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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진 심경, MB 블랙리스트+19금 사진 합성에 “나만의 아픔 아냐”

    김여진 심경, MB 블랙리스트+19금 사진 합성에 “나만의 아픔 아냐”

    MB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배우 김여진이 심경을 밝혔다.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정도윤 극본, 김영균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균 PD를 비롯해 전광렬 정려원 윤현민 김여진 김민서가 참석했다. 김여진은 최근 블랙리스트의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더욱이 문성근과 합성한 19금 포스터가 국정원의 소행인 것도 밝혀지며 사회적인 이슈가 된 상황이어서 공식석상에 선 그녀에게 많은 이들의 이목이 모였다. 이와 관련해 김여진은 “제 일이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아픔이 있고, 그간 나뿐이 아닌 많은 분이 안 좋은 일을 겪었을 거라 생각한다. 제가 겪은 일이 특별하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여진은 “법적으로 처벌이 돼야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며 “그래도 조금씩 여러분의 힘으로 (세상이) 나아져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괜찮다. 특히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김여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성폭력 사건 최다실적 보유자로 여성아동범죄전담부를 탄생시킨, 소신 있는 부장검사 민지숙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제가 (‘MB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다녀왔는데 저를 맡은 검사님이 여자 분이셔서 우리 드라마 얘기를 1시간 정도 했다.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다른 것보다도 연기를 참 잘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10월 9일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원 “최순실 같은 X, 모욕죄 맞다” 유죄 판결

    법원 “최순실 같은 X, 모욕죄 맞다” 유죄 판결

    “네가 최순실이냐”, “최순실 같은 ○” 등과 같이 상대방을 최순실씨에 빗댄 발언도 모욕죄가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최순실’ 단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을 모욕한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사21단독 김태호 판사는 직장 동료 A씨에게 “진실이 밝혀졌으니 회사를 관둬라, 네가 최순실이냐”라고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A씨가 다른 직장 동료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최씨를 언급했다. 이어 “아빠 없이 자라서 그런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X 팔려서 회사에 다니겠느냐, 천국 가겠느냐”라고도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무료급식모금’ 봉사활동을 하던 B씨를 모욕하고 자신이 숙박하던 여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 행인들이 있는 가운데 B씨에게 “최순실 원, 투, 쓰리 같은 것들아. 시민들 돈을 너희가 다 갈취한다. 최순실 같은 ○”라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여관방을 비워달라는 여관 운영자에게 욕설하고 투숙객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권 판사는 안씨가 사기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수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말빛 발견] ‘뿌리깊은나무’ 한창기/이경우 어문팀장

    [말빛 발견] ‘뿌리깊은나무’ 한창기/이경우 어문팀장

    1948년 10월 9일 ‘한글 전용에 관한 법률’(2005년 폐지, 국어기본법으로 대체)이 공포됐다. 그렇지만 이 법은 오랫동안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거의 모든 출판물에서 한글과 한자를 섞어 쓰는 게 일반적이었고 큰 흐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글 전용을 내세운 잡지가 나왔다. 1976년 3월 창간된 ‘뿌리깊은나무’는 상업 잡지로는 처음으로 가로쓰기에 한글로만 발행했다. 연월일도 아라비아숫자가 아니라 한글로 적었다.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잡지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반영이었다.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 한창기(1936~1997)는 우리말에 관해서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은 쉽고 바르게 철저히 고쳐야 했다. 뜻이 애매하게 전달되는 것도 싫어했다. 이런 이유로 ‘뿌리깊은나무’에서 의존명사 ‘등’은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뿌리깊은나무’ 편집장을 지낸 김형윤씨가 전한 말. “‘소 한 마리와 돼지 두 마리 등을 샀다’ 할 때의 ‘등’은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소 1마리, 돼지 2마리’ 외에 다른 가축도 샀다는 말인지, ‘소 1마리와 돼지 2마리’ 외에 자질구레한 다른 물건들도 함께 샀다는 말인지, 그도 저도 아니고 ‘소 1마리와 돼지 2마리만’ 샀다는 말인지?” 한창기는 ‘훈민정음’의 정신에 따라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공문서’를 만들고 싶어 했다.
  •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해킹 시도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해킹 시도

