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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위, 국민·태평양·두원생명 부실금융기관 지정

    정부는 국민·태평양·두원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공적자금을각각 300억원씩 투입하기로 했다.동아·한덕·조선생명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되기 전에 사전에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국민·태평양·두원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기존주식 전부를 무상소각하는 감자(減資)명령과 함께 이들 3개사에 각각300억원씩 출자하도록 예금보험공사에 요청했다. 또 동아·한덕·조선생명에 대해서는 처분의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회를주는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국민생명 등 6개 부실 생보사에 대해공적자금을 투입하고 부실에 책임이 있는 임원은 해임하기로 했다. 동아·한덕·조선생명은 모두 부채가 자산을 크게 웃돌아 보험 영업부문에서도 적자가 늘고 있다.지난 8월말 현재 3개사의 순자산부족액(부채-자산)은 동아 8,381억원,한덕 3,134억원,조선 1,794억원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행정처분 내용 미리 알린다

    서울시는 25일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당국의 행정처분 내용을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공고하는 등 행정절차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올초부터 운영중인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의 보완 방안으로 시민들이 부당한 행정처분 내용을 미리 파악,제때 이의신청을 할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행정처분 기준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설정해 시보와 일간지,인터넷 등을 통해 공고할 방침이다.또 행정처분을 내리는 관할부서가직접 법규 위반자를 불러 이의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청문제도와 관련,해당부서 직원이 아닌 다른 부서 직원이나 민간전문가,전직 공무원 등을 청문 주재자로 활용해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처분 문서가 주소 불명으로 되돌아온 경우 시보에 게재하면 처분내용을 당사자에게 알린 것으로 간주하는 ‘공시송달’을 엄격하게 제한,위반자의 주민등록 변경 내용 조회 등을 통해 정확한 주소를 파악해 문서를 반드시 전달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민·태평양·두원생명 부실금융기관 지정키로

    금융감독위원회는 22일 6개 국내외 매각대상 생명보험사중 국민 태평양 두원생명 등 3개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3개사에게 행정절차법상 필요한 의견진술 기회를 주고 다음달 초 완전감자(減資)를 거쳐 보험사 설립 최저자본금 요건인 300억원씩을 출자하기로 했다. 3개사 모두 부채가 자산을 크게 초과하고 보험영업부문에서도 적자규모가 늘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기 때문에 매각협상과는 별도로 부실금융기관 지정절차를 먼저 밟기로 했다. 지난달 말 현재 순자산부족액은 ▲국민 3,183억원 ▲태평양 2,644억원 ▲두원 2,785억원이다. 매각절차는 공적자금 투입절차와 별도로 진행하며 매각이 끝나는 즉시 나머지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인천 洞단위 도시계획 수립

    인천시(시장 崔箕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동단위 도시계획을세운다. 시는 17일 2000년 말까지 8개 구 113개동 8,500만평을 대상으로 동단위 생활권역 도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시 단위 도시계획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역별 격차를 해소한다는 차원이다.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는 영종·용유도와 지난 95년 경기도에서 편입된 강화·옹진·검단 지역은 제외된다. 시는 동단위 도시계획에서 도로·학교·공원·주차장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연관이 있는 기본적인 부분을 주로 다룰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동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견을 수렴한뒤 내년에는 생활권역 부족시설 확충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윤석윤(尹錫允) 도시계획국장은 “동별 도시계획은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된소프트웨어 부분에 주력하고 ‘묶는다’는 기존 도시계획 개념에서 벗어나‘푸는’ 측면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崔淳永회장 입지 좁아지나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의 버티기가 언제까지 계속될까.대한생명임직원들이 지난 3일 전격적으로 금융감독위원회의 입장을 지지하고 최 회장측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최 회장의 운신의 폭은 크게 좁아졌다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달 31일 서울 행정법원이 “금감위가 대한생명에 내린 감자(減資)명령의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정하자 최 회장측은 다소 고무된 게 사실이었다.하지만 금감위는 절차상의 문제만을 고친 뒤 당초 방침대로 대한생명 주식을 감자하고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하는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을고수하는 데다 감자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계약이전을 통해 대한생명을 퇴출시키겠다는 강공책을 들고 나왔다. 정부나 최 회장측 모두 바라지 않는 계약이전 방식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는쪽으로 공식 입장을 정리하자 최 회장측도 선택할 카드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등을 돌리는 ‘예상 외’의 악재(惡材)를 만난게 최 회장측이다.행정법원의 결정으로 어느 정도 꿈에 부풀었던 최 회장측으로서는 큰 타격이다.그동안 대한생명 임직원들은 금감위와 최 회장측간에끼여 말을 아껴왔었다. 대한생명측은 이번 주초 각 일간지에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을찬성하고 대주주는 더 이상 법적 공방을 중지하고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게재할 예정이다.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5일 “임직원들까지 대주주에게 등을 돌렸는데 최 회장측이 도덕적인 비난을 감수하고 끝까지 버티겠느냐”며 희망섞인 기대를 했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대한생명 임직원들이 입장표명을 더 빨리 했더라면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도 그동안 대한생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공적자금을 투입하려는 것이라며 최 회장측을 설득해왔다. 대한생명 향방의 최대 변수인 최 회장은 감자를 반대하고 법정투쟁을 계속하는 쪽으로 나올 지,아니면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을 허용하는 쪽으로 선회할 지가 주목거리다.선택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위, 大生·서울銀에 공적자금 6조 투입 결정

