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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수능 반올림 내년 개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맞고도 낮은 점수를 맞은 지원자와 당락이 뒤바뀌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정작 수습에 나서야 할 서울대측은 ‘원칙’만을 고수,비난을 사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뒤늦게 ‘수능점수 기재 방식의 일원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대 공대에 지원했다가 1단계 전형에서 탈락한 박모(19·대구 경신고3년)군의 어머니 이원례(47)씨는 6일 “수능 성적이 아들보다 낮은 학생이 소수점 이하 반올림으로 아들과 같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박군은 서울대 공대가 반영하는 언어와 수리,과학탐구,외국어영역에서 각각 101.8,63,72,78점으로 총점 314.8점을,함께 지원한 친구 K군은 101.6,74,67,71.5점으로 314.1점을 받아 박군이 0.7점 앞섰다.하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서울대에 준 사정자료에는 박군 점수가 102,63,72,78로 총점 315점,K군은 102,74,67,72점 등 총점 315점으로 동점이 됐다.결국 K군은 반올림으로 0.9점을 더 얻어 동점자 처리 기준에 따라 합격됐다. 앞서서울대 예체능계 1단계에서 떨어진 이모양의 아버지 이창구(46)씨는 지난 4일 딸보다 수능성적을 낮게 받은 딸 친구들은 서울대에 합격했다며 서울대측과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중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에게는 수능성적표에 소수 첫째자리까지 기재하는 반면 대학측에는 소수 첫째자리를 반올림해 정수만 주는 이원화된 수능성적표 방식을 2004학년도부터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는 소수점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지 않도록 전형의 다양화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수험생에게도 소수 첫째자리까지가 아니라 대학에 제공하는 정수만을 제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영기자 koohy@
  • 공정위 부과취소 속사정/대법원서 패소 우려 언론사 과징금 철회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과징금 부과 취소 배경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공정위는 2001년 7월11일 15개 신문·방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 18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런 과징금 전액을 작년 12월30일 갑자기 취소키로 했다. 취소 배경과 관련,공정위는 과징금 부과 등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될 경우 언론사들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여지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공식 언급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과징금 취소로 선회한 데는 무엇보다 법적인 부담 때문이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를 결정하자 공정위에 곧바로 이의신청을 냈고,이의신청이 기각되자 조선·동아 등 일부 언론사들은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었다.고법은 현재 조선에 대해 효력정지처분을,동아에 대해서는 집행정지처분을 각각 내린 상태다. 효력 또는 집행정지처분을 받으면 대법원의 최종 판결 때까지 과징금 납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대법에서 패소할 경우 ‘무리하게 법적용을 했다.’는 비난과 함께 다른 언론사의 잇단 소송사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해 공정위가 과징금 부과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언론사의 면제청원서 제출도 공정위의 취소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징금이 20억∼60억원에 이르는 일부 언론사는 지난해 12월 중순쯤 공정위에 과징금을 면제해 달라는 청원서를 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공정위는 청와대와 협의를 거친 뒤 전체회의를 통해 결심을 굳혔다.청와대가 과징금 부과 취소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는 언론과의 문제는 이 정권에서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과는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인수위가 곧바로 공정위의 결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고,이에 당황한 이남기(李南基) 위원장이 작년 말 인수위를 방문해 저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인수위가 이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일단락됐다.그러다 노 당선자가 3일 인수위의 결정에 대해 ‘성급했다.’고 발언하면서 또다시 공정위의 취소 결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주병철기자 bcjoo@
