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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조사 문제 많다”/金宇中 회장 관훈클럽 간담

    ◎5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실사결과 수용 못해 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대우그룹 회장)은 공정거래위의 5대 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에 대해 “공정위 조사에는 무리한 내용이 많아 재심 요청과 행정소송을 통해 고치겠다”고 말했다. 金회장대행은 31일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대우의 경우 공정위가 지적한 모든 사항이 결코 부당내부거래가 아니어서 과징금을 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IMF사태는 취약한 금융권이 과도하게 단기 외화자금을 운용하다 동남아 외환위기와 맞물리면서 차질이 빚어져 일어난 것”이라며 “금융정책은 산업이 잘 돌아가도록 해야 하는 것인데 지금은 은행 살리려고 기업을 다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金회장대행은 “아무 것도 갖지 못한 상태에서도 성장신화를 일궈낸 우리가 모든 것을 가진 지금 못해낼 이유가 없다”며 “위기를 잘 극복하면 제2의 도약기회가 될 수 있으며 가동률을 높이고 수출을 늘리면 내년 말까지 IMF체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재벌 부실계열사 퇴출시켜야(사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5대 재벌 부당거래 1차조사결과는 재벌 계열사는 아무리 부실해도 쓰러지는 않는 이유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재벌들은 문어발식으로 늘어놓은 계열사 가운데 부실계열사가 퇴출하지 않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4개 재벌의 우량계열사가 망해가는 계열사를 살리기 위해 원금을 되돌려 받는 것조차 불확실한 후순위 채권을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모두 8,400억원 어치를 인수했고 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도 마구 사주었다. 또 우량계열사는 부실계열사에게 부동산을 임대해주고 임대료를 싸게 받거나 아예 헐값으로 파는가 하면 은행에 금전신탁을 하고 은행으로 하여금 부실계열사가 발행한 어음을 매입토록하는 우회적인 지원방법까지 동원했다.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그토록 많은 지원을 받은 계열사 35개 가운데 적자를 계속내어 자본금마저 잠식당한 회사가 9개,1년이상 적자를 낸 기업이 25개사나 된다. 지난 6월 중순 선정된 55개 퇴출기업보다 재무구조가 나쁜 기업들도 있다. 5대 재벌 계열사는 적자를내도 절대로 도산하지 않는다는 시중의 얘기를 실감케 한다. 부당내부거래는 우량계열사가 연구·개발투자에 써야 할 돈을 부실계열사에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반면 시장원리에 의해 당연히 퇴출되어야 할 부실계열사는 살아 남는 등 2중의 폐해를 유발시킨다. 또 재벌의 지원을 받은 부실계열사와 경쟁하는 견실한 중소기업이 오히려 퇴출당하는 사태를 야기시킨다. 5대 재벌이 무려 4조원이 넘는 돈을 부실계열사를 지원하는데 쓰지 않고 우량계열사를 전문화하는데 썼다면 오늘과 같은 경제위기를 맞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대 재벌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심의·결정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항변하고 있다.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것이다. 재벌들은 여러가지 이유를 내세워 해명하고 있다. 설사 공정위가 적발한 금액보다 부당 내부거래액이 적다는 점을 인정한다해도 그동안 우량계열사 돈이 부실계열사 지원에 쓰여진 것은 사실이 아닌가. 그로인해 해당회사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본 것에 대해서는왜 말이 없는가. 최근 우량계열사 근로자가 해고을 당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부실계열사을 지원한 데 있는 것 아닌가.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벌의 부당내부거래행위를 지속적으로 가려내어 법에 따라 처벌,부실계열사는 퇴출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재벌 스스로 우량계열사 위주로 전문화시키고 부실 계열사는 빠른 시일안에 정리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
  • 내부거래조사 배경/기업 핵심역량 강화·구조조정 촉진

    ◎재벌들 선단식 경영에 강력한 제동/한계기업 퇴출압박·공정 경쟁 부축 공정위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결과는 넘어야 할 걸림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기업의 핵심역량이 한계기업으로 흐르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그룹 핵심역량 강화와 구조조정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둘째로는 그룹 소속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지시킴으로써 독립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점이다. 궁극적으로는 재벌들의 ‘선단식 경영’이 더이상 존속할 수 없게 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업들은 이번 조사결과 발표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돼 자금부담이 생기는 것은 물론 법위반 사실을 공표해야는 탓에 기업의 ‘명성’에 흠이 생기게 됐다. 무엇보다 지원 계열사의 소액주주들의 잇따른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벌들은 이번 조치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불법행위에대해 철퇴를 가하려는 조사자체는 수긍한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거래는 그간 기업 관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의 이익보호를 위해 이의신청은 물론 행정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기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과징금 규모를 대폭 축소한 데다 일부 계열사에서도 지원의 부당성을 인정하고 있고 여론도 재벌들의 부당 내부거래에 부정적인 만큼 소송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 재고량 2배 이상 늘면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입법예고)

