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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장 박준규ㆍ부의장 김재광씨/민자 첫 단독국회

    ◎평민몫 부의장선출은 유보/“국민신뢰 구축… 민주발전 앞장” 박의장/여,“직무유기” 야,“주권도전” 성명전 제149회 임시국회가 하루의 회기로 이일규대법원장,조규광헌법재판소장과 강영훈국무총리 등 전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하오 열려 이날로 임기가 만료되는 의장단 후임으로 국회의장에 박준규,부의장에 김재광 민자당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국회는 평민당과 민주당(가칭)등 야권이 민자당의 국회단독 소집에 반대,등원을 거부함으로써 민자당 소속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파행운영됐다. 이날 야당측의 등원거부로 야당측에 할애된 부의장 1석은 평민측이 내정한 조윤형의원을 후보로 추천하지 않아 다음 임시국회 때까지 현 노승현부의장이 계속 맡게된다. 국회는 의장단선출에 앞서 대구서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문희갑의원(민자)와 전국구를 승계한 권오철의원(민자)으로부터 선서와 인사말을 들었다. 그러나 진천ㆍ음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허탁의원(민주)은 민주당의 불참방침에 따라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준규 신임의장은 이날 의장에 선출한 뒤 인사말을 통해 『의장 재임기간동안 사심없이 공명정대하게 국회를 운영토록 최선을 다해 국민의 신뢰구축과 민주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개회후 평민당등 야당측의 등원을 유도키 위해 2시간여동안 정회를 한 뒤 민자당을 통해 대야 설득을 시도했으나 평민당측의 불응으로 설득에 실패했다. 한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야권의 회의불참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평민당이 의장단선출에 반대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할 수 없는 직무포기이며 국회를 마비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도 성명을 발표,『국회가 정부ㆍ여당의 소유물일 수 없다』면서 『의장단을 단독으로 선출한 것은 국민주권에 대한 도전이며 국회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민자당은 오는 6월19일 제150회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평민당이 내정한 조윤형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단도 선출하는 한편 각종 쟁점법안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 권위는 살리고 존중돼야 한다(사설)

    우리 사회가 지금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권위와 권위주의의 혼동이다. 조국 광복후 40여년 동안 쌓여 나온 권위주의를 추방한다고 하면서 참다운 권위까지를 능멸ㆍ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권위의 빛이 바래면서 윤리ㆍ도덕적인 가치관이 땅에 떨어짐으로써 정신적인 받침대를 잃고 방황하는 꼴이 되었다. ○참다운 권위의 적이 권위주의 권위주의는 권위와는 엄격히 구별하여 생각 되어야 한다. 권위주의란 권위를 등에 업고 고가호위하는 악덕이다. 그것은 대화하고 화합하는 것보다는 위압하며 전천하는 짓이다. 그것은 부당하게 상대를 위축시킨다. 그것은 힘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배경 삼아 정당한 언동을 탄압한다. 결코 다양성을 용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편익을 위해 설정해 놓은 획일주의의 우리 속에 가두려 든다. 그렇다 할 때 진정한 권위의 측면에서 보자면 권위를 훼손ㆍ악용하는 권위의 적이 바로 권위주의라는 것의 실상이다. 더구나 그것은 그동안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전횡되어 오기까지 했다. 그래서 민주화의 물결 따라 그것은 배격되어 온다. 당연한 일이면서 바람직스러운 방향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 우리가 지키고 가꾸고 받아들여야 할 참다운 권위 그것까지 허물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위아래도 없고 질서도 없는 뒤죽박죽의 사회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권위 무너질땐 남는 건 혼돈ㆍ절망 우선 하나의 가정을 놓고 생각해 보자. 부모의 혹은 가장의 권위가 살아야 그 가정은 온전하게 유지될 수가 있다. 그래야만 가정의 체통이 서게 되고 또 그 때 그 가정에는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보내게 될 것이다. 어찌 가정에 한정하여 생각할 일이겠는가. 하나의 회사라면 그 회사 사장의 권위가 살아야 하고 상아탑으로 눈을 돌린다면 교수의 권위 혹은 총장ㆍ학장의 권위가 살아야 한다. 법정의 권위도 살아야 하며 장관의 권위도 살아야 하고 파출소 말단 순경의 권위도 살아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사회의 혈액순환이 원활해 진다. 사리가 그러하건만 오늘의 우리 사회현실은 어떠한가. 복합적인 원인으로 해서가장의 권위는 실추되어 가고 회사의 사장은 사원들의 감금 대상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총장실이나 학장실은 학생들의 농성장이 되고 교수는 학생들한테 욕설 듣고 멱살 잡히며 머리도 깎인다. 법정에서는 구호와 야유가 난무하고 경찰관은 범인의 흉기에 찔리며 파출소는 습격 당하고 불에 타기도 한다. 이래서 권위는 아무데서고 찾아볼 수 없게 되어 간다. 예의ㆍ염치도 스러져 간다. 지키고 가꾸어져야 할 권위를 잃을때 그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불행이나 불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문제는 심각해진다. 교수가 권위를 잃을 때 이미 교육 현장은 교육현장일 수가 없다. 민주를 외치는 그 입으로 법정을 소란하게 할 때 민주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루인 법질서는 깨어진다. 법질서가 무너질때 범람하는 것은 악이며 무질서이고 남는 것은 절망과 혼돈 뿐이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서울신문 12일자 14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전국의 파출소 피습사건은 70여건에 이른다. 파출소 습격도 하도 많이 일어나다 보니 이젠 불감증에 걸려 버렸지만 이건 예사로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경찰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경찰이란 존재가 무엇인가. 