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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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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슬럼독 밀리어네어

    TV의 퀴즈프로그램에 참가한 18살 소년 자말이 거액의 상금을 목전에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자말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빈민가에서 힘겹게 자랐으며,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소년이 어떻게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 수 있단 말인가. 숨겨진 부정행위를 캐내려는 경찰이 자말을 끌고가 모진 고문을 가하지만, 그의 대답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답을 알고 있었기에 문제를 모두 맞혔다.”는 것. 경찰 앞에 앉은 자말은 주어진 문제의 답과 연결된 기막힌 사연들을 하나씩 들려 준다. 2009년 미국 아카데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의 상을 거머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비카스 스와루프의 소설 ‘Q & A’을 각색한 영화다. ‘Q & A’는 분명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각색하자면 여러 난점을 극복해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간과 공간이 뒤죽박죽 섞여 있으며,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가지런히 이어지지 않고 들쑥날쑥 독립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각색을 맡은 사이먼 뷰포이는 이를 슬기롭게 해결했다. 출신과 이름을 바꾸어 주인공에게 보다 명쾌하고 단순한 성격을 부여했고, 감동적인 로맨스를 중심에 배치해 영화의 줄거리와 주인공의 행동이 일관성을 얻도록 해놓았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대니 보일은 1990년대에 ‘쉘로우 그레이브’와 ‘트레인스포팅’을 선보이면서 영국영화의 희망으로 불리던 감독이다. 근래 발표한 ‘밀리언즈’와 ‘선샤인’을 두고 기력이 다했다고 성급하게 평가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건 보일의 저력을 모르고 한 소리였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쉘로우 그레이브’, ‘밀리언즈’는 전혀 다른 인물들을 다루다 결국엔 비슷한 결론을 맺는, 형제 같은 작품이다. 뜻밖의 행운, 갑자기 주어진 거액의 돈으로 시작하는 세 영화는 낯선 운명과 인간의 관계를 밀도 깊게 묘사하는 데 성공한다. 중요한 건 ‘어떻게 사느냐.’이며, ‘무엇을 얻느냐.’는 그것의 결과일 뿐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주체 못할 행운에 관한 코미디가 아니고, 개천에서 나온 용을 그린 드라마도 아니며, 돈다발을 놓고 벌어지는 스릴러는 더욱 아니다. ‘Q & A’의 마지막 문구가 “행운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니까요.”임을 유념해야 한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행운의 남자가 된 게 ‘운명’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자말은 운명을 받아 들이기보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일군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 진실 앞에 정직했던 사람, 낙관적인 의지로 비극을 이겨 낸 사람이기에 그는 행운을 얻었다. 물론 현실에선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겠지만, 영화란 게 어차피 ‘꿈이 실현되는 이상적인 판타지의 공간’이지 않나. 향후 모던 클래식으로 자리할 확률이 높은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미국 아카데미의 변화를 상징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경쟁한 작품들의 배경은 하나 같이 쟁쟁했다. 거대한 배급사, 명망 높은 제작자, 아카데미상과 친숙한 감독, 배우들 앞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우와 제작진은 초라할 정도였다. 마침내 가장 소박한 작품에 승리의 월계관이 수여되는 순간, 영화는 미래를 점치기 힘든 격랑의 상황에 들어섰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예술성과 대중성으로 나뉜 (눈에 보이지 않는) 두 진영 간의 오랜 싸움에 한 종지부를 찍은 작품이다. 유럽산 예술영화의 진한 향취를 기대한 관객은 이 영화의 떠들썩하면서도 매끈한 외양에 당황할 것이고, 오락영화에 익숙한 관객은 쉬운 예술영화의 가능성을 새롭게 인식할 것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처럼 예술성과 오락성 가운데 어디에도 치우지지 않은 작품이 한동안 영화계를 이끌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게 맞다. 원제 ‘Slumdog Millionaire’, 감독 대니 보일, 19일 개봉. <영화평론가>
  • [어린이 책꽂이] 사춘기 10대의 설렘과 혼란

    크리스 크로스(린 레이 퍼킨스 글·그림, 김정복 옮김, 동산사 펴냄) 10대 때는 늘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 삶이 확 달라지기를 기대한다. 생각 많고 수줍은 주인공 소녀 데비도 같은 소망을 가졌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던 데비에게 사춘기가 찾아오고 알 수 없는 설렘, 혼란에 빠진다. 데비는 어떻게 이 혼란의 시기를 견디고 보낼까. 데비와 친구 패티, 어릴 적 함께 자란 레니, 릭, 헥터가 겪는 삶, 사랑, 모험을 다룬 청소년 성장소설. 제목은 영미권 사람들이 행운을 기원할 때 검지와 중지를 꼬는 것을 말한다. 작품 속에서는 라디오 방송의 제목으로 나오고 사방으로 열린 십자로처럼 어디로든 튀고 싶어 하는 10대의 혼란스러운 자아상을 의미한다. 2006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품. 1만 500원.
  • [프로농구] 이 악물어도 神레더 못 꺾은 KTF

