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임대료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재판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협의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71
  • ‘안락사 합법화’국제여론 엇갈려

    [파리·로마·헤이그 AFP DPA 연합] 네덜란드가 안락사를 합법화하자 가톨릭 교계와 여타 보수적인 국가,단체 등은 안락사 합법화 조치를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 그러나 벨기에가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안락사 합법화를준비 중이며,독일에서는 설문조사 결과 안락사 찬성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일부 관료들은 안락사 허용론을 제기하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벨기에는 오는 7월 상원에서 안락사 합법화법안 초안이통과돼 내년까지는 안락사를 합법화할 예정이다.벨기에가준비 중인 안락사 허용조건은 네덜란드에 비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러시아의 유리 셰브첸코 보건장관은 “안락사는 허용되어서는 안될 큰 죄악”이라고 주장하면서 러시아에서는 결코 안락사가 합법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마 교황청의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12일자사설을 통해 네덜란드의 안락사 합법화 결정을 두고 “비난받아 마땅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번 결정으로네덜란드의 의사들이 ‘사형 집행인’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개탄했다. 프랑스의 극우보수 정당인 프랑스운동(MF)의 필립 드 빌리에 당수는 안락사 합법화를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논평하면서 “네덜란드의 병원에서는 누구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게 됐다”고 꼬집었다. 독일에서는 정치인들과 개신교계 인사들이 네덜란드의 조치에 불쾌감을 드러냈으나 알렌스바흐그룹이 2,0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옛 서독지역 주민의 64%,옛 동독지역 주민의 80%가 안락사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 [사설] 공정위, 소신 꺾지 말라

    신문사들의 불공정 영업행위와 과당경쟁을 막으려는 신문고시안과 관련해 이를 추진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부 족벌 신문사들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이런 광경을 보는 국민들은 착잡하다.‘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위의 고시안이 ‘정치적’ 또는 ‘포괄적 탄압’이라며 규제대상 업체들의 반발을 받고 난타당하는 모습은 신문업계에서만 볼수 있는 괴이한 현상이다.주스업계나 통신업계도 공정위조사와 고시안에 불만을 품는 일이 있지만 주스와 휴대전화를 탄압한다거나 정치적 복선이 있다고 몰아세우지는 않는다.신문사들은 경제검찰을 코너에 몰 만큼 ‘언론권력’화하고 있음을 요즘 사태에서 국민들은 다시 한번 실감할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공정위가 국내 신문시장의 75%를 독과점하고 있는3개 족벌 신문사들의 집중 포화에도 불구하고 고시안의 당초 취지를 살리길 당부한다.11일 열린 정부 규제개혁위원회의 경제1분과위는 일단 ▲구독료를 받지 않고 투입하는무가지(無價紙) 비율을 유가지의 15% ▲구독자가 거절하는데도 계속 투입하는 기간을 7일로각각 정했다. 분과위의이 검토안은 공정위의 당초안 10%와 3일보다 완화된 내용이지만 혼탁한 신문 시장 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신문사들은 ‘지식 생산물’인 신문을 공짜로무제한 제공하거나 각종 판촉물에 끼워 억지로 구독자를늘려온 변칙 영업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신문사 발행인들이 회원인 신문협회가 무분별한 경쟁을 자제하겠다고 결의하고서도 이를 지키지 않아 공정위의 타율적인규제를 불러온 신문업계의 부도덕성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또 독재 정권과 유착한 대가로 세무조사를 면제받고 불공정행위를 묵인받았던 과거를 되돌아볼 때다.그런데도 일부 족벌 신문사들이 신문고시안을 ‘언론탄압’으로 왜곡하며 공정위 때리기에 골몰하는 것은 한심스럽다.사회 공기(公器)인 신문사가 공익을 빙자해 사익(社益)에 연연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환멸을 안겨 줄 뿐이다.고시안이 정부의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하기보다는 이를 겸허하게 수용한 뒤 정부를 정정당당하게 비판하는 것이 신문사의 정도(正道)이다.
  • ‘안티조선운동’이젠 해외로

    지식인사회에서 일반인으로,중앙에서 지방으로 점차 확산되는 ‘안티조선운동’이 마침내 해외로까지 행동반경을넓혀 귀추가 주목된다. ‘신문의 날’ 하루전인 지난 6일 도쿄에서 활동중인 ‘안티조선 우리모두’(www.uri modu.com)의 회원 3명은 도쿄역 인근 관청가 밀집지역인 마루노우치 지역에 위치한조선일보사 도쿄지사 앞에서 조선일보 반대 문구가 적힌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이날 시위에는 안호진(40 ·회사원)·조병상(31·동양경제대 3년·커뮤니케이션 전공) ·정종성(28·중앙대 국제정책학과 3년)씨 등 3명이참가했다.이들은 최근 국내에서 한창 유행인 ‘1인 시위’를 본따 한사람씩 돌아가며 시위했다. 관할 마루노우치경찰서에서 정식 옥외집회 허가를 받았다. 이들은 1차로 오전11시30분∼오후1시10분,2차로 오후5시30분∼오후7시 등 두 차례에 걸쳐 3시간10분동안 시위했다. 이날 조선일보측과 특별한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시위 도중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행인들에게 나눠줬다.당초 준비했던 150장이 모자라 추가로 200장을 더 복사했다. 도쿄시위를 주도한 안호진씨는 본보와의 이메일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는 언론개혁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기획한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용서할 수 없는 조선일보의 보도태도에서 시작되었다”며 “가능한 한 조선일보를 보지않으려고 하지만 가끔 조선일보를 보면 자기중심적 보도태도에화가나 며칠씩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안티조선 우리모두’ 주최로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본사 사옥 앞에서 조선일보 반대 1인시위가계속되는 가운데 3·1절 ‘전단사건’을 계기로 조만간 대구에서도 1인시위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우리모두·인사모 회원 등은 최근 모임을 갖고지난달 18일 가진 항의집회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조선일보 대구지사 앞에서 1인시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운현기자
  • 현대전자 총부채 70%가 올 만기

