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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법판치는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에 대한 행정자치부 정기감사에서 초과대출과 무자격 직원 특별채용 등 부정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20일 행자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등 전국 8개 새마을금고에 대해 정기감사를 벌여 시정 55건과 주의 91건, 개선 1건 등 모두 147건의 행정조치를 내리고 63억 8100만원의 채권회수 및 추징 조치를 했다. 서울 A새마을금고는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11명에게 동일인 대출한도 규정을 어기며 무려 61억여원을 부당대출해 줬다. 부산 B새마을금고는 동일인 여신한도가 3억원인데도 금고의 전무와 상무에게 각각 5억원과 6억원을 대출해 줬다.경북 D새마을금고는 자격증 소지자 6명을 특별채용하면서 5명을 무자격자로 뽑았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주택 중과’ 농촌주택 예외 검토

    정부는 주택가격이나 보유기간, 투기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의 1가구 2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무겁게 물리되, 농촌지역의 주택 등에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도 최소한 1년 이상 두기로 해,1년6개월 또는 최대 2년으로 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또 서민층의 세부담을 낮추기 위해 재산세의 전년 대비 상한선은 지금과 같은 상승 제한폭 50%를 유지하되 집 또는 땅부자들에게 적용될 종합부동산세의 상한제는 폐지하거나 높일 방침이다. 취득·등록세율은 최대한 낮추기로 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택가격이나 보유기간 등이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대상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면서 “다만 농촌에 주택을 갖고 있는 경우는 2주택자라도 고려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또 양도세 중과의 유예기간과 관련,“최종적인 방침은 더 협의해야 하지만 1년 정도는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유예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2주택자 양도세 중과대상도 주택가격과 보유기간을 고려해 20만명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이나 농가주택을 보유한 경우 2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가구 2주택자는 전국적으로 158만 가구로 집계됐으나 농촌주택이나 다세대 임대주택 등을 제한한 중과 대상은 98만가구로 재경부는 추산하고 있다. 한 부총리는 또 “양도세의 탄력세율은 투기지역 등에 따라 행정조치로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혀, 투기지역 내 다주택자에는 탄력세율 15%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씨줄날줄] 긴급조정권/우득정 논설위원

    지난 2003년 7월30일 정부는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현대자동차 파업사태와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조의 한달여에 걸친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1조 3000여억원에 달하는 데다, 협력업체 및 해외 생산법인·조립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국민경제의 심대한 차질과 대외신인도 손상이 우려된다는 것이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이유였다. 정부가 이처럼 초강수로 밀어붙인 결과, 현대차 노사는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76조(긴급조정의 결정)는 “노동부장관은 쟁의행위가 공익사업에 관한 것 또는 그 규모가 크거나 그 성질이 특별한 것으로서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현존하는 때에는 긴급조정의 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긴급조정 결정이 공표되면 30일간 쟁의행위가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 또는 중재재정은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직권중재가 필수공익사업장의 파업을 사전에 차단하는 장치라면, 긴급조정은 합법적인 파업에 대해 정부가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다. 긴급조정은 헌법이 부여한 노동3권에 제한을 가하는 행정조치인 만큼 1969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와 93년 현대차 파업 등 단 두차례만 발동됐을 정도로 정부로서도 꺼리는 극약처방이다. 지난 97년 대선 당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친(親)노동’임을 내세우는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공격하는 무기로 “이 후보가 노동장관 시절 현대차 파업 때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고 폭로했다.96년 노동관계법 전면 개정 당시 직권중재의 대상인 필수공익사업장에서 방송과 일반은행 등은 제외하는 대신 긴급조정시 파업제한 기간은 20일에서 30일로 늘어났다. 어제 현재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9일째로 접어들자 사측은 국민불편과 산업계 피해 등을 들어 긴급조정권 발동을 요구했다. 하지만 2000년 교통부가,2003년에는 노동부가 항공운송사업의 필수공익사업 지정을 검토했다가 노동계의 반발로 불발에 그친 적이 있다. 긴급조정권 발동이 쉽지 않은 이유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비씨카드·회원銀 “과징금行訴”

    비씨카드와 11개 회원사 은행들이 수수료 담합을 이유로 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빠른 시일 안에 법무법인을 선임하기로 했다. 15일 비씨카드와 은행권에 따르면 11개 회원은행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김&장 법률사무소로부터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조치와 관련해 행정소송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회원사 은행들의 생각”이라면서 “곧 비씨카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소송 등을 대행할 법무법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선 과징금 부과 명령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결국 행정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도 덧붙였다. 다른 회원은행 관계자는 “법적 대응의 방향은 공정위의 담합 판정을 전면 부인하는 것보다는 과징금 부과액이 지나치게 많은 만큼 이를 경감해 달라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공정위는 BC카드와 회원은행들이 지난해 5월 운영위원회를 열어 42개 업종의 최저 수수료율을 1.5%에서 2%로 인상키로 담합했다고 지적했지만, 실제로는 가맹점 반발을 우려해 주유소 등 36개 업종에 대해서는 수수료율 인상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은 지나친 행정조치라고 주장했다.공정위는 지난달 30일 비씨카드 및 11개 회원은행에 대해 가맹점수수료를 담합했다며 총 100억 9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BC카드에 대해서는 담합을 주도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소규모 식품 판매업소 ‘위생불량’ 24%

