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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40%…10·20대 ‘절반’

    [이슈]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40%…10·20대 ‘절반’

    강남역·광화문역 일대 6398명 조사 일반보도 40.7% 횡단보도 23.9% 4년 동안 서울 도심의 행인을 조사한 결과 40%가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20대는 절반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인도 4명 중 1명 꼴이었다. 4일 김태호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가 중독포럼에 제출한 ‘스마트폰 사용과 교통사고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6년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5호선 광화문역 일대에서 행인 6398명을 조사한 결과 일반보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40.7%나 됐다. 연령별로 10~20대는 50.4%, 30~40대는 31.8%, 50~60대는 7.2%로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높았다. 횡단보도를 걷는 행인을 조사한 결과 23.9%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20대는 29.8%, 30~40대는 19.9%, 50~60대는 4.1%였다. 횡단보도 스마트폰 이용자 중 시각방해가 심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비율은 48.0%나 됐다. 일반보도에서는 42.8%였다. 인간의 위험정보 취득경로 중 시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9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주변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2015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인 ‘스몸비족’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2016년 연구소가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보는 초등학생의 사용기능을 조사한 결과 게임(23.2%), SNS(21.7%), 문자메시지(12.7%), 인터넷(12.5%) 등 시각방해를 유발하는 행동이 70%에 이르렀다. 최근 서울시는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바닥에 스마트폰 사용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의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서울, 경기 수원·용인·남양주, 대구, 전남 순천 등 전국 10곳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바닥 신호등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집으로 가져간 남성 논란

    동물에 대한 인간의 지나친 이기심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중국 매체 ‘베이징시간’(北京时间)은 지난 1일 광둥성 헤일링 섬에서 수영복 차림의 한 남성이 해변으로 밀려온 돌고래를 어깨에 둘러매고 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여행객으로 보이는 남성은 자신의 어깨에 큰 돌고래를 지고 해변을 따라 걷고 있었다. 뒤로는 동행인듯한 여성이 그의 뒤를 따랐다. 어업 당국 관계자는 “목격자들에게 ‘해변으로 쓸려와 오도가도 못하게 된 돌고래가 한마리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발견 당시 돌고래가 죽을 것 같아 보였는데 어떤 남성이 그 돌고래를 둘러매고 자신의 차로 운반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현재 해당 남성을 추적중이다. 신원이 밝혀지면 처벌을 받을 것이다. 중국에서 돌고래는 보호받는 동물이기에 죽었든지 살아있었든지 당국에 신고해 도움을 청해야했다”며 남성을 비난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번졌고, 이를 시청한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들은 “음식으로 돌고래를 삶아 먹을 작정인가? ”라거나 “이 사람들은 미개한 것 같다. 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美국방부 “지부티 레이저 공격 中소행 확실”

    美국방부 “지부티 레이저 공격 中소행 확실”