    노동부는 24일 고용유지 지원금의 지급 기준을 재고량이 평상시 적정량의 2배 이상이거나 10% 이상 생산물량이 줄어드는 경우로 명시하도록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특별 연장 급여를 지급받는 수급자격자에 대한 실업인정을 한달에 1번 실시하도록 하고 심사 또는 재심사 및 행정소송에 의해 실업급여에 관한 처분이 취소되거나 변경된 수급자격자에 대해 소급해 실업인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용보험기획과 (02)503­9750. 다음은 이날 입법예고된 법령안. ▲한국 예술종합학교 설치령(개정안)=예술사 과정 이수자에게 학사학위를 주고 예술준문사 과정의 수업연한을 2년 이상으로 바꾼다.문화관광부 공연예술과 (02)720­3822.
  • 도시계획구역 24% 20년째 ‘낮잠’

    ◎재산권 행사 못하고 綜土稅만 꼬박꼬박/60년전 총독부 도시계획도 아직 그대로/지자체들 “재원없다” 사업집행 차일피일 “60여년 전 일제 때의 도시계획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게 말이 됩니까” 서울 관악구 봉천동 산 ○○번지 땅 9,000여평은 1940년 조선총독부가 공원지부로 고시한 곳이다.하지만 5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원은 조성되지 않은 채 공원 예정지로만 남아 있다. K씨(43) 등 땅 주인들은 이 곳에 체육시설이라도 만들어 땅을 활용하고 싶었지만 도시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그 것마저도 할 수 없는 처지다.그럼에도 해마다 종합토지세 300만원을 꼬박꼬박 물고 있다. 재산권 행사는 고사하고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이 대단하다.현행도시계획법에는 재산권 제한에 대한 적절한 보상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서울시에 진정서도 내봤다.하지만 ‘아직 사업을 집행할 계획도,공원 부지를 해제할 계획도 없다’는 한장짜리 통지서만 받았다. 행정소송은 일찌감치 포기했다.도시계획시설의 집행 여부는 권한소송의 대상이 아닌 행정기관의 재량사항으로 법원에 가봤자 각하되기 때문이다. K씨는 “세금만이라도 안냈으면 좋겠는데 방도가 없다”고 한숨지었다. 수십년 동안이나 도시계획구역에 묶여 재산권을 침해 당하는 땅은 너무나 많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는데도 사업이 집행되지 않은 땅은 전체 도시계획 결정면적의 46%에 이른다.이 가운데 20년 이상된 것이 24%나 된다.30년 이상 된 것도 7.2%나 된다.K씨의 땅처럼 조선총독부의 도시계획에 묶인 땅도 많이 남아 있다. 모 학교법인 소유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땅 5,000여평도 지난 62년 건설부고시 187호로 공원부지로 결정됐지만 사업은 집행되지 않았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면 집행을 맡는 지방자치단체가 ‘실시 계획 인가(認可)’를 낸 뒤 땅 값을 보상해주는 것이 순서다.하지만 지자체들은 ‘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집행을 계속 미루고 있다.도시계획시설 부지를 모두 집행하려면 257조원이 필요하고 앞으로도 100년 이상 걸린다는 막연한 대답만 하고 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崔昌行 위원(38·행정학 박사)은 “공익을 위해 사유재산권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그 기간이 20년을 넘었다면 ‘공익을 위한 사회적 제약’을 넘어서 ‘헌법상 사유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면서 “일정기간마다 시설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방안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법이 서민에게만 엄격하게 적용되고 일부 계층에게는 관대해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서울 종로구의 안국·적선·삼청·가회·원서동 등은 지난 84년 한옥보존지구로 결정되면서 주민들은 간단한 집 수리를 빼고 어떠한 건축행위도 못하는 불이익을 당했다.91년 이후 관련 규정이 상당 부분 완화됐지만 지금도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증·개축을 할 수 있다. 반면 서울 도심의 K,P호텔 등은 70년대에 건축될 당시 현관이 시유지 도로를 점거했는데도 준공 허가가 났으며 지금까지도 도로점령료만 내고 계속 사용하고 있다.
  • 개원 3개월… 행정법원 뿌리 내린다

