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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5)토호세력

    매년 지방 선거때만 되면 토호세력 척결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다.올 지방선거도 예외가 아닌 듯싶다. 지역 토호라 함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지역 행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지역 민의를 왜곡하여,공적인 업무를 통해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을 가리킨다.이들의 공적 이익을 빙자한 사적이익 추구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 체제를 확립하고 ▲주민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지역의 공공적인 이익을 위하여 정보를 구하고 평가할 능력을갖게 하고 ▲공적인 기관인 지방의회,각종 위원회,관변 단체,그리고 언론,사법 기관이 이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정 의사 결정이 명확하고 투명해야 한다.행정기관이 집행하는 인·허가업무,건설공사 발주,단속 업무 등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예가 많다.온천지구 지정이나 개발에 관한 정보가 관료나 의회를 통해 사전에 유출됨으로써 그 정보를 입수한 사람이 미리 토지를 구입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도로 확장이나 포장시 사전에 입찰 예정가가 유출되어 특정 업체가 낙찰을 받는 경우도 있다.민자 유치 사업에 명확한 기준없이 특정 업체가 낙찰을받기도 한다.이처럼 공공의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전 정보를 입수한 일부 사람들이 이익을 얻게 되는데 지방토호들이 그 이익을 독점하는 일이 적지 않다. 문제는 정부 정책에 관한 정보가 사전에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공개되지 않고,지방토호를 비롯한 일부 사람들에게 미리 누설된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구도를 통해 토호세력과 공직자 사이의연계구도를 타파하여 특정인이 독점적인 이익을 차지하지못하도록 해야 한다. 공직자와 토호세력의 연계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치단체로부터 자유롭게 정보를 구하고,정책결정에참여하고,사후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한다.현재는 민원·청원·정보열람·정보공개 등을 통하여 주민들이 공적으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식이 마련되어 있으나,사실상 공직자들의 사보타지에 의해 유명무실화되어 있다.즉 공직자들은 규칙의 복잡성,사적인 정보,업무수행의 차질 등을 핑계삼아 공적으로 보장된 정보공개 장치마저 소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토호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으로는 주민들의 지방의회 회의 적극 참관,시민단체나 시민대표의 각종위원회 참여,사후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제도의 도입,집단행정소송제도의 확립,주민이 발의하는 발안제도의 도입 등도 생각할 수 있다. 지방토호들이 지방의회,각종 위원회,관변단체,언론,사법기관 등에 대한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우선 자산가들의 의회 진출이 유리하게 돼 있는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또 의회운영과 관련,상임위를 공개하고,정회 후 간담회를 통한 담합행위를 규제하며,직위를 이용하여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의원들의 관련 상임위 배정을 금지해야 한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는 위원 선정의 기준과과정을 투명하게 하고,위원회 명단과 회의를 공개하며,개별적인 모임보다는 공식적인 회의에서 논의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그 외에도 관변단체의 개방적 운영,사법기관의 공정한 법 집행도 토호세력의 부당한 영향력을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은진 경남대 교수. ■송진섭 첫 민선 안산시장. 경기도 안산시에서 첫 민선시장을 지낸 송진섭(52·한나라당 안산을지구당 위원장)씨가 토호세력의 희생자였다는사실에 대해 이의를 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원출신으로 오랫동안 재야 운동을 해 온 그는 특별한연고가 없는 안산에서 시정을 펼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재임기간 내내 기득권 세력과의 밀고 밀리는 싸움과 시련의 연속이었다.결국 그는 구속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고법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 사건은 송씨의 재선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취임초 관내 농수산물도매시장 인·허가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고 면허발급에 제동을 걸었습니다.이때부터 토호들의 공격이 시작됐죠.업자는 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김모씨를 통해 4000만원을 건네줬다고 수사기관에 진정서를 냈습니다.지난 97년 4월 검찰에 의해 구속됐죠.그러나 2000년 2월 고법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나를 공격한 부류는 정치인과 공무원을 가장한 토호세력이었죠.지금 생각해 보면 검찰이 이들의 음모에 말려든것으로 판단됩니다.”그는 자신이 검찰의 표적이 된 것은기존 관료조직과 이권을 챙기려는 세력들이 연합해 정치공작을 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의회도 개혁 성향이 강한 그의 시정에 사사건건 제동을걸었다고 했다.일부 의원들은 취임초 단행한 과장급 공무원 인사에 불만을 품고 시장실에 몰려가 “인사가 잘못됐다.예산 심의때 보자.”며 항의했다는것.의회는 연말 예산심의때 시장의 업무추진비 전액을 삭감했다.결국 그는 취임 직후 인사에서 좌천됐던 공무원들을 다시 시청으로 복귀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애향심이라는 잘못된 응집력을 바탕으로 한데 뭉친 토호세력들 앞에 민선단체장의 목소리는 허공속을 맴돌다 사라지는 메아리에 불과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선 단체장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보수정치 세력과 지역 토호들의 연결고리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
  • “명퇴거부 이유 대기발령 부당”

