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정구역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산부인과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아동 성폭력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관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우울 장애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6
  • 1인가구와 通, 구정과 通… 성동 ‘청년통장’ 납시오

    1인가구와 通, 구정과 通… 성동 ‘청년통장’ 납시오

    서울 성동구에 30대 통장(統長)이 탄생했다. 그동안 통장은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어르신의 몫이었다. 하지만 최근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가 정치 참여뿐 아니라 지역 활동에 적극으로 나서면서 성동구가 30대 통장 위촉에 나선 것이다. 2일 성동구에 따르면 30대 청년 통장 3명이 지난 1일부터 각각 용답동 12통, 13통과 15통의 통장직을 맡았다. 구는 늘어나는 청년 1인 가구와 소통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청년 통장을 선발했다. 지난달 기준 용답동 장안평역 일대 청년 1인 가구는 1164가구로, 전체 가구 수 2087가구의 55.8%다. 용답동 일대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2개 통이 신설됐다. 용답동장과 직원들이 직접 오피스텔 게시판 등에 공고문을 부착하는 등 통장 공개모집을 홍보한 결과 총 7명이 신청했다. 신청자들의 평균연령은 34.4세로 직업 또한 자영업, 프리랜서, 강사, 법무법인 송무 업무, 교회 전도사 등 다양했다. 구는 통장추천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면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후보자의 지원동기 및 태도, 통장에 대한 관심과 업무 이해도,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 등을 심사해 최종 3명을 뽑았다. 이번에 13통장으로 선발된 정모씨는 “통장이라고 하면 통단위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일꾼이기에 누구보다 해당지역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1인 가구 지원 정책추진단(TF)’을 발족하며 청년 대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했다. 지난달 ‘1인 가구 지원 정책 종합 패키지’를 통해 ▲청년 이사차량 지원 ▲청년 임차인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MZ세대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청년 통장을 통해 ‘청년이 청년에게 원하는 정책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청년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분기별 1회 간담회 등 청년 통장과 수시로 소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겠다”고 말했다.
  • 짐 싸는 美 vs 발 들인 中… 아프간 힘의 공백, 새 갈등의 서막인가

