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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폭 피해 학생 ‘야설 주인공’ 만든 여중생

    [단독] 학폭 피해 학생 ‘야설 주인공’ 만든 여중생

    중학교 1학년인 A(13)양은 수업 시간에 이상한 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다. B양 등 같은 반 여학생 셋이 자기를 가리키며 낄낄거리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야한 소설’(야설)을 돌아가며 공책에 쓰고 있었다. 수치심을 느낀 A양이 “쓰지 마라”고 했지만 B양은 “얼굴도 성형시키고 몸매도 좋게 만들어 쓰고 있다”며 놀려댔다. B양 등은 사람이 많이 오가는 근처 대형 마트의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A양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노래하지 않으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도 이어졌다. 결국 A양이 노래를 불렀지만 다음날 다른 학생이 “나는 못 들었다”며 다시 노래를 시켰다. 서울 광진구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졌던 학교폭력 사건의 일부 사례다. 12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B양 등 4명은 같은 반의 A양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가해 학생들은 A양을 구타하고 야설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미친X” “병X” 등의 욕과 함께 시험 당일 “너는 30점 맞을 거야” 등 폭언이 이어졌다. 이유 없는 구타가 이어졌고, A양의 책상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험 망칠 거다’ 등의 낙서도 가득했다. A양에게 강제로 자리를 바꿔 달라고 한 뒤 물건을 훔쳐 가고 A양이 찾지 못하게 사물함 등에 넣어 놓기도 했다. 돈을 요구하는 일도 흔했다. A양에게 매일 심부름을 시키거나 숙제 등을 대신 하라며 떠넘기기도 일쑤였다. 학교폭력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A양에 대한 가해 학생 4명의 서면 사과, 접촉·협박·보복 행위 금지, 학생과 보호자 특별교육 4시간씩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한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지난해 11월 “학교 측이 가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 형식적인 진술 기회만 줬고, 가해 학생들이 평소 품행이 단정했는데 학교가 재량권을 이탈, 남용해 처벌했다”며 학교장을 상대로 되레 소송을 제기하면서 1년 1개월 넘도록 처벌이 내려지지 않았다. 가해 학생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1년여간 A양과 같이 학교에 다녔다. 도를 넘어선 이들의 행위는 결국 법원의 판결로도 재확인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이승한)는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히던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장을 상대로 낸 가해학생조치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들의 증언으로 볼 때 학교폭력으로서의 가해 행위가 인정되며 학교 측 조치는 가해 사실에 비해 오히려 가볍다”며 “원고의 주장은 모두 이유가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재현 CJ 회장 무죄 판단 횡령액…법원 “고의성 없어 세금 부과 위법”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기업 비리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은 횡령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CJ 측이 국세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함상훈)는 CJ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소득금액 변동 통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국세청은 2003~2005년 법인세 조사 결과 CJ가 허위 전표 등을 통해 134억 3000만원 상당을 허위 계상했다고 보고 이를 이 회장의 상여소득으로 통보했다. 회사 측이 세금을 원천징수해 납부하라는 취지다. 세금은 45억원으로 추정됐다. CJ 측은 이 회장의 공소사실 중 2003~2005년 회계장부를 조작해 횡령한 혐의에는 무죄가 선고됐고 종합소득세 부과 기간도 지났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현행법상 기타 부정한 행위로 국세를 포탈한 경우가 아니라면 5년 내에 세금을 부과해야 하는데 이미 기간이 지났다”며 “이 회장의 경우 횡령죄 유무를 떠나 종합소득세를 포탈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문대영<사무국장>△대구고법 양희선△부산고법 이용선△특허법원 유영선◇법원부이사관△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김종영△서울중앙지법 등기국장 김재환<사무국장>△사법정책연구원 김주완△서울행정법원 이만석△수원지법 안산지원 김병석△춘천지법 정성희△대전가정법원 정태진△울산지법 이용<사법보좌관>△부산지법 이진호◇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최선호 홍금표 박성암△법원공무원교육원 김범일△양형위원회 한승범△서울고법 윤승도△대구고법 김태원△특허법원 김연승△서울중앙지법 이왕용 김정중 노영수 최진호 김상원 김여일 김진택△서울남부지법 정곤△서울북부지법 김병환△의정부지법 이의봉 이창우△인천지법 강희창 이상수 한기철△수원지법 차기화 박종재 손락상 최재희 허준배 김광태 김종국△춘천지법 박영광 진종우△대전지법 정진안 정병희 노천숙 오승주 정기운 공인엽△청주지법 손동복△대구지법 문창도 경순표 한상호 김종관△부산지법 조형규 정보영△울산지법 송삼영 임형순△창원지법 이선우 정연수 팽휘식 한채구<사법보좌관>△서울남부지법 조경애 장균민△의정부지법 허명호△인천지법 김치호△수원지법 박정윤 엄익현△춘천지법 나한백 한순이△대전지법 손병천△부산지법 