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정고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사람들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문재인 정부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버스정류장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체류자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37
  • ‘行試수석’의 조용한 죽음

    정부과천청사 1동 재정경제부 8층 감사담당관실 입구에 있는 공무원 배치도에는 한칸이 비어있다.지난 23일 위암으로 숨진 이종국(李鍾國·42)사무관의 자리다.이사무관은 정·재계간담회가 열린 지난 25일 고향인 대전에서 가족 및 동료들과 이별했다. 묵묵한 성격의 그는 입지전적 인물이다.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상고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행원으로 일하던 이사무관은 통화표 집계를 위해 옛재무부에 파견나왔다가 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했다.각고끝에 한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88년 31세의 나이로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국고국 결산관리과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밤새워 일하기 일쑤였다.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핵심부서’에서 일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미국 유학을 마친 뒤 지난해 7월 감사담당관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은행원과 사무관 생활 10년을 포함,사회생활 24년 동안 부인과 일곱살·네살배기 자녀에게 은행융자로 수원에 마련한 33평 아파트와 퇴직금 4,000만원 가량을 남겼다.과로로 위암이 발병한 인과관계를 찾기 어려워 순직처리가 안된 상태다.휴일 없이 일하는 많은 공무원들이 가족 걱정 없이 열심히일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아쉽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세공무원 특정직 전환

    국세공무원법이 새로 제정돼 5급 ‘국세 행정고시’가 신설되는 등 세무공무원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 재정경제부는 내년 7월 1일부터 현재 일반직인 세무공무원을 특정직으로 바꾸고 채용절차 및 인사,보수 등을 변경하는 내용의 법제정안을 마련,국회에제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현재 일반직 행정직군의 행정직렬(5급 이상)과 세무직렬(6급 이하)로 분류된 세무직 공무원을 국세행정직렬 1∼9급으로 통합되고 국세조사직렬(6급 이하)이 추가로 설치된다. 5급 국세행정고시가 신설되고 7·9급은 국세청장이 국세행정 직렬과 국세조사 직렬로 나눠 공개 채용한다. 국세공무원의 범위에는 국세청 소속 공무원 전원이 포함된다.재경부 세제실과 국세심판소 소속 공무원은,6급 이하는 모두 국세공무원으로 하고 조세 정책의 입안과 심판 업무를 담당하는 5급 이상은 일반직 또는 국세공무원으로보임한다. 국세공무원의 기본급은 일반직과 같지만 별도의 수당을 주기로 했다.또 업무 유공자는 포상금을 주고 특별승진을 시켜준다. 정년은 국가공무원과 같이 5급 이상은 60세,6급 이하는 57세를 유지하기로했다. 그러나 인사적체에 따른 사기 저하를 막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던 계급정년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유보하기로 결정됐다. 세무 비리를 줄이기 위해 국세공무원에 대한 벌칙도 강화된다.직무상 범죄는 3분의 1까지,정치활동 및 집단행위자는 2배로 가중처벌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행정부처-국세공무원 엇갈린 반응

    국세공무원법 개정안이 알려지자 일반 행정부처 공무원과 국세공무원의 반응은 완전히 갈렸다.국세공무원들은 국세청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무공무원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반면 일반 행정부처에선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한데도 새로 법을 만들어 ‘특권의식’을 가지려는 것이라며 혹평하고 있다. 행정부처의 한 서기관은 “세무공무원은 현재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세무직렬로 구분,채용단계에서부터 보직관리 직무내용을 달리 운용하고 있어 별도의 법률 제정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국세행정고시를 신설해도 행자부가 실시하는 고시와 아무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험관리만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며“현행 행정고시의 세무직렬이나 세무직류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말했다. 그러나 국세공무원들은 지금까지는 행정고시 재경분야에 포함돼 있었으나별도의 국세행정고시를 통해 전문인력을 선발하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몰려 직원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세공무원들은 또 별도 수당을 지급,임금수준을 높여준다는 사실에 고무돼있다.비리 발생 소지가 준다는 취지에서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홍성추 추승호기자 sch8@
  • [우리는 공무원가족] (6) 황성연·보연씨 형제

    공직사회에 딱 4년씩 차이가 나는 ‘닮은꼴 인생’이 있다.건설교통부 자동차관리과 황성연(黃聖淵·38)서기관과 4살 아래인 서울시청 심사평가담당실보연(保淵·34)사무관이 그들.행정고시 출신의 젊은 형제공무원이다. 황사무관은 4년 터울의 형과 함께 공부하고 형이 지난 89년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한지 4년 뒤인 93년 행시(36회)에 합격했다.재미있게도 황서기관은직장에 다닌 뒤 대학에 들어가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82학번,황사무관은 1년의 재수기간을 거쳐 고려대 행정학과 86학번으로 학번마저도 4년 차이가 난다. 어릴 적부터 둘도 없는 친구이자 삶의 지침서였던 형이 행시에 합격한 뒤보연씨도 행시를 준비했다.처음에는 굳이 같은 길을 갈 필요가 있겠느냐는가족들의 만류가 있었다.하지만 형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기에 행시에 도전했다. “제 자신의 의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다만 제가 믿고 따르는 형과 함께 일하고 싶었던 바람이 컸던 거죠” 보연씨는 형과 같은 길을 간 덕에 동기 가운데 아는 사람이 많아 좋았던 적도있었지만 유능한 형 탓에 능력이 처음부터 과대평가돼 부담이 컸다고 털어놓았다.형만한 아우 없다지만 주위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만큼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이것은 성연씨에게도 마찬가지.공직생활을 같이하는 동생을 의식,일에 소홀할 수 없었다는 그는 “항상 긴장하면서 꼼꼼하게 일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장점이 있다.같은 직을 갖다 보니 무슨 얘기를 해도 통한다.공통된 관심사가 있고 얽힌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결책이 있어보연씨가 형과 만나는 날이면 궁금한 일이나 고민거리를 털어놓을 수 있다. 보연씨의 부인 박단일(朴丹一·32·행정8급)씨 역시 정보통신부 공무원이다.지난 을지훈련때는 새벽 비상소집 명령이 떨어져 부인과 함께 6살배기 딸과 2개월된 아들을 데리고 참가해야 하는 ‘고충’도 있었다.보연씨는 그 때를 회상하며 “요즘 부부공무원은 썩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공직탐험](1) ‘IMF 해결사’ 외자유치담당관

