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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강산 서울시의원 “지방전문경력관 인사이동 유연화 필요”

    박강산 서울시의원 “지방전문경력관 인사이동 유연화 필요”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상기획관 소속 전문경력관들의 동일 부서 장기 재직으로 인한 매너리즘에 우려를 표하고 순환보직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당부했다 서울시가 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비상기획관 소속 전문경력관은 전체 직원 55명 중 14명으로 25%에 달하고, 평균 근속연수는 21년이며 최장기 근속자는 28년 이상 현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행정직군의 근무 기간이 2년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일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특정 분야의 업무수행을 위해 운영되는 전문경력관 제도는 필요한 일이지만, 동일 부서에서 동일 업무를 30년 가까이 수행하면 조직 구성원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지난 2023년 6월에 일정 기간 근무한 전문경력관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으로 전보 또는 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전문경력관 규정이 신설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규정과 행안부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안을 반영해 향후 전문경력관 순환보직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인사이동의 유연화를 담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명오 비상기획관은 “시 차원에서 행정국과 제도적으로 먼저 검토하고 자치구나 일부 사업부서와 함께 순환보직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연구성과 없는 연구직”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연구성과 없는 연구직”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의 부재에 따른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일반 행정직뿐만 아니라 학예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직이 근무하고 있는데 학예연구직의 연구 실적은 전무한 상태”라고 질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관계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직원들의 최근 3년간 KCI 등재지 투고 내역을 예시로 들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최근 3년간 32건 논문이 발표된 것에 비해 서울시립미술관은 1건이며 이 실적도 학예연구직이 아닌 기록연구직이 발표한 논문으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 부분에서는 단 한 건의 논문도 없었다”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미술계에서 논문은 작품과 작가의 세계를 확장하게 시키는 중요한 결과물”이라고 언급하면서 “연구 없는 미술관에서 대체 어떠한 좋은 전시가 있을 수 있겠냐”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 직원들에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를 요청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미술관 운영에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시민”이라면서 “시민이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및 교육을 애써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문화부뿐만 아니라 사회부 기자군이 많은 서울시 보도자료 배포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요청하면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돌입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채아)는 7일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4일간 경북도교육청 본청과 6개 직속기관, 11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와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 현황과 실적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안 등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감사 첫날인 7일 경북도교육청 감사에서는 경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그에 따른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업무 추진에 대한 많은 질타가 이어졌다. 조용진 부위원장(국민의힘·김천6)은 인사혁신처 정보시스템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등록된 출장보고서의 수준 차이를 지적하며, 국외출장보고서 심사 결과를 예산편성에 반영해 줄 것을 검토 요청했으며, 국외출장보고서 제출기한 및 공개 준수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국외연수심사위원회에 외부위원없이 내부위원만 참석하는 등 반드시 외부위원을 참석해 개최하도록 규정을 개정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북도학교안전공제회가 2007년 학교안전공제기금을 설치한 이후 한 번도 의회의 의결을 받지 않아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하며 2025년도 본예산에 학교안전공제회 및 사고예방 기금에 대하여 경상북도의회의 의결을 받을 것과 기금설치일부터 2024년까지 매년 기금운용계획과 예결산을 적절한 방법으로 도민에게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김경숙 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 경북교육청이 불이익을 볼 수 있는 것에 대해 교육청의 방안이 있는지 물었고,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을 모두 교육감이 임명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운영에 있어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대일 위원(국민의힘·안동3)은 대구·경북행정통합 내용의 교육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음을 언급하며, 2023년 7월 1일자로 군위가 대구에 편입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군위의 작은 학교를 없애고 초·중·고 각 1개교씩만 남기고 통폐합한다고 밝히는 등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 경북교육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김희수 위원(국민의힘·포항2)은 학생수가 줄어 급식인원이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음실물쓰레기는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기호조사,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배출량과 비용감소를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고, 이월사업이 많은 이유에 대해 행정이나 시설쪽 직원이 모자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국민의힘·경주4)은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경상북도교육감도 대구·경북행정통합회의에 참여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또한 해외우수유학생 유치 사업과 우리나라 학생의 해외에 유학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전체 교육목표가 고졸성공시대를 이끌어 가도록 경북이 여러사업을 발굴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국민의힘·포항5)은 중고물품을 납품한 업체는 영구 퇴출되어야 한다며 경북교육청의 강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고위공직자의 사립학교 재취업과 관련해 심사받지 않고 재취업하려는 공직자와 이를 악용하는 사립학교들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규칙을 제정할 것을 당부했고, 딥페이크 범죄는 10대들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 이유로 아이들이 딥페이크를 게임이나 놀이로 생각한다면서 학교와 교육청의 연계, 반별 맞춤형수법, 서울교육청 등 타 교육청을 벤치마킹 등을 통해서 우리가 디지털 교육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호 위원(국민의힘·구미6)은 모듈러교실을 물품으로 볼 경우 순수히 기능하기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며 이를 행정직이 아닌 기술직이 담당할 것을 주문했으며, 모듈러 교실 공사의 한 회사 집중으로 인한 공기부족, 공사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발생, 중고 물품을 새것으로 둔갑시키는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정한석 위원(국민의힘·칠곡1)은 퇴직 고위공직자 재취업 문제를 언급하고, 또한 수의계약이 일관성 없이 지역마다 다른 것이 문제라는 것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주식 위원(무소속·경산1)은 학교회계전출금 반납금 422억원이 다음 연도 세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 질문하며 추가적인 질문을 미뤘다. 황두영 위원(국민의힘·구미2)은 안동 모중학교 교장이 교사에게 성희롱을 한 사건에 대해 교육청의 늑장 대응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하고, 경북업체의 경우 전자칠판 구매업체가 3.5%밖에 되지 안되는 점과, 가산점제도의 경우 지역업체에 가산점이 1점인 것을 감안하면 경북교육청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채아 위원장(국민의힘·경산3)은 전자칠판과 관련, 학교 수업에서 A/S가 중요함을 언급하며 과거 수요가 많을 때 모두 판매 후 도산해 A/S가 안되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전자칠판 관련 T/F팀을 구성해 관련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의 수당 지급과 관련하여 정액으로 받는 수당은 급여로서 과세대상이라고 말하며 세무전문가로서의 능력도 발휘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부터는 봉화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1개 교육지원청 및 6개 직속기관에 대한 현지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 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800명 합격… 여성 33.6%, 4%P 이상 감소

