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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장현 시장 승진 인사 검증 눈길…“인사의 큰 변화될 것”

    윤장현 시장 승진 인사 검증 눈길…“인사의 큰 변화될 것”

    “‘광주 정신’을 시정에 구현할 방안이 무엇입니까.“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15~17일 서기관(4급) 승진을 앞둔 후보자 43명을 대상으로 벌인 즉석 질문이다. 이어 ‘민선 6기 변화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공직생활 동안 잘한 점, 잘못한 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을 주며 논술하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예고 없이 회의실에 소집된 승진대상자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한 공무원은 “갑작스런 질문과 논술 제시에 당황했다”며 “인사평가에 반영될 거란 생각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나름의 해답을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윤 시장의 인사평가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과 “당황스럽다”는 의견이 교차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휴일을 포함한 최근 3일간 윤 시장이 직접 서기관 승진 대상자를 상대로 논술과 면접을 치렀다. 한 사람당 10여분의 심층 면접이 치러졌으나 20분을 넘기도 했다. 후보자들은 윤 시장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평소 생각과 경험을 밝히며 진땀을 빼야 했다. 승진 대상자는 행정직 8명과 시설직 5명 등 13명이기 때문에 30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시는 이번 논술과 면접은 인사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초 인사시행계획에 없던 것이어서 계량화, 점수화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시행된 인사권자와의 인터뷰 대면이 승진에 상당히 반영될 거란 추정이다. 전례없이 진행된 승진 대상자 인터뷰와 논술시험은 민선 6기 후반기 주요 현안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인사권자가 대상자를 직접 검증해 발탁하기 위한 시도로 엿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정실인사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공직사회 안팎의 지적이다. 승진과는 기대가 먼 일부 후보는 시장 눈에 잘 띄어 ‘대박’을 챙길 수 있는 반면, 순위만 믿고 있다가 갑작스런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못 한 대상자는 밀려나지 않을까 좌불안석이다. 윤 시장의 이 같은 파격적인 인사방식이 어떻게 결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가 인사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승진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시책을 구상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안전처 직원 성금 모아 쪽방촌 소방설비 지원

    국민안전처 소속 공무원들이 사비를 들여 화재 취약가구에 소방설비를 지원한다. 안전처는 내년 5월까지 직원들의 월 급여액 일부를 공제해 총 8000만여원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모금액은 화재에 취약한 쪽방촌이나 농어촌 등 3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설비를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안전처 일반행정직을 비롯해 소방, 해경 등 모든 직렬 공무원들이 모금에 동참한 결과 820만여원이 모였다. 이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광장]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냐고?/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냐고?/임창용 논설위원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린다. 그는 99%의 민중을 먹고살게만 해 주면 되는 개·돼지라고 했다.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파문이 커지자 ‘본심이 아니다’, ‘취중이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납작 엎드렸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지속적, 논리적이었다. 본심이 아니면 그럴 수 없다. 그는 1%가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가식적이다. 그의 지위는 이미 공직사회에서 1%에 속한다. 그가 그걸 모를 리 없다. 오히려 ‘개·돼지’인 99%는 1%가 되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 미국에서 흑인이나 히스패닉은 높은 데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말이다. ‘고시열전’이란 기획 기사를 연재한 적이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에서 취재할 때다. 각 부처의 인사가 마무리될 시점이었다. 새 정부를 이끌 고위 공무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싶었다. 그때까지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83명 중 52명이 행정·외무·기술고시 또는 사법시험 출신이었고, 그중 36명이 행정고시(현 5급 공무원 공채시험) 출신이었다. 비고시 출신은 37%에 불과했다. 출신만 놓고 보면 고시 출신 엘리트들의 정부였다. 그런 현상은 정부에만 국한돼 있지 않았다. 행시 기수별로 합격자들의 인생 궤적을 더듬어 봤다. 그들은 공직을 떠나서도 대부분 각 분야의 꼭대기 자리에 있었다.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 수장과 임원 자리 대부분이 그들의 차지였다. 금융업계와 대기업에서도 그들은 꼭대기에 진출해 있었다. 산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각종 협회의 상임 부회장은 사실상 관련 부처 퇴직자들의 독무대였다. 고시 출신들은 대부분 공직사회에서 상위 1%까지 올라갔고, 중도 탈락자들은 민간 부문으로 둥지를 옮겨 1%에 속해 있었다. 나 전 기획관은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냐고 했다. 흙수저는 영원히 흙수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공직사회로 국한하면 7·9급은 1%에 속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읽힌다. 신분제의 공고화 현상은 실상 우리 사회의 아픈 자화상이다. 계층 상승 사다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미 끊어졌다는 비관적 목소리까지 들린다. 언론에선 나 전 기획관 파문 이후 연일 땅에 떨어진 공직윤리를 질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단순히 윤리 차원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수뢰나 성범죄, 직무유기 같은 범법행위와는 다르다. 이런 범법행위들은 느슨한 감시 시스템이 빚은 개인적 일탈의 성격이 짙다. 반면 나 전 기획관의 발언에선 깊은 뿌리가 감지된다. 상위 1% 신분을 부여해 온 행정고시가 그것이다. 행시 합격자는 5급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다. 행시 초기엔 지방 군수로 발령나기도 했다. 지금도 시군구 기초지자체에선 바로 과장급이다. 반면 경찰만 해도 가장 높은 출발선이 행정직 7급에 해당하는 경위다. 직업 장교도 소위로 출발한다. 그래도 최고위직인 경찰청장도 되고 참모총장에도 오른다. 한데 유독 행정 공무원만 행시를 통해 5급에서 출발한다. 말단인 9급이 20년 넘게 근무해도 오르기 어려운 지위다. 이들은 처음부터 부하들을 거느린다. 9급부터 시작한 수하들을 자기와 같은 반열에 놓을 수 있을까. 자신과는 다른, 뒤떨어지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생기지는 않을까. 나 전 기획관의 개·돼지 발언은 이런 인식의 극단적인 표출에 불과하다. 그의 머릿속에 똬리를 튼 신분 의식이 공직사회를 넘어 전체 사회로 확산된 것이다. 결코 술취한 관료의 일회성 발언이 아니라는 의미다. 대부분의 9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이 대학 졸업자인 현실에서 행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선발 시스템이다. 선민의식으로 똘똘 뭉친 1%를 양산할 뿐이다. 1%에 속하는 사람이 99%를 동등하게 생각하려면 출발선이 같거나 비슷해야 한다. 그런 점에선 나 전 기획관의 출발선 논리를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얼마 전 한 변호사가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에 응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7급 시험에선 낙방했다고 한다. 7·9급 공무원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의미다. 출발선이 다른데 어떻게 같아지느냐고? 그럼 출발선을 같게 해 주는 처방을 내리면 되지 않나? 행시 폐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온 것 같다. sdragon@seoul.co.kr
  • [고시 플러스]

