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정소송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아침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행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탈피오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적용 연령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09
  • 카카오, 대리노조 인정… 노사 첫 단체교섭 나서

    카카오, 대리노조 인정… 노사 첫 단체교섭 나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 임하기로 하며 대리기사들의 근로자 지위를 둘러싼 양측 갈등이 일단락됐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조는 7일 국회 본관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재하에 성실 교섭을 선언했다. 이날 공개된 협약문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노조를 노동조합법상 노조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7월 전국대리운전노조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정 노조단체로 인정받은 후 카카오모빌리티에 노사 교섭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며 일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법상 사용자가 아니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대리운전 기사들이 카카오 외 다른 업체에서도 일할 수 있어 단체교섭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에서 대리기사 측의 손을 들어 주는 판단을 내렸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대응했다. 하지만 양측이 단체교섭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화해하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를 상대로 냈던 행정소송도 이른 시일 안에 취하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노조가 문제를 제기해 온 유료 서비스인 프로서비스 폐지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번 결정은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골목상권 침해, 문어발식 확장 논란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비판을 받은 사업들을 철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지난달 중순 발표한 후 후속 조치를 검토해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리운전총연합회가 카카오의 점유율을 15%로, 티맵모빌리티의 점유율을 10%로 각각 제한해 달라며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한 상생협력안에 대해서도 동반위 회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상생안 발표 이후 구체적으로 하나씩 실천해 가는 과정의 일환이며, 김범수 의장이 언급한 새로운 성장 방식 고민의 결과”라며 “전국대리운전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대리운전 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청장 “옛 서울의료원·대한항공 땅 맞교환 막는 데 행정소송 불사”

    강남구청장 “옛 서울의료원·대한항공 땅 맞교환 막는 데 행정소송 불사”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시가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와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을 맞교환하는 데 대해 “행정소송을 비롯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는 당사자인 강남구와 사전협의 없이 추진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열람공고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와 의료원 부지를 맞교환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열람공고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의료원 남측 부지 면적의 20~30%에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8·4 부동산 대책에도 의료원 북측 부지에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그동안 강남구는 ‘공공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을 우선 철회해야 맞교환을 논의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정 구청장은 “‘공공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부지를 맞교환하려는 시도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나 강남의 미래발전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열람공고는 57만 강남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남측 부지에) 공동주택을 추가 조성해 서울의료원 부지가 고밀주거복합지로 개발되면 앞으로 서울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발전은 요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구청장은 “영동대로복합개발을 비롯해 삼성동 일대에서 진행될 개발은 대한민국 100년을 좌우할 대형 사업들”이라며 “서울의료원 부지는 국제업무거점지로 원안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은보 금감원장 “신용대출 자산부실 가능성 공감”…머지포인트·사모펀드도 논의

    정은보 금감원장 “신용대출 자산부실 가능성 공감”…머지포인트·사모펀드도 논의

    머지포인트 사태 늑장대응 지적도DLF 관련 경영진 징계 부실 지적국회 정무위원회에서 7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에 쌓인 신용대출 자산 부실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국감에서는 이외 머지포인트 사태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행정소송 결과 등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한 논의도 언급됐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국감에서 ‘은행이 대출을 조이자 중저신용자들이 상호금융 등으로 몰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대출 뇌관이 터질 수 있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신용대출 자산에서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장은 ‘신용대출 관리 방안에 대한 금감원의 입장’을 묻는 말에 “신용대출이라는 것은 우선 단기적인 대출이고,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대출이라서 금리가 올라거나 여건이 반대로 돌아설 때는 신용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저희도 굉장히 타이트하게 관련된 제도를 바꿨다. 기존 소득에 2배까지 되던 것을 1배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 해 정 원장은 “빨리 대응이 안 돼 유감스럽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종합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최종적으로 (선불업) 등록 의무가 있는 대상이란 결론을 짓고 강하게 등록을 요구했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하지 않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피해 최소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혹시라도 등록대상이 될 수 있는 상거래 전자금융거래 관련된 회사들을 전수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은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사모펀드 사태가 터졌을 때 금융사의 조직적 부당행위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책임추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본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지주사 이사회 의사록을 분석했는데 대부분이 이의제기 없이 거수기처럼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며 내부통제 강화 등에 대한 대한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원장은 “금융회사 이사회가 제 기능을 잘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일정 부분 인식을 하고 있다”며 고 답했다. 이어 정 원장은 금감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연계 파생결합상품(DLF) 관련 중징계를 취소하라는 행정소송 결과에 불복, 항소한 것과 관련해서 “1심 법원의 판결은 저희와 법령 해석에 있어 다른 결론을 내렸다”며 “항소를 제기했기 때문에 2심에서 추가적인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선박 폭발 피해 울산대교 시설물 보상금 ‘102억’

