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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9급→5급 승진에… 기재부 19년 6개월·법무부 31년 3개월

    [단독] 9급→5급 승진에… 기재부 19년 6개월·법무부 31년 3개월

    중앙직·지방직 공무원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부처와 지역별로 최대 10년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사혁신처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에 제출한 ‘2019 일반직 승진 소요 연수 자료’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급 합격 후 5급 승진까지 17년 4개월, 기획재정부는 19년 6개월이 걸리는 반면 법무부는 무려 31년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똑같은 9급 공무원으로 합격하더라도 5급까지 승진하는 데 최대 13년 11개월이 더 걸리는 것이다. 9급에서 5급 승진의 평균 소요 기간은 27년 9개월이다. 직급별로 봐도 7급→6급 승진의 경우 기재부는 3년 2개월이 걸리지만 법무부는 10년 9개월이 걸려 3배 이상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직 공무원의 지역별 격차도 컸다. 행정안전부가 박 의원실에 제출한 ‘지방공무원 평균 승진 소요 연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종시는 9급 공무원이 5급이 되기까지 17년 6개월이 걸리지만 전남은 28년 3개월이 소요돼 10년 7개월의 차이가 났다. 광주(21년), 부산(22년 1개월), 경기(26년 8개월), 충남(27년 1개월) 등 동일 급수에 대한 승진 소요 연수도 지자체별로 달랐다. 2000년대 들어 부처별 인사자율화로 정원에 따른 승진 여부가 부처별로 결정되고, 5급 이상 정원과 직급을 고려한 승진이 이뤄지면서 부처별 승진 소요 연수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지적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부처별로 재직 형태나 구조가 제각각이라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법무부는 지방 집행 조직이 있어 실무직 공무원이 배치되고, 기재부는 상위직급 비중이 높아 승진에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승진이 빠른 것은 조기 퇴직을 의미하기에 부담이 되고, 승진이 안 되는 것은 공무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며 “공무원 조직을 총괄하는 행안부가 공무원 승진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승진 소요 연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단독] 9급→5급, 기재부 19년 걸릴 때 법무부는 31년?

    [단독] 9급→5급, 기재부 19년 걸릴 때 법무부는 31년?

    부처별, 지역별 승진 차이 10년 넘기도인사혁신처 “부처별로 재직 형태나 구조가 달라”중앙직·지방직 공무원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부처와 지역별로 최대 10년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사혁신처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에 제출한 ‘2019 일반직 승진 소요 연수 자료’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급 합격 후 5급 승진까지 17년 4개월, 기획재정부는 19년 6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법무부는 무려 31년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똑같은 9급 공무원으로 합격하더라도 5급까지 승진하는 데 최대 13년 11개월이 더 걸리는 것이다. 9급에서 5급 승진의 평균 소요 기간은 27.9개월이다. 직급별로 봐도 6급 승진의 경우 기재부는 3년 2개월이 걸리지만, 법무부는 10년 9개월이 걸려 3배 이상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직 공무원의 지역별 격차도 컸다. 행정안전부가 박 의원실에 제출한 ‘지방공무원 평균 승진 소요 연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종시는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17년 6개월이 걸리지만, 전남은 28년 3개월이 소요돼 10년 7개월의 차이가 났다. 광주(21년), 부산(22년 1개월), 경기(26년 8개월), 충남(27년 1개월) 등 동일 급수에 대한 승진 소요연수도 지자체별로 달랐다. 2000년대 들어 부처별 인사자율화로 정원에 따른 승진 여부가 부처별로 결정되고, 5급 이상 정원과 직급을 고려한 승진이 이뤄지면서 부처별 승진 소요연수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지적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부처별로 재직 형태나 구조가 제각각이라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법무부는 지방 집행 조직이 있어서 실무직 공무원이 배치되고, 기재부는 상위직급 비중이 높아서 승진이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승진이 빠른 것은 조기 퇴직을 의미하기에 부담이 되고, 승진이 안 되는 것은 공무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문제가 된다”며 “공무원 조직을 총괄하는 행안부가 공무원 승진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승진소요 연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최첨단 시설로 아파트 이상의 서비스 제공…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

