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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내 만기 원전 11곳 수명연장 빨간불

    12년 내 만기 원전 11곳 수명연장 빨간불

    원안위 결정 취소 판결 신뢰 타격… 항소 땐 최종심까지 월성1호 가동 당장 전력 수급에는 차질 없지만 11개 원전 대안 없으면 큰 문제 원전당국은 7일 서울행정법원이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수명 연장(10년) 결정을 취소 판결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다.원안위 측은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을 결정한 심의·의결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었고 안전 문제도 전문가들과 충분히 토의했다”고 밝혔다. 원안위가 항소할 경우 현재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법원에서 최종심이 날 때까지 계속 운영된다.이번 판결로 2029년까지 설계 수명 만기가 도래하는 총 11개의 원전 연장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까지 수명이 연장된 월성 1호기를 시작으로 고리 2호기(설계수명 2023년), 고리 3호기(2024년), 고리 4호기·한빛 1호기(2025년), 월성 2호기·한빛 2호기(2026년), 한울 1호기·월성 3호기(2027년), 한울 2호기(2028년), 월성 4호기(2029년) 등 향후 12년간 설계 수명이 줄줄이 완료된다.정부는 “당장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겠지만 대안 없이 원전 수명을 연장하지 않으면 향후 전력 수급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월성 1호기 가동이 바로 중단된다고 해도 전력예비율이 충분해 당장의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앞으로 설계 수명이 끝나는 11개 원전에 대한 연장 문제가 발생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안위가 항소를 준비하는 만큼 법원이 언급했던 부족한 서류 보완에 나서기로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은 신뢰성이 생명인데 원안위 결정이 취소 판결 난 것에 대한 파장이 클 것으로 본다”면서 “계속 운전(수명 연장) 취소 결정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어서 너무 당혹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5년 당시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을 결정했던 이은철 전 원안위 위원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전문가들이 42시간에 걸쳐 원전 안전을 충분히 검토하고 토론해서 내린 결정”이라면서 “서류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을 요구하면 되지 결정 자체를 뒤집는 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원전을 이런 식으로 멈추게 한다면 향후 전력 부족으로 상당수 공장들도 연이어 멈춰 설 것이며 이는 국가 경쟁력에도 타격을 준다”고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법원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취소”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향후 원전 수명 연장과 신규 원전 건설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호제훈)는 7일 원전 인근 주민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월성 1호기 수명 연장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 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수명 연장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월성 1호기 수명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원자력안전법령이 요구하는 운영 변경 허가 사항 전반에 대한 ‘변경 내용 비교표’가 제출되지 않았고, 허가 사항을 위원회 과장이 전결로 처리하는 등 적법한 심의·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회 위원 중 2명은 최근 3년 이내 원자력 이용자가 수행하는 사업에 관여해 관련법상 위원 결격 사유가 있는데도 심의 등에 참여한 데다 월성 2호기 설계 기준에 적용된 캐나다의 최신 기술이 1호기 평가에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위법 사유가 객관적으로 명백하다고 보기는 어려워 무효가 아닌 취소 사유에 해당하고 원전 부지 80㎞ 바깥에 거주하는 이들이 제기한 소송은 원고 자격이 없어 각하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2015년 5월 월성 1호기 인근 주민과 80개 시민사회 환경단체로 구성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등 2167명은 위원회가 월성 1호기 수명을 추가로 10년 연장한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계속 운전(수명 연장)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법원 “월성원전 1호기 10년 수명연장 처분 무효···취소하라”

