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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정 개편] 초등 한자병기 내년 말에 결정… 한국사 국정화 여부 언급 없어

    2015 교육과정 개정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는 교육부가 결정 시한을 내년 말로 미뤘기 때문에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 결정을 1년 미뤘지만, 교육부는 초등학생 한자 교육 추진 자체는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22일 “교과서 날개 단이나 바닥(주석), 단원 끝에 학생들이 단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를 설명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기본적 한자, 예를 들면 300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자를 교과서 각주나 날개 단에 표기하면 학습부담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한글단체는 이 방식에도 반대하고 있어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둘러싼 논쟁은 내년에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별개 사안이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부도 이번 교육과정 개정과 맞물려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교육부는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는 다음달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다음달 발표할 ‘교과용 도서 구분고시’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체제도 포함된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문제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크기 때문에 구분고시에 앞서 행정예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역사전쟁’이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 교원 양성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서울의 한 고교 교감은 “현재의 중1들이 고교에서 배우게 될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사회과와 과학과를 구성하는 다양한 하위 영역 학문이 서로 연계하고 통합돼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과목”이라면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를 유도하고 가르칠 자질이 있는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교사들 대부분은 수십년째 이어온 교과목 중심의 교원 양성 제도를 거쳤고, 교원대나 사범대 역시 과목 중심의 교사 양성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교원 연수를 통해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지만, 연수만으로 교사들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란 기대는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중·장기적으로 교원양성 교육과 임용 및 배치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교원양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아파트 층간소음 측정 방식 기존 ‘뱅머신’으로 일원화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측정 방식이 기존 방식인 뱅머신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층간소음 자재 평가방식으로 기존 뱅머신(타이어 7.3㎏) 측정 방식과 함께 임팩트볼(고무공 2.5㎏) 측정방식을 도입, 고시했다. 임팩트볼 충격이 실내 발걸음과 어린이 뛰기 등 실제 충격원과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임팩트볼 방식이 충격흡수 품질이 떨어지는 완충재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법적기준 허용치만 늘려 주고, 층간소음 방지 제품의 실제 성능은 올라가지 않은 채 서류상으로만 성능이 상향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국토부가 기존 측정 방식으로 되돌린 것이다. 임팩트볼 측정 방식은 뱅머신 측정 방식에 가중치 3㏈을 적용, 평가하고 있다. 중량 충격음 1등급의 경우 뱅머신 측정법으로는 40㏈을 충족하면 되지만 임팩트볼 측정법은 37㏈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두 측정법의 실제 편차는 5~9㏈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팩트볼 방식으로 인정받은 중량 3급 인정자재를 뱅머신 방식으로 실험한 결과 4급 또는 등외 제품 판정이 나왔다. 임팩트볼 4급 제품은 뱅머신 측정 기준을 적용하자 등외 등급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서정호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측정 방식에 대한 지적 이후 학계·연구기관·업계 등이 모인 전문가 회의를 5차례 열어 실제 충격 측정에는 임팩트볼 방식이 바람직하나 성능 기준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임팩트볼 측정 방식을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더 밝아진 눈으로 아이 안전 지킨다

    더 밝아진 눈으로 아이 안전 지킨다

    ‘기능이 강화된 다목적 폐쇄회로(CC)TV로 어린이 안전을 지킵니다.’ 종로구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9곳에 다목적 CCTV를 새로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 통행이 잦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주 출입구 반경 300m 내에 지정된 구역이다. 구에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38곳에 CCTV 47대가 설치돼 있다. 다음달까지 초등학교 6곳(매동, 세검정, 청운, 혜화, 효제, 창신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에 8대를 추가 설치한다. 또 명륜어린이집, 하나유치원, 하비에르국제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각각 1대를 신규 설치한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으로 원거리에서도 사람과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범죄 예방뿐 아니라 주차 단속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다목적 CCTV 설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각대를 전수조사했다”며 “지난 4월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1개 이상의 행정예고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 문을 연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구는 이 지역 통행 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과속방지턱을 만들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등, 반사경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과속방지턱과 통합한 고원식 건널목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통학로 안전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고시원 취사시설·욕조 각 방마다 설치 못한다