    짐 싸는 美 vs 발 들인 中… 아프간 힘의 공백, 새 갈등의 서막인가

    2001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지도는 조금이라도 이 지역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존재가 됐다. 프라이팬 손잡이처럼 동쪽으로 길고 가늘게 뻗어 있는 아프가니스탄 동부지역은 와칸 회랑(Wakhan Corridor)으로 불린다. 회랑의 북쪽으로는 세계의 지붕이라는 파미르 고원이, 남쪽에는 힌두쿠시 산맥이 자리잡고 있다. 황량해 보이는 이곳은 오랫동안 중국과 서양을 연결하는 실크로드 중 하나였고, 고선지 장군과 마르코폴로 등 역사적 인물들이 이용한 통로였다. 묘한 모습의 와칸 회랑은 19세기 초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100년 동안 러시아와 영국이 중앙아시아를 놓고 대결을 벌인 ‘그레이트 게임’의 결과물이다. 양국은 1873년 아프가니스탄을 중립지대로 하고 그 남쪽을 영국이, 북쪽을 러시아가 다스리는 것으로 합의했다. 양국의 세력이 국경을 접하는 와칸 계곡에서의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고 서로 물러서고 이곳을 중립지대인 아프가니스탄에 속하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와칸 회랑은 지도상에 등장하게 됐다. 해발 5000m에 위치한 와칸 회랑은 이곳을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을 이동하면 순식간에 3.5시간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의 시차가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완충지대가 되면서 잊혀진 존재가 됐던 와칸 회랑은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과정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고 2021년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두 번째 그레이트 게임의 배경이 되고 있다. ●英·소련 이어 美… ‘제국의 무덤’ 된 아프간 2001년 9·11 테러사건으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미국의 철수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2021년 8월 31일까지 철수하는 것을 목표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는 미국은 19세기 영국, 20세기 소련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후퇴하는 또 하나의 세력이 됐다. 20년의 전쟁을 마무리하는 철수는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95% 이상의 인력과 장비가 이미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다. 알카에다의 위협을 근절하고 아프가니스탄이 테러리스트 그룹에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자 했던 미국의 목표는 수많은 인명 피해와 엄청난 전비 지출에도 결국 달성될 수 없었다.미군 철수가 본격화되던 지난 5월부터 탈레반 반군은 정부군을 상대로 전면적 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짧은 기간에 많은 행정구역이 탈레반 관할로 넘어갔으며, 이에 따라 카불 등 대도시에서는 20년 만의 탈레반 복귀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군의 이탈과 도주 등으로, 과거 미군 철수 이후 남베트남이 붕괴했던 것과 같은 일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언론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의 진격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방어선 축소의 결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수도인 카불과 몇 개의 대도시, 그리고 이들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중심으로 전선을 축소시켜 방어선을 강화하고, 이를 공격하는 탈레반의 인명손실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다. 정부군의 의외로 강한 반격, 그리고 탈레반에 반대하는 민병대의 등장으로 탈레반의 공세는 곳곳에서 둔화됐으며, 두 달 사이 6000명 이상의 탈레반이 사망해 인력 부족에 시달린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예상과 달리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일방적 붕괴와 탈레반의 조기 권력 장악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하지만 미군의 철수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거대한 힘의 공백지대를 만든다. 이 공간을 누가, 어떻게 차지하느냐에 따라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의 질서는 1990년대 초반 구소련의 붕괴 이후 다시 큰 변화를 맞이할 상황이다.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 철수 이후 중국이 이 지역에서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유력하게 대두된다. 중국은 와칸 회랑을 통해 70㎞ 정도를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으로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선택적으로 개입하기 유리한 지리적 위치에 있다. 중국은 2001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이후 최대 3조 달러로 추산되는 리튬, 철, 구리, 코발트와 같은 아프가니스탄의 천연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으며, 아프가니스탄과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다. 중국과 아프가니스탄을 연결하는 와칸 회랑이 중국에서 주요한 전략적 요충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을 전후한 시기였다. 내륙국인 아프가니스탄의 특성상 전쟁물자 보급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과 영국은 파키스탄을 경유하는 기존 경로를 대체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급로로 활용하기 위해 와칸 회랑과 연결되는 지역을 개방해 줄 것을 중국 측에 다양한 경로로 요청했다. 최종적으로는 거부했지만, 당시 중국 내부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고 엉뚱해 보이는 이러한 요구는 아프가니스탄의 안정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중국은 2009년부터 국경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경 10㎞ 근처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새롭게 건설하고 이동통신 중계시설도 설치해 원활한 국경 경비와 통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2013년부터 시작된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은 아프가니스탄과 와칸 회랑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과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필요성을 절감한 중국은 와칸 회랑을 통과해 중국과 아프가니스탄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중국의 결속을 강화함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이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도로망을 기존의 카라코람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중국의 목표인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의 전략적 위치를 감안할 때 이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는 북쪽 중앙아시아와의 교역을 늘리는 동시에 남쪽으로는 파키스탄 서부의 과다르 항구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혹독한 지형과 기후조건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도로는 중국 측에서 보면 중앙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인 것이다. 와칸 회랑과 아프칸에서의 도로 건설은 중앙아시아와 중국 사이의 더 짧은 파이프라인 경로를 위한 길을 열어 중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앙아시아 경제를 중국에 더 긴밀하게 연결시킴으로써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중재자’ 자처한 中, 아프간 정정 안정 우선시 하지만 이러한 구상의 실현 조건은 아프가니스탄 정정의 안정이다. 중국은 탈레반을 적으로 하지 않는 외교적 접근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탈레반 역시 중국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고 우호적 관계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2021년 7월 탈레반이 현재 중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인 와칸 회랑 동쪽의 바다흐샨 지역을 장악하면서 중국과 탈레반 사이의 갈등은 최소한 단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1990년대 중반 탈레반의 아프간 지배 이후 중국은 이슬람 무장 세력의 침투 등을 우려해 왔다.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무장집단인 투르키스탄 이슬람당(TIP)이 아프가니스탄 내부에 존재하며, 최근 이들이 중국 신장 자치구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중국으로 이슬람 전사들을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안보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2016년부터 와칸 회랑과 인접한 국가인 타지키스탄에 군 기지를 설치하고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대 경비를 강화해 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은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외에 파키스탄까지 포함하는 4각 테러대응 조정기구를 만들면서 테러 대응을 명분으로 이 지역의 안보적 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높이고 있다.중국이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의 안보적 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관계 역시 강화되고 있다. 2019년 6월 모스크바와 베이징은 ‘새로운 시대 조정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협력의 수준을 격상시키고 지구적 안보 이슈에 대한 상호 지원과 긴밀한 조율을 다짐한 것의 배경에는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의 군사·경제적 입지 강화를 일정 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가장 긴장하고 있는 국가는 인도다. 중국과 국경분쟁을 치르고 있는 인도로서는 도로를 비롯한 중국의 인프라 확충이 경제적 이유를 넘어선 병력의 빠른 이동과 배치를 위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도로망의 확충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의 상호의존성을 강화시키면서 인도를 북쪽에서 포위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의 철수로 발생하는 힘의 공백과 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능력을 가진 국가는 중국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이를 조용히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의 힘을 공백을 중국이 효과적으로 메운다면 중국은 이란으로부터 러시아 극동지역에 이르는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에 대한 장악력을 높일 수 있으며, 미국의 압박에 장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충돌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고 있으며,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로 직접적인 단독 개입보다는 주변국과의 협력과 지원을 통한 간접적인 영향력 확대와 안정화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의도가 계획대로 관철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는 미국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병력 재배치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국의 해양 진출을 억제하고자 인도, 일본 등과 함께 중국에 대항하는 체계를 전략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미국은 전술적으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병력을 보다 기동성 있는 체계로 변화시킴으로써 중국을 압박하려 하고 있다. 병력 재배치와 더불어 해병대의 역할 재정립, 그리고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배치도 진행하고 있다. 남중국해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대립은 본격화될 것이 확실하다. 머나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수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사건의 마무리가 아닌 아시아 전역에서의 변화와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 내는 시작점인 셈이다. ●미중의 또 다른 대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무대로 하는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역사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100년 가까이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치열한 세력다툼을 벌이던 영국과 러시아는 불과 몇십 년 후에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일원으로서 힘을 합치면서 독일에 대항했던 것이다. 국제질서를 양자택일의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지속되지만 그 속에는 다양한 층위와 단계들이 존재하고 있다. 국력에 걸맞은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관점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대립 속에서 우리의 역할과 전략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냉정하고 과감한 실행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강북, 이번 강의는 ‘일제의 북한산 풍수침략’

