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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경제부총리 이용섭씨 급부상

    청와대는 새 경제부총리 후보에 이용섭(54) 현 국세청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과 재경부장관을 지낸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 등이 압축된 후보군에 포함된다.”면서 “하지만 이 국세청장도 유력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지난 2003년 국세청장에 임명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와 이헌재 경제부총리 낙마 과정에서 호된 홍역을 치른 청와대 측으로서는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사실이 또 다른 시행착오를 줄일 안전판으로 보는 듯하다는 얘기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나, 노 대통령은 이날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서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적용대상을 국무위원으로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며 입각 대상자들에 대한 입법부 차원의 검증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학다리고와 전남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을 시작해 재경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등을 지냈다. 이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지명된 이주성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국세청장을 그만두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공직틀이 바뀐다] (3)행자부 장관에게 듣는다

    [공직틀이 바뀐다] (3)행자부 장관에게 듣는다

    “혁신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이 기관장,CEO입니다.CEO는 혁신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합니다.” ‘정부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어떠한 질문에도 거침이 없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미리 질문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인터뷰 자료를 만들지 말라.”는 취임 초 그의 공언대로 답변서 없이 마주 앉았다.9일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과 1시간10분 동안 가진 즉석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다. 정부의 혁신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해달라. -올해 정부혁신의 방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어야 한다.2년 동안 혁신을 했는데 국민들은 변한 게 없다는 반응이다.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되기 위해서는, 성과와 고객중심으로 가야 한다. 성과를 창출하는 행정, 고객이 만족하는 행정이어야 된다. 지난주말 민원·제도개선 보고회를 가졌는데 같은 맥락인가. -체감할 수 있는 부문은 여러 가지다. 국민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나 갈망하는 것을 만들어 해결하는 것도 있고, 민원과 같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만족하게 하는 것도 있다. 후자가 민원제도개선이다. 갈망하는 것을 해결해 주고, 다시는 그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혁신매뉴얼을 강조하고 있는데…. -혁신 결과를 여러 부처에 공유하자는 것이다. 다른 부처에도 확산되도록 매뉴얼화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올해를 ‘매뉴얼의 해’라고 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 -행자부가 올해 역점을 두는 것이 성과관리시스템이다.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 성과관리는 행자부에서 배우도록 하겠다. 각 부처가 학습하고 결과를 실천토록 확산시킬 방침이다. 행자부가 추진하는 본부제와 팀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모든 결정과 집행의 책임은 팀장이 1차적으로 진다. 팀장이 많기 때문에 관리하는 본부장이 필요하다.1차 책임은 팀장이,2차 책임은 본부장이 지도록 한다. 장관은 국가적 전략에 대해 책임지면 된다. 그런데 현재는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 책임행정이 안 되기 때문이다. 성과관리를 해야 하는데, 업무단위가 달라 성과배분 역시 불가능하다. 하지만 팀제가 되면 업무가 구별된다. 책임성확보, 성과관리를 위해서는 팀제밖에 없다. 5본부장제를 도입한다 했다. 본부장에 3급을 발탁할 수도 있는가. -사람을 보고 고민하겠다. 다만 처음 도입단계에선 기존 국장급 가운데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대로 가도 충격이 된다. 본부장은 1·2급, 팀장은 2∼5급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도 계급 파괴만 해도 엄청난 변화다.3급을 본부장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 7월에 총액인건비제를 시범 도입하면 성과급 재원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 -올 하반기 10개 부처에 시범도입된다. 그러면 인건비의 자율성이 커진다. 성과시스템으로 갈 수 있다. 현재 봉급구조는 40여개의 수당으로 구성돼 성과급 운영은 불가능하다.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시켜야 한다. 기본급은 생계보조적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안 된다. 대신 성과급을 차등화해야 한다. 우리부처는 그렇게 갈 것이다. 코트라에선 같은 직급에서 1000만원까지 성과급 차이가 났는데 공직도 가능하겠는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공무원 봉급이 최저생계비 수준이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는 그런 차원을 넘었다. 공무원 봉급이 공공기관과 비교해 나쁘지 않다. 성과급을 운영할 수 있는 여유는 자꾸 생긴다. (코트라에서)일 못하는 직원을 페널티로 ‘재택근무’시켰는데…. -성과관리를 하면 일 안 하는 사람은 푸대접을 받게 마련이다. 무임승차 직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다. 