    IMF체제 이후 ‘잘 나가는’ 공직 가운데 하나가 지방자치단체의 외자유치담당관이다.지자체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자유치에 전적으로 매달리는 상황에서 외자유치 담당관의 위상은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다. 명칭은 투자진흥관(인천시·경기도) 국제협력실장(강원도) 국제협력관(전북도) 등 가지각색이지만 목적은 오직 하나,외국의 돈을 끌어들이는 일이다. 외자유치 담당관제는 기존 조직과는 성격이 판이하고 업무 또한 간단치 않기 때문에 단체장들은 담당관 임명에 무척 신경을 쓴다.행정고시 출신 등 3∼4급의 엘리트 관료를 등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전문성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수행할 수 없는 직책이기에 단체장의 인맥 등 외부요소가 개입될 여지는별로 없다.아예 외부전문인력으로 외자유치팀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5월 투자유치상담실을 신설하고 계약직으로 배영철(裵泳哲·42)씨 등 6명의 전문인력을 영입했다.경기도는 마이클 미어스(미국·39),디스먼드 스컬리(영국·34)씨 등 경제전공 외국인들을 계약직 전문위원으로외자유치과에 채용하기도 했다. 외자유치 담당관들은 외자유치가 가능한 사업을 선정한 뒤 자체 실무라인이나 외국의 컨설팅 회사를 통해 투자 가능성이 있는 외국기업과 접촉한다. 일단 외국기업이 투자할 의사를 밝히면 LOI(투자의향서)를 제출받고 투자방향을 설정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이어 구체적인 투자에 합의하는 Agreement(협약서)를 체결한 뒤 계약을 맺는다.이 과정에서 외자유치 담당관은 외국기업이 국내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맨투맨 방식으로 설득한다.이러다 보면 1년에 서너달씩 외국에 머물기 일쑤다. 하지만 계약까지 가는 경우가 많지 않은게 이들의 고민.스스로를 ‘어설픈세일즈맨’으로 폄하하기도 한다.제반 여건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자유치라는 열매를 하루빨리 일궈내야 하는 상황이 엘리트 관료를 보따리장수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박완수(朴完洙·45)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외국투자가들에 대한 정보가부족하고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가 적기 때문에 뛴 것 만큼효과가 나지 않는다”고말했다. 이병록(李炳祿·42) 전 인천시 투자진흥관은 미국만 3차례 방문,기업을 일일이 찾아가 송도미디어밸리에 대한 투자를 요청해 49개의 외국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받는 데는 성공했다.하지만 이 가운데 얼마나 실제 계약을 맺을지는 스스로도 의심하는 실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
  • 「考試플라자」’자격증 취득’강의 학원 성수기

    공무원 시험준비 학원은 울고 자격증 시험학원은 웃고 있다. 고시와 7·9급 공무원시험은 올해 이미 2차 시험까지 치르고 면접만 남겨놓고 있어 학원가는 ‘파리’만 날리고 있는 상태다.특히 7급 시험이 일찌감치 끝나 학원가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노량진의 7·9급 공무원시험 학원인 제일고시학원 김재원(金在源)부원장은 “지난해에는 7급 1차시험이 9월에 치러져 여름방학 동안 수강생이 그런대로 많았지만 올해는 방학 시작 전에 다 끝나버려 수강인원이 지난해의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푸념했다. 고시 수험가도 마찬가지.행정·외무고시 등 1·2차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고내년을 대비하는 수험생이 모이기는 아직 이른 시기다. 사법시험 2차 준비생도 올해 시험유형이 많이 바뀐 탓인지 학원을 찾는 수험생이 다소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실시 여부가 불투명했던 법원행정고시가 최근 공고되자 행정고시를 준비했던 수험생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학원들은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에비해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인기가 오르고 있는 자격증으로는 법무사,감정평가사.서울법학원 관계자는 “법무사는 작년보다 30%정도,감정평가사는 70%정도 수험인원이 늘어난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무원에게 자동부여되는 비율이 높아 수험생들이 기피했던 법무사의 경우앞으로 시험 선발을 늘릴 것이라는 정부 방침이 수험생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감정평가사는 해고된 은행원이나 건설부문 관계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자격사 선발제도가 바뀔 것이라는 소식은 다른 자격증에도 영향을 미친다.선발인원을 늘리기로 한 관세사는 시험 준비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세무사와 공인회계사 시험도 수험생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학원 관계자들은 전한다.상담이 많다는 얘기다. 사법시험 1차시험 수험생은 거센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도 응시인원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3번 낙방한 노장파들이 4회응시제한규정 때문에 법무사·변리사 등 다른시험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법학을 전공하지 않는 대학생들이여름방학을 맞아 새로 대거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사법시험 1차 준비생이 지난해보다 10∼20%정도 증가하고 있고 수험싸이클도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고시촌 산책-’司試 1차 응시제한’ 대상자의 갈길