    서울시 9급 고졸 경채 교장추천서 내일 마감 서울시 공무원 기술직 9급 고졸자 경력경쟁채용 시험의 학교장 추천 서류 접수가 지난 11일 시작됐다.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803명을 선발하는 서울시는 앞서 기술직 선발 예정인원인 676명 중 114명을 9급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직렬별로 보면 기계 17명, 전기 19명, 화공 4명, 축산 1명, 조경 8명, 보건 9명, 토목 39명, 건축 9명, 통신기술 8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 전형을 통해 163명을 뽑았다. 당시 1166명이 지원해 7.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장 추천 서류를 접수한 수험생 가운데 929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실제 응시율은 79.7%였다. 올해는 응시자격이 확대돼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서울 지역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출신만 이 전형에 응시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해당학교는 추천대상자 전원의 관련 서류를 15일까지 서울시 인재개발원으로 제출해야 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은 다음달 9~11일 서울시원서접수센터에 별도로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10월 1일 진행된다. 시험은 선발 직렬별 전공 3과목(필수)을 치른다. 필기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1월 15일이다. 같은 달 26일 인성검사, 12월 7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2월 21일 확정, 발표된다. 군무원 한국사 시험 2018년 ‘능력검정’ 대체 군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 필수 과목인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이르면 2018년 대체된다. 또 전산직 프로그래밍언어론 과목이 정보보호론으로 변경되고, 정보보안 관련 자격증 가산점이 신설될 전망이다. 군무원 시험은 군 부대에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이다. 군무원 9급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보면 시험 과목은 5개로 국어, 한국사, 영어, 행정법, 행정학이다. 이 가운데 영어는 이미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운영돼 왔다. 현 군무원 시험 9급 공채 영어에서는 토익 기준 4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일반직 공무원 시험 5급 공채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요구하는 점을 감안하면 군무원 5급 시험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7급 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9급 시험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4급 정도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무원 시험은 과목별 20문항씩 5과목을 치르는 일반직 공무원시험과 달리 과목별 25문항씩 4과목을 치른다. 문항 수는 100문항으로 동일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법학적성시험 응시원서 오늘까지 접수 다음달 28일 치르는 ‘2017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의 원서접수가 지난 5일 시작됐다. 원서접수 마감은 14일이며, 접수 인원은 오는 18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http://www.leet.or.kr)를 통해 공개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 계층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법학적성시험의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는 시행 첫해 1만 960명으로 출발해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2013년 7000명대로 급감했다가 이듬해 9000명대로 반등했지만 또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246명이 지원해 2014년(8788명)에 비해 542명이 줄었다. 합격자는 오는 9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 5급 공무원 공채 2차 시험 과목별 분석

    5급 공무원 공채 2차 시험 과목별 분석

    행정법-례·법리 해결책 질문 경제학-그래프·수식 작성 요구 행정학-관료제 등 원론적 내용 정치학-‘이론 +현실’ 응용 문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국가공무원 5급 공채 2차 행정직 시험이 치러졌다. 올해 1차 시험(PSAT)에 합격한 행정직 지원자 1866명과 지난해 3차 면접 시험에서 떨어져 올해 1차 시험을 면제받은 92명 등 총 1958명이 올해 2차 행정직 시험에 응시했다. 행정법과 행정학 등은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던 반면 경제학, 정치학 등은 수험생의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2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0월 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발표된다. 3차 면접 시험은 10월 21~22일에 진행되며, 11월 9일 최종 합격자가 확정, 발표된다. 5급 공채 2차 행정직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반응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과목별 난이도 및 문제유형을 분석했다. ●행정법, 행정소송·심판 세부 공부해야 올해 5급 공채 행정직 시험 첫날 치러진 행정법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게 중론이다. 평소 중요하게 논의되는 판례와 법리가 적용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이다. 1문에서는 제재처분사유의 승계 가능성과 그와 관련된 신뢰보호원칙, 비례성 원칙, 부관의 가능성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임현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문제 자체에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논점이 제시돼 무난한 답안 작성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문에서는 부작위위법확인소송, 객관소송으로서의 주민소송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임 교수는 “현행 행정소송이 취소소송과 주관소송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수험생은 행정소송의 다양한 권리구제유형과 관련 논점을 꼼꼼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문은 기관장이 비위행위를 저지른 소속 공무원에 대한 징계의결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는지,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이에 불복하기 위해 취소소송을 제기하려 할 때 행정심판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지를 물었다. 3문과 같이 공무원법과 행정심판에 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임 교수는 “기속행위와 재량행위, 행정심판전치주의를 이해하는 수험생이라면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 무역이론 묻는 등 까다로워 체감 난도가 꽤 높은 수준이었다는 게 수험생의 반응이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교우위 무역이론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 지를 물어보는 평이한 문제가 출제됐으나, 꼼꼼히 따져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다소 까다로울 수 있었다”며 “그래도 특정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아 균형 있게 출제됐다”고 평했다. 그래프와 수식으로 정확하게 답을 맞혀서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답안 작성을 충분히 연습하지 않은 수험생은 애를 먹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2·3문은 위험기피적 소비자의 행태를 이해하는지와 위험선호자의 행태를 물어보는 문제였다. 불확실성하에서의 선택을 묻는 문제는 최근 꾸준히 출제되는 추세다. 정부의 예산제약식을 제시하고 리카도의 동등성 성질을 이해하는지 묻는 문제도 나왔다. 정부의 재원조달 방식의 차이에 따른 민간의 소비 변화가 없다는 내용을 적시하고, 최근 교과서에 등장하는 실증연구 결과 등을 적어주면 좋은 답안이 됐을 것이다. ●행정학, 성과관리·규제개혁 시의성 반영 시험에서 그동안 자주 다뤄졌던 내용이 비교적 응용되지 않고 출제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5급 공채 시험 자체가 시행된 지 오래라, 최근에는 수험생의 창의성 있는 답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응용 문제 위주로 출제돼 왔는데 올해는 예외였다”고 설명했다. 관료제와 민주주의를 묻는 등 다소 원론적인 내용이 응용되지 않고 출제됐다는 것이다. 2문에서는 성과관리의 도입 목적과 부작용, 그리고 부작용의 통제 내지 완화 방안에 대해 묻는 문제가 나왔다. 평소 성과관리에 대한 단문 준비가 된 수험생이면 적절한 사례를 곁들여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3문에서는 규제개혁과 규제영향분석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2·3문을 보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의적인 내용이 출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치학, 선거구 획정 등 정치 현실 다뤄 이론을 실제 사례를 통해 응용한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1문에서는 선거구 획정 관련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의 이유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최신 이슈에 대해 따로 정리하지 않은 수험생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양승함 전 연세대 정치학과 교수는 “선거제도에 관한 원리 등을 시사적인 내용을 곁들여 출제해 괜찮은 문제였다”며 “2문에 내각제가 더 안정적이라는 정치학자 후앙 린츠의 주장을 설명하라는 문제는 대부분 학부생인 수험생에게 다소 생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교착상태를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의 경우 반드시 린츠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 주장이 틀릴 수도 있다는 근거를 제대로 썼다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3문에서는 고전적 자유주의, 적극정부론, 자유지상주의 간의 관계와 현대 국가들의 정부지출 확대 경향을 관료제와 의회제의 관계를 통해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에 대해 양 전 교수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1990년대부터 이어져온 신자유주의에서 정부 영역이 커지는 추세인데 이런 현실과 이론을 적절히 배합한 문제”라고 평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시 플러스]

