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정고시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패키지 여행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노인회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가계대출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39
  • 金容珉 재경부 조세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본세에 목적세 통합 운영 추진”/세제 간소화… 외국인 투자 유도·통상마찰 축소 효과 【郭太憲 기자】 “각종 목적세를 본세(本稅)에 통합하는 쪽으로 세제를 개편할 계획입니다.목적세는 새로운 재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재원확보 수단으로 이용돼 조세체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 金容珉 조세정책과장은 조세체계의 간소화를 강조했다.현재 목적세로는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교통세가 있다.승용차를 구입하면 본세인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 취득세 등록세 외에 교육세와 농특세를 더 내야한다.땅을 사도 본세인 등록세와 취득세 외에 농특세와 교육세를 내야한다.교육세가 덧붙여지는 세목(稅目)만 11개다.세금에 세금이 붙는 기형적 구조인 것이다. “외국인들은 세금이 복잡한 데 대해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외국인 투자를 막기 위한 것으로 오해도 하고 있지요.똑같은 금액의 세금을 내더라도 세목이 많기 때문에 오해하는 것입니다.통상마찰의 소지도 있습니다.특히 미국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7가지의 세금을 내야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목적세를 정비하려는 것은 외국인투자를 유도하고 통상마찰을 없애려는 차원에서도 이해될 수 있다.총 국세 중 목적세의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95년에는 국세 중 13.5%였지만 올해에는 18.7%로 예상된다.목적세로 거둔 세금은 교육 농어촌 사회간접자본(SOC) 등 특정 목적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목적세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재정운용은 경직적이 될 수 밖에 없다.실업대책과 구조조정 쪽에 재원을 더 투입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력이 많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도 목적세 때문이다.보다 탄력적으로 재원을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세감면(減免)제도는 혜택을 받는 층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국민들에게는 좋지 않은 제도입니다.조세가 감면되는 만큼 다른 쪽에서 세부담이 늘기 때문입니다.전체적인 세부담이 공평해지도록 조감법도 대폭 손질하겠습니다.조세감면이 기득권화돼 조세의 형평성을 해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현재 조감법의 시한은 5년이다.5년이 지나도 대부분 유지되고 있다.100여개나 되는 감면대상을 제대로 검토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탓이다.앞으로는 지원제도 별로 대부분 2∼3년의 시한을 둘 계획이다.조세를 감면해주는 효과가 있는지 보다 정확히 검토하기 위해서다.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행정고시 17회로 공직생활을 시자다.재무부 출신으로 소비세제과장 기본법규과장 소득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을 차례로 거친 ‘세제통’이다.
  • 공무원 승진­임용 중지/행정자치부 각부처에 시달

    공무원들의 승진 및 신규임용이 당분간 중지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2급 이하 공무원의 승진을 동결하고 공무원 신규임용을 중지하는 내용의 인사지침을 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2급에서 1급으로의 승진을 제외하고는 공무원의 승진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는다. 또 정년퇴직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부처내에 남는 인원(과원)으로 보충하고 과원이 없을 경우에는 다른 부처의 남는 인력을 충원한다. 다만 행정고시 합격자 등 이미 뽑아놓은 인력은 신규임용 중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의 이같은 인사지침은 정부조직 개편이후 각 부처별로 발생한 초과인원이 해소될 때까지 유효할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의 인사적체가 심화될 전망이다.
  • 金鍾甲 산업자원부 국제산업협력심의관(폴리시 메이커)

    ◎“외국투자 유치·통상 마찰 해소가 관건”/‘미 투자자­한 벤처기업 연결’ 포럼 추진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정부는 수출증대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그러나 이제 막 시작한 수출 드라이브는 일부 수입국에서 주장하는 시장보호라는 반발헤 부딪치고 있다.한국에 투자할 뜻을 가진 외국인투자가들도 저울질만 할 뿐 선뜻 발을 들여놓지 않고 있다. “새정부의 개혁조치와 함께 외국인 및 외국인 투자,외국상품 등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적극 설명함으로써 한국 경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金鍾甲 산업자원부 국제산업협력심의관은 산자부가 수행해야 할 2대 과제를 통상마찰 해소와 외국인의 인식변화를 통한 국내 투자유치로 꼽는다.통상마찰 해소를 위해서는 지난 해 수출이 대폭 늘어난 시장에 ‘산업협력단’을 파견할 생각이다.유럽연합(EU)과 중남미가 타깃이다.양국간 합작투자,기술이전 및 산업협력 방안을 협의,수출증가에 따른 마찰소지를 없애자는 구상이다.4월중 중남미 시장에 산자부 실장급을 단장으로 협력단을 먼저 보내고 연말까지 5차례 정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주한 외국인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5∼7차례 가질 방침이다.지역,품목,분야별로 모임을 갖고,정책적 건의를 받아들여 수입관련 규제 개혁에 반영할 생각이다.金심의관은 “올해 수입관련 54개 특별법을 손볼 생각인 데 외국인기업들이 지적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겠다”고 의욕을 보인다. 산자부는 지난 해부터 국제적 기준에 맞지 않고 국내 업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수입관련 각종 규제를 없애고 있다.지난 연말부터 3달간 15개 관련부처와 협의해 70개 수입차별적 조치와 불만사항을 해소했다.외국인들의 반응도 대단하다. 金심의관은 “수입공산품에 대한 가격표시제도를 하반기에 개선하고 조정관세 부과시 한달 전에 미리 통보키로 제도를 고치고 있다”면서 “이는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라고 강조했다.金심의관은 “주한 외국인들은 생산품의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20%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국수적인 불매운동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金심의관은 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한미벤처포럼’을 개최해서 미국내 투자가들과 국내 벤처기업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추진중이다.산업계의 ‘싹’인 벤처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함으로써 월척급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생각이다. 金심의관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상공부 통상협력담당관과 통상정책과장,통상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 등 통상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인디애나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허드슨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미국인들조차 감탄할 만큼 영어실력이 출중하다.
  • 특허심판원장 김종희씨

    정부는 22일 특허심판원 초대 원장(1급 상당)에 김종희 산업자원부 이사관(50)을 승진 발령했다. 김원장은 미국 예일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했으며 상공부 무역정책과장,특허청 심사1국장,산업자원부 석유가스 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 최낙정 해양부 항만정책국장(폴리시 메이커)