    정년을 1년여 남긴 상태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기발령을 받은 공무원들이 이를 취소하라며소청을 제기해 결과가 주목된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 총무과에 대기발령을 받은 구모(59) 서기관과 오모(59) 서기관이 최근 보직을 달라며소청을 제기했다.이들은 43년생으로 명퇴 종용을 거부하다지난달 19일 단행된 도 인사에서 대기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60일 내에 지방소청심사위원회를 열어야 한다.소청심사위는 이들의 주장을 심사,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해야 하며 이 결정에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구씨는 소청서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정년이 이미 1년 앞당겨졌고, 도내에서는 구조조정도 마무리돼 충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43년생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강요,불응한다는이유로 불이익 처분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지난해 말 도내 명퇴대상은 3급 3명과 4급 6명,5급 2명등 모두 11명이었으나 이중 4명이 명퇴를신청했으며, 4급5명과 5급 2명은 이를 거부해 대기발령을 받았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복지부장관 상대 행정소송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위 간부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당이득금 부과 일괄취소 결정과 관련,지난 1월23일 해임된 전 건강보험공단 상무 주모씨가 자신의 해임이 부당하다며 2월1일 서울고법 행정법원에소송을 제기했다. 주씨는 소장에서 “부당이득금 부과 취소 결정을 하기 전에 이사장에게 보고했으며,변호사에게 자문한 결과 이미 법원의 패소판결이 났기 때문에 나머지 가입자들이 소송을 내면무조건 패소하게 돼 있다고 해 부과를 일괄취소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주씨가 위원회를 거치도록 돼 있는절차를 무시했다.”며 “직무상 의무 위반 및 고의 또는 중대과실로 공단에 손해를 끼쳤기 때문에 건강보험법상 해임사유가 충분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해 9월 한 건강보험 체납자가 낸소송에서 ‘부당이득금 고지 취소’ 판결을 내렸고 건보공단은 동일 사안의 가입자들에게 고지했던 부당이득금 149만건639억원의 강제 환수를 포기하기로 하고 관련 전산기록을 모두 삭제했다.이에 복지부는 법원의 판결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공단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씨에 대해 책임을 물어 해임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문화재청·사업자 ‘땅싸움’

    문화재보호구역 주변 산림·토지의 형질변경 및 신규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문화재청·지방자치단체와 개발자간 재산권 행사를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난개발 우려도 높아 이를 막기 위한 정부 당국의 예산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문화재보호구역 안팎의 현상변경 안건 처리건수가 연평균 60% 이상 증가했고보호구역에서 500m 이내 현상변경시 허가를 받도록 한 지난해는 1808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중 강화도와 충남 태안군 신두리 사구(砂丘·모래언덕)등 천연기념물과 관련,총 258건 중 164건(보호구역 85건,밖79건)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의 결과에 불복해 문화재 지정에 따른 손실 보상등을 요구하는 국가소송(3건)과 행정소송(5건)도 총 8건이나 진행 중이다.이처럼 문화재와 관련한 마찰이 끊이지 않는것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돼도 기존 건축물은 제한을 받지 않음으로써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는 데다 사유재산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11월 신두리 사구 가지정에 따라 진행중인 공사가 중지되자 업자들이 공사중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이고 강화도에서는 지정 전에 허가된 건물 신축 등을 놓고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강화도의 경우 보호구역 대부분이 갯벌지역으로,지정 전에 들어선 영업시설의 증축 및 신규 시설 설치 등에 대한 제한을 강화함으로써 재산권 및 영업권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에서는 도심지내 ‘곰솔’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해지자 나무에 독극물을 주입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고도유적과 풍납토성 보존·정비 등을 위해 올해 552억여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거의 반영되지 않아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분쟁 해결은 요원한 실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강화도의 경우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로 1억 3500만평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범위를 놓고 문화재위원회에서 상당수 이견이 제기됐다.”며 “보호구역의많은 부분이 사유지이지만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만큼 불법 난개발을 막기위해 국가 매입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우리고장 NGO] 울산 경실련

