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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스대협곡·칭장화랑… 中 후베이성 우한의 절경을 거닐다

    언스대협곡·칭장화랑… 中 후베이성 우한의 절경을 거닐다

    건물들이 주뼛주뼛 치솟고 있는, ‘건설 중’인 도시.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첫인상은 이랬다. 양쯔강 북쪽에서 남쪽으로 강을 건너니 우뚝 솟은 노란 색 누각이 보인다. 황학루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5층 건물로 황금색 지붕이 반짝거린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제갈량이 쳐들어올까 봐 걱정이 돼서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용도로 높이 세운 망루였으나 후대에 들어 관광용으로 변했다. 중국 내 강남 3대 누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시성 이백이 이곳을 방문해 최호(崔顥)의 한시 ‘황학루’(黃鶴樓)를 읽고 너무 감탄한 나머지 시상이 떠오르지 않아 붓을 내려놓았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누각에 올라 한 바퀴 빙 도니 우한시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슴이 시원해진다. 입장료는 80위안(약 1만 4000원).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로 4시간 걸리는 이창(宜昌)으로 향했다. 이튿날 아침 서둘러 거저우댐 부두로 이동했다. 양쯔강 삼협 중 하나로 푸른 강물과 가파른 양안의 산세가 그림같이 느껴지는 서릉협을 유람선을 타고 감상하는 코스였다. 물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양쪽 산 중턱에 점점이 박힌 집들이 마치 별장처럼 보인다. 1시간 30분쯤 이동해 삼협인가(三峽人家)에 도착했다. 이곳의 관광 포인트는 동굴에서 발원한 맑은 계곡을 따라 산책하면서 삼협을 터전으로 살았던 삼협인들의 삶과 혼인을 주제로 한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다. 함께 간 일행 중 하나가 신랑으로 간택돼 미모의 아가씨와 전통혼례식을 치르고 합방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버스를 타고 삼협죽해(三峽竹海)로 이동했다. 산 중턱 계곡에 들어서니 주변이 온통 대나무 천지다. 수백종의 대나무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죽해(竹海)는 바람이 불면 대나무가 일렁이는 모습이 마치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계곡을 내려오니 배가 출출했다. 현지식으로 나온 음식 가운데 가장 입맛을 끈 건 대나무숲에서 나온 버섯을 주재료로 한 요리였다. 도토리 크기만 한 버섯을 맛보니 마치 쫄깃쫄깃한 고기를 씹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차로 5시간 달려 언스(恩施)로 이동했다. 언스대협곡 트레킹은 오전에 케이블카를 타면서 시작된다. 케이블카 아래쪽 계곡의 다리 위에 서있는 사람들이 개미만 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수려하고 우아한 봉우리들이 봉긋봉긋 솟아 있다. 한 30분쯤 걸어가니 바위와 바위 사이로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틈이 보인다. 그런대로 무사 통과하니 언스대협곡의 하이라이트인 잔도(벼랑에 낸 길)가 나타난다. 폭 1m 남짓에 길이 500m가 조금 넘는 잔도는 해발 1700m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밧줄에 몸을 매단 인부들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쇠 심을 박고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날 만큼 아찔하다. 위를 쳐다봐도 수직 절벽이 무섭게 느껴진다. 난간이 설치돼 있는 게 다행이다. 절벽 아래위, 저 멀리 보이는 숲과 집, 도로 등의 풍경이 아름답다. 한참 가니 기암괴석들이 눈에 띈다. 그 가운데 으뜸은 촛대를 닮은 일주향(一炷香)이다. 기다란 막대 모양의 석회암이 서 있는 모습이 기이하다. 하산길에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힘들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편하다. 1인당 20위안(약 3500원). 대략 4시간쯤 걸리는 언스대협곡 트레킹은 한마디로 ‘걷고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여행이었다. 오후에는 언스의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인 토가족의 왕궁이었던 토사성(土司城)을 찾았다. 토가족은 중국 파나라가 진나라에게 멸망당한 뒤 묘족과 통혼해 형성된 소수 민족으로, 키가 작다. 이 민족은 흰 호랑이를 토템(신성하게 여기는 동식물이나 자연물)으로 삼아 숭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토사성 안으로 들어가면 백호상이 포효하는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토사성의 건축물들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우아하다. 토사성을 방문한 김에 전통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언스 시내에서 펀수이허 부두를 향해 1시간 달렸다. 강에 화랑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절경인 칭장화랑(淸江畵廊)을 유람하는 배에 탑승하기 위해서였다. 칭장은 언스에서 서쪽으로 70여㎞ 떨어진 리촨(利川)에서 발원해 언스를 거쳐 동쪽으로 흐르는 길이 420㎞의 강으로 양쯔강에 합류한다. 배가 출발하자마자 푸른 협곡 위로 울퉁불퉁 솟은 석회암 덩어리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협곡 사이로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가 아름답다. 조금 가니 석회암 절벽 사이에서 폭포수가 쏟아진다. 그런 폭포수가 한두 개가 아니다. 칭장강 전체에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가 점점 늘어나면서 협곡 양쪽에서 쏟아지는 모습이 가히 압권이다. 여행객 가운데는 “구이린(桂林)의 리장강 유람보다 더 낫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 가운데 칭장화랑 유람을 첫째로 꼽는 사람이 꽤 많았다. 현지 가이드는 “양쯔강 삼협의 웅장함과 구이린 리장강의 푸름, 언스대협곡의 석회암 봉우리가 합쳐진 모습이 칭장화랑”이라고 자랑한다. 선실 밖 갑판에서 웅성웅성하는 사람들 소리가 난다. 칭장화랑의 백미로, 지금까지의 풍경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의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나비폭포’가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나비 날개 모습을 한 바위 사이로 굵은 물줄기가 쏟아진다. 마지막 날 후베이성 박물관에 들렀다. 1층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니 춘추전국시대 증나라 제후의 무덤에서 발굴된 커다란 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옆에는 이 관을 다시 한번 덮는 외관이 보인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악기, 철기 제품 등 1만여점이 출토됐다고 한다. 가장 보고 싶었던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검은 2층 전시실에 있었다. 25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날이 서 있고 검에 다이아몬드를 박아 넣은 무늬가 보인다. 춘추전국시대 와신상담(臥薪嘗膽·잠자리에 섶을 깔아 눕고 쓸개를 맛보며 원수를 갚기 위해 참고 견딤)의 주인공인 오왕 부차를 격파한 이가 월왕 구천이다. 또 하나. 편종 연주가 볼 만하다. 편종은 궁중 음악에서 수십개의 종을 나무틀에 매달아 놓고 쇠뿔로 된 망치로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송나라로부터 수입됐다. 2400년 전에 만들어진 악기로 전통 음악 4곡을 연주하고 마지막 곡으로는 외국인에게도 익숙한 베토벤 등 서양 음악을 연주한다. 공연 시간은 20분으로 15위안(약 26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글 사진 우한·이창·언스(중국)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가는 길:신장강삼협, 언스대협곡, 칭장화랑 5박 7일 여행 프로그램은 에어 부산의 부산-우한 특별전세기 취항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5일 간격으로 11월 2일까지만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중국 우한까지 2시간 40분 걸린다. 부산롯데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준4성급 호텔에 투숙한다. 99만 9000원. →별난 음식점:바만쯔(巴蔓子)는 언스 시내에 있는 소수 민족 토가족의 식당이다. 1인당 40, 50, 60위안씩 받는다. 가격에 따라 음식 가짓수가 다르다. 외국인이라면 40~50위안짜리를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맛은 같은데 한두 접시 모자랄 뿐이다. 이 집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음식 맛보다는 술을 마신 뒤 그 잔을 깨는 데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이주(白酒) 향내가 그득하다. 뒤이어 ‘우당탕, 쨍그랑’ 술잔 깨지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술잔을 집어던지며 싸우는 소리로 착각하면 오해다. 오히려 기분 좋아 입을 벌리고 웃는 표정들이다. 이곳의 손님들은 술잔을 아무렇게 내던지지 않는다. 바닥을 향해 각을 세우지 않고 깨지기 쉬운 넓적한 부분을 아래로 향해 던진다. 건배 후 모두들 신이 나서 술잔을 내리친다.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함께 건배한 일행 중 한 명은 “나를 깬다”는 마음으로 술잔을 던졌다고 말했다. 어째 철학적이다. 술잔 깨기를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서로의 의리를 맹세하는 게 토가족의 문화라고 한다. 술잔 1개의 가격은 1위안(약 180원).
  • 박지윤 “살 올랐다 말 들었는데 둘째 임신”

