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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예대금리차… 빅5 중 신한銀 ‘가계 이자장사’ 최고

    베일 벗은 예대금리차… 빅5 중 신한銀 ‘가계 이자장사’ 최고

    은행의 과도한 ‘이자 장사’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 공시제도’가 22일 시작되면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와 신용점수 구간별 평균 대출 금리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은행권의 금리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예대금리차가 커서 이자 장사의 주범으로 꼽힌 은행들은 “은행별 대출 특성이 배제된 평균의 함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지난달 취급액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21% 포인트로 나타났다. 이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1.36% 포인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3대 인터넷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3.48% 포인트였다.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37% 포인트였다.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1.62% 포인트였고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1.04% 포인트로 나타났다. 전체 은행 중엔 전북은행인 6.33% 포인트로 가장 컸고, 인터넷은행 중엔 토스뱅크가 5.6% 포인트로 가장 컸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들이 공시 직후 해명에 나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토스뱅크는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를 중점적으로 포용하다 보니 예대금리차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수시입출금 통장에 2% 금리를 주고 있는데 이 또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5대 은행 중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서민지원대출이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난달엔 고금리인 서민금융 비중이 올라가며 대출금리가 올랐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특성상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은행권에서는 해당 지표를 단순 참고용으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출 금리는 대출 희망자의 기존 대출액과 재직 여부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이번에 공시 금리와 다른 금리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별로 고정금리나 협약 대출, 대환 등 다양한 상품과 혜택 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시만 참고하기보단 여러 은행을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면서 “해당 자료가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국민주 ‘카뱅’ 신저가에… 상장 앞둔 케이뱅크 고심

    국민주 ‘카뱅’ 신저가에… 상장 앞둔 케이뱅크 고심

    한때 ‘국민주’로 불리던 카카오그룹의 카카오뱅크 주가가 잇단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위 사업자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부진이 계속되면서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케이뱅크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12일 공모가 3만 9000원이 붕괴된 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8.17% 낮은 2만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12.98% 떨어진 2만 7150원으로까지 하락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8월 상장한 이후 신저가다. KB국민은행이 이날 자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 약 3800만주 중 1476만주를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한 2만 8704원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한 영향이 컸다. 국민은행은 경기 침체와 금융 부실 리스크에 대비해 변동성이 큰 카카오뱅크 주식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국민은행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8%에서 4.9%로 낮아졌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18일에도 금융당국이 법적으로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3.70%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출범 초기 금융혁신을 내걸었지만 기존 은행과의 차별점을 보여 주지 못하는 게 주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심사를 받고 있다. 동종 업체인 카카오뱅크의 주가 폭락과 주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일각에서는 상장 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두 산’ 빠지자, 힘빠진 두산

    ‘두 산’ 빠지자, 힘빠진 두산

    매 시즌 후반기에 무서울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며 ‘야구 왕조’를 구축했던 두산 베어스가 올해는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두산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탄력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두산은 올 시즌 103경기에서 45승56패2무를 기록, 5할 승부에도 실패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중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이 올 시즌엔 가을야구도 힘들어 보인다. 전반기 마지막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3경기 중 2경기 승리)로 마무리 짓고, 후반기 초반 롯데 자이언츠에 스윕승할 때만 해도 다시 ‘미러클 두산’에 시동이 걸리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10~12일 NC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끝냈고, SSG 랜더스에 2연패를 당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여기에 지난 17일 5위 경쟁을 하는 롯데에도 승리를 헌납하면서 가을야구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두산은 후반기 19경기에서 9승10패로 승률 0.473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이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이탈 영향이 크다. 먼저 4년간 최대 11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도장을 찍은 ‘잠실 홈런왕’ 김재환(왼쪽·34)은 지난 4일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환의 몸 상태에 대해 “최근 가볍게 티배팅을 쳤는데 아직 통증이 있어 복귀까지 시간이 좀더 걸릴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불펜인 박치국(오른쪽·24)도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 경기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다. 불펜에서는 정철원(23)이 ‘믿을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 등판해 11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후 10과3분의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박치국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프로 2년차 안재석(20)도 기세를 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59, 1홈런, 4타점을 기록해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O 관계자는 “실력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 게 희망적이지만 결국 김재호와 정수빈, 김재환 같은 고참들이 역할을 해 줘야 예전과 같은 상승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1회 한류예술상에 도종환 시인·배창호 감독·손정순 쿨투라 발행인

