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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받을때 떠난다” 조 인사위원장 퇴장

    “박수받을때 떠난다” 조 인사위원장 퇴장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이 3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칭찬받을 때 떠나는 게 좋다.”고 했다.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례적인 이날의 퇴임 기자간담회는 이런 지론을 적절히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체설이 나돌면서, 후임자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양새 있는 퇴장의 적기라는 것이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 5월24일 중앙인사위원장을 맡았다.2000년부터 정부혁신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김광웅 초대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3년 임기는 지난해 5월 끝났지만 1년 이상을 더 했다. 참여정부에서 가장 롱런한 장관급이다. 정부혁신위원장까지 포함해 장관급 자리에 7년 동안 있었다. 그를 지켜본 공무원들은 롱런 비결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꼽는다. 특히 의전에 밝다.71세의 고령자가 예의를 챙기다 보니 상대방 역시 걸맞은 대접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평소에도 체력관리를 잘해 나이에 비해 활력이 넘친다. 점심시간이면 식사를 간단히 하고 운동을 한다. 조 위원장은 임기중 가장 큰 성과로 고위공무원단 도입을 꼽았다. 건국 이래 반세기 동안 지속된 낡은 인사제도의 틀을 벗겨낼 수 있었던 것이 보람이란다. 그는 “지난해 12월8일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가 가장 감격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는 교육을 ‘핵심자본에 대한 투자’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인사위원장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는 청렴성과 공정성을 들었다. 후임위원장에 어떤 인물이 적임자라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한 발 뺐다. 김병준 교육부총리 사태로 인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앙인사위원회는 직업공무원 문제를 총괄하는 곳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즉답했다. 이루지 못한 것도 많다고 했다. 공무원 공채제도를 시대에 맞게 바꾸어야 했는데 아쉽다는 것이다. 특히 행정고시제도가 시대에 맞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체계도 개편하고 성과평가를 늘려야 하며, 인사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숙제도 남겼다. 전날 사의를 밝힌 김병준 교육부총리와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깝게 지낸다.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지 않았던 시절 조 위원장은 한양대, 김 부총리는 국민대에서 각각 지방자치를 가르쳤다. 이 분야에 ‘인력풀’이 충분치 않았기에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였다. 연구와 관련된 각종 제안을 받고 손이 비지 않으면 김 부총리를 소개해 주기도 했단다. 그동안 정부에서 일하면서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퇴임 방식은 너무나도 크게 엇갈렸다. 조 위원장은 “퇴임한 뒤 당분간은 쉬고 싶다.”면서 “하지만 기회가 닿으면 강단에 다시 서는 등 보람된 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희재씨

    정부는 31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에 전희재(全熙宰·56) 행정자치부 자치경찰제 실무추진단장을 임명했다. 전 부지사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철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관선 장수·진안군수, 전북도 경제통상국장, 전주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 국세청 차장 한상률

    국세청은 31일 국세청 차장(별정직)에 한상률(53)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박찬욱(57) 국세청 조사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신임 한 차장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태안고와 서울대를 거쳐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사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등을 지냈다. 신임 박 청장은 경기 용인 출신으로, 구미·용산세무서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방자치국제화재단 이사장 이상호씨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5대 이사장에 이상호(53)전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들어와 전남 곡성·보성군수, 행자부 감사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 서울시 3개본부 신설… 국·과장급 99명 인사

    민선4기 서울시를 이끌어갈 ‘오세훈호’의 진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단행된 서울시의 인사는 예상 외로 그 규모가 컸다는 평가다. 국장급 33명, 과장급 66명이 자리를 바꿨다. 지난 11일의 국·실장급 인사까지 포함하면 110여명에 달한다. 이는 경쟁력강화기획본부(경본·이사관) 등 3개 본부를 신설, 인사요인이 생긴 데다가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나 지연·학연 보다 ‘일’ 중심으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전 시장 때 중용됐던 김병일 전 대변인의 경본 본부장 임명이나 목영만 푸른도시국장의 맑은 서울 추진본부장(이사관) 임명이 대표적이다. 김 본부장은 기획력과 아이디어를, 목 본부장은 환경국장으로서의 전문성을 각각 높이 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특정지역이나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신경 쓴 흔적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호남 출신으로는 김상국 재무국장, 임옥기 경영기획관이 눈에 띈다. 일반직에서는 채병석 문화관광마케팅기획단장, 최종협 푸른도시국장이 돋보인다. 행정고시 22회로 기획통인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의 교통국장 임명도 화제다. 후배들과 일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자원했다는 후문이다. 언론담당관에 임명된 유형태 과장은 56세로 나이가 많지만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에 부구청장 7명이 본청으로 들어왔고, 본청에서는 5명이 부구청장으로 나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관련인사 19면
  • 감사원 2사무차장 임종빈씨 교육원장에 김홍걸씨