    선박 폭발 피해 울산대교 시설물 보상금 ‘102억’

    2019년 9월 울산 염포부두 선박 폭발사고로 피해를 본 울산대교 시설물 손해배상이 102억원으로 합의됐다. 울산시와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는 2019년 9월 28일 울산항 인근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운반선 스톨트 크로앤랜드 선박 폭발사고 때 화염 피해를 본 울산대교 시설물 손해배상 협상을 지난해 8월부터 선주 측과 진행해 최근 102억원에 최종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선박 폭발사고와 관련해 울산대교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경관조명과 케이블, 보강 대들보(거더), 가드레인, 제습장치 등이 피해를 본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울산시·울산하버브릿지는 협상 과정에서 행정소송 부담을 줄이고 조속한 보수를 위해 최초 추정한 손해배상금보다 적은 102억원에 합의했다. 시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경관조명을 보수하는 등 내년 말까지 피해를 본 전체 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염포부두에선 2019년 9월 28일 오전 10시 51분쯤 케이맨 제도 선적 스톨트 크로앤랜드호(화학물질 운반선)가 스타이렌, 아크릴로나이트릴, 아이소부틸에테이트 등 화학물질 2만 7000t을 옮겨 싣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 ‘롯데마트-신화 소송’ 상생의 길 찾을까 관심 집중

    ‘롯데마트-신화 소송’ 상생의 길 찾을까 관심 집중

    공정위에서 사상 최고액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갑질 사건에 대해 민사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완주군 소재 돈육업체 (주)신화는 롯데마트와 2012년 7월부터 삼겹살 등 돼지고기 납품 거래를 시작했으나 대기업의 갑질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며 2015년 6월 공정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주)신화는 롯데의 갑질은 ▲서면약정 없는 판촉비용 전가 ▲납품업체 종업원 부당사용 ▲PB상품개발 컨설팅 비용 전가 ▲세절비용 전가 ▲저가 매입행위 등으로 피해액이 125억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롯데가 조정을 거부하고 2016년 1월부터 거래를 중단해 (주)신화는 경영상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롯데와 (주)신화간 싸움은 지리한 공방을 이어간 끝에 2019년 11월 20일 공정위가 롯데측에 408억 여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려 일단락 되는듯 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에 반발해 국내 유명 대형 로펌을 동원, 소송전으로 맞섰고 결과는 올 7월 과징금 불복 행정소송에서 패소로 끝났다. (주)신화도 현행 법으로는 공정위 과징금에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방안이 없자 2020년 12월 롯데를 상대로 민사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등 양측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롯데측이 오는 5일 열리는 민사소송 재판에서 (주)신화측과 ‘조정에 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여 유통업계 공룡이 중소기업과 상생의 길을 찾는 방안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측의 입장 변화에 대해 법조계와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적정선에서 합의를 볼 것이라는 관측과 ▲시간 끌기로 영세한 업체 말려죽이기 전략이라는 시각이 엇갈린다. 롯데와 협력 업체간 다툼은 정치권에서도 관심사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최근 “오는 5일 열릴 민사손해배상 조정 절차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롯데마트가 조정합의를 원만히 이루는 것이 갑질 피해기업에게 손해배상뿐 아니라 롯데의 기업이미지 향상, 신동빈 회장의 ESG 경영 선언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6월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상생법안 공청회를 열고 공정위 과징금에서 피해업체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
  • 성남시 상대 소송 성남의뜰, 사전고지 없이 재판 불출석