    현대전자(최근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 변경)가 수출환어음(D/A) 만기집중에 따른 자금만기의 일시적 미스매칭(불일치)이 일어나 일부 D/A의 만기연장을 채권단에 요청할것으로 보인다. 9일 채권단과 현대전자에 따르면 4∼5월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D/A는 8억1,000여만달러다.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관계자는 “이중 3억∼4억달러는 만기 재연장이 불가피한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그러나 현대전자가 아직 만기연장을 공식 요청해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올 1월에 채권단과의 집중적인 네고(협상)를 통해 D/A 만기연장을 이뤄냈는데 대부분 90일짜리여서 이달과 다음달에 만기가 몰려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외환은행과 일부 자금의 만기연장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측은 “당초 10%정도만 만기연장이 이뤄지면 될것으로 파악됐으나 지난 3월 채권단이 약속한 14억3,000만달러의 D/A 한도확대와 L/C(수입신용장) 한도확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3억5,000만달러 정도는 만기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면서 “이번주중에 공식요청이 들어오면채권단 서면결의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말했다. D/A란 수출업체가 수입업체로부터 결제받을 때까지 거래은행에서 대금을 미리 대출받는 것으로 외환은행측은 만기연장이 승인사항인 한도 확대와 달리 단순 네고사항이어서큰 쟁점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올초 반도체 가격급락으로 현대전자가 미 현지법인에 물건을 넘길 당시와현지법인이 미국에서 이를 팔 때의 판매단가 차이(약1달러)도 일시적 자금난을 야기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가격은올초 1.7달러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2.5달러로 회복됐다. 금융권은 이번 D/A문제가 불안한 현대전자 재무구조의 일면을 보여준 것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다.현대전자는 D/A뿐만 아니라 총부채 7조8,000억원중 약 70%인 5조5,000억원의 만기가 올 한해에 집중돼 있는 기형적인 부채구조를 갖고 있다.채권단이 올 연말까지 일부부채의 만기연장을 결의하고 산업은행이 회사채의 80%를 인수해주고 있지만 위태위태하다. ‘1조+α’를 목표로 했던 자구계획도 현재 이행실적이 2,225억원에 불과하고,살로먼스미스바니가 주관이 돼 추진중인 10억달러 DR(주식예탁증서)발행 역시 “진행중”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술마신 경관‘살인 질주’

    전북 전주중부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신 채 내부를 불법으로 개조한 차량을 몰다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전북경찰청 소속 한규석 경장(36)에 대해 도로교통법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경장은 지난 5일 밤 9시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전주대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혈중 알코올 농도 0.079%) 자신의 스포티지밴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을 걷던 안은순씨(16·여) 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한경장은 2인승 차량을 불법으로 개조해 6인승으로 만들었으며 이날 7명을 태우고 운전하다 사고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원을 초과해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2차로에서 1차로로 좁아지는 사고 지점에서 속력을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장 천이두씨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직위원장에 천이두(千二斗·72)씨를 선임했다.전 위원장은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한뒤 95년까지 전북대와 원광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문화저널’ 발행인을 맡고 있다.
  • 통일잡지 ‘민족21’ 창간기념식

    남북한이 함께 만드는 통일 잡지 월간 ‘민족21’ 창간 기념식이 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어마련된 축하연에서 강만길 발행인(상지대 총장)과 손장래고문(민화협 상임공동의장) 등 관계자와 내빈들이 케이크를자르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
  •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공개 ‘부정적’

    언론사들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를 자체 공개하는 데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언론단체들의 주장과 배치돼 향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20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기자협회보(발행인 김영모)가 지난달 31일자에 보도한데 따르면,질의에 응한 언론사 16개사는 대부분 조사결과를자체공개하는 데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일부 언론사는 일괄 공개를 대안으로 제시하거나,불가피하다면 국세청이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CBS는 “관련법에따라 진행하면 된다”“자체적으로 (결과를)공개하기 곤란하다”“언론사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 역시 위법이라고 본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경향신문은 자체 공개는 반대했으나 “탈세,범법행위가 드러나면 반드시 사직당국이응징사례를 밝히거나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SBS와 MBC는“불가피하다면 국세청이 공개할 문제”라고 밝혔다. 반면 대한매일과연합뉴스 전자신문 KBS 등은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입장을 유보하겠다.세무조사가 끝난 뒤 공개 여부에 관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동아일보는“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것외에 피조사 기업으로서 어떤 입장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일보와문화일보는 답변 자체를 유보했다. 한겨레신문은 “특정 언론만 공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일괄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은 지난달 30일성명서를 내 “국세청이 95년 당시 법인세 탈루혐의가 있는 언론사에 세금추징을 통보한 것은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데도 추징액수를 발표하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현행법상 국세청이 추징금 통보 내용을 공개하는 데 무리가 있다면,언론사 스스로 발표해 국민의혹을 풀고 투명한 언론사 운영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 한겨레, 심규철의원 고소