    1회 한류예술상에 도종환 시인·배창호 감독·손정순 쿨투라 발행인

    미주 비영리법인 예술단체 트리앤문 재단과 한미문화예술인회는 제1회 한류예술상을 제정하고 도종환 시인과 배창호 감독, 손정순 쿨투라 발행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류예술상은 한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도종환 시인은 문학예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한국 시의 뜨거운 상징이자 모든 존재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에 의해 시 세계가 발원한다”고 평했다. 영화예술 부문 배창호 감독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 영화사의 살아있는 역사다. ‘꼬방동네 사람들’부터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 1980~9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출판잡지 부문 손정순 발행인은 한국 대중문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문화전문지 쿨투라를 창간해 올 10월호로 통권 100호를 맞이했다. 제 1회 한류예술상 심사위원으로는 방민호(문학평론가) 서울대 교수,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장, 이남(영화평론가) 채프먼대학교 교수, 이향진(영화평론가) 릿쿄대 교수가 참여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시상식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 손녀 친구에 몹쓸짓, 60대 할아버지 ‘중형’

    손녀 친구에 몹쓸짓, 60대 할아버지 ‘중형’

    손녀의 친구인 여아를 강제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6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내렸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유사성행위)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부착 기간 중 피해자에게 접근 금지, 8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부과했다. 원주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016년 1월 자신의 손녀와 놀기 위해 찾아온 이웃 B(당시 6세)양을 창고로 데리고 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8년 8월과 11∼12월, 2019년 9월 자신의 집 또는 B양의 집 등에서 3차례에 걸쳐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2020년 1월 자신의 집에서 B양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B양의 신체를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문화가정 자녀인 B양이 양육환경이 취약하고 손녀의 친구이자 이웃이라는 점을 이용해 용돈이나 간식을 줘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의 진술은 일관되고, 핵심적인 공간적·시간적 특성은 매우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며 “자신의 잘못된 성적 욕구를 채울 목적으로 이뤄진 반인륜적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늦어지는 잠실 홈런왕·국대 불펜 복귀…‘미라클 두산’ 시동 언제

    늦어지는 잠실 홈런왕·국대 불펜 복귀…‘미라클 두산’ 시동 언제

    ‘미라클 두산은 언제쯤 시동이 걸릴까.’ 매 시즌 후반기에 무서울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에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 두산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이지만,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 하면서 탄력을 받지 못 하는 분위기다. 두산은 올 시즌 102경기에서 44승56패2무로 5할 승부에도 실패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이 올 시즌에는 가을야구도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3경기 중 2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고, 후반기 초반 롯데 자이언츠에게 스윕을 할때만 해도 다시 ‘미라클 두산’에 시동이 걸리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10~12일 NC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끝내고, SSG 랜더스에게 2연패를 당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여기에 지난 17일에는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롯데에게도 승리를 헌납하면서 가을야구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두산은 현재 후반기 18경기에서 8승 10패로 승률 0.444를 기록하고 있다.올 시즌 두산이 ‘미라클’한 모습을 보이지 못 하는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이탈 영향이 크다. 먼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간 최대 11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도장을 찍은 ‘잠실 홈런왕’ 김재환(34)은 4일 자신이 친 파울타구가 오른쪽 다리에 맞으면서 출전을 못 하고 있다. 김재환의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근 가볍게 티배팅을 쳤는데 아직 통증이 있어서 복귀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불펜인 박치국(24)도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이글스 경기 이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다. 불펜에서는 정철원(23)이 ‘믿을맨’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한 정철원은 최근 10경기에 등판해 11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이후 9이닝 동안 한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박치국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프로 2년차 안재석(20)도 8월 들어 타율 0.292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안재석은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0에 2홈런 5타점을 기록해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KBO 관계자는 “실력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희망적이지만, 결국 김재호, 정수빈 같은 고참들이 역할을 해줘야 예전과 같은 상승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선진국 맞아? 6명 중 1명 끼니 거르는 英… 40년래 최악 물가 급등 탓