공권력 유지와 국가 안녕질서 유지의 최첨단이 아닌가. 그게 권위를 잃을 때 그것은 곧바로 우리 모두의 생존권 위해로 되돌아 온다. 또 우리는 지금 그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도 하다. ○권위주체에게 요구되는 엄격성 그렇기는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권위의 주체가 권위를 누릴 수 있는 노력을 먼저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객체에게 요구하기에 앞서 그자체가 먼저 엄격성과 도덕성을 갖춤으로써 권위를 살릴 수 있어야겠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권위확립의 1차적인 책임은 권위의 주체에 있다고 하겠다. 그런 다음 권위에의 도전에는 서릿발 같아야 한다. 하나의 가정만 해도 그렇다. 가장이란 사람이 가정사에 등한하면서 가장으로서의 권위만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다. 가장으로서의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운위할 수 있는 첫째 조건이 아니겠는가. 그러고서야 비로소 자녀에게도 떳떳할 수가 있다. 잘못된 일에 당당하게 회초리를 들 수가 있다. 이는 가정만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사회 모든분야에 대해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 말이다. 과연 스승이 스승다웠으며 사장은 사장다웠던 것인가. 법관은 법관다웠으며 경찰은 경찰다웠던가 하는 자성도 물론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되물을 때 한점 부끄럼없이 다웠다고 말할 수 있는 층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겪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의 진통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번 더 뒤집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권위 잃은 사회의 비극에 유념하면서 권위를 세우며 받드는 쪽으로 우선 모두의 지혜를 모아 나가자는 말이다. 설사 권위의 주체에 다소의 흠결이 있더라도 공동체의 이익을 위하여 지나치게 훼손하며 실추시키는 일은 자제해 나가자는 뜻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지나치게 너무 가혹하게 자학하듯이 권위를 짓밟아 왔던 것이나 아닌가 성찰해 보면서 말이다. 권위의 주체가 스스로 도덕성과 엄격성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 「민자호 출범」앞으로 9일… 전당대회준비 이모저모

    ◎「총재임기ㆍ대표최고위원 선출」 막바지 진통/「대권」맞물려 민정 ㆍ공화­민주계 이해 엇갈려/「시도지부위원장 배분」도 이견… 7대4대3 유력/일사불란한 진행으로 “내분”당이미지 쇄신 총력 민자당은 오는 5월9일로 예정된 창당전당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일련의 당내분사태로 인해 저하된 당이미지를 고양,새로운 출범을 대내외에 과시한다는 목표아래 전당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도체제」고비 넘겨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장 큰 난제였던 향후 당지도체제의 골간이 지난 26일 최고위원들의 청와대회동에서 마무리됨에 따라 전당대회준비의 큰 고비는 넘긴 셈이다. 다만 지도체제에 대한 합의사항을 당헌개정에 조문화하는 과정에서 대표최고의원의 선임방법,총재임기 등에 대한 절충과 함께 시도지부위원장 배분문제등이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 ▷대회준비◁ ○…민자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단합된 모습을 과시,그동안의 불협화음을 털어버리려 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유스럽지만 중구난방식의 야당전당대회 모습보다는 일사불란한 진행을 보여 집권여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최근의 경제난국을 감안,요란스런 행사는 자제키로 하고 본행사와 기념리셉션외에 당초 계획했던 전야제행사등은 모두 취소했다. ○요란한 행사 자제 민자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박준병사무총장)산하에 기획 ㆍ총무,조직ㆍ상황,선전ㆍ홍보,진행운영,안내ㆍ지원,정강정책 등 6개 실무반을 구성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회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으로 잡았다. 대회초청인원은 대의원을 포함,1만여명이며 그중 8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원이외의 초청인사 3천명은 사회 각계각층으로 구성되며 민자당이 초청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대상은 전직대통령을,전두환 전대통령은 백담사에 머물고 있고 윤보선 전대통령은 와병중이어서 최규하 전대통령만 초청할 수도 없어 결국 전직대통령은 참석지 않게 되리란 관측이다. 전당대회의 주요 의제는 당헌개정에 이어 총재와 최고위원 선출이며 과도체제를 청산,굳센 결속으로 새시대를 이끌겠다는 대국민메시지도 채택할 예정이다. 민자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 주기로 함에 따라 총재및 최고위원 선출은 만장일치 박수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대의원 구성 당최고의결기구로서 전당대회는 총재,최고위원뿐 아니라 앞으로 대권후보까지 뽑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그 대의원구성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즉 민자당내 민주계측이 「차기 대권후보는 김영삼」이란 밀약이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민정계측은 「결국 수로 결정될 것」이란 반응이어서 3계파간 대의원 안배가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당헌에 따르면 창당전당대회 대의원은 당연직과 선출직으로 나뉜다. 당연직 대의원으로는 ▲최고위원및 당무위원 46명 ▲당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2백18명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 사무처 부장급이상 요원 7백37명 등이며 선출직 대의원은 ▲당무회의선출대의원 1천2백명 ▲시도대회선출대의원 1백10명 ▲지구당대회선출대의원 2천50명 ▲지구당선출상무위원 4백10명 ▲지역구당선국회의원 추천대의원 7백9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정계 56% 점유 2백24개 지역구중 2백6개 지구당조직책이 임명된 현재 대의원 수을 산출해보면 5천5백66명이며 나머지 18개 지구당조직책이 추가임명된다면 총 대의원수는 5천9백60명에 이르게 된다. 