    한겨레신문사는 지난 31일 ‘한겨레’의 ‘심층해부-언론권력’ 시리즈 기사에 대해 “처첩간의 사랑싸움”이라는등의 발언을 한 심규철(沈揆喆)한나라당 의원과 ‘정부서일부 언론에 특정신문 공격자료 제공’ 등의 기사를 보도한 조선일보 방우영(方又榮)회장 등에 대해 명예훼손을 이유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한겨레신문사는 또 ‘특종-안기부가 1997년 작성한 한겨레신문 종합분석’ 기사와 관련,‘월간조선’ 조갑제(趙甲濟)발행인 등도 고소했다. 심 의원은 지난달 16일 국회문광위 발언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대한매일과 한겨레가 특정 신문들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마치 서방에게 잘 보이려는 처첩간의 경쟁을 보는 듯하다”고 주장해비난을 받았다. 한겨레신문사는 고소장에서 “조선일보가 한겨레에 대해왜곡된 보도와 편집으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과 독자를 호도하는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서 “‘월간조선’은 정보기관의 언론공작을 근거로 한겨레를 친북·이적 신문으로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쌍용정보통신 매각 지지부진 ‘왜’

    쌍용정보통신의 칼라일 매각이 예정보다 한달 넘게 지연되고 있다. 30일 채권단에 따르면 칼라일측은 향후 국방부 수주계약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조건 등을 수정제시해 매각 본계약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관계자는 “쌍용정보통신이 현재 국방부 프로젝트를 많이맡아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이런 수주를 보장해 달라고 칼라일측에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는특혜시비를 낳을 수 있어 채권단은 난감해하고 있다. 칼라일도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를 ‘인수가격을 후려치기 위한’전술로 풀이한다.현재 진행중인 국방부 프로젝트에 대한실사를 끝내고도 이유없이 본계약 서명을 미룬 채 차일피일 시간을 끌고 있는 점이 설득력을 더한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협상과정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계약은 반드시 성사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칼라일의 수정요구가 값을 깎기 위한 협상용이 아니라 본계약 서명을 위한 필수조건일 경우,매각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내다본다.이에 대해 쌍용양회측은“국방부 수주보장이란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칼라일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3박자 맞아야 현대건설 산다

    금융시장의 최대불안 요인으로 작용해온 현대건설이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 면에서는 일단 정상기업으로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건설업의 특성상 CEO(최고경영자) 선정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며,현대건설이예정된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채권단이 금융지원약속을 지킬 것 등이 남은 과제로 지적된다. ■유능한 사장 인선이 최대과제 정부와 채권단이 가장 신경을 기울이는 대목이다.2조9,000억원의 출자전환으로 현대건설의 재무구조에는 문제가 없게된 만큼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경영진을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CEO후보로,“건설업 경영 전문가”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외공사 현장 일은 외부에서 들어간 경영인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며 “현대건설을 잘아는 인물이 아니면 현대건설을 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즉 현대건설 출신을 굳이 배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조건에 맞는 인물로 사장출신의 이내흔(李來炘)·심현영(沈鉉榮)씨,부사장출신의 어충조(魚忠祚)씨 등이 거론된다. 이들이 경영을 맡더라도 채권은행단에서 관리단을 파견해일일이 사인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CEO가 멋대로 경영권을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건설업의 특성상 단순한 전문경영인은 성공한 전례가 없다”며동아건설을 실패사례로 들었다. 전문가를 영입하되,건설업과 현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을 선임하겠다는 얘기다. 정몽헌(鄭夢憲) 회장이 경영권 없는 전문 경영인 자격으로 사장을 맡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으나 특혜논란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 자구이행률 13%로 저조. ■현대의 자구노력 현대건설은 올들어 2월까지 571억원의자구이행을 했다.3월 들어서는 29일 현재까지 400억원을이행했다.올해 목표액과 비교하면 이행률은 13%로 극히 저조하다.연간 목표액은 7,485억원.지난해 자구이행률도 84. 6%(1조3,144억원)에 그쳤다. 올해 자구이행분에는 정몽헌(鄭夢憲)회장의 337억 유상증자가 포함돼있다.감자조치로 지분이 사라지면 이를 핑계로사재출연을 기피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부실을 초래한 최고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재출연 약속은 반드시지켜져야 한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한편 현대건설의조직개편 및 인력감축은 채권단 주도로 과감히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정리해고도 불가피해 보인다.채권단은 이를 위해 출자전환과 동시에 공동 자금관리단을 파견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조기정상화위해 금융권 약속이행이 필수적. ■금융권 약속이행 외환의 김행장은 “현대건설의 조기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권의 약속이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자금지원을 약속해놓고 과거처럼 이행을차일피일 미뤘다가는 자칫 ‘판’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채권단의 자체규약에 따라 약속을 이행하지않을 경우,벌과금을 매긴다”면서 “이번같은 경우,평균 91%의 찬성으로 (출자전환이)이뤄졌으며은행들이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한 것”이라며 약속이행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용대출을 해준 경우,감자 뒤 출자전환하게 되면 그동안의 대손충당금이 이익으로 바뀌게 되어 은행들로서는 기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의 갑작스런 경영여건 변화나 주주들이 “회생불가능한 기업에 왜 지원을 하느냐”며 지원에 문제제기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기관의 약속이행 여부는 현대건설 회생의 최대관건이될 전망이다. 박정현 박현갑 안미현기자eagleduo@. *7,500억만 현금출자 주가 오르면 큰 차익. 2조9,000억원 출자.언뜻 보면 채권단의 지원이 파격적으로 보여지지만 면밀히 뜯어보면 그렇게 손해보는 장사도아니라는 게 채권단의 속내다. ◆실질 신규지원 2,300억원 불과=우선 1조4,000억원 출자전환은 어차피 현대건설을 청산시키지 않을 바에는 채권단이 책임져줘야하는 몫이었다.또 1조5,000억원을 신규출자해야하지만 이중 7,500억원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일반 국민을 상대로 시장에서 공모한다.즉 채권단은 7,500억원의 현금출자만 책임지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당초 채권단이 해주기로 약속한 해외지급보증 4억달러가 포함돼 있다.즉 4억달러(5,200억원) 지급보증을 서주기로 한 것을 취소하고 대신 3,9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해,실질적인 추가 신규지원 액수는 2,300억원에 불과하다. ◆손실= 기존 부채를 주식으로 바꿔주는 것이니 채권단은출자전환분 1조4,000억원에 대해서는 당장 이자수입을 포기해야 한다.연 10%만 잡아도 1,400억원이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손해볼 수 있다.주식은 투자자산에 해당돼 BIS가 정한 위험가중치 100%를 적용받는다.국고채나 주택담보대출 등 위험가중치가 0∼50%인 곳에 운용하던 자산을 출자에 사용할 경우 위험가중치가 늘어나 BIS비율이 나빠지게 된다. ◆결국 주가에 달렸다=채권단의 가장 큰 리스크이자 기회비용은 주가이다.현대건설이 정상화돼 주가가 오를 경우주가차익을 톡톡히 챙길 수 있다.그러나 주가가 출자전환이나 유상증가 가격에 못미치게 되면 막대한 평가손실을떠안게 된다.채권단은 ‘출자전환된 현대건설’이 새로운회사나 마찬가지여서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내다본다. 안미현기자 hyun@
  • 현대건설 출자전환 배경·의미