    ●지방직 7급 공채 원서접수 시작… 지역별 일정 달라 지방직 공무원 7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충북, 인천, 경기 등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지역별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은 응시하려는 지역에 따라 접수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충남, 부산, 전남, 광주, 강원, 울산 6개 지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경북, 대구, 경남은 원서접수 기간이 오는 18~22일, 대전, 전북, 제주는 다음달 1~5일, 세종은 다음달 8~11일이다. 1차 시험은 10월 1일에 치른다. 수험생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행정직의 경우 올해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19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예정 인원이 150명이던 지난해에 비해 29.3% 늘었다. 지자체별 선발인원을 보면 충북 13명, 충남 11명, 강원 10명, 경기 34명, 전남 29명, 경남 11명, 세종 4명, 울산 5명, 경북 18명, 인천(강화) 2명, 대전 6명, 대구 12명, 부산 20명, 전북 4명, 제주 10명, 광주 5명이다. 지난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4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경기도였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은 다소 평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세무직 9급 1591명 합격… 장애 모집 4명 추가 올해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공무원시험 최종 합격자 1591명이 확정, 발표됐다. 일반 1460명, 장애 91명, 저소득 40명이다. 당초 선발 예정인원은 1587명(일반 1460명, 장애 87명, 저소득 40명)이었으나 장애 모집에서 4명이 추가됐다. 올해 세무직 9급 시험에 응시원서를 낸 4만 443명 가운데 실제 시험 응시자 수는 3만 1816명으로 응시율은 78.6%를 기록했다. 구분모집별 실질경쟁률은 일반 21.1대1, 장애 5.4대1, 저소득 10.4대1이었다. ●해경 2차 필기 444명 합격… 216명 최종 선발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25일 진행한 하반기 해경 선발 2차 필기시험에서 444명이 합격했다. 함정요원, 함정운용, 해양경찰학과(해경학과) 등 3개 분야의 최종 선발 예정인원은 216명이다. 오는 12~14일 적성·체력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2차 시험에서 함정요원과 함정운용 분야에 응시한 수험생은 해사영어, 해사법규 2개 필수과목과 항해술(항해분야), 기관술(기관분야) 중 1개 선택과목을 택해 모두 3과목을 치렀다. 해경학과는 해사영어, 해사법규, 형사법, 국제법, 선박일반 5개 과목을 필수로 치렀다. 선발분야별 2차 시험 합격 현황을 보면 최종 선발인원이 107명인 남성 함정요원 항해직에 218명, 59명을 최종 선발하는 남성 함정요원 기관직에 121명이 합격했다. 13명을 뽑는 여성 함정요원 항해직에는 30명, 7명을 선발하는 여성 함정요원 기관직에는 14명이 합격했다. 13명을 선발하는 함정운용 항해직에는 27명이 합격했으며, 7명을 뽑는 함정운용 기관직에는 14명이 2차 시험을 통과했다. 8명을 선발하는 남성 해경학과에는 18명, 2명을 선발하는 여성 해경학과에는 4명이 합격했다. 국민안전처는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100m 달리기,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5개 종목의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종목마다 실격 없이 총점 40% 이상(20점) 득점자는 합격 처리된다.
  •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 빛 발하기 시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행정’ 빛 발하기 시작