    ‘아름다운 시민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울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윤영주·이용선·이재만)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뜻을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울산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다. 울산지역 경제정의실천을 목표로 지난 93년 창립돼 올해 9년째를 맞는다.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0여명이회원으로 가입해 힘을 합치고 있다. 울산 경실련은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지방자치위원회,도시센터,복지위원회,조직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조직을 꾸려간다. 특히 두드러진 소규모 모임 활동이 울산경실련의 원동력이다. 환경을 지키는 모임인 환경지기단, 건전한 방송을 감시하는 TV모니터,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단,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만들기 운동을 하는 푸른교통광장, 학교급식문제와 농산물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리먹거리를 걱정하는 모임, 향토문화 바로알기를 위한 문화기행 등 모두 10개의 소규모 모임이 구성돼 다양한 활동을 한다. 경실련의최근 활동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울산시를상대로 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를꼽을 수 있다. 경실련은 울산시의 젖줄인 태화강 주변의 하천지구가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된 것과 관련해 의혹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에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법원에 소송을 내 회의록을 공개하라는 승소판결을 이끌어냈다. 행정기관에서 관례적으로 거부해오던 위원회 회의록 공개에 대한 최초의 행정소송 승소였다. 이밖에 지방자치분야 활동으로 95년,99년,2000년 3차례 민선시장 공약에 대한 중간평가,부정부패와 무능 정치인 낙선운동을 했으며 예산감시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태화강 철새도래지 보존운동,울산수계지도 제작,태화강 생태전시회 개최 등 환경 쪽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건설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현안문제가 있을 때마다 최선의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토론과 논의를 펼치며 울산지역 시민운동을 앞장서 이끌어가고있다. 운영경비는 회원들의 회비와 시민 성금으로 충당하고 중앙이나 지방정부로부터 지원은 한푼도 받지 않는다.순수하고떳떳한 시민운동을 위해서다. 경실련 본부가 해마다 1년동안 모범활동을 한 지부 한곳을선정해 주는 ‘모범 경실련상’을 95년,97년,2001년 모두 3차례 받았다. 황인석(33)사무부장은 “울산 경실련은 시민들의 권익보호와 사회정의 실천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순수한 시민운동단체의 자리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광주동구·의회 멋대로 경계조정

    광주 동구와 동구의회가 주민 반발에도 불구하고 구의원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동(洞)간 경계조정을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공직선거 및선거부정 방지법 개정안’ 중 자치구 의원정수가 당초 예상과 달리 인구 6000명당 한 명을 뽑도록 상향 조정되자구는 동간 경계조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구의회도 최근 간담회를 갖고 의석수가 줄어들 위기를 맞고 있는 지산1동과 서남동의 인구를 6000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마련에 나섰다. 구의회는 지난달 22일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집행부가 제출한 ‘동구 관할구역 동 경계조정 조례안’을 원안대로통과시켰다.이는 인구 5000명당 의원 한 명을 뽑을 것으로예상하고 마련한 것이다. 조례안은 ▲학1·2동을 학동으로통합 ▲지원동을 지원1·2동으로 분리 ▲지산2동의 7, 8통을 지산1동으로 편입 등이 주요 내용이며 25일부터 발효될예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개정, 국회에서 통과된 관련 법에는인구 6000명당 의원 1명을 뽑도록 해 당초 예상의5000명보다 강화됐다. 동구와 구의회는 현행대로 6월 지방선거를 치를 경우 의원수가 13명에서 11명으로 줄어 2차 경계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생활불편을 초래한다는 여론을 무시하고 의원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행정구역을 멋대로 조정하는것은 탈법적 행위와 마찬가지”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 “재배정 고교 등록거부”

