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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쪽 책 한권에 마포구가 다 있네

    마포구가 지역 현황을 백과사전처럼 꼼꼼히 엮은 책을 내놓았다. 어린이집, 도서관 정보 등 주민들이 관심 있을 만한 정보도 여럿 담겼다. 구는 2일 지역 전반의 분야별 현황과 통계를 정리한 ‘2016년 구정현황’을 발간했다. 200쪽 분량인 이 책에는 1944년 서대문·용산구의 일부 지역이 분리돼 마포구가 생긴 이후 최근까지의 역사는 물론 행정구역도, 재정 규모, 인구·가구·주요 시설 등 일반 현황이 실렸다. 또 자치행정, 복지행정, 세무, 교육, 교통 등 구 행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가 모두 담겼다. 주민을 위한 정보도 많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 내 도서관이 어디 있고 각 도서관의 특징은 무엇인지 문의를 많이 하는데 구정 현황 책자를 보면 관련 내용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위치와 연락처 등도 실렸다.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마포 지역의 관광 정보도 실렸다. 책은 마포의 대표 관광 코스로 ▲홍대 코스 ▲상암 코스 ▲합정 역사 코스 ▲도화·용강 코스 ▲야간 코스 등을 꼽으며 하늘·노을공원, 비보이공연장, 절두산순교 성지, 한강공원 등 꼭 들러야 하는 관광지를 소개했다. 구정 현황은 구 홈페이지(www.mapo.co.kr)에 전자책(e북)으로 게시돼 시민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또 종이책 형태로 구청과 동주민센터, 관계기관 등에 배포해 실무자가 업무를 볼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조주연 구 기획예산과장은 “이 책은 행정 전반의 현황을 파악해 미래의 행정수요를 예측하는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세가 상승 랠리… 脫서울 가속화

    전세가 상승 랠리… 脫서울 가속화

    서울 거주자 경기 청약 ‘껑충’ 새해 들어서도 서울 지역 전세가의 상승 랠리가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월 4주 차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3㎡당 1232만원으로 경기도 평균 아파트 매매가(3.3㎡당 970만원)보다 27.01%, 인천 평균 아파트 매매가(3.3㎡당 883만원)보다 47.89% 높다고 부동산114가 31일 밝혔다. 3년여 전인 2012년 12월만 해도 서울 평균 전세가(3.3㎡당 866만원)는 경기·인천 평균 매매가(3.3㎡당 871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3년 2월 서울 평균 전세가(3.3㎡당 875만원)가 경기·인천 평균 매매가(3.3㎡당 868만원)를 추월한데 이어 점점 격차를 벌리고 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량 급증 서울 전세가가 경기·인천 매매가보다 비싸지면서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로 이주한 인구가 35만 9337명,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가 4만 4915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해 경기에서 서울로 이주한 인구는 24만 9701명, 인천에서 서울로 이주한 인구는 3만 4380명이었다. 서울 전셋값으로 경기·인천 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경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22만 2006가구)이 전년보다 18.54% 늘었고, 인천에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5만 3738가구)도 1년 새 16.8%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부동산114의 최근 5년간 평균 청약실적을 보면 경기 지역 평균 청약률은 ▲2011년 0.72대1 ▲2012년 1.74대1 ▲2013년 2.1대1 ▲2014년 4.1대1 ▲2015년 4.86대1이었다. 인천 지역의 평균 청약률은 ▲2011년 0.85대1 ▲2012년 1.44대1 ▲2013년 0.67대1 ▲2014년 1.90대1 ▲2015년 1.88대1이었다. ●서울 순수 전세 물량은 ‘별따기’ 서울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는데다 그나마 반전세와 월세가 늘면서 순수한 전세 물량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경기·인천 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화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이런 수요는 청약 통계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Bc12블록에서 분양한 ‘한신 휴 더 테라스’ 청약 현황을 보면 이 지역이 151명, 기타 경기 지역이 143명, 서울·인천 지역이 363명이었다. 지난 10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서 분양한 ‘다산진건 반도 유보라 메이플타운’ 청약에서도 당해 지역은 559명이었지만, 기타 경기 지역이 952명, 서울·인천은 1147명이었다. ●행정구역상 ‘서울’이면 집값 비싸 실제 도심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기보다 서울이란 행정구역상 분류에 따라 주거 비용이 큰 격차를 보이는 현상도 신도시 이주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지난해 10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한강신도시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25만원으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3억 4900만원(4층 이상)이었다. 반면 김포 한강신도시와 가까운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지난해 12월 입주한 ‘마곡 힐스테이트’의 평균 전세가는 3.3㎡당 1250만원으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4억 1000만원대이다. 물론 행정구역은 출퇴근 교통망과 시간, 생활권역, 학군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에 꼼꼼하게 따져야겠지만 서울과 광역교통망으로 연결되는 신도시에서 가격 우위가 비교적 두드러지는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포항 운제산 오어사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포항 운제산 오어사