일단 총대의원수를 5천5백66명으로 상정할 때 그 구성은 ▲지구당 관련대의원 3천9백29명 ▲중앙당 당연직 대의원 2백23명 ▲시도지부 대의원 2백14명 ▲당무회의 선임대의원 1천2백명 등으로 구분된다. 1개 지구당별로 확보할 수 있는 대의원수는 지구당위원장과 당연직(지구당 사무국장ㆍ조직부장)을 포함해 15명이며,지역구의원이 위원장인 경우 5명이 추가된다. 또 당무회의 선임대의원 1천2백명은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가 5ㆍ3ㆍ2로 분배하기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 2백6개 지구당조직책에 대한 각 계파별 안배를 감안할때 전체 전당대회대의원중 민정계로 분류될 수 있는 인사는 3천1백33명(56%),민주계는 1천4백76명(27%),공화계는 9백57(17%) 등이다. 앞으로 중앙상무위 구성과 14대 총선결과 등에 따라 대의원수가 약간의 변동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기본구성비는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이러한 대의원 구성은 당내경선제도가 정착되거나 계파별 표대결이 불가피해졌을 때 민정계의 독주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임기ㆍ선출방법◁ ○…지난 26일의 청와대 4자회동에서 그동안 논란이 된 당지도체제 문제가 이번 정당대회에서 총재중심체제로 전환키로 재확인됨에 따라 지도체제 전환에 따른 당헌개정작업의 큰 틀은 잡혔으나 향후 대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총재의 임기와 대표최고위원의 선출방법을 규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민정ㆍ공화계와 민주계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 민주계측은 형평성이라는 일반론에 입각,총재ㆍ대표최고위원ㆍ최고위원의 임기를 모두 2년으로 규정할 것을 요구한 반면 민정ㆍ공화계는 총재가 현직 대통령인 점을 감안하여 통수권의 누수현상과 불필요한 억측을 방지하기 위해 현직대통령이 총재일 경우 총재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동일하게 규정하는 부칙조항을 신설할 것을 주장. 민정ㆍ공화계는 특히 민주계측이 발설한 것으로 알려진 「차기대권각서설」을 민주계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이용,『총재임기를 2년으로 규정할 경우 당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한 「92년 김영삼총재설」을 사실상 뒷받침하는 꼴이 된다』며 민주계측의 양보를 요구. 이와함께 대표최고위원의 선출방식의 경우 민주계측이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김영삼최고위원의 위상 격상을 노려 총재나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정ㆍ공화계는 청와대 4자회동때 발표된 합의문에 대표최고위원의 선출방식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상식논리에 입각,총재가 지명해야 한다는 입장. 또한 민정계는 민주계측의 요구대로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할 경우 민주계측의 계산과는 달리 현장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선출에 이의가 제기되고 「반란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줄 수 없다고 민주계측을 설득했으나 민주계측은 이에 총재가 최고대표위원을 지명한 뒤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양측의 절충형 형태를 띤 타협안을 들고 나와 주목. 그러나 민정ㆍ공화계는 민주계가 대표최고위원의 총재지명을 새로 추가한 것은 총재의 권위를 빌려 반란표를 방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으며 사실상 총재와 대표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다는 명분획득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전당대회 현장에서 총재가 대표최고위원을 지명한 뒤 대의원으로부터 이에대한 「동의」박수를 받으면 대표최고위원의 체모를 어느정도 살려줄 수 있다는 최종 타협안을 제시. ▷시도지부구성◁ ○…30일 당3역회의에서 전당대회이전까지 결성여부가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 시 도지부 결성 역시 계파간에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문제. 각 계파는 전당대회이전까지 시도지부를 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아래 시도지부장의 선임대상을 초ㆍ재선급의원을 포함한 「중진급」의원으로 하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8도및 서울과 5개 직할시등 모두 14개 시도지부를 결성하며 합당이후 최초 전당대회인 점을 감안,경선제를 도입하지 않고 계파간에 사전절충을 통해 시도지부위원장을 선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계파간의 배분비율및 지역선정에서는 이견이 계속. ○「배분지역」이견 계속 민정계는 14개 시도지부중 민주계가 부산ㆍ경남ㆍ광주 등 3곳,공화계가 충남ㆍ대전 등 2곳을 맡고 나머지 9곳을 차지하는 것이 원내의석 점유율이나 각시도지부의 지역구의원 분포비율로 볼 때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으나 민주계는 서울과 강원도및 대구시지부,공화계는 경기도지부를 추가로 할애할 것을 요구중. 그러나 민정계는 서울과 경기 대구지역은 구여권의 아성이라는 이유로 양보가 절대불가능하다는 입장과 함께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공화계가 도지부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병룡의원에 대해 민정계 경기출신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 결국 7대4대3의 배분비율에 따라 민주계는 부산ㆍ경남ㆍ강원ㆍ광주지부 등 4곳,공화계는 충남북ㆍ대전 등 3곳,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7개 시도지부를 민정계가 차지하리라는 관측이 우세. 이같이 시도지부가 계파간에 안배될 경우 서울은 서정화의원,부산 정재문 혹은 문정수의원,대구 김용태ㆍ유수호의원,인천 심정구의원,광주문준식의원,대전 박충순의원,경기 이성호 혹은 김영선의원,강원 최정식의원,충북 오용운의원,충남 이인구 혹은 박병선의원,전북 임방현 혹은 양창식 전의원,전남 이도선 혹은 지연태의원,경북 이진우의원,경남 김태조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것으로 거론중.