    박지윤 “살 올랐다 말 들었는데 둘째 임신”

    프리랜서로 전향한 박지윤(34) 전 KBS 아나운서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박지윤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Y스타 ‘식신로드’ 녹화현장에서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박지윤은 이날 캠핑 콘셉트로 진행된 녹화장에서 “사실,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윤은 “부쩍 살이 올랐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 임신이었다”면서 “‘식신로드’에서 제일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지윤은 이어 “‘식신로드’하면서 얻게 된 행운”이라며 지난 5월 사이판 촬영 도중 만세절벽에서 본 거북이를 떠올렸다. 현지에서는 만세절벽에서 거북이를 보면 아들을 낳거나 큰 행운이 따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당시 거북이를 3마리나 발견한 ‘식신로드’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박지윤의 임신을 예견했었다고 한다. 박지윤은 “태명은 ‘소마’”라면서 “우리 부부가 금슬이 정말 좋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은 지난 2009년 9월 KBS 입사동기인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해리 왕자 공격 표적 1호였다”

    “英 해리 왕자 공격 표적 1호였다”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의 지도자가 지난해 9월 아프간 전투부대에 배치됐던 영국 해리 왕자를 암살하거나 납치하기 위해 수차례 모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리 왕자가 공격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긴 했지만 탈레반을 통해 직접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아프간 쿠나르주 탈레반 사령관인 카리 나스룰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리 왕자가 아프간에 도착한 순간부터 탈레반 전사들의 ‘1호 표적물’이 됐으며 그를 암살하거나 납치하기 위한 탈레반의 계획이 많이 시도됐다고 전했다. 나스룰라 사령관은 “반군 지도자들이 서방 세계에 타격을 주는 방법으로 해리 왕자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아프간 탈레반 세력의 암살 추진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나스룰라 사령관은 “공격 계획이 많았는데도 해리 왕자가 아프간을 무사히 빠져나간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해리 왕자가 아프간에 들어와 아파치 헬기를 타고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을 포격한 행위는 탈레반으로서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장에서 싸우는 무자헤딘들에게 해리 왕자의 존재는 미국을 위해 싸우는 일개 병사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9월 아프간 전투부대에 배치돼 4개월간 근무하면서 탈레반 무장세력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 직후에는 배속된 헬만드주 나토군 기지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미군 2명과 무장대원 1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2007년 말에도 10주간의 일정으로 아프간 전투에 참여했으나 임무 수행 중 파병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안전상의 이유로 조기에 철수한 바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노숙자에게 앱 개발지식 가르치는 뉴요커 화제

    노숙자에게 앱 개발지식 가르치는 뉴요커 화제

    ‘노자’에는 수인이어 불여수인이어(授人以魚, 不如授人以漁)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그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만 못하다는 말이다. 마치 그 말을 알고 실천하고 있는 듯한 뉴요커가 ABC 뉴스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된 그의 이름은 패트릭 맥콘로그(23).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전문 프로그래머인 그는 최근 우연히 알게 된 한 노숙인 남성에게 자신의 특별한 무언가를 선물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돈이나 음식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패트릭은 어느 날 매일 출근길에 봤던 노숙인 레오(36)와 접할 기회를 얻었다. 그때 패트릭은 레오에게 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패트릭은 노트북과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 3권을 마련했다. 또한 그는 평소보다 일을 1시간씩 일찍 끝내고 매일 그 노숙인을 가르쳤다. 2년 전 실직한 레오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 월세의 급격한 상승으로 집에서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패트릭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을 행운으로 생각했다. 패트릭의 이러한 생각에 인터넷상에는 돈이나 거주지, 음식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를 비판하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또한 패트릭의 이번 지원이 총 8주간만 레오가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레오를 실험 대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레오는 “사람에게는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권리가 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고, 패트릭은 “나야말로 레오로부터 배우고 있다”고 말해 두 사람이 서로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패트릭은 “장기적으로 보면 레오의 능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며, 그의 희망대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홈리스 프로그래머 레오(왼쪽)와 전문 프로그래머 패트릭 맥콘로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관악 구민들은 기자다

