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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작년 지방세 3만원 늘어 114만원

    지난해 서울시민 1명의 지방세 부담액은 전년보다 3만원 늘어난 114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장세환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0년 지방세 부담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와 25개 자치구가 시민 1057만 5447명에게서 걷은 지방세는 12조 748억원으로 1인당 부담액이 114만 2000원이었다. 서울시민 1명당 지방세 부담액은 2008년 119만 9000원에서 2009년 113만 9000원으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다시 늘어났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국정감사] 국감 브리핑

    ●국가문화재 12곳 소방시설 불량 통도사, 내원사, 월정사 등 국가지정 문화재 12곳이 화재안전검사에서 ‘불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화재 소방검사를 한 결과 국가지정 문화재 285곳 중 12곳이 불량이었다. 불량 판정을 받은 곳은 법륜사·용화사·안심사·관음정사·통도사·내원사·마곡사 영산전·개심사·환성사·화암사·정사·법흥사 등이다. ●소방관 안전장비 노후율 32% 소방관의 개인안전장비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현재 소방관 개인안전장비 노후율은 31.8%에 달했다. 장비별로는 소방헬멧이 53.4%로 노후율이 가장 높았고 방화복 47.5%, 안전화 42.8%, 등지게 12.4% 등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1800만명 재난문자 사각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재난상황을 전파하는 재난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18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문학진 민주당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5월부터 도입된 소방방재청의 재난문자방송서비스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5175만여명 가운데 3G 가입자 3363만여명에게는 발송되지 않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에 따르면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필요한 정보의 문자 송신 또는 음성 송신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재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3G 비스마트폰 사용자는 재난문자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4G 사용자는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상 없이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지하철 성범죄 5년새 2배 급증

    지하철 성범죄 5년새 2배 급증

    지하철 성폭력 범죄가 5년 동안 2배 이상 급증했지만 대처할 여성 경찰 인력은 고작 4명뿐이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2011.7 지하철 범죄 현황 및 지하철 경찰대 현황’에 따르면 전국 지하철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2006년 659건에서 지난해 1342건으로 5년 새 2배를 넘어섰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 현재 962건이 발생했다. 전체 지하철 범죄 가운데 성폭력은 56.8%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지하철 경찰대 인원 가운데 여경은 2006년 10명에서 지난 7월 현재 4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더욱이 서울 이외의 지하철 경찰대에는 여경이 단 한 명도 없다. 지하철 성범죄 피해자가 여성임에도 불구, 여성의 입장에서 피해를 접수·처리할 여경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유 의원은 “실제 성폭력 범죄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피해자가 수치심 때문에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하는 점 등을 감안, 지하철 경찰대의 여경을 증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뉴스보고 “비상”… 단전 2시간후 교통 현장으로

