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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균 경기도의원, 수출기업 생존 위협... 느리고 끊어진 금융지원 질타

    김재균 경기도의원, 수출기업 생존 위협... 느리고 끊어진 금융지원 질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은 13일(목)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의 고관세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경기도의 금융 지원 정책이 느리고 끊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은 “보호무역 강화와 공급망 재편으로 도내 수출 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한 ‘미국 관세정책 변화로 인한 영향’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47.3%가 이미 피해를 체감했으며, 피해 기업의 52.5%는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라고 답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 1순위로 ‘수출금융 지원(63%)’을 꼽았으나, 경기도의 정책은 현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관세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1천억 원을 운용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 자금 지원일 뿐 컨설팅, 수출박람회 우대 등 다른 정책과 연결고리가 없다”며, “정책 간 긴밀한 연계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출난으로 기업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상황인데, 현실은 신용보증재단의 업무 과중으로 보증 심사가 지연되어 지원 결정과 실제 융자 실행 간의 시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러한 정책 실패가 경제실의 기본적인 행정 부실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부터 사업 관리를 위한 회의록 작성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경제실 소관 47개 위탁 사업에 대한 회의록을 요구하니 사업점검 결과 자료를 제출했다”며, “회의록과 점검 보고서도 구분하지 못하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47개 사업에 대해 고작 57건의 점검만 이뤄졌는데, 이는 사업당 1.2회에 불과해 최초 보고와 결과 보고 외에는 소통이 전무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회의록은 행정의 역사이자 후임자가 정책을 이어가는 핵심 자료”라며, “기록조차 남기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이자 경기도 행정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울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중도해지 숨긴 카카오에 1억원대 과징금 위법”… 대법, 공정위 법령 확대 해석에 제동

    “중도해지 숨긴 카카오에 1억원대 과징금 위법”… 대법, 공정위 법령 확대 해석에 제동

    디지털 음원서비스 중도해지 신청이 가능하단 사실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카카오에 1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의 주체가 바뀌어 영업정지 처분을 해도 실효성이 없게 되자,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단 취지다. 과징금처럼 기업의 권한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할 때는 법령을 상대방에게 불리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이번 판결로 공정위의 무분별한 과징금 남발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3일 카카오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카카오)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발을 막도록 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은 유지했지만 사실상 더 무거운 과징금 처분이 취소된만큼 공정위가 패소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공정위는 카카오가 2017년 5월∼2021년 5월 음원 플랫폼 멜론을 통해 정기 결제형 음원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중도해지 기능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지난해 1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98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멜론은 모바일 앱에서는 중도해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PC에서만 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앱에서 일반해지 신청을 하는 소비자에게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고지하지도 않았다. 멜론은 시정조치 명령을 받고도 같은 위반행위를 반복해 당초 영업정지 사유에 해당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2021년 7월 디지털 음원서비스 부문 ‘멜론’ 등을 분할해 멜론컴퍼니를 만들고, 같은 해 9월 멜론컴퍼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되며 사업 주체가 변경되자 공정위는 카카오에 책임을 물었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영업을 정지해도 멜론을 통해 사실상 (음원서비스)영업을 계속할 수 있으므로 영업정지의 실효성이 없다”며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했다. 쟁점은 ‘영업정지가 소비자에게 심한 불편을 줄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영업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정한 전자상거래법의 해석 문제였다. 지난 1월 서울고법은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소비자에게 심한 불편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는 예시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공정위의 과징금 납부명령은 행정법규를 엄격하게 해석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대 및 유추해석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회사 분할로 영업정지 처분이 실효성을 잃은 경우까지 과징금 부과 사유에 포함하는 건 규정 문언의 가능한 의미를 벗어나므로 유추해석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과징금은 침익적(당사자의 권리를 제한) 행정처분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불리하게 확대 해석할 수 없다”고 봤다. 백광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공정거래법, 전자상거래법 등 사업자에 불리할 수 있는 법령을 적용해 제재할 때는 문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원칙을 대법원이 재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 “문 닫을게요” 유통 대기업이 백기…결국 철수하는 ‘이 편의점’

    “문 닫을게요” 유통 대기업이 백기…결국 철수하는 ‘이 편의점’