    선도지역 ‘사각지대 발굴’ 4.8배↑ 상담 5.3배-민간복지 연계 6.9배↑ 앉아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먼저 시작한 읍·면·동에 변화가 일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선 전기가 끊긴 집에서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던 모녀가 이웃과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학업과 구직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서울 중랑구에선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될 뻔한 독거노인이 생계지원을 받으며 복지 공무원을 자녀처럼 의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33개 읍·면·동을 선정해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민간과 정부의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먼저 시작한 결과 제도 시행 전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건수가 7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33개 선도지역의 평균 사각지대 발굴 건수는 지난해 164.5건에서 282.8건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같은 기간 227.7건에서 431.4건으로 89.5% 늘었다. 전국 읍·면·동의 복지서비스 평균 성적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히 드러난다. 선도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건수는 전국 평균보다 4.8배 많았고, 찾아가는 상담은 5.3배,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 건수는 6.9배나 됐다. 복지 담당 공무원을 충원해 인력 부담을 덜고, 복지직 공무원이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 체계를 개편하면 단시간 내에 사각지대를 좁힐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복지허브화 지역을 933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기존의 주민센터를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복지센터로 바꾸고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전 대덕구 A(51·여)씨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생활하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상태로 방치돼 있었으나, 이번에 맞춤형 복지 전담팀이 발굴해 입원 치료 지원을 받았다. 기초생활수급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퇴원 후에는 경제적 안정과 중독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지자체 복지직 공무원 3360명, 행정직 1463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복지직 공무원 인건비는 국고에서 일부 보조한다. 아울러 올해까지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 254명을 신규 채용해 읍·면·동 현장의 업무가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에 탄력적으로 활용한다. 마을과 마을 간 거리가 멀어 이동이 어려운 700개 읍·면 주민센터에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경차를 1대씩 지원하고, 가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여성 복지직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경찰이 즉각 출동하도록 인근 파출소와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실장 신규보임>△기획조정실장 임종성<3급 승진>△심판사무과장 하정수<과장 전보>△자료총괄과장 최병협△정보화기획과장 윤해정<과장 신규보임>△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최혁<4급 전보>△심판민원과 배승철△자료총괄과 김준곤<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김정일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이호모△협동조합정책과장 강장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시 부교육감 박춘란△대학지원관 승융배△지방교육지원국장 강영순△평생직업교육국장 홍민식△부산시 부교육감 오승현△울산시 부교육감 류혜숙△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전진석△제주대 사무국장 송기민◇서기관 전보△지방교육자치과장 박지영△기획조정실 강종부△대학정책실 김아영 김형기△평생직업교육국 류민수△교육부 김성근 장세은(국조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한위전(국조실 세월호피해자지원·추모사업지원단 파견)△경북대 구원근△경상대 이상범△공주대 조용준△부산대 이종필△안동대 신기철△전북대 구자익△제주대 이태주△중앙교육연수원 김태경△충남대 박기원△충북대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오찬택△한국체육대 한창진△한국해양대 박진창△대구시교육청 박종성◇기술서기관 전보△교육안전정보국 윤석훈△공주대 최승화◇서기관 승진△강원대 김정열 김성겸△국립특수교육원 신경현△군산대 강두중△목포대 길종호 전희중△창원대 박윤호 김창열△한국교원대 엄정수△충남대 김남우△한국교통대 이우관△한국해양대 황경섭 서영희△한밭대 이애시△부산대 유경종◇기술서기관 승진△강릉원주대 강경호△한국교원대 강현묵△제주대 오순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정현철△국제사업과장 김홍재△보험자산운용과장 김도균<우체국장>△서울중앙 김재목△서울강남 임정수◇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정원주△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광수△국제우편물류센터장 강승호△경인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순상△경인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강영철△부산우편집중국장 황국선△충청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전남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명구△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황수연△전남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진수동△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석원근△경북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이상희△강원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박찬우<우체국장>△서울마포 김평석△서울은평 백형국△여의도 이재찬△서울양천 강연중△서울강서 정연석△서울중랑 김용모△서인천 이태근△의정부 최석봉△수원 유해수△서수원 이육현△안양 고용석△군포 박노직△성남 우상익△성남분당 정순덕△부천 김동혁△고양일산 윤선혁△고양덕양 조병호△시흥 이광해△용인수지 이재현△용인 김곤배△남양주 조병화△평택 김승만△이천 마재욱△구리 이상만△파주 송영식△김포 김광호△안성 이혜림△경기광주 신동희△부산 박경호△동래 오후기△진주 최원봉△거제 정재범△부산영도 심정보△동천안 임성민△청주 이상명△서청주 손충환△광주광산 박호열△목포 유완근△순천 김병환△광양 윤병기△포항 조현진△안동 김원봉△경산 오일태△춘천 송혁호△강릉 이용춘△동해 최명철△제주 김한준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승진>△정책기획관 김태복◇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교정본부장 김학성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정렬△콘텐츠정책관 최병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진식△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최보근 ■고용노동부 △장관실 정책비서관 홍경의△노동시장분석과장 양현수△직업능력평가과장 이민재△서울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 장현석△중부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김호현△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효순△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유재식△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박정웅◇서기관 승진△홍보기획팀 이후송△감사담당관실 손성길△외국인력담당관실 김선재△청년고용기획과 이준호△직업능력정책과 이종구△일학습병행정책과 손재형 정병팔△노사협력정책과 최윤미△퇴직연금복지과 이강연△고용차별개선과 유해종△공공기관노사관계과 김태은△산업안전과 허서혁△산업보건과 전하준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백승근 ■금융위원회 ◇실·국장급 <임명>△상임위원 손병두△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병래△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전보>△금융정책국장 도규상 ■원자력안전위원회 ◇서기관 승진△안전정책과 장현아△원자력안전과 주호성△방사선안전과 유광구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복구정책관 이한경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방형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홍진환 ■관세청 ◇과장급(일반임기제) 임용△대변인 하변길◇과장급 전보△중앙관세분석소장 윤동규◇기술서기관 승진△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장 김종명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김용학<전보>△기획조정관 박우신△병역자원국장 김종호△서울지방병무청장 황평연△경인지방병무청장 김태화◇과장급 전보△대변인 곽유석<과장>△운영지원 정창근△현역입영 최재숙△현역모집 김종철△사회복무정책 김용두△병역공개 이영희<병무지청장>△인천 이우종△강원영동 김창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상훈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권규우◇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정덕배△에너지심사과장 손창호◇과장급 승진△정보관리과장 한규동△주거기반심사과장 권호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성우 정재훈◇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배재현△감사담당관실 박노익△산업재산창출전략팀 복상문△디자인심사과 배흥선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지진화산관리관 김남욱◇3급 전보△예보정책과장 정관영◇3급 승진△감사담당관 안용모△관측정책과장 이정환△대전지방기상청장 서장원△국가기상위성센터장 박훈◇4급 전보△연구개발담당관 이은정△총괄예보관 김동준 박영연△방재기상팀장 김희수△국가태풍센터장 전영신△기후정책과장 권오웅△기후변화감시과장 신동현△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개발과장 나득균△부산기상청 관측과장 한성의△부산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희서△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장재동 ■서울시 ◇3급 이상△평생교육정책관 김용복△복지본부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지역발전본부장 천석현△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양인승△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한영희△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엄의식△국회사무처 파견근무 강석원△은평구 부구청장 신용목△광진구 부구청장 백호◇4급 행정직△감사담당관 강희은△조직담당관 심상원△예산담당관 이동률△재정관리담당관 박범△정보기획담당관 이기완△민생수사1반장 김영기△소상공인지원과장 곽종빈△문화융합경제과장 장영민△디지털산업과장 박태주△민생경제과장 천명철△복지정책과장 신종우△지하철혁신추진반장 박진순△역사문화재과장 정상훈△기후변화대응과장 이승복△총무과장 정상택△자산관리과장 김두성△관광정책과장 김재용△관광사업과장 오제성△체육진흥과장 이구석△북부수도사업소장 박철규△강남수도사업소장 차장운△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최규해△서울대공원 관리부장 홍순길△서대문구 기봉호△민관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장화영△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전재선△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권순기△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동수△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성영△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윤식△공기업담당관 박진영◇4급 기술직△대기관리과장 이인근△기후환경자원순환과장 최홍식△도시공간개선반장 안재혁△동부도로사업소장 송만규△서부도로사업소장 한동근△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강서도로사업소장 김용제△시설계획과장 조남준△공원조성과장 최현실△난지물재생센터소장 정흥순△도시철도계획부장 권영찬△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임정규△성동구 문인식△동대문구 한유석△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락△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유영봉△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문길동△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직무대리 손흥락△생활권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정제호△서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차창훈△도시철도사업부장 직무대리 박동룡△용산구 정대현△서대문구 이경우△서초구 하현석 박내규△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진조평△건축부장 직무대리 김진용△마포구 하용준△구로구 남궁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준감 승진△소방행정과장 김선영△안전지원과장 김송연◇지방소방준감 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이성묵◇지방소방정 승진△현장대응단장 정재후△종합상황실장 김성회△119특수구조단장 민춘기◇지방소방정 전보△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현진수<소방서장>△중부 이동선△동대문 이영우△서초 김재학△강동 권혁민△도봉 김형철△구로 장현태△송파 박근종△동작 박찬호△서대문 서순탁 ■경기도 ◇지방이사관△의회사무처장 이화순<부시장>△성남시 김진흥◇지방부이사관△균형발전기획실장(직무대리) 박정란△경제실장(직무대리) 박신환△교육협력국장 정상균△농정해양국장 김건중△일자리정책관 최원용△수자원본부장 김준태<부시장>△고양시 이진찬△시흥시 류호열△양주시 오현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명서△심의위원 서배원
  • 2기 박원순호,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정무라인 대폭 교체

    2기 박원순호,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정무라인 대폭 교체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역풍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무라인 대폭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히 민선 5기부터 박 시장을 보좌했던 서왕진 정책특보가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6기부터 대 언론 창구역할을 했던 최창환 정무수석도 교체될 예정이다. 이번 정무라인 교체는 구의역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교통본부장이 전격 교체되는 등 시 직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직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9일 김주명(53) 전 CBS 논설위원장을 비서실 내 미디어 담당으로 내정했다. 다음 달 7일쯤 정식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이후 박 시장의 정치 행보가 확대되며 비서실 내 대 언론 창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또 시는 정무수석과 정책특보를 교체한다. 구의역 사고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해석된다. 박 시장 측은 구의역 사고를 계기로 전반적으로 조직이 느슨해지고 박 시장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같은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것의 심각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대응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난해 3월 비서실 축소개편 등으로 시 직원과 교감을 넓히겠다고 한 박 시장의 의지가 1년여가 지나서 후퇴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당시 비서실을 축소하겠다며 미디어수석실을 폐지하고 비서실장은 정무직이 아닌 서울시 행정직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시 관계자는 “박 시장 취임 이후 조직 곳곳에 외부 인사들이 고위직으로 자리 잡으면서 불만이 팽배해 있는데, 이번 정무라인 강화 등으로 서울시가 옥상옥이 될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올 국가직 7급 76대1 경쟁률 하락