    앞으로 고시원(다중생활시설)을 지을 때 방마다 취사시설이나 욕조를 설치해서는 안 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인 바닥면적 합계 500㎡ 이하의 고시원을 건축할 때 따라야 하는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을 제정해 10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제정안을 보면 고시원 각 방에 취사시설을 설치하거나 발코니를 만드는 것이 금지된다. 또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를 놓아서도 안 된다. 대신 세탁실, 휴게실, 취사시설을 공용시설로 고시원 안에 만들어야 한다. 특히 이번 제정안에는 고시원을 집합건축물로 바꿀 수 없다는 규정도 마련됐다. 아파트를 분양하듯 고시원을 방별로 ‘분양’하는 경우를 막겠다는 취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건축기준이 시행되면 고시원 방을 독립된 주거시설로 편법 이용할 가능성이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정안에는 고시원 이용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규정들도 담겼다. 고시원을 지을 때 ‘지하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또 실내 복도 폭은 편복도 형태면 1.2m, 중복도 형태면 1.5m를 넘어야 한다. 고시원 건축주는 실내 바닥으로부터 높이 1.2m 이하에 여닫을 수 있는 창문이 있으면 난간 등 추락방지시설을 달아야 한다. 폐쇄회로(CC)TV, 출입자 통제시스템 설치 등 ‘범죄예방 건축기준’도 준수해야 한다. 제정안은 건축법과 시행령 등에 규정된 차음기준이나 피난·방화기준을 지키도록 명시했다. 고시원의 경우 방 사이 벽은 내화구조를 갖추고 콘크리트나 벽돌 등 만들어진 재질에 따라 두께가 10∼19㎝를 넘어야 한다. 또 6층 이상이면 배연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제정안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의 법령·입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시외버스·항공기·호텔 등 안전점검 결과 홈피에 공개해야

    내년부터 시외·전세버스, 항공기, 호텔 등의 사업자는 안전점검 결과를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올려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의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개정안을 2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등 안전사고가 연달아 터지고 있지만 소비자는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사업자 준비 기간 등을 거쳐 내년 중에 시행하기로 했다. 위반 사업자는 최고 1억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시외·전세버스, 항공기 사업자는 홈페이지에 운송수단 제조년월, 안전점검 결과, 피해 보상기준 등을 올려야 한다. 호텔, 콘도,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사업자는 건축물 사용승인서와 안전점검 결과 등을 공개해야 한다. 또 공정위는 휴대전화, 컴퓨터, 카메라 등의 애프터서비스(AS) 사업자가 재생부품 사용 여부와 이에 적용되는 가격을 알리도록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플러스] CCTV 없는 공원에 비상벨 설치

    이달 말부터 폐쇄회로(CC) TV가 없는 공원에 비상벨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공원·녹지의 유형별 세부기준 등에 관한 지침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CCTV가 없는 도시공원에는 가로등이나 화장실 등에 관리사무소나 파출소 등과 연결된 안전벨을 설치하는 것을 공원의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검토하도록 했다. 도시공원에 해당하는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체육공원, 묘지공원 등에는 CCTV를 통한 감시와 함께 긴급상황 시 비상벨을 통한 신속한 신고체계가 갖춰지는 셈이다.
  • 한국 김치 中 수출길 다시 열린다

    우리 김치가 올해 중국에 다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김치에 적용했던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완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6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의 위생기준 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11일 자국의 절임 채소인 ‘장옌차이’에 대한 위생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다음달 말까지 업계 등 각계 의견을 받은 뒤 변경된 위생기준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절임 채소에 대해 대장균군 수가 100g당 30마리를 넘지 않도록 요구하던 기준을 국제 기준에 맞춰 바꾸기로 했다. 김치 등 비멸균 발효제품에 대해서는 변경되는 위생기준 자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치에 대해 대장균군 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중국은 그동안 김치에 대해 절임 채소 기준을 적용했다. 식품업계와 우리 정부는 중국의 위생기준을 김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규제로 보고 개정을 요구해 왔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월급 250만원 초과 육아휴직자 건보료 부담 줄어든다