    “원고 측 대리인은 어디 있나요.”(재판장) “부담이 돼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피고 측 법률대리인) 대장지구 사업시행사인 ‘성남의뜰’이 북측 송전탑 지하화를 놓고 성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재판이 30일 열렸지만 성남의뜰 측이 사전고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 양순주)는 30일 오후 성남의뜰이 성남시를 상대로 ‘이행조치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의 5차 변론기일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원고 측 법률대리인석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재판장은 당혹스러운 듯 “예정 시간이 지났는데 무슨 일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기일변경신청서가 제출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이 “언론에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어 부담이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결국 재판은 불과 3분여 만에 끝이 났다. 이날 변론을 마무리할 계획이던 재판부는 차회 기일을 다음날 14일 오후로 잡았는데, 이날도 기일변경신청 없이 무단으로 불출석할 경우 소를 취하한 것으로 간주된다. 성남의뜰은 대장지구 남측 송전탑은 지중화 작업을 완료했지만, 북측 송전탑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전자파 저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청은 협의내용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2000만원 처분을 내렸고, 성남시가 이에 대한 이행명령을 내리자 성남의뜰은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성남의뜰은 성남시가 100% 출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주주다. 성남시 관련 업체가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형국이다. 이를 두고 양측이 수백억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되는 송전탑 지중화 비용을 면제해 주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성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의뜰은 2016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때 북측 송전탑과 관련해 “‘케이블 헤드’(송전선로 지하화 시작점) 부지 관련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하고 2018년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그러나 성남의뜰은 이후 케이블 헤드 부지 관련 계획을 환경청에 제출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 성남시 상대 소송 성남의뜰, 사전고지 없이 재판 불출석

    성남시 상대 소송 성남의뜰, 사전고지 없이 재판 불출석

    “원고 측 대리인은 어디 있나요.”(재판장) “부담이 돼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피고 측 법률대리인) 대장지구 사업시행사인 ‘성남의뜰’이 북측 송전탑 지하화를 놓고 성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재판이 30일 열렸지만 성남의뜰 측이 사전고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 양순주)는 30일 오후 성남의뜰이 성남시를 상대로 ‘이행조치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의 5차 변론기일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원고 측 법률대리인석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재판장은 당혹스러운 듯 “예정 시간이 지났는데 무슨 일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기일변경신청서가 제출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이 “언론에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어 부담이 돼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결국 재판은 불과 3분여 만에 끝이 났다. 이날 변론을 마무리할 계획이던 재판부는 피고 측 법률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쌍방 불출석으로 처리하고 차회 기일을 다음날 14일 오후로 잡았다. 이날도 성남의뜰 측이 기일변경신청 없이 무단으로 불출석해 쌍방 불출석이 2회가 되면 1개월 이내 기일 지정 신청을 해야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소송 취하로 간주된다. 성남의뜰은 대장지구 남측 송전탑은 지중화 작업을 완료했지만, 북측 송전탑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전자파 저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청은 협의내용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2000만원 처분을 내렸고, 성남시가 이에 대한 이행명령을 내리자 성남의뜰은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성남의뜰은 성남시가 100% 출자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대주주다. 성남시 관련 업체가 성남시를 상대로 소송을 하는 형국이다. 이를 두고 양측이 수백억원 이상의 비용이 예상되는 송전탑 지중화 비용을 면제해 주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성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의뜰은 2016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때 북측 송전탑과 관련해 “‘케이블 헤드’(송전선로 지하화 시작점) 부지 관련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하고 2018년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그러나 성남의뜰은 이후 케이블 헤드 부지 관련 계획을 환경청에 제출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 쿠키 때문에 법인 불허… 퀴어단체 “명백한 차별” 

