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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군사재판 수형인 중 ‘호적없는 희생자’ 신원 7명 확인

    4·3군사재판 수형인 중 ‘호적없는 희생자’ 신원 7명 확인

    #군사재판 수형인 김모(93·사망추정)씨는 당초에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무호적 희생자로 되어 있었다. 희생자 심의결정 자료에 부와 조부의 이름에 대한 진술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부와 조부가 호주로 된 제적등본을 찾아본 결과 제적등본에 김ㅇㅇ가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군법회의에서 7년형으로 인천형무소에 수감되었으나 아직까지 사망 또는 실종선고가 되지 않은 안타까운 사례이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3군사재판 수형인 중 호적(제적)없는 4·3희생자 신원 7명을 이같은 사실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도는 4·3군사재판 수형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4·3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한 문헌 등을 심층 조사·분석하고 제적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하면서, 직권재심 청구와 4·3희생자 보상금 지급이 어려운 ‘호적 없는 희생자’의 제적을 찾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확인된 ‘호적 없는 희생자’는 희생자 신고 당시 제적이 없는 것으로 신고돼, 지금까지 연고가 없는 경우로 분류돼 직권 재심이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제적부를 찾아 신원확인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직권재심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호적없는 희생자’의 제적을 찾은 사례는 총 5건, 7명이다. 이는 제주도 4·3사실조사단의 희생자 이명(異名) 기록 확인, 합동수행단·유족회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제까지는 이웃 등이 희생자로 신고하였다가 직계비속의 추가신고를 통해 제적이 확인된 사례는 있으나, 행정에서 사실조사를 통해 직접 발견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적 없는 희생자들은 신고 당시 이웃이나 먼 친척 또는 4·3유족회 등을 통해서 신고 당시 호적을 첨부하지 않은 채 피해사실의 신고만 이뤄진 경우이다. 호적(제적)을 찾기 위해서는 호주와 본적지 등이 정확하게 확인되어야 하나, 가까운 친인척이나 동거가족이 희생자 신고를 한 것이 아닌 경우 ‘호적 없이 희생자’로 결정되는 사례들이 있었다. 도는 이번에 제적부가 발견된 4·3희생자에 대해서는 4·3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인적사항 변경 등의 심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희생자의 성명이 제적에 기록된 이름이 아닌 이명·아명으로 신고된 경우 이를 제적상 이름으로 정정하는 것과 본적지가 부정확하게 기록된 경우, 이를 정정하는 것을 4·3실무위와 4·3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희생자의 기록이 정정되면, 합수단에 자료를 제공해 직권재심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확인한 공부(公簿)를 근거로 민법상 상속권자에게 보상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그동안 4·3군사재판 수형인의 신속한 직권재심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형인명부상 인물과 공부상 인물이 동일인임을 확인하는 사실 조사를 추진해 왔다.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의 명단은 호적(제적)을 기초해 작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심을 위해서는 해당 인물들을 공부에서 발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직권재심 청구의 핵심인 수형인 특정을 위해 단서가 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못한 분들도 문헌 자료 및 증언, 진술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신원을 확인하여 명예회복 조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달 1일부터 4·3희생자 보상금 신청하세요