    월급 250만원 초과 육아휴직자 건보료 부담 줄어든다

    월 보수 300만원을 받고 일했던 A씨는 첫째 아이를 낳고 1년간 육아휴직을 했다가 복직하면서 43만 7040원의 건강보험료를 일괄 납부했다. 1년치 건보료로는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바로 직전 달까지 소득이라고는 매월 100만원 정도의 육아휴직급여가 전부였던 터라 부담스러웠다. 오는 4월 1일부터 A씨처럼 휴직 전 월급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육아휴직자도 250만원 이하인 육아휴직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건강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휴직 전 월 보수 250만원을 초과하는 육아휴직자가 건강보험료를 과도하게 부담하지 않도록 부과 방식을 개선한 ‘보험료 경감 고시’ 개정안을 23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육아휴직을 하면 그 기간 동안 월급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상한액 100만원 한도에서 임금의 40%를 육아휴직급여로 받게 된다. 소득이 감소하는 것을 감안해 정부는 육아휴직자가 복직할 경우 휴직 전 보수의 60%를 경감하고 나머지 40%에만 건보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급여는 상한액이 100만원인 반면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에는 별도의 상한액이 없어 월 보수가 250만원을 초과하는 육아휴직자는 실제로 받은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건보료가 과중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예를 들어 휴직 전 월 소득이 250만원인 육아휴직자는 복직 후 250만원의 40%인 100만원에 대한 건보료만 일괄 납부 또는 10개월 분할 납부 하면 된다. 육아휴직 기간 건보료는 납부 유예된다. 육아휴직급여 상한액도 100만원이어서 휴직 기간 실제 소득과 건보료 부과 대상 소득이 일치한다. 반면 현행 제도에 따라 휴직 전 월 소득이 300만원인 육아휴직자는 똑같이 급여 100만원을 받아도 300만원의 40%인 120만원에 대한 건보료를 납부해야 한다. 실제 소득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되는 것이다. 이번 개선안은 이런 지적을 반영해 월 보수와 상관없이 모든 육아휴직자는 육아휴직급여에 해당하는 건보료를 내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복지부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절반이 넘는 약 6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층간소음 방지 사각 주택 사라진다

    층간소음 방지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오피스텔이나 연립·다세대주택 등을 지을 때도 층간소음을 막을 수 있도록 ‘소음방지를 위한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 구조 기준’을 마련, 행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준 적용 대상은 오피스텔, 연립·다세대주택,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 아파트, 고시원, 기숙사, 원룸 등이다. 지금까지는 2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만 주택법에 따라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들 건축물은 앞으로 반드시 바닥충격음 기준(중량충격음 50㏈ 이하, 경량충격음 58㏈ 이하)을 만족시키거나 표준바닥구조 기준에 맞춰 시공해야 한다. 중량충격음은 아이들이 뛰어놀 때 나는 소리처럼 무거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바닥충격음, 경량충격음은 장난감처럼 가벼운 물체가 떨어질 때 나는 소리를 의미한다. 표준바닥구조는 콘크리트 슬래브에 완충재와 경량기포 콘크리트, 마감 모르타르, 마감재를 차례로 얹은 구조다. 표준바닥구조는 건축물 구조에 따라 콘크리트 슬래브의 두께 기준은 차등화하고 완충재(20㎜ 이상), 경량기포콘크리트(40㎜ 이상), 마감 회반죽(40㎜ 이상)의 시공 기준은 동일하게 했다. 구조별로 바닥 슬래브 두께 기준은 벽식·혼합 구조 건축물은 210㎜ 이상, 라멘 구조는 150㎜ 이상, 무량판 구조(보가 없는 바닥)는 180㎜ 이상이다. 국토부는 이번 기준이 적용되면 층간 소음방지 사각지대가 없어지고 기존 건축물보다 중량충격음이 4㏈가량, 경량충격음은 8㏈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해5도 조업어장, 여의도 면적의 28배 늘어난다

    다음달 서해 5도에서의 조업어장이 여의도(2.9㎢) 면적의 28배만큼 늘어난다. 11년 만에 최대 규모다. 해양수산부는 9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서해 5도 지역에서 81㎢의 어장을 추가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어장(12㎢)을 마지막으로 확장한 지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현재 어장은 1519㎢에서 1600㎢까지 조업 허용 구역이 늘어날 예정이다. 연평도 주변 어장과 소청도 남방어장은 각각 25㎢, 56㎢ 늘어난다. 서해 5도 어장은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라는 안보 차원의 특수성 때문에 현지 어업인들에 한해 지정된 구역에서만 조업을 허용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24일까지 행정예고를 마친 뒤 어선안전조업규정을 다음달 완전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해 꽃게 봄 조업기간인 4월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1969년부터 5차례에 걸쳐 서해 5도 어장을 확장해 왔다. 어장 확대는 경제 사정이 나아지던 1992년 280㎢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이번에 추가로 풀리는 규모는 2004년 이후 최대치다. 그동안 국방부는 북한과 바로 인접한 지역에서 우리 어선의 나포 우려와 작전상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확장에 난색을 표해 왔다. 군의 관리 체계가 넓어지고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레이더 발달 등 군의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조업 어장을 관리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내년까지… 車 번호판 인식 ‘고성능’