    감사원은 18일 정낙균 제2사무차장(별정직 1급)의 후임으로 임종빈(사진 위) 감사교육원장을 임명했다. 또 감사교육원장(일반직1급)에는 김흥걸(사진 아래) 산업·환경감사국장을 승진임명했다. 임 신임 차장은 감찰담당관과 환경·문화감사단장, 공보관, 자치행정감사국장 등을 거쳤다. 또한 김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20회)를 거쳐 기획관리실 제도담당관, 기획심의관, 감사교육원 교수부장, 법무조정심사관 등을 지냈다.
  • 한나라표심 이틀만에 ‘親朴견제’

    4선의 김형오 의원이 13일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19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50표에 그친 김무성 의원을 제치고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 뽑혔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김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전재희 의원이 선출됐다. 여성 의원이 정책위 의장이 된 것은 여야를 통틀어 처음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1년 6개월 뒤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친박((親朴·친박근혜) 체제’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틀전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단 5명 가운데 강재섭 대표를 포함한 4명이 친박 계열로 분류된다. 이에 대한 ‘쏠림 방지 표심’이 상대적으로 친박 성향이 덜한 김 원내대표에게 몰렸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후보 토론회에서 “원내대표 선거마저 대리전을 치러선 안된다.”며 김무성 의원과 각을 세웠다.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전재희 의원을 선택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 의원은 비주류 성향의 모임인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소속으로 이 전 시장 측근 및 소장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았다는 해석이다. 당초 우세를 점치던 김무성 의원은 대표적 ‘친박 인사’라는 이유로 ‘전대 역풍’을 만나 분패한 셈이다. 김 의원은 러닝메이트로 나선 이경재 의원과 공동 명의로 “당의 균형을 위해 심사숙고한 의원 동지들의 선택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낙선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결과에 따른 후유증이 말끔히 씻어진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신임 원내대표도 김무성 의원보다는 덜하지만 친박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역구가 부산인데다 박 전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다. 따라서 강 대표나 김 원내대표는 공정 이미지를 확보하는 게 과제다. 김 원내대표는 합리적 성품에 논리적이라는 평을 듣는 언론인 출신 4선 의원이다. 부인 지인경씨와 2녀.▲부산(59)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기자 ▲신한국당 기조위원장 ▲국회 과기정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14∼17대 의원.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여성 최초의 행정고시 합격자로 공직계에서 여성관련 다양한 기록을 세운 자수성가형 재선 의원. 남편 김형률씨와 1남 1녀.▲경북 영천(57) ▲영남대 법정대 ▲노동부 국장 ▲경기 광명시장 ▲16,17대 의원 ▲제3정조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씨줄날줄] 연봉/우득정 논설위원

