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 제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인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트라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참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66
  • 한인 입양아 4명 양아버지가 살해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인 입양아 4명이 양아버지에 의해 살해된 일가족 사망사건이 발생해 한인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25일(이하 현지시간) CBS 및 현지언론에 따르면 24일 아침 아이오와 시티의 2층짜리 주택에서 여성 1명과 한국에서 입양된 여자아이 2명, 남자아이 2명 등 5명이 심한 외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신원은 집주인 스티븐 슈펠(42)의 아내 셰릴(42)과 이튼(10), 세스(7)군, 미라(5)와 엘리너(3)양으로 밝혀졌다. 현지경찰이 익명의 신고전화를 받고 이 집에 출동한 지 30여분 뒤엔 14㎞쯤 떨어진 80번 고속도로에서 슈펠 소유의 도요타 밴 차량이 고속도로 방벽에 충돌해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운전자는 슈펠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경찰은 슈펠이 차량사고가 나기 5분 전쯤 911에 전화해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보라는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 은행인 ‘힐스 뱅크 앤드 트러스트’의 부행장 겸 감사관인 슈펠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56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달 21일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슈펠은 은행 자체 내사에서 빼돌린 현금으로 대부분 마약인 코카인을 구입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 부엌에서는 “가족들이 모두 천국에 갈 것으로 믿는다. 미안하다.”는 슈펠의 메모와 음성메시지가 발견됐다. 흉기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야구 방망이 2개도 집안에서 발견됐다. 현지경찰은 슈펠이 아내를 먼저 죽인 뒤 아이들을 차고에 세워둔 차에 태워 일산화탄소로 죽인 뒤 자신도 자살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계획이 실패하자 슈펠은 아이들을 다시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간 뒤 한명씩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 중이다. 슈펠 가족은 평소 화목하기로 소문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다니던 세이트 메리 가톨릭 교회의 케네스 쿤츠 목사는 “슈펠 부부는 1990년 6월 결혼해 한국에서 4명의 아이들을 입양해 정성껏 키웠다.”면서 “입양 전부터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는 등 애정이 각별했다.”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아삼거리 환경정비구역으로

    미아삼거리 환경정비구역으로

    미아삼거리 미아균형촉진발전지구(조감도)의 부지 2만 3815㎡가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25일 강북구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추가 개발이 확정된 강북4구역은 미아5동 62의7 새한병원∼SK주유소 일대 8534㎡다. 또 ▲강북5구역은 미아5동 61의79 영훈초등학교 앞 1만 2714㎡ ▲강북6구역은 미아5동 71의1 미아삼거리역∼롯데백화점 일대 2577㎡ 등이다. 강북4구역은 용적률 500% 이하, 건축높이 100m 이하의 규모로, 업무와 주거 중심의 복합건축물로 개발된다. 같은 규모의 5구역과 6구역은 각각 판매와 주거 중심, 판매와 업무 중심의 건축물로 개발된다. 특히 기업 본사나, 명문입시학원,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시행 때 지방세 감면, 개발부담금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곧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대를 서울 동북부 친환경복합도시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드림랜드 부지의 초대형 테마녹지공원과 지하 경전철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4구역의 도봉로 건너편과 빅토리아호텔 일대, 트레지오몰 근처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북1·2·3구역으로 개발기본계획을 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북부와 경기 의정부 주민들이 미아리 고개를 넘지 않고도 편안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예산 절약한다며 멀쩡한 집기 버리나

    세금 아까운 줄 모르는 공직자들의 버릇이 여전하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예산절약을 강조하기에 뭔가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지난 주말, 옛 해양수산부가 있던 현대 계동사옥에는 멀쩡한 의자와 책상, 컴퓨터 등 사무용기와 서류가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 부처 통폐합으로 이삿짐을 옮기면서 놓아 두고 간 것이라고 한다. 행인들이 한두 개씩 들고 가도 제지하는 공무원은 아무도 없었다. 버릴 게 아니라면 국가재산을 이렇게 허술하게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집기를 사무실에 방치하고 떠난 해수부도 문제지만, 이곳에 새로 입주한 보건복지부 공무원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자기들 비품과 서류가 아니라고 해서 모조리 바깥으로 들어냈다니 어이가 없다. 경황 없는 이전·입주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나, 혈세를 우습게 여기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생겼겠나. 몇만원짜리 의자와 몇십만원짜리 컴퓨터를 다시 구입하려면 또 혈세를 퍼부어야 한다. 여론의 질타를 받자 이튿날 쥐도새도 모르게 치운 것을 보면, 잘못을 알기는 아는 모양이다. 이번 일은 세금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이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 작은 사례일 뿐이다. 정부가 내년 예산부터 경상경비를 10% 줄이겠다고 단단히 약속했지만, 이런 식이면 백년하청이다. 혈세가 들어간 것이면 대형 국책사업비부터 조그만 비품비에 이르기까지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세금은 흥청망청 써도 되는 눈먼돈이 아니라 국민의 피와 땀이라는 점을 제발 명심하기 바란다.
  • 日 거리서 벌이는 ‘게릴라 스트립쇼’ 극성

