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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평가시스템 견학 왔어요”

    베트남 내무부 차관이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시스템을 직접 견학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쩐 휴 탕 베트남 내무차관을 비롯해 내무부 행정개선국장 등 국장급 공무원 12명은 6일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을 접견하고 지자체 합동평가 온라인 공개시스템(VPS) 시연을 지켜봤다. 합동평가 시스템은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등에 대해 중앙부처가 하던 개별평가를 한데 묶어 일원화한 것으로 2008년 도입됐다. 지자체 보건·전염병관리, 외국인 투자유치, 지역개발사업, 소방안전 관리, 지역녹생성장 등 8개 분야 38개 시책을 한데 모아 지자체에서 온라인으로 성과를 입력하면 중앙 합동평가단이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각종 부처별 평가에 허덕이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VPS를 개발했다. 지난해 첫 시행 이후 평가인력, 부서가 줄어 약 3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외국정부에서 VPS를 살펴보기 위해 방한한 것은 베트남이 처음으로 현지 정부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쩐 휴 탕 차관은 “행정평가가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이뤄지는 한국 평가시스템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한국정부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차관은 “지자체 합동평가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에 협력적 거버넌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문영훈 지방공무원단체지원과장은 “베트남 대표단이 10일까지 머물면서 VPS 시스템 수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행정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식품접객업소 연1회 통합위생 점검

    서울시가 학교앞 분식점, 주택가 주변 음식점, 주류취급 위생업소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1업소 연 1회 통합점검’하는 원스톱 민원처리방식을 도입한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시내 8만 8000여개 업소를 연 1회 방문해 통합점검하고, 인터넷 자율점검제 대상을 200㎡ 이상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소 등 3만 1000여개 업소에도 확대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엔 1만여곳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시가 지난해 자치구와 별도로 실시한 위생지도·점검 결과 전체 13만 6463개 업소 중 49.1%인 6만 7046곳이 한 차례도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만 9846곳(29.2%)은 1회만 점검받았고, 2만 9571곳은 최대 4회 이상 위생점검이 이뤄지는 등 중복점검에 따른 행정력 손실, 영업주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모든 업소를 방문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워 무작위 추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새올행정시스템(점검업소 전산입력프로그램)과 연계된 PDA를 활용해 중복점검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인터넷 자율점검제는 업주가 스스로 위생상태 전반을 점검한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는 것으로, 성실하게 참여한 업소에 대해서는 1년간 방문점검을 유예하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자율점검제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0%를 임의로 추출해 방문점검할 계획이다. 신면호 복지국장은 “식품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인 만큼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선택 2010 지방선거 D-75] 생성~결과 ‘행정이력시스템’ 필요

    [선택 2010 지방선거 D-75] 생성~결과 ‘행정이력시스템’ 필요

    지방행정 전문가들은 자치단체장의 예산과 권력에 대한 전횡을 막고,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주민 감시시스템의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창균 선임연구위원은 ‘주민 참여를 통한 감시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예산 편성 때부터 지방의원 말고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수 요건으로 ‘행정 이력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18일 “만약 자치단체 투자 사업의 이력이 나타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사업의 생성에서부터 진행, 결과까지 투명하게 지켜볼 수 있게 돼 중복 및 과잉 투자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주민 감시가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지자체의 자율성이 더 강화되면 호화 청사 같은 문제가 더 많이 생겨날 소지가 많으므로 서둘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연구원 소속 김병국 연구위원은 지자체별로 행정시스템을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행정시스템 다양화’라는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는 “모든 지자체가 똑같이 단체장을 뽑고 똑같이 의회를 구성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재정이 취약하고 인구가 줄어드는 곳은 그에 맞는 다른 형태의 행정기구를 갖추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인구가 적은 농촌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게 자치 시스템을 개발하면 된다. 굳이 인구가 많은 도시와 똑같은 형태의 단체장과 의회를 구성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위원은 또 “도의 역할을 시·군·구에 이양할 때 지역 특성에 맞춰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며 ‘맞춤형 행정’을 주문했다. 권경득 선문대 교수는 ‘주민 계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 교수는 “호화청사 논란이 지자체장의 무분별한 성과욕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호화청사 건립비 때문에 복지예산이 깎이고 건립비를 세금으로 부담해야 하는 주민이 직접 피해 대상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주민 참여를 고양시키는 민주시민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NGO)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서초구청 선진행정 배우러 한국 왔어요”