    쿠키 때문에 법인 불허… 퀴어단체 “명백한 차별”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낸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조직위는 “우리가 판 쿠키도 아닌 데다 혐오세력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불허가 처분을 통보하며 그 근거로 △퍼레이드 등 퀴어축제 행사 시 과도한 노출로 인해 검찰로부터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는 점 △퍼레이드 행사 중 운영 부스에서 성기를 묘사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된 점 △매 행사 시 반대단체 집회가 개최되는 등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행정력이 동원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조직위는 “서울시가 종합적으로 판단한 근거라고 나열한 사유들은 사실관계의 확인조차 되지 않은 성소수자 혐오세력의 논리를 그대로 반복한 것들에 불과하다”라며 “명백한 행정 서비스에서의 차별 사례”라며 “이의신청과 함게 행정심판, 행정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해 끝까지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에서도 “여성 성기 모양 쿠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승한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해당 제품이 법 위반이라면) 전국의 휴게소와 관광명소마다 가판에 즐비하게 늘어놓고 파는 ‘벌떡주’도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여성 성기에 대해 터놓고 일상적으로 이야기 못하게 막고 그 명칭을 언급하거나 모양을 묘사하는 행위는 불경하고 음란한 것으로 터부시하면서 하늘을 향해 치켜세워진 남근은 상품의 디자인으로 차용해도 ‘해학’으로 용납된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여성주의 시각예술 공동체를 표방한 단체는 쿠키 판매가 논란이 됐을 당시 SNS를 통해 “여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신체를 시각화하는 것은 크고 작은 투쟁을 해야 하는 일”이라며 “여성의 성기에 대해 탐구해서 시각예술을 통해 표현하고 탐구의 결과물을 나누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 법원 “친구 구하다 사망한 의사자라도 국립묘지 안장 대상 아냐”

    27년 전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10대 소년 유족이 “고인을 국립묘지에 안장해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정상규)는 사망한 A군의 유족이 국가보훈처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 안장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 유족은 “보훈처가 A군과 유사한 의사자를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인정한 전례가 있음에도 안장 비대상자로 결정한 것은 행정의 자기구속 원리와 비례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망인과 유사 사례에서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결정된 경우가 있다고 해도 구조행위 당시의 상황과 동기, 피구조자와의 관계 등은 사안별로 달라질 수 밖에 없다”면서 “보훈처의 처분이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화천대유 고문 논란’ 권순일 전 대법관 변호사법 위반 의혹

    ‘화천대유 고문 논란’ 권순일 전 대법관 변호사법 위반 의혹

    성남 대장동 택지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재직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인 권순일 전 대법관이 지난해 9월 퇴임 후, 12월부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법률 자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만일 대한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변호사법 위반이 된다. 21일 권 전 대법관 관련 대한변협 사이트에 등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2014.9.~2020.9. 대법관, 2017.12.~2020.10. 제20대 중앙선관위위원장, 2020.12.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의 자료만 나온다. 통상 법전원 교수는 변호사로 겸업을 할 수 없다. 변호사 A(48)씨는“ 변호사가 대학교수를 할려면 대한변협에 겸업 신고를 해야하고, 법전원 교수는 변호사 겸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법 109조의 1호는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금품 또는 그 밖의 이익을 받고 제 3자에게 법률 사무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한다. 위반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10월부터 화천대유에서 보수를 받으며 고문으로 재직하며 법률 자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는 지난 20일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권 전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검은 사회적 크레딧(지위)을 감안해 한 달에 1500만원 정도, 연봉으로 2억원 정도를 드렸다”며 “대장지구 북측 송전탑 지하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목 있는 대법관 출신을 영입하기로 하면서 모시게 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송전탑 지하화 문제는 대장지구 입주민들이 북측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성남시가 성남의뜰에 이행 계획 수립을 요구하자, 성남의뜰은 1000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된다며 거부, 성남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권 전 대법관은 변호사법 제4조에 따라 ‘변호사 자격’만 있는 상태다. 변호사법 제112조의 4호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을 하지 아니하거나 정직 결정 또는 업무정지명령을 위반하여 변호사의 직무를 수행한 변호사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검사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권 전 대법관이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제109조 1호의 ‘변호사가 아니면서’의 요건은 충족한다”며 “그런 사람이 금품을 받으면서 법률상담을 하면 변호사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월 2000만원을 받은 권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에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을 해줬다면 변호사법 위반이 된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법률문제가 아닌 다른 회사 투자나 경영에 대한 자문이었다면 변호사법 위반이 안 될 수도 있다”면서도 “권 전 대법관은 본인 입으로 ‘화천대유가 어디에 투자하는 뭐 하는 회사인지도 몰랐다’고 하니 투자나 경영에 대한 자문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첫 데이트 후 연락두절… 성폭행범으로 몰린 중학생