    최근 일본에서는 여성 에로배우들이 길거리에서 벌이는 ‘노상 스트립쇼’가 빈번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명 ‘애니메이션의 성지’ ‘오타쿠의 천국’이라 불리는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속옷을 보여주는 에로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들은 섹시한 옷차림으로 야릇한 포즈를 취하면서 행인들의 사진 촬영을 즐기고 심지어는 즉석에서 속옷을 갈아입는다. 아울러 게릴라 스트립쇼를 보려고 몰려드는 남성들에게 자신의 에로 비디오·CD·스트립 공연티켓 등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스트립쇼가 게릴라식으로 일어나고 있고 이를 지지하는 오타쿠들도 늘어나기 때문에 별 실효가 없는 실정. 특히 지난 16일 노상에서 스트립쇼를 벌인 에로배우 사와모토 아스카(沢本あすか)씨의 사진이 일부 블로거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돌발적인 노상 스트립쇼·스트립 촬영회 등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와모토 씨는 “그날은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광고지만 배포할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친숙한 팬들이 몇몇 보였기 때문에 ‘서비스’ 차원에서 쇼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야유하는 소리도 들려왔지만 팬서비스의 일환이었다.”며 “내가 벌이는 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든지 그것은 그 사람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의 스트립쇼를 목격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crazy”(미쳤다)고 말했으며 언론은 “보행자 거리가 무법지대로 전락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오타쿠: 어떤 사물·일에 대해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경기선행지수 5개월째 하락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20일(현지시간) 2월 경기선행지수가 0.3% 떨어져 5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째 하락한 것은 미국이 닷컴 붕괴 이후 경기침체에 들어갔던 2001년초 이후 처음이다. 콘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은 “봄에 경제성장이 약화될 것”이라며 “경제활동이 다소 위축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업자 수는 늘고 있고, 제조업 경기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1주 전보다 2만 2000명 많은 37만 8000명으로 월가의 전망치인 36만명을 넘어섰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지수도 3월에 -17.4를 기록, 경기위축을 의미하는 마이너스권에 4개월째 머물렀다. 신용경색 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는 21일 전했다. 소비자들이 가능한 한 지출을 줄이면서 백화점 등의 매출이 뚝 떨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미국에 경기침체의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행인 요르겐 엘메스코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신 자료를 보면 미국 경제는 지금 샛길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kmkim@seoul.co.kr
  • 신문협회 부회장 5명 선임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20일 문화일보 이병규 발행인, 조선일보 김문순 발행인, 중앙일보 송필호 발행인, 매일신문 이용길 발행인, 부산일보 김종렬 발행인 등 5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출 △대통령실 서기관 정소운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金辰坤△대변인실 홍보담당관 琴基衡△감사관실 감사〃 全興斗△인사과장 金楨培△운영지원〃 金甲植△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尹南淳△〃 창의혁신〃 黃焌晳△〃 규제개혁법무〃 文榮皓△〃 정보통계〃 朴秉煥△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산업정책과장 金洛中△〃 영상산업〃 崔秉九△〃 게임산업〃 李榮悅△〃 콘텐츠기술인력〃 全炳極△〃 콘텐츠진흥〃 陣載水△〃 전략소프트웨어〃 姜錫沅△〃 저작권정책〃 吳永雨△〃 저작권산업〃 李樹明△〃 미디어정책〃 李政祐△〃 방송영상광고〃 尹星天△〃 출판인쇄산업〃 愼重石△〃 뉴미디어산업〃 朴炳雨△문화정책국 문화정책〃 李炯虎△〃 국어민족문화〃 朴明順△〃 지역문화〃 全永雄△〃 국제문화협력〃 金暎洙△〃 공간문화〃 韓民鎬△〃 다문화정책팀장 李基政△예술국 예술정책과장 朴民權△〃 공연예술〃 黃星雲△〃 전통예술〃 金龍三△〃 문화예술교육〃 安仙菊△관광산업국 관광정책〃 金泰勳△〃 관광자원〃 崔愿一△〃 관광산업〃 李炳國△〃 국제관광〃 金哲民△〃 관광레저기획〃 朴泰暎△〃 관광레저시설〃 