    ◎행정소송 800여건 접수 105건 처리/정리해고 시류 반영… 노동부 최다/대민업무 적은 외통부·정통부 全無/관련자료 팩스 접수 심사… 재판기한 단축 서울행정법원(원장 宋哉憲)이 개원 3개월만에 100여건이 넘는 행정소송을 처리하는 등 전문법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금까지 행정법원에 접수된 소송건수는 800여건이다.3월 첫달에 280건이 접수된 데 이어 4월 248건,5월 265건이 들어왔다. 당초 예상보다 소송건수는 많지 않지만 내용 면에서는 전문법원으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행정법원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제소된 행정기관은 노동부.모두 164건이 접수됐다.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구제신청,해고무효 소송 등이 단골 메뉴다.시·군·구를 상대로 한 소송도 161건에 이른다.이어 행정자치부 107건,재정경제부 84건,건설교통부 64건 등의 순이다. 반면 외교통상부(외무부),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낸 소송은 한건도 없다.이는 대민 업무가 다른 행정부처에 비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처리된 사건은 105건이다.다른 법원에 비해 처리가 빠른 편이다.행정 소송 당사자들에게 재판에 앞서 모든 관련 서류를 팩시밀리로 제출토록 하는 ‘기일전 준비 명령제도’를 도입한 덕이다. 이전에는 재판부가 원·피고쪽 변호인들이 관련 서류를 낼 때 마다 하나하나씩 검토하느라 판결이 지연됐었다. 姜完求 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는 “꼭 법정에서 해야할 일 이외에는 모든 서류를 팩시밀리로 신속하게 주고 받기 때문에 재판 기한이 훨씬 줄었다”면서 “판사와 변호사가 굳이 얼굴을 맞댈 필요가 없어 비리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 토지수용 불복 즉각 소송 가능/공공용지 손실보상법 개정

    앞으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결정에 불복하는 사람은 중토위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행정소송을 낼 수 있다.공공사업을 위한 조사·평가작업을 방해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불응하면 2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지금까지는 5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렸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용지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공특법)’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토지공사 주택공사를 포함한 정부 투자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용지보상 대행 전문기관으로 육성,토지보상과 이주대책 따위의 용지보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사업시행자가 보상업무를 직접 맡고 있어사업기간이 연장되는 등의 부작용이 따랐다.
  • “대출금리 일방 인상 안된다”/공정위

    ◎개별약정 무시한 20개 할부금융에 시정명령/피해 고객 10만여명 인상분 돌려받을듯 한국·장은·롯데할부금융 등 20개 할부금융사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해 12월 이후 일방적으로 대출금리를 올렸다가 무더기 시정명령을 받았다.이에 따라 할부금융사의 일방적인 금리 인상으로 피해를 본 10만2천여명의 고객이 민사소송을 통해 금리인상분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할부금융사가 기존 대출자(거래고객)와 맺은 주택할부금융 약정서에는 일정기간 대출이자를 바꾸지 않도록 돼 있음에도 할부금융사들이 개별적인 약정내용을 무시한 채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대출이자율을 일방적으로 올린 것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대방에 불이익을 준 행위”라고 밝혔다.20개 할부금융사들은 ‘금융사정에 변화가 있으면 대출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는 대출거래 기본약관에 따라 연 12.9∼14.9%인 대출금리를 연 18.9∼25.0%로 평균 6%포인트 인상했었다. 공정위는 이들 할부금융사에게 대출금리를 일방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거래 상대방에게 공정거래법 위반사실을 서면 통보하도록 했다. 할부금융사들은 IMF사태를 맞아 자금조달 금리가 치솟자 기존 대출분에 대해 거래고객의 동의없이 이자율을 올렸었다.그러나 공정위는 할부금융사의 고객들이 맺은 개별약정이 약관법에 따른 기본약정에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金相俊 유통거래과장은 “법원이 통상 공정위의 심결을 대체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고객들이 부당인상된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일부 시민 및 사회단체들이 집단소송을 준비중이어서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월말 현재 할부금융사들이 징수한 부당 이자액은 1백6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할부금융사들이 공정위 결정에 불복,이의신청 외에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어서 실제 부당 인상분을 돌려받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그밖에 시정명령을 받은 할부금융사는 LG신용카드와 서울 동부주택 성원주택 동아주택 신안주택 금호주택 대한주택 한일 우리주택 국민 동서 현대 삼성 한미아남 산업 코오롱 할부금융이다.
  • 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전남대 해임 조치