정광철△창원지법 제용환△광주지법 이진산 오충헌<사법보좌관 후보자>△서울고법 김민정 신홍기△서울중앙지법 김진남 정정민△서울가정법원 박영희△서울남부지법 고병석△의정부지법 윤수종△청주지법 권순성△부산지법 김진아▶전보 ◇법원이사관△서울고법 사무국장 임용모◇법원부이사관 <법원행정처>△사법지원심의관 김동민△사법등기심의관 정일섭<법원공무원교육원>△사무국장 김영남△연구심의관 강경래△이정준<사무국장>△서울가정법원 강기호△서울북부지법 모경필△서울서부지법 이래홍△의정부지법 곽재순△인천지법 박도철△수원지법 심재금△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재석△부산지법 동부지원 이재열△창원지법 김은숙◇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신진섭 이상신△사법연수원 김상현△법원공무원교육원 이성민△서울고법 이현규 김명식 유영도△부산고법 이종철△광주고법 최용민△서울중앙지법 김정태 김형호 문형수 백수옥△서울가정법원 조용인 도형기△서울동부지법 김현석 권광주△서울남부지법 김용필 조순희 최제록 최근묵△서울북부지법 육기수 박상재△서울서부지법 추천엽 김윤복△의정부지법 권영민△인천지법 정동린 박용석 김종문△수원지법 박상우 조봉원 김진국 이해운 원경섭△춘천지법 김정원△대전가정법원 김윤석△대구지법 정호길△부산지법 박상섭△창원지법 옥동건△광주지법 노덕생 하승호 민병식 조지훈 손윤식△광주가정법원 김정권△제주지법 고태진<사법보좌관>△서울중앙지법 이종언△서울북부지법 김영문△인천지법 서태석△수원지법 박영호 김형수△대전지법 이병배△부산지법 허진규 김성훈△울산지법 박종일<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심재화△부산고법 김남필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인력개발국장 김진수◇과장급△성과복지국 균형인사과장 유승주 ■아주경제 △국제담당 대기자(국장급) 정원교 ■MBC △정책홍보부장 이주훈 ■서울보증 ◇전무이사 선임△경영지원총괄 김상택△영업지원총괄 강병세 ■풀무원 ◇임원 승진△바른마음경영실장 유원무△이씨엠디 부산지사장 이동훈 ■KT ◇부사장 승진△경영지원부문장 한동훈△비서실장 구현모◇전무 승진△커스터머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장 편명범△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 강국현◇상무 승진△커스터머부문 세일즈본부 채널지원담당 김경일△커스터머부문 업무지원CFT장 박경원△커스터머부문 수도권강북고객본부 성수지사장 오만수△커스터머부문 세일즈본부 무선판매담당 김영호△마케팅부문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이현석△G&E부문 기업사업컨설팅본부 ICT컨설팅담당 이선우△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구축본부 액세스망구축담당 정현민△IT부문 IT시스템개발단장 우정민△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 홍경표△경영기획부문 장지호△경영지원부문 경영지원실 노사협력1담당 이성규△CR부문 CR협력실장 이승용△윤리경영실 경영진단센터 경영진단2담당 신금석△비서실 2담당 마스터PM 문정용 ■KT에스테이트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최일성 ■KT링커스 ◇전무 승진△대표이사 박헌용 ■KT파워텔 ◇전무 승진△대표이사 엄주욱 ■스카이라이프TV ◇상무 승진△대표이사 김영선 ■KT엠앤에스 ◇상무 승진△마케팅총괄 안상근△경영전략실장 윤경근
  • 법원 “‘업무 과중’ 자살한 기자 업무상 재해 맞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경란)는 신문기자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의 부인 B(46)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19년간 근무하던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인사이동 돼 낯선 업무를 맡았다”며 “원래 부서로 돌아갔으나 평소보다 과중한 업무에 심적 고통이 가중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A씨가 1년 이상 심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정신과 감정의도 업무상 스트레스가 우울증의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며 “A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1991년 기자가 된 뒤 2002년 회사를 옮긴 뒤에도 줄곧 건설부동산 분야를 담당했던 A씨는 2010년 3월 업무 환경이 크게 다른 부서로 인사가 난 뒤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듬해 3월 원래 부서로 복귀했지만 1개월 병가 뒤 회사로 복귀할 때까지도 회복하지 못했다. 또 선임의 갑작스러운 공백으로 그 업무까지 떠맡게 된 데다 평소보다 두 배 가까운 분량의 기획기사를 준비해야 했다.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A씨는 같은 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법원 “교과서 가격 인하 명령은 위법”

    교과서값을 낮추라는 교육부의 가격조정명령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이승한)는 4일 길벗 등 출판사 8곳이 교육부 등을 상대로 낸 가격조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교육부는 조정 가격의 산정 방법이나 구체적인 산출 내역을 밝히지 않은 채 교과용 도서 규정만 처분 근거로 제시하는 등 처분 이유 제시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분 근거로 삼은 고시에도 가격 결정의 주요 요소인 기준부수 산정 방식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기준부수와 조정 가격을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 원고들의 예측 가능성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교육부는 가격 조정 권고 때마다 계속해서 기준부수 산정 방식을 달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3월 검정교과서 175개 중 171개에 대해 초등학교 교과서는 34.8%, 고등학교 교과서는 44.4% 인하하라고 출판사에 명령했다. 앞서 지난 2월 교과서값이 부당하게 결정될 우려가 있는 경우 교육부 장관이 가격 조정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신설해 출판사에 가격 조정을 권고했지만 따르지 않자 가격 조정을 명령한 것이다. 이에 반발한 출판사들은 교과서 추가 발행·공급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도 했다. 출판사들은 “교육부가 수준 높은 교과서를 만들겠다며 2009년 가격을 자율화해 놓고 이제 와서 규제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소송을 냈다. 이날 선고된 소송 외에 나머지 출판사 19곳이 낸 4건도 서울행정법원에 계류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출판사 측의 희망 가격이 적정선 이상으로 높으면 또 조정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 손실보전금 갈등 2R