    최첨단 시설로 아파트 이상의 서비스 제공…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

    과거 단독주택에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아파트와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단독주택 단지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런 단독주택 단지는 아파트의 장점이었던 보안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도 단독주택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단독주택이 아파트와 비교해 가지는 장점은 넓은 추가 면적 이용 가능과 거주자 취향대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점, 테라스가 있고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점 등이 있다. 반면, 외부인 출입 등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부족한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단독주택 단지 중 최첨단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 시장에서 돋보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라포르테 세종’이 그것이다. ‘라포르테 세종’은 건영이 자체 시행 및 시공을 맡은 단지로,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 위치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로 구성되며, 테라스형 54세대, 단독형은 73세대로 구성됐다.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은 원수산의 자연 지형을 한껏 활용한 특화 설계와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각종 보안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단지 초입부터 출입 차량과 외부인을 관리하는 것처럼 ‘라포르테 세종’도 이와 같은 보안시설을 갖췄다. 더불어 세대당 약 2대인 주차 공간과 각 단지로 이어지는 차량 동선이 단지 지하로 설계돼 단지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가 되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보통 자녀가 있는 3, 4인 가족 수요자가 단독주택의 주 수요층인 만큼 ‘차 없는 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이 높은 선호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 지형을 활용한 단지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실이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단열재가 연속으로 설계됐다. 절수기 일체형 씽크수전과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단독주택의 장점들도 십분 활용했다. 가든 테라스를 이용하면 바비큐 파티와 같은 온가족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으로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혼란 책임 어디에… 언론 탓한 與 정부 때린 野

    부동산 혼란 책임 어디에… 언론 탓한 與 정부 때린 野

    최근까지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진 아파트값 급등과 전월세 시장 불안 등 부동산 문제를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다시 대립했다. 야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추궁했고, 여당은 ‘투기 배후세력’에 책임을 돌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5일 8월 결산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등 소관 부처 세 곳의 결산보고를 받았다. 첫 질의자로 나선 미래통합당 김은혜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감정원 통계보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큰) KB 통계를 인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KB는 호가 중심으로 감정원은 실거래 중심이다. 과거에 KB를 쓰다가 감사원 지적에 2013년부터 감정원 통계로 바꾼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런데 국민 재산권을 침해할 때는 정부가 KB 통계를 쓰고 있다”며 “대출규제에 적용할 때는 높은 가격인 KB 시세를 쓴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대출의 경우는 대출이 많아지면 그것이 시세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아무래도 조심스럽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그렇다면 정부가 작위적으로 한다는 것이냐”고 따지자 김 장관은 “앞으로는 감정원 시세로 정리하겠다”고 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에 “부동산 가격 폭등은 문재인 정부의 실책 때문이 아니라 주부·청년들까지 투기 세력에 동조하는 등 사회 전체에 투기 심리가 전염병처럼 퍼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질의도 나왔다. “주부·젊은층도 동조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김 의원은 물음에 김 장관은 “갭투기 열풍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추 장관의 발언에 동의하는 태도를 보였다. 통합당 송석준 의원은 “국토부 내에도 적폐가 많다”면서 “진짜 적폐는 공직자의 무사안일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와 현재 문재인 정부의 주택가격상승률을 비교하면서 “세 정부를 비교했을 때 가장 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결과적으로 많이 상승한 데 대해서 국민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송 의원은 “지역 변동률을 보면 전국 변동률은 현저하게 낮다. 지방 경기가 침체됐다는 것”이라며 “지역균형 발전도 정부의 중요한 목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가격 불안정의 원인으로 ‘가짜뉴스’를 지목했다. 소병훈 의원은 김 장관에게 “작전세력을 들어봤느냐”며 “주식 작전세력은 금감원이 잡아낸다.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필요하다고 했는데 진행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실질적으로 맡아서 일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부처간 논의하려 한다”고 답했다. 소 의원은 “단순히 작전세력만의 문제가 아니다. 투기세력 뒤 제3 세력을 잡으려면 특별사법경찰로는 어림도 없다”며 “얼마 전 서울 아파트값 10억원 돌파 기사가 어떻게 나왔는지 아느냐. 단순히 취재했다기보다 저는 뒤에 엄청난 세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혹을 꺼냈다. 소 의원은 이어 “국토부 힘만으로 대처하기는 약하다. 때려잡으려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강력한 기구 만들어서 잡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언론의 탈을 뒤집어쓴 어둠의 세력들” 등 발언으로 언론을 질타하면서 언론이 투기 배후세력이라는 주장을 거듭 제기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언론을 고발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소 의원의 질의에 김 장관은 “그 정도까지는 모르겠지만 불법행위 이상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새 행안부 차관에 정부조직 전문 이재영 실장