    이랜드가 운영하는 편의점브랜드 ‘킴스편의점’이 철수를 결정했다. 2023년 6월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킴스클럽은 최근 킴스편의점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등록을 취소했다. 킴스편의점은 사업 시작 당시 신선식품 판매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담배를 상품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된 방향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형마트와 유사한 상품 구성인데도 편의점 업종으로 등록했기 때문에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 휴업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적용되는 규제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업계 경쟁자들의 비판을 받았고, 결국 정부는 지난 3월 품목 변경과 편의시설 설치 등 운영 방식에 관한 내용을 담은 행정지도를 내렸다. 행정지도 유예기간은 9월까지였다. 킴스편의점은 서울 도곡점·봉천점·신정점·신촌점·염창점 등 5개 직영점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나, 이중 봉천점과 도곡점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이번 가맹사업 등록 취소 결정으로 나머지 세 곳도 2027년까지 차례대로 영업을 종료한다. 운영사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편의점 사업은 파일럿 테스트 성격이었다”며 “이미 잘 하고 있는 마트(킴스클럽) 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내부에서 의견을 좁혔다”고 말했다. 때마침 편의점 가맹사업 등록 말소가 얼마 남지 않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체육회, 학교시설 위탁 운영 등 적극적 수익 창출 모색해야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체육회, 학교시설 위탁 운영 등 적극적 수익 창출 모색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체육회의 재정 자립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수익사업 발굴과 ‘기회경기 관람권’ 사업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촉구했다. 오지훈 의원은 먼저 도체육회의 재정 운영이 보조금에 의존하는 수동적 방식에 머무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체육회 기금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재정 안정성을 위한 자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지훈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도체육회가 법적 안정성 위에서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준비 중이다. 이 개정안은 도체육회가 설립 목적 범위 내에서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오지훈 의원은 최근 경기도 내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시설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관리를 도체육회가 시·군체육회와 연계하여 수익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오지훈 의원은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 기회 확대(기회경기 관람권)’ 사업의 부진 실적을 지적하며 2025년 9월 30일 기준 예산 2억 9,450만 원 중 5,703만 원만 집행되어 집행률이 19.3%에 그쳤다는 점을 언급하며 낮은 집행률의 원인 중 하나로 ‘부적절한 홍보 방식’을 꼽았다. “사업 대상이 70세 이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주된 홍보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홍보 대상과 수단이 불일치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게시물 조회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 복지관, 지자체 복지부서 등을 통한 직접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주문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관 ‘라이즈 기반 평생교육 토론회’ 성료

    김규남 서울시의원 주관 ‘라이즈 기반 평생교육 토론회’ 성료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주관한 ‘라이즈(RISE) 기반 평생교육 생태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학 지원 권한의 지방 이양을 골자로 하는 라이즈 사업의 안착과 특성화고-학점은행제 연계를 통한 청년 인재 육성 및 지역 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상혁 교육위원회 위원장, 장태용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져 라이즈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임채현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경영학 전임교수는 ‘특성화고-학점은행제 연계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중학교에서 특성화고 진학 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점은행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위를 취득하는 ‘젊은 경력자 양성 모델’을 제안하며, 27년간 유지된 학점은행제의 낡은 행정 시스템 간소화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이어 유원일 ㈜텐텀 대표는 ‘청년 채용 현실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며, 청년 인재 이탈에 대한 스타트업 등 기업의 부담을 지적했다. 유 대표는 “기업 부담 완화와 고용 안정성 제고를 위해 청년들에게 ‘교육생 신분’을 부여하고 인건비 보조금 및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인센티브 설계가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발제 이후 교육 현장과 서울시 관련 부서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박성호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경영학 외래교수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지역기업·청년(외국인 포함)을 하나로 엮는 교육-창업-고용이라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그는 지역 청년이 창업·고용을 창출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서울형 라이즈 성공 모델’을 구축하여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식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라이즈는 대학만의 사업이 아니며, 서울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특성화고의 고교 학점제와 학점은행제가 연동되는 진로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남재 서울시 대학협력과장은 서울시의 라이즈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특성화고 및 학점은행제와의 연계 확대는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통해 추진해나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주관과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라이즈 사업의 지속성과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서울형 라이즈 추진 및 운영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제언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대한민국 평생교육의 체질을 개선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안정적인 공공사업에 고금리 PF, 도민 환원 이익 축소 비판투자형 기금으로 전환해야 해