    “내년에 내가 설 자리는 어디일까.” 사법시험 1차에 세차례나 연거푸 떨어져 내년에 마지막 남은 한번의 시험에본격적으로 매달리는 A씨. 배수진을 치고 나니 긴장감은 온몸을 휩싸지만 마음 한구석은 씁쓸하다. 3년동안 뭘했나라는 한탄과 함께 마음껏 쉬어보지도 못한 고시생의 입장을누가 알아 주겠는가라는 생각 때문이다.한낮의 열기는 여전하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기 시작하는 선선한 바람은 의자를 책상에 바싹 당겨 붙이게 한다. 1차에 두 번이나 합격했지만 나이 제한(33세)에 걸려 행정고시를 더 이상볼 수 없게된 C씨는 이제 사법시험으로 바꿨다.취업을 하려 해도 나이제한으로 선택의 여지도 없다.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C씨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로스쿨 도입 얘기만 나오면 불안해진다. 다가오는 새 천년에는 여러가지 변화 속에 고시 수험가에도 퇴출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우수한 인재들이 고시에만 매달리는 사회적 폐해를 줄이려고만든 1차 응시 4회 제한규정이 내년이면 첫 대상자들이 나온다. 바꿔말하면 내년 시험을 마지막으로 고시계를 떠나야 하는 수험생들이 나온다는 얘기다. 다른 공무원 시험에서도 행정고시에 맞춰 상한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추세여서 고시 수험가의 세대교체 바람도 거세질 것같다. 법전을 손에서 놓고 다른 길을 찾기는 쉽지 않다. 법무사같은 자격증으로 돌리거나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변신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결국은 고시원으로 돌아오는 모습들을 봐왔기 때문이다. 4회 응시제한 대상이 되는 수험생들은 내년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거두기를 간절히 바란다.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고시촌을 떠나면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자신의 성취욕을 충족시키느라 가족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가족의한 구성원으로서,가장으로서 기여할 길을 찾자는 얘기다.그것이 4회응시 제한의 본뜻이 아닐까. [吳 善 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 길라잡이 대표]
  • 옛 기획원출신 재경부 요직국장 독식

    재정경제부는 지난 18일 신임 경제정책국장에 권오규(權五奎)국제통화기금(IMF)대리이사를,공석인 국고국장에 현오석(玄旿錫)경제정책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현 국장은 행정고시 14회,권 국장은 15회로 이들은 모두 옛 경제기획원 출신 관리들이다.기획원 출신이 특히 전통적으로 옛 재무부 성격이 강한 국고국장까지 차지해 ‘재경부의 기획원화’가 한층 더 현실화됐다. 이로써 현재 재경부 본부의 실무국장직 12명중 기획원 출신은 국고국장,경제정책국장,정책조정심의관,경제협력국장,국민생활국장과 공보관 등 6명에달해 50%의 점유율을 보였다.현재 재경부내 사무관급 이상 관리중 옛 기획원출신이 3분의 1인 점을 감안하면 국장급의 기획원 출신 비율은 크게 높은 것이다. 반면 옛 재무부 출신은 전문성이 강한 세제실의 국장 3명외에 국제금융국장,국제금융심의관과 금융정책국장 등에 불과하다. 더욱이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도 옛 기획원 출신이며 강 장관의 측근인이근경(李根京)차관보가 관장해 재경부 안팎에서는 세제실 외에는 사실상 옛기획원 출신이 재경부를 점령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재경부 관리들은 “지난 5월 취임이후 강봉균(康奉均)장관은 재경부에 남아있는 옛 재무부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기질을 바꾸려고 노력해왔으며 이에따라 취임이후 기획원 출신 관리들의 중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보직을 받지 못해 대기중인 재무부 출신 국장이 4∼5명에 달하는 점에서 기획원출신의 잇따른 등용은 재무부 출신 관리들의 질투와 소외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켜 부내 화합 여부가 주목된다. 이상일기자 bruce@
  • [우리는 공무원가족](5회)-김석규·우찬 父子

