에 맞지 않는 지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연속된 낮은 경영평가 등급, 내부 갈등, 이전 지연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경기연구원이 경기도의 싱크탱크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진단과 혁신, 내부 소통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부 전문기관의 조직 진단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는 혁신이 필요하며, 그 결과를 도의회와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연구원의 이전 비용과 관련해 “수년간 준비해온 이전이 여전히 ‘부분 이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 도에 요구할 것이 아니라 기존 출연금과 보유금의 책임 있는 활용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균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는 지표 성과보다 도민의 세금이 얼마나 전략적으로 쓰이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방소멸 대응, 인구정책, 연구기관 운영 등 모든 정책을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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