    강북, 이번 강의는 ‘일제의 북한산 풍수침략’

    서울 강북구는 유튜브를 통해 북한산에 얽힌 역사 얘기를 풀어내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가 강북구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 중인 인문학 강의 29번째 강사로 나서 북한산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북한산은 서울의 진산(鎭山)이다. 진산은 고을의 뒤에서 난리를 진압하고 보호하는 큰 산이라는 의미다. 강의는 조선의 수호신을 상징하는 북한산의 지위를 일본 제국주의가 어떻게 격하시켰는지를 다뤘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진산은 도읍지 전체를 아우르는 중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조선 수도 한양의 진산으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로 이뤄진 북한산이 제격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조선을 강제 병합한 일제는 북한산이 가진 지위를 낮추려고 했다. 김 교수는 “1914년 일제가 북한산의 행정구역을 국가 도읍지인 한성에서 경기도 관할로 변경했다”며 “한양 행정구역인 한성부 지위를 사실상 박탈한 셈으로 풍수침략이 자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일제강점기를 둘러싼 생생한 북한산 얘기는 유튜브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의는 상시 게재돼 언제든 볼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연은 북한산에 얽힌 숨어 있는 일제 잔재를 새롭게 깨닫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며 “북한산이 가진 본래 의의를 바로 세우고 서울의 진산으로서 역사·문화적 위상을 회복하는 날이 조속히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니 남녀 혼전 성관계 발각…공개 회초리 100대 맞고 실신

    인니 남녀 혼전 성관계 발각…공개 회초리 100대 맞고 실신

    혼전 성관계를 가진 인도네시아 남녀가 공개 매질을 당했다. 트리뷴뉴스는 28일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위반한 남녀에 대한 공개 태형이 집행됐다고 전했다. 혼전 성관계를 하다 적발된 남녀는 이날 각각 회초리 100대씩을 맞았다. 평소 같았으면 주민 수백 명이 몰려들었을 집행장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찰과 관계 공무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태형을 지켜봤다. 검은 두건과 복면을 쓴 집행관은 등나무로 만든 회초리를 사정없이 휘둘렀다. 그러나 혼전 성관계 혐의로 태형대에 오른 여자는 꼿꼿함을 잃지 않았다. 형 집행 중간 의료진의 확인에도 괜찮다는 표시를 하며 묵묵히 고통을 감내했다.하지만 100대나 되는 회초리질을 당하고도 멀쩡할 리가 없었다. 마지막 한 대까지 참아냈지만 결국 정신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져 태형대에서 실려 나갔다. 샤리아 집행을 담당하는 이슬람 종교 경찰은 “여자가 회초리 100대를 맞은 후 실신해 태형대에서 끌어 내렸으며, 곧 정신을 차렸다”고 밝혔다. 특별행정구역인 아체주는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이슬람이 퍼진 지역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무슬림이다. 2003년 이슬람율법인 샤리아를 합법화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샤리아를 적용하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 샤리아는 음주, 도박, 동성애, 간음,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행각 등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법 위반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엄하게 다스린다. 지난 3월에는 혼외정사를 저지른 남녀 4쌍 역시 공개 태형을 받았다.국제 인권단체들은 태형의 잔혹함을 꼬집는 한편, 인도네시아가 급진적 이슬람화로 개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샤리아법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동성애자에 대한 첫 공개 태형 집행 이후, 올 1월에도 동성 성관계를 가진 남성 2명에게 각각 태형 77대가 선고되자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아체주 지역 주민들은 태형을 적극 지지한다. 2019년 당시 아체주 시장은 “서구 사람들은 샤리아법을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 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삼리‘ 폐쇄 절차…경찰, 업소 등 4곳 압수수색