    “서초구청 선진행정 배우러 한국 왔어요”

    서울 서초구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들의 선진행정 벤치마킹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서초구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행정시스템 시찰을 목표로 구청을 찾은 해외방문단은 총 42개국 613명에 이른다. 오는 31일에도 파라과이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2명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해외방문단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은 OK민원센터와 e-ok민원센터, 서초25시센터, 보건소 리모델링 등이다. OK민원센터는 2009년 행안부가 기초자치단체와 세무서 등을 상대로 한 민원실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든 민원을 한 번 방문으로 한 곳에서 종합 처리해 주는 ‘원스톱 민원처리 제도’다. 처리대상 민원의 종류도 27종에서 623종으로 9배가량 증가했다. 담당자 전결권도 대폭 강화돼 233종의 민원은 창구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2009년 5월에 개소한 온라인 통합민원시스템 e-ok민원센터는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392종의 인·허가 민원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어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의 민원상담이 가능한 별도 창구까지 운영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2008년 내부 리모델링을 마친 보건소는 방문인원이 연 2만 837명에서 3만 840명으로 48%나 증가하며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서초구를 방문했던 사브론 자밀 인도네시아 의원은 “평소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공공분야 혁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서초구 방문에서 한국지방행정의 운영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 전자정부시스템 쿠웨이트 수출 합의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정부기관의 정보기술(IT)행정시스템이 쿠웨이트에 수출된다. 행정안전부는 쿠웨이트와 IT협력위원회를 열어 ▲한-쿠웨이트 IT협력센터 공동 설립 ▲쿠웨이트에 대한 3억 상당의 정보화 컨설팅 ▲쿠웨이트 공무원 한국파견 등 3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 정부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보안관제, 정보시스템 재난복구 등 정보보안 분야 등에 대한 컨설팅에 나선다. 또 쿠웨이트 공무원의 정보화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6개월 단위로 2~3명을 한국정보화진흥원에 파견, 한국 정보화 정책 및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오는 4월 시작되는 ‘한-쿠웨이트 IT협력센터’ 건립에 우리 정부가 일정 부분 출자하고 쿠웨이트의 정보화 정책수립을 지원한다. 또 국내 IT기업의 쿠웨이트 진출도 지원하는 등 중동지역에 한국의 전자정부 수출액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특허심판 구술심리로 개편…심판관에 특허등록 권한도

    서면심리 위주로 진행됐던 특허심판이 구술심리 위주로 개편되고 심판관에게 특허등록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28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의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특허심판을 구술심리위주로 변경키로 하고 양 당사자가 심판정에 출석해 심판부(3인 합의체) 앞에서 공방을 벌이도록 했다. 증인 신문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심판정을 기존 1개에서 5개로 확대했고 구술심리 조서작성과 기록을 위해 심판사무관(3명)과 속기사(4명)도 충원했다. 4개월 이내 신속한 심판처리가 이뤄지는 ‘신속심판’도 확대된다. 녹색기술관련 심판을 비롯해 법원의 침해소송과 연계된 권리범위확인, 특허무효소송 중에 청구된 정정심판 등을 신속심판 대상에 포함해 당사자들이 적시에 심판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판관이 출원인의 권리를 조기에 확정해주는 자판(自判)제도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특허분쟁을 저비용에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특허분쟁 해결프로세스 모델을 만들어 지역별 순회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표재호 특허심판원장은 “올해는 심판원이 1차 특허분쟁 해결기관이자 특허심사결정 재심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추기 위한 원년”이라며 “심판품질 향상과 고객친화적 심판행정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클릭하면 우리동네 건축정보 한눈에