    서울시와 경기·인천시의 대중교통 환승 비용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 갈등이 내년 초에 예정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시는 2004년 요금 인상 합의의 조건으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에 따른 손실금 보전율을 현행 60%에서 50%로 낮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금도 버스와 지하철에 매년 8000억원의 세금을 쏟아붓고 있어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에 따라 대부분의 요금 수입이 출발지에 귀속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는 철도운영기관에 일부 손실금을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경기도와 인천시는 예산 부담을 이유로 2011년 12월부터 손실금의 50%만 보전해 주고 있다. 또 이들은 손실금 보전율 인하에 대해 구두 합의가 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울시와 철도운영기관은 2012년 2월 마지막 대중교통 요금 인상 때도 해당 문제가 합의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코레일은 2012년 경기도·인천시를 상대로 손실금 지급 소송까지 냈으며 지난 10월 1심 판결에서 일부 승소, 두 지자체는 미지급분을 냈다. 이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도 경기도와 인천시를 상대로 올해 3월 소송을 제기,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내년 대중교통 요금 인상 협의 조건으로 손실금 보전율 50% 명시와 더불어 양 공사가 제기한 소송도 취하해줄 것을 내세웠다. 그러나 서울시는 소송을 취하하고 손실금 보전율을 60%에서 50%로 내리면 그동안 지하철 양 공사가 경기도와 인천시로부터 받지 못한 손실금 236억원을 시가 대신 내줘야 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요금인상을 위한 협의도 중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적정한 환승손실금 보전율 산정을 위해 용역을 공동 주문하는 등 협의할 의사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손실금 보전 문제와 요금 인상 문제를 연계해선 안 된다”면서 “손실금 부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요금 인상률이나 시기 등에 대한 검토는 전혀 진전된 게 없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댈 곳 없는 해고 노동자

    사측이 파업 참가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문건을 작성해 정리해고를 단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노동행위로는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이어 사측 손을 들어준 판결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반정우)는 반도체업체 KEC가 “정리해고를 부당노동행위로 본 재심 판정을 취소해 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고자 선정 기준이 파업 노조원에게만 불리하게 설정됐다고 볼 수 없으며 사측이 정리해고를 회피하려고 노력한 사정도 있다고 봤다. 특히 공장 점거 참여 감점 부분에 대해 “불법 파업으로 회사에 손해를 가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사정을 평가에서 제외한다면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조 전임자 관련 파업은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공장 점거도 사측에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시설관리권을 침해한 것으로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KEC 노조는 전임자 처우 보장 등을 요구하며 2010년 6월~2011년 5월 파업을 벌였고, 2012년 2월 사측은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노조원 75명을 해고했다. 노조는 공장 점거에 참여한 경우 12~15점 감점 등 파업 참가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선정 기준이 설정됐다며 반발했다. 또 사측이 파업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퇴직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심리·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등 노조 탈퇴를 유도한다는 내용의 ‘인력 구조조정 로드맵’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노조의 반발에 해고는 3개월 만에 철회됐지만 앞서 노조 측 구제 신청을 받았던 중노위는 사측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PSMC, 해고 근로자 42명 3년 만에 복직 결정