    법원 “월성원전 1호기 10년 수명연장 처분 무효···취소하라”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결정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월성원전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해 올해로 35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경주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월성원전 1~4호기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정부의 원전 수명 연장에 제동이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호제훈)는 월성원전 1호기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포함된 국민소송원고단(국민원고단)이 원안위를 상대로 낸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7일 판결했다. 이 재판은 원안위가 2015년 2월 27일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결정한 데 대해 국민원고단이 같은해 5월 18일 무효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4일까지 총 12차례 변론이 진행돼 왔다. 월성 1호기 근처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 총 2167명은 월성 1호기의 설계 수명기간 30년 만료를 앞두고 추가 10년 동안 수명을 연장한 원안위의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월성 1호기 수명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원자력안전법령이 요구하는 운영변경 허가사항 전반에 대한 ‘변경내용 비교표’가 제출되지 않았고, 허가사항에 대해 원안위 과장이 전결로 처리하는 등 적법한 심의·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가동이 중지됐던 월성원전 1~4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같은해 12월 승인하기도 했다. 지진으로 주요 시설·설비가 손상됐는지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이유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월성1호기 부지에 2년 동안 고장 나 방치돼 있던 부지 지진계(자유장 지진계)가 이설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재가동을 하려 한다”고 원안위의 결정을 비판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서울가정법원장 성백현△서울행정법원장 황병하△서울동부지방법원장 이승영△의정부지방법원장 정종관△대구지방법원장 김찬돈△부산지방법원장 이광만△제주지방법원장 최인석△대구가정법원장 박민수<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여상훈 김문석 민중기 윤성근 문용선 조영철 김동오 강민구 이강원△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김현석△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마용주△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유상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유해용 강승준 이범균 김종호 박영재 이영진 노정희 함상훈 홍동기 김용대 김대웅 배준현△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전지원 차문호△대구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진성철△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용달 박준용 임상기△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심담 윤강열 엄상필 호제훈 조용현 김연우△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인규 남성민 이재권 황진구△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김정만△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김형두△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수석부장판사 정준영△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창형△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한창훈△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최창영△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강동명<원로법관>△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용구 강영호 성기문△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조병현◇겸임 <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영수△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구남수△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기정◇겸임 해임 <고등법원 부장판사>△법원도서관장 김기정◇직무대리 <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은애◇직무대리 해제 <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허부열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 조홍남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지방우정청장 박종석◇부이사관 승진△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증권운용과장 이진영△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4급 전보△서울도봉우체국장 백형국△서울은평우체국장 윤선혁△고양일산우체국장 임인식△고양우편집중국장 최태경△논산우체국장 오문석△군산우체국장 이기찬 ■교육부 ◇승진△한국교통대학교 시설과장 조남석◇전보△충청북도 부교육감 류정섭△전북대학교 사무국장 황호진△국방대학교 파견 임준희△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김태훈△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영숙 김진수△통일교육원 파견 오성배△부이사관 강병구△세종연구소 파견 김도완△서기관 최수진 ■국방부 ◇국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장 한현수◇과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 이전협력과장 박봉형△기획조정실 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성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송호기△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협력과장 박재형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노동정책실장 임서정△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안경덕△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박화진◇과장급 전보△노동시장정책과장 정경훈◇교육파견 및 고용휴직△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명로△국립외교원 강현철△국방대학교 박종필△통일교육원 송병춘△미주개발은행(IDB) 김도형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대변인 곽형석△권익개선정책국장 임윤주△부패방지국장 안준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태응◇과장급△심사기획과장 김안태△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장 김응태△행동강령과장 정재창△공익심사정책과장 양동훈△주택건축민원과장 박범서△재정경제심판과장 김세신△보호보상과장 윤남기△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박형준△통일교육원 교육파견 황인선△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창원△법제처 인사교류 파견 박혜경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유국희△안전정책국장 백민△방사선방재국장 엄재식◇과장급 전보△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임영남 ■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고낙훈<과장급>△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장 배지숙△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정세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전보△바이오생약국장 이동희◇고위공무원단 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김진석◇과장급 전보△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김명호◇과장급 교육훈련△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성진△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김명정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국세청 이준오(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박석현(국방대) 남판우(국립외교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태호◇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윤영석<서울지방국세청>△징세관 최상로△납세자보호담당관 권순박△첨단탈세방지담당관 송바우◇과장급 전보△국세청(세종연구소) 최회선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 교육파견 최수천◇고위공무원 전보△남부지방산림청장 이종건◇과장급 전보△목재산업과장 김원수△산림복지정책과장 이상익△산림휴양등산과장 이순욱△산림교육치유과장 김경목△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과장 박동희△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김종연△중부지방산림청장 권영록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정보고객지원국장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재우◇과장급 전보△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김재문△주거생활심사과장 김용정△주거기반심사과장 조성철△정밀부품심사과장 박시영△고분자섬유심사과장 고태욱△금속심사팀장 김수성△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 김종찬△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동엽 안선엽 황은택 백영란△서울사무소장 판현기 ■기상청 ◇3급 과장급 승진△운영지원과장 김영동△기상레이더센터장 권오웅◇3급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나득균◇4급 과장급 전보△대변인 정해정△창조행정담당관 정현숙△총괄예보관 함동주 고정석△예보기술과장 인희진△기후예측과장 김동준△기후변화감시과장 오미림△이상기후팀장 박종서△기상융합서비스과장 신동현△수치모델개발과장 김윤재△미래수치기술팀장 김진철△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김희수△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김재영△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정광모△춘천기상대장 홍성대△제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박영원△레이더분석과장 이선기△항공기상청 정보기술과장 이명희◇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선지홍△운영지원과 임하권△관측정책과 조남산△정보통신기술과 남영만△국가기후데이터센터 김동진 ■경향신문 △편집국 엔터테인먼트부장 강석봉 ■국민대 △관리처장 나창순△대외협력처장 지준형△경상대학장 예종홍△성곡도서관장 이호선 ■한양대 ◇서울캠퍼스△산학협력단장 성태현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서울) 김종덕△대외부총장 김현택△교육대학원장 김해동△통번역대학원장 김한식△국제지역대학원장 박상미△TESOL대학원장 서경희△경영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직) 김중화△중국어대학장 오승렬△상경대학장 노택선△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 홍원표△인문대학장 반병률△교무처장(서울) 조국현△국제교류처장 오종진△홍보실장 임대근
  • 서울고법원장 최완주·사법연수원장 최재형