    임창휘 경기도의원, 안정적인 공공사업에 고금리 PF, 도민 환원 이익 축소 비판투자형 기금으로 전환해야 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13일(목) 기후환경에너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후펀드’ 사업이 비합리적인 고금리 금융구조와 ‘도민 참여’ 배제,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역할이라는 총체적인 문제에 봉착했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저위험 공공사업에 ‘고금리 PF’....도민 이익 줄이는 주객전도” 임창휘 의원은 총사업비 178억 원 중 85%에 달하는 151억 원을 민간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조달하는 계획의 모순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태양광 사업은 미활용 공유지를 사용하고 경기도와 관내 시군이 인허가를 지원하며, 한전이 전력을 전량 매입하는 대표적인 ‘저위험’ 공공사업”이라며, “이런 사업에 고금리 민간 PF를 전제하는 것은 불필요한 금융 이자 비용을 발생시켜 도민에게 환원될 이익 총량을 감소시키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간 PF 조달 용이성을 위해 경기도 전역의 공유지를 단일 사업으로 묶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금융 구조를 맞추기 위해 사업의 본질인 ‘지역 기반의 도민 참여’를 저해하는 ‘주객전도’가 발생했다”고 비판을 이어 갔다. “에너지 협동조합은 경기도의 성공적인 자산....배제해서는 안 돼” 한편,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 재생에너지 정책의 가치는 단순 수익 배분이 아닌, 도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이라며, “도민 참여를 이끄는 가장 성공적 주체인 ‘에너지 협동조합’을 단순 ‘민간 이익단체’로 판단해 사업에서 배제하는 것은 심각한 정책적 오류”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 주식회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은 소수 기관 투자자 및 대자본 중심으로 변질되어 ‘도민 이익 공유’라는 본래 목적이 형식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금융 허브’로 역할 전환....경기도형 ‘기후대응 투자형 기금’ 필요” 경기도주식회사의 역할과 관련해, 임창휘 의원은 “태양광 사업의 본질은 고도의 기술이 아닌 ‘금융’”이라고 전제하며, “경기도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나설 경우, 공공기관 특유의 경직성으로 인해 불필요한 사업비 증가가 우려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실제 민간 사업대비 과다한 비용 소요로 이어져 도민 수익 감소로 직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의 역할은 직접 ‘사업 시행자’에서 기후펀드를 활용해 도민참여형 사업에 투자하는 ‘금융 허브’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기후대응기금’을 ‘경기도형 기후대응 투자형 기금’으로 전환해 줄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창휘 의원은 “공공이 직접 사업을 하는 대신, ‘투자형 기금’을 조성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기후대응 투자형 기금은 RE100 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 대규모 민간 자본 유치를 용이하게 하고, 도민이 소액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사업 확장성과 도민 환원 효과를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사업구조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기후보험 도입 목적 상실 우려...병원 교통비 지급에만 97% 편중

    유종상 경기도의원, 기후보험 도입 목적 상실 우려...병원 교통비 지급에만 97% 편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1월 13일(목) 기후환경에너지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야심 차게 도입한 ‘기후보험’이 낮은 이용률과 불합리한 지급 항목 편중으로 “기후보험의 목적과 지속가능성 자체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기후보험 전반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유종상 의원은 “교통비 지급 대상인 기후취약계층에 포함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가 경기도 내 15만 3천 명이지만, 교통비 지급 건수는 27,661건으로 1인이 연간 최대 10까지 이용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실제 이용자는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별 편차는 심각했다. 유종상 의원은 “동두천시의 경우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가 952명임에도 신청자가 없었고, 평택시는 9,017명 중 5명만 신청했다”며, 경기도가 기후보험을 도민에게 제대로 홍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유종상 의원은 ‘기후보험’의 정체성 위기도 지적했다. 그는 “전체 지급 건수 중 교통비 비중이 97%에 달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기후보험이 사실상 ‘기후취약계층 교통비 지원사업’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재난보험의 성격이 강한 기후보험의 목적에 맞는 지급 항목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유종상 의원은 “기후보험이 지급되는 도민에는 경기도에 등록된 외국인도 포함된다”며, “2024년 말까지 경기도에 등록된 외국인은 46만 7천명 정도인데, 기후보험을 지급 받은 외국인은 고양ㆍ김포ㆍ가평에 각각 1명, 안산에 4명 이렇게 총 7명에 그쳤다”고 지적하면서 “외국인들의 경우 자체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서 한 지역을 선정해 홍보해도 커뮤니티를 통해 기후보험 관련 내용이 잘 홍보 될 수 있는 만큼 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고물가 벼랑 끝 ‘착한가격업소’ 존립 위기