    【광주=南基昌 기자】 전남대는 31일 약학대생 성추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약학대학 약학부 安모교수(35)를 해임했다. 단과대학 학장과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는 이날 安교수와 당사자 여학생에 대한 6차례의 청문회 결과,여학생들과 밤늦게 술을 마시고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는 등 교수로서의 품위손상을 들어 해임을 결정했다. 安교수는 “성추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소송 집에서 재판 받는다/피고­원고­재판부 팩스로 자료교환

    ◎직접면담 원천 봉쇄… 오해소지 줄여 ‘팩시밀리로 재판에 임하는 재택재판이 실시된다’ 지난 2일 전문법원으로 개원한 서울행정법원(원장 송재헌)의 5개 재판부는 앞으로 행정소송의 피고·원고와 재판부를 팩시밀리로 연결,소송관련 자료를 교환하는 ‘기일전 준비명령제’를 시행키로 하고 소장을 제출할 때 팩스밀리 번호를 반드시 기재토록 했다. 따라서 관련서류를 우편으로 송달하던 구식 재판준비절차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 피고와 원고 모두 팩시밀리로 연결돼 법정에서 진행되는 재판절차 이외에는 재판부와 당사자간 직접 면담이 원천봉쇄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도 사라지게 된다. 서울행정법원 강완구 수석부장판사는 “서울고법 특별3부에서 기일전 준비명령제를 시범 실시한 결과 피고와 원고간 충분한 의견교류로 재판진행에 효과적이었다”면서 “재판부도 집중심리를 진행할 수 있어 원고와 피고 모두 판결에 수긍하는 측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 행정­특허법원 오늘 개원/사법사상 최초의 전문법원

    ◎심급체계 2심서 3심으로/사전증거제출 ‘집중심리제’ 도입 사법사상 최초의 전문법원인 행정법원과 특허법원이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이에 따라 2심으로 운영돼 온 행정소송과 특허소송이 일반 민사소송과 마찬가지로 3심으로 바뀐다. 심급 체계가 고등법원­대법원인 행정소송 사건은 행정법원(지방법원급)­고등법원­대법원으로 바뀌며,특허심판원­대법원인 특허소송도 특허심판원­특허법원(고등법원급)­대법원으로 조정된다. 행정소송의 경우 지금까지는 행정처분을 내린 행정기관의 상급기관에 이의를 제기,행정심판을 받은 뒤에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행정심판을 거쳐도 되고 행정심판 없이 바로 법원에 정식소송을 내도 된다. 서울에서는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청사 옆에 새로 건립된 행정법원이 1심을 맡게되지만 지방에서는 행정법원이 설치될 때까지 지방법원에서 1심을 관할한다. 특허법원은 현재 서울고등법원 청사 8·9층에 자리를 잡았으나 2천년 3월1일부터 대전광역시로 이전될 예정이다.특허법원은 지역 구분없이 전국의 특허사건을 관할한다. 이들 법원은 신속하고 충실한 재판을 위해 첫 공판 전에 쟁점을 미리 정리한 뒤 양 당사자에게 관련 증거를 일괄 제출토록 해 증거조사를 하는 ‘집중심리제’를 도입했다.
  • 창원특수강 삼미합병은 자산인수/법무부

    ◎“고용승계 의무없다” 유권해석 포철의 자회사인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합병(M&A)하면서 고용을 승계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배무기)의 결정을 뒤집는 법무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이 해석은 창원종합특수강이 중노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법무부는 19일 노동부가 창원종합특수강의 삼미특수강 인수·합병과 관련,고용승계를 해야 하는 영업양도인지,고용승계 의무가 면제되는 자산 양수·양도인지를 묻는 질의서에 대해 “영업양도가 아닌 단순한 자산인수계약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했다. 법무부는 창원종합특수강과 삼미특수강의 자산매매 계약서에 의하면 △매매물건에 대해 담보권이 설정돼 있는 금융기관 및 리스회사의 채무를 제외한 어떤 채무도 승계하지 않았고 △인수일 이전에 발생한 모든 조세공과 금을 전혀 승계하지 않았으며 △삼미특수강의 거래선 등 사실상의 영업권을 대부분 인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근로관계에 대해서도 “매도인인 삼미특수강과 근로자와의 근로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되,창원종합특수강의 입사를 원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삼미특수강의 비용으로 근로관계를 종결하고 신규채용의 형식으로 창원종합특수강에 입사토록 했다”고 밝혔다.
  • 사정 기능 감사원·검찰이 전담/청와대­국세청 관련업무 축소