    현대건설이 출자전환(부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것)과 긴급유동성 지원을 통해 회생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법정관리와출자전환을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던 채권단은 28일 밤 2시간30분에 걸친 긴급 주요채권단회의를 통해 ‘확실하게 살리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출자전환 선택배경 법정관리를 통해서는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건설회사의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당장 해외신뢰도가 떨어져 공사수주가 막히게 된다.법정관리를 통해회생한 건설회사가 없다는 경험론도 크게 작용했다.이 때문에 채권단은 애초부터 출자전환에 기울어져 있었다.다만출자전환을 단행하기 전까지 돌아올 유동성이 문제였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에는 긍정적이면서도 정작 신규지원을떠맡는 데는 난색을 표시했다.당장 30일에 만기 도래하는진성어음 1,000억원부터가 발등의 불이었다.정부는 27일산업은행에 긴급지원을 떠맡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튿날 아침부터 정부와주채권은행은 법정관리 가능성을 흘리기 시작했다.신규지원에끝내 합의하지 못할 경우 부도사태도 배제할 수 없어일종의 ‘충격흡수장치’를 깔아놓은 것이다. ■긴박했던 28일밤 회동 2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거버너스클럽에는 현대건설의 10개 채권금융기관(외환·산업·수출입·한빛·신한·국민 등 9개 은행,서울보증보험)이 모였다.한 참석자는 “출자전환에는 별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다만 출자전환 전의 단기 유동성 지원을어떻게 할 것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매달 돌아오는 물품대금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물량 1조7,000여억원이었다.현대건설은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다음달부터 회사채 신규발행도,회사채 신속인수 대상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신규출자가 불가피하다”며 1조5,000억원의 신규출자를 제안했다.과연 그렇게 해주면살아날 수 있느냐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잇따랐다.외환은행은 기존에 해주기로 이미 합의본 4억달러 외화지급보증도3,000억원 원화 대출로 바꿔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결국 지급보증을서주기로 한 8개 은행은 이를 수용했고,신규출자에도 의견일치를 보았다.회의 시작한지 2시간30분만이었다. ■채권단 득실 출자전환은 시장의 충격이 가장 적다.채권단 입장에서는 주식으로 전환해준 부채에 대해서는 당장이자소득을 포기해야 한다.출자 기준가격에 따라 ‘평가손’의 위험도 발생한다.가령 감자후 액면가(5,000원)로 출자했다가 시가(28일 현재 1,050원)를 밑돌게 되면 그만큼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물론 부실채권을 덜어내게 돼 불건전 자산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다.나중에 현대건설의 경영이 정상화돼 주식값이 오를 경우 자본이득도 챙길 수 있다. ■현대건설,1조원대 현금 확보 현대건설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당장 부채(2월말 현재 4조7,000억원)가 3조3,000억원으로 감소해 이자지급부담을 덜게 된다.재무구조가 개선돼 정상화의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특히 7,500억원의 현금출자와 3,000억원의 원화 대출이 얹어져 현대로서는 현금만 1조여원을 확보,유동성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특혜시비 재연될 듯 채권단의 지원방안은 매우파격적이다.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 등 특혜시비가 재연될 소지가 높다.은행권의 부담이 너무 커졌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jhpark@
  • 현대건설 출자전환 확정·정회장 경영권 박탈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28일 출자전환으로 사실상확정됐다. 출자규모는 빚을 자본금으로 바꿔주는 1조4,000억원과 신규출자분 1조5,000억원을 합쳐 2조9,000억원이다.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현대건설 경영권도 박탈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한 10개 채권은행장들은 이날 오후 6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현대건설의 경영을 정상화시킨다는 방안에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으로부터의 차입금 1조4,000억원을 우선 출자전환하고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한 7,500억원 어치 전환사채발행물량과 7,500억원의 신규지원 등 모두 1조5,000억원의유동성 지원분도 나중에 출자전환해 준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정몽헌 회장의 경영권도 박탈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채권단협의회는 이같은 방안을 29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은행연합회관에서 최종 확정한다. 금융감독원의 고위관계자도 이날 “내일 열리게 되는 채권단협의회에서 이같은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며 경영정상화로 나갈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을 통한 회생을 꾀했으나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법정관리 방안을 놓고 논란을벌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열고 현대건설 처리방향을 채권단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9일 주총에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이사로 등재,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했다. 김윤규 사장과 고현직 감사는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 김성곤 안미현기자 eagleduo@
  • 현대건설 전액 자본잠식