    지난 7월 발생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건이 북한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8일 사이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개 업체 직원 25명에게 악성프로그램이 첨부된 이메일을 10회 발송해 해킹을 시도한 해커들의 접속지를 확인한 결과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역의 IP주소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과 2016년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 등 북한발 해킹 사건에서도 이 IP주소가 확인됐다. 북한 해커들은 경찰이나 검찰, 금융보안원 등을 사칭해 해당 직원들에게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는 파일을 첨부한 이메일을 보낸 뒤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해당 이메일을 받은 업체 직원들 중 실제로 첨부파일을 클릭한 직원이 있었을 정도로 북한 해커들의 피싱 메일은 정교하게 제작됐다. 경찰을 사칭해 수사 협조요청 공문처럼 제작한 이메일에는 실존 인물의 수사관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북한 해커들이 거래소 직원의 컴퓨터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뒤, 회사 내부망을 해킹해 비트코인을 탈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클릭한 악성코드는 당시 가동된 백신 프로그램 덕분에 현재까지 악성코드에 감염된 비트코인 거래소 컴퓨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한 해커들이 발송한 이메일 계정은 총 9개로 이 가운데 5개는 직접 가입해서 사용했고, 4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보해 도용했다. 직접 가입한 계정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스마트폰 인증방식으로 계정을 생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된 스마트폰을 사용한 피해자는 경찰이 도용된 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스마트폰이 감염됐다는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비트코인 탈취 사건도 북한 해커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대건설이 짓는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대건설이 짓는다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사업이 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반포주공1단지 조합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동사업자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2294명 중 2193명(95.6%)이 참여(부재자 투표 1893명 포함)해 현대건설을 공동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295표, GS건설은 886표를 받았다. 이날 결과를 두고 조합원들이 설계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GS건설보다 이사비 등 ‘파격 조건’ 제시한 현대건설을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왔다.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는 현대건설이 내건 ‘세대당 7000만원 이사비 무상 제공’이 막판 최대 논란거리로 부상했다. 당초 현대건설은 세대당 7000만원의 파격적인 이사비 제공을 약속했으나 정부가 “위법 소지가 있다”며 시정명령을 내려 제동이 걸렸고, 조합은 “이사비 무상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혈투’ 끝에 이날 최종 승자가 된 현대건설은 일단 대형 건설사의 연간 수주액과 맞먹는 규모인 2조 6000억원의 천문학적 공사비가 걸린 대형 공사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강남과 한강변 최고 입지에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시공을 통해 회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비롯해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는 무형의 효과도 누릴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수주전에서 과도한 ‘출혈 경쟁’을 벌이느라 무리한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1973년 지어진 지상 6층짜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높이 35층의 5388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단지는 내년에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조합과 건설사가 함께 재건축을 진행하는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채택했다. 반포주공1단지는 지난 6월 서울시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뒤 지난달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만큼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기 위해 사업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시공사 선정 결과에 대해 “글로벌 건설 명가로서 현대건설의 100년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의 새 이름을 ‘하이엔드’, ‘최상급 클래스’를 뜻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지었으며, 이 단지를 한강변 최고의 아파트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100년을 넘어 그 이상 지속되는 명품 아파트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거리 대형 터치 스크린에서 음란 동영상이…

    길거리 대형 터치 스크린에서 음란 동영상이…

    길거리에 설치된 대형 와이파이 핫스팟 부스(와이파이 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역)에서 낯 뜨거운 동영상이 재생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아침, 런던 북부 캠던에 설치된 와이파이 부스에서 음란동영상이 재생됐다는 시민의 제보가 인터넷에 올라왔다. 이 와이파이 부스는 오고가는 행인이 많은 큰 도로에 설치돼 있었으며, 이를 최초로 목격한 시민은 “와이파이 부스의 스크린은 멀리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이런 스크린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민은 놀랍고 황당한 마음에 재빨리 해당 스크린을 조작해 구글의 첫 화면으로 바꾸어 놓았고, 그 과정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아 인터넷에 올렸다. 현지에서는 이번 일이 해킹 등 시스템 오류가 아닌 누군가의 고의적인 조작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는 노숙자가 와이파이 부스를 통해 음란동영상을 시청하다가 적발된 바 있다. 대다수의 와이파이 부스는 음란동영상으로 연결되는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를 교묘하게 피해 성인사이트 등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와이파이 핫스팟을 담당하는 신 업체 브리티시텔레콤(BT) 측은 “우리는 와이파이 부스가 런던뿐만 아니라 영국 전역의 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와이파이 핫스팟은 과거 영국 런던의 상징이었던 빨간색 공준전화 부스를 탈바꿈 한 것으로, 런던 등 영국 주요 도시에 약 1000개 정도가 사용되고 있다. 이용자는 와이파스 부스 주변에서 고속의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지도 등 관광서비스 및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태블릿이 탑재 돼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피의 불편한 진실…생후 7개월 북극여우 형제의 비극

