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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심사… “로비땐 무조건 제외”/공보처,유선방송 2차선정 착수

    ◎인력·재무·조직운영 등 1천점만점 평가/경쟁률 2.3대1… “한점 의혹없게 처리” 『선배,우리가 김영삼대통령을 도와 민주화투쟁을 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이런 일에 로비나 하려고 그랬습니까』 7일 상오 이원종공보처차관의 집무실에서 때아닌 고성이 바깥까지 들려왔다.구체적 사연은 알 수 없으나 종합유선방송국 사업자 지정과 관련,누군가 부탁을 하자 일언지하에 거절하는 내용의 전화통화로 여겨졌다. 시도의 심사가 마무리돼 이제는 공보처로 넘어간 종합유선방송국 허가심사를 둘러싼 최근의 과열양상은 마치 국회의원 공천쟁탈전을 방불케하고 있다. 유선방송이 미래의 사업으로 유망한 탓도 있겠으나 지역의 유지나 유력 기업들끼리의 감정대립도 유선방송국 설립경쟁의 과열을 부추긴다.특히 서울 일부 지역의 첨예한 대립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어느 업자 뒤에는 실력자 누가 있다더라」 하는 식의 얘기는 수도 없이 나왔고 상대를 헐뜯는 마타도어도 난무했다.시도의 1차심사가 끝난 뒤에도 제주도 등지에서는 심사과정이 부당했다는 진정서가 날아들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공보처는 일차적 심사기준을 「로비 사절」로 잡았다.업자선정 과정에서 행여 잡음이 생기면 새정부의 도덕성에 먹칠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어떤 배경을 동원했다 해도 적극적 로비혐의가 있는 업자는 선정대상에서 아예 제외하기로 했으며 원천적으로 정실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심사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되 평점을 하는 평가위원은 입시나 고시출제위원처럼 외부로부터 격리시키기로 했다. 유선방송국은 전국 50개 구역마다 하나씩 업자를 선정하도록 돼있다.시도의 심사결과 1백18개로 추려졌으므로 공보처 심사의 경쟁률은 2.3대 1인 셈이다. 심사과정에서의 평점 만점은 1천점.1차 시도심사에서는 지역사회 공헌도·재정능력및 건전성·방송사업경험등을 기준으로 4백50점을,공보처심사에서는 공공성·채널운용계획·재무계획·조직및 인력운용계획등을 감안해 5백50점을 평가한다. 시도별 점수는 이미 발표됐고 공보처심사 점수도 마지막 단계에서 공표,한점의 의혹도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보처심사도 서류심사와 관계부처의 의견수렴,심사평가단에서의 공개청문과 점수평가에 이어 최종허가심사위의 심의등 3단계로 나누어 기준에 따른 엄정한 절차를 거치게 돼있다. 업자들을 대상으로 언론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리는 공개청문회,평가위원및 지원인원의 비밀장소 합숙,최고및 최하위 평점을 한 심사위원의 점수는 합계·평균에서 제외하는 것등이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위한 공보처의 고육지책들이다. 9명의 평가위원 가운데 당연직 위원인 이차관(위원장)과 유세준기획관리실장,서종환방송행정국장이외에 법조·언론·학계·회계사·방송인·광고계등에서 한명씩 선정하는 민간위원의 인선내용은 심사말미까지는 「절대비밀」에 부치고 있다.
  • 한전,유선방송전송망 진출할까/내일 청와대서 의견 청취