    서울 시내 주택가와 학교 주변의 구멍가게 등 소규모 식품 판매업소 4곳 중 1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하거나 위생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소규모 식품 판매업소 1만 680곳에 대해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2577곳(24.1%)이 위생규정을 위반했다고 13일 밝혔다. ●274곳은 두개이상 위반 학교나 주택가 주변 300㎡ 미만의 가게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업소는 어린이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도 돼 불량식품 등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위반 유형별로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한 경우가 1442건, 유통기한ㆍ제조원 등 미표시 891건, 냉장보관 식품을 상온에서 보관하는 등 보관방법 부적정 416건 등이었다.274개 업소는 두 가지 이상을 위반했다. ●유통기한 경과 제일 많아 식품별 위반내역을 보면 빵ㆍ과자류, 어묵류, 밀가루, 두부류, 떡류, 햄류, 유제품 등이 유통기한이 경과됐고 쥐포류, 뻥튀기, 소시지, 김밥 등은 유통기한을 아예 표시하지 않았다. 또 유제품, 족발류, 햄류, 어묵류, 떡류 등은 보관방법을 위반했다. 시는 적발된 위반식품 1496㎏을 폐기했으며, 적발 업소 중 유통기한이 많이 지난 제품을 팔거나 위반제품 수량이 많은 13곳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하도록 하고 나머지 업소는 재점검하도록 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공사표지판 ‘어깨힘’ 뺀다

    지난 1일 서울 광교사거리. 청계천 복원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이 곳은 건널목 근처 보도블록이 파헤쳐져 시민들이 걸어다닐 때마다 흙먼지가 풀풀 날렸다. 시민 황모(29·회사원)씨는 “올초에는 공사구간이 넓어서 횡단보도가 끊어져 있더니 이번에는 무슨 영문인지 흙길이어서 먼지가 나고, 구두를 더럽히기 일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궁금증이 완전 해소된다. 서울시내 공사 안내 표지판에 공사 목적이 자세히 표시되고, 공사장 주변도 보행자 위주로 확 바뀐다. 공사 시행자가 이를 어길 경우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어, 달라진 공사장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절해지는 공사 표지판 서울시는 17일 보행자용 공사 안내 표지판에 공사 목적과 내용을 표시하고 보도 폭이 좁아서 표지판을 세우지 못하는 곳에는 가로등에 세로 현수막을 내걸도록 하는 방안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에게 공사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시민의 이해를 구하지 못하거나 공사에 불신을 갖게 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테면 ‘공사안내-○○○ 공사’에 그쳤던 표지판 문구는 ‘공사안내 광화문-숭례문간 보행자 중심의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보도 정비 공사입니다.’로 바뀐다. 글씨체도 딱딱한 느낌의 검은색 고딕체에서 부드러운 흰색 헤드라인체로 교체된다. 표지판 설치가 의무화되는 곳은 1개 차로 이상의 구간에서 30일이상 공사를 하는 곳이다. 각 자치구·서울시 건설안전본부 도로관리사업소 등에 이러한 규정을 어긴 공사장이 적발되면 공사 허가 취소·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뒤따른다. 또 오랫동안 도로 점용을 할 수밖에 없는 지하철·도로공사장에는 ‘롤스크린’표지판을 설치하고 이면도로·뒷골목에는 B4 규격의 소형 안내문을 붙여야 한다. 주행속도가 빠른 간선도로에서 공사예고 표지판은 공사 현장 2㎞부터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앞으로는 4㎞부터 설치하게 된다. ●안전한 보행로 우선 확보해야 차로에서 공사를 벌일 때 운전자나 시행자 위주로 현장을 관리하는 관행도 바뀐다. 공사 시행자는 보도를 공사할 경우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우선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바닥을 정리한 뒤 녹색 계통의 부직포를 덮어두되 보행로 분리가 필요한 구간은 반드시 임시 보행로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 시는 앞으로 굴착복구 허가조건에 보행자 중심의 공사 환경 조성 의무 규정을 명시하는 등 인·허가 조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사이버대학 ‘학위장사’ 의혹 교육부, 새달 전면 실태 조사