    선진국 맞아? 6명 중 1명 끼니 거르는 英… 40년래 최악 물가 급등 탓

    물가 급등에 몸살을 앓는 영국에서 6명 중 1명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끼니를 거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온라인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타임스 온라인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 16%는 지난 6개월간 돈을 아끼려고 정기적으로 끼니를 건너뛰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영국 성인 17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 50%는 외식을 줄였다고 했고, 39%는 슈퍼에서 평소에 사던 품목을 집었다가 가격이 부담돼 도로 내려놨다고 답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고충은 청년층(18∼24세)에서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에서는 끼니를 건너뛰는 비율이 28%로 평균보다 더 높았고 물건을 사지 못하고 내려놓은 경험은 56%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달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11.6%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수치는 평균 가구의 식료품 구매 비용이 연 533파운드(약 85만원) 늘어나는 것과 같다고 칸타르는 분석했다. 반면 영국 국민의 실질임금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상승 효과를 제거해 산출하는 실질임금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2001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이다. 이 기간 상여를 제외한 평균 임금은 4.7%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훨씬 높아 실질 임금은 줄었다. 17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1% 뛰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의 9.4%보다도 높은 수치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는 13%가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 상승의 주요인은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12.7%)로 빵, 시리얼, 우유, 치즈, 계란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에너지 요금 급등도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내년 1월이 되면 전기·가스 평균 요금이 월급의 6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설팅사 딜로이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보프라팀 데는 “저소득층 가구는 에너지 비용이 소득의 25%에 달할 수도 있다”고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수재민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 지원 노력 약속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수재민 위로하며 신속한 복구 지원 노력 약속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14일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관내 수해현장을 방문, 수재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주민을 위로했다. 지난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근지역 상가 및 주거지역이 침수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한 맨홀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와 그 안으로 행인 2명이 빠져 실종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고 의원은 박성중 국회의원 및 서초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서초구 관내 수재민 가구들을 방문해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매년 폭우 때마다 큰 피해를 입는 수해 취약지역에 대해 피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예방대책 마련은 물론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남매분의 삼가 명복을 비며, 강화된 안전대책 마련과 함께 보상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친구들과 술 마신 뒤 한강서 실종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친구들과 술 마신 뒤 한강서 실종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 한강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친구 2명과 술을 마신 후 한강 둔치를 찾았고, A씨가 한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친구 B씨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친구 1명은 A씨를 구조하려 한강에 들어갔지만, 발견하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이틀간 A씨를 찾아 나섰지만, 최근 내린 집중 호우의 여파로 한강 물이 크게 불어나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 [속보] 부평 대통령 투표함 이송 막은 유튜버 2명 구속영장 기각

    [속보] 부평 대통령 투표함 이송 막은 유튜버 2명 구속영장 기각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당일 인천 부평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투표함 이송을 방해한 유튜버 2명의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소병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32)씨 등 유튜버 2명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소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내용과 수집현황, 사건의 동기와 경위, 수사와 심문에 대한 태도, 출석상황, 일정한 주거,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종합해 볼 때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B(39)씨 등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구 지역 개표소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산곡2동 제4투표소 투표함의 개표장 이송을 막아 선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누군가가 투표함을 들고 옮겼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뒤 다음 날 오전 4시 30분까지 8시간 넘게 투표 사무 관계자들과 대치했다.논란이 된 투표함은 이튿날 오전 6시 뒤늦게 개표됐으며, 최종 당선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41표를 얻어 959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인천시 선관위는 개표 사무를 방해한 유튜버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고, 경찰은 관할 삼산경찰서로 이 사건을 보내지 않고 광역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투표함 주변에 수백명이 몰려 있었지만, 수사 결과 대부분 유튜브 방송을 보고 구경하러 온 사람이거나 행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아하! 우주] 달로 가는 우주선에 마네킹·스누피 인형 탑승하는 이유

