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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의결’ 효력… 법정다툼 벌일 듯

    ‘원안위 의결’ 효력… 법정다툼 벌일 듯

    6년 만에 결정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 결정이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야당 추천위원들의 퇴장 속에 표결로 강행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월성원전 계속 운전 반대파는 월성 1호기 계속 운전심사 결과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기로 해 법적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고리 원전의 재수명 논쟁도 더욱 증폭됐다. 수명이 연장된 월성 1호기는 4월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월성 1호기에 대한 원안위의 가동 승인이 내려지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수원은 “핵심 설비인 압력관을 포함해 대부분의 설비를 교체한 월성 1호기는 유럽보다 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스트레스테스트를 거쳐 극한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45일이 걸리는 정기검사인 계획예방정비를 거쳐 4월 중순부터 재가동된다. 그러나 표결 강행에 따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야당은 심사 결과 무효 소송에 이어 표결을 강행한 이은철 원안위 위원장에 대해 직무유기와 위법적인 허가과정, 부실·편파 심사와 파행적 회의운영 등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를 검토하기로 했다.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측은 “다음주 중 주민들과 협의해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심사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원안위를 재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원안위에서 미해결 쟁점으로 남았던 냉각기 사고 시 안전장치를 강화한 격납건물 안전기준(R7)과 월성 1호기 주증기배관을 방사능 누출 우려가 없는 폐쇄형 계통으로 거짓 보고한 원자력안전기술원(KINS·킨스) 등에 대해 국회 상임위 차원의 검증기구를 만들어 대대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상임위를 소집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원전의 수명 연장 문제를 철저히 따지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수차례 월성 1호기 표결 강행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조성경(명지대 교수) 원안위원의 자격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안위는 “부지선정위원회 활동은 사업자 이해와 관계없이 부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결격 사유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과 월성 주민 10명이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무효 확인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마친 상태다. 주민 수용 여부도 뜨거운 쟁점으로 남았다. 전날 심사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누락에 따른 위법성 논란이 일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역 주민 동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 재가동은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재가동 지역 주민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상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은 “자격이 없는 조 위원이 표결까지 동참했고 방사선 환경안전 평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환경영향 평가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이도 생략됐다”고 비판했다. 월성원전 1호기 가동에 따른 경북 경주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상경 투쟁을 벌이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날 ‘나아·나산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20여명은 월성원전 앞에서 상여를 메고 이주대책 관련 시위를 벌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설비 개선으로 안전성 확보… “폐로보다 큰 부가 효과” 판단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설비 개선으로 안전성 확보… “폐로보다 큰 부가 효과” 판단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6일 국내외 안전진단과 압력관 전량 교체 등 대규모 설비개선을 통해 월성 1호기의 안전에 무리가 없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폐로하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에 총 7000억원을 들여 원전의 심장인 원자로의 압력관(연료다발 4560개)을 전량 교체했다. 월성 1호기 제작사인 캐나다 캔두에너지의 프레스톤 스와포트 사장은 “원자로 자체와 압력관을 교체한 월성 1호기는 새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60년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원자로가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1조 1000억원을 들여 전원이 필요 없는 수소제거설비, 이동형 발전차량도 마련했다.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는 다른 자원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비용(연간 165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골프공 크기의 우라늄 1㎏은 석유 9000드럼, 석탄 3000t과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존자원이 크게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신규 원전 건립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재가동 비용은 100만급 신규 원전 건설비용(3조원 이상)의 5분의1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국제 유가 변동 등 외부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자원이라는 점도 감안됐다. 국제원자력기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월성 1호기와 유사한 중수로형 원전 48기 가운데 수명이 끝난 18기 중 계속운전을 했거나 가동 또는 심사 중인 것은 17기(94%)였다. 미국은 현재 설계수명을 80년으로 연장 추진 중이며, 일본은 2012년 원전 운영 기간을 최대 60년까지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계속운전 결정 과정은 지난했다. 표결이 유력시되던 이날 하태경(새누리당)·최원식·송호창(이상 새정치민주연합)·김제남(정의당) 의원, 환경단체, 월성 주민, 한수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방청석을 메웠다. 회의는 야당 추천위원들이 기자들의 방청 허가를 요구하고 다른 위원들이 반대하면서 공전했다. 기자 5명이 회의장에 배석했다. 