    운제산 오어사(吾魚寺)가 자리잡은 곳은 도로명 주소로는 경북 포항시 오천읍 오어로지만 행정구역으로는 항사리다. 이런 땅이름이 붙여진 것은 오어사의 옛 이름이 항사사(恒沙寺)였기 때문이다. 항사는 한역(漢譯)된 불경(佛經)에 수없이 등장하는 항하사(恒河沙)의 준말이다. 항하는 곧 인도의 갠지스강으로, 항하사 또는 항사는 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음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쓰이곤 한다. 절에서 많은 수도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붙인 이름일 것이다. 인도 사람들이 천수백 년 전 멀리 한반도에 갠지스강의 이름을 딴 절이 세워져 지금도 법등(法燈)을 이어오고 있고, 이런 이름의 마을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전해 들으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오어사 감도는 신광천 상류엔 하얀 모래가 지천 오어사를 감돌아 나가는 신광천 상류는 산골 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하얀 모래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옛 사람들도 이곳에 절을 지어 놓고 밖을 내다보니 석가모니의 발을 적셨던 갠지스강 흰모래가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않았을까 상상의 날개를 펴게 된다. 신광이란 신라시대 이후 포항의 이름이었다. 법흥왕이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을 때 밝은 빛이 비쳤고, 신이 보낸 빛이라며 신광(神光)이라 이름 붙였다는 전설이 있다. 당시부터 이 지역의 중심 하천이었을 신광천은 하류로 갈수록 폭이 넓어져 지금은 포항제철 동쪽 담장을 타고 영일만으로 흘러나간다. 항사사가 오어사로 이름이 바뀐 과정은 ‘삼국유사’의 ‘이혜동진’(二惠同塵) 편에 실려 있는 혜공과 원효의 일화를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항사사에는 고승 혜공이 살고 있었는데, 젊은 원효가 그를 방문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혜공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지혜를 발휘하면서 그를 살아 있는 보살이라 여겼던 주인의 권고로 출가한 인물이다. 그는 행동에 거침이 없어 미친 듯이 취해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춤추는가 하면 언제나 삼태기를 걸머지고 다니는 바람에 부궤화상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도통한 경지라고 할 수 있다. ●혜공·원효의 ‘여시오어’ 설화로 오어사 이름 유래 ‘삼국유사’에 따르면 원효는 자주 혜공에게 가서 묻기도 하고,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어느날 혜공과 원효가 시내에서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먹다가 돌 위에서 대변을 보았다. 이때 혜공이 원효를 가리키면서 희롱의 말을 건넨 것이 바로 “여시오어”(汝屎吾魚)라는 것이다.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너는 똥을 누고, 나는 물고기를 누었다’는 풀이가 그럴듯해 보인다. 똑같이 물고기를 먹었는데 너는 그저 배설을 한 반면 나는 생명체로 되돌려 놓지 않았느냐는 뜻이다. 이렇게 해석하면 혜공이 원효에게 “너는 도통하려면 아직 멀었으니 수행을 더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내린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설화는 신라를 넘어 한국 불교 철학의 진수를 보여 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여시오어’를 혜공이 원효에게 한 말인지, 원효가 혜공에게 한 말인지는 일연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나 보다. 일연은 “어떤 사람은 이것을 원효대사의 말이라 하지만 이는 잘못”이라고 강조해 놓았다. 혜공이 원효에게 가르침을 주었지만, 시간이 오래 흐르면서 혜공의 도력(道力)은 잊혀진 반면 원효의 명성은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고승들 암자 오간 구름사다리 설화에서 ‘운제산’ 이런 일이 있은 뒤 항사사를 오어사라 부르게 됐다고 ‘삼국유사’는 설명하고 있다. 오어사의 산내 암자로는 북쪽 봉우리 꼭대기에 자장암과 그 아래 혜공암이 자리잡았고, 시냇물 건너 남쪽 산허리에는 원효암과 의상암이 있다. 자신의 암자에 머물던 고승들이 서로를 찾아갈 때 봉우리 건너로 구름사다리를 놓았다는 설화에서 운제산(雲梯山)이라는 이름도 붙여졌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흐린 날이면 오어사 둘레로 치솟은 봉우리 사이에 구름사다리가 놓이곤 한다. 글 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네덜란드에 영토 넘겨준 벨기에, 왜?

    서유럽의 강소국 벨기에가 국경을 맞댄 네덜란드에 조건 없이 축구장 15개 크기의 영토를 넘겨주기로 했다. 그동안 국가 간 영토 분쟁이 법적 논란과 유혈 충돌을 불러온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라고 A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기에가 네덜란드에 넘긴 곳은 행정구역상 벨기에 비제에 속한다. 양국 국경을 따라 흐르는 뫼즈강변에 자리하는데, 네덜란드 영토에서 뫼즈강 쪽으로 반도처럼 돌출해 있다. 1843년 국경이 확정될 때는 벨기에에 붙어 있었으나 200여년이 지나면서 강물의 흐름으로 지형이 바뀌면서 네덜란드 영토와 합쳐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치안 공백 상태가 됐고 마약 밀매와 성범죄가 빈번한 무법지대로 돌변했다. 네덜란드 입장에선 자국 영토에 붙어 있지만 법적으로 통제할 권한이 없었고, 벨기에 입장에선 배를 타고 건너가야 해 통제가 불가능했다. 변변한 접안 시설조차 없었고, 육로로는 네덜란드 국경을 지나야 접근이 가능한 상태였다. 급기야 3년 전에는 이곳을 지나던 행인이 목이 잘린 시신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끔찍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여론은 격앙됐다. 이 사건은 양국에 영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고 준비 작업을 거쳐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 마르셀 네벤 비제 시장은 영토를 넘겨주는 것과 관련해 “이치에 맞기 때문”이라며 “이미 오래전에 이곳을 네덜란드에 넘겼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부는 영토 이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연초 양국 의회가 최종 승인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떴다 ‘지거국’… 의대·채용 지역할당 효과

    떴다 ‘지거국’… 의대·채용 지역할당 효과

    전국 각 권역을 대표하는 이른바 ‘지방 거점 국립대’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약진했다. 서울대를 제외한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의 경쟁률이 4.16대1로 최근 5년간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의 지방대 육성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대학의 거품이 걷히고 비수도권 대학의 인기가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국 대학의 2016학년도 정시모집 마감 결과를 31일 분석한 결과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부산대 등 9개 지방 거점 국립대의 평균 경쟁률이 4.16대1을 기록했다. 9개 대학은 각기 광역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 서울대를 포함해 10개를 통칭 지방 거점 국립대로 분류한다. 대학별로는 제주대가 1600명 모집에 8456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5.27대1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충북대가 5.22대1, 충남대가 4.86대1, 부산대가 4.41대1을 기록했다. 강원대의 경쟁률은 3.03대1로 9개 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 2.95대1보다는 상승했다. 9개 대학의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012학년도 4.00대1이었다가 2013학년도 3.96대1에 이어 2014학년도에는 3.3대1로 바닥을 찍었다. 경쟁률 하락은 수험생들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15학년도에 3.82대1로 상승한 데 이어 2016학년도에는 최근 5년간 경쟁률 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다양한 이유 가운데 2014년 7월 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 육성법)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우수 인재가 인근 지방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 법에 따라 지방대학은 의학계열과 법학전문대학원 등에서도 해당 권역의 학생을 학부는 30%(강원·제주권 15%), 전문대학원은 20%(강원·제주권 10%) 선발해야 한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공공기업도 신규 채용 때 모집정원의 35% 이상을 해당 지역 고졸자나 지방대학 졸업자로 선발하도록 권하고 있다. 유정기 교육부 지역대학육성과장은 “의대 정원 일부를 지방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할당하자 다른 학과들로도 파급효과가 나타나 전체 지방대 경쟁률이 올라갔다”며 “2014년부터 시작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수험생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경인 지역 대학 총장과 교수 등 14명은 지난 8월 헌법재판소에 “지방대학 육성법이 경인 지역 대학생들에 대해 헌법상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당분간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취업난도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 거점 국립대의 인기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임성호 하늘교육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의 사립대를 나와도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이들 대학의 거품이 점차 걷히고 있다”며 “앞으로 지방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강화되면 지방 거점 국립대는 물론 지방대학 선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무늬만 수도권’ 연천·동두천 규제 확 푼다