    수도권 평준화지역 고교 재배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틀째 농성 중인 학생·학부모들은 17일 집단 등록거부를 결의하고 연대서명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또 학교 배정통지서를 18일 중 도교육청에 일괄반납하고 ‘근거리 학교 재배정’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기로 했다. 수원·안양·성남·고양시 등 평준화지역 학부모와 학생70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행정소송등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 선임비용으로 700만원을 즉석모금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앞서 16일 오전부터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집결해 항의시위를 벌이다 오후 5시쯤 강당으로 들어가 재배정 백지화 및 교육감 퇴진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에는 1차 배정 때보다 후순위인 원거리 학교로 배정받았거나 특수지 학교였던 이른바 ‘기피학교’에 배정된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했다. 당초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C고교에 배정됐다 재배정에서장안구 Y고교로 가게 된 딸을 둔 학부모 김모(48)씨는 “딸이 집앞 학교에 배정돼 좋아했는데 1시간30분이나 걸리는 학교로 가게 됐다.”며 “근거리 배정원칙이 뭐냐.”고따졌다. 딸이 의왕지역 학교로 배정된 박모(50·안양시 동안구)씨는 “이번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이 교육당국에 있는 만큼올해부터 고교의 학급당 정원을 35명씩 편성하는 방침을 40여명씩으로 상향조정해서라도 먼 거리로 학교가 바뀐 학생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고교평준화의 근간이 흔들리게 되고 혼란이 더욱 가중돼 재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도교육청이 발표한 부천을 제외한 4개 고교 평준화지역 재배정 결과,대상 학생 3만 7467명 중 7721명(20.6%)의 배정고교가 바뀌었다.이 가운데 5554명은 당초보다 선순위 학교로 배정됐으나 나머지 2167명은 후순위 학교로배정됐다. 후순위 학교로 재배정된 학생은 수원 721명,성남 277명,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 901명,고양 268명 등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비영리법인 재산세부과 반발

    광주시 5개 자치구가 지역의 어린이집 등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등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하자 사업주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7일 광주시내 자치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관내 어린이집과 놀이방 등을 대상으로 토지와 건물에 대한 2001년도 재산세 5만∼600만원씩을 부과했다.이들 자치단체는 어린이집 원장 등 시설 대표 등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대해서만 지방세법을 근거로 재산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지역 보육시설연합회 소속 대표 60여명은 “행정기관이 세수 확보에만 열을 올려 어린이집이 영·유아보육법에 명시된 면세 대상인 점을 간과했다.”며 거세게반발하고있다. 이들은 “광주시가 현재 일부 어린이집을 24시간 보육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원장과 보모·교사들이 상주해야 함에도 부속건물 내 거주시설을 ‘목적외 시설’로 규정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이들 대표는 최근 해당 구청에 이의신청을제기했다.또 상급기관인 광주시에 ‘과세 전 적부심사’를 요청했으나 기각되자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시설 내 원장이나 교사들이 거주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같은 시설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현재로선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시설 대표는 “원장이 거주하는 시설물에 대해 재산세가 부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보건복지부 등에 자치단체의 지방세 과세기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다른 지역 시설 대표 등과 함께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선대는 신기술 개발과 벤처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보육센터에 광주 동구가 지난해 6월 건물분 재산세 656만원을 부과, 이의신청을 냈으나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준비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지역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각종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비영리 사업을 포기하라는 처사”라며 “각 대학창업보육센터와 연대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행정소송 국선변호인제 도입 공정거래위 상대訴 3심제로”