    정부가 3일 금융감독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대한생명과 서울은행 처리에관한 입장을 정리했다.대한생명과 서울은행의 경영정상화 일정 등 남은 절차와 쟁점 등을 짚어본다. ■대한생명 이달 말까지는 공적자금 투입을 마치겠다는 게 금감위의 스케줄이다.최대의 고비는 감자(減資) 실현여부다.일단 금감위는 10일까지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회장측에 부실금융기관 지정방침에 관한 의견을 밝힐 기회를 줄 예정이다.행정절차법상의 의견제출 기회다. 하지만 최 회장측이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상화방안을 제출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이런 경우에는 11일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관리인을 통해 감자명령을 내려 추석 전에 감자와 예금보험공사의 증자를,추석직후에는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리인이 감자와 증자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해석도 적지않아감자를 뜻대로 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최 회장측의 협조없이 감자 후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감자가 제대로되지 않으면 썩 내키지는 않지만 계약이전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대한생명의 계약을 다른 생보사로 넘기거나 새로운 생보사를 만들어 이전시키는 방식이다. 법정공방 가능성도 대한생명 처리에 변수다.최 회장측이 항소를 한다든가또 다시 금감위의 결정이나 잘못을 지적하면서 계속 법정다툼을 할 경우 대한생명 해결은 늦어질 수 밖에 없다.금감위는 최 회장측을 설득하고 있으나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서울은행 오는 20일쯤 4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든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0%선으로 높아진다.현재 정부의 지분은 94%지만 공적자금이 투입되면 제일은행과 같이 정부지분은100%로 된다.소액주주의 주식이 완전소각되는 탓이다. 공적자금 투입에 앞서 오는 6일에는 이사회를 열고 소액주주 주식 소각문제,감자 등을 논의한다.소액 주주의 매수청구가도 결정된다.매수청구가는 550원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영국계인 홍콩상하이은행(HSBC)과의 매각협상이 완전 결렬된 것도서울은행을 안정적으로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그동안에는 매각방침에 따라 임직원들이 동요돼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어려웠다. 남상덕(南相德) 금감위 구조개혁기획단 제 2심의관은 “선진금융기법으로 무장한 외국의 전문 경영진을 빨리 영입해 정상화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
  • [사설] 大生판결 이후 과제

    대한생명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감자(減資)명령 행정절차가 부당하다는법원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금융당국의 전반적인 구조조정 추진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31일 대생(大生)주식 소각 등 금감위의 감자명령은 절차상 하자가 있기 때문에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정부의 행정처분은 정당한 법 절차를 밟을 때만 효력이 발생된다는 원칙을 재확인, 금감위의 속도에 치우친 구조조정 추진 방식에 제동을 건 것이다. 금감위는 대생의 감자명령과 관련,주주와 이사들에게 사전통지나 의견제출기회를 주지 않았고 부실금융기관지정 통보서도 대표이사가 아니라 이사회소집권한이 없는 보험대리인에게 보내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보도됐다. 행정절차법상의 형식요건들을 무시한 채 오직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개법)에 의거,대생문제를 성급하게 처리하려다 오히려 일이 꼬여 장기화하는 부작용이 빚어진 것이다.이에 따라 금감위는 감자명령 사전통지 등 행정법원이 지적한 법 절차상의 요건을 모두 갖춘 뒤 오는 20일까지 대생의 기존 주식을 소각하고 공적자금 2조원을 투입,국영 보험사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지만 대주주인 최순영씨가 소정의 증자대금을 기한내 납입할 경우 새로운 법정 분쟁이 예상되고 처리기간이 더욱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는 등 부채가 자산보다 무려 2조7,000억원을 웃돌 정도로 기업을 부실화하고 보험계약자들의 손실을 초래한대생의 대주주가 다시 경영권을 회복할 수는 없다고 본다.또 법원측이 대생의 부실금융기관 지정은 인정하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구조조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당국은 당초 방침대로 정상화 이후 제3자 매각을 통해 국민 세부담인 공적자금 지원분을 빠짐없이 회수해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금개법에서 행정절차법과 상충되는 부분은 물론 위헌소지 여부 등 문제점들을철저히 가려내 바로잡음으로써 금융기관·기업 등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금융당국이 신속성만을 강조,법 절차에 어긋나는 업무처리로 화(禍)를 자초하는 실수는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이는 구조조정을 늦추게 할 뿐만 아니라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늘려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의 영향으로 이미 퇴출된 금융기관 소액주주 등이 당국의 퇴출판정이나 주식소각 등 감자조치에 새로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금감위 ‘허탈’ 崔회장 ‘반색’