    미국 국방부가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 미군 조종사들을 상대로 벌어진 일련의 고출력 레이저 공격의 배후로 중국군을 지목했다.4일 AFP통신에 따르면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군이 자행한 레이저 공격으로 미군 조종사가 경미한 부상을 입는 일이 두 차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트 대변인은 레이저 공격이 중국의 소행인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를 했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국방부 대변인인 셰릴 클링컨 소령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르모니에 기지에 착륙하려던 화물기 C-130 조종사 2명에게 레이저 빔이 발사돼 이들이 안구에 경미한 상처를 입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종사들은 레이저 빔이 인근에 있는 중국군 기지 쪽에서 발사됐다고 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아프리카 내 미군의 유일한 영구 군사기지인 르모니에 기지는 중국군 기지에서 불과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기지에는 미군 병력 4000명이 주둔하며 이들은 주로 동아프리카·예멘에 대테러 작전을 지원한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지부티에 최초의 해외 군사기지를 세웠다. 중국 당국은 당초 이곳을 물류 시설이라고 표현했지만 국제 사회는 사실상 군사 기지로 인식하고 있다. 앞서 미 연방항공협회는 미군 측 공지를 받아들여 “지부티 중국 군사기지에서 불과 750m 떨어진 곳에서 고출력 레이저와 관련한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 부근을 통과할 때는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곁가지만 건드린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안/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시론] 곁가지만 건드린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안/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업권별 진입 규제를 전면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내놓은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외환위기 이후 20여년 만의 일로 한국 금융이 세계 80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금융사 진입 규제를 완화해 금융산업 경쟁을 촉발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대하려는 취지다. 금융업은 본래 속성상 과점산업이다. 이러한 과점산업에서 경쟁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진입규제를 완화해 언제나 잠재적 경쟁에 노출시키는 정책이다.금융위의 발표를 살펴보면 첫째, 금융 소비자 분야와 학계·연구기관, 금융·산업계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설치해 금융산업 경쟁도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신규 진입 정책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는 감독 당국 전유물로 여겨지던 금융사 진입 정책을 민간에 맡겨 객관성과 공정성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둘째, 작지만 강한 ‘혁신 도전자’가 출현할 수 있도록 금융업 진입 장벽도 낮추기로 했다. 우선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100억~200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해야 했던 보험업 자본금 규제도 완화해 애완동물 전문 손해보험사 등 소액단기보험사와 온라인보험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니·특화 보험사가 다수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가제인 중개전문 증권전문사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자문업 일임업 자본금 요건을 완화해 1인 투자자문회사도 가능하게 했다. 셋째, 금융업 인가 절차 투명성도 높인다. 인가 판단 기준을 최대한 구체화해 매뉴얼에 반영하고 이를 공개, 인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당국의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인가 신청자에게 진행 상황을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통보하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인가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러한 진입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정도로 금융혁신이 가능할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혁명은 금융과 산업이 융합되고 금융산업 내에서도 모바일이라는 쌍방향(P2P) 거래를 기반으로 모든 금융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업권별로 엄격히 나눠져 있는 금융업이 모바일 기반으로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금융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그러한 금융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금융자회사 앤트파이낸셜(중국명 마이진푸)을 통해 은행, 증권, 보험, 카드는 물론 신용평가회사까지 거느리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의 지분 30%를 알리바바가 소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에 설립된 4년밖에 안 된 앤트파이낸셜의 기업 가치를 영국의 대형 은행 바클레이스는 1550억 달러(약 165조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1869년 출범한 150년 역사의 골드만삭스 시가총액인 938억 달러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 중국은 불과 4년 만에 세계 최대 금융그룹을 탄생시키고 있는데 한국 금융 당국은 글로벌 금융혁신을 따라가기에는 한참 못 미쳐 보인다. 신규 진입 정책을 평가한다는 평가위원회는 특정 정파의 전유물이 돼 오히려 금융혁신을 저해하거나 당국의 결정에 대해 당위성만 충족시키는 거수기 역할에 그칠 우려가 적지 않다. 진입규제 장벽 완화의 핵심인 금산분리는 전혀 언급도 없어 과연 인터넷은행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가 적지 않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출현시키려던 특화은행은 중장기 과제로 미뤄졌다. 소비자나 창업기업 전문은행처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만들어 시장에 긴장을 불어넣는 ‘메기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취지가 퇴색된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육성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다. 4차 산업혁명도 그 기반이 되는 금융혁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당국의 패러다임 전환적인 획기적 인식의 전환과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8년 동안 주인과 지하철역 출퇴근 숑숑에 못지 않은 충견들

    8년 동안 주인과 지하철역 출퇴근 숑숑에 못지 않은 충견들

    8년 동안 매일 아침 출근하는 주인과 함께 지하철역에 나와 주인이 퇴근해 돌아올 때까지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국의 반려견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피어 비디오에 게재됐는데 순식간에 1000만명이 공유했는데 숑숑 못지 않은 충견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서부 충칭시 위중구 리지바역에 나타나는 15세 반려견 숑숑이 주인공이다.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 출근하는 주인을 따라 이곳에 도착한 뒤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참을성있게 기다린다. 말썽을 피우지도 않는다. 12시간 뒤 지하철역 계단에 주인이 나타나면 짖으며 기쁜 마음으로 주인의 주위를 빙빙 돈다. 한 주민은 “숑숑은 다른 사람들이 주는 음식도 함부로 받아먹지 않는다. 행인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항상 같은 곳에 앉아 주인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인은 “함께 지낸 지 7~8년이 됐다. 한 식구가 된 뒤 매일 날 기다려줬다. 숑숑이의 하루는 나로 인해 시작되고 끝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누리꾼들이 이 유명한 견공을 보겠다고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시나 웨이보 이용자 1000여명은 해시태그 #CelebrityDogEverydayWaitsForOwnerToFinishWork를 달아 동영상을 퍼뜨리고 있다. ‘aRcherahero’는 “우리는 이 화제로부터 많은 도덕률을 끌어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인간 나이로 80인데 많은 이들이 동영상을 보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숑숑의 지나친 주인 의존증을 경계하는 이들도 있다. ’SkunkSister‘는 “주인이라면 좀 더 잘 돌봐야 한다. 공중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 진짜 개를 사랑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개가 너무 알려져 훔치거나 위해를 가하는 이들의 타깃이 될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SCMP는 숑숑이 1920년대 일본 도쿄 시부야 지하철역에서 매일 주인을 기다리던 하치코의 재림이라고 전했다. 아키타 견인 하치코는 주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9년 동안이나 한결같이 똑같은 행동을 해 시부야역 앞의 동상이 세워졌다.19세기 영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스카이 테리어 종인 그레이프라이어스 보비는 14년 동안 주인 올드 작 그레이의 묘지를 지켰다. 에딘버러 시에 동상이 세워졌고 책과 디즈니 영화로도 제작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8년 동안 역 앞에서 주인 출퇴근 마중한 반려견