    클릭하면 우리동네 건축정보 한눈에

    구로구가 주민들이 안방에서도 편안하게 건축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시스템 ‘아키누리’를 선보인다. 개별공시지가와 개발정보, 건축물대장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첨단시스템이지만 시스템 정착까지는 풀어야할 문제도 남아있다. 구는 11일 서울시 서소문 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온라인으로 관내 건축 관련 정보를 통합해 조회할 수 있는 ‘아키누리’시스템을 1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집에서 개인PC 통해 열람 가능 아키누리는 인터넷에 접속된 개인PC를 통해 전자지도를 보면서 해당 주소지의 건축물대장과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도시개발정보, 건축허가 현황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소지가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주거중심형 정비사업 등 각종 사업지에 포함돼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각 동에 어떤 건축사무소가 있고 신축 공사장의 공사 허가일자와 착공일자, 공사규모, 연락처 등도 알 수 있다. 주민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건축계획이 있는 곳의 용적률과 건폐율, 층수 등 정보와 토지이용계획 등을 입력해 해당 지역에 어떤 용도와 규모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지 모의설계도 해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은 구청사까지 오는 수고를 아끼고 집에서 간편하게 건축 관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현재 건축관련 민원 수요를 하루 300여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건설게임인 ‘심시티’를 연상시키는 모의설계 기능은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 있는 대상 토지가 사각형 등 천편일률적 모양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건축현장에선 게임과 달리 다양한 형태의 토지가 존재해 건축모델을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정보유출·표준모델 정착은 과제 또 구는 시스템 정착 뒤 예상되는 비용절감 효과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1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한 시스템이 얼마나 많은 편익을 민원인과 구에 가져올지 아직 계산에 넣지 않은 것이다. 국정원의 보안성 심사를 거쳤다지만 잦은 자치구 홈페이지 정보누출사건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도 풀어야할 과제다. 양대웅 구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향후 아키누리 시스템을 표준모델로 삼아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말 그대로 계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구가 공개한 시스템 자체도 마포구의 ‘원클릭도시 정보아이시스템’과 종로구의 ‘원스톱 건축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개량형 모델이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다른 기관의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이를 개량해 독자 모델로 내놓아야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다. 2007년 구축된 마포구 시스템이 이미 행정안전부로부터 명품으로 선정됐지만 보급이 늦춰진 이유다. 아키누리 기획에 참여했던 한 IT업체 관계자는 “3곳의 자치구 시스템 모두 건축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선 별반 차이가 없다.”며 “다만 구로구는 종로구 시스템에 없는 GIS지도검색 기능을 첨부하고 마포구시스템의 단점인 지구단위계획에 한정된 열람기능을 보강한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양천구 행정시스템전산화로 예산 1억 절감

    서울 양천구가 각종 행정시스템 전산화로 전자행정의 모범 기초자치단체로 주목받고 있다.3일 양천구에 따르면 2006년부터 희망근로 인건비관리 프로그램 등 55건의 행정시스템을 전산화시켰다. 시스템 전산화로 민원 신청 접수와 처리를 손쉽게 하는 등 전반적인 행정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1억 200여만원의 예산도 절약했다. 특히 올해 개발한 12개의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희망근로 인건비관리 프로그램’은 전국의 20여개 기초자치단체에 개발소스를 보급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근로자를 관리하는 사업부서에서 희망근로자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만 월별로 입력하면 근로자 임금, 각종 수당, 주요 공제 내역 등을 자동 계산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임금 지급부서에서는 사업부서 근로자의 임금지급조서를 일괄 수합하고 관리할 수 있어 대폭적인 시간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투명한 인건비 계산과 지급이 가능해졌다. 구는 앞으로도 업무프로세서 개선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행정은 그 수요자인 주민들의 편리와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그 어떤 분야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더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작구 자금관리 전산화시스템 구축