金炫郁△〃 관광레저개발〃 沈斗輔△〃 투자지원팀장 金基勳△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정책기획과장 朴亨東△〃 정책조정〃 李仙△〃 제도개선팀장 兪炳采△종무실 종무담당관 金東圭△체육국 체육정책과장 沈東燮△〃 생활체육〃 崔相賢△〃 스포츠산업〃 金現模△〃 국제체육〃 禹相一△〃 장애인체육〃 曺享鉉△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과장 徐英愛△〃 문화도시개발〃 金在喆△〃 교류협력〃 宣在奎△〃 전당총괄〃 梁洪錫△〃 전당시설〃 鄭世雄△〃 문화환경지원팀장 任永日△홍보지원국 홍보콘텐츠개발과장 姜炳求△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파견 金貞表△대통령실 〃 崔輔根 농림수산식품부 ◇전보 △감사관 金泓相△대변인 金炫秀△기획조정관 房奇爀△비상계획관 金榮奎△농업정책국장 朴玄出△농가소득안정추진단 權垠五△국제농업국장 金鍾珍△식량정책단장 李昌範△유통정책〃 金永晩△축산정책〃 李相吉△수산정책관 林光秀△어업자원관 孫在學△국제수산관 河泳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崔燾一△농업연수〃 梁泰善△국립수의과학검역〃 姜文日△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검사부장 李周浩△〃 질병관리〃 孫讚俊△〃 동물위생연구소장 梁昌範△국립식물검역원장 李基植△국립종자〃 裵仁泰△국립수산물품질검사〃 趙學行△수산인력개발〃 邊光和△국립수산과학원 金二雲 노동부 ◇부이사관 전보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李秀英△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장 任書正△〃 외국인력정책〃 安庚德△〃 기업인력개발지원〃 黃祐燦△〃 자격정책〃 李在潤△〃 고령자고용〃 李株一△〃 고용서비스기획〃 鄭熒又△〃 청년고용대책〃 文起燮△근로기준국 근로기준〃 林茂松△〃 차별개선〃 朴華珍△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金 世坤◇서기관 전보△대변인실 홍보기획팀장 鄭聲均△운영지원과장 李泰熙△기획조정실 창의혁신담당관 權基燮△〃 규제개혁법무〃 宋鴻奭△〃 국제협상팀장 李相福△기획조정실 지식행정〃 魯吉濬△고용정책실 지역고용개발〃 金暎中△〃 일자리창출지원과장 金德浩△〃 직업능력정책〃 朴晟希△〃 직업능력개발지원〃 柴珉錫△〃 여성고용〃 崔基棟△〃 고용서비스지원〃 金泳局△노사협력정책국 노사협력정책과장 金汪△〃 노동조합〃 金京善△〃 노사조정〃 權赫泰△〃 공공노사관계〃 黃甫局△근로기준국 근로조건지도〃 金濟洛△산업안전보건국 근로자건강보호〃 林永燮△〃 안전보건지도〃 金良炫△대구지방노동청 구미지청장 馬晟均△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金優東 해양경찰청 ◇경정급 (본청) △총무계장 맹주한△인사〃 이원희△경리〃 이은남△전경관리〃 문현식△복지〃 김문홍△감찰팀장 이성형△감사〃 방영근△홍보1〃 이창주△홍보2〃 채광철△기획〃 구자영△법무〃 안성식△평가관리〃 윤병두△발전전략〃 이명준△예산〃 김도준△재정〃 서승진△관재〃 김효민△창의혁신〃 김성종△조직관리〃 박재화△성과관리〃 도기범△인력개발담당관실 이진철△능력개발팀장 김용진△시험관리〃 김인창△국제협력1〃 김성기△경비계장 김홍희△대테러〃 오윤용△작전경호〃 유연식△항공운영〃 박기익△상황실장 김남식 김창식 이재현△SAR협력계장 김언호△수상레저과장 송수일△해상교통계장 박상춘△수사〃 여인태△형사〃 김종욱△지능수사2〃 황준현△정보3〃 박종철△외사과장 정덕시△외사2계장 송일종△외사담당관실 장지명△사업총괄계장 김기환△함정사업〃 김영모△항공사업〃 박상식△함정정비〃 이종태△보급과장 김용범△정보통신기획계장 최정환△연구개발센터 기획관리〃 김태호△연구개발센터 장비개발연구팀장 박종범△해양경찰학교 훈련단장 조석태△정비창 총무과장 김상배(지방해양경찰청)△동해 경무계장 엄인섭△〃 청문감사〃 이철래△〃 수사〃 강홍렬△〃 정보〃 여운원△〃 특공대장 임종훈△〃 항공단장 양덕현△서해 정보계장 박남수△남해 청문감사〃 양명만△〃 안전관리〃 김연욱△〃 정보〃 이재현(해양경찰서)△서귀포 경무기획과장 김동만△〃 경비구난〃 서영교△속초 경무기획〃 정태경△〃 경비구난〃 권기혁△〃 해상안전〃 이경선△〃 수사〃 박재수△〃 정보〃 김현△동해 5001함장 곽영환△〃 3007〃 송병윤△〃 1508〃 윤혁순△〃 경무기획과장 주영덕△〃 경비구난〃 윤석훈△〃 정보〃 강봉석△포항 1003함장 이점용△〃 경비구난과장 최영성△〃 정보〃 이광숙△울산 수사〃 권오성△〃 해상안전〃 최성대△완도 수사〃 안승남△목포 3003함장 김도수△〃 1506〃 김삼현△〃 1509〃 정태인△〃 1006〃 김평연△〃 경무기획과장 문철식△〃 해상안전〃 임태식△군산 1001함장 김동진△〃 1007〃 김일평△태안 1507〃 안병석△〃 장비관리과장 박승모△부산 1503함장 진장곤△〃 1005〃 박형민△〃 경무기획과장 유우실△〃 경비구난〃 한용호△통영 경무기획〃 임명길△〃 경비구난〃 박상욱△여수 경무기획〃 전현명△〃 장비관리〃 강대관△〃 수사〃 김두형△〃 경비구난〃 김근식△제주 경무기획〃 강문봉△〃 경비구난〃 최의규△〃 수사〃 강성희△〃 3006함장 이병훈△〃 1501〃 지명환△〃 1502〃 정명호△인천 장비관리과장 강수만△〃 특공대장 윤태연△〃 1505함장 이운성△〃 1002〃 김환경 수협중앙회 ◇선출 △지도관리상임이사 金榮台△신용〃 姜明錫 조선일보 △발행인ㆍ인쇄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金文純△이사 논설위원실장 宋熙永△〃 CS본부장 李赫周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인사혁신팀장 李在明△입학관리〃 황순규△연구지원〃 趙智衍△학생감동〃 崔台卿△경력개발센터〃 李炳學△대학원사무2〃 安相德△정보통신〃 申旺澈△외국어연수평가원 운영〃 朴鍾恩(용인캠퍼스)△경력개발센터팀장 柳在華△국제사회교육원 운영〃 李載晸
  • “급한 불 꺼졌다”