사기업 같으면 당장 해고하면 되겠지만, 공직과 공공기관은 자를 수가 없다. 그 사람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무임승차 직원을 데리고 있으면 성과관리를 까먹게 된다. 팀장이 일 못하는 직원을 받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성과관리제도 등이 정착되려면 장·차관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혁신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이 기관장,CEO이다.CEO는 모든 사람을 동참케 하고, 혁신의 불을 지펴야 한다. 또 혁신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 선장의 역할이다. 선장이 없으면 배가 못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혁신시스템도 기관장이 만들고, 아이디어를 내고 리드해야 따라온다. 공무원노조 문제도 현안인데. -아직은 불법단체다. 내년부터 인정된다. 건전한 공무원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번과 같은 불법행동을 하면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대통령이 장관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한 느낌인데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한다면 완벽히 할 수 있겠는가. -올해 안에 완벽하게 할 수 있다(웃음). 시간이라는 것은 활용하기 나름이다. 짧지만 금년말이면 행자부 시스템은 나올 것이다. 시스템만 잘 만들어 놓으면 기관장이 바뀌더라도 기존 미션을 집행하는 데 문제없다. 행자부 장관에 발탁된 것도 혁신에 대한 미션 때문이라고 보는가. -얼마 전 올해 혁신기본계획을 보고드렸다. 아주 잘 됐다고 말씀하셨다. 저와 대통령의 생각이 같다고 본다. 장관을 맡은 뒤 노 대통령과 독대한 적 있는가. -사생활인데…(웃음). 정리 조덕현 강혜승기자 hyoun@seoul.co.kr ■ 복수차관제 어떻게 되나 복수차관제 도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이미 재경·외교·산자·행자부 등 4개 부처에 대해 복수차관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이를 근거한 정부조직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일부 야당에서 문제삼고 있지만 4월 중 입법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영교 행자부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모든 부처에 복수차관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소신을 거듭 밝혔다.“현재는 차관이 정책 결정을 할 때 심도있는 심의를 거쳐 장관을 보좌할 수 있는 물리적·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보좌기관이 너무 많아 차관 1명을 거쳐 장관에게 올라오다 보니 병목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장관과 차관이 역할을 나눠 내·외부에서 계속 뛰어다녀도 일일이 챙길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차관은 주요 정책 결정을 걸러주고 부운영의 어머니 역할도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복수차관을 도입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 장관은 여러 나라의 예를 들면서 복수차관 도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전세계 모든 나라를 통틀어, 개도국 이상의 나라에서 복수차관을 두지 않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우리나라의 경제규모도 커져 세계 10위권을 오르내리는데 장관 1명, 차관 1명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도 장관과 같은 생각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우선 급한 4개 부처를 선택했고, 향후 복수차관제를 하는 만큼 얼마나 정책품질이 높아졌느냐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장관은 “2월 국회에서 복수차관제가 법제화되지는 않았지만 국회차원에서 좀더 검토해 보고 다음 회기 때 처리하기로 동의한 상태”라며 “4월 임시국회 때는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5급승진제도 개선되나 행정자치부와 기초자치단체 사이의 ‘지방 5급 공무원 의무 시험 승진 제도’에 대한 갈등이 실마리를 찾을 것 같다. 행자부는 전제조건만 갖춰진다면 지자체의 입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영교 장관은 지방 공무원에 대해서만 의무적으로 시험을 시행하는 것과 관련,“중앙·지방정부간 제도상 차이가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승진을 둘러싼 비리가 계속 터지자 지난해부터 100% 심사 승진제도를 폐지했다.‘전원 시험’을 보거나,‘심사 50%, 시험 50%’ 등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반면 중앙정부는 100% 심사 승진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지자체가 형평성문제를 제기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5급 승진 시험에서 상당수 지자체가 반발, 파행적으로 이뤄졌다. 오 장관은 “어떤 형태로든 똑같은 대우가 필요하며, 다만 지방공무원들의 공급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수혈해 지방공무원의 자질이 향상된다면 사람을 고르는 것은 지자체 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에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중앙정부가 도입한 이유는 인적 구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기초자치단체의 5급은 과장급이다.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과정에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수천만원이 오가기도 했다. 단체장들도 많이 구속됐다. 오 장관은 최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들과 면담한 내용을 소개했다.“좋은 인재를 확보하려면 행정고시출신으로 일정비율을 수혈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자치단체에서 수요를 내면 중앙정부가 시험볼 때 이를 포함시켜 배정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젊은 인력을 지방에 공급해 지방혁신을 이루자는 취지인데 자치단체가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법보좌관 50명 내년1월 첫 투입