    [아하! 우주] 달로 가는 우주선에 마네킹·스누피 인형 탑승하는 이유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비행 미션인 ‘아르테미스1’ 발사를 앞두고 마네킹과 인형들이 '탑승자'로 결정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달로 가는 우주선 '오리온'에 3개의 마네킹과 스누피 인형 등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거의 반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로, 달 주위를 공전하는 차세대 우주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까지 계획되어 있다. NASA 측은 오는 2025년 까지 달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1 발사는 그 원대한 계획의 첫 발이다. NASA 측은 인간을 달로 보내기 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오리온 우주선의 안정성을 테스트 하기 위해 오는 29일 특별한 물품을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테스트 비행인 만큼 이번에는 인간이 탑승하지는 않지만 이를 대신해 마네킹이 우주선에 오른다.먼저 이번 오리온 우주선의 사령관은 ‘무네킹 캄포스'(Moonikin Campos)가 맡는다. 무네킹은 달(moon)과 마네킹(manikin)의 합성어이며 캄포스는 과거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을 이끈 NASA 엔지니어 아르투로 캄포스에서 따왔다. 마네킹이지만 임무도 있다. 무네킹은 총 42일 간의 미션 동안 오리온의 사령관 자리에 앉는데 몸통과 좌석에는 두 대의 방사선 감지기와 가속도와 진동을 추적하기 위한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무네킹은 새 우주복도 입고 있어 향후 실제 인간이 탑승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헬가(Helga)와 조하르(Zohar)라고 명명한 두 마네킹도 탑승하는데 몸통은 여성의 연조직, 장기 및 뼈를 모방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특히 이 몸통에는 5600개 이상의 센서와 34개의 방사선 감지기가 장착되어 있어 임무 중 얼마나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는지 측정한다.이밖에도 마치 부적처럼 인형 '스누피'도 탑승한다. NASA에 따르면 과거 아폴로 10호의 코드명은 스누피였는데, 임무는 아폴로 11호의 착륙장을 스누프(snoop·염탐)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우주국(ESA)의 대표로 '어린 양 숀’(Shaun the Sheep) 인형도 오리온에 탑승하는데, 둘 다 '무임승차'는 아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한편 아르테미스1은 총 42일 간 달 궤도를 선회하고, 플라이바이(근접비행)을 통해 중력을 얻어 약 7만㎞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다. NASA는 아르테미스1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에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워 시험비행하는 아르테미스2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 미션을 통해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 
  • [나우뉴스] 눈뜨니 땅속…산 채로 ‘대지의 여신’ 제물로 바쳐진 볼리비아 남성

    [나우뉴스] 눈뜨니 땅속…산 채로 ‘대지의 여신’ 제물로 바쳐진 볼리비아 남성

    볼리비아에서 산 사람이 ‘제물’로 바쳐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 ‘파지나 시에테’는 종교의식에 참석했다가 땅에 묻힌 남성의 충격적 사연을 전했다. 5일 볼리비아 라파스주(州) 엘 알토에서 풍요 기원제가 시작됐다. ‘하늘의 도시’라 불리는 수도 라파스(해발 3600m)보다 높은 4150m, ‘고원’이라는 뜻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엘 알토에서 주민들은 곡물과 과일, 새끼 라마 등 각종 공물을 태우며 풍요를 기원했다. 빅토르 위고 미카 알바레스(30)도 친구와 축제의 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알바레스는 축제장과 80㎞나 떨어진 아차카치시 땅속에서 발견됐다.알바레스는 “댄서인 나는 축제장에 사전 입장했다. 그곳에서 관계자들과 맥주 몇 잔을 마신 후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후로 더 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을 떴더니 관 속이었다. 간신히 유리관을 깼는데 흙먼지가 들이쳤다. 사람들이 나를 묻은 것이다. 관을 겨우 박살 내고 탈출했다”고 호소했다. 탈출 후 알바레스는 행인에게 도움을 청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알바레스는 축제 관계자들이 자신을 대지의 여신에게 산 제물로 바친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땅속에서 나와보니 주변에 종교시설로 의심되는 건물 공사가 반쯤 진행된 상황이었다”며 자신을 제물로 삼은 거라고 주장했다. 술 몇 잔에 의식을 잃은 뒤 축제 현장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농사철이 시작되는 매년 8월 볼리비아 사람들은 4000m 높이 산 정상에서 대지의 여신 ‘파차마마’에게 기도를 올린다. 수백 년 전 척박한 안데스산맥을 일구던 아이마라와 케추아 원주민이 치르던 의식은 이제 볼리비아 다른 지역까지 퍼져 하나의 축제가 됐다. 이번 사건으로 현지에서는 고대의 ‘인간 제물’ 풍습이 여전히 비밀리에 행해지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정신나간 ‘미우새’ 광복절 앞두고 일본여행