    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삼리‘ 폐쇄 절차…경찰, 업소 등 4곳 압수수색

    경찰이 평택역 앞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삼리’를 폐쇄하기위해 업소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실질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30일 평택경찰서는 삼리 내 업소 2곳과 업주 2명의 자택 등 모두 4곳에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1950년대부터 평택역 맞은편에 자리 잡은 삼리는 행정구역상 명칭인 ‘3리’를 일컫는 말로 현재 105개 업소에 110여명의 성매매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대부분은 문을 닫았지만 10여개 업소는 아직 운영 중이며, 경찰은 이들 업소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들 업소 중 혐의를 부인하는 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여러 대와 업소 운영과 관련한 기록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를 비롯한 불법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삼리 내 업소들을 상대로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와 평택경찰서,평택소방서는 지난달 17일 삼리를 신속히 폐쇄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삼리 업소들의 건축 및 소방법 위반,성매매 알선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긴급 구호 예산을 활용해 탈성매매 여성의 생계와 주거비를 지원하는 등 삼리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
  • 국토 최북단 철원군, 최남단 신안군 상생의 손 잡았다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 철원군과 1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최남단 전남 신안군이 상생과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철원군은 30일 철원군청에서 상생·번영·미래를 향한 상호협력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자매결연식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직접 철원군을 방문해 채결됐다. 이번 자매결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최북·최남단의 양 지자체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곳으로 인구 3만 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천일염과 김, 홍어 등 수산물이 특산품이다. 또 신안군은 섬 없는 지자체에 명예 행정구역을 부여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철원군도 ‘명예의 섬’ 행정구역으로 부여돼 앞으로 철원군 홍보 상징물의 제막은 신안군 명예행정구역 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매결연으로 두 지자체는 지역문화·관광·농특산물 홍보·행정시책 및 우수정책 공유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환경이 다른 두 지자체와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면서 더 넓은 분야의 새로운 교류 영역을 확대해 상생발전의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원전사고’ 후쿠시마산 식자재도 공급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원전사고’ 후쿠시마산 식자재도 공급

    공급품목은 미정…캐주얼식당에 공급 예정메인식당은 식재료 원산지 표시 계획도 없어 개막까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식단에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납품될 예정인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 식당 중 하나인 ‘캐주얼다이닝’에서 제공할 음식의 원산지에 관한 질의에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전체에서 식자재를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일본의 행정구역은 47개 도도부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곧 후쿠시마현에서도 식재료를 공급받는다는 의미다. 각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식자재를 공급받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필요한 양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촌 개소 직전에 조달처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선 답할 수 없다”고 했다. 어떤 식자재를 납품할지 미정이지만 후쿠시마현 측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지역 식품을 기회라 여기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된 식품 공급 업무를 담당하는 후쿠시마현 담당자는 “한여름에 생산되는 것을 중심으로 수십 가지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며 복숭아, 토마토, 오이 등을 제공 가능 품목으로 조직위 등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 넙치(광어), 가다랑어, 무지개송어, 함박조개 등의 수산물을 공급할 의사도 전달했고, 쌀, 돼지고기, 닭고기 등도 목록에 함께 올렸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현 담당자는 “원래 일반 관람객도 후쿠시마에 와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며 “외국인은 (입국금지로 인해) 관람이 불가능하므로, 선수들이 ‘후쿠시마에는 맛있는 것이 가득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면 가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주얼다이닝은 ‘모처럼 일본에 왔으니 일본의 맛을 느낄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선수촌에 마련한 약 280석(올림픽 기준, 이하 동일) 규모의 식당이다. 조직위는 주먹밥, 면류, 철판구이, 꼬치구이, 오코노미야키 등을 메뉴판에 올릴 구상을 하고 있다. 캐주얼다이닝에서 제공하는 음식에는 재료의 원산지를 표기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세계 각국 음식 약 700종을 8일 주기로 번갈아 제공하는 3000석 규모의 ‘메인 다이닝 홀’의 경우 원산지를 표시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도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그로 인한 원전사고 피해로부터의 부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공언해왔다. 한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누수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을 이유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지바, 아오모리 등 일본 8개 현의 수산물을 전면 수입금지하고 있다.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식품의 방사선량 기준을 1㎏당 100베크렐(㏃) 이하로 제한하고 후쿠시마 수산물의 경우 50㏃ 이하만 출하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일본은 한국의 수입금지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지만, WTO 상소기구는 2019년 4월 한국의 조치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제한이 아니라며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후쿠시마산 생선의 방사선량은 전수 검사 아닌 어종별로 표본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검사 대상이 된 생선은 상품 가치를 상실하므로 유통되지 않으며 직접 검사하지 않은 개체가 출하된다.
  • [길섶에서] 일본인의 옛길 사랑/이종락 논설위원

    주말이면 옛길걷기가 일상이다. 지난 1월 22일 동대문을 출발해 평해길(385㎞)과 의주길(74㎞)을 완주했다. 요즘은 서울 남대문에서 전남 해남과 제주 관덕정으로 이르는 삼남길을 걷는다. 옛길을 걷는 데 주로 보는 참고서는 ‘옛길 전문가’ 신정일씨와 일본인 도도로키 히로시가 썼다. 일본 규슈 오이타현 리쓰메이칸(立命館) 아시아태평양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도도로키 선생은 1998년 서울대 지리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9년 영남대로, 2000년 삼남대로, 2001년 관동대로를 답사했다. 지리학도로서 연구목적이지만 22년 전부터 대부분 한국인도 잘 몰랐던 옛길을 완주하고 책을 출간했다는 것에 놀란다. 도도로키 교수는 올해도 단행본 ‘조선시대 수경(水經)’과 논문 ‘통일신라 간선역과 행정구역 관계’를 써 한국지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삼남대로를 걷던 중 전남 장성에서 한국인 최정인씨를 만나 결혼했으니 평생을 한국 옛길과 인연을 맺은 셈이다. 50대 중반을 넘어서 옛길의 존재와 가치를 안 나로선 부끄럽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일본 에도시대 옛길 중 교토의 산조바시부터 도쿄의 니혼바시를 잇는 총 526㎞의 나카센도를 걸어야겠다. jrlee@seoul.co.kr
  • “전주·완주 택시사업구역 일원화해야” 여론 높아