    교육인적자원부가 다음 달부터 사이버 대학의 학사운영에 대해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최근 일부 사이버 대학이 ‘학위장사’를 하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6∼7월 전국 17개 사이버대를 대상으로 학점관리 및 시간제 등록 운영 현황 등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서면·온라인·현장방문 평가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설립조건 이행 여부, 시설·설비 및 교수·학습 지원, 학사관리 실태 등이다. 교육부는 특히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 사이버대를 중심으로 만연하고 있는 이른바 ‘학위장사’에 대해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사이버대 특성상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 수업을 듣지 않고 학점을 딸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브로커까지 개입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분석해 오는 7월쯤 사이버대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위법 및 부당 운영사례가 적발되면 인가를 취소하거나 모집정지, 모집인원 감축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내리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재건축 건설사 5~6곳 조사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를 뻥튀기하거나 재건축 사업을 허위로 부추긴 건설업체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건설교통부는 강남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6개 대형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허위·과다 책정했다는 첩보를 확인, 이들 업체에 대해 사업을 중단시키는 한편 강력한 세무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초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무리하게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 및 시공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고분양가 책정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잠실 주공 1,2단지, 시영단지, 삼성동 차관아파트, 도곡2차 아파트단지 등이다. 서종대 건교부 주택국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부풀려진 것은 조합뿐 아니라 시공사가 적극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질서가 잡힐 때까지 건설사들에 대한 조사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또 “건설업체들이 부동산 시세정보제공업체나 부동산중개업자들과 결탁, 주변 집값을 끌어올린 뒤 이에 맞춰 분양가를 높게 매겼다는 의혹을 확인했다.”면서 “(결탁 여부를)철저히 조사한 뒤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응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고분양가 책정 의혹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분양가 산정 내역을 조사한 뒤 지자체와 협의, 아예 분양승인을 내주지 않는 등의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재건축이 예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초기부터 불법·탈법 여부를 집중 조사하는 등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로 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분양분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지나치게 부풀려져 주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해외투자 규제 대폭 푼다

    기업과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 부동산 취득 등 자본유출을 억제해 온 각종 규제들이 대폭 완화된다. 외환위기 이후 ‘외국자본의 유입은 최대화하고 국내자본의 유출은 최소화한다.’는 외환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셈이다. 국내자산을 활용해 해외에서 수익을 내자는 목적 이외에 넘쳐나는 외환보유액(3월15일 기준 2068억달러)을 좀 줄여보자는 계산도 깔려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일 “외환보유고가 많이 쌓여 있을 때 좀더 해외로 뻗어나가 국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해외투자를 활성화해 중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외환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진동수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은 “현재의 외환규제는 199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며 “해외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법인들의 해외 직접투자에는 제한이 없지만 해외 자금조달 3000만달러 이상이면 재경부 신고 등 절차상 규제가 있다. 또 개인사업자는 매출액의 30%, 일반개인은 100만달러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법인은 업무용 부동산을 사들이는 데 제한이 없으나 개인은 해외 2년 이상 체류 목적으로 30만달러 이내에서만 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 또 자산운용사들은 포트폴리오 목적으로도 해외 부동산을 살 수 없다. 외환정책의 방향 전환에는 국내에 넘쳐나는 달러를 해외로 내보내 우회적으로 환율방어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국내에서 달러가 빠져나가면 수요와 공급원칙에 의해 달러 가치가 높아져 환율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해 외환보유고 일정액을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투자하려는 사업자들에게 외환을 대출해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해외로의 자금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금융감독원은 불법으로 해외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불법 해외송금에 대한 단속을 통해 대규모 행정조치를 한 바 있다. 진 정책관은 이에 대해 “제도의 재검토는 외화유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남 병·의원 탈법 판친다

    의료기관의 불법행위가 예사롭지 않다. 인력 및 시설부족은 예사이고, 불법광고로 환자를 불러모아 입원실이 넘치고 있으며, 마약류를 비롯한 의약품 관리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최근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창원시를 비롯한 10개 시와 합동으로 도내 104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43개 병·의원에서 56건의 의료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중 8건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처분하고, 시정명령 23건, 경고 17건, 과태료 8건 등 행정조치토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특히 죄질이 무거운 14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병행해 고발키로 했다. 위반 유형은 시설기준 위반 23곳, 의료광고 기준 위반 4곳, 의료기관내 의약품 관리 부적정 6곳, 마약류 관리 부적정 14곳, 진료과목 표시기준 위반 2곳 등이다. 창원 C의원의 경우 ‘불법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한데도 입원환자는 정원을 초과했으며,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진열 보관하다 적발됐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서울대 법대 백충현 명예교수 인터뷰 전문