    지난해 현대건설이 전액자본 잠식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대한 은행 대출금위주로 1조4,000억원대의 출자전환을 해주기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금융감독원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삼일회계법인등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건설의 당기순손실은 2조9,860억원으로 파악돼 자본금 2조1,000억원을 완전히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현대건설에 대한 처리원칙으로 국가경제와 현대를 살리는 방안이 된다고 밝혀 출자전환을통한 회생의지를 분명히 했다. 금감원의 정기홍(鄭基鴻)부원장은 이날 “영화회계법인의실사결과가 발표된 뒤라야 구체적인 출자전환 규모 및 방법 등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출자전환은 4월말 이후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출자전환 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은행권의 여신 3조원가운데 지급보증이나 공모회사채 등을 제외한 일반 대출금인 1조3,315억원이 우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출자전환 방법과 관련,여신을 보통주로 바꿀지,전환사채로 할지,우선주로할지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에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결정하면서 현대건설의 기존 경영진을 전문 경영진으로 교체할 방침이다.한편 삼일회계법인은현대건설에 대한 감사의견과 관련,적정의견을 제외한 한정·부적정·의견거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일회계법인은 28일 중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전자공시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쌍용양회에 3,000억원 추가출자

    쌍용양회에 1조4,000억원의 채무재조정이 이뤄진다.기존여신에 대해서는 대폭 금리가 감면된다.이에 따라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3,00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7일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이같은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마련,30일까지 서면결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을 포함해 산업은행,서울보증보험,한아름종금 등운영위에 참석한 4대 채권기관의 의결비율이 75%에 육박해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태평양시멘트가 쌍용양회에 대해 추가로 3,000억원을 지원키로 한 만큼 채권단도 손실분담차원에서 채무재조정 범위를 3,000억원 확대키로 했다”고설명했다. 추가부담 규모는 조흥·산업 각 1,000억원,서울보증보험·한아름종금 각 500억원이다.태평양시멘트측은 추가출자의 전제조건으로 채무재조정 확대와 이자감면을 요구해왔었다.채권단은 또 쌍용차를 대우에 넘길 때 쌍용양회에 지원한 1,984억원에 대해 연 7%의 이자를 적용하고,할인어음3,000억원에 대해서는 연8%의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당초금리는 연 11∼13%선이었다. 안미현기자 hyun@
  • 이, 보복 선언…긴장 고조

    10개월된 이스라엘 여아가 팔레스타인인의 총격으로 사망한데 이어 예루살렘에서 폭탄테러가 발생,이-팔간 긴장이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시에서 이스라엘 여아가 팔레스타인 저격병의 총격으로즉사하자 전면 보복전을 선포했다.군은 또 헤브론 시내 아부 스네이나흐 아랍인 거주지역에 주민 소개령을 발동,팔레스타인 무장병들의 은거지역에 대한 무차별 포격이 예상된다. 현재 헤브론 시내에는 이스라엘 군 소속 탱크들이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역을 가로질러 가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으며,여아가 사망한 아브라함가 인근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역에는 이미 이스라엘 군의 포격이 시작돼 팔레스타인 주민몇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7시40분쯤에는 예루살렘 서남쪽 상업지역의 한버스정류소 인근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행인과 버스승객 3명이 부상을 입었다.팔레스타인계 무장단체인 지하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총리는 사건직후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측은 비열한 여아 살해를 촉발한 테러 등 폭력에 전적인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경제·현대건설 모두 살린다/자본잠식 이후 어디로

