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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선물특집] 정관장-최대 20% 할인… 10만원대 세트 인기

    [추석선물특집] 정관장-최대 20% 할인… 10만원대 세트 인기

    명절 선물로 인삼브랜드 ‘정관장’이 인기다. KGC인삼공사가 지난해 추석 명절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의 하루 평균 매출은 60억원으로 평일 대비 4배 이상 높았다. 올 추석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늘어난 1350억원으로 잡고 특히 매출 비중이 높은 선물세트 개발에 공을 들였다. 인삼공사는 봉밀절편과 활기력으로 구성된 ‘수연세트’(6만 5000원)와 홍삼톤마일드와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보윤세트’(8만 5000원) 등 10만원대 안팎의 중저가 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중년 남성과 여성을 위한 제품인 화애락본과 홍천웅을 함께 구성해 부부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원앙세트’(15만원)를 추천한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도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 우선 정관장 제품을 최대 20%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정관장 넝쿨째 굴러온 행운 대잔치’를 오는 29일까지 연다. 이와 함께 직영점 및 가맹점, 농협·백화점·대형마트 매장에서는 구매 금액(15만~20만원)에 따라 1만원 할인은 물론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안철수, 기자들이 문재인과 단일화 묻자…

    안철수, 기자들이 문재인과 단일화 묻자…

    19일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 “현 시점에서 단일화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충정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 국민의 동의 등 두 가지가 필요한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안 원장과의 일문일답. --많은 국민이 안 원장이 정치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국정 수행운영능력에 의구심을 품는다. 함께 할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언제 공개할 건가. ▲정치경험이 없는 게 맞다. 그렇지만, 과연 정치경험이 많은 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지금 많은 분이 저에 대한 열망들이 21세기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들, 정치개혁, 새로운 혁신, 혁신경제. 디지털 마인드와 수평적 리더십만이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직접 정치경험 부족하지만 다양한 분야 현장에서 IT, 의학, 경영, 교육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경험이 플러스가 되지 마이너스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같이 할 분들은 이 자리에도 참석했고 앞으로도 예를 갖춰서 적절한 시기에 기회 봐서 소개하겠다. --새로운 정치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만약 그렇다면 시기와 방법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 두 가지다. 첫째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둘째 국민이 그것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이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에서는 단일화 논의를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우리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내년에는 유럽발 경제위기가 큰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현재 여러 가지 위기라든지 국내에서 풀리지 않는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런데 그 문제의 공통점을 보면 한 분야 전문가 또는 한 정부의 부처 내지는 한 사람 결정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풀릴 문제면 현 정부에서 풀렸을 것이다. 대부분이 복합적 문제다. 그런데 지금 예전의 의사결정 구조나 정부 구조를 보면 한 사람이 결정하는 구조 내지는 정부 부처에서 자기만의 시각으로 그 문제를 바라보는, 분산된 구조들을 갖고 있다. 그러면 각각은 열심히 하나 총체적 문제는 풀리기 어렵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융합적인 사고다. 융합적 사고란 자기의 전문성을 갖고 세상 문제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문제를 중심에 두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분야 전문가가 필요하고 어떤 방법론, 어떤 부처 사람들이 필요한가 모으는 접근 방법이다. 그때 필요한 게 수평적 리더십, 디지털 마인드다. 21세기에 디지털 마인드, 이런 전체 트렌드(경향)를 이해하는 마인드가 중요하고 여러 분야 전문가를 수평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조합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내가 해온 일들이 그런 방면의 일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인터뷰에서 현 집권세력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한다고 했다. 이게 아직도 유효한가. 연말 대선까지 독자노선을 유지할 계획인가.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은 국회가 갖고 있다. 헌법도 보면 국민이 나오고 그 다음에 국회가 나오고 그 다음이 대통령이다. 민의를 받들어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에 국회가 있다. 국회가 입법한 것을 대통령은 실현할 따름이다.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국회가 지금처럼 가다가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제는 더 이상 한 정당, 한 정권이 풀 수 없는 문제들만 산재해 있다. 이런 경우, 문제를 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작년 9월 이후로 많이 고심했다. 나름대로 결론내린 게 정말 통합과 화합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대통령이 된 이후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선거과정부터 정당하게 경쟁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내가 제안한 이유는 단 한 가지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자는 거다. 그리고 그 시기는 두 후보에게 제안했는데, 만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내일이라도 만나자고 하면 만나겠다. 답을 기다리겠다. --혼자 힘으로 세상 바꿀 수 없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에 함께하는 세력을 모아서 창당할 것인지, 기존 정당과 힘을 합칠 것인지. 대선에 만약 패배하더라도 그 이후에도 정치인의 삶을 살 계획인지.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당 정치의 중요성은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내게 거는 기대도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말한 두 가지 중요한 원칙,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고 국민이 그것에 동의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열심히 선거활동을 하면 그 과정 중에 양 정당도 제대로 된 개혁, 민의를 받드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 지금까지 몇 번 직업을 바꿨다. 그런데 도중에 그만둔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일단 여기서 정치인으로 거듭나기로 한 이상 결과와 관계없이 열심히 이 분야에서 일해서 조금이라도 나라 발전 위해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최근 정치권 핵심이슈 중 하나가 경제민주화인데, 앞으로 주안점을 둘 정책이슈는.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주로 시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시장개혁도 중요하나 근본적인 재벌의 지배구조를 바꿔야 결국 장기적으로 그 효과가 영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기본 원칙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근본주의적 접근으로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바꿀 수 있는 것부터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 부분은 민주당과 같기도 하고 민주당보다 더 근본적인 처방을 이야기하는 것도 있다. 사실은 경제민주화나 복지도 성장동력을 가진 상태서만 가능하다. 그 둘은 자전거 바퀴 두 개와 같다고 본다. 한쪽에서 끊임없이 성장 또는 일자리를 창출하며 재원이 경제민주화나 복지로 가고 다시 경제민주화 복지가 사람의 창의성을 불어넣어 주며 다시 혁신경제로 이전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게 정답이다. 이런 걸 빼고 경제민주화만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그 분야에 대해 시간을 갖고 설명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단일화 관련해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 국민 동의 등 전제조건을 말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정치권이 정말 진정하게 변화와 개혁했는가는 내가 판단할 게 아니라 국민이 판단하리라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릴 수 있다. 오히려 나름대로 옳은 일을 하고 선거 과정에서 양당이 혁신,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내가 최선을 다해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면 그 공은, 과실은 주인인 국민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정부의 공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대한민국 모든 정부가 공과가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공은 계승하고 과는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교훈으로 삼는 일이다. 노무현 정부의 공은 위에서 아래로의 일종의 권위주의 타파다. 우리 사회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본다. 과는 많은 사람이 동의할 텐데, 재벌의 경제집중, 빈부격차 심화, 그건 굉장히 큰 과라고 생각한다.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안 원장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됐고 금태섭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네거티브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당한 검증에 대해서는 계속 성실하게 답할 생각이고,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은 모두 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네거티브, 악의적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정치권 최악의 구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몇몇 루머들이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대통령 후보에게 만약 그런 흠이 있다면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로서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만약 그런 의혹을 제기한 사람에게 국민들을 위해 공개적으로 입증해달라고 청원하고 싶다. 민간인 사찰 부분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민주주의에 반하는 공권력 남용의 최악의 형태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통해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랩 이사회 의장직과 서울대 교수직은 어떻게 할것인가. ▲지금 이 시간부로 서울대 대학원장직 그리고 안랩 이사회의장직도 사임할 생각이다. 그게 너무 당연한 일이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내가 가진 나머지 안랩 지분 절반도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양쪽 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경선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은 좋은 분들이다. 박근혜 후보는 역사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있는 걸로 아는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힘든 인간적인 고뇌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는 본인이 가진 정확한 생각을 밝히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대선 때까지 어떤 일정으로 임할 것인지. 단일화 데드라인은. ▲담당 기자들이 많이 왔을텐데, 지난 1년간 여러 가지로 괴롭혀서 죄송하다. 지난 두달 동안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그 이유가 첫째는 양대 정당에서 경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바깥에서 공개 행보를 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약 대통령직을 노리고 정말로 홍보효과를 누리려 했다면 모든 일정을 공개했을 것이다. 둘째는 농촌, 실직자, 가장들을 찾아다닐 때 만약 공개행보를 해서 수십 수백명의 기자가 둘러싼 가운데 대화했다면 그 분들이 얘기를 못했을 것이다. 비공개로 만나니 진솔한 자기 얘기를 충분히 해줬다. 그런 것들이 고민을 끝낼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행보는 공개로 하겠다. 기자들의 취재력을 믿겠다. 어디 갔는지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두 가지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시한을 못박는 것도 아니고 방법 논의도 이르다.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 국민이 그것에 동의할 수 있느냐만 갖고 진정한 변화,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결심만 말씀드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지난 3월부터 새롭게 바뀐 보육정책에 따라 만 0세부터 2세까지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면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게 됐다. 바야흐로 ‘무상보육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가정에서 엄마가 직접 키우면 0원, 어린이집에 보내면 30만~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안 보내는 사람만 손해라는 생각에 너도나도 어린이집으로 향하고 있다.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완전식품 달걀, 쫄깃쫄깃함이 살아 있는 삼색송편, 밥상의 보약 당진 쌀을 선물한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서 푸짐한 가을 먹을거리를 준비한 만큼 문자 주부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퀴즈 문자 참여로 퀴즈를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해 몸에 좋은 국내산 우리 먹을거리도 배달한다. ●우리는 한국인(MBC 낮 12시 15분) 때는 바야흐로 2012년 가을. 강원도 평창에 가면 눈이 내린 듯한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봉평의 새하얀 메밀꽃밭이다. 이곳 메밀꽃밭에선 지금 축제가 한창이다. 헬로우 코리아 미녀 리포터들과 함께 새하얀 메밀꽃이 물결 치는 봉평으로의 낭만여행을 떠나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일곱 살 가은이는 60대 노안 시력을 가지고 있다. 가은이는 근시, 난시, 사시에 성장할수록 눈이 더 나빠져 매년 안경을 바꿔 줘야 한다. 게다가 가은이는 눈뿐 아니라,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굽어 있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간문맥까지 막혀 버려 비장이 딱딱해진 가은이는 매일 변을 볼 때마다 아파하는데….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50분)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에는 호남 문학계의 거장이자, 대한민국 시조 문학계의 큰 별 시인 정소파옹과 큰아들 내외 가족이 살고 있다. 그는 100세를 넘긴 나이에도 매일 아침이면 펜을 들어 원고지에 시를 써내려 간다. 그는 시를 종교라 여기며 지금까지 써 왔고, 오늘까지 대한민국의 최고령 현역 시인으로 활동 중이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아홉 가구가 사는 속리산 자락의 작은 마을에는 추찬혁씨와 16살 어린 아내 이향순씨가 살고 있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이들은 동네에서도 찰떡부부로 유명하다. 추찬혁씨는 앞을 못 보는 1급 시각 장애인이다. 손과 발이 되어주던 아내 덕에 불편함 없이 살았다는 추찬혁씨. 그런데 몇 달 전 아내가 산에서 굴러 다리를 다치고 만다.
  • 구리· 의정부· 성남 기초의회 파행운영