    모피의 불편한 진실…생후 7개월 북극여우 형제의 비극

    모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국제동물보호단체 '애니멀 디펜더스 인터내셔널'(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ADI)은 폴란드의 한 모피 사육농장에서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약 1년에 걸쳐 촬영된 이 영상은 마치 한편의 비극적인 영화를 연상시킬 만큼 끔찍한 내용을 담고있다. 영상에는 작은 철장 안에 사는 여우 가족의 삶이 담겨있다. 먼저 좁은 철장 안에서 추운 겨울을 보낸 어미 여우가 봄이들어 새끼 3마리를 낳는다. 걸음마도 못떼는 귀여운 새끼들은 어미의 보호 속에 무럭무럭 자라지만 이들에게는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겨울이 되자 털이 가득오른 어린 여우 2마리는 농장주의 손에 강제로 끌려나와 전기로 무참히 죽음을 맞는다. 태어난 지 불과 7개월도 안된 나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머지 한 마리는 핏줄의 죽음을 철장 안에서 불안하고 슬픈 눈으로 지켜본다. 운좋게 살아남은 이유는 내년에 새끼를 낳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 여우들의 시선으로 담담히 촬영된 이 영상은 모피 생산과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분명한 뜻이 담겨있다. ADI 측은 "매년 모피 농장에서 1억 100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당한다"면서 "한벌의 모피코트를 만들기 위해 35마리의 여우가 죽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신이 모피를 사는 것은 잔인함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핀란드 동물 보호단체 '동물에 대한 권리'(Oikeutta eläimille) 측도 핀란드 지역 농장에서 사육되는 북극여우의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한 바 있다. 이 영상에는 좁은 철장에서 사육 중인 극도의 비만 상태인 북극여우의 모습이 담겼다. 단체 측에 따르면 야생 암컷 여우들의 체중이 약 3.5㎏인데 반해 이들 여우의 경우 19㎏을 훌쩍 넘었다. 물론 이는 농장주들이 모피의 양을 늘리기 위해 일부로 고지방이 함유된 음식물을 먹여 여우의 몸집을 키운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욱’한 남성이 ‘억’소리 낸 사연

    ‘욱’한 남성이 ‘억’소리 낸 사연

    타인의 상가 유리문을 파손하고 달아나던 남성이 달리는 차에 치이는 사고 순간이 공개됐다. ‘인과응보’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영상은 지난 9일 폴란드 실롱스크주 루브리니엑의 한 상가 앞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구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다짜고짜 막무가내로 영상 속 상가 유리문에 돌멩이를 집어던진다. 유리문에 구멍이 생기자 그는 자신의 팔로 직접 유리를 깨뜨린다. 이때, 지나가던 행인이 남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질책하자 그는 되레 행인의 멱살을 잡고 승강이를 벌인다. 결국 행인은 그와 한 발치 떨어져서 경찰에 신고한다.그러자 남성은 갑자기 유리창 박살 내기를 중단하고 차도를 가로질러 달아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도로를 건너기 시작한 직후, 주행 중인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고 만다. 영상을 게시한 이는 사고를 당한 남성이 경미한 부상만을 입었으며 구급차에 실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산은 “금호타이어, 채권단 주도 정상화 추진…박삼구 퇴진”