    첫 데이트 후 연락두절… 성폭행범으로 몰린 중학생

    여자친구와 합의 후 성행위를 한 후 연락을 피했던 중학생이 성폭행범으로 몰려 징계를 받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2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가해에 따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지난해 4월 해당 교육지원청이 A군에게 내린 징계 처분을 취소한다고 명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2월 같은 학교에 다닌 B양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서로 사귀기로 했고, 닷새 뒤 만나 데이트를 했다. 첫 데이트를 하는 날 성행위를 했고, 이틀 뒤에 다시 만나 두 번째 성행위를 했다. 두 번째 성행위를 한 다음 날부터 A군은 B양을 피했고, 1주일이 지나고부터는 전화나 메신저 연락도 아예 받지 않았다. 화가 난 B양은 지난해 3월 학교 측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A군을 신고했다. B양은 “A군이 따라오지 않으면 성적인 내용이 담긴 메신저를 퍼뜨린다고 협박했다. 성행위 당시에도 싫다고 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다닌 중학교를 담당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4월 A군에 대한 처분을 의결했다. 학폭위는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를 위해 서면 사과, 피해 학생 접촉·협박·보복 금지, 출석정지 5일, 특별교육 7시간을 의결했다. A군은 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지난해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군은 소송에서 “B양과는 당시 서로 사귀는 사이였고 합의한 뒤 성행위를 했기 때문에 성폭력이 아니었다”며 “합의한 성행위를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조치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고 재량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A군과 B양이 사귀기로 하고서 닷새 뒤 만나기 전까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등을 토대로 당시 A군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볼 수 없다며 학폭위의 징계 조치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 추석 뒤로 밀린 하나은행 제재심에 쏠리는 눈길

    추석 뒤로 밀린 하나은행 제재심에 쏠리는 눈길

    금융감독원이 지난 17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행정소송 1심 판결 결과에 불복해 항소를 결정하면서 사모펀드 사태로 제재를 받게 된 다른 금융사들도 다시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됐다. 특히 결국 추석 이후로 밀려난 하나은행의 제재심의위원회가 금융당국이 중징계 기조를 이어갈지 여부를 판가름할 가늠자로 관심이 모아진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에 대한 두번째 제재심이 명절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7월 15일 첫번째 제재심 이후 열리는 두번째 제재심으로, 사모펀드 환매라임자산운용·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 등 하나은행이 판매해 불완전 판매 논란을 부른 사례들이 모두 안건에 오른다. 이달 초 재개된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결국 이달 말 이후로 밀려나게 됐다. 앞서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기관경고’의 중징계를, 당시 은행장이었던 지성규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게는 ‘문책 경고’를 사전통보한 상태다. 금감원의 항소 결정으로 혼란에 빠진 다른 금융사들은 일단 하나은행 제재심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금감원의 제재심 단계는 이미 마무리했지만, 아직 최종 징계 수위 결정 단계가 남은 만큼 전반적인 금융당국의 제재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까닭이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만약 금감원이 남은 제재심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는 분위기가 감지되면, 다른 CEO 징계와 관련해서 금융위가 감경을 고려할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모펀드와 관련한 내부통제제도 마련 위반으로 8개 금융사에 대한 제재절차가 진행 중이다. 박지선 금감원 공보실 국장은 지난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7개의 제재 건에 대해선 금감원 제재심이 이미 끝났고 증선위, 금융위의 후속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면서 “하나은행만 금감원 제재심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은행 제재심 처리방안은 금융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CEO 징계에 대해 금융위에서 감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융위 수정 의결 여부에 대해서 금감원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다만 전체적인 제재방안에 대해 금융위와 긴밀히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심하던 금감원, 우리금융 회장 징계 취소 판결에 항소