    경찰, 뉴스보고 “비상”… 단전 2시간후 교통 현장으로

    지난 15일 오후 발생한 정전 대란 당시 경찰의 위기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등의 유관 기관과 실시간 상황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전 위험 통보 체제조차 구축되지 않아 대응이 크게 늦었다. 특히 경찰청 위기관리센터는 이날 오후 3시 11분쯤 전원이 끊긴 지 40여분 지나 뉴스를 보고서야 상황을 파악해 4시 35분쯤 전국 경찰에 정전 대비 지시를 내렸다. 1시간 20분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정전과 함께 위험에 노출됐듯 경찰의 대응 체제에도 구멍이 뚫린 것이다. 이 때문에 경찰청에서 보듯 다른 국가기관에서도 문제가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의 ‘전력수급분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은 지난 15일처럼 정전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 상황 정보 공유, 유관 기관 협조 체제 유지 등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정전 지역의 비상근무 검토 ▲ 총포· 화약류 안전관리 강화 ▲주요 시설 자체 경비 및 취약 요소 점검 ▲경비관제 시스템 마비에 따른 비상대책 강구 ▲주요 간선도로 교통대책 마련 등도 시행토록 적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예상 전력이나 위험 수준 등에 대한 통보나 상황 정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탓에 우선 자체적으로 치안, 방범 강화에 나섰다. 경찰관들이 북새통이 된 119 구조 장소나 마비된 도심 교통 현장으로 달려간 건 단전된 지 2시간쯤 지나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5일 경찰 대응조치 현황’에 따르면 경찰은 상황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5시쯤 정전 지역 상설 부대의 출동 태세 확립 및 교통관리 명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분쯤 지나 방범·교통 지원, 피해 예상 지역 등에 대한 파악 및 대비, 정전 사태에 따른 교통 관리 등을 지시했다. 한전 지역본부 측은 정전 당시 경찰청이 아닌 서울 지역의 경찰서 6곳 등 일부 지역 경찰서에만 단전을 통보했다. 지경부는 경찰청에 연락조차 없었다. 매뉴얼대로라면 경찰청 위기관리센터는 유관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치안상황실을 중심으로 보고 체제를 확립하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해 사전 조치를 하는 등 비상시 예상되는 치안 공백과 위급 사항을 관리·감독해야 한다. 하지만 당초 유관 기관과 상호 협조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정부와 경찰청, 일선 경찰서는 ‘따로따로’ ‘임의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가 없었던 까닭에 국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정전 당일 전국에서 신호등 2877개가 불통돼 퇴근길에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노인 등이 건물 승강기에 갇혔다는 119신고도 944건이나 접수됐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안전사고도 상당수 발생했다. 경찰청 측은 “매뉴얼대로 지경부가 당초 통보를 안 해 줘서”라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그러나 매뉴얼대로라면 경찰 역시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발생 전 사전 통보 체제를 구축했어야 한다는 비난을 면키 힘들다. 이 의원은 “정전 사태에서 보듯 실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비상 위기 관리 지침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는 서류 뭉치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매뉴얼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에 당장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신진호기자 white@seoul.co.kr
  • 지방세 체납액 4조806억

    지방세 체납액 4조806억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액은 2007년 3조 2134억원에서 2008년 3조 4096억원으로 증가한 뒤 2009년 3조 34 8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10년 3조 4059억원으로 다시 늘기 시작해 올해 6월 현재 4조 806억원이 체납됐다. 체납 사유는 납세 기피가 35%로 가장 많았고 ‘능력 상실’ 25%, ‘소송계류 불복 청구’ 15%, ‘당사자의 행방불명’ 11% 순이었다. 특히 10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07년 42명, 2009년 55명, 2010년 78명으로 최근 4년간 85.7% 증가했고 1억원 이상 체납자는 최근 4년간 36.6%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체납액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1조 2802억원이 체납됐고 서울(1조 29억원), 경남(2255억원), 인천(2145억원), 부산(19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재산세 체납자의 경우 21명이 모두 22대의 외제 승용차를 리스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고액·상습 체납자, 외국인 체납자 등 다양한 계층 및 유형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고 체납 유형별 징수대책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런 정부 믿어야 하나] 행안부 홈피, 장관 눈앞에서 순식간에 뚫려