조성경 위원에 대한 자격 논란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환경운동연합과 월성 주민 10명은 조 위원이 2011년 11월까지 원전 부지 선정에 참여한 것은 결격사유라며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조 위원에 대한 임명 무효 확인 소송 및 효력정지 신청을 했다. 조 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은 이은철 위원장과 다수 위원이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기각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월성 1호기 폐쇄 요구안을 원안위에 전달했다. 안전성 문제를 놓고도 격돌했다. 김익중 위원은 월성 2·3·4호기에만 적용되고 있는 냉각재 사용 시 안전장치를 강화한 원자로 격납건물 안전기준(R-7)을 월성 1호기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수원 측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회의가 12시간을 넘어서면서 “표결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표결 반대를 외치는 방청객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표결이 강행됐다. 게일 마커스 전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은 “한 번 가동으로 1년 6개월간 연료 걱정 없는 원자력은 안전한 저탄소 대체 에너지원”이라며 “정부는 가급적 모든 회의나 정보를 공개하고 원전 운전자들은 안전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투명하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의 관련 성희롱으로 해임은 지나쳐”

    강의 중 자주 성희롱 발언을 일삼아 해고된 대학교수가 법원 판결로 구제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이승한)는 A씨가 “해임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3월부터 한 대학의 관광영어과 교수로 재직한 A씨는 성희롱 관련 민원이 접수돼 이듬해 8월 해임됐다. 징계 사유에는 A씨가 수업 중 남학생에게 “나는 큰 가슴을 가진 여자가 오면 흥분된다”는 내용을 영작해 보라고 했다가 남학생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너 고자냐?”고 물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는 점이 포함됐다. 어떤 강의에서는 유일한 남자 수강생에게 “섹시한 여자를 보면 흥분하니”라고 말해 불쾌감을 줬다. 또 다른 강의에서도 “미국 여자들은 다 풍만하다. 그런데 한국 여자들은 계란프라이 두 개 얹고 다닌다”고 말하는 등 학기 내내 반복적으로 성적 표현을 사용했다. 생리통을 이유로 결석한 여학생에게 “약을 먹고 생리주기를 바꾸라”고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이런 발언을 한 사실이 인정되고, 이는 수강생 입장에서 보기에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행위”라면서도 강의 목적과 전혀 무관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신체 접촉이 없었던 점 등을 이유로 해임 처분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교재에 일부 성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성적인 표현을 과하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방된 강의실에서 다수를 상대로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으로 폐쇄 장소에서 특정인에게 행해지는 경우보다 혐오감이 상대적으로 약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학교마다 징계 ‘천차만별’ 학폭위 결정 불복 잇따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가 학폭위 결정에 불복해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 소송은 2013년과 지난해 각각 11건(선고 기준)이다. 2010~2012년 3년간 한 건도 없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폭위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심사 기준이 불투명해 학교마다 징계 수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학폭위는 비비탄 총을 학우에게 쏘아 이를 부러뜨린 학생에게 고의성이 없는 ‘안전 사고’라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하지 않았다. 반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학폭위는 ‘인간 피라미드’ 놀이를 하다 친구의 손가락을 부러뜨린 학생에게 서면사과·접촉금지와 함께 전문가의 특별교육 조치를 내렸다. 특별교육 처분은 졸업 후 2년간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룡마을 자치회관 반발 없이 철거 마무리

    구룡마을 자치회관 반발 없이 철거 마무리

    16일 강남구청 관계자들이 포클레인을 이용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을 철거하고 있다. 구는 이 건축물을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로 신고해 놓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했다면서 불법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일부 토지주가 만든 ㈜구모가 화재 이재민들이 살고 있다면서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실제 법원은 지난 6일 보완 자료가 필요하다며 2시간 30분 만에 구의 철거를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 법원은 최종적으로 이재민이 없음을 확인해 구모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고 이날 구는 철거를 재개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통진당 해산 재심 청구 “국민이 헌재에 주는 마지막 기회”

    통진당 해산 재심 청구 “국민이 헌재에 주는 마지막 기회”

    통진당 해산 재심 청구 통진당 해산 재심 청구 “국민이 헌재에 주는 마지막 기회”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16일 정당 해산과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헌재에 재심을 청구했다. 정당해산심판에 대한 재심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옛 통진당을 변호하는 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10시 헌재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작년 12월 19일의 헌재 결정을 취소하고 법무부의 기존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취지다. 재심 피청구인은 대한민국 정부다. 대리인단은 소장에서 “소수 반대파에 대한 다수파의 태도에 따라 그 사회의 민주적 성숙도가 달라지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우리 사회의 민주적 성숙도를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은 헌재 결정이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사건을 근거로 하고도 이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인정한 사실관계와 명백히 다른 내용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헌재가 대법원 판결 선고를 기다리지 않고 해산한 것은 정당해산심판을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명시한 베니스위원회 등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소속 의원 5명에 대한 의원직 상실 선고의 경우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부당하다는 것이 대리인단의 주장이다. 