    재정경제부 김우찬(金佑燦·32·사진)사무관은 ‘고위 외교관’ 가족을 이루고 있다.부친은 김석규(金奭圭) 주일대사이고 장인은 정주년(鄭炷年) 전대사(현 관동대 교수).외교가에서 흔치 않은 외교관 집안의 혼맥형성은 김사무관 부인과 대학(연세대 경영학과) 동창인 누이동생의 소개로 이뤄졌다. 김사무관이 부친을 따라 외교관의 길을 걷지 않고 행정관료의 길을 택한 것은 전공탓이 크다.대학(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해 자연스레 행정고시를 택했다는 것이다. 김사무관의 성장과정도 작용했다.멕시코에서 태어난 김사무관은 스페인·뉴욕·워싱턴 등에서 살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서 생활했다.한국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김대사의 뜻에 따라서다. 누나와 누이동생은 부모와 함께 생활했지만 김사무관은 부모와 떨어져 서울의 외가집에서 자랐고,어릴 때는 김포공항에서 눈물을 흘린 적도 많았다.이런 까닭에 그는 다른 외교관 자녀처럼 특례입학을 하지 않고 ‘실력’으로대학에 들어갔다. 친구들은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왜 공무원이 되려고 하느냐”고 말리기도 했지만 대학을 졸업하던 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의 길에 들어섰을때 가족들은 모두 반가워했다.부친과 장인이 고위외교관이어서 공직을 화제로많은 대화를 나눌법 한데도 일이나 공직사회를 입에 올리는 적은 거의 없다. 주로 집안 일을 얘기한다. 김사무관의 공직관은 특이하다.‘한번 공무원이라고 영원한 공무원은 아니다’는 생각이다.공무원 스스로가 민간에 비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과 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관료생활을 시작한지 3년만인 94년 훌쩍 유학을 떠난 것도 실력을 쌓기 위해서다.그는 5년만에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정책학(금융정책학) 박사학위를받고 지난달 귀국해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사무관은 ‘김석규대사의 외동아들’이라는 주변의 인식으로 손해를 입기보다는 득을 입는 일이 적지 않다고 솔직히 말한다.윗사람을 만나도 대부분따뜻하게 대해준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우리는 공무원가족](4)代물림 申鉉碻전총리·喆湜부이사관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신철식(申喆湜)관리총괄과장(45).‘흔들리는 관료의 입지’라는 항간의 말들에 코웃음칠 만큼 관료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신현확(申鉉碻)전총리의 외동아들이니만큼,공직에 들어선 78년부터 21년간하이라이트 속에서 ‘경제관료’로 일해왔다. 예닐곱살 철이 들면서 아버지로부터 ‘밥상머리 교육’을 받은 내용이 국가관과 공직관.공직 이외 직업은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당연히 행정고시를 통해 경제기획원에 발을 들여놓은뒤 재정경제원 예산청 기획예산처로 이름만바꿔오며 경제기획 및 예산업무를 보고 있다. 지난 85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MBA를 땄을 때에는 월가(街)며 외국계 기업에서 고액의 연봉을 제시해오기도 했고,선거때마다 그를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신씨는 “한번도 흔들린 적 없다”고 단언한다.집안에서 국회의원과돈많은 사업가들을 숱하게 겪어보아 그 허실(虛實)을 잘 알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명인의 2세로서 처신하는 것이 어려웠다.“잘하면 아버지 덕이고,못하면 호랑이가 고양이자식 두었다는 얘기 들을까봐 겁났다”는 것. 지금도 매주 아버지와 식사를 하면서 나라얘기에 열중이다.요즘은 주로 경제동향,경기회복,재벌정책 등을 소재로 ‘노(老)행정가의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아버지의 생활 자체가 그에게 모범으로 자리잡고 있지만,특히 언제 어디서나 공인정신을 바탕에 두어야 한다는 것과 소신껏 일할 수 없으면 자리를 떠나야 한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료로서의 자부심 뒤에 불만은 없을까.신씨는 재경직의 인사적체로 사무관 11년,서기관 11년을 거쳐 며칠 전에야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것과 IMF사태가 재경원의 정책실패로 평가된 당시 분위기를 공직생활의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최근 공직사회의 사기저하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공직자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관료가 국민을 끌어가는 시대가 지났음에도,새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공직자들을 몰아세우는 식의 정책을 펴는 것이 문제”라고 나름대로 진단했다. 서정아기자 seoa@
  • 「考試플라자」공무원채용제도 전면개선 착수

    정부는 고시제도를 비롯해 공무원 채용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 개혁에 들어간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고려대 정부학연구소에 연구 용역을 이미 의뢰했으며,연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인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당초 외무고시를 행정고시의 한 직렬인 외교통상직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정부조직개편 경영진담팀의 의견이었다”며“외무고시를 행정고시에 통합하는 방안과 고시제도를 비롯해 공무원 채용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재검토 대상에는 7·9급공무원 시험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연말에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쯤에 공무원 채용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개혁방향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공무원 채용제도가 변경되더라도수험생들의 혼란을 감안해 빨라야 2001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고시제도의 폐지와 관련해 “고시는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점이 있다”고 말해 고시제도의 폐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외무고시 1·2부 시험을 없애고 행정고시의 외교통상직렬로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획예산위원회(현 기획예산처)는 행정고시는 폐지하고 국립행정대학원을 신설한다는 방안에 대해 “공직사회를 더욱 폐쇄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한 바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외국의 공무원 채용제(상)-美·日