    서울 행정법원의 31일 판결로 금융감독위원회는 한방 얻어맞은 분위기다.금감위와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측은 향후 대응에 들어갔다. ■금감위 실무책임자인 이종구(李鍾九)구조개혁기획단 제1심의관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전제한 뒤 “승소라고는 할 수 없지만 패소도 아니다”라고 금감위의 다소 ‘거북한’ 입장을 대신했다. 이심의관은 “최회장측에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과 감자명령을 내린것 등을 제대로 알리면서 행정절차법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금감위는 금융산업 구조조정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 되는 것으로 판단했었다”고 강조했다.법원이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감자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손을 들어주고 다만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래서 기존 주식을 감자(減資)하고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기본 틀은 유지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의 판결이 나온 직후 이헌재(李憲宰)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협의했다.김영재(金暎才)대변인은 “고문 변호사와 상의해 절차상의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회장측 일단 시간을 번 만큼 500억원의 증자를 조기에 실현해 정부의간섭없이 독자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파나콤이 이날 법원의 판결 결과에 관계없이 500억원을 증자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만큼 앞으로 파나콤과 계속 투자협상을 벌일지는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파나콤이 투자능력이 없다면 다른 투자자를 물색해서라도 증자를 추진할 방침이며 2조7,000억원을 조달할 투자자가 있다면 경영권을 모두 포기하고라도 이를 유치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곽태헌 김상연기자 tiger@
  • 경남·부산 공동경마장 경계 최종합의

    부산시와 경남도는 24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마장 건설을 위해 경주로가양 시·도에 절반씩 걸치도록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경계조정안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 장유면 수가리 일대 31만5,000여평이 부산시에 편입되는 반면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일대 31만5,000여평은 경남도로 편입돼 경마장 부지 38만여평중 부산시와 경남도가 각각 19만여평을 차지하게 된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경계조정 대상지 측량결과 면적의 증감이 발생할 경우 협의 조정하기로 했다.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와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지난 5월 오영우(吳榮祐)마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강서구청에서 회동을 갖고 행정구역 경계조정으로 부산·경남권 공동경마장을 건설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었다. 양 시·도의 경계조정안은 법률개정 사항으로 해당 지역주민과 기초·광역의회의 의견을 듣고 시·도지사가 행정자치부에 건의하면 행자부는 법률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상정해야 한다.오는 연말쯤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행자·건교委“도로·하천등 51곳 미복구…”

    4일 국회 상임위에서는 정부의 안일한 수해(水害)대책이 도마에 올랐다. 여야 의원은 행정자치위,건설교통위 등에서 한목소리로 “이번 수해는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라며 항구적인 재해 대책을 촉구했다. 행자위에서는 수해 복구과정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국민회의 원유철(元裕哲)의원은 “정부가 연천댐의 방류시점을 잘못 판단하는 바람에 해당 지역의 피해가 더욱 컸다”며 정부의 미흡한 대처능력을 문제삼았다.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은 “행자부가 재해예방 종합대책을 지난해 수립해 놓고도 96년과 98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똑같은 수해를 당했다”며정부의 탁상행정을 질타했다. 건교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수방(水防)대책의 미비점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의원은“경기도에서 지난해 수해를 입었던 도로,교량,하천 가운데 51곳이 여전히 미복구됐고 이가운데 10곳은 공정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기어가는 행정절차 때문에 피해가 더 늘어났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서한샘의원은 “지난 96년 치수사업 예산의 23.6%인 621억원이나 이월됐고,97년과 98년에는 각각 26.2%,22.8%가 이월됐다”고 지적하고 “책정된 예산조차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채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이월하면서 ‘천재’운운하는 것은 책임회피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이번 재해는 정부의 수해방지체계의 부실과 관할구청의 눈가림식 행정,정부의 땜질식 뒷북행정이 빚어낸 총체적 인재”라고 질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사설]‘되풀이 水災’없애야