    서울고법원장 최완주·사법연수원장 최재형

    서울고법원장에 최완주(왼쪽·59·사법연수원 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사법연수원장에 최재형(오른쪽·61·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법원장 양승태)은 31일 법원장 17명을 포함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고법원장에는 사공영진(59·13기) 대구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법원장에는 황한식(59·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성백현(58·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오는 3월 새로 설립되는 서울회생법원장에는 이경춘(58·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이 밖에 ▲인천지법원장 김인욱(63·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박효관(56·15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이균용(56·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노태악(55·16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이 보임됐다. 강형주(58·13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유임됐다.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여상훈(61·13기) 서울가정법원장과 김문석(58·13기) 서울행정법원장 등 현직 법원장 8명이 고등법원 재판부로 새로 복귀했다. 신임 고등법원 부장판사에는 총 13명이 승진했다. 기수별로는 22기 1명, 23기 5명, 24기 7명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수감자 아내와 불륜 저지른 교도관 강등 정당”

    “수감자 아내와 불륜 저지른 교도관 강등 정당”

    구치소 수감자의 아내와 내연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교도관이 강등 처분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홍진호)는 교정직 공무원 A씨가 “강등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지역 교정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교도관 A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감자 B씨의 아내와 만나며 구치소에서 신체 접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배우자가 있는 다른 이성과 내연 관계를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의 일반적인 윤리를 어겨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손상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씨는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을 뿐 아니라 사실이라 하더라도 비위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등처분을 받은 A씨는 B씨의 아내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이유 등으로 강등 취소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영장기각 이끈 변호인단…박영수 특검팀 ‘특검보 후보’ 포함