    “급한 불 꺼졌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19일 코스피지수는 33포인트 넘게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며 불안 요인이 여전히 잠복하고 있어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신용경색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오르며 1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48포인트(2.11%) 급등한 1622.2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2.03포인트(2.00%) 오른 612.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534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0월11일 1조 600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최대 규모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296.28포인트(2.48%) 상승한 1만 2260.44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92.71포인트(2.53%) 오른 3761.6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90원 떨어진 100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거래일간 하락폭은 20.10원에 이른다. 이에 앞서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 목표수준을 3%에서 0.75%포인트를 낮춰 2.25%에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부 최중경 제1차관은 이날 정부와 한국은행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와 한은은 실물경제 상황과 증시 주변여건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우리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안정을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천 이두걸기자 patrick@seoul.co.kr
  • 가리봉 종합홍보관 20일 기공식

    서울의 대표적인 공단지역이었던 가리봉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18일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종합홍보전시관(조감도)을 건립키로 하고 20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006년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정된 후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그려졌다. 올해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인가가 추진되고 2010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사업이 마무리된다. 구로3동 구로디지털단지 내 3층 규모로 건설되는 홍보전시관은 1층에 사무실과 주민들을 위한 인터넷실, 도서관 등이 마련되고,2층에는 사업 홍보 전시관,3층에는 미래복합 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2층 홍보전시관에 들어설 ‘가리봉동의 과거와 미래’ 코너가 눈길을 끈다.50∼70년대 추억의 사진들과 사업이 끝난 20년 후 변화된 가리봉동을 만든 모형물로 과거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3층 미래복합 공간은 첨단 유비쿼터스 도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6월 오픈할 예정이다. 문대열 도시균형개발 과장은 “홍보전시관이 공단 근로자들의 애환을 기억하고 더 나은 가리봉동의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의 토종](3) 삽살개·진돗개·동경이

    [한국의 토종](3) 삽살개·진돗개·동경이

    “개야 개야 삽살개야, 너에게 밥을 줄 때 먹기 싫어 너를 줬냐. 윗집 총각 오시거든 짖지 마라 너를 줬지.” 연인들의 은밀한 사랑놀음이 개 짖는 소리에 들통 날까 조바심을 내는 내용의 전래민요의 한 소절이다. 삽살개를 비롯해 진돗개, 동경이 등 토종개 이야기는 옛 민요나 시조·민화 등에 종종 등장한다. 신라 김유신 장군의 충견(忠犬)이던 삽살개가 군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일본 사찰의 수호신 동물석상인 ‘고마이누´(高麗개)도 이 땅에서 건너간 ‘삽살개´가 뿌리라고 한다. 온몸에 털이 복슬복슬한 삽살개. 눈과 귀를 덮은 긴 털이 야성적이면서도 해학적인 느낌을 준다.‘삽´은 퍼낸다, 없앤다는 뜻이며 ‘살(煞)´은 액운을 의미하니, 삽살개란 액운을 물리치는 개라는 뜻이다. 이렇듯 우리의 선조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삽살개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준 것은 일제시대 때였다는 게 한국일(41) 한국삽살개보존협회 육종연구소장의 말이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총독부 산하에 ‘조선원피주식회사´를 세우고 군용 모피로 견피(犬皮)를 연간 10만장에서 많게는 50만장까지 수집했기 때문이다. 이 결과 전국의 개가 몰살하다시피 했다는 것. 한 소장은 삽살개가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된 1992년부터 삽살개의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연구를 해오고 있다. 오랜기간 우리 풍토에 적응해온 삽살개는 우리와 정서적으로 매우 잘 통하며 질병에도 강하고, 주의력이 깊고 복종심이 뛰어나다. 최근 애완견을 이용한 정서장애 치료법이 유행인데 삽살개가 좋은 치료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다만 애완견치고는 다소 몸집이 큰 게 흠이어서 삽살개를 작게 만드는 육종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한 소장의 주장이다. 삽살개와 자웅을 겨루는, 또 하나의 명견인 진돗개. 진돗개는 섬이라는 ‘진도´의 특수성 때문에 순수 혈통이 비교적 잘 보존돼 왔다. 평야와 산야지대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진도. 그곳에서 노루, 토끼, 너구리 등을 사냥하며 승부근성 및 민첩성을 발달시켜온 대표적인 토종견이다. 진돗개축산사업소는 진돗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우뚝 서게 하려는 야심찬 계획에 따라 우수 혈통을 얻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 진도군이 진돗개 혈통 보존과 보호육성을 위해 설립한 이곳에서 현재 18명의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윤한성(50) 소장은 “주인에게는 한없이 순하지만, 위험 앞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을 갖췄다.”며 특히 멀리 대전까지 팔려 갔다가 진도의 주인에게로 돌아온 ‘백구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경이적인 귀소본능까지 갖췄다고 칭찬했다. 냄새가 거의 없는 청결한 개이기도 하다. 진도군은 2005년 세계 최고 권위의 개 등록기관인 영국의 케넬클럽(KC)에 진돗개를 등록시켰다. 한국에도 고유 품종의 국견(國犬)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린 것이다. 동경이(東京犬)는 숨겨진 토종견이다. 조선 순종 때 발행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동경(경주를 말함)에 꼬리가 없거나 이상한 개가 많았다. 그래서 이들을 동경견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한때는 꼬리가 잘린 개거나 돌연변이로 취급 받았다. 그러던 동경이가 최석규(51) 서라벌대학 동경이보전연구소 소장에 의해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최 소장은 “동경이가 토종개 가운데 문헌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개”라면서 “주인과 함께 있으면 낯선 사람에게 절대 짖지 않는 성품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의 중요한 생물자원인 동경이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육종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요즈음 근본도 알 수 없는 수입견들이 국내 애완견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견들은 대부분 인위적으로 개량한 작출견(作出犬)인 데 비해, 우리의 토종개는 우리의 환경이 만들어낸 자연산 그대로다. 최근 멸종위기에 처했던 우리의 토종개들이 DNA 지문법이나 혈청분석법, 역사적인 고찰 등을 통해 복원, 육성되고 있다. 우수 토종견을 보급하는 일은 새로운 국가산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잃어버린 고향의 마음을 되찾는 일이기도 하다. ‘바둑이도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사진 글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美재할인율 0.25%P 전격인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만 개방하는 재할인 창구를 투자은행에도 개방하기로 하는 등 특단의 유동성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영국 중앙은행(BOE)도 미국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7일 50억 파운드(약 100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FRB는 16일(현지시간) 민간상업은행들에 대한 대출금리인 재할인율을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하고 재할인 창구를 통해 대출 기한을 종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FRB는 또 JP모건체이스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파산 직전까지 내몰린 미국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를 주당 2달러,2억 362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3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JP모건체이스의 베어스턴스 인수작업은 2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FRB가 새로운 대출창구를 전격 개설함에 따라 뉴욕연방은행과 공개시장운용에 참여하는 투자은행, 증권사 등 20개 금융기관들은 필요할 때 정기적으로 단기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어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와 함께 투자등급의 일반 채권도 담보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대출창구는 17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6개월 이상 유지된다고 FRB는 밝혔다. kmkim@seoul.co.kr
  • 中, 티베트시위대 무차별 검거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기자|중국 정부가 티베트 분리독립 요구 시위대에 17일 밤 12시로 제시한 투항 시한이 지나면서 현지에 증파된 중국 치안병력이 18일부터 수도 라싸(拉薩) 곳곳에서 무차별적인 검거에 나서면서 또 다른 유혈사태가 우려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앞서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저녁 9시 긴급 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살상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현지 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었다. 이에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긴급 호소문에서 “17일 밤 12시부터 중국군에 의한 엄청난 규모의 학살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유엔 인권이사회가 즉각 티베트에 조사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라싸 시내는 17일 상당수 가게가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으나 “이미 수일 전부터 부분적인 검거작업이 진행됐으며 도로마다 배치된 중국 군인들이 행인들의 신분증을 검사하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반면 시위는 쓰촨(四川)성 등 티베트 주변 성·시의 티베트인 밀집지역으로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어 시위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양상이다. 일주일째 계속된 시위로 사망자와 부상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티베트 망명정부는 “사망자가 수백명에 이른다.”고 이날 주장했다. 시짱(西藏)자치구 당국은 외국인의 현지 여행 접수를 중단했으며 남아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즉시 떠나 줄 것을 촉구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전했다. 한편 류젠차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유럽 등 전세계 16개국에서 티베트 분리주의 세력들이 중국 외교 기관들의 차량과 건물을 공격하고 외교관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siinjc@seoul.co.kr
  • [씨줄날줄] 간판의 사회학/ /함혜리 논설위원