    [반려독 반려캣] 8년 동안 역 앞에서 주인 출퇴근 마중한 반려견

    매일 지하철 역 밖에서 주인과 출퇴근을 함께하는 반려견이 화제다. 30일 중국 인민망은 늘 같은 시간 충칭시 위중구 리지바역에 나타나는 개 숑숑(15)의 사연을 전했다. 숑숑은 늘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만 되면 출근하는 주인을 따라 집을 나선다.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는 주인을 배웅하고 나서야 그곳에 얌전하게 앉아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하루종일 기다린다. 길고 지루한 시간일텐데 숑숑은 말썽을 피운 적이 한번도 없다. 동상처럼 가만히 앉아 참을성있게 기다림을 반복한다. 12시간 후 지하철 역 계단에서 주인의 얼굴이 보이면 그때서야 숑숑은 꼬리를 흔들고 짖으며 기쁜 마음을 표현한다. 이처럼 숑숑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8년 동안 한결같이 주인을 향한 애정과 충성을 보여왔다. 한 지역 주민은 “숑숑은 다른 사람들이 주는 음식도 함부로 받아먹지 않는다. 행인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항상 같은 곳에 앉아 주인을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주인은 “숑숑과 함께 한지 7~8년이 됐다. 숑숑과 한 식구가 된 이후로 매일 나를 기다려주었다. 숑숑이의 하루는 나로 인해 시작되고 끝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성실하게 주인을 기다리는 숑숑이가 온라인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숑숑을 찾아오는 네티즌들도 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사진=피어비디오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판문점 선언’ 국회 동의,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불가능할까

    ‘판문점 선언’ 국회 동의,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면 불가능할까

    27일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공동선언문인 ‘판문점 선언’이 발표됐다.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며, 올해 안에 종전을 선언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나오면 국회 동의를 받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청와대는 판문점 선언을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남북합의서의 체결·비준’에 관한 법적인 절차를 거쳐 발효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판문점 선언이 두 정상 간의 말뿐인 약속이나 일시적인 합의에 그치지 않고, 정권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합의를 이행해 나갈 수 있으려면 법적 근거와 절차를 단단히 해놓아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문점 선언은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비준을 거쳐 국회의 비준 동의를 받은 뒤 국민에게 공포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와대는 국회 동의 여부에 대해 추후 법제처 등 관련 부처 간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자칫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남북이 어렵사리 마련한 역사적 합의를 여야의 정쟁 속에서 반쪽짜리 합의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못하면 판문점 선언의 실효성이 반감되기 때문에 국회 동의는 향후 선언의 운명에 꼭 필요한 동력이 된다는 점도 무시할 순 없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국회 비준 동의를 거치는 것과 관계 없이 회담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와 정당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초당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입장이다.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직후부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자유한국당에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위장평화쇼”이며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적은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전희경 대변인도 “북한의 핵포기 의사는 발견할 수 없었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안보·경제 면에서의 일방적인 빗장풀기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댓글 조작 사건’ 등이 터져 나오면서 국회는 공전 상태다. 추가경정예산은 물론 단 하나의 법안도 처리하지 않고 있다.그럼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동의는 물 건너 가는 것일까.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국회 동의를 받으려면 본회의에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해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3명이다. 최소 147명이 동의해야 비준안이 가결될 수 있다. 현재 국회 의석은 더불어민주당 121명, 자유한국당 116명, 바른미래당 30명, 민주평화당 14명, 정의당 6명, 민중당 1명, 애국당 1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당인 민주당 의석만으로는 단독 처리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자임하는 평화당 의원 14명이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사실상 평화당과 같은 행보를 보이는 비례대표 의원 3명도 있다. 이들 138명에 진보정당인 정의당 6명과 민중당 1명도 판문점 선언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러면 145명이다. 여기에 무소속 의원 4명 중 민주당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호남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당 탈당파 손금주, 이용호 의원도 비준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모두 148명이 돼 비준안 통과가 가능하다. 게다가 바른미래당 역시 판문점 선언과 관련, 구체적 후속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로 ‘완전한 비핵화’ 문구가 포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상 자유한국당이 없어도 국회 비준 동의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자유한국당을 ‘패스’하고 판문점 선언 비준을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비준을 받으려는 이유가 이념과 당파, 나아가 정권을 초월한 합의 이행인 만큼 제1야당을 참여시켜야 판문점 선언이 의미와 실효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여정 상대는 누구? 임종석과 정의용, 서훈의 실랑이

