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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중공업·(주)대우 6개사로 분할

    대우중공업과 ㈜대우가 6개의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대우중공업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잔존회사 등 3개 법인의 설립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선공업과 종합기계는 별도 회사로 설립되며 나머지 부실자산은 존속회사에 남겨 최종 정리된다.조선공업과 종합기계의 개시 자본금은각각 2,457억원과 2,134억원이며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거쳐 12월중거래소에 재상장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분할때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360억원의 세금을 감면받게 돼 19일 주식 매매거래정지를 거쳐 23일 분할등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우도 오는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무역부문인대우인터내셔널,건설회사인 대우건설,그리고 잔존회사 등 3개 법인으로 분할하기로 하고,내달 중으로 설립등기 절차를 마친다. 주병철기자
  • 동아건설 회생 ‘가닥’

    꼬여만 가던 대한통운의 동아건설 지급보증 문제가 해결의 실타래를찾았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도 회생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22일 대한통운과 채권단에 따르면 양측은 제3평가기관에 의무변제액수 산출을 의뢰,이 금액을 토대로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제3평가기관은 안건회계법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채권단 제안에 대한통운 ‘OK’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지난 20일 대한통운에 제3평가기관 중재안을 공식 제안했다.대한통운이 책임져야할 지급보증 액수가 얼마나 되는 가를 제3자에게 물어보자는 것이다.대한통운이 동아건설에 서준 지급보증 액수는 7,000억원.그간채권단은 전액 변제해야한다고 주장해왔고,대한통운은 ‘말도 안되는소리’라고 맞서왔다. 채권단의 수정제안을 받은 대한통운은 다음날인 21일 “OK” 답신을 보냈다. ■제3기관 평가액,얼마나 될까 제3평가기관은 대한통운의 현금흐름과미래기업가치, 과거 지급보증 사례 등을 종합해 변제액수를 산출하게된다.한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통운이 이 방안을 받아들인 데는 제3기관 평가액이 그간 자신들이 제시했던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이 작용했기때문이다.대한통운은 2,025억원만 갚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2002년6월이면 자동해소되는 리비아공사 관련건 3,600억원을 제외할 경우실제 지급보증 액수는 3,400억원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 금액을 현재가치로 환산할 경우 2,500억원 안팎이 된다는 계산에서다.대한통운관계자는 “과거 대창기업과 남양금속 사례를 보더라도 보증채무액의15%∼25%를 변제했다”고 상기시킨다.이 기준을 적용하면 대한통운의최대 변제액수는 1,750억원에 불과하다.내심 3,000억원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다.반면 채권단은 4,000억원을 상정하고 있는 눈치여서 이1,000억원의 격차를 줄이는 게 결국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건설 회생할 듯 채권단이 종전과 달리 지급보증 해결에 적극성을 띠고있는 것은 동아건설을 살리는 쪽으로 결론을 냈기 때문이라는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아건설의 신규자금 지원요청에 대해 채권단은대한통운 지급보증 미결을 들어 난색을 표시해왔다.최대 걸림돌은 치워질 공산이 높아졌다. 안미현기자
  • 대우車 우선협상자 졸속선정 은폐 의혹

    대우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포드사를 선정하던 선정평가위원회의회의록이 남아있지 않으며 회의에 참석했던 민간인 교수는 5명이 아닌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관계자는 22일 “우선협상자 선정은 대우구조조정협의회에서 주관했기 때문에 산은은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회의에 오호근(吳浩根)구조조정협의회의장,이근영(李瑾榮)당시 산업은행 총재,한빛은행장,조흥은행장과 대학교수 5명 등 모두 9명이 참석했다고 밝혀왔지만 실제 회의에는 대학교수 2명이 참석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정부가 그동안 민간인 참석자수를 부풀려 왔다는 의혹이제기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 [오늘의 눈] 현대건설 자구안 벌써 ‘삐걱’