  • 경남도 공무원 15명 징계

    경남도는 26일 경찰이 도청 주변을 삼엄하게 경계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열어 행자부장관실 점거농성자와 연가투쟁 주동자 등 15명을 징계했다. 전국 공무원결의대회 등을 주도한 김영길(44·경남도) 전공노 경남본부장을 파면하고,연가투쟁을 주도한 이병하 도청지부장과 행자부장관실 점거농성자 2명 등 3명을 해임했다.또 연가투쟁에 앞장선 김해시청지부 문용주 조직부장 등 5명에 대해 정직 1개월씩 중징계하고,상경투쟁에 참가한 6명은 견책처분을 내렸다. 파면된 김 본부장은 인사위에 출석,소명한 후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다.나머지 징계처분자들은 절차에 따라 소청심사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대상자들은 이날 인사위원장인 장인태 행정부지사에 대해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묵살해온 행자부에 장기간 근무했다.”는 이유로 ‘인사위원 기피신청’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공무원 징계와 관련 업무상 상급자나 친족 등이 제척된 사례는 있었지만 특정 징계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은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무산됐던 도 인사위가이들에 대한 징계를 단행함으로써 그동안 미뤄졌던 도내 시·군 인사위도 연내에 연가파업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국적으로는 서울시와 전남도를 제외한 시·도가 징계를 의결했다.전남도는 광양시가 중징계를 요구한 2명,순천시는 경징계 대상 24명에 대해 27일각각 인사위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다. 공무원노조는 징계결과에 대해 “노조에 대한 전쟁선포로 받아들인다.”며“앞으로 소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은 물론 연말 종무식과 내년 시무식을 거부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카드사 ‘공정위 과징금’ 行訴추진

    백화점과 할인점간 수수료율 차등 적용을 문제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조치에 해당 카드사들이 집단 행정소송으로 맞서 귀추가 주목된다.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부과통보를 받은 5개카드사 중 LG·비씨·국민 등 3개사는 행정소송을 내기로 하고 법무법인 김&장에 사건을 공동 의뢰할 예정이다. 연합
  • “금품 받았다” 市클린센터 46건 접수 올 2400여만원 신고

    ‘음료수 상자에 돈다발,직원공채 응시자가 상품권….’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게 된 사연은 갖가지다. 서울 광진구 A씨는 지난 8월 말 구청 직원이 영업허가 취소관련 행정소송에 도움을 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10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쥐어주려다 거절당하자 사무실 책상에 던져놓고 뛰쳐나가 ‘추격전’까지 벌이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같은 금품수수에 대해 자진신고를 받는 ‘클린(clean) 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올 들어서만 지난달 말까지 46건에 246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건수는 95차례에서 절반 이하로 급감했으나 액수는 2547만원에서 약간만 줄어 금액의 단위는 오히려 커졌음을 나타냈다. 제공된 금품을 종류별로 보면 현금이 33건에 2255만원,물품이 13건에 210만원 상당이다. 기관별로는 민원인이 많이 찾는 자치구가 38건,시청 및 산하기관 6건,지방공사 2건 등이었다.유형별로 보면 감사표시 20건,청탁 14건,기타 12건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재소자 변호인 접견권 침해 법원 “국가에 배상책임”

    서울지법 민사40단독 이혁(李赫) 판사는 5일 “교도소의 부당한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김모(44)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위자료 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금치(禁置)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내려고 했으나 교도소측이 법무부 지침을 이유로 서류를 발송해 주지 않았고 변호사에 대한 접견도 막았다.”면서 “이는 재량권 남용으로 재소자의 정당한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사는 “교도소내 서신의 검열 및 제한과 문서의 외부제출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법무부 내부지침으로 수용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99년 폭행사건으로 춘천지법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다가 교도관에게 폭언을 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지난해 금치 처분을 받고 대구교도소로 이감됐으며 올해 1월 출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인권위 의사록 공개를” 새사회연대 行訴 제기