  • 분규현장 파급 “사전차단”포석/KBS사태 정부 담화의 저변

    ◎“자율복귀 안하면 강경대응” 의지 표명/방송구조 개편과 연관… 노동권연계고리 단절 겨냥 정부가 23일 내부ㆍ법무ㆍ노동부,공보처장관 등 4부장관의 명의로 「KBS사태에 대한 정부담화문」을 발표한데는 크게 보아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뜻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KBS사태를 보는 정부의 시각과 이에 대응하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시켜 KBS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양보종용이며 둘째는 KBS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파생되는 각종 부작용을 우려,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정부의 긴박한 대응의지 천명,셋째는 춘투시점에서 파급효과의 차단과 오는 25일로 예상되는 현대중공업의 총파업 움직임에 사전쐐기를 박고자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이와같은 다목적 성격의 담화문속에 특히 내재시키고 있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방송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경한 의지표명이라 할 수 있다. 정부가 그동안 KBS노조에 대해 방송정상화를 요구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의 경우는 제작거부 사원들이 자율적으로 정상위치로돌아가지 않을때는 「타율」로라도 KBS의 파행적인 방송운영을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공권력 재투입등에 이은 정상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겠다. 정부담화문은 종전의 권유적인 내용과는 달리 강경한 용어로 이번 사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는데다 말미에 『정부는 KBS정상화를 위해 어떤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다』고 분명히 언급했다는 점에서도 정부가 KBS사태에 임하는 대응강도가 한단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정부부처에서는 아직까지 「필요한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KBS사태와 관련해 정부대변인인 공보처장관의 발표문이 두번 나왔으나 이번에는 공안ㆍ노동부서 관계장관들이 정부담화문에 처음으로 「합세」한 것도 시사하는 범위가 넓은 것으로 해석된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이제는 KBS사태를 정부의 1개 관계부처가 아닌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처해 나가겠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되며 그만큼정부의 대응강도폭이 어떠한지를 반증해 주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몇차례의 관계기관 대책회의 결과 KBS사태가 장기화될수록 극한으로 치달아 수습의 돌파구를 찾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조기수습만이 후유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조기수습을 위한 「수순」을 밟지 않을 수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정부는 KBS가 언론기관이라는 점을 감안,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대처해 왔지만 이제는 그 인내에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요즈음 대기업체에서 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체들도 KBS에 대한 정부의 인내를 「특전」이라고 몰아붙이며 형평에 어긋난다고 비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22일 노조간부의 구속을 이유로 파업을 결의하면서 『정부가 농성중인 KBS사원 1백17명을 연행했다가 전원 석방하면서 산업현장의 노조간부를 구속한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 』며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 그 한 예라는 것이다. 지난 12일 KBS에 공권력을 투입한 직후 제작거부 사태로까지 번져 방송이 파행운영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대화」를 기대하며 정부권위가 도전받게 방치해 둘 수 없다는 강경인식이 최근 정부내에서 다시 일기 시작한 것도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는 특히 KBS사태가 시간이 지날수록 수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정부 대 전노동단체와의 대리전 양상을 띠어가고 있다고 파악,노동운동권의 연결고리 차단을 급선무로 생각하고 있다. 정부의 당초 방침이 「수의 힘」에 밀려 후퇴할 경우 그에 따른 역기능은 곧바로 노동현장에 파급돼 최근 정착돼 가고 있는 노사간의 「산업평화의지」가 크게 쇠퇴,올해에도 지난해처럼 노사분규의 회오리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현대중공업 파업움직임과 5월1일 노동절 임박도 KBS사태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어떤 형태로 KBS사태를 조기수습할지는 미지수이지만 그것은 앞으로의 방송구조개편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병렬공보처장관이 지난 19일 KBS사태와 관련해 국회문공위에 출석,답변한 내용중 민간TV허용ㆍKBS 3TV(교육방송)독립ㆍ한국방송통신공사(가칭)설립 등이 향후 KBS위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KBS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시점에서 정부의 방송구조개편은 보다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방송구조개편을 하는 과정에서도 제2의 KBS사태가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의 주장대로 방송구조개편이 절대 방송장악 음모가 아니라는 합리적인 논거를 사전에 충분히 제시해야 할 것 같다.
  • 사행오락기 47대 압수/국교주변 일제단속/업주24명 연행

    서울시경 특별수사대는 23일 하오 사행성오락기를 설치한 국민학교주변 문방구와 서점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서울 도봉구 수유1동 우리서점주인 정광태씨(36·수유1동55의47)등 24명을 연행,조사하는 한편 불법오락기 47대를 압수했다. 이들은 「행운의 다이알」「가위 바위 보」등 불법오락기를 2∼3대씩 설치해 놓고 10만원이 넘는 카메라등을 경품으로 내걸어 국민학생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취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국회의원­논두렁 정기론/이재근 논설위원(서울칼럼)