    지난 18일 참 고약스런 풍경이 벌어졌다.현대건설의 자구계획안을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장이 발표한 것은 십분 양보해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이것저것 따지고 감독해야할 채권은행장이 오히려 기업의 자구계획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모양새가 주객이 전도된 낯선 풍경이긴 했다.하지만 김경림(金璟林)행장 말대로 “시장상황이 워낙 다급했으니” 그랬을 수도 있다. 외환은행장의 발표사실이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먼저 ‘기정사실화’돼 흘러나온 것은 이날 아침무렵.역대 금감위원장들의 가벼운 ‘입’을 떠올릴때 이도 역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치자.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는 긴급 경제장관회의가 소집됐다.전날 현대그룹주가 무더기로 하한가를 찍자,가뜩이나 허약한 증시가 풀썩 주저앉을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이었다.경제장관들이 머리를 맞댄 증시안정대책회의에 시중은행장이 참석한 것도 참 이례적인 풍경이지만 폭락증시의 핵심에 현대건설이 버티고 있으니 이도 이해하고 넘어가자.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렇게 해서 나온 현대건설의자구안이다.외화차입과 CB(전환사채) 발행 외에는 전혀 새로울 게 없는 내용이었다.유가증권 매각과 해외미수채권 회수는 재탕 삼탕 울궈먹은 카드다. 게다가 지분을 팔겠다는 계획은 거창한데 매수자가 불분명하다.현대 계열사 및 관계사라고 채권단은 밝혔지만 유력한 매수대상으로 지목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다음날 즉각 현대건설 CB 인수계획이없다고 무질렀다.외화차입도 통상 몇개월이 걸리는 작업이다.이쯤 되면 “협상중이어서 인수대상을 밝히기가 곤란하다”는 외환은행장의설명이 미심쩍어진다. 이번 수정자구안은 증시를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다급함과 출자전환압력을 피하려는 채권단과 현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급조해낸것이라는 일각의 냉소가 틀리길 바랄 따름이다. 현대건설 자구안을 채권단이 높게 평가하고 이어 금감위가 긍정적이라고 추켜세우기를 벌써 네번째.김행장의 말대로 이번이 마지막 발표가 돼서 지금까지의 어그러진 모양새를 바로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안미현 경제팀 기자 hyun@
  • 현대건설 5,800억 자구안 마련

    현대건설과 채권단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의 유상증자 참여 등을 포함한 5,800억원 규모의 수정 자구안을 마련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행장은 18일 현대건설이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던 1조5,000억원의 자구안중 5,000억원 정도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수정 자구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정몽헌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액수 미정)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주식 등을 담보로 한 외화차입 1,650억원▲어음할인을 통한 이라크 공사대금 미수금 회수 1,300억원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매각분 1,050억원 ▲현대 관계사의 현대건설 CB(전환사채) 매입분 800억원 ▲현대정유 보유지분 매각분 560억원 ▲현대아산 보유지분 매각분 450억원 ▲현대건설 임원 20∼30%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내놓았다. 또 정 전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1,700억원의 출자전환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계열사 보유지분은 현대 계열사 및 관계사들과매각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김 행장은 “현대측의 자구안이 실현가능성이 높고 영업이익도 호전되고 있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기존 자구계획분중 ‘현실성 없는 카드’는 버리고 실현가능한 카드로 ‘대체’한 것으로,추가로 포함된 내용은 1,255억원에 불과하다.따라서 총 자구 목표액은 1조6,430억원으로 큰 변동이없다. 게다가 중동사태 여파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이라크 공사대금 미회수분이 다시 대체자구안에 포함되고,정 회장의 유상증자 참여액이 확정되지 않는 등 ‘급조’한 양상이 짙어 실현가능성을 두고논란이 예상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법정관리 한신공영 11억대 비자금 유용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18일 하도급 공사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재개발 조합 간부들에게 뇌물을 준한신공영㈜의 전 법정관리인 은승기씨(61) 등 전·현직 임원 3명과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서울 행당2지구 재개발조합장 예동해씨(65)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조합원 총회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한 김성순씨(45·전직경찰관)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행당2지구 재개발조합 사무장 백모씨(48) 등 3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했다. 은씨 등 임원 3명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T개발과 재개발공사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11억6,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서울행당동·동작본동·제기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조합 간부 5명에게 “시공사로 선정되게 해달라”며 1억∼1억5,000만원씩 모두 6억1,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은씨는 한신공영 주채권은행인 S은행 상무 출신으로 98년 1월 T개발의 채권자에게압류된 공사대금 9억5,000만원을 T개발에 지급하는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000만원을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백씨와 짜고 98년 10월 조합원총회 참석표 60여장을 위조,한신공영 직원 등을 대리 출석시켜 한신쪽으로 분위기를 유도하는 속칭 ‘총회꾼’ 노릇을 해주고 한신공영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것으로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신용도가 낮아 관급공사 입찰에도 제한을 받는 법정관리업체는 공사권을 따내기 위해 검은 돈을 뿌리는 일이 흔하다”며 “한신은 수차례 외부 감사에서도 비자금 조성 등이 적발되지 않았다”고 법정관리제도의 허점을 지적했다. 97년 6월 부도난 한신공영은 같은해 12월 법원의 정리절차 개시 결정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새 대우차회장 李鍾大씨