    사측의 정리해고에 반발하며 3년 넘게 생존 투쟁을 벌였던 피에스엠씨(PSMC, 구 풍산마이크로텍) 해고자들에게 복직결정이 내려졌다. PSMC는 2011년 정리해고 이후 희망 퇴직한 근로자를 제외한 42명에 대해 다음 달 2일 자로 전원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고 근로자들은 1년 안에 해고기간 받지 못했던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다음달 2일부터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안전보건 및 기술 등 업무 적응 훈련을 받은 뒤 현업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반도체 칩을 플라스틱 등으로 포장하는 데 사용되는 금속기판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2011년 상반기에만 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자 11월 노조간부를 비롯한 현장 근로자 58명을 경영상의 이유를 들어 정리해고했다. 당시 정리해고된 근로자들은 사측의 일방적인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 해고 구제신청 심판을 제기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부당 해고 구제신청에 나선 해고자 52명 전원을 부당 해고라고 판정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는 52명 중 30명의 부당 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했다.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 불복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부당 해고 구제신청을 한 해고자 52명 중 4명은 소송에 참가하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9월 24일 열린 항소심에서 48명의 노동자들이 부당 해고에 해당한다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현재 이 사건은 사측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파업이 3년 넘게 이어지면서 처음 58명이던 해고자 가운데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해 지금은 42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날 해고 근로자들에게 복직 결정을 내린 PSMC 관계자는 “아직 대법원의 최종 결정이 남았기 때문에 복직 결정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영섭 PSMC 노조 지회장은 “사측의 복직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해고된 노조원이 전원 복직될 수 있도록 사측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뉴스 플러스] 法 “사망 위로금, 유족 보상 별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경란)는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크레인 기사 최모(당시 55세)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유족급여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측이 유족에게 1억원 지급을 약정한 시점은 최씨가 사망한 날로부터 5일이 경과한 때로 민사상 손해배상액을 산정하고 협상하기에는 촉박한 시점”이라며 “회사가 지급한 1억원은 사망 위로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족 보상 일시금 지급을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 ‘먹튀’ 론스타, 세금 1772억 또 돌려받는다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외환은행을 매각해 ‘먹튀’ 논란을 일으킨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세무당국을 상대로 한 세금 소송에서 또 이겼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문준필)는 21일 론스타 펀드의 자회사인 LSF-KEB홀딩스가 “원천징수한 양도소득세 3876억원을 돌려 달라”며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772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론스타가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같은 취지의 별도 소송에서도 법원은 지난 6월 1192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바 있다. 두 판결이 확정되면 론스타는 2960억여원을 회수하게 된다. 론스타는 1040억원 상당의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는 지난 1월 패소했다. 론스타는 2003년 벨기에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LSF-KEB를 통해 외환은행을 1조 3800억원에 인수한 뒤 2007년 6월 외환은행 주식의 13.6%를 1조 192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2012년 나머지 지분도 3조 9156억원에 매각한 뒤 국내에서 철수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먹튀’ 론스타, 세금 1772억 또 돌려받는다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외환은행을 매각해 ‘먹튀’ 논란을 일으킨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세무당국을 상대로 한 세금 소송에서 또 이겼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문준필)는 21일 론스타 펀드의 자회사인 LSF-KEB홀딩스가 “원천징수한 양도소득세 3876억원을 돌려 달라”며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772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론스타가 남대문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같은 취지의 별도 소송에서도 법원은 지난 6월 1192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바 있다. 