    한 시민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金昌國)의 폐쇄성을 문제삼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새사회연대는 지난달 28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인권위의 의사록을 공개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을 상대로 정보 비공개처분 취소 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시민단체가 인권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낸 것은 지난해 11월 인권위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새사회연대는 소장에서 “인권위가 법에 규정된 의사공개 원칙을 무시하고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단체의 회의록 공개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인권위의 폐쇄적 관행을 시정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되찾기 위해 정보 비공개처분의 취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사회연대는 지난 8월 인권위에 전원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의사일정과 회의록 공개를 요구했으나 인권위가 ‘업무상의 이유’를 들어 비공개 안건의 회의록 공개를 거부하자 지난 9월 이의신청을 냈다. 현행 국가인권위원회법 14조에는 “위원회의 의사는 공개하지만 위원회가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며 49조에는 “진정에 대한 조사·조정 및 심의는 비공개로 하지만 위원회의 의결이 있을 때 이를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 부산시 공무원 2명 해임/행자부장관실 점거 관련 중징계

    부산시는 공무원 노조간부 징계와 관련,27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자치부 장관실을 점거한 이유로 구속된 ‘공무원 노조 부산지역본부’(가칭) 조직국장 황기주(42·부산시 동구 지역경제과·기능직 9급·배제징계 요청)씨와 부산지역본부장 한석우(45·부산시 농업행정과·행정 7급·〃)씨 등 2명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시 인사위는 그러나 당초 행자부가 중징계 요청을 한 노조설립 연가투쟁에참여한 조직부장 이광열(45·부산시 환경정책과 행정 7급)씨에 대해서는 경징계인 견책처분을 했다. 인사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층 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부산의 공무원 노조간부 해임은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이다. 시 인사위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대응책을 마련했다. 노조측은 28일부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대표들이 안상영 부산시장을 항의 방문하고,시청 1층 로비에 농성장을 설치키로 했다.또 자치구·군에 대한 시의 모든 감사나 평가 등을 거부하고 징계결정 당사자는 행정소송을 위한소청을 제기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장 부근인 시본청 6∼8층 복도에서 항의농성을 벌였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10개 중대 병력을 시청 안팎에 배치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시도 이날 오후 2시 인사위를 열고 공무원 노조 전국부위원장인 권승복(47·6급) 계장과 이규삼(42·6급) 원주시 지부장에 대한 징계여부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내달 4일 이후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백용덕 부시장은 “26일 춘천시도 인사위를 내달 2일로 연기한데다 이규삼 지부장의 경우 공무원 노조활동과 관련해 지방공무원법 위반혐의로 입건돼 내달 4일 재판이 열리게 돼 있어 일단 징계 결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원주 조한종기자 jhkim@
  • 민주당, 선관위 항의방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린 대통령후보들의 사조직 폐쇄명령과 관련,민주당이 중앙선관위를 항의방문하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22일 중앙선관위가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팬클럽인 노사모를 사조직으로 간주,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폐쇄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조순형(趙舜衡) 선대위 공동위원장과 김영술(金泳述) 법률지원단장 등을 보내 공식항의했다.민주당 국민참여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토론회와 함께 헌법재판소와 법원 등에 폐쇄명령 처분금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심판,위험심판제청,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모는 이날 “선관위의 폐쇄명령은 자발적 조직에 대한 잘못된 행정결정”이라며 서울행정법원에 폐쇄명령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무쏘 스포츠’특소세 부과 40여일만에 철회 조세정책이 흔들린다