    ◎인수위 사정기관 조직개편·역할분담안 마련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은 오는 2월25일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의 사정은 ▲인적 청산보다 제도적,정책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정부와 기업의 경제구조 개편을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두며 ▲정부 정책부문은 감사원이,공직자와 민간의 개인 비리척결은 검찰이 주도하도록 한다는 기본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은 이에따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청와대·총리실의 사정담당기구와 감사원,검찰,경찰,국세청 등 사정관련기관의 조직개편과 역할분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인수위의 고위관계자가 11일 말했다. 인수위측은 청와대 사정비서관직을 폐지,청와대 차원의 기획사정이나 다른 사정기관에 대한 간섭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12일 김중권 당선자 비서실장으로부터 사정비서관 폐지를 포함하는 청와대 개편안 시안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공직자 직무감찰을 담당하는 5국의 활동은 그대로 유지하되 재경원,국세청 등 세입관련 기관을 담당하는 1국과 국방부,건설교통부 등 세출분야 기관을 맡는 2국을 중심으로 정책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성과감사’를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검찰청법 개정안에 따라 김당선자의 취임전 조직개편을 마무리,행정소송과 신종 수법의 경제비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인수위 관계자는 말했다.법무부는 12일 인수위 정무분과위에 검찰조직개편방안을 보고한다. 경찰은 인수위에 ‘수사권 일부의 독자적 행사’를 요청했으나 검찰의 수사지휘권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수위 관계자가 말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기업의 경제 활동 위축을 막기위해 국세청에 대해서는 경제분야의 사정을 전담해 오던 조사국의 본격적인 활동은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세무비리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과 내부 단속을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국세청 조사국의 활동영역이 감소되는 대신,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불공정 행위 단속은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총리실의 제4조정관실은 조직을 확대하지 않고,공무원의 복무기강 확립을 독려하는 정도의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중노위 ‘M&A 고용승계 거부 부당’ 결정 각계반응

    ◎“IMF시대 기업현실 외면한 처사”/“근로자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논거 채택”/중노위 내부서도 “정리해고 남발방지 취지” 중앙노동위원회가 삼미특수강 근로자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사건에 대해 인수업체인 창원종합특수강이 고용승계를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재계는 물론 법조계 일각에서도 ‘지나치게 편파적인결정’이며 ‘IMF시대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노위는 이 사건을 판정하면서 IMF 구제금융시대를 맞아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수 없는 기업의 현실을 도외시했을뿐 아니라 기존의 대법원 판례 가운데서도 근로자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논거를 채택했다는 지적이다. 중노위는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의 공장을 인수하면서 택한 자산인수방식을 부정하는 대신 영업권 인수로 규정하고,고용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특약이 있더라도 근로기준법의 해고요건 4개항을 우선 준수해야 한다는 극히 소극적인 판례를 논거로 인용했다. 중노위는 창원종합특수강의 삼미특수강 인수는 고용이 승계되지않는 ‘자산매매’방식이라고 규정하면서 대법원 판례 가운데 일부(대법 95다7987)는 배척하는 대신 포괄적인 의미에서 영업권 양도·양수에 해당된다는 대법원판례(대법 91다15225)만 채택했다. 또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면서 삼미측 근로자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특약을 체결했음에도 94년 판례(대법93다33173)와 95년 판례(대법 94다54245)에 의거,특약이 정리해고의 4가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판정했다.정리해고의 요건보다는 계약당사자 간의 자유의사인 특약의 내용을 중시하는 최근의 판례흐름과 어긋나는 셈이다. 중노위 관계자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시대를 맞아 앞으로 본격화될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따른 무분별한 정리해고 남발을 막기 위해 경종을 울리자는 취지에서 결정이 이뤄졌다”고 실토했다. 이에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즉각 성명을 내고 “중노위의 판정은 현재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도외시한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경총은 외환 위기로 기업의 도산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인수·합병만이 다수의 근로자를 구제할 수 있는 대응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노동부가 중노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것이나,“법리면에서 반드시 옳다고 장담할 수 없다”는 중노위 내부의 의견도 결정논거의 ‘무리’를 자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처럼 중노위의 결정이 심판담당 위원들의 자의성에 따라 좌우된 결과 행정소송이 제기된 사건의 승소율은 94년 89.8%,95년 77.8%,96년 75.6%,올들어 9월까지 73.2%로 해마다 낮아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중노위의 역류(사설)