    [프로농구] 이 악물어도 神레더 못 꺾은 KTF

    “오늘 삼성을 꼭 잡아야 하는데요. 양희승, 송영진, 조동현이 다 빠졌으니 될지 모르겠네요. 죽도록 뛰는 수밖에….” 12일 삼성 전을 앞두고 잠실체육관 원정팀 대기실에서 만난 추일승 KTF 감독은 특유의 느릿한 말투 속에 독을 품고 있었다. 꼴찌가 굳어진 지 오래지만 추 감독은 목표가 있었다. 전구단 상대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것. 올시즌 삼성에 5번 모두 패한 터였다. 또 KTF 외에는 KT&G와 SK, 오리온스 등이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위안을 삼을 만한 목표인 셈이다. 살얼음판 플레이오프(PO)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준호 삼성 감독도 바짝 긴장했다. “산 넘어 산이에요. 이런 경기는 바짝 정신차려야 해요. 우리가 안심할 처지도 아니고….” 전반은 42-39, KTF의 근소한 리드. 테렌스 레더에겐 점수를 주더라도 이규섭(11점) 등 국내 선수에 대한 실점을 줄이겠다는 추 감독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물론 윤여권(12점), 김영환(10점), 박상률(13점) 등 식스맨급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뛴 덕분이다. 3쿼터부터 코트는 후끈 달아올랐다. 쿼터 종료 7분30초를 남기고 레더의 골밑슛으로 삼성이 48-46, 첫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후반 두 팀 모두 토종들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67-66, 삼성이 앞섰다. 승부는 4쿼터 중반 갈렸다. 레더가 전공인 골밑 공격은 물론 행운의 3점포까지 터뜨린 데 이어 경기종료 6분56초 전 강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이 79-67로 달아났다. 삼성이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센터 레더(42점 8리바운드)의 맹폭과 강혁(8점 13어시스트)의 ‘병참지원’을 앞세워 KTF를 98-79로 꺾었다. 레더는 2점슛 18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95%의 경이적인 야투율을 뽐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28승22패로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KTF는 삼성 전 6전 전패의 상처를 입었다. LG는 대구 원정에서 루키 기승호(21점)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99-87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6승(24패)째를 챙긴 LG는 6위 KT&G(27승23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혀 PO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5연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고]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46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이달 15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5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TV),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자전거),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동마(놀이동산 초대권), 동보서적(도서상품권), ㈜학산(비트로상품교환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천호식품(천호통마늘진액), 부산아쿠아리움(입장권), ㈜유앤미푸드텍(벅스햄버거)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 생활체육협의회
  • 양도세 환급 4월말로 앞당겨…모두 1600억원 격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양도세 환급이 4월 말로 앞당겨 실시된다고 이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국세청은 오는 4월 말까지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양도세 1600억원을 환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당초 양도세 환급은 납세자가 5월 확정신고를 하고 8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국세청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고 납세협력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정 청구나 별도의 신고 없이 양도세를 4월 말까지 환급하기로 했다.  환급대상자 및 환급세액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4월 말까지 개별 통보된다. 환급액은 납세자 계좌에 직접 이체되거나,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국세환급금통지서‘ 형태로 발송된다.  국세청 이정길 재산세 과장은 “이번 환급으로 작년에 농지를 양도한 농민과 토지수용자 등의 세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윤증현 경제팀 한달 성적표 시위대 경찰 폭행 뒤 훔친 카드로 박연차 기내난동 재판에도 수뇌부 개입 임금동결 3년땐 10년 뒤 퇴직금 어떻게 ’바비 인형’ 사람이라면 살 집 로또 5장 중복당첨 ‘기막힌 행운’ 클린턴 장관 번역 실수에 앗차차  
  • [자동차플러스]

    ●현대차 7년 이상 타면 새차 50만원 ↓ 현대자동차는 7년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자사 차를 출고할 때 구입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최초 등록일이 2002년 3월31일 이전인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할인 대상이다. 중고차이거나 현대차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현대차 주식 10주 이상 보유한 고객들에게도 차량 구입시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 SM5 ‘SE 블랙’트림 추가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5의 ‘SE 플러스’트림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대폭 추가한 SM5 ‘SE 블랙’트림을 출시했다. 기존 SM5 SE플러스에 최고급 블랙 가죽시트 및 블랙 인테리어, 새로운 디자인의 16인치 알루미늄 휠, 운전석 파워시트, 전자식 룸미러 (ECM) 등 고급 편의사양 등이 대폭 적용된 SM5 SE 블랙의 판매 가격은 2248만원.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와 맞대결 한국닛산은 내달 12일까지 전국 5개 전시장에서 6주 동안 매주 주말을 이용해 시승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알티마 2.5 및 3.5 모델을 경쟁모델인 혼다 어코드 모델과 한 자리에서 직접 비교 할 수 있도록 비교시승도 함께 실시한다. ●벤츠, 200만원 다이아 목걸이 경품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6개 공식 전시장에서 E클래스 전국 시승행사를 실시한다. 참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유명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증정한다. 시승행사는 E클래스 7개 모델이다. ●GM코리아, 취득·등록세 지원 GM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캐딜락 CT S 3.6, STS 3.6 모델과 사브 9-3 벡터 및 9-3 TiD 모델 등 인기 차종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로 취득·등록세를 지원해 주고 첨단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 벼랑에서 2번 떨어져 살아난 행운 男

    같은 벼랑에서 2번 떨어졌던 한 영국 남성이 운 좋게 목숨을 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더럼주에 살고 있는 조지 스테츠니(66)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아내와 산책을 즐기다가 발을 헛디뎌 티스 강의 벼랑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지는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상처 부위의 출혈이 심했다. 아내의 도움으로 간신히 다시 위로 올라왔지만 그는 혼절했다.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려 아내가 근처 친구의 집으로 뛰어간 사이 남편의 의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조지는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는 비틀비틀 걷기 시작했고 다시 같은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경찰에 신고한 뒤 사고 장소에 도착했던 아내는 “남편은 이미 그 장소에 없었다. 망연자실해 하고 있던 차에 나의 어머니가 남편을 데리고 있다고 전화 했다.”고 말했다.   조지는 “벼랑에서 2번째 굴러 떨어진 뒤 필사적으로 다시 기어 올라왔다.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있는 힘을 다해 장모의 집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찔한 사고였다.”면서 “그러나 2번의 사고에도 목숨을 구한 것을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여러군데 골절 상을 당한 조지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호석 1000m도 오노 꺾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

