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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부당 이득’ 재판 속도… 法, 전·현직 임직원 6인 증인 채택

    LS ‘부당 이득’ 재판 속도… 法, 전·현직 임직원 6인 증인 채택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LS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형사재판에 이광우 전 LS 부회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LS글로벌)을 통한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통행세 수취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도석구 LS MnM(구 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 LS 부회장 등과 LS, LS전선, LS MnM 등 3개 법인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과 피고인 측이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인·증거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신청한 이 전 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들은 LS글로벌 설립과 운영 등에 관여한 인물이다. 증인신문에서 LS글로벌을 매개로 한 계열사 간 국내외 전기동 거래 과정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은 증인 6명 중 재직자 증인신문에 대해 “현 직원이 기업 총수 앞에서 증언하면 얼마나 실질적인 내용이 나올까 의문”이라며 “재직자 증인신문은 퇴사자 증인신문 후에 필요에 따라 결정해도 될듯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 측 반대 신문도 있다”며 증인들을 그대로 채택했다. 검찰의 공소장 변경 절차는 재차 미뤄졌다. 검찰은 “공정위의 정상가격 산정 결과에 따라 공소장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4월 중으로 공정위 산정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검토에 시일이 걸릴 듯하여 산정 이후로 공판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대법원은 같은 사건을 다룬 공정위의 시정명령·과징금 부과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재판에서 구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과징금 산정 방식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공정위가 재산정할 과징금을 토대로 공소장 내 범죄액수 등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재판부는 검찰의 일부 증거 철회와 향후 추가 증인 신청 계획 등을 수용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앞서 검찰은 지분 49% 소유의 LS글로벌를 매개로 한 계열사 간 전기동 거래를 기획·설계해 약 14년 동안 25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은 같은 사건을 다룬 공정위 제재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소송으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됐다.
  • 尹선고 4월 18일 넘기면… 마은혁 임명되든 안되든 논란 속으로

    尹선고 4월 18일 넘기면… 마은혁 임명되든 안되든 논란 속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가 지연되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 달 18일까지 헌재가 선고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재판관 공석이 발생하는 ‘18일 마지노선’마저 넘기면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나 후임 재판관 임명여부와 상관없이 헌정질서가 흔들리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법 23조는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7인 체제’로 심리는 물론 선고까지는 가능하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헌재가 결국 18일까지 탄핵심판 결론을 내리지 못해 문·이 재판관이 퇴임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이론상 ‘7인 체제’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할 수는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마 후보자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합류하려면 지난달 25일 종결된 변론이 재개돼야 해 선고가 일단 밀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8인 체제’보다 불완전한 ‘7인 체제’에서의 결정은 어떤 결론이 나든 정당성 논란이 일 수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장기간 ‘7인 체제’로 운영하며 결정까지 낸 예도 있긴 하다”면서도 “8인 체제에서 결정을 못 내다가 7인 체제에서 낸다면 불복 여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대행이 국회 추천 몫인 마 후보자와 함께 대통령 추천 몫인 후임 재판관 2명을 임명하려 한다면 법적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법조계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은 민주적 정당성이 없기에 대통령 몫의 재판관을 직접 선정, 임명해 헌재의 구성을 변경시킬 수 없다’는 주장과 ‘헌재의 마비를 피하기 위해 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권한대행의 ‘후임 재판관 임명 권한’을 놓고 또 다른 헌법재판, 행정소송이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한 대행이 후임 재판관 2명은 물론 마 후보자도 임명하지 않는다면 헌재는 ‘6인 체제’로 사실상 ‘식물헌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헌재는 심리정족수를 재판관 7명 이상으로 규정한 헌재법 23조의 효력을 중단하는 결정을 통해 6인 체제로도 ‘심리’는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6인 체제로 ‘선고’까지 할 수 있는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헌재는 ‘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를 해야 한다’는 헌재법 38조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선고를 6월 11일까지 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조항에는 ‘재판관의 궐위(공석)로 7명의 출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그 궐위된 기간은 심판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6인 체제에서는 헌재가 선고를 6월 11일 이후까지 무기한 미룰 수도 있는 셈이다.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6인 체제로도 선고를 할 수 있다고 유권 해석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정당성 논란 등을 우려해 현실적으로 선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법원, 의대 증원 취소소송 각하… “의대교수 원고 적격 없어”

    법원, 의대 증원 취소소송 각하… “의대교수 원고 적격 없어”

    법원이 정부의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했다.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잇따라 제기한 취소소송 가운데 나온 법원의 첫 판단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준영)는 21일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입학 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의대 교수들에게 소송을 제기할 자격, 즉 원고 적격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교육부 장관의 입학 정원 증원 배정 처분의 직접 상대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들이 주장하는 대학 교수로서의 이익은 증원 배정 처분의 근거법규 내지 관계법규에서 보호하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복지부 장관의 입학 정원 증원 발표는 행정소송 대상인 ‘처분’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해 3월 복지부 장관에게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도 신청했는데, 지난해 6월 대법원은 기각·각하 결정을 확정했다.
  • ‘입국 불가’ 유승준, 정부 상대 세 번째 행정소송