    ‘무늬만 수도권’인 경기 북부 지역과 동부 지역에 대한 수도권 규제가 완화된다. 정부는 16일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 등에 대해서 기업 투자여건 개선 및 입지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화 범위는 아예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것과 현행 규제 틀은 유지하되 지역 낙후도를 감안해 일부 규제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수도권 규제는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되면서 도시 팽창을 막고 지역경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공장총량제 적용, 입지허용 규제, 대학 신설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구역 단위로 묶여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연천·동두천·포천 등 경기 북부 접경 지역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상 일률적인 규제를 받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비현실적인 규제를 푼다는 것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이다. 전임 국토교통부 장관들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규제는 풀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정 지역을 수도권 규제에서 풀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행정구역 단위로 해제된다면 연천·동두천 등이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 양평군의 경우도 강원도와 맞닿은 지역 등은 사실상 수도권으로 규제하는 게 의미가 없다. 지역 단위 해제가 아닌 규제 일부를 완화한다면 공장총량제 적용 완화, 기존 공장의 증설 허용 등의 조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군사보호시설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으로 작용받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예상할 수 있다. 정병윤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경기 동북부는 장기간에 걸친 군사·환경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기업 투자 수요가 있어도 실제 투자를 하지 못했다”며 “발전 혜택을 누리지 못한 지역에 대해 최소한 규제는 개혁해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는 총선을 앞둔 선거용 정책이라는 비판, 비수도권의 강력 반발 때문에 해제 지역·규제 완화 범위 확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문각 종로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한국사

    [박문각 종로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한국사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국어·한국사·영어 등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최근 한국사 과목은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특히 삼국의 시대별 사건, 고려·조선 시대 주요 왕들의 업적, 토지·조세 제도, 불교와 유교, 시대별 문화적 특징 등을 잘 정리해야 한다. (문제)우리나라 선사시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덕천 승리산 동굴에서 화석 인골이 발견됐다. ②부산 동삼동 패총에서 조와 기장이 수습됐다. ③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유럽 아슐리안 계통의 주먹도끼가 출토됐다. ④서울 암사동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는 바닥이 납작한 평저(平底)를 특징으로 한다. (해설)선사 시대에서는 시대별 유물과 유적, 생활 모습을 정리해야 한다. ①평남 덕천 승리산에서는 덕천인(10만년 전)과 승리산인(4만년 전)의 인골이 발견됐다. ②부산 동삼동 유적에서는 이른 민무늬토기, 덧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등이 발견됐다. ③경기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는 유럽 아슐리안계 주먹도끼와 동아시아의 찍개가 발견됐다. ④서울 암사동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는 밑이 뾰족한 모양의 토기다. (정답)④ (문제)다음은 삼국시대의 역사적 사실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에 들어갈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은. ㉠10월에 백제왕이 병력 3만명을 거느리고 평양성을 공격해 왔다. 왕이 군대를 내어 막다가 흐르는 화살에 맞아 이달 23일에 서거했다. ?삼국사기(고구려본기)- ㉡[ ] ㉢백제의 성왕이 관산성을 공격했다. … 신주의 군주인 김무력이 주의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교전했는데, … 급히 쳐서 백제 왕을 죽였다. 이에 모든 군사가 승리의 기세를 타고 크게 이겨서 … 한 마리의 말도 돌아간 것이 없었다. ?삼국사기(신라본기)- ①고구려에서 천리장성이 축조됐다. ②고구려가 동쪽의 옥저를 복속시켰다. ③신라는 지방의 행정구역으로 9주를 설치했다. ④신라가 왜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고구려에 원군을 청했다. (해설)제시문에서 ㉠은 4세기에 백제 근초고왕이 평양성을 공격하자 고구려 고국원왕이 전사하는 내용, ㉢은 6세기에 백제와 신라의 동맹군이 고구려로부터 한강 유역을 차지한 후 백제 성왕이 신라 진흥왕의 공격을 받아 한강 유역을 빼앗기고 관산성에서 전사한 내용이다. ㉡은 4세기와 6세기 사이에 있었던 일이 들어가면 된다. ①고구려 천리장성 축조는 7세기의 사실이다. ②고구려 태조왕 시기인 1세기 후반에서 2세기의 일이다. ③신라 중대 7세기 문무왕 때 지방 행정 조직을 9주 5소경으로 정비했다. ④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왜(일본)가 신라를 공격하자 신라 내물왕이 고구려에 원병을 요청했다. (정답)④ (문제)다음에서 설명하는 인물의 업적으로 옳은 것은. 성은 김씨이다. 29세에 황복사에서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됐다. 얼마 후 중국으로 가서 부처의 교화를 보고자 하여 원효(元曉)와 함께 구도의 길을 떠났다. …(중략)… 처음 양주에 머무를 때 주장(州將) 유지인이 초청해 그를 관아에 머물게 하고 성대하게 대접했다. 얼마 후 종남산 지상사에 가서 지엄(智儼)을 뵈었다. ?삼국유사- ①‘화엄일승법계도’를 저술하여 화엄사상을 정리했다. ②중국에서 풍수지리설을 들여와 지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③‘십문화쟁론’을 지어 종파 간의 대립을 해소하고자 했다. ④인도와 중앙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왕오천축국전’을 저술했다. (해설)제시문은 신라의 승려인 의상에 대한 설명이다. 의상은 당에 유학을 하고 돌아와 ‘화엄일승법계도’를 저술하고 화엄 사상을 정립했다. ①이 의상에 대한 설명이다. ②풍수지리설을 도입한 도선에 대한 설명이고, ③‘십문화쟁론’을 종파 간의 융합을 주장한 것은 원효이다. ④‘왕오천축국전’을 저술해 인도와 중앙아시아의 모습을 알린 것은 혜초에 대한 설명이다. (정답)① 조민주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
  • 방위가 맞지 않는 인천 구 명칭 변경 추진