    산은 “금호타이어, 채권단 주도 정상화 추진…박삼구 퇴진”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자구계획은 당면한 경영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박삼구 회장도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퇴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타이어의 현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에 중국 공장 매각과 유상증자, 대우건설 지분 매각 등으로 6300억 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 안을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또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어떠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는 한편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른 시일 내에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하에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은이 이같이 결정하면서 이날 오후에 열릴 주주협의회에서는 향후 금호타이어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될 전망이다. 당초에는 금호타이어의 자구안을 수용할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의 의결권 32.2%를 보유한 산업은행이 자구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구안이 거절됐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일단 자율협약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율협약은 채권단이 공동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점에서 기업구조촉진법에 따른 워크아웃과 유사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어 느슨한 워크아웃으로 불린다. 워크아웃과 비교하면 채권은행 여신 건전성 분류 기준이 느슨해 채권단 부담이나 기업 신인도의 타격도 적다. 자율협약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일단 원금과 이자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30일에 채권 1조 30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또 실사를 거쳐 출자전환을 포함한 채무 재조정 방안을 수립하고, 신규 자금을 투입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지난 20일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이해당사자들이 협조해 고통 분담하면 금호타이어가 충분히 회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자율협약 내용은 실사 작업 등을 거쳐 내달께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권단의 75%가 합의하면 추진할 수 있는 워크아웃과 달리 자율협약은 채권단이 100%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가 반대할 경우 구조조정 방식은 워크아웃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아직 조건을 제시받지 못했다”며 “자율협약의 내용에 따라서 동의 여부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버이연합 추선희 “불법집회로 기소한 것은 보수 탄압” 주장

    어버이연합 추선희 “불법집회로 기소한 것은 보수 탄압” 주장

    불법 집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과 박찬성 고문 측이 법정에서 검찰의 공소 제기는 “보수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추선희씨의 변호를 맡은 서석구 변호사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강은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다 지난 일을 뒤늦게 들춰내서 기소한 것은 보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검찰이 불법 집회라고 문제 삼은 것도 “집회가 아니라 신고가 필요 없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80대다. 6·25 전쟁에 참전했거나 경험한 세대로서 남다른 애국심과 안보관이 투철해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절박감에서 기자회견이나 집회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다른 보수단체 회원과 달리 최저 1만원에서 최고 10만원을 매달 회비로 내서 운영비를 조달하고 있다.자체 경비조달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단체”라고 강조했다. 추씨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미신고 집회를 하고,2014년 11월 집회·시위가 금지된 헌법재판소 100m 이내에서 집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추씨는 2014년 10월 탈북자 국내정착지원 단체인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하는 것을 보고,이 단체 일부 회원에 대한 허위 내용을 담은 전단 약 50장을 행인에게 배포한 혐의도 있다. 박씨도 2013년 8월∼2014년 2월 5차례 미신고 집회를 하고,2013년 9월 집회금지 장소인 법원 100m 이내 장소에서 집회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채로 헤어진 여자친구 폭행한 60대 검거…시민들이 제압

    골프채로 헤어진 여자친구 폭행한 60대 검거…시민들이 제압

    헤어진 여자친구를 길거리에서 골프채로 때리고 염산 테러를 시도한 60대가 검거됐다. 사건 현장에서 시민들이 이 남성을 제압했다.25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60)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골목에서 골프채로 전 여자친구 B(54)씨를 마구 때렸다. 당시 길을 지나던 황모(43)씨가 이를 목격하고, A씨와 몸싸움을 벌여 골프채를 빼앗았다. 골프채를 뺏긴 A씨는 자신의 가방에서 염산 통을 꺼내 황씨에게 뿌리려 했지만, 옆에 있던 행인 서모(37)씨가 동참해 A씨를 제압했다. 염산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구속했다. A씨는 약 1년간 교제한 B씨가 지난 8월 이별을 통보하고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골프채와 염산뿐만 아니라 흉기도 가방 속에 넣어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을 제압해줘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부경찰서에서 황씨와 서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에 프러포즈 대작전 ‘예상치 못한 시련’