    첫 선발 인사직류 289대1기록 올해 87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에 6만 6712명이 지원해 7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보다 140명 늘었으나 경쟁률은 81.9대1을 나타낸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특히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45.0%를 차지해 올해로 54회째를 맞은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8~13일 진행한 국가직 7급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718명 선발에 5만 7187명이 지원해 79.6대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의 경우 152명 선발에 9525명이 지원해 6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행정직군의 검찰직이 5명 선발에 244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인 488.4대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이 8명 모집에 1436명이 지원해 17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 인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선발하는 일반행정의 인사조직 직류에서는 10명 선발에 2894명이 지원해 28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7세로, 지난해 29.8세와 비슷했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여성 지원자는 3만 29명이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5.0%로,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이 실시된 이래 가장 높았다. 연도별 여성 지원자의 비율은 2013년 44.5%, 2014년 42.5%, 2015년 44.4%였다. 연령대별 지원자는 20대가 57.5%로 가장 많았고 30대 35.2%, 40대 6.6%, 50세 이상이 0.7%로 집계됐다. 7급 공채의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7일 전국 16개 시·도 8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역별 시험 장소는 8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실시…어느 과목서 변별력 갈릴까?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실시…어느 과목서 변별력 갈릴까?

    지방직 9급 공무원을 뽑는 시험이 18일 치러진 가운데 시험이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이날 전국 310여개 고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됐다. 법률저널에 따르면 기존 또는 신규 응시자 대부분이 쉬웠다고 생각했고 특히 지난 4월 실시된 국가직 9급 시험보다는 훨씬 쉬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단, 일부 응시자는 국어와 행정법이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 지방직 9급 시험에 대해 공부한 지 1년도 안된 신규 응시자는 평이했다, 쉬웠다는 의견을, 2년 이상 된 기존 응시자는 너무 쉬웠다는 의견을 내비치면서 결과적으로 1문제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방직 9급 응시자 대부분이 지난 4월 치러진 국가직 9급 시험에 응시했으며 오는 25일 실시되는 서울시 시험에도 응시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7급 수험생 상당수가 이번 지방직 9급 시험에도 응시한 모습이며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국가직 7급, 지방직 7급 등 시험을 위해 지방직 9급 시험이 끝났어도 휴식하지 않고 매진하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올 지방직 9급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21만 30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12만 6000여명이 일반행정직 응시자다. 한 감독관에 따르면 감독을 맡는 교실에 결시자가 있긴 하나 80%이상 응시한 것으로 봤다. 필기합격자는 7월 15일 전남‧인천‧충남‧부산‧울산‧대전 7월 19일, 세종 7월 20일, 대구‧충북‧광주 7월 22일, 경북‧강원 7월 26일, 제주‧경남‧경기‧전북 7월 29일에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월27일 치르는 국가직 7급 필기 마무리 전략

    8월27일 치르는 국가직 7급 필기 마무리 전략

    올해 870명을 선발하는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의 원서 접수가 지난 13일 마감됐다.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접수 취소 기한을 거쳐 오는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응시원서 접수 인원과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 730명에 비해 140명(16.1%) 늘었다. 지난해에는 5만 9799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81.9대1을 기록했다. 오는 8월 27일 치르는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대비해 공무원 시험 전문학원인 ‘공단기’ 강사들의 도움으로 과목별 출제 경향과 마무리 전략 등을 알아봤다. 다음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 과목은 행정직 기준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이다. 문제 유형은 선택형(객관식)으로 수험생은 140분 동안 7과목(과목당 20문제)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정답을 표시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분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한국사, 4개 문항 변별력 있게 출제 과목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역대 국가직 7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 가운데 난도가 특히 높았던 때는 2008년과 2009년이다. 당시 한국사 시험에서 40점 미만을 받아 과락을 면치 못한 수험생이 88%에 이를 정도였다.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은 전체 시험과목 중 어느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을 받으면 총점이 아무리 높아도 불합격 처리된다. 반면 2010년에는 9급 공무원 한국사 시험보다 쉽게 출제되기도 했다. 신영식 강사는 “한국사 시험은 난이도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넓은 범위를 자세하게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며 “역대 기출 문제를 분석해 보면 총 20문항 가운데 16문항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지만 나머지 4개 문항이 변별력 있게 출제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니탕개의 난’, ‘장충단’ 등 수험생에게 다소 생소한 주제와 내용들이 출제됐다. 한국사 시험에서 줄글로 제시되는 문제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된 요약서나 필기 노트보다는 기본서 위주로 학습해야 한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요약 정리보다는 그동안 풀었던 문제 가운데 틀린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신 강사는 조언했다.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생소한 지문이나 내용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해야 한다. ●영어, 수동태·분사 문제 유의해야 국가직 7급 시험 영어 과목은 난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수험생이 추상적이고 어렵다고 체감할 만한 독해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데, 지문 자체도 길어 짧은 시간 안에 풀려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차분히 시간을 갖고 풀면 정답의 근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문도 제한된 시간에서는 체감 난도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이동기 강사는 “역대 기출 문제를 꼼꼼히 분석해 문법 포인트, 어휘, 표현 등을 반복 암기해야 하고, 또 긴 지문을 읽고 정답의 근거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가직 7급 영어 시험에는 수동태, 분사 문제가 자주 등장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문이 길고 추상적인 내용의 지문이 자주 출제되는 추세인 만큼 단순한 해석만으로 정확한 답을 골라내기가 어렵다. 수험생은 이에 대비해 문제 유형별 독해법을 학습하고, 문제 풀이를 통해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국어, 한문·고전 고난도로 출제 국어는 암기된 지식을 묻는 문제와 지문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한 분석형 문제가 비슷한 비중으로 출제된다. 문법의 이론, 규정,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로마자와 외래어 표기 등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확실히 암기해야 한다. 특히 국가직 7급 국어 시험은 다른 시험보다 한문이나 고전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비해 문법의 이론, 규정 등은 국가직 9급 국어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므로 비교적 덜 어려운 문법과 규정 문제를 고득점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 이선재 강사는 “양도 많고 암기할 것도 많은 어휘와 한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관용어나 고유어 등은 기출 중심으로 암기하고, 새로운 어휘가 출제돼도 당황하지 않도록 문맥 속에서 의미를 유추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출 한자는 가능하면 암기하고, 한자 성어는 반드시 출제되므로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문 분석력이 필요한 독해 영역은 제목 고르기, 핵심어 찾기, 생략된 정보 추론하기 등 유형별로 매일 꾸준히 2~3문제씩 풀면서 감을 유지해야 한다. 먼저 기출 문제로 시작해 모의고사 문제까지 꾸준히 풀어 보면서 약한 유형을 확인하고 보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문경근의 남북통신]쿠웨이트 파견 北근로자들 ‘이판사판’ 집단 파업 왜