    ‘입국 불가’ 유승준, 정부 상대 세 번째 행정소송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씨가 국내 입국 비자 발급과 입국 금지 처분에 반발해 제기한 세 번째 행정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20일 열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이날 오후 유씨가 주로스엔젤레스(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이번 소송은 유씨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행정소송이다. 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고서도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재외동포(F4)비자를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LA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비자 발급 1차 소송을 냈다. 당시 유씨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뒤집어 파기 환송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은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한 취지에 따라 재심리, 유씨 승소로 판결했다. 재상고장이 접수됐으나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이 판결이 확정됐다. 유씨는 이를 근거로 LA총영사관에 2차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LA총영사관 측이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재소송을 냈다. 두 번째 소송에서도 법원은 유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유씨 패소로 판결했으나, 2심은 총영사관 측이 유씨의 사증 발급 거부 처분에 적용한 법 조항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짚으며 유씨 승소로 판결했다. 이후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 발급을 다시 거부했고, 유씨는 같은 해 9월 거부처분 취소소송과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정부를 상대로 하는 세 번째 법정 다툼에 나섰다.
  • 송도테마파크 오염토양 정화 대상 80% 줄어

    인천 송도테마파크 예정지의 오염된 토양을 정화해야 하는 양이 80%가량 줄었다. 법령 개정으로 기준이 완화돼 그간 정화작업에 손을 놓고 있던 사업시행자가 정화작업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인천 연수구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송도테마파크 예정지의 토양정화 양도 크게 줄었다. ㈜부영주택은 연수구 옥련·동춘동 일원 옛 송도유원지 중 약 39만㎡에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지난 2018년 정밀조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 아연, 불소 등이 발견됐는데 오염된 토양의 양은 약 116만 5000㎥, 불소가 95%를 차지했다. 그러나 개정된 시행규칙을 적용해 시민사회가 추산한 결과 오염 토양의 양은 20만㎥로 약 80% 감소했다. 부영은 사업에 앞서 오염 토양을 정화해야 하지만 정화작업에 손을 놓고 있었다. 연수구가 세 차례나 정화명령을 내렸음에도 이행하지 않다가 고발까지 당했고 최근에는 4차 명령을 받았다. 부영 관계자는 “그간 인천시와의 행정소송,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토양 정화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최근 4차 명령을 받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 “순천 자원화시설 랜드마크로” vs “대기오염 시내 전역 영향권”[이슈 & 이슈]

    “순천 자원화시설 랜드마크로” vs “대기오염 시내 전역 영향권”[이슈 & 이슈]

    순천시 “차세대 시설… 미래 전환점”소각장 지하화… 상부는 체육시설연향들 일대 폐열 에너지까지 공급휴양지·일자리 창출 등 실질 혜택범시민연대 “아이들까지 위험”주민 3116명 시장 상대로 행정소송서울 마포구민 자원회수시설 승소“더이상 시민 혈세 낭비 말라” 주장 전남 순천시가 소각장을 포함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폐기물처리시설) 추진을 놓고 1년 9개월 동안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순천시는 연향동 814-25 일원에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만들어 2030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본설계, 실시설계에 이어 환경영향평가를 할 계획이다. 2027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 1월부터는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다. 현재의 왕지동 매립장은 이미 92% 포화상태다. 주암면 자원순환센터는 2029년 6월 운영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공공자원화시설을 건립해야 한다. 시가 구상 중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봉투, 혼합재활용품만을 처리하는 것으로 구례군 생활폐기물(약 10t)을 반입·처리하는 광역시설이다. 국비(20%)를 추가 지원받아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600억원을 들여 1일 260t 소각시설·45t 재활용선별시설·7t 열분해유화시설, 열병합발전시설 등이 건립된다. 시설은 지하화하고 운반차량 전용 동선을 마련해 악취·먼지·소음 등 환경공해를 최소화한다. 상부 지상에는 사계절 물놀이시설,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 최첨단 스포츠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 선진국들이 지속적으로 폐기물을 에너지 자원화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프랑스 파리 근교 이세안소각장은 지하 소각로 3개를 가동해 연간 약 50만t의 생활폐기물을 태워 발생하는 폐열로 인근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주변에 글로벌 기업인 MS사, 화웨이, 방송국 등이 입주해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아마게르바케소각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건물 옥상에 잔디 스키슬로프, 암벽장,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휴양시설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 하남유니온파크가 생활폐기물, 음식물쓰레기, 혼합재활용품, 하수 등을 모두 지하에서 처리한다. 악취, 먼지, 대기 등의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지상은 체육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해 지역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폐기물처리시설이 기피·혐오시설이라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선진지 견학,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전문가 초청강연 등 교육, 캠페인, 소셜미디어(SNS) 홍보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쓰레기 대란을 막고 폐열의 연향들 에너지 공급, 시민 휴양시설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자원화시설이 들어설 연향3지구 주민과 해룡면민, 진보당 등은 ‘순천만국가정원 옆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를 결성해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연향동부터 시내 한 바퀴를 도는 차량 가두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6일부터 시작한 차량 시위는 1년이 돼 간다. 이들은 “하루 260t을 소각하면 5㎞까지 대기오염물질과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날아가 신대지구·금당지구·용당동 등 시내 전역이 영향을 받는다”며 “아이들에게도 위험이 미친다”고 주장한다. 범시민연대는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 제11부가 마포구민들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고시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마포구민 승소로 판결했던 내용을 사례로 들며 시를 압박한다. 범시민연대는 “마포구민들의 승소 이유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미비 등으로 간단명료하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입지선정위원 중 3명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대표가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 주민대표에 불과하므로 입지선정위 구성은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범시민연대는 “서울시와 순천시가 선정한 전문 연구기관과 선임한 변호사가 같다”며 “순천도 마포구의 전철을 밟지 말고 더이상 시민 혈세를 낭비하지 말라”고 밝혔다. 범시민연대는 “판결 요지는 소각장 주변 300m 이내에 주민대표가 없다는 뜻”이라며 “순천 소각장도 300m 이내의 주민대표 없이 입지가 선정돼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순천은 소각장 입지 후보지역 타당성 조사에 대한 허위 조작 의혹이 있는 등 무효인 이유가 수두룩하다”며 선정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주민 3116명은 순천시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9월쯤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다. 범시민연대는 순천시의회에 대해서도 “위법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며 “마포구민 승소 판결문에 근거해 즉시 행정사무 조사권을 발동하고,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낭비된 예산을 환수 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입지선정위를 구성해 범시민연대 입장은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입지선정위원에 300m 이내 주민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자원화시설 입지 선정은 입지선정위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 시가 수용한 것”이라며 “환경부 영산강청 협의를 완료했다는 의미는 주민설명회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적법하게 거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문제는 미래세대를 위해 더이상 늦출 수 없는 현안으로 시, 주민, 시민단체와 함께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 과징금 1140억…통신 3사 “정부 규제 준수” 소송 예고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 과징금 1140억…통신 3사 “정부 규제 준수” 소송 예고