    새 행안부 차관에 정부조직 전문 이재영 실장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정부조직 분야 전문인 이재영(54)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새 행정안전부 차관에 임명됐다. 14일 청와대는 윤종인 전 차관이 개인정보보호위원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행안부 차관에 이 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이 차관은 행시(32회)로 1991년 전남도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9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중앙정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국무총리실 행정관리과장·행정정책과장, 행안부 제도총괄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행안부 정책기획관·조직정책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7∼2018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맡았다. 당시 전남지사가 이낙연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가 총리로 발탁된 뒤에는 도지사 권한대행으로 민선 7기 체제가 들어서기 전까지 도정을 이끌었다. 이 차관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진흥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엑세터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차관은 친화력과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온화한 성격으로 행안부 안에서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 오랫동안 정부조직 관련 업무를 담당해 행안부 안에서도 손꼽히는 정부조직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열흘 새 1억 뛴 세종엔 ‘부자 공무원’ 속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A(51)씨는 최근 ‘이전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아파트로 옮기면서 기존에 살던 아파트를 10억원에 팔았다. 3년 전 프리미엄을 주고 5억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100% 수익을 남긴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면서 세종시에는 ‘부동산 부자 공무원’이 속출하고 있다. 특공 아파트 중 일부가 분양가보다 3배나 오르는 등 청와대와 국회 등의 ‘통째 이전’ 호재로 세종시가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장은 2일 “민주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 후 신도시 아파트값이 거의 다 1억원 넘게 올랐다. 전국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한다”며 “세종시 시민이나 공무원의 화두는 늘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행정수도 발표 후 1주일 만에 아파트값이 2.95% 급등해 2012년 7월 시 출범 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7년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떠났던 시민이 지난 6·17 대책으로 대전, 청주도 묶이자 “이왕이면 전망 밝은 데로 가자”고 회귀하며 세종시 부동산 폭발력을 높였다.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매된 세종시 아파트는 6512가구로, 지난해 1년간 매매량(5599가구)을 이미 넘어섰다. 시 출범 후 지금까지 매매된 아파트는 모두 3만 63가구다. 이 기간 분양된 전매 가능 9만 1436가구의 3분의1에 이른다. 게다가 미입주 1만 4936가구도 곧 등기가 나면 전매 제한이 풀리고 신도시(정부청사 이전 지역)에 건설될 잔여 아파트는 7만 가구에 그쳐 구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50%를 배정하는 특공의 경쟁률도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서울, 과천 집을 안 팔고 온 상당수 중앙공무원은 재산이 ‘쌍끌이’로 불어나는 중이다. 세종시 공무원 B씨는 “세종시 공무원은 대부분 아파트로 노후자금을 벌었다”고 귀띔했다. B씨는 세종시에 자신의 이름으로 특공 아파트를, 아내 이름으로 분양권을 사는 방식으로 두 채를 샀다. 한 채에 3억~4억원씩 올랐으니 그는 앉아서 최대 8억원 가까이 번 셈이다. 현재까지 특공 아파트에 당첨된 이전 공무원, 학교 종사자 등은 2만 5406명이다. 정유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무관은 “초기에는 좋은 아파트를 고르려고 당첨되고도 포기한 공무원이 많았는데 지금은 10대1 안팎까지 치솟았다”며 “126개 기관은 특공 자격 5년이 지났고, 101곳은 남았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세종시에서는 강력하다는 7·10 부동산 대책도 행정수도 완성 발표에 묻혔다”며 “세종시 주변 지역 아파트 대량 공급과 10년으로 전매 제한 기간 연장 등 세종시의 아파트값 급등을 규제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열흘 새 1억 뛴 세종엔 ‘부자 공무원’ 속출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A(51)씨는 최근 ‘이전 공무원 특별공급’(특공) 아파트로 옮기면서 기존에 살던 아파트를 10억원에 팔았다. 3년 전 프리미엄을 주고 5억원에 구입한 아파트로 100% 수익을 남긴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면서 세종시에는 ‘부동산 부자 공무원’이 속출하고 있다. 특공 아파트 중 일부가 분양가보다 3배나 오르는 등 청와대와 국회 등의 ‘통째 이전’ 호재로 세종시가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시지부장은 2일 “민주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 후 신도시 아파트값이 거의 다 1억원 넘게 올랐다. 전국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한다”며 “세종시 시민이나 공무원의 화두는 늘 ‘부동산’”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행정수도 발표 후 1주일 만에 아파트값이 2.95% 급등해 2012년 7월 시 출범 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7년 8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떠났던 시민이 지난 6·17 대책으로 대전, 청주도 묶이자 “이왕이면 전망 밝은 데로 가자”고 회귀하며 세종시 부동산 폭발력을 높였다.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매된 세종시 아파트는 6512가구로, 지난해 1년간 매매량(5599가구)을 이미 넘어섰다. 시 출범 후 지금까지 매매된 아파트는 모두 3만 63가구다. 이 기간 분양된 전매 가능 9만 1436가구의 3분의1에 이른다. 게다가 미입주 1만 4936가구도 곧 등기가 나면 전매 제한이 풀리고 신도시(정부청사 이전 지역)에 건설될 잔여 아파트는 7만 가구에 그쳐 구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50%를 배정하는 특공의 경쟁률도 후끈 달아오른 상태다. 서울, 과천 집을 안 팔고 온 상당수 중앙공무원은 재산이 ‘쌍끌이’로 불어나는 중이다. 세종시 공무원 B씨는 “세종시 공무원은 대부분 아파트로 노후자금을 벌었다”고 귀띔했다. B씨는 세종시에 자신의 이름으로 특공 아파트를, 아내 이름으로 분양권을 사는 방식으로 두 채를 샀다. 한 채에 3억~4억원씩 올랐으니 그는 앉아서 최대 8억원 가까이 번 셈이다. 현재까지 특공 아파트에 당첨된 이전 공무원, 학교 종사자 등은 2만 5406명이다. 정유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무관은 “초기에는 좋은 아파트를 고르려고 당첨되고도 포기한 공무원이 많았는데 지금은 10대1 안팎까지 치솟았다”며 “126개 기관은 특공 자격 5년이 지났고, 101곳은 남았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세종시에서는 강력하다는 7·10 부동산 대책도 행정수도 완성 발표에 묻혔다”며 “세종시 주변 지역 아파트 대량 공급과 10년으로 전매 제한 기간 연장 등 세종시의 아파트값 급등을 규제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속도내는 與 “세종의사당 후보지에 국회·靑 전부 들어간다”(종합)