    최근 기획예산처가 공개한 정부투자기관장의 연봉에서 산업은행 총재가 7억 1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성과에 상관없이 재정경제부의 낙하산 자리가 여타 기관장들에 비해 연봉이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금융관련 기관장의 연봉은 과거에도 높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수직상승했다. 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몸값이 뛴 데다, 각종 수당과 업무추진비 등이 모두 연봉에 통합됐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직전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뛰었다. 업무추진비가 연봉에 합산된 만큼 식비나 외부인 접대비 등은 월급에서 지출해야 하나 임원과 기관장용 법인카드가 슬그머니 부활되더니 이들이 양극화의 최대 수혜층으로 부상했다. 그러다 보니 행정고시 출신 재경부 금융분야 고위공직자들이 머리에 그리는 노후자금은 20억∼30억원 가량이다.1급 또는 차관급에서 산하 금융단체장으로 옮겨 임기 두번 거치면 연봉만으로 그 정도 저축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처럼 풍족한 노후가 보장되기 때문에 현직에서는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먹듯 하면서 죽자살자 일에 매달린다. 이러한 계산법은 사법고시 출신도 마찬가지다. 법원장 출신 한 변호사는 후배 판사들에게 부장판사를 거치고 개업하면 50억원 정도는 쉽게 벌 수 있으니 현직에 있을 때 푼돈을 탐하지 말라고 충고했단다. 수많은 인재들이 청춘을 희생해가며 고시에 매달리는 이유다. 오늘날 직업의 귀천은 주관적 가치보다 연봉의 액수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샐러리맨의 꿈은 억대 연봉이다. 주변을 둘러 보면 모두가 ‘억, 억’하는 것 같지만 실제 억대 연봉자는 그리 많지 않다. 작년 기준으로 근로소득은 연 4900만원 이상, 종합소득은 연 7650만원 이상이 상위 10%에 속한다. 헤드헌터들을 대상으로 경제발전, 물가안정, 양극화 해소, 사회통합, 평화외교 등을 기준으로 전직 대통령의 연봉을 매긴 결과, 김대중 전 대통령 2억 7345만원, 전두환 전 대통령 1억 9704만원, 노무현 대통령 1억 3000만원, 김영삼 전 대통령 1억 368만원, 노태우 전 대통령 9046만원 순이었다. 전·현직 총리에서는 고건 전 총리가 1억 883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실세총리였던 이해찬 전 총리는 1억원으로 가장 낮았다고 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연공서열·조직안정 최우선 “吳의 색깔은 후속인선에서”

    민선4기 서울시 인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세훈 시장은 당초 예상보다 10여일 앞당겨 1급 및 일부 국장급 인사를 11일 단행했다. 당초 시 안팎에서는 시의회가 개원 중일 때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관행에 따라 의회 폐막일인 21일 이후에나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 조직개편안이 이미 나온 데다가 대변인 등 주요 국장에 대한 인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오 시장이 최근 시의회 의장단 내정자들을 찾아가 조기 인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만 놓고 보면 연공서열과 조직의 안정을 중시한 흔적이 역력하다. 균형발전추진본부장이나 상수도사업본부장, 시의회사무처장 등의 임명은 철저하개 서열을 따랐다. 권영규 행정국장(행정고시 23회)이나 최항도 대변인(행정고시 25회) 등의 인선도 파격적이지 않다. 사실상 경쟁력강화기획본부장에 내정된 김병일 전 대변인(행정고시 22회)이나 맑은서울추진본부장에 거론되는 목영만 환경국장(행정고시 25회) 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후속 국·과장급 인사에서는 오 시장의 색깔이 나타날 전망이다. 새로 신설된 본부의 국·과장급 등에는 창의성 등 업무 적합성이 우선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후속인사는 21일이나 24일쯤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개회 기간에는 업무 보고 등으로 인해 주요 국장의 인사가 사실상 불가능한데다가 외부 영입인사 등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에도 시일이 필요하다. 여기에 각 구청의 부구청장 인사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부구청장 가운데 일부는 본청으로 들어오고, 시 간부 중에 부구청장으로 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부구청장간 교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서울시의 조직개편은 각 직급별 정원이 늘어나지 않아 시의회나 행정자치부의 승인은 필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기획관 등 외부인사 영입도 상시직이 아닌 임시 계약직이어서 별도의 조례 변경은 필요치 않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기획관은 공모절차를 거쳐 외부교육전문가를 영입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균형발전본부장 이종상씨 시의회 사무처장에 박명현씨

    서울시는 11일 균형발전 추진본부장(제4정책보좌관)에 이종상(사진 왼쪽·57) 건설안전본부장을, 시의회 사무처장에 박명현(사진 오른쪽) 행정국장을 각각 승진(1급) 임명했다.이 본부장은 13회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으며 도시계획국장, 건설안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또 박 처장은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무국장, 감사관, 공보관 등을 지냈다. 시는 또 상수도사업본부장(1급)에 라진구(53) 시의회 사무처장을 전보했다. 행정국장에는 권영규(51) 문화국장을, 대변인에는 최항도(47) 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 충남 행정부지사 최민호씨

    정부는 5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에 최민호(50) 행정자치부 전 공보관을 임명했다. 최 부지사는 행정고시 24회로 행자부 지방분권지원단장과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 기본개념 응용능력 당락 가른다