    국가공무원 7급 공채 2차 800명 합격… 여성 33.6%, 4%P 이상 감소

    인사처 합격자 발표… 행정직 577명, 과학기술직 223명 합격선 농업 92점, 통계 91점 최고일반행정 85점… 전산개발 90점세무 82점, 일반기계 79점 최저여성 33.6% 전년비 4.1%P 하락장애인 49명 선발에 46명 합격양성평등채용목표제 女 9명 추가 합격지역인재 전형 22명 추가 합격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2차 시험에 800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행정직군 577명, 과학 기술직군 223명 등 총 8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통계 직류가 91점으로 가장 높았다. 검찰 90점, 일반행정 85점, 세무 82점 등 순이었다. 과학기술 직군에선 일반농업 직류가 92점으로 합격선 최고를 기록했다. 전산 개발 90점, 화공 86점, 일반기계 79점 순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7세로 지난해(28.2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가 549명(68.6%)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216명, 27%), 40~49세(3.8%, 30명), 50세 이상(0.6%, 5명)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33.6%(269명)으로 전년(37.7%)보다 4% 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세무, 감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데이터에서 여성 9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는 일반행정, 선거행정, 전산개발, 외무영사 등 9개 모집 단위에서 22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는 합격예정인원에서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49명 선발에 46명이 합격했다. 7급 공채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 시험은 다음달 4~7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0일 예정이다. 면접시험 포기등록은 이달 8~1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 2024년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임원 직무연수