    속도내는 與 “세종의사당 후보지에 국회·靑 전부 들어간다”(종합)

    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용역에 ‘국회 완전 이전·靑2집무실’ 반영 검토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 과정에서 청와대와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옮기는 부분까지 염두해 세종의사당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세종시를 방문하고 ‘행정수도 완성’ 추진을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선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단장인 우원식 의원, 부단장인 박범계 의원 등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3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추진단 내에서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본회의장 설치 설계까지 용역에 반영, 행정수도 이전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추진단 핵심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세종의사당 및 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 면적이 국회와 청와대를 전부 옮기는 게 가능한 규모”라면서 “본회의장 설치 등까지 미리 염두에 두고 설계안을 짤 수 있다”고 전했다. “분원 설치, 법 개정 없이 운영위서 여야 합의시 설계 용역 발주 가능” 추진단은 이미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20억원이 확보돼있는 만큼,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설계 용역 발주와 관련한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설계 용역을 발주하려면 분원 설치 근거를 두는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데, 법 개정 없이도 운영위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여당 원내대표가 이 과업을 지시할 수 있다”면서 “이런 방안까지 고려하며 현장을 시찰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세종시에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 현장을 둘러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해찬 “개헌 때 ‘수도 세종’ 문구 넣으면 돼”김태년 “행정수도 법적조치, 대선 전 빨리”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헌법 개정을 공식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개헌할 때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에 둔다는 문구를 넣으면 위헌 결정 문제가 해결된다”면서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하자는 의견에 대해 찬성 여론이 많은 만큼 헌재 결정을 새롭게 하는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수도에 대해 ‘관습 헌법에 위배된다’ 헌법재판소 판단과 관련된 것이다. 이 대표는 “헌재 판결이 여전히 실효성을 갖고 살아있어 헌재가 다시 판결하기 전에는 국회와 청와대 이전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헌재 재판관이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분들이 앞의 결정을 수정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절차상으로 검토할 사항이 많다. 헌재가 결정을 번복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넓히면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헌재가 위헌 결정을 뒤집을 수 있게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여야가 동의하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해소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과 관련, “언제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필요한 법적 조치를 대선까지 가지 않고 빨리했으면 하는 것이 희망사항”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행복·혁신도시 ‘수도권 이주민’ 6년간 8만명… 인근 원도심만 텅텅 비었다