    관악 구민들은 기자다

    서울 관악구는 3일 하반기 마을 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가운데 하나로 ‘구민 기자 마을 뉴스 제작 및 주민 주도 팟캐스트 운영’을 선정했다.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숱한 이야기를 주민들이 직접 취재해 보다 생생하게 이웃들에게 알리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한 구민기자학교 1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뭉친 모임이 마을 공동체 주민제안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평생학습관은 지난 6~7월 구민기자학교를 열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취재 방법, 기사 작성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 등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운영진 5명을 포함해 45명으로 구성된 1기 수료생 모임은 8월 졸업 작품으로 교육, 복지, 환경, 문화를 주제로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아 12쪽짜리 관악행복저널 1호를 펴냈다. 현재 2호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마을 공동체 이야기들을 멀티미디어로 제작해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트에 내보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구는 이와는 별로도 팟캐스트 방송 제작 교육 프로그램과 녹음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행운마을 문화미디어를 마을 공동체 공간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마을 공동체를 이끄는 힘은 관심”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플러스]

    2일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2일 오후 1시부터 구청 1층 로비에서 ‘50플러스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장년 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44개 우수 중소기업,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자리를 알선해준 뒤 채용기간 동안 일정액의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장년인턴제’ 방식이다. 일자리진흥과 3153-8672.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910년 일제 이후 처음으로 지역 전 구역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5월 지적재조사TF팀이 구성된데 이어 지적불부합지 7개지역 943필지 가운데 상봉동 일대가 우선사업지로 지정된데 따라 15일 주민설명회가 상봉1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부동산정보과 2094-1496. 5일 목동 로데오 문화축제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 오는 5일 5호선 목동역 부근 로데오거리에서 ‘2013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를 연다. 연중 할인이 진행되는 목동로데오지만 축제일인 5일은 할인에 할인을 더해주는 의류특가판매와 사물놀이단의 흥겨운 풍물놀이, 비보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및 TV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일자리경제과 2620-4808. 의학 명사 초청 특강 개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이해 구민회관에서 ‘의학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첫 강의는 2일 오전 10시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1일 2회 3분 척추건강법’ 등을 이야기한다. 8일 오후 7시30분에는 서울경희한의원 신준식이사장이,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강남대동한의원 박희수 원장이 강연을 한다. 2600-6455. 9일 청계천서 한글 전시회 중구(구청장 최창식) 오는 9일 56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구문화원 내 예문갤러리와 청계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앞 광장에서 한글전시회 ‘ART와 사랑나누기’ 행사를 연다. 2013 청계천 예술제 두 번째 기획전으로 ‘한글나라 상상마당’, ‘한글 멋짓전’ 등 한글의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한다. 775-3001
  •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주말 인사이드] 아는 이 없다… 돈 없다… 설 곳도 없다