    새달 1일부터 4·3희생자 보상금 신청하세요

    제주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이 새달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따라 새달부터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생존 희생자의 경우 본인이며, 희생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경우에는 유족 결정 여부와는 상관없이 현행 민법상 상속권자가 해당된다. 상속순위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순이다. 배우자는 직계비속 및 직계존속과 동순위다. 예외적으로 ▲유족으로 결정된 4촌 사망 시 제사.무덤관리하는 그 직계비속 1인 ▲유족으로 결정된 사실상의 배우자가 재가하지 않은 경우 ▲희생자 중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경우 유족으로 결정된 사람 등은 청구가 가능하다. 보상 금액은 사망 및 행방불명 희생자에게는 9000만원 정액 지급하고, 후유장애 희생자, 수형인 희생자에 대해서는 9000만원 이하의 범위(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은 4500만원 이하)에서 위원회가 결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후유장애 희생자인 경우 14개인 장해등급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1구간(장해등급 제1~3급) 9000만원 ▲2구간(장해등급 제4~8급) 7500만 원 ▲3구간(장해등급 제9급 이하) 5000만원을 지급한다. 수형인 희생자인 경우 수형 또는 구금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수형(구금)일수에 지급결정연도의 형사보상 1일 최고액을 곱한 금액에 위자료(2000만원)를 더한 금액을, 금고이상 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경우에는 4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30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1차 신청대상자는 생존희생자 105명과 2002년 11월 20일 결정된 희생자 1631명, 2003년 3월 21일 결정된 희생자 364명 등 총 2100명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행정시·읍면동 어디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025년 5월 30일까지 3년간 6차례(1만 3737명+α)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순서는 생존 희생자를 우선으로 하고, 희생자 결정 순서에 따라 1~6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신청받는 것으로 4·3중앙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다만 희생자에게 사실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는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시점 또는 마지막 신청 기간(6차)에 신청하게 되며, 제적부 및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희생자는 2023년 8차 유족 추가 신고 이후 신청 받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현재까지 29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보상금 지급 업무와 관련 담당자 교육 및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보상업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염원해온 제주4·3사건 희생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절차가 드이더 시작되는 만큼 단 한 분도 보상금 지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광교신청사 이전 완료…30일부터 2500명 공식 업무

    경기도 광교신청사 이전 완료…30일부터 2500명 공식 업무

    경기도가 7주간 청사이전 작업을 마치고 30일부터 광교신청사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도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부서별로 이사를 진행해 29일 이전작업을 완료했다. 광교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이의동 184) 경기융합타운 내에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6337㎡의 건물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 478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한 이후 시설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신청사에는 21개 실·국, 88개 과, 25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한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실·국별 소속 부서를 같은 층에 배치하고, 열린민원실과 장애인복지과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저층부에 배치해 민원인 방문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도청 방문 시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 곳곳에 휴게실, 열린도서관, 홍보관 등 도민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도의회는 지난 1월 24일 광교신청사 지하 4층~지상 12층,연면적 3만3121㎡에 먼저 입주했다. 앞으로 경기융합타운 내에는 경기도서관, 광장, 경기정원, 보행몰 등 다양한 도민 개방 시설이 들어선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통로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 11만5287㎡ 부지에는 2024년까지 경기도교육청(올해 10월 완공 예정), 한국은행 경기본부(올해 12월 완공 예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2023년 12월 완공 예정), 경기신용보증재단(2024년 6월 완공 예정)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1967년 6월부터 사용했던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옛 청사에는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 도 건설본부, 도 산하 17개 센터가 사용할 계획이다. 옛 청사는 10개 동 연면적 5만4074㎡ 규모다. 오태석 자치행정국장은 “55년간의 팔달산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광교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청사 이전을 계기로 경기도 공직자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게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해준다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게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해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오는 6월 10일부터 제주국제공항 주차요금을 감면해준다고 26일 밝혔다. 승용차 일일 평균 주차요금은 월~목요일 1만원, 금~일요일에는 1만 5000원이다. 기본 30분 기준 요금은 600원이며 추가 10분은 200원이다. 제주국제공항 정상 주차요금 기준 생존 희생자는 50%, 유족은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5월 신청자의 최초 감면 적용일은 6월 10일부터이며, 이후 신청자는 신청 후 20일이 되는 시점부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올해 3월 기준 총 9만 8917명(희생자 1만 4577명, 유족 8만 4340명)으로 이중 생존 희생자는 105명이다. 신청은 26일부터 제주도청 누리집 내 4·3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https://peace43.jeju.go.kr)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도청 4·3지원과, 행정시 자치행정과(4·3지원팀) 또는 주소지 읍면동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으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4?3희생자 및 유족 복지 증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시장 경력까지 닮은 전현직 구청장… 4년 만에 공수교대[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부시장 경력까지 닮은 전현직 구청장… 4년 만에 공수교대[6·1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중랑구에서는 전현직 구청장 간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민선 8기 중랑구청장 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더불어민주당 류경기·국민의힘 나진구 후보는 유독 공통점이 많다. 전현직 중랑구청장,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등이 교집합으로 묶인다. 두 사람은 행정고시 23회(나 후보)와 29회(류 후보)의 서울시 선후배 사이지만 한 부서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 류 후보는 행정국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5년 행정1부시장에 올랐다. 이에 앞서 나 후보는 중랑구 부구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뒤 행정1부시장과 2010년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어 민선 6기 중랑구청장을 지냈다. 두 후보가 처음으로 맞대결했던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는 류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류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중랑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도전장을 낸 나 후보가 지역을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민선 1~2기는 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에서 구청장을 배출했다. 이후 민선 3~6기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이 내리 당선됐다. 그렇다고 보수 강세 지역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현재 중랑갑·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며, 이번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득표율이 앞섰다. 류 후보는 ‘중랑을 확 키운 구청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7기에 역점을 뒀던 교육·경제 관련 주요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및 중랑망우공간 개관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나 후보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중랑을 동북부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강조하고 있다.
  • “복합비즈니스타운 건립, 홍대 능가하는 도시로”