    인천지역에서 구 명칭이 방위(方位)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자치구들의 개명이 추진된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흥수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은 14일 시청에서 ‘자치구 명칭변경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구 명칭 교체를 선언했다. 현재 동구는 인천 서구의 서쪽에, 남구는 인천의 중앙에 있다. 행정자치구역 통폐합 때나 분구로 인해 행정구역 명칭이 바뀐 적은 있어도 기초자치단체가 스스로 이름을 바꾸는 사례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동구와 남구는 내년 말까지 구 이름 교체를 목표로 절차를 밟기로 했고, 서구는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여건을 갖춘 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의 새 이름으로는 화도구·송현구·송림구가, 남구는 문학구·미추홀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와 동구·남구는 내년 1월 사업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7월 말 행정자치부에 자치구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와 국회 심의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12월이면 변경 절차를 마치고 안내판과 공부 정리 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구는 개명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구는 지리적으로 인천의 중앙에 있지 않지만 근대기부터 인천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는 점, 주민들이 구 명칭에 자긍심이 있다는 점 등 고려됐다. 시는 아울러 동부공원사업소, 중부수도사업소, 서부여성회관, 남부소방서 등 방위 개념 이름을 가진 산하기관 10곳의 이름도 내년 상반기에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과거 행정편의에 따라 단순히 방위 개념으로 정해진 구 명칭을 바꿈으로써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지명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영랑호와 청초호… 비슷한 듯 다른 매력

    영랑호와 청초호… 비슷한 듯 다른 매력

    한 시인이 읊조렸다. “속초가 속초일 수 있는 것은 청초와 영랑, 두 개의 맑은 눈동자가 빛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겨울이면 두 호수는 시리도록 파란빛으로 빛난다. 이 모습, 두고두고 가슴에 담아둘 만하다. 어디 호수뿐이랴. 아바이마을 등 겨울에 더욱 빛나는 속초의 명소들을 둘러보자면 하루해가 짧다. 속초와 고성 사이 바닷가엔 호수가 발달했다. 대표적인 것이 고성 화진포호다. 속초 쪽에선 영랑호와 청초호가 각각 이름났다. 굳이 비유하자면 속초의 두 호수는 이란성 쌍둥이를 빼닮았다. 비슷해 보이지만 느낌은 사뭇 다르다. 영랑호는 두메에 은둔해 사는 산골 여인의 이미지다. 세상의 시선에서 한 발짝 비켜선 덕에 원형에 가까운 소박한 자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반면 청초호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주목받기를 원하는 도회지 아가씨 같다. 늘 번다하고 명랑하다. 한데 두 호수의 형태를 비교할 수는 있어도, 우월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저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으니 말이다. ●‘소박한’ 영랑호 vs ‘화려한’ 청초호 영랑호는 자연호수다. 바닷물이 내륙의 지형을 깎고, 그 퇴적물이 다시 바다를 가로막으며 형성됐다. 둘레는 7.8㎞. 호숫가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저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호수를 즐긴다. 겨울철엔 수많은 철새가 날아든다. 흔히 백조라 불리는 큰고니(천연기념물 201호)와 청둥오리, 물닭 등이 물과 얼음의 경계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이른 아침, 수면이 잔잔할 때는 눈 덮인 설악산이 통째 물에 잠기는 비경과 마주할 수도 있다. 호숫가 범바위도 볼거리다. 호랑이를 닮았다는 바위로, 속초 8경 가운데 하나다. 잔잔한 호수 풍경에 견줘 이례적일 만큼 큰 규모의 바위 군락이 인상적이다. 범바위 옆에 영랑정이 세워져 있다. “영랑호에 옛 정자터가 있는데 여기가 (신라시대) 영랑 선도들이 놀며 감상하던 곳”이라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라 복원된 정자다. 범바위가 어찌나 크던지, 영랑정이 우산처럼 작게 느껴질 정도다. 범바위까지는 5분이면 오를 수 있다. 오르는 길이 잘 닦여 있다. 청초호는 석호(潟湖)다. 영랑호와 마찬가지로 좁고 긴 사주(砂洲)에 의해 동해와 격리됐다. 둘레는 5㎞ 정도. 청초호는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다. 바다로 향한 입구는 호수 오른쪽에 열려 있다. 이 길목을 따라 수많은 어선이 드나든다. 이처럼 먼바다의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덕에 예부터 항구로서 쓰임새가 요긴했다. 조선시대 때는 수군만호영을 두고 수많은 함선을 정박시키기도 했다. 지금은 속초항의 내항으로 쓰이는데, 500t급의 선박이 오갈 수 있다. 주변에 73.4m짜리 엑스포 타워 전망대와 아이맥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주제관 등 볼거리가 많다. ●피란민들이 터를 잡은 ‘아바이마을’ 청초호 끝은 ‘아바이마을’이다. 국내 대표적인 실향민 정착촌이다. 6·25전쟁 당시 북녘의 고향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이 터를 잡으며 형성됐다. ‘아바이’는 ‘어르신’ ‘아버지’ 등을 뜻하는 함경도 사투리다. 피란민 가운데 함경도 출신 어부들이 많은 탓에 여태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1·4 후퇴 때 국군과 함께 내려온 ‘아바이’들이 속초에 머문 이유는 단순하다. 곧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테니 북녘 가까운 곳에 머물자는 생각이었다. 적수공권으로 남하한 그들은 황량한 바닷가에 토굴집, 판잣집을 짓고 고기를 잡으며 살았다. 그렇게 흐른 세월이 어느덧 60여년이다. 아바이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건 ‘갯배’와 ‘아바이 순대’다. 갯배는 뗏목처럼 사람 힘으로 움직이는 배다.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와 송승헌이 엇갈리던 장면에 등장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설악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아바이마을에 들어가기 위해 갯배를 타야 했다. 지금도 중앙동 갯배나루(오구도선장)와 아바이 마을 사이로 갯배가 오간다. 편도 200원이다. 설악대교는 아바이마을과 속초를 잇는 다리다. 자동차와 사람이 함께 다닐 수 있게 설계됐다. 다리 위에 올라서면 아바이마을과 청초호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아바이순대’는 함경도 식 순대를 일컫는다. 함경도 사람들이 마을잔치나 경사가 있을 때 만들었던 음식이다. 돼지 대창에 무청 시래기, 다진 돼지고기, 선지, 마늘, 된장 등을 버무려 속을 채웠다. 마을에 들면 ‘오징어 순대’ 간판 일색이다. 골목골목을 흐르던 옛 정취는 가뭇없이 사라졌다. 삶이 변화를 강요하니 아바이 마을인들 변신을 피할 수는 없었을 터다. 드문드문 남아 있는 옛집들에서 그나마 위안을 찾는다. 마을 앞은 작은 해변이다. 방파제가 있어 궂은 날에도 파도가 잔잔하다. 반월형 해변엔 늘 사람이 적다. 관광도시 속초의 이미지와 달리 한적한 풍경이 이채롭다. ●예쁜 절집 화암사 ‘숨은 명소’ 예쁜 절집 화암사도 둘러볼 만하다. 설악산 코앞에 있으면서도 열에 아홉은 모르고 지나친다는 숨은 명소다. 사실 절집의 행정구역은 고성군 토성면이다. 한데 속초 학사평에서 멀지 않아 고성보다는 속초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절집은 금강산 1만 2000봉의 남쪽 첫 봉우리라는 신선봉 아래 터를 잡았다. 무엇보다 이름이 독특하다. 벼 화(禾)에 바위 암(巖)자를 쓴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깊은 산중에 터를 잡은 화암사는 늘 양식이 귀했다. 오가는 길이 험해 탁발조차 쉽지 않았다. 어느 날 절집에서 공부하던 두 스님이 똑같은 꿈을 꿨다. 한 백발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난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세 번 흔들면 끼니때마다 2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두 스님이 절집 앞 수바위에 올라 구멍에 지팡이를 넣고 흔드니 딱 2인분의 쌀이 나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객승이 찾아들었다. 혼자 많이 먹고 싶었던 그는 300번을 흔들면 200인분의 쌀이 나올 것이라며 지팡이를 마구 휘저었다. 그러자 바위에서 피가 흘렀고, 더이상 쌀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속초에서 미시령 옛길로 가다 델피노 골프장 오른쪽으로 화암사 이정표가 있다. 글 사진 속초·고성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사설] 일반 구(區) 폐지 부천시 행정개혁 환영한다

