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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선진국이 부러운 진짜 이유/김종석 홍익대 경제학 교수

    우리보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두세배 높은 선진국 사람들 사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사는 집 크기나 소비수준이 우리보다 그다지 잘 사는 것 같지 않다고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특히 일본이나 유럽 사람들의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을 보면 더욱 그렇다.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일만달러 소득밖에 안 되었는데 이만달러 삼만달러 수준의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왜 그런 것일까. 그러나 이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다.선진국 국민들도 누구나 더 많은 소득과 더 높은 소비수준을 누리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나 마찬가지다.다만 그들 나라의 가격구조와 경제제도가 그들로 하여금 그런 소비수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만들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혹시 그들이 저축을 많이 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추측이다.감소추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저축률은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높다. 다시 말해 선진국의 일인당 국민 총생산량은 평균적으로 우리의 두세배가 되지만 정작 국민 개개인이 소비할 수 있는 실질소득은 세금구조와 가격구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짓눌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그렇다면 그 나라 사람들의 물질적 풍요와 높은 삶의 질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선진국 국민생활이 우리와 다른 가장 큰 차이는 그들 나라에는 양질의 공공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공공재는 국민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사유재산과 달리 소득이나 신분에 차이를 두지 않고 국민 누구나 공동으로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이나 서비스를 말한다.깨끗한 환경,공원녹지,잘 정비된 교통시설과 대중교통망,통신망,효율적인 행정조직과 사법제도 등과 같은 기반시설과 제도,공공서비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특히 어떤 공공재는 그런 공공서비스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의 복지수준이 상승하기도 한다.예를 들어 잘 발달된 사회복지 제도,의료제도,교육제도,응급 구난 시스템,경찰서비스 등은 직접 혜택을 누리는 국민은 많지 않지만 그런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전체 국민의 생활의 질은 향상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공공재는 그 속성상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국민복지 증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 상품이다.선진국 국민들이 정작 개인적으로 누리는 소비수준은 우리와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와 같이 잘 발달된 공공서비스와 기반시설,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들이 누리는 총체적 소비수준과 생활수준은 우리의 몇배 이상이 되는 것이다. 주말이나 휴가철에 고속도로가 꽉 막혀 변변히 놀러가지도 못하고,갑자기 사고를 당했을 때 제대로 응급 치료도 못 받은 채 죽을지 모르고,수돗물을 믿지 못해 비싼 정수기를 설치해야 하고,대기오염 때문에 방마다 공기정화기를 달아야 하고,학교교육을 못 믿어 사교육비를 더 써야 하고,대중교통이 낙후되어 비싼 자가용으로 출퇴근해야 하고,억울한 일을 당해 경찰이나 법원에 들고 가 봐야 속 시원히 해결되지도 않고,주변에 온통 교통체증,끼어들기,무질서,쓰레기 공해뿐이라면 소득 수준이 이만달러 삼만달러가 된다고 해도 국민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선진 복지국가를 이루려면 국민총생산이 증가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질의 공공재가 함께 갖추어 져야만 한다.이것은 물론 돈이 드는 일이고 선진국 국민들은 그런 공공재를 가지기 위해 기꺼이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물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정부기능이 전제되어야만 한다.비효율적이고 무능한 정부조직으로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안 될 것이다.제대로 된 행정서비스와 정부기능 없이 선진복지국가가 될 수가 없다.앞으로 정부개혁의 초점은 국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공재의 품질향상에 맞추어져야 할 것이다. 김종석 홍익대 경제학 교수˝