    “복합비즈니스타운 건립, 홍대 능가하는 도시로”

    “동작구 말단부터 부구청장까지 오롯이 33년간 동작구를 위해 일한 동작의 ‘깐부’입니다. 누구보다 동네 구석구석 사업을 잘 아는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오영수(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누구보다도 동작을 사랑하는 ‘동작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동작구 노량진2동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복지국장, 행정국장, 기획재정국장, 부구청장, 동작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하며 33년을 동작구에서 보냈다. 오 후보는 “우리 구정의 산증인이라 자부한다”면서 “긴 세월 행정을 하면서 구민을 위해 준비한 여러 정책을 최종 의사 결정권자로서 1등 동작구가 되도록 꿈을 펼쳐 보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오 후보는 민선 8기 구정에서 ‘중단 없는 동작 발전’이 중요하다고 봤다. 동작에 추진 중인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오 후보는 “민선 7기에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 흑석고등학교 유치, 사당동 공공복합시설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의 기초를 놨다”면서 “대형 사업들이 축소되거나 변형, 표류하는 일이 없이 온전히 구민의 몫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청장 1호 사업으로는 이전 청사 부지에 4200평 규모의 ‘대단지 복합비즈니스타운’을 건립해 젊은이들의 메카인 홍대 거리를 능가하는 동작구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복합타운 내 백화점 등 대규모 쇼핑센터를 유치하고 노량진역과 연계해 반경 1.5㎞에 이르는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등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활기찬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했다. 동작 어르신을 위한 행복청 설치, 여성복지 지원 확대 등도 공약했다. 오 후보는 적응 기간 필요 없이 바로 투입 가능한 ‘준비된 구청장’이라는 점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잘 특화된 토건행정 전문가를 뽑는 게 아니라 우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구청장을 뽑는 선거”라면서 “저는 예행연습과 시행착오가 필요 없는 33년의 구정 노하우로 취임 즉시 구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탈권위적인 구청장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 ‘4·3진상규명 기폭제’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 만에 정비 탄력

    ‘4·3진상규명 기폭제’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년 만에 정비 탄력

    4·3진상규명의 기폭제가 된 집단학살의 비극이 서린 다랑쉬굴이 유해 발굴 30년 만에 유적지 정비의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올해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투입해 다랑쉬굴 4·3유적지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당 유적지는 사유지여서 그동안 안내판 정도만 설치하고 보존과 정비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관련 예산 반영에 따라 다랑쉬굴 유적지의 보존·정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그동안 토지소유자인 학교법인 이화학당과 토지 매수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학교법인 관계자와 현지 조사를 거쳐 다랑쉬굴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지난 4월 공문으로 매수 협의를 진행한 결과, 최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매각의사가 있음’으로 의결됐다. 앞으로 교육부가 수익용 기본재산 처분 허가를 승인하면 감정평가 등을 통해 토지 매입 절차가 진행돼 연내에 토지 매입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토지 매입이 이뤄진 후에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위령·추모 공간 등 도입시설에 대해서는 4·3유족회와 관련 기관·단체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현장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구좌읍 세화리 남서쪽 6㎞지점으로 해발 170m에 위치한 다랑쉬굴은 1948년 12월 18일 4.3 당시 구좌읍 하도리와 종달리 주민들이 진압작전을 피해 굴속으로 피신했다가 발각돼 아이 1명과 여성 3명 등 11명이 집단 희생된 곳이다. 지난 1992년 유해 11구가 발굴됐지만 정식·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굴 45일 만에 화장돼 김녕 바다에 뿌려졌다. 지금도 굴 속에는 그들이 사용했던 솥, 항아리, 사발 등 생활도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을 맞아 예산 확보와 사유지 매입의 물꼬가 트여 유적지 보존·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공감을 표하고 적극 협력해준 학교법인 이화학당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남 시장군수 2곳 3선 도전...전·현직 대결 3곳도 관심