    법원 업무 중 경매처럼 가벼운 사무를 법원 공무원이 맡는 ‘사법보좌관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국회가 2일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대법원은 오는 7월까지 대법원 규칙을 마련, 보좌관을 선발·교육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서울중앙지법 등에 보좌관 50여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후 5년 동안 150명까지 확대, 전국 법원에 배치한다. 기존에 비송(非訟)사건을 맡던 판사 110명은 소송사건 담당으로 전환된다. 사법보좌관은 경매절차, 소송·집행비용액 확정, 독촉, 공시최고, 재산조회, 채무불이행자 명부등재, 임차권 등기명령 절차 등 법원 사무중 실질적 소송행위와 상관없는 비송사건을 맡는다. 응시자격은 법원 행정고시 출신 사무관중 경력 5년 이상이나 승진 사무관(주사급) 중 경력 10년차 이상이다. 사법보좌관제가 ‘판사에게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일부 지적을 감안, 대법원은 판사가 사법보좌관의 업무 수행과정을 감독하도록 했다. 또 당사자가 사법보좌관의 처분에 불복할 경우 판사가 이의신청사건을 맡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판사가 아닌 직원이 중요 법률결정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내부 의견을 모아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한양대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1)한양대

    전국 97개 대학이 내년 가을쯤 로스쿨 인가 확정 일정에 맞춰 유치전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으로선 사활(死活)이 걸린 문제인 만큼 현직 법조인은 물론 미국 변호사, 공무원이나 변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교수로 영입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서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각 대학을 찾아 로스쿨 준비상황을 들어본다. ‘법대 전임교수 규모 전국 2위, 법조인 배출 규모 전국 4위, 전국 최고 수준의 법대 기숙사’ 한양대의 기치는 ‘실용학풍’이다. 한양대 법대가 최근 정부의 로스쿨 도입 방침과 관계없이 1997년부터 로스쿨식 수업을 시작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그해 전국 법과대학 최초로 경력 변호사를 정교수로 채용한 것이다. 한양대 법대가 개교 40여년 만에 명실상부한 ‘톱5’ 법과대학으로 성장한 것도 이같은 실용학풍 때문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 이 대학 법대의 전임교수는 모두 37명에 달한다.41명의 전임교수를 확보한 서울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교수진이다. 이 가운데 국제거래법을 강의하는 석광현 교수 등 7명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다. 사시에 합격한 뒤 곧바로 학계로 입문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실무경험을 쌓은 뒤 학계로 들어왔다. 이호영 교수 등 4명은 미국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다. 단순히 미국 변호사 자격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호영 교수는 행정고시에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을 지내 공직경험도 있다. 역시 미국 변호사 자격이 있는 이재민 교수는 미국 대사관 근무와 외교부에서 오랫동안 실무경험을 쌓았다. 이재민 교수가 세부영역인 국제거래법을 맡은 것도 이 때문이다. 형사법과 의료법을 담당하고 있는 정규원 교수는 특이하게도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인턴까지 마친 뒤 전공을 바꿔 법학을 전공했다. 의료소송이 많은 가운데 역시 의학과 법학을 접목해 가르칠 수 있다. 이철송 법대 학장은 27일 “한양대는 현재 기준으로도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실무형 교수비율을 충족한다.”면서 “올해 5명의 변호사를 교수로 임용하는 등 전체 교수진을 50명 수준으로, 실무형 비율은 3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커리큘럼과 교육시설 한양대 법대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커리큘럼이다. 실무형 비율이 높다 보니 커리큘럼이 전문적이고 세부적일 수밖에 없다. 지적재산권법을 한 교수에게 맡기지 않고 특허 분야는 윤선희 교수, 저작권분야는 박성호 교수가 세분해서 맡고 있다. 또 세법은 한만수, 경제법은 이호영 교수가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법률시장 개방 등에 맞춰 원어 강좌도 3개 과목이나 개설했다. 