    기업간 인수·합병(M&A)과정의 근로자 정리해고는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중노위는 최근 포항제철 계열사인 창원종합특수강이 삼미종합특수강공장을 인수하면서 삼미측 종업원 2천여명 가운데 201명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희망자는 전원 재고용토록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창원특수강측은 대법원판례와 어긋난다며 이에 불복,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임을 밝힌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제 이 문제는 판례와의 부합여부 및 어려운 경제현실과 관련하여 법정 안팎에서 치열한 법리논쟁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법원판결에 앞서 중노위의 이번 결정이 우리 국가경제의 위기극복을 위한 업계 구조조정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는 바이다.근로자 권익을 위한 기관으로서 중노위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합의에 의해 기업의 감량·긴축경영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절박한 현실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내린결정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다.물론 기업주가 그럴듯한 경영합리화의 명분을 내세워 마구잡이식으로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다.또 기업들은 해고보다는 감봉 등의 비상조치로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경영상의 급박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경우에는 보다 많은 근로자들의 일터를 보전키 위해 일부 정리해고는 불가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인수·합병의 적기를 놓침으로써 피합병 기업이 파산,모든 종업원들이 일시에 일자리를 잃을수도 있다.우리경제의 거품을 제거하는데 있어 인력분야만 제외될수는 없을 것이다.이 어려운 시기에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우를 범한다면 우리는 더 큰 어려움에 빠질수 있음을 지적한다.
  • 중노위,대법판례 무시/“인수·합병때 고용승계 거부는 부당” 결정

    ◎IMF시대 M&A·구조조정 악영향 기업간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고용을 승계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이 나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중노위의 이번 결정은 M&A때 무조건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는 ‘당연승계설’을 인용한 것으로,기업 양도·양수자간에 고용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특약이 있으면 고용을 승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의 ‘원칙승계설’판례와 배치되는 것이다. 중노위는 9일 삼미종합특수강 근로자 201명이 지난 9월 삼미종합특수강 3개 공장 가운데 강관과 강봉 등 2개 공장을 인수한 포철의 자회사 창원종합특수강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 재심신청 사건과 관련,“창원특수강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한 방식은 자산매매가 아닌 영업양도로 봐야 하며 이과정에서 삼미특수강 근로자 가운데 일부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중노위는 창원특수강이 삼미를 인수하면서 자산매매방식을 택하고 삼미특수강 근로자 가운데 일부를 신규 채용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승계하기로 특약을 맺었다고하나,인수내용으로 볼 때 영업권 양도·양수에 해당되고 삼미근로자들은 당연히 고용이 승계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용을 승계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중노위의 이같은 결정은 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본격화될 기업간 M&A는 물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구조 조정도 어렵게 하는 것이다.창원특수강은 그러나 중노위의 이같은 결정에 불복,다음주 중으로 중노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 국회통과 23개 법률안·7개 동의안 요지