    고심하던 금감원, 우리금융 회장 징계 취소 판결에 항소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금융감독원이 판결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다. 금감원은 17일 법무부를 통해 항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달 27일 손 회장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징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금감원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내부적인 법률 자문 결과, 개별 처분 사유에 대해 법원에 추가적인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동일한 쟁점에 대해 하나은행의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이날에서야 항소장을 제출할 정도로 이번 소송에 대한 고심을 거듭했다. 불투명한 승소 전망과 함께 정은보 금감원장 취임 이후 이른바 ‘시장친화’라는 금융감독·제재 기조 변화, 은행장 중징계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부정적 기류 등으로 항소 포기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내부적인 법리 검토, 향후 제재 운영에 미칠 영향, 시민사회단체 반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 회장의 손을 들어준 1심 재판부도 우리은행 내부통제 미비의 책임은 손 회장에게 있고, 금감원장에게 은행장을 중징계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 부분도 작용했다. 법원은 징계의 정당성을 어느 정도 인정한데다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규범·기준을 위반한 것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1심 재판부가 손 회장의 징계 사유인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5건 중 1건만 인정하고, 내부통제기준 운영 잘못으로는 징계할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퉈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밝힌 것처럼 항소를 포기하면 같은 쟁점으로 소송 중인 하나은행, 같은 사안으로 중징계를 결정한 다른 금융사에 미칠 영향도 고려했다. 게다가 금감원의 고심이 길어지자 시민사회단체, 정치권의 항소 촉구 여론이 높아진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정 원장이 취임사에서부터 언급한 금융시장과의 관계 회복과는 어긋나는 결정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항소와 별개로 금융시장과의 소통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부통제 준수 및 책임을 규정한 지배구조 개선안 관련 법률이 3건 계류돼 있다.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커지는 이슬람사원 갈등 “안전한 나라”vs“똑같은 인간”[김유민의돋보기]

    커지는 이슬람사원 갈등 “안전한 나라”vs“똑같은 인간”[김유민의돋보기]

    대구에 생기는 이슬람사원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무슬림 간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근 경북대학교에 유학 중인 무슬림들이 기도처로 쓰던 가정집을 두 동짜리 이슬람 사원으로 증축하는 공사인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주민들은 기도 소음과 향신료 냄새로 피해를 봤다며 민원을 내고, 국민청원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인근 주민 A씨는 지난 3일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고 14일 오전 6시 기준 6만 157명이 동의한 상태다. A씨는 “8개월 넘게 이슬람사원 건축을 막으려고 분투하고 있다”며 “이슬람 복장을 하고 10~20명씩 거리를 떼거리로 몰려다니는 데 위압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A씨는 “동네가 이슬람화 되는 건 한 순간”이라며 “이슬람 국가는 종교의 자유 말살, 인권 유린, 다양성을 파괴하면서 꼭 민주주의 국가에 와서는 종교의 자유 타령을 한다. 우리 주민이 역차별과 혐오를 받는 실정이다. 처음에는 재산권 때문에 시작한 싸움이었지만 우리 자녀들에게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주기 위해 함께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무슬림 학생의 편지 “생존의 문제” 그런가하면 지난 4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무슬림 학생은 대현동 주민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학생은 “이슬람 사원 문제 때문에 불편해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이슬람은 우리에게 의무이고 생존에 필수다”라고 적었다. 학생은 “대현동에 이슬람 사원이 생기는 건 희망”이라며 “저희도 권리가 있다.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존중해달라”고 애원했다. 무슬림 유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이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으로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주민들이 공사현장에 쓰레기를 모은 뒤 구청에 신고하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청과 시민단체가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다.법원 “공사 재개” 결정… 마찰 계속 전국에 있는 이슬람사원은 20여개. 새 사원을 지을 때마다 비슷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무슬림 단체인 ‘다룰이만경북이슬라믹센터’와 경북대민주화교수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는 법원에 북구청이 내린 이슬람 사원 공사 중지 행정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과 함께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슬람 사원 공사 중단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구 북구청의 공사 중지 행정명령의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이슬람 유학생들과 시민단체들은 “당연한 결과다. 부당한 행정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북구청은 사과하고 앞으로 공정한 행정을 하길 촉구한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평화로운 공존을 희망한다. 반대 주민들도 혐오와 차별의 시선을 거두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주길 희망한다”는 성명을 냈다. 법적으로는 공사를 바로 시작해도 되지만, 여전히 반발은 거세다. 곳곳에 ‘주거밀집지역 한복판에 이슬람 사원 건립 결사반대’ 현수막이 걸렸다. 다룰이만 경북 앤드 이슬라믹센터는 “똑같은 인간이고, 똑같이 생각이 있고, 외모가 조금 다를 뿐이다. 저희도 권리가 있다”라며 평등권,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 “비상장 주식,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 땐 시가 달라”