    서울 행정법원 판사들로 구성된 실무연구회는 행정소송에도 국선변호인제도를 도입하고 2심제인 공정거래위원회 상대소송을 3심제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소송관련법 개정안’을 마련,최근 대법원에 건의했다. 이들은 개정안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공무원연금법의각종 급여에 관한 사건,국가유공자나 고엽제 관련 사건 등에 대해 원고의 신청이나 법원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사건에서는 ▲원고본인은 중증의 신체장해나 언어·정신장해 등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것이 어렵고 ▲대부분 경제적으로 열악해 변호인 선임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에 비해 피고측은 전문변호인을 선임하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동미기자 eyes@
  • 동국대생 두 교수 거취 싸고 대학과 대립

    “양심적인 교수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부도덕한 교수는강단에 선다니 말이 됩니까.” 겨울방학을 맞아 캠퍼스가 동면에 들어간 요즘,동국대 사회학과 학생들은 사회학과 두 교수의 거취문제로 열을 올리고 있다.이들 두 교수중 한명은 지난해 ‘만경대 방명록’파문으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강정구(姜禎求·56)교수이고,다른 교수는 2년여전 성추행 사건으로 해직됐다가 지난해 복직한 김모씨(52). 우선 학생들은 최근 학교측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수는 직위해제할 수 있다’는 재단 정관에 따라 강 교수의직위 해제를 추진하는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아침,점심,저녁 등 세차례 서울 장충동 본관앞에서 서명 및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곧 신문광고를통해 여론에도 호소할 계획이다.‘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도 16일 강 교수 직위해제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는기자회견을 갖는다.강 교수도 직위해제되면 국가인권위 진정접수,행정소송 등 구제절차에 나설 생각이다. 15일 1인 시위를 벌인 사회학과 4학년 박현민씨(26)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탐구하는 대학에서 양심과 사상을가르치는 교수를 내쫓는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그러나 지난해 복직한 김모 교수(52)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태도이다.김 교수는 지난 2000년 11월 일본에서 온 교환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직됐다가 지난해 6월 복직돼 새학기부터 강의를 맡게 돼있다. 김교수가 맡은 3개과목 가운데 2개 과목은 이미 총여학생회 등의 수강거부운동에 따라 자동 폐강된 상태이고 나머지 1개 과목만이 새학기에 개설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그러나 ‘사정을 잘 모르는’ 다른 학생들에게새학기가 되면 수강신청 변경을 권유할 계획이다.또 오는20일쯤 피해 여학생과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NGO/ 동성애자인권연대 임태훈대표 “”동성애자 성적 정체성 인정해야””

    “동성애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시각이 바로잡힐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임태훈(林泰勳·28) 대표는 지난해 11월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국내 최초의 동성애자 사이트인‘엑스존’(www.exzone.com)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한 뒤부터 몹시 바빠졌다. 동성애자들의 인터넷 공동체에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딱지’를 붙이느니 차라리 사이트를 폐쇄하는 편이 낫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지난달 29일에는 동성애를 변태적 성행위로 규정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등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지난 9일에는 엑스존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이를 고시한 청소년보호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기도 했다. 임 대표는 “법원이 엑스존에 대한 유해매체물 지정을 철회시킴으로써 동성애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규정한 ‘악법’이 폐지되길 바란다”면서 “법정에서 패하면 유엔인권위 등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애자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이성에 대해 눈을 뜨듯이,많은 동성애자들도 비슷한 시기에 성적(性的) 정체성을 깨닫습니다.엑스존은 성적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유익하면 유익했지 결코 해가 되지 않습니다.” 임 대표는 2000년 10월 연예인 홍석천씨의 커밍아웃을 계기로 자신도 커밍아웃을 선언했으며 홍씨를 지지하는 모임을 꾸렸다. 성공회대 NGO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임 대표는 “사회가 동성애를 알고 긍정해야 ‘반쪽짜리 인생’을 온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 지자체, 행정심판 패소율 높다