    [문경근의 남북통신]쿠웨이트 파견 北근로자들 ‘이판사판’ 집단 파업 왜

     ‘이판사판’에 대해 널리 쓰이는 뜻은 막다른 골목에 다달아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을 말하거나 그런 각오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실 본 뜻은 스님들의 두 부류인 이판과 사판으로 ‘이판’은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도를 닦는 부류’를 말하고, ‘사판’은 ‘절의 재물과 사무를 맡아 처리하는 부류’를 지칭합니다. 세간은 이들의 갈등을 ‘죽기 살기로 싸우는 것’으로 묘사할 정도로 살벌합니다.  8일 북한이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파견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파업 등 물의를 빚자 이들을 강제 소환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 대신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돈표를 주겠다는 현지 북한 당국자들의 제안에 반발해 지난해 12월 집단 파업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순종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북한이 파견하는 해외근로자들 사이에서는 관리직과 노동직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이 종종 회자되곤 했습니다. 탈북민들 중 러시아, 중국, 쿠웨이트, 레바논 등에서 근로자로 일하다가 탈출한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서로 간의 원한에 따른 폭행도 종종 있었답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쿠웨이트는 한 낮의 평균기온이 섭씨 40~50도를 넘나드는 불구덩이 들입니다. 통칭 사우나로 묘사되곤 하는 데 간접 경험을 빌어 말하면, ‘폭염으로 숨을 쉴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북한에서 파견된 일반 노동직 근로자는 통금 시간(정오 12~오후 2시)까지도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혹사당하다 보면 탈진해 쓰러지기는 게 다반사라고 합니다. 공사가 끝나고 북한으로 귀국한 일부는 원인모를 병을 앓다 대개 2~3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기도 합니다. 제 친구 아버지는 이라크와 리비아에서 건설노동자로 5년 간 일하고 귀국한 뒤 2년도 채 못살았습니다. 그 친구의 어머니는 5년간 폭염속에서 진을 다 빨린 아버지가 일찍 죽었다고 늘 한탄했죠. 자기 자식들보고 굶어 죽어도 해외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고 특히 아랍지역은 가지말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근로자들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아랍지역에라도 가려는 것은 물론 돈을 더 벌기 위해서죠. 벌어들인 돈은 북한 당국과 일반 근로자가 7:3으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탈북민들 말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돈을 받으면 북한 내 금융기관에 저축을 하라고 지시한 후 근로계약이 종료돼 북한으로 귀국하면 내규에 따라 번 돈을 일부를 돌려준다고 말은 하지만 지켜진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대개 그럴 것 같아 보입니다.이 과정에서 ‘개미’들인 노동직들은 혹사당하는 반면 ‘베짱이’들인 관리직들은 에어컨이 빵빵한 방에서 놀고 지냅니다. 관리직들은 보위부 요원과 같은 감시직, 직접 직원들을 관리하는 행정직, 식당을 운영하는 후생직, 자금을 관리하는 재경직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감시직인 보위원들을 빼고는 이들 대부분은 북한 대외건설총국에서 파견나오죠. 그러다 보니 평양 뿐만아니라 각 지역에서 선발돼 파견온 근로자들과 관리직은 화학적으로 결합하기가 어렵습니다. 놀고 있는 것도 열 받는데 돈 까지 착취당하니 반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2월은 북한이 지난 5월 개최한 제7차 당대회 운영자금을 위해 주민들의 충성자금을 각출하고, 강제모금을 하던 시기라 해외 근로자들에게도 예외 없는 헌금 강요가 이뤄졌겠죠. 아마도 북한 관료들은 이런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겁니다. 그러자 노동자들이 이판사판 나섰겠죠.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사건들이 빈번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례없이 강경한 가운데 해외에 진출한 북한 식당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는 상황에서 이제 남은 ‘돈줄’은 해외근로자들이 유일한 상황입니다. 이들이 당국에 의해 착취당해도 누가 나서 해결해 줄 수 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소식은 지난 7일 폴란드 외무부가 유엔 가입국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초 북한의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북한 노동자에 대한 입국 비자를 단 한 건도 발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올해 5억 달러(5800억원) 송금을 목표로 해외에 근로자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40~50개 국가에 5~6만여 명의 북한 노동자가 연 2억~3억 달러(2290억~3430억원)를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알토란’ 같은 돈이죠. 이 돈이 북한에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면 북한 정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햄릿’에서 나오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죠.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생활정책 Q&A] 입사 후 필요한 지식 채용 전 공지… 서류전형도 직무 능력 측정 위주로

    [생활정책 Q&A] 입사 후 필요한 지식 채용 전 공지… 서류전형도 직무 능력 측정 위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한 지침이다. 정부는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막고 능력 중심 고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업이 인력을 채용할 때 NCS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강조하는 NCS 기반 인력 채용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Q. 기존 채용 공고와 NCS 기반 채용 공고는 어떻게 다른가. A. 일반적인 채용 공고는 ‘행정직 ○명’, ‘기술직 ○명’ 등으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모집 분야에 대한 명확한 직무 관련 정보와 평가 기준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이로 인해 취업 준비생은 해당 분야에 지원하기 위해 무분별한 스펙을 쌓아 왔습니다. 반면 NCS 기반 채용은 채용 분야별 필요한 직무 능력을 사전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채용 공고를 내기 전 인사담당자와 직무 전문가, 채용 전문가는 협업을 통해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 분석을 실시합니다. NCS를 통해 분류한 직무는 800개가 넘습니다. 이런 직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입사 후 수행할 업무를 자세히 공지합니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기초 능력을 제시해 해당 직무에 꼭 필요한 능력만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서류 전형에서도 차이가 있나. A. 일부 기업은 서류 전형에서 가족, 학력, 학벌, 출생지 등 직무와 무관한 인적 사항과 해외 봉사·토익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작성하도록 해 취업 준비생들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NCS 기반 서류 전형은 직무와 무관한 기재 사항은 최소화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자격·경험·경력 사항 등을 통해 직업 기초 능력과 직무 수행 능력을 측정합니다. 인적 사항은 가급적 성명, 주소, 연락처, 지원 분야 등 기초적인 내용만 작성하도록 합니다. ‘경력’은 금전적 보수를 받고 일정 기간 일했던 사례, ‘경험’은 보수를 받지 않고 수행한 활동을 의미합니다. 해당 직무와 관련한 국가공인기술이나 전문·민간기술은 자격 사항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학교교육은 물론 직업교육과 개인이 이수한 교육과정 중 지원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기타 교육 내용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Q. 필기·면접 전형은. A. 기존 필기시험은 직무 관련성에 대한 명확한 고려 없이 일반 상식과 인·적성, 다양한 전공 지식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반면 NCS 기반 필기 전형은 채용 공고 단계의 직무 설명 자료에서 제시하는 직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이 중심이 됩니다. 평가는 선다형, 진위형, 단답형, 연결형, 논술형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직업 기초 능력 평가, 전공 필기, 논술, 직무 수행 능력 평가 등 다양한 유형 중 선택적으로 진행합니다. 기존 면접에서는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대화나 입사 지원자의 첫인상, 면접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입사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NCS 기반 면접 전형에서는 경험 면접과 상황 면접, PT 면접, 토론 면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무 능력을 갖췄는지 집중 평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9급 필기 합격 5652명… 女 52.9%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9일 치른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5652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52.9%에 이르는 2990명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처음 절반을 넘어선 2014년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5년 내 최고치다. 올 국가직 9급 총응시인원은 16만 4133명으로 3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달 9~11일 개인별 5개 과목별 필기시험 원점수 및 가산점을 온라인을 통해 사전 공개했다. 698명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답안지 판독을 재검증한 결과 오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합격선은 행정직군 가운데 일반행정직(전국)이 396.25점, 출입국관리직 392.35점, 통계직 392.08점 등이며,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임업직(산림자원)이 83.50점, 시설직(일반토목) 83.00점, 농업직(일반농업) 82.00점 등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연령별 합격자 분포를 살펴보면 23~27세가 2827명으로 50.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8~32세는 27.2%인 1539명, 33~39세는 14.1%인 799명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로 세무직에서 나왔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행정직 홍모(18)씨와 조모(18)씨로 확인됐다. 여성 합격자는 해마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이 2011년에는 40.5%였으나 2012년 40.7%, 2013년 44.3%, 2014년 51.7%, 지난해 50.7%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합격자는 오는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오는 7월 12~17일 진행되는 면접시험에 등록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치른다.
  • 제주 공기업 삼다수 공채 지원자 몰려…최고 66대 1