    SKT 427억·KT 330억·LGU+ 383억방통위와 엇박자… “이중 규제” 지적업계 “방통위 집행 따랐을 뿐” 주장2022년 해양부 갈등 사건과 유사‘해운사 운임 담합’ 일부 2심서 패소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경쟁을 피하기 위한 담합 의혹에 대해 1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통신업계가 2013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보조금 과다 지급을 이유로 과징금 1064억원을 부과받은 이후 최대 규모다. 공정위와 방통위 등의 엇박자에서 비롯된 이중 규제란 지적도 나온다. 통신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따랐을 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공정위는 12일 통신 3사의 담합 행위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1140억 2600만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426억 6200만원, KT 330억 2900만원, LG유플러스 383억 3400만원 등이다. 통신 3사는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가입자 수의 증가 또는 감소가 특정 사업자에 편중되지 않도록 합의로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화 상태인 통신 시장에서 번호이동 가입자를 놓고 뺏고 빼앗기는 유치 경쟁을 피하려고 짬짜미를 했다는 것이다. 담합 행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함께 운영한 ‘서초동 시장상황반’에서 이뤄졌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통신 3사가 2014년 12월 신규 가입자에게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준 혐의로 방통위로부터 제재받자 자율규제를 하겠다며 차린 사무실이다. 통신 3사 담당자들은 “지난주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감소했으니 이번 주 타사에서 양보해 달라”는 식의 요구를 주고받았다. 그 결과 하루평균 번호이동 총건수는 2014년 2만 8872건에서 2022년 7210건으로 75% 감소했다. 통신 3사는 “제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이들은 “방통위 규제와 집행에 개별적으로 따랐을 뿐 담합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단통법을 위반해 1500억원의 과징금을 이미 부과받았기 때문에 공정위 결정은 이중 규제”라고 반박했다. 앞서 방통위도 공정위 전원회의(법원의 1심 격)에 참고인으로 참석해 “통신 3사의 행위를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 방통위는 2014~2021년 지원금 과다 지급 등 사유로 이통사에 146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점에서 중복 제재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를 두고 경쟁당국과 주무 부처 사이의 정책 엇박자로 이중 규제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방통위의 규제나 지시사항을 벗어난 담합만 제재했다”고 반박했다. 공정위가 다른 부처와 이견을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2년 해운법이 용인하는 해운 선사의 해상운임 공동행위에 대해 962억원의 과징금 폭탄을 내렸다가 해양수산부와 갈등을 빚었다. 현재 해운사 운임 담합 사건은 2심에서 공정위가 일부 패소했다. 공정위가 재조사 중인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사건을 놓고도 금융위원회와 협의가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서 공공성 강화 방안 강조

    박영한 서울시의원,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서 공공성 강화 방안 강조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남산의 공공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남산은 서울 시민들의 쉼터이자 역사적,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공간이지만, 현재 특정 기업의 케이블카 독점 운영, 접근성 부족 등의 문제로 공공성이 훼손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남산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공공 운영 체계 도입과 친환경적인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시 남산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대표발의해 남산 곤돌라 사업의 제도적 근거와 지원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해당 조례는 ▲남산공원의 자연환경 보호 원칙 확립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이용 방안 도입 ▲공공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은 남산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공공 운영을 통한 남산 곤돌라 도입 ▲곤돌라 운영 수익의 생태환경 복원 및 시민 여가공간 조성 재투자 ▲대중교통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그는 “곤돌라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공공성을 기반으로 남산을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에도 남산 곤돌라 사업이 특정 업체의 행정소송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공공 인프라가 법적 공방 속에서 정체되고 있다.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의 균형발전본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남산의 공공성 회복과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으며, 향후 서울시와 의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 수백억 부당 이득 형사재판… LS ‘오너리스크’ 불붙는다