    현대건설의 출자전환 문제가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급물살을 타고 있다.금융감독원의 정기홍(鄭基鴻) 부원장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시점을 앞뒤로 주채권은행이 현대건설 처리방향을 발표할것”이라면서 “국가경제와 현대건설을 동시에 살리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실상 출자전환 방침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2조9,000억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차입금 이자 7,000억원 ▲이라크 등 해외공사 미수금 5,000억원 ▲유가증권 매각평가손 5,000억원 ▲하자보수 등 공사손실 충당금 3,000억원 ▲국내공사 미수채권 및 기타 1조여원으로 모두 3조1,000억원대의 적자를 냈으나 영업이익 2,000억원이 있어 2조9,000억원이 순손실 규모가 된다. 현대건설의 지난해말 현재 자본금 규모는 2조1,000억원.결국 최소한 8,000억원 이상이 출자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의 정 부원장은 “채권단이 1조4,000억원에달하는대출금을 출자전환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황학중(黃鶴中) 상무는 “채권기관별로 담보유무,지급보증 여부 등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영화회계법인의 자산실사보고서가 나와봐야 정확한 출자전환 규모나 채권기관별 분담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현대건설 경영권은 채권단으로 넘어간다.물론 경영진도 전문 경영인으로교체된다.채권단은 이미 감자 및 출자전환 동의서를 받은상태다. 한편 제 2금융권의 출자전환 참가여부는 미정이다.여신만기 연장을 해주는 선에서 부분적으로 현대건설 회생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중심의 현대그룹 지배구조가현대상선 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다.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상선은 건설이 빠진 현대그룹의 지주회사로 등장하고,상선의 지분 4.9%를 보유한 정 회장은 상선을 통해 그룹을 장악하게 된다.다만 상선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배를 받도록 돼있다.현대엘리베이터의 현대상선 지분은 15.16%이다.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따라 기존 주식을 완전감자할지 차등감자할지 문제가 남게 된다. 감자를 하려면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현대건설은 소액주주가 70%나 돼 ‘대주주는 완전감자,소액주주는차등감자’해야 한다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당 1,380원인 건설주식이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완전감자될 경우,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이 증여한자사주와 정 회장의 보유지분은 현재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전망이다. 주병철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3·26 개각/ 이태복 복지노동수석

    “어려운 시기지만 적당히 처신하지는 않겠습니다.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찾아 나서 해결하겠습니다” 26일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으로 임명된 이태복(李泰馥·51) 노동일보 회장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노동계의 대부’로 평생을 살아온 그는 이제 대통령을보좌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료계 문제 등 극히 민감하고도 어려운 현안들을 조율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이수석은 “항상 힘겹고 어려운 현실을 개척하면서 살아왔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하면서 “지도층 모두가 함께 반성하면서 국민의 고통과 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문제 종합일간지 ‘노동일보’의 발행인으로 정부의노동·복지정책을 비난하기도 했던 그는 “‘내 탓 남의탓’만이 아닌 우리의 문제”라면서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그의 인생은 도전과 고난의 연속이었다.하지만 한번도 좌절하지 않았다. 70∼80년대 대표적인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노동자의권리를 요구하다 고문경관 이근안에게 붙잡혀 두달여 동안 온갖 고초를 겪기도 했다.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7년을 넘게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암울한 시기에 사회·노동운동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어서 그런지 각계에 걸친 그의 교우관계는 유난히 끈끈하다.대전교도소 수감 당시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직접 면회를 오기도 했다. 그의 별명은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맹글이’.실패할 것이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상 유례가 없는 ‘노동일보’를 창간,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기틀을 잡았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철도·전력·금융노조 파업 때에는 노정(勞政)간의 의견을 막후에서 조율,조정하는 등 ‘합리적 조정자,개혁적 실천가’로서의 모습도 잃지 않았다. 이수석은 “평생의 숙제인 복지와 노동문제의 ‘희망’을 찾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면서 “어렵고 힘든 국민들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3·26 개각/ 장관(급)·청와대수석 14명 프로필