    집중호우가 중부 이북 지방에 큰 물난리를 불러왔다.기왕의 인명·재산피해가 엄청난데도 태풍 ‘올가’의 북상과 함께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니 걱정스럽다.신속한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는 물론 종합적이고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마련해야겠다.특히 지난 96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나 극심한 수해를 입은 경기 북부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이 지역의 물난리는 이제 연례행사처럼 되고 말았다.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내년에도내후년에도 같은 사고가 계속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 내리는 비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동일한 피해를 되풀이해서 당한다는 것은천재지변이 아닌 인재(人災)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후진국형 사고다.게다가96년과 98년의 수해복구도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은 당국의 직무유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복구 작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복잡한데다당국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아 동두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의 복구율이 50%,파주시 고산천 제방의 복구율이 10% 수준에머물고 있다는 것이다.행정기관의 게으름과 무사안일,예산타령이 수해의 악순환을 초래한 셈이다. 나라에 맡긴 소중한 군인의 목숨을 자연재해로 계속 잃는다는 것도 기가 막히는 일이다.지난 96년 경기 북부지역의 홍수로 58명이 숨진 데 이어 98년 13명이 또 숨졌고 올해도 1일 현재 5명 사망,1명 실종으로 보고되고 있다.비상사태에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해야 할 군인이 전쟁도 아닌 상황에서 목숨을 위협받는다면 국민은 누구를 믿을 것인가.전술적인 이유로 군부대가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에 위치한다면 경계태세도 그만큼 완벽해야 한다.군인의 안전불감증은 안보에도 위협이 되는 만큼 부하 사병들을 죽음으로 내몬 지휘관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아울러 비상시에는 이동막사 설치 등 긴급대피를 위한 현장지휘관의 적극적인 상황대처 능력을 길러야한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중앙과 지방 행정의 1차적 목표다.수해대책 관계장관 회의에서 갖가지 대책이 마련됐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탁상행정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 낮은 강바닥의 준설작업,좁은 강폭의 확장,빗물펌프장과 댐 건설 등 기본적작업과 함께 일상화한 기상이변에 대비해 모든 수방시설 기준과 용량을 늘리는 일도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교하·금촌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건설이 파주 지역에 더 큰 수해를 가져 온 것으로 보도된 만큼 무분별한 개발을 막는 종합적 국토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임진강 수계관리를 위한 북한과의 협력도 검토해 볼 만하다.
  • 새달부터 달라지는 규제개혁안

    규제개혁위원회가 내놓은 ‘역작’ 가운데 하나인 공장설립 완화조치가 다음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산업활성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음달 9일부터 시행되는 ‘공업 배치 및 공장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은 시·군·구가 공장설립 과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일괄처리하도록 규정해 공장설립자가 여러 행정기관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공장의 설립승인-건축허가-사용승인-공장등록 등 각 단계별로 시·군·구가필요한 행정절차를 대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정된 법은 시·군·구가 공장설립과 관련, 일괄처리할 수 있는행정의 범위를 기존의 26개 법률 49개 인·허가,신고 및 등록사항에서 49개법률 112개 사항으로 확대했다. 또 개정된 법에 따라 산업단지 내의 산업용지 처분제한도 완화돼 금융·교육기관 등에 대한 처분제한이 폐지된다. 이와 함께 입주 기업체의 산업용지 및 공장임대 제한도 완화돼 전체 공장의임대가 가능하게 된다. 규제개혁위는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부동산 투기에 악용되고 실수요자에게원활한 산업용지 공급이이뤄지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대하려는 제조업자는 임대사업자로 입주계약을 변경하는 절차를 두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는 개정된 항공법도 시행돼 항공기 운항중 승객이소지한 휴대폰과 CD플레이어 사용이 금지된다.그러나 이를 위반한 승객에 대한 처벌조항은 개정된 항공법에 규정돼 있지 않다. 정부는 당분간 기내방송을 통해 ‘권고’하는 형식으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의 협의과정에서 처벌규정을 두는 문제를 둘러싸고논란이 벌어졌으나 “가급적 규제를 두지 않는 차원에서 접근하자”는 의견이 우세해 향후 문제점이 발생하면 재검토해나가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밖에 다음달부터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화주 등의 강요에 의한 과적운행을 한 운전자가 이를 신고할 경우 처벌이 면제되고,화주 처벌은 강화된다. 또 개정 하천법도 시행돼 하천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는 나무 벌채 등은 허가없이 할 수 있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전주권(3회)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지역 주민들은 지역개발의 청신호라며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전주권 그린벨트는 전주를 중심으로 3개 시·군에 걸쳐 총면적이 225.4㎢에 이른다.전주시가 14개 동에 103.4㎢,인근 완주군이 7개 읍·면 111.56㎢,김제시 2개 면 10.8㎢ 등이다.전체 도시계획 면적의 70%나 된다.이곳에는 현재 3만2,6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주권 그린벨트는 지형적으로 절반 이상이 임야로 돼 있는데다 동쪽과 남쪽의 경우 모악산과 만덕산,남고산성 등 100∼790m 높이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평야부인 서쪽과 남쪽은 대부분 국토이용관리법상 농지의 전용이 불가능한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있다.게다가 전주지역엔 자연공원이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많다. 이런 점들 때문에 해당 시·군들은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돼도 무분별한 도시개발 등 역기능은 별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그린벨트 해제가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향토사단의 이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그동안 시는 동북쪽일대 46만여평을 차지하고 있는 향토사단이 정상적인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왔다. 이번에 해제된 군부대 부지는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였던 36만7,000여평이다.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전비용도 부지를 매각하면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전에 따른 문제도 거의 없는 편이다.시는군부대가 이전하면 이곳에 영상랜드와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환경평가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인뒤 건교부의 도시기본계획 수립 지침이 내려오면 실무자 협의회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연말까지 도시기본계획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일단 전체 그린벨트 해제대상 면적 가운데 경지정리가 잘된 우량농지나 공원 등 60%는 보존지구로 남기고 나머지 40%는 비교적 재산권 행사가 자유로운 자연녹지로 지정하기로 했다.또 자연녹지는 도시개발 속도 등을 감안해 추후 주거용이나 상업용,공업용 등으로 변경,지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절차가 끝날때까지는 현재의 그린벨트 관련 규정을엄격하게 적용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발표 이후 부동산중개소에는 가격을 묻는 전화가 간혹 있긴하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땅값은 최근 1년여동안 전체적으로 50%가량 올랐다.다만 대지와 잡종지 등은 평당 50만∼60만원,2만∼3만원선에서 별 변동이없다.또 임야 역시 보존임지로 묶여있기 때문에 가격이 거의 그대로다.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토지라인 대표 남궁동명씨(41)는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만큼 앞으로 이들 지역의 땅값은 지금보다는 적어도 30∼50% 오를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 「그린벨트 ‘대수술’」해제지역 어떻게 되나