    서울신문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킨 16일 국제법 전문가인 서울대 법대 백충현 명예교수로 부터 조례의 부당성,우리 영토인 독도의 법적 근거,향후 우리의 대응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영토 문제는 우리나 일본이나 내부에 서 쉽게 하나로 의견이 통일된다.그 러다보니 학술적으로는 국민 감정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먼저 시마네현 조례안 통과에 대해서 말해보자.시마네현 영토편입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지역 차 원에서 할 것이 아니다.시마네현 관할에 들어왔다는 조례를 만들 수 있는 전제는 독도가 일본정부의 영토이어야 하는 것이다.1905년 1월 28일 일본 중앙정부에서 독도를 영토에 편입했다.영토편입이라는 것이 무엇이 냐.이전에는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가 아니었으니까 영토를 편입하는 것 아니겠느냐.즉 당시 1월 28일 영토 편입은 이전까지는 독도가 자신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것을 얘기한다.그러므로 이 문제는 전제가 이미 모순이었고,때문에 시마네현이라는 한 지역에서 따질 문제가 아니다.예전에 일본의 한 학술회의에서 학자들이 당시 현대국제법에 맞게 고치기 위해서 일본 영토로 편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길래 “그럼 일본은 독도 말고 다른 섬은 없느냐.다른 섬은 왜 당시 영토편입을 논하지 않았느냐.”고 따지니 아무 대답도 못했던 적이 있다. -그럼 일본의 것이 아니면 누구의 것이냐는 문제를 따져보자.일본 것이 아니라고 해서 꼭 한국 것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먼저 최소한 제3국의 것은 아니어야 한다.이제까지 독도와 관련한 문제에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나라는 영토권을 주장하는 나라가 없다.그래서 독도는 일본과 한국의 문제다. -다음은 한국의 영토인 근거에 대해 따져보자.먼저 고문서상의 문제다.서 기 512년 신라의 영토로 처음 독도를 포함한 우산국이 등장한 이후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지면서 영토 승계가 됐다는 것이 실록이나 한·일 고지도에 적혀 있다.거기에는 양국 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다음은 무주지(無主地) 선점론이다.일본은 1849년 프랑스 선박에 의해서 독도가 발견됐을 때 ‘량꿔(liancourt·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도 영토 편입 및 대하원’이라는 문서를 만들었다.즉 당시 독도가 이제까지 어느 나라 땅도 아니었으며 먼저 선점하게 되었으니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다.하지만 앞서 말했던 고지도나 일본 문서에 이미 일본은 독도가 한국땅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다수 있다.즉 조선의 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영토를 편입한 것은 침략행위가 되고 이는 국제법적인 효력이 없다. -즉 한국의 영토인데 일본이 편입시켰다면 남의 나라 영토를 침략했다는 게 된다.그래서 국제법 위반이다.그럴 때 일본 측이 한국 땅인 줄 몰랐다고 나오는데 우리가 줄기차게 다녔고 지도에도 나왔으니 몰랐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 -시마네현 영토에 관한 문제를 따져보자.일본에 과거 태정관이라는 우리 총리실에 해당되는 최고기관이 있었다.1877년에 일본 시마네현에서 어부들이 독도 쪽에 어업을 가려한다고 하자 태정관에서 ‘울릉도와 외 1도’는 조선에서 말하는 우산국의 일부이니 신라에 복속된 다음에 계속해서 조선의 영토다.그러니 일본 사람은 가지말라고 명령했다.이는 일본에서 맨 처음으로 유권해석한 것이다.그래서 통항금지시켰다.이는 일본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또 따져봐야 할 문제가 국가가 변할 때는 영토가 같이 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이는 발해가 우리 영토였지만 승계를 못 받아서 지금은 우리 땅이 아닌 것과 같다.하지만 독도는 고려 를 거쳐서 세종실록이라든지 연산군 왕조실록들을 보면 신라시대 때부터 울릉도와 우산이 다같이 우리 영토로서 승계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영토로서 증거력을 가지고 왕조실록을 가지고 있다.영토 문제 다루는 비변사에도 기록이 있다.그렇게 이해한다면 우리 조선왕조에는 계속 승계되어 왔다. -일본이 문제삼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1430년 세종 때부터 우리나라가 300년정도 동안 공도정책을 썼던 것이다.공도정책이란 전방에 있는 일부 섬이 조세 면탈자,병역기피자들이 가서 살면서 가끔 외적 침탈의 선봉 이 되기도 해서 아예 그 섬에 사람 들을 살지 못하게 했던 정책이었다.그래서 사람들을 살지 못하게 비워뒀다.당시에는 변방에서 별로 쓸모가 없는 지대였기 때문이다.그러다 1880년대 일본 사람들이 자꾸 거기로 가고 선박이 와서 지도도 만들고 하는 것을 보고선 방치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그러면서 다시 우리 주민들도 많이 들어갔다.우리가 비워 두는 사이에 왜구들이 나무도 베어가고 행패도 부리고 고기도 잡아가고 했었다.그래서 1882년 공도정책을 파기하고 직접 적극적인 관할을 하기로 한다.그래서 적극적으로 관할하려면 도감을 두는 수준보다 격상시켜서 1900년 칙령 41호로 울릉도를 울도로 바꾸고 도감이 관할하지 않고 군수를 두겠다고 한다.울진군과 격상시켜서 독립된 군으로 만든다.이때 독도인 죽도를 석도로 표현한다.일본은 이 공도정책 자체가 영유권 포기라고 주장하는 데 이는 터무니없다.공도정책이라는 정책을 실시했다는 자체가 바로 통치권 행사의 증거다. -또 고종 황제가 우리가 관할하는 지역이니 측량을 하자며 1898년 양지아문을 만든다.서양 지도 전문가를 불러서 지도 전문가 30명을 양성한 뒤 대한여지도와 대한전도를 만든다.1899년 나왔다.그 지도에 울릉도,우산 이렇게 섬이름까지 넣어서 조선 영역을 표시했다.우리 관에서 만든 영토 지도다.고종 황제가 직접 관할하려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다.그래서 우리의 땅을 법령상에 표기한 것이다. -1953년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망뀌에 및 에끄레 후(Minquiers and Ecrehos) 영토분쟁이 있었다.당시 영국의 영토로 결정됐는데 서로의 주장을 가른 근거는 국가가 영토로서 그 주권을 행사한 직접 증거로 입법을 했다든지 행정적 조치를 취했다든지 영토지도를 가지고 있다든지 등의 증거였다.우리에겐 대한전도가 대표적인 영토지도였으며,칙령 41호가 입법조치이다.군수 를 파견한 것이 행정조치이다.즉 우리는 이미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측이 자꾸만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영토분쟁 지역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일본은 1905년 영토 편입도 이미 언급했다시피 영토가 아니기때문에 편입한 것이므로 근거가 되지 못하고 고기잡으러 남의 땅에 간 것이 자기 네 땅이라는 증거도 아니므로 근거가 될 수 없다.일본 국가 기록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막부 시절 다카하시,이 노 등이 만든 지도도 독도가 일본의 영토에 포함된 것이 없다.오히려 적극적으로 조선의 영토라고 표기됐다.보통 일본의 기록 문서나 영토 지도를 볼 때는 독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거나 아예 조선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 -오늘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조 례로 결정한 것은 중앙정부의 불법 조치를 합법조치로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부당하고 불법하고 효력이 없다.시마네현 문제는 국내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일본은 문서 자료를 자꾸 감추고 있지만 우리 외교부는 25년전 일본 아세아 역사 자료센터에서 입수한 자료를 착실하게 갖추고 있다.결국 일본이 내심으로는 꿀리니까 큰소리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면 우 리가 불리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국제 사법재판소 가도 근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그리고 시비건다고 다 국제사법 재판소 가지 않는다.우리는 국제사법 재판소 갈 일이 없다.우리는 100% 우리 것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일본이 센카쿠열도 등 은 죽어도 자기들 것이니까 국제사법재판소 가자고 말하지 않지 않느냐.일본이 독도 문제에선 유독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려고 의도하는 것은 결국 독도 문제에선 우리가 우월하다는 점을 인정 하는 것이다. -2차대전 끝나고 나서 대일평화조약 등에서 독도 문제가 거론된 것은 본질이 아니다.대일평화조약은 일본과 연합국과의 조약이지 한국과의 조약이 아니다.당사국인 우리나라가 관여되지 않은 조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미국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가졌다고 하는 건 문제가 없다.2차대전이 발발하지 않았더라도 독도는 우리 것이기 때문에 2차 대전 관련 평화조약과 독도 문제는 관계없다. -물론 지금 정세를 이해는 하지만 이번에 국회에서 너무 감성적으로 ‘독 도 이용 특별법’ 만든다고 하던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우리 땅이면 그냥 갔다오면 되는 것 아니냐.변방 이니까 연평도 등과 같이 국방상의 이유때문에 못갈 수도 있지만 제주도 가는 데도 특별법이 필요하겠느냐.독도를 특별취급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국민정서는 당연히 이해한다.하 지만 이번에 외교부에서도 반기문 장 관이 독도 문제는 영토 문제고 주권 문제니까 거기에 도전하는 것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경하게 천명하고 있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봐야한다. -일본이 자꾸 한마디씩 던지는 것은 분쟁으로 이끌어 내려는 전략에 불과하다.일본 측의 한 마디만 나오면 주한 일본대사관에 가서 화형식하고 하면 NHK 등에서 몇 시간식 방영해서 일본 내에서 이용하는 경향도 있다. 물론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응해서는 안된다. -지금 국민적으로 감정이 격앙되고 있는데 물론 그 감정도 어느 정도 필요한 게 사실이다.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일만 해두면 된다.국제사법 재판소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아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국가의 영유권에 관한 조사도 하고 충분히 준비하면 일본이 이길 수 있는 근거는 없다.
  • 공무원노조법 쟁점 무엇