    정부가 국제관행에 맞지않는 경직된 조세정책을 채택,미국의 통상압력을 자초했다가 결국 40여일만에 이를 뒤집었다.정책의 신뢰도에 금이 간 것은 물론,많은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결정했던 쌍용자동차의 5인승 레저용픽업트럭 ‘무쏘스포츠’에 대한 특별소비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최근 미국과 통상협상에서 현안이 됐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다코타’도 특소세를 내지 않게 됐다. 재경부는 지난달 12일 무쏘스포츠를 세법상 ‘승용차’(특소세 부과)로 간주,14%의 특소세를 부과했다.이 차는 건교부로부터 ‘화물차’(특소세 면제)로 승인을 받은 상태였다.재경부는 당시 “주된 용도가 화물운송보다는 승용이나 레저용이므로 특소세를 면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번에 전격적으로 번복했다.최경수(崔庚洙) 세제실장은 “특소세법상 기준과 자동차관리법상 기준이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개월 전부터 법령정비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정부는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냈다.특히 세계적으로 형식상 픽업트럭을 세법상 승용차로 규정한 예는 찾아볼 수 없는 조치로,미국 등의 통상압력은 어찌보면 당연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이미 무쏘스포츠를 산 1800여명은 납부한 특소세(300만∼400만원)만큼 손해를 보게 됐다.재경부 관계자는 “이들 차량은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승용차로 분류돼 특소세가 부과되며 이미 인도된 차량에 대한 세금 환급은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국세심판 청구나 행정소송 등 불복절차를 밟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승소한다는 보장이 없다.이와함께 국가기간산업인 자동차산업의 활성화에 역행하는 정책을 쓴데다,수출 의존적인 우리 산업구조와 미국 수출시장이 갖는 의미를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무쏘스포츠에 대한 특소세 부과는 재경부의 비합리적 판단에 따른 일종의 역차별이었다.”며 “미국의 통상압력을 우려해 부랴부랴 시행령을 개정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특소세법 시행령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화물차’ 기준을 새로 마련,이르면 월말 시행키로 했다.건설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화물차’의 규정을 구체화(표 참조)해 이를 토대로 특소세 부과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전광삼 김태균기자 windsea@
  • 민주 “사조직 폐쇄 憲訴제기”

    중앙선관위의 대통령후보 사조직 폐쇄명령을 계기로 특히 사이버 선거운동규제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나라당·민주당·국민통합21은 ‘3당3색’의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선관위의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민주당은 헌법소원 제기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국민통합21은 피해가 적어서인지 반발강도는 약했다.특히 노사모(노무현 후보를 사랑하는 모임)는 이날 중앙선관위 결정에 대해 행정처분효력정지 가처분신청,행정심판,행정소송 등 세 가지 법적 대응문건을 작성,22일 제출할 태세다. 민주당은 21일 선대위 회의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핵심 지원 세력인‘노사모’에 대한 선관위의 조치들을 성토하면서 조순형(趙舜衡) 공동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법률적·정치적 초강경 대응 방침을 선언했다. 아울러 이날 ‘국민참여운동본부’ 소속 의원들이 노사모 회원들과 함께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희망돼지’ 가두배포를 강행하는 등 주말까지 불복종 운동도 전개하기로 해 ‘제2의 시민단체 낙선운동’으로 번질 경우 선관위와 물리적 충돌도 우려된다. 이해찬(李海瓚) 기획본부장은 “선관위에서 네티즌의 활동을 제한한 것은 돈 안 쓰는 선거를 위해 조직동원을 못하도록 선거법 개정의견을 제출한 선관위 자체 취지와도 근본적으로 배치된다.”면서 “선관위가 한나라당 협박에 굴복한 인상”이라고 반발했다. 국민통합21측은 선관위의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정광철(鄭光哲)수석공보특보는 “선관위 명령을 존중하지만 돈 안 쓰는 선거라는 새 시대조류에 역행하는 조치라 유감”이라고 밝혔다.또 유몽희(柳夢熙) 부대변인은 “선관위의 명령에 재심 요청을 할 것이지만,노사모와 공동대응을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춘규 이두걸기자 taein@
  • TV토론 적법성 싸움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9일에도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TV토론 1회 허용을 문제삼았다.중앙선관위가 양측으로부터 모두 공격받는 셈이다.한나라당 김용균(金容鈞)이주영(李柱榮) 의원 등은 중앙선관위를 방문,TV토론 중계에 관한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항의하고 재심의를 요청했다. 