    건교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하더라도 무분별한 도시개발을 막기 위해 이른바 ‘선(先)계획,후(後)개발’ 원칙을 적용키로 함에 따라 8월 중 도시계획지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내게 된다. 앞으로 전면 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우선해제지역은 각기 다른 도시계획 수립절차를 밟게 돼 재산권 행사시기도 각각 차이가 나게 된다. 건교부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전면해제지역의 재산권 행사는 내년 6월,부분해제지역은 내년 말,우선해제지역은 내년 3월 이전이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전면해제 도시권의 경우 시장·군수가 일정기간에 걸쳐 환경평가 검증을 한후 ▲인구변동 ▲산업별 인구구성 ▲토지이용 현황 ▲교통량 ▲자연환경 등10개 항목의 도시계획 기초조사를 한다. 지자체 장은 이를 토대로 장기 도시개발의 기본구상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입안,주민·지방의회 의견청취,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관계부처 협의,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교부 장관으로부터 도시계획 결정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를 기준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며,건교부장관이 구역 해제를 최종 결정한다.이 절차는 최소한 6개월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해제 지역은 지정 이전의 상태인 자연녹지지역으로 되돌아간다.지자체 장은 자연녹지 가운데 필요한 지역을 주거지나 보전녹지·생산녹지로 용도 변경을 하거나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 부분해제 도시권은 불합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해제하게 되는데이 역시 지자체별로 환경평가를 검증하고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구역을 조정하게 된다.광역도시계획 수립 후 전면해제지역과 같은 절차로 도시계획이결정되고 해제 대상지역이 정해지는 데 1년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인구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취락지 등은 광역도시계획과 관계없이 우선 해제된다.이들 지역은 시장·군수가 먼저 구역 해제에 관한 도시계획을 세우고,건교부 장관이 이들 지역에 대한 해제 결정을 내리면 된다.이들 지역은 올하반기안에 행정절차가 끝나 내년 3월이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 진다. 해제로 인한 지가상승이익은 개발부담금,양도소득세,공영개발,공공시설설치부담 등 현행제도를 활용해 환수할 계획이다.해제구역내 불량주거지는 주민들이 원할 경우 재개발지구·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집단적으로 정비한다. 개발제한구역으로 계속 존치되는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에 따라구역훼손 부담금을 물리는 등 지정목적에 맞게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의 생활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소규모 취락을취락지구로 선정,건축 규제완화와 각종 금융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또 구역 지정 목적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여건에 따라 옥외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의 설치를 허용해 주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 존치로 종래 목적대로 토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토지소유자에 대해서는 매수청구권을 부여해 보상해주고 매수청구가 없더라도 구역의효율적 관리를 위해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토지를 매수하기로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재해복구비 ‘先집행 後정산제’ 도입