    한국 영화와 K팝에 이어 ‘K뮤지컬’이 뜬다고 하지만 뮤지컬 시장의 현실은 공허하기만 하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로 경쟁하는 한편에서 창작뮤지컬들의 고군분투는 눈물겹다. 창작뮤지컬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도 다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 한 편 무대에 올리는 게 라이선스 뮤지컬 다섯 편 올리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돈다. 꿈의 무대를 향한 창작뮤지컬 한 편의 여정을 통해 창작뮤지컬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1990년대 중반 그룹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데뷔해 맑은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받아온 가수 최도원(42)씨. 그는 지금 음반제작사 두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작곡가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그는 수년 전 뮤지컬에 심취하더니 아예 뮤지컬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대본을 쓰고 곡을 만들며 수차례 공모전의 문을 두드리기를 3년, 그의 뮤지컬 ‘주그리 우스리’는 내년 1월 드디어 정식 무대에 오른다. “처음 뮤지컬을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던 분들 모두 뮤지컬 창작은 처음이었어요. 그게 제일 재미있는 점이죠.” 뮤지컬을 제대로 배워 보자는 생각에 지난 2011년 입학한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강수 작가와 한유진 작곡가를 만났다. 이들은 각각 초등학교 교사와 실용음악 전문가로 뮤지컬 창작 경험은 전무한 상황. 그해 10월부터 머리를 맞대 대본과 곡을 쓰고, 고치고 또 고쳤다. ‘주그리 우스리’는 고령화사회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두 저승사자가 실적을 쌓으러 이승으로 떠났다가 다다른 장수마을 ‘우스리’에서 겪는 이야기. 현대사회의 냉혹한 경쟁이 저승까지 이어진 현실을 사는 이들이 ‘우스리’에서 비로소 따뜻한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휴머니즘의 메시지를 코믹하게 담았다. 이듬해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창작지원작 공모전에 도전했고 6편의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어요. 상업성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했죠.”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하면서 또 한번 손질을 거쳤다. 그리고 찾아온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8월 열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 앙코르’에 당선된 것. 기존의 공모사업에서 선정됐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예그린 앙코르’에서 작품은 우수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제작비 5000만원과 극장 대관 지원이라는 행운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배우 섭외와 극장 대관, 자금 유치에 이르기까지 진짜 난관은 그때부터였다.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배우들을 섭외하면 좋겠지만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듭니다. 또 연말에 막을 올릴 생각으로 극장을 알아보니 연말까지 대관 일정이 꽉 차 있더군요. 깜짝 놀랐죠.” 또 제작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초보 제작자가 창작 무대로 후원을 따내기란 쉽지 않았다. 천신만고 끝에 ‘주그리 우스리’의 첫 공연은 내년 1월 8일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 네모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한 편을 무대에 올리려면 3~4년은 버텨야 한대요. 저희는 3년 버텼습니다. 다행히 좋은 기회를 만나 세상에 내놓게 됐으니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음악인이지만 뮤지컬에서만큼은 ‘신예 창작자’다. 아직 배우 섭외와 홍보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지만 최 대표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국내에서 한 해 공연되는 뮤지컬은 150~200편. 이 가운데 70% 정도가 창작뮤지컬로 추산된다. 언뜻 보기에는 창작뮤지컬이 넘쳐나는 듯싶지만 그 뒤에는 90% 정도가 한번 공연만으로 사장되는 암울한 현실이 펼쳐진다. 김희철 충무아트홀 기획본부장은 “외국에서 인정받은 라이선스 뮤지컬은 한두 달 안에 명성을 타고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창작뮤지컬은 만만치 않다”면서 “창작뮤지컬은 홍보와 매출에서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창작뮤지컬이 부족한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실망시킨 사례가 없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그날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연계에서는 라이선스 작품들이 독식하는 시장에서 창작 작품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 본부장은 “창작뮤지컬을 한 수 아래로 보는 인식,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투자자들의 편견, 위험 부담으로 대관을 거절하는 극장 등 총체적인 어려움에 부딪힌다”고 분석했다. ‘번지점프를 하다’, ‘마이 스케어리 걸’ 등을 만들어 온 뮤지컬헤븐 박용호 대표는 “모든 걸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간단치 않아 배우 캐스팅에 애를 먹는다”면서 “공급은 넘치고 수요는 늘지 않는 공연계에서는 포장이 화려한 라이선스 뮤지컬이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창작뮤지컬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은 속속 자리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명동예술극장이 공동으로 창작뮤지컬 제작비를 지원하는 ‘창작산실 지원사업’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아트랩, 대구뮤지컬페스티벌 등이 그들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이 포문을 열었고, 올해에는 충무아트홀의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사업이 첫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이 이름을 알리지만, 정식 공연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선정된 작품들 중 3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선정돼 정식 공연을 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는 “대관이나 투자 유치 등은 젊은 창작자들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어서 힘있는 공연기획사와 프로듀서를 만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많아야 5000만원 정도인 공모전의 상금도 뮤지컬 시장의 현실에선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 소극장 뮤지컬을 한 달 공연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 정도다. 정부와 민간의 자본이 투입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영화계와는 달리 뮤지컬계는 이제 막 산업화가 시작되는 과도기 단계다. 공연계에서는 창작뮤지컬에서도 ‘쉬리’와 같은 작품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쉬리’의 성공이 한국영화 상업화의 신호탄이 됐듯, 몇몇 우수한 작품들이 계기가 돼 창작뮤지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방안이 첫째는 제작 역량의 강화다. 창작자들이 대본, 음악, 연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와 창작산실 지원사업, SK행복나눔재단 등으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조용신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예술감독은 “뮤지컬의 기초 체력인 작법 능력은 공공자본을 투입해 다질 필요가 있다”면서 “기성 창작자들이라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재교육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뮤지컬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 외형만 급성장한 시장에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의 과열경쟁이 진정되지 않으면 창작뮤지컬은 언제까지나 그들의 독식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김 본부장은 “이런 현실 속에서 활로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라면서 “일본과 중국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창작뮤지컬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국의 영국에 의한 한국을 위한

    영국의 영국에 의한 한국을 위한

    ‘가장 영국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마.’ 영국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BBC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온다. 1930년 세계 최초의 방송 교향악단으로 첫발을 뗀 이후 전 세계에 방송 교향악단 붐을 일으킨 ‘원조’다. 오는 10월 8~9일 3년 만에 내한하는 BBC심포니를 이끌 주인공은 악단의 명예지휘자인 앤드루 데이비스(69) 경. 16년 만에 한국을 찾는 그를 23일 이메일 인터뷰로 미리 만났다. 영국 클래식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훈장(CBE)과 기사 작위를 받은 데이비스 경. 그는 1989~2000년 BBC심포니의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지내고 2000년 이후 현재까지 명예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초대 감독인 에이드리언 볼트 이후 가장 오랫동안 악단을 이끌어 온 지휘자인 만큼 그가 악단에 갖는 애정은 남다르다. “BBC심포니는 따뜻한 현악 사운드와 장대한 위력을 지닌 관악 사운드가 강점입니다. 또 BBC 방송국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여느 오케스트라와는 다른 특별한 위치에 있습니다. 연주가 라디오와 TV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 나가므로 지구상의 누구라도 훌륭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됐죠.” BBC심포니는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 1000여개를 초연할 정도로 기존 레퍼토리에 안주하지 않고 동시대 작곡가들과 깊게 호흡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배경에 대해 데이비스 경은 “우리 오케스트라의 일부는 공공기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대음악의 발전에 일조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갖고 있다”며 “BBC심포니가 스트라빈스키나 힌데미트 같은 작곡가와 함께 작업할 무렵부터 자연스레 쌓아 온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휘할 때 과장된 제스처를 배제하고 적은 몸짓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특히 영국 작곡가의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엘가, 월턴, 브리튼 등 영국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무대를 채운다. 그는 “내가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영국의 음악들을 한국 청중과 나누고 싶어 선별했다”고 귀띔했다. 데이비스 경은 이번 공연에서 BBC심포니와 협연하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그는 “용재 오닐의 명성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는 만큼 그와의 첫 협연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그가 생각하는 훌륭한 지휘자의 자세는 최대한 곡에 충실하는 것이다. “저는 프랑코 페라라, 존 바비롤리 등 위대한 지휘자들을 사사했습니다. 이 스승들에게 배운 것은 작품 속에 깃든 영혼을 찾아낼 것, 그리고 작곡가의 의도에 최대한 진실하게 다가갈 것 이 두 가지입니다.” 5만~25만원. 1577-5266.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만화주인공 같은 외모 ‘바다 생물’ 화제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재미있는 외모의 해양생물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미국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를 닮은 화제의 해양생물은 이름도 특이한 ‘스토브 파이프 스폰지’(stove pipe sponge). 프로그램에서는 캐릭터 주인공들이 비스킷을 먹지만 현실 속 스토브 파이프 스폰지는 대서양 카리브해의 바닷속에서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사진을 촬영한 미국의 해양 사진작가 마우리시오 핸들러(51)는 “스토브 파이프 스폰지는 속이 빈 파이프처럼 길쭉한 모습” 이라면서 “이녀석은 친구들과 다르게 마치 만화 주인공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우연히 이녀석을 목격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면서 “어느 누구도 이같은 모습을 한 스토브 파이프 스폰지를 촬영한 바 없다” 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맨손으로 들어온 근로자에게 기술 노하우 전수”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맨손으로 들어온 근로자에게 기술 노하우 전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의 협력업체로 일한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나 회사 모두 엄청난 행운입니다.” 쿠엇 반 투이 릴라마 부소장(현지 책임자)은 “세계 여러 나라 업체와 함께 일을 해봤지만 현대건설이 가장 믿음직스럽고 정(情)이 간다”고 말했다. 협력업체로서 으레 내놓는 말투이거니 했지만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었다. 현대건설을 치켜세우는 이유를 묻자 “현대건설은 단순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맨손으로 들어온 수천명의 근로자들을 훌륭한 기술자로 만들어 보내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현대건설의 기술력이나 현장 관리능력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열악한 환경에서 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노하우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릴라마(Lilama)는 베트남의 현대건설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베트남 최대의 국영 기계설치업체다. 베트남 내에서는 설계부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할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몽즈엉 발전소 현장 협력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공사를 맡고 있으며, 발전소 기계 및 배관 공사 전체를 시공하고 있다. 그는 “한국은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한류 문화라는 훌륭한 자원을 가진 국가”라며 “양국 간 상생 발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즈엉(베트남)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인력자원 발전까지 가져올 것”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인력자원 발전까지 가져올 것”