재심의 요청서에서 “후보단일화 토론회는 그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며,토론회의 공정성은 토론회의 횟수가 아니라 토론회 허용 여부”라며 “불법 여론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토론회 중계방송은 단 1회도 허용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선거전략회의에서 주요당직자들은 TV토론 허용을 비판했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관위는 법에 의해 문제를 결정해야 할텐데 정치적으로 결정한 것 같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선관위가 특정 후보들만의 TV토론을 허용한 것은 예비후보들간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공익방송과 전파를 특정 정파의 홍보용으로 사용하려는 것은불법”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도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선관위의 결정은 후보단일화만을 위한 TV토론이라는 지극히 제한적인 경우를 전제로 이뤄진 잘못된 법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관위가 시정조치 없이 위헌적인 상황이 지속되면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을 통한 모든 법률적인 대응 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태헌 김재천기자 tiger@
  • 징계거부땐 부단체장 인사조치

    지난 4,5일 ‘연가투쟁’에 참가했던 공무원들은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규정’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행정자치부가 각 자치단체에 통보한 범위내에서 징계조치를 받게 된다. 배제징계(파면·해임)와 중징계(파면·해임·정직)의 경우 해당 시·군·구의 상급단체인 광역시·도에서,경징계(감봉·견책)는 기초자치단체별로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각 자치단체는 각 공무원의 비위 사실을 통보받은 뒤 30일 안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절차를 밟아야 하며,해당 자치단체장은 징계위원회의 의결 후 15일 안에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 징계위원회는 행자부에서 통보한 징계범위 안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이에 따라 배제징계자는 최소 해임 이상,중징계는 정직 이상,경징계자는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일 안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다시 소청결정일로부터 60일 안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행자부는 각 자치단체가 이번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징계를 하지않을 경우 자치단체에 기관경고를 내리는 한편,해당 자치단체의 징계위원회 위원장인 부단체장과 인사 담당자에 대한 강력한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또 해당 자치단체의 투자사업심사를 반려하고 보조금·특별교부세 등에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은마 재건축조합 “법적대응 불사”

    사실상 재건축 불가판정이 내려진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불사하며 강하게 반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대식)은 30일 “강남구가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라는 판정을 내려 일정이 지연됐지만 재건축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의 의견 반영 없이 철저히 관 주도로 안전진단을 시행하는 현행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은 사유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소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또 이날 밤 대치동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헌법소원이나 행정소송 등에 앞서 조만간 안전진단 재심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재건축 억제정책만으로는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은마아파트(79년 12월 준공)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대치동 청실(79년 7월 준공), 역삼동 개나리(80년 5월 준공)아파트 등에 비해 훨씬 낡고 불량한데도 안전진단 자체를 반려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민원 이유 골프연습장 불인가 법원 “하루 200만원씩 배상해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25일 “주민민원이 두려워 법원의 판결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김모씨가 관악구청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에서 “구청은 골프연습장 허가를 내릴 때까지 매일 200만원씩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측은 민원을 이유로 골프연습장 허가를 내주지 않다가 원고가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는데도 환경영향 검토라는 새로운 조례를 신설,김씨의 신청을 재반려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 서해교전 관련 국방부 징계 “최고책임자 제외” 형평성 논란