    경기 구리·의정부·성남시의회가 여야로 나뉘어 수개월째 파행 운영되고 있다. 17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고 도시공사 설립과 관련한 예산안 등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책상 등을 이용해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입을 저지했다. 이튿날 새벽 4시쯤에는 새누리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7~8명의 청년들이 난입, 미리 들어가 있던 민주당 측 박석윤 의장의 팔·다리를 붙잡아 복도에 내동댕이쳤다. 이 같은 소동은 이날 오후 1시 경찰이 강제해산할 때까지 계속됐다. 여야 의원들은 박영순 시장이 추진하는 도시공사 설립과 월드디자인센터 건립 사업의 진행 절차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의회가 공전을 거듭하자 추경예산안 등을 승인해 달라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정부시의회도 여야 간 의장 자리다툼으로 석 달째 공전하고 있다. 급기야 고소·고발전으로 발전했다. 15일에는 의정부YMCA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500여명이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기에 이르렀다. 의정부YMCA 최근혁 사무총장은 “감투 싸움을 벌이면서도 330만원 월급은 꼬박꼬박 챙긴다.”고 비난했고, 의정부경전철진실을요구하는시민모임 장현철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시의원 공천권과 지역 현안 결정권을 쥔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정비 전액 반납과 주민소환운동을 벌여 나가자.”고 호소했다. 성남에서도 시의원들이 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으로 석 달째 정쟁 중이다. 연간 100일 회기 중 63일을 소진해 가장 중요한 의정 활동인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시의회 파행은 여야 의원들의 대립으로 시작됐으나 다수 의석을 점한 새누리당 내분으로까지 격화됐다. 새누리당 자체 경선에서 탈락한 최윤길 의장이 새누리당 이탈표와 민주당 몰표로 의장에 선출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밀실야합’이라며 등원을 거부하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참다못한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의정비 반납과 양당의 사과를 촉구하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선언하고 의회 파행을 주도한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아름다운 간이역 걸으며 추억여행 어때요