    ▲국가정보대학원설치법(제정)=국가안전기획부장 소속하에 국가정보대학원을 설치. ▲전라남도여수시도농복합형태의 시설설치벌(제)=여수시·여천시 및 여천군을 통합하여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여수시를 설치하려는 것임. ▲경기도안성시 등 2개도농복합형태 시설치법(제)=경기도 안성군 및 금포군의 2개군을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개편하여 당해 지역의 주민편의를 증진시키고 그 지역의 발전을 도모함. ▲국회사무처법=국회의장이 행한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의 피고는 국회사무총장으로 함.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법(이하 개정)=특허법원의 소재지에 관한 개정규정중 2002년 3월1일을 2000년 3월1일로 문구를 수정함. ▲가정폭력범죄처벌특별법=직무 또는 상담을 통하여 가정폭력범죄를 알게된 의료기관 장이나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등의 장에 대하여 신고의무를 부과함.피해자는 행위자가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인 경우에도 고소할 수 있도록 함. ▲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법=신청기간을 1998년1월31일까지 재설정,보상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함. ▲자연공원법=공원수입중 일부를 문화재의 관리·보수를 위하여 사찰에 지원함에 있어서는 당해연도 입장료 수입액과 입장료 수입에 문화재가 기여한 정도에 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함.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안정적인 재원확보를 통한 집중적인 투자가 계속 필요하므로 1993회계년도부터 1997년회계연도까지로 되어있는 이 법의 적용시한을 2002회계년도까지로 연장함. ▲새마을금고법=연합회는 금고의 원활한 자금수요조절과 안정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합회 신용사업부문은 은행법에서 정하는 하나의 금융기관으로 간주하도록 함. ▲지방공무원법=다양한 전문인력을 확보할수 있도록 전문직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연구·기술분야에서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모든 특수분야로 확대함. ▲주민등록법=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주민카드에는 국가기관이 관장하는 여러 사항이 수록되어 발급되기 때문에 국가에 그 발급경비의 일부를 분담하도록 함. ▲인감증명법=인감을 신고한 자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신청한 경우 주민카드에 인감을 수록하여 신속·간편하게 인감의 진위확인 등을 할수 있도록 함. ▲군용항공기지법=작전기지를 전술항공작전기지와 지원항공작전기지로 구분함.지원항공작전기지의 기지보호구역을 비행장의 경계선으로부터 2천미터로 축소. ▲해군기지법=국방부장관 또는 관한부대장이 해군기지구역안에서의 어업면허 등에 관한 협의업무를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함. ▲국방과학연구소법=국방과학연구소의 시설로 민군겸용 기술개발사업과 민간장비에 대한 시험·평가 지원사업을 할 수 있음. ▲중소기업진흥및제품구매촉진법=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품질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우수제품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함. ▲대체에너지개발촉진법=대체에너지 이용 보급에 관한 사항도 대체 에너지 기본계획에 포함.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해 대체에너지 이용을 권고. ▲전기공사공제조합법=전기공사공제조합이 공제규정을 정하는 경우 통상산업부장관의 인가에서 사후 보고로 전환. ▲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주택환경 개선사업으로 건설되는 주택5은 당해 지구 거주자,다른 지구 거주자 순으로 공급하고 남은 잔여주택에 대해 일반분양도 할 수 있도록 함. ▲건축법=건축물의 용도변경시 허가를 명문화.건축물 대지의 안전 구조 설비 등의 기준 범위를 구체화. ▲주택건설촉진법=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 주체가 되는 재건축사업의 경우 수용권을 부여.재건축시 안전진단 규정을 강화.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1가구1주택만 공급.주택조합에 대한 회계감사 제도를 도입.립 또는 변경할 의무 부과. ▲자동차운수사업법=전세버스운송사업 및 특수여객 자동차운송사업 등 등록업종의 등록제한 제도 폐지하고 최저자본금에 관한 규정을 삭제.운송사업사자 운임 또는 요금을 할인할 수 있도록 함.터미널 외의 장소에서도 승차권을 구입토록 함.자가용자동차의 사용신고제도를 폐지. ◇동의안 ▲국제연합요원 및 관련요원의 안전에 관한 협약가입 동의안 ▲대한민국정부와 파푸아뉴기니독립국정부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정비준 동의안 ▲대한민국과 몰타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비준 동의안 ▲대한민국 정부와 이스라엘국 정부간의 소득과 자본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체결 동의안 ▲대한민국과 멕시코 합중국간의 범죄인 인도조약체결 동의안 ▲서울소재 구러시아공사관부지 문제 해결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정부간 협정체결 동의안 ▲외교공관 건축부지 교환에 관한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 연방정부간의 협정체결 동의안
  • 법원이용 작년 3.5명중 1명/97사법연감 통계 분석

    ◎취급사건 1천3백만여건 87년의 1.5배로/음주 면허취소 등 개인소송은 1년새 2배 96년 한해동안 국민 3.5명 가운데 1명이 법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97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법원이 다룬 전체 사건은 87년 8백94만9천50건에서 96년 1천3백49만6천695건으로 1.5배 증가했다.이에따라 법원 이용율도 4.7명당 1명에서 3.5명당 1명으로 늘어났다. 96년에 다룬 사건은 소송이 32.8%로 4백42만2천50건,비송사건이 67.2%로 9백7만4천645건이었다.이중 소송사건은 민사가 50.5%로 2백23만3천938건,형사가 46.3%로 2백4만6천890건이었다. 87년과 비교하면 민사사건은 1.4배,형사사건은 2.1배,행정사건은 1.9배 증가했다. 특히 행정소송은 95년과 비교했을때 6천614건에서 8천384건으로 27% 늘었으며,음주운전에 따른 면허취소 등 개인자격 면허관련 소송이 1천112건에서 2천313건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세 미만의 소년범죄도 94년 2만7천여건,95년 3만여건에서 96년에는 3만2천697건으로 늘었다. 형사사건을 죄명별로 분류하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 15.8%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이 11.9%,사기와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이 각각 8.7%였다.
  • 최명근 교수 자유기업센터 워크숍 주제발표 요지