    서해교전 도발징후 보고 누락 의혹사건과 관련한 국방부 중앙징계위의 심의가 24일 마무리됐다.하지만 징계 내용을 둘러싸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데다 당사자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형평성 문제 일단 지휘책임을 져야 할 권영재(權寧載·육군 중장) 전 합참 정보본부장이 징계 대상에서 빠진 점이 지적된다.국방부는 이번 징계 결정은 지난 15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초로 이뤄졌다고 밝혔다.합조단은 당시권 전 본부장과 한철용(韓哲鏞·육군 소장) 전 5679부대장,정형진(丁亨鎭·육군 준장) 정보융합처장,윤영삼(육군 대령) 정보단장 등 4명을 징계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국방부는 권 전 본부장이 지난 16일 전역지원서를 내자,그를 징계대상에서 제외시켰다.반면 권 전 본부장에 이어 전역지원서를 낸한 소장은 징계위에 회부했다. 또 징계 내용면에서도 일명 ‘블랙북(대북 일일정보보고서)’의 내용을 수정하도록 지시,혼선을 직접적으로 불러온 정 처장과 정보보고서를 수정·배포한 윤 단장에대한 처분이 ‘행위’에 비해 너무 가볍다는 비판도 나온다.그러나 정 처장도 “근신 처분이 너무 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 소장은 “진실을 밝힌 사람이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조만간 국방부 군사법원에 항고하는 데 이어,행정소송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직과 근신은 어떤 처벌 군 인사법상 정직은 파면과 강등에 이어지는 중징계 처분이다.특히 장군의 경우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대상에 오르며 명예 전역도 안 된다.사실상 불명예 퇴진하게 되는 셈이다. 근신은 경징계인 감봉과 견책 사이의 처분으로 열흘 이내의 범위에서 평상근무 후 징계권자가 지정한 영내의 일정한 장소에서 반성하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법시험 관련 소송 급증

    사법시험관련 소송이 급증하고,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주는 사법부의 판결이 잇따르자 법무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8일 대법원은 김 모씨 등 23명이 낸 불합격처분소송에서 99년 실시된 41회 1차사법시험 출제문제 가운데 민법 3문제와 헌법 1문제 등 4문제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이 출제 오류를 인정한 것은 40회 시험에 이어 두번째로 200여명의 불합격자가 구제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0회 1차사법시험과 관련, 김모씨가 제기한 소송에서는 3문제의 채점오류가 인정됐으며,신모씨 등 2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4문제의 채점오류가 인정돼 모두 527명의 불합격처분이 취소됐었다. ◆ 행정심판,소송 등 진행현황 지금까지 사법시험과 관련해 제기된 행정심판은 모두 33건,1차시험관련 소송은 23건,2차시험관련 소송 8건 등이다.대부분의 행정심판과 소송이 지난 3∼4년 사이에 제기됐으며,이 중 1건의 행정심판과 1차시험 관련 8건,2차시험 관련 2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44회 1차시험에서 40명의 불합격자가 10문제(3과목)의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43회 1차시험과 관련해서는 27문제(10과목)의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1심재판이 진행중이고,42회 1차시험관련 형사정책 1문제가 행정심판을 통해 복수정답으로 인정받았지만 12문제(9과목)의 출제오류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이다. 41회 1차시험과 관련해서는 3건의 소송이 진행중이다.1건은 지난 8일 대법원의 판결로 고법으로 보내졌고,다른 2건은 각각 대법과 고법에 계류중이지만 8일 내려진 대법원 판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2차시험에서는 40회와 43회시험 채점관련 소송이 각각 1건씩 진행중이다. ◆ 이의제기 방법과 문제점 사법시험은 시험을 치른 뒤 정답가안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을 받아 복수정답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정답을 확정하는 ‘정답이의제기’제도를 두고 있다.제도시행 이후 2000년 10문제,지난해 5문제,올해 3문제의 복수정답이 인정됐다. 그러나 최종답안에 불복한 수험생은 행정심판을 거쳐 행정소송,손해배상청구소송,헌법소원 등을 제기할 수 있다.각종 쟁송제도를 통해 불합격처분 취소판결이 나오면 해당자는 판결이 있은 다음해부터 1차시험이 2년동안 면제된다.이렇듯 이의제기와 소송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불복절차가 완비됐지만 시험관련 행정소송의 최종판결이 나오기까지는 2∼4년이 걸리는 등 ‘거북이 걸음’을 걷고있어 수험생들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법무부 대책 올해부터 사법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법무부는 시험관련 소송과 출제오류인정판결이 증가하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99년 40회시험 관련 소송에서 법원의 복수정답 인정판결이 나온 뒤 2000년 42회시험부터 정답가안을 발표한 뒤 이의제기를 받아 정답확정회의 절차를 도입했고,출제방식을 출제위원들의 합숙평가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출제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지자체 민사소송부담 비상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소송에서 패소해 지급하는 보상액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청구인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행정심판 인용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8075건의 지자체 관련 민사소송이 법원에 접수돼 확정판결을 받은 4816건 중 22.4%에 이르는 1081건이 지자체의 패소로 확정돼 모두 733억 9000만원을 민원인들에게 보상했다. 