법과목을 영어로만 강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교수나 학생 모두가 능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현재는 영미법(이재민 교수)과 국제경제법(이호영 교수), 상법세미나(장근영 교수)가 원어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100여명이다. 강의시설도 계속 확보 해나가고 있다. 현재 법대가 확보한 강의실은 모두 제1·2법학관 등 모두 2800평 규모다. ●최고수준의 법대 기숙사 법대 기숙사는 모두 4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중 300명은 숙식도 가능하다. 기숙사비는 물론 무료다. 현재 논의되는 대학별 정원이 200명을 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로스쿨 전체 학생의 절반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해도 수용가능하다. 고시반의 한 수험생은 “고시반 입반에 따른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뿐만 아니라 사시 출제 경향에 대한 정보교환 등은 한양대 고시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고시반을 통해 형성되는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은 향후 법조인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용근씨 75년 첫 사시합격 ‘영광’ 한양대가 지금까지 배출한 법조인은 모두 772명이다. 서울·고려·연세대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법복을 입을 법조인까지 포함할 경우 현직에만 판사 106명, 검사 104명이 있다. 한양대 법대가 1959년 정경대학 법률학과 차원에서 출발했던 점을 감안하면 빠른 성장세다. 이 대학이 배출한 1호 법조인은 1975년 제17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손용근(71학번) 법원도서관장. 손 관장은 대구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1999년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손 관장의 뒤를 이어 사시 18회에는 정동기(72학번) 대구지검장이 합격했다. 보호관찰제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정 지검장은 2003년 3월 서울고검 형사부장에서 검사장급인 법무부 보호국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의 도감청 의혹사건과 강신성일 전 의원 등의 수뢰사건을 지휘하고 있다. 사시 20회부터는 2명 이상의 합격자를 냈다. 길기봉(73학번)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이동기(74학번) 전주지검장 등이다. 참여 정부 초대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양인석(사시 23회) 변호사는 76학번이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양 변호사는 1999년 옷로비 특검 당시 특별검사보를 지낸 바 있다. 노무현 정부의 인력풀로 활용되고 있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인 이기욱 변호사는 75학번이다. 77학번에는 김덕현 변호사와 추미애 전 의원이 포진하고 있다. 사시 22회에 합격한 김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1986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여성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여성문제연구실무위원장,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이사 등을 거쳤다. 추 전 의원은 사시 24회에 합격해 판사로 법조인의 길을 걷다 1995년 개업한 뒤 출마, 제15·16대 국회의원에 잇따라 당선됐다. 지난해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한양대측은 최근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사시 22회 출신의 이준범(77학번) 변호사가 당선된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방변호사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서울변협 회장을 배출할만큼 법조인의 기반도 탄탄하다는 얘기다. 이 회장은 2003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보를 맡은 바 있다. 80년대 학번에는 김정훈(83학번) 의원이 대표주자로 자리하고 있다. 사시 31회 출신의 김 의원은 한나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4월 부산 남갑에 출마, 배지를 달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참여정부 2년, 권력지도가 바뀐다] 여성·이공계 “고맙소 참여정부”

    [참여정부 2년, 권력지도가 바뀐다] 여성·이공계 “고맙소 참여정부”