    김여정 상대는 누구? 임종석과 정의용, 서훈의 실랑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오빠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1비서실장’이었다. 김 위원장이 화동들에게 받은 꽃을 넘겨준 사람도, 김 위원장에게 방명록 서명을 위한 만년필을 건넨 사람도, 기념 식수를 할 때 흰 장갑을 끼워 준 사람도 김여정이었다.김 부부장은 단순한 수행비서가 아니다. 앞서 김 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해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으로 회동을 가졌고,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해 역사적인 이번 만남의 물꼬를 텄다. 현실정치에 참여하는 김 위원장의 유일한 혈육인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주요 의사결정을 할 때 의지하는 참모이자 그의 뜻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인 것이다. 그런 김 부부장의 대화상대(카운터 파트너)가 누구인지를 놓고 우리측 고위당국자 사이에 장난스러운 실랑이가 오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푸른 페인트칠로 새롭게 단장한 도보다리에서 30여분간 단독 회담을 하는 동안, 김 부부장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양측 수행인사들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임 실장은 “앞으로 남북 협력 관계는 (김여정) 부부장이 역할을 많이 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이) 직접 말씀하셨다”면서 “일부 언론이 제가 ‘짝꿍’이라고 한다”고 운을 띄웠다. 서훈 국정원장은 “(임 실장이) 일부러 흘린 것 같은데요”라며 말을 받았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경쟁이 심할 것 같은데, 나와 경쟁해야 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담·공공 실버주택 독거노인 돌봄 확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늘어나는 독거노인 중 취약 독거노인 90만명에 대한 돌봄서비스가 지원된다. 잠재적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독거노인종합대책’(2018~2022)을 발표했다. 2018년 기준 140만명인 독거노인은 2022년엔 171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돌봄서비스 수행인력을 확충해 올해 63만명인 독거노인 지원 대상을 2022년까지 90만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체국, 경찰 및 택배회사 등 지역기반 기관과 협력해 제공하는 돌봄서비스 대상도 7만 6000명에서 27만명으로 늘린다. 정서적으로 취약한 노인에게 유형별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무부 등과 협의해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서류상으로는 동거인이 있지만 낮에 홀로 있는 등 실질적인 독거노인이나 향후 독거노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독거노인에 대한 예방책도 제시했다. 자가 거주 비율이 46.8%에 불과한 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복지 시설과 거주 시설을 통합한 공공 실버주택도 확대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갑질·미투 내부고발, 인생 건 용기… 외롭지 않게 사회가 지켜줘야”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갑질·미투 내부고발, 인생 건 용기… 외롭지 않게 사회가 지켜줘야”