    공무원들이 왜 ‘총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빼들었을까. 정부와 전공노간 갈등의 핵심은 단체행동권이다.‘공무원은 법에 의해 신분과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정부는 ‘절대 불가’를 외치는 반면, 전공노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이라며 ‘반드시 쟁취’를 외치고 있다. 정부의 주장처럼 신분보장을 받지만 그래도 단체행동권 같은 노동기본권을 금지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공노의 주장이다. 이 같은 차이로 양측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공무원 파업’이란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다. 심지어 외국사례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 정부는 몇몇 선진국 사례를 예로 들면서 ‘대체로 금지하고 있고, 허용하더라도 행정조치로 금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전공노는 선진국의 오랜 사회민주주의 혹은 자치주의 전통을 무시한 시각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오히려 공무원 종류에 따라 세세하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범위를 분류하고 있는 대목은 왜 외면하느냐고 반문한다. 상지대 김인재 교수는 “기본권 제한은 명확한 필요성에 따라 최소 범위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 헌법의 정신”이라면서 “단체행동권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수 변호사도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의 실효성을 담보하는 것이 단체행동권이기 때문에 부인해서는 안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례가 있다.”면서 “단체행동권을 금지하려면 막연하게 파업할 경우 국민이 불편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이유를 적시하고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공노는 ‘백보’ 양보해 정부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다 해도 현재의 정부안은 독소조항으로 가득차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는 다른 공무원 노조단체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입법이 유보된 뒤 1년여 동안 심사숙고했기 때문에 더 이상 협상할 것도 없고, 미룰 수도 없다고 언급하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한다. 독소조항이 바로 이 기간 중 늘어난 탓이다. 우선 복수노조를 인정하되 두 노조간 합의를 교섭의 전제조건으로 삼았던 조항이 두 노조간 합의 이전에는 정부가 교섭 자체를 거부할 수 있고, 한쪽과 교섭이 체결됐으면 다른 쪽과는 교섭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도 독소조항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기존의 직장협의회를 유지토록 하는 조항이 정부안에 첨가됐다. 이 두 조항을 함께 묶으면 정부입장에서 강성노조를 처음부터 따돌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위성조직을 만들어 교섭자체를 피할 수도 있다. 쟁의행위 금지조항도 ‘업무방해행위’ 정도의 표현에서 업무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로 더 강화됐다. 반면 중재재정 불이행에 따른 제재조치 조항은 삭제됐다. 이 조항은 양벌 규정이어서 노조뿐 아니라 정부기관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전공노는 “철밥통이 왜 가만히 있지 않는지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中 금리인상 파장] ‘위안화 절상’ 핵폭풍 전주곡인가