    오호근(吳浩根)씨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우자동차 회장에 이종대(李鍾大) 전 기아차 사장이 내정됐다.또 사장과 사외이사에는 이영국(李泳國) 대우차 상무와 유종렬(柳鍾烈) 전 기아차 법정관리인이 각각내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7일 “13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어 새 경영진을 이같이 내정했다”고 밝혔다.신임 경영진은 대우차 주총을 거쳐 정식 임명된다.대우자동차판매 사장에는 이동호(李東虎) 대우자판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현대건설 출자전환 ‘3人3色’

    현대건설의 출자전환 문제를 놓고 재정경제부·금융감독원·채권은행의 입장이 3인3색이다. 금감원과 재경부가 ‘출자전환 검토’와 ‘출자전환 불가’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출자전환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출자전환은 자구노력만으로 회생하기어려워진 상태에서 나오는 마지막 선택”이라면서 “채권단에서 확실한 방안을 곧 마련할 것이고 금융당국은 내주초에 이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열분리를 전제조건으로 한 출자전환에는 회의적인입장이다.현대그룹의 모회사격인 현대건설을 분리하면 현대그룹 자체가 어려워지고 분리된 현대건설을 누가 경영할 것인지 등 그 파장이엄청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은행이 현대건설에 출자전환을 하면 대주주 감자 등을 거쳐 자연스레 계열분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재정경제부] 4대 그룹의 계열사에 대해서는 출자전환을 해줄 수 없다는 기존원칙을 강조하고 있다.진념(陳稔)재경부장관은 17일 “4대그룹의 계열사에 대해서는 출자전환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본다”고말했다. 진장관은 “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단이 현대건설 처리방향을 검토중”이라고 공개하고 재경부나 금감위는 이 문제에 대해아직 보고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재경부나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건설을 포함,개별기업의 처리방향에 대해 개입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재경부는 현대건설의 처리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강조한다.현대건설이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처리문제를 수면위로 떠올리는게 좋을게 없다는 얘기다. [주채권은행] 외환은행의 황학중(黃鶴中)상무는 “현재로서는 현대건설에 출자전환을 해주거나 출자전환의 전제조건으로 계열분리를 요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현대건설의 자구노력이 지지부진해 뭔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황상무는 “이런 상태로는 어렵다는 뜻을 (현대측에)전달했다”면서 “현대중공업 보유지분 1,028억원 어치를 시장에서 직접 매각키로 했으며 현대상선과 현대아산 지분도 일부 매각할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연말목표대비 자구이행률은 9월말 현재 35%다. 채권단은 “증시 침체와 업종 특성(건설경기부진)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동업종중에서는 현대건설이 비교적 양호하다”며 회생쪽에 무게중심을 뒀다. 박정현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위조 미국수표로 거액 인출사기