    터키 에페소의 고대 유적지에서 발견된 돌판에는 심장·동그라미·발·여자 얼굴이 새겨져 있다.‘사랑하고 싶으세요? 돈을 가지고 이 길을 따라오세요. 예쁜 여자가 기다리고 있어요.´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발 그림은 유곽의 방향을 나타내는 동시에 발 크기가 그 정도가 되어야만 올 수 있다는 뜻이다. 미성년자 출입불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손님들을 모으려고 유곽에서 설치한 이 돌판을 세계 최초의 광고판으로 공인한다. 상거래가 있는 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간판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가게 앞에 자기가 파는 물건을 적어 놓은 판자를 세워 두는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상업이 번창하면서 간판은 사람들에게 “나, 여기 있소.”라고 알리는 자기 존재의 증명이요, 주목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 간판은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업주들은 행인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거의 목숨을 건다. 눈에 띄는 색깔을 쓰고 밤낮으로 번쩍번쩍하도록 조명을 넣는다. 요란한 간판으로 도배를 한 건물도 수두룩하다. 건물 벽도 모자라 간판은 옥상으로 올라가고, 공중으로 튀어나오고, 급기야 땅에까지 내려왔다. 이 정도면 간판은 공해 수준을 넘어선다. 서울시가 그동안 개별사업자에게만 맡겨두던 간판 등 옥외 광고물을 ‘공공디자인’ 차원에서 관리하고 정비하기로 했다. 거리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경관의 전반적 업그레이드를 유도한다고 하지만 새로운 규제가 업주들에게는 영 못마땅하다. 그러나 서울시의 가이드 라인은 프랑스 파리의 간판 규제에 비하면 약과다. 파리에서는 관련법이 정한 대로 간판을 설치하는 위치·숫자·규격·색상·재질 등을 명시해 시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통상 3∼4개월 정도 걸리는 허가를 받아도 지역 상인협회나 지역위원회가 거부하면 설치할 수 없다. 파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남아 있을 수 있는 건 이런 규제 덕분이다. 유럽의 대부분 도시들도 비슷한 규제를 하고 있다. 그들에게 도시는 소중한 공공의 재산이라는 인식이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민이라고 그들보다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예슬아! 너라도…