    2024년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임원 직무연수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 임원들이 지난 30일 옥과고 인성예절교육관에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 25명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가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위원장은 학교 현장의 많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사립학교도 수년간 잘 다듬어져 공립과 동일한 전남교육의 한 축으로 발전해 왔다”며 “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통해 열심히 하시는 분은 반드시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보여준 사립학교들의 열정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한 김 위원장은 “학교 관리자인 행정실장이 솔선수범해서 직무 의무를 다해 학교내 조직 갈등을 해소하는 등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정책 방향과 사업목적 등을 정확히 알아야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시설사업을 할 수 있다”며 “일선에서 행정실장들이 공부를 많이 해 점차적으로 전남 교육이 바뀌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일부 학교들이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예산과 맞지 않게 설치한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모습이다. 교육 사업에 행정실장도 참여하도록 워크샵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김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단위 학교가 많아 ‘온라인스튜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미네르바 교육’을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월성 교육을 통해 능률 위주의 교육을 해야 하는 만큼 행정실장이 앞장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행정실장들이 평소 생각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을 허심탄회 의견을 개진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의미있는 모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병영(옥과고 행정실장) 협의회장은 “김정희 교육위원장님께서 공·사립 차별 없는 정책 개선에 힘써 주시기로 약속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남교육청 행정기구 조직에 ‘사학업무 통괄 확대 운영을 위한 사학지원과 승격’ 개편안이 요구된다”며 “사립학교 시설직 증원 및 정원 확대, 특성화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최승훈(덕수학교 행정실장) 사무국장은 “공·사립학교 사무직 정원 배정기준안을 공립과 동일한 14학급 이상 기준선에서 선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을 대비한 기숙사 운영학교 인센티브 지원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임현수(한빛고 행정실장) 정책국장은 “교육감의 지도·감독과 전라남도립학교 회계 규칙에 적용되는 사립학교들도 전라남도립학교 회계규칙 조례의 ‘회계관계공무원’에 ‘사립학교 행정실 조직’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제언들이 나왔다. 연수에 참석한 전남도교육청 기획조정팀장 한창수 장학관은 “앞으로 협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사립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행정직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아래를 보며 살라는 아버지의 말, 취약계층 직접 만나며 깨달았죠”

    “아래를 보며 살라는 아버지의 말, 취약계층 직접 만나며 깨달았죠”

    “어릴 적 아버지는 주말에 가족을 데리고 혼자 사는 할머니 댁을 찾았어요. 매년 새해와 명절을 함께했기에 저랑 동생은 먼 친척 할머니인 줄 알았어요. 나중에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고서야 알았어요. 그분이 아버지가 살피던 기초생활보장 신청자였다는 걸요. 할머니에게 아버지는 하나뿐인 아들이었어요.” 신지은(31·사회복지서기)씨는 아버지 신승철(59·서기관)씨를 ‘두꺼운 지침서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부녀는 충북 충주시청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 아버지는 지은씨에게 늘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보며 살라”고 했다. 지은씨는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기 전에는 와닿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취약계층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겪어 온 세상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얘기한 ‘아래’에는 애달픈 이웃이 있었다. 이들 부녀처럼 대를 이어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직하거나 형제·자매·부부가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하는 스무 가족이 ‘행복동행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으로 선정돼 31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버지 강희준(58·사회복지사무관), 어머니 함종숙(55·사회복지주사), 딸 강보영(28·사회복지서기)씨는 충남 보령시청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보영씨는 “부모님을 보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나를 더 행복하게 한다는 걸 깨달았고, 아버지의 권유로 사회복지공무원이 됐다”고 말했다. 김규리(40)·김태균(38) 주사보는 강원 춘천시청에서 일하는 남매 사회복지공무원이다. 남매는 집에서도 취약계층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회의’를 한다. 규리씨는 “추운 겨울날 비닐하우스에 홀로 사는 어르신이 걱정돼 동생에게 함께 가자고 했는데 투덜거리면서도 쫓아온 동생과 ‘가정 방문’을 하고 돌아오던 날 밤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근무하는 라태선(53·사회복지주사보)씨와 이지은(49·사회복지주사)씨는 부부다. 부부의 사회복지 경력은 민간 경력까지 합해 52년이다. 이씨는 “우리 집보다 어려운 이웃 가정사를 더 잘 알고, 긴급 도움 요청 전화를 받고서 추석 아침에 가정 방문을 가기도 했다”며 “자식에게 본보기가 된 삶을 살았기에 딸도 같은 길을 결심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외동딸은 지난해 지방행정직에 합격해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 [단독] ‘토익 500점’ 軍 해외무관 10명 중 3명이 700점대 이하…갑질·고성·폭언 사례도