    참여정부가 가장 비중을 둔 것은 균형인사다. 국민의 정부 이후 지역적 편향 인사는 많이 줄었다. 실제로 중앙부처 1∼3급의 지역 편중은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중앙인사위 정진철 인사정책국장은 22일 “1∼4급의 지역·학력 편중현상이 많이 개선돼 이젠 별도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은 직업공무원이기 때문에 정권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앙부처 1∼4급의 지역적 분포를 보면 영남이 31.3%로 가장 많다. 이어 호남 26.5%, 경인 19.4%, 충청 16.8%, 강원 4.4%의 순이다. 이는 1∼4급의 계급별 연령에 해당하는 1949∼1955년생의 출신지별 인구분포와 비슷하다. 영남은 31.4%, 호남 25.2%, 경인 20.8%, 충청 15.7%, 강원 5.6%였다. 반면 참여정부 들어 여성·장애인·이공계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공직의 여성 비율은 2003년 말 현재 34.0%이다. 매년 꾸준히 늘어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강세를 보였다. 행정고시 합격자 비율도 2002년 28.4%에서 지난해 38.4%로 10%포인트 뛰었다. 반면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아직 많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9월 현재 6.8%였다.2002년 5.5%,2003년 6.4%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 장·차관 비율도 문민정부는 11.8%였지만, 국민의 정부 12.9%, 참여정부 17.5% 등으로 늘어났다. 이는 정부의 여성공무원 우대정책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직 ‘목표치’에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참여정부는 또 이공계와 장애인에 대한 우대정책을 펴왔다.4급 이상 관리직의 이공계 비율이 2003년 26.6%에 불과했으나 올해 29.1%,2008년에는 34.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직급·직렬을 올 상반기 중 통폐합, 기술직의 불이익을 없앨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직에 대한 특채도 늘려 지난해 5급 공무원 중 기술직이 44%를 차지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비율도 2002년 1.66%에서 지난해 2.04%로 높아졌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외이사, 거물 변호사 잡아라”

    최근 법무팀 강화에 나선 대기업들이 이번에는 사외이사로 ‘거물급 변호사’를 입도선매하고 있다. 올 들어 증권집단소송제가 도입되고 특허분쟁, 통상마찰, 적대적 인수·합병(M&A) 등 경영활동을 둘러싼 각종 소송위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이 변호사의 사외이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삼성SDI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장준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장 변호사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서울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1998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을 맡고 있다. 삼성물산도 사외이사 1명이 퇴임함에 따라 28일 주총에서 두우 법무법인의 백윤기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키로 했다. 백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내고 2000년부터 개업해 두우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미국 변호사인 강성용씨와 남궁훈 대우증권 사외이사를 영입한다. 강씨는 벽산건설 사외이사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지내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활동했으며, 남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법제처, 재무부, 재경원,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일해왔다. 이밖에 KT는 미국에서 기업·은행·증권 담당 변호사로 활동했던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고,INI스틸도 다음달 주총에서 변호사 1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할 방침이다. 산업부 golders@seoul.co.kr
  • 이효계前장관, 숭실대 총장에

    숭실대는 14일 재단이사회를 열고 이효계(70) 전 농림부 장관을 임기 4년의 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1963년 이 대학 법대를 졸업한 이 신임 총장은 196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광주직할시장, 전라남도 지사, 내무부 차관,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을 거쳐 1997년 농림부장관을 지냈다.
  • 농림부 첫 여성총무과장에 김정희씨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10년도 채 안된 여성 공무원이 행정부처 안주인격인 총무과장에 발탁됐다. 농림부 57년 역사상 첫 여성 총무과장, 최연소 총무과장이다. 주인공은 11일 임명된 김정희(35·행정고시 38회) 과장.2002년 서기관(4급)이 된지 4년만에 주로 고참 과장들이 임명되는 총무과장 자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 업무까지 함께 맡게 됐다. 김 과장은 서울 영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에 합격,1996년 농림부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국제협력과, 농업정책과, 유통정책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을 거치며 농민복지, 산지유통, 농정기획, 국제협상 등을 맡아왔다. 김 과장은 “부내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겨 직원들의 사기와 복지를 높이는 한편 정부와 농촌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면서 “특히 농민단체들이 농림부의 정책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해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공직생활 초심으로 일처리”

    “공직생활 초심으로 일처리”