  • 邑面洞 기능전환 개선 ‘목청’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9년 도입된 ‘읍·면·동 기능전환’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행정자치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상당 업무에서 행정의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을 요청하는 보고서까지 냈다. ‘불편이 많다.’는 일선 공무원들의 주장이 행정 전문연구기관의 점검 결과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특히 청소업무 등 일부에 대해 다시 읍·면·동으로 이관하고 폐지된 부읍면장제도를 부활할 것을 권고,귀추가 주목된다. 읍·면·동 기능전환은 읍·면·동의 소관업무 가운데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기능,주민관리 및 보호기능,사회복지기능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을 시·군·구로 이관하고 대신 읍·면·동을 주민자치센터로 만든다는 방안이다.현재 234개 지자체 가운데 211곳이 완료됐다. ●“업무처리 속도 변화 없다” 지방행정연구원이 기능전환 이후 행정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공무원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51.1%인 364명이 ‘기능전환 전과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됐다고 생각하는 공무원은 24.6%인 175명에 불과했다.오히려 업무처리 시간이 길어졌다고 답한 공무원도 173명(24.2%)이었다.4명 중 3명 가량이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반면 주민들은 253명 중 52%인 173명이 읍·면·동에서 처리하던 것보다 시간이 빨라졌다고 대답했다.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진 분야로는 응답자의 54.5%가 보건·복지업무를 들었다.지방세 업무가 18.9%로 다음이었다.반면 효율성이 낮아진 분야는 청소·환경업무(41.2%),건설·건축업무(26.4%) 등을 꼽았다. 기능전환으로 취약해진 분야로는 응답자의 60.8%가 조사·확인·지도·단속업무를 들었다.또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처 미흡(18.9%),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약화(11.1%) 등도 있었다.행정서비스 향상에 대해서는 공무원은 51.5%가,주민은 64.8%가 개선됐다고 각각 답변했다. 기능전환 이후 업무량의 증감 여부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63.2%가 늘어났다고 답했다.시·군·구는 업무가 이관되면서 일이 늘었고,읍·면·동은 인원이 3∼4명씩 준 데다 이관업무가 협조·지시 등으로 다시 내려와 부담이 늘었다고 대답했다. 근무여건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44%),‘나빠졌다.’(33.5%) 등 전반적으로 열악해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과거 읍·면·동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시·군·구로 옮긴 것에 대해 응답 공무원의 49.1%가 불편하다고 밝혀 ‘편리하다.’(18.5%)보다 앞섰다. 기능전환에 대한 평가에선 주민과 공무원이 달랐다.주민들은 54.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나,공무원들은 51.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업무 재이관해야” 이미 기능전환이 완료된 1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사한 결과도 개선을 지적하고 있다.업무를 이관하면서 지자체에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했지만,이로 인해 지자체 또는 공무원간에 업무 혼선 및 지연 등이 빈발했다.특히 시·군·구로 이관하면서 읍·면·동의 인력을 감축했지만 시·군·구로 넘어온 업무의 상당부분이 다시 읍·면·동으로 내려오고 있다.예컨대 대전시의 경우 동 전체 397개 사무 가운데 47.9%인 190개 사무를 구로 이관시켰으나 업무연락과 불가피성 등의 이유로 계속 동사무소에 시달해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장확인업무나 각종 통계조사,재난·재해,청소업무 등 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근접성이 요구되는 사무를 시·군·구로 이관하면서 현장대응능력이 크게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S구청 관계자는 “청소 및 재난업무를 구청으로 이관했으나 편법으로 다시 동사무소로 내려갔다.”면서 “여러 측면에서 현실성이 없는 만큼 재이관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연구를 맡았던 조석주 연구원은 “투표·선거·재난관리·청소 등에서 특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재이관을 주장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업무가 이관된 뒤에도 관행적으로 읍·면·동에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광장] ‘톱다운’ 예산제와 정부조직/이상일 논설위원

    톱 다운 방식의 예산을 시행하면 그동안 매년 각 부처가 깎일 것을 염두에 두고 필요예산을 수십% 부풀린 다음 국회나 예산처와 흥정하는 작태를 고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부 관료들의 속성 중 하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면 그것이야말로 ‘최고’라는 식으로 태도가 돌변하는 것이라고 한 일본 관리가 지적한 바 있다.오랫동안 별말 없이 낡은 정책을 틀어쥐고 있다가 새 정책이 확정되자마자 장점만 내세운다는 것이다. 매년 세법 개정의 배경을 들어보면 단적으로 관료들의 태도 표변을 실감할 수 있다.그들의 말에는 모두 그럴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그러면 그동안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는데도 관료들이 이를 모르고 있었거나 아니면 알고서도 뭉갰다는 이야기가 된다.결과적으로 이런 경우 직무유기가 아닌가? 이런 생각에 관료들이 새 정책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게 왠지 탐탁지 않아 보인다. 정부가 최근 재정개혁 3대 과제의 하나로 밝힌 예산의 ‘사전 재원배분(톱 다운:Top-down)제’를 보면서도 이런 선입관이 묘하게 작용한다.기획예산처는 올해부터 5개년간 국가 발전전략을 세우고 여기에 따라 예컨대 사회간접자본(SOC),농어촌,교육 등 16개 분야별 예산 지출한도를 정할 방침이라고 한다.국무위원들이 토론을 통해 지출한도를 정하고 부처별로 예산을 짜서 예산처가 점검 보완하는 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런 톱 다운 방식의 예산을 시행하면 그동안 매년 각 부처가 깎일 것을 염두에 두고 필요예산을 수십% 부풀린 다음 국회나 예산처와 흥정하는 작태를 고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예산편성도 1년에서 중·장기적으로 흐름이 길어지고 국가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재원을 분배하는 장점도 거둘 수 있다.