    기본개념 응용능력 당락 가른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올해 행정고시(행정·공안직) 2차시험. 지난해에 이어 대다수 기본서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올해는 기본개념을 응용한 문제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언뜻 보기에는 쉽게 보이지만 실제로 답을 찾기란 용이하지 않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기본서의 개념을 ‘내것’으로 소화해서 얼마나 창조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서 기초 약하면 ‘낭패’ 행시 2차시험의 과목은 행정법과 행정학, 그리고 경제학이다. 행정법은 예년의 출제 경향과 많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50점짜리 사례문제 1개에 25점짜리 단문 2개가 나왔다. 그러나 올해는 40점짜리 사례 2개에 20점짜리 단문 1개가 출제됐다. 또한 지방자치 주민소송제도 등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 대한 문제도 출제됐다. 사례가 부족한 만큼 수험생의 창조적인 이해력이 요구된다. 한림법학원에서 행정법을 강의하는 정진 변호사는 “전반적인 이해가 없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행정학은 시사 관련 2문제와 이론 1문제가 나왔다. 시사 문제는 ▲현 정부의 팀제 도입 배경과 성과평가 방법 ▲행정개혁에서 시민단체 참여의 문제점 등이 출제됐다. 이론은 예산 집행의 신축성 유지 방안을 묻기도 했다. 베리타스·한국법학원 정경호 강사는 “행정학은 워낙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일부 수험생들은 기본서 대신 단문집만 보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기본서는 등한시하고 얕게 공부하거나, 이해가 아닌 단순 암기식 공부를 한 수험생들은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용문제 강한 수험생에 유리 경제학 역시 수험생이 얼마나 기초에 충실한가를 평가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일반행정 1번 문제는 케인스학파와 고전학파의 차이를 물었다. 누구나 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대단히 까다롭다. ‘내수와 소비, 투자 감소하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 상반된 현상을 설명하라’는 재경 직렬 2번 문제도 기본서 응용 문항이다. 단순히 외운다고 풀 수 있는 게 아니다. 한림법학원 이상근 강사는 “경제학은 문제가 까다로워 단순 암기에 강한 20대 중초반 수험생들보다 오랜 기간 공부한 수험생들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7·3개각 관련자 프로필] 변양균 靑정책실장 내정자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에서 예산·기획 업무를 도맡아온 예산 전문가. 대외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기획처 장관으로 있으면서 부처 조직개편과 공기업 경영혁신, 정부 성과관리 등을 추진했다.▲경남 통영 ▲부산고·고려대 경제학과, 미 예일대 석사·서강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14회 ▲경제기획원 예산1심의관, 재정경제원 국제협력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차관, 장관▲박미애(53)씨와 2남.
  • 재경부에 고교동기동창 4명 ‘눈길’

    재정경제부에 고등학교 동창 4명이 장·차관과 1급, 국장(2급)을 나란히 차지하게 됐다.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에 내정된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병원 1차관, 김경호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1급), 이승우 정책조정국장은 모두 경기고 동기동창이다. 이들은 197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함께 입학했다. 권 부총리 내정자는 상대(경제학과), 나머지 3명은 법대를 다녔다. 특히 권 내정자와 김 수석, 이승우 국장은 경기중학교까지 함께 다녔다. 나이는 김 수석만 1953년생, 권 내정자 등 3명은 1952년생 용띠로 같다. 행정고시는 권 내정자가 15회로 가장 빠르고 박 차관 17회, 김 수석 21회, 이 국장 22회 등이다. 출생지는 권 내정자가 강원도 강릉, 박 차관이 부산, 김 수석이 서울, 이 국장이 강원도 횡성 등이다. 공직 생활은 권 내정자와 박 차관이 옛 경제기획원에서, 김 수석과 이 국장은 옛 재무부에서 출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고교·대학 동창이 장·차관부터 1·2급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개성이 모두 독특해 업무 스타일은 다르지만 동창이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옛 재무부 이재국에서 잔뼈가 굵은 김 수석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제정책국장 등 옛 기획원 핵심라인을 모두 거쳤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7·3개각 관련자 프로필] 장병완 기획처장관 내정자