    [단독] ‘토익 500점’ 軍 해외무관 10명 중 3명이 700점대 이하…갑질·고성·폭언 사례도

    군(軍)의 외교관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무관 10명 중 3명의 토익(TOEIC) 어학 점수가 700점 대 이하로 나타났다. 일부 해외무관의 갑질·고성 등 사례도 확인되면서 군사외교·방산수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무관의 자질 부족 논란이 불거졌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54개국 75명의 해외무관 중 22명(29.3%)의 토익 점수가 700점대 이하였다. 이중 5명의 토익 점수는 500점대였다. 해외무관은 당시 인사개편이 있었는데, 인사개편 이전인 지난 6월 기준으로는 76명 중 24명(31.5%)이 토익 점수가 700점대 이하였다. 또 480점을 맞은 경우도 있었다. 해외무관은 무기 수출입 지원과 각국 군사 현안 및 정보 파악, 우리측 요인 경호 등의 임무를 맡는다. 또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무기소요를 파악하고 우리 무기의 성능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역할도 한다. 각국에서 파견한 외국무관단과도 교류해야한다. 현지어와 영어 실력을 함께 갖춰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파견 지역별로 해외무관의 최저 토익점수는 미주(아메리카 대륙) 505점, 구주(유럽·중앙아시아·러시아) 525점, 아주(동아시아·동남아·오세아니아) 500점 등이었다. 해외무관 선발 기준 가운데 제2외국어권의 경우 토익 점수 기준이 500점 이상이어서 너무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어권 해외무관의 최소 지원 자격은 토익 850점 이상이다. 지난 5년간 진정 또는 제보 4건…해외 직원에 갑질·고성도또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무관의 갑질, 고성, 성 고충 등과 관련해 들어온 진정 또는 제보가 4건이었다. 지난 6월 행정직원의 제보로 드러난 ‘미국 워싱턴 무관 갑질’은 무관이 미국인 행정직원에게 가족병원 예약을 지시한 사례였다. 또 해당 무관은 여직원에게 자녀의 보험처리와 관련해 언성을 높히거나 무관부 군인에게 폭언을 했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해당 무관은 감사관실의 조사 중 자진 전역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미국 알링턴 군수 무관 갑질 건’은 미국인 행정직원에게 계약지원업무와 관련 없는 운전 업무를 지시하고, 부적절하게 관용차를 사용하거나 역시 부적절한 예산 집행 등을 시켰다는 제보로 감찰조사가 이뤄진 사안이었다. 조사 결과는 경고 처분이었다. 지난해 1월에는 중동의 한 해외무관에 대해 성 관련 고충신고로 민원이 들어왔다. 해당 무관은 20대 초반 아랍 여성에게 사용하는 향수를 물었는데 아랍에서 향수는 ‘성적 모독의 맥락’으로 읽힌다. 즉, 현지 문화를 인식하지 못한 사례였다. 군은 성고충심의위원회 회부 이후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외 중국 국방 무관 소속의 한 해외무관은 공관 내 갑질 및 불협화음(행정직원 사적 지시, 예산사용 부적절 의혹)을 야기해 보직 해임됐다. 안 의원은 “방산 수출 호황 및 해외 해킹 첩보 등으로 어느 때보다 무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해외무관에 대한 철저한 자질 검증과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폭행 미제 사건 공범…잡고 보니 여고 행정공무원

    성폭행 미제 사건 공범…잡고 보니 여고 행정공무원

    7년 전 인천에서 발생한 성폭행 미제 사건의 공범이 여고에서 근무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준강간 혐의로 30대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인천 한 축제장 옆 천막에서 공범 B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으나 지난해 B씨가 경기 과천에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A씨의 과거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유전자 정보(DNA)가 2017년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고,이후 B씨로부터 A씨와 함께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검거 직전까지 경기도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공범인 B씨는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교육청, 내년도 5급 승진 대상자 9명 선발

    광주교육청, 내년도 5급 승진 대상자 9명 선발

    광주시교육청은 14일 내년도 5급 공무원 승진 대상자 9명을 공개했다. 시교육청이 공개한 승진 대상자는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강덕훈 ▲광주중앙도서관 김인영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양인승 ▲교육국 진로진학과 이상옥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이지현 ▲행정국 시설과 장은희 ▲광주시창의융합교육원 조홍찬 ▲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 박재형 ▲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김근열씨 이다. 이번 승진대상자는 교육행정직렬 7명, 공업직렬 1명, 시설직렬 1명이다. 승진후보자는 명부 50%, 역량평가 50%를 합산,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했다. 승진대상자는 오는 11월 4~29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5급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응시자가 6급 재직기간 동안 시행한 우수 실적을 평가하는 업무실적기술서 평가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보고서평가 △중간관리자로서 자질과 품성을 살피는 인터뷰평가 등으로 구성된 역량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대상자의 평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일과 후 특별연수를 실시하였다. 연수는 보고서 작성, 1 대 1 인터뷰 등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실전에 대상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32년 일해 직급 가장 높은 판사도 월급이 43만원”…인도네시아 판사들, 결국