    ◎보유 광통신케이블 활용 모색/한국통신 “고유영역 침해” 반대 종합유선방송(CATV)의 전송망 사업자 허가를 둘러싼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의 영역 다툼이 끝내 청와대의 「최종 판정」을 받게 될것같다. 체신부와 한국통신은 그동안 전송망사업자 허가와 관련,CATV프로그램 공급업자와 종합유선방송국을 잇는 회선을 「분배망」으로 정의하고 이는 통신사업자의 고유영역임을 누차 강조했다.다만 유선방송국과 일반가입자를 연결하는 회선은 「전송망」으로 규정,자가통신망을 갖고 있는 한전을 포함한 타분야 사업자들도 허가기준만 갖추면 사업자로 선정해 주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한전은 「전송망」을 「분배망」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 해석,모든 전송망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주장을 펴 왔다.뿐만 아니라 전국 2천7백㎞에 이르는 자가 광통신케이블을 정보통신에 활용함으로써 ▲국가자원의 총체적 활용 ▲저렴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대외 경쟁력 우위확보 등을 이유로 통신분야 진출을 모색해 왔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11일 박재윤경제수석비서관 주재로 양쪽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훈상공자원부차관,경상현체신부차관을 비롯,공보처방송 행정국장,체신부통신정책심의관,한전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는 한전이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국에 가설한 광통신자가망을 앞으로 CATV분배망으로 활용할 경우 ▲관계법령 해석이나 방침변경으로 가능한지 여부 ▲국가적 손익 ▲한전 참여시 시설보완 여부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이 모임은 부처간 업무영역을 명확히 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양측의 의견을 듣는 자리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체신부 주변에서는 윤동윤장관이 관계법령에 근거,『한전의 분배망 참여는 불가하다』는 견해를 여러차례 공식적으로 밝혔고 한전측에서도 현행 법규상 분배망 참여가 다소 무리한 주장임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수석이 모임을 주선한데는 모종의 「조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다시말해 회의주제등으로 미루어 정책적 배려나 법령을 바꿔서라도 한전의 분배망 참여를 허용하려는 듯한 인상이 짙다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관계 전문가들은 『법적 근거나 논리의 타당성을 떠나 국가자원의 활용등의 이유를 내세워 힘의 논리로 밀어붙인다면 관련법규가 유명무실해지는 등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비자민세력 집권지원”/일 민방 방송지침 파문

    ◎「TV아사히」 국장 “자민붕괴 기여”/자민당 “발끈”… 국회서 정치쟁점화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의 「텔레비 아사히」 보도국장이 지난 7·18총선에서 비자민연립정권 탄생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보도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해 우정성이 진상조사에 나서는등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1일 일본민간방송연맹이 주최한 「정치와 TV」라는 주제의 모임에서 쓰바키 사다요시 텔레비 아사히 보도국장이 『프로그램의 부분적 공정성보다 자민당체제를 붕괴시키고 비자민연립정부를 탄생시키는 방향으로 보도했다.그렇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한 발언. 그는 또 『민간방송은 NHK방송과 같이 공정보도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연립정권은 구메 히로시(일본에서 가장 인기 높은 텔레비 아사히의 뉴스프로그램 캐스터) 등이 만들었다』고 말했다는 것.이같은 사실은 13일 산케이 신문이 처음 보도함으로써 밝혀졌으며 대부분의 신문들이 14일 크게 보도. 자민당의 가노 미치히코 의원은 13일 이 문제를 국회에서 정치쟁점화했다. 우정성의 에가와 방송행정국장도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산케이 신문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방송법 3조에 규정되어 있는 TV의 중립성에 반하는 것으로 유감』이라고 말하고 쓰바키 국장을 불러 조사했다. 쓰바키 국장은 그러나 『비자민정권이 탄생되도록 보도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발뺌했다. 자민당은 쓰바키 국장을 증인으로 소환,국회에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방침이어서 정치문제화될 가능성도 있다.자민당내에서는 「호소카와 정권의 탄생은 TV 때문이었다」는 인식이 많았다.쓰바키국장은 15일부로 국장직에서 물러나 중역직만 맡는다.
  • “현대사장 2명 사법처리”/검찰 방침/전자·자동차사장 오늘 소환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가 계속해서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손씨에 대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국민당 서울시지부가 지난달부터 당원과 비당원등 지역구민 1만여명을 서산·울산등지로 선심관광을 시키고 기념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그동안 소환에 불응하던 현대자동차 상무 윤국진씨와 총부부장 박원제씨등 회사간부 4명이 이날 하오 출두함에따라 이들을 상대로 고객 1천여명을 산업시찰보낸 경위와 전성원사장의 관여정도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빠르면 19일안으로 전사장과 함께 18일 소환에 불응한 현대전자사장 김주용씨와 상무 이현희씨를 불러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민자당사조직인 민주산악회(회장 최형우의원)연수원행정국장 강한명씨등 3명을 불러 사전 선거운동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국민당연수교육중 쓰러져 숨진 전현대종합목재 생산관리과장 김시회씨(39)의유가족을 조사한 결과 『김씨가 지난달말 회사측의 권유로 사표를 낸뒤 국민당에 입당,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을 맡았으며 선거에서 70%이상을 득표하면 차장으로 승진,복직하기로 돼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 내무부에 「공명선거」 상황실/대선불법운동 등 단속