    이호석(23·고양시청)이 2009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르며 생애 첫 개인종합우승의 꿈을 부풀렸다.이호석은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33초262)를 0.202차로 앞선 1분33초060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 금메달을 따냈다. 첫날 1500m에서도 오노를 4위로 밀어내며 우승한 이호석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라 개인 종합 순위의 중요한 잣대가 되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시니어 첫 개인종합우승을 벼르게 됐다. 이호석은 지난해 강릉대회에서 오노에 밀려 종합 2위에 머물렀다. 곽윤기(20·연세대)는 경기 직후 실격 판정을 받아 순위에 들지 못했다.여자부 김민정(전북도청)은 여자 100m 결승에서 왕멍, 조양(이상 중국)의 치밀한 작전에 밀려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3위로 골인했지만 골인 직전 조양의 밀어내기 반칙이 뒤늦게 실격 판정을 받는 바람에 2위(은메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함께 출전한 신새봄(광문고) 역시 3위로 순위가 번복돼 동메달의 행운을 안았다. 김민정보다 0.110초 앞선 1분29초878로 우승한 왕멍은 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라 여자개인종합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승우, 아내 김남주 출연 ‘내조의 여왕’ 지원사격

    김승우, 아내 김남주 출연 ‘내조의 여왕’ 지원사격

    배우 김승우가 MBC ‘내조의 여왕’으로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아내 김남주를 위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김승우는 7일 춘천 소양2교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의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승우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탬이 되고자 카메오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배경을 전했다. 김승우는 극중 김남주(천지애 역)의 남편 오지호(온달수 역)가 자살 소동을 벌이는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만류하는 경찰관 역으로 분했다. 김승우를 위해 김남주는 행여 외투 없이 경찰복 하나 달랑 입은 남편이 추울까 봐 손난로를 건네주고 김승우의 볼에 자신의 볼을 살짝 기대며 애정을 표현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김승우 역시 김남주 촬영이 없을 때 앉아서 쉬라며 직접 의자를 가져다주는 등의 배려를 했다. 극중 외박을 해 맞아 죽을 것 같아 한강 다리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던 온달수(오지호 분)가 “나 안 때린다고 약속해 주라.”며 소리치고 이에 천지애(김남주 분)는 “아무 말 없이 외박해 놓고 뭐? 용서? 장난해?”라며 대사를 나눈다. 이를 보다 못한 경찰(김승우 분)은 천지애에게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라며 다그친 후 “근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라는 애드리브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승우는 “내 친구들 사이에서 김남주의 별명이 ‘내조의 여왕’이다. 김남주는 남편을 하늘처럼 생각한다. 난 다른 집도 다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며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또 김승우는 “아내의 촬영 현장을 직접 와서 보니 분위기가 좋아서 마음이 좋다. 8년 만에 처음 하는 드라마인데 밝고 경쾌한 드라마가 어울릴 것 같아서 나도 적극 권했다. 이 드라마가 아내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것 같다. 좋은 추억 안고 간다.”며 카메오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남주의 8년 만의 컴백작 MBC ‘내조의 여왕’은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후속으로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PECIAL 편지] 고래, 바다가 보내는 편지