    43만달러짜리 위조 미국수표를 한국과 미국은행간 추심을 통해 미화 현금으로 바꿔치기한 위조화폐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6일 위조된 미국계 은행 발행 당좌수표를 자신의 거래은행인 부산 J은행을 통해 추심받아 미화로 인출,가로챈 조세우씨(35·부산시 부산진구 가야2동)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조씨와 공모한 혐의로 일본인 가와이 쓰토무(河合勉·56·일본 도쿄도 거주)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가와이씨와 함께 지난 8월26일 무역상으로 위장해 부산시 동구 초량동 J은행 초량동지점 외환계 사무실에 찾아가 미국 A은행 발행의 43만달러짜리 위조 개인당좌수표(한화 4억8,000만원 상당)를 제시하며 추심을 요구한 뒤 위조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미국 A은행이 J은행의 추심 의뢰에 응해 자신의 계좌로 입금시킨 미화 현금을지난달 23일과 27일 모두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수표는 조씨가 네덜란드에서 위폐조직으로부터 구입,국내에반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A은행은 컴퓨터 조회만으로 한국 J은행의 추심 의뢰에 정상적으로 응해 지난달 21일 J은행에 43만달러의 현금을 입금시켰고,범인들이 모두 현금을 찾아간 뒤인 지난 9일에야 부도 통보서를 보내온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은행의 수표 추심절차와 관례상의 차이를 노린 범행”이라며 “조사과정에서 공범인 일본인 가와이씨가 지난 2월 이라크 위조화폐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이들이 국제위폐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대우自販, 구조조정 반발

    대우자동차판매 직원들이 산업은행의 구조조정에 반발,일괄사표를내고 판매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우차 부실매각저지 및 정상화추진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6일 “대우자판은 판매환경 악화에도 상반기 흑자를 내는 등 전 임직원이 회사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채권은행은 주주총회도 개최하지않고 대표이사를 경질했다”면서 “오늘부터 모든 판매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대위 산하 대우자판 관리직 협의회는 이날 본사와 서울지역 관리직 직원 400여명의 사직서를 모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키로했다고 말했다. 공대위 산하 전문영업직 발전위원회는 이날 판매중단을 결의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전국의 관리직 3,000명 모두 일방적인 구조조정이 중단되지 않는 한 집단사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자판 박성학(朴性學) 사장 등 임원 25명은 지난 11일대우차 임원 135명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할 당시 함께 산업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고,박 사장의 사표는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차 워크아웃 지원 재개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선언 이후 정상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지원마저 중단했던 채권단이 최근 대우차에 대한 지원을 재개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11일 “산업·한빛·제일·서울·외환 등 5개 은행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대우차의 무신용장수출환어음(D/A) 매입 및 수입신용장(L/C)개설 한도를 모두 1,000억원으로 늘려주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우차가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채권단이 매월 통상적으로 지원해온 조치의 일환으로,포드의 인수포기 선언 이후 전면중단됐었다. 관계자는 그러나 “대우차가 요청한 신규자금 지원은 이번주중에 대우차로부터 자구계획서를 받아본 뒤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국민일보 회장 金榮一씨

    국민일보는 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발행인·편집인)에 김영일(金榮一)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종대(李鍾大)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 대우車 매각협상 “입 따로 몸 따로”