또 성과 평가가 예산편성의 잣대로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예산제도의 문제점을 고쳐 재정을 합리화하자는 계획을 보고 그동안 뭐했느냐고 질타할 생각은 없다.기존 사업에 점수를 매기고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국민의 세금을 쓰겠다는 취지야 좋다.다만 우선 떠오르는 의구심은 사업 평가작업이 쉽겠느냐는 것이다. 관료들은 탁상에 앉아서 걸핏하면 평가를 지고(至高)의 선(善)처럼 들먹이지만 행정서비스의 점수를 매기는 것은 쉽지 않다.이는 막대한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비싼 작업이다.설혹 그렇게 평가한들 말 많은 사회에서 누가 선선히 수긍할 것인가.복잡한 평가보다 강력한 감사와 지속적인 사정(司正)이 부패와 낭비를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일 것이다.과거 예산 편성 제도가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예산처가 시어머니 노릇 해가며 깐깐하게 굴어 부처가 허튼 수작을 못했다.견제 없는 정부 부처 조직의 부작용을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합친 재정경제원에서 국민들은 절감했다.둘이 서로 싸우니까 합쳤는데 공룡조직의 행정 마비 현상이 나타났다.예산자율성은 의도와 달리 악용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재정개혁에서 예산자율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부 조직과 인력의 경직성을 줄여주는 일이다.어느 부처나 10년전보다 인력이 늘면 늘었지 줄어들었다는 말을 들어볼 수 없다.한 전직 재정경제부 장관은 자신이 좀 더 재임했으면 몇개 자리를 없앴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떠난 후 그런 비슷한 자리가 오히려 더 늘었다.갈수록 기구가 방대해지는 것은 고질적인 정부의 문제다. 한 관리는 “부처 조직기구를 법령으로 묶다 보니 새로운 행정 수요가 늘어나면 법망을 피해 변방 조직이 자꾸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어느 부처는 규제완화를 담당하는 부서까지 최근 신설했을 정도다. 물론 장관이나 기관장에게 예산의 자율성을 주는 것은 옳다.그러나 기업들이 10여년동안 팀제 등으로 조직의 유연성을 시험해보는 동안 정부 조직의 틀은 경직되어 있었다.필요하면 조직을 만들고 용도가 폐기되면 없애는 기동성이 정부내에 과감하게 도입되어야 한다.그런 신축성과 융통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예산 편성의 자율성만을 허용해봤자 정부 재정개혁의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광진구, 무선행정서비스 제공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3일 차세대 인터넷 접속 수단인 무선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한 행정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 행정전산망에 LAN(근거리통신망) 접속장비를 설치,주민들이 노트북 등 휴대용단말기나 휴대전화로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이미 지난 2002년 민원봉사실과 교통민원실 등 2곳을 ‘광진 I-ZONE’으로 지정해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왔다. 올들어서는 지적민원실,보건소 민원실 및 구청 쉼터공간 등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청사내 모든 민원실과 휴게 공간에서도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기석 광진구 민원정보과장은 “광진구 주민들은 외부 인터넷을 이용한 행정민원 뿐 아니라,청사주변 500m 범위 내에서는 휴대전화로 민원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게 돼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북제주군 민원행정 최우수/청주시등 5곳 우수기관 선정

    제주도 북제주군이 전국에서 민원행정을 가장 잘하는 기관으로 뽑혔다.전남 영광군,부산 금정구,충북 청주시,강원 속초시,경남 거창군 등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1일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민원행정 추진상황에 대한 종합평가를 한 결과,최우수기관에 제주도 북제주군이, 우수기관에 전남 영광군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 북제주군은 대통령 표창을,영광군 등 5곳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다. 민원행정 일반·시책분야,기타 팩스민원 등 3개 분야 10개사업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북제주군은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호적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해 주고,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각종 민원서류를 가정까지 배달해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덕현기자
  • [오늘의 눈] 투표교원 3분의2 조사

    제주도가 제11대(민선 4대) 교육감 돈선거 파문으로 시끄럽다.당선자를 포함한 출마자 4명은 물론 교장·교사·학부모 등 수백명이 소환되고,이중 상당수가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한다. 제주도교육청의 행정서비스헌장은 ‘교육 수요자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을 머리글로 하고 있으며 ‘바른 가치관을 심는 인성교육’을 역점시책 중 첫째로 꼽고 있다.또 이번 교육감선거의 주제는 ‘제주교육의 밝은 미래! 깨끗한 선거로 열어갑시다.’였고 당선자의 구호는 ‘클린 에듀토피아(Clean Edutopia)’였다.그러나 이 모든 것이 돈선거로 인해 ‘빈 껍데기’가 되고 말았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 한명이 10억원에서 20억원은 뿌렸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자기사람에게는 30만원,부동층에는 50만원을 건네고 무려 15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다.술과 식사 등 향응은 물론 상품권·화장품세트·스카프·양주·옥돔·과일 등도 무차별 살포됐다. 아이러니한 것은 금품수수자 대부분이 청렴을 기본으로 삼아야 할 공직자라는 것이다.