    ◎부두운영 민영화 조속히 추진/항만 서비스 개선… 불편한 행정규제 과감히 철폐 “항만시설을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 작정입니다.항구는 외국인과 우리가 만나는 중요한 접점이기 때문에 친절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며,경제활동의 주요 장소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국 직원들은 3월초 최낙정 국장(45)이 부임한 후로 항만이용과 관련한 규제조항과 복잡하고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를 찾아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국장이 국을 맡자마자 자신의 업무방침을 담은 이른바 ‘말씀자료’를 직접 만들어 배포,“외국 배든 우리 배든 항만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조금도 없도록 행정규제를 과감히 깨보자”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외국의 항구를 보세요.배가 들어오면 선장과 선원들에게 최상의 예우를 해줍니다.우리는 항만시설이 절대 부족했던 탓도 있지만 친절한 대접은 고사하고 오히려 규제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국장은 그동안 우리의 항만시설이 관에 의한 운영으로 경직되고 서비스 정신도 부족했음을 솔직히 시인했다.해운항만청 시절,항만운영과장(92∼93)과 항무과장(93∼95)을 맡으면서 항만행정에 대한 경직성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그래서 담당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모든 행정을 고객위주의 서비스체제로 완전히 바꿔 보겠다는 게 최국장의 생각이다. 특히 IMF 체제로 경제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항만의 수입증대에도 무척 신경쓰고 있다.“과거에는 항구가 적어서 들어오는 선박조차 처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선박유치를 가능한 많이 하는 체제가 돼야합니다.그러려면 각종 인허가를 과감히 개선해 외국선박들이 우리 항구를 자기 집처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에게 부두운영권 등을 넘기고 전용항만의 민간소유권도 인정하는 민영화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항만의 이미지를 밝게하기 위해 여성관제사의 채용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IMF 체제에 따른 민자유치사업 등 각종 정책사업의 재조정도 그가 해결해야할 시급한 문제다.항만정책국 소관사업은 5조5천억원규모의 부산신항사업을 비롯,광양항·평택항·인천북항 건설사업 등 무려 10조7천억원 규모에 이른다.그는 “민자유치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영문안내서를 보내고 의향조사도 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민자사업 시행업체가 일부 지분을 외국업체에 주는 조인트방식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국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76년)했고 대학 4학년때 행정고시(17회)에 합격했다.영국 웨일즈대에서 해양법 석사학위를 받았고 주영대사관에서 4년간(88∼92년) 해무관으로 근무하는 등 해양국가인 영국에서만 6년간 생활하면서 국제해양관련 업무를 터득했다.마산지방해운항만청장 어촌개발국장 등을 지냈다.소주 1잔이 최대 주량이지만 재치있는 화술로 4∼5시간 정도의 술자리는 끄덕없이 버틴다.
  • 손순용 건교부 항공국장(폴리시 메이커)

    ◎“북 영공개방은 민간항공협력 발판”/새달 평양관제구역 상용화… 청주공항 활성화 강구 “평양 FIR(비행관제구역)이 개방돼 우리는 연간 2천만달러 이상의 유류비를 절감하고 북한은 4백만달러 이상의 관제료 수입이 예상됩니다.그러나 경제적인 이득보다 남북한간 항공분야 합의로 양측이 모두 국제민간항공의 발전 및 기술협력을 위한 발판을 만든 점이 더 의미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손순룡 항공국장(52)은 남북 항공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북한의 영공을 개방케 한 장본인이다.그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5개국 항공사가 7차례에 걸친 평양FIR 시험비행을 아무런 문제없이 마치자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북한 FIR을 통과하는 단축항로를 개설함으로써 향후 북한과의 항공분야 협력의 길을 트고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계의 오랜 숙원도 풀었기 때문이다. “민항기의 북한영공 통과문제는 지난 81년부터 제기됐지요.반응이 없던 북한은 93년 12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창립 50주년기념 국제회의에서 영공개방을 대외적으로 선언,남북 항공회담이진전을 보게 됐습니다” 북한이 영공개방 의사를 밝힌 후 96년 9월 남북한 및 일본 중국 등 인접국 대표들이 태국에서 처음 만났다.2차회담이 열린 97년 3월부터는 남북한만이 협상을 했다.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통신망 구성 문제였다.북한은 위성통신을,우리는 육상 직통전화를 원했다.그러나 지난해 10월 방콕에서 열린 3차 회담에서 북한이 우리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역사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오는 4월 23일부터 평양FIR이 상용화됩니다.북한영공에는 1주일에 140회 정도의 국내외 민항기가 통과할 예정이며 앞으로 횟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는 모처럼만에 합의한 남북한간 협력을 바탕으로 항공기술분야로의 협력관계를 넓혔으면 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손국장은 그러나 제구실을 못하는 청주국제공항 얘기만 나오면 풀이 죽는다.물론 착공 당시는 경제성을 전혀 고려치 않고 정치적 목적에서 건설돼 그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지만 항공정책 핵심 담당자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정부는 무려 7백51억원을 들여지난해 4월 완공한 청주공항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및 외국 항공사의 입주를 좋은 조건으로 권유했지만 여객수요가 없어 개항 1년이 다되도록 개점휴업상태다.IMF까지 겹쳐 겨우 유치한 5개 노선의 국제선은 물론이고 국내선조차 이용 여객이 없어 하루 국내선 2회를 제외한 노선을 모두 폐지됐다. “이용객이 없다고 공항시설을 썩힐 수는 없지 않습니까.국적항공사의 비행훈련장으로 활용케 해 중국 천진비행훈련장 이용시 지불하는 연간 72만달러의 외화유출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손국장은 이와함께 러시아 키르키스탄 등 정부와 화물전세기의 유치도 적극 추진하는 등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75년)에 합격,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동해지방해운항만청장 주택심의관 국제항공협력관공보관 등을 지냈다.지난해 8월 대한항공 괌 사고를 잘 수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행시 10회 “이제 우리가 파워 엘리트”

    ◎새 정부,이건춘 국세청장 등 차관급 6명 발탁/재경부 1급 요직 독식… 80여명 공직서 맹활약 행정고시 10회가 약진하고 있다.지난 8일 이뤄진 차관급 인사에서 10회 출신 6명이 차관급에 올랐다.김홍대 법제처장,정덕균 재정경제부 차관,정홍식 정보통신부 차관,최선정 보건복지부 차관,이건춘 국세청장,정종환 철도청장이 주인공이다.수석부서인 재경부 차관과 실권이 웬만한 장관보다 센 국세청장을 10회가 차지한 것은 ‘사건’이다. 심우영 전 총무처장관 조해녕 전 내무부장관과 북풍조작설에 휘말린 박일용 전 안전기획부 1차장(전 경찰청장)도 행시 10회지만 비경제부처는 승진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경제부처에서 행시 10회가 차관급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행시 10회의 약진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행시 10회가 ‘무서운 아이들’로 여겨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동기가 많기 때문.71년에 치른 시험에서 합격자만 188명이었다.9회(27명),11회(41명)에 비해 압도적이다.현재 공직에 있는 이만 80여명선.당시 고시문을 활짝 열어 학생운동을 막으려 했다는 얘기가 있다.과천관가에서는 행시 10회의 인해전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행시 10회에 가려 11회나 12회가 찬밥 신세였지만 앞으로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제부처중에는 재경부 산업자원부 국세청에서 10회 출신은 돋보인다.재경부에는 1급만도 정재룡 기획관리실장 남궁훈 세제실장,윤증현 금융정책실장,맹정주 국회 전문위원,박봉수 전 청와대 비서관,김병일 통계청장이 있다.최종찬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전 조달청 차장)과 현정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공사도 10회.윤진식 세무대학장(행시 12회)를 제외하고 현재 재경부 본부의 1급은 모두 10회다. 국세청에도 10회 출신이 유난히 많은 편.국세청 차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안정남 직세국장(호남 출신)을 비롯해 실세국장인 주정중 조사국장도 10회 인맥의 대표주자다.김성훈 농림부장관의 친동생인 김성호 징세심사국장과 이목상 중부지방 국세청장,이제홍 부산지방 국세청장,오문희 광주지방 국세청장,배양일 대전지방 국세청장도 동기다.서울지방 국세청장이었던 이건춘 청장을 포함하면 7대 지방청장중 서울·중부·부산·광주·대전지방 국세청장을 모두 10회가 차지했었다.현재 20여명이 국세청에 있다.물러나기 보다 청장 뒤를 받쳐줄 것 같다. 산업자원부에는 김홍경 차관보와 서사현 무역조사실 상임위원,한준호 자원정책실장이 1급으로 있다.김용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1급),이향렬 건설교통부 차관보,김행진 보건복지부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청장도 10회다.공직을 떠난 이규성 재경부장관의 친동생인 이규황 국토개발연구원 부원장과 하용출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도 10회다.이들 10회 파워는 당분간 위력을 발휘할 것 같다.
  • 새 정부 차관급 38명 프로필:I