    주민들이 자치단체의 행정 처분에 불복,행정심판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그 결과 주민 승소율도 높아져 행정불신과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행정기관의 행정 처분이 무리하거나 잘못된 경우가 많은데다 잘못된 행정 처분을 받은 주민들도 권익 구제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심판 청구 건수는 지난 98년 116건이었던 것이 99년에는 241건,2000년에는 385건,지난해 390건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행정심판에서 주민 승소율도 98년 40%,99년 44%,2000년 59%,지난해 66%로 나타나 증가세가 꾸준하다.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접수된 행정심판 건수는 114건으로 2000년 94건에 비해 21%,99년 84건보다 36% 증가했다.이 가운데 주민요구가 받아들여진 사례는 3년간 51건이다. 이와 함께 지난 99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광주시를 비롯,5개 구청의 행정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도 5,800여건에 이른다.이 가운데 행정 처분이 잘못된 경우가 56%인 3,100여건이다.또 광주시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은 99년 17건,2000년21건,지난해에 23건으로 늘었고 민사소송도 99년 79건,2000년 82건,지난해에 95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부산시도 98년 7.5%이던 행정심판에 대한 주민 승소율이 지난해에는 19%로 크게 높아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정심판에서 주민 승소율이 높은 것은주민의 고의성이 없을 경우 행정심판위원들이 주민의 주장을 수용하고 있기 때문이지 꼭 무리한 행정집행만이 원인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광주 최치봉기자 cghan@
  • 동성애 사이트 ‘엑스존’ 유해매체 결정 철회訴

    15개 동성애자 단체로 구성된 ‘동성애자 차별반대 공동행동’은 9일 국내 최초의 동성애자 사이트인 ‘엑스존’을 청소년유해 매체물로 결정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이를 고시한 청소년보호위원회를 상대로 결정과 고시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안국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이번 조치는 동성애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국가가 사회적 합의없이 강제로 인터넷 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공동행동은 지난달 29일 동성애를 변태적 성행위로 규정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등이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한다며헌법소원을 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미군기지 주민투표조례 위법”

    인천시 부평구는 4일 구의회가 제정한 ‘부평미군부대 이전에 관한 주민투표조례’에 대해 구의회에 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부평구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구의회가 지난달 18일 제정한 주민투표조례가 ‘지방자치단체는 외교·국방·사법·국가의 존립에 필요한 국가사무를 처리할 수 없다’고 규정한 지방자치법(11조)등 상위법에 위반된다고 판단,재의를 요구키로 했다. 앞서 인천시도 주민투표조례안이 법령의 범위안에서 조례를 제정토록 한 지방자치법 규정(15조)에서 벗어난 조례라는 유권해석을 지난달 28일 내렸다. 그러나 구의회는 구의 재의 요구를 임시회에서 부결시킨다는 방침인 데다 구측도 의회가 재의를 거부할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어서 조례의 위법성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자치단체장은 조례안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되는 등 이의가 있을 경우 구의회가제정한 조례안을 이송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의회에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삼성카드·하나銀의 CD공동망 이용 저지

    현금 자동인출기(CD) 사용을 둘러싼 은행권과 삼성카드의다툼에서 삼성카드가 판정승을 거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삼성카드와 하나은행의 CD공동망 이용을 가로막은 국민(옛 주택)·조흥·한빛·서울·기업·농협·경남은행 등 7곳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가상계좌서비스는 삼성카드가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할때 하나은행의 가상계좌번호를 부여해 고객이 은행권 CD를이용해 모든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지난해 1월부터 시작됐다.이에 따라 7개 은행은 같은 해 8월7∼9일 자신들의 중앙컴퓨터에서 하나은행이 삼성카드 회원에게 부여한 가상계좌번호를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CD 공동망 이용을 중단시켰다. 그러나 공정위의 결정에 해당 은행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은행간 업무협조와 고객서비스를 위해구축한 CD공동망을 삼성카드가 가상계좌를 통해 사용한다면삼성카드와 거래계약을 안한 국민·조흥은행 CD기까지 개방되는 등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면서 “이의신청과 함께시정명령 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고,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않으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김미경기자 jhpark@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공정위 내년 이색예산