    과연 다른 나라는 어떤 식으로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을까.많은 고시생들의궁금증이다.외국의 공무원 선발제도는 제각각이다.결원이 생기면 그때그때무시험 경쟁으로 선발하는가 하면,우리처럼 직급별로 일괄 선발하는 곳도 있다.하지만 엘리트 공무원을 선발하는 고시제도는 어느나라나 있으며,정도와방식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주요 외국의 공무원 채용제도를 두차례에 나눠알아본다. 미국 어느 자리에 어떤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 적절하고 연봉은 얼마라는식의 직위분류제가 공무원제의 근간을 이룬다. 따라서 각 행정부처는 결원이생기면 그 자리에 필요한 사람을 그때 그때 자체적으로 뽑는 것이 일반적인방식이다. 대량선발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행정부처마다 선발하기 어렵거나 선발비용이 많이 드는 때에는 우리의 중앙인사위에 해당하는 인사관리처(OPM)가 선발을 대행한다.OPM은 시험을 통과한 응시자에게 공무원 자격증을 준다.자격증은 어디까지나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증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자격증을 갖고 행정부처와 직접 접촉해 취업을 해야한다. 우리의 고시에 해당하는 ‘대통령 관리 인턴제도(PMI)’가 있다.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시험채용은 아니다.출신 학교장의추천을 받아 선발되며 선발후 GS1에서 GS18까지 18등급으로 나뉘어 있는 등급 가운데 GS9(우리의 6∼7급에 해당)에 임용된다. 일본 우리의 공무원 채용제도와 거의 같다.우리가 일본의 제도를 거의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까닭에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낫다. 우리의 행정고시·7급·9급 시험은 명칭만 달리해 국가공무원 채용 1종·2종·3종시험으로 불린다.크게 다른 점은 선발된 공무원의 절반정도만 임용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행정자치부나 중앙인사위에 해당되는 일본의 인사원은 1종시험에서매년 2,000명 정도를 뽑고 합격자 명단을 각 부처에 통보한다. 부처는 명단에서 적당하다고 판단하는 합격자와 직접 접촉해서 임용한다.임용되지 못한 나머지 절반의 합격자는 공무원시험 합격을 영광으로만 여기고사기업체로 발을 돌린다고 한다. 1종시험은 우리의 행정·외무고시에 없는교양시험과 종합시험이 있다.교양시험은 일어와 영어 능력,판단능력,역사·경제 등에 대한 공무원으로 갖춰야할 지식을 묻는다.상식시험쯤에 해당되는 종합시험은 주관식으로 치러진다. 우리는 기술고시가 별도로 치러지지만 일본은 1종 시험 직렬의 하나로 실시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행정고시·공인회계사 2차시험 분석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 행정고시 2차 시험은 구체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또 지난 7일 끝난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은 세법과 재무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행정고시 2차시험은 논란이 되는 문제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일반론보다는 정확한 개념을 원하는 방향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재경직 선택과목인 회계학에서는 예년과 달리 정밀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의 또다른 특징은 배점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예년에는 100점 만점에 50점짜리 1문제와 25점짜리 2문제를 내는 것이 보통이었지만,올해에는 40점짜리 2문제와 20점 1문제를 낸 과목이 많았다.이에 대해 서울 신림동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50점짜리 문제를 풀지 못해 과락하는 경우는 줄어들겠지만 40점짜리 두 문제를 대비하려면 더욱 자세하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세법 과목의 법인세 문제와 재무관리 과목의선물·옵션 합성모형 관련 문제가 어려웠고 개인의 판단 아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수험생들은 입을 모았다.원가회계,재무회계,회계감사 등 다른 3과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전반적으로는 지난해보다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서울 신림동 CPA전문 늘벗서점 주인 최영광(崔榮光)씨는 “기출문제·모의고사에서 자주 나왔던 유형을 피한 문제가 많아 부분적으로 찍어서 공부한 사람은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앞으로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준비할 때는 사고능력과 응용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택동기자
  • 채점위원이 본 2차응시요령

    답안을 길게 쓰는 게 좋을까.한자를 많이 써야 좋을까. 행정고시(8∼13일)와 공인회계사(6∼7일) 주관식 2차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고민들이다.사법시험 2차시험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치러졌다. 채점위원이었던 Y대 법대의 한 교수는 “시간이 허용하는 한 자세히 길게쓰는 게 좋다”고 말한다.하지만 중언부언하기보다는 핵심 내용이나 중요한논점을 많이 설명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는다고 말한다.글씨가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채점위원에 따라 다르지만 또박또박 쓰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한자는 교수마다 약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어떤 교수는 전문용어 정도는 한자로 쓰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고려대 법대 이선택(李善擇)교수는 “요즘은 교수나 학생들이 대부분 한글세대여서 한글로만 답안작성을 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 이명석(李明奭)교수는 “시험이 임박해서는 시사적인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예를 들어 최근의 행정개혁에관한 내용을 파악하고 외국 사례와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이교수는 현실적인 내용을 충분한 사례를 곁들여 답안을 작성하는 게 좋다고말했다. 연세대 경제학과 서승환(徐昇煥)교수는 “경제 분야 시험의 경우 시사적인내용도 중요하겠지만 경제이론을 배경에 깔고 명확하게 접근하는 게 필수”라고 설명한다.신문·잡지에 나온 내용만 그대로 쓴다면 좋은 점수를 얻기어렵다는 것이다.서 교수는 “출제자가 바라는 답을 정확히 쓰는 것이 좋고예시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채점위원을 피곤하게 한다”고 말했다.아예 모르는 문제가 나왔더라도 백지로 제출하는 것보다는 비슷한 이론을 적용해 설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점수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숙명여대 경영학과 이광재(李光宰)교수는 “주관식에선 핵심 단어를 간결하게 번호를 매겨 쓰면 좋은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계산문제에선 정답만 맞는다면 과정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시간이 없으면 무리하게 과정을 쓰려고 시간을 빼앗기지 말라는 얘기다. 이 교수는 “출제자가 주문한 답을 쓰지 않으면 감점”이라고지적했다.예를 들면 세법에서 표를 그리라는 문제가 있는데도 정작 답에는 표를 그리지않고 과정만 잔뜩 써넣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지저분하게 작성한 답안은 채점위원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깔끔한 답안 작성은 고득점의비결이다. 박정현·장택동기자
  • 전문가들이 말하는 여름방학 고시공부법