    동작구 자금관리 전산화시스템 구축

    행정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전산화작업에 나서고 있는 서울 동작구가 자치구 처음으로 구의 자금관리 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화제다. 동작구는 지난 23일 인터넷이나 전산망으로 실시간 구 금고 자금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금관리 전산처리 시스템’을 개발,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구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643개 은행 계좌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시스템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자금관리 시스템 가동으로 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이자수익 향상 등 공금예금의 수익성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1세기에 걸맞은 첨단 행정시스템 개발로 인력낭비는 물론 예산절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전사고 예방·수익성 증대 효과 동작구는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재무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자금관리 전산처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작구 예산이 들어오고 나가는 계좌가 643개. 일반회계를 관리하는 정기예금 계좌가 474개,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정기예금 계좌가 154개다. 또 공공예금을 하는 계좌가 3개,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계좌가 12개다. 직원이 하나하나 전화로 입금액과 지급액, 이자, 잔고 등을 알아보느라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수십억원에 달하는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계좌도 이율이 높은 곳으로 쉽게 옮길 수가 없었다. 이에 구는 자금관리 전산처리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세출(지출) 이뱅킹 전산화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 우리은행과 온라인 자금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자금관리시스템 가동으로 기존의 공금 및 공금성 예금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은행에 유선으로 확인하는 수동적인 자금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전산시스템 상에서의 실시간 자금흐름 파악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현금흐름에 따른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뿐 아니라 행정인력 낭비도 줄였다. 또 내년에는 공금운용 상품의 기간별, 금리별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익률 분석자료도 제공될 예정으로 공금성 예금의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범운영후 다른구에도 보급 이번 자금관리 전산처리시스템은 시범운영 후 서울시 및 다른 자치구로도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뱅킹 구축으로 지출 입금의뢰서를 직접 은행에 송부하는 수기적인 방법을 폐지하고 전산으로 자료를 전송·처리하는 이뱅킹 지출시스템을 도입해 세출(지출)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박태숙 재무과장은 “이번 구 금고 자금관리 전산화 도입으로 구 공금계좌의 자금이동 등 입출금거래, 거래내역 및 잔액조회가 은행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됐다.”면서 “전산화를 통한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지방 재무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대문구, 연공서열 타파 성과제 도입

    동대문구, 연공서열 타파 성과제 도입

    동대문구는 연공서열보다 행정 효율성과 업무 실적을 중시하는 ‘성과주의 인사시스템(MS;Merit System)’을 도입키로 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24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행정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방 권한대행은 “이번 조직 및 인사시스템 개편은 지난 8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구 소속 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가 실시한 조직 및 업무 성과 진단 결과에 따르면 부서별 업무량은 하루 8시간 집중 근무했을 때의 업무량을 100이라고 할 때 평균 73.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의 구조적 개선과 업무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 불필요한 사무 축소 또는 폐지, 업무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 구조적이고 혁신적인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현재의 비효율·불합리를 타파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교육개선·특화사업·녹색교통·통합조사2팀 등 4개 팀을 신설하고, 복식부기·가스연료·환경자원센터 건립추진·승용차요일제팀 등 4개 팀을 폐지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또 공동브랜드사업과 공동제조사업장 등 불필요한 업무를 정비, 폐지키로 했다. 이들 사무는 그동안 이렇다 할 내용도 없이 형식적으로 추진돼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돼 왔고, 담당 부서에서도 폐지를 신청한 사업들이다. 민간 위탁 사업도 대폭 확대,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확립하고 민·관 협동 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37개의 민간 위탁사업을 내년까지 4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청소차량 운전, 공원관리, 시설물 관리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다. 아울러 담당자 업무분장 표준 모델을 도입해 7급 이상 공무원에게 주요 업무를 맡겨 업무 수준을 높이는 기능직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6급 직원 전체를 인력뱅크로 운영해 실무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의 팀장제는 팀장(6급)들이 구체적인 업무 분장을 기피하거나, 팀장과 담당자의 업무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팀장의 업무와 담당자의 업무를 명확히 구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매년 2차례 팀별 업무추진 실적과 능력을 평가해 하위 5%에 해당하는 팀장들은 무보직 조치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전문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직무에 대해서는 공모제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가족관계등록·소송·특별사법경찰·보상 업무 등 4개 분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공모제를 언론보도·성과평가·예산·재산관리 분야 등 8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실시한 재택근무제도 복무 위주에서 벗어나 실적 위주로 전환하는 한편 대상자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현재 4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9명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형식적인 복무 중심의 근무에서 벗어나 실적을 중심으로 재택근무자 선발 및 근무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끝으로 근무평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우수 공무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특별승진을 단행키로 했다. 근무평정에서 최고 등급을 2회 이상 받거나 누적점수가 3점 이상인 직원에 대해서는 연 2회 실시하는 정기심사 때 승진대상자의 20% 범위 내에서 특별승진을 실시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복지급여 통합관리망 구축 동작구 부정지급 원천봉쇄

    동작구가 수십가지에 달하는 복잡한 복지급여 지급체계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는 지난 16일 감사원의 사회복지제도 및 전달체계 특별감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복지급여 부정 수급자수가 5186명에 이르는 등 부정수급자가 많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23일 동작구에 따르면 다음달 18일까지 수급자 계좌를 정비하는 등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을 위한 초기자료 일제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새올행정시스템이 복지사업별로 구축이 되어 있어 개인별·가구별 생활실태 및 서비스 내역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장애수당,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복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여의 지연, 누락 및 횡령사건을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구는 보조금 수령자가 1인 2개 이상의 급여 계좌를 갖고 있는 경우 1개 계좌로 단일화시키도록 사회복지 시스템을 보완, 지출 및 지급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간 구청 및 동주민센터 복지급여 담당직원 56명을 대상으로 전산실습 및 자료정비 교육을 추진하는 등 이번 일제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전화응대부터 상담까지 행정서비스 향상