    “항상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일을 처리하겠습니다.” 중앙 부처 첫 여성 감사관이 된 환경부 이필재(44) 국장의 각오다. 지난 3일 감사관 발령을 받았지만 밀려드는 축하 인사에 설 연휴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신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직자 중 이 국장처럼 수식어가 많은 경우도 찾아보기 힘들다. 환경부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이래 승진 때마다 늘 ‘최초’라는 말이 함께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1986년 환경청(현 환경부)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환경청 공무원 중 여자는 이 국장이 유일했다.1995년 4월 환경부 최초의 여성 사무관에서 최초의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환경공무원교육원 기획과장을 거쳐 지구환경담당관, 환경경제과장, 정책총괄과장을 맡았고,2002년 12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을 때에도 줄곧 ‘환경부 최초의 여성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녔다. 감사관에 임명되자 이번에는 ‘정부수립 후 첫 여성 감사관’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다. 이 국장은 10일 “환경부 내에서 여성 공무원들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수식어가 따라다녔을 뿐인데 이번엔 감사관, 그것도 정부 부처를 통틀어 첫 여성 감사관이라는 점에서 솔직히 긴장된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이승일의 PSAT특강] 입법고시 출제경향

    [이승일의 PSAT특강] 입법고시 출제경향

    1. 개괄 이번 입법고시 문제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난이도의 문제들을 매끄러운 구성으로 연결한 훌륭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으면 자료 읽기 문제가 대다수 출제되기 마련인데, 자료의 이해나 분석을 요하는 문제가 매우 높은 비율로 출제된 것은 장기간 많은 노력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표에 대한 치중 정도가 심하고 그 수가 크거나 양이 많아서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 자료구성의 원리에 관한 문항이 적어서 변별력의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림에 관한 이해나 분석 문제는 매우 매끄럽게 연결돼 있고, 연결형으로 표현된 자료의 일반추리문제도 수준 높은 형태로 출제됐다. 2. 문제의 구성 단순자료와 비교자료에 관한 읽기와 이해, 그리고 분석에 관한 문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료의 경향성을 묻는 문제, 비율값의 진실을 묻는 문제, 증가율과 구성비에 관한 기초적인 문제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지수에 대한 정의와 이해도를 묻는 문제 역시 다수 출제되었다. 그림에서는 주로 기울기와 좌표평면에서의 위치를 이해하는 문제가 많아 지난해 외무고시와 비슷했지만, 분포의 형태를 이해하는 상관계수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추가됐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들 수 있다. 그래프의 형태는 특이한 것은 별로 없었고,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자료 추리에 나타난 연결형 문제는 지난해 외무고시의 경향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그보다 약간 진일보한 수준의 추리력을 요하는 문제로 만들어졌다. 응용통계 문제는 기초통계 공식을 사용하는 단순 통계가 아니라 통계적 의미를 자료해석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에 초점을 둔 문제가 출제됐다. 상황판단의 문제 중 지난해 외무고시와 같은 유형의 문제(문21, 문39 ‘라’형 기준) 역시 자료의 주제를 통해서 진위를 파악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었으나 주제의 흐름이 외무고시 문제보다 다소 발전한 것이었다. 문6, 문15(‘라’형 기준)는 과거 언어논리 영역에서 출제됐던 논리성 상황판단 문제였다. 3. 학문적 영역과 자료해석 이번 시험에서 출제된 많은 자료들 역시 다양한 학문적 영역에서 출제됐다. 하지만 학문적 기초지식이 필요한 문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으며, 논문자료와 같은 형식에서 발생하는 원인추측의 오류도 범하지 않았다. 이는 앞으로도 자료해석의 본질적인 부분이므로 아직 이론이 정착되지 않았다고 해서 공부 방법에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4. 난이도의 문제 이번 시험의 자료해석 영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문제 난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80점 정도는 맞아야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도 표의 구성과 교차점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사람은 상당수의 문제를 풀지 못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평균은 이보다 훨씬 낮은 60점대 후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난이도는 초급이론이 적용되는 수준 또는 그 이하에서 구성됐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많이 겪지는 않았을 것이다. 5. 앞으로의 대책 많은 자료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부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 분석하는 것이 앞으로의 최대 과제다. 행정고시가 3주 남짓 남은 시점에서 일정한 문제훈련을 거친 수험생이 새로운 문제를 접하고, 시간에 맞게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하는 일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문제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을 대비하는 일이 아니고, 기본지식 문제를 대응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표 가리기 훈련을 통해 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진위를 파악하는 수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 중앙인사위 사무처장 정택현씨·소청심사위원 하동원씨