    ‘동상이몽2’ 강경준, 장신영에 프러포즈 대작전 ‘예상치 못한 시련’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의 장신영 강경준 커플의 프러포즈 결과가 오늘(25일) 오후 공개된다.‘장강커플’ 장신영 강경준은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단순히 여행인 줄로만 알고 있는 장신영과는 달리 강경준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의미가 담긴 반지를 제작하는 등 여행을 가기 오래 전부터 프러포즈를 위해 준비해왔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는 완벽한 프러포즈를 위해 ‘플랜맨’으로 변신한 강경준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림 같은 제주도 숙소에서 야외 바비큐 식사부터 영화 관람까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그만의 방법이 총동원됐다. MC들은 강경준이 프러포즈를 위해 준비한 제주도 숙소를 보자마자 “프러포즈 장소로 좋다”며 감탄해 첫 출발부터 프러포즈의 성공을 예상케 했다. 하지만 ‘너는 내 운명’ 제작진에 따르면 강경준의 ‘프러포즈 대작전’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불이 잘 붙지 않는 바비큐용 숯불과 변덕스러운 제주도의 날씨 등 강경준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연이어 닥쳤다. 심지어 오랜 시간 준비한 프러포즈용 반지를 장신영 앞에서 꺼낸 순간 강경준이 화들짝 놀라며 ‘일시정지’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완벽하고 싶었던 ‘플랜맨’ 강경준의 프러포즈 대작전이 과연 성공으로 끝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5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이란식 세컨더리 보이콧/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란식 세컨더리 보이콧/오일만 논설위원

    세컨더리 보이콧의 역사는 짧지 않다. 제재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의미에서 ‘제3자 제재’라고 불린다. 이 방식은 1973년 2차 중동전쟁 직후 아랍 국가들이 적국인 이스라엘에 적용했다. 이른바 ‘알제리 선언’이다.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나라에 대한 석유 수출을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중동 석유에 목줄을 매고 있던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동참했다가 1978년 양국 관계가 단절된 적도 있다.마카오 소재 중국계 방코델타아시아은행(BDA) 제재도 마찬가지다. 미국 재무부는 2005년 북한의 불법 자금세탁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과의 거래를 중단시켰다. 대량 인출 사태가 벌어지자 BDA는 김정일 통치자금으로 알려진 2500만 달러를 동결했다. BDA 제재 이후 중국 24개 은행이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했다. ‘피가 마르는 고통’을 겪은 북한은 2007년 2월 단계적 비핵화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제재에서 벗어났다. 세컨더리 보이콧의 위력이 제대로 발휘된 사례는 이란에서다. 강경 보수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정권이 노골적으로 핵 개발에 착수하자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4차례 제재 결의안을 주도했다. 이란과 거래하는 해외 금융기관의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 등을 발효시켰다. 이란 경제는 곤두박질쳤다. 2012년부터 2년간 실업률은 20%로 치솟고 인플레이션은 40%대에 이르렀다. 석유 수출 금지로 인한 손실은 1600억 달러(182조원)나 됐고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이 1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란은 결국 두 손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식 세컨더리 보이콧에 서명했다. 북한 경제에 타격은 크지만 이란의 경제 구조와 다른 점이 변수다. 석유 수출에 국가 경제를 의존하는 이란과 달리 북한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안팎이다. “원유 수출 자금이 경제를 지탱하는 구조인 이란과 달리 북한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이 실효성을 거둘지 의문”이라고 외신들은 지적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조치는 북한의 대외 거래에서 90%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타깃이다. 북한과 거래할 때 국제 무역은 물론 미국이 장악한 글로벌 금융망에서 퇴출한다는 최후통첩의 의미가 있다. ‘미국이냐, 북한이냐’ 양자택일을 강요한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과의 신규 거래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단 고개를 숙였지만 중국 은행들이 본격적인 제재를 당할 경우 미·중 간 충돌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많다.
  • [한반도 긴장 고조] 평양 기름값 20% 급등… 中 “北 석유 수출 제한”