    “비상장 주식,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 땐 시가 달라”

    비상장 주식 거래 때 같은 주식이더라도 경영권 프리미엄이 있는 주식과 없는 주식의 가격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종환)는 엔터테인먼트사 최모 대표가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최씨는 비상장 A사 주식 5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였다. 나머지 45%는 회사 설립자 B씨 측이 소유하고 있었다. 최씨는 C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인수·합병(M&A) 제안을 받아 A사의 경영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에 최씨는 2015년 11월 B씨 측으로부터 45% 지분을 1주당 약 138만원에 매수한 뒤, 다시 전체 지분의 70%를 1주당 180만원에 B사에 넘겼다. 그러자 서울지방국세청은 1주당 180만원을 A사 주식의 시가로 보고 최씨가 B씨 측으로부터 주식을 값싸게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반포세무서는 최씨에게 증여세 등 명목으로 6억 9000여만원을 부과했고, 최씨는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1주당 180만원의 가격에는 경영권의 이전도 포함돼 있고, 이를 시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경영권이 포함된 거래의 경우 “객관적으로 더 많은 금액이 지급돼야 한다”면서 “주식 시가가 1주당 180만원임을 전제로 하는 과세 처분은 위법하다”며 과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백지화 관련 소송 4건 모두 ‘각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백지화 관련 소송 4건 모두 ‘각하’

    경기 구리시는 지난해 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종료와 관련해 민간사업자가 제기한 소송을 법원이 최근 ‘각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민간사업자 등이 제기해 지난해부터 이어 온 행정소송 4건이 모두 각하 처분으로 마무리됐다. 의정부지법 행정1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민간사업자가 구리시를 상대로 제기한 GWDC 사업종료 행정청분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GWDC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관계부처의 협의 등을 진행한 행정청 내부 행위”라며 “대외적으로 법규에 의한 권리의 설정,의무의 부담,기타 법률상 효과 등이 발생한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각하 이유를 설명했다. GWDC는 한강 변 80만6㎡에 추진되던 대규모 프로젝트다.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가구,조명,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하고 유통하는 HD(Hospitality Design) 산업이 핵심이다. 그러나 구리시는 지난해 6월 사업성이 없다고 GWDC를 백지화했다. 대신 구리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강 변 150만㎡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강 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총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산됐다. 안승남 시장은 “GWDC 사업 종료 결정에 대한 정당성과 신뢰를 확보했다”며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권익위 “국민권익 제한하는 행정처분시 구제절차 안내해야”

    권익위 “국민권익 제한하는 행정처분시 구제절차 안내해야”

    국민 권익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할 때 당사자에게 사전에 의견을 제출토록 하거나 불복시 구제 절차를 안내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행정청이 국민 권익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하면서 사전 의견 제출 및 불복 구제 절차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았다면 위법이라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16년 영유아보육법 위반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 반환과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자체는 행정처분에 따라 보육교사의 인건비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는데, 이 과정에서 행정절차법상 사전 의견 제출 및 불복 구제 절차 등을 A씨에게 안내하지 않았다. 현행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행정청이 당사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할 때는 미리 그 이유와 법적 근거, 이에 대한 의견 제출 절차를 안내하도록 돼 있다. 해당 처분에 대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청구 절차는 어떻게 되는 지도 알려야 한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는 ‘보조금 지원 중단은 보건복지부의 보육사업지침에 따른 행정안내로, 행정처분이 아니기 때문에 행정절차법의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지자체 처분이 보육교사와 조리사 등의 인건비 대부분을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어린이집에는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침익적 행정처분(당사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정처분)이기 때문에 이를 안내하지 않은 것은 행정절차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해당 지자체에 시정을 권고했다.
  • “못 견디게 해”…회장 녹취 공개에 남양유업 “육아휴직 부당 대우 없었다”