    이재용 영장기각 이끈 변호인단…박영수 특검팀 ‘특검보 후보’ 포함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맞서 ‘방패’ 역할을 한 삼성 변호인단의 면면을 보면 ‘최정예’라 할 수 있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은 19일 새벽 기각됐다. 삼성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한 변호인단을 투입했다. 그 면면을 보면 모두 법원과 검찰에 재직있던 시절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던 인물들이다. 판사 출신 송우철(55·16기)·문강배(57·16기) 변호사가 대표적이다. 송 변호사는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으며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내리 맡아 대법관 재판을 보좌하는 재판연구관실을 이끌었다. 당시 법리에 정통한 판사로 손꼽혔다. 그는 2013년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 문 변호사는 ‘BBK 사건’을 맡았던 정호영 특별검사팀에서 특검보를 맡은 적이 있다. 현재 박영수 특검팀의 윤석열(57·23기) 수사팀장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절친한 사이란 점에서 주목받았고, 이번 특검팀이 꾸려질 때 특검보 후보 8명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검사 출신의 이정호(51·28기) 변호사도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로 활동하기 전 검찰에 몸담으면서 서울중앙지검,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대전지검 등을 거쳤다. 이외에도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의 권순익(51·21기) 변호사, 오명은(38·38기) 변호사 등 6명의 변호인이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력 법무법인을 동원해 이 부회장이 구속을 면했다는 사실 등이 전해지면서 ‘유전무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망스럽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판결이 내려진 것은 아닌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석래 전 효성 회장, 800억원대 세금 소송 사실상 승소

    조석래(82) 전 효성그룹 회장이 과세 처분에 불복해 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조 전 회장은 임직원들의 차명계좌로 약 10년에 걸쳐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탈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조 전 회장이 48개 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연대납세의무자 지정 및 통지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800억원대 세금을 취소하고 다시 산정하라는 취지의 법원 판결에 따라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탈세 액수 중 일부가 항소심에서 무죄로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판결로 당국이 2013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부과한 총 897억여원의 세금 중 증여세 641억여원, 양도소득세 223억여원, 종합소득세 4억여원 등 총 869억여원이 취소될 상황에 놓였다. 다만 취소된 세금이 전부 무효화될지는 미지수다. 과세 당국이 항소심에서 다시 법리 다툼을 할 여지도 있고 1심이 취소하라고 판결한 액수 중 일부는 과세 자체가 부당하다기보다 ‘잘못 산정했으니 다시 정하라’는 취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조 전 회장은 효성 임직원들 명의로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배당을 받거나 양도하면서 세금을 누락했다는 이유로 과세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과세 당국이 조 전 회장의 것으로 본 차명계좌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임직원의 것이라고 봤다. 신고하지 않은 증여세에 가산세를 물리면서 이미 납부한 전년도 세금을 공제하지 않은 부분 등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취소 판결…2900억원짜리 건물 어쩌나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취소 판결…2900억원짜리 건물 어쩌나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의 공공도로 점용 허가를 취소하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13일 황일근 전 서초구의원 등 서초구민 6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점용허가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초구청은 항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서초구는 서초역 주변에 건물을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에 공공도로를 사용하도록 도로점용과 건축 허가를 내줬다. 사랑의교회 측은 2900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쳤다. 만일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사랑의교회는 건물을 헐어내거나 지자체에 기부채납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콜센터 직원, 업무상 뇌출혈 재해 소송 패소…누리꾼들 “어이가 없다”

    콜센터 직원, 업무상 뇌출혈 재해 소송 패소…누리꾼들 “어이가 없다”