    ◎김홍대 법제처장/치밀한 법령 심사… 첫 내부 승진 처장 치밀하고 탁월한 법령심사 능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세법 등 경제관련 법령분야의 전문가이다.재무부에 잠시 외도한 것을 빼고는 줄곧 법제처에 근무한 법제처 출신 최초의 법제처장.수석 및 분재에 남다른 취미를 갖고 있다.부인 황선화씨(51)와 2남1녀. ▲경북 봉화·56세 ▲고대 법대 ▲행시 10회 ▲법제처 행정사무관 ▲〃 행정심판관리관 ▲〃 차장 ◎한덕수 통상본부장/전형적 무역통… 주관 뚜렷한 ‘싸움꾼’ 옛 통상산업부에서 산업과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전형적인 통상관료.합리적 사고와 깔끔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주관이 뚜렷하고 논리가 정연해 ‘싸움꾼’으로도 통한다.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자유시장 경제론자.영어실력이 출중하다.부인은 최아영씨(49).▲서울·50세 ▲경기고·서울대 상대 ▲통산부 통상무역실장 ▲특허청장 ▲통산부 차관 ◎정세현 통일/북경 쌀회담 성사 주역… 별명 ‘탱크’ 성격이 호방하고 저돌적이며 추진력이 강해 ‘탱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통일원·민족통일원 등에서 21년동안 북한 문제를 다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청와대 비서관 시절 ‘북경 쌀회담’ 성사에 일조했다는 평.부인 김효선씨(52)와 1남1녀. ▲전북 임실·53세 ▲경기고·서울대 외교학과 ▲남북회담사무국 연락부장 ▲민족통일연구원 원장. ◎안병길 국방/무기분야 전문가… 업무처리 깔끔 육사 19기로 방위산업과 무기분야 전문가.잡음에 시달려 온 방위력 개선사업분야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천용택 장관이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 업무를 빈틈없이 깔끔하게 처리한다는 평.부인 권석정씨(55)와 1남2녀. ▲경남 밀양·57세 ▲국방부 투자사업 조정관 ▲국방부 제2차관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조선제 교육/국제회의 단골 초빙… 대인관계 원만 고시 출신으로 67년 공무원에 임용된지 30년만에 차관에 올랐다.유학생과 재외국민교육 등 국제교육 분야의 전문가로 문교부와 교육부를 거치면서 국제회의에는 단골로 불려나갈 정도의 국제통.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부인 김혜란씨(49)와 1남1녀.▲전남 광주·54세 ▲경희대 ▲문교부 국제교육과장 ▲국제교육진흥원장 ◎신현웅 문화/원만하고 조용… 예리한 통찰력 겸비 문화공보부 종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주영국대사관 공보관,문화부 공보관,문화정책국장,어문출판국장,차관보 등을 거쳤다.원만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예리한 통찰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문민정부 들어 대통령 비서실문화체육비서관을 지냈다.부인 한영자씨(50)와 1남 2녀.▲충북 괴산·55 ▲서울대 문리대 ▲공보관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문체부차관보 ◎최홍건 산업/비고시 출신 논객… 중기청 출범 산파 비고시 출신의 실력파.언변이 뛰어나 손가락에 꼽히는 ‘관료논객’으로 통한다.반대의견은 토론을 통해 설득시킨다.일 욕심이 많고 추진력도 뛰어나다는 평.중소기업청 출범때 산파역을 맡았다.특허 행정의 선진화 기틀도 마련했다.부인 송정선씨(49)씨와 1남 1녀.▲경기 이천·55세 ▲경복고·서울법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청 차장 ▲특허청장 ◎최선정 보건/핵심 파악,정면돌파 원칙주의자 과제를 맡게 되면 핵심을 잘 파악해 정면돌파하는 원칙주의자. 지난 해 여름 골프파동 여파로 청와대비서관에서 물러나 3개월간 쉬다 연금공단 이사장을 맡아 국민연금 이미지를 쇄신하는 업무를 잘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부인 정해상씨(49)와 1남1녀. ▲강원 동해·53세 ▲고려대 ▲행시 10회 ▲복지부 공보관 ▲청와대 비서관 ◎안영수 노동/업무분석 정통… 기획능력 뛰어나 행시 4회 출신으로 서독·사우디아라비아 노무관과 서울·부산노동청장,본부 직업안정국장 고용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업무에 정통한데다 후배들을 잘 챙겨 선후배간의 신망이 두텁다.자유토론이 가능할 정도로 영어에 능통하고 기획능력도 뛰어나다는 평.부인 김영희씨(52)와 2남.▲부산·58세 ▲부산대 ▲노동부 기획관리실장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전승규 해양/호­불호 분명한 직선적 성격 제주 출신으로 행정고시 7회에 합격,관료의 길로 들어섰다.교통부와 해양수산부에 줄 곧 근무해 온 해운통.조용하고부드러운 외모와 달리 직선적이며 호·불호가 분명하다.업무에서도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는 스타일.해양부 요직을 두루 거쳐 실무에 밝다.부인 김양춘씨(55)와 1남 2녀.▲제주 ▲제주대 법학과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제1차관보. ◎김의재 보훈처장/온화한 성품… 합리적 의사 결정 ‘신망’ 30여년간 공직생활을 서울시에서 보낸 정통행정관료.66년 서울시 사무관으로 특채돼 중랑·성북구청장을 거쳤으며 행정1부시장을 끝으로 96년부터 보훈처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온화한 성품에 매사에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존중해 부하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부인 정명자씨(54)와 2남. ▲충남 보령·61세 ▲서울대 ▲서울시 기획관리실장 ▲행정1부시장 ◎정덕구 재경/뉴욕 외채협상 맹활약… 추진력 강해 추진력이 강하고 상황판단이 빠르며 임기응변이 뛰어나다.93년부터 국제업무 쪽에서 일해 왔으며 지난 1월 뉴욕 외채협상에서 유종근 대통령 경제고문의 눈에 쏙 들었다고 한다.2차관보에서 4개월만에 차관으로 승진,인사에 운이 따른다는 평.부인 이명덕씨(48)와 2남.▲충남 당진·50세 ▲고대 상학과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정경제원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 ◎선준영 외통/‘선사단’ 인맥 구축… 업무처리 꼼꼼 외교통상부내에서 첫 손꼽히는 국제통상 전문가.부내 ‘선준영 사단’이라는 통상인맥을 구축하고 있다.GATT,WTO 등 국제기구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재외공관에서 오는 전문을 하나하나 검토하는 등 업무처리가 꼼꼼하고 치밀하며 일 욕심도 많다.부인 정윤자(54)씨와 1남1녀. ▲경기 광주·59세 ▲경기고·서울대 법대 ▲체코대사 ▲외무부2차관보 ◎석영철 행정/지방 돌며 뚝심 있는 행정 능력 입증 전형적인 관리 스타일로 과묵한 편이나 오래 사귈수록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지방의 일선 기관장을 두루 거치면서 추진력과 뚝심을 보여줬다.지방의 조직과 인사에 정통해 행정자치부 차관에 적임자로 꼽혀 왔다.부인 김순자씨(54)와 1남1녀. ▲충북 제천·57세 ▲고려대 법대 ▲강원도 동해시장 ▲충북 부지사 ▲내무부 차관보 ▲지방행정연수원장 ◎송옥환 과기/업무조정력 돋보여…G7 사업 등 입안 업무추진력외에 관계부처와의 업무조정력이 돋보이는 과학기술 행정가.81년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으로 관계에 몸 담았고 과학기술처로 옮긴뒤 주요 직책을 두루 섭렵했다.G­7프로젝트 등 굵직한 사업을 입안,주도했으며 부하직원들의 고충을 잘 챙기는 편.부인 최길영씨(45)와 1남1녀. ▲서울·53세 ▲고대 화공과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 ▲원자력실장 ◎김동태 농림/농림분야 요직 거쳐 농진청장 활약 73년 청와대 대통령 특별보좌관실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몸담은 뒤 줄 곧 농림분야 요직을 거쳤다.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직원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합리적이라는 평.농진청장으로 쌀 자급기반 확보에 주력,사상 최대 풍작을 이뤄냈다.부인 오경자씨(49)와 1남 1녀.▲경북 성주·55세 ▲성주농고·서울대 농경제학과 ▲농림부 유통·축산국장·제2차관보 ◎정홍식 정통/10년째 정통 업무… 왕성한 업무 추진 행정고시 10회로 국무총리 기획조정실,대통령비서실을 거쳐 89년부터 체신부,정통부에서 근무해온 정보통신 전문가.정보통신산업 육성과 WTO 개방 대응방안 등의 주요 업무를 주도해 왔다.왕성한 업무 추진력에 다정다감한 면모도 갖추고 있어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부인 김정숙씨(50)와 3남.▲인천·53세 ▲연세대 경제학과·연세대대학원(경제학) 석사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정진승 환경/KDI 출신… 대외협상능력 탁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잔뼈가 굵은 학자출신으로 비정통관료 답지 않게 일 욕심이 많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다는 평. 95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으로 옮겨 기후변화협약에 관한 국제회의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하는 등 뛰어난 대외협상능력을 발휘해 능력을 인정받았다.부인 유윤화씨(48)와 1남2녀.▲충남 공주·53세 ▲서강대 ▲한국개발연구원장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손선규 건설/공시지가 조사체계 확립… 경영능력도 행정경험과 경영능력을 고루 갖췄다.일처리는 치밀하지만 합리적이라는 평.공시지가 조사체계를 확립,지가체계의 일원화에 기여했으며 적자에 허덕이던 감정원을 흑자로 만들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옛 건설부에서 핵심부서를거친 뒤 93년 용퇴했다.부인 이상태씨(52)와 1남 2녀.▲강원 원주·59세 ▲춘천고·서울법대 ▲건설부 국토계획과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안병우 예산청장/모나지 않은 성격… 후배 챙기는 ‘맏형’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일을 무리하기 추진하지 않으며 후배들을 챙겨주는 맡형 스타일.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이 기획원 차관보를지낼 때 예산총괄과장 등을 맡아 일을 매끄럽게 처리한 것이 이번 인사의 배경이라는 후문.부인 유인숙씨(48)와 1남 1녀.▲충북 청주·50세 ▲서울법대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차관보▲재정경제원 제1차관보·예산실장
  • 새 정부 차관급 38명 프로필:Ⅱ