    국민 생수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신규 직원 공개채용을 위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경력직 41명, 신입 130명 등 171명 모집을 위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650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은 신입 행정직군으로 12명 모집에 803명이 지원해 6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입직의 경우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 외에 연구직군은 2명 모집에 105명(52.5대 1)이 지원했고, 영업직군 13명 모집에 602명(46.3대 1), 생산직군 75명 모집에 457명(6.1대 1), 상용정규직 12명 모집에 71명(5.9대 1)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은 평균 13.7대 1을 기록했다. 행정직군 22명 모집에 396명(18대 1)이 지원했고, 연구직군 4명 모집에 50명(12.5대 1), 생산직군 3명 모집에 31명(10.3대 1), 영업직군 12명 모집에 85명(7.1대 1)이 지원했다. 사회적 약자 전형에는 모두 16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6월 중순 인·적성 검사 및 직무수행능력 테스트, 면접 전형 등을 모두 외부기관에 의뢰해 진행하고, 7월 중순 최종 합격 예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개인정보 빼내 경남교육감 소환 ‘허위서명’ 공무원 등 33명 적발 3명 구속

    경남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서명 인원수를 채우기 위해 박권범(57) 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과 도지사 비서실 직원을 비롯한 경남도 전·현직 공무원 4명과 홍준표 지사 측근인 박치근(57)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58) 전 경남개발공사사장 등 모두 33명이 허위서명 작업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 전 국장은 병원과 건강관련 협회 등이 보관하고 있는 고객 개인정보를 빼내 허위서명에 이용하도록 한 혐의가 드러났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청구인 허위 서명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9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허위서명에 가담한 박치근 전 경남FC 대표이사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사장 등 3명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박권범 전 국장 등 3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가담자는 경남개발공사 11명, 경남FC 4명,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4명, 병원과 건강관리협회, 음식협회 등의 관계자 6명, 박치근 전 대표 등의 지인 8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치근 전 대표와 박재기 전 사장은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 서명 기한이 임박하자 허위 서명을 하기로 공모했다. 박재기 전 사장은 당시 현직이던 박 복지보건국장에게 개인정보를 수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박 전 국장은 부하직원 A 사무관에게 시켜 지난해 11월 16·17일 이틀간 김해시와 창원시 진해구 지역 병원 3곳과 건강관련 협회, 음식관련 협회 경남지부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19만여건을 넘겨받아 박재기 전 사장에게 건네 줬다. 경찰은 병원과 협회 등의 행정직원들이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했으나 박 전 국장 측은 ‘도정 홍보자료로 쓸 것이다’고 설득해 이름·주민번호·주소 등이 기재된 개인정보 명부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치근 전 대표와 박재기 전 사장은 박 전 국장을 통해 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경남FC·경남개발공사 직원과 대호산악회 등에서 알게 지인 등에게 허위서명 작업을 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박치근 전 대표 소유 건물인 창원시 북면 대호산악회 사무실에서 서명부 584장에 2385명의 허위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전 국장이 “병원 등에서 받은 개인정보가 허위서명에 이용될 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박 전 국장이 병원 등에 개인정보를 요청하면서 “생년월일 등의 정보가 꼭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점으로 미루어 허위서명에 이용될 것이란 점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남교육감 주민소환청구 허위서명 사건은 경남지역 야권·사회단체가 무상급식 중단 및 진주의료원 폐쇄 등에 항의해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에 나서자 이에 맞서 보수성향 단체 등이 무상급식 문제로 홍 지사와 갈등을 빚은 박 교육감 주민소환운동에 나서면서 비롯됐다. 경남도선관위는 지난해 12월 22일 박치근 전 대표 소유 창원시 북면 사무실에서 박모(42·여)씨 등 4명이 개인정보가 담긴 명부를 이용해 허위서명을 하던 현장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홍 지사는 측근들이 주민소환 허위서명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3월 7일 경남도 공보관을 통해 도민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현장 블로그] 경쟁률 322대 1… 여경 열풍의 이유