    국회의원이란 참으로 희한한 직업이고 묘한 자리이다. 여느 직업에 비해 수가 적지만 다중지배적이라는 데서 희한하고 아무나 그 노릇을 잘해낼 수 없다는 데서 묘한 자리라 할 수 있다. 그 자리에 앉혀 놓으면 누구라도 해낼 수 있는 직업이지만 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되는 자리도 아닌게 바로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 한번 하기 위해 여섯번 낙선한 사람을 나는 알고 있다. 그는 그나마 한번 당선될 수 있었지만 단 한번도 빛을 못보고 실의속에서 일생을 마친 의원지망생은 얼마든지 있다. 일곱번이나 낙선하고 지금 다시 칠전팔기의 칼을 갈고 있는 끈기파 한 사람도 나는 알고 있다. 그에게 이제 지자제도 될 모양이니 그쪽으로 눈을 돌리라고 충고하면 그의 눈은 당장 가재눈이 된다. 처음부터 중앙정치판에 뜻을 둔 사람은 큰 물에서 논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리하여 많은 의원지망생들이 하다못해 「논두렁 정기」라도 타고나야 국회의원이 된다는 속설을 믿고 금배지를 향해 서울로 시골로 중앙당으로 지구당으로 오르내린다. 그 사람의 집 안팎살림은 일찌감치 모든 것을 팔자소관으로 돌리는 그의 훌륭한 내조자인 부인차지가 됨은 물론이다. 국회의원에 한번쯤 당선된 사람도 마찬가지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는 떨어져도 변함없이 원숭이 그대로이지만 국회의원은 한번 떨어지면 사람노릇하기가 어렵다. 사람대접 받기 위해서라도 선거에 져서는 안된다. 어느때 한 국회의원이 있었다. 천성으로 왜소하고 협량한 그 그릇에 비해서는 자신마저 때로 행운이다 싶을 정도로 그의 정치활동은 화려하고 순조로웠다. 집권당의 제법 그럴싸한 당직도 누렸다. 그러나 그 행운이 그릇을 넘친 게 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별 이문도 없이 당내 파벌싸움에 관계돼 이리저리 밀리다가 하루아침에 당직을 놓쳤다. 이른바 신주류라는 실세에 끼지 못하고 비주류로 밀려난 것이다. 곧이어서는 공천에서도 탈락됐다. 승승장구끝에 내락으로 떨어진 심사였을 것이다. 그것이 홧병이 되어 달포후엔 끝내 정신마저 혼미한 가운데 이승을 하직하고 말았다. 그의 유언에 일렀으되 외아들은 꼭 고향을 지켜 때가 되면 출마하여 「가업」을 이어야 한다고 했다. 소설같은 한 정치인의 일생이지만 그것은 실화이다. 지금 40대에 이른 그의 아들은 오늘도 논두렁 정기론을 믿으며 대를 이어 고향표밭을 일구고 있다. 사람들은 그런 국회의원을 왜 굳이 하려는가. 한번 입지하여 정치판에 말려들면 선거의 매력과 파벌ㆍ계보 그리고 이합집산하는 인간관계의 톱니바퀴가 놓아주질 않는다. 당사자로서는 성취감도 있다. 조상과 가족의 명예를 높였다. 특히 선거로 맺어진 인간관계는 끈끈하다. 충성과 배신의 인간사도 그렇거니와 선거운동원 개개인의 정치적 대상심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것 들이 얽히고 설켜서 형성된 선거 메커니즘이 고질처럼,아편처럼 그 「판」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이 정치이고 선거이다. 음성ㆍ진천과 대구서구의 국회의원 보선에는 말썽도 많았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해프닝도 적잖았다. 대구쪽에서는 유난히 높은 자존심과 명예를 걸치고 있던 한 무인정치인이 중도에서 아예 말을 내려 외유에 나섰고 그와 나란히 관심과 흥미의 표적이 됐던 후배후보는 가까스로 당선되기는 했다. 거여의 괴력과 풍부한 자금에 덧붙여 시리도 그러한 데다 논두렁 정기도 얇지 않았으니 당선됐을 것이다. 음성ㆍ진천쪽 후보는 그야말로 삼전사기의 인물이지만 역시 그의 당선엔 논두렁 정기도 큰몫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보선은 많은 문제를 남겼다. 전 과정을 통해 혼탁과 이상과 열의 악명을 면치 못했다. 특정후보 한사람을 위한 거여의 전력투구도 보기좋은 모양은 아니었다. 과열을 선도한 듯했고 일반적인 국민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한 오만도 남는다. 세상을 너무 쉽게 본 것 같다. 대통령이 고발된 사태도 면구스럽다. 후보자끼리,후보자와 관리당국이,운동원끼리의 피곤한 논쟁과 몸싸움도 그러했다. 선거가 아니라 「부정의 잔치」라고까지 조소를 받았던 작년 동해시와 영등포을구 재선거를 되돌아보게 된다. 오직 당선만이 최고의 선이며 가치인양 추구되고 벌거숭이 육박전처럼 돼가던 그 선거판이 남기고 보여준 추한 그림자들을 찾아보려니 이미 지천의 선거홍보물과 함께 쓰레기통으로 버려졌다. 선거판은 끝났지만 그러나 우리 정치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대개 정치하고자 하는 개개인이 뚜렷한 역사의식과 정치적 사명감,경륜을 갖지 못하고 현실정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자정 노력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 정치는 끝도 없이 헤맬 것이다. 선거 결과를 보건대 우리들의 정치인들은 유권자가 갖는 정치의식 수준에도 아직 이르지 못했다. 그들은 정치만 했지 유권자를 못해 봤다. 그런 정치인들이 이뤄내는 선거판은 언제나 확실하고 완전하게 타락하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정치인들은 분발해야 한다. 거여도 보다 겸허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분발하려면 먼저 일찍이 베버가 지적한 바 정치적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런 신앙을 갖고 정치권안에서 참으로 시대적 대의와 민주화 발전을 위한 개혁을 이뤄야 한다. 그 개혁은 역시 정치권 밖의 힘으로써가 아니라 정치권 안의 내재적인 역동성으로 성취해야 한다. 「논두렁 정기론」은 정치인들에 대한 비웃음이나 비하의 말이 결코 아니다. 그가 의원이 되고자 정성으로 갈고 닦은 그 고향의 본래적이고 토속적인 혼같은 것이다. 끈질긴 「민초」와 추상같은 「민심」의 다른 말이라 해도 좋다. 음성ㆍ진천의 결과가 그와 같다. 그러니 이제 논두렁 정기 타고난 의원들이여 다시 한번 분발해야 할 것 아닌가.
  • 방소 김영삼최고위원 상대역 야코블레프

    ◎“고르비 오른팔”… 최고위 대한 창구/브레즈네프 통치땐 불우/적극적인 개혁노선 주창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21일 만난 야코블레프 소련공산당 정치국원(66)은 지금까지 한국인이 만난 소련지도층 가운데 최고위급 정치인. 야코블레프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릴 정도로 고르바초프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적극적인 개혁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소련이 바라고 있다』는 등의 말을 그동안 계속해 오는등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 그는 70년대초부터 10여년간 브레즈네프 당시 서기장의 눈에 벗어나 한직에 머물러 있다가 83년 캐나다를 방문한 고르바초프의 눈에드는 「행운」을 잡아 승진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야코블레프는 지난 86년 정치국 후보위원을 거쳐 87년 정치국원으로 승진하는등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 주택복권 1등 1억5천만원/택은,26일 발매분부터 적용키로

    ◎복금 대폭 인상… 2등 3천만원/6개조로 늘려 3백60만장 발행 주택복권 1등 당첨금이 1억5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주택은행은 국민주택자금의 조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현행 1억원으로 돼있는 주택복권 1등 당첨금액을 1억5천만원으로,2등 2천만원을 3천만원으로 각각 올리는 등 복금을 상향조정하고 오는 26일 발매되는 복권(6백39회ㆍ4월1일 추첨)부터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이제까지 5개조 3백만장을 발행하던 것을 6개조 3백60만장으로 1개조 더 늘려 발행하는 한편 4등 복금 3천원을 신설하고 복권추첨 방식도일부 변경했다. 1등ㆍ다복상(1등의 앞뒤번호),행운상(1등과 조가 다른 것),2등의 추첨방식은 종전과 같으며 3등(복금 3백만원)은 「조 구분없이 6자리 추첨」,4등(〃3천원)은 「조 구분없이 끝에서 3자리 한번추첨」,5등(〃1천원)「조 구분없이 끝에서 두자리 3번추첨」,6등(〃5백원)「조 구분없이 끝자리 3번추첨」 등으로 바꾸었다. 주택복권은 지난 69년 9월 국가유공자와 파월장병ㆍ군경유가족 등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첫 발행됐으며 83년 4월복금이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르면서 올림픽복권으로 대체된뒤 발행이 중단되다 지난해 1월부터 다시 발행돼왔다.