    서민 물가 안정의 상징이던 ‘착한가격업소’가 고물가의 파고 속에 존립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가 2011년 서민경제 보호를 내세워 도입한 이 제도는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외식·이미용·세탁업소를 지정·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3월 기준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1만 59곳으로 처음 1만개를 넘어섰지만, 현장에서는 “제도는 남고 실효성은 사라졌다”고 토로한다. 서울·부산 등 대도시 상권에서도 “착한가격 간판만 남았다”는 하소연이 잇따른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을 올리는 순간 지정 해지 대상이 되기에 인건비·전기료·배달료 등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는다. 문제는 지원 금액이 물가 상승을 못 따라가기 때문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연간 85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금을 받지만 2023년 이후 3년째 제자리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는 2023년 3.6%, 지난해 2.3%, 올해 지난달 기준 2.4% 상승했다. 누적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 지원가치는 75만원 안팎으로 떨어진 셈이다. 정부는 “예산 제약”을 이유로 증액을 미루고 있다. 그러나 업주들의 체감은 냉혹하다. 광주 서구에서 26년째 한식당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김치, 돼지고기, 고춧가루값이 2년 새 1.5배는 올랐다”며 “7000원 백반 한 그릇이 이제는 원가도 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영난으로 이탈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의 자진 해지 건수는 2023년 72건, 지난해 73건에서 올해 지난 9월 기준 104건으로 급증했다. 광주 역시 지난해 1건에 불과하던 해지가 올해 9월까지 2건으로 늘었고, 울산은 지난해 9건에서 올해 16건으로 증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안정 효과보다 업주들의 희생으로 유지돼 온 셈”이라며 “현실을 반영한 제도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이석균 경기도의원, 평화협력국, 평화위한 정체성과 정책 디테일로 도민의 신뢰받는 기관으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2일(수) 의정부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평화협력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화협력국이 담당하는 여러 사업들이 타 부서와 중복되거나 정체성이 모호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명분이 아니라 실질, 보여주기가 아닌 성과 중심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석균 의원은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적하며 “경기도가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평화누리길 사업이 문화체육관광국의 둘레길 사업과 중첩되고, 관리 실태도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포 구간을 제외하면 잡초와 거미줄로 뒤덮여 사실상 걷기 어려운 구간이 많다”며 “스토리텔링도 중요하지만,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업과 관련해서는 “문체국의 ‘DMZ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과 평화협력국의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각각 추진되면서 정작 경기도의 주도권이 모호해지고 있다”며 “위치는 DMZ 일원이지만 관련 업무가 기후환경에너지국과도 겹치는 등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하면 정책 정체성도 흐려질 수 있다. 정책 방향과 명칭부터 일관된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통일플러스센터 운영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평화협력국의 역할이 단순 체험·행사 중심으로 축소돼 있다”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북한의 생활문화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교류형 콘텐츠로 발전해야 하지만, 현재는 자치센터 수준의 공예·원예 체험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자립·자활 기반 확충사업에 대해 “인턴십과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참여자 수가 연간 30~100명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자립 효과가 미흡하다”며 “취업 연계, 창업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석균 의원은 “평화협력국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상징적인 평화 담론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평화와 협력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호한 구조를 정리하고,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정책 방향을 잡는 실행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지역균형발전 6개 시군만의 리그 아닌 도민 모두를 위한 균형발전 돼야

    이석균 경기도의원, 지역균형발전 6개 시군만의 리그 아닌 도민 모두를 위한 균형발전 돼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2일(수) 의정부 북부분원에서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균형발전지원사업이 특정 시·군 중심으로 반복 추진되며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균 의원은 “3차 지역균형발전지원사업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3,600억 원이 투입돼 추진될 예정이지만, 2차 사업의 상당수가 여전히 진행 중이거나 지연되고 있다”며 “계획의 세밀함 부족과 인허가 지연 등으로 일정이 맞지 않는 사업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이 미진하거나 중단된 경우에도 별다른 제재 없이 차기 균형발전사업에 다시 포함되는 구조는 개선돼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와 패널티 제도를 강화해 실질적인 균형발전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동두천·연천·포천·가평·여주·양평 등 6개 시·군만 10년째 사업을 이어가며, 다른 시·군은 참여조차 못하는 구조는 사실상 ‘6개 시·군만의 리그’”라며 “이제는 읍·면·동 단위의 낙후 지역에도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균 의원은 “경기도 내 도시가스 보급률이 80~90%에 달하지만, 남양주시 수동면은 23%, 별내면도 20%대에 머물고 있다”며 “아직도 난로로 겨울을 나거나 상수도를 쓰지 못하는 도민이 있다. 이런 생활 인프라부터 개선하는 것이 진정한 균형발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균 의원은 “꽃테마공원이나 공연장 같은 상징 사업보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필요하다면 조례를 개정해 읍·면·동 단위의 최소 생활기반 사업도 지역균형발전지원사업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반납된 예산을 다시 동일한 시·군에 배정하기보다 기초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재투입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석균 의원은 “균형발전은 예산의 형평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맞추는 일”이라며 “경기도가 서류상의 계획이 아닌, 현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균형발전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파구 간부워크숍 개최…“섬김행정 성과로”

    송파구 간부워크숍 개최…“섬김행정 성과로”