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공직자는 교원 679명,교육청 등 교육기관 관계자 39명,공무원 신분의 지역·학부모위원 68명 등 786명에 이른다.경찰은 이들중 3분의2정도는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더구나 수수자 명단에는 도의원·교장·교감 등 ‘지체 높은 분’들도 적지 않다.이로 인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일부에서 주장하는 주민직선제로의 전환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경북 청송군의원 재선거 당시 유권자 36명에게 500여만원을 제공한 당선자와 30만원씩을 받은 유권자 모두를 구속한 바 있다.4·15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이 사건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관심사다. 김영주 전국부 부장급chejukyj@
  • 행정실수 보상/안양, 민원인에 문화상품권

    경기도 안양시는 공무원의 실수나 잘못된 행정처리로 관공서를 재차 방문한 민원 당사자에게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15일 고객에 대한 공무원의 자세,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보상 등을 담은 ‘안양시 행정서비스 헌장’을 제정,시 산하 전 부서에 배포했다. 헌장에서는 고객을 맞는 공무원의 자세를 비롯해 행정정보 공개를 통한 알권리,의견제시 방법,고객만족도 조사와 결과 공포 등 모든 부서에 공통적으로 속하는 사항이 하나로 통합됐다. 특히 공무원의 실수나 잘못된 행정서비스로 민원인이 관공서를 재차 방문할 경우 민원 당사자에게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도록 했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 지방 수험생에 따뜻한 잠자리를/광진구 민박자원봉사 가구 모집

    ‘수험생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7일 2004학년도 대학입학 시험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서울에 연고가 없는 지방 수험생들이 논술·실기고사,면접 등을 위해 숙식장소를 구해야 하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치단체의 세심한 행정서비스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31일까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민박 자원봉사단을 상대로 참가희망 가구를 모집한다.참가 가구는 시험 전일 지방에서 올라온 수험생들에게 1∼2일 정도 서울에 머무는 동안 잠자리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면 된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76가구가 참여해 100여명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인정 넘치는 서울의 이미지를 심었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민박봉사활동에 참여할 가정은 전화(450-1663)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 메트로 플러스 / ‘자랑스런 마포인’ 투표로 선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03 자랑스런 마포인’을 선발한다.올 한해동안 수준높은 대민행정서비스를 몸소 실천하고 직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결에도 모범을 보인 직원을 찾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오는 15∼17일 직원투표로 결정된다.선발된 직원 6명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 [사설] 교민보호 어떻게 했기에

    이라크 현지 한국인 보호에 구멍이 뚫렸다.우리가 본란을 통해 교민의 안전과 신변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몇차례나 당부했건만 끝내 비보가 날아들었다.그제 한국 기업체 직원 4명이 총격을 받고 사상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불감증과 관계당국의 허술한 안전대책이 빚은 참사라고 할 수 있다.특히 이들이 피격된 고속도로는 불과 하루 전 일본 외교관 2명이 총격으로 숨진 곳이라니 사전대비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현지 외교공관은 이런 사태가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국민의 안전보호에 소훌했다는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이라크 저항세력 등은 미군을 도와 이라크에 파병했거나,파병 예정인 나라들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예고해왔다.한국도 이미 여러 번 경고와 공격을 받았고,최근 두 차례나 현지 공관을 옮겼다.외교부도 7∼8차례 주의나 훈령을 내려 안전조치를 지시했다.하지만 이런 조치들이 민간인 보호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었다.결론부터 말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정신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제 “대사관신고가 권고사항이어서 업체가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으면 현지에서 파악하기 힘들다.”고 해명했다.달리 말해 미국기업 등에서 하청을 받은 몇몇 국내업체들이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지만,현지 공관은 신고받은 바 없어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니 바그다드 한 호텔에 60여명의 오무전기 직원들이 머물러 있고,그중 4명이 총격을 받았다는 외신보도가 나온 뒤에도 공관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나 이들이 한국인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엉뚱한 대답을 한 것 아닌가.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외교당국은 이제부터라도 이라크 및 중동국가 주재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발벗고 나서기 바란다.