    [현장 행정] 전화응대부터 상담까지 행정서비스 향상

    서울 성동구가 “확 바뀌었다.”는 칭찬을 듣는다. 구청사를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각종 소양교육과 다양한 직무직능 교육프로그램 덕분이다.10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열린 68개 교육에 참가한 직원은 8300여명. 전체 직원이 1100여명인 만큼 1인당 7개가 넘는 교육을 받은 셈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인재(人材)가 바로 구청의 자산”이라면서 “빠르게 변하는 행정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직무직능 교육과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양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 1인당 7개꼴로 소양·직능 교육 “구청 직원의 친절하고 상냥한 목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세무상담으로 어려운 가게에 큰 도움이 됐어요.” 요즘 구청 홈페이지에는 직원들을 칭찬하는 주민들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구청장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30년쯤 근무를 하다 보니 자기개발과 재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업무에 대해 깊이 알아야 좀 더 미래지향적인 구정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직원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식곤증이 몰려오는 오후 2~3시쯤 구청 대강당을 이용했다. 내용도 다양하다. 언론 홍보부터 전화응대 친절교육, 청렴 교육, 관리자를 위한 스피치 교육 등 소양교육과 소송실무, 부동산공법, 기획서 작성요령, 사회복지 실무교육 등 직무교육까지 100여가지가 된다. 이용애 사회복지과 주임은 “다양한 재교육을 통해 느슨해졌던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고 주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직원 수준에 맞는 교육과 직급별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가 초청, 전문교육훈련기관 위탁교육 등을 실시했다. 소설가 신달자, 방송인 엄용수, 공병호 박사 등이 나서 직원들을 울고 웃기며 주민과의 소통, 입장 바꿔 생각하기 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전국 첫 사무관 승진자격이수제 도입 또 성동아카데미를 통해 각 부서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주택과에서 전문가의 재건축·재개발 실무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총무부에서 강사를 섭외,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한다. 사회복지·창의혁신·재개발 등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부하는 근무 분위기를 만들고자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사무관 승진자격이수제를 도입했다. 자격이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직원은 승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김종순 총무과장은 “다양한 교육으로 직원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미래지향적 성동, 친절한 성동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에 더욱 애를 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신종플루 걱정없게 집에서 민원신청

    ‘대형생활폐기물 신고’ ‘도로점용허가 신청’ ‘정화조청소 신청’ ‘인감증명 대리발급 SMS신청’ 등 양천구 홈페이지에선 각종 민원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는 신종플루 확산 속도를 줄이고자 주민들이 집에서 각종 민원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9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청 홈페이지에서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신고, 현수막 게시대 신청,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등 각종 구정업무를 비롯,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 정책평가투어단 신청 등 주민들의 구정참여가 가능한 23종의 신청접수 창구를 만들었다. 특히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구청 구민정보화교실의 인터넷 접수가 가능해져 노약자들이 아침 일찍 와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원하는 과정의 접수 현황, 대기자 신청 등을 홈페이지 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프린터로 스티커를 출력하거나 프린터가 없다면 접수내역을 기재하여 폐기물에 부착한 후 배출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히 해결된다. 온라인 신청접수센터는 양천구 홈페이지 가입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전산정보과( 2620-3202)로 문의하면 된다. 오길현 정보전산과장은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창의행정의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더많은 민원을 집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글로벌 도시로 쑥쑥