    예슬아! 너라도…

    경찰은 14일 이혜진(10)양이 암매장된 수원시 야산을 수색했으나 실종된 우예슬(8)양의 흔적이나 범행의 단서를 찾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실종 당시의 정황을 다시 살펴보면서 범인이 이양과 우양도 아는 인물일 것이라는 정도의 수사 진척을 보였다. ●성폭력 전과자 등 수백명 행적 추적 경기 안양 초등학생 실종·피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이양의 시체가 발견된 수원시 호매실동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인근 야산 9900여㎡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주말과 휴일에도 5개 중대 병력 500여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경찰은 여자 어린이들이 실종된 장소인 안양 8동 근처에 살고, 수원의 지리에도 밝은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펴고 있다. 초등학생 2명이 대낮에 행인들이 많은 대로에서 한꺼번에 납치되기는 힘든 만큼 이양과 우양이 평소 알고 있는 사람을 따라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 65명의 강력반 형사들을 투입, 이양 등의 집 주변에서 홀로 사는 남성과 성폭력 전과자, 우범자 등 수백명을 대상으로 실종 당시부터의 행적을 확인했다. ●이동경로 파악에 주력 경찰은 이양의 시체가 발견된 지점이 실종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15㎞가량 떨어져 있고, 국도 1호선 및 수인산업도로 등과 연결되는 고속화도로 나들목이라는 점으로 미뤄 범인이 반드시 차량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 지점에서 시체가 발견된 지점까지의 이동경로는 ▲실종지점→군포 금정 나들목→47번 국도→수인산업도로(42번국도)→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호매실 나들목→현장과 ▲실종지점→1번 국도→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나들목→호매실나들목→현장 등 2개 노선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1번·47번 국도와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등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발췌해 용의차량을 찾고 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44) 교수는 “소아기호증이 있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은밀한 곳에서 범행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단독범으로 추정되고, 성적 집착을 보이더라도 겉보기에는 생각보다 멀쩡한 성인 남성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숨진 이양의 시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혜진이 학교는 눈물바다 이양이 다니던 안양 명학초등학교는 이날도 울음바다로 변했다. 수업에 앞서 추도식을 갖고 “혜진이가 범죄 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라.”고 기도했다. 이양과 단짝 친구였던 신슬비양은 “어젯밤 뉴스를 보고 혜진이가 생각나 밤새도록 울었다.”며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오전 수원 호매실동 사건 현장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찾아와 어린이 옷, 케이크, 하얀색 국화꽃 한다발과 함께 “너를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 잘못이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취재진에 전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경제 내년도 어렵다”

    “美경제 내년도 어렵다”

    미국의 최고재무책임자(CFO) 10명 중 9명은 침체 국면에 들어간 미 경제가 내년까지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와 소비 위축, 고유가가 실물경제에 치명타를 입힌 데 따른 것이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CFO 47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FO 절반 이상은 세계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이 이미 불경기에 진입했다고 응답했다.CFO 3분의2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난해 9월 금리 인하가 경영에 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대답했다.CFO들이 경제학자들보다 미 경제를 훨씬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듀크대 존 그레이엄 교수는 “CFO들의 압도적인 비관론으로 올해 자본 투자와 고용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일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유가도 장 중에 배럴당 110.2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12일 “아시아 이머징(신흥) 경제국들이 과열 경기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게재된 르몽드 회견에서 “중국이 특히 주택 부문에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물가 규제 등 거시경제적 수단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딜러, 애널리스트 등 전세계 정보서비스 구독자 5430명을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서도 아시아 경제가 미국발 글로벌 위기를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더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세계 및 역내 경제 전망에 대한 아시아의 비관론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종혁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4분기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으로 볼 때 미 경제는 침체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며 “주택가격이 바닥을 치고 금융불안이 해소돼야 경기가 회복될 수 있는데 그 시점을 지금으로는 알 수 없다.”며 장기 침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단독]MB, 전세기도 절약형으로

    [단독]MB, 전세기도 절약형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과 일본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청와대가 대통령 전세기 임차료 등 해외 출장 비용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현지 한국기업 방문시 부담을 주는 ‘전시행정’도 개선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이 대통령이 강조한 ‘실용외교’ 의지에 맞춰 해외 순방에 드는 예산과 인원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측은 향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예산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통령 전세기 임차료와 운영 비용 등을 최대한 절감하는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필요한 항공기 내부 개조와 소모품 등 경비 지출을 줄이면 적어도 10∼20% 정도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통령 전세기는 기존 좌석을 완전히 뜯어 낸 뒤 대통령 집무 공간(1등석), 수행인원과 취재진 및 승무원 수 등에 맞춰 새로 꾸며진다. 통상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에서 번갈아 가며 빌려 띄우며, 임차료는 한 번에 10억원가량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향후 미국·일본·러시아 등 해외 순방 수행단 규모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달 미국·일본 순방에 앞서 현지를 방문하는 ‘사전답사팀’ 인원도 참여정부 때 10여명에서 8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현지 한국 기업체 방문시 미리 ‘언질’을 줘 공항 등 이동로 주변에 ‘광고판’을 급조해 달고, 환영 준비를 하게 하던 과거 정부의 관행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eoul In] 고구려역사벽화에 야간조명 설치