    ◎‘납세자 권리헌장’ 실용성 보장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는 26일 ‘납세자에게 권리를!’이란 주제로 전경련회관에서 제3회 자유주의워크 숍을 가졌다.최명근 서울시립대 교수의 주제발표(한국의 납세자 권리,그 문제점과 개선방안)내용을 요약한다. 납세자 권리는 ‘납세자가 조세절차상 적정성을 보장받을 권리’를 말한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납세자의 권리는 빈번히 무시되어 왔다.이를 고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정부는 96년 12월 납세자권리는 보장하기 위해 국세기본법에 납세자권리에 관련되는 규정을 마련하고 이 기본법에 근거해 97년 7월1일 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현행 납세자권리 규정과 헌장을 상세히 살펴보면 선언적인 의미를 가질뿐 실질적인 강제력을 갖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중요한 규정들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국세기본법상의 납세자 권리를 보완하는 작업,납세자권리헌장과 모순되는 현행 조세절차에 관한 법규정의 개정작업이 조속한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 ○절세권·정보접근권 인정 우선 절세권을 합법적으로 보장받을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정당한 조세액 이상을 납부하지 않을 권리는 조세법률주의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미국 캐나다 호주 등과 마찬가지로 절세권을 납세자권리헌장에 명문화하여 인정해야 한다. 세무정보의 공개를 받을수 있는 권리도 확대해야 한다.조세는 국민동의의 산물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조세정책의 입안과정이 공개되어야 하고 납세자의 의견진술과 비판이 입법과정에 고려될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현행 공청회제도와 입법예고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자신의 세무정보에 대한 접근권을 보장하고 납세자에 의한 세무정보 개정청구권을 인정해야 한다.개인의 세무정보에 대하여 납세자 본인이 그 열람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법률로서 보장해야 한다.그리고 과세관서에 의해 수집되어 이용되는 정보를 납세자가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하며 정정을 거부하는 경우 납세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길도 열려야 한다. ○조세절차 관련법 개정을 현행 조세절차에 관한법규정 중에 납세자 권리헌장에 반하거나 모순되는 모든 규정을 조속한 시일안에 개정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이를 위해 각 세법에 중복규정된 절차규정을 없애고 조세절차법을 제정해야 한다.조세절차법은 첫째 조세통칙 제정과정에서 납세자측을 대표하는 조세법학자 세무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청문회절차를 보장해야 한다.각 세법의 기본통칙은 상급행정청이 하부기관에 대해 내리는 명령으로 현재 납세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지 않고 상급단체의 행정편의와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 조세절차법은 둘째 세무조사가 자의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도록 합리적이고 상세한 절차가 정비되어야 한다.현재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증여세 등에 대해서 자의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현행 제도는 과세관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복조사가 아닌 한 세무조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필요하다는 인정범위를 객관화하여 명문화함으로써 과세관청의 자의성을 배제해야 한다.셋째 세무조사종료 통지제도를 명문화해야한다.조사종료 통지제도는 납세자의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다.
  • “모든 공과금 법인세 공제 대상”/헌재

    ◎대통령령 규정 항목만 손금처리는 위헌 법인세 산정때 공과금 항목중 대통령령이 정한 것에 대해서만 손금처리해주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는 구 법인세법 제16조5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 재판관)는 17일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4개 보험사가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이같이 판시,전원일치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구 법인세법 조항의 취지를 그대로 이어받은 현행 법인세법(95년 12월 개정)의 개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공과금의 손금처리 여부를 둘러싸고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헌법소원을 제기해 놓은 법인은 감액을 받을수 있게 됐으며 특히 아직 ‘감액청구기간’이 남아있는 96년도분 법인세의 경우 전체가 감액혜택 대상이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강제적으로 부과되는 공과금에 대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에만 손금에 산입시키고 그밖의 공과금은 수익으로 인정,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있지도 않는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실질적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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