    “전주·완주 택시사업구역 일원화해야” 여론 높아

    행정구역이 인접해 있고 생활권이 같은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택시사업구역을 일원화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0일 전주시와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 경계를 맞대고 있는 전주시와 완주군은 혁신도시 등 일부 구역은 동일한 택시요금이 적용되지만 대부분 읍·면은 별도 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갈등을 빚고 있다. 전북도는 2013년 혁신도시 일원 990만㎡를 전주·완주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 만성동과 중동, 상림동, 완주군 이서면 일부 지역은 전주시와 동일한 택시 요금이 적용된다.하지만 공동 사업구역에 속하지 않는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추가 운임을 내고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이때문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택시 사업구역을 합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은 10일 열린 제382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와 완주는 사실상 동일 생활권”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양 시·군을 오가는 주민이 하루평균 3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택시 사업구역 통합으로 동일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주민 혼란을 줄이고 운행 구역을 둘러싼 택시업체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전주시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리동네 숲길 도로명 신청해 볼까

    우리동네 숲길 도로명 신청해 볼까

    지하철 승강장에 있는 매점이나 숲길,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에도 주소가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개정된 도로명주소법이 9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람이 자주 다니지만 도로명이 없어 불편했던 도로에 국민이 직접 도로명 부여를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원래는 도로명 변경 신청만 할 수 있었다. 또 건물의 경우 지금까지는 임차인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건물 소유자가 상세주소(동·층·호) 부여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임차인 요청 없이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중이 이용하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도로명과 사물번호로 주소를 부여하는 ‘사물주소’도 도입하면서 육교 승강기나 공터,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 졸음쉼터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도 도로명과 사물번호로 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그동안 지표면 도로로 한정했던 도로명 부여 대상을 지하도로, 고가도로, 내부도로(지하상가나 지하철역 등의 내부통로)까지 확대했다. 주소와 관련한 몇몇 불편 사항도 개선했다. 매립지 등 ‘행정구역 미결정지역’으로 분류돼 주소 사용이 불가능했던 곳에도 도로명주소 부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도로명 변경으로 도로명주소가 바뀐 경우 건축물대장·주민등록표·가족관계등록부·사업자등록증 등을 개인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공공기관장이 주소를 변경하도록 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국민의 생활편의와 생활안전이 증진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고도화된 주소체계가 생활 속에 안착되도록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상생협력특별위원회 2차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상생협력특별위원회 2차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 산하 ‘수도권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일·파주3)가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수도권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는 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간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고자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지역 출신 의원들과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다. 회의에 앞서 박근철 대표의원은 남운선, 원용희, 조광희 의원을 특위위원으로 추가로 임명하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회의는 상생특위가 추진하는 두 번째 회의로 수도권 주요현안에 관한 지금까지의 추진경과 및 집행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근복적인 대안 마련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수도권 공동현안에 대하여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 환경국 등의 순서로 업무보고가 이루어진 후 상생특위 위원과 집행부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경일 위원장은 “수도권은 1일 생활권으로 상호의존성이 높아 상생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지하철 직결환승, 수도권 폐기물 매립지,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애로사항 등 주요의제가 정해진 만큼 해당 의제를 중심으로 앞으로 함께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구역상으로 나뉘어져 있을 뿐, 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숙제도 같이 풀어야 한다”며 “수도권 3개 지방의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수도권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부분은 함께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중소도시도 브랜드 아파트 강세

    지방중소도시도 브랜드 아파트 강세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아파트를 말한다.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하다 보니 인테리어는 물론 마감재 등 세부적인 면에서 비 브랜드 아파트와 차이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 아파트에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갖는 이유다.때문에 브랜드 아파트는 지방 중소도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후에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에서 GS건설이 지난 12월에 분양한 ‘중산자이 1, 2단지’는 최고경쟁률(전용 96㎡, 2단지) 416.05대 1을 기록했으며 1, 2단지 통틀어 9만 310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초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서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데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지리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전용 84~101㎡는 중, 대형 평면 구성이며 전용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로 살펴보면 ▲전용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여기에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대구광역시 전역(달성군 일부 제외)과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있어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경산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으며, 반경 1.5km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편리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지지율 34% 소폭 올랐는데 관평원 특공 악재…부정평가 1위 ‘부동산 정책’

    文지지율 34% 소폭 올랐는데 관평원 특공 악재…부정평가 1위 ‘부동산 정책’

