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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쇄 살묘(고양이)범?”…확인된 건 딱 한 번

    “연쇄 살묘(고양이)범?”…확인된 건 딱 한 번

    대전 신탄진에서 수년 간 고양이를 무더기로 독살했다는 70대 노인이 ‘연쇄 살묘범’인지는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대덕경찰서는 11일 대전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4일 신고된 고양이 쥐약 살해 사건은 70대 노인 A씨의 소행인지는 아직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대덕서 관계자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폐가와 30m쯤 떨어진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동선이 범행과 무관하고 면담에서도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달 14일 오후 4시 9분 대덕구 석봉동 한 폐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독살됐다고 주민이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경찰 현장조사에서 폐가 안에 고양이가 죽은 채 쓰러져 있고, 쌀알 만한 파란 쥐약이 뿌려진 치킨 조각들이 담겨진 플라스틱 용기가 옆에 있었다. 대전길고양이보호협회는 이 사건과 함께 몇년 전부터 같은 수법의 고양이 독살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발견 8일 후인 같은 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여년간 고양이를 살해해온 신탄진 살묘남을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몇 년 동안 고양이를 독살한 살묘남에 대해 고양이보호협회와 전국 동물보호단체가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고발했지만 미온적 수사로 불기소 등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며 “우리 이웃의 강아지도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A씨가 2016년 4월 “시끄러워 잠을 못 자겠다”며 쥐약으로 고양이를 살해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이들 단체는 2018년에도 고양이 살해 수법이 똑같다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 조사결과 고양이 사체와 독극물 어느 것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10년 전후로 대덕구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 신고는 총 8건으로 이 중 3건이 독극물 살해에 해당되나 2018년 사건은 고양이 사체조차 현장에 없었다”고 발표했다. 국민청원에서 청원인은 “광역시에서 한 인간이 지역구에서 10여년 간 광역으로 동물을 살해하고 있다”고 적었고, 일부 언론은 A씨가 살해한 고양이가 1000 마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 1000 마리 살해 얘기는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 5개 약국과 신탄진 재래시장 등에서 고양이를 살해할 때 사용한 것과 같은 쥐약을 구입한 사람이 있는지를 캐묻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5년만에 재추진...해운대~이기대 구간

    부산 해상관광케이블카 5년만에 재추진...해운대~이기대 구간

    국내 최장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이 재 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11일 부산시에 해운대구 우동 동백유원지 일원과 남구 용호동 이기대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사업 구간은 해운대~이기대 간 총 4.2km 로 국내 해상케이블카로서는 최장 규모이다.(3.2km)보다 1km 더 길다. 향토 은행인 BNK금융 부산은행이 일정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6091억원.부산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시 산하 공기업 등의 참여 가능성도 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지난 2016년 5월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교통 및 환경, 공적기여 방안 등의 사유로 반려됐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매년 케이블카 매출액의 3%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하는 공적기여 방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매년 약 30억 원원으로 이는 국내 다른 케이블카 공익기부금의 10~30배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양쪽 승강장 건물은 국제 건축공모를 통해 또 다른 관광자원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승강장 내에는 문화 및 예술전용 공적시설을 조성하고 매달 중증 장애인 무료 탑승 등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날 운영, 지역주민 우선 취업, 이기대 야간경관조명 설치, 정류장 옥상 전망대 상시 개방 등을 제안했다. 출퇴근시에는 특별 할인요금을 적용해 대중교통 수단으로의 활용도 적극 검토 중이다. 공적 기여 차원에서 관광 기능 외에 케이블카를 출퇴근 때 대중교통 수단 기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해운대 일대 주차난을 감안해 주차 면을 대폭 늘렸다. 5년 전에 비해 배 가량 늘어난 1972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승강장 인근 도로 확장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을 보완했다. 해상타워 수를 3개로 줄여 해상 환경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하는 대신 미려한 디자인의 첨단 콘크리트 타워로 안전성 확보와 광안대교와의 미적 경관 조화에도 신경을 썼다. 해운대 마린시티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을 감안해서는 이 구간을 지날 때 자동창문흐림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케이블카로는 최초로 3S( 캐빈을 지탱하는 케이블이 3개) 케이블카를 도입해 강풍 등 안전성에 대비했다. 블루코스트에 따르면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36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투자, 운영 및 탑승객의 관광소비 지출의 총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이하 30년간 운영 기준) 12조 3533억 원, 부가가치효과 5조 9100억 원, 취업유발효과 14만 5933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하면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부산블루코스트 관계자는“지난해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고 2030엑스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랜드마크형 관광시설이 부족하다”며 “부산의 해양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밤늦게 공원에서 바지내려”…CCTV가 보고있었다