    ■신건 국정원장. 164㎝의 단신이지만 강한 추진력과 칼같은 기질이 있어수사를 맡으면 끝을 보는 특수부 검사 출신.외모와 달리소탈해 부하직원을 편하게 해주는 장점도 갖고 있다.‘이철희·장영자 사기사건’을 담당했다.97년 DJ진영에 합류,98년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을 지냈고 개각 때마다 법무장관 후보에 올랐다.김영삼(金泳三) 정권 초기 법무차관까지올랐으나 슬롯머신 대부인 정덕진씨와의 친분 시비로 중도하차했다.부인 한수희(韓受熹·59)씨와 1남3녀. ■임동원 통일. 치밀하고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 때문에 육군소장을 지낸군인출신의 체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을 듣는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통일부 장관,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통일분야의 3박자를 두루 갖췄다. 95년 아태평화재단에 합류,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 및 3단계 통일론 등을 구체화했고 대북 포괄접근구상을 기획·집행했다. 국민의 정부 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부인 양창균(梁昌均·62)씨와 3남. ■한승수 외교통상. 치밀하면서도 원만한 성품의 국제경제통.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국제경제를 강의한 3선 의원이기도 하다.공사가 분명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외모에 비해 시원시원하고 통이 커 ‘작은 거인’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주미 대사,청와대비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현 미 공화당 행정부 인맥을 잘 아는 ‘미국통’으로평가받고 있다.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처조카사위이며 부인 홍소자(洪昭子·61)씨와 1남1녀. ■김동신 국방. 잔정이 없어 친화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아이디어가 풍부한 군내의 대표적인 작전 및 전략통.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해 대미 관계에 밝으며 부시 미 행정부 고위직에기용된 군출신 인사들과도 교분이 두텁다. 지난 96년 강릉 무장간첩 침투 당시 작전을 지휘하면서능력을 인정받았다.호남 출신 첫 육군참모총장을 기록했으나 96년 ‘북풍 사건’ 연루설 및 군 인사잡음이 화근이돼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부인 이혜정(李惠貞·57)씨와 1남1녀. ■이근식 행정자치. 조용하고 깔끔하며,다정다감한 성격의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경남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행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한 뒤 내무부와 총리실,청와대 등주요 부처를 두루 거쳐 행정경험이 풍부하다.꼼꼼한 스타일로 업무공백이 거의 없으며,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조직운영도 매끄러운 편. 부드러운 언행으로 실무를 이끄는 능력은 탁월하지만,소신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있다.부인 허위순(許渭順·53)씨와 3녀. ■김영환 과학기술. 노동운동가에서 치과의사, 시인, 국회의원,장관….곱상한외모와 달리 다양한 삶의 굴곡을 헤쳐 온 인물이다.94년펴낸 시집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는 70∼80년대학생운동권을 조망하는 내용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이끌던 재야단체 ‘통일시대국민회의’에서 활동하다 95년 6·27 지방선거 때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기획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전은주(全銀珠·42)씨와 1남2녀. ■장재식 산업자원. 지난 1월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이적한 여권내 대표적인경제통. 미 하버드대 국제 조세과정을 수료하고 국세청에서 근무한 경력이 말해주듯 특히 조세정책에 밝다.14대 총선 때 등원에 성공한 뒤 의정활동을 하면서 서울대와 한양대 등에서 세법 등을 강의하기도 했다.바둑실력(아마 7단)이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수급에 속한다.소탈하지만 고집이세다는 평을 듣는다.부인 최우숙(崔又淑·64)씨와 2남1녀. ■양승택 정보통신. 지난 9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시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역이다.TDX(전전자 교환기) 개발단장으로 전화 현대화의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부드럽고 소탈한 성격의 테크노크라트라는 점에서 조직장악력은 미지수.박지원(朴智元) 신임 청와대정책기획수석과 가까운 게 발탁의 또다른 배경으로 대두된다.부인 황영자(黃英子·61)씨와 1녀. ■오장섭 건설교통. 건설사업가 출신의 3선 의원으로 14대 때 민자당 의원으로 등원했다.15대 총선때 신한국당 후보로 나섰다가 자민련 후보였던 조종석(趙鍾奭) 전 의원에게 패했으나 재선거에서 조 전 의원을 꺾은 뒤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겼다.원내총무,사무총장을 맡으면서 당의 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외유내강형으로 추진력과 협상력이 뛰어나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신임이 두텁다.부인 인계선(印桂善·51)씨와 2남1녀. ■정우택 해양수산.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자민련을 대표하는 경제통. 단정한외모에 논리적인 언변을 갖춰 TV 토론에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지난 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때 수행,입각이 점쳐졌다.14대 총선 때 통일국민당 후보로 출마,낙선한 뒤 15대에서 자민련 당적으로 국회에 입성했다.지난 79년 김영삼(金泳三) 신민당 총재가 직무정지 가처분을받았을 때 총재직무대행을 맡았던 5선의 정운갑(鄭雲甲)씨가 부친이다.부인 이옥배(李玉培·44)씨와 2남. ■김덕배 中企특위위원장. 활달하면서도 보스 기질을 지닌 의리파이다. 자수성가형사업가 출신으로 한국청년회의소(JC) 회장과 민주당 외곽조직인 ‘연청’의 회장직을 맡아 왔다.경기도 정무부지사재직때 구속된 임창열(林昌烈) 지사의 공백을 메워 실무능력과 의리를 인정받았다.현직만 14개에이를 만큼 활동반경이 넓다.연청회장으로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김홍일(金弘一) 의원 및 동교동계 의원들과도가깝다.부인 유인숙(兪仁淑·42)씨와 2녀. ■나승포 국무조정실장. 행시 10회 합격후 전남 함평군수와 여수시장,목포시장,전남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한 ‘지방 행정통’.원만한 성품에 시의성 있고 정확한 정책결정과 강력한 추진력이 장점으로 꼽히나 중앙무대에서의 지명도는 낮은 편이다.호탕한성격 덕에 직원들 사이에서는 ‘나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 95년 7월부터 3년10개월동안 전남 행정부지사를맡아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부인 송순자(宋順子·58)씨와 3남. ■박지원 정책기획수석. ‘김심(金心)’을 누구보다 잘 헤아린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핵심측근 가운데 한명이다.발군의 부지런함과치밀함,뛰어난 화술로 야당시절부터 ‘명대변인’이라는평을 얻었다.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때 야당의 집중공세로 문화관광부장관에서 물러났으나 그 뒤에도 여론 수집및 전달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청와대 재입성으로 여전히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보여줬다. 부인 이선자(李善子·58)씨와 2녀. ■이태복 복지노동수석. 시장 지게꾼에서 노동운동가,신문사 발행인에서 청와대수석으로 탈바꿈했다.국민대 2학년 때 반유신 독재투쟁으로제적된 뒤 서울 용산시장에서 지게꾼 생활을 하다 노동운동에 투신했다.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운동권 학생들의 필독서인‘노동의 역사’등 20여권의 노동저서를 펴냈다.‘불의에는 비타협적이나 소박한 노동자’라는 게 동료들의 평.88년 특별사면된 뒤 노동일보를 창간했고 뒤늦게 심복자(沈福子·44)씨와 결혼했으나 자녀는 없다.
  • 시계, 때와 장소 맞춰 입는다