    수백억 부당 이득 형사재판… LS ‘오너리스크’ 불붙는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LS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형사재판이 재개되면서 오너 리스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LS의 계열사 부당 지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처분 불복 소송에서도 과징금 규모만 줄어들었을 뿐 혐의 자체는 대법원에서도 인정돼 무죄 입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이 공정위의 과징금 재산정에 맞춰 부당 지원 규모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형사 재판의 형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공소장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지난달 20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구자홍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도석구 LS MnM(구 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현 LS 부회장) 전 LS전선 대표, 박모 LS전선 부장 등 6인과 LS, LS전선, LS MnM 등 3개 법인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장 내용 일부 변경 신청과 LS그룹 측의 증인 신청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4월 3일이다. 같은 사건을 다룬 공정위의 시정명령·과징금 부과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소송으로 2년여 동안 중단됐던 형사 재판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검찰 조사 등에 따르면 구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는 2005년 지분 49% 소유의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LS글로벌)를 설립한 뒤 LS글로벌을 매개로 한 계열사 간 거래를 기획·설계해 연간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구체적으로는 2006~2019년 전기동(동광석을 제련한 전선 원재료) 생산업체인 LS니꼬동제련이 그룹 내 전선 계열사들에 전기동을 판매할 경우 LS글로벌을 거쳐 판매토록 했다. 여기서 LS글로벌은 LS니꼬동제련의 전기동을 저가에 선구매한 뒤 이를 고액에 계열사들에 판매해 168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거래된 전기동은 총 233만t(17조원 규모)으로 국내 시장 물량의 40%다. 또 2006~2016년 LS전선이 해외에서 전기동을 수입할 때에도 LS글로벌을 거쳐 구매토록 했다. LS글로벌은 수입 전기동을 선구매한 후 이를 LS전선에 고액에 판매해 8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매입된 수입 전기동은 38만t(4조원 규모)으로 수입 전기동 중개시장 물량의 약 19%다. 검찰은 구 회장 등 총수 일가가 금요간담회 등을 통해 일련의 거래를 주기적으로 통제·점검했다고 보고 있다. 금요간담회는 LS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 6~7인이 경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는 회의체다. 검찰에 제출된 공정위 전체회의록에는 총수일가가 LS글로벌 설립 당시 수익 실현을 위해 금요간담회에서 LS전선 51%·개인주주 49%의 출자 안을 결정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구 회장을 포함한 12인의 총수 일가는 2011년 LS글로벌 지분 49%를 LS에 전량 매각해 총 93억원의 차익도 실현했다. LS그룹이 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 당시 구 회장 등은 “선대가 주도했다”, “나는 모른다” 등의 진술을 내놓았으나 위법성을 인정할 만한 정황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수 일가와 함께 기소된 박 부장의 LS글로벌 거래 ‘마진’ 자료 삭제 정황이 그 일례다. 앞서 지난해 7월 대법원도 공정위 처분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소송에서 “일련의 전기동 거래는 이례적이며 LS글로벌에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교사했다”며 부당 지원 행위를 인정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이 부당 지원 규모를 어떻게 확정하느냐에 따라 형량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공정위가 전기동의 정상가격을 잘못 계산해 과징금을 과다 산정했다”며 LS그룹에 부과된 과징금 259억 6100만원 중 189억 2200만원을 취소한 2심 판단도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현재 정상가격 재산정 및 과징금 확정 절차를 밟는 중이다. 검찰은 공정위 판단이 나온 후 공소장 내용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에서 드러날 피고인들의 부당 지원 관여 정도도 형량 결정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호동 법률사무소 집현전 대표변호사는 “법원이 재산정한 과징금 규모(약 70억원)를 범죄 금액으로 인정한 과거 유사 형사재판에서도 징역형과 고액의 벌금이 선고됐다”며 “다만 총수 일가에는 소위 ‘3·5년 룰’(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을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법 감정을 의식한 검찰과 재판부의 의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잘 아는 법조계 한 관계자는 “LS그룹이 공정위가 재산정한 과징금에 또다시 불복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빠른 시일 내에 판결 취지에 맞는 과징금을 재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동휘 등 LS일가 내부거래로 주식 19배 ‘먹튀’LS글로벌 통해 12명이 93억 챙겨기업 수익 대부분 일가로 흘러간 듯LS글로벌을 통한 부당 내부거래로 LS그룹 오너일가 12명은 주가 차익만 93억원을 챙겼다. 오너 일가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위해 딱히 필요가 없는 중간 유통회사(LS글로벌)를 만들었고, 몸집을 불린 그 회사의 주가가 뛰자 동시에 처분해 똑같이 19배의 차익을 누렸다. 주식 매각 대금 외에 LS글로벌이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도 대주주인 이들 오너 일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LS글로벌은 2005년 12월 LS전선 51%, 총수 일가 12인 49%의 지분율로 설립됐다. 4억 9000만원에 지분을 취득한 오너 일가는 6년 뒤에 그룹 지주사인 LS에 지분을 전량 매각해 93억 2470만원을 받았다. 특히 구씨 일가 3세 가운데 차기 LS그룹 회장으로 재계에서 거론되는 구동휘(43) LS MnM 부사장이 13억 9800여만원의 차익을 내 일가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구 부사장의 출자금은 7350만원이었고, 매각 대금은 14억 7220만원에 이르렀다. 구 부사장과 같은 항렬인 나머지 3세 6명은 똑같이 9억 3247만원의 차익을 냈다. 구 부사장과 회장 승계를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본혁(48) 예스코홀딩스 부회장을 포함해 구본웅(46) 스톡팜로드 공동창립자, 구은희(49·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녀), 구원희(45·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장녀), 구희나(41·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구소희(39) LS일렉트릭 이사 등이 그들이다. 구씨 2세들의 차익금은 자식대보다는 적었다. 구자은 그룹 회장이 5억 5900여만원, 구혜원(66) 푸른그룹 회장, 구은정(64·구자은 회장의 누나) 태은물류 대표, 구재희(58·구자은 회장의 여동생)씨 등이 4억 6600여만원, 구지희(62·구자은 회장의 누나)씨가 3억 7200여만원의 차익을 냈다.
  • ‘망신주기식’ 제재에 뿔난 업비트… 거물급 전관 변호사 카드 통할까 [경제 블로그]

