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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산불 연중·대형화 우려…경남도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필요”

    대형 산불 연중·대형화 우려…경남도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필요”

    경남도가 대형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 선언과 함께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을 거론했던 도는 정부 차원의 제도·장비·인력 지원도 산림청에 요청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임상섭 산림청장과 면담을 하고 지난 3월 산청·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방안과 향후 대응 체계 전반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대형 산불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국토의 안전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며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산불 진화헬기 지원 확대 ▲진화 인력의 처우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산불은 지방정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국립공원 내 임도 확충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임도시설 정비 ▲산불예방숲가꾸기 확대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제거 등 구체적인 사업도 산림청에 요청했다. 산림청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산불피해 조사 복구반’을 운영,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지방산림청·산청군·하동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중심 종합 조사를 벌였다. 복구계획은 이달 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시작한 산불은 인근 하동군까지 번지며 10일간 이어지다 지난달 30일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경남도는 이 산불로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으며 재산상 피해 규모는 총 27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는 182억원, 사유 시설 피해는 95억원이다. 산불 원인을 규명하고자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달 1일 경남경찰청은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대 산불 최초 발화 지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림청 등과 합동으로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최초 발화 지점에 있던 70대 농장 주인 A씨 등 4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예초기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대로 예초기 사용 중 튄 불꽃이 화재 원인이었는지, 담뱃불 등 다른 요인으로 불이 번진 것인지 등을 살피고 있다.
  •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시도…‘尹 체포 저지’ 수사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 시도…‘尹 체포 저지’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파면으로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첫 강제수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13분쯤 수사관들을 대통령실과 공관촌으로 보내 영장을 제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통령실 내 경호처 보안 휴대전화(비화폰) 서버와 경호처 사무실 및 경호처장 공관 등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등은 지난 1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의 1차 체포 시도를 저지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5일 사의를 표명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이후 비화폰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체포 시도를 막으라는 지시도 비화폰으로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폰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다섯 차례 압수수색(내란 혐의 4회·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1회)을 시도했으나 경호처 ‘벽’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군사상 기밀 및 공무상의 이유로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는 취지로 경호처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이날도 경찰의 영장 집행을 허가하지 않고 대치를 이어갔다. 수사기관이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성공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는 데 그쳤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집무실 폐쇄회로(CC)TV도 포함됐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주요 언론사 사옥의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전 장관이 대통령집무실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단전·단수 관련 지시를 받은 게 아닌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안전가옥(안가) 출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삼청동 대통령 안가 CCTV와 이 전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의 서버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 옆 동네 산불 났는데 대피해야 할까? ‘레디-셋-고’ 기억하세요

    옆 동네 산불 났는데 대피해야 할까? ‘레디-셋-고’ 기억하세요

    정부가 83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산불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주민 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평균 풍속이 아닌 최대순간풍속을 활용해 화선(불이 번지는 경계선)을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화선 도달 시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피 체계 개선방안을 16일 관계기관과 함께 공개했다. 그동안 산림청은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이 어디로 확산할지 예측해왔다. 하지만 경북 산불 당시 산세를 타고 풍향이나 풍속이 급변했음에도 일반 평지의 풍속 등을 적용해 정확도가 떨어졌다. 원명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센터장은 “이례적인 산불 확산 속도와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화선 파악이 불명확해 기존 대피 체계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이에 산림청은 앞으로 평균 풍속이 아닌 최대 순간풍속을 적용해 화선 도달 거리를 계산한다. 화선이 8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잠재적 위험구역’으로, 5시간 이내 도달하면 ‘위험구역’으로 설정한다. 기상 악화로 드론이나 헬기를 띄우기 어려울 때는 경북 산불 당시 최대 순간풍속(27.6m/s)을 적용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위험 구역을 설정한다. 지자체는 예측시스템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3단계로 기준에 따라 대피 명령을 내린다. 1단계인 ‘준비(Ready)’는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났을 경우로 대피 지시 발생 가능성을 안내한다. 예를 들어 “인근 시도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으니 이동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는 식이다. 2단계는 ‘실행대기(Set)’ 단계로, 8시간 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구역에 내려진다. 주민들은 대피소나 경로를 확인하고,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사전 대피한다. 3단계 ‘즉시실행(Go)’은 화선이 5시간 이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위험구역에 적용된다. 이때는 모든 주민이 안내된 대피소로 즉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산불로 통신망이 끊기거나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재난 문자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전달 매체를 복합 활용한다. 전기와 통신망이 동시에 끊기면 ‘민방공 경보 단말’을 활용해 대피 정보를 전달하며 거리 방송 차량도 대피 안내에 활용한다. 상황이 긴급하면 마을 순찰대 등 인적 수단을 활용해 주민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 경찰 “대통령집무실 CCTV·비화폰서버 등 압수수색”