    강서구 글로벌 도시로 쑥쑥

    서울 강서구가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필리핀, 호주의 도시들과 각종 문화·경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 강화 ‘강서 알리기’ 4일 강서구에 따르면 일본 오타루시 사절단 45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서구를 방문, 유소년 축구와 꽃꽂이협회 교류 등 각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타루시 청소년 축구단과 신정초등학교 축구단은 스포츠 교류와 양국 도시간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친선축구경기를 가진 데 이어 내년 7월 강서구 구립합창단이 오타루시 시오마쓰리에서 공연을 갖기로 했다. 이밖에 오타루시와 강서상공회 주관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두 도시 ‘꽃꽂이 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도 하기로 했다. ●스포츠·문화·경제 전방위 교류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2007년 12월 취임과 동시에 ‘세계 속의 강서’를 모토로 내걸었다. 김 구청장은 “강서는 마곡지구 개발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강서구를 세계적인 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오타루시, 필리핀 탈락시, 중국 상하이 창닝구와 우호협정을 맺었다. 자매도시 중국 자오위안시와는 양국 청소년 홈스테이 방문을, 호주의 펜리스시와는 자매결연 방문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4일 탈락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두 도시는 ▲교육과 문화, 경제 등 활발한 교류 추진 ▲어학연수 교환 프로그램사업 실시 등에 합의했다. 따라서 이번 겨울방학부터 대규모 청소년 어학캠프를 탈락시에서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상하이시 창닝구와도 자매도시 협정을 맺었으며, 자오위안시와는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10일부터 펜리스시를 구의회 위원단 등과 함께 방문한다. 이는 펜리스시 승격 50주년 및 강서구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빠르게 변하는 21세기에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는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서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강서를 세계에 알리고 앞선 행정시스템을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 새로운 비전 제시 김 구청장은 특히 “도시 발전의 원동력은 사람”이라며 “자라는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 도시와 각종 청소년 문화교류를 강화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선경 총무과장은 “강서를 해외에 알리는 방법의 하나로 추진해 온 글로벌마케팅 전략이 청소년 교류와 홈스테이, 대규모 어학캠프 운영 등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파출소 부활 배경·과제

    파출소의 부활은 사실상 지구대 체제의 태생적인 한계라는 비판을 안고 있다.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데 반해 인력 확충 문제를 고민하던 경찰은 1990년대 말 치안연구소에 인력효율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당시 연구소는 “경정급을 서장으로 하는 소규모 경찰서 체제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소규모 경찰서를 만들 경우 서장들에 대한 보직수당 문제가 지적되면서 그 대안으로 지구대가 부각됐다. 지구대 체제를 도입할 경우 주당 56시간인 경찰관들의 근무시간을 50시간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지구대 체제는 많은 문제를 낳았다. 담당 구역이 넓어지면서 신속한 출동과 범인 검거가 어려워졌다. 5분 내 현장 출동률의 경우 2002년 96.8%였지만 지구대가 도입된 2003년에는 84.2%, 2004년에는 83.9%로 떨어졌다. 현장 검거율 역시 2002년 65.6%였지만 지난해에는 51.1%에 불과했다. 경찰이 지구대를 도입한 이유를 “효율화를 통한 기동성 극대화”라고 밝힌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경찰 내부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모두 지구대로 전환한 것을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파출소를 없애면 안 된다.’는 민원이 쇄도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모두 공평하게 시스템을 바꾼 것”이라면서 “지구대와 파출소는 지역별로 적합도가 다른데 획일적으로 통일하다보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올해 파출소 부활이 공식화된 뒤 대도시 가운데 서울 광화문 지구대가 신문로·사직 파출소로 분할됐다. 부산 남포와 부평 등 2개 지구대는 6개 파출소로 나뉘어졌다. 치안센터의 경우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150여곳이 파출소로 전환됐다. 파출소의 완전한 부활에는 걸림돌이 적지않다. 파출소가 부활되면 수사·순찰 인력 중 일부가 업무지원직으로 환원된다. 파출소장과 상근하는 행정업무직이 각 파출소마다 최소 1명 이상 배치돼야 해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읍·면 지역의 지구대를 모두 파출소로 환원할 경우 2439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고 연간 인건비 812억 5000만원, 운영비 119억 3000만원이 추가된다. 전국의 지구대를 모두 파출소로 만들면 3292명의 신규 인력에 1096억 7000만원이 소요된다. 국회에서 예산을 배정받기도 쉽지 않고 설사 받는다고 하더라도 ‘방만한 행정시스템 변경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이 뒤따른다. 이대로라면 일선 경찰관들을 분산 배치하거나 업무시간 연장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미 변경된 파출소와 기존의 지구대 시스템을 평가해 지역별 치안수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경찰 관계자는 “신설된 파출소의 치안실적과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변경안을 완성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파출소가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지구대가 적합한 곳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경찰관은 “일괄적인 지구대 체제가 문제 있다면서 이를 전부 파출소로 바꾸는 것은 왜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구 ‘원스톱 특허행정시스템’