    정신나간 ‘미우새’ 광복절 앞두고 일본여행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미우새)가 광복절에 앞서 일본 여행편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미우새’ 지난 14일 방송된 305회에서는 일본 도쿄로 여행을 떠난 이상민과 김희재, 탁재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에 화보 촬영 차 방문한 김희철을 형들이 찾아온 것들이다. 이들은 일본 도쿄 내 현지 음식점을 방문했다. 최저가 10엔부터 시작하는 이 고깃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동생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저렴한 고깃집을 찾은 궁여지책이 내보내진 것이지만, 이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토로했다. 일본편 방송이 광복절을 불과 한 시간 앞두고 일본 여행을 떠난 방송이 내보내진 것에 대해서다. 일본 현지 여행인 만큼 출연자들이 일본어로 주문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시청자들은 SBS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의 이러한 행태를 지적했다. 이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런 방송을 꼭 전달했어야 했냐” “이런 시국에 일본 가는 방송에 말이 되느냐” “제작진의 의식이 의심스럽다” 등의 글로 비판을 이어갔다.
  • 전두환 회고록 손배소송 선고 내달 14일로 연기

    전 씨 유산, 이순자씨와 손자녀 3명 공동 상속 원고 측, 손자녀에 대한 소 취하서 제출…피고 동의 필요 고(故) 전두환 씨의 회고록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광주고법 민사2부(최인규 부장판사)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선고기일을 다음달 14일로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5·18 4개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유족 조영대 신부는 전씨가 2017년 4월 민주화운동을 비하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는 회고록을 출판했다며 저자인 전씨와 발행인인 아들 전재국 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3일 항소심 진행 도중 전씨가 사망하면서 소송 수계 절차 진행이 필요해졌다. 전씨 측은 지난 3월 재판에서 부인 이순자 씨가 단독으로 법정 상속인 지위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선고가 미뤄졌다. 민법상 배우자는 1순위 상속자와 같은 자격으로 상속을 받게 되기 때문에 단독 상속을 받으려면 상속재산 분할 협의를 해야 한다. 이 협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 4명(3남·1녀)이 모두 상속을 포기하면서 후순위인 손자녀들이 이씨와 함께 상속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씨는 생전에 재산이 29만원뿐이라고 주장했는데 현행법상 상속 대상이 아닌 미납 추징금 956억원을 제외하더라도 300억원이 넘는 국세와 9억원대 지방세를 체납한 상태다. 전씨 측은 손자녀들도 상속 포기 절차를 검토 중이며 이순자 씨가 한정승인을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씨와 손자녀 3명 등 총 4명이 공동 상속하게 됐다. 법원에 따르면 현재 이 민사 소송의 피고는 부인 이씨와 손자녀 3명, 회고록 발행인인 아들 전재국 씨로 확인됐다. 5·18 단체 등은 이를 확인한 직후 지난 12일 손자녀들에 대한 소 일부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5·18에 대해 허위 주장을 하고 당사자 명예를 훼손한 전씨의 역사적 책임을 묻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소송인 점, 재판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손자녀들에게까지 책임을 묻지는 않겠다는 취지다. 전씨 측이 2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거나 동의하면 손자녀들은 소송에서 제외된다. 민사 소송의 쟁점은 북한군 개입설, 헬기 사격, 시민 암매장 등 5·18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전반적인 왜곡과 명예훼손이 있었는지 여부다. 형사 소송은 헬기 사격 목격 진술을 한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범위를 좁혔다. 민사 소송 1심 재판부는 전씨 부자에게 각각 4개 5·18 단체에 각 1500만원,조영대 신부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몰매 맞고 있다”… 친구들 불러 상대방 폭행 20대 실형

    “몰매 맞고 있다”… 친구들 불러 상대방 폭행 20대 실형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자 친구들을 불러 상대방들을 폭행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A씨의 일행인 B씨 등 3명에게는 벌금 300만원~9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19년 12월 울산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C씨 등 4명을 폭행했다. 당시 A씨는 여성과 함께 길을 걷던 중 C씨 일행이 여성에게 말을 걸자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 이에 A씨는 B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몰매를 맞고 있다”며 불러내 C씨 일행을 폭행했다. 이 폭행으로 C씨 등은 안와골절, 치근파열 등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A씨는 다른 사건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했고, 폭행 정도가 심한 점 등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 대선 투표함 이송 막은 유튜버 2명 구속영장 신청