    공정거래위원회의 새해 예산은 252억원이다.10조원을 넘는 공룡부처에 비하면 보잘 것없는 규모다.그나마 올해보다는 31억원(14%) 늘어난 것이다. 예산의 71%가 인건비로 들어가고 사업예산은 74억원에 불과하다.그러나 공정위는 작은 예산을 쪼개 공정거래 관련민원서비스로 불편을 겪은 국민들에게 교통비를 돌려주는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불친절에 대한 교통비 보상제 확대=같은 민원을 놓고 직원 불친절 때문에 두번 이상 전화를 걸었거나 사무실을 찾았을 때는 각각 2,000원과 5,000원을 보상해 준다.본부만대상으로 시행하던 제도를 새해부터 전국 사무소로 확대했다.보상제도는 소비자 보호를 맡은 부처로서의 자존심을내건 일로 평가된다.별도의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국·실,사무소별로 예산에서 떼내 지급할 계획이다. ◆부당공동행위 신고자 보상금 지급=날로 지능화되고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찾아내려면 관계자들의 신고가 결정적이다.이런 까닭에 공정위는 민간의 자율적인 협력으로 적발할 수 있도록 부당공동행위 제보자에대한보상제도를 신설했다. ◆소송비 증액=공정위가 과징금을 물리면 기업들은 행정소송 등으로 적극 대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송비도 늘었다.올해보다 24% 늘어난 3억4,000만원이 책정됐다.소송 건수는 지난 한햇동안 40건이었으나 올들어서는 9월까지 40건이나 됐고,계류중인 사건도 지난해 102건에서 올해 116건으로 늘었다.소송비용은 착수금 150만∼1,000만원,성공사례금 75만∼500만원에 이른다. ◆조사 비용=나날이 고도화,지능화하는 대기업집단 소속계열사간의 부당내부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조사비용은 2억2,000만원이다.올해보다 7,600만원이 줄었다.부당내부거래 조사가 진행될수록 부당행위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다.이와 함께 국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경쟁제한적 관행을 경쟁적 시장환경에 맞게 개선하는 업종별 시장개선 조사비용으로 1억원이 별도로 마련됐다. ◆첨단분야 조사=최근 급증하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방문·다단계판매 등 특수분야의 소비자피해 및 중요정보 공개제 운영과 관련한 자료수집·분석에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불공정약관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자동차 매매,학습지 등 15개 업종의 표준약관 마련에도 1억8,000만원이 들어간다. ◆국제 공정협력 강화=경쟁정책당국간의 원활한 교류협력과 향후 경쟁정책의 국제규범화를 논의하기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새해 서울경쟁포럼을 연다.경쟁법 경험이 부족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국가에 우리나라 경쟁법 및 집행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비용으로도 5,000만원이들어간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방송구역 수도권전역 넓혀달라”

    iTV가 방송위원회와 전면적인 투쟁에 나섰다. 2년 뒤 디지털 위성방송으로 방송권역이 점차 확대되는 SBS와 달리 현재 종합유선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방송되던 iTV는 종합유선 방송을 중지하고 인천과 경기남부지역만 방송하라는 방송위의 철퇴를 맞았기 때문이다. 이에 iTV는 지난 26일 인천과 경기남부지역으로 국한돼 있는 현행 방송구역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넓혀 달라는 내용의 ‘구역변경 허가신청서’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데 이어 29일 ‘역외재전송 승인거부취소’행정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또 헌법 소원도 고려하고 있다. iTV는 다른 지역민방과는 달리 100%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어 엄밀히 서울지역방송인 SBS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그럼에도 SBS와 방송구역에서 차별화를 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가혹한 조치라는 평이다. 게다가 SBS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7개 지역방송과 ‘지역민방이 iTV프로그램을 방송할 경우 SBS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독점계약을 맺었다.결국 iTV는 지역방송을통해 보급될 수도 없는상황이다. iTV측은 “개국이래 줄곧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정 당당히 경쟁하다가 도태되는 것이라면 몰라도 방송구역 제한으로 처음부터 발을 묶고 경주에 나가라고 하는 꼴이 됐다”고 원통해했다. 그동안 iTV는 요즘 방송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VJ프로그램인 ‘르포 시대공감’이나 10대 아이돌 스타를 제출한다는 의미로 제작된 ‘댄스 대격돌’, 전통 코미디의 부활을 이끈 ‘최양락의 코미디쇼’, 전문게임프로를 정착시킨 ‘열정 게임챔프’ 등은 모두 iTV가처음 시작해 유행시켰다. 방송진흥원 송종길(宋鍾吉)박사는“SBS와 iTV가 공정하게 겨룰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줘야한다”면서 “경인지역이 서울 생활권인 것처럼 iTV또한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묶는 지역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 [발언대]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최선