    경찰 “대통령집무실 CCTV·비화폰서버 등 압수수색”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6일 용산구 대통령실과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한 비화폰(보안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 폐쇄회로(CC)TV도 압수수색 대상이다. 경찰은 다만 “이 전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한 대통령 안전가옥 CCTV, 비화폰 서버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3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 박창욱 경북도의원, 도민 중심 맞춤형 민생전략 수립 강력 촉구

    박창욱 경북도의원, 도민 중심 맞춤형 민생전략 수립 강력 촉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박창욱 의원(봉화, 국민의힘)은 15일 제35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도내 영풍 석포제련소의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방안,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대책 마련, 도시와 농어촌간 교육격차 해소, 도 교육청 공무직 근로자 65세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적극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우선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와 관련해 환경오염 문제와 산업재해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강력히 지적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석포제련소 기업환경 변화를 요구했으며, 경북도에도 국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폐쇄만이 아닌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시외버스의 노선 감축과 운행 축소로 인해 봉화를 비롯한 도내 교통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상황을 언급하며, 광역권으로의 운행 횟수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확대와 광역노선이 취소될 경우, 인접 거점도시와의 연계 노선을 확대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도 교육청에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교원 부족, 열악한 교육 환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우리 농어촌 학생들의 공정한 교육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농어촌 지역교사 인력 충원과 근무여건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대구시 등에서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공공기관 공무직 근로자 정년연장 이슈를 언급하며 도 교육청에서 교육공무직 근로자 65세 정년연장을 전국 최초로 선언하여, 근로자 사기 진작 및 노정갈등 해소, 나아가 전국 교육정책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도정질문을 마친 박 의원은 “도내 곳곳에 상존하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민생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산불피해로 우리 도민들의 아픔이 큰 가운데 경북이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아가 도민 모두가 잘살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라며 강한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 유정복, ‘화려한 경력’에도 지지율 낮아…끌어올리기 안간힘

    유정복, ‘화려한 경력’에도 지지율 낮아…끌어올리기 안간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든 유정복(68) 인천시장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등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 시장 선거 캠프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 시장 개인 휴대전화 번호(010-7587-8779)를 공개했다. 유 시장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는 정치권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유 시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휴대전화 번호 공개 이유를 밝혔다. 유 시장은 앞선 전날 분권형 개헌 등을 담은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여성도 입대하는 ‘모두 징병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두 징병제는 병역자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한다는 내용으로 도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센 제도다. 지역 정가는 유 시장이 이례적인 휴대전화 번호 공개, 논란거리인 모두 징병제 도입 등을 주장하는 이유를 몸값 띄우기로 본다.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얘기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유 시장의 지지율은 1% 안팎에 머물고 있다. 경인일보·인천일보·OBS경인TV 등 3사와 (사)경기언론인클럽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의힘 주자들 중 후보 적합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물은 결과 유 시장은 1.1%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선 김문수 전 장관 18.7%로 가장 높았고 유승민 전 의원 1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0.6%,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6.6%, 나경원 의원 5.4%, 안철수 의원 5.1% 순이었다. 또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중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유 시장은 0.9%를 얻었다. 유 시장은 최연소 군수(경기 김포군)·구청장(인천 서구), 3선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 장관, 재선 인천시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유 시장 캠프 측은 유 시장의 경력에 비해 지지율이 너무 낮다고 보고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 시장 캠프 관계자는 “유 시장 경력에 비해 현재 지지율이 낮은 게 맞다”며 “좋은 정책을 계속 발표하고 ‘행정 달인’ 등 장점을 내세워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민 10명 중 4명 ‘대형 사회 재난에 여전히 불안’…동아대 국민안전 인식조사