    [SPECIAL 편지] 고래, 바다가 보내는 편지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겨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김남조, <편지> 《삶과 꿈》 잡지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원로 시인 김남조 선생님의 시 <편지>로 이 글을 시작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부치지 않은 편지겠지요. 하지만 편지가 사람만의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면 사람과 함께 사는 자연도 편지입니다. 마당에 꽃밭을 가진 사람은 철마다 피는 꽃밭이 보내는 꽃의 편지를 받고 논농사를 짓는 농부는 땅의 편지를, 나무 농사를 짓는 사람은 나무의 편지를 받습니다. 삼면이 바다를 가진 우리에게는 바다가 보내는 편지도 있습니다. 바다는 날마다 파도로 평화의 편지를 보내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사람들에게 분노할 때는 해일이나 쓰나미 같은 편지를 씁니다. 우리는 바닷가에서 바다의 편지를 받습니다만,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면 그곳에 또 다른 바다의 편지가 있습니다. 고래! 그렇습니다. 고래도 바다의 편지입니다. 그 편지를 받는 사람은 사실 ‘행운의 편지’를 받는 것이지요. 고래의 편지는 받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귀신고래 회유해면’이란 천연기념물 126호를 가진 고래도시 울산광역시의 앞바다 동해는, 예부터 ‘고래바다’(鯨海)라고 불리는 바다입니다. 최근 그 바다에 낫돌고래 수천 마리가 모여들어 다시 한 번 고래바다라는 이름에 명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고래 한 마리는 바다가 보내는 한 문장의 편지이지만 수천 마리의 돌고래가 동시에 유영하는 것은 바다가 우리에게 보내는 긴 편지입니다. 그 편지를 필자와 함께 최초로 받아본 김종경 시인(《울산신문》 大記者)은 그 감동을 이렇게 들려줍니다. “울산 앞 바다는 역시 고래바다였다. 수천마리의 돌고래가 유유히 유영하고 있었다. 파도가 만드는 리듬을 즐기는 듯했다. 물굽이를 오르내리며 도레미파솔라시 7음계를 끝없이 연주하는 듯했다. 물 속에서 수면 위 1m쯤 높이까지 치솟았다가 가라앉았다가를 반복하며 바다를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치 고래나라에 초대받아 대대적인 환영인사를 받는 것 같았다. 환영인사치고는 전대미문의 쇼, 묘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너무나 황홀했다. 환상적이었다.” 그런 바다의 편지를 받아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황홀’과 ‘환상’을 이야기 합니다. 바다가 돌고래를 통해 보내는 편지는 음악편지일 수도 있습니다. 돌고래의 검은 등은 검은 음반이고 하얀 배는 하얀 건반입니다. 바다는 수천 개의 건반으로 ‘바다 환상곡’을 연주해 우리에게 음악편지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바다의 편지는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어야 그 연주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김종경 시인의 황홀감은 계속됩니다. “서너 마리에서부터 수십 마리가 대열을 맞춰 다녔다. 그러다가 수면 아래 얕은 곳을 잽싸게도 지나갔다. 치솟았다가 가라앉았다가를 되풀이했다. 대열을 바꾸는 솜씨가 남달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종대에서 횡대로 뒤집었다. 거대한 열병식을 보는 것 같았다. 파도를 타는 재주가 너무나 날렵했다. 거침이 없었다. 그 모두가 종횡무진 장엄을 이뤘다.” 파도가 치는 거친 편지지 위에 또박또박 쓰는 편지. 수천 문장을 한꺼번에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소개한 김남조 시인의 시처럼, 사람이 한 구절을 다 읽으면 또 한 구절을 쓰는 바다의 편지. 아아, 그렇다면 바다는 지금 누군가와 열애 중이며, 그건 사랑의 편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으로 그 아름다운 편지에 감춰진 뜻까지는 읽어내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람의 편지는 종이 위에 쓰는 평면이지만 바다의 편지는 살아 움직이는 입체적인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바다를 가진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것이 제 운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바닷가에서 태어난 사람의 생명은 바다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또한 바닷가에서 태어난 사람의 영혼은 바다로 돌아간다고 믿습니다. 미국 시인 칼 샌드버그(1878~1967)는 시인은 원래 바다 동물이었는데 진화하여 육지에 산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제 생각을 덧붙인다면 바다의 편지가 되었던 고래들만이 시인으로 진화해 오는 것입니다. 바다의 편지는 읽을 줄 아는 눈과 귀와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읽는 편지입니다. 이건 저속한 연애편지도 아니고, 구태의연한 편지도 아닙니다. 최고의 메타포(은유)를 담아 보내는 바다의 편지며 하늘의 편지입니다. 바다에서 목숨을 걸고 사는 사람들은 바다의 일이 하늘의 일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도 바다의 편지에 답장을 쓰지 못하지만 수천 년 전 글을 몰랐던 선사인들은 그 바다의 편지를 바위그림으로 새겨놓았습니다. 그것 또한 고래바다로 흘러들어오는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중상류에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입니다.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에는 세계 최초인 50여 점의 고래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학자들은 아직까지 고래를 새긴 이유를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한때 바다의 편지였던, 고래에서 시인으로 진화해 온 사람들은 그것이 바다의 편지에 대한 답장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역사시대 이후 편지는 문자로 써지지만 문자 이전의 편지는 바다의 편지처럼 자연의 편지처럼 우리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은유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편지에는 답장보다는 시와 음악과 그림만이 답장일 것이라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오늘은 당신과 함께 바다로 나가 그 편지를 읽고 싶습니다. 글 · 사진 정일근 기획위원
  • 이은미, 가수 20년만에 음반 제작자 변신

    이은미, 가수 20년만에 음반 제작자 변신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은미가 가수 활동 20년만에 최초로 음반을 제작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은미에게 발탁된 행운의 주인공은 작사, 작곡 능력을 겸비한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으로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유해인은 2002년 제1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혼자 걷는 길’이란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작곡가 유경옥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해이(HEY), 이은미 음반에 참여했으며 MBC 드라마 ‘아일랜드’, ‘메리대구 공방전’, ‘스포트라이트’ 등 다수의 OST앨범에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해왔다. 이은미는 “대중음악이 흥행사업 이라고는 하지만 요즘처럼 음악 외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우리음악의 미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유해인의 음악을 들어줬으면 한다.”고 첫 음반제작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재능을 가진 어린 음악도들이 시장논리에서 밀려 음악을 포기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다. 음악인보다는 연예인으로 살기를 원하는 어린친구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으리란 확신을 가졌다.”며 “유해인의 음악은 ‘느낌의 음악’이다. 피아노를 전공해서 기초가 탄탄하고 작곡 작사의 능력도 자기만의 색깔을 표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음반제작에 대해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미 소속사 관계자는 “이은미씨가 지난 20년간 음악인생을 되돌아보며 재능 있는 후배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본인의 음악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인 것 같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첫 스타트의 주인공이 바로 유해인이다. 앞으로 애정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은미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고 데뷔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유해인의 첫 디지털 싱글은 3월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Y&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회사를 위해…”로또 당첨금 기부한 직원들 ‘감동’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공동으로 당첨된 로또 당첨금을 회사를 위해 기부한 직원들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선심’의 주인공들은 영국 전기 관련 중소 기업인 ‘A.S.K Rewinds’ 직원들. 사장 앤디 휘터커(Andy Whitake·44)를 포함한 13명의 직원들은 ‘로또 계’를 만들어 함께 2장의 로또를 구입했다. 얼마 후 운 좋게도 이 로또가 당첨되면서 이들은 390만 파운드(약 85억 8300만원)의 배당금을 손에 얻게 됐다. 이들은 1인 당 3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주위의 부러움을 샀지만 뜻밖에도 “회사에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장 휘터커는 “모두들 갑자기 찾아온 행운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비록 매우 큰 액수의 배당금을 받았지만 어려운 회사 사정을 생각해 선뜻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은 진심으로 회사의 구성원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보통 사람들은 로또 배당금을 모두 자신을 위해 쓰지만 이들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행운의 13인’ 중 한명이 된 직원 피터 루이스(Peter Lewis·50)는 “처음 로또 당첨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로또 당첨 파티가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일에 열중할 것”이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13명의 직원들에게 행운을 선사한 로또 번호는 6, 25, 33, 37, 42 이며 보너스 번호는 23번 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크로드 온라인’, 화이트데이 이벤트 실시