  • 김정수 보사(새 장관ㆍ청와대 비서진의 얼굴)

    ◎약사 출신… 민주총장 지내 4ㆍ19당시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약사출신 3선의원. 비교적 평범한 의정생활을 해왔으나 이같은 「평범함」때문에 동해 매수파동후 민주당 사무총장에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으며 상도동 직계가 아니면서도 김영삼최고위원에 대한 의리를 지켜 김최고위원이 평소 고마움을 느껴 왔다고. 이번 148회 임시국회서는 민자당측 첫 대정부질문자로 나서 「3당통합만이 구국의 길」임을 역설. 8년간 줄곧 보사위원을 지냈다. 박순자여사(49)와 1남3녀.
  • 대낮 6집서 연쇄도난/서울 정릉/현금등 1천만원어치 털려

    서울 성북ㆍ도봉구 일대에 9일 하룻동안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대낮 빈집털이 사건이 6차례나 잇따라 발생했다. 9일 하오2시부터 3시30분사이에 성북구 정릉4동 254 양판엽씨(30)집 등 이웃 4집에 잇따라 도둑이 들어 카메라ㆍ반지 등 70여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11시쯤에도 성북구 장위1동 238 심천환씨(49ㆍL화장품전무) 집에 도둑이 들어 행운의 열쇠 등 금 1백36돈쭝과 다이아반지 등 귀금속,미화 3천8백50달러 등 1천5백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 김영삼씨의 정적들/송정숙 논설위원(서울칼럼)

    지난 12일 밤 관훈토론회에는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등장했다. 관훈토론사상 5번씩이나 토론에 초청된 연사는 김씨가 처음이다. 그런데도 이날 저녁의 그는 「등장」했다는 말이 합당했다. 이날의 그는 자신있는 「승자」였다. 성숙하고 여유있고 그리고 당당하게 토론상대를 선도하였고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처음이다. 13일 청와대서 있었던 민자당최고위원 오찬자리에서는 김종필씨의 치통이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자리서 불쑥 김영삼씨가 『나는 어른이 애들처럼 볼거리를 앓는다』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애들처럼 볼거리를 앓는 정치지도자. 그것은 김영삼씨의 인상과 부합된다. 정확치 못한 발음과 잘선택되지 못한 어휘ㆍ용어로 실수를 탕탕 하면서도 소년같은 순수함과 열정 때문에 장내는 따근따근하게 달아오르고 사람들은 긴장을 푼채 유쾌한 상태로 들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에게 「우군」이 되어주어야 할 것같은 친화력이 생기게하는 정치인이다. 그런 그였지만 12일 저녁의 관훈토론에서는 좀 달랐다. 대개의 질문자들이 그렇듯 불의의 습격으로 던지는 공을 그는 처음부터 늠름한 자세로 받아치웠다. 합당제의가 어느 때,어떤 경로로 누구에게서 왔는가를 물은 첫 질문에 쾌쾌히 대답을 한 것은 물론이고 질문속에 담긴 묵시적인 속질문에까지 미리 대답을 해치웠다. 『…토론에 부치지 않았다고 어떤분들은 말합니다만,솔직히 말해봅시다. 이런 가히 혁명적인 일을 만약에 토론에 부쳤더라면 합당은 실패했을 겝니다. 그래서 극비에 부치기로 노대통령과 둘이서 합의를 본 것입니다…』 이러 어조는 응어리를 쏘아 분쇄시키는 효력이 있었다. 잘 윤색된 현학적 논리보다 사람들은 이런 정직함에 약하다. 여유있는 미소로 「밀약설」을 일축하고 「고뇌로 지새운 나날」을 신념있게 강조했다. 이날 김영삼이라는 정치인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한가지 보탰다. 이땅의 정치인도 이제는 「정적의 관리」를 정착시키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정적이란 승리와 패배를 한몸에 지닌 표리이며 승리의 영광은 패배한 정적이 있음으로써 완성될 수 있다.정적이란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는 것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날 보여준 김영삼씨의 정적관은 변전을 거듭해온 한국정치의 또다른 축도였다. 우선 김대중씨의 대목에서 그는 여러번 「축복」이라는 말을 썼다. 『…내가 야당으로 남고 김대중씨가 바꿔 되었다면 나는 그를 위해 축복을 보냈을 것이다』고도 했고 『…김대중씨가 정치를 해 나가는데 있어 행운이 있기를 축복한다』고도 했다. 「정통야당」경쟁으로 지새우던 시절의 애증이 칡덩굴처럼 얽힌 라이벌에게서 축복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싶은 심경이 아마도 가장 간절한 감정인듯했다. 불과 몇달전까지도 『확실하게 종식시켜야 할 군정』의 일환이었던 노태우씨도 김영삼씨의 정적이었었다. 그를 동지로 맏아들인 「가히 혁명적인 변화」에 김영삼씨는 스스로 아주 개운한 뒷맛을 즐기는 것 같아 보였다. 『…노대통령은 알고 보니 매우 성실하고 솔직하고 능력있는 분이더라』는 말을 그는 거침없이 했고 노씨가 민정당의 간판을 내린 「영단」을 거듭거듭 칭송했다. 자신의 민주당 간판 내리기보다도 훨씬 강조된 의미를 두는 듯한 그 어투에는 계산속 없는 김영삼씨의 인품이 담겨 있었다. 12일의 관훈토론에서 그가 그의 옛모습을 그대로 기억나게 한 대목은 그의 또하나의 「정적」인 전두환씨 대목이었다. 화려한 승자가 되어 관대하고 사려깊은 정치지도자로 손색이 없던 그가 이 대목에서만은 느닷없이 옛날 목소리를 냈다. 『…아니 뭐,그 사람 연희동 사저로 온다느니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만 그게 말이나 됩니까. 본인이 국가에 헌납한다 해놓고 어딜 또 온다는 겁니까…』 소년스럽게 상기된 옛모습을 띤 그 모습은 아량있는 승자의 것과는 달랐다. 무장해제된 적장에게 발길질을 하는 것같은 추기가 느껴졌다. 「정통야당」이란 말에 집착했던 과거를 잘못으로 생각하고 세상에 영원히 야당하기 위한 정당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 『세상은 변하는데 죽어도 안변한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성숙한 말을 하게된 그가 전씨 대목에 이르러 이렇게 상혈하는 것은 아마도 품은 한이 아직도 삭지 않았음을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이 부분은 그의 승자적 금도에는 그늘을 만들었다. 옛날,한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가르치며 특히 큰 마음이기를 교육했다. 