    아름다운 간이역 걸으며 추억여행 어때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을 감상하면서 전통 체험 축제를 즐겨 보세요.’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주민들이 15일 ‘추억의 체험 축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다. 화본리는 팔공산과 화성산, 화산 등 높은 산 3개에 둘러싸인 오지 중의 오지로 노선버스가 하루에 오전, 오후 1차례씩 들어가는 산골마을이다. ●전국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 하지만 1930년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주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는 화본역이 있다. 화본역은 네티즌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됐다. 마을에는 100여 가구 120여명의 주민이 산다. 70~80대 고령층이 주류다. 50~60대는 20여명에 불과하다. 이 축제는 지난해 주민들이 마을을 알리기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십시일반 비용을 마련해 시작됐다. 화본역이 네티즌으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힌 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폐선 철로 및 간이역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사업은 국비 등 45억원을 투입해 화본역사와 관사를 복원하고 급수탑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화본역은 서울 청량리와 부산진구 부전을 잇는 중앙선 역으로 지금도 상·하행선 하루 세 차례씩 총 여섯 번의 열차가 정차한다. 지난해 축제 때는 2000여명이 찾았다. 올해는 마을기금 등 모두 3000여만원을 들여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1960~70년대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화본마을 추억의 학교를 비롯해 인근 화본역과 삼국유사 벽화마을 등에서 시작된다. 팽이치기, 딱지치기, 미꾸라지 잡기, 농산물 수확 및 구워 먹기, 봉선화 물들이기, 솟대 및 장승 만들기, 삼국유사 목판 탁본 뜨기 등의 체험 행사가 다채롭다. 또 참가자 노래자랑과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각종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고 눈깔사탕 등 추억의 과자와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추억의 학교에 전시된 1960년대 전파상과 만화방, 이발소, ‘포니2 픽업’ 자동차와 타자기, 아이스케키통, 잡지와 포스터 등을 구경하는 것은 덤이다. 이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고 싶은 관광객은 최근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화본역사의 관사나 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마을 알리려 시작… 올해 두 번째 군위군은 추억의 축제를 활용해 15~16일 이틀간 전국 가족 여행 체험단 및 파워 블로거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본마을을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생가,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 경주에 있는 석굴암보다 제작 연대가 1세기 정도 앞선 것으로 알려진 군위삼존석굴(국보 제109호)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한다. 화본마을운영위원회 윤진기(67) 위원장은 “추억의 체험 축제는 특히 가족과 연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정치 노예 남아있는 北에 자유의지 불어넣어야”

    “정치 노예 남아있는 北에 자유의지 불어넣어야”

    “신자유주의 확산에 따른 자본의 억압도 극복해야 할 과제이지만 북한과 같이 ‘정치적 노예’가 남아 있는 곳에 자유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아프리카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나이지리아 출신의 월레 소잉카(78)는 제78회 국제펜(PEN)대회에서 연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4일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탈북 문인으로 구성된 ‘망명 북한 작가 펜센터’ 가입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북측 망명 작가들과 잇따라 회동 중인 소잉카에게 한반도는 여지껏 국가의 폭력이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공간이다. 그는 ‘죽은 사나이’ ‘죽음과 왕의 마부’ 등을 쓴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다. 11일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만난 소잉카는 “나이지리아와 한국은 유사한 식민 경험을 갖고 있지만 한국에 더 강한 언어·민족적 동질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소잉카는 아프리카 서부에 뿌리를 둔 요루바족 출신. 요루바족은 식민시대를 거치며 각 나라로 흩어졌고 각기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됐다. 그가 특정 언어를 고집하지 않고 영어로 글을 쓰는 이유다. 집필한 작품들도 종족의 정치적 통일이 아닌 문화적 동질성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한국 문학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분단 국가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싶다.”면서 “예전에는 고은 시인 등의 작품을 즐겨 읽었는데 최근 탈북 작가들의 체제 고발 작품을 살펴봤다.”고 말했다. 한국이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하지 못한 데 대해선 “반드시 상 때문에 글을 쓰는 건 아니다.”라면서 “무명 작가들 중에 정말 글 잘 쓰는 사람이 많다.”고 겸손해했다. “남이 인정하든 아니든 꾸준히 같은 길을 걷다 보면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잉카는 자신의 20대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고백했다. “식민지에서 태어나 좌절과 암울을 곱씹으며 키운 꿈은 무척 위험했고 이때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는데 결국 인생의 르네상스를 꽃피웠다.”고 말했다. 이런 그에게 다양한 콘텐츠가 범람하는 인터넷은 어떤 공간일까. 소잉카는 “인터넷은 문학에 영향을 끼쳐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통해 문학작품을 읽고 친밀감을 높인다.”면서도 “인터넷은 문맹률을 낮추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책으로부터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쓰지는 않지만 아랍의 봄을 불러와 이집트와 리비아 등지에 민주주의를 증진시키는 데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복잡한 시대에 문학작품이 삶의 장식품으로 전락하는 것 같아 아쉽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글 사진 경주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1960~70년 전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강원도 정선의 깊은 산촌. 아우라지 강물이 굽이치는 그곳에 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여관이 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이름 세 글자조차 되묻고 나서야 겨우 받아 적는 형편이지만, 노부부의 부지런한 손길 덕에 정갈하기 그지없는 여관은 이제 부부의 삶이나 다름이 없다.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제철 맞은 가을 별미들이 소개된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영양 덩어리 쌀눈 쌀, 칼로리가 낮아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에 관련된 퀴즈와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퀴즈 문자 참여로 답을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해 몸에 좋은 국내산 먹을거리를 배달해 준다. ●우리는 한국인(MBC 낮 12시 15분) 경북 문경의 9월은 오미자가 익어가는 계절로 동네 어귀마다 탐스러운 오미자 열매가 가득하다. 온통 새빨간 색으로 뒤덮인 산골마을에 미녀 리포터 3인방이 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예로부터 약초로도 널리 쓰인 오미자. 리포터 3인방과 함께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신비의 열매, 오미자의 천국 문경으로 떠나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평소 연기 활동 외에 방송 활동을 삼가던 탤런트 전광렬이 무려 5년 만의 가족 동반 출연을 결심했다. 1995년에 결혼해 아들 동혁군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전광렬 부부. 특히 전광렬의 아내 박수진씨는 국내 제1호 스타일리스로 전광렬의 캐릭터에 맞는 의상을 직접 준비하는 등 배우 남편에게 특별한 내조를 선보이고 있다는데…. ●희망풍경(EBS 밤 12시 5분) 국내 굴지의 한 IT 기업의 엘리트 사원 중에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뇌병변장애 2급의 최광민씨다. 2007년 장애인특별채용이 아닌 일반채용으로 이 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어느덧 팀장급의 선임 직급을 달고 팀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아름다운 청년’ 광민씨의 특별한 일상을 엿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산세가 절경을 이루는 강원도 양양군 산골 마을에 소문난 심마니 전성진, 윤광옥씨 부부가 산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매일 ‘그놈의 사랑 타령’ 때문에 옥신각신이다. 매일 아침 6시면 산에 올라 약초를 캔 지 15년째인 심마니 진성진씨와 남편이 캐온 진귀한 자연산 약초들로 식당을 운영하는 윤광옥씨의 인생 이야기.
  • “내 모습 어디까지 보여줘야 할지 정말 헷갈려… 내 안에는 어마어마한 장난기 엉뚱함이 있죠”