    ‘실크로드 온라인’, 화이트데이 이벤트 실시

    게임업체 조이맥스가 3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온라인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게임 무대의 몬스터를 사냥하면 사탕 아이템을 지급하는 것으로 ‘실크로드 온라인’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몬스터를 사냥하면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의 4색 사탕을 얻을 수 있다. 각각의 사탕은 MP, HP 증가 및 회복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들 사탕을 한 개씩 모으면 1개의 응모권으로 교환 할 수 있다. 이 응모권은 추첨을 통해 케이크 상품권 2만원권과 10차 행운의 연금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교적 메시지?…신의 모습 담긴 사진

    종교적 메시지?…신의 모습 담긴 사진

    단순한 우연? 종교적 메시지? 우연히 신의 형상을 봤다거나 물가에 비친 신의 이름을 목격했다는 주장과 이 모습들을 포착한 사진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진위여부를 떠나 해당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나 물건이 매우 고가에 판매 되기도 해 신이 내린 ’행운의 선물’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최근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지금까지 공개돼 눈길을 모았던 ‘종교적’ 사진 10여 장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영국 피츠버그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촬영한 이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왔다. 욕실의 물 얼룩이 마치 예수의 얼굴처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 이목구비와 얼굴의 형태 등이 비교적 자세한 이 얼룩은 당시 경매시장에서 약 20만 달러(우리 돈 3억원)라는 높은 가격에 팔렸다. 지난 2003년 6월 찍힌 이 사진은 성모마리아의 형상이 나타났다며 주목을 받았다. 성모 마리아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듯한 이 형상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밀튼 메디컬센터의 창문에 물이 고여 나타났다. 당시 이 건물은 종교적인 의미를 기리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의 형상 뿐 아니라 이름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살림 파텔은 지난 1996년 3월 우연히 가지에서 알라신의 이름을 발견했다며 독특한 내부 무늬를 가진 가지를 공개했다. 그는 “열매를 반으로 갈랐을 때 그 안에 알라알라(Allah)라고 분명히 쓰여 있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직접 찍은 사진 뿐 아니라 우주 사진에서도 ‘종교적 메시지’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02년 4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허블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원뿔 성원(Cone Nebula)을 본 일부 사람들은 예수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학기 ‘휴대전화 백과’···80만원대 ‘공짜폰’도 있다?

    신학기 ‘휴대전화 백과’···80만원대 ‘공짜폰’도 있다?