    “32년 일해 직급 가장 높은 판사도 월급이 43만원”…인도네시아 판사들, 결국

    인도네시아 판사들이 12년째 임금과 수당이 동결되면서 보수가 너무 적다며 단체로 휴가를 내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판사연대(SHI)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단체 휴가를 내는 방식으로 비공식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판사들은 수도 자카르타에 모여 판사 복지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파우잔 아라시드 SHI 대변인은 전국 법원 판사 약 7700명 중 1700명 이상이 단체 휴가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이 운동에 동참하는 판사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 행정직원과 법률가 등도 자신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인도네시아 대법원의 수하르토 대변인은 판사들 요구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사법위원회와 재무부, 법무인권부도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판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휴가는 모든 공무원에게 주어진 권리지만 상사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법원 기능이 마비될 수 있는 집단행동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판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열악한 처우 때문이다. SH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판사들의 임금과 수당을 2012년 이후 12년간 동결하고 있다. 신입 판사의 월 기본급은 205만 루피아(약 18만원)이며 32년 근속해 직급이 가장 높은 판사도 기본급은 월 490만 루피아(약 43만원)에 불과하다. 기본급 외에도 법원에 따라 수당으로 월 850만~1400만 루피아(약 74만~122만원)를 받지만, 이 역시 12년째 변함이 없다. 다만 대법원 판사는 훨씬 높은 기본급과 매월 1억 루피아(약 873만원) 전후의 수당을 받으며 이 외에도 사건당 250만 루피아(약 22만원)의 추가 수당을 받는 등 보수가 훨씬 높다.
  • 다섯쌍둥이 출산부부 1억7000만원 받는다

    다섯쌍둥이 출산부부 1억7000만원 받는다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부부가 1억 7000만원 이상의 출산장려금 등을 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최근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사공혜란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1500만원을 지역화폐인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동두천시 조례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250만원을 주고 넷째부터는 500만원을 주도록 하고 있다. 동두천시의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경기도에서 주는 산후조리비 250만원도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지원인 첫 만남 이용권 1400만원도 지급된다. 첫 만남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며 첫째는 200만원이고 둘째부터 300만원씩 지급돼 총 1400만원이다. 이밖에 아동 1인당 11개월까지 100만원, 12∼23개월까지 아동 1인당 50만원의 부모 급여와 0∼95개월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도 준다. 아동 수당은 어린이집 등원 여부에 따라 지급 형태가 달라진다. 이들 현금성 지원금과 향후 매월 지급하는 각종 수당을 합치면 1억 7000만원이 넘는다.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과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혜택은 별도다. 국가 또는 지자체 차원에 포상금도 예상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에 경사가 났다”며 “앞으로 시장 이하 각 관련 부서가 다섯쌍둥이 부모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고,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적 자원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지난 20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건강하게 출산했다. 김씨는 동두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부인 사공혜란씨는 경기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 행정직으로 근무 중이다. 대학재학 시절 연합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6년부터 7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공씨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받고 치료와 임신 준비를 위해 배란유도제를 맞았는데, 첫 치료 이후 바로 다섯쌍둥이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생겨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아울러 국내 다섯쌍둥이 출산 소식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산모는 예정일인 12월이 되기 훨씬 전부터 만삭처럼 배가 불렀고,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전자간증 진단이 나오자 더는 출산을 미룰 수 없게 돼 27주에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다.
  • 다섯쌍둥이 경사에 “적극 지원할 것”…부부가 받는 금액, 얼마길래

    다섯쌍둥이 경사에 “적극 지원할 것”…부부가 받는 금액, 얼마길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자연임신으로 생겨 건강하게 태어나는 경사가 생겼다. 무사히 출산한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출산장려금과 부모급여 등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1억 7000만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에게 동두천시 조례로 제정된 출산장려금 1500만원이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된다. 이 카드는 지역 화폐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동두천시 조례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250만원을 주고 넷째부터는 500만원을 주도록 하고 있다. 동두천시의 산후조리비 100만원과 경기도에서 주는 산후조리비 250만원도 동두천 사랑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 지원인 첫 만남 이용권 1400만원도 지급된다. 첫 만남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첫째는 200만원, 둘째부터 300만원씩 지급돼 총 1400만원이다. 이 외에도 아동 1인당 11개월까지 100만원, 12~23개월까지 아동 1인당 50만원의 부모 급여와 0~95개월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도 준다. 아동수당은 어린이집 등원 여부에 따라 지급 형태가 달라진다. 이들 현금성 지원금과 향후 매월 지급되는 각종 수당을 합치면 1억 7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금과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혜택을 포함하면 지원 액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에 경사가 났다”며 “앞으로 시장 이하 각 관련 부서가 다섯쌍둥이 부모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고,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적 자원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 탄생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지난 20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건강하게 출산했다. 김씨는 동두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사공씨는 경기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 행정직으로 근무 중이다. 대학 시절 연합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6년부터 7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공씨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받고 치료와 임신 준비를 위해 배란유도제를 맞았는데, 첫 치료 이후 바로 다섯쌍둥이가 생겼다. 자연임신으로 다섯쌍둥이가 생겨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국내에서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들 부부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 편지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축하 선물은 5가지 색의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라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9급 공채시험 총점 같으면 전문과목 성적 상위자 선발