    평양의 기름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AFP가 평양발로 보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도 평양의 기름값이 지난 21일을 기점으로 급등했다고 24일 평양 주재 서방 외교관의 전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는 평양의 한 주유소 직원의 말을 인용해, “22일 1㎏에 1.9달러였던 것이 오늘은 2달러”라며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하고 “평양의 휘발유 소매가가 최근 두 달 사이에 20% 정도가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에는 휘발유 가격이 ㎏에 1.65달러 수준이었다. 북한에서는 휘발유가 리터(ℓ)가 아닌 킬로그램(㎏) 단위로 팔리고 있다. 북한에 대한 실질적 제재를 꺼리던 중국의 새로운 제재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일본의 마이니치신문 23일 베이징 시내의 중국 5대 은행 지점에 확인한 결과, 랴오닝(遼寧)성 지역에서 북한 국적의 개인이나 기업에 의한 구좌개설, 송금 등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금융기관에 의한 대북 거래 전면 동결 가능성을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 은행을 감시하는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가 8월 말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이행에 주의를 촉구하는 문서를 각 금융기관에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중국은행 등 중국의 4대 주요 은행들은 북·중 무역의 약 70%가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진 랴오닝성에서 북한 기업과 개인이 소유하는 계좌를 전면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과 신규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하는 등 새 금융제재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23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 석유제품 수출과 섬유제품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등을 전면 금지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정제 석유제품도 안보리 결의의 수출제한 상한선에 맞춰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도 지난 21일(현지시간) 대북 송금 제한 강화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송금 제한액을 1인 1회 1만 5000유로(약 2022만원)에서 5000유로(약 674만원)로 낮추게 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사서고생 박준형, 브뤼셀 거리서 인종차별 당해 ‘분노 폭발’

    사서고생 박준형, 브뤼셀 거리서 인종차별 당해 ‘분노 폭발’

    ‘사서고생’ 박준형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사서고생’에서는 박준형 등 출연진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숙소를 찾기 위해 늦은 밤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리를 걷던 중 박준형은 한 행인이 건네는 인사를 받았다. 인사를 건네는가 싶었던 행인은 몇몇 무리와 함께 박준형을 둘러싼 뒤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제작진까지 투입됐지만 이들은 계속 동양인을 비하하며 조롱했다. 이 과정에서 박준형은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촬영은 중단됐고, 모든 제작진들이 투입된 이후에야 상황은 안정됐다. 방송 이후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장면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시켜서 미안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늦은 밤이고 다들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없이 마지막 장소로 가는 길에 발생된 일이라 너무 당황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준형은 “제일 중요한 건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라며 “잘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사서고생’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대형은행 10곳, 北과 거래 중단…석유 공급 축소 효과도

    中 대형은행 10곳, 北과 거래 중단…석유 공급 축소 효과도

    송금 등 차단… 교역 대폭 축소 불가피 금융 업무 필요한 원유 구매 차질 전망 中에 무역 90% 의존… 버티기 어려워 ‘제재 구멍’ 북·중 밀무역 성행 할 수도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 성격의 새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중국 시중은행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북한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은행을 통한 송금이 불가피한 북·중 간 대규모 무역 거래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중국은 북한 교역량의 9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대한 북한의 대외무역 의존도는 92.5%로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2014년에는 90.2%, 2015년에는 91.3%였다. 북·중 무역이 없이는 북한 경제가 장시간 버티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지난해 북·중 거래액은 60억 5600만 달러(약 6조 8045억원)에 이른다.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이 교역을 하는 나라는 러시아지만 전체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북·중 은행 거래가 중단되면 북한의 석유 수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 북한은 지난 1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기존 대비 석유 공급의 30%가 감축됐다. 하지만 원유 및 석유제품의 구매 역시 은행 거래를 동반한 대규모 무역 성격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마저도 수급이 매끄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한이 정권 유지를 위해 사들이는 사치품 등은 대부분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제품들도 중국의 제재 조치에 따라 모두 거래가 끊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북한이 나름의 ‘우회로’를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공항 등에서 검색을 받지 않는 ‘외교 행낭’이나 외교관의 특권을 활용해 벌크 캐시(대량 현금)를 운반한다는 얘기는 널리 퍼져 있다. 소규모 개인 거래뿐 아니라 원유 및 석유제품 구매도 정권 차원에서 외교관 등을 동원한 현금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중국의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은 2013년에 북한 조선무역은행과 거래를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북한 당국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개인명의 계좌를 개설해 무역대금 및 투자금을 송금받았다. 또 접경 지역에서 이뤄지는 북·중 밀무역이 더욱 성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왕이 외교부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중 밀수단속 강화 조치 등을 포함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하고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트럼프 “시진핑에 감사”…中 “사실과 다르다”