    국민 10명 중 4명 ‘대형 사회 재난에 여전히 불안’…동아대 국민안전 인식조사

    국민 10명 중 4명이 대형 사회 재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동아대 대학원 재난관리학과-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와 한국리서치, 씨지인사이드가 공동으로 조사한 ‘세월호 11주기 국민안전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44%를 차지했다.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33.9%, ‘모르겠다’는 응답은 4.5%를 차지했다. ‘안전하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 사회재난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은 2021년 51.6%에서 44%로 7.6%P 감소한 반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17.6%에 그쳐 2021년 43.1%에 비해 25.5%P 감소했다. 올해부터 ‘보통이다’라는 항목이 신설되면서 응답이 중도적으로 분산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회 재난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가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한 응답자들은 재난의 책임에 대해 ‘중앙정부’(31.1%), ‘대통령’(26.4%), ‘지방자치단체’(14.2%) 등을 꼽았다. 하지만 재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책임 인식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중앙정부의 책임이라는 인식은 2021년 39.4%에서 올해 31.1%로 8.3%P 감소한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은 2021년 6.9%에서 2025년 14.2%로 7.3%p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재난 컨트롤 타워에 대해서는 응답자 41.2%가 ‘대통령’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장’ 16.9%,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10.1%, ‘행정안전부장관’ 8%, 국무총리 4.7% 순이었다. 대규모 참사에서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주체로는 ‘소방청’(64.6%), ‘병원 및 의료기관’(50.7%), ‘재난의료지원팀’(53.5%) 등을 꼽았다. 반면 ‘대통령실’(17.1%), ‘국무총리실’(17.5%), ‘국회’(18.0%) 등은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정부의 재난 정보 전달 신속성에 대해서는 51.2%가 ‘동의한다’고 평가해 2023년(47.0%)에 비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재난 대비를 위한 인적자원(인력, 전문성 등)과 물적자원(장비, 물품 등)을 ‘잘 확보한다’는 응답은 각각 26.8%와 27.6%에 그쳤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이동규 교수는 “대형 사회재난에 대한 국민 불안은 여전히 높으며, 책임 소재가 중앙정부와 대통령에 집중되는 양상 속에서 재난관리체계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함께 분권적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책임 인식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지방정부 중심의 분권형 대응체계 구축과 그에 따른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무인단속 과태료 수입 지방세 전환 촉구

    이영봉 경기도의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무인단속 과태료 수입 지방세 전환 촉구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대표발의한 「교통법규 위반 무인단속장비 과태료 수입의 지방세 전환 촉구 건의안」이 15일(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무인단속장비 운영으로 발생하는 과태료 수입이 중앙정부 일반회계에 편입되어, 실제 도민의 교통안전 개선에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과태료 수입을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5,500여대의 무인단속장비가 운영 중이며, 과태료 수입은 연간 약 2,816억 원에 달한다. 이영봉 의원은 “과태료 수입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무인단속장비의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은 모두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입의 일부라도 지역에 환원되어야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건의안 통과를 계기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관련 법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화재 OUT..예산 세이브..어르신 일자리 OK..

    이채명 경기도의원, 화재 OUT..예산 세이브..어르신 일자리 OK..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4월 15일,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 나설 수 있도록, 경기도 전역에 ‘소방안전 기반 시니어일자리’를 본격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안양시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신규 일자리 사업으로, 안양소방서와 안양시니어클럽이 협력하여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소화전 및 소방시설 점검 ▲소방도로 불법 주정차 계도 ▲소방안전 캠페인 활동 등에 참여하는 구조다. 어르신들은 주 5일, 하루 3시간씩 활동하며, 어르신 소득 보장과 지역안전 강화, 사고시 발생하는 지역 피해액 절감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채명 의원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 안전에 활용하는 혁신적인 정책모델”이라며, “기획재정, 복지, 안전 부문을 아우르는 경기도형 융합정책으로 제도화하고, 도비 지원을 통해 31개 시·군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사 사례로는 대구광역시 전통시장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 소방지원단’이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시니어클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화재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점검을 실시했고, 전통시장 화재 피해액이 전년 대비 39.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채명 의원은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통계로, 경기도의 고령화율은 약 16.5%에 달하며, 곧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니어일자리는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경제와 안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과 정책을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노인복지와 지역안전이라는 두 정책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모델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상황총괄담당관 박준동△안전사업조정과장 김재웅△안전개선과장 유지선△자연재난대응과장 지용구△복구지원과장 박종빈
  • 에어바운스 이어 재난예방 VR까지… 도봉구청 곳곳서 어린이 안전 체험

    에어바운스 이어 재난예방 VR까지… 도봉구청 곳곳서 어린이 안전 체험

    서울 도봉구청이 어린이 안전교육의 장으로 변신한다. 도봉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구청에서 ‘도봉구 어린이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청 광장과 실내 곳곳을 어린이 안전 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재난대피체험 등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도봉구 어린이안전박람회는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행안부와 공동으로 박람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총 4개 분야에서 승강기 안전, 완강기 탈출, 소화기 사용법, 재난예방 가상현실(VR) 체험, 심폐소생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캠핑장에서의 안전사고 대처법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대처법 ▲어린이 신변 보호를 위한 안전 인형극 공연 등도 한다. 박람회에는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참여로 진행돼 별도 사전 신청은 필요 없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릴 때부터 안전 관련 지식을 체득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가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 착한가격업소 상반기 774곳 지정