    9급 공채시험 총점 같으면 전문과목 성적 상위자 선발

    내년부터 9급 국가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동점자가 생기면 전문과목 성적이 높은 사람이 최종 선발된다. 인사혁신처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응시자는 필기시험에서 필수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과 직렬별로 2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행정직은 필수 공통과목에 행정법 총론과 행정학 개론을 더 해총 5과목을 본다. 현재는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때 필기시험 총점이 같으면 동점자를 모두 합격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 총점이 같더라도 직류별로 2과목씩 있는 전문과목의 성적이 더 높은 사람 순으로 선발하도록 합격자 결정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내년 7월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2027년부터 출입국관리·지적·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시험과목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도 담겼다. PSAT 성적증명서는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응시자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2027년부터 출입국관리 직류는 경력 채용시험 선택과목에 이민법이 추가로 신설되며 6급 이하 공채 시험의 지적 직류에서는 지적전산학 과목을 지적법규 과목으로 대체한다. 또 방역·의료기술 직류의 전염병 관리 과목은 감염병 관리 과목으로 정비된다.
  • [씨줄날줄] AI 대체불가 직업

    [씨줄날줄] AI 대체불가 직업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지난 9일 징계조사위원회를 열고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 대륙아주가 올해 3월 무료 인공지능(AI) 법률상담 서비스 ‘AI대륙아주’를 출시하면서 보도자료 등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표방한 것이 무료 또는 부당한 염가를 표방하는 광고를 금지하는 변호사 광고 규정 제4조 제12호에 배치된다고 본 것이다. 변호사법 제24조와 변호사윤리장전 제5조에 규정된 품위 유지 의무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변협은 AI 법률상담 서비스가 국내 법률시장에서 개인 변호사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등 생성형 AI 시스템의 노동시장 투입으로 해고 위협에 놓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군으로 변호사와 사무행정직이 꼽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가 AI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미국과 유럽의 직업 중 3분의2가 이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4차 산업혁명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직업으로는 농기계 기사, 대형트럭 운전기사, 직업교육 교사, 기계수리공 등이 꼽혔다. 현장 상황이 각기 다르고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AI로 대체하기가 어려운 일들이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도 세무대리인, 예산분석가 등이 AI의 영향을 받는 반면 미용사, 보육교사, 배관공, 소방관 등은 대체가 어려울 걸로 봤다. 학사 이상 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AI로 대체할 수 없는 배관정비 등 사회기반시설 유지·보수 업무가 신종 고소득 직업으로 MZ세대의 관심을 받는 것도 우연이 아닌 듯싶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올해 평균 연봉 10만 달러(약 1억 3400만원) 이상인 고소득 블루칼라 직종으로 발전소 엔지니어, 방사선치료사, 엘리베이터 설치·수리공 등을 꼽은 것도 마찬가지다.
  • 포스코그룹 6개사 하반기 신입공채 시작

    포스코그룹 6개사 하반기 신입공채 시작

    포스코그룹이 6일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까지 모두 6개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posco.com)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등이며 석사 이상 연구원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보건·안전·환경(HSE) 분야 엔지니어, 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 분야를 모집하며, 탄소 저감 철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포스코IH는 IP·기술 설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각 회사의 채용 전형을 소개한다. 또 지원자들이 모집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무별 선배 사원과 함께 상담회도 진행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도 개최한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짧지 않은 50일, 교육감 궐위로 인한 교육청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