    정부의 사이버 보안 장벽이 장관이 보는 앞에서 뚫렸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행안부의 공공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등을 몰래 빼내는 ‘화면 해킹’을 시연했다. 화면 해킹은 해커가 사용자 컴퓨터 화면상의 모든 작업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해킹 수법이다. 김 의원은 ‘화면 해킹’ 악성코드를 사용자 컴퓨터에 감염시킨 뒤 컴퓨터 화면상의 작업을 들여다보며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유출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다. 위원장석 뒤에 마련된 스크린에는 일반 시민과 해커의 컴퓨터 화면이 나란히 떠올랐다. 일반 시민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어 행안부 홈페이지를 찾자 똑같은 화면이 해커의 화면에 나타났다. 시민이 공공ID를 키보드로 입력했고 해커 화면의 왼쪽 귀퉁이에 있는 작은 창에는 같은 ID가 한 글자씩 실시간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비밀번호도 마찬가지였다. 김 의원은 민원24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민원24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려면 공공ID와 비밀번호는 물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그러나 공공기관과 은행의 인터넷 서비스 보안에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조차 해커의 창에 그대로 나타나기는 마찬가지였다. 해커는 시민의 컴퓨터에 설치돼 있는 공인인증서를 클릭 한 번에 자신의 컴퓨터로 복사했고, 이를 지켜보던 맹형규 장관의 표정은 일순간 굳어졌다. 김 의원은 “화면 해킹 프로그램은 전문 해커가 아니라도 중국 측 인터넷상에서 단돈 몇 만원이면 누구라도 쉽게 구입해 해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른 허점들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채권추심업체 등 민간기관에 건당 30원꼴로 팔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52개 민간기관에 17억 8054만 3230원을 받고 5935만 1441건을 제공했고, 특히 이 가운데 23개의 채권추심기관에 14억 1990만 5640원을 받고 4733만 188건을 제공했다.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1560만 9011개 가운데 290만여개(18.6%)의 개인정보가 로그기록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성국·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새마을금고도 한때 집단인출… 40일간 1兆 빠져나가

    [국감 하이라이트] 새마을금고도 한때 집단인출… 40일간 1兆 빠져나가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을 비롯한 여러 저축은행들이 무더기로 영업 정지됐다. 같은 제2금융권이자 1664만명이 이용하는 새마을금고도 집단인출 사태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40여일 동안 1조원 이상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강화대책이 이슈였다. 유정복, 서병수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 여러 의원들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강화 대책 마련과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 등을 주문했다. 행안부가 보고한 ‘새마을금고의 운영 및 구조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7개 저축은행이 일제히 영업정지를 당한 지난 2월 17일 이후 3월 말까지 전체 1464개 금고에서 1조 150억원이 인출됐다. 영업정지 전날인 2월 16일 80조 2028억원이던 새마을금고의 전체 수신고는 2월 말 79조 4537억원, 3월 말 79조 1878억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는 1인당 5000만원 이상 예금은 9조 6091억원이었다. 예금자 숫자로는 25만 2471명이었다. 새마을금고 수신고는 이후 조금씩 회복돼 지난달 말에야 사태 이전 수준으로 올라왔다. 유 의원은 “이러한 무더기 인출은 제2금융권에 대한 서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서 철저한 관리 감독의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세한 자산규모로 구조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체 1464개 금고 가운데 100억원 미만의 자산을 가진 곳이 80개였고 이 중 30억원 미만의 자산 규모를 가진 곳이 5개, 20억원 미만이 6개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세운 구조조정 계획 추진은 지지부진했다. 영세한 자산 또는 경영부실로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이 됐던 105곳 중 실제로는 53곳에서만 계획을 이행했다. 올해 역시 8월 말까지 53곳을 구조조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24곳에 그쳤다. 경영실태평가 등급별 현황을 봐도 마찬가지다. 전체 새마을금고 중 취약하다고 드러난 곳은 48개, 위험한 곳은 1개였다. 이에 따라 행안부가 경영개선조치를 내린 곳이 올해에만 78곳에 이르렀다. 행안부 측은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월 18일 건전성을 확대하고 서민대출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담은 ‘새마을금고 선진화 10대 계획’을 중앙회 쪽에 통보했고, 지난 19일에도 다시 한번 권역 외 대출을 자제하고 동일인 대출 한도를 준수하도록 하는 등 공문을 보냈다.”면서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신협, 수협 등에 비해 경영지표가 좋은 편”이라면서 “그동안 자율적으로 행해 온 외부회계감사를 올해부터 45개 새마을금고에서 의무적으로 시범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방공무원 수당 107억 부당 지급