    文지지율 2%P 상승…민주당도 32%로 올라 文 부정평가 58%…부동산 민심 악화 계속관평원, 특공 아파트 노린 세종청사 신축 논란한전·대전 공공기관도 특공 부당 수혜 의혹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소폭 오른 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가 긍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32%로 동반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부정 평가는 다소 내린 58%를 기록했으나 부동산 악재가 또다시 터지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사태에 이어 이번엔 관세청 산하 관세분류평가원이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 혜택을 노리고 이전기관 대상이 아님에도 거액의 예산을 들여 세종시에 신축 청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 민심은 다시 들끓었고 향후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文 지지율 상승했으나 또 부동산 악재관평원 직원 60% 아파트 부당 특공 의혹 한국갤럽이 지난 18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어 21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4%,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58%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3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10%), ‘외교·국제 관계’(4%), ‘복지 확대’(3%),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전과 함께 인과성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백신 접종 이후 중증이상 신고환자 등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62%)가 부정 평가(30%)를 크게 앞서고 나머지 다른 지역은 모두 부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각 지역 긍정-부정률은 서울 32%-62%, 인천·경기 33%-56%, 대전·세종·충청 37%-55%, 대구·경북 17%-78%, 부산·울산·경남 29%-65%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지지층인 40대에서 부정평가가 52%로 과반이 된 경우는 4월 3주차 조사(53%) 이후 한 달 만이다. 다만 18~29세에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20%를 밑돌았던 전주 조사치(19%)보다 크게 상승, 31%를 기록했다. 20대 이하에서 긍정평가가 30%대가 나온 것은 3월 4주차 조사 이후 8주 만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코로나19 대처 미흡’(9%), ‘인사(人事) 문제’(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등이 지적됐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 사전 내부 정보를 활용한 대규모 땅투기 사태에 이어 세종시 이전기관 대상이 아닌 관세청 산하 관세분류평가원이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 혜택을 노리고 예산 171억원을 들여 아무도 근무하지 않는 ‘유령 청사’를 짓고 직원 82명 중 49명이 특공 아파트를 분양받아 시세차익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민심은 더욱 악화됐다. 이들은 세종 이전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받아 ‘세금 폭탄’ 논란으로 이의제기 신청까지 빗발쳤던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직원들도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 20분 거리로 기관을 이전하면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전은 세종지사와 세종전력지사, 대전 중부건설본부 등 3곳을 통합하는 사옥을 세종시에 건립하겠다고 나서면서 해당 직원 192명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특공으로 세종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이 짓고 있는 세종시 소담동 사옥은 조치원에 위치한 기존 세종지사에서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직원 2명은 공사가 소송 등으로 늦어져 지난해 11월에야 착공되면서 정년퇴직해 세종지사에서 근무할 일이 없는데도 특공 혜택을 받은 셈이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대전에 위치한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세종 이전을 명분으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속화되고 있다.민주당 32% vs 국민의힘 26%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26%, 무당층은 전주와 동일한 30%로 집계됐다. 이밖에 정의당은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전 ‘세종에서 세종’ 20분거리 옮기고도 192명 특공 받았다

    한전 ‘세종에서 세종’ 20분거리 옮기고도 192명 특공 받았다

    세종·대전 청사 3곳 통합하는 데 혜택직원 2명 정년 퇴직… 아파트만 챙긴 셈“당시 공공기관 유치하려 지역 안 따져”국조실 ‘관평원 특공’ 본격 조사 착수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의 세종시 청사 신축 관련 특별공급(특공) 혜택 의혹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20일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또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세종지사 직원들도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 20분 거리로 기관을 이전하면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첫 현장 조사에 나선 국조실 관계자는 이날 “오늘 아침부터 관평원 청사 건립과 관련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관세청 등 관계 기관들에 가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통해 일단 사실관계부터 밝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조실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평원 직원들의 아파트 특공 경위를 비롯해 이전 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청사 신축이 이뤄진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장 조사 진행 상황을 자세히 밝히기는 곤란하다”면서 “관련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8일 관평원의 세종시 청사 신축과 세종시 아파트 특공 등과 관련해 국조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과 공직복무관리관실을 중심으로 엄정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수사 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또 한전도 세종지사와 세종전력지사, 대전 중부건설본부 등 3곳을 통합하는 사옥을 세종시에 건립하겠다고 나서면서 해당 직원 192명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특공으로 세종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이 짓고 있는 세종시 소담동 사옥은 조치원에 위치한 기존 세종지사에서 차로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입주가 시작돼야 했지만, 소송 등으로 인해 공사가 차질을 빚어 지난해 11월에야 착공되면서 특공을 받은 직원 가운데 2명은 그사이 정년퇴직을 했다. 실제 완공 후 세종지사에서 근무하게 될 일이 없게 됐는데도 특공 혜택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과거엔 세종 이전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이 많지 않아 적극적으로 유치했고, 행복단지 내로 들어오는 경우라면 이전 지역에 상관없이 검토를 거쳐 특공 자격을 줬다”며 “한전 지사 등도 건물이 실제 착공에 들어간 걸 확인한 뒤 특공을 인정한 것이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퇴직자가 특공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한전 측은 “예정된 시기에 입주했다면 (정년퇴직한 직원들도) 신사옥에 입주해 근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외에도 대전에 위치한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세종 이전을 명분으로 특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가속화되고 있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이르면 다음주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특공 제도와 관련한 보완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나상현 기자 ckpark@seoul.co.kr
  • 지방중소도시도 브랜드 아파트 강세…HDC현대산업개발 ‘경산 아이파크’ 분양