    정부는 4일 중앙인사위원회 상임위원겸 사무처장에 정택현(54) 소청심사위원을 발령하고, 소청심사위원에 하동원(51) 중앙인사위 인력개발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정 사무처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자치부 의정관, 정부전산정보관리소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심의관 등을 지냈다. 하 소청심사위원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사1·2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관리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 예산처차관 장병완씨

    정부는 3일 기획예산처 차관에 장병완(53) 예산처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장 신임 차관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7회로 예산처 기금정책국장,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 예산처장관 변양균·소청심사위원장 이성열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의 후임에 변양균(56·행정고시 14회) 기획예산처 차관을 내정했다. 또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장에 이성열(1급) 중앙인사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변양균 장관 프로필 예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쳐 예산 업무에 밝다. 예산총괄과장 시절 예산편성 문제로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을 만큼 강단도 있다. 대학재학 때 일간지 신춘문예에 입선했다. 부인 박미애(51)씨와 2남. ▲경남 통영(56) ▲부산고-고려대 경제학과 ▲재경원 국제협력관 ▲예산처 재정기획국장·기획관리실장
  • “군법무관에 국가배상” 판결

    국가가 ‘군법무관 임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제정하지 않아 군법무관이 기대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데 대해 군법무관 전역자 1인당 1200만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 의사국가고시 등 다른 국가고시 합격자들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송영천)는 25일 군법무관 출신 변호사 권모(28)씨 등 13명이 군법무관 시절 판·검사보다 덜 받은 보수를 달라면서 국가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에서 “추가임금을 지급할 필요는 없지만 국가는 군법무관법 시행령을 만들지 않은 잘못에 대해서 원고 1인당 1200만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군법무관법 시행령을 만들어야 할 국가가 37년간이나 시행령을 만들지 않아 원고들의 보수청구권을 침해한 점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권씨 등은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2001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군법무관으로 근무했다. 이들은 군복무 기간에 군법무관법이 아닌, 군인보수법에 따라 급여를 받자 “군법무관법 6조는 군법무관 보수에 대해 ‘법관 및 검사의 예에 준해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돼 있으므로 임금을 더 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건교부 차관보 권도엽씨 기획관리실장 남인희씨

    정부는 24일 건설교통부 차관보에 권도엽(權度燁·52) 전 주택국장, 기획관리실장에 남인희(南仁熙·53) 전 육상교통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권 차관보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거쳐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주중 한국대사관 건설교통관, 건교부 국토정책국장과 주택국장 등을 역임했다. 남 실장은 경남고와 서울대를 나와 기술고시 13회에 합격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로국장, 육상교통국장 등을 지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국무조정실 상황실장 김춘석씨

    정부는 21일 공석 중인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1급)에 김춘석 국조실 심사평가1심의관을 승진, 임명했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14회로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 국조실 연구지원심의관 등을 거쳤다.
  • [행정플러스] 산림청, 첫 여성서기관 나와

    산림청은 20일 이미라(35) 국제협력계장을 서기관으로 승진 임명, 개청 이후 첫 여성 서기관을 배출했다. 이 서기관은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41회)를 거쳐 98년 4월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법무업무를 거쳐 2001년부터는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산림분야 국제협력 및 대외통상업무와 교토의정서 준비작업 등을 맡아왔다. 여성 공무원에게 ‘승진의 벽’이 높기로 유명한 산림청은 최근 첫 여성 국유림관리소장(5급)을 발령한 데 이어 이 서기관을 발탁, 이러한 오명(?)을 벗게 됐다.
  • [고시플러스] 변리사 응시자 24% 감소