    경기 부천시가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 등 3개 일반구(區)를 폐지하기로 했다. 일반구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시에 설치되는 행정구역이다. 특별·광역시에 있는 자치구와 달리 구청장을 시장이 임명한다. 일반구는 지난 1988년 부천·수원시가 처음 도입했다. 기초자치단체가 일반구를 없애는 것은 27년 만에 처음이다. 20년이 된 우리 지방자치제도의 한 획을 긋는 발상의 전환이다. 시청-구청-동주민센터의 ‘옥상옥’으로 복잡하게 돼 있는 구조를 뜯어고치고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정혁명’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부천시가 구청을 없애는 것은 시청과 구청 업무의 35.5%가 중복되는 등 행정 비효율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부천시는 전체면적이 53㎢로 넓지 않다. 30분이면 시 어느 곳이든 갈수 있다. 굳이 구청을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구청을 없애는 대신 시 공무원 2300여명 중 현재 19%(430여명)만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있는데 이를 32%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기존 구청건물은 문화센터나 복지시설로 전환해서 쓸 수 있는데, 구청 한 곳당 1000억원 이상, 3곳의 구청을 없애면서 총 3000억원 이상의 효용 가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구청 대신에 내년 7월부터는 인접한 몇 개 동을 하나로 묶어 기존의 시청·구청업무를 함께 보는 10개 책임동(洞)을 운영한다. 책임읍면동(邑面洞)제도다. 일반구 폐지는 부천시가 처음이지만, 책임읍면동제도는 지난 5월부터 시흥, 군포, 원주시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지금까지는 저소득층 지원비를 받는 복지 민원만 해도 신청은 동주민센터에서 하더라도 최종 결정은 시청까지 가야 일이 끝났다. 주민들의 불만이 컸고 기간도 7~10일씩이나 걸렸다. 하지만 책임읍면동제도를 시행한 뒤부터 이런 복지 민원도 동주민센터에서 하루 이틀 만에 그것도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해졌다.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 의정부, 김포, 화성, 남양주, 세종시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한순기 행자부 자치제도 과장은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져 시민들이 특히 좋아한다"면서 “현장에서 주민을 더 자주 만나게 되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제도인 만큼 다른 기초단체들에도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 부천시 3개區 폐지 ‘행정 혁명’

    경기 부천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 3개 구(區)를 폐지하는 등 행정기관 구조 개혁에 나섰다. 1988년 수원시, 부천시가 처음 도입한 이후 일반구를 폐지한 것은 27년 만이다. 부천시는 구를 폐지하는 대신 내년 7월부터 인접한 몇 개 동(洞)을 하나로 묶어 10개 책임동을 운영한다. 도-시-구-동으로 이어지는 옥상옥 구조의 비효율과 주민 불편을 없앤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2일 “부천시에서 3개 일반구를 폐지하는 행정구역변경안을 신청해 최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부천시의회가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키면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부천시는 면적이 53㎢에 불과해 30분이면 시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행정체계는 시청-구청-동사무소로 구성돼 있어 행정 기능이 중복돼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부천시는 일반구를 폐지하면 현재 430여명(2300여명 공무원의 19%)에 불과한 동주민센터 인원을 크게 늘릴 수 있고 구청 유지비와 불필요한 인건비 등을 줄여 연간 40억여원을 절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3개의 구청 건물을 도서관이나 복지센터로 전환하면 모두 3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천 동구는 ‘서쪽’에 있다