    서울 송파구는 13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송파구 간부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송파구 행정의 핵심 가치인 ‘창의·혁신·공정’을 되새기고, 내년도 구민을 위한 섬김 행정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직문화 특강으로 시작했다. ‘리더의 창의와 혁신이 이끄는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을 지낸 강형근 대표가 진행했다. 특히 리더는 새로운 표준을 이끌고, 직원이 일을 통해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워크숍 2부에서는 간부들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나누며 내년도 구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팀워크 프로그램으로 응원하고 호흡을 맞추며 리더로서 조직의 균형을 이끌어가는 협력 의미를 되새겼다고 구는 부연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발전은 결국 사람과 조직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창의와 혁신, 공정의 가치를 되새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섬김행정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 오창준 경기도의원, 관행 행정에 주민 목소리 실종... 균형발전기획실 이름값 못해

    오창준 경기도의원, 관행 행정에 주민 목소리 실종... 균형발전기획실 이름값 못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12일(수) 의정부 경기도의회 북부별관에서 열린 균형발전기획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균형발전의 기본은 주민 참여와 현장 중심 행정이지만, 지금의 균형발전기획실은 이름만 남았다”며 행정의 무책임과 형식화를 강하게 질타했다. 오창준 의원은 먼저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의 부실 운영을 지적했다. “참석한 100여 명 중 시민은 30여 명이었고, 대부분이 공무원이었으며, 파주 시민조차 ‘공청회가 열리는 줄도 몰랐다’고 언론에서 증언했다. 이는 행정이 주민 참여를 위한 최소한의 홍보조차 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균형발전기획실장이 “관례적으로 주민 참여가 저조했다”고 해명하자, 오창준 의원은 즉각 “관례가 문제가 아니다. 공청회는 행정이 주민의 의견을 듣는 절차인데, 공무원끼리 모여서 진행하는 건 본래 목적을 망각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주민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공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오창준 의원은 인구감소지역 대응사업의 지연 문제를 짚었다. “연천 BIX 산업화 지원센터와 청년주거공간 조성사업은 예산 규모가 크지만 집행률이 20~40%에 불과하다”며 “작년에도 똑같이 지적했는데 답변이 한 치도 달라지지 않았다. 계획 변경과 예산 협의 탓만 하는 반복된 변명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오창준 의원은 “북부 균형발전을 말로만 외칠 게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의지가 있다면 진척 상황을 주기적으로 도의회에 보고하고, 문제 사업은 직접 챙기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접경지역 마을활력사업의 운영 미비를 지적했다. “매년 4개 마을을 선정하지만, 2년 차로 진입하는 곳은 2곳뿐이고 나머지는 탈락한다”며 “교육만 받고 끝나는 일회성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새로운 사업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화협력국의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명단 비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위원 명단과 회의록까지 비공개로 운영되는 것은 조례상 근거가 없는 비정상적 관행”이라며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가 원칙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창준 의원은 “균형발전기획실은 이름 그대로 경기 남·북부 간의 격차를 좁히는 컨트롤타워여야 한다”며 “형식적 공청회, 반복된 사업 지연, 단절된 주민 지원이 계속된다면 균형발전이 아니라 행정의 불균형만 커질 뿐”이라고 지적하고 “관행 행정의 틀을 깨고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 2년 연속 노후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신청 전무 비판

    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 2년 연속 노후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신청 전무 비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13일(목) 기후환경에너지국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행정사무 감사에서 노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부진과 고양시의 사업 미참여, 그리고 전력자립10만가구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명재성 의원은 “경기도 전체 어린이공원 2,174개 중, 15년 이상 노후 공원은 1,560개소(71.7%)에 달한다” 며 “최근 5년 동안 리모델링을 완료한 곳은 336개소(21.5%)”로 “노후 어린이공원 10곳 중 8곳은 여전히 위험한 시설로 방치되어 있다”는 점을 질타했다. 명재성 의원은 “고양시가 2025년과 2026년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단 한 건도 신청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며 “이동환 시장이 어린이 안전에는 뒷전이다”고 비판했다. 명재성 의원은 이어서 전력자립10만가구 사업의 실효성 문제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현재 베란다형 태양광(가정용), 옥상형 태양광(공용전기) 두 형태로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참여율과 설치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며 “특히 경기주택도시공사와의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일체형 설치의 필요성을 작년부터 지적했지만, 여전히 ‘협의 중’이라는 답만 되풀이되고, 실제 협약과 실행이 필요한데 문서 하나 없이 말로만 추진하겠다는 것은 행정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명재성 의원은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고양시를 비롯한 시군은 예산 탓을 앞세워서는 안 되며, 도민의 안전과 미래 에너지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거북섬 마리나 활성화 위한 항로 개방·체류형 해양관광 전략 시급