    지방공무원 수당 107억 부당 지급

    지난 3년간 지방자치단체가 업무 관리 소홀로 가족수당 등 모두 107억원의 수당을 소속 공무원에게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0년 지방자치단체 각종 수당 부당 지급 및 환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2만 3381명의 공무원에게 103억 7200여만원의 가족수당 및 학비보조수당을 부당 지급했고, 시간 외 근무수당을 신청한 284건에 대해 3억 8030여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448명의 공무원에게 가족수당을 부당 지급했으며 9억 961만여원을 환수했다. 이는 부당지급 인원면에서는 전국 최고지만 환수액 규모로는 상위 네 번째에 해당한다. 경남은 부당 지급 인원 2493명으로 전남의 뒤를 이었고 환수액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억 9287만여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모두 2285명에게 가족수당이 부당하게 지급됐고 13억 3311만여원을 환수했다. 자녀학비 보조수당이 부당하게 지급된 지자체는 경남 380명, 서울 243명, 인천 2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시간 외 근무수당은 교육·출장·당직 등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청구하면서 3억 8030여만원이 잘못 지급됐으나 모두 환수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지방공무원 비리 3년새 40% 증가

    이명박 정부 들어 최근 3년간 지방 공무원들의 비리 징계건수가 참여정부 마지막 3년 대비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 복무규정 위반보다 공금유용·횡령, 뇌물수수 등 죄질이 좋지 않은 비리들이 많았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문학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008~2010년 직권남용·공금횡령 등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지방 공무원 수가 8392명이었다. 이는 참여정부 중·후반인 2005~2007년 징계대상자 5057명보다 39.7%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비리 공무원 수는 2960명으로, 현 정부 출범 때와 비교해 서울·경북·전남 등 11개 시·도에서 일제히 비리 공무원 수가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상대적으로 비리 행위 강도가 약한 복무규정 위반이나 품위손상으로 인한 징계는 준 반면, 공금유용·횡령 등 직위를 이용한 범죄행위는 크게 늘어났다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공금유용·횡령의 경우 2008년 40건에서 지난해 145건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뇌물 증여·수뢰는 2008년 88건에서 지난해 205건으로 57%가 껑충 뛰었다. 공문서 위조는 26건에서 44건, 직무유기·태만은 226건에서 255건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행안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의 징계완화율은 2008년 31.8%에서 지난해 42.1%로 높아졌다. 문 의원은 “공금횡령 등 업무상 배임죄가 날로 늘어나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징계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한 징계 완화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민 70% “지방의회 못믿겠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방의회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의회의 공과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지방의회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9.1%,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30.9%였다. 지방의회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평균 4.67점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2.4%로 지방의회를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거주지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호남권이 각각 72.4%, 73.1%로 높게 나타났다. 또 지방의회의 지역주민 의견 대변 정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거의 대변하지 못한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4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약간 대변한다’ 40.2%, ‘전혀 대변하지 못한다’ 13.4%의 순이었다. ‘매우 잘 대변한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장을 어느 정도 견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약간 견제한다’ 46.9%, ‘거의 견제하지 못한다’ 38.0%, ‘전혀 견제하지 못한다’ 11.4%, ‘매우 잘 견제한다’ 3.7%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경찰차 사고 통계’ 임의로 수정 논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실 관계자들은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찰청이 제출한 ‘지방청별 경찰차량 교통사고 현황’(2006~2011년)을 분석해 보니 연도별 사고 건수가 지난해와 달리 현저히 줄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차가 내는 교통사고 건수는 2006년 1216→1077건, 2007년 1352→1146건, 2008년 1733→1450건, 2009년 1765→1439건으로 매년 수백건씩 차이가 났다. 서울신문 확인 결과 경찰청 장비과 담당자는 “피해자가 없는 단순 사고는 빼는 것이 좋다는 직원 여론이 많아 올해부터 집계 방식을 바꿨다.”고 답변했다. 통계 기준 변경과 관련한 내부 규정이 있는지, 윗선에 보고해 공식 절차를 밟아 기준을 바꾼 것인지를 묻자 “상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담당 차원에서 임의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단순 사고를 제외하고 집계한 까닭에 올 1~6월 하루 평균 5.3건이던 교통사고 건수는 4.1건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피해 액수는 계산 착오로 단순 사고를 포함해 집계한 탓에 결과적으로 통계가 왜곡되는 결과도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통계 자료 임의 수정’이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피해자가 없다고 해도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한 기물 파손이나 차량 흠집 역시 국민 세금으로 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국감 자료로 제출하는 주요 통계 기준을 보고도 없이 직원들의 자체적인 여론 수렴만으로 바꿨다면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유 의원은 “경찰이 일언반구 설명조차 없이 임의로 수치를 낮추고 틀린 자료를 제출했다는 것은 기본적인 통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올 마약사범 61.5%가 재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약을 끊지 못하는 상습범이지만 구속률은 2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 현재 마약사범 검거 인원 3408명 가운데 재범이 2097명으로, 재범률이 무려 61.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마약사범 검거 인원 가운데 재범 비율 역시 2009년 46.5%, 지난해 58.0% 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까지 붙잡힌 마약사범 2722명 가운데 구속된 피의자는 742명으로 구속률이 27.2%에 그쳤다. 2008년 이후 4년간의 구속률 역시 평균 21.9% 수준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마약사범은 아편·코카인·대마초·필로폰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마약류 밀반입 검거 건당 평균 금액은 올해 기준 4억 4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들어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사범의 재범률은 무려 69.1%에 달하고 있으며, 대마초와 해시시 등 대마 사범도 62.2%에 달했다. 유 의원은 “마약류 판매책의 증가, 마약류 공급선 다변화 등으로 미뤄볼 때 우리나라가 더는 마약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체계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비판하던 ‘위원회 공화국’ 답습하는 건가