    ◎이건춘 국세청장/재산세 분야 전통… 행시 10회 선두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며 국세청내 행시 10회 출신 가운데 선두주자.온화하면서도 성품이 성실해 위 아래 신망이 두텁다.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호감을 갖는 호남형이며 외부에도 지인이 많다.특히 직세와 재산세 분야에 밝다.부인 문영인씨(49)와 2남.▲충남 공주·55세 ▲공주고·연세대 행정학과 ▲국세청 재산세·직세국장 ▲경인·중부·서울지방국세청장. ◎이상호 병무청장/합리적 군수업무 정비한 ‘국제신사’ 차분하면서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군수본부장 재직때 합리적인 군수업무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을 받았다. 외모처럼 일처리가 깔끔해 ‘국제신사’로 통하며 못하는 운동이 없을만큼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많은 책을 읽는 독서광.부인 신용선씨(60)와 1남1녀.▲경북 김천·60세 ▲육사17기 ▲국방부 군수본부장 ◎이보식 산림청장/연구직 출발… 내부승진 1호 청장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에서 연구직으로 출발,산림청 개청이래 처음 청장으로 내부승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육종연구소 소장 재직시 주목의 씨눈에서 항암제인 ‘택솔’을 개발,상업화하기도 했다.뚝심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부인 임정자씨(59)와 2남 1녀.▲황해 수안·60세 ▲부여고·서울 농대 ▲산림청 조림·영림국장 ▲산림청 차장 ◎박종세 식품의약청장/미서 20년간 연구… 행정력도 호평 20년간 미국 존슨 홉킨스대학 등에서 연구생활을 한 전문기술관료 출신. 88서울 올림픽때는 도핑콘트롤센터 소장을 맡아 벤 존슨의 약물복용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 전개가 정연하며 합리적성품에 행정력도 겸비했다는 평.▲서울·54세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장 ◎신건 안기부1차장/장영자 사건 수사 지휘 ‘칼날검사’ 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때 수사검사로 명성을 날렸다.그러나 93년 슬롯머신 사건때는 정덕진씨와 수차례 만난 인연으로 엉뚱한 곤욕을 치렀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격이나 칼같은 기질도 돋보여 이종찬 안기부장을 도와안기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부인 한수희씨(55)와 1남 3녀. ▲전북 전주·57세 ▲서울법대 ▲대검 중수부장 ▲법무부 차관 ◎김진선 비상기획위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거친 야전통 수경사·사단장·수방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야전통. 93년 4월 2군사령관으로 임명됐다가 노태우계인 ‘9·9인맥’으로 분류돼 한달여만에 옷을 벗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대선전에 자민련에 입당해 김종필 총리서리의 신망이 높다.부인 임매자씨(54)와 2남.▲충북 괴산·59세 ▲육사19기 ▲육군참모차장 ▲2군사령관 ◎엄낙용 관세청장/세제·국제업무 두루거친 재무관료 세제와 국제업무 분야를 두루 섭렵한 재무관료.신사 풍의 용모에 조용한성격이지만 업무 추진력은 뛰어나다.재정경제원 2차관보때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지만 대인관계는 원만하다.부인 홍영신씨(47)와 1남 1녀.▲서울·50세 ▲서울대 행정학과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경원 국세심판소장·제2차관보. ◎김세옥 경찰청장/후배 신망 두터운 경비작전 전문가 경비작전 분야의 전문가.신중하고 과묵해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나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 간부 후보생 16기를 수석 졸업했으며 인정이 많아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옥주씨(50)와 2남.▲전남 장흥·57세 ▲조선대 법대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전남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추준석 중기청장/국제감각 겸비한 상공분야 토박이 토박이 상공맨.부산출신으로 할아버지가 김영삼 대통령의 은사였던 관계로‘PK’로 분류돼 왔으나 정작 인사에서는 출신지 덕을 본 일이 없다.사안의 핵심을 정확히 판단해 대안을 제시하는 스타일.주불 상무관 경험 등으로 시야도 탁 트였다.부인 엄윤지씨(49)와 1남 1녀.▲부산 동래·51세 ▲서울상대 ▲상공부 국제협력관 ▲통산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정책국장·차관보 ◎정종환 철도청장/교통경제 분야 잔뼈굵은 ‘불도저’ 28년간 교통경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교통부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추진력이 강해 ‘불도저’로 불리우면서도 자상하다는 평.야생화 등 식물에 대해서는 거의 건문가 수준.부인 조정자씨 사이에 3남.▲충남청양·50세 ▲고려대 정외과 ▲교통부 국제항공과장·도시교통국장·항공국장·관광국장 ▲건교부 국토계획국장·기획관리실장·수송정책실장 ◎나종일 안기부2차장/새 정부 이론 가진 국제정치학자 김대중 대통령 집권과정에서 ‘지역등권론’이란 이념적 기초를 제공한 국제정치학자.경희대교수직을 가진 채 국민회의 지도위원,당무위원으로 김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나용균전의원(4.5.6대)이 부친이다.부인 홍재자씨(54)와 1남 3녀. ▲전남 나주·58세 ▲서울대 정치학과 ▲경희대 정경대학장 ▲국민회의총재 외교안보특보 ▲인수위 행정실장 ◎윤원배 금감원 부위원장/경제정의 실현 강조한 학자 출신 합리적이고 온건하다.69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80년 조사역을 맡다가 미국노스웨스턴대로 연수를 떠난 뒤 학자로 변신했다.경제정의 실현에 관심이 많다.김태동 경제수석,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와 가까우며 지난 해 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의 경제자문에참여했다.▲전남 강진·52세 ▲서울대 경제학과 ▲숙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정의연구소장 ▲경실련 집행위 부위원장. ◎강정훈 조달청장/업무 추진력 탁월… 조달분야 전문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치밀하다.줄곧 조달청에만 몸담아 온 조달분야 전문가.소탈하고 정이 두터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정부조달시장 개방과 관련 제도개선,업무의 국제화,대민 친절봉사 등으로 조달청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박안자씨(55)와 1남 2녀.▲경북 영주·56세 ▲연세대 행정학과 ▲행시7회 ▲조달청 부산지청장·차장. ◎김강권 농진청장/녹색혁명 주도… 농업발전 산중인 70년대 녹색혁명과 80년대 백색혁명을 주도한 농업발전의 산증인.감자육종을 비롯한 원예·생물산업의 토대를 확립하고 기술개발에 기여했다.소탈하고 격의없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지금도 프라이드 승용차로 출·퇴근한다.두주불사형.부인 장명자씨(55)와 2녀.▲서울·59세 ▲서울고·서울 농대▲미 하와이대 박사 ▲농업진흥청 시험국장·농업기술연구소장 ◎김수동특허청장/변리사 자격증 취득… 특허업무 조예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추진력도 갖춘 상공관료 출신.옛 상공부에서 산업·무역·통상분야를 두루 거쳤다.특허청 항고심판소장을 역임하며 변리사 자격증을 딸 정도로 특허분야에 조예가 깊다.집요하면서도 모나지 않는 성격으로 특허청을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부인 유정애씨(50)와 2남 ▲경북 문경·52세 ▲경기고·서울법대 ▲특허청 차장. ◎안번일 감사원사무총장/세법·금융 감사 인정 받는 회계통 일 처리의 선이 굵은데다 합리적이며 통솔력이 뛰어나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세법과 금융관계 감사에 밝아 감사원 내에서 손꼽히는 회계통.감사위원으로 승진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례적 케이스.부인 이춘희씨(49)와 2남1녀.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감사원 공보관 ▲〃 제4국장 ▲〃 기획관리실장 ▲〃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조건호 총리비서실장/경제부처 섭렵·인화 탁월 ‘마당발’ 상공부 재무부 총리실 청와대 등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의 경제관료.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했으며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가는 곳마다 인기를 모은다.문화계 스포츠계와 언론계에도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부인 박찬혜씨(49)와 2녀. ▲경기 김포·54세 ▲서울대 법대 ▲재무부 공보관·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총리비서실장 ◎박용환 공무원교육원장/업무처리 명쾌한 행정전문가 옛 총무처에서 조직·인사국장을 지내 중앙 행정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업무처리가 명쾌하고 성격이 호탕해 부처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보스형.판단력과 통솔력을 갖췄으며 업무처리도 명쾌하다는 평이다.부인 백아영씨(54)와 2남2녀. ▲대구·54세 ▲서울대 정치학과 ▲행정고시 11회 ▲총무처 조직·인사국장 ▲소청심사위원 ▲기획관리실장
  • 이병주 공정위 총괄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기업결합 심사 가이드라인 곧 제시/대기업 처분사업 외국인도 동등한 참여 보장” “경쟁과 효율제고 차원에서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이 촉진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그러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이병주 총괄정책과장은 구조조정기의 경쟁정책을 이렇게 설명했다. “생존차원에서도 구조조정은 절실합니다.그러나 계열사를 처분하지 않고 그룹(기업)간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일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정위는 전략적 제휴가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예컨대 제조업과 유통업을 각각 주력업종으로 하는 그룹들간의 제휴 가능성이 그것이다.인위적으로 계열사를 몇개로 줄이도록 하는 등의 직접적 규제보다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사업주체를 바꾸지 않아도 능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전략적 제휴다. “기업결합으로 독점이 생겨나거나 독점유지를 강화하는 쪽으로 기업결합이 이뤄지는 것은 막을 생각입니다.독점이 심화되는 기업결합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가경제에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그룹들이 빅딜(업종 맞교환)로 기업결합을 하더라도독과점의 폐해가 나타난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공정위의 생각이다.가격결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기업결합은 독점력이 있는 것으로 일단 추정되기 때문이다. 빠르면 이달 중에 업종간 시장점유율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업결합심사 가이드라인을 만들 생각이다.세계은행(IBRD)도자금지원을 조건으로 구조조정 때의 경쟁정책 방향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공정위는 대그룹이 처분하는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국내·외 사업자가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외국인은 참여할 수 없다’는 제한은 경쟁을 제한하고 진입을 막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는 더 그렇다. 이과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행정고시 20회로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었다.심사평가 3과장,조정 4과장을 거치면서 민간자본유치촉진법과 공기업 민영화 등 굵직한 일을 했다.공정위 기업집단과장때에는 요즘 현안이 된 30대그룹의 결합재무제표 작성과 상호채무보증 축소문제를 들고 나왔다.미 하와이대에서 재벌(산업)정책과 관련 있는 산업조직 분야에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재벌정책에 노하우와 철학이 있다.
  • 장관급 후속인사서 드러난 DJ의 용인술