    [Seoul In] 고구려역사벽화에 야간조명 설치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구의동 맛의 거리(미가로) 입구에 있는 건물에 그린 고구려 역사벽화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야간 조명은 고구려 벽화 색상의 사실감을 더하고, 광진이 고구려의 역사도시라는 이미지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인의 눈부심을 고려해 ‘원형 루버’를 설치하고 이미지용 ‘컬러 필터’도 설치했다. 앞으로 지하철2호선 고가 구조물도 고구려 이미지를 담은 벽화로 꾸미기로 했다. 도로과 450-1405.
  • 美FRB “2000억弗 시장 긴급투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최종찬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11일 최대 2000억달러(약 194조원)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급등세로 힘차게 출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FRB를 인용,“모기지 관련 증권을 비롯한 채권을 경매를 통해 미 국채로 교환해 주는 새로운 대출 방식으로 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수차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위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연방기관의 모기지 관련 증권 및 주거용 모기지 관련 증권 등 다양한 채권을 매주 이뤄지는 자금 경매를 통해 국채로 교환해 줌으로써 자금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RB는 새로운 방식을 통한 대출에서 대출 기한도 1∼2일에서 28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스위스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을 확대해 유럽에 필요한 달러 공급도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ECB와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왑 규모를 각각 300억달러와 60억달러로 늘려 종전보다 100억달러와 20억달러씩 늘렸다.FRB의 이 같은 발표로 이날 뉴욕 증시는 오전장에 2% 안팎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38포인트 오른 1만 1978선에 거래되고 있다.나스닥 종합지수는 40포인트 오른 2209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증시도 급등세로 돌아섰다. 영국, 프랑스, 독일 증시는 모두 2% 넘게 올랐고, 스페인 증시는 3.5% 넘게 상승했다.siinjc@seoul.co.kr
  • 日 유인 우주시대 첫발

    日 유인 우주시대 첫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11일 우주개발을 향한 유인우주정거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일본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의 유인우주시설인 실험동 ‘키보’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건설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오는 2009년까지 실험동 ‘키보’가 완성되면 일본은 러시아·미국에 이어 유인 우주시설을 보유한 세번째 국가가 된다. 10일 일본 및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우주왕복선 ‘엔데버호’는 11일 새벽 2시28분(미국시간)쯤 ‘키보’의 선내보관실과 로봇팔 등 첫번째 장비를 싣고 ISS로 발사될 예정이다. 일본이 지난 1985년 ISS계획에 참가한 지 23년만의 결실이다. 엔데버호에는 일본인 우주비행사 도이 다카오(53)가 동승, 실험동 건설에 참여한다. 지난 1997년 11월에 이어 두번째 우주비행인 도이는 자국의 유인 우주시설에 들어가는 최초의 일본인인 셈이다. 도이는 16일간의 우주비행 가운데 4일째 로봇팔을 조작, 선내 보관실을 ISS의 결합부와 연결시킬 계획이다. ‘키보’는 선내 보관실 이외에 선내 실험실, 우주공간에 노출된 선외 실험플랫폼과 선외 판인 팔레트, 선내에서 조종하는 로봇팔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일본은 이에 따라 선내 보관실을 포함, 오는 5월 선내 실험실, 내년 봄에 선외 실험플랫폼 등의 장비를 모두 3차례에 걸쳐 우주왕복선으로 수송, 조립을 통해 ‘키보’를 완공할 방침이다. 5월에는 우주왕복선에 일본인 호시데 아키히코(39)가 탑승한다. 일본의 우주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키보’의 건설을 위해 10년 이상 30억달러(약 2조 7800억원)를 투입했다. 실험동 ‘키보’에서는 앞으로 지상에서 불가능한 생물·재료 등의 실험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식물의 발아와 성장관찰 ▲송사리의 생식세포 분석 ▲반도체의 제작 ▲단백질의 고품질화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키보’의 건설에는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 히타치 등이 참여, 로봇팔이나 물자운송장치, 송신시스템 등을 독자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JAXA의 하세가와 요시유키 국제우주정거장 프로그램 매니저는 지난 8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의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같은 수준의 우주 유인시설을 만들었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hkpark@seoul.co.kr
  • [도시재정 업그레이드](하)쪽방촌, 첨단도시로 거듭난다