    부산시는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로 774곳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곳이 늘어났고 올해 목표인 750곳을 넘어섰다. 고물가로 인한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성비 높은 착한가격업소는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한식, 일식, 중식 등 외식업이 618곳(79.9%), 이·미용 목욕 등 개인서비스업이 156곳(20.1%)이었다. 지정업소에는 볼링장, 자동차정비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다양하게 포함됐다. 착한가게목록은 시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www.busan.go.kr/depart/goodshops)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을 참조하면 된다.
  • “내란 공모 정당” “유권무죄 무권유죄”…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양당 충돌

    “내란 공모 정당” “유권무죄 무권유죄”…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양당 충돌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들어가기에 앞서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대정부질문을 진행했지만 첫날부터 양당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공모 정당”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유권무죄, 무권유죄”라고 맞서면서 고성이 오갔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문을 하던 중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 공모 정당으로서 해산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책상을 치고 일어나 김 의원을 향해 항의하며 삿대질했고, 조계원 민주당 의원이 “왜 국회의원에게 손가락질이냐”며 반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이 항의하자 국민의힘 의원들도 목소리를 높였고,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양당 의원들을 진정시키면서 대정부질문이 재개됐다.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맞섰다. 최형두 의원은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취지로 “유권무죄, 무권유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의원 역시 “(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전 대표는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전과 4범”이라면서 “헌법재판소 9인 구성을 완성하려는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적법한 권한 행사에 대해 또다시 재탄핵을 운운하며 국정운영 무력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 등을 사례로 들며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에 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영배 의원의 질의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헌법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에 대해 특별한 규정이 없고 학계나 실무에서 다양한 견해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필요성이 있다면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헌재를 자격 없는 자들로 채웠다”는 이용우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총리가 적절한 사람을 선발해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고 대행은 ‘12·3 비상계엄 문건이 포함된 윤석열 정부 대통령기록물이 비공개 기록물로 지정될 수 있다’는 모경종 의원의 우려에 대해 “한 대행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민주당은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국정목표 철거 촉구

    우형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국정목표 철거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우형찬 의원(양천3·더불어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그 직속 기관을 비롯해 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내란수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2년 6월 공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액자 규격 및 제작 사양·게시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를 기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유·홍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내용을 교육청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인쇄본 배부 및 게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도 일부 학교의 교장실, 교무실, 현관 등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가 일부 그대로 게시돼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 파괴로 파면됐고 내란 수괴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홍보물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신성한 교육현장을 더럽히고 나아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국정목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내란수괴의 흔적을 지워야 할 시점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신속한 철거 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정목표는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하는 비전의 집약체이지만 헌법과 국민을 저버린 대통령의 약속은 국가반역 행위자, 국민 배신자의 흔적일 뿐이다. 하루 빨리 그 흔적을 지워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조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모든 기관이 노력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 1주택자 재산세 완화 올해도…‘공시가 4억이면 17만원’

    1주택자 재산세 완화 올해도…‘공시가 4억이면 17만원’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올해도 유지된다. 해남, 영양, 태안 등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도시에 있는 토지는 재산세 분리과세를 적용해 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산세는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정하고, 여기에 세율을 곱해 산정한다. 정부는 2021~2022년 공시가격 급등으로 세부담이 커지자 1주택자에 한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에서 45%로 한시적으로 낮췄다. 2023년에는 주택 가격에 따라 ▲3억 이하 43% ▲3억 초과 6억 이하 44% ▲6억 초과 45%로 차등 조정했다. 이 기준은 올해도 이어져 오는 7월부터 부과되는 재산세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4억원인 주택을 한 채만 보유한 사람은 44%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적용돼 특례가 적용되지 않을 때보다 약 40% 낮은 17만 2000원의 재산세를 내면 된다. 행안부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어려운 서민 경제 여건을 고려해 1주택자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1년 더 연장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간 기업의 낙후 지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부담도 완화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인구감소지역(89개)에 있는 기업도시에서 쓰는 산업용 토지에 재산세를 분리과세 방식으로 부과한다. 재산세 분리과세 대상이 되면 저율의 단일 비례세율(0.2%)이 적용되며 종합부동산세도 매기지 않는다. 정부는 5년간 분리과세를 적용한 뒤 효과 등을 분석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최근 어려운 서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세 제도도 계속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침체,고물가 불구 ... 부산 착한가격업소 증가