이밖에 대리인단은 헌재가 지난달 29일 결정문의 일부 오류를 인정하고 직권으로 이를 수정하는 경정 결정을 했지만, 오류가 심각해 경정이 아닌 재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리인단의 이재화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헌재는 지금이라도 해산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해 국민이 헌재에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앞서 옛 통진당은 지난달 6일께 헌재의 국회의원 의원직 상실 선고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원직 상실 결정이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 등에 소송을 냈다. 헌재 결정문에서 ‘내란 관련 회합’ 참석자로 지목된 신모씨 등은 참석 사실을 부인하며 헌법재판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국정지 산케이 前지국장…법원 “아직 일본 못 돌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행적 관련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이 출국정지를 풀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이승택)는 13일 가토 전 지국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형사 재판 중인 외국인에게 내려진 처분으로 법령상 근거가 있고 신청인이 일본으로 출국할 경우 재판 출석을 담보할 수 없는 등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정한 연고가 있는 것으로 보여 한국 체류 기간이 다소 늘어난다고 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손해를 입는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가토 전 지국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해 만날 수 있다”며 “가족들과의 만남이 원천 봉쇄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열린 심문에서 가토 전 지국장은 “국제적 관심사가 된 이번 재판에서 도망치려는 생각은 일절 없다”며 “(출국정지가 풀려도) 성실하게 재판에 출석할 것을 맹세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가토 전 지국장을 출국 정지시킨 뒤 기간을 여덟 차례나 연장했다. 오는 4월 15일까지 출국할 수 없는 상황인 가토 전 지국장은 집행정지 신청과는 별개로 출국정지 취소 소송을 함께 냈기 때문에 이번 기각과 무관하게 본안 소송 재판은 계속 진행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법원, 구룡마을 자치회관 철거 승인

    법원이 서울 강남구에 개포동 구룡마을의 주민자치회관 철거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법원의 중지명령으로 중단됐던 철거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13일 일부 토지주들로 구성된 ㈜구모가 주민자치회관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건 기록 및 심문 결과를 종합하면 이 행정집행으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 처분의 집행을 계속해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건물은 피신청인(강남구청)이 지난 6일 한 행정대집행으로 이미 상당 부분 철거돼 물리적 구조와 용도, 기능면에서 사회통념상 독립된 건물로 보기 어렵다”면서 “건물이 철거돼 건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이상 더는 계고 처분의 취소를 구할 이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구모 측이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로 건축물을 허가받은 후 일부 토지주의 사무실로 이용했다면서 지난 6일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법원이 잠정 중단하라는 결정을 내려 2시간 30분 만에 중단했고 이후 1주일간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 왔다. 구는 설 연휴 이전에 구모 측에 철거작업을 통지하고 행정대집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구룡마을 개발시점까지 같은 자리에 다른 건축물에 대한 허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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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윤희 황진구 김동아 이제정 이태수 김지영 김현룡 김종원 박종택 정인숙 오선희 오성우 박우종 부상준 김성대 이규홍 강병훈 김범준 남성민 심담 이대연 임태혁 장일혁 차문호 윤상도 이환승 고연금 김광진 김성수 김정운 이평근 이헌숙 이흥권 전지원 함종식 권혁중 최창영 김도형△서울가정법원 정승원 권태형 최은주△서울행정법원 호제훈 김국현 김정숙△서울동부지법 김명한 최종두 김귀옥 문준필 오기두 김은성 안상원 박창렬 송인권 이상윤 조건주△서울남부지법 김익현 오재성 위현석 이은신 염기창 김춘호 김태업 박상구 김상동 남기주 최의호 박광우△서울북부지법 강인철 박관근 박병태 박미리 함석천△서울서부지법 이건배(수석부장) 박평균 심우용 안승호 이인규 신헌석 김행순 이영한 김형훈 이우철 황병헌△의정부지법 김성곤 성지호 박원규 강성수(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관용 박정수 이승엽 은택 허경호△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고영구(지원장) 김주식 김양호△인천지법 김연학(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 박범석 임병렬 김정학 김동진 오천석 오덕식 권희 김진철 박태안 박성규 금덕희 신상렬 손진홍△인천지법 부천지원 신종열 심형섭 김승정△수원지법 권순호 오민석 이미선(사법연구) 이영훈(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김상규 한병의 이종우 이성호 고일광 양철한 성보기 이승형 조미연 임재훈 이근수 이민수 이상무 안성준 조성필 박종학 심재남 최규일△수원지법 성남지원 고종영 이태우 강화석 유영근△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인택(지원장) 유영현△수원지법 평택지원 김재호(지원장) 최남식△수원지법 안산지원 조정현 신혁재△수원지법 안양지원 박영호 박성인 이일염 이원신△춘천지법 안종화 마성영 박정길△춘천지법 강릉지원 김정중(지원장) 이영광 주진암△춘천지법 원주지원 손주철△춘천지법 속초지원장 김형배△춘천지법 영월지원장 우관제△대전지법 장진훈 김양희 노행남 이종민 강문경 김우정 김호춘 채승원 김현순 신용호 이윤호 박상국 신한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권덕진(지원장) 김기현△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방이엽 이진화 조영호△청주지법 구창모 정선오 윤성묵 우인성 문성관 정경근 송영환△청주지법 영동지원장 신진화△대구지법 김정도 남근욱 이상균 한재봉 김형태 이상오 유지원 정영식 김태규 김종수 권순탁△대구지법 서부지원 김성엽(지원장) 손대식 최월영 정석종△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장 이남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황영수(지원장) 한성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권순형(지원장) 김태균△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의성지원장 김경대△부산지법 김문희 김원수 문춘언 이흥구 박운삼 심현욱 유창훈 조민석 이훈재 허준서 서형주 고범석 김성률 신안재 서재국△부산가정법원 문준섭△부산지법 동부지원 정원 이상호△울산지법 김문관(수석부장) 최윤성 당우증 조웅 전연숙 김연화 이오영 신민수△창원지법 김경수 양형권 구광현 권오석 김동빈 서동칠 이주영 이유형 황중연 하성원 정재수△창원지법 마산지원 전상훈(지원장) 송혜정△창원지법 진주지원 진상훈 도형석△창원지법 통영지원 장홍선(지원장) 김성원 이효제 송승용△광주지법 박길성 김동규 노호성 송석봉 조찬영 김봉원 마은혁 염호준 조정웅 홍진표 김장구 염우영 최창석 이기선△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엄상섭 김형석 