    [도시재정 업그레이드](하)쪽방촌, 첨단도시로 거듭난다

    ‘쪽방촌’‘기지촌’이 환골탈태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구(舊) 도심을 첨단 복합단지로 변모시키는 도시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은 더디기만 하다. 지역이 넓은 데다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초대형 사업인 데도 전문가가 부족하고 도시계획 차원의 마스터플랜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사업을 우왕좌왕하게 만든다. 지자체와 주민들은 도시재생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가가 모인 공공기관에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25 일대.1960∼70년대 한국 수출산업의 중추 기지로 구로공단의 배후도시였다. 구로공단은 2002년 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이 바뀌면서 첨단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주변 주거지역은 여전히 60,70년대 수준이다. 낡은 주택이 빼곡하게 들어선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촌이다. 골목길은 승용차 한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좁다. 이른 아침 근로자들이 쏟아져나오면서 골목길은 금방 꽉 찬다.‘작은 골몰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은 집에 들어가면 금방 사라진다. 다닥다닥 붙은 집은 많은 사람을 들이기 위해 방을 작게 나눴다. 한 집에 10가구 이상 살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다. 면적이 28만 5000㎡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래서 블록을 4개로 나눠 추진했다. 무려 5000여가구에 이른다. 이 중 주택 소유자는 1700여가구이다. 나머지는 세입자 가구다. 구역이 넓고 주민 이해관계도 얽히고설켰다. 사업이 오랫동안 제자리를 맴돌았지만 전체를 이끄는 전문가는 없었다. 일반적으로 주택 위주의 재개발사업은 규모가 아무리 크더라도 주변 도시 인프라 구축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단지내 편익시설만 설치하면 그만이라서 사업성도 높다. 주거개선 위주의 뉴타운사업은 규모가 크더라도 사업성이 뛰어나 민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가리봉 일대는 주거와 업무·상업 시설을 동시에 개발해야 하는 데다 블록간 이익 배분 등도 복잡하다. 도시 인프라와 편익시설 투자는 블록별 조합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다. 더욱이 업무·상업시설로 개발하는 곳은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민간기업이 사업참여를 꺼리고 있다. 재개발을 추진하더라도 반쪽짜리 사업에 그칠 공산이 크다. 지지부진한 사업에 불을 댕긴 기관은 대한주택공사였다. 주공의 역할은 도시계획 차원의 큰 그림을 그리고 갈등을 해결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주공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남부순환도로 1㎞를 지하로 묻고 그 위에는 공원을 만들 방침이다. 만약 4개 블록별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이 같은 사업은 추진하기 어렵다. 주민 대표회의 정문식 감사는 “복합개발방식이라서 민간이 추진하기는 어려운 곳이었다.”며 “인·허가, 주민 갈등 조정,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주공을 사업 시행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주공은 구로구와 함께 4개 블록을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추진키로 방향을 세웠다. 지역 특성에 맞춰 2개 블록은 공동주택단지로,2개 블록은 주택과 함께 업무·상업 지역으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도 내놨다. 사업비가 2조원대에 이른다. 그렇다고 주공이 4개 블록 사업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전체 사업 조율과 단지 기반시설 설치 등은 주공이 책임지고 민간이 잘하는 것은 민간에 맡긴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개별 블록은 민간자본을 유치키로 하고 설명회까지 열었다. 주공은 사업 방향을 미래형 첨단도시로 잡았다. 공동주택 5000여가구와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최고 60층짜리 초고층 빌딩과 20∼30층 주상복합 아파트도 짓는다. 백화점·컨벤션센터·멀티플렉스 등도 건립된다. 첨단기업들이 많이 입주한 디지털 1·2·3단지와 연계해 서울 서남부 디지털 비즈니스 시티로 개발하는 것이다. 5∼6월 도시정비계획을 변경하고 연말쯤 설계·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사업시행인가 이후 아파트를 분양하면 2011년쯤 입주할 수 있다. 임대 아파트 1000여가구도 건립, 기존 세입자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도시마다 가리봉동과 비슷한 지역이 많다. 서울에는 홍제동 유진상가 주변, 청량리 역세권, 마포 합정동 먹자골목 주변 등이다. 인천 가좌동, 부천, 대전 등의 기존 도심지는 도시 확산과 함께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도시 형성이 오래돼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인구가 빠져나가는 등 상대적인 낙후지역으로 변해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추진은 아직 초보단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윤병천 주공 도시재생사업 이사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주기 위해서는 도시재정비사업이 활성화돼야 합니다.” 윤병천 대한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 이사는 6일 “도시재생 사업은 작은 규모의 주택 재개발 사업과 달리 복잡하고 주민 이해관계가 복잡하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 컨설팅은 행정 업무를 대행해주는 역할에 그치고 있으며, 과열 수주전과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공공 전문 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공이 재개발 등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는 취지는 민간과 경쟁하기보다는 시장의 투명성 확보, 리스크(위험)가 큰 도시정비사업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없애 조합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이사는 “도시재생사업 시장에 주공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참여 비율은 2%에 불과하다.”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공이 사업자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의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조합방식처럼 추진위를 구성할 수 없다.”며 “일반 조합이 정비구역지정 전부터 추진위를 구성하듯이 주공도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게 길을 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해 궂은 일을 도맡아 처리해주고도 직원의 인건비 정도만 받고 있다.”며 “사업 추진 절차를 간소화하고 주민 투표에 의한 시공사 선정도 조합 방식에서 적용하는 시공사 선정기준을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공공기관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민간 부문의 역할이 축소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공공기관이 전체 그림을 그리고 민간부문은 개별 사업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총괄사업관리자’란 복잡한 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체를 컨트롤하는 믿음직한 기관이 필요하다. 재정비촉진사업법에 따라 이를 대행하는 기관이 ‘총괄사업관리자’다. 개별 조합에서 하기 어려운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시장·군수를 대행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지원하고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기반시설 설치 및 계획 자문, 기반시설 비용 분담금·지원금 등을 관리하는 일도 맡는다.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공서와 민간 업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사업이 부진한 곳에서는 시행사로 나서기도 한다. 총괄사업관리자가 개별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는 재정비계획 결정·고시 이후 2년 이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거나 3년 이내에 사업승인인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다. 토지·건축물 소유주 과반수가 공공기관을 사업시행사로 고르는 경우도 해당한다. 총괄사업관리자는 사업 추진이 부진하거나 문제가 많은 곳의 정비사업을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인 셈이다.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도시 재정비 노하우가 풍부하고 도시계획·건축·개발·시공 전문가를 충분히 확보해야 가능하다. 도시재생 사업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이끌 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주택공사는 현재 부천 소사·고강지구, 부산 시민공원주변 등 전국 10개 지구에서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받았다. 올해도 7개시 10개 지구에서 추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자를 지정하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투명하게 진행할 수 있다. 사업 초기 자금 확보가 쉽고 공공기관이 추진하다보니 주민들이 믿고 따르며 사업 인지도도 올라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