    국내 1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거물급 전관 변호사들로 진용을 꾸려 금융당국 제재 뒤집기에 나선다. 업계 안팎에선 당국의 제재 방식이 ‘망신주기식’이란 뒷말이 나오는 가운데 두나무가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행정 소송에 FIU 출신 변호사 영입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나무는 영업 일부 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취소해달라며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7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대리인단에는 서울행정법원장, 행정법원 부장판사와 배석판사, 대법원 행정사건 담당 재판연구관 등의 행정법원을 거친 변호사들이 포진됐다. 금융위 태스크포스에 관여했거나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이력이 있는 변호사도 있다. FIU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변호사도 선임했다. FIU도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 6명을 투입해 방어전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전관 출신이 포함됐는데, 동인은 법원 고위직이 대거 포진한 전관 중심 로펌으로 유명하다. 앞서 FIU는 두나무와 소속 직원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발해 이달 7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영업 일부 정지 조치 등을 통보한 바 있다. ●실제 쓰지 않는 사진 포함 제재 논란 FIU가 발표한 제재내용 공개안에는 연필로 그린 신분증 사진 등 실제 고객확인제도(KYC) 절차에 사용되지 않은 내부 시스템 테스트용 이미지도 포함돼 ‘망신주기’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위반검수에서도 제외된 사례지만 공개안에 포함하면서다. 두나무는 지난달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재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본안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 정지도 신청했다. 법원은 오는 13일 첫 심문기일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 7일로 예정됐던 FIU 제재 처분의 효력을 오는 27일까지 잠정적으로 정지시켰다. 두나무 입장에선 일단 시간을 번 셈이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부실공사 서울시 행정처분 실효성 강화해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부실공사 서울시 행정처분 실효성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4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건설기술정책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부실공사 대형사고 영업정지 처분해도 건설사가 행정소송으로 방어해 실효성이 없다며 보완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용천교’ 붕괴로 인해 작업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있어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제2항제5조의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한 경우’에 해당돼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이 예상되나 타 사례와 같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법령으로 영업정지나 과징금을 부과하는 목적이 공공의 안전, 책임 부과 및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 및 보상 조치, 법규 준수인데 반복되는 시공사의 행정소송으로 실효성을 상실했다며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대형 공사장 사고로 서울시 영업정지 처분 후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 건 중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한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2021.6. A 산업개발) 사고’는 2022년 4월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돼 행정소송 중이며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지하주차장 붕괴(2023.4. B 건설) 사고’의 영업정지는 2024년 3월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 받아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남 의원은 이번 4명이 사망한 C 엔지니어링의 천용천교 사고도 서울시가 상응하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면 시공사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행정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제재의 실효성이 없다며 상위기관인 국토부와 행정처분의 효과가 발휘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기술정책관은 “지적과 같이 시공사의 법적 대응으로 행정처분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사법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이 혼합돼 제도 개선이 쉽지 않지만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3년간 보류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곧 영업정지 처분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 수도권매립지 해법 찾기 난항… 내년 ‘쓰레기 대란’ 현실화되나