    현 정부도 ‘위원회 공화국’을 답습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각종 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총리 직속, 각 부처 직속 등 500개에서 딱 한개 모자란 499개나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올해만 60개를 줄이겠다더니 6월 말 현재 오히려 68개나 늘었다. 노무현 정부를 비판하며 위원회 절반을 없애겠다고 큰소리쳤지만 결국 같은 꼴이 되고 말았다.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던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이 됐다. 위원회의 순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다 보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도 나오고 민심도 제대로 읽어 정확한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위원회가 활발한 토론을 갖는 등 제 역할을 했을 때만 가능하다. 지난해 전체 위원회의 37.3%에 달하는 186개 위원회가 회의 한번 열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서면회의마저 열지 않은 위원회도 있다하니 그야말로 ‘없어도 그만’인 위원회가 그 정도로 많다는 얘기다.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인데도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는 지난해 한번밖에 열리지 않았던 것을 보면 도대체 왜 위원회를 만들었는지 의문이 든다. 대부분의 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된다면 그것은 행정력, 인력, 예산 낭비를 불러 올 수밖에 없다. 그동안 무슨 일만 터졌다 하면 정부의 첫 일성은 “즉각 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정부가 나서 할일을 해도 되건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야만 되는 이유는 뭔가. 책임 회피를 위함이 대부분이다. 책임행정 대신, 위원회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핑계를 대고자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기 초 이른바 공신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 그럴듯한 위원회를 만들기도 한다. 행안부는 위원회 증가에 대해 “그동안 조사에서 누락되었던 64개 위원회를 집계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며, 올해 순증한 위원회는 19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행안부가 위원회 관리 부처로서 그동안 위원회를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나 마찬가지다. 사실상 이름뿐인 각종 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리해야 할 때다.
  • 고속버스 여성 귀성객은 억울해?