    [현장 행정] 금천구 ‘원스톱 특허행정시스템’

    지난 8월26일 서울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에는 금천구 공무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창의혁신’ 특강이 열렸다. ‘21세기 최고의 자원’으로 불리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한인수 구청장이 마련한 자리다. 구 자문 변리사인 천민호 청일특허사무소 대표가 “아이디어 하나로 지역 주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본인도 큰 부자가 된 공무원들이 많다.”고 설명하자 졸린 표정으로 앉아있던 공무원들의 눈에서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구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는 ‘원스톱 특허출원 지원시스템’을 활용하면 누구나 이런 대박을 일굴 수 있다는 말에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동안 구는 직원들의 창의행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특허와 연계하기 위한 절차가 복잡한 데다, 특허 등록비용도 상당해 이를 ‘직무발명’으로 연결짓는 공무원들은 거의 없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4월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제도 종합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사실상 사문화됐던 직무 발명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모두 뜯어고쳐 직무 발명의 범위와 보상액수를 대폭 확대했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만들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원스톱 특허출원 지원시스템’도 도입했다. 아이디어를 가진 공무원들이 구 자문 특허사무소에 찾아가면 특허 상담에서부터 직무발명, 특허출원, 등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무료로 대행해 준다. 직원들은 업무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종이 한 장에 적어서 사무소에 내기만 하면 자신의 책상에 놓여 있는 특허장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신종일 기획예산과장은 “누구나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특허까지 연결하는 데는 여러 제약이 많아 부담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특허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창의 구정을 펼쳐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구의 이러한 노력은 벌써부터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달 현재 구의 원스톱 특허출원시스템을 통해서만 특허 1건, 실용신안 1건, 디자인 2건 등 모두 4건이 특허청에 출원 중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이 시스템을 통해 두 자릿수 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디어 중시하는 창의구정의 일환 이에 앞서 구는 지난 4월 구가 최초로 시작한 17가지 창의행정 사례를 모은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등산로의 경사도와 지형을 분석해 연령대별 등급을 부여한 ‘이야기가 있는 안내판 사업’, 사용 빈도가 적은 의약품을 약국끼리 공유하도록 한 ‘약국간 의약품 나눔센터 구축사업’등도 금천구가 처음 시작해 전국에 확산된 아이템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구가 목표로 삼고 있는 ‘창의구정’의 일환이라는 게 금천구의 설명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21세기는 지식 재산이 국가경쟁력의 핵심 원천으로 부상하는 때”라면서 “우리구도 지식 기반의 고부가가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박장규 용산구청장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박장규 용산구청장

    “10년 넘게 구청장으로 일하며 용산의 혁명적인 변화를 지켜볼 때마다 뿌듯한 감동을 느껴왔습니다. 민선4기 중 마지막 남은 1년 동안 재개발사업과 주민복지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10년 뒤 용산이 서울 최고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30일 용산 지역개발 사업과 주민복지 강화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구상을 보였다. ●한남뉴타운·이태원 재개발 박 구청장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용산지역 개발이 차질없이 이뤄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용산 개발은 서울 코레일 소유의 용산역 차량 정비기지 부지 44만 2000㎡ 안에 620m 높이의 국내 최고층 빌딩을 비롯, 대기업의 본사와 컨벤션 센터, 호텔 등을 갖춘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 용산역 남쪽에 위치한 서부이촌동 일대 12만 4000㎡에도 문화시설, 공동주택,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계획대로 개발된다면 용산 지역은 2020년에 최고의 업무중심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용산구에는 이와 함께 한남뉴타운, 이태원 재개발 사업 등 총 330만㎡ 규모의 개발 사업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실상 구의 요지는 모두 재개발되는 셈이다. 박 구청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재개발 등 사업들이 완료되면 용산 지역이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富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남은 청사를 복지공간으로 활용 박 구청장은 내년 3월 이태원동에 들어설 종합행정타운이 복지행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등 지역의 주요 기관들을 한 곳에 모은 뒤, 기존 청사의 남는 공간과 주민센터 등을 리모델링해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보육시설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여력이 되는 대로 여성우선주차장, 여성교양대학, 여성아카데미 등도 늘려나겠다고 설명했다. 구청 직원들간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칭찬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을 ‘칭찬의 날’로 지정, 구의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실명 혹은 익명으로 상대방을 칭찬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만들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현재 용산구에 산적한 과제가 많기는 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해결하겠다.”면서 “지역개발과 복지사업 확충으로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관악구“스킨십·경청으로 通했다”