    “밤늦게 공원에서 바지내려”…CCTV가 보고있었다

    공원서 음란행위…경찰, 훈방 조치 밤늦게 공원 정자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6분쯤 광산구 한 공원 정자에서 남성 A씨가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성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정자에 누운 채 바지를 내린 상태였고, 신체 일부를 스스로 만졌다. 센터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훈방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A씨가 음란행위를 하는 인근에 행인이 없었고, 특정인을 쫓아다니거나 피해는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소변 못 가린다고 폭행”...쓰레기봉투에 반려견 유기한 40대

    “대소변 못 가린다고 폭행”...쓰레기봉투에 반려견 유기한 40대

    자신의 반려견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뒤 쓰레기봉투에 집어넣고 유기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60시간 및 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3일 오후 11시쯤 대전 동구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생후 3개월 치와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약 5회 때린 뒤 쓰레기봉투에 넣어 인근 도로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기된 강아지는 울음소리를 들은 행인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두개골이 함몰되면서 시력과 청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동물 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비록 자신의 소유라 할지라도 학대해 고통을 가하는 행위는 무거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고 흉폭하며, 과거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 유리한 정상을 모두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 연준 “자산가격 하락 주시할 필요” 버블붕괴 위험성 경고

    미 연준 “자산가격 하락 주시할 필요” 버블붕괴 위험성 경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안정 반기 보고서에서 자산 가격 상승이 금융체계에 점점 위협이 되고 있음을 경고했다고 CNBC 등 미국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높은 자산 가격은 일정 부분 낮은 국채 수익률을 반영하고 있지만, 일부 자산의 평가가치는 역대 기준과 비교해도 높은 상태”라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자산 가격은 상당한 하락의 피해를 입기 쉬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보고서와 함께 내놓은 성명에서 “위험 감수 성향 증가와 관련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자산 평가가치는 이미 상당히 상승한 지난해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들의 높은 채무 수준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준은 미국의 기업과 가계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전히 상당한 부담을 받고 있긴 하지만 재무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고, 기업 부채는 대체로 높은 편이어도 실적이 양호하고 낮은 금리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수요가 떨어진 상업용 부동산을 잠재적으로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게임스톱 때 처럼 개인투자자들의 급격한 쏠림 현상이나 글로벌 금융회사들에 큰 손실을 입힌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털 사태 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우려했다. 연준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할 때의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차입 비중이 높은 보험회사와 헤지펀드는 더욱 위태로워질 수 있고,이 경우 유럽이 충분한 지원을 내놓지 못하면 유럽 금융기관들에서 상당 규모의 손실이 생겨나 미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미국발 잇단 ‘금리 인상’ 경고 …‘영끌’ 주택 대출자 속탄다

    미국발 잇단 ‘금리 인상’ 경고 …‘영끌’ 주택 대출자 속탄다

    “자산 거품 끼어” vs “금리 인상할지도”미국발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발언에 ‘영끌’을 통해 집을 샀던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금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오를 때는 미국보다 한 걸음 앞서고, 내릴 때는 한 템포 늦기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일(현지시간) 금융안전 반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 금융 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식 등 일부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래 위험은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카플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준이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수 위원은 반대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달 28일 “일부 자산의 가격이 높다. 거품이 어느 정도 끼어있다”고 경고했고, 연준 의장을 지냈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4일 시사지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게 하려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시장에 경고한 발언 vs 코로나 회복 자신감이같은 자산 거품과 금리 인상 발언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항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지만, 각국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풀었던 양적 완화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옥죌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정책의 핵심인 이들이 발언은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까지 시장에 소화할 시간을 주면서 대처하도록 하는 시그널이자 충격 완화를 위한 계산된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3억 대출에 1%p 금리 상승시 연 200만원 추가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의 가계대출 잔액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은 1003조 1000억원이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는 73%인 733조 3000억원에 이른다. 전세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자의 절반 이상(50.3%)가 변동금리였다. 금감원이 2019년 분석한 금리 상승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대출원금 3억원·만기 30년으로 대출했을 때 월 상환액은 금리가 3.5%에서 4.5%로 1%포인트(p) 상승시 134만 7000원에서 151만 5000원으로 16만 8000원이 증가한다. 연간 부담이 2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 대출자 대다수는 금리 인상 부분에 대한 부담 능력이 거의 없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한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LTV) 비율이 엄격히 적용됐기에 현 시점에서는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최고 실적 또 갈아치운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일등 공신’