    [현장 블로그] 경쟁률 322대 1… 여경 열풍의 이유

    지난 2월 실시된 올 상반기 순경 공채시험에서 대구지방경찰청의 여자 경쟁률이 322대1을 기록했습니다. 2명 모집에 644명이 몰렸습니다. 경찰 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지 이미 오래지만, 특히 여경은 기본적으로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이 보통입니다. 2009년 광주지방청에서는 여경 1명 모집에 538명이 지원한 적도 있었습니다. 여경시험 합격이 남자경찰을 포함한 다른 어떤 공무원 되기보다도 어려운 것은 기본적으로 선발인원이 극히 적기 때문입니다. 경찰청은 남녀 경찰 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경을 별도로 뽑습니다. 올해는 경찰 채용 인원이 대폭 줄면서 상반기 순경 공채에서 부산, 대구, 인천, 제주 등 상당수 지방청에서 여경을 2~5명밖에 뽑지 않았습니다. 가장 많이 모집한 서울도 58명으로 남자(406명)의 14% 수준에 그쳤습니다. ●9급 행정 시험보다 쉽고 수당 많아 여경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또 있습니다. 한마디로 ‘시험은 쉽고 처우는 좋기 때문’입니다. 한 수험생은 “시험이 9급 행정직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고, 일단 경찰이 되기만 하면 위험수당·출동수당 등이 붙어 월급이 9급 행정직보다 많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노량진에 있는 아모르이그잼 경찰학원 김하성 본부장은 8일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여경들도 육아휴직 등 각종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사기업과 달리 남녀 차별 없이 평등하게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급별로 진급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일반 공무원과 다른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녀차별 적고 육아휴직 등 복지 ‘굿’ 형사, 교통, 여성청소년, 사이버, 외사 등 기능별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매력도 있습니다. 최근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학교전담경찰관, 학대전담경찰관 등 분야에 여경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김영록 경찰청 인재선발계장은 “최근 들어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한 여경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경찰청 내부의 평가”라며 “경찰이 된 뒤 자기 적성에 따라 어느 분야든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요즘 여학생들의 특성도 반영돼 있습니다. 여경 모집에 응시하려는 대학생 김우희(24)씨는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 있기보다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 성격과 경찰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회직 9급 원서접수 마감 9일로 연장 지난 2일부터 진행된 국회직 9급 공채 원서접수 마감이 ‘9일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됐다. 정부가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당초 마감 시한인 6일에서 사흘 연장했다. 원서접수 취소는 12일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선발인원은 16명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8월 13일에 치른다. 10월 18~19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21일 발표된다. 직렬별 선발인원을 보면 속기직 7명(일반 6명, 장애 1명), 사서직 3명, 기계직 2명, 전산직 1명, 건축직 1명, 방송직 2명 등이다. 필기시험은 직렬별로 5과목 100문제(과목당 20문항)를 5지선다로 100분간 실시한다. 시험과목은 속기직(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행정학개론), 사서직(국어, 영어, 헌법, 한국사, 정보학개론), 기계직(국어, 영어, 한국사, 기계일반, 기계설계), 전산직(국어, 영어, 한국사,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건축직(국어, 영어, 한국사, 건축계획, 건축구조), 방송직(국어, 영어, 한국사, 전자공학개론, 방송통신공학) 등이다.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새달 4일 시행 제25회 공인노무사 자격증 1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공인노무사 시험은 자격시험으로는 드물게 3차(면접)까지 통과해야 한다. 1차 시험은 다음달 4일 치른다. 1차 시험에서는 노동법 1·2, 민법, 사회보험법, 선택과목(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 중 1과목) 등 5과목을 치른다. 오는 8월 13일부터 이틀간 치르는 2차 시험은 노동법, 인사노무관리론, 행정쟁송법, 선택과목(경영조직론, 노동경제학, 민사소송법 중 1과목) 등 4과목이며 논술형으로 출제된다. 마지막으로 10월 22~23일 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제4회 행정사 1차 시험 접수가 11일까지 진행된다. 시험일은 다음달 11일 토요일이다. 10월 8일 2차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내년 초에 발표된다. 이번 시험에선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행정사 287명, 외국어번역행정 40명, 기술행정사 3명 등 모두 330명을 선발한다. 시·도교육청 교육행정직 지원자 12% 증가 지난달 18~22일 진행된 17개 시·도교육청시험 원서접수 결과 교육행정직(일반) 지원자 수가 지난해(3만 2825명)에 비해 12.2% 늘어난 3만 682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 시·도교육청별 현황을 보면 충북 1400명(25.4대1), 광주 1433명(26.1대1), 강원 1981명(19.8대1), 경기 5448명(31.1대1), 전남 2055명(17.1대1), 경남 2291명(18.9대1), 울산 631명(31.5대1), 대전 1385명(37.4대1), 대구 2034명(27.5대1), 부산 2377명(23대1), 인천 1503명(20.9대1), 경북 1739명(37.8대1), 전북 1999명(31.2대1), 제주 527명(21대1), 세종 703명(19대1), 충남 2020명(16.4대1), 서울 7302명(46.5대1)이다. 지난해 대비 선발인원 증감에 따라 지원자 수도 달라진 양상이다. 선발인원이 줄어든 충북, 광주, 대전, 대구, 경북, 전북 등 교육청은 지원자 수가 다소 감소한 반면 선발인원이 늘어난 강원, 전남, 경남, 부산, 충남, 서울 등 교육청은 지원자도 늘었다. 지난해 교육행정직을 선발하지 않았던 제주도 교육청에는 올해 5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17개 시·도교육청 시험은 다음달 18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다음달 1~8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공개된다.
  • [글로벌 시대] 기술의 진보와 일자리의 미래/최석영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글로벌 시대] 기술의 진보와 일자리의 미래/최석영 유엔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지금 초등학생의 65%는 취업할 나이가 되면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에서 일한다고 한다. 기존의 일자리가 소멸되고 새로운 직종이 만들어지는 속도가 그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보고서’는 전 세계 직업 중 약 500만개가 5년 내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무행정직군, 생산직군, 건설업종 등이 없어지고 재무관리나 컴퓨터 분야의 직종에 대한 인력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했다. 기술의 혁신적 진보는 산업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소비 패턴과 고용시장의 구조까지 바꾸고 있다. 매년 1월 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이 올해 화두로 4차 산업혁명을 선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최근의 기술혁신은 개별 분야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을 하면서 발전을 거듭하므로 새로운 혁명은 사회·경제시스템은 물론 지정학적 관계에까지 포괄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대변혁의 기반을 구성하는 기술은 다양하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로봇기술, 사물인터넷(IoT), 나노기술, 3차원 프린터 기술과 유전자 조작 기술이 대표적이다. 고용 절벽이나 청년 실업은 더이상 낯선 말이 아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나 일시적인 인력 수급의 차질에도 원인이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미래의 사회와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혁신의 속도와 영향을 고려해 미래의 기술 수요를 예측하는 일과 이러한 수요에 적합한 교육을 시키는 것은 어느 나라에나 절박한 정치적 도전이다. 구태의연한 교육에만 집착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능력을 습득하지 못한다면 국가 차원의 손실은 물론 개인과 기업의 장래도 암울해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인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해 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파괴적이라 할 만한 혁신을 준비하고 학문적 네트워킹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입시 위주의 사교육으로 공교육이 위축되고 비싼 학원비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대학에 입학해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창의성과 인문학에 기반을 둔 인성교육보다는 취업을 위한 기계적 교육에 치중하는 탓이다. 그럼에도 대졸 실업은 악화되고 많은 청년들은 좌절하고 있다.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인가. 규제 일변도의 주입식 교육으로 좁은 분야의 전문인을 키우는 현재 시스템으로는 새로운 변화가 가져다주는 도전을 감당해 나갈 수 없다. 실업이 증가되고 있음에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이 부족한 역설적인 현상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능동적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이런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새삼 ‘흙수저·금수저’ 논쟁이 재연되는 현실이 씁쓸하다. 창의성을 계발하고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고도로 네트워킹화돼 가는 사회시스템의 변화에 걸맞게 교육 체계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개방적이고 기능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여성이 가진 잠재력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긴요하다. 혁신은 과감해야 하고 대학이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 변하지 않고 경쟁력 없는 대학은 정리해야 한다. 기업도 산업의 수요 변화에 따라 인력의 재교육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공유하는 지혜도 발휘해 나가야 한다. 한편 노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술 진보에 적응하기 위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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