    여름 베짱이가 될 것인가,아니면 개미가 될 것인가.방학을 잘 활용하면 땀흘린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하면 베짱이 신세가 될 수 있다. 고시전문가들은 나태해질 가능성을 경계하라고 지적한다.이를 피하려면 도서관·독서실·학원·고시반처럼 여럿이 모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특히 방학을 이용해 고시를 시작하는 초심자들은 기본과목과 외국어공부에 충실하라고 충고한다. ■사법시험 내년을 겨냥한 1차 시험 준비에 불이 댕겨졌다.여름방학때부터시작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1차시험 총점 540점 가운데 각 100점씩 300점을 차지하는 헌법·민법·형법 등 소위 ‘기본 3법’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 고시학원 태학관법정연구회 왕명오(王明吾)원장은 “찬바람이 불기 전에 기본 3법에 대한 체계를 잡고 가을부터는 객관식 문제 풀이 등을 병행해야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수험생은 일단 개념을 정리하는 기초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고려대 법대 신영호(申榮鎬)교수는 “방학동안에 외국어 과목의 기본문법과 독해공부를 충실히 해두는 것이 바람직할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행정법과 행정학을 마스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대부분의 직렬에서 1차 혹은 2차 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있고,공부량도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여름방학때 집중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경제학도 시간투자에서 행정학에 뒤지지 않는다. 고시학원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대부분 수험생이 경제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현실이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CPA) 회계학이 관건이다.회계학을 제대로 모르면 세법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숙명여대 경영학과 이광재(李光宰) 교수는 “어려운 과목을 잡고 시간을 빼앗기는 것보다는 회계원리 등 기초과목을 튼튼히 해두는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전략과목으로 꼽히는 경영학은 실제로는 까다로운 과목이다.재무관리를 공부해두면 경영학 부담도 줄일 수 있다.외국어 단어암기 등에 지나치게 많은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문장 패턴을 파악하는 연습이 좋은외국어 공략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7·9급 시험 행정학이나 세무직의 부기·세법같은 과목은 낯설게 느껴질수 있으므로 여름방학을 활용해 다잡아 놓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 韓電감사에 황용하씨

    정부는 29일 한국전력공사 감사에 황용하(黃龍河) 전 경찰청장을 임명했다. 황 감사는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경찰청 경무국장,서울경찰청장,경찰청장,순천향대 교수 등을 거쳤다.
  • [期數문화 진단](2)-행정부처

    행정부처에도 기수(期數) 문화는 뿌리깊게 남아있다.고시 출신 간부들의 경우 행시 몇 회라는 점이 한 인물을 파악하거나 인사를 할 때 주요 요소로 고려된다.때론 동기나 후배가 최고위직에 오르면 다른 동기들이나 선배들은 산하단체 자리를 알아보거나 용퇴를 고려해야 하는 처지가 되기도 한다.그러나 물러나도 변호사 자격증이 주어지는 법조와는 달리 기수 문화는 약한 편이다. ?藍怜繹棘? 경제부처 고시출신 공무원들의 기수문화는 독특하다.기수도 중요하지만 조직간의 경쟁도 두드러진 편이다. 특히 옛 경제기획원(EPB)과 재무부(MOF)출신사이의 주도권 다툼은 유명하다. 현재는 기획원 출신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의 주류를 장악하고 있고 재무부의 신세대는 금융감독위위원회 쪽에 몰려 있다. 재경분야 고시출신 공무원들의 기수문화는 3∼4년 간격을 두고 융성해 왔다. 중앙부처 국장급까지 오른 17회까지의 변천사를 보면 7회를 기점으로 10회,14회,17회가 상대적으로 다른 기수에 비해 명성을 떨치고 있다. 7회의 경우 기획원출신 3총사인 이석채(李錫采) 한이헌(韓利憲) 이기호(李起浩)씨가 장차관은 물론 청와대 경제수석을 거쳤으며,재무부의 경우 임창열(林昌烈)부총리와 김영섭(金永燮) 청와대 경제수석을 배출했다.부처간,부내간 경쟁심이 자기계발을 부추긴 대표적인 경우다. 10회의 경우 200여명이 넘는 동기 가운데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장관과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장관이 앞서 나가고 있다.14회와 17회는 현재 중앙부처의 1급 및 핵심 국장직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 기수의 외형적 특징은 크게 두가지로 나타난다. 이들의 인원이 100명을 넘어 자연스레 능력있는 동기들이 빛을 본다는 순리론이 주류다.두번째는 잘나가는 웃기수 아래서 하드트레이닝을 받은 3∼4년아래 기수가 자연히 인원이 적은 선배들을 제치고 중용되기 마련이라고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설명한다. 다른 부처 관계자는 “동기들이 4급의 과장급까지는 부처간에 흩어져 있어도 횡적 업무협조가 잘되나 3급이상 올라가면 경쟁심리 때문에 이기적으로변하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한다.동기간 유대감이 있어도 1년에 한번,그것도 20%밖에 모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정부처의 힘이 셀 때는 기수문화가 조직문화에 가려지지만,요즘처럼 비슷할 때는 기수문화가 기승을 부리게 마련이라고 꼬집었다. ?藍球奮旋ㅊ棘? 일반행정부처도 기수(期數)문화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급공무원의 승진이나 보직부여에서 행정고시 기수는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물론 나이가 중요하게 취급되기도 한다.행시 11회인 박용환(朴容丸)중앙공무원교육원장(55·차관급)이 옛 총무처 시절 8회 최연소합격자인 오형환(吳馨煥)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52·1급)을 추월한 것이 전형적인 예다. 그러나 기수문화의 ‘동반퇴진’이라는 핵심관행에서 사회·문화부처는 경제부처와 다소 차이가 있다. 세종로청사의 한 국장은 “기수문화는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일수록 뚜렷이나타난다”고 말하고 “그러나 동반퇴진의 관행은 아무리 위계질서가 뚜렷해도 ‘퇴직 이후’가 보장되어야만 가능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기수문화가 공직사회를 흐르는 분위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분야에 따라 동반퇴진의 양상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사회·문화부처 공무원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예를 들어 검사는 퇴직해도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만큼 취업에 문제가 없다.또 경제부처도 최근에는 다소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해도 수많은 산하·유관단체가 있는 만큼 지금까지는 퇴진해도 ‘자리’가 보장됐다.그러나 사회·문화부처는 퇴진해도 갈 자리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회·문화부처에는 후배가 선배를 추월하거나,동기가 같이 근무하는 일이 적지않다.행정자치부에 행시 11회 김기재(金杞載)장관과 권형신(權炯信)소청심사위원(1급),10회인 김흥래(金興來)차관과 김재영(金在榮)차관보·정영식(丁榮植)·안재헌(安載憲)소청심사위원이 함께 포진하고 있는 것도 한 예다.박선화 서동철기자 psh@
  • 재경부 인사 안팎