    경남 시장군수 2곳 3선 도전...전·현직 대결 3곳도 관심

    경남 1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민주당 허성곤(67) 김해시장과 국민의힘 박일호(60) 밀양시장 등 2명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양산시, 남해군, 거창군 등 3곳에서는 전·현직 군수끼리 맞붙어 수성과 탈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밈의힘에 따르면 경남 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선인 허 김해시장과 박 밀양시장이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다음달 1일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 108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는 4년으로 하며 3기 내에서만 재임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연임 3선 자치단체장은 한 차례 쉬어야 다시 출마할 수 있다. 허 시장은 2016년 4월 실시된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처음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뒤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은 허 시장에 맞설 후보로 2016·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공천해 내세웠다. 김해지역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며 묘역이 있는 곳으로 경남에서 민주당 지지기반이 단단한 곳으로 꼽힌다. 현역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9.3%를 득표해 민주당 46.23%를 앞섰다.3선을 노리는 박 밀양시장 상대로는 무소속 김병태(63) 전 밀양시 행정국장이 나섰다. 민주당은 후보를 찾고 있다. 경남지역 현역 2선 단체장은 김해시장과 밀양시장 외에도 국민의힘 윤상기 하동군수가 있다. 윤 군수도 3선 도전에 나섰지만 국민의힘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국민의힘 하동군수 공천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개입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지난 10일 귀향해 거주하는 양산에서는 민주당 김일권(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번째 맞붙는다. 나 전 시장을 2018년 선거 당시 3선을 노렸지만 김 시장에게 패해 이번 선거에서 설욕과 함께 징검다리 3선을 노린다. 전원학(63) 전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지난 11일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남해군에서는 2018년 선거때 맞붙었던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두번째 대결을 벌인다. 2018년 선거때와는 위치가 바뀌어 수성과 탈환을 노린다. 거창군에서는 국민의힘 구인모(63) 군수와 무소속 이홍기(64) 전 군수가 맞붙는다. 이 전 군수는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 배제된데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섰다. 구 군수와 이 전 군수는 모두 공무원 출신이다.
  • ‘민주는 미달, 국힘은 넘쳐 잡음’...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주요 출마후보 대진표 확정

    ‘민주는 미달, 국힘은 넘쳐 잡음’...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주요 출마후보 대진표 확정