    [中 금리인상 파장] ‘위안화 절상’ 핵폭풍 전주곡인가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전격적인 ‘10·28 금리인상’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9년 만에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8%로 0.27% 포인트 상향 조정을 발표한 뒤 중국과 세계경제 추이를 놓고 다양한 분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메가톤급 폭풍’으로 불리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 여부이다. 금리인상 발표 직후만해도 ‘당분간 환율인상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미국과 서방을 중심으로 ‘환율절상의 전주곡’이라는 주장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환율인상 내년 하반기에 가능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금리인상과 환율절상이 동시에 수반돼야 하며 금리인상 자체가 위안화 가치상승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평가절상 압력에 직면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나 중국의 낙후된 금융시스템을 고려할 때 적어도 내년 연말에야 위안화 평가절상이 가능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평가 절상폭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서 달러화에 고정된 환율 시스템을 엔화와 유로화 등의 국제 주요통화와 연계하는 ‘복수바스켓 시스템’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리인상의 직접적 배경이 ▲과도한 투자열기 ▲물가인상 ▲통화팽창으로 집약되기 때문에 당분간 금리 인상의 효과를 지켜 보면서 추가금리 인상이나 위안화 평가 절상 등의 정책적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중 한국대사관 송재정(宋在禎) 재무관은 “금리 인상이 중국의 경제 과열을 잡고 연착륙해 성공적으로 이어질 경우 위험부담과 파장이 큰 환율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까지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인상으로 성장률 둔화조짐 금리인상 조치는 중국내 대표적 과열 부문인 자동차, 철강, 부동산 시장의 냉각 효과를 가져와 ‘연착륙’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나돌던 돈이 서서히 금융기관으로 흡수되고 이자율 압박 때문에 투기성 부동산 자금이 점차 축소된다는 논리이다.9월말 5.2%에 달했던 물가 상승이 조만간 5% 미만으로 하락,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1·4분기 9.8%에 달했던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국의 긴축 드라이브에 따라 2·4분기 9.6%,3·4분기 9.1%로 감소 추세를 보였고 이번 금리인상 조치로 4·4분기는 9%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 연구소 허판(何帆) 소장 조리는 “이번 금리조정으로 중·저수입 가정의 수입이 높아지고 7개월간 민간예금의 감소 추세가 반전돼 과열경제를 식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친화적 조치로의 이행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제한적 효과’에 그쳐 기업들의 대출 수요나 투자 심리를 억누르지 못할 것이란 반론도 내놓고 있다. 이셴룽(易憲容)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금융발전실 주임은 “0.27%포인트의 소폭 인상은 시장의 반응을 탐색해 보겠다는 의미가 있지만 이번 조치의 긴축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은행권의 금융대출 제한 등의 행정조치에서 벗어나 ‘시장 친화적 조치’라는 점에서 중국이 보다 성숙한 시장주의로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oilman@seoul.co.kr
  • 中, 9년만에 금리 인상…한국기업 타격 우려

    중국이 28일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9년 만의 일로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투자기업과 대중 수출에도 타격이 우려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199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5.31%)보다 0.27%포인트 상향,5.58%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1년 만기 예금금리도 1993년 7월 이후 11년 만에 1.98%에서 2.25%로 0.27%포인트 올렸다. 또 은행 대출금리 밴드 상한선도 폐지했다. 이는 시장 수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상승시킬 수 있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기업 재무현황에 따라 은행 대출금리 역시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29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금리 인상은 과열경기의 진정을 위해 취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강한 ‘긴축드라이브’에도 불구,3·4분기 경제성장률이 9.1%를 기록한 데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지난해 동기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과열로 인한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이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 이상 행정조치를 통한 긴축정책 실행에는 한계가 있어 금리인상을 통한 시장기능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국당국은 부동산 등 건설경기와 원자재 부문 등을 중심으로 과잉투자 진정에 노력해 왔으나 부동산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물가상승 등으로 확실한 ‘연착륙’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석우기자 외신종합 swlee@seoul.co.kr
  • 13일부터 시내버스 서비스 점검

    서울시는 시내버스 체계개편 이후 서비스 개선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업체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다음달까지 시내버스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단속요원 900명이 투입되며 단속대상은 463개의 모든 시내버스 노선과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마을버스이다.시는 적발 운전자와 사업자에게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업체별로 위반사항에 대한 실적관리를 통해 우수업체와 불량업체에 대해서는 각각 인센티브와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주유소 기름냄새 줄어든다