    최고 실적 또 갈아치운 카카오… 모빌리티·페이 ‘일등 공신’

    카카오가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모빌리티(운송 사업)와 페이(간편결제)를 비롯한 신사업이 90%에 육박하는 성장률를 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계열사 상장에 나서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1조 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79%씩 증가했다. 10.2%였던 영역이익률도 2.3%포인트 증가해 12.5%로 늘어났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실적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비율인 89%(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하며 1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 부문이 차지하던 비율도 지난해 1분기에는 약 11.5%였는데 1년 사이에 15.0%로 치고 올라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이동 수요의 회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일평균 운행 호출을 기록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는) 1분기에 2만 1000여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22조 8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올해 국내 상장이 목표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 같은 사업들도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며 “(최근 인수를 결정한 쇼핑몰) 지그재그는 올해 거래액 1조원에 매출 70%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는 연간 기준으로 아직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꾸준히 인원을 충원하다보니 카카오의 인건비 부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987억원이었던 인건비가 올해 1분기에는 47% 증가한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본사와 그 종속회사의 근무 인원은 지난해 1분기 9284명이었는데 1년새 1800여명이 늘어 1만 1144명까지 불어났다. 인건비와 임직원수 모두 역대 최고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여 대표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와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마진율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00원 안 빌려준다 이거지?” 길 가던 행인 흉기 살해 40대 구속

    “1000원 안 빌려준다 이거지?” 길 가던 행인 흉기 살해 40대 구속

    처음 본 피해자에 “1000원만 빌려달라”계속 거절하자 흉기 휘둘러 살해 후 자수가해자, 조울증 약 복용…정신질환 앓아1000원만 빌려 달라는 자신의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길 가던 행인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용무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살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4일 오후 7시쯤 강동구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근처를 지나던 6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본 피해자에게 “1000원만 빌려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2에 전화해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모빌리티·페이’ 앞세운 카카오 또 최고 실적…임직원 1.1만명 돌파

    ‘모빌리티·페이’ 앞세운 카카오 또 최고 실적…임직원 1.1만명 돌파

    카카오가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모빌리티(운송 사업)와 페이(간편결제)를 비롯한 신사업이 90%에 육박하는 성장률를 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계열사 상장에 나서며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1조 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79%씩 증가했다. 10.2%였던 영역이익률도 2.3%포인트 증가해 12.5%로 늘어났다.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실적이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비율인 89%(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하며 1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 부문이 차지하던 비율도 지난해 1분기에는 약 11.5%였는데 1년 사이에 15.0%로 치고 올라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분기 이동 수요의 회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일평균 운행 호출을 기록했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는) 1분기에 2만 1000여대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한 22조 800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분기 거래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을 목표로 미국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올해 국내 상장이 목표다.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 같은 사업들도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며 “(최근 인수를 결정한 쇼핑몰) 지그재그는 올해 거래액 1조원에 매출 70%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는 연간 기준으로 아직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꾸준히 인원을 충원하다보니 카카오의 인건비 부담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987억원이었던 인건비가 올해 1분기에는 47% 증가한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본사와 그 종속회사의 근무 인원은 지난해 1분기 9284명이었는데 1년새 1800여명이 늘어 1만 1144명까지 불어났다. 인건비와 임직원수 모두 역대 최고 수치다. 이와 관련해 여 대표는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와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마진율이 소폭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000원 안 빌려줬다고…흉기로 처음 본 행인 살해한 40대

    1000원 안 빌려줬다고…흉기로 처음 본 행인 살해한 40대

    처음 보는 행인이 1000원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42)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강동구 천호동의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남성 B(64)씨의 가슴과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날 피해자 B씨에게 “1000원을 빌려 달라”고 했다가 B씨가 거절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범행 뒤 A씨는 스스로 112에 신고해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권위 “남아용·여아용, 완구 색깔로 성 구분 말라”