    “저를 포함한 인도네시아인 대부분이 ‘크라카타우포스코’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의 경제·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인력 자원의 발전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코와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큰 행운입니다.” 현지 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엔지니어링팀에서 근무하는 사원 막문(28)은 포스코를 향한 애정과 한국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코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그의 진지한 눈빛에서 알 수 있었다. 막문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에서 일하면서 한국인들이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했다. 한국인은 대체로 엄격하고 시간관념이 철저하며 자신의 뜻을 잘 표현한다고 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인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시간 문제에 관대한 편이며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했다. 처음엔 한국인에 대해 오해도 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 직원들이 서로 한국어로만 대화를 나눌 때는 우리와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우리를 무시한다고 여겼다”면서 “그러나 그만큼 다른 나라 말을 편하게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부끄러워졌다”고 말했다. 일하면서 부딪치는 애로점이란 대개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소통의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 양국의 다리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칠레곤(인도네시아)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출근 지옥철’ 9호선 급행운행 늘린다

    출근시간대 서울 9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크게 늘어난다. 출근시간대 9호선이 ‘지옥철’임에도 서울시가 미온적으로 대응<서울신문 6월 6일자 9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평일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9호선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운행비율을 기존의 2대1에서 1대1로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렇게 조정하면 평일 출근시간대 일반열차 운행은 10차례가 줄고 급행열차 운행은 14차례 늘어난다. 급행열차 운행 간격도 10분에서 6분 40초로 줄어든다. 시는 이런 조치에 따라 일반열차의 수요 가운데 10% 정도가 급행열차로 옮겨지면서 급행열차 혼잡도가 236%에서 200%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근시간대 이외의 시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반 대 급행 열차의 비율이 2대1로 유지된다. 강서와 강남을 잇는 9호선은 24개역 모두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9개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가 함께 운행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신논현역까지 일반열차는 50여분 걸리지만 급행열차는 30분 만에 도착한다. 이 때문에 출근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급행열차에만 몰려 엄청나게 혼잡하다. 바뀐 운행시각은 9호선 홈페이지(www.metro9.co.kr), 120 다산콜센터,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온 가족 손 잡고 테마파크·리조트로 떠나요