    ◎전문성·업무추진 능력 최우선 고려/현실정치의 실리 추구­입각경험 등 중시/개혁기조 유지하며 보수·안정 색채 가미 김대중 대통령이 6일 여성특위위원장과 한국은행총재 등 장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새정부 진용이 거의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통상교섭본부장 등 차관급과 국세청장,경찰청장 등 외청장에 대한 7일 인사가 매듭되면 새정부 기본 골격은 완전히 갖춰지는 셈이다.이제 각 부·청마다 대대적인 내부 후속인사와 국영기업체 등 정부투자기관 인사만 남게 돼 그의 용인술이 구체적인 검증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날 단행된 여성특위위원장,국무조정실장,한국은행총재 인사는 전문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박지원 대변인의 설명이다.특히 한은총재는 한은독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기대하고 선임했다고 전했다.달리 표현하면 전철환 신임한은총재가 갖고있는 ‘개혁성’을 높이샀다는 얘기다.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의 유임은 임기도 임기이거니와 그의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감안했다는 박지원 청와대변인의 전언이다. 윤후정 여성특위위원장은 여성관련 세계대회 등에 우리나라 대표자격으로 참석,활동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오래전부터 내정자역할을 수행해왔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도 비대위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상태이고,김종필 총리서리가 추천한 정해주 국무조정실장도 옛 통상산업장관때부터 상당한 업무능력을 평가받아온 터이다. 이처럼 김대통령은 현실정치의 실리추구에 입각한 ‘안정’,즉 전문성과 경험을 선호하는 인사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일부 국무위원들이 전문분야와 동떨어진 부의 장관으로 임명됐다는 지적이 뒤따르긴 했지만,지난 3·3 개각때 “17명의 국무위원 중 10명이 경제지식을 가진 인사”라고 평한 데서도 이러한 원칙이 읽혀진다. 보·혁의 조화도 특징이다.지난 조각때도 경제,안보 분야에서 이원칙이 극명히 드러난 바 있지만,개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적절히 보수적인 색채를 가미하고 있다.이날 인선에서도 전한은총재 처럼 개혁성향이 강한 인사에다 오랜 경제관료을 생활을 한 보수성향의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을 기용한 것도 이의 방증이다.이는 아직 확실한 개혁주체세력이 형성되지 않은 데 따른 불가피성의 산물이기도 하다. 7일 차관급인사도 이 연장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내부승진을 최우선시하되 적당한 개혁세력의 수혈의 교직이 될 공산이 크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한은 독립의지 강한 기획원관료 출신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 있는 동안 한은 독립에 강한 애착을 보인 인물.고시출신으로 경제기획원등에서 12년간 근무한뒤 대학교수,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관료생활을 하던중에도 서울대와 연세대 강사를 했을 정도의 학구파로 지난 76년 공직에서 떠난 후 충남대 부교수로 부임해 경상대학장까지 지냈다.한은과는 지난 83년 금융통화운영위원으로서 첫 인연을 맺어 2기를 연임했다.충남대 국문과 교수인 부인 이경자씨(58)와 2남.▲전북익산·60 ▲전주고.서울대 상대 ▲고등고시 행정과 12회 ▲경제기획원 ▲금융통화운영위원 ▲충남대 경상대학장 ◎이헌재 금융감독위장/재무부 금융정책과장 역임한 수재형 고시 선두주자로 앞서나갔지만 80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사정으로 물러났던 수재형 관료.김용환 자민련 부총재의 신임이 두텁다.김 부총재가 재무장관을 하던 시절 이재국의 핵심인 금융정책과장을 맡아 ‘차관급 과장’으로 불리기도 했다.비상경제대책위의 간사를 맡아 일찌감치 중용이 예상됐다.중국에서 출생했지만 진의종 전 국무총리의 사위로 범호남 인맥에 해당한다.진진숙씨(54)와의 사이에 1남 1녀.▲중국 상해·54 ▲경기고 서울대 법대 ▲행시 6회 ▲재무부 재정금융심의관 ▲한국신용평가 사장 ▲증권관리위원회상임위원 ◎윤후정 여성특위장/추진력 강한 국내최초 여성헌법학자 국내 최초의 여성헌법학자이자 평생 여성후진 양성에 힘써온 독신 교육자.58년 전임이 된 뒤 법정대 학장,대학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총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40년간 모교인 이화여대 교수로 일했다.84년 한국여성학회를 창설,초대회장을 지냈고 85년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이사를 맡아오면서 여성문제에 이론적 바탕을 제공하고 운동을 이끌어왔다.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다감한 스승의면모를 함께 지녔다는 평.여성문제에 의식이 투철하고 추진력이 대단해 여성계의 기대가 크다. ▲함남 연변(66) ▲미국 노스웨스턴대 법학박사 ▲이대 교수,총장. ◎정해주 국무조정실장/강한 보스기질 바탕 기업에 수출 독려 행정고시 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통상산업부 차관보와 통산부 장관을 지냈다.엘리트 답지 않게 털털한 성격과 구수한 언변이 장점이다.자그마한 체구지만 보스기질이 있어 선·후배들의 신임이 두텁다. 문민정부 사람으로 분류돼 통산부 장관 재직 때는 ‘다음 자리’에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수출기업 독려와 금융시스템의 복원을 위해 뛰어다녔다.예상외로 중용됐다.부인 조신자씨(54)와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등산 ▲경남 통영.55 ▲서울대 법대 ▲행시 6회 ▲상공부 기초공업국장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통상산업부 장관
  • 새정부 경제비서관 옛 기획원출신 거의 ‘독식’