     ‘지갑은 얇지만 신학기 애들에게 선물은 해야겠고···.’ 이같은 고민을 할때면 금방 머리 속에 자리하는 것이 IT 기기다. 젊은 학생들이 그 중 좋아하는 선물군이다.휴대전화는 물론 MP3플레이어,PMP 등 종류도 다양하다.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요즘의 불황을 감안하면 아무리 자녀라도 ‘선심 쓰기’가 쉽지는 않다.  이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신학기를 맞아 서울 용산,테크노마트 등 IT·가전매장에는 학생 선물용 IT 기기를 사려는 발길이 평소보다 많아졌다.온라인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1년 중 고객이 많은 때이기 때문이다.휴대전화뿐 아니라 MP3플레이어,PMP,전자사전도 학생들에게 요긴해 많이 찾는 품목이다.PC·노트북 특가전을 진행 중인 곳도 많다.내 아이에게 맞는 기기는 어떤 것이며,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등을 알아봤다.업계 관계자들은 “고가의 첨단 제품도 더러 팔리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실속 제품에 눈길을 많이 주는 경향”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공짜’ 아니지만 살 땐 ‘공짜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 신학기를 맞아 진행 중인 판촉 행사는 지난 해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다. 침체된 경기 때문이다. ‘제로섬 게임’인 시장 쟁탈전도 큰 실익이 없어 예전 같이 보조금을 ‘퍼붓는’ 마케팅은 자제된 분위기다.  그러나 보조금 마케팅은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에서의 보조금은 최고 20만원대 안팎으로 추측된다.여기에다 의무 사용기간과 요금제 등 약정을 더하면 30만~40만원대의 휴대전화 단말기(대부분 DMB 불가 폰)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  30만~40만원대 공짜폰은 여건이 좋은 업체에서는 십수종,그렇지 않은 업체에서는 수종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2~3년의 의무 사용기간,요금제 선택 제한 등을 고려하면 실제 공짜폰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요즘같이 주머니가 얇아진 학부모 입장에선 단말기 가격을 분납한다는 생각으로 사주면 큰 무리는 없을 듯하다.  공짜폰은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다음은 공짜폰의 옵션(약정) 등의 사례이다.  포털 네이버에서 ‘공짜폰’을 검색한 결과,한 이통업체의 경우 출고가 45만원짜리 기기(SPH-W4700)가 0원 혹은 1원에 제공되는 경우가 있었다.하지만 신규 가입 고객이거나 타 통신사에서 번호이동,2G→3G 고객에 한해 24개월 의무 약정 등 단서가 붙었다.24개월 내에 해지 혹은 기기 변경을 할 때에는 공짜가 아니다.해당 요금상품군에서만 요금을 변경해야 ‘공짜’인 경우도 있다.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40만원대 다른 기종에서도 이런 옵션은 있었다.  또 출고가 80만원대의 ‘공짜폰’(헵틱2·SPH-W5500)도 검색됐다.1원에 제공됐다.하지만 고액 요금제 등 부담을 더 많이 져야 한다.24개월간 월 7만5000원에 달하는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월 8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이 요금제를 쓸 경우 24개월간 총 180만원이 기본으로 청구된다.  ●폰 사는 방법도 갖가지  IT 기기는 한번 사면 수년을 쓰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 자녀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요금제 등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눈여겨 보면 더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활용하거나 중고장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이동통신업체에 중고장터가 마련된 경우가 있고,인터넷 카페나 옥션 등을 통해 개인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인터넷에서 구입할때 사기를 당하곤 해 주의를 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사기 전에 해당 모델에 대한 사용 후기 및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 경우 휴대전화 제조사에 있는 후기를 보거나,각 모델명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상품별 카페’를 이용하면 좋다.세티즌(http://www.cetizen.com/)이라는 사이트에는 기기별로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한 후기와 평가가 올라 있다.  또다른 고려사항도 있다.단말기 제조업체에서 재고품이나 단종을 앞둔 기종은 가격을 떨어뜨려 공급한다.이런 단말기는 기능이 다소 좋아도 싸게 공급돼 공짜폰으로 바뀐다.매장에서 끈질기게 파고들면 좋은 기능의 단말기를 구입하는 행운도 건질 수 있다.  용산전자상가,테크노마트 등 대형 유통망이 많은 곳에서는 저렴하게 살 확률이 높다.가격 경쟁이 심해 싸게 팔기 때문이다.대형 대리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예컨대 10만명(누계)인 대형대리점의 경우 고객을 추가 확보하느냐 기존 고객에게 할인을 많이 해주느냐의 선택의 문제가 있지만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은행을 이용할 때도 한 금융기관을 이용하면 실적이 감안돼 신용도가 올라가고 이자가 낮아지듯이 한 이통업체를 계속 이용하는 것이 혜택을 많이 받는다.장기 고객에게 주는 할인 때문이다. 가입때 자녀 명의로 하는 것도 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어린이·학생에게는 ‘청소년요금제’ 등 혜택을 많이 준다.  ●최신 단말기는 ‘터치스크린’ 대세  요즘 휴대전화의 대세는 모바일 웹서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 폰’이다.  SK텔레콤은 청소년층을 겨냥한 삼성전자 ‘햅틱 팝’(SCH-W750)을 1일 출시했다.기존 햅틱폰과 같은 디자인에 휴대전화 뒷면 케이스의 색상을 다양화하고 학습,호신 기능을 탑재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디자인과 기능을 맞춤 적용한 제품이다.  ’햅틱 팝’은 간단한 설정만으로 실제로 전화가 온 것처럼 전화벨을 울리게 하거나 특정버튼을 눌러 경보음을 크게 울릴 수 있게 제작됐다.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KBS 2TV)의 남자 주인공 구준표(이민호)가 극중에서 이용해 ‘구준표폰’ ‘꽃남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가격은 60만원대.SK텔레콤은 이 기기에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6개월간 월 1000건까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청소년용 서비스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KTF도 다음달 청소년층을 겨냥한 휴대전화(SPH-W7100)를 출시할 예정이다. 휴대전화 위에 달린 고리를 당기면 강력한 경보음이 발생하는 등 호신기능과 분홍 또는 옅은 파란색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어서 청소년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미정.  LG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터넷 브라우징 기능을 강화한 2009년형 ‘OZ 더블폴더폰’(SPH-W6450)을 출시할 예정이다.폴더를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열 수 있는 이 제품은 2.8인치 대화면 LCD에 터치마우스를 탑재해 일반 PC처럼 편리하게 인터넷 서핑할 수 있다.또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0,전자사전,파일뷰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으며, LG텔레콤 영상벨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가격은 60만원대.  ● MP3·PMP도 줄곧 찾는 선물  MP3플레이어는 학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선물용으로 보기엔 격이 낮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최근엔 갖가지 기능을 탑재해 중고교생에겐 더없이 좋은 선물이다.요즘 MP3는 음악 재생은 물론 동영상 플레이까지 가능한 MP4 플레이어로 진화하면서 귀는 물론 눈까지 즐겁게 해주고 있는 추세다.  학생들이 선호할만한 중저가형 MP3는 레인콤의 ‘아이리버 E100 시즌2’가 있다.’E100 시즌2’는 92.8(가로)x47.8(세로)x11.3(두께)㎜의 작은 크기에 MP3·WMA 형식의 음악파일 재생은 물론 MPEG-4·WMV9 등 동영상 파일,JPEG·GIF와 같은 이미지 파일 재생,학생들의 공부블 돕는 스터디모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가격도 4G 용량이 9만원선으로 최신형 MP3플레이어로선 싼 편에 속한다.      코원시스템의 ‘아이오디오 U5’(iAUDIO U5)는 조작이 간편한 옵티멀 슬림 구조를 채택하고 음악재생에만 집중된 제품이다. 1.8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MP3·OGG·WMA·WAV와 무손실 압축코덱인 FLAC 등 다양한 오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2GB 제품은 10만원 이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금 더 가격대가 비싼 상품으로는 소니의 ‘NWZ-E430F’,삼성의 ‘YEPP YP-P3’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노이즈캔슬링 기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자랑하는 ‘NWZ-E430F’는 음악 45시간,동영상 8시간까지 연속 재생 가능하다. ‘YEPP YP-P3’는 만지면 반응하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췄다.평소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다양한 아이콘으로 꾸밀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주목 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NWZ-E430F’ 11만원대,’YEPP YP-P3’는 21만~25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도 비교적 비싼 가격(25만원선)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 강의를 들을 일이 많은 대학 새내기들에게는 PMP를 선물하는 것이 좋다.PMP는 MP4플레이어보다 큰 화면과 저장 공간을 자랑한다.또 대부분의 PMP는 메가스터디를 포함한 각종 인터넷 수능강의를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디지털큐브의 ‘M43’,코원시스템의 ‘O2’,레인콤의 ‘아이리버 피플 P10’ 등이 인기 품목이다.가격은 25만~35만원선.  이외에 학습에 특화된 IT 제품인 전자사전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디지털 카메라 역시 꾸준히 팔리고 있다.디지털카메라의 경우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DSLR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의 중간격인 하이엔드 카메라가 주목받고 있다.하이엔드 카메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배율 광학줌,수동 촬영기능 등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노트북은 이동성 좋은 가벼운 것이 주류  PC와 노트북도 선물로서는 좋다.신학기에 맞춰 PC 제조업체들은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촉행사도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 아카데미 대축제’를 연다.노트북 ‘X360’ 및 ‘X460’ 구입 고객에게 노트북 가방·마우스·4GB USB 메모리를,TV 겸용 풀HD 모니터(T240HD·T260HD) 구입 고객에게는 용평리조트 할인권과 가방을 준다.프린터를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무선 광마우스·전용종이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또 신학기에 맞춰 데스크 톱 성능의 19인치 와이드 노트북 ‘센스 G25’을 내놓았다.’센스 G25’는 윈도비스타 환경에 맞는 ATI 그래픽카드와 울림통을 갖춘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췄다.가격은 100만원대.      LG전자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을 내놓았다.E200시리즈는 광디스크드라이브(ODD)를 분리해 무게를 1.8㎏까지 낮췄다.가격은 119만원.LG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발’을 진행하면서 이 기간 동안 데스크 톱 PC를 할인 판매한다.엑스피온 데스크 톱 PC를 구입하면 2채널 스피커도 받을 수 있고,노트북·데스크톱·모니터를 구입하면 노트북 가방·무선 광마우스 등을 준다.  삼보컴퓨터는 ‘TG삼보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3월까지 진행한다.데스크 톱 PC를 구매한 고객에게 헤드셋·USB 허브·고급 다이어리·케이블타이·미니더스트 브러시 등을 주며, 노트북PC 구매 고객에게는 헤드셋·USB 허브·노트북용 숫자패드·컴팩트 마우스·미니 더스트 브러시·노트·고급 다이어리 등을 증정한다. 넷북 ‘에버라텍 버디’ 구매고객에게는 휴대가방을 제공한다.    ● 유통업체 “신입생 잡아라”  대형 유통업체는 신입생들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졸업·입학 축하선물대전을 열고 컴퓨터·노트북·디지털 기기 등을 최대 25% 싸게 판매한다.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 아이리버 MP3 LP레이어(2GB)와 아이리버 MP3 T7(4GB)을 각각 25% 할인된 6만 9750원,5만 9250원에 판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다음달 8일까지 신학기 맞이 할인행사를 한다. MP3와 PMP·전자사전·넷북 등 졸업·입학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IT제품 ‘디지털 F4’로 선정,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GS마트는 8일까지 ‘졸업·입학 축하 상품전’을 열고, 디지털 가전과 신학기 용품 등을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다.롯데마트 역시 ‘졸업·입학 선물대잔치’를 열고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디지털 기기를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정치적 변화 관계없이 한·미동맹 돈독할 것”