    행복·혁신도시 ‘수도권 이주민’ 6년간 8만명… 인근 원도심만 텅텅 비었다

    주변 중소도시 인구만 60~70% 옮겨와수도권 집값 못 잡고 인구 0.3% 분산교육·문화 기능 적어 ‘나 홀로 이주’ 탓“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 없을 것” 54%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와 함께 공공기관도 세종시로 옮겨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효과엔 의문이 제기된다. 앞서 세종시에 정부 부처 이전으로 건설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전국 10개 지역에 조성된 혁신도시는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키기보다는 주변 인구를 흡수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정부기관 이전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과 문화 등 다른 기능도 함께 옮기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27일 국토연구원의 ‘인구의 지역별 격차와 불균형’ 보고서를 보면 2012~2018년 6년간 행복도시엔 20만 8628명, 혁신도시엔 18만 2127명 등 총 39만 755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옮겨온 인구는 8만 3645명(21.4%)에 불과했다. 행복도시는 5만 4928명(26.3%), 혁신도시는 2만 8717명(15.8%)에 그쳤다. 수도권 인구가 2500만명인 걸 감안하면 행복·혁신도시로 인한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는 0.3% 정도다.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기엔 미미한 수준이다. 여론조사에서도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이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집값 안정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응답자의 54.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9%였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수도권(62.8%)과 서울(69.3%) 거주자 사이에서 비교적 높았다. 행복·혁신도시는 인근 다른 지역 인구를 흡수하는 효과가 강했다. 행복도시 유입 인구 중 62.5%, 혁신도시는 76.8%가 주변 지역에서 들어왔다. 이 때문에 행복·혁신도시가 원도심만 공동화 현상에 빠뜨렸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런 현상은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국토연구원은 2018년 중소도시에 자리 잡은 7개 혁신도시의 인구 이동 현황을 분석했는데 2012~2016년 원도심에서 혁신도시로 6만 8930명의 인구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혁신도시 전체 유입 인구(11만 6193명)의 59.3%에 달한다. 반면 수도권 인구의 유입 비중은 19.5%(2만 2618명)에 그쳤다. 특히 원도심과 인근 지자체에서 혁신도시로 유출된 인구 중 유소년(0~4세)과 핵심 생산가능인구(25~49세)가 70%를 차지해 지역 활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혁신도시의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가 미미한 건 교육이나 문화 등 다른 기능 미흡으로 이전 기관 종사자들이 가족을 남겨 둔 채 ‘나 홀로 이주’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2015년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190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 가족 동반 이주’는 28.2%에 그친 반면 ‘혼자서만 이주’는 57.7%였다. ‘기존 거주지에서 출퇴근한다’는 응답도 6.6% 있었다. 신종칠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종시도 행정부 기능이 일부만 내려가 완성된 도시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행정수도 이전이 결정되더라도 단기간에 수도권 집값이 영향 받을 가능성은 없고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씨줄날줄] 행정수도 이전 재점화/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행정수도 이전 재점화/전경하 논설위원

    2004년 10월 21일.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던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위헌 판결을 받은 날이다.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위반된다고 심판했다. 1년여가 지난 2005년 11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위헌 소송은 각하됐다. 수도를 상징하는 대통령과 국회가 서울에 있고,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떨어져 있어도 원활한 의사소통 수단이 확보되면 대통령이 통제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정부 부처가 옮겨 가도 행정부의 기본적 구조에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이유로 거론됐다. 그 결과 ‘행복도시’ 세종시가 만들어져 2012년 총리실을 시작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까지 옮겼다. 아직 법무부가 경기 과천, 외교부·국방부·여성가족부·통일부·금융위원회가 서울에 있다. 세종시 이주 초창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헌재가 행정의 효율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지금은 줄었지만 국회의원들은 고위 공무원들의 대면 보고나 설명을 요구하고, 고위 공무원도 눈도장 등을 찍고자 청와대나 국회를 찾는다. ‘길 과장’, ‘길 국장’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정책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신행정수도 시즌 2’가 시작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 완화를 위해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내려가자고 했기 때문이다. 김 원내대표는 21일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을 놓고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핑계로 부리는 꼼수라는 주장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토 면적의 12%인 수도권에 사는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 2004년 헌재의 판결문에는 수도를 옮기려면 개헌을 통해 새로운 수도 설정의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돼 있다. 문재인 정부가 2018년 제출한 개헌안에 수도를 법률로 정한다는 조항이 있는 이유다. 다른 나라도 행정수도를 경제·정치적 이유 등으로 옮겼다. 브라질은 내륙 개발을 위해 1960년 해안에 위치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브라질리아로, 호주는 1909년 멜버른에서 캔버라로 옮겼다. 캔버라가 양대 도시인 멜버른과 시드니의 중간이어서다. 독일은 1991년 본에서 분단 이전 수도였던 베를린으로 옮겼다. 행정 비효율 논란이 있지만 명분이 이겼다. 효율을 따진다면 청와대와 국회가 세종시로 옮겨야 마땅하다. 그러나 이런 이전은 정치적 꼼수 대신 개헌 등 정석대로 해야 한다. lark3@seoul.co.kr
  • 민주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 가능”… 통합 “정치적 꼼수” 경계