    재정경제부는 7일 강봉균(康奉均)장관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1급과 국장급 각 1명 승진,국장 7명,과장 12명 전보 등이 주요내용으로 자리가 적어 소폭에 그쳤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획원 출신 발탁과 행정고시 고참 우대,출신지역 등을 각각 ‘절묘하게’ 배합한 점.기획관리실장에 호남출신인 이영회(李永檜)세계은행(IBRD)대리이사를,국장에는 부산·경북 출신 등을 기용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의 조원동(趙源東) 청와대 비서관을 경제정책조정심의관(국장급)으로 전격 발탁한 것.조국장은 서기관급으로 경제정책국의 18∼22회 선배 과장들을 제치고 국장급으로 승진.재경부는“조국장은 과장들 지휘보다는 장관의 정책구상을 잘 아는 점에서 장관을 보좌해 직접 입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재경부는 이 심의관 자리를 사실상개방형 직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그 대신 재경부는 행시 13회 출신인 배영식(裵英植) 전 감사관을 경제협력국장으로,김창록(金昌錄)경협국장은 본부대기로 발령내면서 1순위 승진예정자로 약속하는등 행정고시 고참을 우대. 옛 재무부 출신인 김국장,방영민(方榮玟)공보관과 김석원(金錫源)총무과장등을 외부로 내보내고 후임에 옛 경제기획원 출신인 배국장,장수만(張秀萬)공보관과 조국장 등을 대거 기용한 것은 대조적이다. 재경부측은 “별로 인사요인이 없지만 현실적인 한계 안에서 최대한 운용의 묘를 도모한 것”이라고 설명.그러나 관리들은 “강장관이 과거 기획원과청와대의 측근들을 전진 배치시킨 것”이라며 “앞으로 옛 재무부 출신들이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 이상일기자 bruce@
  • 시험제도 개선 어떻게(上)

    [ 공무원과 자격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집단화된 것은 올해 들어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대한매일은 수험생들이 불만스러워 하는 내용과 제도의 개선점, 주관부서의입장 등을 두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본지 행정뉴스팀이 최근 수험생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절대적으로 많았다.그리고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합격자 발표 기간의 단축,임용대기기간의 단축 등의 순으로 요구가 이어졌다. ?嵐?제 공개 수험생의 61.3%가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법시험 준비생들 가운데 73.9%가 문제공개의 필요성을 제기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합격자 발표의 투명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63.1%)이 가장 많아 시험제도가 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저런 방법으로 ‘복원’되는 문제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이 29.2%,다음번 시험에 참고할 수 없다는 답변이 27.7%였다.특히 수험생들이직접적인 피해를 입기보다는 ‘관계당국의 무성의’가 문제라는 응답도 24.6%를 차지했다. ?欖궈챨倖? 난이도 조정 수험생들의 33%가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따라서 선택과목에 수능식 표준점수제를 도입해야 한다(37.1%)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선택과목을 없애고 모든 과목을 필수로 하자는 주장과 선택과목의 배점을 더 낮추고 쉽제 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20%로 나타났다.심지어 영어를 토플이나 토익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欄邃? 불만 합격자 발표기간의 단축(28.3%),임용대기 기간단축(7.5%),시험공고기간의 단축(5.7%),컴퓨터 사인펜 사용 미숙 때문에 불합격 처리된 경우의 구제(3.8%) 순이었다.그리고 시험시간을 적절히 조정하고 규칙적으로 선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었다. 임용기간 단축에 대해서는 7·9급 공무원 시험준비자들의 23%가 응답했다.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가 늦은 까닭을 ‘한 행정부서에서 너무 많은 시험을 관리하기 때문’(36.7%),‘시험응시자에 비해 관리 공무원의 부족’(20%),‘낡은 컴퓨터 등 기술적인 문제’(16.7%) 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행정편의주의적인 행정기관의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법시험 관리 주체를 바꾼다면 어느 부서가 타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무부(47.8%),대법원(32.6%)순이었다.또 7·9급 공무원 수험생 가운데 최근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지역제한을 없앤 것은 불공정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다른 시도는 여전히 지역제한을 두고 있는데 서울만 재한을 없애면서울지역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얘기다. 이밖에 시험 인원을 반으로 나눠 한해에 두차례씩 시험을 실시하자는 의견에서부터 고시가 출세의 발판으로 인식돼서는 안되며 인성검사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군 가산점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찬반이 엇갈렸다. ?襤떻濚疫?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PC통신의 유망고시 길라잡이,고시피아를 통해 일반 수험생들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서울 신림동의 춘추관법정연구회,한림법학원과 노량진의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학원인 서울고시학원 수강생들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 가운데 사법시험 준비자는 46명,행정고시 등 고시 준비자 29명,7·9급 공무원 준비자 26명,회계사 등 자격증 준비자 5명 순이었다.설문은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고시출제 주관 행자부 입장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문제 및 정답공개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불가(不可)’라는 입장이다.수능처럼 해마다 문제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누적된 문제로 은행식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문제를 공개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바꿔말하면 사법시험에 출제된 시험문제가 행정고시의 같은 과목에서 다시 출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주관식의 경우에도 단답형은 같은 방식이 있어 2차시험 문제 공개도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게다가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교수들이“더 이상 출제할 문제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문제출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한다. 시험에 관한 사항은 정보공개법의 비공개 대상이라는 게 행자부의 입장이다.정보공개법은‘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행정기관의 법령 유권해석을 맡고 있는 법제처의 한 관계자는 “문제공개는 행정기관의 현저한 업무의 지장을 초래한다고 해석될 수있다”는 비공식 의견을 밝혔다. 난이도 조정과 관련,수험생들이 주장하는 ‘표준점수제’의 경우에도 난색을 표시한다.사법시험의 영어·독일어 선택자는 7,000여명이나 되지만 러시아어는 고작 몇십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표준점수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96년부터 배점을 80점으로 낮췄다.말썽많은 영어과목을 선택에서 필수로 바꾸는 방안도 필수가 너무 많다는 수험생들의 또다른 반발이 에상돼 쉽지 않다고 말한다. 수험생들의 15∼20%가 답안의 주민등록번호,수험번호를 잘못 기입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수작업으로 수정을 가하려면 합격자 발표도 더이상 앞당길 수없다고 주장한다.끊이지 않는 문제 출제 잘못 시비에 대해 행자부는 오히려불만스러워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요즘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보는 관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가능성이 가장 많은 것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법원이 수험생의 손을 들어주는 데 대해 출제 교수들도 불만스러워 한다는것이다. 행자부가 관리하는 시험은 사법시험,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7·9급시험 등 모두 10여가지.여기다 1차부터 3차시험까지 치르려면 30여차례의 시험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관리만도 벅차다고 하소연한다.까닭에 현상태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 [대한광장] 여성의 사회진출