  • 메트로 플러스 / ‘주민만족’ 친절·정신 교육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공직기강 확립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을 위한 직원친절 및 정신교육’을 실시했다.26일과 27일 이틀동안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890-2310.
  • 수원등 50만이상 11개 대도시/‘특정市’ 신설 밀어붙이기

    국회가 지방분권화 법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기초자치단체들이 ‘특정시’ 신설 개정안의 연내 입법화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지려면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뿐만 아니라 광역자치단체의 일부 권한도 기초자치단체로 넘기는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이들이 펴고 있는 특정시 신설 주장의 핵심이다.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회장 원혜영 부천시장)는 17일 지방분권화특별법 등 11개 관련 법안에 대한 첫 심의에 들어간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를 방문,막판 설득전에 들어갔다.시장협의회는 수원·성남·안양·부천·안산·고양·용인·전주·청주·포항·창원 등 전국 11개 대도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지난 4월 발족시킨 모임이다. 원 시장과 한대수 청주시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박종우(민주당) 행자위원장,한나라당의 이병석·이주영 의원과 면담을 갖고 “특정시 신설 개정안이 연내 입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지난 9월 의원 27명의 서명을 얻어 이병석 위원이 대표발의했으나,권한 이양을 둘러싼 광역·기초자치단체간 힘겨루기 등으로 석달째 심의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 대해 행정,재정운영 등에서 법률로 특례를 둘 수 있다.’는 조항에서 이해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원 시장은 “(인사·재정 등 권한이 광역자치단체에 일괄 부여된) 현행 법령으론 50만명이 넘는 시민에게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박 위원장 등으로부터 ‘개정안을 즉각 심의토록 조치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혁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이들의 독립 의사에 대해 ‘시기 상조’라거나 ‘권한 축소’ 등의 이유를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법안통과 여부는 그래서 여전히 불투명하다. 박은호기자 unopark@
  • 27개 기초단체 우수시책 열띤 경연/공공자치연구원 주최·본사 후원 4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개막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제4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수익사업,재정운영효율화,지역경제,문화관광,사회복지,환경 등 10개 부문별로 나눠 우수 성공사례를 선정해 지방행정기관과 공무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상호 벤치마킹과 행정혁신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 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가적 행정관리방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면서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는 234개 지방정부들의 경쟁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서로 평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매일 채수삼 사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각 지자체의 경영혁신사례의 성공요인을 밝혀냄으로써 정책개발에 관한 명실상부한 아이디어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분권적,상향적 개혁을 지향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당부했다. 올해는 40개 지자체가 응모해 관련분야 대학교수와 연구원 관계자,언론인들이 참여한 1차 전문심의를 거쳐 27개 지자체가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경기 부천시가 과학적이고 자기검증 기능을 갖는 발생주의에 의한 복식부기제를 도입 사례를 발표했고,서울 양천구는 지역 난개발 억제를 위한 새로운 도시설계 모델의 필요성과 대안을 제시했다.전남 광양시는 지난 2000년 검진차량을 구입해 307회에 걸쳐 주민 1만 683명을 진료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소’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소개했다. 또 경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환경개선기금을 조성해 시화공단의 43개 영세중소기업에 45억 5000만원의 시설개선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고,경북 안동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삶의 질 개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 안양시의 ‘버들치가 돌아오는 건강한 안양천’을 비롯,▲경북 예천군의 ‘도로편입부지 소나무활용 국제양궁경기장 조경’ ▲경기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2003’▲서울 강북구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아름다운 공연들’ ▲대구 남구 ‘민간위탁을 통한 경영개선’ ▲강원 삼척시 ‘삼척맹방골프연습장 직영 성공사례’ ▲전북 무안군 ‘친환경 으뜸군 만들기’ ▲울산 북구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도시주거환경개선’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연구원은 이틀간의 사례발표와 심사를 통해 11일 최우수·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터넷 구민토론방 운영 저소득층에 희망선물을…”광진구 직원아이디어 봇물