    인권위 “남아용·여아용, 완구 색깔로 성 구분 말라”

    국가인권위원회가 영유아 제품에 분홍색은 여아용, 파란색은 남아용으로 성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하고 상품명에 성별을 표기한 8개 회사에 이를 개선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 회사들은 인권위 조사에서 “성중립적 디자인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인권위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낸 진정에 대해 인권위법상 조사 대상이 아니라며 각하 결정을 내리고, 대신 성중립 방향으로 영유아 상품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하란 진정이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사건을 조사·검토하지 않고 돌려보내는 결정이다. 앞서 지난해 1월 정치하는 엄마들은 “영아용 젖꼭지부터 영유아복, 칫솔·치약, 문구류, 완구류까지 성차별적인 성별구분 때문에 아이들이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며 영유아 상품 제조사 8곳을 상대로 진정을 냈다. 이들은 소꿉놀이나 인형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분홍색 계열로, 자동차나 공구는 진취적 이미지의 파란색으로 생산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가사돌봄노동은 여성의 역할이라는 무의식을 학습하게 하고, 향후 가치관과 직업 선택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1년여간 논의한 끝에 ‘차별행위’가 실제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제조사들이 상품의 색깔을 성별구분 기준으로 삼아 상품에 성별을 표기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소비자가 해당 재화를 이용하는 데 제한이나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권위는 “색깔에 따른 성별구분이 1980년대부터 시작된 관행인 데다 아이들의 미래 행동과 가치관에 영향을 주고, 해외에서는 성별구분이 사라지는 성중립 상품이 늘고 있다”면서 “기업도 성중립적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뿔난 임실군 공무원들…적폐언론 청산 요구

    지역의 인터넷 언론사 횡포에 시달리던 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들이 적폐언론 청산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진환)은 4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적폐 언론의 부당한 요구 및 협박에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했다. 임실군청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임실군 소재 한 인터넷신문 발행·편집인이 여러 인터넷 언론사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임실군 관변단체의 임원으로 혈세인 보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것도 모자라, 광고비까지 챙겨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다”며 “해당 언론사에 대해 출입제한 조치를 군에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이같은 언론인의 행위가 겸직금지를 위반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있었는지, 강한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지난 해 5월에 발표했던 4대 적폐행위 청산에 다시금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가 적시한 4대 적폐 행위는 ▲부당하게 강압적 광고 요구를 일삼는 행위 ▲금전 및 각종 간행물 구매 요구 등 부당행위 ▲취재와 기사화를 앞세워 직원들에게 갑질하는 행위 ▲인터넷 언론사들의 무차별적인 협박성 취재행위 등이다. 김진환 노조위원장은 “해당 언론사 기자가 취재, 보도, 평론, 편집과 관련하여 금품 향응 등 사익추구와 기자로서 공동취재나 친목 또는 직업적 공동이익을 위한 목적 이외에 단체를 구성하거나 활동해서는 안되며 취재원에 집단적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제시한 윤리강령을 준수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임실군도 언론 자유를 핑계로 현 상황을 더는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며“언론 본 기능을 망각하고 민주적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 언론사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실태 조사와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실군 노조가 적폐언론 청산을 들고 나온 것은 인터넷 신문 발행인과 타 매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인물이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받은 것은 혈세낭비이자 이해충돌이기 때문에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역 인터넷신문 발행인이자 다른 인터넷 신문 지역본부장 직함을 가지고 있는 A씨는 전북도와 임실군의 예산을 지원 받는 임실생활문화예술동호회 사무국장직을 역임하며 수년간 매년 2760만원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이 단체는 지난해 전북도비 3815만원, 임실군비 7085만원 등 총 1억 9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항목별 지출액은 동호회 활동 지원에 3140만원, 사회공헌 1700만원, 어울림한마당 840만원, 댄스페스티벌 720만원, 산골음악회 110만원 등이다. 특히, 전체 예산의 30% 가량인 3230만원을 보조인력 인건비로 편성했고 이 중 2760만원이 A씨에게 들어갔다. 지역민들의 혈세가 매월 230만원씩 A씨에게 지급된 것이다. 이에대해 전북 임실군은 “사단법인 ‘임실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지원된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지자체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언론인이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에서 수년간 활동비를 받은 것은 ▲이해충돌이자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여론이 높다. 월급 성격의 활동비를 받은 것이 합법적이었는지, 4대 보험에는 가입했는지, 세무신고는 제대로 했는지, 자금집행은 투명했는지 짚어보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공감신문, 신아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민권익위원회 ◇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남두 △민원조사기획과장 정재창 ■ 공감신문 △ 대표이사 겸 발행인 전규열 ■ 신아일보 △ 파주 주재기자(국장대우) 김순기 △ 여수 주재기자 김진수 ■ 국민건강보험공단 △ 급여상임이사 이상일
  • 버핏의 후회 “작년 애플 주식 판 것은 실수”