    우리가 영국을 부러워하는 이유가 하나 있다면 대처와 같은 역사적인 여자총리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대처가 영국을 다스리던 동안 영국은 경제적 안정과 정치적 번영이라는 국가의 기틀을 새롭게 마련할 수 있었다.그것은 그녀의 정치적인 결단과 단호한 지도력이 큰 몫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여자 총리를 중심으로 영국이 보인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정국운영이었다고 할수 있다. 얼마 전 영국여왕으로서는 처음으로 엘리자베스 2세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때 우리는 또 한번 영국이 가지는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이애나의 죽음이나 찰스 왕세자의 이혼,그리고 끊임없는 왕실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영국 국민이나 영연방 국민들은 여전히 여왕을 축으로 하는 일치의 전통을지켜가고 있다.미국도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클린턴 정부 안에서 흔들리지않는 여성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미국 정치가 가지고 있는 역량의 표시인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이야기는 차치하고 이번 김대중 대통령이 몽골방문시에 그곳의 여성외무장관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보면서 우리의 내각구성을 돌이켜보지 않을 수 없었다.여성참여라는 면에서 볼 때 ‘국민의 정부’의 2차내각은 국민의 기대를 완전히 외면한 채 남성 중심의 체제로서 1차 내각보다도훨씬 후퇴하고 말았다. 김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여성의 참여비율을 완전히 지킬 수는 없었다 하더라도 장·차관 통틀어 한 명밖에 등용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히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더구나 환경부장관으로 발탁된 손숙씨에 대해 언론이 소위 ‘남성’들의 여론을 내세워 비판 일변도로 치우친 것은 진실로 언론의 입장이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장관직을 전문성을 기준으로만 판단한다면 기준 자체를 설정하는 데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전문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경우에 전문성이 가지는 좁은 한계나 이해 때문에 오히려 정책 자체가 일방적 경향으로 흐를 위험이 있는 것이다.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환경분야에 있어서는 전문성보다는 오히려 보편적이며 합리적인 이해를 할 수 있고 폭넓은 대화와 논의구조를 이끌어 갈 수 있는상식적인 시민이 적합하다고 할 수있다. 손숙 장관은 이미 환경운동에 참여해 온 바 있어 전문성에 대한 시비는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환경시민운동이나 경제정의운동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어느 장관보다 올바르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뛰어난연극인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리나 우리가 지적하려는 것은 여성의 참여가 완전히 무시된 현재의 내각이 과연 어떻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왜냐하면 여성의 정당한 참여와 여성의 적극적인 협력 없이는 올바른 정책의수행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진실로 새 천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열어 가려면 여성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학계나 언론계,그리고 정치계는 물론 기업에 이르기까지 여성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여성할당제를 제도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5대5의 비율이 돼야 하지만 점진적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현실성 있는 비율,즉 20% 또는30%부터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이러한 배정수치도 중요하지만 더 효율적으로 이를 이루어가기 위해 정부가 여성참여를 확대하는 만큼 그 기관에 적절한 행·재정적지원을 통한 보상을 하는 것도 구상해볼 만하며 당장이라도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있어서 남녀의 비율을 일정하게 할당,인원을 배정함으로써 고급 여성인력 양성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여성고용의 평등이나 성차별을 막으려는 법적 제도에서 진실로 실효를 거둬가려면 제도화도 중요하지만 먼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우월감을 버려야 한다.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고급옷 로비’ 같은사건도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李在禎 성공회대 총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