    “인터넷 주민 토론방을 운영합시다.” “저소득 자녀에게 희망의 선물을 마련합시다.” “살아숨쉬는 아차산의 이모저모를 화보로 발간합시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가 직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후끈 달아 올랐다.1100여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개월 동안 공모한 ‘구정(區政) 아이디어’에 무려 373건이 접수됐다.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구정을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에 직원들의 톡톡 튀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3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반과 18명의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3차례에 걸쳐 심사를 실시,우수 아이디어 23건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결과 기획공보과 이재은씨가 제출한 ‘인터넷 주민 정책 토론방 운영’과 사회복지과 박미식씨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희망의 선물을’이 각각 금상으로 채택됐다.▲살아숨쉬는 아차산의 이모저모 화보발간 ▲주민의견수렴 예산반영 정례화 ▲물품관리의 전산망 바코드제 실시 ▲민원실 인터넷방 구조변경 운영 등 21건이 우수작으로채택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부서별로 검토한 후 즉시 시행하고,구체적 계획이나 예산이 필요한 것은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영섭 구청장은 “구정 전반에 새롭고 역동감있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직원들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로 신나는 일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송도신도시 국제 비즈니스 허브 로 이륙

    ‘아침 회의는 송도에서,점심과 저녁 회의는 도쿄와 베이징에서.’ 송도 ‘국제 비즈니스 허브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다.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를 오는 2020년까지 국제업무 및 연구개발(R&D),정보기술(IT) 허브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계획이 완성되면 송도를 기점으로 하루 생활권인 도쿄와 베이징,상하이 등의 지사에서 회의를 하고 다시 송도로 돌아오는 일이 가능해진다. 송도는 그런 지리적 이점을 지닌 도시다.정부는 이같은 강점을 살려 아시아의 국제적인 업무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대략 2020년까지 공공부문에서만 8조 2000억원이 투자된다.137조원이 넘는 돈은 외국이나 민간기업의 투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외국 투자자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개발업체인 게일(Gale)사는 포스코건설과 합작으로 송도에 127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밖에도 다국적 제약사 등이 송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한 효과는 부가가치만 208조원,120만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인천시는 보고 있다. 그러나 송도가 아시아의 국제 업무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돈뿐만이 아니라 경쟁국가나 도시들을 능가하는 행정서비스 등 공공부문의 개혁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홍콩·싱가포르를 따라잡자 국제업무중심지로서 송도는 도쿄나 상하이,베이징보다 휠씬 유리한 입지여건을 갖췄다.특히 인천이 아시아지역의 교통허브,나아가 물류허브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도쿄까지는 2시간10분,베이징까지는 1시간50분,홍콩은 3시간50분 거리다.아시아의 중심 도시인 베이징이나 도쿄,홍콩 등의 중간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천시 경제자유지역청 관계자는 “해로·항공로를 통해 전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국적 기업의 입장을 감안해 인천시는 송도신도시를 녹지율이 60%가 넘는 환경 자연도시로 만들고,세계 최고의 IT와 통신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환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다국적 기업 입장에서 보면 방대한 중국시장을 겨냥해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연구개발(R&D),마케팅,물류지원,관리기능은 다른 곳에 두는 리스크 회피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인천이 중국진출을 위한 최상의 후방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콩은 중국영토이고,싱가포르는 도시인프라가 다소 낡았으며 일본은 중국과 상호경쟁 관계여서 인천만한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개발되나 송도신도시는 오는 2008년과 2020년을 목표로 1,2단계로 나눠 모두 1611만평이 개발된다.여기에는 국제업무단지를 중심으로 지식정보산업단지,테크노파크,바이오단지,항만·배후단지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국제업무단지가 167만평,송도 테크노파크 6만평,지식정보산업단지 80만평,송도 신항과 배후물류단지 78만평,첨단 바이오단지 10만평 등이다. 업무나 산업시설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다.산업단지 입주자 등을 위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9만 8120가구의 주택이지어진다.25만 2500여명이 살 수 있는 규모다. 또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 전용주택 단지 6만평을 조성하고 외국인 학교 2곳,외국인 전용종합병원 1곳,외국대학 분교 1곳을 유치하게 된다. 관광레저 분야에서는 1만 2000평 규모의 문화센터와 해양관광 시설이 들어서고,12만평 규모의 환상형 해안공원지구도 조성된다.38만평 규모의 워터 프런트와 18홀 규모의 골프장도 각각 건설된다.이밖에 지구 곳곳에 습지공원이나 호수공원,도심가로공원,생태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양천구 행정서비스 헌장’ 발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0일 구 직원들이 따라야 할 행정처리 절차와 자세 등을 담은 ‘양천구 행정서비스헌장’을 책으로 발간했다. 행정서비스헌장제는 공급자인 공무원 위주의 행정서비스 관행을 수용자 위주로 개혁하기 위해 1998년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구는 부서별로 시행중인 헌장 17개를 고스란히 담은 책자 7000부를 찍어냈다.민원봉사과의 서비스헌장은 ‘주민들은 친절·공정·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고 공직자는 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는 기본자세 소개로 시작한다. 황장석기자 surono@