    “못 견디게 해”…회장 녹취 공개에 남양유업 “육아휴직 부당 대우 없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육아휴직을 다녀온 여성 직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남양유업 측이 반박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7일 입장문을 통해 “남양유업은 육아휴직을 사유로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며 “육아휴직 관련해 그 어떠한 인사상 불이익 및 부당한 대우 등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6일 SBS 보도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한 팀장 출신 여성 직원은 육아휴직 뒤 보직해임됐고, 복직 후에는 물류창고로 발령 난 뒤 단순업무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자신의 인사상 불이익 과정에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개입했다며 녹취록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빡세게 일을 시키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지금 못 견디게 해” “어려운 일을 해 가지고 말이야 보람도 못 느끼고 하여튼 그런 게 되게” 등의 발언이 담겨 있다. 남양유업은 “언론 보도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며 “다양한 여성 복지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제도 또한 많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휴직관련 법적 기준 1년은 물론 최대 2년까지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여직원은 물론 많은 남직원도 너무나 당연하게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양유업은 육아 휴직을 사유로 부당한 대우는 하지 않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앞으로 고객과 직원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남양유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해당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은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서는 패소해 현재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 입대 날 병무청 앞에 선 양심적 병역거부자

    입대 날 병무청 앞에 선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심사에서 탈락한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인 나단(32)씨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앞에서 전쟁없는세상, 군인권센터, 참여연대 주관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대체역 심사위원회에서 대체복무 신청이 기각된 것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나씨는 심사 과정에서 당한 반인권적 압박 면접 상황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병훈련소 입소해야 하는 나씨는 이를 거부하고 병무청 앞에서 병역거부를 선언했다. 나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로서 대체역 편입을 신청했다. 대체역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나씨의 신념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위원회는 병역 의무를 기피하려는 의도가 없고 사유가 있을 때 징집 또는 소집을 연기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29일 대체역심사위원회가 출범한 후 1667명이 대체역 심사를 통과했다. 그중 단 6명만 여호와의증인이 아닌 사람이었다. 이용석 전쟁없는세상 활동가는 “심사위원들은 심사과정에서 나씨가 한 이야기의 꼬투리를 잡았다”면서 “심사위원 개인의 견해를 밝히면서 그 견해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밝히는 식(의 행위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나씨가 병역 거부를 고민하며 망명을 고려했다고 하자 ‘진지하지 않은 양심’이라고 했고 비속어를 쓰며 공격적으로 질문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심사와 조사 과정에서 있었던 차별과 인권침해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밝힌 나씨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랑하지 않는 존재를 목숨 바쳐 구할 의무가 제게는 없다”며 “내 양심이 대체역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인지, 군대에 갈 수 있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인지 (심사위) 기각의 의미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재정지원 탈락 대학들 “깜깜이 평가 … 헌법소원 등 강력 대응”

    재정지원 탈락 대학들 “깜깜이 평가 … 헌법소원 등 강력 대응”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이의 신청이 제한적인 범위로 이뤄져 충분한 소명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52개 대학들은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강경 대응할 방침을 시사했다. 성신여대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이의 신청이 제한적인 범위로 진행돼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교육부는 지표별 세부적 산출 근거나 위원별 진단 결과에 대한 요구를 이의신청 범위에서 제외했으며, 이의신청 결과에 대한 산출 근거와 배경 또한 공유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하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조 일동은 “인하대를 부당하게 탈락시킨 최종 평가 결과를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과연 낙제 점수를 받을 만큼 지난 3년 간 ‘양질의 학부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인하대는 “2017년부터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ACE사업)에 꾸준히 선정됐으며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정당한 평가가 이뤄졌다면 평가의 세부항목별 점수 부여의 근거를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면서 심사평가 자료의 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심판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공회대 역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짧은 기간에 대학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또 “여러 정량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정성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교육부는 정성평가 항목의 감점 요인도 제시하지 않아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성공회대는 “대학의 교육과정은 교육철학 등 중점 가치가 반영된 고유 영역으로, 대학이 고유 학풍을 지키고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대학의 다양한 특성을 존중해달라”고 요구했다. 52개 대학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