    ●북한으로 송금길도 모두 막혀 중국의 시중은행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대부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은행들을 제재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맞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 빠르게 시중은행에 대북 금융제재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신문은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초상은행, 교통은행, 중신은행, 민생은행, 광대은행, 상하이푸동발전은행 등 10개 대형 시중은행을 방문하거나 본점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북한과 금융 거래가 가능한지를 물었다. 그 결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답변한 은행은 없었고, 북한으로의 송금도 불가능했다.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의 한 관계자는 북한 송금 가능 여부에 대해 “얼마 전까지는 가능했지만 이젠 불가능하다”면서 “미국이 우리 은행에 제재를 가할 것을 우려해 북한과의 거래를 금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은행 지점의 관계자는 ‘북한인인데 계좌 개설이 가능하냐’고 묻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초상은행 측은 “신규 계좌 개설은 불가능하지만 기존 계좌가 있다면 송금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북한에 있는 수취인이 돈을 받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외 송금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민생은행의 외환 거래를 담당하는 직원은 처음에는 “가능하다”고 대답했으나, 단말기에서 해외 송금이 가능한 국가를 체크하더니 “죄송하다. 송금이 불가능하다”고 번복했다. 이 직원이 보여 준 모바일뱅킹 해외 서비스를 직접 확인해 보니 송금 가능 국가에서 북한이 빠져 있었다. ●中은행원 “北, 해외 서비스 목록서 빠져” 인민은행이 중국 내 모든 은행에 통지문을 내려보내 대북 거래를 금지시켰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중국 시중은행만을 상대로 구두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북 제재 관련 지시는 먼저 구두로 내릴 때가 많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이 북한과의 신규거래를 중단하도록 일선 은행에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대담한 조치를 이행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한다”면서 “예상치 못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발표한 새 대북 제재와 맞물려 미·중이 사전협의를 거쳤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22일 인민은행에 새 금융제재를 통지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美 ‘최고수준 北 옥죄기’

    美 ‘최고수준 北 옥죄기’

    美 행정명령… 文대통령 “지금은 압박 외엔 없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과 교역을 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물론 북한과의 무역·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외국은행을 미 재무부가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 독자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제3국 개인·기업을 제재하는 실질적인 ‘제3자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로, ‘군사옵션’ 이외의 가장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로 평가된다.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뉴욕에서 가진 3자 정상회담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은행들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미국과 거래를 하거나 북한 불법정권과 교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은 지구촌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범죄자들과 불량국가를 다른 이들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의 새로운 행정명령은 인류가 아는 가장 치명적인 북한의 핵개발 노력을 뒷받침해 온 자금줄을 끊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이 새롭고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고 이는 오직 한 국가만을 목표로 하는데 그 국가는 북한”이라며 “북한은 절대 다른 나라를 통해 무역과 은행 거래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행정명령은 재무부가 국무부와의 협의 아래 북한의 건설, 에너지, 어업, 정보기술(IT), 의료, 광업, 섬유, 운송 산업 활동에 연루된 기관과 개인을 제재하도록 했다. 북한에 있는 항구와 공항, 육상 통관소를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데 관련된 기관과 개인도 제재 대상이다. 북한을 상대로 ‘중요한’ 상품, 서비스, 기술을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기관과 개인도 제재를 받는다. 북한을 방문한 선박과 항공기에 대해 180일 동안 미국 출입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외교부 “北, 하루속히 대화의 장 나와야” 해외 은행의 북한 거래와 선박·항공기 출입을 막아 핵과 미사일 개발에 흘러들어 가는 북한의 자금을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취지이다. 행정명령의 효력은 이날 이후 발생하는 거래부터 적용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못할 게 뭐가 있느냐”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북한이 미국에 사상 최고의 대응조치를 하겠다고 맞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김정은은 자기 인민들을 굶주리고 죽이는 일을 개의치 않는 분명한 미치광이”라며 “그는 전례 없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중국은 앞서 21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일선 은행들에 대북 신규 거래 중단을 지시, 미국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美 긴축 공식화, 빚 부담 증가에 최우선 대비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9년 동안 유지해온 양적완화 정책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준금리는 1~1.2%로 동결했지만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중앙은행도 다음달 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해져 긴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본 메시지는 미국 경제가 잘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보유자산 축소는 점진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준은 현재 4조 5000억 달러가량의 국채와 주택담보부채권(MBS)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100억 달러씩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자산 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긴축 효과가 있어 사실상 장기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충분히 예상했던 터라 일단 미 금융시장 반응은 담담했지만 중장기 파장은 예단하기 어렵다. 정부는 어제 오전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국내 경제에 끼칠 영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일단 마음은 놓인다. 관심은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미칠 영향이다. 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로 국내 시중금리가 올라가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해 가계부채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가계 지출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경기에 악영향을 준다.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됐던 2005년 8월~2007년 8월 19조 70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통계가 있다. 여기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32억 5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통화정책에 대해 “국내 경기와 물가 경로가 중요하고 북한 리스크가 있어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금리 인상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미국발 긴축과 금리 추가 인상이 국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
  • 12월 韓·美 금리 역전 땐 1400兆 가계빚 ‘살얼음판’