    옛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다. 소탈한 성품에 합리적이면서 추진력이 있어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기획처 차관 시절 예산과 관련, 원칙을 지키면서 부처들간 이견을 원만하게 조정했다는 평이다.▲전남 곡성 ▲광주제일고·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행정고시 17회 ▲경제기획원 사회개발계획과장,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장, 차관 ▲양정수(53)씨와 1남1녀.
  • 가구20% 여성이 생계책임

    가구20% 여성이 생계책임

    ‘우먼 파워´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 5가구 중 1가구는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여성 근로자의 62%가 비정규직이고 임금수준은 남성의 63%에 그치는 등 여성의 사회진출에 걸림돌도 적지 않다. 또한 자녀양육비 부담으로 여성의 초혼 연령은 평균 28세에 육박하고 있다. 통계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의 ‘200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 20대후반 66% 경제활동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90년 47%에서 지난해 처음 50.1%를 기록했다.20대 후반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6.1%로 가장 높다.90년 31.9%에 불과하던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지난해 80.8%를 기록하는 등 교육 수준이 크게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가구의 생계를 책임진 여성 가구주는 75년 85만명에서 올해 315만명으로 3.7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가구주는 580만명에서 1284만명으로 2.2배가 됐다. 이에 따라 여성 가구주 비율은 75년 12.8%에서 19.7%까지 높아졌다. 여성의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연상보다 연하의 남성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해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의 나이가 많은 커플은 12.2%, 동갑은 15%이다.90년 연하의 남자와 결혼한 여성의 비율 8.8%보다 3.4%포인트나 높아졌다. 여성의 재혼 비율도 90년 6%에서 지난해에는 21.1%로 급증했다. # 62% 비정규·임금 男의 63% 지난해 여성 취업자 가운데 전문·관리직 종사자는 17.5%에 달했다.6명 중 1명 꼴이지만 80년 3.5%에 비하면 괄목할 수준이다. 특히 한의사는 여성의 비율이 2.4%에서 12.4%로 급증했다. 의사와 치과의사는 13.6%와 10.9%에서 19.2%와 22.2%로 늘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여성은 80년대에 3%대에 머물렀다.97년에도 한 자릿수인 8%대에 그쳤다. 하지만 98년 13.3%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32.3%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여성 취업자 가운데 1년 이상 상용직 근로자는 25.6%이며 임시·일용직이 41.5%나 된다. 반면 남성은 상용직이 41.1%로 높다. 이같은 취업구조는 임금과 이직률의 차이로 나타나 여성 임금은 남성의 63%에 불과했고 이직률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배 높다. 또한 전국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78만원이지만 여성 배우자의 근로소득은 91만 7000원으로 24.3%에 그쳤다. # 외시 女超… 사시 32% 차지 지난해 외무고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52.6%를 차지했다.96년까지는 10%를 밑돌았으나 2002년 45.7%까지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고위직 공무원을 뽑는 행정고시 합격자도 여성의 비율이 44%에 달했다. 국회의원 비율은 2002년까지만 해도 10%를 넘지 못했다.73년 8.2%와 2000년 5.9%가 그나마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13%를 기록했다. 초등학교 교사직은 여성이 압도적이다. 여교사 비율은 71%로 80년 36.8%의 2배 수준이다. 하지만 교장과 교감직은 여성이 8.7%와 14.6%로 ‘남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울 자치구 새얼굴]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호조(61) 성동구청장은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서울 도심의 학원골목을 찾는다.