    ◎강봉균 수석 비롯 정책분야 완전 장악/예산실 분리로 재경부선 영향력 줄어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경제분야 비서관에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주류로 자리잡았다.그동안에도 재무부 출신보다 시야가 넓은 편인 기획원 출신들이 경제 부총리나 장관 등 고위직에 중용돼 왔지만 김대중 정부들어서도 일단 청와대 내에서는 기획원 출신들이 파워를 갖게 됐다. 청와대 선임수석격인 강봉균 정책기획 수석(행정고시 6회) 밑에 최종찬 조달청 차장(행시 10회)이 기획조정 비서관을,이윤재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행시 11회)이 정책 1비서관을,오종남 재경원 대외경제총괄과장(행시 17회·부이사관)이 정책 3비서관을 맡게 됐다.모두 기획원 출신이다.강수석과 한솥밥을 먹어 호흡이 잘 맞는 사이다. 김태동 경제수석을 보좌할 재정금융비서관에는 기획원 출신인 이근경 재경원 재산소비세심의관(행시 14회)이 기용됐다.이 심의관은 재경원으로 통합된 뒤에는 옛 재무부 파트인 세제쪽의 일을 맡아왔지만 전형적인 기획통이다.임창열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은 경기고와 재무부 후배인 정건용 금융총괄심의관(행시 14회)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재무부 출신들은 재정금융비서관마저 기획원 출신이 기용되자 난감한 표정이다. 기획원 출신들이 김대중 정부 초기의 청와대는 ‘장악’하게 됐지만 예산실의 분리로 재경부에는 기획원의 몫과 영향력이 상당폭 축소됐다.이에따라 기획원 출신들은 기획예산위원회나 예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획원 출신들이 있는 곳으로 갈 생각들을 하고 있다.
  • 행시 검찰직 최고 419 대 1

    ◎평균 경쟁률 81 대 1… 작년보다 크게 높아져 대량 실업 사태로 고등고시는 최고 419대 1의 경쟁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총무처에 따르면 올해 제42회 행정고시는 지난 7일 원서접수 마감결과 177명 모집에 1만4천335명이 지원,81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69대 1의 경쟁율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 가운데 검찰사무직은 5명 모집에 2천93명이 지원해 419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일반행정직은 91대 1,재경직은 39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 외무고시는 30명 정원에 2천351명이 몰려 78대 1의 경쟁율을 기록해 지난해 53대 1의 경쟁율보다 높아졌다.
  • 김용환 재무장관 시절 ‘실세 과장 3인방’ 뜬다