    이동현 경기도의원, 거북섬 마리나 활성화 위한 항로 개방·체류형 해양관광 전략 시급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12일 열린 평택항만공사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거북섬 마리나 운영이 단순 선석 임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시흥·화성·평택 등 경기바다 전역과 연계된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거북섬 마리나의 절반가량이 비어 있고, 무료 운영에도 선석이 채워지지 않는 상황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마리나 운영이 거북섬 상가 공실 문제와도 직결되는 만큼, 민간운영사와 공사가 함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클럽하우스 조속 완공과 같은 인프라 확충이 시민 이용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시흥시와 공사가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해 마리나를 중심으로 한 종합 해양관광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시화방조제로 인해 거북섬 마리나가 바다로 직접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수로를 활용하거나, 방아머리 수로를 개방해 마리나가 실제로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항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해양안전체험관이 일요일에 휴관하는 것은 도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라며, “주말 개관 확대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 시민 체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양안전체험관과 인근의 해양생태과학관은 교육·체험 기능이 상호 보완적”이라며, “두 기관 간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경기바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사업이 단기 체험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 등 체류형 관광 상품을 확대해야 지속 가능한 관광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경기바다는 수도권 시민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자원”이라며, “평택항만공사가 중심이 되어 레저·관광·교육이 결합된 경기바다 통합 해양관광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이병길 경기도의원 “김동연 지사의 남양주 공공의료원 조기 착공 약속, 실행 계획 전무”

    이병길 경기도의원 “김동연 지사의 남양주 공공의료원 조기 착공 약속, 실행 계획 전무”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13일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양주 최대 현안인 ‘혁신형 공공의료원’ 조기 착공 약속에 대해 경기도가 실질적 이행 계획을 전혀 마련하지 못한 사실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병길 의원은 지난 8월 28일 김동연 지사가 남양주시 방문 당시 “2030년 착공 예정 시기를 2년 앞당기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한 발언을 언급하며, “당시 75만 남양주 시민 앞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조기 착공을 선언했지만, 정작 이번 감사에 제출된 자료에는 조기 착공과 관련된 단 한 줄의 구체적 실행 계획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체적 계획 없이 이뤄진 발언이라면 이는 시민을 기만한 심각한 약속 위반”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이병길 의원은 감사자료를 근거로 “예산 배정 계획상 BTL(민간투자) 공사비 집행이 2030년 이후에야 시작되는 것으로 명시돼 있어, 도지사의 조기 착공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하며, “조기 착공 로드맵도 없이 약속만 앞세운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길 의원은 “도지사가 확신 없이 발표했다면 이는 정치적 사기 발언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BTL 방식의 재정부담 산정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총 3,174억 원의 BTL 공사비를 20년간 원리금 균등 상환할 경우 이자를 포함한 실제 재정 부담이 얼마인지를 질의하며, “조기 착공은커녕 기본적인 재정 시뮬레이션조차 없는 것은 심각한 행정 부실”이라며 “남양주라는 초대형 도시가 공공의료 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병길 의원은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시민이 수십 년 동안 기다려 온 필수 의료 인프라이며, 도지사의 약속은 반드시 현실화돼야 한다”며 “주무부서는 즉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예타 면제 역시 여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말뿐인 약속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일정과 로드맵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 심각... 道의료원 역할 강조

    김용성 경기도의원,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 심각... 道의료원 역할 강조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커지고 있는 간병ㆍ돌봄 수요에 대비해 도 의료원의 공공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날 김용성 의원은 “독거 어르신들은 병원 입원 시 간병을 맡아줄 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을 맡아줄 의료기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료원의 일반병상 919개 중 515개(약 56%)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운영 중으로, 올해 9월 말 기준 가동률은 70%에 달했다. 이는 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중증환자를 기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다. 도 의료원장은 “6개 병원에서 간호 피로도가 높은 와상환자와 도뇨관 삽입 환자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전체 75%에 이르지만, 오히려 민간병원에서 중증환자 전원을 요청할 때에도 적극 수용해 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원병원에 내년 상반기 30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을 설명하며, “장기적으로는 공공의료기관 전체 병상을 간호간병 통합병동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앞으로 도 의료원은 입원환자가 퇴원할 경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할 것과 지역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전인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도민을 위한 최상의 공공의료를 실현한다는 본연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사업 운영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영평가 ‘마등급’, 전면 쇄신 필요”