    6·1지방선거 경남 18곳 기초단체장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후보자 대진표가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시장·군수 7명 전원을 공천하는 등 13곳 후보자를 결정했다. 밀양시와 의령·함양·산청·거창·합천군 등 6개 지역은 공천 신청자가 없어 후보자를 찾고 있다. 국민의힘은 9곳 현역 단체장 가운데 6명을 공천하는 등 18곳 모두 후보를 결정했다. 현역 단체장 중에 1명은 출마하지 않고, 2명은 경선에서 배제되거나 떨어졌다. 경선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는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등 경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최대 도시인 창원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허성무(59) 시장과 국민의힘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맞붙는다. 진주 지역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민주당 한경호(59)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조규일(56) 시장이 대결한다. 통영은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강석주(58) 시장과 도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천영기(60) 도당 대변인, 무소속 서필언(67) 전 행정안전부 차관의 3파전이 예상된다. 전임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현역 시장이 없는 사천에서는 민주당 황인성(69)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민의힘 박동식(64) 전 도의회의장, 무소속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이 겨룬다. 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 김해에서는 민주당 허성곤(67)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은 2016·2020년 김해갑 총선에 출마했던 홍태용(57)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밀양은 국민의힘 박일호(60)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 김병태(63) 전 밀양시 행정국장이 무소속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후보를 찾고 있다. 거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변광용(56)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은 박종우(51) 거제축협조합장을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김한표(68) 전 국회의원이 경선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뒤 거주하는 양산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김일권 (71) 시장과 국민의힘 나동연(67) 전 시장이 네번째 맞붙는다. 2018년 선거에서 김 시장에게 패한 나 전 시장이 설욕을 벼른다. 의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태완(56) 군수와 무소속 손호현(61) 전 군의회 의장이 대결한다. 민주당은 후보자를 찾고 있다. 함안 지역은 민주당 장종하(37) 전 도의원과 재선에 노리는 국민의힘 조근제(69) 군수가 맞붙는다. 창녕은 민주당 김태완(42)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김부영 (56)전 도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아 출전한다. 한정우(66) 현 군수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데 반발해 농성을 벌이며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등 경선 잡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성에서는 민주당 백두현(56) 군수와 국민의힘 이상근(69) 전 군의원, 무소속 빈철구(64) 경북과학대특임교수가 나섰다. 남해지역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장충남(60) 군수와 설욕을 벼르는 국민의힘 박영일(67) 전 군수가 2018년에 이어 두번째 대결한다. 하동은 민주당 강기태(38) 전 경남선대위 대변인과 국민의힘 이정훈( (52)전 도의원이 맞붙는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상기(68) 군수가 탈락하고 하승철(58)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배제되는 과정에 지역국회의원의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 전 청장은 경선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나섰다. 산청지역은 국민의힘 현 군수가 출마하지 않고, 공천신청자가 모두 경선을 해 이승화(66) 전 군의회 의장이 후보로 결정됐다. 무소속 출마자가 없어 민주당이 마땅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 국민의힘 후보 1명만 출마하게 된다. 함양은 국민의힘 서춘수(72) 군수와 무소속 진병영(57) 전 도의원이 대결한다. 진 전 도의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거창에서도 국민의힘 구인모(63) 군수와 경선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홍기(64)전 군수가 대결한다. 합천은 전임 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군수직 상실로 비어있는 군수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김윤철(58) 전 경남도의원와 무소속 배몽희(54), 박경호(62) 후보가 뛰고 있다.
  • 그들도 우리처럼… 북한이탈주민과 상생의 길 찾는 제주

    그들도 우리처럼… 북한이탈주민과 상생의 길 찾는 제주

    “북한이탈주민도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상생할 때 평화가 깃듭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도청 1청사 별관 자연마루에서 열린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5기 1차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도내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구성·운영되고 있다. 지역협의회는 제주경찰청, 도교육청,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한국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분야별 대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각 기관·단체별로 추진하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현황과 올해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하나재단)이 직영하는 ‘제주하나센터’를 개소해 신속한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7년 제주대학교병원, 2020년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검진, 전문 기술 습득과 직업훈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 프로그램, 탈북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 북한이탈주민 결연사업, 북한이탈주민 인권보장 및 증진 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에는 2022년 3월 기준 총 336명(전국 3만 3826명의 1% 수준)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수는 2016년 232명, 2017년 266명, 2018년 302명, 2019년 317명, 2020년 314명, 2021년 328명, 2022년 336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상생할 때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소길리와 아라동도 4.3길 생긴다