    수도권매립지 해법 찾기 난항… 내년 ‘쓰레기 대란’ 현실화되나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해법 찾기가 난항을 겪으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수도권매립지를 자신의 임기 내 사용을 종료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1992년 서울 난지도 매립장 대체지로 인천 서구 오류·백석동 일대에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에는 지난해 한해에만 107만 2000t의 폐기물이 반입됐다. 경기도가 50만 8000t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0만 9000t, 인천시 15만 5000t이었다. 수도권매립지는 애초 2016년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2015년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만나 올해까지로 사용을 연장했다. 유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 내’로 변경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를 대체할 땅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3번이나 대체지 선정을 공모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환경부와 3개 시도가 빠른 시일 내 4차 공모를 할 계획이지만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지방선거를 불과 1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매립지를 받아드릴 지자체장이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쓰레기 대란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하고 태우고 남은 재만 매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소각장을 건립해야 하는데 각 지자체가 애를 먹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에 있는 소각장 현대화를 통해 연수·남동·미추홀구 쓰레기를 처리하고 서구·강화군 지역의 소각장 후보지 선정에 나섰다. 그러나 나머지 5개 군·구는 진척이 없다. 서울시와 경기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마포구에 소각장을 짓기로 한 서울시는 국회의 예산 삭감, 행정소송 등으로 소각장 건립사업이 멈췄고 소각장이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지자체들도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환경부는 쓰레기 대란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 4자 합의 당시 대체 매립지를 찾기로 했지 ‘2025년 종료’를 못 박은 것은 아니다”며 “쓰레기 감량 등 정책으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사회는 환경부의 입장이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한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실제로 쓰레기는 늘고 있고, 민간 소각장 사용은 시민에게 비용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쓰레기 대란을 피하려면 대체지 공모를 환경부가 주도하고 인센티브를 대대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 수도권매립지 해법 찾기 난항… 내년 ‘쓰레기 대란’ 현실화 되나

    수도권매립지 해법 찾기 난항… 내년 ‘쓰레기 대란’ 현실화 되나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해법 찾기가 난항을 겪으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수도권매립지를 자신의 임기 내 사용을 종료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시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1992년 서울 난지도 매립장 대체지로 인천 서구 오류·백석동 일대에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에는 지난해 한해에만 107만 2000t의 폐기물이 반입됐다. 경기도가 50만 8000t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40만 9000t, 인천시 15만 5000t이었다. 수도권매립지는 애초 2016년 사용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2015년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만나 올해까지로 사용을 연장했다. 유 시장이 민선 8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 내’로 변경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이를 대체할 땅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3번이나 대체지 선정을 공모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환경부와 3개 시도가 빠른 시일 내 4차 공모를 할 계획이지만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지방선거를 불과 1년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매립지를 받아드릴 지자체장이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쓰레기 대란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하고 태우고 남은 재만 매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소각장을 건립해야 하는데 각 지자체가 애를 먹고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에 있는 소각장 현대화를 통해 연수·남동·미추홀구 쓰레기를 처리하고 서구·강화군 지역의 소각장 후보지 선정에 나섰다. 그러나 나머지 5개 군·구는 진척이 없다. 서울시와 경기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마포구에 소각장을 짓기로 한 서울시는 국회의 예산 삭감, 행정소송 등으로 소각장 건립사업이 멈췄고 소각장이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지자체들도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환경부는 쓰레기 대란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쓰레기 감량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있고 소각장이 없는 곳은 민간 소각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시민사회는 환경부의 입장이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한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실제로 쓰레기는 늘고 있고, 민간 소각장 사용은 시민에게 비용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쓰레기 대란을 피하려면 대체지 공모를 환경부가 주도하고 인센티브를 대대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 정몽규 4연임 성공…이천수 “회장 안 바뀌어” 예언 적중?

    정몽규 4연임 성공…이천수 “회장 안 바뀌어” 예언 적중?