    가히 내부고발의 시대다. 미투운동은 그중 하나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이 드러난 것도 그 덕분이다. 조직 내 부조리를 뿌리 뽑기 위해선 내부고발만큼 유용한 수단이 없다. 그러나 고발은 짧고 고통은 길다. 내부고발자는 엄청난 희생과 혹독한 대가를 감수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의인’(義人)이 더 나오게 하려면 사회가 먼저 그들을 지켜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지문(50)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대표를 만났다. 1992년 군 부재자투표 내부고발로 모든 군인들이 압력을 받지 않고 병영 밖에서 비밀투표를 할 수 있게 만든 인물이다.→재벌가의 갑질 행위나 미투운동을 어떻게 보나. -모두 명백한 범죄행위다.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닌 권력을 이용한 조직적 폭력행위다. 그런데도 대개 도덕적 비난의 대상으로 치부하려 든다. →갑질에 대한 고발이 쉽지 않은 이유는. -먹고사는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내부고발을 종용하는 것은 낭만적인 얘기다. 산재 피해자에게도 국가적인 보호 장치가 있는데, 내부고발자들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최근 들어 내부고발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고발자 수는 적은 편이다. -사정이 좀 나아졌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미투나 갑질이 내부고발로 이어지는 확률은 1%가량에 불과하다. 내부고발 결심 과정에서는 물론이고 폭로 이후엔 ‘부적응자’나 ‘배신자’로 낙인찍혀 퇴출당하기도 한다. 동료의 차가운 시선과 따돌림으로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수가 많다. 있는 자들의 갑질 행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려면 미투처럼 몇 달씩 폭로가 이어져야 한다. 간헐적, 단발적인 내부고발은 사건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대한항공의 내부고발 러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회사 자체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알도록 해 줘야 한다. →내부고발자이자 지원자로서 내부고발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수 있나. -개인적으로 내부고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 그 사람의 인생이 걸린 일이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다. 법적으로 보호받고 지원받는 방안을 설명해 주지만 설득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다만 공익을 위해,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용기를 내 주길 바랄 뿐이다. 내부고발자들을 만나 보면 고발 1년 뒤 모습이 나아진 사례는 많지 않다. 몇 년째 소송 중이거나 조직 안에서 버티기 어려우면 퇴사를 한다. 내부고발자들은 사전에 변호사나 관련 시민단체와 충분히 협의했으면 한다. →내부고발을 공익적인 것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는데. -내부고발자는 제2, 제3의 피해자를 막는 공익 신고자다. 갑질이나 미투의 피해자는 한 개인이 아닌 다수다. 이를 내버려 두면 피해자가 더욱 늘 것이다.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공정사회의 잣대를 들이댄다고 해도 갑질이나 미투는 공익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가짜 참기름 사건이나 정부 보조금 횡령, 건설공사 부실 감리, 자동차 불량부품 등에 대한 내부고발로 이익을 보는 것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다. →외국에선 갑질 행위나 성추행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나. -미국 출장길에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 간 적이 있는데 그 안에서 본 것보다 나오면서 본 것이 인상적이었다. 벽면에는 큰 포스터가 두 개가 붙어 있었다. 하나는 성희롱 처벌 규정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부고발자 보호 방안을 담은 것이다. 행인들이 바로 볼 수 있도록 포스터가 컸다. 민간 기업에도 이런 것들이 대문짝만 하게 붙어 있다. 우리도 게시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기업체나 각 기관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시하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관련 법이든 보호 장치든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노출해야 경각심이 높아진다. →내부고발자 보호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나. -갑질이나 미투 피해는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보상·배상의 문제로 봐야 한다. 내부고발자에게는 승진과 같은 배상이 뒤따라야 한다. 민간 부문의 공익신고자보호법이나 공공부문의 부패방지법이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늘 감시해야 한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우리나라는 일본 방식을 따왔다. 적시된 행위만 신고할 수 있다. 법으로 정한 항목 284개가 아니면 신고 자체가 안 된다. 이건 난센스다. 미국·캐나다 등은 피해자가 공익 침해라 여기면 신고할 수 있다. 위법 항목을 추가하려면 법을 바꿔야 하니 피해자 구제가 제때 이뤄질 리 만무하다. →내부고발자의 보상금 체계가 엉터리란 지적이 많다. -공익신고자보호법과 부패방지법상의 보상금 한도는 30억원이다. 공익신고 보상금은 며칠 전에 10억원 올렸다. 지금까지 고발자가 받은 보상금의 최대 액수는 2015년의 11억원이다. 당시 환수액은 250억원 안팎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환수액이 1억원 미만일 때는 보상률이 30%였던 것이 이 구간을 벗어나 환수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보상률 뚝 떨어진다는 점이다. 최대 보상금액인 30억원을 받으려면 700억~800억짜리 공익 침해거리를 찾아 제보해야 할 판이다. 나머지는 국고로 간다. 이게 말이 되는가. 공익신고 보상금은 정률제인 30%로 정하는 게 맞다. 어차피 회수되는 돈은 과징금이고, 목숨 건 내부고발자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내부고발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혼자 알아서 내부고발한 뒤 뒤늦게 도와 달라고 연락 오는 일이 많다. 혼자 폭로하고 보복당한 뒤에는 사회단체가 해줄 일이 현저히 줄어든다. 여성단체, 인권단체, 내부고발단체의 상담을 받고 법률 사항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등은 내부고발 이전에 비용 편익을 따지는 데 반해 한국의 내부고발자들은 즉흥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준비가 철저히 안 되다 보니 역공을 당하는 일이 많다. →조직내의 내부고발 독려를 위해 시급히 할 일이 뭐라 생각하나. -내부고발을 접하는 시민들은 이중성을 갖는다. 영화를 통해 검찰이나 경찰, 기자들의 정의로운 행동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막상 내부고발자가 같은 조직에 있으면 불편하게 여긴다. 갑질 고발자들은 동료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가장 힘들어한다. 기업이 주는 불이익이야 참을 수 있다지만 왕따당하는 것은 말 못할 수치이자 고통으로 여긴다. 내부고발자는 ‘사회적 의인’으로 대접해야 한다. 지난해 5월의 현대차 리콜은 내부고발자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내부고발자가 없었으면 1만 7000여명은 사고 위험에 빠졌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수를 구한 사람이다. →조직 내 비리와 부정을 줄이려면 결국 내부제보자가 많이 나오는 수밖에 없다는 소린데. -제보자를 보호·격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 미투나 갑질을 방치하면 내가 곧 피해자가 된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아내, 내 아들딸 일이 될 수 있다. 가십이나 냉소의 대상으로 보면 안 된다. 피해자가 부정과 부조리에 저항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 내부고발이란 ‘의로운’ 행위가 더이상 ‘외롭지’ 않도록 하는 일은 이 시대 모든 이들의 책임이다. ksp@seoul.co.kr■ 이지문 상임대표는 1992년 ROTC 장교로 9사단 백마부대에서 중위로 복무하던 중 장병들에게 여당 후보를 찍도록 강요한 군의 부정선거를 폭로했다. 이등병으로 강등 파면됐으나 3년의 법정 다툼 끝에 중위로 전역했다. 사람들은 그를 첫 ‘내부고발자’라고 부른다. 그의 내부고발은 군의 영외 비밀투표 보장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대통령 선거부터 적용돼 부정선거 시비를 차단하는 데 일조했다. 영화 ‘변호인’에서 군의관 윤성두 중위의 고문 증언, 웹툰 ‘송곳’에서 생도 시절 군의 부당한 여당 지지 정신교육에 반대하는 주인공 이수인 발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연세대에서 ‘추첨 민주주의’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청렴운동본부 본부장을 맡는 등 반부패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 “휴가야 기다려”… 여행준비, 난 적금부터 든다