이영환 임선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김순열△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구회근(지원장) 이정민 이준철 정상규△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장 최창훈△전주지법 박찬익 김성훈 김도균 이원근 이재은 정인재 노태선 이용균 오영표△전주지법 군산지원 성기권△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장낙원△제주지법 정도성 김정민 허일승 변민선 <나머지 인사는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 참고>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박태성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대변인 임윤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서기관 승진△대변인실 한운섭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1급 승진·전보△서울지역본부장 한익권△경인지역본부장 홍길태 ■세계일보 ◇심의인권위원실 △심의위원 김규영◇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황정미 박완규 ◇편집국 △편집국장 한용걸△수석부국장 염호상△부국장 채희창△편집부장 손수현△외교안보부장 박창억△경제부장 주춘렬△산업부장 김기동△사회부장 조남규△사회2부장 문준식△국제부장 김환기△문화부장 원재연△체육부장 최현태△사진부장 허정호△특별기획취재팀장 신진호△디지털뉴스팀장 박성준△문화부 선임기자 정승욱 박태해△사진부 선임기자 서상배△사회2부(강원주재 겸 부동산전문기자) 박연직◇광고국 △기획위원 이상혁 ◇복직 및 보직변경 △대외협력국장 정호원△기획조정실장 김선교 ◇세계일보제작단 본부장 홍광표 ◇세계닷컴 본부장 정희택△총괄국장 류영현 ◇스포츠월드 △본부장 조원익△편집국장 배병만△기획관리국장 김희준△생활경제부장 류근원△체육부장 배진환△연예문화부장 김용호 ■한국일보 △논설위원 황유석◇편집국 <부문장>△뉴스 진성훈△종합편집 이창선△디지털 이성철<부장>△여론독자 김범수△기획취재 정진황△산업 최연진△사회 이태규△국제 정영오△문화 김희원△멀티미디어 손용석△그래픽뉴스 김문중<취재본부장>△부산 목상균△호남 최수학◇미래전략실△미래전략실장 황상진△출판부문장 박광희△DF추진단장(편집국 디지털뉴스부 선임기자 겸임) 이희정△DB콘텐츠부장 최종욱△헬스뉴스부장 송강섭△DB콘텐츠부 편집위원 장병욱◇독자마케팅국△독자마케팅국장직대 이은우◇경영지원실△경영관리부문장 김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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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보>◇ 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황진구 김동아 이제정 이태수 김지영 김현룡 김종원 박종택 정인숙 오선희 오성우 박우종 부상준 김성대 이규홍 강병훈 김범준 남성민 심담 이대연 임태혁 장일혁 차문호 윤상도 이환승 고연금 김광진 김성수 김정운 이평근 이헌숙 이흥권 전지원 함종식 권혁중 최창영 김도형△ 서울가정법원 정승원 권태형 최은주△ 서울행정법원 호제훈 김국현 김정숙△ 서울동부지법 김명한 최종두 김귀옥 문준필 오기두 김은성 안상원 박창렬 송인권 이상윤 조건주△ 서울남부지법 김익현 오재성 위현석 이은신 염기창 김춘호 김태업 박상구 김상동 남기주 최의호 박광우 △ 서울북부지법 강인철 박관근 박병태 박미리 함석천 △ 서울서부지법 이건배(수석부장) 박평균 심우용 안승호 이인규 신헌석 김행순 이영한 김형훈 이우철 황병헌 △ 의정부지법 김성곤 성지호 박원규 강성수(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관용 박정수 이승엽 은택 허경호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고영구(지원장) 김주식 김양호△ 인천지법 김연학(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 박범석 임병렬 김정학 김동진 오천석 오덕식 권희 김진철 박태안 박성규 금덕희 신상렬 손진홍△ 인천지법 부천지원 신종열 심형섭 김승정△ 수원지법 권순호 오민석 이미선(사법연구) 이영훈(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김상규 한병의 이종우 이성호 고일광 양철한 성보기 이승형 조미연 임재훈 이근수 이민수 이상무 안성준 조성필 박종학 심재남 최규일 △ 수원지법 성남지원 고종영 이태우 강화석 유영근△ 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인택(지원장) 유영현△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재호(지원장) 최남식△ 수원지법 안산지원 조정현 신혁재 △ 수원지법 안양지원 박영호 박성인 이일염 이원신△ 춘천지법 안종화 마성영 박정길△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정중(지원장) 이영광 주진암△ 춘천지법 원주지원 손주철 △ 춘천지법 속초지원 김형배(지원장)△ 춘천지법 영월지원 우관제(지원장)△ 대전지법 장진훈 김양희 노행남 이종민 강문경 김우정 김호춘 채승원 김현순 신용호 이윤호 박상국 신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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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사법연수원 정계선 김유성 정진아 노유경 안희길 권순열 조순표 최철민 ◇ 재판연구관△ 대법원 이재근 임기환 최형표 고홍석 차영민 조병구 박정대 김성흠 김세용 강주헌 고은설 구민승 송각엽 양민호 오영상 이수진 박찬석 이병희 곽윤경 이완형 임혜진 정재희 정현석 김정아 현의선 박성윤 서정원 이여진 강경표 김희철 송영승 지귀연 김길량 신교식◇ 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 서울고법 강민성 민소영 민지현 정봉기 조광국 박정기 이춘근 정동혁 장윤선 조용래 류승우 남인수 유기웅(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홍준서(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 대전고법 최우진 김형작 최형철 이수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빈태욱(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 대구고법 이종길 정한근 왕해진 권준범 장래아 이은정 전우석 △ 부산고법 정동진(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곽희두(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배동한 △ 광주고법 김성준 서영기 안태윤 김호석 김주경(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진현섭(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윤현규(제주지법 소재지 근무) 현영수(제주지법 소재지 근무)△ 특허법원 이호산 장현진 김부한 ◇ 지방법원 판사 △ 서울중앙지법 임광호 이병삼 이다우 김윤정 김혜진 박평수 윤남현 임종효 김양훈 김제욱 박노수 안승훈 이경희 이명선 정재우 김소영 양환승 유형웅 이상원 전서영 정용석 조기열 강성우 김진환 박옥희 박정호(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송승우 이문세 이정엽 한대균 황영희 김강산 김주옥 노서영 노연주 박사랑 이건희 이숙미 전경훈 정문경 조은아 강성훈 김주완 박성준 이재희 이창경 임현준 박재민 류호중 문경훈 박지연 반효림 백숙종 송미경 양승우 이성민 이승규 장철웅 지혜선 진영현 최종원 홍득관 이경호 정희철 표현지 허정룡 강세빈 김봉선 김종복 노미정 박나리 박주영 이장욱 이정호 이지민 이진영 임일혁 정다주 정영호 정영훈 진민희 진현지 차은경 최유신 현경훈 류연중 송오섭 양은상 이애정 전상범 정현경 신지은 정현설 정회일 강문희 문홍주 이상률 이선말 정의정 최지영 한정석 이재욱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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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진 노재호(법원행정처 인사제2심의관) 전경욱 정원석 이종기(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윤양지△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정태 김봉규 김병훈 이승연 이승운 박원철 임진수 송승훈 정우혁 