    경기침체,고물가 불구 ... 부산 착한가격업소 증가

    부산 해운대구 A음식점에선 부산완당과 생메밀면을 맛볼수 있는 한끼 값이 7천원이다. 영도구의 B음식점에선 쌀국수 한그릇을 7천5백원에 맛볼 수 있다. 동래구의 한 사진관은 백일기념사진 액자포함 4컷을 14만원에 찍을 수 있다. 주변 물가 대비 20~30% 정도 저렴하지만 평판이 좋은 가게들이다. 모두 올해 상반기 부산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중 하나다. 부산시는 2025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로 774곳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 대비 113곳이 늘어났고 올해 목표인 750곳을 이미 넘어섰다. 고물가로 인한 재로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성비 높은 착한가격업소는 오히려 늘어났다. 착한가격업소는 시가 개인서비스 업중 지역의 타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2011년부터 지정해왔다. 올해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 등 외식업이 618곳(79.9%), 이,미용목욕 등 개인서비스업이 156곳(20.1%) 순을 보였다. 지정업소에는 목욕,미용,볼링장,사진관,자동차정비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다양하게 포함됐다. 착한가게목록은 시 누리집 착한가격업소 (www.busan.go.kr/depart/goodshops)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을 참조하면 된다.
  • 대한상의·한경협 ‘징용 제3자 변제’ 30억 기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위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이행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총 30억원을 기부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대한상의가 15억원, 4일에는 한경협이 15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재단에서 지난 2월쯤 찾아와 우리 측과 만났고, 내부적으로도 취지가 비슷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이 있어 논의 끝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내부 논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 변제 해법은 한일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마련한 재원을 통해 소송에서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재단이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해법 발표 이후 국내에서는 포스코그룹이 2023년 3월 40억원, 지난해 9월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고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서울대 총동창회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다만 일본 기업의 동참은 아직 없다. 재단은 지난 2년간 10여명의 피해자와 유족에게 판결금과 이자금을 지원해 왔다. 올 초에 재단 재원이 거의 고갈된 상태였는데 이번에 30억원이 추가로 마련돼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36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일본 기업을 상대로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가 갈수록 늘어 이들에게 모두 판결금을 주려면 최소 96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재단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 지급 대상은 40여명이지만 더 늘어날 수 있다.
  • 대구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흔들림 없는 시정’ 총력

    대구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흔들림 없는 시정’ 총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제21대 대선 출마로 대구시가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에 긴급현안점검 회의를 갖는 등 핵심사업 연속성 확보에 나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대구시의회를 찾아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추경안 편성과 민생안정 ‘대구 혁신 100+1’ 지속 추진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핵심시책 추진사항과 재난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행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당면 현안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됐다”며 “27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역량을 쏟아서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도 김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주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대구시의 모든 공직자는 시정 운영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경창산업과 삼보모터스를 찾았다. 홍 부시장은 대미(對美)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기업을 방문했다. 홍 부시장은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일상 속 걷기 실천”…광주시 ‘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 추진

    “일상 속 걷기 실천”…광주시 ‘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 추진

    광주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광주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025년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 과제로 ‘광주시민 평생 걷기 프로젝트’가 선정돼,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자치구별로 추진해오던 걷기 프로그램을 광주시 차원에서 통합·재설계해 광주만의 특화된 건강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회의, 토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시민 걷기 프로그램과 인센티브 등에 대한 시민 요구를 분석하고, 자치구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관련 사업을 리모델링해 광주시 특화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시는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자·보 도시’ 전환에 필요한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한 걷기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며, 보행자 입장에서 정책을 디자인하는 만큼 시민 체감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디자인단은 시민과 함께 정책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행정혁신의 실천 사례”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대·자·보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특화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정기총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정기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3차 정기회에 서울시의회 대표로 참석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산하 위원회로 인구감소 등에 따른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지방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구성됐으며, 구 의원은 제1기에 이어 제2기 특위에서도 수도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활동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거주지뿐만 아니라 외지 방문자 등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는 사람까지 인구감소지역의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 개념인 “생활인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위 차원에서 표준조례안(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조례안)을 마련하였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현재 인구감소 지역에 한정해 생활인구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생활인구를 보통교부세 산정기준의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나, 특위는 시·도·광역시의 경우에도 인구감소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므로 생활인구의 산정범위 및 보통교부세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건의안을 제안했다. 구 의원은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현상은 일론 머스크 등 해외의 유명인과 석학들도 관심을 가질 만큼 인류 차원에서도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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