    “내 모습 어디까지 보여줘야 할지 정말 헷갈려… 내 안에는 어마어마한 장난기 엉뚱함이 있죠”

    시작부터 달랐다. 춥고 배고픈 시절은 없거나 짧았다. 1991년 KBS 공채탤런트가 되고서 드라마 ‘내일은 사랑’(1992)으로 단박에 청춘스타가 됐다. 단역·조연 건너뛰고 1995년 영화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의 주연을 꿰찼다. 이후 ‘런어웨이’(1995), ‘그들만의 세상’(1996), ‘지상만가’(1997)까지 줄줄이 실패했다. 그래도 기회를 얻었다.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로 평단의 지지와 흥행을 동시에 거두면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데뷔 22년차다. 여전히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지금껏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은 일회성이었다. 반면 그는 메이저 스튜디오의 아시아계 배우 캐스팅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다. ‘월드스타’는 미디어가 만든 거품이지만, 할리우드에 연착륙한 것은 사실이다.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2009·전세계 흥행수익 3440억원), ‘지아이조2’(2012)에 이어 웬만한 아시아 배우들은 다 거론됐던 ‘레드2’의 살인청부업자 역할에 캐스팅된 것이 그 방증이다. 충무로의 구애와 할리우드의 주목을 동시에 받는 이병헌(42)의 얘기다. 그가 ‘광해, 왕이 된 남자’(19일 개봉)로 첫 사극에 도전했다. 광해군의 흔적이 조선왕조실록에서 15일간 사라졌다는 데서 착안했다. 정적에 의해 독살당할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병헌)을 대신해 광대 하선(이병헌)이 대역을 맡으면서 영화의 심박동은 빨라진다. 131분이 지루하지 않다. 진지한 체하는 포스터와 달리 무겁지도 않다. 몇 차례 웃음바다가 된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나라 곳간을 바닥낸 폭군부터, 실용정책을 펼치다가 제거당한 비운의 군주까지 판이한 역사적 해석이 나오는 드라마틱한 캐릭터, 광해다. 그런데도 인물들의 관계와 결말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파격과는 거리가 멀다. 흠잡을 구석 없는 웰메이드지만, 감정적인 울림을 끌어내기엔 건조하다는 얘기다. 그래도 이병헌은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그는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아이리스’ 등은 심각하고, 어둡고, 무거웠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하지만 ‘광해’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재밌었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사까지 두 번이나 ‘슬쩍’ 다녀왔다고 했다. 웬만한 배우들은 안 하는 행동이다. 조금 뜨면 홍보용 인터뷰조차 귀찮아하는 게 충무로 스타임을 떠올리면 의외다. “모니터링 시사란 게 있는 걸 알았으면 진작 다녔을 텐데 이번에 알았다. 자신감·책임감 때문은 아니다. 관객들이 내 작품을 보고 웃는 걸 보면 몇 달간 고생한 게 눈 녹 듯 사라진다. 전에는 무대 인사를 다니면서 몇십 번씩 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를 본 적도 있다.” 영화 초반, 허준의 지시로 광해를 흉내내던 하선은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기생 치마폭에 파묻힌 양반 앞에서 ‘만담’을 펼치던 천민에서 참된 군주의 모습까지 목소리 톤과 행동, 움직임을 미묘하게 바꿔야 했다. ‘1인 2역’이라기보다는 ‘1인 다역’에 가까운 셈. “촬영순서가 뒤죽박죽이기 때문에 미묘한 변화를 주는 게 어려웠다.”면서도 “둘 중 하나를 굳이 꼽는다면 광대 하선이 더 편하다. 내 안에는 어마어마한 장난기와 엉뚱함이 있다.”며 웃었다. ‘내일은 사랑’ 촬영장에서 몰래 동료들에게 BB탄 총을 쏘다가 걸려 한동안 서먹한 사이가 됐을 만큼 장난꾸러기였다는 게 그의 자백(?)이다. 이병헌은 10일 캐나다로 떠나 ‘레드2’의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5월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병헌의 이름은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에 이어 4번째다. 캐서린 제타 존스보다 앞선다. 비중을 짐작하게 한다. 팬들이 우려하는 지점은 할리우드에서 악역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영웅호걸의 대명사 리롄제(李?杰)도 할리우드에서는 ‘리썰웨폰4’(1998), ‘워’(2007), ‘미이라3: 황제의 무덤’(2008) 등 악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더 말할 순 없지만 ‘레드2’에선 악역이 아니다. 또 앤서니 홉킨스나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같은 대배우들과 함께한다면 어떤 영화든 내 일생일대의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가면 거리에서 날 알아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무슨 ‘월드스타’냐(작품을 가릴 처지는 아니다). 한번은 커피숍 직원이 나보고 영화배우 아니냐고 묻기에 으쓱했다. 그런데 나보고 ‘행오버2’를 잘 봤다고 하더라. (재미교포 코미디배우) 켄정과 혼동한 거다. 난 지금까지 포지셔닝을 잘한 정도이지 확고한 할리우드 배우라고는 할 수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이민정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악성 댓글이 쏟아졌고, 방송인 강병규와의 송사도 진행형이다. 자연인 이병헌을 둘러싼 상황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의 고민이 궁금했다. 그는 “지인들이 아는 내 모습과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병헌은 괴리가 크다. 선배들에게 ‘배우는 신비감이 있어야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 시대가 원하는 배우상이 어떤 것인지 헷갈린다. 어디까지 보여 줘야 하는 건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이가 들어도 지금처럼 역할과 작품을 고를 수 있는 배우로 남을 수 있을까.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배우로 남을 수 있을지도 고민이다. 마냥 지금 위치를 즐길 나이는 아니지 않나.”라며 웃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경남 양산시에는 망절이라는 희귀 성을 가진 가족이 버섯농사를 짓고 있다. 집안의 제일 어르신인 망절일랑 할아버지는 양산의 농사꾼들 사이에서 농사박사로 불리고 있으며,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농사에 대한 열정이 젊은이들 못지않다. 또한 한국과 일본 농부들의 농사교류를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민간 농사외교관이기도 한데….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캡사이신이 풍부한 청양 풋고추, 비타민이 풍부한 꼭지 사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보령 쌀까지. 영양이 풍부한 상품들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본다. 프로그램에서는 몸에 좋은 우리 먹거리들을 소개하며, 퀴즈 당첨자 중 일부를 뽑아 우수제품을 선물한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기우의 고백에 혼란스러워하던 수현은 기우 앞에서 일부러 석진과 다정한 장면을 연출하려 애쓴다. 하지만 기우는 신경쓰지 않는 눈치고, 정작 석진의 맘만 들뜬다. 한편 진행의 말이라면 미자가 껌뻑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정우와 준금은 진행에게 미자를 설득해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땅을 팔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아침연속극 너라서 좋아(SBS 오전 8시 30분) 수빈(윤지민)은 지환(이재황)에게 자신을 설득할 만한 이유가 아니면 절대로 이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환은 자신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한다. 한편 진주(윤해영)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자신의 남편 명한(박현권)에게 기획서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한다. ●장수 가족 건강의 비밀(EBS 밤 10시 50분) 경북 상주시의 어느 마을에는 1대 정학봉 할아버지부터 4대 정웅혁, 정일혁 군까지. 총 아홉 식구가 모인 대가족이 살고 있다. 100년이 넘는 세월 이 가족은 7대에 걸쳐 전통옹기의 맥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에서는 아흔을 앞둔 연세에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1대 정학봉, 이은하 부부와 가족들의 건강 비법을 알아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북 군산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신시도. 이곳을 주름잡고 있는 세 여자가 있다. 바로 82세 친정엄마 이정순씨, 56세 최점례씨, 33세 며느리 송혜란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남편과 아들이 꽃게잡이 배에 오르면 세 여자는 식당에서 각종 꽃게 요리를 만들어 손님을 맞이한다. 4대가 모여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안테나 고치려다 ‘태초의 빛’ 찾아… 음극선 실험중 ‘X레이’ 발견도