    이학수 경기도의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영평가 ‘마등급’, 전면 쇄신 필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3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전반적 경영관리 부진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학수 의원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재단이 ‘마등급’을 받으며 두 단계 떨어진 결과를 기록했고, 점수 역시 전년 81.69점에서 72.47점으로 9.22점이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22개 산하기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을 뿐 아니라,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모든 평가영역이 동반 하락한 기관이라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재단의 중장기 경영전략이 외부 용역을 통해 수립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략과제가 전년도와 동일하게 반복된 점, 2023년 구축한 ESG 경영전략이 이후 신규 과제 발굴이나 실행력 제고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조직운영과 인사관리 부문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한정된 인력으로 탄력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평가됐지만, 직무·직급별 역량기준 부재, 단체협약 미체결, 임원-직원 간 연봉격차 문제까지 지적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연근무제와 관련해 “경영평가 보고서에서 유연근무 참여비율 제고와 초과근무시간 축소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실제 참여율이 어느 수준인지, 내부적으로 개선 목표를 설정해 두었는지”를 물었다. 또 단체협약이 여전히 체결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노사 협의가 수년째 진전되지 못한 이유와 올해 안 체결 계획 여부를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재무구조 악화도 주요 질의 대상이었다. 이 의원은 “재단이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약 45억 원 적자를 냈다”며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실질 매출수익이 23억 원 수준에 그쳐 재정 지속가능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신규 수익사업 발굴 실적이 ‘0건’으로 나타났다”며 “임시주차장 운영이나 단발성 행사 유치에 머물러서는 구조적 적자를 해소할 수 없다. 중장기 수익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만족도와 외부 신뢰도 측면에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부고객 만족도는 소폭 상승했지만, 외부고객 만족도는 오히려 하락했다”며 “경영평가 보고서에서도 ‘고객 피드백을 수렴하나 실질적 반영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고객 만족도 하락의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묻고, 고객의 의견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별도의 고객만족 평가지표 도입 계획을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재단이 단순한 경기장 관리기관을 넘어 지역 문화·체육의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전 부문에 걸친 구조적 경영혁신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평가 등급을 최소 보통등급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 일정과 책임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사라지는 시대, 전문스포츠클럽도 동등지원해야”

    김도훈 경기도의원 “학교운동부 사라지는 시대, 전문스포츠클럽도 동등지원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은 11월 13일 진행된 경기도체육회·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동부가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도훈 의원은 수원북중 SBC, 광일초, 진위고FC 등 도내 학교운동부의 스포츠클럽 전환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클럽이 학생 엘리트선수를 키우고 있음에도 ‘학교 밖’이라는 이유로 교육청·체육회 지원에서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일초 축구부는 도비·시비 약 9천6백만 원을 지원받는데, 같은 기능을 하는 비영리법인형 전문클럽은 협약 외 별도 보조금이 없다”며 학교운동부 중심 예산 구조를 문제 삼았다. 이어 김 의원은 “전문선수 육성 기능을 가진 학교스포츠클럽은 학교운동부와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받거나, 최소한 체육회의 스포츠클럽 지원체계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며 “지원 여부를 ‘학교 안·밖’이 아니라 ‘선수 육성 기능’으로 판단하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 접근성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는 ‘체육회 누리집을 일일이 뒤져야 공모사업을 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고 전하며, “체육육성지원사업, 스포츠유망선수발굴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있는데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구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채널, 전자우편 뉴스레터, 문자 알림 같은 저비용 실시간 안내체계를 도입해 스포츠클럽에 먼저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도자의 행정업무 부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학교운동부 시절에는 담당부장이 행정을 맡았지만, 클럽 전환 뒤에는 지도자가 훈련과 행정을 다 떠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구조로는 지도자가 선수 지도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클럽에 당장 직원을 둘 수 없다면 최소한 행정업무 간소화 매뉴얼을 만들고, 정산·보고 같은 공통 업무를 도와주는 ‘클럽공통 행정지원센터’라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체육회 김택수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 중심의 기존 지원체계가 변화하는 현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전문스포츠클럽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정보 전달 방식, 지도자 행정업무 부담 완화 방안을 경기도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도훈 의원은 “전문스포츠클럽이야말로 지금 유소년 선수를 키우는 최전선이다”며 “전문스포츠클럽이 학교운동부와 동등하게 대우받고, 지속가능한 체육생태계 안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기도체육회가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정책’...정치·이념 아닌 현장 실효성 중심으로 진행해야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 외국인정책’...정치·이념 아닌 현장 실효성 중심으로 진행해야