    내년까지 서울의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계획을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016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 후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3년 66%였던 CCTV 설치율을 지난해 79.4%까지 올렸다.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1683곳 중 1336곳에 2800대의 CCTV가 설치됐다. 시는 올해 302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설치율을 90%까지 올릴 계획이다. 현재 보호구역 내 CCTV가 1대도 없는 192곳에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는 올해 새로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 35곳과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7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되는 CCTV는 130만 화소 이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이다. 1대당 가격은 22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비가 70%, 국비가 30% 투입된다”고 전했다. 시는 CCTV의 운영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자치구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도록 하고 경찰 등과의 협력도 강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CCTV가 사생활 침해 우려도 있는 만큼 설치 전 해당 시설장과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예고와 공청회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9.2%가 보호구역 내 CCTV 운영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양심층수 개발 본격화

    식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심층수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강원 고성에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모든 식품은 물론 건강보조식품, 의료, 바이오 소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응용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해양심층수를 모든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양심층수 처리수 기준 및 규격’을 행정예고하면서 이러한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조t의 해양심층수가 있지만 지금까지는 두부, 김치, 주류 등 6개 식품류에 대해서만 활용이 제한돼 있어 연간 사용량이 340만t에 불과했다. 소금 함유량을 낮춰 가공한 해양심층수의 ‘미네랄 탈염수’는 커피·탄산음료·요구르트·과자에,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비를 높인 ‘미네랄 농축수’는 맥주·소주에, 염도를 강화한 ‘일반 농축수’는 고추장 등 장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과 식감을 높인 푸딩, 도넛, 국수 등도 만들 수 있다. 해수부는 고성 지역의 농공단지를 활용해 해양심층수 연구·개발과 제조 공정 작업을 진행하고 레저·스파단지 등을 집적한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는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홍보하는 산업지원센터를 연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등포 더 선명해지는 ‘안전 감시의 눈’

    영등포 더 선명해지는 ‘안전 감시의 눈’

    영등포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내 59곳에 대한 폐쇄회로(CC)TV 신규 설치 및 성능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내년에 국비 8억 2000만원을 투입, 신규 설치 55대 및 성능 개선 4대 등 CCTV 총 59대에 대한 설치 및 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 내 CCTV 설치 대수는 946대에서 총 1001대로 늘어난다. 구 관계자는 “CCTV의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각종 범죄와 불법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는 신규 설치를 위해 내년 1월 중 수요 조사를 마친 후 2월 중 행정예고 및 동의서 징구를 거쳐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범죄 취약지역, 동주민센터, 유치원 및 학교 주변 등에 우선 설치된다. 이와 별도로 학교 주변 41만 화소의 저성능 CCTV 4대를 200만 화소의 CCTV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설치된 CCTV는 방범뿐 아니라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 투기,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CCTV마다 비상벨을 설치 및 교체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영등포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CCTV는 범죄 등이 발생했을 때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CCTV 설치·성능 개선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햄도 내년 3월부터 영양표시 의무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캔 햄 등 식육 통조림도 포장지의 영양표시를 보고 지방·나트륨 함량 등 영양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류를 영양표시 의무 대상에 추가하는 ‘축산물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를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햄은 대표적인 고(高)나트륨·고지방 식품이지만, 그동안 영양 성분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대부분 제조회사가 이를 표기하지 않았다. 특히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팸’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는 영양표시를 상세하게 표기한 반면, 국내 제품은 아무 표시 없이 팔리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지방, 단백질, 나트륨 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확인조차 못하고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햄류 영양표시 의무화는 2005년에도 추진됐으나 당시 제조업체들이 영양 성분은 일일이 표시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보여 무산됐다. 현재 영양 성분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해 놓도록 한 제품은 빵·면류·음료류·초콜릿·과자류 등 11개 품목 정도다. 햄뿐만 아니라 설탕 함량이 높은 커피믹스 대부분도 영양 성분이 표기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확인할 길이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커피믹스 등도 영양성분 의무화 대상에 포함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 밖에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육가공품 등에 기계로 뼈를 부숴 압착 생산하는 ‘기계적 회수육’을 원재료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표시하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알레르기 표시 물질 대상을 현재 12종에서 24종으로 확대하고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구분란을 만들어 원재료에 함유된 알레르기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년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땐 부담금 1인당 최소 71만원 부과