    안테나 고치려다 ‘태초의 빛’ 찾아… 음극선 실험중 ‘X레이’ 발견도

    ‘우연’이나 ‘사고’는 과학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과학자들은 대부분 하고 싶은 연구주제를 명확하게 정한 뒤 목표를 향해 간다. 오랜 세월 지식이 축적되고, 어떤 방향이 옳고 어떤 방향은 틀렸는지 식별하는 노하우를 쌓아간다. 그래서 과학을 ‘경험의 산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위대한 과학적 발견 중 상당수는 ‘우연’과 ‘사고’에서 얻어진 것들이다. 마치 콜럼버스가 인도를 가려다 북미 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또 사람들은 ‘연구실에서 수십년간 노력한 결과’라는 말보다는 ‘행운과 우연에 얽힌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이 가끔은 ‘진실’보다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누구나 알고 있는 아이작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얘기는 과학사가들 사이에는 정설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턴의 공식석상 발언이나 직접 쓴 글 어디에도 사과는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그의 친구였던 윌리엄 스터클리가 쓴 ‘뉴턴전기’ 42쪽에 “어느 따뜻한 저녁 뉴턴은 정원에서 차를 마시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20년 전 난 이 정원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고 적혀 있다. 어쨌든 ‘천재인 뉴턴이 우주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것보다는 ‘사과가 인류의 대발견을 가져왔다.’는 쪽이 읽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훨씬 더 흥미로운 일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세계 최대의 물리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는 ‘영국물리협회’(IOP)는 2일(현지시간) ‘노벨상을 받은 사고들’이라는 제목으로 우연이나 사고에서 얻어진 현대물리학의 3가지 발견을 꼽았다. 더하거나 빼거나, 보태거나 덜어내지 않은 ‘진짜배기 스토리’들이다. ●펄서와 작은 초록 외계인 1967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박사 과정 연구원이자 초보 여성 천문학자인 조슬린 벨 버넬은 퀘이사(아주 멀리 떨어진 천체)에서 나오는 미약한 전파를 잡기 위해 새로운 전파망원경을 시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초 예측했던 퀘이사의 신호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전파가 섞여 나왔다. 마치 사람의 맥박처럼 1.34초마다 한번씩 오는 신호의 정체에 대해 지도교수였던 앤서니 휴이시는 버넬의 실수를 의심했다. 버넬이 2년간 직접 만든 전파망원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버넬은 그 당시를 회고하며 “박사학위도 못 받고 쫓겨나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망원경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들은 새로운 신호의 정체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버넬은 신호에 ‘작은 초록 외계인’(LGM·Little Green Ma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외계인이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또 다른 방향에서 1.25초에 한번씩 오는 전파를 발견했다. 이때서야 휴이시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전파가 있다는 점을 확신하게 됐고, 맥박처럼 규칙적인 신호라는 뜻에서 ‘펄서’라고 이름 붙였다. 펄서는 별의 죽음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였다. 펄서는 무거운 별이 마지막에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뒤 남은 중성자별이 내뿜는 전파이기 때문이다. 휴이시 교수는 펄서 발견에 대한 공로로 197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펄서에 대한 논문을 쓰면서 휴이시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맨 앞에 넣었고, 정작 펄서를 발견한 버넬은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다른 목적으로 만든 실험기구가 훨씬 더 놀라운 천문학적 발견을 이끌어낸 우연의 산물이 최악의 공적 가로채기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버넬의 사례는 DNA 발견에 대한 공로를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에 빼앗긴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함께 ‘여성 과학계의 비극’으로 과학사에 기록됐다. 펄서 연구성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버넬이 받은 질문은 ‘남자친구가 있느냐.’였다. 성경의 창세기는 조물주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빛이 있으라’고 한 후 세상이 시작됐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과학은 ‘태초의 빛’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137억년 전 우주대폭발(빅뱅)이 일어난 뒤 엄청난 혼돈이 이어졌고, 30만년쯤 지나자 우주공간이 맑아지면서 ‘빛’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를 ‘우주배경복사’라고 부른다. 우주배경복사는 1964년 미국 벨연구소의 엔지니어인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하지만 이들이 원래 찾았던 것은 태초의 빛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의 통신용 마이크로파 안테나를 시험하고 있었다. 버넬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정체불명의 전파 잡음을 계속 수신하게 된다. 방향을 아무리 바꿔도 같은 파장의 전파 잡음이 계속됐고, 두 사람은 새똥을 치우거나 새를 쫓아내는 등 안테나의 문제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허사였다. 망원경의 성능 자체에는 자신이 있었던 둘은 안테나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러시아 출신의 미국 천문학자인 조지 가모프가 1948년 논문에서 예측했던 현상과 새로운 발견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주배경복사가 망원경의 모든 방향에서 동일하게 관측된다는 것은 빅뱅에서 시작된 태초의 빛이 지금도 계속되는 우주의 팽창과 함께 모든 방향으로 균등하게 뻗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망원경을 수리하려던 사람들이 당시 증거 부족으로 입지가 불안했던 빅뱅의 핵심 근거를 찾아낸 것이다. 두 사람은 197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첫 노벨상 수상자도 우연의 수혜자 ‘우연’에 의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역사는 길다. 1901년 첫 노벨상 시상식에서 물리학상을 받은 빌헬름 뢴트겐이 시초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 물리학 교수였던 뢴트겐은 1895년 자신의 실험실에서 음극선의 성질을 알아보기 위해 진공 유리관에 전류를 통하게 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 실험 중 뢴트겐은 옆에 놓아둔 진공 유리관에서 종이를 뚫고 지나가는 강한 빛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러 가지 물질로 이 새로운 빛의 성질을 시험하던 뢴트겐은 이 광선이 밀도가 낮은 나무, 천, 종이 등은 쉽게 통과하지만 밀도가 높은 물질은 통과하지 못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뢴트겐은 수학에서 ‘미지수’라는 의미를 가진 ‘X’라는 이름을 이 광선에 붙였다. 또 아내인 베르타를 실험실로 불러 인류 최초의 ‘손 X레이 사진’을 찍었다. 당시 자신의 손 X레이 사진을 본 베르타는 “마치 나 자신의 죽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핑하던 남자, 거대 백상아리 만나 맨손 사투