사나이다운 대범함과 큰 기량을 소망했기 때문이었다. 하루는 창밖에 눈이 펑펑 쏟아졌다. 어린 아들은 평소에 크게 놀기를 강조하던 아버지 교훈이 생각나서 눈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아,저 눈이 모두 솜이었으며 좋겠다…』쏟아지는 눈이 모두 솜이라니,그리하면 「큰 것」아닌가. 아버지는 아들의 그 말이 신통했다. 만족스러운 김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그쳤다. 『…그래. 그 솜을 무엇에 쓰려느냐?』하고. 그러자 어린 아들은 대답했다. 『…쥐구멍을 막을까 한다』 전두환씨에게라면 김영삼씨는 이제 노여움의 정력도 소모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는 이제 김영삼씨와의 「정적시절」도 지나친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김영삼씨가 큰 정치의 왕도를 걷도록 기대한다. 정적과의 운명적 만남에서도 정치의 왕도는 빛나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그의 정치적 성과가 아름답게 완성되기를바란다. 정치인의 승리는 「좋은정치」를 전제로 이룩될 수 있다. 우리에게도 그것만이 희망을 주는 것이므로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 “김정일 출생지는 백두산”날조/생일을 계기로 본 우상화의 실상

    ◎75년이래 공휴일로… 쌀ㆍ고기ㆍ소주 “특별배급”/정초부터 경축행사… “위대한 영도자”특집도 오는(16일)은 북한이 「민족의 명절」로 내세우고 있는 김정일의 48회 생일. 북한주민들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의 연휴를 보내며 모처럼 술과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지난 74년 김일성의 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제정했던 북한은 75년 김정일의 생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데 이어 86년에는 생일 다음날까지 공휴일로 연장했으며 생일인 16일에는 김일성 생일인 4월15일과 정권수립일인 9월9일 등과 마찬가지로 쌀과 고기 소주등이 주민들에게 특별배급된다. 김일성부자의 세습체제확립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왔던 북한은 동구권의 개혁과 소련공산당의 권력독점폐지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에도 아랑곳 없이 올해도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연초부터 각종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등 김정일 우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90년대 벽두인 지난 1월5일 중앙방송 논설프로그램에서 『오늘 우리당의 혈통은 당건설과 혁명위업을 완성해나가는 보람찬 투쟁속에서 김정일동지의 세련된 영도에 의해 빛나게 고수되고 발전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시작으로 방송매체를 통해 김정일 우상화를 위한 특집시리즈물을 내보내는가 하면 연초부터 그의 생일날 주민들에게 지급할 당과류 술 고기 학용품 등의 생산을 독려해 왔으며 각 도단위의 기념경축공연 예술경연대회 「백두산 상체육대회」「정일봉달리기」등 갖가지 경축행사를 펼쳐 왔다. 특히 중앙방송은 이달들어 「지ㆍ인ㆍ용을 겸비한 위대한 영도자」라는 특집시리즈물을 통해 『김정일동지를 후계자로 모신것은 민족의 대행운』이라고 강변하면서 김정일을 「김일성의 인품과 덕망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절세의 위인」「현세와 내세를 밝혀주는 찬란한 향도」등으로 묘사하고 있다. 북한은 또 주민조직망별로 「2월의 명절을 빛나게 맞이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인민의 지도자」「지도자의 품」「아! 정일봉」등 김정일우상도서에 대한 독서회와 「언제나 향도의 별과함께」「친애하는 지도자 고맙습니다」등 개인찬양 노래모임을 개최해오고 있다. 북한은 또 해외의 친북인사를 동원,김정일의 「위대성과 영도력」을 찬양케해 마치 그가 해외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인양 선전하고 있는데 해외친북인사들이 보내온 「축전」「축하편지」등을 주민들에게 보급,이를 암송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부주석 이종옥,당비서 박남기,최고인민회의의장 양형섭등 고위간부들이 참가한 김정일 문헌연구토론회가 지난달 18일 평양에서 개최된 것을 비롯해 도별 연구토론회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으며 청소년학생들이 참가하는 정일봉달리기는 지난 11일 청진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북한은 최근 신문ㆍ방송등 선전매체를 총동원,80년대에 이룩한 정치ㆍ경제등 모든 분야의 성과를 김정일의 「영도」로 치켜세우고 있는데 올해는 김정일이 80년 제6차 노동당전당대회를 통해 후계자로 선임된지 10년이되는 해이고 제7차 전당대회가 가을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같은 김정일 우상화작업은 「김일성의 수렴청정」설과 함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정일은 현재 최고정책결정기구인 당정치국회의를 김일성과 번갈아 주재할 정도로 실질적인 통치권을 행사,후계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내외통신의 분석에 따르면 김정일의 출생연도와 출생지는 사실과 달리 조작되었다고 한다. 김정일은 본래 1940년 2월16일 소련의 원동지방인 오케얀스카야에서 태어났으나 북한은 그의 출생지를 혁명의 성산이라고 일컫는 백두산 밀영으로 조작,김정일의 「혁명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82년 김일성의 70회생일을 계기로 출생연도까지 42년으로 고쳤다는 것.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은 40∼41년도에는 소련 및 만주지방에서 생활했다. 북한은 지난 87년2월 백두산 와사봉 수림지구에 백두산 밀영을 조성하고 이곳에 김정일이 태어났다는 귀틀집을 지어놓고 주민들을 집단으로 참관시키고 있는데 지난 3년동안 50만명의 주민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김영삼 최고위원 관훈클럽 토론내용