    시계가 멋을 내는 소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패션시계를 수집하는 ‘시계족’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톡톡 튀는 디자인이라면 시계족들은 1만∼2만원짜리 플라스틱 전자시계도 마다하지 않는다. 회사원인 이혜선씨(29)의 액세서리통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가 10여개가 넘는다.비록 10만원 안쪽의 중저가지만 그는 “출근할때 옷색깔에 맞춰서 시계를 고르는 재미가 끝내준다”고 말한다. 또 일부 직장인들은 수백만원하는 수입명품 브랜드를 카드로 그어 사기도 한다. 시계 브랜드 ‘로만손’의 정유진씨도 “팔찌겸용 시계는100∼300만원대의 제품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잘 팔리는 편”이라고 밝혔다. 때론 ‘계나 적금을 부어서’ 사는 경우도 있다.시소 커뮤니케이션의 나혜선씨는 “여자 대학생들 사이에서 ‘성형계’가 유행이었던 것처럼 최근엔 ‘시계계’를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누가 시계족인가 시계족의 첫번째 특징은 무조건 ‘시계를 좋아한다’이다.“핸드폰이나 전자수첩에 시간 잘나오는데 시계는 왜 사”라고 절대 생각하지않는다. 스위스계 시계회사의 한국자회사인 스와치코리아의 AS팀에 따르면 “현재 스와치콜렉션을 100여개 이상 소장하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스와치는 97년 한국에서직판을 시작한 이후 매년 30%씩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두번째 ‘멋을 안다’.사내에서 옷을 잘입는다는 평가를받는 47살의 정진형씨.그는 평소 똑같은 시계를 매일 차는법이 없다. 정씨는 “캐주얼하게 입었을 때는 팔찌형 시계를 찬다.골프를 갈때는 브라운 가죽 시계를,수영을 할때는 초시계 기능이 있는 스포츠시계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시계족’의 출현은 국내만의 현상이 아니다.시계수입업체 한국코사리베르만은 “90년대 중반이후 패션브랜드인 에르메스,구찌,샤넬 등이 시계를 토탈패션의 범주에포함시켜 생산·판매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시계족들이 나타나게 됐다”고 분석했다. 스와치그룹은 96년부터 스와치 시계 수집인들의 모임인‘스와치 더 클럽’를 지원해오고 있다. ■유행 디자인 각 브랜드별로 보석시계·스포츠용시계·팔찌형 시계 등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은 넓다.여성들에게는 팔찌형 메탈시계가,10대에서는 화려한 색깔의 플라스틱시계가 여전히 인기다.또 시계판 안에 3개의 시계가 들어있는 ‘크로노그라프’시계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한다. 게스와 까르띠에는 올해 다양한 색깔의 파스텔톤 시계를선보였다.특히 로고가 들어간 시계줄이 많이 눈에 띈다.게스의 G로고 시계,펜디의 FD로고시계,에르메스의 H로고시계등이 있다. ■가격 패션시계중 ‘보석시계’라고 불리는 까르띠에나샤넬 쇼메 불가리 라도 로만손 등 브랜드 제품은 언론에서는 가격미정으로 소개될만큼 수백만원∼수천만원대의 고가가 많다.남성들에게 인기있는 제니스나 IWC같은 고기능성레포츠 시계의 경우은 200만∼400만원. 반면 미국계 디자이너 브랜드인 게스,캘빈클라인,DKNY와아르마니 등은 10만∼40만원대의 중저가.미국의 가죽제품전문브랜드인 ‘코치’가 내놓은 코치시계는 30만∼100만원대이다.미국 부시대통령이 착용해 유명해진 타이맥스의‘턴앤풀알람’는 15만원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의상·시계 코디법. 노출의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어떤 시계를 찼나’가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시계로 깔끔하고 감각적인 멋을 연출하려면 어떻해야 할까?스와치코리아의 도움으로 의상과 활동에 맞춰 시계 코디하는 법을 알아봤다. ■밝은 컬러의 캐주얼 시계줄이 플라스틱이나 우레탄과 같은 가벼운 소재의 밝은 컬러의 시계를 착용한다.파스텔톤이 유행인 봄에는 파스텔톤 시계가 좋다.특히 힙합차림의젊은 세대는 시계유리알이 앞으로 튀어나온 커다란 전자시계도 좋다. ■운동복·스포티한 의상 시계알 안에 또다른 시계가 3개가 있는 크로노그라프 시계나,스쿠버다이버용 시계가 훌륭한 악세사리 효과를 낸다. ■캐주얼한 정장 검정이나 갈색의 가죽밴드나 얇은 메탈시계줄의 시계를 택한다.화려한 장식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클래식 정장 이럴 때는 장에 묵혀놓은 혼수예물용 시계도 좋겠다.가죽줄이나 메탈줄 모두 좋다.시계알은 직사각형이 최근 유행하는 클래식 시계 스타일이다. ■파티나 드레시한 차림 화려한 의상에는 그에 걸맞는 보석이 박힌 시계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여성뿐 아니라 남성용 보석시계도 각 브랜드별로 준비돼 있다.팔찌시계의알이 동그란 것은 여성적,네모형은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문소영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