    서핑을 즐기던 남자가 상어를 만나 사투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카나본에서 150km 떨어진 레드 블루프에서 서핑을 즐기던 조나단 하인즈(34)가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백상아리를 만났다. 상어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하인즈는 살기 위해 격렬히 저항했으나 복부와 팔을 물려 일부가 뜯기는 중상을 당했다.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몸을 피한 하인즈는 동료 서퍼의 도움으로 해변으로 질질 끌려 나왔으며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목격자인 레베카 콜드웰은 “남자가 팔을 뜯기면서도 맨손으로 상어와 싸웠으며 바다가 온통 핏물이 됐다.” 면서 “남자의 상처를 수건으로 감싸고 의식을 잃지 않게 계속 말을 시켰다.”고 밝혔다. 하인즈를 치료한 로열 퍼스 병원 측은 “후송 직후 하루 종일 수술 및 치료를 받았다.” 면서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생명의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용감하게 상어와 싸워 목숨을 건진 행운의 사나이다. 치료하는 하루가 정말 길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 해역은 관계당국에 의해 즉각 폐쇄됐다.   인터넷뉴스팀 
  • [알고 보면 재미 두 배 패럴림픽] (4) 올림픽과 동시 출전한 선수들

    일생에 한 번 나가기도 힘든 올림픽을 1년에 두 번 경험하는 ‘행운아’들이 있다. 패럴림픽과 올림픽에 동시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이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런던패럴림픽의 관전 포인트인데, 이번 대회 가장 큰 스타는 아무래도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다.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400m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1600m 계주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피스토리우스는 패럴림픽에서는 8년 동안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2004년 아테네 대회 100m 금메달, 2008년 베이징 대회 100·200·400m 3관왕으로 ‘우사인 볼트급’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들의 기세가 매섭다. 제롬 싱글턴(26·미국)은 가장 호적수. 2004년부터 100m에서 한 번도 패배해 본 적이 없던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0.002초 차로 싱글턴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런가 하면 영국의 떠오르는 별 조니 피콕(19)은 지난 6월 100m에서 10초85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다시 썼다. 피스토리우스는 “100m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다른 선수들이 매우 빠른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폴란드의 ‘외팔 탁구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23)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천적으로 오른쪽 팔꿈치가 없이 태어난 파르티카는 11세이던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세계랭킹 68위인 파르티카는 2004년과 2008년 각각 단식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탁구 단체전 멤버로 참가한 파르티카는 런던올림픽에 단식 선수로 출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인간 승리를 몸으로 증명해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망막이 손상되는 슈타르가트병을 앓아 시력을 잃은 미국의 말라 러년(44)은 1992년 바르셀로나 패럴림픽에서 여자 육상 4관왕(100m, 200m, 400m, 멀리뛰기)에 등극한 뒤 비장애인과 경쟁하고 싶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7종경기 대표 선발전에 나섰다가 탈락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1500m에서 당당히 8위를 차지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피의 혈투?…붉은 땀 튀는 수컷 하마 대결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거대한 두 하마가 온 몸이 붉은 색으로 상기된 채 혈투를 벌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약 3.5톤에 달하는 거대한 수컷 하마 두 마리가 영역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생생히 포착됐다. 러시아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알렉세이 티셴코는 휴가를 맞아 아프리카 사바나로 여행을 갔다가 수컷 하마 들 간의 난투극을 목격했다고 한다. 알렉세이는 “내가 본 것에 충격을 받았으며 이런 순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마들은 너무 화가 났기 때문에 피부색이 붉게 변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하마가 피 튀기는 혈투를 벌이는 것으로 보이지만 하마는 사실 물 밖으로 나오면 붉은 색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 수컷 하마는 붉은 색 땀을 튀기며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하마들은 건기 시 영역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컷 우두머리들 간에 서로 서식지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같은 종끼리 대결할 때는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입 크기를 재어 더 큰 하마가 승리를 차지하며 이긴 하마는 자신의 짝 앞에서 자랑하듯 입을 크게 벌리는 세레모니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대형 동물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이들이 간혹 인간을 공격했다는 보고도 있으며 악어나 사자, 하이에나를 공격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는 자신들의 영역에 침입했기 때문인데 특히 새끼가 주위에 있을 때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하마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14피트(4.2m)의 몸길이로 측정되며 지구 상에서 세 번째로 큰 포유 동물이며 태양이 가장 뜨거울 때 물 속에 들어가 코 만 내놓고 약 16시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CEO 칼럼]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주인의식을/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CEO 칼럼]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주인의식을/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가끔 젊은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최고경영인(CEO)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대답이 부담스럽고 어려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입사 시절에 우수했거나 근무에 성실하기만 한 사람이 CEO가 되는 것도 아니고, 운(運)이 있어야만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무엇이 CEO를 만드는 것일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꼽자면 주인의식을 말하고 싶다. 어느 강연에서 들은 얘기다. 한 기업의 회장이 출근하고 있는 직원들을 지켜보며 임원에게 물었다고 한다. “저 많은 사람들 중에 머리를 달고 출근하는 직원이 몇 명이나 될까요?”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씁쓸한 이야기다. ‘내가 회사의 주인이다.’라고 생각하면 일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부터 달라진다. 좋은 생각은 심사숙고 끝에 우연히 떠오르는 경우가 많아 보이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소한 일도 다른 관점에서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실험을 하던 중 주변에 자란 곰팡이가 다른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보고 항생제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미국 사무·의료용품 제조업체 3M은 접착력이 약해 실패한 접착제에서 포스트잇을 만들어 냈다. 우연한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 아무 생각 없이 아침에 출근해서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한다면 치열하게 쌓아 온 지식도, 경험도 시간과 함께 사라질 것이다. 월급을 위해 일하는, 심지어 월급받는 만큼만 일하려는 월급쟁이가 되어서는 회사나, 자신 모두가 행복할 수 없다. 처음 출발은 비슷해도, 결국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직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앞서 나가기 마련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 줄 안다면 결국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지나간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돌이켜 보면 잘못된 인식과 관행이 주인의식의 확산을 저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우선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들은 일을 많이 할 것이란 생각이다. 그러나 주인의식은 마음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지 자신의 생활을 희생하며 회사에 충성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오히려 그런 환경에서는 주인의식을 기대하기 어렵다. 주인의식을 갖고 얼마든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 주인이 아닌 사람이 주인처럼 일한다고 생각하는 시선이다.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려면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지, 남의 시선은 중요한 게 아니다. ‘내 일이 아니야.’, ‘나 아니어도.’, ‘왜 내가.’라는 안일하고 소극적인 생각으로는 안 된다. 회사가 살아야 내가 살고, 회사와 내가 성장할 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주인의식이 있는 사람을 비정상적으로 보는 조직 문화도 문제다. ‘회사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일수록 ‘회사는 회사, 나는 나’라며 내 것만 챙기는 것이 ‘쿨(cool)한 일’인 양 착각한다. 주인의식을 갖춘 사람이 대접받는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몇 년 전 국내 굴지의 A기업에 취임한 대표이사가 취임 일성으로 “우리가 경쟁사라고 생각하는 B사 직원들은 우리를 경쟁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가 주인인 반면 우리 직원들은 모두가 월급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고 한다. 풍부한 지식과 경험, 지속적인 자기계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 회사에서 CEO가 되려면 이처럼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겠지만 주인의식만큼 중요한 덕목은 없다. 모든 일의 중심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성실히 일하다 보면 결국 잘하게 되고, 스스로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며, 적절한 평가와 보상을 받게 된다. 결국에는 CEO가 된다. 즐겁게 일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그로 인해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주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 사랑은 위대…엄마 작별 키스에 소생한 1살 여아