  • 행정명가 영등포구 비결은 교육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오는 31일까지 8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대민봉사와 사회변화에 맞춰 팀워크를 키우기 위해서다.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전국기관 가운데 대상을 받은 영예를 계속 이어가면서 주민들에게 더욱 질높은 행정서비스도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매주 화∼수,목∼금요일에 걸쳐 충남 태안군 B리조트에서 1박2일 과정으로 다짐대회를 갖고 있다.1회에 150여명이 참가하며 부서별로 업무공백이 없도록 3∼4명씩 참가한다.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수구,카누 등을 타며 팀워크를 다진다.갯벌 탐사 등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도 삼는다.전문강사를 초청해 2시간씩 대민봉사관련 강의도 하며 공무원으로서의 자세도 가다듬는다. 한편 영등포구는 1999년부터 행정자치부의 행정서비스 전국기관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오는 자치단체들이 많다.99년에는 전국기관 평가에서 은상을,2000년에는 동상을,2001년에는 대상을 각각 받았다.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33개 자치단체가,올해는 15개 기관이 영등포구를 방문했다. 김용일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직원 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수해지원 때문에 취소했었다.”면서 “교육과정을 통해 좀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 공무원만 잘랐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실시됐던 공직사회 구조조정이 국가직보다 지방직에,일반직보다 기능·고용직에 불리하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슬금슬금 늘기 시작한 국가직 정원은 이미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돼 구조조정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순 숫자 줄이기” 21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국가직 공무원 정원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반면 지방직은 대폭 줄어든 채 유지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국가직 정원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56만 1952명이었다.98년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98∼2000년 정원은 54만 5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국가직 정원은 다시 늘기 시작해 2001년 54만 8003명,2002년 56만 2373명,올해 6월말 현재 57만 6714명이 됐다. 올해 국가직 공무원 정원이 2000년(54만 5690명)보다는 3만 1024명(5.7%),외환위기 이전과 비교해도 2.6%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지방직 공무원(지방교육청 근무자 제외) 정원은 97년29만 1288명에서 올해 6월말 현재 25만 98명으로 14.1%(4만 1190명)가 줄었다.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인 강형기 충북대 교수는 이에 대해 “지방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30%라는 구조조정의 목표를 설정한 뒤 총정원을 묶고,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재정상의 불이익을 줬기 때문에 국가직과 지방직간 구조조정의 불균형 문제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한 지방공무원은 “업무와 역할 중복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이 단순히 공무원 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하위직 공무원이 대폭 줄어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기능직은 오히려 줄어 구조조정에서 국가직과 지방직의 차이뿐만 아니라 직렬별 격차도 두드러졌다. 최근 5년간 국가직 정원 변동 현황을 직렬별로 살펴보면,교육직이 28만 7096명에서 31만 6875명으로 10.4% 늘었다. 또 일반직은 9만 2827명에서 9만 5219명으로 2.6%,경찰이 9만 4873명에서 9만 6407명으로 1.6% 증원됐다.반면 같은 기간에 기능직은 6만 7666명에서 6만 3826명으로 5.7%,고용직은 1743명에서 673명으로 61.4%가 줄었다. 게다가 직렬별 지방직 정원은 일반직이 17만 7715명에서 16만 3890명으로 7.7%,기능직이 6만 3382명에서 4만 5750명으로 27.8%,별정직이 1만 454명에서 4188명으로 59.9%,고용직이 5748명에서 2248명으로 60.9% 감소했다.지방직 가운데는 소방직(8.0%)과 교육직(12.3%) 정원만 늘었을 뿐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감찰권 이양’ 양측 입장/ 검찰 자체 암행감찰 상시화 법무부 ‘감찰위’ 신설 이원화로