    온 가족 손 잡고 테마파크·리조트로 떠나요

    테마파크와 리조트마다 한가위를 맞아 신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놀이는 물론 마술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하게 꾸렸다. 각종 할인 이벤트도 꼼꼼하게 살피는 게 좋겠다. 중복 할인이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한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18~20일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연다. 카니발 광장에 12가지 민속 놀이터를 마련했다. 절구, 맷돌 등 잊혀 가는 민속품도 엿볼 수 있다. 유명 서예문인 4명이 사군자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훈도 무료로 써준다. 태권도 퍼포먼스 ‘비가비’(飛歌飛)도 이 기간 매일 2회 펼쳐진다. 아울러 연휴기간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 한다. 20, 21일은 오후 10시까지다. 주한 외국인은 13~22일 특별 할인된다. 에버랜드는 2만 5000원, 캐리비안베이는 1만 8000원이다.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는 19~22일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이 기간 매일 오후 8시 국악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한가위 강강술래’가 열린다. 마술사 이은결은 가든 스테이지에서 마술 공연을 연다.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인 ‘소원팡팡’ 등도 마련된다. 14~22일 한복을 입은 고객은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이 반값이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주한 외국인은 최대 40% 할인된다.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의 공연을 19일 선보인다. 연휴 기간 동안 ‘머털도사와 함께하는 캐릭터 풍물 로드쇼’ ‘마리오네트공연’ ‘펑키호러 할로윈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준비됐다. 밤엔 ‘라이트 판타지쇼’ ‘쇼! 점프 레볼루션’ 등 야간 조명쇼가 열린다. 특히 단체 줄넘기 등 게임 이벤트가 재밌다. 선물도 쏠쏠하게 준비됐다. 외국인은 특별 할인된다. 29일까지는 자유이용권이 1만 2000원, 30일~10월 31일은 1만 5000원이다. 삼성카드 회원은 30일까지 자유이용권이 1만원이다. 코엑스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2013년 한가위 수중민속놀이’ 이벤트를 벌인다. 한복을 입은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하루 세 차례 민속놀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1만여 마리의 정어리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군무도 볼거리다. 공연 시작 전 OX 퀴즈도 마련된다. 사은품도 준비됐다. 18~20일 외국인은 30% 할인된다. 단, 중복 할인은 안 된다.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워터파크&스파 공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인 이상 입장 시 부모 가운데 1인은 무료다. 제휴카드로 결제할 경우 중복 할인도 된다. 추석 당일인 19일 한복을 입은 13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이 무료다. 리솜리조트(www.resom.co.kr)는 18~22일 이름에 ‘보’ ‘름’ ‘달’자가 포함된 고객, 가족 사진에 담긴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 등에게 최대 50% 할인혜택을 준다. 외국인은 신분증 지참 시 본인 50%, 동반 1인은 40% 할인된다. 송림광장 야외무대에선 민속놀이대회가 연휴 기간 내내 열린다. 천천향 무료이용권, 아쿠아월드 무료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내놨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www.aquaplanet.co.kr)는 18~20일 하루 두 차례 ‘이색 수중 민속놀이’를 선보인다.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메인 수조에서 전통음악에 맞춰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알쏭달쏭 해양생물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답자에겐 전통 한과세트를 준다.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는 각 지방 영업장별로 한가위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천 파로스는 가족 떡메 치기 체험을 19일 오전 11시부터 1층 광장에서 진행한다. 트릭 아트 뮤지엄인 ‘박물관은 살아있다’ 입장 시 한복 착용자는 무료다. 설악 쏘라노는 연휴 기간 현악 4중주 공연을 연다. 경주에서는 추석 당일인 19일 투호 놀이 등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8~21일 투숙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로또 이벤트’도 벌인다. 전기 그릴 등 경품도 준비했다. 당첨자는 10월 초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대명리조트(www.daemyungresort.com) 비발디파크는 18일 오후 8시 ‘동춘 서커스’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단 선착순 1000석으로 제한된다. 어린이들에게 경품을 주는 퀴즈존도 마련된다. 18~20일 야외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이 밖에 지역 업장별로 다양한 한가위 행사가 준비됐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찍고 가는 곤지암 전통놀이 투어’를 18~22일 벌인다. 투호 등 가족 대항 미션에 성공한 뒤 스탬프를 모아 제출하면 리조트 식사권, 부대시설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추석 당일엔 ‘한가위 보물찾기’ 등 가족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18~21일 오후 8시부터 ‘쉼’ 콘서트, 19~21일 오후 9시엔 ‘가족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19, 20일 가족대항 전통놀이 한마당을 연다. 21일엔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공연이 열린다. 줄타기 등 신명 나는 볼거리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추석 당일 오후 8시엔 안데스 민속음악 공연단 ‘가우사이’의 공연이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불꽃페스티벌은 놓쳐선 안 될 하이라이트. 20, 21일 저녁 오후 8시 30분 수만 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다. 오크밸리(www.oakvalley.co.kr)는 18~21일 오후 8시부터 야외 비어가든에서 통기타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연다. 아울러 19일부터는 가족 대항 대형 고스톱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허브 비누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행사가 열린다. 휘닉스파크(www.pp.co.kr)는 추석 당일 합동 차례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리조트 곳곳에 전통놀이 체험장도 준비했다. 편하게 ‘평창 효석문화제’를 다녀올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시간표와 코스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객실+조식+블루캐니언 종일권으로 구성된 ‘수(愛) 패키지’와 여기에 태기산 케이블카가 추가된 ‘하늘(愛)패키지’도 준비했다. 라카이 샌드파인(www.lakaisandpine.co.kr)은 19~21일 ‘캐릭터 연날리기’ 이벤트를 연다. 일일 10가족만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비는 2만 5000원이다. ‘마술체험 교실’도 20, 21일 연다. 체험비 2만원. 18~22일 강릉지역 포도농장 수확 체험도 벌인다. 4㎏까지 따 갈 수 있다. 3만 5000원.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18번째 새끼 본 기린 엄마 세계 최고 다산여왕 장순이

    18번째 새끼 본 기린 엄마 세계 최고 다산여왕 장순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의 스타 동물로 손꼽히는 암컷 기린 ‘장순이’가 세계 최다산 기록을 세웠다.에버랜드는 1990년 처음으로 출산한 장순이가 지난 8일 18마리째 암컷 새끼를 낳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개체 정보를 관리하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SIS)’에 가장 새끼를 많이 낳은 기린으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출산한 날은 장순이의 27회 생일이기도 했다. 장순이는 17마리를 낳은 프랑스 파리 동물원 ‘람바’(1982∼2005년)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람바는 이미 사망해 장순이의 대기록을 깰 기린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순이가 다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동물친화적 사육 환경 ▲전문적인 사육사의 보살핌 ▲남편 ‘장다리’와의 금실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특히 ‘사파리 월드’ ‘초식 사파리’ ‘로스트 밸리’ 등 고립된 공간이 아닌 동물친화적 환경의 ‘생태형 사파리’에 계속 거주하며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낸 게 장순이의 다산에 도움이 됐다. 24년을 동고동락하며 변함없는 부부관계를 이어 온 동갑내기 남편 ‘장다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6년간 장순이와 함께하며 새끼 18마리를 모두 받아 낸 김종갑 사육사는 “장순이는 고령에도 자궁을 비롯한 신체 전반이 건강하다. 사육사로서 장순이처럼 건강한 기린을 만난 것은 큰 복이자 행운”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13일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끼 기린의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혼여행의 모든 것 다루는 ‘제14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