    12월 韓·美 금리 역전 땐 1400兆 가계빚 ‘살얼음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돈 풀기’, 즉 양적완화가 끝나 ‘양적긴축’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유럽연합(EU)과 영국도 조만간 미국의 긴축 행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돈줄 죄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한 리스크와 1400조원의 가계부채 등에 발목 잡힌 한국으로선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미국이 세계적 금융위기라는 전대미문의 사태에 맞서 꺼내 든 카드는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불리는 대규모 자산매입이었다. 연준은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추는 ‘제로금리’를 단행했다.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이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며 시중에 돈을 푸는 추가 부양책을 단행했다. 연준이 2009년부터 세 차례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공급한 유동성은 3조 6000억 달러(약 4000조원)에 달한다. 연준은 2014년 양적완화를 중단했지만, 만기가 도래한 채권은 다시 사들이며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준 보유자산은 4조 5000억 달러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매달 국채 60억 달러와 주택담보부채권(MBS) 40억 달러 등 총 100억 달러(약 11조원) 한도 내에서 만기를 연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유자산을 축소한다. 월별 매각 한도는 분기마다 상향 조정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는 가속화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다. 국채는 최대 300억 달러, MBS는 200억 달러까지 한도가 늘어난다.연준은 또 오는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0.25% 포인트)을 예고해 긴축 고삐를 더 조였다.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종료되기 전까지 시장은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만 선언하고 금리 인상은 미룰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1%대에 머물러 연준이 금리 인상 전제조건으로 삼는 2%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그러나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며 “경기의 지속적인 강세가 (금리의) 점진적 인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미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국의 기준금리는 1.0~1.25%로 상단이 한국(1.25%)과 같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불가피하다. 외국인 투자자 자본유출 가능성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뇌관을 안고 있는 한국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박창균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이 보유자산 매각에 따른 긴축 효과를 보기 위해선 기준금리도 함께 올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곧바로 외국인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진 않겠지만, 가계부채는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과 영국 등도 미국의 긴축에 동참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양적완화를 진행 중인 유럽중앙은행(ECB)은 현재 매달 600억 유로(약 80조원)의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 400억∼450억 유로로 축소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JP모건은 “ECB가 다음달 2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구체적인 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CB의 보유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조 4000억 달러로 연준보다 많다.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BOE는 지난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성장세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한다면 수개월 내에 기준금리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25%로 유지하고 있다. 마이너스금리와 양적완화 조치를 동시에 취한 일본은행(BOJ)은 공식적인 긴축 신호를 내지 않고 있다. 대신 슬그머니 자산매입을 축소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간 80조엔(약 800조원) 규모의 양적완화를 약속했던 BOJ의 국채 매입이 최근 급격히 줄어들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옐런 의장이 선제적으로 시그널을 내며 시장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있지만, 미국 부동산 버블이 심화되면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며 “이러면 한은은 국내 경기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갈 수밖에 없어 고민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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