    고객 상담 업무를 하다가 쓰러져 뇌출혈 진단을 받은 전화상담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근무 환경이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김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한 통신업체 콜센터에서 일하던 김씨는 월요일인 2013년 11월 4일 오전 11시쯤 갑자기 어지러움과 마비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져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김씨는 사유서에 “업무 특성상 월요일 오전은 평상시보다 업무량이 30% 이상 급증하고, 10월 영업실적이 급감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불만 전화 상담으로 인간적 모멸감을 느껴 병이 생긴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김씨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도 공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 판사는 “발병 전 김씨의 주당 평균 업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고, 발병 직전 3일은 휴가나 휴무로 일하지 않았다”면서 “동종 근로자들보다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업무량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발병 직전 석 달간 김씨가 직접 처리한 고객 불만 건수도 매달 10여 건에 불과했고, 이 또한 김씨를 직접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근무환경이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오히려 김씨가 기존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과 혈압관리 소견을 진단받은 것이 뇌출혈의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판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포털 사이트 아이디 ‘mono****’는 “직장서 일하다 쓰러져도 책임을 안지다니....”라면서 안타깝다는 반응을 드러냈고, 아이디 ‘balj****’는 “직원의 업무 내용과 직원의 업무 능력, 직장 환경을 고려한다면 업무상 재해가 당연한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에 바로 잡아야 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누리꾼 ‘dazz****’는 “매일 꾸준한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받으면 혈관이 약해저 늘 상하는 일을 하다가도 뇌출혈이 올 수 있지 않나요? 그 순간 일어난 업무 강도의 문제가 아닌 반복적으로 하는 업무의 특성은 반영되지 않은 듯하네요”라는 말로 법원의 판결을 꼬집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명절 택배 폭증에 디스크 걸린 집배원 ‘업무상 재해’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부장 이규훈)은 경남 지역 한 우체국 집배원 박모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2015년 9월 택배를 배달하기 위해 어깨에 짐을 올리다 심한 통증을 느꼈다. 박씨는 우편물이 폭증한 추석 기간에는 진료를 받지 못하고 4일이 지난 뒤에야 병원에 갔다가 허리 염좌와 긴장, 허리디스크, 오른쪽 어깨 관절 부분 낭종(물혹) 진단을 받았다. 이에 박씨는 공무상 요양 승인을 신청했지만 허리디스크와 어깨 관절 부분 물혹은 업무와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벌였다. 이 판사는 “배달 우편물이 급격하게 늘어 박씨의 업무량과 업무 시간도 동반 상승했는데, 이는 허리 부위에 부담을 가중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법원 “韓·日 위안부 합의 문서 일부 공개하라”

    2015년 말 한국과 일본 사이에 발표된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협상 문서 일부를 공개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김정숙)는 6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를 상대로 “협상 문서를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의 결정이 확정되면 외교부는 양국의 협상 과정에서 일본군과 관헌의 강제 연행 인정 문제를 협의한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제1~12차 한·일 국장급 협의 전문이 해당한다. 재판부는 “12·28 위안부 피해자 합의로 이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라면 피해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정부가 어떠한 이유로 사죄 및 지원을 하는지, 합의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합의 발표 이후 공개 석상에서 ‘강제 연행’을 부인하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근거로 들며 “일본은 합의 내용의 해석과 관련해 공개적인 입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결과적으로 송 변호사가 요구한 정보를 비공개해 보호되는 국가의 이익이 국민의 알 권리와 이를 충족해 얻을 공익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법원 “한일 ‘위안부 합의’ 국장급 협상 문서 일부 공개하라”

    법원 “한일 ‘위안부 합의’ 국장급 협상 문서 일부 공개하라”

    2015년 12월 28일에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과 관련한 협상 문서의 일부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김정숙)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를 상대로 “협상 문서를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6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송 변호사가 요구한 정보를 비공개해 보호되는 국가의 이익은 국민의 알 권리와 이를 충족해 얻을 공익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보공개법의 입법 목적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입법 목적에 비춰보면 그 예외사유인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하는지는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결정이 최종 확정되면 외교부는 양국의 협상 과정에서 일본군과 관헌의 강제 연행 인정 문제를 협의한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 4월 한·일 국장급 협의 개시 후 2015년 12월 양국 정부가 합의문을 발표하기 전까지 진행된 제1~12차 협의 전문이다. 애초 송 변호사는 양국이 발표문에서 ‘군의 관여’란 용어를 선택하고 그 의미를 협의한 문서, ‘성노예’·‘일본군 위안부’ 등 용어 사용을 협의한 문서까지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판 과정에서 쟁점을 ‘강제연행 문제 논의’ 문서로 좁혔다. 재판부는 “12·28 위안부 피해자 합의로 이 문제가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되는 것이라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정부가 어떠한 이유로 사죄 및 지원을 하는지, 그 합의 과정이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됐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는 피해자 개인들로서는 절대 지워지지 않을 인간의 존엄성 침해, 신체 자유의 박탈이라는 문제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국민의 일원인 위안부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하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데 대한 채무의식 내지 책임감을 가진 문제로 사안의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변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이의 전화 회담 내용을 공개하라”며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는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김용철)는 “한·일 정상 회담 내용을 공개할 경우 외교적·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될 우려가 크고, 향후 이뤄질 다른 나라와의 정상 회담에서도 우리 정부의 신뢰성에 커다란 흠결을 가져와 외교 교섭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비공개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법원 “한일 ‘위안부 합의’ 협상 문서 일부 공개하라”