    신혼여행의 모든 것 다루는 ‘제14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반드시 거치는 과정 중 하나는 바로 웨딩박람회다. 호기심에, 그리고 정보를 얻기 위해 등 여러가지 이유로 모든 예비부부들이 한 번쯤은 웨딩박람회를 찾는다. 물론 철저한 사전조사 및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웨딩박람회에서 많은 것들을 얻고 가는 예비부부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둘러본 뒤 자리를 떠나고 만다. 이런 양상은 웨딩박람회가 대부분 결혼에 대한 A부터 Z까지 모든 것들을 총망라 하는 자리여서 생기는 것이다. 실제 많은 웨딩박람회를 둘러본 예비부부들의 불만이 ‘전체 규모는 크지만 예단이나 예물 등 세부사항을 골라 보려고 하면 해당 업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토로한다. 특히 요즘은 결혼식 행사에 집중하던 예전과 달리 신혼여행과 같은 둘만의 시간에 더 큰 투자를 하는 추세인데, 신혼여행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자 하는 예비부부의 마음과 달리 웨딩박람회에 참여하는 신혼여행 관련업체들은 매우 한정적이다. 기존의 웨딩박람회에서 작은 신혼여행 부스 규모에 실망했던 이들이라면 오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3호선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를 주목할 만 하다. 선착순 1만쌍 만을 초대하는 이 박람회는 신혼여행 전문 박람회인만큼 신혼여행에 있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현장에서는 △동남아(태국, 필리핀, 발리) △미주/하와이 △몰디브 △남태평양 △호주/케언즈 △유럽 △중국/홍콩/싱가폴 △일본 등의 기타지역에 이르는 120여 개의 리조트 신혼여행 상품이 선보여진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해 신혼여행의 행운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벤트는 신혼여행 지역별로 고급리조트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박람회 이틀간 매일 각 5쌍의 예비부부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또한 럭셔리한 허니문을 꿈꾸지만 결혼식 준비만으로도 빠듯해 고민중인 예비부부를 위한 사상초유의 ‘10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도 등장했다. 항공료만 선지불 하면 그 외의 신혼여행 경비는 10개월 할부로 부담없이 나눠 낼 수 있는 이벤트로, 하나SK카드와 롯데카드, 삼성카드로 결제 시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박람회를 통해 신혼여행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고급여행용가방 등 푸짐한 사은품이 마련돼 있으며, 신혼여행 지역별로도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팜투어의 허니문 전상품을 최고 7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웨딩앤아이엔씨가 주최하는 ‘제14회 명품 신혼여행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무료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홀인원이 이끈 연장 역전승

    홀인원이 이끈 연장 역전승

    발목을 덮는 살인적인 러프로 무장한 코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마지막날 언더파로 살아남은 선수는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0·미래에셋). 두 홀을 남겨놓은 16번홀까지 리더보드에 적힌 최종 라운드 스코어는 각각 6언더파와 3언더파였다.누가 뭐래도 유소연의 우승을 의심할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17번홀(파3·168야드)에서 안 봐도 뻔할 것 같았던 승부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출발, 3타를 뒤지던 김세영이 6번 아이언을 잡고 힘껏 휘두른 공이 깃대 앞에서 한 차례 튀기더니 데굴데굴 굴러 홀 안으로 사라진 것. 홀인원. 고급 벤츠승용차를 챙기며 눈 깜짝할 사이에 격차를 1타로 줄인 김세영의 추격이 이어졌다. 마지막 18번홀(파5·598야드). 갑작스러운 홀인원을 얻어맞은 유소연은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왼쪽 큼지막한 바위더미에 날리고도 공이 페어웨이로 튀어나오는 행운을 맛봤지만 거기까지였다. 김세영이 버디에는 실패했지만,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2m 남짓 거리의 다소 애매한 파퍼트가 홀을 돌아나와 1타를 잃으며 동타를 허용, 연장에 끌려들어간 유소연의 샷은 점차 굳어갔다. 결국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들어간 연장에서 대세를 결정지은 건 김세영이었다. 유소연이 우드를 잡고 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오른편 러프에 빠뜨린 뒤 네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사이 김세영은 침착하게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프린지에서 친 퍼트가 홀을 지나갔지만 파세이브에는 지장이 없는 거리. 유소연은 2.5m 거리의 내리막 파퍼트를 시도했으나 공은 홀을 훌쩍 지나갔고, 이어진 김세영의 파퍼트가 결국 챔피언 퍼트가 됐다. 김세영은 약 1.5m 거리의 파퍼트를 자신있게 홀에 떨궈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도 230야드짜리 세컨샷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던 김세영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파72·657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다시 한번 생애 최고의 하루를 만끽했다. 통산 2승째 우승컵과 함께 우승 상금 3억원, 홀인원 경품인 시가 1억 5000만원짜리 승용차, 그리고 시즌 상금 순위 1위(4억 8800만원). 김세영이 홀인원 한 방으로 챙긴 전리품들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왼손은 강속구, 오른손은 이웃돕기