    내년에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기업이나 기관에 부과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최소 1인당 71만원으로 올해 67만원에서 4만원(5.97%) 오를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 고용부담기초액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이란 상시 1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가 장애인 고용의무를 어기면 물리는 돈이다. 고용해야 할 장애인 숫자에서 매월 상시 고용한 인원을 뺀 수에 부담기초액을 곱한 금액의 연간 합계로 장애인 고용률에 따라 달라진다.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 대비 고용 장애인 근로자 비율이 4분의3 이상이면 1인당 월 71만원의 부담기초액이 적용된다. 그러나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으면 1인당 월 116만 6220원을 물린다. 의무고용인원이 10명인데 한 명도 고용하지 않으면 연간 1억 3994만원을 내야 한다. 법정 의무고용률의 4분의1에 못 미치면 월 92만 3000원, 4분의1 이상 50%에 미달하면 월 85만 2000원, 절반 이상 4분의3 미만이면 월 78만 1000원을 물어야 한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1%, 국가·자치단체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3.4%다. 의무고용 인원을 채우지 못한 사업장이나 기관 등은 스스로 신고하고 부담금을 내야 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서, 버스 정류소·학교주변 금연구역 지정

    ‘이제 버스 정류소에서 담배 냄새는 사라집니다.’ 서울 강서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가로변 버스정류소 272곳과 학교절대정화구역(초·중·고등학교) 81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가양동문화공원과 백석마을마당 등 공원 3곳을 추가로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금연구역 지정 범위는 버스정류소의 버스승차대(또는 버스표지판)로부터 10m 이내의 보도, 학교절대정화구역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이다. 구는 26일부터 20일간 이들 금연구역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거친 뒤 4월부터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4월 1일부터 모든 가로변 버스정류소와 학교절대정화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번 금연구역 지정을 계기로 구는 지역주민들의 금연 참여율을 높이고, 흡연의 위해성을 널리 알려 실질적인 흡연율 감소로까지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주민 혼란과 단속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정된 곳에 금연구역 표지판과 과태료 부과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치가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버스정류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11년 ‘강서구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공원 125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금연구역 확대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해치는 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울산시, ‘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확대 예정

    울산시, ‘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확대 예정

    울산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을 확대하기 위해 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 조정을 행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정 버스노선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단속이 아닌 도심 주요도로 전역(주정차 금지구역)으로 단속 구간이 확대된다. 현재는 127번, 216번, 401번, 402번 시내버스 노선에서만 단속하고 있다. 단속 방법은 먼저 출발한 시내버스가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1차 촬영하고 이어 10분 뒤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2차 촬영하는 방식이다. 같은 장소에서 2차례 모두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단속되면 과태료를 받는다.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제외)이다. 울산시는 행정예고 기간인 12월 9일까지 의견을 모아 확대할 구간을 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버스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이 갖춰진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가 줄었지만 다른 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는 여전히 심각해 단속 구간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가 2012년 9월부터 간선도로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127번과 401번 노선을 중심으로 단속한 결과, 시행 전 하루 137건이던 불법주정차 차량이 2014년 9월에는 20건으로 줄었다. 또 2013년 12월부터 실시된 216번과 402번 노선 역시 시행 전 하루 275건에서 2014년 9월 88건으로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 인 서울] 가리봉 ‘슬럼’ 딛고 도시 재생 꿈꾸다

    [줌 인 서울] 가리봉 ‘슬럼’ 딛고 도시 재생 꿈꾸다

    뉴타운 지정 뒤 개발 중단으로 슬럼화된 구로구 가리봉지구에 다문화가정과 공존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35개 뉴타운 사업구역 중 지구 전체가 해제되기는 종로 창신·숭인지구에 이어 두 번째다. 2003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표류를 거듭하다 지난 2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기하면서 결국 이같은 수순을 밟았다. 시는 이달 주민공람 등 행정예고에 이어 11월 재정비심의를 거쳐 지정을 최종 해제한다. 시는 가리봉동 인구 중 30%가 중국동포인 점을 고려, 이들과 내국인의 화합을 꾀하고 치안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중국동포시장과 연변거리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차이나타운처럼 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가리봉동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있는 특성을 살려 정보기술(IT) 관련 청년 창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고, 벌집촌은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1970년대 여성근로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디지털단지 근로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등으로 개선한다. 주택개량 자금을 지원하고, 골목길 보안등과 폐쇄회로(CC)TV 등 치안시설도 늘린다. 하지만 한쪽에선 가리봉지구 도시재생사업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낸다. 중국동포가 거주 인구의 30%를 넘고, 이에 따라 건물 불법 증·개축이 많아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과정에서 보상 등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도 “불법으로 건물을 쪼개 임대해 살고 있는 경우 이전 보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토지·건물주의 70%가 외지인이라는 점도 문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수익 전망이 불투명한 도시재생의 경우 집주인들이 자기 돈을 들여 건물을 수리하려고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車 온실가스·연비 기준 2020년 선진국 수준으로