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서다. 이 같은 공부는 구청장 당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해 항상 영어가 달렸어요. 그래서 아직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 청장은 체신고등학교를 나왔다. 학비 안들고, 취업이 보장된 만큼 가난한 농촌 출신인 그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체신고의 교육은 실무교육 위주였다. 국어, 영어, 수학은 1주일에 한시간씩만 배웠다. 이 청장이 지금도 영어에 매달리는 이유다. 물론 그의 영어실력은 대학원 원어 강의를 들을 만큼 수준급이지만 공부를 그만둘 생각은 없단다. ●고2때 9급공무원 합격… 주경야독 영어 공부에서 보듯 그는 집념의 사나이다. 체신고 2학년 때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영등포우체국에 배치됐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도 야간대학에 다니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그런 그에게 60년대 후반 전기가 찾아왔다. 충북도지사를 거친 이원종씨가 행정 고시에 합격한 것이다. 이 전 지사도 역시 체신고를 나와 그와 비슷한 인생 궤적을 그렸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군대에 가서도 공부를 했어요.” 그는 실제로 군에서 제대한 지 1년 반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런 그의 집념은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았다. “어머니는 매일 밤 길쌈을 하셨지만 책을 놓지 않으셨고,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서 글 쓰는 것을 부탁하곤 했어요.” 결혼 역시 다소 극적이었다. 그가 매달리는 영어와 무관치 않다.“행정고시에 합격을 해 경북도청에서 근무할 때였어요. 하숙집 아주머니가 옆 동네 송씨 집안 규수가 서울에서 고등학교 영어교사인데 예쁘고 나이가 26살인데도 시집갈 생각을 안한다고 해요. 내심 영어공부도 하고, 교사니까 아이들 교육문제도 걱정 없겠다는 생각에 학교 정문에서 무작정 기다렸어요.”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 집념의 사나이 이 구청장은 겉모습이 순하게 생겼다. 그런데 어디에 그런 집념과 용기가 숨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그의 얼굴을 쳐다보니 빙긋이 웃는다. 그렇게 만난지 6개월 만에 편지로 프러포즈를 해 결혼에 골인했다. 지금도 부인 송봉자(58)씨는 그 편지를 간직하고 있단다. 집념이 강한 사람이라는 주변의 평가와 달리 그는 자신을 행정고시에서부터 지방선거 당선까지 쉽게 이뤄졌다며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선거가 쉽지는 않았단다.“그동안 쌓은 경험과 공부를 써보고 싶어서 출마했어요. 하지만 막상 출마해 선거운동을 해보니 유권자들 속을 알 수가 있어야지요. 처음 치르는 선거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평생의 경험·공부 공직에 쏟을 것 그는 성동구와 인연이 깊다.93년부터 95년까지 관선 성동구청장을 거쳤고, 지난 2004년부터 지난 3월까지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그는 성동구에 대해서는 속속들이 알고 있다. “우리 구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많아요. 그런데 추진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려요. 이들 사업만큼은 구청장이 실무자라는 생각으로 애로사항을 직접 챙길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의 사무실 책상앞에는 가로2m, 세로 1m크기의 성동구 관내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사업 현황표가 걸려 있었다. ■ 프로필 ▲출생 45년 경북 영천 ▲학력 국립 체신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경력 서울 영등포우체국 통신과,10회 행정고시, 서울시 기획담당관·내무국장·교통관리실 실장·상수도사업본부장·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용산구청장, 성동구청장 ▲수상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가족관계 송봉자씨와 2남 ▲취미 등산 ▲기호음식 김치돼지찌개 ▲존경하는 인물 율곡 이이 ▲좌우명 열정과 의지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광장] 고위공무원 살아남는 법/오풍연 논설위원