    소길리와 아라동도 4.3길 생긴다

    애월면 소길리는 중산간 마을 중에서도 오지로 4·3 시기에는 100여 가구 규모의 작은 마을이었다. 소길 마을에서도 가장 혹독한 희생을 치른 곳은 원동 주민들이었다. 1948년 11월 13일 토벌대는 원동 주민들과 원동을 지나가던 행인들을 합해 50~60명을 무차별 총살하고 모든 가옥을 불태웠다. 그 후 원동은 잃어버린 마을로 변하고 말았다. 현재 소길리 4·3희생자로 정부가 인정한 사람은 76명인데 이중 원동 학살사건 희생자로 확인된 사람은 8개 마을 42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길 추가 조성을 위해 공모 절차와 신청서를 평가한 결과 애월읍 소길리와 아라동 2개소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4·3길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평가 회의를 열고 ‘4·3유적지의 분포도’, ‘마을자원과의 연계가능성’, ‘사업의 실현가능성’, ‘마을자체의 사업 추진력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소길리에는 윤남비와 원동 잃어버린 마을이 있으며 멍덕동산성, 베나모를굴 등 4·3 유적지가 있다. 아라동의 4·3 대표적 유적지로는 관음사를 비롯, 잃어버린 마을 ‘웃인다’, 걸머리4·3성, 인다마을 4·3성, 100명이 집단학살된 박성내,설새미 군주둔소 옛터 등이 있다. 제주도는 4·3길 조성 대상지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8일 마을별 4·3길 조성 계획 발표 및 질의 응답을 가졌다.이번에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서는 마을별 5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마을 협의와 설계 등을 통해 올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5월까지 대상 마을과의 협의 후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및 4·3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9월에 정비 직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4·3길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표선면 가시리·안덕면 동광리,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한림읍 금악리·오라동 등에 조성돼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당시 통한의 역사현장이 미래세대 교육의 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4·3길을 조성·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그때는 연좌제 피하려고 이름 바꿔 썼다…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 사실 조사

    그때는 연좌제 피하려고 이름 바꿔 썼다…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 사실 조사

    제주4·3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에는 있으나 피고인의 성명, 연령, 본적 등이 실제와 상이한 경우가 상당수다. 특히 집에서 불리던 이름이나 어릴 때 불리던 이름을 썼는가 하면 연좌제 피해를 우려해 허위 진술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4·3 군사재판 수형인 중 4·3희생자 여부가 확인되지 않거나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수형인의 피고인 특정을 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군법회의 수형인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희생자 결정 자료는 물론, 수형인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 분석을 해 왔다. 그 결과 희생자 결정자료의 이름, 등록기준지를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단순 비교해 1931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당시 집에서 불리던 이름(異名), 어릴 때 불리던 이름(兒名) 등과 호적의 이름을 다르게 쓰는 관행, 거주지와 본적지를 희생자가 제대로 얘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해 당시 거주지 등을 심층 분석해 194명을 추가로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연고자가 없거나 연좌제 피해를 우려하여 희생자 신고를 하지 않는 등 4·3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군사재판 수형인이 있는 것을 파악하여 희생자 결정 자료 외의 문헌을 조사해왔다. 특히 수형인 명부의 본적지 기록을 기준으로 본적지가 동일한 희생자의 친족 확인 및 1999년 도의회 4·3특위 피해신고서, 4·3희생자 신고 중복 철회 내용, 7차 희생자 결정 내용, 마을별 피해실태 조사 등 다양한 자료 분석을 통해 수형인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도는 신원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군법회의 수형인을 특정하기 위해 사실조사가 추가로 필요함에 따라, 도·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하 합동수행단)·4·3유족회 등과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내년 8차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시 유족들에게 신청을 안내하여 희생자로 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수형인명부에 기재된 수형인의 성명, 연령, 등록기준지(본적) 등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있다”면서 “직권 재심 청구에서 매우 중요한 수형인 특정을 통해 조속한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잔반량 자동 계산 ‘AI 푸드 스캐너‘ 시청 직원 식당에 도입

    서울시, 잔반량 자동 계산 ‘AI 푸드 스캐너‘ 시청 직원 식당에 도입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청 본관 및 서소문청사 직원 식당에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시범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푸드 스캐너는 퇴식구에서 식판을 스캔해 잔반량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센서로 이미지와 부피를 인식하는 비접촉식 스캔 기술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잔반을 측정할 수 있다. AI가 수집한 잔반량 빅데이터는 적정 조리량을 예측하고, 직원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데 활용된다. 서울시청 직원 식당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318.9t에서 2020년 312t, 2021년에는 293.3t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AI 푸드 스캐너 도입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10% 이상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직원들이 잔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식당 입구에 현황판도 설치했다. 잔반량이 정량의 10% 미만일 경우 현황판의 ‘잔반 제로’ 달성 횟수가 올라가면서 직원들의 잔반량 감소를 유도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AI 푸드 스캐너를 시범 운영한 후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해 산하 사업소와 자치구 직원식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 직원 식당은 하루 평균 2000∼3000명의 직원이 이용하는 만큼 선도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상 전 대구 서구부청장 서구청장 출마 개소식