    법원 “한일 ‘위안부 합의’ 협상 문서 일부 공개하라”

    2015년 12월 28일에 있었던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협상 문서의 일부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김정숙)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한·일 위안부 협상 문서’ 공개 관련 정보공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민변이 외교부에 공개할 것을 요구한 협상 문서는 총 3건이다. 양국이 한·일 위안부 합의 발표문에서 ’군의 관여‘란 용어를 선택하고 그 의미를 협의한 문서, 강제 연행 인정 문제를 협의한 문서, ‘성노예’·‘일본군 위안부’ 등 용어 사용을 협의한 문서 등이다. 이날 법원이 외교부에 공개하라고 판결한 문서는 2014년 4월 한·일 국장급 협의 개시 이후 2015년 12월 한·일 외교장관 합의 공동 발표문의 문안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한 협의·협상에서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 연행’의 존부 및 그 사실 인정 문제에 대해 협의한 협상 관련 문서다. 일본 측은 2015년 12월 한·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제 연행‘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크리스마스에도 끝까지 간다’…朴대통령 탄핵’ 촉구 9차 촛불집회

    ‘크리스마스에도 끝까지 간다’…朴대통령 탄핵’ 촉구 9차 촛불집회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촛불집회는 계속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4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 9번째 촛불집회인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을 연다. 본행사는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6시부터는 청와대·총리공관·헌법재판소(헌재) 방면으로 행진을 한다. 7시 30분부터는 문화제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강석규)는 이날부터 4주(내년 1월14일까지) 간 매주 토요일마다 헌재 인근인 안국역 5번 출구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10시 30분까지이다. 그러나 앞서 신고한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우려해 헌재 100m 지점인 안국역 5번 출구 앞 집회는 금지했다. 청와대 100m 지점인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 청와대· 국무총리 공관 인근인 삼청로 126맨션과 우리은행 삼청점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집회 및 행진을 각각 허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탄 전야 ‘9차 촛불’ 찬반 충돌 우려

    24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9차 촛불집회’와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보수단체가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경찰은 촛불집회의 행진로 일부를 제한했지만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이 같은 조치를 무효로 해 달라며 제출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강석규)는 2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촛불집회 및 행진 신고를 금지·제한 통고한 경찰 처분에 대해 퇴진행동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퇴진행동은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총리공관 근처인 우리은행 삼청동 영업점, 팔판동 126맨션,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집회 및 행진을 할 수 있다. 헌법재판소 앞 행진은 ‘룩센트 인코포레이티드’ 앞까지 허용됐고, 청와대로부터 100m 떨어진 효자 치안센터에서의 행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허용됐다. 재판부는 “퇴진행동의 집회·행진 장소 일부는 목적이 다른 집회·행진과 중복돼 충돌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안국역 5번 출구 등 일부 제한 처분을 유지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퇴진행동이 제출한 신고 33건(집회 20건·행진 13건) 중 일부에 대해 금지 통고를 했다. 일몰 이후 사직로·율곡로 북쪽 방향 행진은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불허했고, 종로구 수운회관·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동아일보사 앞, 중구 대한문 앞 등 보수단체가 낸 집회 신고와 장소가 중복되는 곳도 제한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 청산 행동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는 청와대, 총리공관, 헌재 방향으로 행진한다. 한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50여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도 오후 4시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집회를 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크리스마스이브·12월 31일’ 촛불행진 허용…헌재 앞 행진 다소 멀어져