    대우자동차 해외매각을 둘러싼 정부의 협상이 ‘입따로,몸따로’ 움직이고 있다.매각과 관련된 모든 전권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넘어갔지만,감독당국에서 협상중인 설익은 내용을 불쑥불쑥 공개해버리기때문이다. 협상내용을 섣불리 공개하는 것은 협상을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역할과 협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정부당국은협상의 뒷전에 물러서 말을 아끼고 협상을 측면지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GM의 대우자동차 인수의향 공개경위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7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M으로부터 대우차를 일괄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협상내용은 산업은행과 GM이 9일 오전9시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약속했던 것. 이에 따라 관련당국은 발칵 뒤집혔다.엄낙용(嚴洛鎔) 산은 총재는 8일 믿겨지지 않는듯 “(금감위원장이)그랬을 리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청와대·재경부는 “아직 수면하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사안”이라며 섣부른 공개에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금감위는 “산은이 공식발표한다”며발을 뺐지만 산은이 협상 전권을 쥐고 발표도 맡는다는 정부당국의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이용근(李容根)전금감위원장도 지난7월포드의 입찰가격(7억7,000만달러)을 공개해 매각협상이 큰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정부의 협상력 키워야 대우차 매각과정은 대외협상의 기본조차 모르는 미숙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경제관료들의 협상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던 한 중진외교관은 “경제관료들은 협상의 기본전략도 없고 훈련이 돼있지 않다”고 말했다.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서로 주고 받는 비공개협상을 공개해버리면 협상자체가 깨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이 외교관은 “국제 협상은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라며 “경제관료들은 협상론을 공부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경제관료들이 실적에 급급해 초조한마음에서 협상내용을 공개하기 보다는 여유를 갖고 차분히 기다리는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강문수(姜文秀)선임연구위원은“협상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관료들은 뒷선으로 물러날 필요가 있다”며 “정부 관료들의 역할은 의견조율하는데 그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美카길사, 신동방 인수 유력

    대우차에 이어 신동방 매각작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9일 “매각주간사로 선정된 미국의 체이스맨해튼은행이 이번주중에 그동안 인수의향을 표시해온 관련업체들에게 티저(Teaser)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티저는 인수제안서보다 훨씬 더 일반적인 기업 관련 자료로,시장에 공표돼도 아무 지장이없는 요약보고서를 말한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체이스 맨해튼 은행이 미국의 세계적인 곡물회사인 카길사와 신동방 인수에 관한 일련의 접촉을 시작했으며 상당한 진척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전해 카길사가 유력한 인수후보로떠올랐다. 안미현기자
  • 서울경제 회장에 張在九씨

    서울경제신문사는 지난 1일 독립법인 출범에 따른 첫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장재구(張在九)서울경제 회장을 선임했다.한편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영렬 서울경제 사장이 선임됐다.
  • 동아건설 경영정상화 난항

    동아건설 경영정상화계획이 겉돌고 있다.채권단이 약속했던 추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데다 동아건설 역시 속 시원한 자구책을 내놓지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건설 추가지원 요구 동아건설이 2차 채무재조정약정(MOU)을 통해 요구하는 추가지원은 크게 3가지.먼저 당초 악속한대로 1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전환을 조속히 마무리짓고,대한통운이 동아에빛보증한 7,000억원을 지원해달라는 것.또 채무재조정약정후 남는 빛에 대해서는 금리를 3%로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여기에 3,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해주면 ‘(3%선의)금융비용을 감당하는 수준’으로 회생,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얘기한다. ●자구책도 있다 동아는 김포매립지 매각,계열사 매각 등으로 1조1,000억원의 빛을 갚았다.은행이 현금으로 도와준 1조2,000억원에 맞먹는 만큼의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또 연간 1조8,000억원의 매출과 3조6,000억원의 공사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2002년 5월까지는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장담한다.또 남아있는 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영정상화에 차질이 생긴 것은 자체 내분 등도 있지만 김포매립지를 헐값에 팔아 3,200억원의 돈이 덜 들어왔고,대한통운 매각지연으로 7,000억원이 들어오지 않아 자금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채권단,동아 믿을 수 없다 채권단의 추가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은행간 이견 때문.주거래 채권은행인 서울은행과 한빛은행은 동아를 살리기 위해선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외환은행등은 ‘밑바진 독에 물붓기’식의 추가지원은 곤란하다며 쉽게 동의하지 않고 있다.동아를 더 이상 믿기 어렵다는 것.올해 상반기에만도 6,100억원의 적자를 본데다 자구책(구조조정 등)을 노조가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가 이대로 쓰러지면 알짜기업이라는 대한통운도 7,000억원의 지급보증을 섰다는 이유로 운명을 같이해야 할 판이다.또 동아가 시공중인 리비아대수로 공사에도 차질이 생겨 국가신인도 추락까지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 안팎