    2005년 변리사시험 응시자가 급감했다.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796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7617명)보다 24%나 감소한 것이고 80명을 선발했던 지난 1998년(4434명) 이후 최저 응시인원이다. 응시자가 급감한 것은 올해부터 영어시험이 토익·토플·텝스 등 민간영어시험으로 대체된 데 대해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낀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민간영어시험을 도입했던 사법시험 지원자가 전년 대비 35%, 올해 도입한 행정고시 역시 30%가 감소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산업재산보호과 이대섭 사무관은 “수험생들이 적응하게 되는 내년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시 첫 PSAT 외시 수준과 비슷

    행시 첫 PSAT 외시 수준과 비슷

    올해 행정고시에 처음 도입되는 공직적성평가(PSAT)는 지난해 실시된 외무고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다만 상황판단영역이 20%로 확대 출제되는 등 새로운 유형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19일 “행시에서는 PSAT가 올해 처음 도입되는 만큼 지난해 외시의 PSAT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에 맞출 예정이지만 새로운 문제유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올해 시험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수험생들이 새로운 문제 유형에 얼마만큼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다. ●상황판단영역도 20% 출제 행시 및 외시 1차시험 시간표도 이날 확정됐다. 시험과목으로 표기되지는 않았지만 상황판단영역도 PSAT 과목에 포함돼 20% 정도 출제된다. 올해 시험에서는 PSAT 과목 가운데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만이 실시되고, 상황판단영역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된다. 그러나 중앙인사위측은 올해 시험에도 일부 상황판단영역 문제를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위 관계자는 “앞서 시험공고 때 상황판단영역 문제도 각 영역에 일부 포함된다고 밝혔었다.”면서 “비율을 20% 정도로 조정해 출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황판단영역은 공직과 조직생활 중 있음직한 상황을 제시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지난 외무고시 PSAT에서도 몇 문제가 출제됐다. ●PSAT, 시간절약이 관건 오는 2월25일 치러질 행시 1차 시험이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우왕좌왕하는 분위기다. 서울 신림동의 법학원 관계자는 “PSAT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에 대해 물어오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PSAT를 안이하게 생각해 손을 놓고 있는 수험생들도 상당수”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자료해석영역 전문강사인 이승일씨는 “외시에 나온 문제들을 시간적 여유를 갖고 풀면 모를 만한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PSAT는 시간조절이 당락을 결정하므로 안이하게 생각했다가는 큰코 다칠 것”이라고 충고했다. 수험 전문가들은 “실전연습이 중요하고,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SAT 시간조정 않기로 인사위는 행시·외시 1차 1교시는 한국사·헌법 등 직렬별 지정과목,2교시는 언어논리영역,3교시는 자료해석영역으로 치르기로 했다.PSAT중 한 영역을 헌법 또는 한국사와 묶어서 120분 동안 치르도록 해달라는 일부 수험생의 주장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수험생들은 PSAT 40문제를 80분 동안 푸는 것이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간이 적게 드는 헌법이나 한국사와 묶어 120분 동안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만큼 PSAT에 시간할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험생들은 오는 30일 치러지는 입법고시가 언어논리와 헌법, 자료해석과 한국사를 각각 묶어서 120분 동안 치르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행시에도 입법고시처럼 시험시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사위측은 시험의 성격상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종합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는 원래 주어진 시간내에 문제를 푸는 것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PSAT를 암기과목인 헌법이나 한국사와 함께 보게 되면 언어논리나 자료해석에 대한 정확한 종합사고력을 측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사위 관계자는 “PSAT 시험 시간은 수험생들이 요구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면서 “PSAT를 고등고시에 도입한 취지를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chungsik@seoul.co.kr
  • 국정상황실장 천호선씨

    청와대는 16일 천호선 의전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으로, 박남춘 국정상황실장을 공석중인 인사제도비서관 후임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후임 의전비서관에 권찬호 혁신관리실 제도개선비서관을 전보 발령했으며, 제도개선비서관은 김은경 민원제안비서관이 겸임토록 했다.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인사시스템을 보강하고 공정한 인사 업무를 위해 오랜 공직 경험을 가진 박남춘 실장을 인사제도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천 비서관은 윤태영 제1부속실장과 함께 연세대 출신이다. 박남춘 비서관은 고려대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총무과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들어 국정상황실 상황1팀장을 맡았다. 권찬호 비서관은 부산상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정무담당관,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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