    정부는 수해가 일어났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복구비를 ‘우선 집행하고 나중에 정산할 수 있는’(선집행 후정산)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추경예산이 편성되기 이전이라도 국고보조금을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해를 입은 공공시설의 복구를 재해 이전으로 회복시키는 원상복구 위주에서 재해에 대한 방어능력을 높이는 개량복구 위주로 전환키로 했다.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부 장관은 16일 국회 재해대책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해복구 추진대책’을 보고했다. 김장관은 “재해를 당한 자치단체가 추경편성 이전이라도 국고보조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올해안에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복구비의 ‘선집행 후정산’을 위해 예산회계법은 이미 개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수해를 당한 자치단체는 자체피해조사만 끝나면 정부로부터 재해대책예비비를 조기에 지원받아 복구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복구공사를 착공하기까지 행정절차를 거치는 데 너무 많은시간이걸리는 바람에 복구가 늦어진 상황에서 다시 재난을 당할 가능성이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해를 당한 전북 남원 용산제 복구사업은 조사에서 착공까지 6개월이 걸리는 등 65건의 수해복구사업 추진이 늦어져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공공시설 복구정책을 개량복구로 전환하기 위해 하천복구비 지원단가를 개량복구 수준으로 대폭인상하는 등 재해복구비용 산정기준의 단가개정작업을 마쳤다. 한편 김장관은 이날 “재해에 따른 개량복구를 할 때 지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피해가 심한지역에는 국고 부담비율을 50%에서 80%로 높이는 방안을추진하고 있다”면서“‘풍수해 보험제도’도입도 장기과제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조합주택 시세보다 30%이상 싼곳 골라라