한지형 유철희 김정헌△ 수원지법 김신 유동균 이연경 최우진 전아람 윤이나 이국현(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이진혁 권순현 문중흠 오지애 이동진 홍주현 정경희 이승원 김정환 김선아 김영석 남승민 신혜원 이고은 정성균 민경현 배윤경 김택성 심현근 박은주 강미희 김태균 이상현 최영각 김현준 박설아 박판규 김진만 황성미△ 수원지법 성남지원 강윤희 박예지 주진오 이혜성 정치훈 한현희 손승우△ 수원지법 여주지원 최상수 박하영 남준우 안금선△ 수원지법 평택지원 이삼윤 윤혜정 정은영 박소연 이대로△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주현 박윤정 이용호 이용관 차승우 정인영 김경윤 김남일 김대현 김민지 이재민 임상은 신동헌△ 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진희 강하영 신동호△ 춘천지법 윤아영 지창구 류영재△ 춘천지법 강릉지원 노한동△ 춘천지법 원주지원 서효진△ 춘천지법 영월지원 고상교 △ 대전지법 김동현 허선아 고상영 김동희 김정환 유제민 허승 차호성△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택형△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김나나△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송영복 이인수 이승일 최윤영△ 청주지법 전호재 김홍섭 장원석 △ 청주지법 충주지원 황병호 김택우△ 청주지법 제천지원 강대우△ 청주지법 영동지원 이해빈 △ 대구지법 안종열(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우성엽 배지호 유선우 이혜랑 주대성 이창민 이정현 정신구 김유성 염경호 박정우△ 대구지법 서부지원 김진영 김태균 황성민 이정목 권민오△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최운성 김봉남△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김혜성△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성경희(사법연구) 채정선 봉지수△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강영재 신일수△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의성지원 조영진 △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 김동휘△ 부산지법 김세용 백효민 박정진 박성준 백소영 조수진 조지희 손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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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주석△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상철△ 서울고등법원 최수영(춘천지방법원 소재지 근무)△ 대전고등법원 박준범(청주지방법원 소재지 근무)△ 광주고등법원 김종범·손혜정(제주지방법원 소재지 근무)△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김도현△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정영하<겸임해제>◇ 고등법원 판사△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 지방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강성훈△ 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태웅△ 법원행정처 홍보심의관 이현복△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민호△ 광주고등법원 전보성(제주지방법원 소재지 근무)(이상 2015.2.23자)<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최희준◇ 지방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김도형 이동욱 나진이△ 외교부 강종선 <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 외교부 원호신◇ 지방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강재원 이창열 최수진 김종민 김일순 이정희△ 국회 김명수△ 베트남 법원연수원 오병희<파견복귀>◇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최기상△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형연◇고등법원 판사△서울고법 이정환◇재판연구관△대법원 신동훈◇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김용찬 정성완 유환우 전기철 김민정△서울남부지법 이의진 △서울서부지법 유재현<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김용한 ◇고등법원 판사△김유진◇지방법원 판사△서영효 김선용 이영철(연구기간 2015.2.23∼2015.8.22)
  • 강남구 “구룡마을 자치회관 철거 정당”

    강남구는 지난 6일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 행정대집행 영장발부 및 철거는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농산물직거래매장으로 허가된 건물을 토지주 사무실 및 주민자치회 특정간부 주택 등으로 불법 용도 변경했다는 것이다. 특히 철거 건물에는 골프채, 고급 양주 등 판자촌 주민들과 동떨어진 물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일부 토지주가 만든 ㈜구모는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에 2014년 7월과 11월 발생한 화재 이재민 6가구 16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1월 23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6가구 중 4가구는 임대주택으로 이주했고, 2가구는 자진 이전했다”면서 “지난 1월 31일자로 이재민 전원이 모두 이주했으며 주민자치회 특정 간부 한 사람이 2층을 주택과 사무실로 무단 점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거 당일에 변호사를 통해 이재민 이주 완료 증명자료를 전달하고 일출시간(오전 7시 32분) 후인 오전 7시 50분에 정상적인 행정대집행 절차를 진행했다”면서 “집행 도중 법원의 집행정지명령서가 도달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즉시 철거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구에 따르면 주민회관 2층 주택에는 약 40평 규모로 기름보일러가 설치돼 있고, 고급 외제 양주와 와인 수십 병이 진열장에 진열돼 있었다. 또 골프채, 대형 멀티비전과 고급 돌침대, 고가 도자기 등이 놓여 있었다. 구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위해 공영개발을 하려고 하는 것인데 이를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남구, 구룡마을 자치회관 철거… 법원이 제동

    강남구, 구룡마을 자치회관 철거… 법원이 제동

    “강남구청이 마을의 상징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재개발을 앞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겁니다.” “자치회관은 농산물유통센터로 허가를 받았지만 그간 일부 토지주의 사무실로 이용됐기 때문에 연장이 불가하며 법대로 철거해야 합니다.” 6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 앞에서는 이 건축물을 철거(행정대집행)하려는 구청과 막으려는 주민들이 대치했다.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반대 시위를 했고 경찰 4개 중대가 만일의 충돌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철거는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가 오는 13일까지 행정대집행을 잠정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2시간 30분 만에 중단됐다. 