    이인애 경기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3일 열린 이민사회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권 기반의 균형 있는 외국인정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인애 의원은 “올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출생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경기도 인종차별 방지 조례」 ▲「경기도 난민 인권증진 조례」 등 이른바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출생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는 체류자격과 무관하게 아동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문제를 제기한 데 의미가 크다”며, “실효적 이행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향이 무엇인지”를 질의했다. 이어 이인애 의원은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는 정치적 색이 아니라 생명을 다루는 기본적 인권의 문제”라며, “이러한 정책이 특정 이념이나 포괄적 차별금지법 논란과 연결되면 본래의 목적과 방향성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원규 이민사회국장은 “3대 조례 통과 후 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를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이주민 인권보호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정책 방향은 인도적 관점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되, 특정 측면만 강조되지 않도록 균형 있고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광역비자 사업의 현황과 홍보·유치 전략에 대하여 실질적 우수인재 유치가 가능하려면 해외 대학, 한국어학당, 교환학생 네트워크 등과의 적극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만으로는 해외 우수인재가 정보를 접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인애 의원은 “현재 광역비자를 통해 유입된 외국 인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는 9월 15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를 안내했다고 하지만 실제 유입된 인력도 없는 상황에서 홍보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라며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원규 이민사회국장은 “현재 홍보는 기업과 유학생 등 국내 체류 인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해외 인재유치 박람회 등 글로벌 연계망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확보한 광역비자(E-7 계열)는 630명 규모이고, 비자 발급은 기업의 신청을 통해 요건 충족 시 이루어지는 구조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이민사회국이 올바른 방향성을 지켜야만 경기도 이민사회정책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며, 특히 “광역비자 사업은 단순 기업 중심이 아닌, 해외 우수인재·외국인 유학생과의 연계 전략까지 포함한 체계적 추진계획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중국인들이 이러는 이유…中관광객이 경복궁 앞에서 ‘대변 테러’

    중국인들이 이러는 이유…中관광객이 경복궁 앞에서 ‘대변 테러’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다 적발된 남성에게 범칙금이 부과됐다. 지난 10일부터 SNS에는 한 남성이 돌담 아래 쭈그려 앉아 용변을 보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일어서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종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복궁 북문(신무문)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추정 남성에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행으로 보이는 또 다른 중국인 여성도 용변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용변을 보다 현장에서 적발된 중국인 남성에게만 범칙금 5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논란이 된 영상 속 남성은 70대 중국인 관광객이며, 경복궁 돌담에서 무단으로 용변을 보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비신사적 행동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중국인 여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대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또 지난해 6월과 8월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아와 여아가 대변을 보는 모습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라며 “노상 방뇨뿐만 아니라 실내 흡연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에 관광을 오는 건 좋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범칙금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노상 분뇨, 배경은?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까지 노상에서 배변하는 등 무례한 행동은 오랜 기간 문화와 세대의 변화, 도시화의 과정이 얽힌 복합적인 사회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과 소도시에서 수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도시의 공중화장실 인프라는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의 숫자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공공 화장실 부족 문제가 심각했고 이에 농촌이나 도심의 일부 지역에서는 용변을 실외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수도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서는 공공화장실 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대도시 외곽이나 관광지 주변 등에서는 화장실 사용이 유료이거나 화장실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배변·배뇨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길에서 아무렇게나 배변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랜 전통과 연관이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도 가랑이 부분이 뚫린 바지인 ‘카이당쿠’를 입은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카이당쿠는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용변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전통 의복이다. 중국의 부모들은 기저귀 사용이 보편화되기 전부터 아이의 자연스러운 배변 훈련과 건강을 위해 카이당쿠를 선택했고, 이를 자연스럽고 실용적이라고 여기는 관념이 강하다. 실제로 유명 여행 유튜버인 빠니보틀이 대도시로 꼽히는 칭다오를 방문했다가 아이가 길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도시에 사는 젊은 세대들은 길거리에서 배변하는 행위를 매우 부끄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년층이나 시골에서 오래 거주한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노상 분뇨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중국에서도 노상 분뇨 걸리면 처벌받아중국 당국은 자국민의 교양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백히 두고 있다. 중국의 길거리, 공공장소에서 노상 배설하다 적발되면 각 도시의 환경위생 관리 조례 및 규정에 따라 경고받거나 벌금이 부과된다. 베이징 조례에 따르면 최소 50위안(한화 약 1만 400원)에서 수천 위안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경고 조치 이후에도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공공질서와 위생을 훼손하는 등 공중에게 피해를 준다면 강화된 행정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외국인에게도 해당한다. 실제로 지난 6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도시인 쓰촨성(省) 청두시(市) 행정집행국은 외국인 한 명이 관광지 인근의 공공장소에서 소변을 본 혐의로 200위안(약 4만 140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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