    ‘조합아파트는 내집 마련의 지름길인가,아니면 애물단지인가.’ 최근 지역·직장 조합주택의 인기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지만 조합주택의 투자가치를 둘러싼 평가는 여전히 크게 엇갈린다. 올들어 히트한 대표적인 조합아파트는 일산 동문을 비롯해 산본 대림과 평촌 현대,영등포 대우 등이 꼽힌다.지난 2월 말 선보인 서울 영등포 대우드림타운은 반나절만에 청약이 끝났다.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2,30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는데다 파격적인 분양가(평당 440만원)를 앞세운 덕분이다.일반분양아파트처럼 분양가와 입주날짜를 확정한 조합아파트들이 늘고 있는 것도조합주택의 인기를 더해 주는 요인이다. 그렇지만 조합아파트는 여전히 함정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점검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무턱대고 가입하기에 앞서 조합주택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잠재력이 있는지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 초기 투자비를 감안한다 조합원의 초기 투자비가 많다는 게 조합주택의단점으로 지적된다.전체 분양가의 40∼50%를 차지하는 토지대금을 1년안에내야 하기 때문이다.분양가가 싸다고 하지만 이 점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 아닌 경우가 많다.옵션과 사업추진비 등을 합친 실제 분양가가 공급업체에서내세우는 가격보다 15% 이상 높아지기도 한다. 행정절차상 지자체에서 사업승인을 받기전 조합원을 모집하는 특성 탓에 돌발변수가 많은 것도 문제다.인·허가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공사기간이 지연되거나 용적률 조정과 기부채납 등으로 추가 사업비 부담이 생기는 게 보통이다. ■ 시세보다 30% 이상 싼 곳을 고른다 분양가와 시세가의 차이가 10% 이하일 때는 보류하는 게 좋다.조합아파트의 특성상 사업이 지연될 위험이 많아 결과적으로 분양아파트보다 비싸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또 조합아파트는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보다 입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향후 집값 오름세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 ■ 사업 추진일정을 살핀다 대부분의 조합아파트는 사업계획 사전결정심의를받기전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따라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사업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조합원 모집 당시 사업추진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점검하고 땅 주인과의 계약관계와 건축개요를 알아봐야 한다.토지대금을완납할 때까지는 땅 주인과 가계약상태인데다 땅 주인이 여려명인 경우 토지매입 협상이 지연될 공산이 크다. 또 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의 돈을 모아 공사를 추진하므로 조합원이 몰리지않은 조합이라면 공사가 언제 시작될지 가늠하기 어렵다.조합원이 적어도 90%이상 모집된 곳이 안전하다. ■ 분양대금을 누가 관리하는지 알아본다 조합아파트 파산은 허술한 분양대금 관리에서 비롯된다.조합 임원이나 대행사가 관리해선 안된다.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관리하거나 은행에서 맡아야 안전하다. 분양대금과 납부 일정도 체크해야 한다.조합아파트 분양가는 업무추진비와토지대금,건축대금으로 이뤄진다.업무추진비는 사업을 대행하는 대행사측에서 받는 돈인데 인·허가 비용과 땅 주인과의 교섭비용으로 가구당 보통 300만∼500만원이 든다.업무추진비는 나중에 탈퇴하거나 부정 가입자로 탈락될때에는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확정분양가가 적용된 곳이 좋다 추가부담금은 사업기간 지연이나 용적률변경,기부채납 등으로 생긴다.사업 지연의 대부분의 원인은 토지때문이므로사전에 지주와의 계약체결 여부를 알아보고 현장을 찾아 부당 점유자나 혐오시설 등 사업에 장애가 될만한 요인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추가 사업비 부담은 누가 얼마를 부담할 것인지도 확실히 해둬야 한다. 공사가 부도날 경우 별다른 구제방법이 없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튼튼한 업체가 아니면 가입을 보류하는 게 좋다. 박건승기자 ksp@
  • 98년 白書로 본 규제개혁 문제점과 개선책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서울산업대총장)는 28일 ‘98년도 규제개혁백서’를 발간했다.백서에는 정부가 규제개혁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추진전략,지난해 추진 실적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이와 함께 규제개혁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 평가도 담고 있다.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해의 규제개혁을 긍정 평가했으나,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전문가들이 제시한 규제개혁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다음과 같다. 김종석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부처별로 무조건 규제의 절반 이상을 폐지하도록 한 획일적인 접근방식 때문에 부처별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따라서 일부 무리한 규제 폐지가 있었다.각 부처가 부여된 목표를 채우기 위해 다소 무리한 방법으로 숫자 채우기에 치중한 면이 있다. 이성우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양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규제개혁이 이뤄졌는데도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우선 금융분야 등에서 기존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는 규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또 고시,표준약관 등에 의한 규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용만 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남아 있는 핵심규제 중 금융기관 진입규제와 공정거래법상의 규제 제거가 필요하다.특히 은행의 소유와 관련해 대기업들이 일정비율 이상 은행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해 외국기업과의 역차별 문제도 제기된다. 이효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이사 지난해 규제는 대부분 절차나 서류를 간소화하는 행정절차에 치중됐다.앞으로는 기업활동과 투자의욕을 저해하는 토지이용,공장설립,건축,물류,환경 관련 규제 등에 중점을 두고 중소기업 특유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추진돼야 한다.지방자치단체에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자치단체와의 유기적 협력도 구축돼야 한다. 강철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금융사고 등 불상사가 발생하면 규제 폐지의결과라고 몰릴 가능성도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정책 당국은 평소에자율과 책임의 원칙을 확고하게 실천해야 한다.또 사전감시와 사후처리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지 못한상태에서 폐지한 규제가 더러 있기 때문에 당국에서 보완책을 세워야 한다. 이용환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외국인 투자와 관련,42개 제한업종 가운데20개 업종의 추가개방이 완료됐지만 개별법상의 까다로운 설립요건이 남아있다.기업합병 관련 제도도 개선됐지만 상이한 업종별 회계처리 기준이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용조정제도와 근로자 파견제도가 도입됐지만 아직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노사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정리해고 등 노동관련법제의 실효성 확보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외국인 업체는 지목한다. 조승제 무역협회 이사 무역분야 규제개혁을 추진할 때는 국제규범과의 조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또 법령상의 규제완화에서 탈피해 현장 중심의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불가피한 규제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박찬성 시민연대회의 사무총장 규제개혁으로 인한 시민생활의 변화에 따른 시민의식 개혁 프로그램이 요구된다.예를 들면 준법정신·공중도덕 확립,심야영업 규제 해제에따른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등이다. 문의는 규제개혁1심의관실 (02)734-9343·4이도운기자 dawn@
  • 부산·경남 아시안게임 승마장건설 타결

    경기장 부지의 행정구역 조정문제 등을 놓고 부산시와 경남도의 의견차이로 난항을 겪어온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 건설문제가 마침내 타결됐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오영우(吳榮祐) 한국마사회장은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청 회의실에서 승마경기장 및 경마장 건설과 관련,마권세 수입을 절반씩 배분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현안이었던 마권세는 두 자치단체가 50대 50으로 나누고,경기장 위치는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일대 32만평으로 하되 경주로와 부지면적이 두 시·도에 절반씩 걸치도록 행정구역을 조정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해서는 부산 강서구의회와 부산시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뒤 공사에 들어간다는 단서조항을 삽입했다. 하지만 합의안대로 행정구역 개편안 등이 마련된다 해도 강서구의회와 부산시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마무리짓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다음달로 예정됐던 착공은 하반기에나 가능해 아시안게임의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경계조정에 따른 토지 맞교환문제가 완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강서구의회와 부산시의회가 부산시가 제출할 조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할지도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물론 경남도가 아시안게임에 차질을 줘서는 안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행정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시키고 공사도빠른 속도로 해 아시안게임 전에 반드시 완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난달 8일 행정자치부의 중재로 ▲마권세의 균등한 배분을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 ▲행정구역 경계의 경마장 경주로 중앙통과 ▲경마장 건설부지의 동일면적 편입 등 8개항에 잠정 합의했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관용차 구입 자율화