    인천시 중구·동구·서구·남구 등 구 명칭이 방위(方位)하고 일치되지 않아 시민들이 30년째 불편을 겪고 있다. 제물포가 중심이었던 인천시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벌어진 기현상으로 지역 정체성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4개 구 구청장은 24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구 명칭 변경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 곳만 바꾸면 또 다른 혼란이 일 수 있으므로 구 명칭을 일괄 조율해 시에 건의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인천시 구 명칭은 1968년부터 사용됐다. 당시 시청사가 중구에 있었기에 이를 기준으로 동쪽이면 동구, 남쪽이면 남구가 되는 식이었다. 그러나 시청사가 1985년 남동구 구월동으로 옮기고서는 구 명칭이 실제 방위와 맞지 않게 됐다. 특히 송도·청라·영종신도시 조성, 검단 편입 등으로 도시가 급격히 커지면서 동구는 더는 인천의 동쪽이 아니라 서쪽에 있게 됐고, 서구가 오히려 동구의 동쪽에 자리잡은 모순이 발생했다. 또 남구는 바다 쪽에 있는 중구를 대신해 인천의 중심이 됐다. 남동구는 옛날 남촌면(南村面)과 조동면(鳥洞面)의 합성어지만, 방위 개념인 남동구(南東區)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1995년 인천광역시 탄생과 함께 연수구, 계양구, 강화군, 옹진군이 새로 인천에 포함되면서 사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그 때문에 47년 전 방위 개념과 편의주의에 따른 획일적 행정구역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동구는 인천 가장 서쪽에 있다. 서구를 지나야 동구를 간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각 구의 문화와 역사성을 담은 명칭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개명을 시사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길섶에서] 구봉(龜峰)/서동철 논설위원

    구봉 송익필(龜峰 宋翼弼·1534~1599)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다. 율곡 이이, 우계 성혼과는 학문적 동지이기도 했다. 세 사람은 내가 사는 파주에 흔적을 남겼다는 공통점도 있다. 며칠 전 구봉의 유허비(遺墟碑)를 찾아나섰다. 파주출판단지가 지척인 심학산의 남쪽 기슭이다. 심학산의 다른 이름은 구봉산(龜峰山)이다. 거북이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송익필의 호(號)도 여기서 비롯됐다고 한다. 실제 고양시 쪽에서 바라보는 심학산은 거북이 모양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유허비는 산남동(山南洞)의 새로 지어진 건물에 숨다시피 가려 있다. 흥미로운 것은 바로 아래 구산동이다. 고양시에 속하는 구산동(九山洞)에는 ‘거그뫼’라는 자연부락도 있다. ‘거북뫼’가 변한 발음이라고 한다. 거북뫼는 파주 땅인데 거북뫼 마을은 고양 땅으로 갈린 것이다. 거북산(龜山)이 아홉산(九山)이 되면서 행정구역도 분리된 것은 아닐까. 한편으로 송익필의 생가는 고양땅에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구봉 송익필 선생 기념사업회가 꾸려지면서 갖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궁금한 것이 많으니 기념사업회가 할 일도 많을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집 앞에서 녹색빛 누리세요,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눈길

    집 앞에서 녹색빛 누리세요,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눈길

    - 자연 누릴 수 있는 아파트 희소가치 높아져… - 충북혁신도시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단지 바로 옆 수변공원으로 주목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그린 프리미엄’ 단지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활기로 주택 구매 시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이 중점적인 구매 요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공원이나 녹지가 인접한 아파트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집 안에서도 녹지를 조망이 가능할 수 있으며, 산책과 조깅 등을 집 인근에서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웰빙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과 녹지의 근접성에 따라 집값 및 프리미엄도 차이를 보여 향후 시세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실제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바로 앞에 인접해있는 ‘강변 건영’ 아파트의 전용면적 84는 현재 6억 3천5백의 시세를 형성 중이나, 서울숲과 도보 30분 이상의 거리에 위치한 ‘신성노바빌’의 전용면적 84는 4억 5천의 시세를 형성 중으로 같은 해 입주임에도 불구하고 약 2억 가량의 금액이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단지들은 청약률도 뛰어나다. 지난 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한화건설의 ‘동래 꿈에그린’은 사업지와 접한 곳에 조성 예정인 3천 여 평의 수민어울공원이 가까워 도심 한 가운데에 들어서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녹지공간에서 여유로운 여가 생활이 가능했고, 청약 결과 1순위에서 평균 120.37대 1, 최고 141.27대 1의 결과를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인근에 녹지가 충분한 아파트는 오늘날 자연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며 “특히 도심이나 혁신도시, 택지지구 등 녹지 확보가 어려운 입지에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희소성이 높아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영과 양우건설㈜이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분양중인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희소가치 높은 수변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블루 조망권과 그린 프리미엄을 확보해 화제다. 이 단지 서측으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위치한다. 이에 사시장철 산책, 운동 등 여가 생활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변공원의 탁 트인 시야로 조망권 침해 우려가 적고 개방감이 우수한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을 갖췄으며,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으로 건립된다. 총 842가구에 수요층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747가구 △84B㎡ 95가구다. 현재 사업지 옆에 옥동초등학교가 개교해 있으며, 2017년경에는 석장중도 개교할 예정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밀집돼 안전한 교육여건을 확보했다. 또한 도보 거리 내에 공공도서관도 위치해 있고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도 개원할 예정으로 우수한 학군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농후하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가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에는 11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법무연수원, 기술표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총 7개 기관이 이전한 상태다.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2018년경에는 계획인구가 4만 2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북혁신도시(6천899㎢ 규모)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2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있다. 때문에 진천군의 풍부한 주거, 교육시설과 음성군의 상업, 산업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데다가 오송, 오창산단의 배후 수요까지 더해져 충청권 중심 주거지로 부각되고 있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까지 7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수도권 및 전국으로의 이동도 좋다. 또한 남북을 관통하는 국도17호선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국도21호선(천안~장호원)의 격자형 교통이 광역교통망을 형성 중이다. 여기에 단지 남측으로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 옆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주거 편의성도 높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의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북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136-1에 위치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90% 완료, 부동산도 뜨겁다