    내무부는 29일 올 연말로 예정된 제14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관리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나가기 위해 지방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명선거 관리상황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공명선거상황실에서는 앞으로 선거실시와 관련한 주민홍보계획의 시행과 ▲중앙선관위등과 불법선거운동 단독지도및 지원 ▲일선기관의 선거관련자문·협의 ▲선거를 둘러싼 외부의 부당한 압력에 대한 신고·접수 업무등을 담당하게 된다.내무부는 이에따라 일선 시·도및 시·군·구에도 공명선거상황실을 내달부터 설치·운영토록 했다. 내무부 신고창구는 전화 731­2981∼3이다.
  • 「지방행정고시」도입 검토/자치시대 엘리트 확보토록/내무부

    ◎기존 「고등고시」서 분리 추진 정부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행정분야의 엘리트 확보를 위해 기존의 고등고시제도에 지방행정분야를 신설,「지방행정고등고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내무부 조해령지방행정국장은 7일 상오 내무부주관으로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일내무관계자 교환세미나」에서 『내무부에서는 총무처가 주관하고 있는 고등고시제도에 「지방행정」분야를 별도로 독립시켜 매년 일정한 수의 엘리트를 확보하는 「지방행정고시제도」의 시행을 신중히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조국장은 이날 「중앙과 지방간의 인사교류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하고 지방화 민주화 전문화라는 지방행정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대외관계업무에 대한 지방행정기관장의 자문과 지방의 각종 국제교류에 관한 업무지원을 위해 현재 부산과 경기도에서 실시중인 외무부 본부대사 지방파견제도(국제관계자문대사)를 앞으로 전시·도로 확대하는등 지방과 다른부처간의 상호인사교류도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국장은 이밖에 중앙과 지방간의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공무원법 제30조2항에 규정된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인사교류제도」도 확대실시돼야한다고 덧붙혔다.
  • 내무부차관보 윤한도씨/민방위본부장 윤세달씨/기획관리실장 이의근씨

    정부는 1일자로 공석중인 내무부 차관보에 윤한도내무부기획관리실장을,내무부 민방위 본부장에는 윤세달민자당 전문위원을 각각 발령했다. 또 내무부기획관리실장에는 이의근 내무부지방행정국장을 승진 발령하고 내무부지방행정국장에는 조해령 청와대 정무비서관,내무부지역경제국장에는 강운태 청와대 행정비서관,그리고 경기도부지사에는 김병량내무부지역경제국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 이상룡 건설차관/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일솜씨 깔끔… 소신 강한 학구파 꼼꼼한 성격이면서도 아래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재정통 내무관료. 무슨 일이든 한번 옳다고 생각하면 좀처럼 뜻을 굽히지 않을만큼 개성이 강하고 모든 업무를 치밀하게 처리하는 완벽주의자며 바쁜 가운데서도 항상 책을 가까이 한 학구파. 57년 강원도에서 주사로 공직에 첫발을 디뎌 그동안 서울시 내무부 요직을 두루거쳤다. 부인 윤명규씨(51)와의 사이에 2남1녀. ▲강원 홍천(57세) ▲고려대 경제학과 졸 ▲서울시 세무국장 ▲대통령 비서실 근무 ▲내무부 지방재정 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강원도지사
  • 내무부 국장등 79명 이동