    의사들도 포기해 인공호흡기를 떼야했던 한살 여아가 어머니의 키스를 받고 극적으로 소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지역언론 ‘디스이즈링컨셔’ 보도에 따르면 현지 링컨셔카운티 게인즈버러에 사는 제니퍼 로손 가족의 14개월 된 딸 앨리스로즈는 급성뇌수막염을 일으켜 죽음에 직면해 인공호흡기를 떼는 상황에 처했으나 극적으로 살아났다. 급성뇌수막염은 1~2세 아이에게 발생하면 쉽게 악화되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앨리스는 지난 2010년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 갑자기 몸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급성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건강은 날로 악화됐고 1개월 만에 신부전, 패혈증, 수족마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났으며 결국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 없이는 숨도 쉴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다음 달인 24일 의료진은 앨리스로즈가 더는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가족의 동의를 얻어 인공호흡기를 떼기로 결정했다. 병실에는 그녀의 부모와 언니까지 총 3명의 가족이 모이게 됐다. 이후 의료진이 인공호흡기를 정지시켰고 모친인 제니퍼는 마지막 작별의 인사로 앨리스의 뺨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아이의 양 볼이 장밋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자발적으로 호흡을 시작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기적이라며 놀라워했고 이후 아이는 놀라운 속도로 회복했다고 전해졌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12년 앨리스로즈는 만 3세가 됐다. 그녀는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여전히 인공 튜브를 통해 음식을 섭취해야 했다. 또한 양다리의 길이가 다르고 언어장애도 생겼다고 한다. 이에 대해 모친 제니퍼는 “매일 밤 잘 때마다 우리는 항상 행운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아이가) 태어난 것만으로 기적이며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새의자] 김원철 도봉구의장 “역세권 상업지역 확대 등 현안 하나씩 풀어나갈 것”

    [새의자] 김원철 도봉구의장 “역세권 상업지역 확대 등 현안 하나씩 풀어나갈 것”

    민선 6기 후반기 기초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 선출이 끝났다. 서울신문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서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는 서울시 자치구 의회 의장들에게 후반기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주민의 대표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후반기 도봉구의회 의장에 선출된 김원철 구의원은 23일 인터뷰 내내 자신이 주민의 심부름꾼임을 강조했다. 이는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그는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함께 김 전 고문을 정치적·정신적 멘토로 삼으며 주민 섬기기를 실천하고 있다. ●김근태 전 고문이 정신적 멘토 →후반기 의장 당선을 축하한다. -일부 구의회에서는 의장단 선출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봉구의회는 순조롭게 후반기 구성을 마쳤다. 구민 삶의 질을 높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주력하려는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 구에서는 우이∼방학 경전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제3노선 건설과 경원선 지하화 병행추진,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역세권 주변의 상업지역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이 존재한다. 각 사업별로 집행부에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장기화와 현실여건 등 이유로 사업이 시행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요하는 사업도 있는 게 사실이다. 동료 구의원들과 함께 우리 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 ●상생과 협력의 區政 중시 →이동진 구청장과 인연이 깊은데. -이 구청장이 2002년 당시 구의원 출마를 권유한 게 지방의회와 인연을 맺은 계기가 됐다. 이 구청장은 김근태 고문 보좌관을 지냈고, 그런 인연으로 김 고문한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게 내겐 큰 행운이었다. 이 구청장은 친화력이 있고 합리적인 분이다. 집행부와 구의회가 합심해서 구민에게 봉사할 것이다. 구의회는 물론 구정 감시와 견제가 중요하다. 하지만 상생과 협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봉구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려 한다. 구민이 필요로 하는 게 있으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발로 뛰는 의장이 되겠다. 기초의회가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해서 기초의회 폐지론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의장이 되고 나서 의장실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 구의회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누구라도 언제라도 찾아와 대화하고 소통하려 한다. 신뢰받는 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도봉구청 직원이 1100명이다. 이 분들에게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을 위해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건희 회장과 점심’ 200대 1 뚫은 행운아는?