    “정치적 변화 관계없이 한·미동맹 돈독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미관계가 이제 어느 정부가 들어서느냐와 관계없이 동맹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것을 보게 돼 주재국 대사로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이임하는 이태식(63)대사는 2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년4개월동안 주미 한국대사로 활동한 소회를 밝혔다. 이 대사는 재임 중 드물게 한국과 미국의 정권교체를 모두 경험했다. 두나라 관계가 민감하고 어렵다고들 할 때 부임해 북한 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실시, 독도 영유권 표기 논란,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 굵직한 현안들을 헤쳐 나왔다. 이 대사는 “돌아보면 독도 영유권 표기 논란과 북한의 방코델타아시아(BDA) 사건 등이 터졌을 때 어려웠다.”며 “앞으로 한·미관계도 여느 관계와 마찬가지로 부침은 있겠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정치적 변화와 관계없이 돈독한 동맹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가 의회에서 비준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이임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 대사는 “한·미 FTA는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있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중도에 그치지 말고 조속히 매듭이 지어져야 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귀국 전날까지 일정이 빽빽이 잡혀 있는 이 대사는 이날 저녁 미 의회에서 열린 아주 특별한 환송연에 참석했다. 하원내 친한파 인사들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와 에니 팔레오마배가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이 이 대사의 재임기간 노고를 치하하고 무사귀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례적인 자리다. 2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참석해 이 대사와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민주당에서는 하비에르 베세라(캘리포니아), 짐 모란(버지니아), 매들린 보달로(괌) 의원 등이 참석했고, 공화당에서는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일리아나 로스 레티넌(플로리다), 도널드 만줄로(일리노이), 조 크롤리(뉴욕)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kmkim@seoul.co.kr
  • 물고기가 삼킨 휴대폰 1주일 만에 되찾아