    정몽규(63) HDC그룹 회장이 2023 아시안컵 참패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등 숱한 논란을 딛고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축구협회장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이천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축구인들, ‘이기는 판’에 베팅해 이익 얻으려”26일 축구계에 따르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천수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이천수가 예언하는 축구협회장 선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대한체육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고 해서 축구협회 회장도 바뀔 것이라는 환상은 갖지 않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이같이 판단한 배경 중 하나로 정 회장을 비판해왔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의 ‘변심’을 꼽았다. 이천수는 “정 회장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비판했던 지도자협회가 정 회장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바꿨다”면서 “생각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말이 바뀌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자협회는 다른 후보(신문선·허정무)가 정 회장보다 좋은 점이 없다는 것을 지지 이유로 밝혔는데, 축구인들이 별 볼 일이 없어 기존 회장이 낫다고 말한 것으로 게임은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축구인들이 정 회장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면 축구팬들이 좋아하겠지만, 정 회장이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선거판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정 회장을 지지하는 게 “나중에 뭐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라는 설명이다. 지도자협회가 정 회장을 지지한 것 또한 “어차피 정 회장이 이기는 선거에서 이기는 판에 베팅해 이익을 얻으려는 판단”이라고 이천수는 주장했다. 사실상 ‘몰표’…문체부와 법정 공방 예고앞서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66)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3표) 가운데 사실상 몰표인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4차례 연임을 통해 2029년까지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정 회장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상황에서 정 회장의 취임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협회에 요구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달 21일 문체부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법원에 냈다. 서울행정법원이 협회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자 문체부는 즉각 항소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법원이 항소를 받아들이면 바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항소가 기각되면 재항고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시설과 과학 교육 혁신,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시설과 과학 교육 혁신, 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25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교 복합시설 운영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과 과학 교육 인프라 확충, 축제 운영의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시 교육정책이 보다 실질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년간 학교 복합시설 운영과 관리를 소홀히 해온 문제를 지적하며 최근에서야 특정 감사가 진행된 점을 지적했다. 특히 교육청이 4800억원 이상을 투입한 학교 내 수영장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법적 소송으로 이어졌고 결국 대법원에서도 패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청의 책임을 엄중히 물었다. 이어 “수영장과 같은 체육시설은 공공성이 강한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교육청의 관리 부실로 인해 부적절한 운영이 지속되었고 특정 감사에서도 심각한 회계 부정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복합시설 운영 과정에서 학교장 재량권이 법적 한계를 넘어선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고가 낙찰 방식의 문제점과 함께 교육청이 관련 행정소송에서 1심부터 대법원까지 3심 연속 패소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2026년까지 사용허가가 만료되는 복합시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 및 재계약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올바른 정책 실행을 위해 2025년 내로 시설 데이터 구축과 안전진단을 완료해야 하며 교육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남산분원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최신 과학 트렌드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리모델링이 이뤄져야 한다”며 “천체 과학관 사례에서도 환율 변동으로 인해 예산 부담이 가중된 만큼 비용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 축제에 대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이 크다”며 “충분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교육 과정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수학 교육과 관련해 “도형 학습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수학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체험 학습과 입시 교육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학 및 수학 교육 홍보의 부족 문제도 지적하며 “대변인실을 활용해 수학과 과학 융합 교육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교육시설의 안전 점검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직뿐만 아니라 시설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으며 “교육청이 행정직 2명을 배치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시설의 안전을 책임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기계 공업 등 시설 분야 전문 인력을 충원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학교 복합시설과 과학 교육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서울시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인 행정 개혁과 정책 개선을 통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 시설 비리·강제추행 사건 강력 질타

    신동원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 시설 비리·강제추행 사건 강력 질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지원하는 한부모가족 시설에서 발생한 성추행 및 비리 사건을 강하게 질타하고, 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와 내부고발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3월 6일 SBS 보도를 통해 한부모가족 시설에서 입소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가해자인 시설장은 60대 남성으로, 해당 시설 입소자의 대부분이 18세 미만 자녀를 둔 모자가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사건은 용산구의 지도·점검 과정에서 추가로 직책보조비 부정수급, 기본재산 임의 처분 등의 사회복지사업법 위반 사실이 밝혀졌으며, 해당 법인은 용산경찰서에 고발되었다. 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300만 원(24년 8월), 사회복지사업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 원(2024년 12월) 판결을 내렸다. 신 의원은 “성추행과 비리를 저지른 전 시설장의 어머니가 대표이사였고, 이후에는 전 시설장의 동서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가족 간의 부적절한 인사로 인해 시설 운영의 투명성이 크게 훼손되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신 의원은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는 부당해고를 당했으나, 성추행을 저지른 가해자는 정직 3개월의 징계에 그쳤다”라며 “해고된 직원은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모두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 복직했지만, 법인은 이에 불복해 또다시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의원은 “가해자는 가벼운 처벌을 받고, 내부고발자는 부당해고와 소송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이 정의롭다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내부고발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떤 직원이 시설 내 비리를 신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신 의원은 “전 대표이사가 4년간 2,870만 원의 직책보조비를 부정 수령 했음에도 서울시는 일부만 환수 조치했다”며, “비리가 확인됐으면 전액 환수하는 것이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강하게 지적하며, “이 시설은 서울시의 보조금을 100% 지원받아 운영되는데, 이러한 비리가 자행되고 있음에도 서울시의 관리·감독이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한부모가족 시설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지원하는 모든 복지법인과 복지시설에서 가족 경영을 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으로 다음과 같은 대책을 제안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신 의원은 “이제는 가족이 시설을 사유화하며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내부고발자 보호 및 비리 근절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광학원 임시이사장 검증실패···석고대죄할 일”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광학원 임시이사장 검증실패···석고대죄할 일”