    21일자 대한매일에 ‘정부 정보공개 축소 논란’이란 제목으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중 개정 법률안’의 일부 내용을 우려하는 논조의 기사가 실렸다. 지난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현행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원칙 중 비공개 범위를 포괄적으로 명시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고쳐 정보의 공개·비공개 여부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기사에는 이 부분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는 정보의 범위가 넓어지고 결국 국민의알 권리가 지금보다 제약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성을 느낀다. 현재의 ‘비공개 정보 요건’인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 초래”는 사실 너무 포괄적이고 밑이 터진 자루와 같아서 공공기관이나 국민 모두에게 어려운 규정이었다.이때문에 이 항목을 ▲의사결정 중립성이 부당하게 손상될 우려가 있는 정보 ▲국민에게 혼란을 가져다 줄 상당한 우려가 있는 정보 ▲다수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의사결정에 참여한 당사자나이해 관계인에게 중대한 손상을 주는 정보 등 세 가지로 늘렸다. 그러나 이는 전 항목보다 절대로 넓은 요건이 아님을 밝힌다.아울러 개정안에서는 의사결정 과정에 있는 행정정보가위 세 가지 비공개 요건에 해당되더라도 의사결정을 수행한회의체 등에서 책임성 있게 명시적으로 비공개 결정을 해야만 공개하지 않을 수 있어 공공기관의 행정정보 비공개를 아주 어렵게 하고 있음도 강조하고자 한다. 또 정보공개를 청구한 국민이 이에 불복할 경우 무조건 이의신청이나 행정심판·행정소송 등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것도 정부의 정보공개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말하고싶다. 이밖에도 개정안에는 그동안 급속히 신장돼 온 국민의 알권리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많은 새로운 내용들이 담겨 있어 국민의 권익신장과 행정의 민주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신문주 행자부 행정능률과장
  • 교수 재임용탈락 석달전 통보

    내년부터 신규 채용되는 국·공립 대학 및 전문대 교수들에게 대학의 장과 근무조건 등을 약속하는 임용 계약제가첫 적용된다.기존의 교수에게는 계약제가 실시되지 않는다.사립대는 자율적으로 계약제를 도입할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교수 계약제의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공립 대학 및 전문대의 장은 새로채용할 교수와 근무기간,근무조건,성과약정,재계약 조건과절차 등을 반드시 계약하도록 했다. 임용될 교수는 스스로몇년을 근무할지,주당 몇시간 강의할지, 연간 몇편의 논문을 발표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 현행 규정에 정해진 전임강사 2년,조교수 4년,부교수 6∼10년 또는 정년보장,교수 정년보장 등 근무기간 조항의 효력은 없어진다. 아울러 교수 채용 때 ▲대학은 원서접수 마감 2개월 전까지 일간지와 관보 등에 지원자격과 채용분야,인원을 공고하고 ▲채용 심사위원회에 외부전문가를 3분의 1 이상 참여시키며 ▲채용 절차 이후에지원자가 요구하면 심사기준과 심사점수를 공개토록 했다.대학은 정당한 심사기준과절차를 밟지 않으면 교수를 재임용에서 탈락시킬 수 없다. 재임용 탈락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본인에게 소명기회를주어야 하고 임용기간 종료 3개월 전까지 본인에게 통보해야 한다.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구제를 신청하거나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다산 조만간 코스닥 등록 취소 결정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취소 결정을 번복해달라는 다산의 요청이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이로써 코스닥위원회는 다산측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는 한 등록취소 결정을 조만간 내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울고법은 지난 17일 다산이 코스닥등록취소 효력정지를신청한데 대해 “증권업협회 또는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취소결정은 행정소송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결,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이는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이 다산의 등록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것을 뒤집은 판결이다. 문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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