    ◎기획실장 한영환씨/연수원장 윤한도씨 내무부는 10일 기획관리실장에 한명환 대통령행정비서관을 전보발령하고 지방행정연수원장에 윤한도 지방행정국장을 승진발령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본부국장과 일선 시도의 실ㆍ국장 및 시장 등 이사관ㆍ부이사관ㆍ서기관급 79명을 전보 또는 승진발령했다.
  • 김영환 부산직할시장/새 차관급 20명(얼굴)

    훤칠한 키게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누구에게나 친밀감을 준다. 그런 인상탓에 다소 허술해 보이나 실무면에서는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처리해 내는 성격. 웬만한 일은 부하들에게 시키지 않고 자신이 직접 맡는 적극적인 타이프. 부인 김선자여사(50)와 1남2녀. ▲부산출신(55세) ▲부산대 법대 졸 ▲부산부시장 ▲내무부 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 여야,「폭력사태」 싸고 정면대치

    ◎예결위 공전ㆍ상위도 파행운영/김영진의원 징계요구서 제출 민자/평민,“법안심의 저지ㆍ맞징계” 방침/“AFKN 채널전환비용 전액 한국 부담” 최 외무 민자ㆍ평민당이 지난 7일 발생한 김영진의원(평민)의 문공위 폭력소동을 둘러싸고 정면대치함으로써 국회운영이 파행하고 있다. 민자당은 9일 상오 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김의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확정하고 징계요구서를 이날 하오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한편 평민당은 이날 하오 긴급총무단회의를 열어 이번 폭력사태는 민자당이 문공위 여야합의문을 변조했고 김의원에게 먼저 폭언을 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이민섭문공위원장과 최재욱의원을 맞징계키로 해 정국경색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회는 당초 이날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와 예결위ㆍ법률개폐특위 등을 열어 추경예산과 쟁점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예결위가 공전했다. 또한 당초 광주보상법을 상정하려던 법사위는 민자당총무단의 결정에 따라 광주보상법 상정을 12일로 늦추었으며 문공위ㆍ행정위 등도 공전 또는 장시간 정회를 거듭하는 진통을 겪었다. 민자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미하는 「최고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김의원에 대한 형사처벌을 사법당국에 촉구했다. 이날 의총은 결의문을 통해 김의원의 행위를 『의정사상 유례가 없는 반의회주의적인 야만적 폭거로서 이에대한 책임을 명백히 규명코자 한다』고 말하고 『평민당의 공개사과와 폭력행위로 국회 권위를 실추시킨 김의원에 대한 국회법상의 최고중징계와 더불어 범법행위에 대한 사법적인 조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징계의 종류에는 ▲경고 ▲공개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으나 민자당은 출석정지 이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보고한 후 법사위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평민당은 이날 상오 총재단회의를 열어 김의원의 폭행사건을 김대중총재가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마무리짓되 민자당이징계절차를 밟아 나갈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평민당은 10일부터 재개되는 당3역회의에서 지자제등 현안들이 타결될 때까지 예결위 활동을 거부키로 하는 한편,상임위에는 응하되 쟁점법안이 있는 법사ㆍ국방ㆍ문공위 등에서 법안상정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타상위 활동은 불참키로 함에 따라 정상적인 국회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무위에서 안응모내무장관은 내무부가 작성했다는 대민홍보 지침서와 관련,『이 지침서는 내무부본부 6급직원이 만들었으며 책임문제와 관련해 이 6급직원을 타과로 전보배치하고 지도과장도 지휘책임을 물어 좌천했다』고 밝히고 『이 지침서 작성에 예산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일반행정비를 사용했으며 내무부 행정국장과 제주지사도 경고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외무위에서 최호중외무장관은 『AFKN 채널을 VHF에서 UHF로 전환하는 데 2백15만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AFKN 채널변경은 우리측의 요청사항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액부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내무부 고위간부 인사