구룡마을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구모가 지난달 23일 강남구청을 상대로 ‘행정대집행 계고 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데 대해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이날 구청 측이 법원에 보완자료를 제출하기로 하고 건물을 철거한 것은 ‘신의’에 어긋난다고 봤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일 보완자료를 변호사에게 제출했으며 심문기일인 지난 4일 법원의 집행 중지 명령이 없었기 때문에 진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치회관 건물은 2010년 3월 12일 농산물유통센터로 허가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사용 기간이 만료됐지만 구는 원래 목적이 아닌 일부 토지주의 사무실로 이용했다면서 연장을 거부했다. 토지주 측은 법원에서 지난해 11월 9일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일부가 아직 거주한다며 철거 불가를 주장했고, 구청 측은 지난 5일 모든 이재민이 나간 것으로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이들 일부 토지주는 구가 주장하는 토지 수용방식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 그간 이들은 ‘일부 환지방식’을 원했고 직접 개발하겠다는 민간개발 신청을 구에 냈다가 반려되기도 했다. 일부 환지방식은 보상의 일부를 돈이 아닌 토지로 받는 것을 뜻한다. 2년여간 시는 예산 부족으로 일부 환지방식을 주장했고, 구는 노른자위 땅을 직접 개발해 이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대토지주에 특혜라며 수용방식을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18일 양측은 구의 뜻대로 수용방식을 채택했다. 하지만 이날 건축물 철거 논란처럼 구룡마을 재개발사업에는 많은 고비가 남아 있다. 일부 토지주와 갈등이 지속될 것이며 시와 구의 해묵은 갈등도 끝나지 않았다. 시는 일부 환지방식을 포기하면서 구가 지난해 7월 제기한 시 공무원에 대한 소송 취하를 요청했지만, 구는 행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 취하를 거절한 것은 물론 지난 4일 일부 환지방식을 추진한 현직 공무원의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법원, 철거 중단 결정” 왜?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법원, 철거 중단 결정” 왜?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법원, 철거 중단 결정” 왜? 서울 강남구청이 개포동 구룡마을의 주민 자치회관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 철거작업을 6일 시작했다가 2시간 반 만에 중단했다. 이는 서울행정법원이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구룡마을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구모는 주민 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는 가설점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구청이 대집행을 개시한 경위와 집행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심문이 필요하다”며 “추가 심문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잠정적으로 철거 집행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구청 측에서는 4일 실시된 심문기일까지는 대집행 영장이 발부되지 않았고 6일까지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히고도 5일 전격적으로 영장을 발부해 이날 새벽 대집행을 개시했다”며 “이는 신뢰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구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가설점포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가 법원의 결정이 전달된 뒤인 오전 10시20분쯤 철거작업을 멈췄다.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점포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점포 안에서 대기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철거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철거를 강행하려는 구청 측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인 주민 한 명이 탈진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날 철거작업으로 점포의 벽은 모두 뜯어졌고 골격만 남은 상태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면서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고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발단은 주민자치회관 논란” 도대체 왜?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발단은 주민자치회관 논란” 도대체 왜?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구룡마을 주민 거센 항의 “발단은 주민자치회관 논란” 도대체 왜? 서울 강남구청이 개포동 구룡마을의 주민 자치회관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 철거작업을 6일 시작했다가 2시간 반 만에 중단했다. 이는 서울행정법원이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구룡마을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구모는 주민 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는 가설점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구청이 대집행을 개시한 경위와 집행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심문이 필요하다”며 “추가 심문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잠정적으로 철거 집행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구청 측에서는 4일 실시된 심문기일까지는 대집행 영장이 발부되지 않았고 6일까지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히고도 5일 전격적으로 영장을 발부해 이날 새벽 대집행을 개시했다”며 “이는 신뢰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구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가설점포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가 법원의 결정이 전달된 뒤인 오전 10시20분쯤 철거작업을 멈췄다.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점포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점포 안에서 대기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철거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철거를 강행하려는 구청 측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인 주민 한 명이 탈진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날 철거작업으로 점포의 벽은 모두 뜯어졌고 골격만 남은 상태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면서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고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주민·용역업체 직원 충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주민·용역업체 직원 충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주민·용역업체 직원 충돌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서울 강남구청이 6일 착수한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 철거 작업에 대해 법원이 13일까지 잠정 중단을 명령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6일 주식회사 구모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행정대집행을)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구모의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 점포는 현재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다. 