    내년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90% 완료, 부동산도 뜨겁다

    -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및 입주 완료 후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충북혁신도시에 한국가스안전공사∙국가기술표준원∙법무연수원 등 7개의 공공기관 입주 완료 집값 상승 기대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집 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 중인 11개의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을 진행 중이며, 인근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총 16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현재 1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실제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올해 4월에 입주한 ‘광주전남혁신도시우미린’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약 2억 1천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분양가에 5천 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 중이다. 또한 이러한 지역은 지역 전체의 시세도 상승 중이다. 경남혁신도시가 조성된 전주시 충무공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올해는 2014년 초반에 비해 약 22%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총 11개의 공공기관 중 7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충북혁신도시도 집값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 화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입주를 완료한 LH쌍용예가와 LH이노밸리는 분양가에서 평균 5천만 원, 약 35%의 상승된 시세를 형성 중이다. 현재 정책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이전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총 7개다. 아직 이전을 끝내지 못한 기관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 중앙 공무원 교육원 네 곳이다.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종사자들도 주택을 옮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산업단지 종사자 및 인근 거주자들의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에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가 분양중에 있어 화제다. ㈜건영과 양우건설㈜이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공급하는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으로 건립된다. 총 842가구에 수요층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747가구 △84B㎡ 95가구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가 공급되는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2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있다. 때문에 진천군의 풍부한 주거, 교육시설과 음성군의 상업, 산업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데다가 오송, 오창산단의 배후 수요까지 더해져 충청권 중심 주거지로 부각되고 있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까지 7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수도권 및 전국으로의 이동도 좋다. 또한 남북을 관통하는 국도17호선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국도21호선(천안~장호원)의 격자형 교통이 광역교통망을 형성 중이다. 게다가 희소가치 높은 수변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블루 조망권과 그린 프리미엄을 확보해 화제다. 이 단지 서측으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위치한다. 이에 사시장철 산책, 운동 등 여가 생활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변공원의 탁 트인 시야로 조망권 침해 우려가 없고 개방감이 우수한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을 갖췄으며,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현재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옥동초등학교가 개교해 있으며, 2017년경에는 석장중도 개교할 예정으로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밀집돼 안전한 교육여건을 확보했다. 또한 도보 거리 내에 공공도서관도 위치해 있고 국공립어린이집, 청소년문화의집도 개원할 예정으로 우수한 학군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농후하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조성된다. 여기에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우수한 통풍과 채광이 확보될 예정이다. 각 타입에의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설계돼 자연통풍과 채광이 더해질 예정이다. 84㎡A는 아일랜드형 주방이 제공돼 주부의 편리한 동선을 도울 예정이며, 84㎡B의 안방에는 창문이 하나 더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도울 예정이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의 계약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북혁신도시 내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835-4번지에 위치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시장 ‘훈풍’] 3.3㎡당 790만원대 착한 가격에 대규모 테마파크까지

    [부동산 시장 ‘훈풍’] 3.3㎡당 790만원대 착한 가격에 대규모 테마파크까지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아파트(조감도) 6800가구를 분양한다. 44~103㎡로 지어지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이번 분양은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44㎡ 실속형 소형부터 틈새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설계됐고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의 중소형이 89%를 차지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다. 44㎡가 1억 4000만원대, 59㎡ 1억 9000만원대, 84㎡ 2억 7000만원대, 97㎡ 3억 2000만원대다. 인근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 3.3㎡당 300만~400만원 저렴하다. 2018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60%)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입주 후 2년간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입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하고 이후 운행 여부는 입주민 회의에서 결정하면 된다. 입주 시기에 맞춰 단지 안에 750m짜리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도 들어선다. 대림이 업종(MD)을 직접 맡고 입주 후 5년간 직영으로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업종의 상가를 유치하고 입주와 동시에 상가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축구장 15배 크기 규모의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대형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는 향후 2만여명의 남녀노소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내 수영장뿐 아니라 흔히 볼 수 없는 야외 수영장까지 있어 무더운 여름에 멀리 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스피닝, 필라테스, 요가, 당구, 탁구 등의 운동실, 대형 사우나 및 샤워시설도 갖춘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있지만 승용차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 6월이면 동탄2신도시의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 완성되는 입주 3년차에 접어든다. 1899-7400.
  • 힘 잃은 해상경계선…간척지 관할 결정 기존 관례 깨져

     그동안 간척지 관할권 결정에 기준이 됐던 해상경계선이 앞으로 영향력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지자체 간 다툼을 벌이던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을 결정하면서 해상경계선보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 행정 효율성, 주민편의, 역사성 등을 감안했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방조제 관할권을 결정할 경우 2호 방조제 관할권은 군산시 소유가 되지만 중앙조정위는 김제시 관할로 의결했다. 조정위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해상경계선을 중심으로 간척지 관할권을 결정하던 관례와 크게 달랐다.  이 때문에 방조제 소유권 분쟁을 빚어온 전북의 3개 지자체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2호 방조제 9.9㎞ 구간 관할권을 인정받아 ‘최대 수혜자’가 된 김제시는 대환영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앞서 2013년 대법원이 새만금 방조제 3·4호 방조제의 관할권 판결에서 ‘지금까지 매립지 관할 결정의 준칙으로 적용된 해상경계선 기준은 더는 절대적인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문한 바 있다”며 “이에 비춰볼 때 이번 결정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호 방조제 관할권을 넘겨주게 된 군산시는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군산시는 “100여년 동안 해상경계선에 의해 공유수면을 성실하게 관리한 기존 자치관할권은 물론 헌법재판소가 행정구역 결정의 기준으로 인정해온 해상경계선을 무시한 의결”이라며 “지방자치의 본질이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군산시는 대법원 제소,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청구, 개정된 지방자치법 위헌심판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1호 방조제 4.7㎞ 구간을 얻은 데 그친 부안군도 아쉬운 결정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제시 소유로 결정된 2호 방조제 일부 구간은 해상경계선을 따라 부안군 소유로 해야 했었다는 논리다.  조정위의 이 같은 결정은 앞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지역의 관할권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는 2호 방조제의 관할권을 얻은 만큼 해상경계선 상으로는 군산시 소유인 동진강과 만경강 사이 새만금 내부개발지구도 관할구역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지방분권 국제포럼] “지자체는 조직권·재정권 행사… 주민은 잘못된 행정 통제해야”