    ◎경기고 58회 동기… 당시 영향력 ‘차관급’/새 정부 경제 요직 하마평에 오르내려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헌재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실무기획단장,신명호 주택은행장.요즘 새 정부의 요직 하마평에 함께 오르내리는 정통 재무관료 출신이다.재경부장관,한국은행 총재,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주요 경제부처 장관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임창열 부총리와 이헌재 단장,신명호 행장의 인연은 남 달라 새 정부의 요직 등용과 관련해 더욱 관심거리다.이들은 경기고 58회(62년 졸업) 동기다.김용환 자민련 부총재가 재무장관을 하던 시절(74∼78년) 임 부총리와 이 단장,신 행장은 막강한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다.당시 이헌재 단장은 이재국수석과장인 금융정책과장을,임 부총리는 은행과장을,신 행장은 국제금융과장을 지냈다.김용환 재무장관의 신임이 두터워 ‘차관급 과장’으로 통했다.과장이지만 실제 영향력이 차관급 정도의였기 때문이다. 이헌재 단장은 행정고시 6회 수석이었고,한은에 다니면서 별 생각없이 시험을 치렀던 신명호행장은 4등이었다.임창열 부총리는 행시 7회다.이 단장과 신 행장은 서울 법대,임 부총리는 서울 상대 출신이다.이 단장은 행시 동기 중 선두주자로 잘 나갔고 따르는 후배관리들도 많았다.전형적인 수재형으로 판단력이 뛰어난데다 후배들을 편하게 해 주는 관료로 통했다.하지만 재정금융심의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80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표적사정으로 물러난 케이스로 꼽힌다. 임 부총리는 추진력에서는 돋보인다.이재국장 시절(85년) 부실기업 처리를 전면에서 지휘했다.그러나 이 일로 5년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파견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임 부총리에 대해 “젊은 사람이 열심히 일 한다”고 평가했다는 말도 있다.신 행장은 국제금융통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제 2차관보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은행장으로 변신했다.민영화된 주택은행을 알차게 경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 부총리와이 단장,신 행장은 모두 잘 나가다 삐끗한 공통점도 있다. 이 단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때에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던 게 걸림돌이지만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도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다.김용환 자민련 부총재의 신임도 두텁다.김용환 부총재는 사석에서 “이 단장이 재경부장관을 맡으면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임 부총리도 현재의 외환위기와 추진력 성실성 등을 감안할 때 중용될 가능성은 높지만 현 정부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신 행장은 호남출신(전남 고흥)이라는 점이 예전의 약점에서 강점으로 바뀌었다.
  • 임영록 재경원 자금시장과장(폴리시 메이커)

    ◎“불실종금 정리 빨리해야 금융 안정”/이달말 2차폐쇄… 살아남는 회사 외자차입 개선 확실 “부실 종합금융사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정리하는게 금융시장과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본의 아니게 종금사정리의 악역을 맡은 재정경제원 임영록 자금시장과장의 얘기다. 재경원은 종금사 경영정상화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이번 주에 1차로 30개 종금사 중 경남 경일 고려 삼삼 신세계 신한 쌍용 청솔 한화 항도종금 등 10개사에 대한 인가를 취소한다.그러나 최종적으로 어떤 종금사가살아날 지 확실하지 않아 ‘1차 관문’을 통과한 20개 종금사의 자금사정도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2차로 부실한 종금사 정리가 끝나면 합격 판정을 받은 종금사의 상황은 많이 개선될 것입니다.현재 기관투자가들도 혹시나 해서 종금사에 대한 예금을 꺼리고 있지만 2차 관문을 통과해 앞으로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검증받은 종금사들에는 국내 고객이 다시 몰리고 해외에서 자금을 빌려쓰는 일도 한결 나아질 것입니다” 정부가 부실종금사의 2차 처리를 가능한한 앞당기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종금사들이 지난해 말 금융위기 이전처럼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것이 금융시장 안정에 상당한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20개 종금사들은 지난 주 정상화계획서를 종금사 평가위에 제출했다.빠르면 이달 말에는 2차 부실 종금사가 확정된다.종금사 정리가 일단락되는 셈이다.하지만 서류상 2차 관문을 통과했어도 정상화 일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정상화 대열에서는 탈락한다.종금사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이 3월 말에는 4%,6월 말에는 6%,내년 6월 말에는 8% 이상 유지해야 한다.그렇지 못한 종금사는 인가가 취소된다. 부도가 나지 않았는 데도 인가를 취소하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맞아 피할 수 없는 아픔이다.IMF가 부실 종금사 정리를 강하게 요구한데 따른 ‘시대적인 상황’탓이다.그래서 정부와 종금사 평가위도 조심스럽다.공정하게 법 테두리에서 정리하려고 고심하고 있다.“부실종금사 정리를 통해금융산업 전반의 체질이 강화되는 계기로 삼아야지요”임과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미국 밴더빌트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행정고시 20회로 주로 이재국(현 금융정책실)에서 근무한 ‘금융통’.85년부터 국제그룹 정리,해운 및 조선산업 합리화에 깊이 관여해 부실기업 정리에 노하우가 있다.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
  • 무식한 전문인/이은웅 충남대 전기과 교수(굄돌)

    지난 초가을 중앙일간지 부장으로 있는 친구와 태백산 산행을 한 적이 있다.우리가 여섯시간만에 하산하는 동안 나눈 대화 중에는 문인 정한숙 선생의 타계도 있었다.이름의 끝자가 ‘숙’이면 으레 여자라는 생각만 하고 나는 “아! 그 여류시인이 돌아가셨어”라고 무식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사회가 고도로 발달하고 산업이 다양해질수록 전문분야는 세분화하고 분야간 벽은 높아진다.그러니까,분야가 다른 일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수행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따라서 전문인은 그 분야의 지식과 경험으로 미래를 내다 볼수도 있지만 다른 분야에 관해서는 얼마든지 무식할 수 있다.문화수준도 마찬가지여서 인문사회·예술 분야에 관한 교양·지식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더구나 오늘의 우리 사회는 첨단 과학기술이 자연과학 분야 종사자의 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대중과 함께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 상식을 모르는 것도 무식함이고,인문사회 분야의 전문인도 일반화한 과학기술조차 모르는 무식한 전문인이 되지 않아야만 생활에 불편을 덜 수 있다. 언젠가 전공분야와 일치하는 정부부처의 장수 장관이셨던 분으로부터 “행정고시 출신 국장들이 업무 파악력과 브리핑 능력은 뛰어나지만 그들에게 전문성 있는 정책 입안력과 문제해결 능력은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그런데 공업입국을 외치는 우리나라 50년 의정사에 공학계 출신 국회의원은 27명뿐이다.현재도 과학기술 관련 8부처 장관과 14명 청장 가운데 과학기술처·기상청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과 출신이 맡았다.이같은 사실은 50여 장관 자리중 50%이상에 이공계 출신이 임명된 프랑스와 비교할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래서 새로 출발하는 정부는 자연과학 분야에 관련있는 정부조직을 과연 얼마나 전문직으로 보임할는지 관심이 쏠린다.
  • 김대유 재경원 산업경제과장(폴리시 메이커)