    구청장 직무정지로 어려움에 처한 관악구가 ‘스킨십’과 ‘경청’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를 앞세워 직원들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10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기존의 일방적·권위적 회의 문화를 없애는 대신에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자치구의 수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팀워크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간 ‘미래도시 관악 발전을 위한 7급 이하 직원 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57개 부서 직원 222명이 참여해 그동안 구정 운영 방식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투명한 ‘신(新) 인사제도’를 확립해 직원들 사이에 인사 불만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다. 박 권한대행은 또 직원과 생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구청 전산망인 ‘새올 행정시스템’ 내에 ‘권한대행과의 대화’라는 게시판 코너도 만들었다.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메일을 보낸 직원과 권한대행 자신만이 내용을 볼 수 있으며, 모든 의견에 대한 구정 반영 여부가 당사자에게 통보된다. 이 밖에도 구는 현재 근무평점 공개, 주요보직 직위 공모제 등을 통해 투명한 인사행정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별 권한 위임을 통한 책임운영제, 공직비리 엄정 대처, 인사청탁자 명단 공개 등 ‘신상필벌’ 체계를 확립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박 권한대행은 “현재의 어려움을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직원 여러분의 고민과 의견이 구정에 충실하게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구정의 핵심은 구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있는 만큼, 활기찬 관악 건설을 위해 직원 여러분의 주도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남구 넷북으로 유비쿼터스 행정

    강남구는 현장업무 비중이 큰 6개 분야, 94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현장행정서비스 시스템인 ‘UM PC 및 넷북 현장행정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개발한 ‘새올 행정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인 현장행정시스템 표준화 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도록 강남구가 개발한 현장행정서비스 시스템이다.그동안 사용해온 현장행정서비스용 PDA(개인 휴대용 정보단말기)는 기능이 제한돼 있어 단순한 환경 순찰이나 주차단속 외에는 거의 활용되지 못했다. 그나마 사용이 불편해 이용률도 극히 저조한 편이었다.이에 비해 강남구가 개발한 현장행정서비스 시스템은 PDA가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보다 작고 가벼운 UM PC(울트라모바일 PC)나 인터넷 기능을 갖춘 미니 노트북인 넷북을 이용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사무실이나 다름없다. 현장근무자는 UMPC나 넷북을 통해 행안부 원격지원 근무지원센터(GVPN)의 사용승인과 행정전자서명 인증을 받은 뒤 강남구 전자문서시스템에 접속해 사무실과 동일한 상황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인 전자정부도시로 인정받는 강남구가 새롭게 선보인 획기적 시스템이다. 강남구는 우선 6개 분야 현장업무(여성·위생·복지·환경·지역산업·민방위)에 UMPC와 넷북 총 10대를 보급해 활용에 들어갔으며, 향후 11개 분야, 141개 현장업무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조리 개연성에 민감한 지도단속 및 점검 등 현장실사 때 정확한 점검과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더불어 투명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시설물 설치전 경관 어울림 미리 살펴본다

    경기 성남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3차원 공간정보구축기술을 활용한 ‘예측행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측행정시스템’은 기존 항공사진보다 16배, 위성사진보다 100배 이상 뛰어난 고해상도 디지털항공사진으로 성남시 전 지역의 건축물, 시설물, 지형을 3차원 입체영상지도로 제작한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07년 말부터 13억원을 들여 16개월 만에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건축물과 교량, 육교 등 각종 시설물을 설치할 때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시설물을 배치, 주변경관을 분석할 수 있다. 또 각종 개발사업의 입지선정 단계에서 도시계획 및 지적, 건축정보 등 다양한 행정기초정보를 통합해 시간과 인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각종 행정업무에서 70% 이상 차지하는 도면자료를 정확한 입체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게 돼 행정업무 시간이 60~90%까지 단축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예측행정시스템 개발로 성남시의 도시계획, 도로, 교통, 토지, 건축 등 도시행정업무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스템고도화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도 3차원 생활정보와 통합공간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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