    “휴가야 기다려”… 여행준비, 난 적금부터 든다

    실적 따라 금리 추가 혜택 적용 환전 우대·여행 상품 할인 제공 가입 금액 500원~1000만원 기간 6개월부터 최장 5년까지 “할인율·상품 따져 가입 유리” ‘계좌명: 파리에서 아침을’ 은행 계좌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유행하던 시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적었던 주제가 바로 여행이었다. 그만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시대에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요소가 됐다. 주위에선 1년에 한두 번 찾아오는 휴가 시즌을 대비해 별도 계좌를 터 놓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한 달에 한 번 여행 가는 것을 목표로 월급의 상당 부분을 떼어 놓는 ‘여행족’도 많다.눈치 빠른 은행들이 이런 고객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여행 관련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높은 금리뿐 아니라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한 여행비 할인, 환전수수료 우대 등 부가 혜택도 주어진다. 여행 날짜가 임박했다면 단기 적금을, 큰맘 먹고 가는 해외여행이라면 3년 이상 돈을 넣어 두고 쏠쏠한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장기 적금을 추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행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JB 여행스토리 적금’을 판매 중이다. 2013년 11월 출시한 ‘JB행복투어 적금’이 인기를 끌자 우대 혜택을 더 강화해 새로 출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결혼 예정 커플이나 신혼부부 고객에게 주어지는 우대 금리다. 전북은행은 적금 계약 기간 혼인신고일 확인이 가능한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0.4%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 밖에 자동이체 납입, 비대면채널 가입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주어지는 나머지 0.4% 우대이율을 추가하면 1년 이상 계약 시 2.5%, 4년 이상 계약 시 2.8%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5년 이내로 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내에서 적금을 부을 수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서 주력상품으로 팔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적금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젊은층을 감안해 우대 이율을 적용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또 적금 가입 기간 중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3%를 다음달 돌려주는 혜택도 있다. 300만원짜리 유럽 패키지여행을 떠난다고 가정할 경우 9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여행 금액을 돌려받는 횟수, 금액 제한도 없다. 같은 지역은행인 광주은행도 2%대 금리, 하나투어 여행상품 3%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데, 최소 가입기간이 6개월로 짧아 단기 가입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가장 큰 여행 할인 서비스를 찾는다면 신한은행이 내놓은 ‘S힐링 여행적금’이 좋다. 3년 적금 계약을 맺어도 최고 이율이 1.95%에 불과하지만, 가입 기간 중 모두투어의 제주도 혹은 해외패키지 상품을 결제하면 6% 할인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할인은 총 5번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만기해지 시에는 여행 할인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지는데 할인율이 8%로 더 높아진다. 환전 시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통화 환전 수수료도 70% 우대해 준다. 우리은행의 ‘웰리치100 여행적금’은 기본금리 연 1.8%에 각종 우대금리를 모두 더할 경우 최고 4.7% 이율이 보장돼 단순 적금 상품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단 우리카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우리카드를 주로 쓰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또 웰리치100 여행적금 가입고객의 경우 가입기간 모두투어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면 5% 할인이 적용된다. 덧붙여 적금 만기에 만기자금을 모두투어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전환 금액의 2%를 추가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5% 할인과 합칠 경우 최대 7%까지 싸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 1년 후 만기 자금 100만원을 모두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모두투어 마일리지가 102만원어치 적립된다. 이 밖에 NH농협은행은 6개월~5년까지 넣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NH여행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입자명을 여행 목적지나 단체 이름으로 할 수 있고 NH여행사를 이용하면 최고 5%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최대 500만원까지 여행비용을 우선 대출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여행 적금 상품의 경우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대학생부터 은퇴 이후 여행을 다니는 부모 세대까지 골고루 인기가 좋은 것이 특징”이라면서 “여행 할인율, 제공되는 여행상품을 따져보고 가입할 경우 일반 적금보다 분명히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한인 중상자 2명 추가 확인”

    외교부 “토론토 차량돌진 한인 중상자 2명 추가 확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한국 국적자)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 등 총 5명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또 현재까지 캐나다 현지 공관과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17명의 경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23일 낮 캐나다 토론토의 번화가인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속 70㎞로 행인 덮친 밴… 대낮 한인타운 인근 거리 아수라장