    ◎“노대통령 연정 제의해와 합당 응수했다”/국민은 극렬투쟁 일삼는 야당에 신물/재야와도 대화 용의… 폭력엔 절대 반대 김영삼 민주자유당최고위원은 12일 중견언론인 친목모임인 관훈토론회에 참석,유근일조선일보논설위원,황소웅한국일보편집부국장,김기덕KBS방송위원,송도균MBC부국장 등 4명의 토론자와 함께 정계개편의 배경및 향후 정국운영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일문일답을 벌였다. ­정계개편의 자세한 경위는. ▲지난해 6월 방소후 노태우대통령과 단독회담에서 노대통령이 연정제의를 했었다. 이때 나는 「4당체제가 문제가 있으나 일단 5공청산을 해야 한다」고 한바 있었다. 그후 지난 1월12일 다시 만났을 때 내가 「4당체제를 없애야 하며 이를 3당이라도 합의하자」고 말했다. 또 2공화국시절 민주당의 예를 들며 「연정은 안된다. 우리가 정말 나라를 구하려면 민정당을 해체하는 것이 과거청산에 결정적인 일이며 그럴 경우 나도 야당을 청산하겠으니 같이 깨고 새출발하자」고 말했다. 노대통령으로서도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그리고 노대통령에게 「결심이 서면 통보해 달라. 공화당이 동조하면 같이하자」는 말을 했다. 이 문제는 92년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 ­1노2김이 노대통령 다음에는 김영삼최고위원,그 다음에는 김종필최고위원이 대권을 맡는다는 밀약을 했다는 소문이 항간에 파다한데. ▲전혀 그같은 사실이 없다. ­앞으로의 대평민당및 김대중총재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 또 호남을 고립시켰다는 지적이 있는데. ▲김대중총재가 정치해나가는 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호남고립이라는 견해에는 반대한다. 김대중총재는 「4당구조는 국민이 선택한 것」이라고 해 스스로 정계개편에서 빠진 것이며 평민당이 곧 호남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통합구상을 지난해 6월에 했다면 그동안 속으로는 이같은 생각을 해오면서 표면적으로는 야3당 공조를 강조해온 것이 된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는 신뢰성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야3당이 같이 가기로 약속한 것은 5공 청산때까지다. 이는 전부 공개적으로 말해온 것이다. 그후에는 도저히 같이갈수 없다는 것을 내가 알았다. 부끄러움 없는 일이다. ­김최고위원은 민정ㆍ공화 등 집권세력의 세연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든지 민주화와 개혁의 역사 전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든지 둘중의 하나로 가는 기로에 서 있다고 보여진다. 앞으로 일련의 법률개폐및 경제개혁은 어찌되나. ▲일부 나를 걱정해주는 이들이 「속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속일 사람도 속을 사람도 없다. 꾸준한 개혁으로 민주화를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음에는 문민정치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다. ­앞으로의 권력구조가 대통령중심제가 될 것인가 내각제가 될 것인가에 대해,또 국회의원 선거법이 현행 소선거구 유지냐 중선거구로의 전환이냐에 대해 밝혀 달라. ▲대통령직선제를 실시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그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옳지 않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최고위원이 문제제기를 하면 논의하지 말자고는 않겠다. 국회의원 선거구제도 우리가 얘기하지는 않았으나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내각개편은 언제하며 내용은 어떻게 되나. ▲국가경영을 세사람이 공동책임지는 만큼 협의해야 할 것이다. 개각이 너무 늦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당뿐 아니라 밖에서도 좋은 사람을 찾아 인물중심ㆍ능력본위가 돼야 한다고 본다. ­오는 3월 방소때 특사나 밀사의 임무가 있으며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과 만날 것인가.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할 것인지. ▲이번 소련방문은 야당총재로서 오래 전부터 계획된 일이어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과거와 같이 민주당 사람만 수행하지 않고 민자당 동지들과도 함께 갈 것이다. ­수적으로 열세에 처한 야당이 극렬투쟁을 전개,오히려 정치 불안이 가중되는 것이 아닌가. ▲극한 투쟁은 불가능할 것이고 국민은 그런 야당을 지지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지자제실시 시기는. ▲이미 결정난대로 변함없이 실시될 것이다. 그러나 매년 선거실시에 따른 폐단의 지적이 있으므로 3인대표가 국가의 장래를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대협ㆍ전노협 등에 대해 공안당국과 의견을 같이 할 것인지. ▲노동자든 학생이든 가리지 않고 어느 사람과도 대화를 하겠다. 그러나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방청석 질문) 전두환 전대통령에 대한 입장과 93년 노대통령퇴임이후 여권은 어떻게 될 것인지 밝혀달라. ▲지난 연말 증언이 국민에게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노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안정시킨 훌륭한 대통령으로서 퇴임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가장 훌륭한 협력관계를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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