    미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급 선발’ 클레이턴 커쇼(25)가 최고 인성으로도 인정받았다. 커쇼는 미국 로터리클럽이 제정, 시상하는 ‘브랜치 리키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브랜치 리키상은 선행을 베풀어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야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이 상의 주인공 커쇼는 최연소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커쇼는 “경기장 밖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하지만 나와 내 아내가 이 상을 받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커쇼는 류현진의 호쾌한 투구가 나올 때면 더그아웃에서 밝은 미소로 박수를 보낸 다저스의 에이스다. 독실한 기독신자인 그는 아내 엘런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보육원을 운영하면서 해마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삼진을 잡을 때마다 500달러(약 55만원)를 고향 댈러스의 유소년 스포츠에 기부하고 있다. 브랜치 리키는 메이저리그가 백인들의 전유물이던 1947년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을 최초로 입단시킨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의 단장이다. 피츠버그 단장이던 1950년에는 라틴계 최초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메이저리거로 영입했다. 이 상은 각 팀에 한 명씩 후보를 받아 미디어, 야구행정가, 지난 수상자, 팬 등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커쇼는 특히 팬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16일 덴버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소비자 리포트(KBS1 밤 7시 30분) 8년 만에 재출시된 암보험에 보험사들은 암 진단 시 모두 보장해 준다거나, 가장 많은 진단금을 준다는 광고문구로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암에 걸린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이들이 소비자를 외면한다면 어떨까. 이들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약관 문구와 보험사측에 유리한 판례만을 들어 소비자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데…. ■어송포유(KBS2 오후 6시 10분) 가수 조권이 친구 선예의 결혼식장에서 ‘날 떠나지마’를 열창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엑소의 리액션 왕자 찬열이 폭풍 예능감을 선보인다. 한편 이날 소개된 행운의 주인공은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부터 사연을 보내 준 ‘애교 센트럴’ 자매. 이들은 이미 유튜브 상에서 리액션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은 팀으로 웃음 테러를 선사한다.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2시) 밥 한 끼에 고기 세 접시 뚝딱하는, 고기 없이는 못 사는 꾸러기 등장이다. 초록색 반찬은 절대 먹지 않고, 한 끼에 반찬 한 가지면 된다.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떼를 쓰고, 징징거리기가 주특기에 손발톱까지 물어뜯는 못 말리는 버릇까지 가진 희주. 이 모습을 지켜본 선생님들의 희주를 위한 올바른 훈육법과 건강한 밥상을 준비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평생 식습관의 기본이 된다는 이유식. 하지만 이유식은 거부하고 어른 밥을 탐내는 아기가 있다면 과연 어른 밥을 줘도 되는 걸까. 7개월째 이유식은 거부하고, 11개월부터 어른 밥과 간식을 먹는 13개월 예빈이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오은영의 현장코치’에서는 동생이 태어난 후 180도 변해버린 네 살 인우의 사연을 소개한다. ■명의 3.0(EBS 9시 50분) 우리 생활 속에는 언제나 사고의 위험이 존재한다. 추락, 교통사고와 같은 크고 작은 외상은 목숨을 앗아 가기도 한다. 외상환자의 생존이 결정되는 1시간을 골든타임이라 한다. 생사가 공존하는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이국종 교수는 오늘도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 못한다.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중증외상센터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키다리 아저씨(OBS 밤 11시 5분)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혼자 남아 힘들어하는 영미(하지원)를 남모르게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있어 그녀는 살아갈 수 있었다. 한편 방송사에 취직을 하게 된 그녀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방송국에서 내어준 집에서 살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이전 집주인이 남기고 간 컴퓨터에서 차마 고백하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 지구인은 화성인?… “최초 생명체 화성서 왔다”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화성에서 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웨스트하이머 과학기술연구소 스티브 베너 박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이탈리아에서 열린 골드슈미트 2013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베너 교수는 “최초 생명의 씨앗(seeds)이 30억 년 전 화성의 행성 충돌 혹은 화산 폭발로 지구로 날아왔다” 면서 “그 씨앗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너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30억 년 전 지구보다 화성이 생명체가 생성되기에 더 좋은 조건이었다는 것에 기초한다. 특히 베너 교수가 주목한 물질은 몰리브덴(molybdenum)과 붕소(boron). 베너 교수는 “과거 지구는 산소가 거의 없어 유기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몰리브덴과 붕소가 거의 없었다” 면서 “그러나 화성에는 다량의 붕소가 존재했으며 몰리브덴 역시 산화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붕소는 산화된 형태에서 생명물질인 RNA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교수는 “지구와 화성 두 행성을 비교한다면 분명 지구가 생명체가 지속되는데 더 좋은 조건”이라면서 “지구에 살게된 우리 ‘화성인’은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체의 우주 기원설은 이미 ‘리토판스퍼미아’(lithopanspermia) 라는 가설로 연구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도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스페인 생물학센터(the Centro de Astrobiologia)연구팀이 지구 최초의 생명체가 우주 미생물을 통해 유입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프린스턴 대학 에드워드 벨브로 박사는 “과거 태양계 밖 항성(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고온의 천체)의 주위를 도는 행성에서 ‘물질’이 떨어져 나왔고 이 물질이 태양계의 다른 행성으로 유입됐을 것”이라며 “물질이 행성간의 교환을 통해 생명이 살기 적합한 지구에 정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성 아니라고?…멕시코서 ‘불시착 UFO’ 포착

    유성 아니라고?…멕시코서 ‘불시착 UFO’ 포착

    마치 SF 영화처럼 우주로부터 무언가가 불시착한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유성인 것일까. 최근 해외 네티즌들이 잇따라 멕시코 상공을 가로지르는 미확인물체를 찍어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롭상 마르티네즈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네티즌이 22일 공개한 영상(http://youtu.be/XCHFNI-ar-Y)을 보면 빛나는 타원형 물체가 비행운을 만들며 빠른 속도로 포물선을 그리며 하늘을 가로지르다 구름이 낀 지역 쪽으로 불시착한 듯 사라진다. 이 네티즌은 “(21일 멕시코에 있는) 라벤타나 언덕 근처에 있는 위리키따 사막을 걷다가 이러한 광경을 촬영했다”면서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물체는 유성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지역을 여행 중 지역 주민들에게 이러한 물체에 관해 물어봤지만 말하길 꺼렸고 그건 아무것도 아니며 본 적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에서 자신이 찍은 물체와 똑같은 동영상을 목격했다고 말하면서 관련 링크를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 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에스트렐라 베르데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네티즌이 기차를 타고 가다 찍은 영상(http://youtu.be/xeZ0xSk9xgI)에서 똑같은 형태의 비행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여성으로 보이는 이 네티즌은 그 물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며 UFO나 군사무기로 보였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이 동영상을 게시한 당일 오후 5시쯤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명 미스터리전문 블로거인 스콧 C. 워닝은 “그 윤곽은 UFO가 연상되도록 빛나는 원반 형태”라면서 “유성은 (낙하 도중) 조각이 떨어지고 안정적인 빛을 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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