    지난 2019년 스마트스쿨 사업 비리로 떠들썩했던 곳, 전국 초등학교 중 수업료가 가장 비싼 사립초인 우촌초(학교법인 일광학원)는 현재 서울시 내 학교법인 중 유일하게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0일 열린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난 10월 임시이사회를 구성해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 임시이사회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학교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감사TF 꾸려라, 공익제보자 복직시켜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소송의 결과로 지난해 10월, 이사 8명을 전부 임시이사로 교체했다. 이 의원은 “지금 임시이사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고 있느냐”고 교육감에게 물었다.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 10월 7일 임시이사를 선임했고, 그 이후에 세 차례 임시이사회를 연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일광학원 정상화를 위해서 첫째는 공익제보자 권리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두 번째는 시정조치 사항 이행, 세 번째는 이사회의 기능 강화를 하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임시이사회에서 다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안건, 첫 번째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정 교육감은 “과거의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안건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정 교육감은 “공익제보자 권리 회복”이라고 답했다. 왜 공익제보자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을까. 이 의원은 “교육청에서 본 의원에게,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를 꾸린 만큼 지켜봐달라고 했으나 정상화 1순위로 꼽았던 공익제보자 복직이 12월 임시이사회에서 보류됐다”면서 “공익제보자 상대 보복소송에 대해서도 취하할 것을 요청했으나 임시이사회가 열리지 않고도 항소를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결정은 한혜빈 임시이사장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혜빈 임시이사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천한 임시이사다. 그의 남편은 승인 취소된 전 일광학원 이사였다. 이 의원은 “한 임시이사장이 2012년부터 일광그룹 산하 일광복지재단 이사로 등재돼 있었고, 지금까지 일광복지재단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 이사장 부부는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과 여러 인연으로 얽혀있는 최측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천한 한 임시이사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교육청에 제출한 경력기술서에 일광복지재단 이사 이력을 빠뜨렸고, 교육청은 언론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한다”면서 “임시이사회를 꾸릴 때 문제의 법인과 관련 있는 사람을 제외하는 것이 우선 아니냐”며 “석고대죄할 일”이라고 질타하자, 정 교육감 “검증 실패”라고 수긍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사학비리와 관련해 공익제보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5년째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어떤 분들이 용기를 내 제보를 할 수 있겠느냐”면서 “신속히 공익제보자 복직을 위해 다시 한번 신경 써줄 것을 당부드리고, 한혜빈 임시이사장 퇴진도 하루빨리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1일 ‘사학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열어, 사립학교 감사에 대한 업무가 학교지원과, 교육지원청, 감사관 등으로 나뉘어 있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은 김제시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은 김제시

    전북 새만금 동서도로의 관할이 김제시로 결정됐다. 지난해 만경 7공구 공유수면 매립지에 이어 동서도로까지 시군 갈등이 첨예한 새만금 기반시설의 관할권이 하나둘 정해지면서 나머지 분쟁지역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심의를 열고 새만금 동서도로를 관할하는 자치단체를 김제로 의결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신항부터 김제 진봉면까지를 잇는 16.4㎞의 도로다. 지난 2015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1월에 개통됐다. 동서도로는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최초 기반 시설이지만 명확한 도로 관리 주체는 물론 오랫동안 공식 지번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에 이의가 있는 자치단체는 통보받은 날부터 15일 이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관할권 갈등은 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격화됐다. 방조제 관할권은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이후 새만금 동서도로를 비롯해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새만금 남북도로 등 사실상 거의 모든 매립지와 기반 시설을 놓고 시군이 다투고 있다. 특히 새만금 수변도시 관할권은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지자체가 강력히 맞서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군산과 김제가 갈등을 벌이고 있다.
  • 김용현 “檢수사기록 헌재에 송부말라” 신청 각하

    김용현 “檢수사기록 헌재에 송부말라” 신청 각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을 상대로 자신의 수사기록을 헌법재판소에 보내지 말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각하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최수진)는 21일 김 전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사기록 송부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를 결정했다. 각하란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내용을 심리하지 않고 절차를 마무리하는 결정이다. 법원은 수사기록 송부가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이 아니고, 김 전 장관이 집행정지를 신청할 자격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수사기록 송부는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심판절차 내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이 한 기록인증등본 송부촉탁 신청을 재판부가 채택해 서울중앙지검장이 회신한 데 불과하다”며 “항고소송의 대상인 처분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김 전 장관은) 수사기록 송부 행위의 직접 상대방도 아니고,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당사자도 아닌 제3자”라며 “효력정지를 구할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이익이 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 적격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은 즉시 항고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최근 대법원은 국민의 권리보호를 위하여 행정청의 처분성을 넓게 인정하고 있다”면서 “형사기록 송부를 ‘처분’이 아니라는 이유로 판단을 회피하는 법원의 행태는, 참으로 비겁하고 졸렬하다”고 반발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지난 10일 “헌재에 수사기록을 송부한 행위는 법률에 근거가 없는 위헌·위법한 행위”라며 중앙지검장을 상대로 송부 취소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광양시, 지역자원시설세 행정소송 대법원 ‘승소’···100% 승소율

    광양시, 지역자원시설세 행정소송 대법원 ‘승소’···100% 승소율

    광양시가 관내 발전기업이 제기한 ‘지역자원시설세 경정청구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광양시는 2020년 6월 지역자원시설세 경정청구에 대해 거부처분릏 했다. 이에 납세자 측은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었다. 대법원은 “광양시가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 대상 및 납세의무에 대한 납세자 측의 경정청구를 거부한 처분은 적법하다”며 “시의 과세처분이 정당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시는 이번 소송에서 참가행정청인 행정안전부 및 지방세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판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항소심과 상고심에 대한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5년간 준비를 거쳤다. 그 결과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최종 승소하면서 29억원의 지방세를 보존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광양시 세정과는 지방세 관련 소송 10건(도세 4건, 시세 6건)에서 모두 승소해 총 202억원의 재정을 지켜낸 바 있다. 100% 승소율을 기록하며 지방 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강기 광양시 세정과장은 “지방세 소송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소송을 수행하면서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을 상대하면서 대응 논리를 개발해야 하거나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방세 소송업무의 통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증가하는 지방세 불복 및 소송에서 공평과세와 조세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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