    2020년까지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과 연비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된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6년 안에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97g/㎞, 연비 기준을 24.3㎞/ℓ로 강화하는 내용의 ‘차기(2016~20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안)’을 11일 행정예고했다. 저탄소차협력금 제도 시행을 연기하는 대안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량의 70% 안팎을 해외에 수출하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온실가스 규제 준수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앞서 내년 목표 기준(온실가스 140g/㎞, 연비 17㎞/ℓ)은 지난해 말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온실가스·연비 제도는 자동차 제작사가 해당연도에 판매되는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연비의 평균치를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관리하는 제도다. 관리 차종도 확대된다. 현행 10인승 이하, 3.5t 미만 승용·승합차에서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3.5t 미만 화물차가 추가된다. 온실가스 배출량 191g, 연비 14.1㎞ 수준의 15인승 이하 승합차와 화물차는 각각 166g, 15.6㎞ 수준에서 관리된다. 다만 2013년 기준 판매량이 4500대 이하인 소규모 제작사에 대해서는 완화된 기준(8%)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익을 59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원입법 등 규제 신설할 때 기존 규제 폐지·완화 의무화

    의원입법 등 규제 신설할 때 기존 규제 폐지·완화 의무화

    앞으로 국회의원의 입법을 포함해 공무원이 행정규제를 신설할 때는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된다. 규제를 신설·강화할 때 그에 상응하는 기존 규제를 폐지·완화해 규제비용총량을 유지 또는 감축하는 ‘규제비용총량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주 중에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규제비용총량제와 ‘네거티브 규제 방식’의 도입이다. 행정규칙으로 규제를 신설할 때는 사전 행정예고와 법제처 검토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기존 행정규칙은 시행 후 6개월 이내 적법성을 검토, 2년 안에 정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새로 만드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을 우선 고려하고 원칙적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효력을 상실하는 ‘일몰제’를 적용하되 적용이 어려울 땐 그 이유를 명시하도록 했다. 네거티브 방식은 원칙적으로 모두 허용하되 금지 대상을 명문화하는 ‘예외 금지의 방식’이다. 정부는 네거티브 방식의 우선 고려 대상을 ‘진입규제 및 사업활동 제한규제’로 명시했다. 또 민간의 규제개선 청구에 대해 14일 내 부처 책임자의 실명 답변을 의무화하는 등의 ‘규제개혁신문고’도 도입된다. 아울러 규제영향비용이 연간 100억원 이상이거나 규제를 적용받는 사람이 100만명 이상인 규제 등을 ‘중요 규제’로 정한 국무조정실 내부 기준을 법제화하도록 하고 그 시행에 따른 결과를 사후 평가받도록 했다. 평가 대상에는 의원 입법 규제도 포함된다. 신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신속하게 규제 적용 대상 여부를 회신하고 특례를 허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소상공인과 상시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소기업에 대해서는 아예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해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담았다. 행정규제기본법은 1998년 제정 후 3차례 내용 일부를 고쳤으나 37개 조문 가운데 16개 조문을 개정하고 13개 조문을 신설한 이번과 같은 대대적인 개정은 16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규제개혁을 능동적으로 추진한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면제토록 하는 방안을 재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당초 정부와 청와대는 이런 내용을 개정안에 담고자 했으나 ‘감사원의 헌법상 직무감찰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회의에서 이를 지적했고 박 대통령이 적극 호응했다. 박 대통령은 “일선에서 ‘의욕적으로 하려다 내가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고 주저하게 된다면 우리가 노력해도 하나도 소용없다. 이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며 재검토를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교류와 협력을 제시한 8·15 대북 제안과 관련, “남북이 신뢰를 구축하고 함께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북측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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