    앞으로 주유소에서 기름냄새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 736개 주유소의 1450개 휘발유 저장시설에 대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회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은 유조차가 휘발유 저장탱크에 기름을 공급할 때 대기중으로 방출되는 휘발유 가스를 유조차로 회수하는 것으로,방출가스의 90% 이상을 줄일 수 있어 기름 냄새와 오존 오염도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체에 유해한 오존 생성의 원인물질인 VOC는 휘발성이 높아 대기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탄화수소화합물로 휘발유,벤젠 등 37종이 있다. 시는 VOC 배출시설 신고를 하지 않거나 회수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주유소는 대기환경보전법 제57조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774곳”

    서울시는 부동산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수수료를 규정보다 높게 받는 등 법규를 위반한 업소 774곳을 적발,행정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용산 파크뷰 주상복합 등 민원이 많거나 위법행위를 한다고 신고된 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적발 업소 774곳 가운데 34곳에 대해 등록취소하고 212곳을 업무정지시키는 등 486곳을 행정처분했다.이중 40곳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나머지는 청문절차를 진행중이다. H공인중개사 사무소 K씨는 H아파트 매매를 알선하면서 수수료를 규정보다 높게 받아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사법기관에 고발됐으며,공인중개사 J씨는 장인에게 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했다가 자격이 취소됐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찜질방내 음식점 ‘옐로카드’

    위생·환경·건축 관련 민원부서는 각종 이권과 밀접한 탓에 세인들의 억측과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서울시는 이같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식품업소 단속에 나섰다.담당 공무원과 시민단체 소속 명예식품감시원들을 3∼4명씩 한 조로 편성,매달 한 차례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체 등의 단속 현장을 찾는 것.지난 15일 단속반 1개팀과 찜질방내 음식점의 위생실태를 함께 둘러봤다. ●투명성 기하려 무작위 추첨 배치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후생관 4층 강당.위생단속에 앞서 명예식품감시원 50명과 관련 공무원 2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들은 중점 단속사항 등 세부 일정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단속 공무원 1명과 시민감시원 2명으로 ‘조’를 편성했다.이날은 각 자치구에 1팀씩 모두 25개팀이 투입돼 각각 음식점 3곳씩,모두 75곳의 음식점을 점검한다.중점 점검사항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과 시설,영업자 준수사항 등 7개 분야 30개 항목이다.위반사항에 따라서 영업취소·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강환구 시 식품위생팀장은 “찜질방내 음식점의 단속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갑작스런 단속인 만큼 자칫 해당 업소 관계자들과 마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 동행 취재한 종로구 단속팀에는 양천구 위생과 김양희씨와 YMCA 소속 명예시민감시원 김민숙(54·여)·임춘경(48·여)씨가 배치됐다.시민감시원인 김씨와 임씨는 이 제도가 처음 시작된 1994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단속원.이날은 관수동과 숭인동·교북동에 있는 찜질방 3곳을 찾았다. ●위생모·위생복은 여전히 미착용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교북동에 위치한 A찜질방내 소규모 식당.종업원 김모(63·여)씨와 또 다른 김모(47·여)씨 등 2명이 주방을 맡고 있었다.단속반은 음식재료의 유통기한 준수여부와 조리기구·냉장고 등의 청결상태,위생모와 앞치마의 착용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음식재료는 대체로 유통기한이 지켜지고 있었지만 조리시설의 위생상태는 썩 양호하지 않았다.대신 종업원들은 모두 건강진단 수첩을 갖고 있어서 행정조치는 피할 수 있었다. 단속원 김양희씨는 “이번 단속은 처벌보다는 지도와 예방이 주목적”이라면서 “불시에 단속받는 업소는 아마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수동 B찜질방내의 식당은 개점휴업상태였다.4평 남짓한 식당에는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주방은 훤히 들여다보였으나 청결상태는 불량했다.주인 유모(54·여)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라서 직원들만 이용한다.”고 둘러댔다.종업원은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지 않았다. 숭인동의 대형 C찜질방내 식당은 10여평이나 될 만큼 제법 규모가 컸다.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요네즈와 참기름통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았다.식당 3곳 모두 ‘앞으로 좀 더 청결에 신경 써 달라.’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예전에는 촌지 내밀거나 서류 찢기도” 10여년째 명예식품감시원으로 활동하는 김민숙씨는 “초창기에는 봉투에 돈을 담아 내밀며 봐달라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면서 “단속의 공정성을 위해 음식점을 단속할 때는 꼭 해당업소가 아닌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떤 업주는 적발 서류를 찢거나 단속반이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기도 했다.”면서 “방송 등으로 단속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뤄져 요즘은 협조를 잘 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내식 제조공장·호텔 등 수백곳을 점검한 경력의 소유자인 임춘경씨는 “유명 호텔이라고 반드시 식당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외양만으로 위생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단속 대상업소 75곳 가운데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63개 업소만 점검을 받았다.이 가운데 건강진단 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5곳에 대해서는 30만∼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글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찜질방내 음식점 ‘옐로카드’

    찜질방내 음식점 ‘옐로카드’