    버핏의 후회 “작년 애플 주식 판 것은 실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애플 주식을 판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자성했다. 버핏 회장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애플을 살 기회를 얻었고 지난해에 일부 주식을 팔았다”며 “그것은 아마도 실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 주식이 “엄청나게 싸다”며 “애플 제품들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자동차와 애플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자동차를 포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투자로 지난해 상당한 평가이익을 올렸으나 지난해 4분기 보유한 애플 주식 중 3.7%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1110억 달러(약 124조원)로 줄어들었다. 버핏 회장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 팽창 정책과 대규모 부양책이 경제를 효율적으로 부활시켰다며 “정책 효과 덕분에 미 경제의 85%가 초고속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아지고 있고 그런 개선이 버크셔해서웨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 2인자이자 버핏 회장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부회장은 이날 비트코인에 맹폭을 가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나는 비트코인 성공을 증오한다”며 “납치·강탈범들에게 유용한 화폐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멍거 부회장은 비트코인이 지나치게 변동성이 크고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며 거친 언사를 쓰며 강한 비판을 이어 갔다. 그는 비트코인을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며 “그 빌어먹을 신개발품(비트코인)은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평가절하했다. 버핏은 비트코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며 “주총을 지켜보는 수십만명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고 상대적으로 쇼트(매도) 입장인 사람은 두 명에 불과하다”며 “40만명을 화나고 불행하게 만들면서 두 명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있지만, 이는 멍청한 등식”이라고 농담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비트코인 매도자로 2명을 콕 집은 것이 자신과 멍거 부회장을 지칭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영웅犬이 구한 갓난아기, 버리고 간 엄마 기다려요” 영국경찰 호소

    “영웅犬이 구한 갓난아기, 버리고 간 엄마 기다려요” 영국경찰 호소

    영국 경찰이 산책로에 유기됐다가 인근을 지나던 반려견에 의해 발견된 남자아기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BBC에 따르면 웨스트미들랜즈경찰은 버밍엄 킹스 노턴의 한 공원에서 담요에 싸인 채 발견된 신생아의 얼굴을 공개하며 제보를 호소했다. '성 조지의 날' 하루 전 발견된 탓에 '조지'라는 이름이 붙은 아기는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쯤 킹스 노턴의 한 공원 산책로에서 테리 월시(64)의 반려견 ‘헬’에게 발견됐다. 월시는 “산책 도중 반려견 ‘헬’이 갑자기 산책로 수풀 쪽으로 다가갔다. 거기에는 둘둘 말린 담요와 깨진 유리조각 등이 놓여 있었다. 목줄을 쥐고 안전한 쪽으로 유도했지만 반려견은 담요에 계속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예 그 앞에 쭈그리고 앉은 월시의 반려견은 담요를 부드럽게 쿡쿡 찌르기도 했다. 그때, 담요 근처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월시는 “그저 버려진 담요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가까이 다가가 담요를 들춰보니 웬 갓난아기가 울고 있었다”고 밝혔다. 즉각 도움을 요청한 월시는 다른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아기를 인계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직접 아기를 안아 달랬다. 반려견 ‘헬’도 옆을 지켰다. 아기는 태어난 지 몇 시간밖에 되지 않은 남자 신생아였다. 목격자 증언과 CCTV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아기 어머니로 보이는 20대 초반 백인 여성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SNS에도 아기가 입고 있던 옷가지와 담요 사진을 올려 아기 엄마가 자수하도록 설득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수사에 진전이 없자, 경찰은 아기 얼굴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건강히 잘 지낸다”면서 “이제 아기 어머니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호소했다.웨스트미들랜즈경찰서 닐 헌트 형사는 “지금 내 주요 관심사는 아기 어머니다. 어머니가 괜찮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 출생과 관련된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나 역시 부모로서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힘에 부치는 일인지는 잘 안다”며 어머니가 그저 무사히 나타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기를 최초로 발견한 월시의 반려견 ‘헬’에게는 박수가 쏟아졌다. 주민들은 “명예 훈장으로 치하할 만한 공로”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인인 월시 역시 자신의 반려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드럽게 쿡쿡 찌르는 반려견 행동과 체온 덕에 아기가 깨어난 것 같다. 다른 개 같았으면, 특히 대형견이었으면 담요를 찢거나 잡아당겼을 수 있다. 아기를 인형처럼 취급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갓 태어난 사내아이를 구하라고 반려견을 보낸 게 틀림없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지리산 둘레길 등 4곳 국가숲길 첫 지정