    200대1의 경쟁을 뚫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점심을 할 직원 10명이 정해졌다. 22일 삼성그룹은 새달 초 예정된 ‘회장과의 오찬 자리’ 참석자들로 삼성테크윈 인사팀의 김상욱 차장, 삼성전자 DMC연구소의 김석원 과장 등 10명이 뽑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VD(영상사업부) 마케팅을 수행하는 인도 출신 판카즈 과장, 삼성중공업에서 디자인 열정을 불태우는 최희경 과장, 남성의 영역으로 알려진 사출 분야의 홍일점인 제일모직 이명녕 과장 등도 포함됐다. 직급별로 보면 과장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차장·대리·사원 각 1명씩이며, 남자와 여자를 5대5로 맞췄다. 소속은 삼성전자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테크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중공업이 1명씩이다. 이들은 다음 달 4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이 회장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삼성그룹은 지난 6월 25일 이 회장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그룹 내 공개모집을 통해 대상자 선정에 들어갔다. 이 회장이 마케팅 전문가, 지역 전문가, 여성 승진자 등 특별한 그룹을 대상으로 식사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식사 대상을 공개 모집한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사내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약 2000명이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지원해 경쟁률이 200대1에 달했으며, 삼성그룹 내부게시판에 올라 있는 관련 내용 공지 조회 건수는 17만건을 넘었다. 댓글 또한 540여건이 달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세상 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넉넉한 시골 인심이 흐드러진 옥천 장터. 그곳에는 근동에서 모여드는 할머니들의 머리를 책임지는 소문난 가위손, 박숙자씨가 있다. 가게 안은 늘 손님들로 북적인다. 그는 미용기술을 20년 전에 배웠다고 얘기하며, 남편이 갑작스레 병을 얻으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맛있는 퀴즈쇼! 행운의 식탁(KBS2 오후 5시 30분) 맛과 품질이 좋은 양구멜론, 영양이 풍부한 기능성 쌀눈쌀, 여름철 보양음식 우리 맛닭까지. 비타민,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상품들이 시청자의 영양을 보충해 준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자를 통해 퀴즈를 맞힌 정답자를 추첨, 이 모든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대 없인 못살아(MBC 밤 8시 15분) 함께 밤을 지새운 풍봉과 연자는 각자 집으로 가지만 수상한 행동으로 가족들의 의심을 받는다. 상도 부부의 문제 때문에 민도와 지수는 미자의 집에서 당분간 지내기로 한다. 지수는 미자 앞에서 헛구역질을 해 의심을 사지만 민도의 재치로 위기를 넘긴다. 한편 현태는 이상 행동을 보인 기찬이와 놀란 인혜를 집까지 데려다 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온몸이 거대한 점으로 뒤덮인 하늘이는 여름에도 늘 긴 옷만 입는다. 친구들이 바둑이, 구미호라고 놀리는 것이 싫어 학교에 갈 때도 물놀이 할 때도 항상 긴 옷만 입는다. 이 희귀병은 신생아의 1% 정도가 발병하지만, 하늘이처럼 많은 부위에 모반이 덮여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서로의 음악 하는 모습에 반해 결혼한 부부.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는 달랐다. 아이 셋을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아내와 결혼 후에도 계속 음악을 떨쳐내지 못하고 꿈을 좇는 남편은 매번 부딪친다. 현실보다는 이상을 좇는 남편, 꿈보다는 현실을 바라보는 아내.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좁혀질 수 있을까. ●멜로다큐-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 보성에는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류상진씨와 꽃다운 그의 아내 문복례씨가 살고 있다. 홀로 사는 할머니들 말씀 들어드리고, 옷 입혀드리고, 지붕까지 고쳐주는 상진씨는 동네 사람들에게 가족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집에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아내의 넘치는 애교에도 무뚝뚝하기만 한데….
  • 점원 실수로 잘못 산 복권 무려 ‘100만 달러’ 대박

    ”어머! 이 복권이 아닌데…” 상점 점원의 실수로 다른 복권을 산 남자가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톤턴에 사는 리처드 브라운(60)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 상점에 들러 점원에게 5달러 짜리 ‘블루 아이스 7s’라는 즉석에서 긁는 복권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따라 정신없었던 점원은 같은 가격의 이름이 비슷한 다른 복권을 브라운에게 건넸다. 엉뚱한 복권을 건네받은 브라운은 ‘이것도 하늘의 뜻’이라는 생각에 그냥 샀고 이 복권이 무려 100만 달러의 행운을 안겨줬다. 브라운은 “점원이 잘못 판 복권이 이런 커다란 행운을 줄지 몰랐다.” 면서 “당첨금으로 집 지붕을 고치고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갈 것”이라며 기뻐했다. 주(州) 복권위원회측은 “브라운이 일시금을 선택해 세금을 제외하고 65만 달러(약 7억 3000만원)를 지급했다.” 면서 “이처럼 굴러 들어온 행운을 대부분의 사람은 걷어차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일을 잘못해 엉뚱한 복권을 판매한 상점에게도 1만 달러(약 1100만원)의 판매 수수료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돈 맛’ 좀 아는 견공…주인 백서 몰래 수십만원 ‘꿀꺽’

    ‘돈 맛’ 좀 아는 견공…주인 백서 몰래 수십만원 ‘꿀꺽’

    ‘돈 맛’좀 아는 견공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 서부 클리어워터에 사는 ‘아니’라는 이름의 암컷 비글은 벌써 두차례나 주인의 달러를 몰래 꺼내 먹는 값 비싼 식성을 갖고 있어 주인 가족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니’는 최근 주인 가족이 잠을 자는 사이 부엌 싱크대 위에 올려져 있던 주인의 가방 속에 들어있던 돈다발을 통째로 꺼내 간 뒤 하나하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주인 코리 오켈리가 사건 당일 오전 집안에 널브러져 있던 20달러짜리 지폐 한 장과 개 이빨 사이에 끼어있던 돈 조각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오켈리는 현지 매체에 “아니가 아침에 침대 위로 뛰어 올라왔을 때 지폐 조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가방을 확인한 결과, 총 300달러 중 275달러가 사라졌으며 나머지 중 20달러는 온전했고 5달러는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고 한다. 오켈리에 따르면 ‘아니’는 7년 전에도 동일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장인으로부터 150달러 상당의 돈을 받았고 탁자 위에 놓아두었으나 100달러 상당의 돈이 사라졌다. 오켈리는 그다음날 오전 ‘아니’와 함께 산책을 하는 도중 배설물에서 50달러짜리 조각을 발견해 돈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당시에도 ‘아니’가 만든 배설물 더미에서 50달러짜리 두 장을 겨우 복구해 교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오켈리 가족은 이번 사건에서도 돈 일부를 찾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돈의 일련번호가 명확히 표시되야 가능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진=베이뉴스나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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