    위생·환경·건축 관련 민원부서는 각종 이권과 밀접한 탓에 세인들의 억측과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서울시는 이같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식품업소 단속에 나섰다.담당 공무원과 시민단체 소속 명예식품감시원들을 3∼4명씩 한 조로 편성,매달 한 차례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체 등의 단속 현장을 찾는 것.지난 15일 단속반 1개팀과 찜질방내 음식점의 위생실태를 함께 둘러봤다. ●투명성 기하려 무작위 추첨 배치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시청 후생관 4층 강당.위생단속에 앞서 명예식품감시원 50명과 관련 공무원 2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들은 중점 단속사항 등 세부 일정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단속 공무원 1명과 시민감시원 2명으로 ‘조’를 편성했다.이날은 각 자치구에 1팀씩 모두 25개팀이 투입돼 각각 음식점 3곳씩,모두 75곳의 음식점을 점검한다.중점 점검사항은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과 시설,영업자 준수사항 등 7개 분야 30개 항목이다.위반사항에 따라서 영업취소·영업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가 취해진다.강환구 시 식품위생팀장은 “찜질방내 음식점의 단속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갑작스런 단속인 만큼 자칫 해당 업소 관계자들과 마찰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신신당부했다. 동행 취재한 종로구 단속팀에는 양천구 위생과 김양희씨와 YMCA 소속 명예시민감시원 김민숙(54·여)·임춘경(48·여)씨가 배치됐다.시민감시원인 김씨와 임씨는 이 제도가 처음 시작된 1994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단속원.이날은 관수동과 숭인동·교북동에 있는 찜질방 3곳을 찾았다. ●위생모·위생복은 여전히 미착용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교북동에 위치한 A찜질방내 소규모 식당.종업원 김모(63·여)씨와 또 다른 김모(47·여)씨 등 2명이 주방을 맡고 있었다.단속반은 음식재료의 유통기한 준수여부와 조리기구·냉장고 등의 청결상태,위생모와 앞치마의 착용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음식재료는 대체로 유통기한이 지켜지고 있었지만 조리시설의 위생상태는 썩 양호하지 않았다.대신 종업원들은 모두 건강진단 수첩을 갖고 있어서 행정조치는 피할 수 있었다. 단속원 김양희씨는 “이번 단속은 처벌보다는 지도와 예방이 주목적”이라면서 “불시에 단속받는 업소는 아마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수동 B찜질방내의 식당은 개점휴업상태였다.4평 남짓한 식당에는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주방은 훤히 들여다보였으나 청결상태는 불량했다.주인 유모(54·여)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적자라서 직원들만 이용한다.”고 둘러댔다.종업원은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지 않았다. 숭인동의 대형 C찜질방내 식당은 10여평이나 될 만큼 제법 규모가 컸다.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요네즈와 참기름통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았다.식당 3곳 모두 ‘앞으로 좀 더 청결에 신경 써 달라.’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예전에는 촌지 내밀거나 서류 찢기도” 10여년째 명예식품감시원으로 활동하는 김민숙씨는 “초창기에는 봉투에 돈을 담아 내밀며 봐달라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면서 “단속의 공정성을 위해 음식점을 단속할 때는 꼭 해당업소가 아닌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떤 업주는 적발 서류를 찢거나 단속반이 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기도 했다.”면서 “방송 등으로 단속에 대한 홍보가 많이 이뤄져 요즘은 협조를 잘 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기내식 제조공장·호텔 등 수백곳을 점검한 경력의 소유자인 임춘경씨는 “유명 호텔이라고 반드시 식당의 위생상태가 양호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외양만으로 위생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단속 대상업소 75곳 가운데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63개 업소만 점검을 받았다.이 가운데 건강진단 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5곳에 대해서는 30만∼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글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토막소식]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점검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여름철을 맞아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 69곳에 대한 특별위생점검을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는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부패·변질된 부적합 원료 사용 ▲원료 및 제품의 보존·보관상태 등을 확인하게 된다.또 생산제품을 수거하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도 의뢰할 예정이다.구는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폐기처분하고,인체에 유해한 원료를 사용한 업소는 고발 등 행정조치할 방침이다.(02)890-2360.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개시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숙명여대 건강생활과학연구소 내에 가정문제 해결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서는 가정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상담 및 치료,교육 등이 이뤄지며,건강가정을 위한 각종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02)710-9185. ●관용차량 매입희망자 접수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차량을 주민에게 매각한다. 대상차량은 ▲레간자 97년식(17만 8957㎞) ▲프레지오 96년식(9만 4221㎞) ▲프레지오 97년식(6만 8618㎞) ▲점보타이탄 1.4톤 와이드로우 96년식(3만 8783㎞) ▲트레이드 와이드로우 96년식(7만 1189㎞) ▲점보타이탄 2.5톤 더블캡 96년식(4만 7225㎞) ▲점보타이탄 2.5톤 버블캡 96년식(6만 3875㎞) 등 7대다. 견적서를 30일까지 구청 총무과(02-2650-3310∼4)로 제출하면 된다. ●가격표시제 위반업소 단속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이달 말까지 가격표시제 위반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대규모 상가에 입점하고 있는 모든 소매점포,매장 면적 33㎡ 이상의 점포 등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반드시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한다.특히 우유와 설탕 등 15개 가공식품과 화장지와 분말세제 등 6개 일용잡화에 대해서는 단위당 가격도 표시해야 한다. 구는 이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02)330-1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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