    ‘크리스마스이브·12월 31일’ 촛불행진 허용…헌재 앞 행진 다소 멀어져

    법원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12월 31일, 내년 1월 7일과 14일에 열리는 4차례의 촛불집회 및 행진을 허가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일부 행진 및 집회 경로는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강석규)는 23일 4주에 걸친 촛불집회 및 행진 신고를 금지·제한 통고한 경찰 처분에 불복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퇴진행동은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 총리 공관 근처인 우리은행 삼청동 영업점, 팔판동 126맨션,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집회를 열 수 있게 됐다. 행진은 오후 1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은행 삼청동 영업점과 팔판동 126맨션에서 행진이 허용되며 신교동 교차로, 효자동 삼거리 남쪽인 자하문로 16길21 앞에서도 행진이 가능하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앞에서의 행진은 지난주보다 다소 멀어진 ‘룩센트 인코포레이티드’ 앞까지 허용했다. 지난주에는 헌재로부터 약 100m 떨어진 안국역 4번 출구까지의 행진이 허용됐다. 청와대로부터 100m 떨어진 효자 치안센터에서의 행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허용했다. 재판부는 “집회 자유가 가지는 헌법적 가치 및 기능 등을 고려할 때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것 자체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경찰의 금지·제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퇴진행동이 신고한 집회·행진 경로나 장소 일부는 목적이 상반되는 다른 집회나 행진과 중복돼 충돌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일부 제한 처분을 유지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퇴진행동은 24일 오후 5시부터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 청산 행동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행정소송…“파면 처분 취소해달라”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행정소송…“파면 처분 취소해달라”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21일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파면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나 전 기획관이 이날 교육부를 상대로 하는 파면처분 취소 청구 소송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 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7월19일 나 전 기획관에 대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점 등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린다”며 파면을 의결했다. 이에 나 전 기획관은 8월24일 중앙징계위 결정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교과서 효력 정지하라”

    “국정교과서 효력 정지하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국정교과서의 효력 정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6년간 매일 목 숙인채 일하다 디스크…法 “업무상 재해 인정”

    26년간 매일 목 숙인채 일하다 디스크…法 “업무상 재해 인정”

    법원이 26년 동안 매일 3∼4시간씩 목을 숙인 채 일한 끝에 목디스크 진단을 받은 근로자에게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이규훈 판사는 항만 내 육상 하역 회사에서 트랙터 운전원으로 근무했던 A씨가 “요양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988년 5월 입사한 A씨는 2009년까지 비계원으로 근무하며 중량화물(무거운 화물)을 운송할 때 강목을 고이는 작업을 했다. 이는 하루 3∼4시간 정도 목을 10∼15도가량 숙이거나 젖힌 채 좌우로 움직이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일이었다. 이후 A씨는 2009년 6월부터 5년 동안 트랙터 운전원으로 근무하며 중량화물을 운송하는 멀티·지주식 운송 작업을 맡았다. 무게 5∼7㎏짜리 유선 조정기를 어깨에 멘 채로 화물을 운송 장비에 올리는 것을 보강하는 장비 세팅 작업 등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하루 3시간가량 목을 10도 정도 숙이거나 젖히고 좌우로 돌리는 자세를 취했고, 장비 아래서 작업을 하다가 장비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다. A씨는 2012년 7월 목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경추간판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2014년 6월에는 통증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는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결과 2012년에 비해 증상이 급격히 나빠졌다. A씨는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재심사 청구까지 기각되자 지난해 9월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26년이나 되는 장기간 수행한 업무 중에는 목에 부담을 주는 작업이 포함돼 있었고, 트랙터 운전원으로 근무하면서 무거운 유선 조정기까지 맨 채 작업하게 돼 목에 한층 더 부담을 주었을 것”이라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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