    법무·검찰 개혁을 주도하는 법무부 정책기획단이 조만간 감찰권 이양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 예정이어서 검찰감찰권 문제가 또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강금실 법무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간의 불화설까지 야기했던 감찰권 이양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 주목된다.검찰은 검찰 중립성 훼손 등의 이유를 들어 감찰권 이관을 반대하고 있다.반면 법무부는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서는 자체감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자체 감찰기능 대폭 강화 검찰은 자체 감찰권을 한층 강화해 감찰권의 법무부 이관을 막는다는 방침이다.우선은 대검 감찰부 중심이었던 감찰 기능을 일선 고검과 지검으로 분산시켰다.서울고검부터 감찰 인력과 기능을 재정비했다.최근에는 일반직 2명을 선발,서울고검 산하 지검·지청의 암행감찰을 전담토록 했다.일선에서 비위 혐의가 불거질 경우 감찰반을 파견하던 형식에서 탈피,암행감찰을 상시화해 비위 혐의를 사전에 적발토록 했다.이들 일반직 2명의 신분이 노출되면 효과가 떨어질 것에 대비,신분은 철저히 보안에 부쳤다. 서울고검 형사부 소속인 감찰담당 검사의 활동도 활성화하기로 했다.현재 서울고검 감찰담당 검사는 일선 지검·지청 차장검사급인 이영우(사시 21회)·박경순(〃 22회) 검사 등 4명이 맡고 있다.이들 감찰 전담 검사들도 일선 지검·지청에 대한 암행감찰은 물론 사무·직무감사도 직접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종전에 대검 감찰부에서만 해오던 무죄평정의 기능도 1일부터는 일선 고검으로 대폭 이양했다.무죄평정이란 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됐을 경우,수사검사의 기소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져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것이다.무죄평정 기능의 상당부분을 고검으로 이양한 것도 일선 수사검사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대검은 지난 4월 송 총장 취임 이후 감찰담당 연구관을 1명 충원했다.앞으로는 특수수사 경험이 있는 고참검사를 대거 충원할 계획이다.대검의 감찰 결과를 보더라도 종전과는 다른 분위기다.검찰 관계자는 “종전에는 1년에 평균 검사 1명 가량이 징계위에 회부됐지만 지난 4월 송 총장 취임 이후에만 8명의 검사가 징계위에 회부됐다.”면서 “이같은 결과만 보더라도 검찰 자체적인 감찰기능 강화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감찰권 신설로 가닥 법무부는 검찰의 자체 감찰 외에 외부에서 별도로 검찰을 감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강 장관은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권을 법무부로 이관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노무현 대통령도 지난 7월 전국검사장회의 당시 송 총장을 만나 대검 감찰부를 법무부로 이관할 것을 주문했다.검찰 수뇌부에 대한 감찰을 하기 위해서는 검찰총장 직속 기구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법무부는 검찰 감찰권의 ▲법무부 완전 이관 ▲법무부-대검 이원화 ▲제3의 기관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법무부는 종전 검찰의 감찰기능은 그대로 두되 법무부에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감찰위원회를 신설하는 이원화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이는 법무부로 감찰기능을 완전히 이관하는데 따른 검찰내부의 반발도 잠재울 수 있는 데다 법무부도 감찰권을 가질 수 있어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앞으로 감찰위원회를 통해 검찰의 자체 감찰이 미흡할 경우 다시 감찰을 하거나 청주지검 김도훈 전 검사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법무부가 직접 감찰한다는 방침이다.법무부는 사건처리 및 일반 사무감사는 대검이,검사와 직원들의 비리 관련 감찰은 법무부가 담당하는 이원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도 법무부에 감찰권을 추가로 신설하는데 찬성하는 분위기다.방송통신대 강성남 교수(행정학)는 “행정서비스 기능이 중복되면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조직의 감시·감독기능인 감찰은 중복돼야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해외사례 일본은 ‘검찰관적격심사회’를 통해 신분보장과 동시에 검찰권을 견제하는 것이 특색이다.심사회는 총리부 소속으로 국회의원,법무성 관리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를 포함한 11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모든 검찰관에 대해 3년마다 정기심사(감찰)를 실시하며 법무대신이나 일반인의 청구에 의해 각 검찰관을 수시 심사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의 경우 징계권을 법무부장관이 갖는다.프랑스 검찰총장,법무부 사법감찰실장 등은 단순 경고처분만을 내릴 수 있다.그러나 프랑스 법무부장관도 자문기구인 징계위원회를 통해야만 의무위반을 하거나 품위를 손상한 검사에게 징계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국은 의회가 검찰권에 대한 견제역할을 하고 있다.감찰도 상원의 인준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공정성이 담보된 차관급 감찰관에 의해 실시된다.법무부 장관이 연방검찰총장을 겸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신분보장이 돼있지 않은 연방검사장 등도 상원인준을 거쳐야 해임할 수 있다.반면 경찰도 수사권과 공소권을 갖고 있는 영국은 상대적으로 검찰권이 약하다.영국은 검사에 대한 임명권을 검찰총장이 가지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
  • 말레이시아 고위공직자 30명 연수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박명재)은 16일 말레이시아 22개 중앙부처와 3개 지방자치단체 국·과장급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국가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개발,인사,정보화 등 주요 행정개혁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는 한편 대민 행정서비스 현장과 국가 주요산업시설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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