    김진상 전 대구 서구부청장 서구청장 출마 개소식

    국민의힘 김진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대구 서구 부청장, 대구시 대변인,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을 거쳤다. 9급으로 공직에 내딛은 김 예비후보는 3급 부이사관까지 승진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대구역 개통과 맞물려 성공적인 서대구역세권개발로 서구가 대구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경북·강원 산불 피해돕기 직원 참여 성금 전달

    서울시, 경북·강원 산불 피해돕기 직원 참여 성금 전달

    서울시는 지난 3월 경북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7178만 6000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지난달 15∼25일 11일 동안 서울시 전 직원 511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상심한 경북지역과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복구 비용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시는 이 밖에도 산불 진압을 위해 소방관 214명·소방차 92대·헬기 3대(총 7회)를 지원했고, 대외협력기금(4억원)과 아리수 4000병도 제공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산불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서울시 직원들이 정성 어린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삶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 부산 행정관료·경찰 출신들, 지방선거 출마 ‘열풍’

    부산 행정관료·경찰 출신들, 지방선거 출마 ‘열풍’

    부산지역 고위 행정 관료와 경찰 출신의 인사들이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잇따라 도전한다. 1일 부산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나타낸 행정직 관료 출신 인사는 현재 4명이다. 이들은 고위 공무원 출신이고,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정재관 전 금정구 부구청장은 부산진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5선의 서병수(부산진갑) 국회의원 측근으로 분류된다. 정 전 부구청장은 부산진구청에서 20년, 부산시청에서 15년 근무했다. 조성호 전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북구청장에 도전한다. 북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부산시로 옮겨 행정자치국장을 지내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갑준 전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사하구 부구청장,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안전행정국장 등을 지내고 퇴직한 뒤 5년 넘게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일했다. 김형찬 전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정년을 7년이나 남긴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하고, 강서구청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노기태 현 구청장과 맞붙게 됐다. 퇴직 경찰관들도 기초단체장 출마 채비를 마쳤다. 이순용 전 금정경찰서장(경무관),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총경), 김성수 전 해운대경찰서장(총경) 등 3명은 각각 서장으로 근무했던 지역 단체장에 도전한다. 3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퇴직 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뛰어들면서 지역 정가의 반응도 엇갈린다. 행정직 관료 출신 예비후보들은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구정을 펼칠 수 있고, 부산시와 원활한 업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구정 혁신 의지가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경찰관 출신 예비후보들은 지역 사정에 밝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십 년간 계급 중심의 경직된 조직 생활을 한 탓에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행정조직을 이끌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서울 전문가’ 이창학 전 前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중구청장에 도전

    ‘서울 전문가’ 이창학 전 前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중구청장에 도전

    이창학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31일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중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창학(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날 ‘30년 서울전문가, 중구전문가로 뜁니다’를 슬로건을 내세우며 중구청장에 도전장 내밀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체득한 행정 경험을 살려 가족과 사는 중구에서 ‘통합과 상생’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중구를 모두가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0년간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체육관광본부장, 교육협력국장, 대변인, 행정국장, 기후에너지담당관, 평가담당관 등 서울시 주요 행정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서울시민이 뽑은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특히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처리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 예비후보는 중구를 ‘주민 중심, 서울 관광의 중심, 경제 업무 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 블루로 가라앉은 마음을 회복하는 일 △상권 회생 프로젝트 △공간 업그레이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젊음 동행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중구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도심 학교 지원사업 △돌봄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중구의 많은 문제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 속에 추진되어야 할 것들”이라면서 “중구를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황인식 서초구청장 예비후보, ‘서초를 친환경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 것’

    황인식 서초구청장 예비후보, ‘서초를 친환경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 것’