    시속 70㎞로 행인 덮친 밴… 대낮 한인타운 인근 거리 아수라장

    G7 외무장관 회의장과 16㎞ 거리 부상자 중 5명 위중… 피해 늘 듯 용의자 25세 세네카대 학생 체포 ‘외로운 늑대들’ 범행 모방 가능성 23일(현지시간)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캐나다 토론토 북부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는 점심 시간 식사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려 산책을 나온 보행자들도 많았다. 특히 이 지역은 한글 간판이 눈에 띌 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쯤 흰색 라이더 밴(승합차) 차량이 교차로에 있던 사람들을 친 뒤 인도를 향해 돌진하자 평화로운 일상이 깨졌다.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목격자들은 “밴이 교차로를 지나 행인을 치고는 대혼란이 벌어졌고, 모두가 정신이 나간 상태였으며 악몽 같았다”면서 “이 밴이 길에 있는 보행자, 우편함, 전봇대, 벤치, 소화전 등을 모조리 쓸어 버렸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사고 차량이 시속 60∼70㎞로 달렸고, 속도를 제어하지 않아 다분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였다”며 “밴이 속도를 높여 행인을 치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운전자가 심장마비가 온 줄 알았다”고 전했다. 밴은 렌트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고는 1989년 몬트리올 공대에서 한 남학생이 14명의 여학생을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캐나다에서는 최악의 참사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사건 발생 지점은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가 열린 곳에서 약 16㎞ 떨어진 곳이다. 최근 프랑스 니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 유럽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신종 테러가 잇따른 데다 외무장관 회의까지 열리는 와중이어서 이번 사건 역시 이슬람국가(IS)가 벌인 테러일 가능성이 의심됐다. 토론토 경찰은 초반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했지만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고의적인 범행으로 보이지만 테러 조직과 연관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인은 최근 수년간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지시를 받거나 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외로운 늑대’들이 저지른 ‘차량 테러’ 수법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사고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토론토 교외의 린치몬드 힐에 거주하는 25세 세네카대 학생 알렉스 미나시안으로 확인됐다. 승합차에서 내린 뒤 투항을 거부하고 “내 머리를 쏘라”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한 그는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의 거처에서 가택 수색을 벌였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사전에 요주의 인물로 당국에 보고된 인물이 아니었으며 무장단체와의 연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랠프 구데일 공공안전부 장관은 “끔찍한 사건이지만 이번 일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테러 등에 대비한 보안 경계 단계를 변경하지 않고 현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내고 “토론토에서 일어난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공격에 대해 듣고 큰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모든 이들이 걸어 다닐 때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토론토서 차량 돌진… 한국인 2명 사망

    주요 7개국(G7) 외무 회담이 열린 캐나다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대낮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한국인 사망자 외에 동포인 캐나다 시민권자 여성 1명도 목숨을 잃었다. 사고 발생 지점은 한인타운 인근이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토론토 북부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라이더 밴(승합차)이 교차로에 있던 사람들을 친 뒤 인도를 향해 돌진해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는 등 약 1.6㎞(약 1마일)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범인은 25세 대학생 알렉스 미나시안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슬람국가(IS)가 벌인 테러일 가능성이 의심됐으나 토론토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고의적인 범행으로 보이지만 테러 조직과 연관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과거에 공개된 IS 문건 가운데는 “차량은 칼처럼 손에 넣기가 극도로 쉽지만, 칼과 달리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는다”면서 차량돌진 범죄의 위력을 설명한 매뉴얼까지 있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속보]외교부 “토론토 차량 돌진에 우리 국민 2명 사망” 확인

    [속보]외교부 “토론토 차량 돌진에 우리 국민 2명 사망” 확인

    외교부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일어난 승합차 인도 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접수했다”며 “우리 국민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우리 국민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피해와는 별개로 캐나다 시민권자인 동포 1명도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 함께 “현재까지 공관과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9명 중 6명의 안전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우리국민 피해자 가족과 연락 등 필요한 조처를 했으며 향후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 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3일 낮 캐나다 토론토의 번화가인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소행성의 金을 탐하다…세계 첫 조만장자 나올까?

    [아하! 우주] 소행성의 金을 탐하다…세계 첫 조만장자 나올까?