    지방중소도시도 브랜드 아파트 강세…HDC현대산업개발 ‘경산 아이파크’ 분양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는 인지도가 높은 1군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아파트를 말한다. 브랜드 아파트는 지방 중소도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후에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에서 GS건설이 지난 12월에 분양한 ‘중산자이 1, 2단지’는 최고경쟁률(전용 96㎡, 2단지) 416.05대 1를 기록했으며 1,2단지 통틀어 9만 310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분양한 ‘구미 아이파크 더샵’은 최고경쟁률(전용 84㎡) 89.56대 1를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총 1만 8568명이 청약을 신청했는데 이는 구미시 역대 최다 청약자 수였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에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데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전용 84~101㎡는 중, 대형 평면 구성이며 전용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로 살펴보면 ▲전용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여기에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대구광역시 전역(달성군 일부 제외)과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있어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입지도 우수하다. ‘경산 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압량지구는 총 면적 6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이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7500여 가구와 단독주택 5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바로 옆 이미 완성된 신대부적지구(3200여 가구)와 함께 1만여 가구 경산의 새로운 미니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어 향후 교육환경은 더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 편리한 교통도 자랑거리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km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반경 1.5km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km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경은 N타워라고? 용과 봉황도 반한 곳…여기, 관광 명당 동작

    야경은 N타워라고? 용과 봉황도 반한 곳…여기, 관광 명당 동작

    “서울 동작구 노들섬, 동작구 여의도, 동작구 관악산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닙니다. 두고 보세요. 용양봉저정 공원을 시작으로 동작구가 서울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재탄생할 동작구의 청사진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개장한 노량진 본동의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 전망대에서도 이를 강조한 바 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건넌 후 잠시 휴식을 취했던 장소다. 우뚝 선 산과 흘러드는 한강의 모습이 마치 ‘용이 뛰놀고 봉황이 나는 것 같다’고 해 정조가 이름 지었다. 서울시는 1972년 용양봉저정을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했다.이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하나로 묶은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미래 먹거리 사업의 첫 단계로 추진했다. 용양봉저정 앞에는 역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장을 만들고, 뒷산엔 정상부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전망대를 조성했다. 버려진 야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구청장은 동시에 한강대교 보행길인 백년다리 사업, 노들 고가 철거 사업 등을 진행해 한강 수변을 관광 자원화하고 있다. 흑석동·상도동 일대에서 끊긴 관악산 숲길도 복원할 계획이다. 백년다리는 이달 착공하고, 노들 고가는 하반기 철거를 시작한다.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동작구는 물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레포츠 도시가 된다. 이 구청장은 “용양봉저정 공원 개장으로 첫 단추를 잘 뀄다”면서 “이후 노량진뉴타운 등이 재개발되고 인근 상권도 활성화되면 본동 일대는 천지가 개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구청장은 우선 한강과 여의도, 남산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조망권을 갖춘 용양봉저정 공원이 남산 못지않은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낙후된 주거지인 본동 일대를 젊은층과 민간자본이 유입되는 카페문화거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낡은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이 지역은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대상지로 선정됐다. 10년 이상 방치돼 있던 산꼭대기의 경로당 건물을 최근 리모델링해 청년에게 운영을 맡겼다. 오는 7월 오픈하는 이 카페를 거점으로 이 일대 곳곳에 청년 카페들이 조성된다. 이 구청장은 “한강대교 노들섬은 행정구역상 용산구이지만 지리적 접근성은 동작구가 더 뛰어나다”면서 “앞으로도 행정구역에 국한하지 않고 산과 물을 다 가진 동작구의 훌륭한 자원을 이용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제주시 쪼개자” vs “쪼개는 데 반대”

    “제주시 쪼개자” vs “쪼개는 데 반대”

    제주도의회가 행정구역 조정 공론화에 나서면서 제주도의 행정구역 개편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2006년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제주시,서귀포시,남제주군,북제주군 등 4개 기초 자치단체를 없애고 광역 단일 행정체제를 도입했다. 4개 기초단체는 자치권이 없는 제주시,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로 개편됐다. 제주도의회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를 제주시1과 제주시2, 서귀포시 등 3개 행정시로 나누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도민여론 수렴에 나섰다. 도의회는 그동안 광역 단일행정체제에 따른 도지사 권한 집중과 주민들의 풀뿌리 민주주의 욕구 등을 내세워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방안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부정적인 입장 등으로 성사가 어렵다고 판단, 대안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들고 나왔다. 행정구역 개편은 제주도 조례로 가능하다. 제주특별법에는 행정시의 폐지·설치·분리·합병, 명칭 및 구역은 도조례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책 토론회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최지민 박사는 “행정시장 직선제나 기초단체 부활은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맞바꾼 행정체제이기 때문에 현 체제 유지가 기본이라는 정부방침을 넘기가 어렵다”면서 “기존 2개 행정시를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제주시1(25만5572명,38.4%), 제주시2(22만9737명, 34.6%), 서귀포시(17만9247명, 27.0%) 등 3개 행정시로 개편하는게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또 “선거구는 지역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해 선거를 치르는 단위로 일반적으로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분류되며, 양자를 일치시키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민 세금부담 가중과 청사·조직·부작용 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원지사는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제주시를 2개로 나눴을 때 도민 세금부담, 청사·조직·공무원 증원, 서로 가지고 가려는 것과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구역만 조정하는 것은 단편적이며 정말 개편하고자 한다면 기초단체까지 부활시켜 행정체제를 전부 바꾸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은 “행정구역 개편은 전체 도민들의 행정 접근권 등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여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들이 공약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행정구역 개편 가능할까?…도의회는 적극적, 도는 부정적