    추석 연휴 귀경길 교통 정체가 가장 심했던 지난 12일 오후 5시 한 고속도로 휴게소.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 승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진다. 승객들에게 통보된 출발 시간이 지났지만 승객 한명이 돌아오지 않아 출발이 늦어져서다.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10분쯤 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급히 버스에 올라탔고, 가득 찬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했다. 이내 좌석 뒤로 그녀의 억울한 듯한 항변이 들린다.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뭐라도 사먹고 오느라고 늦었으면 억울하지는 않지….” 정부가 공중화장실 여성용 변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용보다 부족해 많은 여성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기준 전국 5만 7913개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용 변기는 모두 64만 1252개로 남성용 변기 92만 5398개의 6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남성용 변기와 여성용 변기는 같은 비율로 설치돼야 한다. 지역별 남성용 변기 대비 여성용 변기 비율은 부산 53%, 대구·광주·전남 각각 55%, 대전·경북 각각 56% 수준이다. 한편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조사한 ‘전국 주요 공중화장실 청결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남성용 대비 여성용 변기 비율은 2001년 55%, 07년 66%, 올해 6월 기준 75%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숫자로 본 공직사회 숙제 2제] 성범죄는 잡고

    공무원 성범죄자 증가율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신분의 성폭력 범죄 피의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의 132명보다 3년 새 32%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전체 성폭력 범죄 증가율 19%보다 훨씬 높다. 공무원 성폭력 범죄자는 2008년 124명, 2009년 139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성폭력 피의자 가운데 전문직 비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문직 성폭력 피의자는 622명으로 2007년 436명, 2008년 466명, 2009년 513명으로 3년 새 43% 증가했다. 유 의원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무원의 성폭력 범죄가 오히려 다른 직종보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 확인돼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귀경길 그녀가 버스 동승객 눈총 받은 사연 알고보니…

    귀경길 그녀가 버스 동승객 눈총 받은 사연 알고보니…

     추석 연휴 귀경길 교통 정체가 가장 심했던 지난 12일 오후 5시 한 고속도로 휴게소.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 승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진다. 승객들에게 통보된 출발 시간이 지났지만 승객 한명이 돌아오지 않아 출발이 늦어져서다.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10분 쯤 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급히 버스에 올라탔고, 가득찬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아야 했다. 이내 좌석 뒤로 그녀의 억울한 듯한 항변이 들린다.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 뭐라도 사먹고 오느라고 늦었으면 억울하지는 않지...”  정부가 공중화장실 여성용 변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용보다 부족해 많은 여성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2월말 기준 전국 5만 7913개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용 변기는 모두 64만 1252개로 남성용 변기 92만 5398개의 69%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남성용 변기와 여성용 변기는 같은 비율로 설치돼야 한다.  지역별 남성용 변기 대비 여성용 변기 비율은 부산 53%, 대구·광주·전남 각각 55%, 대전·경북 각각 56% 수준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15%로 여성용 변기가 남성용 변기보다 많았다.  한편,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조사한 ‘전국 주요 공중화장실 청결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남성용 대비 여성용 변기 비율은 2001년 55%, 07년 66%, 올해 6월 기준 75%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여성용 변기 숫자를 늘려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부족하다.”면서 “여성용 변기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여성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제 유명무실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08년 도입된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지자체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제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고실적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보상건수도 미미했다. 2008년 이후부터 지난 4월까지 공직비리 신고건수는 모두 1301건으로, 이 가운데 보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40건에 불과했다. 보상금 지급액은 전체 1억 3341만원, 1인당 평균 334만원이었다. 특히 신고건수는 신고자 보호 강화, 보상금 액수 상향조정에도 2008년 469건(광역 232, 기초 237)에서 지난해 324건(광역 158, 기초 166)으로 30% 감소했다. 또 행안부가 지난해 2월 지자체 부조리 신고제도 운용 활성화 방안으로 ‘부조리신고 보상금 지급조례’를 마련해 각 지자체에 권고했지만 244개 지자체 중 조례를 제정한 곳은 광역 15곳, 기초 11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공직비리 신고 보상금제가 지난해 2월 신변보호·보복금지 등 대폭의 제도 개선에도 유명무실한 상태”라면서 “부패행위를 누구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공직비리신고 보상금은 신고에 따른 포상이 아니라 비리신고로 인해 국가 또는 지자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등이 확정된 경우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신고 건수와 보상건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내년 공무원 증원 1200명선 억제