강남구청은 지난 4일 행정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 이날 오전 주민자치회관 철거 작업에 들어갔으나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주민들은 바리케이드를 치고 용역업체 직원들의 진입을 막으려 했으나 용역업체 직원들은 주민들을 내보내고 가구와 집기류 등을 뜯어냈다. 재판부는 “강남구청 측이 6일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지만 하루 전인 5일 대집행 영장을 발부, 6일 새벽 대집행을 개시했다”며 “신뢰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잠정 중단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대집행 개시 경위와 집행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심문이 필요하며, 손해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돼 잠정적으로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강남구청은 오전 10시 10분쯤 대집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건물은 이미 반파된 상태다. 강남구청은 이 가설 점포가 당초 허가 목적 외에 구룡마을 주민들의 주민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어 위법 건축물이라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주민 거센 항의 “도대체 무슨 일?”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주민 거센 항의 “도대체 무슨 일?”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법원 구룡마을 철거 중단, 주민 거센 항의 “도대체 무슨 일?” 서울 강남구청이 개포동 구룡마을의 주민 자치회관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 철거작업을 6일 시작했다가 2시간 반 만에 중단했다. 이는 서울행정법원이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구룡마을 토지주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구모는 주민 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는 가설점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구청이 대집행을 개시한 경위와 집행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심문이 필요하다”며 “추가 심문에 필요한 기간 동안만 잠정적으로 철거 집행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구청 측에서는 4일 실시된 심문기일까지는 대집행 영장이 발부되지 않았고 6일까지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히고도 5일 전격적으로 영장을 발부해 이날 새벽 대집행을 개시했다”며 “이는 신뢰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구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가설점포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가 법원의 결정이 전달된 뒤인 오전 10시20분쯤 철거작업을 멈췄다.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점포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점포 안에서 대기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철거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철거를 강행하려는 구청 측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인 주민 한 명이 탈진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날 철거작업으로 점포의 벽은 모두 뜯어졌고 골격만 남은 상태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면서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고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행정법원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행정법원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

    구룡마을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행정법원 “13일까지 잠정 중단하라” 서울 개포동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에 대한 강남구청의 철거작업이 잠정 중단되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6일 주식회사 구모가 서울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해당 가설점포는 현재 구룡마을 주민 자치회관으로 쓰이고 있다. 강남구청이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겠다고 고지한 가운데 이날 주민들은 회관에 모여 거세게 항의하면서 철거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이다. 구룡마을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마을회관 건물에 모여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시작된 구청의 행정대집행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 20여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건물 앞에서 스크럼을 짰으며 80여명은 건물 안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은 320명 4개 중대를 파견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구룡마을 인근 도로는 경찰차와 소방차 등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는 것이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또 해당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마을회관 건물은 농수산물센터로 이용하겠다는 설치 당시 목적에도 맞지 않고 존치 기한도 지난해 말 이후 만료된 불법 건축물”이라며 “안전상 우려가 커 건물을 철거하겠으니 건물을 비워달라고 주민들에게 여러 번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행정법원,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서울행정법원,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구룡마을 서울행정법원, 구룡마을 철거작업 중단 결정 서울행정법원은 6일 구룡마을 주민들이 서울 개포동 농수산물 직거래용 가설점포에 대한 철거작업을 오는 13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강남구청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 있는 주민 자치회관 건축물을 철거하겠다고 고지한 가운데 이날 주민들이 회관에 모여 거세게 항의하면서 철거 용역 직원들과 대치 중이다. 구룡마을 주민 100여명은 전날 밤부터 마을회관 건물에 모여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시작된 구청의 행정대집행에 반대하고 있다. 