    정부 부처의 관용차량 구입이 쉬워진다. 예산청은 20일 각 부처의 예산집행의 자율성을 높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관용차량 정수에 대한 예산청과의 개별 예산협의제도를 폐지한다고밝혔다.종전에는 각 부처에서 업무용 차량을 늘리려면 행정자치부의 사전심의를 거쳐 차량 정수를 인정받은 뒤 예산청과 건별로 일일이 별도의 예산협의를 거쳐야 했다.앞으로는 행자부의 심의만 거치면 된다. 예산청은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에서 단가에 따라 일률적으로 지원되는 기준경비제도를 폐지하고,부처가 사업내용을 결정하는 기본사업비로 통합키로 해 각 부처가 불요불급한 차량보유 및 운행을 자제할 경우 상당부분 예산절약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컨대 대법원의 경우 올해 등기소 보유차량 77대를 자발적으로 감축하고 절약예산 일부를 기본사업비로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전 부처의 관용차량은 모두 1만9,083대(경찰차량 1만1,711대 포함)로,예산청은 올해 차량구입 및 유지비로 1,200억원을 배정했다. 박선화기자
  • [‘완벽대비’ 韓-日 어업협정](중)어민들 의식구조 바뀌어야

    한·일 어업협정 파동을 겪으면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가장 아쉬워했던것은 정확한 기초통계 자료였다.해양부가 정확한 수산 관련 통계를 갖지 못한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정직하지 못한’ 일부 어민들의 잘못 또한 크다는 게 한결같은 지적이다. 해양부 朴奎石차관보는 “수산업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지만 어획량이나 조업위치를 허위보고하고 불법어로를 일삼아 온 우리어업인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어자원관리를위해선 어민들의 의식도 새 해양체제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위보고 어민들이 절세와 영업비밀유지 차원에서 어획고와 조업위치를 그릇되게 보고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어선들이 1년에 얼마를 잡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선주외엔 아무도 없다고 말할 정도다. 어획고가 보상문제와 직결되면서 이전에 보고했던 어획량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기 일쑤다.조업수역도 알짜는 빼놓고 보고했다가 막판에 가서야 사실대로 보고하는 일도 있다.이런 상황이니 우리가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당초부터 무리다. 복어 채낚기의 경우 96년 집계에서는 100여척이 600∼700t을 동중국해에서잡는다고 보고했다가 최근 보고에서는 조업실적을 1만여t으로 갑자기 늘렸고 조업수역도 추가했다.협상팀 관계자는 “실제로 잘 잡히는 곳을 비밀로 유지하려다 공개하지 않으면 주요 어장을 잃을 상황에 닥치자 뒤늦게 추가한것 같다”고 꼬집었다. 해양부가 어업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감척(減隻)신청 선박 중에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배도 끼어 있다. 지금까지는 이에 따른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지만 어업협정의 발효 이후 조업하는 배 1척,물고기 1t,한치의 조업수역이 모두 협상의 대상이 되면서 이같은 허위보고가 국익과 직결되게 됐다. ▒불법어로 어장과 수산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기업형 대형어선이 늘어나고 어획장비가 고도화되면서 어자원이 급속도로 고갈되고 있는 것이 우리 수산업의 현실이다. 하지만 어업인들은 불법어로를 서슴지 않으며 어획량 확대에만 신경을 썼을뿐 자원관리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수산자원보호법 등 자원관리를 위한 법이나 행정절차는 당연히 무시됐고 어로금지구역 침범 등 불법·부정 어로행위도 끊이지 않았다. 일본 수역에서의 싹쓸이식 조업으로 일본 어민들과의 분쟁이 계속됐으며 외교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일부 소형기선저인망은 배 이름을 가린 채 일본 영해내 어업금지 해역에까지 조업을 감행,어업협정 파기의 빌미를 제공했다. ▒규격위반 어구사용 우리 어업인들은 수자원보호를 위해 잡지 못하도록 한치어들까지 모두 잡아 고기 씨를 말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수산자원보호령은 어자원 보호를 위해 그물눈 크기를 대형선망은 30㎜ 이하,대형기선저인망은 54㎜ 이하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대부분 해양부가 정한 오차범위(10%)를 훨씬 벗어난 촘촘한 그물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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