지자체들은 2000년 577건(패소율 23.0%)의 패소 판결을 받아 199억 7000여만원을 보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431건(22.4%) 423억 3000여만원,올해 7월까지는 73건(18.6%) 110억 9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3년간 접수된 민사소송 가운데 현재까지 60%만이 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보상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패소에 따른 건당 보상액도 갈수록 크게 늘어 2000년 3500만원에서 지난해 9800만원,올해에는 1억 5000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 3년간 4배 이상 불어났다. 지역별 보상금은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238억여원으로 가장많았고,서울지역 193억여원,경기 133억여원,부산 27억여원 순이었다. 행정소송도 지난 3년간 모두 1만 1502건이 접수됐고,확정판결을 받은 7593건 중 14.4%에 이르는 1093건이 지자체의 패소판결로 확정됐다.또한 올들어 7월 말까지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된 행정심판 청구건수는 207건으로 이 가운데 153건이 확정됐으며,청구인의 인용률은 2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접수 647건,확정 616건,인용 33건,인용률 5.3%와 2000년 접수 286건,확정 258건,인용 16건,인용률 6.2%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지난해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접수된 청구건수는 5065건으로 이중 1660건이 인용돼 인용률이 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00년 30.4%,99년 33%를 기록,광역 자치단체에 비해 인용률이 높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행정기관에 요구하는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행정기관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들어 행정처분에 대한 주민들의 이의제기가 심해지고 법원도 행정의 책임을 강조한 판결을 내리는 추세여서 지자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한·중 마늘협정 헌법소원 제기

    마늘 농가들이 중국산 마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연장 신청 기각에 맞서 행정소송을 낸 데 이어 한·중 마늘협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이번주에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마늘생산자단체 등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김태욱(金泰旭) 변호사는 10일 “이번주중 마늘주산지 농가 대표 10여명이 한·중 마늘협정에 대한 위헌심사를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 의성,전남 고흥,경남 남해 등 마늘주산지 농협들과 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은 그동안 김 변호사를 통해 정부의 한·중 마늘협정 체결과 세이프가드 연장 포기에 대한 헌법소원을 준비해 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공직사회 징계·소청건수 급감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무원 징계 건수는 물론 부당한 징계에 대한 소청제기 건수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그동안 소청 신청자의 40%가량이 징계 취소 또는 경감 조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징계·소청이 크게 준 것은 우선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 단행된 정부조직의 구조조정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공직사회가 안정화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정권 초기의 사정(司正) 의지가 정권 후반기를 맞아 점차 퇴색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징계·소청건수 감소- 2일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金重養)에 따르면 98년이후 공무원 징계와 소청심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공무원 징계 건수는 98년 4111명에서 99년 3064명,2000년 2336명,2001년 1728명으로 해마다 크게 줄었다.소청제기 건수는 98년 1044건에서 99년 1251건으로 다소 증가했으나,이후에는 2000년 631건,2001년 498건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올 들어서도 현재까지 소청제기 건수는 370건에 불과하다. 