    중앙행정기관이 2012년도 신규 필요 인력(국가직)으로 3만 1142명을 행정안전부에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행안부는 국정현안 사업 등 최소한의 증원 기준에 따라 1200명선으로 이를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8일 행안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 등에게 제출한 ‘2012년 소요정원 요구 내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15개 부와 국세청 등 16개 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 국가위원회 등이 요구한 2012년도 추가 정원은 모두 3만 1142명으로 나타났다. 부단위 기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7201명을 요구해 가장 많았고, 법무부 2409명, 지식경제부 861명, 고용노동부 677명, 환경부 495명, 문화체육관광부 455명 등 15개 부에서 1만 3839명을 요구했다. 청단위 기관에서는 경찰청이 1만 1778명으로 가장 많이 요구했고, 국세청(1302명), 검찰청(987명), 해양경찰청(79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실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증원 인력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는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재 1200명 규모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각 기관에서는 저마다 다양한 이유를 들며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법령 제·개정으로 신규 인력이 필요한 업무 등 극히 제한적으로 증원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내년도 증원 계획안을 이달 중 재정부에 제출한다. 이후 재정부는 행안부와 각 기관의 협의를 거처 내년도 인건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9월 중 국무회의에 보고하게 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 △기획조정실장 진정구◇이사관 승진△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박철규△특별위원회 〃 정창모△정무위원회 〃 김부년◇이사관 파견복귀△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 문강주◇이사관 파견△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기영◇부이사관 전보△관리국 시설관리심의관 윤형섭△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이상진△정보위원회 〃 박용수△의사국 의사경호심의관 이정득△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연호△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장 전영복△국제국 아주(중국) 주재관 박상진△의정종합지원센터장 김한근◇부이사관 전입△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출해△예산결산특별위원회 〃 이계인◇부이사관 파견복귀△의정연수원 교수 김상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송대호◇부이사관 파견△전국경제인연합회 김양건△국가정보원 방건환◇서기관 승진△의사국 의회방호과 한상운△의사국 의정기록1과 박순필△관리국 설비과 진학수◇서기관 전보 <입법조사관>△국토해양위원회 박철호△보건복지위원회 임종수△국방위원회 정승환△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상훈△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재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정은<의사국>△의회경호과 구명회△의정기록2과장 권영찬△의정기록2과 조영기 고경효△의정기록1과 김란희 이순영<관리국>△시설과장 양재권△관리과 송기형<법제실>△국토해양법제과장 임춘환<국제국>△구주과장 김성완◇서기관 전입△법제실 교육문화법제과 법제관 김수옥<입법조사관>△정무위원회 김대은△법제사법위원회 윤상열△지식경제위원회 이수기△국토해양위원회 오세일◇서기관 파견△법제처 양성선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예산분석관>△사회예산분석팀 원종욱△행정예산분석팀 주성훈△법안비용추계1팀 전광희△법안비용추계2팀 서명관◇서기관 전입△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정민주 ■국회입법조사처 ◇관리관 전입 △경제산업조사실장 손충덕◇서기관 전입 <경제산업조사실>△재정경제팀장 김사우△국토해양〃 최용훈<사회문화조사실>△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유동하◇서기관 전보 <기획관리관실>△총무팀장 권태현△기획협력〃 김병주<경제산업조사실>△재정경제팀 입법조사관 서동국 ■언론중재위원회 ◇승진 △호남본부장 심영진△정책연구팀장 양재규◇전보△교육전문위원 조남태<본부장>△심리 황정근△연구 정희성△운영 권오근△중부 장원상△영남 권우동<팀장>△기사심의 여종국△접수상담 이미경△예산회계 조준원△총무 이수종 (8월 8일자) ■산은금융지주 ◇팀장급 전보 △리스크관리실 장효식△스포츠마케팅단 황찬익 ■산업은행 ◇팀장급 전보 <기업금융본부>△기업금융1실 윤도(총괄) 홍권석△기업금융3실 양기호(총괄) 사희영△기업금융2실 엄주동△기업금융4실 김종선 안창우<성장기업금융본부>△강남 마경수 이원권△금천 김상균△노원 조현기△분당 백승진△수원 김명수△안양 윤수영△원주 이필중△금정 신익수△대구 이양정△부산 조성제△성서 우점택△진주 김신일△군산 장민△천안 장영국△충주 윤일현 <개인금융본부>△도곡(단장) 성기완△마포(단장) 김규수△청담(단장) 김용오△한티(단장) 엄원용△해운대(단장) 오규덕△개인영업추진실 서성호 황정곤△영업부 최중복△안양 이미경<투자금융본부>△투자금융실 서문달 임현승△지역개발금융실 사진환△기업구조조정실 유현석△산은경제연구소 박종범△산은기술평가원 박상철<국제금융본부>△국제금융실 박종두<해외주재원>△상하이 이상경△싱가포르 김형운 송인원 심재풍△홍콩 소호태△브라질 김기종△우즈베크 김용수△자카르타 김강수△마닐라 김국종△선양 곽경탁<자본시장본부>△발행시장실 오준석 조일래△M&A실 황길석<기획관리본부>△종합기획부 유병수△인사부 이영재△법무실 양기웅<리스크관리본부·여신심사센터>△여신심사1부(애널리스트) 강한호 김봉주△여신심사1부(신용관리역) 송기철 김종두 이규식 이양근△여신심사1부(투자심사역) 전철수<재무본부>△재무기획부 심관섭 이동기 조정학△자금부 박영상△재무회계실 김종덕△자금결제실 백도흠<연금신탁센터>△신탁부 김정우△연금사업실 오재봉△PF1실 김복규 이권회<검사부>△팀장 이석범 임성혁 ■홈플러스 ◇상무 승진 △전자상거래사업본부장 강철△홈플러스아카데미총괄 국윤성△회계세무총괄 김만수△패션영업총괄 손진기
  • 제주 관광객 부가세환급제 속앓이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 언제 해 주나요?” 제주도에는 요즘 여행을 앞둔 관광객들의 이 같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도와 지역 관광업계는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개정 등 ‘대답없는 메아리’에 속만 태우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 등 4단계 특별자치도 제도 개선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5월 공포, 시행중이다. 하지만 영리병원 도입을 둘러싼 여야 갈등 등으로 관광객 부가세 사후환급제 시행을 위한 조특법 개정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는 정부(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영리병원 도입 조항이 제외되자 관광객 부가세 사후환급제 도입을 위한 후속조치인 조특법 개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는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도내에서 구입 또는 소비한 관광 관련 재화 및 용역의 부가세 10%를 되돌려 주는 것을 말한다. 이를 시행하기위해서는 조특법을 개정해 적용 품목과 환급방법, 절차 등을 규정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지역 특산품과 관광 기념품, 렌터카 대여 등 3개 업종으로 이들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100억원 정도가 환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급제는 시행 후 3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6월 임시국회에서 영리병원 도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조특법 개정을 늦출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6월 임시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국내 영리병원 도입 조항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아예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도는 부가세 환급 업종 및 한도 등의 시행 방안에 대한 사전 협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 문제로 후속 조치 마련에 제동을 거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정부가 영리병원 문제로 개정된 제주특별법과 관련된 법률 개정에 미온적인 것은 ‘부당결부 금지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조특법 개정 논의 중단으로 투자진흥지구의 토지분 재산세 감면 기준일을 사업 개시일에서 지정일로 변경하는 등 국내외 투자 유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도는 9월 정기국회에서 영리병원 도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연내 조특법 개정이 어려울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정부가 조특법 개정을 늦추면서 부가세 환급 등 후속 조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늦어도 9월까지는 관련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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