    대선 투표함 이송 막은 유튜버 2명 구속영장 신청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당일 인천 부평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투표함 이송을 방해한 유튜버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32)씨 등 유튜버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B(39)씨 등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쯤 인천 부평구 지역 개표소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산곡2동 제4투표소 투표함 이송을 막아 선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누군가가 투표함을 들고 옮겼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뒤 다음 날 오전 4시 30분까지 8시간 넘게 투표 사무 관계자들과 대치했다. 논란이 된 투표함은 이튿날 오전 6시 뒤늦게 개표됐으며, 최종 당선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041표를 얻어 959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인천시 선관위는 개표 사무를 방해한 유튜버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고, 경찰은 관할 삼산경찰서로 이 사건을 보내지 않고 광역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해왔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부정선거가 의심돼 투표함 이송을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투표함 주변에 수백명이 몰려 있었지만, 수사 결과 대부분 유튜브 방송을 보고 구경하러 온 사람이거나 행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내가 밀었다” 초기 진술 후 말 바꿨다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내가 밀었다” 초기 진술 후 말 바꿨다

    가해자, “피해자 밀었다” 진술추후 “깨어나니 집” 말 바꿔현장 발견 휴대전화 속 음성 녹음 존재인하대 교내에서 또래 학생을 성폭행하려다가 건물에서 추락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남학생이 창문에 걸쳐 있던 피해자의 몸을 자신이 밀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1학년 A(20)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창문에 몸이 걸쳐 있던) 20대 B씨의 몸을 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조사에서 “기억 안 난다” 말 바꿔 하지만 그는 이후 검찰 조사에서 “드문드문 기억이 나지만 추락한 상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며 “(잠에서) 깨어보니 집이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검찰과 사건 현장을 조사한 법의학자 이정빈 가천대 의과대학 석좌교수는 “경찰 수사기록에 담긴 피의자 진술 중에 ‘밀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성폭행을 시도하다 창문에 몸이 걸쳐 있던 피해자를 밀었다는 진술은 다리를 들어 올려 밀었다는 의미”라며 “그렇지 않고선 (술에 취해) 의식이 없어 몸이 축 늘어진 피해자가 (바닥에서 1m 6㎝ 높이) 창문 밖으로 추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피해자 윗배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창문틀에 눌린 자국이 발견됐다”며 “외벽 페인트가 산화하면서 묻어나는 물질이 피해자의 손에서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피해자의 팔이 창문 밖으로 빠져나와 있는 상태에서 (창틀에 걸쳐진) 배가 오래 눌려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속 29분간 음성욕설 후 “강제 촬영 종료”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휴대전화 속 동영상은 성폭행을 시도하기 직전부터 B씨가 추락한 직후까지 상황이 29분간 음성으로만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당시 휴대전화 화면이 바닥에 엎어진 채 촬영돼 소리만 녹음됐다. 영상은 ‘쾅’하는 추락 소리가 들린 뒤 A씨가 “에이X”라고 말하며 촬영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자동으로 동영상 촬영이 중단된 게 아니라 누군가가 강제로 촬영을 종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동급생 성폭행하려다 추락사시켜피해자 방치, 옷 버리고 도주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2층과 3층 사이 복도 창문에서 1층으로 추락하자 B씨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자취방으로 달아났고, 당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추락한 뒤 1시간가량 혼자 건물 앞 길가에서 피를 흘린 채 방치됐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 뒤 숨졌다. ● 검찰, 직접 살인 판단‘작위’에 의한 행동으로 앞서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구미옥)는 경찰이 준강간 치사 등 혐의로 송치한 인하대 1학년 A씨의 죄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의식이 전혀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추락시켜 사망하게 한 것으로 봤다. 처음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준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 후 준강간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했다. 준강간치사죄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이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지만, 준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다. 검찰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직접 살인을 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성폭행하려고 할 당시 사망 가능성을 인식한 상태에서 ‘부작위’가 아닌 ‘작위’에 의한 살인을 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피해자를 방치해 간접적으로 살해한 게 아니라 직접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 검찰의 살인죄 적용에는 법의학 감정 결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교수는 B씨 스스로 추락했을 가능성보다는 A씨의 외력에 의해 떨어졌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
  •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광복절 연휴 제주에서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 23분쯤 한경면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자구내포구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28분쯤 현장 확인 결과 목 골절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물양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당초 30대로 추정했지만,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60대 도민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낮 12시 46분쯤 제주시 제주항 북쪽 1.2㎞ 해상에서는 레저활동 중인 모터보트 A호(0.8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A호 안에 있던 3명 모두를 구조했다.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탑승객들이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제주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이 실종 이틀 후인 13일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앞 200m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중 일행 B씨 등 총 6명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이들 일행 중 A씨는 실종됐고 B씨는 사고 직후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일행 3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16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가뭄·고물가에 국민 괴로운데… 또 휴가 떠난 英총리 구설수