    지리산 둘레길 등 4곳 국가숲길 첫 지정

    지리산 둘레길·백두대간 트레일·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대관령 숲길이 국가숲길로 첫 지정됐다.산림청은 30일 상징성과 지역 대표성이 높아 체계적인 운영 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4곳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둘레길(289㎞)은 전북(남원)과 전남(구례), 경남(산청·함양·하동)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둘레길로 산자락의 수려한 경관과 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백두대간 트레일(206㎞)은 강원 인제·홍천·평창·양구·고성을 잇는 숲길로 100대 명산인 방태산·대암산·점봉산 등의 경관을 자랑한다. 강원 양구에 있는 DMZ 펀치볼 둘레길(73㎞)은 타원형 분지 지형에 1000m 이상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경관과 6·25전쟁, 남북분단의 아픔을 담고 있는 장소다. 대관령 숲길(103㎞)은 영동과 영서의 관문인 대관령 일대에 조성돼 아금강송과 양떼목장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국가숲길은 보존·이용이 조화되도록 표준화한 품질 체계에 따라 운영되고 민관 운영·관리협의회가 관리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숲길의 훼손 방지 등을 위해 국가숲길 제도를 도입했다”며 “품질 높은 숲길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숲길을 확대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운영·관리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3세 뉴욕 교민 할머니 얼굴 때리고 침 뱉은 노숙인 불기소한 이유

    83세 뉴욕 교민 할머니 얼굴 때리고 침 뱉은 노숙인 불기소한 이유

    미국 뉴욕주 검찰이 지난달 9일(이하 현지시간) 화이트 플레인 시의 쇼핑몰 앞에서 83세 교민 할머니의 얼굴을 때리고 침까지 뱉은 노숙인 남성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이번주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를 들어 글렌모어 넴하드(40)를 기소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넥스트샤크가 29일 전했다. 다만 수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넴하드가 폭행을 가했다는 직접 증거를 찾지 못하고 정황 증거만 나열돼 현 단계에서는 기소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넴하드는 사건 당일 오후 7시 30분쯤 웨스트체스터 몰의 노르드스트롬 밖에서 깡통과 빈병을 주워 모으던 도 할머니에게 주먹을 날려 코를 다치게 하고 무의식 상태로 쓰러지게 만들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얼굴에 피가 낭자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도와 다행히 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도 할머니는 “뇌에서도 피가 많이 흘렀다. 마치 누군가 퍼내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하루 뒤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아시아계는 조용히 지내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머뭇거리다 뒤늦게 신고했으며, 의료비를 지급할 여력이 안돼 병원에 갈 수가 없다고 했다. 화이트 플레인 경찰서장 조 카스텔리에 따르면 형사들이 현장을 찾아 증거를 찾고, 증인들을 인터뷰하고, CC-TV 카메라들을 뒤져 사건 이틀 뒤 넴하드를 검거했다. 경찰은 65세 이상에 부상을 입히려 했다는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도 할머니를 공격했을 때 여러 날 무척 화가 나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가 부족하고, 넴하드가 진범이라는 증거를 법정에서 쓸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기소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미미 로카 지방검사는 27일 성명을 내 넴하드 기소는 철회됐지만 도 할머니 폭행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 할머니 모녀는 “기독교인이라 평화를 원한다”며 “검거된 남성을 용서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검찰의 불기소 결정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영상] ‘위험한 운전자’ 막으려 온 몸 내던진 용감한 알바니아 청년