    민주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 가능”… 통합 “정치적 꼼수” 경계

    민주, 시민사회 참여 공론화기구 제안“헌재 판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정립”이낙연·김부겸 등 전대 출마자도 지지 통합 “부동산정책 책임 모면 위한 카드”논의 확대 우려 속 충청권 민심도 걱정“행정수도 아닌 세종시 발전 방안 가능” 정의당은 與에 구체적인 로드맵 요구“고위직, 강남 집 처분해야 진정성 인정”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띄운 ‘행정수도 완성’이 정국을 달구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당권 주자들과 지방 권력까지 한목소리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당론 찬반 입장은 유보한 채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를 지적하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추진을 공식화했다. 여야뿐 아니라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광범위한 공론화 기구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2020년에는 유효하지 않으며 개헌 없이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김 원내대표는 “법적 판단이 영구불변한 것은 아니다”라며 “헌재의 판단은 시대 변화에 따라 재정립돼 왔고, 과거 합헌이었던 법률도 시대 변화에 따라 위헌 판정을 받은 사례도 많다”고 했다. 또 “여야가 합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을 개정하는 입법 결단으로 가능하다”고도 했다. 김두관 의원은 “법안을 다시 제출할 필요가 있다”며 2004년 위헌 판결을 받은 특별법으로 재평가를 받자고 주장했다. 행정수도 논의가 전당대회 후보 등록 기간과 맞물린 것도 민주당의 ‘원보이스’에 효과가 있었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 3인의 당대표 후보 모두 행정수도 완성을 지지했고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마침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도 공동선언문을 내고 행정수도 추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어제(20일)가 2007년 7월 20일 노무현 대통령 모시고 세종시 착공식에 갔던 날”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이 노무현 정신의 계승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김경수 경남지사도 “수도권 같은 또 다른 수도권을 2~3개라도 만들어야 수도권 문제가 해결된다”고 역설했다. 반면 통합당은 논의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모면하려 꺼낸 국면 전환용 카드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 민심을 자극할 수 있어 섣불리 찬반 당론을 정하기도 어렵다. 2004년 한나라당이 “천도 수준 이전은 반대한다”는 모호한 태도를 보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니 관심을 돌리려고 꺼낸 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정수도 이전이 아닌 세종시 발전 방안이라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며 논의 가능성은 열어 뒀다. 장제원 의원은 “세종시 수도 분할에 따른 비효율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국민과 함께 고민해 볼 시점이 됐다”며 공론화를 제안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민주당에 개헌 여부 등 구체적 로드맵 공개를 요구하며 “장·차관, 청와대 주택정책 실무자인 국토교통비서관까지 세종시 주택을 처분하고 강남 아파트를 사수하는 모습을 국민이 똑똑히 지켜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이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하라” 요구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하라” 요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 발표 다음날인 21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회법을 고쳐 세종의사당 건립의 근거를 만들고 건립 설계비 10억원을 반영하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등 국회 및 민주당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또 함께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 ‘행정수도 완성’ 지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이 힘을 모아 국가균형발전의 신호탄이 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당 홍성국(세종 갑) 의원은 지난달 10일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시장은 전날 김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 국회, 정부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하자 “국회가 오면 기관 뿐 아니라 상당수 민간부문도 세종시로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주택 문제는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국정의 비효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헌법을 고쳐 법적 문제를 정리하면 수도 이전도 문제 없다”고 했다. 세종시는 2004년 헌법재판소가 ‘수도가 서울인 것은 헌법상 관습 헌법으로 정립된 사항’이라며 노무현 정부의 ‘행정수도 건설’ 추진을 위헌 결정하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됐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중 12개가 옮겨왔다. 서울에 외교부 등 5개, 대전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다. 세종시에는 중앙공무원 1만 5000명, 15개 국책연구기관 5000명 등 모두 2만 5000여명이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다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국토 균형 발전” vs “국면 전환용”