    가뭄·고물가에 국민 괴로운데… 또 휴가 떠난 英총리 구설수

    불명예 퇴임을 약 3주 앞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가뭄과 고물가 등에 신음하는 국내 상황에도 2주 만에 또 휴가를 떠나 구설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내 캐리 존슨 여사와 함께 닷새간 슬로베니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복귀한 존슨 총리는 이번 주에 다시 그리스로 휴가를 떠났다. 온라인상에는 존슨 총리가 지난 주말 그리스 동부 해안 도시 네아마크리의 한 슈퍼마켓에서 음식과 와인 등을 사고 있는 모습이 공유됐다.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현재 휴가 중인 사실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휴가지에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가 휴가로 부재 중인 동안에는 필요 시 도미닉 라브 부총리가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1야당인 노동당 대변인은 “지난 몇 달 동안 존슨 총리가 물가 위기에 대응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휴가를 가든 안 가든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영국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존슨 총리는 큰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올해 4분기 물가 상승률이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13.3%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면서 영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은 유럽을 덮친 최악의 가뭄 피해에도 시달리고 있다. 영국 환경청은 지난 12일 영국 8개 지역을 공식 가뭄 지역으로 선포했다. 가뭄 지역으로 선포되면 취수원인 하천을 사용하는 데 제약이 생긴다. 한편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방역규정을 어기고 술판을 벌이는 등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인해 다음달 6일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차기 총리 자리를 두고는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과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이 경쟁하고 있다.
  • 中 부진한 7월 경제 성적표… 청년 실업률 19.9% 사상 최고

    中 부진한 7월 경제 성적표… 청년 실업률 19.9% 사상 최고

    중국이 예상을 밑도는 ‘7월 경제 성적표’를 받았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모두 전망치를 밑돌았고 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경제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4.5% 안팎)는 물론 봉쇄 여파가 가시지 않은 6월 증가율(3.9%)보다도 낮았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상하이 봉쇄가 본격화된 지난 4월 -2.9%를 찍은 뒤 5월 0.7%, 6월 3.9%로 반등했지만 7월 들어 다시 둔화됐다.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풀리긴 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져 공장 생산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 내수 성장의 바로미터인 소매판매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5% 안팎)는 물론 전월 증가율(3.1%)을 밑돈 것이다. 봉쇄·격리와 같은 코로나 방역 조치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소비 심리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연초만 해도 춘제(음력설)와 베이징동계올림픽 특수 등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주요 도시가 잇따라 봉쇄돼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월 -11.1%까지 떨어졌고 5월에도 -6.7%를 기록했다가 상하이 봉쇄가 해제된 6월부터 가까스로 플러스 전환했다. 고용 시장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7월 중국 도시 실업률은 5.4%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졌지만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9%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경제 침체 영향으로 기업들의 신규 고용 여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여름 졸업 철을 맞아 대졸·고졸 인력이 쏟아지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졌다. 부동산시장 침체도 이어졌다. 중국 7월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 7월 대비 0.9% 하락해 2015년 9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결국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FL) 대출 금리를 2.85%에서 2.75%로 0.1% 포인트 낮췄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MLF 대출금리를 인하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금융권에서는 중국이 이번 달 MLF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중국이 금리 역주행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끝없는 악재가 쏟아지자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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