두 판결이 확정되면 론스타는 2960억여원을 회수하게 된다. 론스타는 1040억원 상당의 법인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는 지난 1월 패소했다. 론스타는 2003년 벨기에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LSF-KEB를 통해 외환은행을 1조 3800억원에 인수한 뒤 2007년 6월 외환은행 주식의 13.6%를 1조 192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2012년 나머지 지분도 3조 9156억원에 매각한 뒤 국내에서 철수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상고심 앞둔 이재현 CJ 회장 전관 변호사 2명 추가 선임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전관 출신 ‘맞춤형’ 변호인들을 추가로 선임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김앤장 소속 류용호(46·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와 임치용(54·14기)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다. 두 변호사는 모두 법관 출신으로 대법원이나 이 회장 사건을 맡은 주심 대법관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변호사는 이 회장의 상고심 주심인 김창석 대법관이 2003년 서울행정법원 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배석 판사로 1년 이상 함께 재판에 참여했다. 1996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한 류 변호사는 수원지법과 서울지법, 제주지법 등을 거쳐 2004년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통합도산법 권위자로 알려진 임 변호사는 법원행정처 회생·파산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법관인사위원도 맡는 등 대법원과 교류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측은 지난 10일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법원 “사내 마라톤 후 뇌출혈 사망 공무수행…업무상 재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병수)는 주말에 열린 직장 체육대회에서 마라톤을 한 뒤 뇌출혈로 숨진 공무원 정모(사망 당시 52세)씨 유족이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 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체육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전 직원이 참석하는 행사로, 근무일로도 인정됐기 때문에 정씨는 공무수행 중이었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씨의 뇌출혈은 급격한 온도 변화, 무리한 마라톤 수행, 약간의 음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했다”며 “정씨가 뇌출혈에 취약한 뇌혈관 기형을 가진 상태에서 갑자기 무리를 하게 돼 사망에 이르렀기 때문에 업무와 재해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뇌종양 사망’ 前 삼성전자 직원 산재 인정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한 뒤 악성 뇌종양이 발병해 숨진 삼성전자 전 직원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단독 이상덕 판사는 7일 고 이윤정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같은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은 유모씨에 대해서도 산재가 인정됐다. 이 판사는 “원고들이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는 동안 벤젠과 납, 포름알데히드, 극저주파 자기장 같은 유해 화학물질에 일정 기간 지속 노출된 뒤 뇌종양 등이 발병했다”며 “업무와 질병 간의 연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재직 기간 중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이런 점이 면역력에 악영향을 미쳐 질병 발병이나 진행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간호사 “살인적 업무에 배 속 아기 심장병” 공단측 “태아는 모체 일부라고 볼 수 없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행정법원 B201호 방청석에는 4살짜리 꼬마 아이를 데려온 한 여성이 앉아 있었다. 법정에선 ‘임신부의 근무 환경 탓에 태아에게 생긴 선천성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있는가’를 두고 한 시간 넘게 날카로운 공방이 이어지고 있었다. 일반 시민을 초청해 ‘열린 법정’으로 펼쳐진 이날 공판은 방청객 120여명이 몰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들 모자는 그 누구보다도 재판에 집중했다. 이번 재판의 원고 가운데 한 명인 허모(32)씨와 그의 아들이었다. 허씨는 2004년 제주의료원에 간호사로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09년 둘째를 임신했다. 그런데 이듬해 세상에 나온 아이는 안타깝게도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었다. 허씨는 임신 6주차에 심한 하혈과 복통을 동반하는 ‘유산증후군’을 겪었던 일이 떠올랐다. 태아의 심장은 임신 1~2개월 사이에 형성되는데 유산증후군을 겪었던 때와 기간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것은 제주의료원에서 허씨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게 아니었다는 점이다. 입사 및 출산 시기가 비슷한 동료 간호사 3명의 자녀들에게도 선천적 심장질환이 나타났다. 임신했다가 유산한 경우도 많았다. 2009년 근무 중 임신한 제주의료원 간호사 15명 가운데 5명이 자연 유산을 했다. 2010년에는 11명 중 4명이 유산했다. 