    [영상] ‘위험한 운전자’ 막으려 온 몸 내던진 용감한 알바니아 청년

    과격하고 위험한 운전으로 행인들을 위험에 빠뜨린 운전자를 막기 위해 몸을 날린 용감한 청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CNN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알바니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수도 티라나의 한 대형 광장으로 부서진 차량 한 대가 들어왔다. 해당 차량은 앞 범퍼가 거의 부서져 내린 상태로 훼손이 심각했지만,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칠게 차량을 몰았다. 광장에서 주말을 즐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차량에서 떨어진 부품이나 자동차에 치여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광장에 있던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빠르게 움직이는 차량을 피하려 우왕좌왕하는 사이, 한 청년이 차량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차량을 정면에서 막지 않는 대신, 열려 있는 운전자 쪽 차량 창문을 향해 몸을 날려 차량으로 들어갔다. 이후 운전자를 제압했고, 다행히 현장에 있던 단 한 사람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32세 남성으로, 차량을 끌고 광장에 진입하기 전 경찰의 제지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운전자는 경찰의 보호장벽을 뚫고 차량 3대와 충돌한 뒤 기어코 광장으로 들어가 더 큰 사고의 위험을 만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운전자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다행히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용감한 행동으로 운전자를 제압한 남성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로디안 엘케니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용감한 남성은 알바니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차량 한 대가 사람들을 향해서 매우 위험하게 달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래서 차량 안으로 점프해 운전자를 제압했다”면서 “다른 시민과 경찰들도 운전자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술 취해 행인 폭행”…장제원 아들 노엘 ‘공소권 없음’ 처분

    “술 취해 행인 폭행”…장제원 아들 노엘 ‘공소권 없음’ 처분

    경찰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0·장용준)을 폭행 혐의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 29일 부산지검은 장용준의 폭행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진경찰서는 장용준과 그의 지인 1명을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월 26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으면서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장용준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CCTV 등 여러 증거와 현장 상황을 토대로 폭행 혐의를 적용해 지난 14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을 살펴본 결과 폭행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다. 한편 장용준은 이전에도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지난해 재판부는 장용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용한 농촌지역에서 달아오른 ‘김영란법 위반’ 논란

    조용하고 평화롭던 농촌지역에서 인터넷 언론사 프리랜서의 ‘김영란법 위반’ 논란이 뜨겁다. 인터넷 신문 발행인과 타 매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인물이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받은 것은 혈세낭비이자 이해충돌이기 때문에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북 임실군은 “사단법인 ‘임실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 지원된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실군은 사실상 ‘지역 기자’ 역할을 해온 A(57)씨가 이 법인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억대의 보조금을 관리하고 급여 성격의 활동비를 받은 사실이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자 감사에 착수했다. 지역에서는 지자체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언론인이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에서 수년간 활동비를 받은 것은 ▲이해충돌이자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여론이 높다. 특히, 월급 성격의 활동비를 받은 것이 합법적이었는지, 4대 보험에는 가입했는지, 세무신고는 제대로 했는지, 자금집행은 투명했는지 짚어보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의 김영란법 위반 논란은 최근 한 지역 언론사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지역 인터넷신문 발행인이자 다른 인터넷 신문 지역본부장 직함을 가지고 있는 A씨는 전북도와 임실군의 예산을 지원 받는 임실생활문화예술동호회 사무국장직을 역임하며 수년간 매년 2760만원씩 받은 것이 도마에 올랐다. 동호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이 단체는 지난해 전북도비 3815만원, 임실군비 7085만원 등 총 1억 9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항목별 지출액은 동호회 활동 지원에 3140만원, 사회공헌 1700만원, 어울림한마당 840만원, 댄스페스티벌 720만원, 산골음악회 110만원 등이다. 특히, 전체 예산의 30% 가량인 3230만원을 보조인력 인건비로 편성했고 이 중 2760만원이 A씨에게 들어갔다. 지역민들의 혈세가 매월 230만원씩 A씨에게 지급된 것이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같은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기관에는 인터넷신문사업자도 포함된다. 언론사에 적을 두고 사실상 출입기자 역할을 한 인물이 지자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단법인에서 급여 성격의 활동비를 받았을 경우 김영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역사회에서 여론이 비등하자 지난해 7월 28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A씨를 사무국장에서 이사로 변경하고 또 다른 직원을 사무국장에 임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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