    과연 인류 최초의 '조만장자'는 어떤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게될까? 최근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측은 세계 첫번째 조만장자는 소행성 채굴(asteroid mining) 사업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놨다. 다소 생소한 조만장자(trillionaire)의 의미는 1조 달러(약 1069조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현재 지구상의 최고부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이끄는 제프 베조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꼽히지만 그의 재산도 주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오랜시간 세계 최고 부자 지위를 누렸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역시 과거에 1000억 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으나 조만장자라는 전인미답의 길로 들어서지 못했다. 사실 조만장자에 담긴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 인류의 산업혁명 이후 처음 등장한 백만장자, 20세기 들어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를 필두로 첫 등장한 억만장자에 이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규모가 과거에 비해 커지기는 했으나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현 시대에 한 곳으로 부가 쏠리는 것은 쉽지 않아 조만장자의 등장에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돈을 조 단위로 끌어모을 새로운 '돈벌이'가 생겼다. 바로 ‘우주판 골드러시’(gold rush)다. 이는 가까운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 백금 등 고가의 광물을 캐와 돈을 번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골드만삭스 측은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소행성에서의 채굴은 높은 심리적 장벽이 있지만, 오히려 기술적, 재정적 장벽은 더 낮다"고 밝힌 바 있다. 곧 소행성에서 각종 광물을 캐우는 SF 영화같은 일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소행성으로 우주선을 보내는 비용보다 캐오는 광물의 가치가 훨씬 더 높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오면서 관련 회사도 등장하는 실정이다. 실제 지구를 스쳐가는 ‘금 덩어리’들이 우주에 하나 둘이 아니다. 물론 수많은 소행성들 중 채산성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찾아내야 한다. 이에 미국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 심지어 룩셈부르크 정부까지 소행성 채굴 사업에 나서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종차별 구설’ 스타벅스, 이번엔 화장실 몰래카메라 발견

    ‘인종차별 구설’ 스타벅스, 이번엔 화장실 몰래카메라 발견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한 매장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교외의 한 스타벅스 매장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한 20대 여성 고객이 화장실 내 아기 기저귀 교환대 밑에 설치돼 있던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매장 측에 알렸고, 매장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보한 몰래카메라에는 약 1시간 정도 녹화분이 발견됐으며, 화장실을 이용한 10명 안팎의 남녀 고객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몰래카메라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매장 직원의 신고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이 체포, 인종차별 논란을 빚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봉변을 당한 흑인 고객 2명에 직접 사과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다음 달 29일 오후 미전역의 직영매장 8000여 곳을 일시 휴점, 17만 5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서 와, 정동은 처음이지?”

    “어서 와, 정동은 처음이지?”

    봄밤 정동 덕수궁 돌담길을 거니는 테마여행인 제7회 정동야행이 다음달 11~12일 ‘근대 교육과 외교’를 주제로 열린다. 서울 중구는 정동야행 홍보대사로 방송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 기욤 패트리, 로빈 데이아나, 마크 테토 5명을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지역 전광판에 노출할 30초짜리 홍보 영상과 사진 촬영을 마쳤다”면서 “야행 첫날인 11일 개회식을 비롯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야행 기간에는 정동 일대의 역사문화 시설이 야간에도 개방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해설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투어도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콘크리트 슬래브 속 갇힌 고양이 1시간만에 구조

    콘크리트 슬래브 속 갇힌 고양이 1시간만에 구조

    콘크리트 슬래브 속에 꼼짝없이 갇혀 있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최근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의 한 건물 부지에서 좁은 콘크리트 슬래브에 갇힌 고양이가 구조된 영상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카라간다시의 한 건물 부지.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콘크리트 슬래브의 좁은 통로 속으로 기어들어가 슬래브 구멍 밖으로 얼굴만 빼꼼히 내민 채 꼼짝달싹 하지 못한 것이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한 후, 응급구조센터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슬래브의 구멍을 조심스레 넓혀 고양이를 1시간 만에 구조했다. 응급구조센터장 안드레이 프리도프스키는 “긴 슬래브에 터널이 좁아지는 곳에 고양이가 갇혀 있었다”며 “당시 고양이는 숨이 차서 힘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고양이는 길 잃은 고양이가 아닌 누군가의 애완동물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양이의 구조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동물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며 많은 공유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영상= USA ENTERTAINMENT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교통사고 후 차량 지붕 위 올라간 10대 소녀

    교통사고 후 차량 지붕 위 올라간 10대 소녀

    아르헨티나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소녀가 충돌 후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는 보기 드문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촬영된 교통사고 모습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14세 소녀가 7살 동생을 뒷자리에 태우고 로사리오의 도로를 주행하다 신호를 무시한 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교차로를 빠르게 통과한다. 그 순간 교차로로 진입하는 르노 9 차량 측면을 들이박는다. 충돌로 인해 뒷자리에 타고 있던 동생은 공중에 뜬 후 차량 위를 스쳐지나 도로에 곤두박질치고 오토바이를 몰던 누나는 차량 지붕 위에 안착한다. 차량이 멈추자 주변 통행인들이 부상당한 남매를 돕기 위해 교차로로 몰려든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고 직후 경찰과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다행스럽게도 남매는 모두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인 10대 소녀가 신호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 CEN , Daily Mai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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