전체 임신부의 30%가 유산을 경험한 것이다. 허씨 등은 이러한 일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일어난 일로 여길 수밖에 없었다. 제주의료원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 임금 체불이 빈번했다. 병원 형편이 어려워지자 2008~2010년에는 재직 간호사의 30%가량이 퇴사했다. 남은 간호사들의 업무 강도는 나날이 높아져 갔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X, D등급 유해 약물에 노출된 것도 결정적이었다. 제주의료원 간호사들은 노인 환자들의 약 복용을 돕기 위해 믹서기나 막사발을 이용해 D, X등급 알약을 가루로 만드는 작업을 하곤 했다. 소음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밀폐된 공간에서 분쇄 작업이 이뤄졌다. 임신한 간호사들은 분진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2012년 12월 허씨 등 제주의료원 간호사 4명은 아이가 선천적 심장질환을 갖게 된 것과 관련해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하지만 공단은 “아이의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적용 대상인 근로자가 아니다”라며 반려했다. 이에 반발한 허씨 등은 올해 2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이날 열린 법정에서 “민법에 따르면 태아의 경우 출생하기 전까지 스스로 권리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서 “권리 능력이 없는 태아는 모체의 일부로 봐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피고 측 변호인은 “태아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을 임신부 신체에 대한 훼손으로 보지 않는다는 형법상 판례가 있다”며 맞섰다. 결국 이날 결론이 나지 않아 오는 12월 5일 한 차례 더 공판이 열린 뒤 연말쯤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이 끝난 뒤 허씨는 “아픈 아이를 더 잘 돌보고자 다니던 병원도 그만뒀다. 꼭 승소해 지금도 어디선가 열악한 상황에서 근무 중인 임신부 어머니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픈 아이의 손을 꼭 잡은 채 다시 제주도로 발길을 돌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취소대상 서울자사고 8곳 중 선발권 2곳 이상 포기할 듯

    지정 취소 대상인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 중 7곳이 ‘운영 개선계획’을 29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그동안 공동 대응하며 버텼던 자사고들이 막판에 방향을 바꿔 서울시교육청에 백기를 든 셈이다. 시교육청은 29일 지정 취소 대상 자사고인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우신·이대부속·중앙고 등 8곳 중 우신고를 제외한 7곳이 마감기한에 개선계획을 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평가해 2년 동안 지정 취소를 유예해 주는 학교를 31일 발표한다. 유예 판정을 받은 자사고는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다가 2016년 재평가를 받는다. 자사고의 지정 취소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학생선발권 포기 여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자사고들은 선발 인원의 1.5배수를 추첨한 뒤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하지만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달 4일 2016년 자사고 입학전형부터 면접을 없애고 지원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사고 교장단에 따르면 이날 7곳 중 신일고를 비롯한 2곳 이상이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자사고 가운데 일부가 30일 추가로 학생선발권 포기 방침을 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추가로 의견을 내면 참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여전히 운영 개선계획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방침을 세우지 않아 선별 구제에 대한 논란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자사고 교장은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개별 소송이라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운영 개선계획을 내지 않았던 우신고 측도 “지정 취소 통보를 받으면 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낮에는 女교도관, 밤에는 매춘女 ‘이중생활’ 발칵

    낮에는 女교도관, 밤에는 매춘女 ‘이중생활’ 발칵

    낮에는 교도관으로 밤에는 매춘업소에서 성매매를 해온 여성의 '이중생활'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오스트리아 언론은 "비엔나 행정법원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 교도관에게 매춘 혐의로 석달치 월급을 벌금으로 낼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교정 업무를 마친 저녁이 되면 교도소 인근 업소에 나가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은밀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는 것은 낮에는 교정 업무를 맡고있는 공무원이라는 사실 외에도 오스트리아에서는 매춘이 합법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과연 법적으로 여성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느냐가 논란이 된 것. 그러나 현지 행정법원의 판결은 단호했다. 법원 측은 "교도관은 직접적인 교정 업무 외에도 사창가의 안전에도 광의의 책임이 있다" 면서 "더이상 성매매를 하지 말 것과 3개월치 월급을 벌금으로 낼 것으로 명령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스 플러스] “휴업급여, 자택 요양기간도 포함”