소청을 통한 구제건수는 98년 408건,99년 563건,2000년 254건,2001년 187건에 이어 올해도 2일 현재 122건으로 평균 40% 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청에서도 구제받지 못해 행정소송으로 이어진 경우는 98년 176건에서 지난해 45건으로 줄었다.행정소송을 통해 구제받은 사례도 36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대폭 줄어 소청심사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8∼2001년 소청을 제기한 공직자의 직급은 전체 신청자 3424명 가운데 6급(경찰은 경감) 이하가 3175명으로 93%를 차지했다.직종별로는 경찰관이 2549명을 차지해 75%를 차지했고,이어 일반직 공무원,철도,세무,교정공무원 순이었다. ◆전문가 진단-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하태권(河泰權) 교수는 “공직사회가 점차 투명해지고 있는 데다 일선 공무원들의 재량권 감소 등으로 징계가 점차줄고 있다.”면서 “이는 행정기관들도 과거와 달리 무분별한 처벌을 지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욱(權郁) 소청심사위원은 “소청의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공무원이 크게 줄고 있는 것은 소청심사의 방향도 처벌 유지에서 구제하는 쪽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위법·부당한 인사상 불이익 처분에 대한 구제를 통해 공무원의 신분보장과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청 절차- 소청심사제도는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 징계처분 또는 그 의사에 반하는 인사상의 불이익 처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소청심사위원장을 포함해 5명의 상임위원이 이를 심사해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한 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해 주는 제도다. 공무원은 파면과 해임,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처분과 휴직,직위해제,면직 등 불이익을 주는 처분 등을 받을 경우 소청을 청구할 수 있다. 소청 당사자는 소청인과 피소청인이며,소청인은 소청심사를 청구한 공무원으로서 일반직·소방직·기능직에 한정되며,피소청인은 불리한 처분을 내린 기관의 장이 된다. 소청제기는 일반직 및 기능직 국가 공무원과 특정직 공무원(외무·경찰·소방·국가정보원·대통령경호실)이면 누구나 청구할 수 있다.단 특수경력직 공무원(정무·별정·계약·고용직)은 제외된다.소청제기 기간은 불리한 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이며,소청심사위는 심사청구서를 접수한 날부터 빠르면 60일 늦어도 90일 이내에는 각하·인용·기각 등을 결정한 후 당사자에게 통지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대표적 구제 사례 A부처에 근무하다가 지난 1월 B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C씨(6급)는 ‘이력서에 과거 징계전력을 기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전입명령 취소 및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C씨는 곧바로 소청심사위에 ‘대기발령처분 취소청구’를 제기했고,소청심사위는 “‘공무원인사기록 및 인사사무처리규칙’제 15·16조에 의하면 타부처간 공무원 전출입은 반드시 전입부서 및 전출부서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전입명령 취소조치를 내리는 것은 위법한 처분”이라며 지난 5월 전입명령 취소처분을 취소하라고 통보했다.소청위는 “이력서에 징계사항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지 않은 것은 직권 취소사유에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고,오히려 전입과정에서 인사기록카드 확인과 전력조회는 B위원회가 확인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D파출소에 근무하는 E씨(경장)는 지난 2월 소주 2병을 마시고 0.189%의 음주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전치 1주의 상처를 입히는 교통사고를 내 국가공무원법 56조(성실의 의무) 등에 위배돼 해임됐다.E씨는 “가정문제 등으로 고민하다가 실수를 저질렀지만 해임은 가혹하다.”며 ‘해임처분 감경청구’를 했다. 이에 대해 소청심사위는 “해임은 적법한 징계사유에 해당되지만 음주운전을 피하고자 휴식장소를 찾던중 사고를 냈고,인적피해가 적은데다 합의가 원만히 이뤄진 점을 감안해 다시한번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임 처분을 정직 3개월로 완화하라고 통보했다. F세관에 근무하는 G씨(6급) 등 4명은 지난해 9월 외국선박을 통해 밀반입되던 권총 1정과 가스발사대 1대,실탄 396발 등 총기류를 적발하지 못했다.이결과 G씨는 직무태만 및 근무소홀로 감봉 1개월,나머지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G씨 등은 “당시 외국 선박이 들어온다는 사전정보가 없었으며 부두 초소원들로부터 선박의 하역 연락을 받지 못했고,부두를 7차례 순찰했다.”며 ‘감봉 및 견책 처분취소 청구’를 냈다. 소청심사위는 “당시는 미국 9·11테러로 비상근무 강화지시가 내려진 상태에서 순찰을 지연하거나 소홀히 한 것은 인정되지만 G씨 등이 모두 해당업무에 10∼30년동안 근무하면서 각종 표창을 받은 공적이 인정돼 처분을 경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G씨는 견책으로 감경하고 나머지의 견책처분을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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