    정부가 5일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각 은행별로부실기업 퇴출작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지원할 기업과 퇴출시킬 기업에 대한 분류작업을끝내고 11월부터는 실제로 후속조치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 금융당국은 이번이 기업부실을 청소할 마지막기회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따라 각 은행이 기업여신 재평가 과정에서 추가로 부실이 드러나도 이에 대해 면책특권도 부여하기로 했다.바꿔 말해 이번에 각 은행들이 부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앞으로는 공적자금 투입 없이시장자율에 따라 도태될 것이라는 얘기다. 금감원의 이성로(李成魯) 신용감독국장은 “각 은행별로 심사기준은이미 다 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은행들은 기업퇴출에 따른 경영진의 책임부담 등 단기 업적주의에 치우쳐 제대로 퇴출을 시키지 않은 측면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부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은행경영진은 책임을 확실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금융당국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총 신용공여액이 500억원이 넘는 기업이 일차 점검대상이다.이 가운데 실제로 각은행이 이자보상배율과 영업리스크 등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지원여부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기업체는 100개∼200개업체다.살생부 명단인셈이다. 금융당국은 각 기업체는 부채비율 등 과거의 재무상태에다 시장점유율 등 현재의 영업환경과 미래의 사업전망성 등 과거·현재·미래의기업요소를 종합평가해 지원여부 및 퇴출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는방침이다. ◆퇴출기업 수가 아니라 질이 문제 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부실기업 정리는 양보다는 질에 촛점을 맞출것을 주문한다.부실여신에 대한 심사 및 후속관리는 각 은행이 평소에도 해야 하는 일임에도은행이 이를 게을리함으로써 ‘특별 부실청소기간’을 정한 것인 만큼 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4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현대건설이문제가 될 수 있으나 채권단이 퇴출을 결정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4대그룹 계열사 가운데서 실제로 퇴출될 기업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쌍용양회,동아건설 등 유동성에 문제가 되는 기업에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현대건설 “뜨거운 감자”. 정부가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함에 따라 현대건설이 다시‘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자구이행률 35%에 불과 현대건설은 연말까지 1조5,175억원의 자구노력을 이행하기로 했다.그러나 9월말 현재 실적은 5,372억원에 불과하다.지난달에는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466억)및 청남CC(220억) 매각,문래동 개발신탁(300억) 등을 통해 겨우 1,074억원을 확보하는데그쳤다.현대상선과 현대중공업을 통해 2,000억원 어치 EB를 발행하려던 계획도 실패했다.목표 대비 이행률은 겨우 35.4%.부채비율도 357%로 여전히 높다.한국은행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금흐름표상의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으로 분석돼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형편이다. 정부가 제시한 퇴출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에 해당된다. ◆현대,“업종특성 무시” 반발 현대건설측은 “건설업계 전반이 극심한 경기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업종별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잣대 적용은 무리라고 반박했다.또 상반기에 1,200억원의 적자를 내기는 했지만 건설업의 특성상 연말에 매출이 몰려있어 하반기에는 1,550억원의 경상흑자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황학중(黃鶴中)상무는 “지난 8월에 정주영씨의 현대차 지분 매각대금 1,990억원이 유입돼 급한 불(채무)은껐다”면서 현재로서는 유동성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다만 지난달 자구계획의 제일 큰 덩치였던 EB발행이 주가급락으로 이달로 연기된데다 향후 성사여부도 불투명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의지 리트머스 시험지?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하청업체에 미칠 파급효과 및 국가경제비중,금융권에 돌아올 엄청난 부담 등을 감안할 때 현대건설 처리는 난제”라면서 “결국 현대건설이 정부의 부실기업 처리의지를 가늠하게될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北·美 주중 趙明祿 워싱턴일정 논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명록(趙明祿)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총정치국장(차수)의 미국 방문 절차,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미국을 방문한 북한 인사 중 최고위층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북한은 미국의 미수교국이기 때문에 의전,안전 등에 미묘하고도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는 조 부위원장의 공식적인 방문 일정과 의제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중 북한 실무자들과 만날 예정이다.이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실무팀을 이끌어 백악관 방문일정등세부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2일부터 속개될 김계관-찰스 카트먼 간 북·미뉴욕회담에서 자연스럽게 조 부위원장의 방미일정이 논의될 것이란 게 회담장 주변의 시각이다. 의제 중 핵심사안은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제외하는 문제와 연락대표부 교환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그러나테러국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이 테러국 해제의 전제조건으로 현재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1970년 일본항공 ‘요도호’납치범 4명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물론 이들의 송환에 강력 반대한다.연락사무소 설치문제는미 기업들의 투자와 방문,여행이 경제제재 완화조치로 가능해진 만큼 명분도 있어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AP등 일부 외신이 조 부위원장이 방미때 북한 고려민항기를 이용할 것이란 설을 보도했지만 제반 여건상 이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북한 민항기의 미국 노선은 초행인데다 비용이 많이 들어 북한이 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hay@
  • 타지크 한국선교교회 폭발