주민 20여명은 긴장된 표정으로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건물 앞에서 스크럼을 짰으며 80여명은 건물 안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은 320명 4개 중대를 파견해 충돌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구룡마을 인근 도로는 경찰차와 소방차 등으로 인해 혼잡을 빚고 있다. 강남구청은 자치회관 건물에 대해 당초 농산물 직거래 점포로 사용한다고 신고하고 설치된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주민자치회가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으로 간판을 걸고 일부 토지주의 주택과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온 불법 건축물이라는 것이다. 구청은 지난달 5일 건축주에게 가설 건축물인 주민 자치회관을 자진해서 철거하도록 시정명령 및 대집행 계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또 해당 건축물을 그대로 둘 경우 화재 등 주민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관계자는 “마을회관 건물은 농수산물센터로 이용하겠다는 설치 당시 목적에도 맞지 않고 존치 기한도 지난해 말 이후 만료된 불법 건축물”이라며 “안전상 우려가 커 건물을 철거하겠으니 건물을 비워달라고 주민들에게 여러 번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이상분(55·여) 씨는 “마을 회의가 있으면 이곳에 매번 모였고 마을에 큰 화재가 났을 때도 이곳에 모였다. 마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주체인 자치회관을 없애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행정집행을 하려는 이유는 재개발을 두고 주민들의 구심점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강일(51) 씨는 “마을회관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 자체를 불법으로 보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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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법원장 전보 <지방법원장>△서울가정법원장 여상훈△서울행정법원장 김문석△서울동부지법원장 민중기△서울남부지법원장 윤성근△서울북부지법원장 문용선△의정부지법원장 조영철△부산지법원장 강민구△창원지법원장 이강원△대구가정법원장 김상국<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법 조병현 최재형 최완주 황한식 성백현◇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권기훈△서울고법 이태종(수석) 김시철 여미숙 강승준 김현석 이승련 서태환 이원형 배준현 설범식(대법원장 비서실장) 신광렬 오석준△대전고법 유상재 김주호△대구고법 정용달 이기광 진성철 이범균△부산고법 손지호 박영재 이영진 강동명△광주고법 김종호 홍동기 노정희 함상훈△특허법원 한규현 이정석 김환수△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김용대△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김흥준△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이동원△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임상기<겸임>△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형두△법원도서관장 김찬돈△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이규진<직무대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민유숙△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조한창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파견 박정렬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장 송상민 ■농촌진흥청 ◇국장급△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허건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이용범◇과장급△지도정책과장 김상남△연구성과관리과장 최유림△농자재산업과장 박연기<국립농업과학원>△기술지원팀장 이상영△가공이용과장 유선미△발효식품과장 송금찬△기능성식품과장 최정숙<국립원예특작과학원>△배연구소장 김명수<국립축산과학원>△기술지원과장 박경숙<파견>△국방대 최동순△통일교육원 이명숙 ■특허청 ◇부이사관급△송무팀장 송병주△상표심사1과장 강철환◇과장급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현진△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김동엽△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김영수△복합디자인심사팀장 소진혹△특허법원(파견) 김종찬 황은택 ■대한지적공사 ◇본부장△경영지원(이사) 최종만△공간정보사업 사재광 ■한국장학재단 ◇교육파견△국방대 유영철△한국금융연수원 한만섭 ■전력거래소 △전력경제연구실장 문경섭 ■머니투데이 ◇편집국△경제부장(부국장대우·더300에디터 겸임) 서정아△기획부장 채원배△산업2부장 송기용 ■IBK투자증권 ◇이사 승진△리스크관리팀 문찬걸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 박승훈
  • [단독] 법원, 교육부 사이버대 정원 감축 제동

    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격대학(사이버대) 정원 제한 및 감축 계획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교육부가 요건을 제대로 따져 보지 않고 섣불리 정원 감축처분을 내렸다는 것이 판결의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차행전)는 교육부가 입학정원 5% 감축처분을 내린 데 대해 서울디지털대가 제기한 입학정원 감축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1년 9월 실시된 서울디지털대 회계감사 결과 총장 등 교직원 6명에 대해 징계 및 경고처분을 내리면서 기부받은 미국 기업의 재산가액을 재평가하고 법인 운영비로 사용한 지정기부금 5억원을 교비회계로 전출하는 동시에 학교가 교직원 연수와 복지시설 명목으로 매입한 41억 5000만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처분해 교비회계에 세입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난해 7월 교육부는 이 같은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5학년도 입학정원 5%(389명) 감축처분을 내렸다. 이에 서울디지털대는 미국 기업 지분 평가는 소송 중이고 5억원을 분할해 교비회계에 전출했으며 일부 건물 및 토지를 처분한 금액은 보전했기 때문에 입학정원 감축처분은 부당하다고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교육부가 행정, 재정상 조치 미이행에 대해 사전 통지 및 의견 청취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서울디지털대는 교육부가 요구한 행정상 조치를 다 했다고 볼 여지가 많다”며 “행정상 조치 미이행만으로는 제재 점수가 25점에 불과해 교육부 운영지침상 입학정원 감축을 위해 요구되는 제재 점수 100점에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사이버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임 교원 확보 기준 및 학교법인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서울디지털대에 대한 입학정원 감축처분은 교육부의 이 같은 사이버대 규제의 첫 시도로 받아들여졌다. 이와 관련, 사이버대 협의체인 원격대학협의회 관계자는 “교육부가 평생교육기관인 사이버대를 일반 대학과 동일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사이버대 담당 공무원이 3명뿐인 데다 그마저 잦은 인사이동으로 바뀌어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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