    이희원 서울시의원 “짧지 않은 50일, 교육감 궐위로 인한 교육청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2일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한 대법원 판결 전후로 발생한 여러 사안에 대해 질의를 통해 과정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궐위기간 동안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설세훈 교육감 권한대행을 상대로는 권한대행의 역할과 권한에 대한 질의, 그리고 50여 일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에 정책을 펼치면서 가져야 하는 소신에 대해 질의하면서 교육청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권한대행의 역할은 행정업무 공백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관리감독을 중요시하는 것을 그 주된 역할로 생각한다”며, 인사업무 등 중요하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결정에 대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는 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설 권한대행은 “행정직 공무원으로서 정책, 인사 등 수행하는 업무에 관하여 법률과 각 규정에 맞도록 공정하게 일처리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는 조 전 교육감이 시행해왔던 현 정책을 유지하려는 기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권한대행 기간 중에는 교육정책 시행에 집중하고 행사성·홍보성 사업 등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히며 향후 교육청의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 질의했다. 설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의 역할은 새로운 정책이나 행사, 사업을 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민감한 시기에 오해살 수 있는 부분을 연기를 하거나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우려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교육장을 비롯해 일부 학교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 등 교육관계자 140여 명이 성명서를 낸 부분에 대해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설 권한대행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한 것인지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당하게 해직된 교사가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발언에 대해 “해직교사 채용을 위해 함께 채용절차에 임한 다른 지원자들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빼앗은 부당한 처사에 대한 반성 없는 발언”이라고 하며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 설 권한대행은 “법률의 규정으로 특별채용은 할 수 있으나 그 절차와 과정은 법률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대법원 판결은 그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학교 현장과 교육청의 여러 업무 사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신중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질의를 마쳤다.
  • 울산시,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184명 발표

    울산시,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184명 발표

    울산시는 2024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84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6일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직렬별 합격 인원은 행정 90명, 세무 5명, 사회복지 6명, 사서 3명, 공업 15명, 농업 8명, 녹지 7명, 해양수산 2명, 보건 2명, 간호 3명, 보건진료 1명, 시설 40명, 방송통신 2명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구분 모집에는 장애인 6명과 저소득층 2명, 북한이탈주민 1명 등 9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이 113명(61.4%), 남성이 71명(38.6%)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가 119명(64.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7명(31.0%), 40대 이상 7명(3.8%), 19세 이하 1명(0.5%)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행정직 남성, 최고령 합격자는 46세 행정직 남성이었다. 합격자는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을 방문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합격자는 10월 14일부터 3주간 기본교육과정을 마친 후 차례로 임용된다. 합격자 명단과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 안내는 시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역 맞춤 법안의 ‘일타강사’… 법제자문관을 아시나요