    ◎“기업 퇴출·갱생 경제성 기준 결정”/회사 정리때 채권자 의견 최대한 반영 “경쟁력을 잃어 존속이 어려운 기업들은 빨리 퇴출 시키는 게 국민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기업을 살릴 가치가 있는 경우에는 살릴 절차를 빨리 마련할 필요가 있지요”재정경제원 김대유 산업경제과장의 얘기다. 최근 재경원과 법무부가 회사정리 관련 법률인 회사정리법 파산법 화의법의 개정시안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보다 신속한 절차를 통해 퇴출시킬 기업과 살아남을 기업을 정확히 선별하는 게 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는 등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어떤 기업을 퇴출시킬 것인 지,갱생절차를 밟도록 할 것인 지의 판단 기준은 경제성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살렸을 때의 가치가 퇴출시켰을 때의 청산가치보다 높으면 존속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퇴출시키는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경제성은 별로 고려되지 않았다.고용인력이나 지역경제의 기여도,규모 등 공익성을 주로 고려해왔다.그래서 실제 경제성은 없지만 무리하게 살려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시켜온 면도 없지 않다.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의 경우 부채총액이 자산총액보다 많으면 50% 이상의 자본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면서 제 3자 인수가 촉진될 수 있게 했다.기업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려는 측면이다. “그동안 회사정리 과정에서 채권자의 역할은 미미했지만 앞으로는 채권자들이 채권자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법원은 받아들이는 쪽으로 할 생각입니다”법원과 기업의 관리인은 채권자협의회가 요청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회사정리 계획을 제대로 지킬 가망이 없으면 현재는 법원의 직권에 의해서만 정리절차를 폐지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채권자의 신청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 “원래 화의는 이해관계자도 적고 채무자도 적은 작은 기업에 맞지만 요즘에는 대기업들도 경영권을 유지할 목적으로 화의를 신청하는 등 악용되고 있습니다.채권자가 화의 취소신청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보완조치를 통해 화의제도가 왜곡되는 것은 막겠습니다” 회사정리사건을 적정하고 빨리 처리하려고 법원에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 것은 회사정리제의 담당기관인 법원의 일손 부족과 전문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의 경우 1개부(법관 4명)가 5위권 그룹의 자산과 비슷한 약 20조원의 기업 향방을 결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인 탓이다.김과장은 중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행정고시 18회로 경제기획원 출신.기획원의 정책조정국과 경제기획국에서 주로 근무해왔다.경제조사과장도 거친 ‘기획통’이다.
  • ‘추진력’ 뛰어난 정통 재무관료/외채협상 실무주역 정덕구 차관보

    뉴욕 외채협상에서 대표를 맡았던 재정경제원의 정덕균 제2차관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정 차관보는 김용환 수석대표와 유종근 교체수석대표가 지난 주 귀국한 뒤 뉴욕에 남아 비교적 만족스럽게 협상을 마무리했다. 재경원에서 ‘추진력’이 가장 돋보이는 정통 재무관료.추진력이 너무 강해 윗 사람들은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아랫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상사로 통하는 편이다.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지난해 11월19일 취임한직후 관세청장으로 옮긴 엄락용 제 2차관보의 후임으로 당시 기획관리실장이던 정 차관보를 ‘선택’한 것은 그의 추진력과 밀어부치는 남다른 능력을 평가했기 때문이었다.외환위기를 타개하려면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인 관료보다는 실패할 때는 실패하더라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타입이 적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여겨진다.임 부총리와 성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제쪽에서 출발해 조세정책과장을 거쳤으며 증권정책과장도 지냈다.80년대 말부터는 대외분야로 전공을 바꾼 대외통이다.영국주재 재무관,경제협력국장,국제금융국장을 거쳤으며 재경원으로 통합된 뒤에는 대외경제국장을 지냈다.이사관때까지는 고시 선배보다도 앞서 승진했으나 1급 승진 운은 없었다. 96년 5월 한직인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준비기획단장(1급)을 맡았으며 4개월만에 기획관리실장으로 옮겨 여·야당관계 등 재경원 마당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냈다.고대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0회 출신이다.
  • 김용근 통산부 과장 뉴욕타임스 기고 화제

    ◎국제채권단 고금리 요구 강력 비판/“채권은도 한국 금융위기 일부 책임” 미 허드슨연구소에서 연수중인 김용근 통상산업부 과장(행정고시 23회)이 한국에 두자리 숫자의 고금리를 요구하는 국제 채권단을 통렬히 비판하는 글을 미 뉴욕타임스에 기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과장은 20일자 뉴욕타임스 독자투고란에 실린 기고문에서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의 5백70억달러 구제금융과 국제 채권자들의 단기채무 연기 동의에 따라 채무불능 상태에서 구제됐다”고 운을 뗀뒤 “한국은 통화위기를 일으킨 책임을 져야 마땅하며 채무자로서 책임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제 채권자들이 위험부담을 보상하기 위해 한국정부에 정상이자율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두자리 숫자의 이자율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지적하고 “불과 3개월전만 해도 국제 채권자들은 한국의 은행과 재벌들에게 막대한 단기자금을 빌려주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그들도 한국의 상환능력을 믿고 높은 이자율에 현혹돼 한국의 경제상황을 점검하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한국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 이들 금융기관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게 마련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혼자만 득을 보게 됐다”면서 “고금리는 한국경제를 구제하지 못하고 위기를 연장시킬 뿐인데도 두자리 숫자의 금리를 요구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하며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했다. 김과장은 채권단들은 이익을 늘리기 위해 익사직전의 사람에게 구명대를 갖고 흥정을 하는 인상을 준다고 신랄하게 비난하고 채권·채무자 모두가 이번 위기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으며 한국만이 대가를 치뤄서는 안된다고 결론지었다.
  • 정병기 공정위 기업집단과장(폴리시 메이커)

    ◎“상호지보 원칙적 완전 금지 바람직”/은행도 기업 신용평가 정확히 분석 대출해야 “30대 그룹 계열사들의 상호 지급보증을 원칙적으로 완전금지시키는 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경제여건과 상호지급보증 해소실적을 보면서 완전해소 시기를 정할 방침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병기 기업집단과장의 설명이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재벌에 대한 규제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상호지급보증 금지는 재벌에 대한 규제중 핵심이다. IMF가 상호지급보증을 빠른 시일내에 금지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했지만 정부는 IMF의 요구 이전부터 상호지급보증 금지문제를 검토해 왔다. 공정위는 2001년 3월 말까지 완전금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했고 재정경제원은 2000년 3월 말까지 없애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재계의 반발이 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법적으로 명문화하지는 않았다. 30대그룹 중 23개 그룹,83개사는 오는 3월 말까지 자기자본의 100%를 넘어 지급보증을 서준 것을 해소해야 한다. 금액은약 6조8천억원이다. “은행들의 대출관행도 선진국처럼 바뀌면 상호지급보증을 없애는 게 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은행들이 대부분 담보나 지급보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기업의 신용도를 정확히 분석해 대출해주는 쪽으로 가면 상호지급보증 문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상호지급보증을 받아봐야 거대 그룹이 부도나면 거의 효용이 없다. 예컨대 기아 한보 진로그룹 등 부도가 난 대그룹들의 계열사들에게 대출해준 뒤 지급보증을 받아봐야 무슨 실익이 있느냐는 게 정과장의 설명이다. 제대로 된신용평가를 바탕으로 대출하는 것이 은행들에도 이익이 된다는 얘기다. 은행들은 그동안 대기업은 망하지 않는다는 대마불사에 사로잡혀 신용평가도 하지 않고 대출해 온게 사실이다. “상호지급보증은 부실한 한계기업의 퇴출을 가로막는 요인도 됩니다. 한계기업이 다른 계열사의 지급보증을 받았기 때문에 문을 닫고 싶어도 닫을 수없는 게 현실입니다. 제 3자에게 매각하는 게 쉽지 않은 요인도 되지요” 중앙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석세스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행정고시 26회로 경제기획원 출신. 93년부터 공정거래위 독점국에서만 자리를 지켜온 ‘재벌정책의 전문가’다. 기업결합과장도 거쳤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