    [서울광장] 고위공무원 살아남는 법/오풍연 논설위원

    A부처 B국장과 C국장은 고시 동기생이다. 둘 다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탄탄대로를 걸어 왔다. 그러나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같은 호봉에 똑같은 처우를 받았는데 말이다. 오늘(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위공무원단 제도 때문이다. B국장은 업무의 난이도와 책임도 면에서 최고인 ‘가’등급을 받았다. 반면 C국장은 최하인 ‘마’등급으로 분류됐다. 보수체계의 핵심요소랄 수 있는 직무급(가∼마 5개 등급)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직무등급의 차이는 바로 돈 문제와 직결된다. 만약 둘이 올 연말 성과평가에서도 비슷한 격차를 보인다면 2007년도 연봉차는 1177만원으로 벌어지게 된다. 직무급에서 960만원, 성과급에서 217만원이 각각 차이난다는 계산이다. 말하자면 직무 및 능력이 돈인 셈이다. 현재 성과연봉은 전체 연봉 대비 1.8%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비중이 내년에는 5%,2008년에는 10%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총 연봉 격차는 점점 커지면서 성과에 따른 보상문화가 공직사회에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제 고위공무원은 단순한 연공이나 호봉이 아니라 ‘성과와 책임’만으로 평가를 받게 됐다. 이 제도를 도입한 근본 취지로 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도 얼마 전 “성과를 내지 않는 1급 국장(고위공무원단)은 가차없이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독려한 바 있다. 이번 고위공무원단에 처음 진입하는 대상자는 모두 1305명이다. 일반직이 1033명으로 가장 많고 별정직 205명, 계약직 67명 순이다. 평균 연령은 50.3세, 재직기간 22.3년, 국장급 이상 재직기간 3.2년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일 것 같다. 조직의 리더로서 능력을 인정받아야만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소통, 조정·통합, 전문가 의식, 전략적 사고 등 리더의 요건을 두루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이들 항목을 포함해 평가항목만 9개에 이른다고 하니 고위공무원 심사가 예전처럼 통과의례는 아닐 듯싶다. 리더십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오늘날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정부도, 기업도 그것을 함양하기 위해 매달리고 있다. 리더십은 비전, 규율, 열정, 양심에서 나온다고 한다. 경영철학자 피터 쾨스텐바움은 “뛰어난 리더는 비전 등 4개 차원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진단한다. 리더십은 양심이 비전·규율·열정을 지배할 때 지속성을 갖는다. 양심이 그것들을 지배하지 못할 때는 지속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리더십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도 무너진다. 예를 들어보자. 히틀러는 비전·규율·열정을 가졌지만 양심의 결여로 몰락을 가져왔다. 그러나 간디의 비전·규율·열정은 양심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그는 국민의 종복이 되었고 국부로서 추앙받았다. 리더십에서 신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아이젠하워는 “리더의 최고 자질은 말할 것도 없이 성실성이다. 성실성이 없으면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고 단언한다. 다시 말해 신뢰는 사람과 조직의 믿음의 결과이며 조직을 이어주는 끈이자 벽돌을 고정시키는 시멘트다. 실패하는 리더십의 90%는 성품의 결핍에서 비롯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 공직사회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철밥통’이라는 말 역시 사라질 게 분명하다. 개방과 경쟁의 시대를 맞아 스스로 능력을 쌓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고위공무원단 제도의 도입과 함께 더욱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교육부 정책홍보실장 박경재씨

    정부는 29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에 박경재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 박 실장은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기도 부교육감, 지방교육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 고위공무원단 9급출신 83명

    고위공무원단 9급출신 83명

    새달 1일 출범하는 고위공무원단에는 83명의 9급 공무원 출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말단으로 시작해 행정고시 출신이 주류를 이루는 중앙부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위공무원단에 오른 것이다.1∼3급의 ‘계급’이 사라지고, 당장 차관급 인사에서도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는 만큼 고위공무원단 제도로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29일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된 공무원의 공직 입문 과정을 보면 6.4%인 83명이 9급 공무원 출신”이라고 밝혔다.7급 공채 출신도 7.7%인 100명에 이른다. 예상대로 5급 행정고시 출신이 58.3%인 761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일반직 특별채용 등의 형태로 공직에 입문했다. 당초 고위공무원단 규모는 1560명이었으나, 외무공무원법 개정이 늦어지고, 공석도 있어 해당직위는 1305명으로 나타났다. 일반직 1033명과 별정직 205명, 계약직 67명 등이다. 평균 재직기간은 22.3년, 국장급 이상 재직기간은 3.2년이다.3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도 12.2%에 이른다. 국가보훈처 전상옥 보훈심사 상임위원은 1965년 9급 공채로 들어와 41년 동안 공직에 몸담은 최장 재직자다. 국장급 재직기간이 1년이 넘지 않는 사람이 24.8%,5년 이상 국장급에 몸담은 사람이 23.2%이다. 국장급으로 승진한 뒤 16년 동안 재직한 사람도 있다. 평균 나이는 50.3세다.50대가 65.3%로 가장 많다.40대가 33.9%,30대가 0.6%,60대 이상 0.2% 등이다. 책임운영기관이면서 개방형 직위인 국립현대미술관의 김윤수 관장이 70세로 최고령이다. 권재철 과학기술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35세로 최연소 고위공무원이다. 또 10명 가운데 8명꼴로 석사·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석사가 54.1%, 박사가 24.9%, 학사가 16.5%이다.4.5%는 학위가 없다. 학부의 전공별로는 행정학이 19.1%, 경제학 16.3%, 법학 6.9%, 경영학 5.9% 등이다.13.5%는 기술직으로 공직을 시작했다.9.4%는 의사·약사·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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