    다시 떠오른 ‘행정수도 이전’…“국토 균형 발전” vs “국면 전환용”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화두로 제시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여야가 합의해 행정중심복합도시법을 개정하는 입법 차원의 결단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하다”며 여야 합의를 통한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시사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시대 변화에 따라 관습 헌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며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2004년에도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불 붙은 적 있으나 당시 헌법재판소가 ‘서울이 수도라는 점은 조선왕조 이래 형성된 관행이자 관습헌법’이라며 위헌으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가라앉았던 이슈가 다시 쟁점으로 부상한 셈이다.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이날 일제히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힘을 실어줬다. 이낙연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치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해결해가는 방법이 없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야가 합의하거나, 헌재에 다시 의견을 묻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긍정적 방안을 거론했다. 김부겸 전 의원도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자꾸 수도권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두고 대책을 세워봐야 한계가 있으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도했던 국토균형발전 철학을 되살려 보자고 하는 뜻인 것 같다”며 찬성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도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을 마치고 “행정수도 이전은 예정대로, 계획했던 대로 추진하는 게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실제로 청와대가 이전할 예정 부지까지 행정복합도시 계획에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과밀 해소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민주당이 수도권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에 대한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해 꺼낸 카드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후 “행정수도는 이미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난 문제다. 위헌성 문제가 해결되고 난 뒤에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니 행정수도 문제로 (여론의) 관심을 돌리려고 꺼낸 주제”라며 “행정수도 이전이 아닌 세종시 자체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라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논의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경수 “참여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청와대 이전도 포함”

    김경수 “참여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청와대 이전도 포함”

    김 지사,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뒤“행정수도 이전 국가적으로 꼭 필요수도권 전국에 2~3개 만들어져야” 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노무현 정부때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에 청와대 이전 예정 부지까지 들어있었던 사실을 상기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참여정부 당시)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했고 당시 국회와 청와대까지 이전하는 것으로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이전 문제는 국회가 입법으로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행정수도 이전은 예정대로,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청와대 이전 예정부지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에 다 들어가 있었다”면서 국회 이전과 관련해 국회가 입법적으로 해결하기 전에 국회 분원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때 대통령 비서실 연설기획비서관과 공보담당 비서관 등으로 근무했다. 김 지사는 박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의장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한 뒤 “균형발전과 지방발전은 반드시 같이 가야 성공할 수 있다”며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던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지방분권안은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비수도권이 시·도 단위로는 수도권과 경쟁하기 정말 어렵다”면서 “초광역 단위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경제권 수도권이 전국에 2~3개는 만들어져야 수도권 (집중)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비수도권지역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대중교통망 조성이 필요하다”며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장은 김 지사에게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단순한 방역에 그치지 않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제일 먼저 제시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서도 국가균형발전 차원 권역별 뉴딜과 메가시티 등을 강조하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호평했다.박 의장은 “수도권이 전 국토의 12.8%밖에 안 되는데 인구의 과반 이상이 몰려 살면서 여러 문제점을 낳고 있기에 국가균형발전은 우리가 꼭 추진해야 할 과제다”면서 “세종국회가 성사되면 균형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지사 의견에 공감했다. 박 의장은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던 당시 국토위원회 위원으로서 협상을 맡았던 일을 소개하며 “1차로 공공기관을 이전한지 15년쯤 됐으니 이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본격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 등 세종시 오면 수도권 주택 문제 풀린다”…김태년 발표 환영

    이춘희 세종시장 “국회 등 세종시 오면 수도권 주택 문제 풀린다”…김태년 발표 환영

    “정부부처는 내려와 있는데 관련 산하기관, 협회, 단체 등은 아직 안 내려오고 있습니다. 국회가 서울에 있어서죠”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청와대, 국회, 정부부처 전부 이전’을 밝힌 뒤 “국회가 (세종시로) 오면 이들 기관도 모두 다 내려오고 상당수 민간부문도 옮겨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시장은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결정’을 염두에 둔 듯 “개헌을 통해 수도이전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국회 세종의사당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 입지 결정부터 빨리해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도 강조했다. 개헌은 국회의원 300명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하다. 이 시장은 “지난 대선 때 후보 5명 모두 국회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건설’에 찬성했다”며 “(당시) 야당에서 개헌을 통해 국회 이전을 주장한 만큼 헌법을 고치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2004년 ‘수도가 서울인 것은 헌법상 관습 헌법으로 정립된 사항’이라며 노무현 정부의 ‘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위헌 결정했다.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바뀌어 현재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2개가 세종시로 이전했다. 외교부와 법무부 등 5개는 서울에,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전에 있다. 전체 부처의 3분의 2와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15개가 이전한 세종시에 중앙공무원 1만 5000명과 국책연구기관 5000명 등 2만 5000여명이 근무한다. 이 시장은 “김 원내대표 발표대로 되면 수도권 부동산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국정의 비효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헌재의 위헌 결정은 행정수도 건설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개헌을 통해 추진하는 게 옳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 개정을 통해 법률적 문제를 완전히 정리하면 수도를 이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대통령 구상대로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부터 추진하고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것이 옳다고 했다. 이에 따른 세종시의 또다른 부동산 투기판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문제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수도권은 땅이 부족해 주택 문제를 당장 해소하기 어렵지만 지방은 일시적 집값 오름 현상이 있다 해도 얼마든지 주택을 공급할 수 있어 값을 잡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어 “지금 세종시는 반쯤밖에 건설이 안 됐고, 주변 지역에도 얼마든지 땅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내 최대 규모 온실 갖춘 국립세종수목원 준공