    해변가에서 분실됐던 휴대전화가 물고기의 뱃 속에서 다시 발견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회사원 앤드류 치틀(45)이 잃어버린 휴대전화가 1주일 뒤 한 낚시꾼이 잡아올린 대구의 뱃 속에서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치틀은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해변가를 산책하다가 실수로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지 1주일 뒤 치틀의 여자친구인 리타 스미스(33)에게 믿을 수 없는 전화한통이 걸려왔다. 서식스주 서부에 살고 있는 어부 트로우러맨 글렌(45)이 자신이 잡아올린 대구의 뱃속에서 남자친구의 전화기를 주었다는 것. 여자친구를 통해 이 소식을 들은 치틀은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했다. 전화를 건 어부를 찾아갔더니 진짜 그곳에 휴대전화가 있었다. 외형은 이전보다 낡고 비린내가 심하게 났지만 내 휴대전화가 분명했다.”고 털어놨다. 어부에 따르면 바닷가에 나가서 일을 하던 중 몸집이 120cm에 11kg 정도 되는 큰 대구를 잡아 올렸고 손질하는 과정에서 뱃속에서 꺼진 채 들어있던 치틀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어부는 “대구는 욕심이 많은 물고기라서 독특한 물건을 입에 잘 넣는다. 지금까지 일회용 컵, 티스푼, 배터리 등을 본 적 있지만 휴대전화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살펴보니 이미 꺼져 있는 상태였다. 생각 끝에 SIM카드를 빼내 나의 휴대전화에 껴넣으니 작동이 돼 돌려주기 위해 주인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휴대전화를 되찾은 치틀이 물기를 잘 말리고 수리를 하니 전화기는 이전의 상태처럼 다시 작동됐다. 치틀은 “아직도 생선냄새는 나지만 아끼던 휴대전화를 되찾아 기쁘게 사용하고 있다. 나에게 이런 행운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7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 유쾌, 엉뚱한 모범생 개그 소녀의 일상이 담긴 어릴 적 일기장을 천연덕스럽게 낭독하는 개그우먼 박지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던 그녀가 김승옥 소설 ‘무진기행’을 낭독한다. 또 가장 친한 친구이자, 때론 노부부처럼 티격태격했던 할머니와의 유쾌한 추억담을 들려준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학원을 간다던 아들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반드시 되찾겠다는 집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부부. 그러나 손자를 애타게 기다리던 시부모가 세상을 떠나고, 남편마저 술과 폭력에 무너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지하철역 노숙자들 틈에서 아들을 발견한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문식은 3년 전 사라졌던 그날과 꼭 같은 모습으로 맥주를 사러 간다. 한편 은퇴를 결심한 영희는 전진에게서 직접 만든 별똥별 화석 목걸이를 받고 상상도 못했던 커다란 행운과 만나게 된다. 전진과 함께할 평범한 삶에 대한 꿈과 영영 놓쳐 보였던 배우라는 꿈. 과연 영희는 어떤 꿈을 선택할까.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미자는 자신을 엄마라 부르는 은재를 부둥켜안고는 얼마나 기다렸는데, 왜 이제야 왔느냐며 울부짖는다. 은재는 미안하다며 용서해달라는 말과 함께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미자를 꼭 끌어안는다. 은재는 미자에게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과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준다. ●명의<유방내분비외과 안세현 교수>(EBS 오후 9시50분) 유방암 환자 대다수가 폐경 이후인 서구와 달리 폐경 전 40대 환자가 60%인 한국 유방암. 세계 유방암 증가율은 매년 0.5%지만 한국은 그보다 훨씬 높게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 안세현 교수와 유방암을 이겨내고, 다시 희망을 얻게 된 사람들을 만나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영화 ‘오이시맨’으로 돌아온 배우 이민기를 인터뷰로 만나본다. 신민아, 차태현, 고 히스레저 등이 수상한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을 방송하고, 장나라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하늘과 바다’의 촬영 현장을 찾아가 본다. 또, 코믹영화 ‘구세주2’의 흥행포인트도 분석해본다.
  • ‘꽃남’ 김준 어린시절 ‘빛나는 외모’사진공개

    ‘꽃남’ 김준 어린시절 ‘빛나는 외모’사진공개

    ‘꽃남’F4 김준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하면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김준은 MBC ‘오늘밤만 재워줘’의 최근녹화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첩을 공개했다. 어렸을 적부터 단연 빛나는 미모의 소유자였던 김준은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올라가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고. 김준의 사진첩을 보던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준의 올(?)누드 사진을 발견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MC들에게 김준은 “내가 아닌 것 같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룹 티맥스 랩퍼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은 데뷔 초 공개방송에 대한 가슴 아픈 추억을 고백했다. 갓 데뷔한 신인이었던 티맥스는 공개방송의 스케줄을 잡는 행운을 안게 되었다고. 김준은 “그 당시 매니저의 부재로 멤버들이 직접 짐을 들고 코디와 함께 공개방송장소에 가야 되는 상황이었다.”며 “그날따라 엄청난 폭우로 인해 비를 맞으며 힘겹게 장소까지 찾아갔지만 MR(음원)CD를 가져오지 않아서 방송을 못할 뻔 했다. 하지만 다행히 방송 관계자의 도움 덕분에 엔딩으로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는 상황에서 공연을 하게 되니 넘어지고 미끄러졌지만 현장의 분위기가 좋아 무사히 공연을 마치게 되었다.”며 “그러나 나중에 방송을 보니 통 편집이 됐다.”고 데뷔시절 고생담을 전했다. 김준의 어린 시절 모습과 색다른 면모가 낱낱이 공개되는 MBC ‘오늘 밤만 재워줘’는 27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 박수진·임주환 합류… “소이정 주변인물”

    ‘꽃남’ 박수진·임주환 합류… “소이정 주변인물”

    월화극 최강자로 우뚝 선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배우 임주환과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이 합류한다. 임주환은 오는 3월 2일 방송되는 17회분부터 재벌 2세 F4 멤버 소이정(김범 분)의 형 소일현으로 출연한다. 전도유망한 예비 도예가였지만 돌연 도예를 접고 집안에서 나와 바리스타로 일하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 ‘꽃미남’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마스크에 마초적인 남성미까지 갖춘 임주환이 소일현 역에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박수진은 김범의 첫사랑에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극 중 박수진은 소이정의 첫사랑 ‘차은재’ 역에 발탁돼 김범이 비뚤어진 애정관을 형성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한다. 총 3회에 걸쳐 등장할 박수진은 소꿉친구인 이정을 사랑했지만 형의 연인으로 재회하는 상황을 그리게 된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캐스팅이 있을 예정이다. 볼거리가 풍성해질 것”이라고 귀뜸했다. 과연 박수진, 임주환의 등장이 ‘꽃보다 남자’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방송이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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