    황인식(57)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이 서울 서초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인식 에비 후보는 대변인과 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서울시의 대표적인 행정, 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황인식 예비후보(국민의힘)는 30일 그는 이날 ‘서초구가 키운 행정전문가 황인식, 서초구청장 출마 선언’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서초구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구민이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서초구의 진면목을 잘 아는 행정전문가임을 자부하면서 공직과 행정의 고향인 서초를 위하여 돌아온 연어의 심정으로 6.1.지방선거에 서초구청장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후보는 “서초구를 친환경 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추진하는 생산적인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가 제시한 캐치프레이즈는 ‘힘차게 재도약하는 서초’다. 문화·예술 자원을 관광 인프라와 연계하는 ‘문화 관광도시’, 육아 복지·저출산 대책을 강화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도 목표로 내놨다. 황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은 경부 간선도로 입체화사업, 정보사 이전 부지 개발, 국회단지·성뒤마을·헌인마을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 조성 등 13개다. 서초형 복합복지타운을 건립하고 반포종합운동장 복합체육시설을 세우는 방안도 담았다. 황 후보는 서초구에서 행정지원국장과 기획경영국장, 생활복지국장 등으로 11년간 일 했고 서울시에서는 대변인을 역임한 뒤 1급인 한강사업본부장으로 일하다 구청장 출마를 위해 공직생활을 접었다. 이번 대통령선거 때에는 윤석열 대통령후보 정책본부 자치분권특위 정책실장으로서 선거를 도왔다.
  • 전북형 고향사랑 기부금제 밑그림 그린다

    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전북형 고향사랑 기부제’ 마련에 시동을 건다. 전북도는 오는 30일 시·군 담당 공무원 40여 명과 첫 합동 태스크포스 회의를 갖고 고향사랑 기부금제 추진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농축수산, 문화관광, 홍보 등 22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고향사랑 기부금제 준비단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다. 준비단은 기부금제 홍보와 모금 마케팅 전략 수립, 출향인과의 교류체계 확립,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과 관리, 기금 설치와 활용방안 수립 등 전북형 모델을 집중 구상하게 된다. 자문을 해주는 전문가 자문협의회도 구성된다. 이와함게 연구용역과 설문조사를 통해 잠재적 기부자를 발굴하고 답례품을 개발하는 등 전북형 고향사랑 기부금제를 정립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전북도의 경우 고향사랑 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기부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장기적으론 인구 유입으로 연결돼 지방소멸을 억제하는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의체 논의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와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년도 제도 시행에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월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는 나고자란 고향, 또는 마음의 고향에 지역발전기금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모금 주체는 전국 지자체, 기부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기부자들에겐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전체 기부액 30%까지 지역 농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어 농어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 기부금제 도입법은 지난해 9월말 국회를 통과했다. 전북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2009년 첫 관련 법안이 발의된지 약 12년, 전북도의회가 2017년 그 공론화를 재개해 전국 지방의회와 농민단체 등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낸지 약 4년 만이다.
  • 아! 4·3길이여,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아! 4·3길이여, 슬픈 역사를 기억하라

    어두운 역사도 기억해야 한다. 그럴려면 그 역사 현장을 잘 보존해야 한다. 더이상 슬픈 역사는 반복되선 안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4·3의 현장을 역사·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4·3길 2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지역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마을을 공모하고 4·3유적지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달초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4·3유적지와 주변 마을자원을 연계한 권역별·주제별 코스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해설사 운영·마을 시설을 이용한 4·3길 센터 운영 가능 여부도 판단하게 된다. 최종 대상지가 선정되면 연령·신체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무장애길 조성 같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검토한 뒤 도로, 돌담, 코스이정표 등 설치 공사를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늦어도 9월쯤 새로운 4·3길이 개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동광마을, 의귀마을, 북촌마을, 금악마을, 가시마을, 오라마을 등 6개 마을에 총 3억원을 투입해 4·3길을 조성, 유적지 해설사를 현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승배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단순 관광지 방문보다는 역사 현장을 찾아 교훈을 삼는 다크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어 4·3의 역사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들에게 가슴아픈 역사현장의 교육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앞두고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교부 청구권자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유족으로 결정된 ‘방계혈족’(희생자의 형제자매, 형제자매의 직계비속, 직계존속의 형재자매와 형제자매의 직계비속)도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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