    제주 행정구역 개편 가능할까?…도의회는 적극적, 도는 부정적

    제주도의회가 행정구역 조정 공론화에 나서면서 제주도의 행정구역 개편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2006년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제주시,서귀포시,남제주군,북제주군 등 4개 기초 자치단체를 없애고 광역 단일 행정체제를 도입했다.4개 기초단체는 자치권이 없는 제주시,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로 개편됐다. 제주도의회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구역 조정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도민여론 수렴에 나섰다.도의회는 그동안 광역 단일행정체제에 따른 도지사 권한 집중과 주민들의 풀뿌리 민주주의 욕구 등을 내세워 행정시장 직선제와 기초자치단체 부활 방안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도의회는 중앙정부의 부정적인 입장 등으로 성사가 어렵다고 판단,대안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들고 나왔다. 행정시장 직선제나 기초단체 부활 등은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행정구역 개편은 제주도 조례로 가능하다.제주특별법에는 행정시의 폐지·설� ㅊ龜?ㅗ擥�, 명칭 및 구역은 도조례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책 토론회에서는 최지민 박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행정시장 직선제나 기초단체 부활은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맞바꾼 행정체제이기 때문에 현재 체제 유지가 기본이라는 정부방침을 넘기가 어렵다”면서 “기존 2개 행정시를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제주시1(25만5572명,38.4%), 제주시2(22만9737명, 34.6%), 서귀포시(17만9247명, 27.0%) 등 3개 행정시로 개편하는게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또 “선거구는 지역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해 선거를 치르는 단위로 일반적으로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분류되며, 양자를 일치시키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민 세금부담 가중과 청사·조직·부작용 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원지사는 최근 도의회 도정질의 답변에서 “제주시를 2개로 나눴을 때 도민 세금부담, 청사·조직·공무원 증원, 서로 가지고 가려는 것과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구역만 조정하는 것은 단편적이며 정말 개편하고자 한다면 기초단체까지 부활시켜 행정체제를 전부 바꾸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은 “행정구역 개편은 전체 도민들의 행정 접근권 등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이여서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들이 공약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북 경산 택지지구 새 아파트 ‘경산 아이파크’ 인기 훈풍

    경북 경산 택지지구 새 아파트 ‘경산 아이파크’ 인기 훈풍

    지방중소도시 분양시장에서 신도시·택지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도시 택지지구는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개발로 인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에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경산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데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지리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전용 84~101㎡는 중, 대형 평면 구성이며 전용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로 살펴보면 ▲전용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경산 아이파크’가 조성되는 압량지구는 총 면적 6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이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7500여 가구와 단독주택 5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바로 옆 이미 완성된 신대부적지구(3200여 가구)와 함께 1만여 가구 경산의 새로운 미니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어 향후 교육환경은 더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통도 편리하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km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km 영남대학교 주변으로 조성된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3km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산점도 위치해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경산 아이파크에서 반경 6km에는 경산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배후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 기대된다. 경산 아이파크에서 경산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이동시 약 15분가량 소요돼 직주근접으로 양호하다. 여기에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대구광역시 전역(달성군 일부 제외)과 경산시 동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경산 아이파크는 행정구역상 압량읍으로 되어있어 비규제지역에 해당되어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없으며, 6개월 이상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된 만 19세 이상 수요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에 마련되며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북 새내기 공무원, 행정구역 경계 답사 떠난다

    강북 새내기 공무원, 행정구역 경계 답사 떠난다

    강북구 새내기 공무원들이 도보로 행정구역 경계 지역에 답사 여행을 떠난다. 구는 올해 상반기 임용된 직원 65명이 3~4명씩 조를 나눠 구 행정구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답사 아이디어는 지난 2월 확대간부 회의에서 곽인선 부동산정보과장이 냈다. 그는 “새내기 공무원이 도보로 행정경계를 직접 확인하는 경험을 했으면 한다”며 “걷는 동안 공직자로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스스로 그려보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오는 6월까지 조별로 답사 날짜와 경로를 결정하고 출발한다. 경로는 우이천, 월계로와 숭인로, 혼합형 등 3종류로 짜여졌다. 답사 내용은 둘레길 걷기, 경치 보며 바람직한 공직자상 생각하기, 경계구역 걷기로 구성됐다. 이들은 조별 경로를 걷기 전 먼저 수유1동 빨래골 공원지킴터에 모여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 구름길을 걷는다. 전망대에서 경치를 내려다보고 행정경계 기본정보 교육을 받는다. 이어 전통사찰로 옮겨 문화재 등을 살펴본 뒤 조별 출발지로 이동한다. 그 뒤 지역 곳곳을 걸으면서 행정경계 이해도를 높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답사 뒤 스스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공무원상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장애인식 개선체험, 재활용품 선별 처리시설 견학 등 공직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주민 생활상을 느껴 보고 구정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며 “공직자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에게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