    [두샨베(타지키스탄) AP 연합] 타지키스탄 공화국의 수도 두샨베에있는 한국 선교교회에서 1일 낮 12시30분쯤(현지시간) 2차례 강력한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신도 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타지키스탄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고 당시 3층 규모의 교회에는 약 200명의 신도들이 일요예배를 보고 있었다고 내무부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사상자들이 한국인 또는 교포인지 등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사고가 테러범들의 소행인지 등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타지크 내무부 조사관계자들과 구급차가 즉각 현장으로향했으며 내무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은 폭발물이 교회 맨 뒷좌석에 설치돼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또 당시 교회에 어린이를 포함한 400여명의 신도가 교회에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교회 건물의 유리창과 문은 물론 다른 집기들이 심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정부측과 회교도간에 5년동안내전이 계속되다 지난 97년 평화협정이 체결됐으나 이후에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 대우車 매각방식 전면 재조정

    [파리 주병철특파원 안미현기자]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한달내 대우차 매각과 ‘선인수 후정산’ 방식을 사실상 포기했다.이에 따라 대우차 매각 지연에 따른 채권단의 막대한 추가손실 발생과,국제적 신인도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9일 선인수 후정산 방식을 고집하지 않을계획이며 대우차 입찰업체들에게 실사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대우차매각 전담팀 박순화(朴淳和)이사는 “당초 채권단의 입장은 원매자가 원할 경우 선인수 후정산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따라서 이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박이사는 “입찰업체들에게는 재실사기간을 줄 방침이며 이때문에다음달 20일까지 매각을 완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재실사기간 없이 ‘선인수 후정산’ 방식을 통해 대우차를 한달내에 매각하겠다는 당초 채권단 입장이 전면 백지화 된 것이다.박이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대우차를 매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실사기간도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0파리모터쇼에 참석중인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회장은 28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뜻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현재로서는 대우차를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다임러의위르겐 쉬렘프 회장을 만났으나 대우차 인수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며 “다임러측이 여러 경로를 통해 포드가 대우차를 포기한 사유를 파악하고 있는 것같다”고 전했다.그는 “대우차 분할인수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의 대우차 공동인수는 무산됐으며 인수의사를 밝힌 GM이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커졌다.이 경우 인수가격이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 회장은 대우차 위탁경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토하지않고 있다” 면서도 “대우차 2만5,000여명의 고용안정이 중요하며포드처럼 포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말해 상황에 따라 위탁경영에 나설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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