    ◎내무부차관보 이판석/기획관리실장 김영환/민방위본부장 김주봉/경찰대학장 백형조 정부는 25일 일부 시·도지사 인사로 공석이 된 내무부의 차관보에 이판석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에 김영환행정국장,민방위본부장에 김주봉재정국장을 임명하는등 내무·경찰고위간부급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경찰대학장에 백형조전남도경국장,해양경찰대장에 오진원치안본부 제5차장을 승진 발령했다. 홍명균경찰대학장·정용득해경대장·성태훈경찰종합학교장 등 3명은 사퇴했다. ▲부산시경국장 이강년 ▲전남도경국장 여관구 ▲충남〃 김영두 ▲경찰종합학교장 김인수 ▲치안본부 제4차장 김종일 ▲〃 제1차장 안윤희 ▲〃 제2차장 최재삼 ▲〃 제3차장 박일룡 ▲〃 제5차장 윤정원 ▲강원도경국장 김기수
  • 법조계도 대공산권 교류 활발/수교등 대비,법률적대책 모색

    ◎8월 소서 공동세미나 개최/9월엔 중국 검찰원장 초청 한소정상회담 등 정부의 「북방외교」가 활기를 띠면서 법조계에서도 대북교류를 포함,공산권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법조계는 특히 이들 국가와의 수교 및 물적ㆍ인적 교류 등에 따른 법률적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소련ㆍ중국ㆍ헝가리 등 공산권국가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한편 해당 국가의 관계서적 등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있다. 법무부는 우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검찰총장회의에 미국ㆍ일본의 검찰총장과 함께 유복지 중국최고인민검찰원장을 공식 초청했다. 유원장은 중국 법조계의 최고 원로로 대장정에도 참가했으며 영향력도 큰 것으로 알려져 그의 참가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승서 변호사) 또한 북한 등과의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변협은 지난4월 북경에서 열린 제14차 세계법률가대회 때 북한측 대표단과 처음으로 만나 남북법률가끼리 교류를 갖고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변호사협회장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었다. 당시 만남의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대한변협 정보성부회장ㆍ최덕빈 섭외이사ㆍ유현석 인권이사가,북한 측에서는 원대윤 중앙재판소 사법행정국장ㆍ김석형중앙재판소 부국장ㆍ이성일 조선민주법률가협회상무 등이 참석했다. 변협은 이와 함께 중국측과도 접촉,중국변호사협회 진탁 상근부회장과 조대모상무이사,국제율사교류센터 주임 오명덕씨 등 3명을 만나 교류문제 등을 협의했다. 아시아ㆍ태평양변호사협회(회장 이형호변호사)는 이보다 한발 앞서 지난 87년부터 중국ㆍ소련ㆍ헝가리 등 공산권국가와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아ㆍ태변협은 지난 87년8월 중국 항주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연 것을 비롯,88년6월에는 아모이에서 중국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가졌으며 지난 4월에는 제4차총회를 북경에서 개최했다. 아ㆍ태변협은 또 지난해 11월 유리마티에브 소련변협부회장 일행 3명을 초청,교류를 갖기로 했으며 올 8월에는 소련 타슈켄트에서 소련과 공동으로 법률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 남ㆍ북 법조인 북경 접촉/우리측,내년 서울 「변호사회의」초청

    【북경=오풍연특파원】 제14차 세계법률가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대표단(단장 정보성 대한변협부회장)은 26일 북경에서 북한측 대표단(단장 현홍산 중앙재판소부소장)과 처음으로 만나 남북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법률가 교류및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변호사협회장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북한대표단은 이에 대해 상부에 보고한 뒤 판문점을 통해 남북직통전화로 결과를 연락하겠다고 말했으며 우리측은 서면으로 연락을 취해 줄 것을 요청,실무자끼리 계속 협상을 하기로 했다. 이날 북한대표단과의 첫접촉은 지난 3일 국토통일원의 북한주민접촉 승인에 따른 것이다. 이날 남북법조인 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정부회장을 비롯,최덕빈 대한변협섭외이사와 유현석 대한변협인권이사가,북한측은 원대윤중앙재판소 사법행정국장(56),김석영 중앙재판소 부국장(57),이성일 조선민주법률가협회 상무(38),송일혁씨(28ㆍ통역)등 4명이 참석,점심을 겸해 2시간10분동안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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