    [서울 지방분권 국제포럼] “지자체는 조직권·재정권 행사… 주민은 잘못된 행정 통제해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일단 자치조직권은 지자체에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민의 자치 능력이 커집니다.”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일본의 지방분권 전문가인 기사 시게오(65) 규슈대 법학연구원 교수는 “일본은 30년간 지자체의 자치조직권에 중앙정부가 관여하지 않았지만 지방정부 조직이 비대해진 예가 거의 없다”면서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의원과 시민들이 견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일본의 지자체도 적자 체육대회를 열거나 호화 청사를 건립하는 일이 있다”면서 “하지만 잘못된 점은 지자체의 정책이나 계획,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해 시민들이 통제토록 해야지, 지방분권 자체를 막는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재정특별조치법(지자체 파산제) 등으로 책임을 지자체가 명확히 지는 한편 조직권, 재정권한 등은 지자체가 명확히 소유하자는 것이다. ●대규모 지자체가 발전하던 시대 끝나 또 기사 교수는 대규모 지자체가 무조건 발전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2002년부터 시정촌(市町村)을 통합했고, 시정촌은 2000년 약 3500개에서 1700여개로 줄었다. 주민들에 대한 행정력을 키우기 위해 행정구역을 통폐합하고 대규모로 만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작은 행정구역을 통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그는 “행정구역 통합으로 주변 지역에 공동화 현상이 생겼고, 통폐합 지역에 인구 증가를 예상해 인프라 확충은 했지만 관리 비용이 부족해 실패작이 된 곳들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시정촌으로 남아 있던 곳들이 특색 있는 발전을 했고, 훌륭한 마을공동체를 일구기도 했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지방분권 위협 요소 지방분권의 가장 큰 위협 요소로는 저출산과 고령화를 들었다. 그는 지자체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교수는 “20년 이상 지속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에는 유령마을이 생길 수 있고, 이런 곳에서 치안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사람이 줄면 세금이 줄고 재정위기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젊은 도시거주자들이 시골로 가는 트렌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추후 한국과 일본도 독일과 같이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사 교수는 “지방분권은 목표가 아니며 주민이 윤택하게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적 요소가 강하다”면서 “구체적인 정책이 주민의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충북혁신도시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집값 상승 기대

    충북혁신도시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집값 상승 기대

    -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 및 입주 완료 후 집값 상승으로 이어져- 충북혁신도시에 한국가스안전공사∙국가기술표준원∙법무연수원 등 7개의 공공기관 입주 완료 집값 상승 기대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진행되면서 집 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조성 중인 11개의 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을 진행 중이며, 인근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총 16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현재 1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실제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올해 4월에 입주한 ‘광주전남혁신도시우미린’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약 2억 1천만 원이었지만, 현재는 분양가에 5천 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 중이다. 또한 이러한 지역은 지역 전체의 시세도 상승 중이다. 경남혁신도시가 조성된 전주시 충무공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올해는 2014년 초반에 비해 약 22%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총 11개의 공공기관 중 7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충북혁신도시도 집값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 화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입주를 완료한 LH쌍용예가와 LH이노밸리는 분양가에서 평균 5천만 원, 약 35%의 상승된 시세를 형성 중이다. 현재 정책에 따라 충북혁신도시에 이전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총 7개다. 아직 이전을 끝내지 못한 기관은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 중앙 공무원 교육원 네 곳이다. 충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종사자들도 주택을 옮기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산업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산업단지 종사자 및 인근 거주자들의 수요 또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에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가 오는 16일부터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건영과 양우건설㈜이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공급하는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으로 건립된다. 총 842가구에 수요층에게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747가구 △84B㎡ 95가구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가 공급되는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2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있다. 때문에 진천군의 풍부한 주거, 교육시설과 음성군의 상업, 산업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데다가 오송, 오창산단의 배후 수요까지 더해져 충청권 중심 주거지로 부각되고 있다. 교통망도 뛰어나다.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까지 7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수도권 및 전국으로의 이동도 좋다. 또한 남북을 관통하는 국도17호선과 동서를 가로지르는 국도21호선(천안~장호원)의 격자형 교통이 광역교통망을 형성 중이다. 게다가 희소가치 높은 수변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블루 조망권과 그린 프리미엄을 확보해 화제다. 이 단지 서측으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이 위치한다. 이에 사시장철 산책, 운동 등 여가 생활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변공원의 탁 트인 시야로 조망권 침해 우려가 없고 개방감이 우수한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을 갖췄으며,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현재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옥동초등학교가 개교해 있으며, 2017년경에는 석장중도 개교할 예정으로 초•중교가 모두 도보권에 밀집돼 안전한 교육여건을 확보했다. 또한 도보 거리 내에 공공도서관도 위치해 있고 국공립어린이집도 개원할 예정으로 우수한 학군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농후하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조성된다. 여기에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우수한 통풍과 채광이 확보될 예정이다. 각 타입에의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설계돼 자연통풍과 채광이 더해질 예정이다. 84㎡A는 아일랜드형 주방이 제공돼 주부의 편리한 동선을 도울 예정이며, 84㎡B의 안방에는 창문이 하나 더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도울 예정이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는 중도금 60% 무이자 금융혜택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며 청약일정은 오는 10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계약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충북혁신도시 내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835-4번지에 위치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쪽방촌에 샘솟는 삶의 희망

    용산구가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촌인 동자동 주민을 위해 희망나눔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남영동주민센터는 지난 9월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9시 현장 복지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복지서비스 신청, 서류 접수 등을 해 준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취약계층 방문 모니터링 및 실태·욕구조사’를 진행한다. 취약계층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주거·난방 형태나 집수리가 필요한지, 식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건강 상태와 근로 가능 여부, 수입 정도 등을 조사한다. 촘촘한 인적안전망도 구축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일제 조사를 한다. 통·반장, 사회복지시설·교회, 건물주·관리인, 요구르트 배달원, 자율방범순찰대 등도 참여한다. 또 저소득층에 의료, 이미용, 발마사지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업체·단체와 저소득층 가구를 맺어 준다. 미로와 같은 쪽방에 문패를 달아 화재, 응급환자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명승지 나들이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활기차게 생활하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동자동 쪽방촌은 행정구역상 남영동으로 저소득층이 많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노인인구 1407명 중에 독거노인은 666명(47.3%)이다. 879명의 남영동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에 동자동 쪽방 지역에 59.4%인 522명이 살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쪽방촌이 아니라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동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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