    병원 치료를 받은 뒤에도 건강이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아 일하지 못하고 집에서 쉰 기간도 휴업급여 지급 기간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송현경 판사는 백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휴업급여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송 판사는 “법 취지를 고려하면 휴업급여 지급 기간에는 집에서 요양을 하느라 실제 취업을 못한 기간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독일, 늘어나는 매춘녀 ‘보호법’ 도입 예정

    독일, 늘어나는 매춘녀 ‘보호법’ 도입 예정

    매춘녀들의 몸값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매춘시장의 압력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많은 동구권 출신의 여성들이 돈벌이를 위해 독일로 입국하고 있으나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다 급기야는 창녀촌에서 몸을 파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반강제로 매춘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신세인 것이다. 이런 현상은 2007년 유럽연합의 동구권 확장과 맞물려 심해지고 있는데, 주로 프랑크푸르트가 그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시 윤락가를 중심으로 1200여 여성들이 매춘행위를 하고 있으며 이들의 70%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출신이라고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이들 매춘부들은 기존의 매춘 기준이나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기존의 매춘부들이 차지하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지정 장소 이외에서의 성행위가 늘고 있으며 심지어는 15유로(한화 약 2만원)를 받고 모든 걸 제공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주변에만 14개의 업소가 있으며 총 620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매춘녀는 하룻밤 방 사용료로 평균 125유로(16만 7천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들 매춘부들은 대부분 포주에 예속되어 있기에 다른 작업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다. 더욱이 고향엔 자식과 부모가 돈을 바라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매춘부의 권익을 위해 일하고 있는 니스너씨는 매춘부들이 대부분 극빈층 출신들이 많고, 어릴 때 폭력을 경험했으며, 학교교육도 거의 받지 못했으며, 영어나 독어를 거의 구사하지 못한다고 한숨 섞인 소리로 털어 놨다. 심지어는 자기가 어느 도시에 와 있는 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보통 포주가 스마트폰으로 손님과 흥정을 하고 매춘녀에게 문자정보를 보냄으로써 일은 성사된다. 상당수는 문신을 하도록 종용받고 두려움때문에 발설도 할 수 없게끔 만든다. 이에 프랑크푸르트시는 오는 12월 17일에 열리는 연방행정법원 판결에 오직 지정된 장소에서만 매춘행위가 허용되도록 소원신청할 예정이다. 마누엘라 슈베시히 가족부장관은 매춘여성들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하고 직업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하이코 마스 법무부 장관은 인신매매와 강제매춘으로부터 보호하는 형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까지 매춘부들에 대한 법적 지위는 어느 정도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dpa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법 감정’ vs ‘법리’ 엇갈린 日징용 위로금 판결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의 생전 장애나 부상을 인정해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해야 하는지를 놓고 하급심 판결이 엇갈려 대법원 판단에 관심이 집중된다. 양모(사망 당시 66세)씨는 1940년 일본 오사카에 끌려가 노무자로 일하다 해방 직후 귀국해 1978년 사망했다. 양씨는 2011년 강제 동원 피해자로 인정받았다. 이에 유족은 양씨가 일본에서 팔다리가 절단되는 장애를 입었다며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 위로금을 신청했으나 거부됐다. 올해 초 1심인 서울행정법원은 양씨가 사망한 지 30년 이상 지난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유족이 객관적·구체적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위로금이 지급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관련 법령의 입법 취지가 강제 동원 피해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가 인도적 차원에서 위로금을 지급하도록 해 유족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지난달 2심 재판부는 과장이나 왜곡 가능성을 우려하며 친·인척 진술만으로 부상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족들이 지난 17일 상고를 해 해당 사건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어떤 판례가 확립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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