    지역 맞춤 법안의 ‘일타강사’… 법제자문관을 아시나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막고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하려면 지방자치단체도 자치 입법 역량을 갖춰 지역 환경에 맞는 법을 입안해야 한다. 하지만 법제 경험이 부족한 지방 행정직 공무원들은 막막함을 호소한다. 법제처가 올해 4월부터 대구와 전북, 강원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법제자문관 파견을 시작한 이유다. 광역 단위 ‘메가시티’ 대구·경북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인 대구시는 법제자문관을 보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법제처는 지난 4월 변호사 출신 임종훈(48·사시 48회) 법제자문관을 파견했다. 그는 대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지원하고 지자체 사업의 법적 쟁점 자문과 법률안 초안 작업은 물론 대구·경북 통합과정에서 주민투표를 반드시 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법률 자문을 하고 있다. 임 자문관은 13일 “자치법규가 대구만 1000개, 경북과 합치면 2000개인데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기존 자치법규를 통폐합해 모두 새로 제정해야 해 자치법규 정비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문화 작업을 안 해 본 지방 공무원들은 기초적인 조·항·호·목 등 법 조문 체계부터 법령 문구 작성 방법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자주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는 현안 사업 때 규제 관련 법률 제개정을 추진하지만 법률안 제출권은 정부와 국회의원 소관이라 업무를 접할 기회가 없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며 “로펌, 연구원 등에 의뢰할 수도 있지만 해당 법률안의 발의·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천만원이 넘는 고액 컨설팅 비용을 지출하는 건 큰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임 자문관은 파견 두 달 만인 지난 6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의 국가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지원해 국회 발의까지 마쳤다. 대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법제 교육도 병행하는 그는 “일회성 교육은 이론 위주라 한계가 많다. 내가 떠나더라도 조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핵심을 요약한 ‘자치법규안 실무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자치입법 수요가 늘면서 임 자문관과 같은 ‘지원군’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의 120개 국정과제 중 지자체 조례 위임사항이 96건(80%)에 이른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자체별 2년을 기한으로 자치입법과 전문 교육 등 공무원의 법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법제자문관 신설 운영 계획을 의결했다.
  • 민주당 충남 도의원·시의원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민주당 충남 도의원·시의원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회와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13일 ‘뉴라이트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절의 고장 충남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민족정신을 무시하는 인사가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있는 것은 역사적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운동을 폄훼하고 헌법 정신을 위배하는 인식을 가진 인물이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인 독립기념관 최고책임자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천안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도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김 관장의 임명은 이런 독립기념관의 정신을 훼손하는 중대한 실책”이라며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헸디. 이들은 “독립기념관장은 단순한 행정직이 아닌 대한민국의 자주와 독립 정신을 수호하는 자리”라며 “윤석열 정부에게 역사적 진실과 국민 정서를 반영한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김 관장은 12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의 ‘뉴라이트’가 아니다”라며 ‘사퇴 의사는 없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 ‘과거 영광이 지금은 족쇄’… 올림픽 황금세대 영광 속 청소년들의 호소 들리지 않나요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과거 영광이 지금은 족쇄’… 올림픽 황금세대 영광 속 청소년들의 호소 들리지 않나요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청소년 참여·생각·활동 존중하는지 돌아봐야” “우리를 발전시킨 동력이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체육협회에서 나타난 갈등상도 그런 맥락이지요.”(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 “결국 기득권 체제에 대한 항의입니다. 낡은 체계가 깨져서 재구성 되어야 할 시기를 놓쳐서 생긴 문제입니다.”(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 올림픽 기간 중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 획득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저격하자 협회가 장문의 해명 자료를 내놓았다. 안 선수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성급하게 문제제기를 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조 대표와 권 회장은 다소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어리다는 이유로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청소년 선수의 비판을 흘려듣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담을 질문·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MZ세대 선수와 협회 간 갈등이 여러 차례 노출되었다. 조준호 “과거 발전의 열쇠가 오히려 이제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된 경우로 본다. 배드민턴, 유도, 축구협회 등의 체계와 방식이 과거에는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요소였지만 이제는 협회가 기득권이 되어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단 스포츠 협회 뿐 아니라 교육계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나타나던 문제다. 시대나 젊은 세대가 변화하는데 리더십은 그에 맞춰 변화하지 못한 경우로 보인다.” 권일남 “어른들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문제의 본질을 놓친다. 이번에 벌어진 갈등의 본질 역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는지 여부가 아닌가. 선수가 문제제기를 했다면 보다 포용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무슨 이야기인지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책임 대신 군림에 익숙한 리더 시대에 맞지 않아” - 교육계에서 비슷한 문제가 일어났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 조준호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교장이 행정직군으로 올라오는 시스템에 있다.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의 교장은 학교에서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책임지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장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교사와 학생 간 갈등이 있다면 교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지만 한국 대부분의 교장은 사건 처리가 끝난 뒤 보고받는 사람이다.” 권일남 “이는 최근의 교권침해 문제와도 연결된다. 교장은 교권, 즉 가르칠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고 그러한 여건을 만들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결국 말단의 교사가 교육과 행정, 여건 조성까지 모든 업무를 떠안게 된다.” -학교부터 협회까지 ‘군림하고 지시하는 행정형 리더’는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형 리더’는 드문 모습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권일남 “그 동안 문제가 바뀌었는데 어른들의 질문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꼴찌도 공부하는 사회였는데 지금은 70%의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교육은 뭘 하는 거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하는데 학교는 여전히 누가 서울대에 갈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조준호 “동의한다. 근본적으로 교육의 목적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교육개혁을 하겠다면서 입시제도 개혁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논의는 하지 않는 식이다. 올림픽 중 드러난 갈등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기성세대는 올림픽 메달을 위해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하는 반면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 외에 중요한 대회, 나아가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수 있을까. 권일남 “국내총생산(GDP)을 위해 사회의 여러 가치를 희생시키고 1등을 선별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을 희생시키는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청소년과 다음 세대가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 조준호 “요즘 애들이 다르다고 비판하기도 하는데, 실은 다음 세대인 청소년이 달라야 우리 사회 미래가 바뀌는 것이다. 기성세대가 어른으로서 요즘 세대 청소년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더 신경 쓰고 그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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