    국내 최대 규모 온실 갖춘 국립세종수목원 준공

    국내 최대 규모 식물전시 온실을 갖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착공 4년 만에 준공됐다. 오는 10월 18일 개관한다.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세종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온대 중부권역 자생식물 보존과 증식을 위한 식물원으로 세종시 중앙녹지 공간에 축구장 90개 크기인 65㏊ 규모로 조성됐다. 2016년 착공해 총사업비 1518억원을 투입했다. 개관을 앞둔 7월부터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위탁·관리를 맡는다. 도심형 수목원으로서 한국의 식물문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전통 정원·분재원·민속식물원 등 20개의 주제별 전시원이 조성됐다. 전시원에는 2450종, 약 110만본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겨울철에도 관람 가능한 사계절 온실과 금강 물을 이용한 2.4㎞의 인공수로인 청류 지원을 만들어 수변공간 연출 및 생물 서식처로 다양한 기능이 기대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세종수목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조기 정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수목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경영관리과장 임동규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박병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구병욱 ◇과장급 전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임동규 ■감사원 ◇신규 채용 △지방행정감사1국장 박완기 ◇전보 △특별조사국장 최정운 △전략감사단장 이영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변인 박춘수 △운영지원과장 정래화 △공공건축추진단 공공시설건축과장 신성현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이경식 ◇국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김기준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고궁박물관장 김동영 ◇과장급 전보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장 방현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급 전보 △기반시설국 사업관리총괄과 김상기 △기반시설국 교통계획과 박대순
  •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등 공공데이터 관리 ‘엉망’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등 공공데이터 관리 ‘엉망’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 공공데이터 관리가 미흡한 정부기관으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43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234곳 등 총 52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전체 평가 대상의 43.3%인 225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우수 등급은 120개(23.1%), 보통은 175개(33.6%)였다. 기관별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개방정도·활용도·품질 수준을 살펴보기 위한 이번 평가에서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 문화재청, 병무청, 소방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0개 중앙행정기관이 미흡으로 분류됐다. 광역자치단체는 광주시·대구시·강원도 등 8개 기관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강릉시·고성군 등 105개, 공공기관은 강원랜드 등 102개가 미흡으로 평가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공공기관의 경우 수준 편차가 큰 편이어서 미흡이 다른 등급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품질영역 평가 점수도 대체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우수 기관에는 교육부·법제처·경찰청·국민권익위원회 등 17개 중앙부처와 서울·인천 등 2개 광역자치단체, 경기 광명시·경북 예천군·광주 서구 등 49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민연금공단 등 52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소방재난본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오상진 ■ 부산소방재난본부 ◇ 승진 △ 재난예방담당관 안전조사담당 김태훈 △ 소방감사담당관 보건안전담당 박희곤 △ 특수구조단 운영지원담당 정재철 △ 특수구조단 특수구조대장 장종민 △ 소방학교 인재양성과장 이신재 △ 중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전영달 △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강승주 △ 부산진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영호 △ 동래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최성태 △ 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박은주 △ 해운대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최명숙 △ 해운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백운호 △ 해운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찬구 △ 남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종명 △ 남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유동균 △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이양섭 ◇ 전보 △ 방호조사과 방호담당 이재열 △ 방호조사과 장비관리담당 윤영호 △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담당 제용기 △ 재난예방담당관 예방지도담당 하길수 △ 119안전체험관 체험운영담당 김경진 △ 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형섭 △ 동래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변성호 △ 동래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박진영 △ 북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최정식 △ 사하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희영 △ 강서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문남환 △ 강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영삼 ■ 행정안전부 ◇ 실장급 승진 △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하병필 ◇ 실장급 전보 △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 박성호 ◇ 국장급 승진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여중협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이창규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최병관 ◇ 과장급 전보 △ 법무담당관 박성민 △ 재정협력과장 이현정 △ 공기업정책과장 박정주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승진 △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피계림 △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왕기성 ◇ 과장급 전보 △ 내부거래감시과장 김근성 △ 부당지원감시과장 이상협 △ 특수거래과장 류용래 △ 지식산업감시과장 김성근 △ 국제카르텔과장 한용호 △ 제조하도급개선과장 장혜림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서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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